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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자 제공한 담보 「포괄근담보」 금지/새달부터 시행

    다음달부터 제3자가 제공한 담보는 채무자의 모든 채무를 갚는데 사용되는 포괄근담보가 일체 중지된다.반면에 가계자금의 경우 지금까지 금지돼온 포괄근보증이 보증인의 동의를 전제로 허용된다. 27일 재무부에 따르면 채무자가 제3자 명의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린 경우 지금까지는 담보를 제공한 제3자가 분명한 의사를 표명했을 때에만 채무자의 모든 빚을 갚는 포괄근담보로 운용됐으나 앞으로는 제3자의 의사 표명과 관계없이 담보를 맡긴 특정채무를 갚는데만 그 담보를 쓰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담보를 제공한 제3자와 채권자인 은행이 포괄근담보 여부를 놓고 잦은 분쟁을 벌이고 있어 한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보증의 경우 기업대출에서는 포괄근보증을 인정하고 가계대출에서는 이를 금지했으나 형평을 맞추기 위해 가계대출에서도 포괄근보증을 인정하기로 했다.
  • 신임은감원장 이용성씨(인터뷰)

    ◎“자율·공정경쟁 여건 마련”/꺾기·커미션 없애 경제회복 뒷받침 신임 은행감독원장으로 제청된 이용성 중소기업은행장은 26일 『은행들이 자율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감독정책의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김통위가 열리기전 홍재형 재무장관으로부터 25일 상오 전화연락을 받고 내정사실을 알았다며 『재무부를떠난지 2년만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으나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은행장으로 있으며 느낀 금융계 실상에 대해 『세상흐름의 변화를 은행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생산성 향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한 이원장은 『앞으로 경쟁시대를 맞아 은행의 경영합리화 노력과 함께 여·수신면에서 효율을 높이는 게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원장은 은행의 역할및 기능에 대해『은행이 남의 돈을 맡아 관리하는 만큼 건전성을 유지하는 게 고유기능』이나『요즘처럼 경제활성화가 당면과제일 때는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공공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이원장은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가중시키는 은행등의 꺾기와 커미션 요구등 불건전 행위에 대해 『근본적인 치유책을 통해 이를 근절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단속위주의 대증요법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상대를 수석졸업하고 지난60년 국토건설요원으로 재무부의 서기로 첫발을 디딘 이원장은 이후 정인용 전부총리와 주병국 종합금융협회장 밑에서 대학동창인 홍장관과 함께 잔뼈가 굵은 국제금융통이다.일처리가 합리적이며 감각이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선이 굵은 용모에 비해 단신이며 두주불사형으로 대인관계가 좋다.부인 김미린 여사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 금융권 자유화 금리 속속 인하/당좌대출·CD 각 1%P씩

    ◎유동자금 2천억 기업유입 전망/증권사 주식매입융자금도 11%대로 내려 규제금리의 인하조치에 이어 은행을 비롯한 단자·보험사들도 자유화된 금리를 1%정도 내린다. 또 규제금리의 추가 인하조치로 일부 자금이 고수익 금융상품에 몰리기는 하지만 점차 기업의자금수요가 되살아나 금융기관간및 상품간의 급격한 자금이동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2금융권의 금리가 0.5∼1%포인트내림에 따라 은행들은 자유화된 당좌대출금리와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금리를 각각 많으면 1%포인트 내려 27일부터 이달말 사이에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연 10∼12.5%인 당좌대출금리는 9∼11.5%로,CD금리는 10%에서 9%,3년짜리 정기예금의 이자는 11%에서 10%로 낮출 계획이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일반 불특정금전신탁·적립식 금전신탁의 만기배당률을 현 9∼11%에서 0.5%포인트씩 낮추고 3천만원인 개인의 신탁대출 한도를 폐지하는 한편 특정금전신탁의 최저수탁금액을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춰 이날부터 시행토록 했다. 단자사들은 현재 최고 12.9%인 중개어음의 금리와 기업어음의 할인및 매출금리를 1%포인트 인하,이날부터 적용하고 있다. 보험사는 연 10∼12.5%인 상업어음의 할인금리를 0.5∼1%포인트 내려 시행할 방침이다. 증권사들은 이날부터 주식매입용 신용융자금의 이자를 12%에서 11%로 내렸다. 수출입은행도 이날부터 원화표시 대출이자율을 0.5∼1%포인트 내렸다. 이같은 금융권의 금리인하 조치에 대해 김영대 한국은행 자금부장은 『당분간 투신사의 공사채형 상품에 돈이 몰릴 전망이나 금융기관간 재테크에 활용됐던 1천억∼2천억원 정도의 자금이 내달부터 되살아날 기업의 자금수요로 쓰일 것이므로 금융기관간 또는 상품간의 이동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일은행 이관우 전무는 『금리인하 조치로 연간 수지가 1백60억원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가계자금의 유치확대와 경비절감등 경영합리화로 이를 보전해 나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은행권은 올해 두번에 걸친 금리인하로 1천6백60억원의 수지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김영빈 수출입은행장(국책은행장 3인 프로필)

    ◎재무부 주요보직 거친 마당발 재무부 이재국장·증권국장·보험국장 등 금융관련 주요보직과 이를 총괄하는 1차관보를 거친 금융업무의 베테랑.마당발로 불리고 있으나 업무처리는 무척 꼼꼼한 편.1차관보 재직시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등 증시안정대책등을 마련해 증시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부인 김순옥씨(45)와 3남을 두고 있다.취미는 등산. ▲제주(53세) ▲서울대 법대졸 ▲행정고시 6회 ▲재무부 1차관보 ▲〃 기획관리실장
  • 박종석 주택은행장(국책은행장 3인 프로필)

    ◎신간서적 놓치지않는 학구파 25년동안 재무부에 근무하며 금융·국고·외환업무를 다뤘다.집안이 어려워 지방대학 장학생으로 다니다 서울상대에 다시 입학한 입지전적 인물.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적이 없지만 너무 소극적이고 결단성이 부족하다는 평도 듣는다.관심있는 신간서적을 빼놓지 않고 사다 읽는 성실노력형이다.부인 강길주씨와 3녀를 두고 있다.취미는 등산. ▲경남 함양(55) ▲서울상대 졸 ▲행정고시 6회 ▲국회 재무위전문위원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
  • 17개 정부투자기관 등 대폭인사 단행

    ◎기업은행 이우영씨/주택은행 박종석씨/수출입은 김영빈씨/토개공사장 김우석씨/주공사장 박부찬씨/수자공사장 이윤식씨/도공사장 박규열씨/관광공사장 지연태씨/국토연원장 이상용씨/건설연원장 이재명씨/농진공사장 조홍래씨/무공사장 박용도씨/한전사장 이종훈씨/광진공사장 조종익씨/가스공사장 박청부씨/석유공사장 장석정씨 정부는 26일 중소기업은행장에 이우영 한은부총재,주택은행장에 박종석재무부제2차관보,수출입은행장에 김영빈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내정하는등 17개 정부투자·출연및 재투자기관장을 임명 또는 내정했다. 이날 인사에서 박종석증권감독원장·황창기보험감독원장등 15개 기관장은 유임됐다. 한국토지개발공사사장에는 김우석 전민자의원,대한주택공사사장에 박부찬 전부산시장,한국수자원공사사장에는 이윤식 한국기술연구원장,한국도로공사사장에는 박규열 전중앙토지수용위원회상임위원,한국관광공사사장에는 지연태 전민자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부는 또 국토개발연구원장에 이상용전건설부차관,건설기술연구원장에 이재명 전건설부2차관보를 임명하고 농어촌진흥공사사장에는 조홍래 전민주당의원을 내정했다. 무역진흥공사사장에는 박용도 전상공부차관,한전사장에는 이종훈한국전력기술사장,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에는 조종익 전민주당의원,한국가스공사사장에는 박청부 전보사부차관,한국석유개발공사사장에는 장석정 전동자부기획관리실장,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에는 김태준 전특허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임기만료된 이헌재증권위상임위원을 연임시키고 이규징국민은행장,이형구산업은행총재,황원오조폐공사사장,김기인담배인삼공사사장등은 사표를 반려,유임시켰다. 이밖에 유임된 인사는 ▲신대진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권순영 한국종합화학사장 ▲김종호 대한석탄공사사장 ▲김형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황인정 산업연구원장 ▲박홍식 업기술정보원장 ▲이회성 에너지연구원장 ▲김영욱 생산기술연구원장등이다. 한편 김재기 주택은행장은 외환은행장에,이광수 수출입은행장은 산업은행이사장에,정영모 증관위비상임위원은 주택은행이사장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공사 부정낙찰자/입찰제한 등 제재/사전담합·덤핑 등

    정부공사를 사전담합에 의해 입찰하거나 입찰참가 신청후 연3회에 걸쳐 이유없이 입찰을 포기하면 즉시 부적당업자로 지정돼 입찰제한등 제재를 받게된다. 재무부는 25일 정부공사의 낙찰자결정방식이 지난달 말부터 저가심의제에서 최저가낙찰제로 전환됨에 따라 덤핑입찰에 의한 입찰부조리가 성행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새입찰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제재조치를 강화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덤핑입찰에 의해 낙찰된 공사에 대해서는 계속공사등 연관공사의 수의계약요건과 관련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거나 심사한뒤 집행키로 했다.
  • 은행감독 원장에 이용성씨를 제청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공석중인 은행감독원장에 이용성중소기업은행장(55)을 제청했다. 은행감독원장은 금통위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석인 외환은행장과 국책은행장의 인사를 26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성원장 약력 ▲서울출신 ▲서울상대졸 ▲주미재무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민정당 재무전문위원 ▲세무대학장 ▲재무부 기획관리실장 ▲중소기업은행장
  • 여·수신금리 추가인하/오늘부터/재할포함 0.5∼1%P씩

    26일부터 한은 재할인금리를 포함한 은행 및 제2금융권의 규제여수신금리가 0.5∼1%포인트 인하된다. 이번 규제금리인하조치에 따라 양도성예금증서(CD)와 어음관리구좌(CMA)등 실적배당상품의 수익률과 자유화금리도 같은 폭으로 곧 조정된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25일 재무부와 한은이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금리인하안을 의결,2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기존대출금 및 신규예금금리는 이날부터 새금리의 적용을 받는다. 확정된 금리인하폭은 무역어음할인등 한국은행재할인금리가 상업어음재할인만 현재의 5.0%를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모두 6.0∼7.0%에서 5.0∼6.0%로 연 1.0%포인트 인하됐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일반대출이 9.0∼11.0%에서 8.5∼10.0%로 0.5∼1.0%포인트씩 내렸다. 또 은행 예금금리도 1년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9.0%에서 8.5%로 0.5%포인트씩 내리는 등 평균 0.5%포인트 인하했다.그러나 가계당좌예금(1.0%),저축예금(3.0%)등 단기저금리상품은 현수준을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3개월이상 자유저축예금금리는 1.0%포인트를 내려 금리체계를 조정했다. 단자등 제2금융권 금리는 은행권과의 금리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1.0%포인트씩 인하했다.
  • 신경제 1백일 계획/국민에 용기 심도록/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4일 신경제 1백일계획 추진방향과 관련,『정부는 처음 1백일안에 신경제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빠른 시일내에 경제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들에게 신경제에 대한 자신과 용기를 심어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기획원의 강봉균차관보·장승우경제기획국장을 비롯,재무부 상공자원부 노동부등 경제관련부처 실무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신경제 1백일 계획에서 선정한 7대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책상머리에서 정책을 궁리하고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선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대안을 만드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수출입 1억불 넘는 1백36개 기업/외화 해외보유 허용

    ◎재무부,새달부터 다음달부터 연간 수출입실적이 1억달러 이상인 기업은 수출입실적의 10%범위내에서 최고 1억달러까지의 외화를 해외에서 직접 보유할 수 있고 이 외화로 증권취득도 가능해진다. 또 대외거래실적이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의 외화보유한도가 현행 거래실적의 10%나 1억달러에서 거래실적의 20%나 2억달러로 확대된다. 이와함께 개인이 국내에서 보유할 수 있는 외화의 한도도 현행 5천달러에서 1만달러로 늘어난다. 재무부는 24일 최근 급증하는 외화유입에 따른 통화관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같은 외환집중제 완화방안을 마련,다음달 1일부터 외국환관리규정을 고쳐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해외외화보유 허용기업은 현재 8개 종합상사에서 지난해 수출입 실적이 1억달러를 넘는 1백36개 기업으로 확대되며 이들의 보유외화는 최고 1백3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그러나 이들 기업이 보유외화로 부동산취득은 하지 못하도록 계속 규제하기로 했다.
  • 재무부 행정사무관 창안상동상 수상 이명규씨(아이디어맨)

    ◎선진 금융기법 도입 수출업체 지원 현행 무역어음의 할인금리는 원화금리에서 국제금리와의 격차가 크고 국내금융기관의 대출재원 부족 등으로 수출기업의 자금조달이 불충분하다. 이명규씨는 해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선진금융기법인 자산담보부 채권발행제도를 국내수출지원 금융제도인 무역어음제도에 접목시켜 해외에서 저금리의 외환자금을 국내 수출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의 수출업체는 수출신용장 등을 근거로 무역어음을 발행,금융기관에 할인매각하여 수출물품의 제조·가공 등 자금소요에 출당하고 수출대금을 회수하는 경우 무역어음 채무를 상환하도록 되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규정 및 금융기관쇄신운영세칙에 따르면 무역어음의 기간은 1백80일이내이며 무역어음의 할인규모는 연간 10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씨는 수출기업이 현행의 원화표시 무역어음을 외환표시로 발행하여 은행에 할인 매각하면 은행은 이를 자체 해외 현지법인에 매각하고 은행 현지법인은 이 어음을 담보로 외화채권을 발행,국제금융시장에 매출하여 외화자금을 조달해 쓸수 있도록 했다.
  • 도약의 출발선… 7대과제 분석(열리는 신경제:5)

    ◎중소기업 지원/“경제주춧돌” 육성자금 1조 증액/외화대출·신보 확대… 투자활성화 유도/업체 선별… 불건전한 기업엔 혜택 단절 신경제는 중소기업정책에서 발상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에도 정부가 중소기업지원을 주요정책으로 추진해 왔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을 근본적으로 뒤바꿔 보자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중소기업 정책이 대기업과 대립되는 개념에서 출발,한정된 재원을 쪼개 쓰는 형태였다면 신경제는 이러한 관행의 틀을 파격으로 깨고 나선 것이 특징이다. 금융지원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활력회복이라는 기존의 정책기조에 기초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중소기업들에게 상응하는 고통의 분담을 신경제는 요구하고 있다. 담보제한을 풀어주고 상업어음의 할인한도를 없애주는가 하면 외화대출의 지원,공동집배송단지 건설,신용보증 확대,2천5백억원의 설비자금 추가지원,중소기업물자 조기구매등 망라적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중소기업이라고 무조건 도와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신경제의 「발상전환」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중소기업의 제품구매와 구조조정을 위해 무려 1조원을 더 늘린 것은 새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의지를 읽게 해주는 실체적이고도 상징적인 대목이다. 당초 경제기획원이나 재무부,심지어 상공자원부도 「신경제 1백일계획」을 만들면서 이렇게까지 늘릴 생각은 하지 못했다. 잘해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용으로 1천억원 정도 더 늘리고 신용보증을 좀더 확대해주는 선에서 자금지원을 하는 것으로 대체적인 공감대가 이루어져 있었다.그러나 이러한 중소기업 지원내용을 담은 신경제 1백일계획의 초안은 「퇴짜」를 맞고 1조원의 추가재원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1조원 조성이라는 표현이 1백일계획의 발표문안에 명시돼있으면서도 마땅히 따라야 할 재원조성방법은 다소 불분명하게 돼있는게 사실이다. 재원조성문제는 아직 부처간 완전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청와대와 상공자원부는 정부의 예산절감과 전기통신공사의 주식매각을 통해 조성하겠다는 구상인 반면 재무부는 증시의 수급상황을 들어 주식매각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신경제는 이렇듯 획기적 조치로 여겨질 막대한 자금공급을 중소기업에 약속하고 있다.이를 통해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자동화등 설비투자의 활성화를 유도,산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자금이 모든 중소기업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명백히 하고 있다.중소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시혜대상이 될 수 없으며 방만하거나 불건전한 경영을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수혜의 손길을 단절하겠다는 방침을 강도있게 전달하고 있다.즉 여신관리제도등을 통해 대기업에 문어발 경영을 자제토록 하고 건전경영을 유도하고 있듯 중소기업에도 도덕성과 건전성이라는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다.주중에 골프를 치거나 호화생활을 하면서 자금난을 호소,정책자금을 타먹는 중소기업주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같은 정책의지는 지난 19일 김영삼대통령이 국책연구소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극명하게드러났다.김대통령은 『부도가 나는 기업은 대부분 기업주가 평일에도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이경식 부총리는 『국세청장에게 그런 사람을 조사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신경제는 또 규제완화와 절차간소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방침을 천명하고 있다.공장입지관련 규제를 풀고 의무고용을 대폭 줄이는등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생각이다. 일례로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기계공업진흥회·전자공업진흥회·상공자원부 등으로 산재돼 있는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신청기관과 시중은행·지방은행·국책은행석로 다기화돼 있는 대출기관을 중진공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줄여주겠다는 방안도 있다.중소기업으로서는 막상 지원을 받으려 해도 어디에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수 없을 정도로 이 기관 저 기관에 분산돼 있는 중소기업 지원체제를 통폐합키로 한것도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7개 지방국세청에 조세상담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각종 세제지원제도를 알기쉽게 상담해주고 납세자가 기초자료등을 제공하면 서류작성까지도 대행해 준다는 정책 역시 이같은 범주에 든다. 신경제는 이제 열심히 일하는 중소기업에는 땀에 상응하는 지원을,「놀고 먹는」중소기업에는 그에 걸맞는 불익익을 주겠다는 선별정책의지를 제시하고 있다.
  • 금리 추가인하/정부 내일 단행

    정부는 지난 1월26일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한국은행 재할인금리와 일반 여·수신금리를 포함한 규제금리를 인하한다. 재무부와 한국은행은 기업의 금융비용을 덜어주기위해 25일 열리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규제금리추가인하를 의결,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대민봉사·편의위주로 행정쇄신 박차/너무 달라진 공직사회 분위기

    ◎민원창구 개선·예산절감 묘안 백출/점심은 구내식당서… 화환돌리기 옛말로 공직사회가 달라지고 있다. 김영삼대통령 취임 1개월에 접어들면서 개혁과 변화의 바람이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김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변화와 개혁을 통한 신한국창조」「작고 강력한 정부」구현의 실천적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새로이 형성되고 있는 공직사회의 이같은 분위기는 『이제는 뭔가 달라져야 할때』라는 의식개혁차원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문민대통령의 강력한 국정수행을 뒤밀이 하기위해서는 조직과 기능의 능률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대민업무를 개선하며 정부권력의 도덕성및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효율성제고측면에서 보면 예산절감을 위한 기구축소·행사의 간소화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일의 능률면에서는 불필요한 회의 축소·행정절차 간소화등에서 가시적인 분위기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각 부처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은 높게만 여겨졌던 관청의 문턱을 낮추어 국민들과 가까워지려는 아이디어의 백출현상. 우선 민원인들의 정부청사출입절차를 간소화 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을 휴일에 개방한 총무처의 조치도 이와 일맥상통하고 있다.또 교통부는 서울 서부역사앞에서 서울지방철도청까지 인도가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청사앞의 주차장을 인도로 개방했으며 철도청은 서울역 귀빈실을 민원봉사실로 바꾸었다. 경찰은 시위진압부대를 전국의 파출소와 지서에 배치,민생치안강화를 유도,본연의 임무인 시민의 경찰로의 복귀를 꾀하고 있다.이와함께 민자당 중앙당사와 교육원 광주당사에 배치했던 경찰을 철수했으며 파출소의 쇠창살을 제거했다.노동부도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청을 비롯한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의 철망을 모조리 치웠다. 이러한 대민자세의 변화의 원류는 장·차관들의 「윗물맑기운동을 위한 국무위원 8대솔선실천과제」선정및 실천노력에서 찾을 수 있다.선물안주고 안받기·근무중 경조사참석자제·격려금자제·각종 리셉션 참석지양·회의때 구내식당등 공공시설활용·기공식및 준공식행사간소화·장차관사무실면적 축소·경조사때 화환안보내기등을 들수있다. 때문에 손님이 없던 정부종합청사 국무위원식당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잡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됐고 과천종합청사의 경우에는 전에는 절반이상의 직원이 밖으로 나가 점심식사를 했으나 이제는 거의 모든 직원이 과단위로 도시락을 주문해 사무실에서 먹거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등 점심문화가 바뀌고 있는 모습들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채재억공업진흥청장은 『기관장이 자주 가야 음식의 질이 좋아진다』며 부하직원과 함께 구내식당을 자주 찾고있다. 산하단체의 행사가 유난히 많은 문화체육부는 화환을 보내는 대신 직접 찾아가고 있는데 현장의 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의외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크게 두드러지는 것은 업무처리의 효율화를 위한 변화로 환경처의 경우에는 3∼4시간씩 걸리던 간부회의가 30분정도로 줄었고 결재서류에는 종류에 관계없이 꼭 소수의견을 첨부하고 있다. 재무부는 산하기관에서 파견나온 운전기사 10명과 여직원 40여명을 원대복귀 시키기로 결정했다.결재때에도 국장급까지는 내용을 인쇄하지않고 볼펜등으로 작성,그자리에서 고칠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산하기관으로부터 통계등 사소한 문건을 제출받을때는 관계직원을 부르지 말고 팩스나 전화를 이용하도록 지시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준장이상 장성들의 숙소에 파견되어 사실상 사병화되었던 운전병지원제를 4월부터 폐지하기로 했고 과학기술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들이 행정업무에 쫓겨 연구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게 책임연구원급이하 연구원의 과천청사 출입금지령을 내렸다. 이밖에 각 부처는 고유업무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나 연구도 활발한데 교육부는 인간중심의 교육을 강화한다는 대전제아래 종전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탈피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서울시는 시정쇄신기획단을 구성,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정책과 법규에 대한 정비작업을 하고있으며 시민의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시민의 소리전용전화를 설치했으며 처음으로 중소기업대표들을 초청,애로사항을 듣고 이를해결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개혁과 쇄신에 맞물려 사정기관이 강력한 활동에 나선이후 세관 보사부 지방자치단체등 대민부처의 경우에는 직원들의 몸사리기로 분위기가 경직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비교적 민원인과 접촉이 잦은 보사부는 최근들어 민원인과의 접촉을 기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업무처리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이해당사자중 어느일방이 전적으로 손해보지않는 선에서 융통성있게 처리를 해왔으나 최근의 「약국한약조제허용방침결정」처럼 현실을 무시한 원론적인 처리형태로 업무행태가 변화되고 있다.김포세관도 외제품의 과다반입이나 밀수등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는다는 오해를 사지 않기위해 지나칠 정도로 검사를 까다롭게 하는등 적극적이며 창의적인 업무처리자세가 위축되는 듯한 현상이 빚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그동안 권위적이고 국민위에서 군림해오던 그릇된 틀이 한꺼번에 깨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기를 바라는게 공직사회의 변화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정이다.
  • “의사·변호사·자영업자/세금 철저히 부과토록”/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의사,변호사,사채업자등 자영사업자나 재산소득자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부과하여 일반 근로소득자가 세금을 더 많이 낸다는 인식이 없어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홍재형재무장관으로부터 올해 재무부 업무부고를 받고 『깨끗한 정부와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무행정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기업의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중소기업 지원책을 강화하는 것이 침체상태에 있는 경기를 조속히 회복하고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배양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이 이제는 투자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분위기를 바꾸어 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금융지원제도를 대폭 단순화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이미 발표된 규제완화시책이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일관성을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금융부문에 대한 사정활동과 관련,『사정활동이 결코 경제활동을 위축시켜서는 안되며 「꺾기」등 불건전한 금융관행을 없애기 위해서는 금융자율화 등을 통해 그런 관행의 발생소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120개 수출품 품질검사제 폐지/「행정규제완화」 부처별 내용

    ◎수출선수금 수령대상 전기업으로 확대/부가통신사업자 전용회선이용 자유화/버스·택시료 결정권 지방자치단체 위임 정부는 23일 인·허가와 검사제도등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경제행정규제완화 실무위원회가 마련한 부처별 규제완화 방안을 간추린다. ▷경제기획원◁ 공산품 수급동향 보고제는 폐지하되 가격동향 보고는 생필품등 최소한으로 한정한다.실효성이 적은 상업용 건물의 임대료 관리제를 없애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맞게 책임관리한다.공정거래법상 연간 할인특매 허용기간을 40일에서 60일로 늘리고 경품류 제공한도와 횟수제한도 완화한다. ▷재무부◁ 업체별 상업어음 할인한도를 없애고 중소기업의 신용보증한도를 늘린다.외화증권 발행요건의 기준을 「3년연속 당기순이익」에서 「3년간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낮추고 중개어음 최저한도를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내린다.수출선수금 수령대상 범위를 「과거 1년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기업에서 모든 기업으로확대한다. 3천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해외 직접투자에 대한 전문기관의 타당성평가 의무제도를 없애고 종합무역상사에 대해 해외증권 투자를 허용한다.1억달러 이상 대외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에 대해 「최고 1억달러 내에서 거래실적의 10%까지」 외화의 보유를 허용하고 외부감사대상 중소기업의 범위를 상향조정한다.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과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의 중복을 조정하고 세금계산서 연체발급시 거래사실이 확인되면 매입세액공제를 허용한다.간이정액 관세환급대상 금액을 건당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올리고 적용대상 업체도 관세환급 실적기준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린다.현금카드 1회 지급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고 우리사주 조합원의 주식처분 시한을 현행 「퇴직시」에서 「취득후 7년경과」로,최저 의무예탁기간도 3년에서 2년으로 줄인다.일반투자자의 상장법인 주식소유제한 10%를 폐지한다. 보험금수령때 인감증명서 제출을 폐지하고 은행계좌를 통한 온라인 송부방식을 도입하며 자동차보험 수리비의 현금지급범위를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늘린다.보험금은 사유발생 뒤 30일이내에 지급토록 하고 30일이 넘으면 반드시 이자를 가산해 지급토록 한다.국채증권을 멸실한 경우 권리를 구제해주고 국유재산 매각대금과 변상금을 일시에 내기 어려운 영세민에게는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농림수산부◁ 농업관련 민간연구기관과 농업자재 생산업체등에도 농지취득을 허용하고 신규 영농참여를 돕기 위해 농지취득전 6개월 이상 거주요건의 예외를 인정한다.공장증설을 위한 농지전용은 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하고 시장·군수의 농지전용 허가범위를 「4백50평미만」에서 「3천평미만」으로 늘린다.농지전용허가 신청때 첨부서류를 7종에서 5종으로 줄이고 임야매매증명을 요하는 면적기준을 6백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한다. 축산업 사육두수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1천두까지 돼있는 상한제를 없앤다.우유 원유가격의 결정을 민간자율에 맡기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의 지정제한도 철폐한다.가축매매 수수료율을 축협자율에 맡기고 음식판매업자에 대한 혼식의무제를 폐지한다.양곡매매업및 도정업 제분업의 허가제를 신고제·등록제로 바꾼다. 면허어업 처분권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에게 넘기고 일정 수면내 양식업의 복합면허를 허용한다.수출수산물의 의무검사제,수산제조업 및 양식업의 기술자 의무고용제,생사류 수출의무검사제,보급기종 농업기계의 의무검사제,사료판매업 신고제를 폐지한다.농약제조 및 수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며 비영농 목적의 농지담보 대출금지를 규정한 농지담보법을 없앤다. ▷상공자원부◁ 도시형 업종의 지정기준을 지역별 업종별 특성에 따라 전면 재조정하고 기준공장면적률을 하향조정해 첨단업종의 부지난을 돕는다.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의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단입주업체의 시설임대를 50%까지 허용한다. 수출품질검사 지정품목 1백20개에 대한 사전의무검사제를 없애고 같은 물건을 반복수출할 때 한번의 승인으로 일정기간 수출할 수 있게 하며 1만달러 이하 소액수출에 대해서는 수출승인을 면제한다.현행 섬유쿼터제도의 운영제도를 개선한다. 연탄판매의 지역제한을 철폐하고 에너지관리 각종 의무고용과 교육을 대폭 완화한다.에너지관련 시설공사에 중소기업의 참여폭을 넓히고 주유소허가 때 관할경찰서의 협의관행을 폐지한다.대규모 판매장의 허가면적 기준을 현행 1천㎡에서 3천㎡로 상향조정한다. ▷건설부◁ 공업단지 지정 및 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업단지 개발의 민간참여도 늘린다.여러 개의 동으로 된 공장을 건축할 때 동별 분리준공을 허용하고 공장과 주택건축시 지하층 설치의무를 해제한다. 건축허가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지침을 폐지하며 동일 건축물 안에 거주용 위락용 노약자시설등 복합건축 금지도 푼다. 3년마다 하던 건설업 면허발급을 매년 또는 수시로 하고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가 적용되는 공사는 도급한도액 적용을 제외한다.해외건설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도급한도제를 없앤다.특수건설업을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에 통합한다. 불량주택의 재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근로자주택의 입주대상과 자격을 확대한다.공동주택단지 내 주차시설의 신·증축 제한을 풀고 주택단지 내 유치원등의 의무설치 기준을 없앤다. 공단의 공장용지 중 분양대금을 다 낸 토지에 대해서는 재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도시계획구역 내 자연녹지지역 중 자연취락지역의 건폐율을 20%에서 40%로 높인다. 개발이익환수제와 중복되는 하천수익자 부담금제를 없애고 도로변 휴게소 설치기준을 완화하며 도로점용료 산정방법을 고친다. ▷보건사회부◁ 식품 또는 첨가물제조업에 대한 품목별 허가제를 점차 없애고 식품제조·가공업 및 식품접객업의 비합리적인 영업시설 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소규모 음식점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술을 안 파는 휴게음식점에 대한 심야영업 제한을 완화한다.공중위생 접객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시 영업정지 외에 과징금을 신설하고 식품수입 관련서류와 검사제도도 간소화한다. 종합병원 신·증설시 사전승인 제도를 사후보고제로 하고 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보사부에서 시·도로 넘긴다.한의사도 양방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용구 검사대상 품목도 대폭 줄인다.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의약부외품 및 위생용품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위생용품 판매업의 등록제와 약사자격 정지자의 약국재개설 금지기한(최소 6개월)을 폐지한다.한약사의 영업지역 제한을 없앤다. 전염성이 없는 결핵환자에 대한 취업제한을 풀고 외항선원에 대한 에이즈 의무검진제를 자율검진제로 전환한다. 법률상 금지된 허례허식 행위를 현실에 맞게 고치고 사설납골당에 대한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묘지허가와 산림훼손 허가를 일원화하고 법인이 아니라도 보육 및 노후복지시설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노동부◁ 올 정기근로감독을 유보하고 수시·특별감독으로 대체한다.노사협의회 운영관련 보고를 간소화하고 근로자 기숙사 설치에 관한 규제를 없앤다.산업안전 관련 의무고용을 축소하고 작업장 환경 및 안전관리와 관련된 기업주의 부담 및 의무를 완화한다. 직업훈련 비용의 부문별 사용한도 제한을 완화하고 직업훈련 위탁때 지역제한을 없앤다.인정직업훈련원 설립승인을 재개하고 직업훈련비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여 직업훈련분담금을 완화한다.산재보험금관리를 기금으로 전환하여 지급절차를 개선한다. ▷교통부◁ 시내버스와 택시요금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고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전세버스와 장의차 사업구역 제한도 폐지한다.소화물 일관수송업에 전국 화물사업자의 참여를 허용한다.택시부제를 폐지하고 운송사업자 주거이전의 제한을 풀며 자동차정비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 선사의 영업구역 또는 항로제한을 점차 풀고 항만운송사업과 부대사업의 면허제를 단계적으로 등록제로 바꿔나간다.해운관련 외국인투자제한을 폐지하고 항공운송 주선업,항공화물 운송대리점업등을 자유화업종으로 한다.철도 소운송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관광안내업무 종사자의 자격제한을 완화한다. ▷체신부◁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음성·데이터 혼합서비스,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허용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한다.전용회선의 음성·데이터 구분제도를 없애고 전용회선의 이용을 자유화한다.자가 전기통신 설비의 설치허가 대상을 줄이고 목적외 사용범위를 늘린다. 소출력 방송중계소의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고 단파라디오 생산 및 시판을 허용한다.형식검정을 받은 동일 모델기기 수입때 추가검정을 면제하고 전기통신 기자재의 형식승인 품목을 축소한다.전기통신 공사업의 기술자격,기기보유 기준등 허가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전화가입 청약수수료를 면제한다. ▷과기처◁ 출연연구소의 10만달러 이상 고가 연구기자재 도입심의제를 없애고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의 안전관리 책임자의 선임기준을 완화한다.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에 대한 정기검사 주기를 1년씩 연장하고 방사성물질의 운반검사 유효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다. 금융·세제상 지원을 받는 기업부설 연구소의 범위에 대기업 그룹의 2개 이상 기업이 연합한 종합기술연구소를 추가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신고제를 폐지한다. ▷환경처◁ 소음과 진동시설의 기계별 허가제를 사업장별 포괄허가로 바꾸고 환경기술 감리제도를 폐지한다.비정상 가동업체가 사실대로 신고하면 배출부과금을 경감해주고 농공단지내 배출시설 허용기준상의 불공평을 개선한다.소음·진동분야는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이 겸직 가능하도록 하고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의 자격기준을 완화한다.폐기물 예치금제도를 예치금과 부담금으로 구분,운용하고 현행 특정 폐기물중 유해성이 없는 폐기물은 일반폐기물로 분류한다.일정규모 미만의 일반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는 신고제로 바꾼다.연구개발 목적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의 환경관련 인증제를 면제해준다.배출가스 인증에 관한 주행전 차량 주요 부위 봉인제를 없앤다.
  • 해외서 사용 국산차/통관즉시 판매 허용

    해외에 살다 귀국하면서 갖고오는 국산자동차는 앞으로 통관즉시 팔수 있게 된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사물품으로 들어오는 국산자동차는 현재 1년이내에 전매하지 않는 조건으로 통관되고 있으나 앞으로 「이사물품통관사무처리요령」의 개정을 통해 이같은 제한을 폐지,통관 즉시 팔수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 기술개발업체 세무조사 면제/재무부 업무보고

    ◎중기지원 외화대출창구 개설 정부는 올해 신기술개발 유공업체와 부가가치세율이 높은 제조업체에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또 조세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중 세제개편안을 마련하고 세무서에 신고된 소득은 적으나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사람에 대해 가족 및 관련기업까지 세무조사를 실시하는등 세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23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93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 보고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설비투자의 촉진을 위해 올 상반기중 각 은행에 10억달러 규모의 외화대출자금을 취급하는 특별전담창구를 개설,운용하기로 했다. 세제측면에서는 수출·제조업등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하면서 최장 9개월동안 납기를 연장해주기로 하고 조세감면제의 적용기간을 개별항목별로 명시,불필요한 분야에 대한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또 세부담의 공평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주의 주식이동상황을 전산으로 집중관리하는등 상속·증여세제를 강화하고 변호사·의사등 자영사업자나 전문직종에 대해 소득표준율을 상향조정하면서 불성실신고자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밖에 양도소득세의 감면을 줄여 부동산양도에 따른 이익을 세금으로 흡수하는등 재산과세및 부동산관련 세제를 강화하고 특별소비제의 대상과 세율을 조정하며 과세특례제등 부가가치세제도 보완하기로 했다.
  • 부조리 단속강화/금융기관에 지침/재무부

    재무부는 22일 앞으로 꺾기·대출사례금등 금융계의 고질적 부조리를 뿌리뽑을 수 있도록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감찰을 실시하는등 사정기능을 강화하라고 금융기관에 지시했다. 재무부는 이날 청사 회의실에서 한국은행과 은행·증권·보험등 3개감독원,산업·수출입·주택·중소기업·국민등 국책은행,담배인삼공사등 모두 15개 기관의 관련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부정부패척결과 기강확립대책」을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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