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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신청·우체국 내일부터 감사/재무부는 26일부터

    감사원은 24일부터 10일동안 감사요원 9명을 투입,서울체신청 본부및 강동·청량리·구로·부천우체국등에 대한 일반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또 26일부터 10일 동안감사요원 10명을 투입,재무부에 대한 일반감사에도 들어간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각 부처및 기관의 예산편성및 집행,물품구매및 국유재산관리등의 회계사항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
  • 미 연방예산 첫 흑자로(지구촌단신)

    【워싱턴 AP 연합】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월간 81억달러의 연방예산 흑자를 기록,93회계연도 들어 지금까지 7개월간의 예산적자 누적은 1천7백47억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미 재무부가 21일 발표했다.
  • 표류하는 안영모 비자금 수사/검찰,“사법처리” 방침 후퇴 배경

    ◎용처 「정치자금」 확인땐 처벌 어려움/이 의원 출국 계기로 형평성도 제기 이원조·김종인의원등의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방향을 잡지 못한채 표류를 거듭하고있다. 안영모동화은행장의 비자금조성및 대출커미션 수수사건으로 발단된 이 사건은 안행장이 두 의원과 이용만전재무부장관에게 거액의 로비자금을 건네주었다는 혐의가 포착됨으로써 이 부분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왔다. 검찰은 수사대상자의 신분과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신중한 입장을 취해오면서도 상당한 물증이 확보돼 이의원등을 사법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시해왔다.그러나 이같은 검찰의 일관된 입장이 이의원의 출국을 계기로 「수사난항」쪽으로 갑자기 돌아서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폐회뒤 관련자 소환·구속설을 흘리며 『상당한 물증이 확보돼 있으므로 사법처리는 시간문제』라던 입장이 『확보된 물증은 아무것도 없으니 기다려보자』는 식으로 바뀐 것이다. 검찰이 이같이 태도를 바꾼 이면에는 김의원등에게 건네진 자금이 검찰로서는 손대기 힘든 6공권력층에게 최종적으로 흘러 들어간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져 불러 일으키고있다. 이번사건수사는 「6공비리」를 파헤치는 첫 삽질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세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으나 검찰의 이같은 무기력한 자세는 허탈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검찰은 수사자세변화에 대해 물증부재론을 내세우고 있으나 내면적으로는 그동안의 수사에서 확보한 「물증」들이 혐의자들을 사법처리하는데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그동안의 각종사건 수사에서 검찰은 정치자금부분은 사법처리대상에서 제외시켜왔다.따라서 이번 사건수사에서 당초기대와는 달리 안행장의 비자금이 「정치자금」으로 썼음이 확인됐을 경우 검찰은 이사건 수사를 현재의 선에서 마무리 지을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이와관련,김의원이 안행장으로 부터 받은 돈은 6공 권력층을 위한 연구소건립등에 사용됐다는 소문이 이같은 가정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 한가지 유의해 볼 대목은 이·김의원등의 혐의를 덮어두자는검찰안팎의 다수의견이 이의원의 출국을 빌미로 「처벌이 어렵다」는 수사상의 이유와 「형평문제」가 제기되면서 함께 사법처리불가쪽으로 기울지 않았느냐하는 것이다.이때문에 검찰수뇌부와 수사검사들이 심한 알력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분석은 정덕진씨사건과의 관계에서 나오고 있다. 검찰 고위층을 망라해 나돌고 있는 검찰자체의 비호관련설이다. 이의원등의 비리를 밑바닥까지 파헤친다면 검찰의 정덕진씨 비호설을 덮어놓은채 지나갈 수 없다는 「수사성역」시비에 휘말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들이 검찰이 태도를 돌변한 배경이며 법적처리방향을 잡는데 혼선과 고충을 가져다 주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또한 검찰이 이의원이나 김의원에게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적극적인 수사의지를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결국은 이의원이 일본으로 달아나도록 방조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쓴 것과도 맥락을 같이하고있다. 아무튼 검찰은 안행장의 진술을 통해 혐의가 드러난 이상 명백한 물증확보를 소환연기이유로 내세울 것이 아니라다른 수사에서도 보여준 것처럼 「선소환 후물증확보」로써 분명한 수사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 “이원조­김종인의원·이용만 전 재무/물증 확보된것 없다”/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김태정검사장은 21일 김종인의원등의 뇌물수수사건 수사와 관련해 『김의원을 비롯,뇌물수수 혐의를 받고있는 이원조의원과 이용만전재무부장관의 혐의를 뒷받침할 명백한 물증은 한건도 확보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검사장은 그러나 『이것이 곧 수사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물증확보를 위한 수표추적 작업등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곧 물증이 확보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검사장은 또 뇌물로 전달됐다는 수표가 여러차례 돈세탁이돼 증거확보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김의원등의 소환을 증거미확보를 이유로 무기한 연기해 수사를 고의로 기피하거나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 슈퍼·나이트클럽서도 새달초부터 담배 판다/소매인 기준 완화

    내달초부터 운동경기장·슈퍼마켓·나이트클럽 등에서도 담배를 살 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20일 담배사업법을 고쳐 담배를 팔 수 있는 소매인 가운데 구내소매인의 지정기준을 완화,내달초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또 판매허가 처리기간도 현 20일에서 15일로 단축했다. 이번에 확대된 구내 소매인은 운동경기장·슈퍼마켓등 30평 이상의 종합소매업,카바레·나이트클럽·디스코클럽등 1백평이상의 유흥주점 영업자이다. 그러나 이들은 담배표시 간판 등의 광고물을 외부에 내걸지 못한다. 그동안 구내소매인은 고층건물·공공기관·역·공장·군부대·백화점에 한정돼 그 수가 9천3백18명(4월말현재)에 그쳤으나 이번 조치로 1만곳외 구내판매소가 새로 늘어날 전망이다.
  • 회계사 3명 징계/재무부,정직처분

    기업의 회계 감사를 부실하게한 공인회계사들이 무더기로 중징계를 받았다. 재무부는 20일 공인회계사 징계위원회(위원장 이환균제1차관보)를 열고 지난 91년 회계연도의 (주)성화등 4개 상장사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당기순이익을 부풀린 공인회계사 정정균씨(38·제6호 감사반)에게 직무정지 6개월,성해용씨(50·안건회계법인)등 3명에게 각각 4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법인 제일냉동의 91회계연도 감사를 하면서 실제보다 이익을 부풀려 이를 믿고 이 회사들의 주식을 사고 판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
  • 신용카드 대출·할부수수료/일부사,종전금리 받아 “물의”

    받아말썽 금리인하 조치와 시장금리의 하락추세에도 불구,대부분의 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등의 종전금리를 그대로 받고 있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국내 6개사 및 해외 2개사의 신용카드사 가운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이달부터 내린 곳은 비씨카드사 뿐이고 할부수수료와 연체이자를 인하한 곳도 비씨·장기신용은행·엘지카드등 세회사 뿐이다.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비씨카드가 기간에 따라 0.3∼0.1%포인트 내렸고 나머지 국민·외환·장은·엘지·삼성·아멕스·다이너스 카드사는 종전의 1.5∼3.0%를 그대로 받고 있다. 할부수수료율은 비씨가 3개월에 13%에서 12%로,장은은 9%에서 8%로,엘지카드는 17%에서 12%로 각각 내리는등 3개월∼12개월까지의 수수료율을 이달부터 각각 5∼1%포인트 내렸다. 반면 국민·외환카드는 3개월짜리 할부수수료율은 종전대로 15%,삼성 17%,아멕스 21.2%,다이너스카드 18.6%를 적용하고 있다.
  • 부채 4천억원선

    정부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양의 자산실사 결과 부채보다 자산이 턱없이 모자라 인수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상업은행에 특별금융(특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무부와 한국은행은 19일 한양에 대한 법원의 재산보전 처분과 회사정리절차 개시(법정관리)결정이 곧 내려질 것으로 보고 6개월간의 자산실사 과정에서 한양의 실자산이 부채보다 최대 4천억원 정도 모자랄 것으로 추정,인수자및 상업은행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특융지원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양이 짓고있는 1만8천가구의 아파트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가뜩이나 부실채권이 많은 상업은행의 수지악화를 방지하려면 특융지원 등의 대책마련이 불가피한 게 아니냐』고 밝혔다.
  • 방효선씨 세무사회 회장(새의자)

    ◎“비리 뿌리뽑힐때까지 자체정화 계속” 『자체 정화작업을 비리가 뿌리 뽑힐때까지 강력하게 벌여 나갈 것입니다.자체 수술을 하는 것이 회원중 대다수인 선량한 세무사들을 보호하는 길이고,국민들의 세무사에 대한 인식도 좋게 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말 「재수」끝에 한국세무사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방효선씨(61)는 취임하자마자 최근의 사정한파를 의식,회원들의 정화 문제부터 착수했다고 강조한다. 『일부 탈선한 세무사들이 자격증을 빌려 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죠.세금과 관련,수수료 이외의 돈을 주고 받는 등의 비리와 사고가 나는 것도 주로 이 때문입니다.또한 납세자가 세금을 적게 내도록 불성실한 소득신고를 유도하고 가르쳐주는 것도 없어지도록 자체정화와 교육을 하겠습니다』 그는 자체 정보와 검찰 및 국세청의 도움을 받아 비리 혐의가 있는 회원 1백여명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비리가 밝혀지면 이들을 징계하고 무자격자가 세무사 일을 한 경우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회원들의 위상과 복지 및서비스향상에도 신경을 써야지요.세무사는 조세분야의 유일한 전문직인데도 불구하고 공인회계사가 세무사회에 가입도 하지않고 세무사와 비슷한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시정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새 회장으로서의 포부로 대화가 옮겨가자 이같이 밝히면서 2천7백명의 회원들을 위한 신용협동조합을 만들고 회원들의 업무 능률과 표준화를 높이기 위해 법인·소득·양도세 등 세무분야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며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방세무사회가 독립 법인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하는등 의욕이 넘쳤다. 방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대학원을 마친뒤 지난 62년 총리실에 들어가 관계와 인연을 맺었다.그동안 재무부 국세청에 주로 있었으며 지난 83년 중부지방 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삼화왕관 사장을 하기도 했다.재무무 증권과장 시절에는 자본시장 육성법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부인 이용의씨(58)와 사이에 2남1녀가 있다.
  • 국내 외환거래 급증/작년/16% 늘어 4천3백억불

    지난해 국내에서 거래된 외환규모는 91년의 3천7백42억달러보다 16.6%가 증가한 4천3백62억달러였다. 19일 재무부에 따르면 총 거래량중 현물환은 14% 증가한 2천5백54억달러.선물환은 28.5%가 늘어난 1천6백49억달러였다.그러나 통화 및 이자율 관련 상품의 금융실물거래는 27%가 감소한 1백59억달러였다. 현물환 거래가 늘어난 것은 교역량이 늘어난데다 환율의 하루 변동폭을 지난해 7월부터 기준환율의 0.6%에서 0.8%로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현물환 거래에서 국내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63.6%로 91년보다 1.3% 포인트가 높아졌다. 선물환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외국은행을 중심으로 단기차익 목적의 거래가 많아졌고 환율변동의 위험을 줄이려는 기업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국가별 하루의 외환거래량은 영국이 3천억달러,미국 1천9백억달러,일본 1천2백80억달러,홍콩 6백10억달러이다.
  • 금융풍토 개선 촉구/홍 재무

    홍재형재무부장관은 18일 최근의 사정활동과 관련,『금융계는 자존심을 위해서도 솔선수범하는 자기혁신의 의지를 가지고 깨끗하고 맑은 금융풍토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면허발급 3년이상 입찰보증금을 면제

    공사면허 등을 받은지 3년이 지난 기업은 앞으로 정부공사 입찰 때 입찰보증금이 면제된다.또 정부로부터 공사대금을 늦게 받는 경우 지체일수만큼 지연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재무부는 18일 하도급업자 보호를 위해 예산회계법의 관련규정을 고쳐,오는 2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환경기자재 관세품목 확대/재무부 반대로 난항

    환경처가 환경보전에는 꼭 필요하지만 국내환경기술로는 어려운 환경오염방지기기나 장비에 한해 관세를 80%까지 면제해주는 환경기자재관세감면대상품목을 확대 방안이 재무부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있다. 환경처는 지난해 6월 환경오염방지시설업체 배출업체등의 의견을 수렴해 탈황시설용 반응기 가열기 수소정제기등 27개품목을 감면대상에 포함시켜줄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무부는 환경기자재관세감면품목을 늘리는 것은 국내환경기술의 개발을 막을뿐 아니라 관세수입에도 큰장애가 되어 더이상의 추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상품목은 90년 64개에서 91년부터 88개로 늘어나 시행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관세감면액은 46억원이다.
  •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홍 재무/채권시장도 단계적 개방 추진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17일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한도를 앞으로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차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 연맹총회에 참석,오찬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장관은 『한국의 자본시장에 대해서도 앞으로 5년동안 추가적인 자유화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채권시장의 점진적인 개방을 검토하고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는 상장종목의 우선주와 보통주에 대해 가각 10%까지며 포철등 공공 기업의 경우 8%이다.국내 주식투자 한도가 높아지면 외국인의 자금유입이 늘어 증시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장관은 채권시장도 장외시장의 전산망구축등 내부정비를 거쳐 전환하고 주가지수 선물등 금융선물시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산·진해 등 4개항/관세법상 개항 지정

    재무부는 17일 대산·삼척·진해·완도등 4개항을 관세법 상의 개항으로 지정,오는 7월부터 이들 항구를 드나드는 외항선의 입출항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들 항구는 그동안 개항질서법 상의 개항으로만 지정돼,항구를 이용하는 외항선은 사전에 세관의 출입허가를 받아야 하고 t당 1백원의 수수료(92년 총1억5천만원 상당)를 부담해야 했다.
  • 정부행사 대폭 간소화/예비군의 날·성년의 날 등 7개 축소

    중앙부처 주관으로 거행돼온 향토예비군의 날,성년의 날,소방의 날등 7개 행사가 생략돼 각급 단위기관별로 시행되며 정부가 주관해온 무역의 날,저축의 날,신문의 날등 35개 행사는 민간단체로 위임된다. 또한 성격이 비슷한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근로자의 날에,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의 날에 흡수되는등 6개행사가 통합된다. 총무처는 지난달 대통령 의전행사를 간소화한데 이어 현행 일반행사도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일반 의전행사 간소화지침」을 확정,17일 각부처에 시달했다. 이에따라 국방부주관 향토예비군의 날을 비롯해 ▲성년의 날(문화체육부) ▲스승의 날 ▲학생의 날(이상 교육부) ▲세계 기상의 날(기상청) ▲소방의 날(내무부)▲육림주간행사(산림청)등 7개행사는 각급기관별 행사로 전환된다. 또한 내무부주관의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재무부주관 저축의 날은 저축추진중앙회에 위임하고 상공부주관 무역의 날,상공의 날,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도 무역협회,상공회의소,한전에 각각 위임하는등 각부처가 주관해온 35개 행사를 유관단체에 위임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와함께 ▲세계환경의 날(환경처) ▲근로자문화예술제(노동부)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특허청) ▲시민문화축전(서울시)등 4개행사는 잠정적으로 관련부처와 민간단체가 공동주관하되 연차적으로 민간에 위임키로 했다. 특히 행사장은 보유시설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참석인사도 고위직보다는 관련인사 중심으로 초청하며 행사와 관련한 아치·꽃탑·기념탑·현판등의 설치를 금지하는 한편 전야제·불꽃놀이·발파식등은 금지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 지난해 예산의 70%범위내에서 실시키로 했다.
  • 수출품 중심 기업투자 활발/민간여신 5조원 풀려… “경기회복”조짐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이 지난 4월 이후 부쩍 늘고 있다.신경제 계획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며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지는 징조이다. 15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10일까지 은행을 통해 공급된 민간여신은 전년보다 1조3천2백87억원이 많은 4조9천30억원이 풀렸다.재무부 관계자는 『지난 3월까지의 자금수요는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해 전년과 비슷했으나 4월 이후 자동차·전자·철강등 수출호조 품목과 중소기업의 구조개선 자금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들어 중소기업의 상업어음 할인과 시설자금 수요가 늘어 은행의 민간여신 공급액은 전년보다 62%가 증가한 7천2백66억원에 달해 앞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해질 것임을 보여줬다.또 금리가 높은 신탁·보험대출 등의 대출증가세가 주춤한 반면 기업들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늘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재벌집중 막는 은행빚 출자전환(사설)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재벌의 지나친 소유집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은행대출금을 기업에 대한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정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진 정책협의회에서 제기된 출자전환안을 부총리가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방안이 제기된 후 재무부와 금융기관은 출자전환이 자칫 잘못하면 은행의 부실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입장을 보여왔다.출자전환문제는 그 정책의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해당은행에게는 아주 예민한 문제여서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할 사항이다. 물론 출자전환은 재벌의 소유집중완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30대 재벌 계열사의 92년말 현재 은행대출금은 모두 2조7천4백억원으로 전체대출금의 18%를 차지하고 있다.이처럼 재벌은 막대한 은행빚을 갖고 있으면서 계속해서 빚을 내어 문어발식 확장을 해왔다. 소유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상호출자를 동결하고 타회사 출자의 경우 총액기준으로 기업순자산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정부가 규제하자 은행돈을 빌려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규제를 빠져나가고 있다.그래서 재벌의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출자전환은 그 점에서 상당히 강도 높은 정책에 속한다. 만약에 재벌이 은행 빚을 출자로 전환하지 않으려면 은행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그렇게 되면 재벌들이 빚을 빌려 이사업 저사업에 손대는 문어발식 경영이 어렵게 될 것이다.한편으로는 재벌의 금융자금 독과점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온 중소기업들이 대출받는 것이 용이해지게 된다.이같이 출자전환이 기대하는 효과는 크다. 그러나 은행의 입장에서는 대출금은 금리가 정해져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고금리체제여서 고율의 이자를 받아왔다.대출금이 출자로 전환될 경우는 해당기업이 흑자를 내지 못하면 배당을 받을 수가 없다.은행부실화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러므로 경제기획원은 출자전환문제를 정책으로 확정하기 앞서 재무부와 은행 등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다. 정부는 출자전환을 정책으로 채택할 경우 은행부실화를 막을 수 있는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또 출자전환의 대상기업이 은행의 대주주인 경우 은행이 재벌을 지배하는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재벌이 은행을 지배하는 부작용이 초래될 것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야 할것이다.은행의 대주주 주식소유 상한선(8%)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다.
  • 재벌 소유분산 강력 추진/정부/일부 반발에도 「신경제」 계획대로

    ◎은행 대출금 출자전환 검토 정부는 신경제정책 5개년 계획과 관련,일부 재벌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고 소유분산을 촉진한다는 기본원칙 아래 신경제 5개년 작성지침에서 제시한 대재벌 정책을 강력히 밀고 나가기로 했다.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벌그룹들의 소유집중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물리적인 수단이 아닌 분산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 방안의 하나로 금융기관 대출금의 출자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출자전환으로 인한 은행의 부실화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부총리는 지난 11일 국회 경과위 답변을 통해 『기업들의 은행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나 금융기관을 지배하는 그룹들에 대해서는 출자전환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었다.이날 발언은 금융기관을 소유하는 재벌그룹들에 대해서는 주식상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 재무부는 금융기관들이 부실채권까지주식으로 상환받을 경우 금융기관의 부실이 우려된다며 이 방안에 반대하고 있어 조정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이부총리는 전경련등 경제5단체장과의 회동문제에 언급,『신경제 5개년계획의 수립과 관련해서는 경제5단체의 부회장들이 이미 신경제계획위원회에 참여,의견을 개진한 만큼 별도로 회장단을 만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재계가 최근 자숙의 뜻을 밝히면서도 공식창구는 외면한 채 뒤편에서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정부가 재계와 대화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이미 재계와의 충분한 토의를 거친 신경제 계획을 갖고 부총리가 재계 인사들을 다시 만나 재계에 끌려가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재벌 업무용부동산 7월부터 취득가능/「5·8」조치 만료로

    정부는 지금까지 금지해온 30대 재벌의 사옥신축·유통시설·전시장등 업무용 부동산의 취득을 오는 7월부터 전면 허용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14일 지난 90년의 「5·8조치」에 따라 30대재벌과 증권및 보험사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조치와 함께 취해온 업무용 부동산의 취득제한 시효가 오는 6월말 끝나면,더이상 연장하지 않고 규제를 풀기로 했다. 관계자는 『5·8조치 가운데 30대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과 증권·보험사의 비업무용 부동산은 사실상 다 팔린것과 다름없다』며 『기업의 설비투자를 부추기기 위해 그동안 제한해온 30대 재벌의 유통시설등 업무용 부동산의 취득을 다시 허용해주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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