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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9월 완전 전산화/가맹점에 단말기… 「사용한도」사전관리

    ◎「현금서비스」이율 차등 적용/현행 2.5∼3%서 기간따라 1.8∼3%로 오는 9월1일부터 각 신용카드사와 가맹점간에 신용카드 이용자에 대한 거래정보의 전산화가 완비됨에 따라 이용한도를 초과하는 카드사용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또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경우 사용기간이 길수록 수수료율도 비싸진다. 재무부는 25일 신용카드 이용한도 초과사례를 없애고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신용카드 이용한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일반구매의 경우 2백만원,할부구매는 1백만원,현금서비스는 30만원까지로 돼있으나 이용한도의 관리방식이 카드를 이용한 거래가 발생한후 거래정보를 따로 집계해 한도초과여부를 확인하는 사후관리체제여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신용카드 이용한도 관리가 부실해 지난해 하반기중에만 1만8천건의 한도초과사례가 있었으며 한도초과금액은 1백20억원으로 이 기간중 전체 이용금액 6조원의 0.2%에 이르고 있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한도초과 이용사례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모든 카드가맹점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 카드소지자의 이용실적을 현장에서 확인할수 있도록 거래승인 단말기를 설치토록 하고 거래건별로 카드매출전표에 거래승인번호 기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는 각 카드사의 CD기(현금자동인출기)와 한국컴퓨터의 CD기 사이에 전산망 연결이 이루어져 있지 않아 단기간에 양쪽에서 한도를 초과하는 현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으나 오는 9월부터는 카드업계의 전산망이 완비되면 이같은 중복 현금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진다. 재무부는 현재 사용기간의 장단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2.5%∼3%인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사용기간에 따라 5∼7일 단위로 최저 1.8%에서 최고 3%까지 차등화하기로 했다. 다만 현금서비스 수수료의 기간별 차등화 시행시기는 신용카드회사가 고객들에게 사전통지 절차를 밟아 각사별로 결정토록 하되 늦어도 9월말까지는 시행하도록 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신용카드 이용자의 신용도에 따라 카드이용 한도및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추진키로했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지난 89년 8조6천3백53억원에서 90년 12조8천2백59억원으로 48.5% 늘어났으나 지난해에는 13조5천3백32억원으로 당국의 과소비억제를 위한 이용한도 축소조치등에 따라 증가율이 5.5%로 크게 둔화됐다. 카드이용금액중 연체액은 91년말 현재 2천7백50억원이며 연체율은 0.5%로 90년의 1.2%에 비해 크게 낮아져 고객들의 카드이용관행도 점차 건전해지고 있다.
  • 단자·종합금융사/타법인 출자제한/10%이상 취득땐 승인받아야

    앞으로 단자사및 종금사는 다른 법인이 발행한 주식총수의 10%이상을 취득할 때는 재무부장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재무부는 23일 단자사 및 종금사의 업무운용 지침을 개정,이날부터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 재무부가 이같이 지침을 개정한 것은 최근 일부 단자사및 종금사에서 렌탈회사(사무용기기 대여회사)등 자회사의 설립을 통해 신규업무영역에 진출,과당경쟁을 유발하고 공공성에도 손상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대러 차관제공 7월 재개될듯/“채무승계” 약속의 의미·전망

    ◎상환 보장장치 일단 “원상복구”/이자지급까지 포괄보증/미집행분의 75% 러시아에 제공 조건/“외환부족 심각” 우려의 시각도 우리나라가 구소연방에 제공한 경협차관에 대해 러시아연방이 채무보증 승계와 이자지급을 약속함에 따라 구소연방의 해체로 중단된 대소경협차관이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에 계속된 대소경협에 관한 모스크바 실무협의에서 러시아연방정부는 그동안 불확실한 태도를 취해온 구소연방의 대한채무에 대해 보증책임의 포괄승계와 이자지급을 법률문서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연방의 이같은 입장 선회는 지금까지 우리가 구소련에 제공한 차관 14억7천만달러(현금차관 10억달러와 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중 러시아가 쓴 62%만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취해온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진일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러시아연방이 채무보증 승계와 이자지급을 보장하는 법률문서를 내달 중순 우리측에 제시해오면 중단된 경협차관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러시아연방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소경협차관은 지난해 12월 보증자인 구소연방정부가 해체돼 차관의 상환을 보장하는 주체가 불분명해짐에 따라 문제가 발생했었다.그러나 이번 모스크바 실무합의로 구멍난 차관상환 보장장치가 일단 형식상으로는 「원상복구」된 셈이다. 러시아 연방이 제시키로 한 채무승계및 이자지급에 관한 법률문서는 러시아연방의 국고장관인 재무성장관이 서명하고 법무부장관이 법적으로 유효함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 작성되는 것이다.따라서 이는 국제적으로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 것이며 유사시 국제소송 등에서 증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문서라는 것이 재무부의 설명이다. 이번 모스크바 실무협의의 합의내용은 크게 보아 러시아연방이 이미 집행된 차관의 채무를 전액 승계하는 대신,미집행 차관의 75%를 제공받는다는 것이다. 러시아연방은 현금차관 10억달러와 1차분 소비재차관 8억달러중 4억7천만달러의 채무를 인수하는 대가로 1차분 소비재차관중 미집행분 3억3천만달러 전액과 92년과 93년중 제공키로 약속했던 2차분소비재차관(7억달러)및 연불수출차관(5억달러)12억달러의 75%(9억달러)등 총 12억3천만달러를 확보한 셈이다. 그러나 정부의 경협차관 재개방침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이미 제공한 차관에 대한 이자도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연방에 대해 차관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은 국가간의 일반적인 금융관행을 크게 벗어난 것이어서 위험한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러시아연방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은 현금차관 1차분 5억달러에 대한 1회차 이자 1천9백10만달러는 지난해 11월18일 정상지급 했으나 지난 18일과 19일이 지급만기일인 현금차관1차분 2회차 이자 1천6백10만달러와 현금차관2차분 5억달러에 대한 1회차 이자 1천6백40만달러가 연체된 상태이다. 러시아의 채무승계로 경협차관의 상환을 보장하는 장치가 법률적으로는 완벽하게 복원된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외환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러시아연방의 차관원리금 상환능력은 여전히 의문시되고 있는 형편이다.
  • “투신사 지원 내주 구체화”/최 부총리

    5조9천억원에 이르는 투신사의 「부실채권」문제가 빠르면 다음주중 결론이 날 전망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3일 투신사문제와 관련,『내주중 이용만재무장관과 조순 한은총재를 만나 투신사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물가와 국제수지가 지난해보다 안정·개선조짐을 보이고 부동산투기가 가라앉았음에도 증시가 계속 침체를 보이는 것은 투신사가 높은 금리로 차입해 사들인 주식에 대규모 평가손이 발생,대기매물화돼있기 때문』이라며 『투신사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증시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이어 『재무부와 한은이 방법상에 있어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투신사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루고 있어 내주중에는 어느정도 해결방안이 마련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 축산기금 대출금리/새달부터 3% 인하

    내달1일부터 축산진흥기금중 일부자금의 대출금리가 인하된다. 농림수산부는 22일 재무부와 협의를 거쳐 축산진흥기금 중 ▲돼지고기 수출잔여육 처리자금과 ▲축산물 수매·비축지원자금 ▲초지조성자금 등 3가지의 대출금리를 현행 연 8%에서 5%로 인하,6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양돈업을 수출전략품목으로 적극 육성하고 주기별·계절별로 심한 가격등락을 보이고 있는 닭고기·계란·돼지고기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뒷받침하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이같이 금리를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 구소에 제공한 차관 18억불/러연·CIS,승계 약속

    ◎대러시아 경협실무단 보고 대러시아경협실무대표단(단장 이환균 재무부제2차관보)은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연방측과 경협관련 실무협의를 갖고 구소련에 제공된 은행차관 및 소비재차관에 대한 보증책임을 독립국가연합(CIS)과 러시아연방이 승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22일 재무부가 밝혔다. 대러시아경협대표단이 이날 재무부에 보고해온 경협실무협의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소련의 해체로 상환책임이 모호해졌던 은행차관 10억달러에 대해서는 독립국가연합소속 15개 공화국이 공동연대보증책임을 지고 만약 여타공화국이 보증책임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러시아연방이 전액 상환책임을 지기로 합의했다. 또 91년도분 소비재차관 8억달러에 대해서는 러시아연방이 보증책임을 일괄승계키로 했다. 러시아연방은 내달 중순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경협차관 및 연체이자지급을 보장하는 내용의 공식문서를 한국측에 제시키로 했다.
  • 재벌의 물류시설 부지매입 7월 허용/「5·8조치」 예외대상 확정

    ◎신도시내 연수원·사원주택 신축도/사옥·오피스텔 취득 규제는 1년 더 연장 오는 7월1일부터 50대재벌그룹도 유통·운수·창고업분야의 물류시설,분당등 5개 신도시 지역의 생활 편익시설,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사원용 공동주택,연수원 등을 짓기 위한 부지매입이나 건물신축 등 부동산의 신규취득이 허용된다. 재무부는 22일 지난 90년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한 「5·8대책」의 일환으로 취해진 50대계열기업군에 대한 부동산의 신규취득금지 조치를 오는 7월부터 이처럼 일부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옥이나 오피스텔등 여타 부동산의 신규취득 금지조치는 오는 93년 6월말까지 1년간 연장 시행된다. 오는 7월부터 신규취득이 허용되는 부동산 가운데 물류시설은 일정수준 이상의 물류자동화설비를 갖춘 창고 화물터미널과 정부및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공동집배송 단지이며,5개 신도시지역의 생활편익 시설에는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형판매시설과 버스터미널 등이 포함된다. 사원용 공동주택의 경우는 신규취득 허용범위를 현재의 18평이하에서 25.7평까지로 확대하되 18평이하의 물량이 전체 신축물량의 80% 이상이 되도록 했다. 연수원은 도시이외의 지역에 설립되는 것으로서 총면적이 건물 바닥면적의 7배 이내여야 하고 구체적인 규모는 종업원수,연수 대상인원,영위업종 등을 감안해 주거래은행협의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한편 「5·8조치」이후 지난 2년간 50대계열기업군 소유 비업무용부동산은 총 5천7백41만평중 67.7%인 3천8백85만평이 매각됐다. 증권·보험사의 과다보유부동산 매각실적은 지난 4월말 현재 증권사의 경우 전체 매각대상 3만7천평중 3만2천평이 팔렸고 보험사는 매각대상인 96만3천평중 88만9천평이 팔려 각각 86.5%와 92.3%의 매각률을 보였다. 「5·8조치」는 방법면에서 초법적인 수단을 동원,무리수라는 비난도 받았으나 부동산투기 억제및 지가안정에 기여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5·8조치」에 따라 매각된 부동산의 처분대금은 전액 해당기업의 은행차입금및 차관원리금 상환에 사용돼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도 적지 않았다.이렇게 해서 상환된 은행대출금 규모는 지난 4월말 현재 3천8백96억원에 이른다.
  • 포철·한전 국민주/외국인에 취득 허용/빠르면 7월부터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외국인의 한전주및 포철주취득이 허용된다. 또 내달 22일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는 한전국민주 주주들에 대해서는 국민주 구입을 위해 은행에서 꾼 대출금의 상환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해준다. 재무부는 22일 국민주로 보급된 한전주의 의무보유기간(3년)이 끝남에 따라 총 7천4백25만주(시가 8천8백억원)의 한전주식이 한꺼번에 출회될 경우 전체 주가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포철은 가까운 시일내에 주주총회를 열어 외국인의 주식취득을 금지하고 있는 회사정관을 개정,외국인투자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전주및 포철주에 대한 외국인투자한도는 총주식의 8%로,외국인1인당 투자한도는 총주식의 1%로 각각 제한된다.
  • 상속세 연부연납중 물납은 허용않기로

    국세청은 상속세 연부연납 허가를 받은 상속인이 연부연납기간중 물납을 신청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상속세 연부연납 및 물납규정의 시행과 관련,연부연납기간중 각 회분의 연납세액에 대해 물납이 가능한지의 여부와 상속인별 연부연납 및 물납신청 가능여부 등 2개 항목을 재무부에 질의한 결과 이같은 답변을 통보받았다.
  • 「자유화 금리」 하향 안정세

    ◎1단계 조치 6개월째… “상승 우려” 불식/콜·회사채 3.3­2%씩 하락/「자금가수요」·「꺽기」도 줄어/2·3단계 후속조치 토대 마련 지난해 11월21일 당좌대출·상업어음할인등을 대상으로 시행된 1단계 금리자유화조치이후 6개월동안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시장실세금리와 1·2금융권의 자유화된 금리가 모두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온 금융기관의 「꺾기」와 기업의 자금가수요등 시장교란 요인들이 1단계 금리자유화이후 현저하게 줄어들어 2,3단계의 본격적인 금리자유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1일 재무부와 한은에 따르면 주요시장실세금리 가운데 콜금리는 1단계 자유화가 시행된 지난해 11월 18.2%에서 20일 현재 연14.9%로 3.3%포인트 하락했으며,통화채유통수익률은 17.8%에서 16.5%로 1.3%포인트,회사채유통수익률은 19.3%에서 17.3%로 2%포인트씩 각각 떨어져 1단계 자유화이후 6개월간에 주요시장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였다. 1단계 금리자유화 당시 제도금융권의일부 여·수신금리가 상향조정됨에 따라 그만큼 시장실세금리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었다. 콜금리는 1년전인 91년5월과 비교하면 4.4%포인트,통화채유통수익률은 1년전보다 1.3%포인트,회사채유통수익률은 1년전보다 1.4%포인트가 각각 떨어진 것이다. 1단계 자유화금리가운데 당좌대출금리(잔액기준 가중평균)는 자유화직후 13.9%에서 지난 15일 현재 13.7%로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상업어음할인금리는 자유화직후 13.1%에서 13.6%로 0.5%포인트 올랐다. 금융당국은 각종 금리가 이처럼 하향안정화 추세를 지속함에 따라 본격적인 금리자유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보고 2단계금리자유화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2단계 금리자유화는 1,2금융권의 모든 여신금리와 2년이상인 장기수신금리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올 하반기에서 93년 사이에 시행할 계획이다.
  • 외국인투자 다시 활기/노사분규 진정… 1분기 75% 증가

    노사분규등으로 주춤했던 외국인 투자가 올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재무부가 발표한 「외국인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3월)중 외국인투자실적은 3억1천1백만달러(인가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7천8백만달러에 비해 75%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가 2억3천5백만달러로 지난해(1억1천4백만달러)의 2배수준으로 늘어났고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도 7천7백만달러로 지난해(6천4백만달러)보다 20%가 늘어났다. 재무부 관계자는 『올들어 이처럼 외국인투자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지난해까지 계속돼왔던 고임금과 노사분규가 점차 진정돼 노동시장여건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땅값도 현저히 안정세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인 투자여건이 개선돼 외국인의 대한투자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증시투자 1백50명/부양책 촉구 시위

    증권투자자 1백50여명은 20일 하오2시쯤 서울 중구 명동 대유증권 명동지점에 모여 최근 계속되는 증권시세의 하락과 관련,「전국투자자 총궐기대회」를 갖고 증권부양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계속된 증권시세의 하락은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난하고 『재무부와 증권감독원은 왜곡된 증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 공인회계사 1차시험/합격자 5백22명 발표

    재무부는 21일 제26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 5백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고득점자는 전과목 평균 92·66점을 얻은 이건수씨(한양대 경영학과4년)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김지남씨(서울시립대 경영학과3년),최고령 합격자는 최동수씨(48·고려대 경영학과졸)이다. 2차시험은 오는 7월9일과 10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9월17일이다.
  • 광주은,대만 진출/8월 사무소 설치

    광주은행이 국내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는 8월쯤 대만에 진출한다. 재무부는 19일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대만은행의 국내진출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문서를 대만정부에 발송했다. 이에따라 광주은행은 조만간 대만정부로부터 본인가를 받은후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8월쯤 대만에 사무소를 설치,업무를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투신사에 한은특융 지원방침/재무부/내주중 규모·방법등 실무협의

    정부는 과다한 차입금과 이자부담으로 부실화된 투신사의 기능 정상화를 위해 투신사에 대해 한은특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재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9일 『투신사의 부실화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은특융을 지원하는 길이외에 다른 방안이 없다는데에 정부와 한은등 관계당국이 원칙적인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말하고 『내주중 투신사에 대한 특융지원의 방법및 규모 등에 관해 한은과의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지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재무부는 현재 차입금이 5조9천억원에 이르고 연간 이자만 6천억원이나 부담하고있는 투신사에 대해 실효성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려면 2조∼3조원의 한은특융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 3개투신사가 안고있는 차입금은 지난 4월말 현재 ▲은행차입 8천3백93억원 ▲국고차입 1조5천7백억원 ▲증권금융 1조9천9백24억원 ▲단자사차입 1조5천3백87억원 등 총 5조9천4백4억원이다. 차입금 이자율은 차입기관에 따라 은행의 경우연12∼12.5%,국고자금은 연3%,증권금융 연13%,단자사의 경우 14∼15% 수준으로 평균 10.3% 수준이다. 투신사에 대해 한은특융을 1조원 지원하는 경우 투신사의 이자부담은 연간 7백억∼1천2백억원을 덜게된다. 한편 재무부의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 지원 방침에 대해 한은특융이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통한 국민의 강제저축으로 조성되는 자금으로 연리 3%인 특혜금융이며 투신사지원의 혜택이 결과적으로 증권업계와 주식투자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농어민·도시근로자 등 저소득계층과의 형평에 어긋난다는 점등을 이유로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높다.
  • 학교 경계선에서 2백m이내/담배자판기·광고물 설치금지(단신패트롤)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백m이내인 학교환경정화구역내의 담배소매점에는 담배자판기 및 담배광고물을 설치하지 못한다. 담배인삼공사와 3개 외국산담배 판매대리점으로 구성된 담배협회는 19일 정기회의를 열고 청소년의 흡연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 담배협회는 기존에 설치된 담배자판기는 다른 장소로 이전하고 신설되는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경계선으로부터 2백m이내의 지역에는 담배소매점 지정을 제한토록 재무부에 건의했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을 정비,담배자판기 설치 지역을 제한하기로 했다.
  • 한전주 융자금/상환시한 연장

    정부는 다음달 22일로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는 한전 국민주에 대한 은행융자금 상환을 6개월 연장,한전주의 장기보유를 유도할 방침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18일 한전 국민주의 의무보유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 주식이 일시에 매물로 나와 주가하락을 초래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계속 주식보유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식매입 자금용 융자금의 상환을 오는 12월까지 6개월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극동정유 증자 또 연기/6월12일로/산은등 4개기관 참여 결정

    ◎현대그룹 주식매각은 불허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는 극동정유의 유상증자납입일이 4번째로 연기돼 오는 6월12일로 미뤄졌다.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이용만재무부장관및 진념동자부장관은 18일 하오 모임을 갖고 대한항공 유공 경인에너지및 산업은행등 4개 기관을 증자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증자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여신관리규정상의 자구노력 의무및 공정거래법의 출자제한 규정의 예외조치를 각각 허용하는 한편,세제상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 그러나 극동의 대주주인 현대그룹이 증자자금의 마련을 위해 요청한 주식매각은 불허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검토한 한국석유개발공사및 산업은행의 출자가 관련 법령및 현실적 제약때문에 어려운데다 국제석유자본(메이저)인 로열더치셸과의 합작도 뜻대로 진척되지 않아 그 대안으로 마련된 방안이다.따라서 산은의 출자는 다른 기관에 자금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한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에따라 극동정유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연기를 의결했다.
  • 한국 1인당 GNP 세계 26위/세은,1백25개국 「개발지표」분석

    ◎65∼90년 1인당 GNP성장률은 2위 랭크/인구수는 22위·총외채 3백40억불로 11위/잘 사는 나라 스위스·핀란드·일·스웨덴·노르웨이순 한국은 세계에서 22번째로 인구가 많고,1인당GNP(국민총생산)로는 세계 26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65∼90년의 연평균 1인당 GNP성장률은 세계2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을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와 우리의 총외채 규모는 세계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세계은행이 매년 관련자료의 수집이 가능한 전세계 1백25개국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지표를 취합해 비교·분석한 「세계개발지표」에서 밝혀진 것이다. 18일 재무부가 입수해 발표한 세계은행의 「세계개발지표」를 통해 세계속의 한국의 위상(90년 기준)을 알아본다. ○중국 11억3천만명 ▷인구◁ 세계 총인구는 52억8천3백90만명이며,한국의 인구는 4천2백80만명으로 세계 22위를 차지했다.세계 총인구중 한국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0.81%이다. 중국이 11억3천3백70만명으로 집계돼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많고,2위는 인도로 8억4천9백50만명이다.미국은 2억5천만명으로 3위,브라질이 1억5천40만명으로 5위,일본이 1억2천3백50만명으로 6위,멕시코가 8천6백20만명으로 10위에 각각 올라있다. ▷GNP◁ 세계의 총GNP를 세계 총인구로 나눈 세계평균 1인당 GNP는 4천2백달러이다.한국의 1인당 GNP는 세계평균을 상회하는 5천4백달러로 세계 26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는 스위스로 1인당 GNP가 3만2천6백80달러를 기록했으며,2위는 핀란드로 2만6천40달러,3위는 일본으로 2만5천4백30달러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 5천4백불 그 다음은 스웨덴(2만3천6백60달러)노르웨이(2만3천1백20달러)독일(2만2천3백20달러·동독제외)덴마크(2만2천80달러)등의 순이며 미국은 1인당 GNP 2만1천7백90달러로 세계 8위를 차지했다. 동남아·극동지역 국가들을 비교해 보면 홍콩이 1만1천4백90달러(세계 19위)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싱가포르(1만1천1백60달러·세계 20위),한국·중국(3백70달러·세계 86위)등의 순이다. 65년부터 90년까지 25년간 전세계의 1인당GNP는연평균 1.5%씩 성장했다.이 기간중 한국의 연평균 1인당GNP성장률은 7.1%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보인 나라는 보츠와나로 연평균 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인당GNP성장률 3위는 싱가포르로 6.5%이며,4위 오만(6.4%)5위 홍콩(6.2%)6위 중국(5.8%)등이다.일본은 연평균 1인당GNP성장률이 4.1%(세계 11위)미국은 1.7%(세계 52위)를 각각 기록했다. 총외채 한국의 총외채 규모는 3백40억달러로 세계에서 11번째로 많다.총외채가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1천1백61억달러)이며 그 다음은 멕시코(9백68억달러)인도(7백1억달러)인도네시아(6백79억달러)아르헨티나(6백11억달러)중국(5백25억달러)폴란드(4백93억달러)등의 순이다. ○브라질 천1백억불 연간 수출액에 대한 원리금상환액의 비율인 외채상환비율(DSR)은 한국의 경우 10.7%수준이다.DSR는 한나라의 외화사정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국제금융가에서는 이 비율이 25% 이상이면 융자대상으로 적합치 않은 나라로 판정하고 있다. 각국의 DSR를 보면 알제리가 59.4%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우간다(54.5%)마다가스카르(47.2%)브루나이(43.6%)우루과이(41%)온두라스(40%)볼리비아(39.8%)등의 순이며 헝가리도 38.9%나 된다. 한국의 경우 수출액대비 총외채의 비율은 44%이며,GNP대비 총외채의 비율은 14.4%를 나타냈다. 수출액대비 총외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니카라과로 총외채가 수출액의 27배에 이르고 있다. GNP대비 총외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모잠비크로 3백84%이다.
  • 국내은,예금보다 대출이 더 많다/재무부·한은 집계

    ◎수신 75조에 여신은 96조/지준부족에 콜자금등 마구 차입/통화증발·금리왜곡 초래 국내은행들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의 범위를 훨씬 초과해 자금을 대출해주고 있어 방만한 통화관리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18일 재무부와 한은에 따르면 시중은행·특수은행·지방은행을 포함한 국내 은행의 수신총액은 지난달 20일 현재 타점권예금을 제외한 실세예금 기준으로 75조5천8백33억원인데 비해 국내은행의 여신총액은 95조9천3백62억원(금융자금 대출금기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들의 예금대비 대출 비율인 예대률은 1백26.9%로 매우 건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등 주요 선진국 은행들의 경우 예대률은 9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신내 여신」원칙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국내은행들의 경우 자력으로 조달한 예금을 초과하는 대출규모는 20조3천5백29억원으로 전체 실세예금의 26.9%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족한 대출재원은 한은이나 콜시장을 통한 차입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만성적인 통화증발과 콜금리등 시장금리를 올리는요인이 되고 있다. 6대 시중은행의 예대률은 외환은행이 2백3.2%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조흥(1백50.2%)·제일(1백49.3%)·신탁(1백44.3%)·상업(1백35.6%)·한일은행(1백29.3%)의 순이다. 6대 시중은행 모두가 국내은행 평균예대률(1백26·9%)을 상회하고 있다. 신설은행중에는 한미은행이 무려 3백3·2%로 국내은행들 가운데 예대률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신한(2백17.8%)·하나(2백46.1%)·동화(2백16%)·동남(1백93.5%)·보람(1백75.1%)·대동은행(1백74%)의 순이다. 국내은행중 예대률이 가장 낮은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86.6%이며,주택은행이 90%로 그 다음이다. 은행그룹별로는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율이 1백56.9%,기업·국민·주택은행과 농·수·축협 등 특수은행이 1백1.8%,지방은행이 1백22.7%이다. 현재 국내은행들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가운데 요구불예금의 경우 11.5%,저축성예금의 경우는 예금종류에 따라 3∼11.5%를 지불준비금으로 한은에 예치하고 남은 자금으로 대출을 하도록 돼있으나 대부분의 은행들이 수신범위를 초과하는 대출을 해지준금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은의 지준마감일인 매달 7일과 22일이 임박하면 지준을 채우지 못한 은행들이 한은이나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마구잡이로 차입을 하기 때문에 통화증발과 금리왜곡 현상이 심화되고 은행의 대출창구가 주기적으로 경색되는 폐단을 낳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폐단을 없애고 은행의 「수신내 여신」원칙을 관행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지금까지 지준부족을 일으키는 은행에 대해 한은의 유동성조절자금인 연리 15%짜리 벌칙성 B₂자금을 지원해왔던 관례를 깨고 지난달 조흥·한일·제일등 3개 지준부족 은행에 대해 모두 10억9천만원의 과태금을 부과한데 이어 이달들어서도 상업은행에 다시 3억3천만원의 과태금을 부과하는 등 은행에 대한 지준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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