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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은 투자제한 7월 철폐/1단계 금융개방

    ◎경제원 정식가입… 금융전산망 이용/월별 시행 계획/은행감독 규정 대폭개정,명료화/4월/양도성 예금증서 발행단위 인하/6월/1일 환율변동 폭 0.8%로 확대/7월/외국 증권사에 선물환거래 허용/9월 오는 7월부터 외국은행들은 금융결제원의 정식 회원가입이 허용되어 국내 금융전산망 이용은 물론 운용 및 관리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또 7월부터 은행을 포함한 모든 외국금융기관들은 국내진출과 동시에 내국인대우를 받아 투자한도에 제한없이 마음대로 주식을 살 수 있게 되며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채권도 장외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4월부터 은행감독규제의 명료화 ▲5월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발행한도 확대 ▲6월부터 CD(양도성예금증서)만기의 확대 및 발행단위 인하 ▲7월부터 최장 6개월짜리 장기 담보콜제도의 허용 및 환율변동폭의 확대(0.8%) ▲9월부터 외국증권사의 영업기금을 활용한 선물환거래의 허용및 실수요증빙 외화예금 및 사후증빙 선물환거래 확대조치 등이 잇따라 시행된다. 재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단계 금융자율화 및 개방시행계획」을 확정,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 방안에서 우선 은행감독규정을 대폭 개정,4월부터는 금융당국이 은행에 제재를 가할 때는 사전에 충분한 소명기회를 부여하며 문의창구를 마련,외국은행들이 국내규정에 관한 질의를 해오면 즉각 답변에 응하기로 했다. 또 5월에는 외국은행들이 국내에서 원화자금을 조달하는 주요수단으로 활용하는 CD의 발행한도를 확대해줄 방침이다. 정부는 이어 7월을 1단계 금융시장개방을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설정,환율변동폭을 현행 하루 0.6%에서 0.8%로 확대하여 달러당 12원이상이 하루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은행·증권·보험 등 외국금융기관들에 대해 1년이상이 지나면 내국인대우를 해주기로한 당초의 방침을 변경,국내진출 즉시 내국인으로 간주하여 주식투자에 종목당 1인 3%,외국인 총액 10%의 투자제한을 받지 않고 국내 금융기관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은행연합회와금융결제원의 정관을 일부 개정,외국은행들도 자신들이 희망할 경우 국내은행들과 같이 정사원으로 가입하여 금융전산망의 운용 등에 관한 의결권을 갖도록 허용키로 했다.
  • 단자시장 활성화등 13개 금융정책/올해 중점과제로 추진/재무부

    재무부는 26일 금융산업발전심의회를 열어 금융자율화 및 개방계획등 13개 정책과제를 선정,금년중에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문별 정책과제는 은행부문에서 ▲개방화시대에 대비한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 ▲새로운 저축상품개발등 저축증대,증권부문에서는 ▲투자신탁제도 개선 ▲93년이후의 자본시장국제화 추진 ▲채권시장 정비,자금시장부문에서는 ▲종합금융회사의 기능 활성화 ▲단기금융시장의 시장기능 제고 등이다. 또 보험부문에서 ▲보험모집제도의 개선 ▲재보험산업발전 ▲보험요율의 적정화,국제금융부문에서 ▲외국인투자 활성화 ▲외국환관리규정 개정 등을 정책과제로 선정,추진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금년중 1년만기 10만원짜리 저축장려금부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가입자중 일정수의 인원을 추첨해 1천만∼1백만원의 저축장려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복금식 저축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부총리 출신 금융수장 조순 새 한은총재(인터뷰)

    ◎“선지국 되려면 인플레 중독 치유해야”/“시중자금 간접관리로 전환할터”/“「한은독립」거론시기 아니다” 신중/학식·인품·경륜갖춘 「화폐금융통」 조순전부총리(64)가 26일 제18대 한국은행총재에 취임했다.신임 조총재는 화폐금융론의 대가로서 인품과 함께 경륜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춘 거물급이라 금융계의 기대가 크다.특히 그가 노태우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데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거쳤기 때문에 앞으로 추진할 통화신용정책과 안정성장논이 무게를 더하고 한국은행의 위상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총재는 이날 취임기자회견에서 현재 한국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 고속성장시대의 부산물인 인플레의 만연에 있다고 지적하고 이때문에 『한은의 가장 큰 사명은 우리 경제의 인플레체질을 치유하는데 있으며 이를위해 통화가치의 안정이 급선무』라고 예의 안정논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우리경제는 통화·금리·임금·환율및 물가가 차례로 올라 국민의 마음속에 인플레기대심리가 점점 확고해져가고 있다』면서 우리가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을 선택한다면 무엇보다 「인플레 중독체질」을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 18.5%넘지 않을것 이에대한 처방으로 조총재는 『무엇보다 통화의 적정공급이 긴요하다』고 말하고 『적정통화량은 딱히 증가율만을 가지고 경직적으로 논할 문제가 아니며 물가·실물동향 등의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올해 정한 통화증가율 연18·5%가 고심끝에 나온 목표치인 만큼 이를 넘지않는 선에서 경제흐름을 보아 신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통화관리에 있어서도 내부의견과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시중자금사정을 고려,간접관리방식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총재는 그러나 최근의 잇단 중소기업부도사태에 대해 『부도원인이 구조조정과정의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이며 전반적으로 볼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혀 일부기업의 부도를 막기위해 중앙은행이 특별대책을 마련하지는 않을 뜻을 시사했다. 지난 88년10월 한국은행의 독립논쟁때 『통화가치안정의 수호자로서 한은독립이 필요하다』고 신문에 기고했던 조총재는 『현재 한은독립문제를 거론할 시기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그는 『당시 관련당사간의 상호불신과 이해부족으로 한은독립이 실패로 끝난 점을 교훈삼아 앞으로는 서로간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환기시킨뒤 『이같은 상호존중자세라면 중앙은행 독립이 성문화되지 않더라도 한은의 정책 중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며 이같은 전통을 세우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중기 구조조정 불가피 조총재는 중앙은행의 또다른 큰 역할은 정부경제정책수립을 뒷받침하는 조사연구기능에 있다면서 『GNP추계를 비롯한 한은의 조사연구가 신뢰할만한 기능을 해왔으나 앞으로도 국내외 경제구조의 변화를 재빨리 파악,검증을 통해 오차를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조총재는 『할일도 많고 정치·경제·사회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각계의 협조와 이해를 더욱 바란다』고 소감을 밝힌뒤 『부총리를 지냈다고해서 한은총재가격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지 않으며 전공도 살릴수 있다는 점에서 고심끝에 취임했다』고 수락 경위를 설명했다. ○조사연구 기능 활성화 부총리재직시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도입등 개혁정책을 추진하다 현실의 두터운 벽에 가로막혔던 조총재가 앞으로 명실상부한 금융계 수장이 되기위해서는 정치권의 무리한 요구와 재무부와의 정책협의에서 얼마나 제자리를 지키고 슬기를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론으로 메워지지 않는 금융관행과 통화책임자로서의 순발력을 제대로 발휘,조직을 장악하는 문제도 조총재의 과제이다. 강원 명주가 고향인 조총재는 서울상대를 나와 미버클리대에서 나웅배국회의원·안승철전중소기업은행장등과 공부하며 박사학위를 딴뒤 서울대교수로 20년간 봉직하다 지난 88년12월부터 15개월동안 부총리를 역임했다. 부인과의 사이에 4남을 두고 있으며 「산신령」으로 불릴만큼 용모가 특이하며 산타기도 즐겨한다.
  • 총선 경제영향 예상보다 적었다/경제부처분석

    ◎쌀등 20개 생필품값 안정지속/1분기 소비자물가 2.6% 상승 전망/총통화증가율도 18.4%에 그쳐 총선실시에 따른 금융자금의 선거자금화등으로 물가불안과 통화팽창을 야기해 경제에 커다란 부작용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 이번 총선이 경제에 미친 충격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이 실시된 24일 현재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총통화(M₂증가율도 18.4%로 정부가 제시한 통화억제목표인 18.5% 수준 이내로 유지되고 있다. 쌀·쇠고기·채소류등 대부분의 생필품가격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고 술·수건등 선거특수품도 예상과 달리 특수경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또 일부 대도시 주변의 공단과 농어촌에서 선거운동이 본격화 하면서 인력이탈에 따른 일손부족현상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4일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와 한은에 따르면 이처럼 경제에의 충격이 최소화된것은 당국과 민간단체의 공명선거 캠페인이 주효한데다 각정당과 후보자질 유권자들의 선거행패에 대한 각성과 개선노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3%에 그친데 이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3월중에도 이같은 안정세가 지속돼 올 1·4분기중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에 비해 거의 절반수준인 2.6%에 그칠 전망이다. 이달중의 총통화증가율도 18.4% 수준에서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총통화증가율 억제목표인 18.5% 이내로 유지될 전망이다. 시중금리도 이달들어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콜금리 14%,3년만기 회사채유동수익률이 17%,통안증권수익률이 16%대로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실물경제는 1·4분기중 내용면에서 내수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여 도소매판매와 내수용 소비재의 출하및 수입이 모두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
  • 잎담배·인삼재배농가에 10년간 3천7백억 지원

    정부는 담배와 인삼의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경작 농민들의 실질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잎담배및 인삼경작 농민에게 앞으로 10년간 총3천7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 자금지원은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예산으로 재배농가에 대해서는 연리 3∼5%의 저리로 융자되고 일부는 엽연초조합이나 인삼조합에 무상으로 지원된다. 재무부는 잎담배의 경우 금년부터 2001년까지 10년간 연차적으로 영농후계자 3천명을 선정해 이들을 대상으로 2천5백억원을 기계화및 경작지 구입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이 가운데 금년중 각 단위조합별로 「기계화시범 영농후계자」를 선정,이들에게 연초종합관리기·트랙터·작업기등의 구입과 공동건조장 설치,경작지 구입 등을 위한 자금으로 1천1백억원을 지원,잎담배재배 기계화시범단지를 조성,운영토록 했다. 경작지 구입자금은 영농후계자 1인당 3천만∼4천5백만원을 연리 3%로 지원,경작자 1인당 경작면적이 기계화 영농에 적합한 2·5㏊이상이 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재무부는 또 인삼재배농가에대해서는 올해부터 96년까지 5년간 1천2백억원을 지원하되 이 가운데 2백47억원은 금년중 연리 5%로 방출키로 했다. 인삼재배농가에 지원될 자금은 경작 융자금,기계및 차광망시설 구입자금,비축·보관자금,연구비지원 등이다.
  • 신규사업자/소득세 중간예납신고 면제/내년부터

    ◎납세편의 돕게 확정신고로 대체 정부는 내년부터 신규사업자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이들에 대한 소득세 중간예납 신고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신규사업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최초 사업연도중에는 소득과 납부세액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들에 대한 소득세 중간예납 신고절차를 생략하고 다음 연도의 소득세 확정신고때 일괄 신고납부토록 소득세법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개정키로 했다. 신규사업자 중간예납은 매년1월1일부터 6월30일 사이에 신규로 사업을 시작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 기간중의 소득을 신고받아 이를 근거로 국세청이 납부세액을 결정해 11월말까지 납부토록 하는 제도이다.
  • 7개연금·기금 여유자금/10%이상 주식투자 유도

    ◎정부,침체증시 활성화 방침 정부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기금등 6개기금과 교원공제회에 대해 여유자금의 10%이상을 주식(주식형 수익증권포함)에 투자토록 할 방침이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금년부터 주식시장이 개방됐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연·기금등의 여유자금을 이용한 주식투자를 촉진키로 했다. 재무부는 전체 74개기금중 주식투자를 위한 자금여력이 있는 6개기금과 교원공제회에 대해 여유자금을 주식 또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적극 투자토록 하고 주식투자를 금지하고있는 기금관리기본법이 93년부터 시행되더라도 예외규정을 마련,여유자금의 10%이상을 반드시 주식투자예산으로 계상토록하기로 했다.
  • 제조업 직접금융조달 늘었다/작년 10조7천억

    ◎71%… 90년비 8% 높아져 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자력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실적중 제조업및 중소기업 점유비중이 높아져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주식및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조달액은 15조1천4백78억원으로 이 가운데 제조업분야가 10조7천1백49억원으로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직접금융중 제조업분야의 점유비중은 지난 89년에는 32.9%에 불과했으나 90년 62.7%에 이어 지난해에는 70.7%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제조업분야의 직접금융조달액도 지난 89년 6조5천2백68억원에서 90년에는 8조7천7백58억원,91년에는 10조7천1백49억원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조달액은 3조7천9백14억원으로 전체 직접금융의 25%를 차지했다. 전체 직접금융조달액중 중소기업의 점유비중은 지난 89년 14.5%에 불과했으나 90년에 22.7%에 이어 지난해에는 25%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조달액도 지난 89년 2조8천8백25억원에서 90년에 3조1천7백39억원,91년 3조7천9백14억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직접금융조달총액은 주식시장의 장치침체로 15조1천4백7억원으로 지난 90년(14조16억원)보다 8.2%가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89년(19조8천6백14억원)에 비해서는 23.7%가 줄어들었다.
  • 농어민에 1조원 신용대출/새달부터/당초계획보다 2천억 늘려

    ◎「신보」보증만으로 담보없이 즉시 공급/대출한도 3천만원서 5천만원으로 정부는 농수산물 시장개방 등으로 농어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농·수·축협을 통한 영농어자금 신용대출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천억원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20일 부동산등 담보력이 없는 농어민들이 손쉽게 영농어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만으로 담보 없이 공급하는 영농어자금 신용대출 규모를 올해 당초 목표 8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2천억원 확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농·수·축협을 통한 1인당 신용대출한도를 확대하기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를 개인은 현행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영농조합법인이나 위탁영농회사등의 농림수산단체에 대해서는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확대,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재무부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도 대출기간이 3년이상인 중장기자금의 경우 현재 보증금액의 0.5%에서 0.3%로 0.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담보능력이 없는 농어민들이 농·수·축협으로부터 신용으로 대출을 받고자 할때 신용보증을 해주는 기관으로 작년말까지의 보증규모는 잔액기준 1조4천8백4억원이며 금년말에는 1조9천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국산기계 구입자금/작년비 36.4% 늘어/2월말 현재

    정부가 올들어 국제수지 방어를 위해 외국산 기계 수입자금으로 활용되는 외화대출 규모를 축소함에 따라 대신 국산기계 구입자금의 운용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까지의 국산기계 구입자금 인출액은 6천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4백54억원에 비해 36.4%가 늘어났다. 이처럼 국산기계 구입자금 이용이 활발해진 것은 외화대출 규모가 지난해 55억2천만달러에서 올해는 30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됨에 따라 외국산 기계류의 수입대신 국산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증시대책은 심리안정부터(사설)

    증권시장이 무기력증세에서 헤어나지 못함에 따라 재무당국과 증권사들이 증시안정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재무부는 코리아펀드등 3개 외국인투자전용펀드에 1억5천만달러의 증자를,국내투신사에 대해서는 6천억원의 신규수익증권발행을 허용했다.이와는 별도로 증권사들은 상품보유주식한도 여유분 1조6백억원을 활용,주식매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의 증시상황으로 미루어 이같은 대책들이 장세를 반전시키리라고는 보지않지만 현재로서 정부나 기관투자가가 취할 수 있는 투자심리안정용으로 해석된다.이번 조치는 주식의 수요창출에 역점이 있다.대책에서와 같이 증권회사들이 매도를 자제하는 대신 1조원의 여유분으로 적극적인 시장개입에 나선다면 최소한 투자심리의 위축속도만은 줄일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도 있다. 사실 3월들어 증시상황은 여간 걱정스런 정도가 아니다.종합주가지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6백선 아래로 내려가지만 않았지 투자심리면에서는 위기의식이 팽배되고있다.올해 증시는 외국인 직접주식투자의 허용,잇단 선거로 인한 인플레심리,몇년동안의 침체에 대한 반등기대 등으로 활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어왔다.그러나 상황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가장 큰 이유는 상장기업들의 잇따른 부도 사태다.올들어서만 벌써 8개 상장기업이 부도를 내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이것은 투자자들로서 예기치 못했던 일이었고 부도사태가 총선이후인 4월에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주변에 확산되어있다.특히 현대그룹과 국민당과의 관계에서 현대관련주식들을 중심으로 증시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고있다는 것도 돌발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 증시침체를 크게 반전시킬 수 있는 수단은 별로 없어 보인다.믈론 이번 대책에서와 같이 주식 매도를 자제하고 적극적인 매입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필요한 수단임에 틀림없으나 주식매입의 한계가 있고 그 효과도 크지 않으리란 분석이다. 현재의 투자분위기위축을 가져온 직접적인 원인이 부도사태이고 보면 그에 대한 대책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된다.방만한투자나 경영미숙,경쟁력의 한계에서 오는 부도사태는 피할 수 없다 치더라도 일시적인 재고압박이나 자금흐름의 마찰에서 오는 것만은 막아야 할것이다. 증시는 단순한 자금의 유통경로가 아니다.경제·사회의 전반적인 흐름과 저변의 심리까지 반영되는 곳이다.불필요한 증시의 과열 또한 부작용이 크지만 증시가 활기를 찾아야 경제가 순탄해질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최근의 기업자금난이 심해지면서 시중의 실세금리가 올라간것도 기업들이 증시침체로 증시에서의 원만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데 있다.상장기업의 부도에 대한 불안과 그로인한 침체의 가속을 막기위해서는 상장기업부도에 대한 통화당국의 명백한 입장표명이 어느 대책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그런 다음에 증시안정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든가 하는 주식수요창출의 수단이 필요한 것이다.
  • 주식형 수익증권 4천억 발매 인가/증시 부양대책

    ◎코리아펀드등 3사엔 증자허용 재무부는 18일 증권시장의 주식매입 수요를 늘리기 위해 ▲4천억원의 주식형 수익증권 발매를 인가하는 한편 ▲외국의 3개 투자전용 회사들의 자본금을 각 5천만달러씩 모두 1억5천만달러의 증자를 허용하는 내용의 부양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한투자신탁과 국민투자신탁에 각각 2천억원씩 모두 4천억원의 주식형 수익증권 발매가 이 날 신규로 인가됐다.여기에 지난 9일 한국투자신탁에 인가해준 2천억원의 수익증권을 합하면 모두 6천억원의 주식형 수익증권이 새로 발매되는 셈이다. 증자가 허용된 외국의 투자전문 회사들은 코리아펀드(상장지역 뉴욕·오사카),코리아유럽펀드(런던),아시아펀드(런던·홍콩)등으로 이들은 오는 5월쯤부터 증자금으로 국내 주식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3개사의 자본금 합계액은 총 3억6천만달러이다.
  • 중기자금 오늘부터 2,500억 지원/정부

    ◎경영난 겪는 1,500여곳 대상/“창업·조세등 불편 대폭 해소/노 대통령/총선으로 경제위축 안되게” 인려·자금난과 내수부진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1천5백개 중소제조업체에게 18일부터 2천5백억원의 금융자금이 긴급 지원된다. 재무부와 한국은행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지원 확대방안」을 마련,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은행 심훈자금부장은 이날 『최근 경쟁력이 있고 사업전망이 밝은 중소기업들이 관련업체의 부도나 노사분규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또 이들에게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정상적인 경영을 할수 있도록 하고 경쟁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그동안 15개지점과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기업 실태를 조사,이중 지원대상 중소기업 1천4백∼1천5백개를 선정했다. 이번 지원은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며 선정된 기업들은 평소 거래은행에서 대출을 받을수 있다. 지원은행은 조흥·상업 등시중은행과 각 지방은행·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 등이며 대출금리는 일반대출금리와 같은 연10∼12·5%이다. 특히 은행들은 지원대상 기업들이 담보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가급적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했으며 신용보증기금에서도 이들 업체에게 우선적으로 보증을 서주기로 했다. 이같은 이번 지원대출 재원은 이미 회수된 기업대출금이나 신규 예금취급분으로 충당하며 한은은 지원금액의 절반인 1천2백50억원을 통화채환매와 유동성 조절자금을 통해 은행등에 공급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자금지원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 각 은행의 지원상황및 실적을 매달 점검하고 지원성과를 각 은행들의 경영평가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 외채상환 부담률 격감/작년 5.8%/90년비 3.6% 줄어

    우리나라의 외채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이나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원리금 상환 부담률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17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현재 총외채는 3백95억달러,총외채에서 대외자산(2백68억달러)을 뺀 순외채는 1백27억달러로 각각 지난 연말보다 2억달러가 늘었다. 우리나라의 경상GNP에서 순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85년말 39.6%,87년말 17.4%에서 90년말에는 2%로 떨어졌으며 작년말 4.6%로 다소 높아졌다.경상수입(수출액과 무역외수입을 합한 것)에서 외채의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원리금상환부담률은 작년말 5.8%로 87년말의 30.8%,90년말의 9.4%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 하청업체 기술지도/비용 10% 세액공제

    재무부는 16일 중소기업의 제품 품질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대해 품질관리 기술지도를 하는 경우 관련비용의 10%를 세액공제 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청업체의 품질관리를 위해 기술지도를 하는 대기업은 하청업체 기술지도에 투입한 비용의 10%만큼을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 구미 대한투자 증가/일본은 오히려 감소

    【서울 연합】 올들어 지난 2월까지 외국인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으로부터의 투자가 크게 늘어났으나 일본으로부터의 투자는 감소추세이다. 16일 재무부가 발표한 「92년 1∼2월중 외국인투자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외국인투자실적은 2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94.1%가 증가했다. 이같이 금액이 늘어난 것은 미국 P&G사가 종이기저귀 제조를 위해 9천7백만달러를 투자한데 큰 원인이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억8천9백만달러,서비스업이 4천1백만달러로 각각 작년동기대비 1백11.7%와 40%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으로부터의 투자는 7천4백만달러를 기록,금액기준으로 2백33.5%가 증가했으며 미국도 1억3천달러로 3백1.4%가 늘었다. 그러나 일본으로부터의 투자는 5천5백만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21.4%가 감소했다.
  • 국내기업 라오스 첫 진출/약진통상 30만불 투자 인가

    섬유류 제조업체인 약진통상(대표·조영태)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 재무부는 16일 약진통상이 라오스에 30만달러를 투자,니트셔츠 생산업체인 「약진라오스」사를 설립하는 것을 인가했다. 약진라오스사는 약진통상이 1백% 출자하는 현지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주로 니트셔츠류를 만들어 유럽및 일본지역에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과 라오스는 지난 74년 국교를 수립했으나 75년 라오스에 공산정권이 수립된 이후 현재까지 국교가 끊긴 상태이다. 이번 약진통상의 대라오스진출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베트남진출과 함께 인도차이나지역국가들과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 해외기술도입 금액 높아진다/작년/7백38건에 10억8천만불 지급

    ◎90년비 건수 21%줄고 액수 9% 늘어 우리나라의 기술도입은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금액은 늘어 도입기술이 점차 고급화·고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기업이 해외에서 도입한 기술은 5백82건으로 지난 90년의 7백38건에 비해 21.1% 감소했다. 이같은 기술도입건수는 지난 87년 6백37건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그러나 기술도입대가로 지급한 금액은 11억8천3백70만달러로 90년의 10억8천7백만달러보다 8.8%가 늘어났다. 기술도입 건수가 감소하는데 비해 대가지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 강화로 도입기술의 단가가 비싸진데다 기술내용이 고급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분야가 건수로는 전체의 29.7%인 1백73건 금액으로는 전체의 39.8%인 4억7천1백20만달러이며 다음으로 기계분야가 1백44건(24.7%)에 3억2천4백만달러(27.4%)로 이 두 분야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 총액임금 준수업체/금융·세제 특혜/산업평화대책위

    ◎사채발행때 가산점·대출 우대/「5%」넘기면 인허가등 불이익/불법분규 주동자엔 민사상 손배책임 정부는 올해 노사임금협상이 총액기준 5%안에서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지금까지 노동부가 전담해 오던 임금교섭지도업무를 업종별 소관부처별로 분담해 지도키로 했다.정부는 또 총액임금제 중점관리 대상업체(1천4백34개)가 총액기준 5%안에서 임금을 인상했을 경우 회사채 발행과 대출을 받을때 우대해 주기로 한 반면 5%선을 어긴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주요 인·허가사업참여때 불이익을 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함께 불법분규가 발생할 경우 주동자의 사법처리는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도 물리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경제기획원 내무부 노동부등 12개 관계부처 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평화대책위원회(위원장 정동우노동부차관)를 열어 노동현안에 대해 이같은 정부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총액기준 임금교섭지도를 범정부적 차원에서 강력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정부투자·출연기관은 경제기획원이,금융·보험업은 재무부가,제조업은 상공부가,운수업은 교통부가,건설업체는 건설부가 각각 맡아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액임금 5%를 지킨 업체에 대해서는 ▲회사채발행때 가산점부여 ▲대출 또는 금융지원때 우선 지원및 차등금리적용 ▲분규때 관세등 각종 세금납기연장등의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5%이상 올리는 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의 주요 인·허가사업 참여때 불이익을 주고 금융기관이 운전자금을 대출해줄 때의 여신심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정부는 또 올해를 산업사회에서 준법질서를 확립하는 해로 규정,합법적이고 정당한 노동운동은 적극 보호해 주되 불법분규에 대해서는 1차로 설득·경고한 뒤 불응하는 경우 주동자를 의법조치하는 한편 민사상 책임까지 물리도록 사업주에 촉구키로 했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6

    ◎“경제재도약”외치며 새벽부터 표갈이/여후보/김 후보 관록­홍 후보 이미지 “불꽃대결” ▷서울 강남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이 지역에서 민자당의 김만제 전부총리가 이대섭의원의 조직을 인수,재빨리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한때 이의원과 측근들은 「명예회복」을 위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으나 수서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확정판결이후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 김전부총리측으로 넘어간 상태. 김후보는 요즘 지명도를 바탕으로 새벽 5시면 일어나 산책객들이 많이 모이는 대모산 일대의 약수터와 선릉공원 등에 나가 유권자들에게 얼굴알리기에 주력. 또 「물가안정의 주역,흑자경제의 기수」라는 구호아래 83∼87년까지 재무부장관,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 재임하면서 물가를 사상 최저수준인 2∼3%로 진정시키고 만성적인 국제수지적자를 1백억달러대의 흑자로 전환시킨 장본인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통일된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흔들리는 경제를 바로 잡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전문가인데다 행정경험이 풍부한 김후보가 가장 적임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후보측은 또 부총리 재임시절 재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제도의 도입,부실기업정리,조세감면법 개정 등을 실현,과감한 추진력과 정치력을 겸비하고 있음을 적극 홍보,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분석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지난해 광역지방의회선거에서 여당후보가 44.6%의 득표율로 전원 당선된 것을 근거로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민주당의 홍사덕후보는 85%이상이 아파트지역 유권자라는 점을 감안,금품공세가 통하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선거법을 철저히 지키며 페어플레이를 펼쳐 유권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홍후보측은 13대때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이미지를 살려 법 테두리 안에서 선거를 치른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라디오와 신문 칼럼 등에 자주 등장,지명도가 높아졌다는 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1백여명의 활동에도 기대를 걸고 있으나 여성문제 등으로 인기는 전같지 않다는 평가. 이밖에 신정당 정책의장인 이신범씨가 「신세대정치경제연구소」라는 사무실을 개설,민주화운동 경력을 내세워 지역구와 당사를 오가며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을 ▲김만제 57 자 전부총리 ▲홍사덕 49 주 전의원 ▲이신범 42 신 정책의장 ◇유권자수 17만1백명 ◇수서지역의 일부 서민층을 제외하고는 85%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상류층 밀집지역. ◎“대구권 신도시” 공약걸고 한표 호소/민자 이 후보 ▷경산·청도◁ 여권지지표가 민자당 이영창후보에게로 모아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점차 판세가 드러나고 있다. 이 지역은 민자당 이후보와 함께 11,12대때 구민정당으로 당선됐던 염길정씨가 국민당후보로,민자당공천에서 탈락한 이재연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성향 후보 3인의 각축전이 예상됐던 곳. 그러나 13대때 구민정당후보로 나서 이재연의원에게 1백여표 차이로 아깝게 낙선한 박재욱전의원이 민자당 이후보에 대한 전폭 지지를 선엄함에 따라 여권 조직이 속속 이후보에게로 흡수되고 있다. 박전의원은 낙선후에도경청개발위원회,삼현회등 상당한 사조직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고스란히 민자당 이후보에게 넘겨주었다. 민자당 이후보는 박전의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방대한 여권 조직을 신속히 복원,필승태세를 갖추고 있다.이에 대해 자신이 반책까지 두고 관리해오던 사조직인 경명회까지 공조직에 접목시켜 세에 있어 타 후보를 압도한다는 여론이다. 민자당 이후보는 경산·청도를 대구 배후 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주민들에게 제시,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경산군 전체의 대구전화권편입,전철순환선 연장,청도농공단지건설 등 현실성 있는 공약제시도 득표기반을 한층 넓혀주고 있다는게 일반적 관측. 이후보는 특히 경찰총수인 치안본부장까지 지낸 행정 능력을 토대로 인물면에서 다른 후보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후보는 이미 주요 당원 5천여명에 대한 교육을 끝냈으며 지금은 사랑방좌담회참석,시장 및 자연부락누비기 등으로 표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국민당의 염후보는 지역구 경조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나름대로 민자당 이후보를 추격하느라 노력중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국민당이미지가 안좋은데다 원래 영천출신이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현지 선거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염후보측도 이같은 상황을 인식,되도록 국민당소속이라는 것을 부각시키지 않는다는 선거전략을 짜고 있다. 무소속의 이재연후보는 민자당공천에서 억울하게 탈락했다며 유권자들의 동정심리를 유도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13대때에도 이전까지 3번이나 낙선,「안됐다」는 여론탓에 구공화당간판으로 가까스로 당선됐던 이후보에게 또다시 동정표가 몰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13대때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박정규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출전,밀양 박씨 문중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으나 당선권에 미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김경윤,신정당 이경희후보도 각각 대학가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야풍을 일으키려 하고 있지만 지역특성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경산·청도 ▲이영창 59 자 전치안본부장 ▲김경윤 52 주 정당인 ▲염길정 53 국 전의원▲이경희 50 신 회사이사 ▲박정규 55 무 변호사 ▲이재연 58 무 현의원 ◇유권자수 13만9천명(경산신 4만6백명,경산군 5만5천6백명,청도군 4만2천7백명) ◇경산시는 대구배후도시로서 상업및 교육이 주종을 이룸. ◎후보 7명… 「문중표」업고 혈전/JP바람 강도가 판세 좌우 ▷논산◁ 공천도전자들이 쇄도해 민자·민주당 등 여야 공히 호된 오픈게임을 치렀던 이 지역구에는 공천후유증으로 메인이벤트에서도 친여·친야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부여를 진원지로 한 「JP(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바람」의 최단 사정거리내에 있다는 점에서 선거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김제태(민자)김형중(민주)김범명(국민)조주형(신정)박우석·우희정·윤관식씨(이상 무소속)등 7후보중 김민자후보가 서서히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이다. 친여·친야후보의 난립으로 어느 후보가 여권성향 및 야권성향 고정표를 확보하는냐,그리고 선거막판 불어닥칠 JP바람의 강도가 이 지역 선거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게 일반적 분석이다. JP의 두터운 신임과 초선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율사로서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김제태후보는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식자층을 대상으로 자신의 입법활동 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제산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서민층에도 파고들고 있다. 당내 공천경합에서 임덕규전의원을 힘겹게 따돌린 민주당 김형중후보는 11,12,13대 연속낙선에 따른 동정표와 2천세대에 달하는 광산 김씨 문중표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씨족대결로 비화할 경우 김제태의원의 문중인 김해 김씨 4천세대의 향배가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지난 13대총선에서 JP바람에 밀려 고배를 들었던 김범명전민정당위원장은 민자당공천경합에서 탈락한 후 국민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재도전에 나서고 있으나 이번에도 JP바람 극복여부에 사활이 걸린 셈.지난 13대총선이후 개인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벌당인 국민당의 물량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 국민당 간판이 득표전략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역시 민자당공천전에서 밀려난 뒤 무소속으로 뛰어든정석모의원 보좌관출신의 윤관식전민자당상무위원은 방송국 성우인 부인 안경진씨와 함께 지역구를 누비며 맨투맨식 얼굴알리기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확고한 지지기반이 없는데다 옛보스인 정의원으로부터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이밖에 11대때 전국구의원을 지낸 조주형변호사가 뒤늦게 신정당간판으로,13대총선에서 한겨레민주당으로 나왔던 박우석씨와 시범택시노조위원장 출신의 우희정씨가 무소속으로 출전했으나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지는 미지수. ○논 산 ▲김제태 57 자 현의원 ▲김형중 57 주 위원장 ▲김범명 48 국 위원장 ▲조주형 51 신 변호사 ▲박우석 38 무 정치인 ▲우희정 32 무 노조위원장 ▲윤관식 42 무 정치인 ◇유권자 11만8천6백명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친여·친야후보 난립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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