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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금리 하락세 지속 예상/부동산침체·공금리 영향

    ◎올들어 회사채수익률 연일 떨어져 올해 시장실세금리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재무부가 발표한 「93년도 시중 실세금리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채유통수익률등 실세금리는 자금흐름개선·자금가수요 둔화 등의 요인으로 연초 대비 2.5∼3.8%포인트 하락했으며 이같은 하락추세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기업의 자금수요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경제적 개혁 기대로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그동안 물가안정과 부동산등 실물투기억제로 자금가수요 현상이 수그러들고 있고 정부의 금리하향안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기 때문에 금융부문이 전체적으로 자금수급에서 균형을 이루면서 금리가 하향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들어 시중실세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3년짜리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이날 13.6%로 지난해말의 14.1%보다 0.36%포인트 떨어졌다. 1년짜리 통화채유통수익률은 전년 말보다 0.7%포인트 떨어진 13·7%를 나타냈다. 또 CD유통수익률과 거액RP(환매채)금리는 전년말보다 2%∼4%포인트씩 떨어져 14%에 머물렀으며 콜금리도 12%대로 떨어졌다.
  • 주가 연이틀째 떨어져/한양 자금난설로 건설주 약세 보여

    주가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연이틀 떨어졌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 떨어진 6백88.40을 기록했다.개장초에는 재무부의 금리인하 노력에 따라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장 중반부터 한양의 자금난이 알려지면서 강세를 보이던 건설주가 약세를 보인데다 금융사고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후장들어 7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논의될 것이라는 설에다 중소기업육성책 발표설등으로 증권주 포철등이 잠깐 강세로 돌아서며 주가가 다시 오르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상장된 한정화학은 1만8천3백원(공모가는 1만4천5백원)을,삼광유리는 8천4백원(공모가는 7천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천1백9만주,거래대금은 6천7백73억원이었다.3백6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0개 종목등 3백55개 종목은 내렸다.
  • 중국,2천10년엔 경제대국/9%성장 지속땐 미국추월 가능

    ◎재무부 영 이코노미스트지 분석 중국이 지난 14년동안 이룩한 고도성장을 지속할 경우 앞으로 17년후인 201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대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거대한 중국경제의 등장은 앞으로 서방의 정책입안가들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고 우리나라 경제에도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재무부는 5일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등 비롯 중국개혁에 관한 각종 자료를 요약·정리한 「중국의 개혁현황과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78년 실권자 등소평이 등장한 이후 추진해온 개방정책으로 지금까지 14년간 연평균 실질성장률이 9%에 달했으며 교역규모는 78년의 2백10억달러에서 92년에는 1천7백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의 경제규모는 94년에 이르면 78년보다 4배로 증가하고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02년에는 8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경제는 금년에도 경제성장률 12%,산업생산은 20%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교역규모면에서도 경제개혁을 시작한 78년의 2백10억달러에서 91년에는 1천3백50억달러로 확대됐고 92년에는 1천7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 자료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인당 GNP(국민총생산)가 고작 3백8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저소득국가이지만 12억의 거대한 인구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총GNP규모는 4천5백50억달러 정도로 경제규모면에서 미국 일본 독일 다음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과거 14년간 중국은 미국보다 연평균 6.5%포인트 더 높은 성장을 해왔으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2010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간섭 최소화로 효율 극대화/금융산업 개편 방향

    ◎양곡증권 등 정책금융 규모 축소/금리 자유화 확대… 꺾기 등 추방/전문화·대형화 등 영업방식 개선 추진 새해 우리금융산업은 대폭적인 개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이 5일 『올해는 금융쇄신의 해』라고 선언,금융산업의 비효율성·저생산성을 과감히 제거하겠다는 뜻을 표명했고 김영삼차기대통령측도 이미 공약을 통해 금융개혁의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경제팀은 빠른 시일안에 한은 재할금리를 포함한 공금리의 인하를 다시 검토,금리를 12%대이하로 낮추도록 하면서 그 시점에 2단계금리자유화를 시행한다는 복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실명제는 금융산업개편등 기반이 갖추어지는대로 94년쯤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도 당과는 관계없이 금융산업제도개편에 대한 연구를 지난해말 금융발전심의회에 의뢰해놓고 있다. 국내 금융산업의 개편논의가 일고 있는 것은 그동안 실물경제의 성장·발전에 비해 금융산업의 발전은 정체돼 요즘은 경제 전반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지경에 이르렀기때문이다.실제로 국내 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은 일본의 10%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일본 도시은행의 1인당 수신고는 1백17억원인데 비해 우리 시중은행은 11억원이고 직원 한사람당 이익규모는 우리가 9백70만원,일본 도시은행 5천1백만원,국내진출 외국은행 9천7백만원으로 차이가 크다.국내 은행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함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국내 은행의 경쟁력이 이처럼 떨어지는 이유는 간섭과 규제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대기업에 대한 여신관리·중소기업 지원등 산업정책적 측면 뿐 아니라 양곡증권등 농어촌관련 채권인수,학자금융자,임금체불업체 지원,수해등 피해복구자금 지원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안정 차원의 대책까지 금융기관이 모두 떠맡고 있다.양곡증권 인수규모만 해도 총통화의 6·5%인 5조8천억원에 이르는등 자율적인 자금운용의 여지가 매우 비좁다.지난해 3월말 정책금융규모는 61조원으로 전체 은행대출의 3분의2 수준이다. 또 정부 역시 은행인사를 좌지우지해 왔다.자연히 인사의 자율성은 사라지고 은행장들은 정부의 눈치보기에 급급했던게 지금까지의 현실이다.부실채권의 대부분도 도저히 대출이 불가능한 기업에 권력의 작용으로 이루어진 것들이다. 돈값인 금리도 산업정책적 측면에서 규제되고 있어 실세금리와의 격차만큼 꺾기가 성행하고 있다.당국이 불건전한 관행을 부추기는 셈이다.한마디로 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금운용·금리·인사의 3박자가 제한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경제팀이 추진하려는 금융개혁의 핵심은 금융기관 소유,대형화·전문화·겸업화등 영업방식,금리자유화 문제로 압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부 정덕구저축심의관은 금융산업제도 개편에 대한 연구를 의뢰한 것과 관련,『백지 상태에서 우리 금융현실을 진단,새 그림을 그려달라는 뜻이며 여기서 나온 그림은 새정부에 중요한 정책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발심은 현재 박영철고려대교수등 금융·재정·조세전문가와 업계대표 16명으로 소위를 구성,30개 소주제를 정해 연구중이다. 이 30개 주제에는 우리 금융의 모든 문제가 망라돼 있고 이 소위는 각 문제에 대해 복수의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금발심은 오는 2월까지 자체안을 마련하고 6월 정부와의 협의를 끝내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제도개편 과정에서 정책금융을 축소할 때 농어민·중소기업·수출업체등이 입을 충격을 완화시킬 보완책이 앞서야 한다.
  • 금융산업 연내 대개편/이 재무,방향 제시/비효율성·저생산성 일소

    ◎차기정부 정책의지 맞물려 상반기 방안확정 새정부 출범에 맞추어 올해 금융산업이 금리·인사·관행 등 전반적으로 일대 개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5일 『새해에는 금융의 선진화를 위해 금융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금융쇄신을 단행,금융의 비효율성과 저생산성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기업의 투자의욕을 되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리를 국제수준인 12% 이하로 낮추도록 노력하고 여신관리제도도 개편하며 통화는 금리수준을 보아가면서 신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제일은행 강당에서 3백여명의 금융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무부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의 금융쇄신발언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경제팀이 금융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해 올해안에 전반적인 금융산업의 개편이 있을 것임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이장관은 『경제사회가 변화해 금융산업을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이는 금융자체의 책임도 있지만 금융자금운용에 많은 제재를 가한 정책당국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장관은 따라서 『올해는 개방에 대비해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쇄신이 필요하며 업계의 대정부건의를 과감히 수용하는 노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금융기관은 경영혁신을 통해 금리를 낮추고 직원의 의식전환을 꾀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가능한한 3월 이전에 금리를 12%대로 떨어지게 해 정책금융을 제외한 2년이상 장기여수신금리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 금리자유화의 시행여건을 조성하고 6월말까지 금융산업발전심의회와 함께 금융산업제도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분식결산 8개 상장사 적발/증감원/실적 부풀려…기업·회계법인 징계

    지난해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성화,제일냉동 등 6개 상장사가 이익을 부풀리고 손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분식 회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은 호승,대동등 2개 상장사도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증권감독원은 4일 성화는 외화매출액을 86억9백만원 부풀려 실제는 83억4천7백만원의 적자였지만,2억6천2백만원의 흑자인 것처럼 분식회계를 했다고 밝혔다.또한 제일냉동은 재고자산을 66억7천9백만원 부풀렸으며,건풍제약은 지급어음 16억원을 부채로 계산하지 않았다.한국벨트는 지급어음 20억9천6백만원을 부채항목에 넣지 않았다. 삼성신약도 지급어음 10억5천1백만원을 부채로 넣지 않았으며 우단은 공사수익 4억8천만원을 부풀렸다. 이밖에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은 상장사인 호승은 차입금을 30억원 적게 회계 처리했으며,대동은 매출액을 11억8천3백만원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감독원은 상장사의 분식회계와 관련,삼일·안건·동림회계법인 등 6개 회계법인의 감사업무를 제한했으며 담당 공인회계사의 직무정지를 재무부에 건의했다.증권감독원은 또 제일냉동의 사장등 관련 상장사 임원들의 해임을 권고했다.
  • “개방부작용 최소화”/이 재무장관

    이용만 재무부장관은 앞으로 자본시장 개방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개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개방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4일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고병우 증권거래소 이사장,박종석 증권관리위원회 위원장,증권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증권시장 개장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 “한국경제 회복기 진입”/미·일·영·독 등 선진각국서 전망

    ◎성장 7∼8%­물가 5­7% 예상/경상적자는 30억∼58억불선 세계각국은 올해 우리경제가 작년 하반기를 최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정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정화정책을 유지하되 재벌의 경제력집중문제를 해소하고 정책금융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4일 재무부가 미국 일본 영국 독일주재 재무관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해외에서 보는 한국경제에 대한 시각」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올해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7·1∼8·2%로 전망했다. 또 물가상승률은 5·3∼7·5%,경상수지 적자규모는 30억∼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성장률의 경우 우리정부의 올해 경제전망지표에 비해 낙관적이나 물가상승률은 우리정부 전망치보다 높은 것이며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각국별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지난 91년 후반이후 총수요관리 및 금융긴축정책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금리가 하락했으며 국제수지도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있다. 또 한국경제의 과제는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문제이며 이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고 기술집약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재정·통화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국내소비 증가율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국제화·개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제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개협의로 바뀐 재무부의 금융정책(국정탐방)

    ◎금리낮춰 개방경제 활력 부축/규제에서 자율화로/12%선까지 내려 기업경쟁력 제고/2단계 자유화 빠르면 3월께 실시 금리인하문제가 우리경제 최대의 현안과제가 되고 있다. 하반기 성장률과 설비투자증가율이 예상밖으로 둔화되는등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급격한 임금상승·기술개발 부진·금융기관 차입증가에 있으며 특히 과도한 금융비용부담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 1단계 금리자유화가 시행된 이후 시장실세금리는 정부의 꾸준한 노력에 따라 올초 연19% 수준에서 현재 13%대로 떨어졌다. ○연 19%서 13%대로 그러나 정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실세금리를 12%이하로 낮춘뒤 2단계 금리자유화를 조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요즘 이같은 금리낮추기는 거의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크게 다르다. 관계자들은 금리인하 절차가 비밀작업에서 공개적 협의로 바뀐 분수령을 80년대 후반으로 보고 있다. ○밀실작업이 대부분 그 전까지 금리문제는 재무부·한국은행의 일부직원이 장관들의 밀명을 받고 대개 공휴일 하오에 호텔방을 빌려 실무작업을 펼쳤고 다음날 전격적으로 발표하는 극비사항이었다. 80년 후반까지 모두 30여차례에 걸친 금리조정이 대부분 그랬다. 지난 81년 11월9일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할 때에도 현 재무부차관인 이수휴 당시 이재국장이 혼자서 과장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호텔방에서 비밀작업을 끝마치고 장관의 결재를 받았다.또 현 이재국 정건용금융정책과장은 지난 89년 11월14일 대출금리를 1%포인트 내릴때 금리와 관계없는 산업금융과장으로 있으면서도 장관의 지시로 몰래 실무작업을 펼쳤다.정과장은 『재무부에 들어온 이후 서너차례 밀실작업을 했다』면서 『보통 하오5시쯤 위의 지시를 받아 밤샘작업을 하고 다음날 임시 금통위를 열어 처리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같이 비밀작업을 하게된 것은 모든 금리가 철저히 규제돼 미리 소문이 날 경우 몇몇 사람만 금리차·증시차액 등을 거둬 큰 이익을 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밀실작업 시대는 90년대 들어 끝나고 요즘은 거의 공개화됐다. 다만 실세금리와 1단계로 자유화된 1년미만 단기공금리에 대해 관련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의,간접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금리에 영향력을 행사할 뿐이다. ○간접적인 행정지도 실제로 올해 꾸준히 내린 실세금리는 단자사등 2금융권이 담당임원회의를 열어 인하폭을 결정했다. 최근 재무부와 한은의 대립양상으로 비쳐졌던 공금리인하 논쟁은 재할인등 현재까지 규제되고 있는 금리를 대상으로 일어난 것으로 이런 논쟁도 2·3단계 자유화가 시행되면 사라질 운명에 놓여 있다. 정부는 2단계 금리자유화를 올 3월이전에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국과 역대국장/한은감독 등 「돈줄관리」파워 막강/재무장관 7명 배출… 거물 수두룩 재무부 이재국.조직상으로는 재무부의 7개국 2개실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한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 60년대까지 재무부에는 국고·이재·세제등 3개부서만 있었고 이재국은 은행·증권·보험·국제금융업무를 모두 맡고 있었다.그러나 70년대 들어 경제가 발전하면서 증권·보험·국제금융업무가 독립하고 금융의 자율성이 부각됨에 따라 권한이 많이 축소되긴 했지만 아직도 이재국은 우리나라 돈줄을 맡고 있어 막강한 힘을 자랑하고 있다. 얼마나 힘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은 이재국 소속 5개과의 업무내용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주무과인 금융정책과는 정부의 통화신용정책을 책임지는 부서로 재정·금융자금 및 국외금융의 운용 조정기능과 통화관리·금리정책·여신관리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의 업무지도 감독권한을 갖고 있다. 업무가 중요한 만큼 금융정책과의 현안은 우리 경제의 과제나 다름없다. 재정융자과는 재정융자계획을 세우고 정부의 각종 기금을 관리하며 농축수산금융을 총괄한다. 산업금융과는 산업·주택은행과 각종 특별지원자금을 맡고 있다. 은행과는 시중은행의 경영지도와 은행제도·대출관련제도의 조사·연구를 수행한다. 끝으로 중소금융과는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지원 업무를 맡고 있으며 국민은행 금고협동조합등을 지도 감독한다.요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이 과의 소관이다. 이같이 방대한 업무를 취급하는 이재국의 국장 자리는 모든 경제관료들이 한번쯤 앉고 싶어하는 「꿈의 자리」이다. 따라서 이 자리를 거쳐간 사람들중에는 거물이 많다. 역대 이재국장 출신중 재무장관이 7명이나 나왔으며 다른 부처장관도 상당수다. 현재의 이정재국장까지 32대인 이재국장 중 재무장관이 된 람은 김유택(작고)송인상 김정렴 김원기 김용환 정영의씨와 현재 이용만장관 등 7명에 이른다. 재무부 고참직원들이 기억하는 이재국장중 대표적인 사람은 장덕진씨와 김용환씨다. 당시 박정희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장국장은 은행장들을 마음대로 주무른 파워와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아직까지 고참직원의 뇌리에 생생하다.그가 축구를 좋아하자 은행들이 다투어 축구부를 창설했을 정도였다. 김용환씨는 쓸만한 직원들을 자기 사람으로 키운 「재무부사단」의 창설자로 전해진다. 현 이용만장관도 이재국장 시절 이치에 맞지않는 상부의 지시를 끝내 따르지 않는등 대단한 뚝심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장관은 80년 당시 세도가인 이규광씨의 면회요청을 거절했다가 옷을 벗었으나 끝내 장관으로 되돌아왔다. 앞으로 이재국은 금융자율화가 진행됨에 따라 차차 역할과 권한이 많이 변화할 수밖에 없따.한 관계자는 『이재국은 금융제도와 금융산업개편에 치중하고 통화신용정책의 추진은 한국은행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통화량 신축적 하향조정”/“중기엔 신용대출 적극 확대”/이용만 재무부장관(인터뷰) 『최근 우리 경제는 많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그만큼 재무부의 책임이 무거워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재무부는 앞으로 현재의 경제적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1년7개월 동안 우리나라 돈줄관리를 맡아온 이용만재무부장관은 『한국경제라는 거대한 선박의 엔진』이라며 재무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 경제가 받고 있는 도전은. ▲우리경제는 안팎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대외적으로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미 클린턴의 신경제정책,미·EC간 무역마찰등으로 경제전쟁이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국내적으로도 거품경제가 해소되는 가운데 성장률,설비투자증가율등이 둔화되고 금융시장개방,금리자유화의 시행일정이 잡혀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추진할 금융정책방향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기조를 계속 다지되 경제에 다소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접근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내년 통화증가율을 올해보다 하향조정하되 통화증가율 목표범위를 넓게 설정,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겠다.또 설비투자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최근 13%대인 시장실세금리를 12%대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각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도록 유도해 2단계 금리자유화 시행여건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금리자유화 여건은 실세금리가 12%대면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본다.개인적으로는 10%대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중소기업 부도가 늘고 있는데 그 대책은. ▲중소기업은 산업의 저변이며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다.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내년에 담보대출 대신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보증기관의 신용보증 규모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기업 외에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지원책은 무엇인가. ▲소득의 계층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국민은행을 통해 가계대출자금을 2조5천억원 공급하되 저소득층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또 무주택서민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은행의 주택자금도 2조3천5백억원을 공급하고 세제를 개편해 근로소득자의 세금이 자산등 비근로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겁지 않도록 하겠다. ­어려운 경제 현실을 헤쳐나가기 위해 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기업들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술개발에 힘써야 한다.우리 기업의 자금차입의존도는 대만의 24%,일본의 33%에 비해 훨씬 높은 46%에 이르고 있다.따라서 금리가 같더라도 금융비용부담이 크게 된다.특히 국가경쟁력의 75%가 기술능력에 달려있다는 분석 처럼 기술개발애 노력해야 한다.또 은행들도 규모축소등경영합리화를 통해 예대마진을 줄여 금리를 낮추어야 한다. ­최근 새로운 경제여건에 맞춰 경제부처 기능조정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이에 대한 견해는. ▲지난 30여년간 정부 주도로 경제발전을 이룩해왔으나 이제는 개방화,민주화,다원화 추세로 종전의 정부조직을 바꾸는 것도 의미가 크다.즉 정부조직의 비효율·저생산성을 제거해 경제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 새해 대학생 융자금/올보다 백억원 줄여

    93년 대학생 학자금 융자규모가 4백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농협과 함께 부산등 10개 지방은행이 30일부터 학자금융자신청을 받는다. 재무부는 30일 내년 대학생 학자금융자규모를 올해의 5백억원에서 1백억원 줄어든 4백억원으로 확정했다. 융자기간 별로 보면 5년 분할상환하는 장기자금이 3백억원,1년 분할상환하는 단기자금이 1백억원이다. 금융기관 별 융자한도는 국민은행이 2백억원이고 농협 1백60억원,10개 지방은행이 40억원이다. 학생이 내는 금리는 연 5.5%로 정부가 나머지 5.5%의 이자를 은행에 보전해 준다.
  • 다용도 「제휴카드」 새해 첫선/한장으로 물품구입·회원증기능도

    내년 1월부터 신용카드 1장으로 물품구입과 함께 각종 회원증 기능등을 할 수 있는 제휴카드의 발급이 허용된다. 재무부는 29일 금융규제완화대책에 따라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휴카드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까지의 1사1인 1카드제 대신 한 카드사에 한 사람이 서로 다른 기능을 갖는 카드를 여러개 가질 수 있게 하고 여러장의 카드를 1개 구좌로 통합할 수 있도록 전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 방안에서 신용카드사와 판매점계 카드와의 제휴,판매점계 카드사간의 제휴 등은 3개씩만 허용하기로 하고 그 이외의 제휴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신용카드사간의 제휴및 신용카드사와 제2금융권과의 제휴,신용카드사와 기타사업자와의 제휴증 자금이체,현금서비스,상표의 양수와 양도,가맹점의 공동사용,전표의 접수 및 전달 등은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 인수위 구성 2개안 건의/오늘 출범… 물망인사와 담당업무

    ◎특보진은 15인,자문팀은 6인안 올려/분담분야 성격 따라 11∼13인선 될지도 차기정부 출범준비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관련,김영삼대통령당선자에게는 현재 두가지 안이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는 위원의 수를 설치령에서 규정한 최대숫자인 15인안과 다른 하나는 과거 87년때처럼 주요 업무만을 전담할 6인안이다.15인안은 특보와 보좌관이 중심이 된 참모그룹이,6인안은 외부의 자문팀이 작성,건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뒤 김당선자로부터 구체적인 지시를 다시 받은 팀이나 사람은 아무도 없다.인선내용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인선및 구성내용에 대한 뚜껑이 열리기 하루전인 29일까지도 갖가지 추론만이 무성할 뿐이다. 그동안 당내외에서 위원장및 위원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인사들도 한결같이 『나는 아닌 모양이다』라며 정말 모르는 기색이다.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까지 전해진 한 유력인사의 최근 행보 또한 단서조차 잡을수 없을 정도로 극히 일상적이다. 김당선자의 함구령에만 그 원인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인사의 보안유지를 철칙으로 여기는 김당선자의 독특한 인사철학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렇다고 인사를 주저하거나 머뭇거리는듯한 흔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공사가 진행중인 뉴서울빌딩 11층 인수위사무실에는 벌써 차기정부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내정자의 방이 따로 설치되고 있다.인수위 출범후 곧바로 국정운영의 3대핵중 두명인 총리와 비서실장을 인선,차기정부 조각에 착수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의외성이 큰 김당선자의 주요 정책에 대한 결단스타일로 미뤄볼때 위원의 수는 어느 안도 아닌 10여명선이 되리라는 것이 당안팎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따라서 위원장이 지휘,감독하게 될 부서는 정치 경제 사회 외교 국방안보 노동 환경교통 법사 여성 공보 행정등 대략 11개선으로 압축된다.그러나 경제분야가 실물과 정책으로 세분화되고 공보분야와 대변인이 나누어질 경우 13개부로 늘어날 공산도 크며 반대로 적어질 수도 있다. 이들은 각 분야별로 당자문위원과 정부파견공무원의 도움아래 ▲각 부처의 조직·기능 및 예산파악 ▲인적·물적자원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 ▲주요정책의 분석 및 수립 ▲새정부의 정책기조 설정을 위한 준비▲주요 민간단체와 업무협조 관계수립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선 위원장에는 선대위를 맡아 대선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정원식 전국무총리로 확정됐다.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실무팀인 인수위를 무난하게 이끌수 있을 뿐더러 당내외적으로 거부감이 전혀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청와대비서실·총리실·안기부등 정부조직법상 중추기관의 인수업무를 맡게 될 정치분야 위원으로는 최병렬의원과 오인환정치특보가 유력시되고 있다.그러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오특보의 기용설이 더욱 설득력있게 나도는 실정이다. 경제기획원·재무·상공부등 경제부처를 맡게 되는 경제분야위원에는 서상목 이명박의원과 박재윤경제특보·한리헌경제보좌역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경제분야의 중요성과 업무의 방대함을 감안할 때 경제 1·2부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그렇게 될 때 정책파트인 기획원과 재무부는 서의원,상공·동력자원·건설부 등은 이의원이 맡게 되리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교육등 사회분야 위원으로는 강용식의원의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정전총리가 위원장을 맡게 된다고 볼때 배제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외교분야 위원에는 김당선자의 의전을 맡고 있는 정주년의전보좌역의 기용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다.그러나 이 경우 겸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외부인사 기용설도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국방 안보에는 호남출신인 고명승위원장의 기용이 확실시되며 노동에는 이인제의원,환경교통에는 백남치 정영훈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율사출신이 적격인 법사분야 위원으로는 김영수 강재섭의원이,정무 제2장관실과 주요 여성단체의 업무인수를 맡을 여성위원으로는 강선영 주양자의원들이 거명되고 있다.여성위원의 기용은 상징적 차원의 성격이 짙다 공보에는 강삼재의원과 이원종부대변인,이경재공보특보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공보분야와 대변인으로 분리될 경우 현역의원이 공보분야를,이부대변인과 이특보가 대변인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행정에는 김영진 이해구의원과 김무성정책보좌역이 유력시되나 이의원의 경우는 당내비중을 감안할 때 다른 부서를 맡게 되리라는 관측도 있다.
  • 백화점 내년부터 법인카드도 발급

    내년 1월부터 백화점들도 기업에 법인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된다. 또 백화점 직영점포에서는 개인이 한번에 카드로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이 없지만 임대점포에 대해서는 상한선이 3백만원으로 정해진다. 재무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백화점 등 판매점계 신용카드 개정약관」을 인가,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은행인사 정부간섭 배제/공금리 인하 대신 2단계자유화 조기실시

    ◎재무부­한은 등 내년 정책협의 정부는 재할인금리등 공금리를 인위적으로 내리는 대신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25일로 예정돼 있는 상업은행의 임시주총과 2월 각은행의 정기주총에서 은행장등 임원인사는 정부의 간섭을 배제,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용만재무부장관과 조순한국은행총재·이규성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등 재무부·한은·금통위는 26일 상오 한은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경제전망과 통화신용정책등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한은의 유시렬이사는 최근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와 기업주의 자살사건으로 재론되고 있는 재할인금리등 규제금리의 인하문제에 대해 『이날 모임에서는 어느 쪽에서도 일체 거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은이 이달초 재할인금리 인하에 반대했던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으며 민자당측으로부터 금리인하 요청을 받은 일도 없다』고 밝혔다. 대신 재무부와 한은은 명목금리와 실세금리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계절적 요인으로 자금수요가 적은 시기를 택해 2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금리자유화 시기는 설날(1월23일)을 넘기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내년 3월안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성장률 6%,소비자물가상승률이 5%선으로 전망됨에 따라 통화증가율을 올해의 18·5%보다 낮추어 관리하되 상반기에 돈이 부족하고 하반기에 넘치는 것을 시정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급목표를 신축운용하기로 했다. 금융자율화 추진계획과 관련,현행 한은의 재할인제도를 은행이 취급하는 상업어음할인및 무역금융의 실적에 따라 총액한도제로 점차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책금융을 점차 줄여 통화관리의 부담을 덜기로 했으며 정책자금중 상업어음할인등은 일반은행이 전담하고 보조금·구제금융성격의 자금은 재정에서,산업정책자금은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등 특수은행에서 취급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개방화및 자율화 추세에 따라 은행의 임원선임에 대한 정부간여를 배제하고 당국및 감독기관의 직·간접적규제를 최소화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 외국인투자제한 대폭 완화/내년 3월부터

    ◎중기 고유업종·도매업 신고만으로 내년 3월부터 우리 중소기업고유업종과 도매업등에 진출하려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정부의 인가를 받을 필요 없이 신고만 하면 된다. 이에따라 외국인투자 자유화업종 중 종합무역업등 별도로 인가기준이 마련된 일부 업종과 소매업·관광호텔업등 70여개 업종만이 관계기관의 심사를 받는 인가대상으로 남게됐다. 또 조세감면 혜택을 받는 외국인투자사업 대상에 첨단서비스업이 포함되고 외국인투자기업이 시설자금이 아닌 운영자금을 투입하는 경우에도 조세감면혜택을 받는다. 재무부는 26일 외국인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이같이 외자도입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앞으로 입법예고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은 원칙적으로 30일로 돼있는 외국인투자 신고수리기간을 20일로 단축할 수 있는 대상을 금액과 관계없이 외국인투자비율이 50%미만인 경우로 확대하고 1천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사업에 대해 경제기획원의 의견조회를 받지 않도록 하는등 외국인투자인가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다른 기업의 주식을 취득할 경우 신고만으로 출자가 가능한 외국인투자기업의 범위를 현행 외국인투자비율 20%미만에서 50%미만으로 확대했다.
  • 3단계 금융자율화 계획/내년 3월로 연기

    정부는 이번 연말까지 끝내기로 했던 3단계 금융자율화및 개방계획의 작성을 새정부가 들어서는 내년3월말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환균재무부 제1차관보는 24일 『세계은행(IBRD)이 우리의 3단계 계획에 대한 자문보고서를 내년 1월 보내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이 작업이 여론수렴등을 위해 3개월쯤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산업발전심의회의 금융산업 개편보고서가 내년 6월 제출되므로 그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데다 미국의 새정부와도 협의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작업일정이 늦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96개 농산물 수입관리 강화/재무부,관세품목으로 고시

    정부는 앞으로 관세통계상의 분류표를 보다 세분화하여 수입이 급증하는 농산물과 국내 유통질서를 교란시키는 물품의 수입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재무부는 22일 관세율표 및 무역통계작성의 기초가 되는 관세·통계통합품목 분류표의 내용을 일부 개정하여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고시에 따르면 관세·통계통합품목 분류표(HSK)상의 10단위 품목수 기준으로 99개는 신설하고 4개는 삭제하여 품목수를 1만3백22개에서 1만4백17개로 95개를 늘렸다. 신설된 품목을 보면 최근 수입이 급증하는 미꾸라지·메기·뱀장어·호박·양배추·토란줄기·고구마줄기 등과 앞으로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꿩·뱀·자라·거북·꿀벌 등이다.
  • 할당관세 적용대상/20개품목 축조

    재무부는 21일 올해 관세수입이 네수목표보다 2천8백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세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할당관세제의 운용요건을 강화하는 「93년 할당관세 운용방안」을 확정,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할당관세를 ▲국내공급량이 부족해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거나 ▲삽입농축산물의 경쟁력향상을 위해 지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로 적용기준을 제한했다. 이에따라 올해말을 할당관세의 적용시한이 끝나는 시멘트등 74개품목중 원목등 60개품목은 할당관세 대상에서 제외,나머지 14개품목만 할당관세 적용을 받게했다. 또 새로 원유·경유및 벙커C유,프로판및 부탄,농약원제,바나나,포도주및 관련제품등 6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 현금통화 증가량 21.3%에 불과/대선기간

    이번 14대 대통령선거기간중 현금통화는 크게 늘어나지 않아 선거가 통화증가율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무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민간부문으로 풀려나간 현금통화는 모두 3백64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중 시중에 공급된 현금통화 1천7백7억원의 21.3%에 그친 것이다. 또 지난 87년 대통령선거(12월17일)때,선거 20일전부터 4일까지 풀린 현금통화 1천2백22억원과 지난 3월24일에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때 은행창구에서 민간에게 공급된 현금통화 2천6백58억원의 30%와 14% 수준에 불과했다.
  • 실세금리 12%이하로 내린다/이 재무

    ◎통화 신축운용 등 모든수단 집중/전제조업에 제한없이 외화대출 정부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내년부터 통화를 신축적으로 공급하고 각종 산업지원자금융자도 늘리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중 산업은행의 기술개발및 설비자금 1조3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외화대출한도도 폐지,모든 제조업의 시설재도입에 제한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신관리제도도 대폭 개선,재벌그룹이 신규투자를 할때 소요자금의 일정비율이상을 자체조달토록하는 자구의무비율을 현재 최고 6백%에서 2백%로 낮출 방침이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활동활성화를 위한 금융정책운용방향」을 밝혔다. 이장관은 『4·4분기의 성장률이 3·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고 우리경제의 구조조정도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통화관리목표에 구애받지 않고 총통화를 신축적으로 공급,실세금리를 12%수준 이하로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재벌그룹의 주력업체제도도 일부 개선,현재그룹별로 3개씩 일률적으로 지정하고있는 주력업체를 그룹규모 등에 따라 2∼5개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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