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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자금 신청 쇄도/한달간 1조3천억

    중소기업의 구조개선 자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31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우량 중소기업의 자동화·정보화·기술사업화를 위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으로 1조4천2백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1일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27일 현재 1천9백1개 업체가 전체 지원규모의 92.6%인 1조3천1백46억원을 신청했다.
  • “중기 도산후 전과자로” 부작용/부정수표단속범 폐지 배경

    ◎형법규제는 우리나라뿐… 시대 역행/개인 등 신용거래 민사로 다스려야 정부와 민자당이 최근 부정수표 단속법을 연내에 폐지키로 한 것은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는 유망한 중소기업의 경영자를 전과자로 만드는 등의 부작용이 컸기 때문이다. 이 법은 지난 61년 7월『당좌수표거래를 형법으로 규제할 수 있느냐』는 찬반 양론끝에 무질서와 부정의 만연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법무부가 만든 특별법이다.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하는 부도수표를 민사사건으로 처리하는 어음과는 달리 형법으로 규제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법률이다.66년 한차례 밖에 개정되지 않아 시대에 뒤떨어진 구석이 많다. 그러나 부정수표의 남발을 막아 신용질서 정착에 기여한 공은 있다.그럼에도 폐지키로 한 것은 크게 네가지 문제점 때문이다.이같은 특별법이 없어도 부정수표 발행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첫번째 이유이다.부정수표는 ▲수표법 상의 과태료 부과 ▲형법의 사기·횡령·배임죄 ▲민법의 손해배상책임 및 부당이득에 관한 규정등으로 충분히 처벌할 수 있기 때문이다.궁극적으로 당좌수표는 은행의 당좌계정을 가진 개인 및 기업의 신용에 의해 발행되고 유통되는 탓이다. 이 법은 수표를 발행해 채권자가 지급을 제시할 때 바로 결제하지 못하면 발행자를 이유에 상관없이 구속하도록 돼 있다.지난해 부도기업 1만7백여개 가운데 15%인 1천5백여개 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과 연쇄부도등 외부요인에 의해 쓰러진 현실에 비춰볼 때 이 법은 기업의 회생을 가로막는 결과를 빚었다.현재 이법은 발행인이 ▲예금부족 ▲거래정지 처분 ▲수표계약 해지 등으로 제때 돈을 갚지 못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수표 금액의 10배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법 제정 당시 발행대상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으로만 한정했으나 현재는 중소기업과 영세상인까지 당좌수표를 널리 사용하고 있어 현실과 맞지 않는다. 결국 부도를 낸 중소기업주를 모두 사법처리할 수밖에 없어 전과자를 양산하는 악법으로 전락한 것이다.기업주의 몸을 묶어둬 회생을 꾀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까지 주지않는 셈이다. 업계는 물론 재무부와 상공자원부도 폐지를 반기며 보완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 법을 대신할 채무불이행죄를 제정하기 보다는 어음처럼 기존의 민법과 형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만약 법제정부서인 법무부의 반대에 가로막혀 폐지가 어려울 경우 발행자를 불구속하거나 보석허가 등 형사처벌을 완화하는 차선책까지 준비 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은행과 채권단이 부도기간을 3개월 정도 보류해주고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회생을 부추기는 부도처리 유예제도도 오는 7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 “5년내 실현 가능한것 중점 반영”/금융개혁안입안 홍재형 재무장관

    ◎“한은 실질적인 독립이 우선돼야” 지난 6개월동안 금융개혁안 작성을 지휘해 온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이번 안에 담긴 내용은 앞으로 5년동안에 실현이 가능한 것들만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홍장관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이번 안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친 최종안인가. ▲그렇다.체신예금의 축소와 농·수·축협에서 신용부문을 따로 떼내 독립시키는 문제,정책금융의 축소에 대해 관계부처 간에 다소 이견이 있었다.그러나 체신예금의 신규 수신업무를 억제하고 농·수·축협의 신용부문을 독립시킨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합의했다.정책금융도 마찬가지이다.내주 중에 각 부처가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확정할 예정이다. ­정책금융이 축소되면 그 몫을 재정이 뒷받침해야 한다.보완책이 있는지. ▲정책금융을 점차 줄여 은행의 자금운용에 자율성을 보장해 주자는데는 이견이 없다.정책금융이 맡던 분야는 재정이 지원해야 한다.이를 위해 경제기획원에서 신경제 계획에 포함되는 중기재정 집행계획을 짜고 있다.오는 6월과 9월에 만기가 끝나는 정책금융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은행의 독립문제가 포함되지 않고 비은행기관 감독원의 추가설립에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27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 김명호 한은 총재가 참석했으나 별다른 말이 없었다. 법적·제도적인 독립도 중요하지만 통화신용 정책 등에서 실질적이고 관행적인 독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제2금융권에 대한 별도의 감독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모두가 찬성했다. ­금융실명제에 대한 입장은. ▲내달 하순 정부의 방침이 최종 정리된다.대통령의 임기 중에 실시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증시위축,자금의 해외도피등 부작용 때문에 최종안에서도 그 구체적인 실시 일정과 방법이 명시되기 어려울 것이다. ­은행의 소유제한을 그대로 두고 비은행에 대한 소유제한만 강화하는 게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은행은 대주주의 지분이 8%로 제한돼 있어 지배가 불가능하다.그러나 제2금융권은 대주주가 금융기관을 독점하고 있으며 사금고화할 우려가 커 방지책을 마련한 것이다.
  • 주택·기업은 96년 민영화 추진/신경제 5개년계획 금융개혁안 내용

    ◎정책금융 신설 올해부터 억제키로/신금 합병… 영세기업 전담기관으로/중기의무대출비율 축소… 지방은 서울점포 확대 재무부가 금융산업발전심의회와 한국은행 및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모아 확정한 금융개혁안 내용을 간추린다.금융자율화,통화신용 정책,금융구조 개편,금융의 국제화등 네 부분으로 돼 있다.연내,94∼95년,96∼97년 등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자율화 ▷금리자유화△ 2단계 금리자유화를 예정대로 연내 추진한다.94∼96년에 시행될 3단계에는 모든 여신금리와 요구불예금외의 2년 미만 수신금리를 자유화한다.또 시장금리에 연계된 수신상품을 도입하고 양도성 예금증서(CD)·환매채(RP)등 단기상품의 발행한도와 만기의 규제를 완화한다.97년에 요구불예금의 자유화방안을 마련,점진적으로 자유화하며 단기 금융상품의 규제를 철폐한다. ▷인사및 경영자율화◁ 7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설치를 자율화하고 현재 15명인 임원정수를 늘린다.지방은행의 서울 및 직할시 소재 점포 수를 확대한다.2단계에는 증자 및 배당률의 규제를풀고 금융기관의 경영자료를 공시,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며 경영성과에 따라 점포증설을 차등화한다.3단계에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개발하도록 한다. ▷자금운용자율화◁ ▲정책금융=재무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정책금융 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2단계에 그 대상을 점차 줄이고 정책금융을 특수은행이나 재정으로 이관한다.수출 및 중소기업 관련은 특수은행으로,농수축산과 농어가 자금은 재정으로 넘긴다.3단계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 비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일반은행의 취급을 전면 폐지하는 것을 검토한다.여신금지 대상업종(현행 14개 업종)을 축소한다. ▲부실채권=자체상각 기준을 현 1억원보다 높이고 감독원의 사전승인 절차를 완화한다.내년 이후에 산업합리화 여신의 조기상각을 지원해준다. ○통화 신용 정책 ▷통화정책◁ 올해 총통화량의 목표선정과 운영방식을 개선한다.2단계에 한은의 대출금리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콜시장등 단기 금융시장에 적극 참여하며 통화지표의 변경을 검토한다.상업어음의 할인실적을 반영한재할인 총액한도제를 도입한다.3단계에는 국공채의 매매를 통해 자금수위를 조절하는 공개시장 조작을 본격화하고 지준률을 인하한다. ▷금융감독체계◁ 자회사에 대한 정보와 자금 차단장치를 마련한다.비은행감독원을 설립,단자·신탁·종금·금고·신협·리스등을 감독하며 국책은행도 포함시킨다.금융권 고객의 예금보호 제도를 개선하고,각 협회에 자율적인 규제기능을 부여한다.3단계에 예금보험 제도를 도입한다. ○구조 개편 ▷대형화·전문화◁ 증시상황을 감안해 은행의 증자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전문화는 고객·지역·업무 등에 따라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대형 금융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한다.특수은행의 전문성을 높이고 증권사의 국제업무와 인수업무를 특화한다.창업투자사와 투자자문사의 고유업무를 전문화시킨다. ▷업무영역조정◁ 결제서비스 업무는 은행만이 하도록 한다.단종 업종의 전문성을 높인다. ▲은행=예대업무외에 부대업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국·공채의 주간사 자격을 부여하고 은행창구 판매를 허용한다.5천만원 이상의 RP를 개인에게도 판매할 수 있게 하고 주식의 인수·매매·중개업무는 자회사를 통해 하도록 한다.일반불특정 금전신탁 상품을 폐지하고 신탁상품의 장기화를 유도하며 은행계정과의 업무차단 장치를 강화한다.주택관련 상품도 취급토록 한다. ▲단자·종합금융사=단자사는 단기금융의 전문중개 기관으로 육성한다.RP의 중개와 외환업무의 취급을 허용하고 어음관리구좌(CMA)업무를 단계적으로 축소한다.지방단자사의 종금사 전환을 허용하고 서울의 8개사는 별도의 기준을 마련한다.종금사에 외국환 업무,회사채 주간사 업무를 허용하고 증권투자 신탁업무를 폐지한다.장기적으로 두 기관의 업무영역을 통합한다. ▲투자신탁회사=전업체제를 유지한다.투자대상에 기업어음·무역어음을 포함한다.3개 투신사는 경영이 정상화되면 운용조직만 갖도록 개편한다. ▲증권사=주식관련 업무를 전담하며 투신업무는 단계적으로 줄인다.신용도가 높은 회사에 대해 외국환 업무를 허용한다.투신업무는 투신사의 판매조직을 인수하거나 자회사 형태로 진출한다. ▲보험사=보장성 상품의 취급을 확대하고 다른 기관과의 상품 및 판매 제휴를 넓힌다.유가증권 투자를 확대하는 대신 대출비중을 줄인다.상해·질병·간병등 생·손보간의 업무영역은 자회사를 통해 상호진출토록 한다.국·공채 판매를 오는 96년 은행과 함께 허용한다. ▲리스사=해외로부터 직접차입을 허용,설비자금을 공급하는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전업사에 연불판매등 종합적인 서비스 기능을 부여한다. ▲지역 금융기관=상호신용금고는 합병해 영세기업과 서민금융 전담기관으로 만든다.지점의 추가설치는 불허한다.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은 통합,대형화한다.신협·새마을금고등 업무가 비슷한 기관은 운영과 감독을 효율화한다. ▲체신금융=수신상품의 신규취급을 억제한다.조성자금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에 예탁해 공공자금으로 쓴다. ▷특수은행◁ 산업은행의 해외자금 조달기능을 강화한다.주택은행에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제도를 도입한다.중소기업은행은 전문화한다.주택은행과 기업은행에 대한 민자참여를 확대하고 96년에 민영화를 검토한다. ▷소유구조◁은행의 동일인 주식소유 한도는 현 수준을 유지한다.증권사는 제1 대주주 및 10% 이상 주주,자기계열 집단에 대한 여신,유가증권 보유를 각각 제한한다.지급보증 한도를 자기자본의 50%에서 30%로 축소한다. ○국제화 ▷외환자유화◁ 전년 수출입 실적이 1억달러 이상인 기업의 해외 외화보유는 2억달러까지,국내 보유는 1억달러까지 허용한다.실수요 증명의 제출이 면제되는 원화대가 외화예금의 한도를 1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늘린다. ▷자본자유화◁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를 내년에 높이고 현지금융의 차입한도를 확대한다.국내 상장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간접투자와 상업차관의 도입을 96년에 허용하고 연지급 수입기간도 현 1백20일에서 1백80일로 늘린다.
  • “사정영향”공정위 위상막강/실세부서 신경제팀 출범1백일/랭킹부침

    ◎상역국·건설행정국 권한 약화/국토계획국·저축심의관실 두각 새 경제팀이 출범한 지 1백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과천의 경제부처 간에는 경제기획원의 경우 종전에는 예산실과 경졔기획국,재무부는 이재국,상공부는 상역국…하는 식으로 부처별 노른 자위의 자리매김을 해 왔다. 최근 들어 이같은 경제부처의 「실세」 랭킹이 바뀌고 있다.과거에 힘을 쓴다던 부서가 행정규제 완화에 따른 「무장해제」로 하루 아침에 위상이 떨어졌는가 하면 종래의 한직이 중요 부서로 떠오르고 있다. 물가정책국이나 정책조정국의 위세가 강했던 경제기획원은 기업부정에 대한 사정이 강화되면서 공정거래위가 대표적인 실세부서로 부상했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의 후보 시절 경제보좌역을 지냈던 한리헌위원장이 부임,계열기업간 내부거래 및 부당한 하도급 거래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며 재벌들이 벌벌 떠는 「경제포도청」으로서의 역할이 더 막강해졌다.예산배정 권한을 갖고 있어 각 부처가 매달리는 예산실의 영향력도 새 정부의 예산절감 운동에 힘입어 더욱 커지고 있는 느낌이다. 재무부의 경우 돈줄을 쥔 이재국이 독주하는 경향이었으나 금리자유화·금융계 인사자율화등 대폭적인 권한이양으로 막강한 위상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반면 금융산업 개편작업이 시작되면서 저축심의관실등이 새로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와 함께 이용만전장관의 비리설로 『이제까지 사정대상에서 거의 「철옹성」이었던 재무부의 독보적인 신화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상공부는 「수출립국」을 부르짖던 박정희대통령 시대에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한 상역국의 위상이 낮아지는 느낌이다.수출승인제나 수출추천제와 같은 고유권한이 점차 줄거나 없어지기 때문이다.최홍건상역국장은 『오는 7월부터는 무역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기 때문에 이제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부서로 새로이 태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통상외교의 중요성이 커지는데다 통상전문가인 김철수상공장관이 기용되자 통상협력국이 경제실리의 확보차원에서 중요 부서로 각광받고 있다. 건설부는 규제행정에서 자율규제 쪽으로 정책기조가 바뀜에 따라 규제관련 행정을 담당해 온 도로국과 건설행정국의 권한이 줄고 토지이용과 수도권 정책이 중시되면서 국토계획국이 핵심부서로 떠올랐다. 농림수산부도 주곡인 쌀이 모자랄 때 각광을 받던 양정국과 농산국의 위상이 쌀이 남아돌며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대신 쌀개방등과 관련,농업협력통상국,축산국,유통국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새정부 들어 각 부처 기획관리실의 비중이 조금씩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까지의 변화가 앞으로 고개를 들 경제조직 개편론과 맞물려 새로운 실세부서의 랭킹을 만들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 금융의 자율·개방과 국제화(사설)

    세제개혁및 규제완화와 함께 신경제개혁의 3대지주의 하나인 금융개혁부문안이 제시되었다.재무부는 금융개혁계획이 자율성및 효율성의 제고와 경쟁력강화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 금융산업에 있어서 발전저해요인들로 지목된 과제의 해결에 역점을 두고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방향선택이라고 평가된다.이 계획은 올해부터 97년까지를 4단계로 나누어 금리자유화를 실시하고 은행장인사와 내부경영의 자율화를 추진토록 하고 있다.또 정책금융의 축소,대기업여신관이제의 정비,부실채권의 정리와 함께 통화신용정책을 시장원리에 의한 금융운용이 정착되도록 간접규제방식으로 바꿔나가고 감독기능도 예방위주로 강화토록 하고 있다. 개방화,국제화에 따른 경쟁력강화를 위해 합병이나 증자를 통해 금융기관을 대형화,전문화시키면서 고유업무에 대해서는 분업주의를,유사업무는 겸업이 가능토록 했다.가장 관심이 가는 소유구조문제에 대해서는 대기업에 의한 사금고화 방지를 위해 차단장치를 마련해놓고 있으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명쾌한단안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개혁계획은 이렇듯 우리 금융산업이 안고있는 과제들을 모두 짚고는 있으나 당초 기대됐던 만큼의 의지가 다소 후퇴했고 포함된 내용들의 실행에 회의가 남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금융개혁에 있어서 최대의 핵심은 한정된 자원을 필요한 부문에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배분하느냐에 있다. 지금까지는 배분기능이 주로 정부의 정책판단에 맡겨져왔고 여기서 자율성의 상실과 효율성의 문제가 제기되어 온 것이다.따라서 자율성은 정책판단기능을 최소화하고 시장기능에 맡기는데서 찾아진다.또한 자율성은 책임경영이 수반되어야하고 이 기반이 어느정도 마련되느냐가 자율성의 관건이 될것이다. 그러나 금융개혁계획은 금융기관의 기업성보다는 여전히 공공적 기능이 지나치게 강조됨으로 해서 자율성이 충분히 확보될수 있는 여지를 좁혀놓고 있다.하나의 딜레마는 있다.대기업에 의한 사금고화 방지,주인없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경영간의 문제다.이 문제에 있어서 개혁안은 명료한 선을 긋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은행의동일인 소유한도는 단지 은행법령에 맡겨놓고 있으며 제2금융권에 대해서는 소유지분의 한도설정 없이 지배주주에 대한 여신한도의 신설과 계열기업에 대한 유가증권보유의 제한등 근원적인 것보다는 부수적인 차단장치만이 마련되어 있을 뿐이다.정책금융의 축소도 재정쪽에 비중을 두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다.개혁은 이처럼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그러나 금융개혁의 뜻과 의지가 높고 강한만큼 개혁내용대로라도 실행되어 금융산업을 진일보,선진화시켜야 할것이다.
  • 재벌 여신관리제 점진적 폐지/신경제금융개혁안

    ◎97년부턴 10대그룹 여신한도만 규제/제2금융 사금고화 강력 차단/은행·증권·보험사 「겸업」 허용/국민은 내년 민영화… 장신은 추가 설립 앞으로 5년동안 대기업에 대한 여신관리 제도가 점진적으로 철폐되고 이미 재벌의 금융지배가 극심한 보험사등 제2금융기관의 사금고화 차단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정책금융의 신설이 올해부터 억제되며 상호신용금고등 비은행금융기관(증권·보험 제외)의 감독을 맡을 감독원이 내년에 신설된다.은행간 환율변동폭이 올 하반기에 현행 하루 0·8%에서 1% 내외로 넓어지고 10만달러 이하의 수출입거래에 대해서는 원화결제가 허용된다. 재무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경제 5개년 계획 금융개혁안」을 마련,내주중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차단장치가 강화되는 비은행 금융기관은 재벌그룹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보험·증권·단자·종금사 등이다. 증권사의 경우 올해부터 지배주주에 대한 회사채의 지급보증이 금지되며 자기계열 기업군에 대한 지급보증 한도가 자기자본의 50%에서 30%로 축소된다.자기계열 기업군이 발행한 주식과 무보증사채 주간사가 금지되고 보증사채의 인수한도도 당해연도 주간사 실적의 10%에서 5%로 줄어든다. 보험회사는 올해부터 자기계열 집단에 대한 대출 및 투자한도가 총자산의 5% 이내에서 3% 이내로 각각 낮아지고,자산규모가 큰 보험사의 예금보유 한도는 총자산의 10% 이내에서 8% 이내로 축소된다.96∼97년에는 자기계열 집단에 대한 총여신한도 제도도 도입된다. 단자사와 종금사의 지배주주에 대한 여신한도도 자기자본의 20%로 정해 새로 규제하고 자기계열 기업군에 대한 여신한도는 자기자본의 40%에서 35%로 줄인다.단자사의 경우 자기계열 기업군의 주식보유 한도가 자기자본의 10%에서 5%로 낮아진다. 여신관리 제도의 경우 내년부터 3년에 걸쳐 11∼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현행 주거래은행의 기업투자 및 부동산취득 승인제도가 폐지되고,97년에는 여신관리 대상이 현 30대에서 10대 계열기업군으로 줄어든다.주력업체 제도도 폐지한다.결국 여신한도만 남게 돼 사실상 여신관리 제도가 폐지되는 셈이다. 원화결제 범위는 96∼97년 무역거래에서 무역외거래에까지 확대된다. 금융기관을 은행·증권·보험등 3종류로 나눠 고유업무의 분업주의를 유지하되 필요시 자회사를 통한 겸업을 허용한다. 금융기관에 대한 외부감사를 제3자가 할 수 있도록 외부감사제도를 도입하고 은행등의 파산에 대비,예금자 보험제도도 도입한다.국책은행인 국민은행을 내년에 민영화하고 제2의 장기신용은행을 추가설립하며 다른 국책은행은 전문화한다.
  • 저가수입농산물 95년 종량세로/「서류없는 통관체제」 96년 구축

    ◎신경제 5년계획 관세개혁안 95년부터 밍크코트와 승용차·보트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관세가 현행보다 최고 50%정도 높아진다.임금이 올라 경쟁력이 떨어진 의류·신발·가죽제품 등 국내 노동집약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 제품의 관세도 대폭 올린다. 재무부는 27일 신경제5개년계획에 포함시킬 이같은 내용의 관세개혁안을 발표했다. 수입가격에 따라 관세가 달라지는 현 종가세체계에 저가 농산물과 경공업제품에 한해 수입량에 따라 관세를 매기는 종양세체계도 도입,95년부터 적용키로 했다.서류없는 통관체제(EDI)도 구축,96년부터 수입화물의 입항에서 반출까지 걸리는 기간을 현 15∼23일에서 1주일 이내로,세관에서의 수입품 반출기간도 현 1∼4일에서 하루내로 단축할 계획이다.이에따라 기업들의 물품비용은 연간 9천억원정도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 중기 「부도처리 유예제」 추진/처벌위주 부정수표단속법 폐지키로

    ◎민자 중소기업특위 민자당은 27일 중소기업특위(위원장 심정구)를 열어 유망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막기 위해 거래은행이 어음기일연장을 주선토록 하는등 「부도처리유예제도」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현행 「부정수표단속법」을 폐지키로 했다. 서상목 민자당제1정책조정실장과 안공혁신용보증기금이사장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우수중소기업이 거래처의 도산이나 자금수요불균형 등으로 흑자도산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거래은행으로 하여금 부도처리를 유예토록 한 뒤 ▲신용평가전문기관등의 평가를 거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부도유예제 도입을 위해 재무부·상공부와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안에 금융기관의 내규를 개정키로 하고 회생 가능한 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한편 민자당은 지난 61년 5·16직후 제정된 부정수표단속법이 형사처벌위주의 엄격한 적용으로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많은 중소기업인을 범법자로 만들고 기업도산을 유발하는 등 폐해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폐지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법무부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의원입법으로 폐지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 근로자 면세점 점진적 상향 조정/신경제 5개년계획 세제개혁안 내용

    ◎종토세과표 96년부터 공시지가로/휘발유·경유·LPG 특소세 인상/부가세 특례자 줄이고 1가구다주택 중과세 재무부가 마련한 세제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소득세 ▷개인소득세◁ 소득이 해마다 높아지는데 맞춰 근로자의 면세점을 적정수준으로 올림으로써 근로자의 과세비율을 현 46%에서 50% 이상으로 높인다.올해부터 연월차 수당과 취재수당·연구보조비 등 특정 직업에 대한 비과세와 감면제도를 점차 축소·폐지한다.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과세하되 고액소득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한다.종합소득세의 누진도를 완화하기 위해 세율적용 계급구간의 폭을 95년부터 넓힌다.현재 비과세 대상인 3년 이상 보험상품의 차익과 상장법인의 주식 양도차익에도 세금을 물린다. ▷법인소득세◁ 94년 이후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춘다.또 올해부터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 10%와 17%를 일반법인의 최저세율 20%로 높인다.현행 항구적인 자산재평가 제도를 임시적인 제도로 전환하거나 폐지한다.공공법인중 민영화 됐거나 이익을 출자자에 배당하는 법인은 공공법인에서 제외한다. ○재산과세 ▷상속·증여세◁ 대기업이 장학재단·사회복지법인 등의 공익법인 4천개를 통해 부를 우회 상속·증여하는 것을 방지한다.올해부터 출연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의 이사참여 범위를 축소하고 세금이 면제된 주식지분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차단한다. ▷토지초과이득세◁ 현행 토초세는 유휴토지의 지가상승 이익중 초과이득에 대해 50%의 세율로 과세하되 3년 단위로 정기 과세하거나 지가급등 지역은 1년 단위로 예정과세한 뒤 정산하고 있다.올초 유휴토지의 판정기준을 완화,상속임야는 5년동안 세금을 물리지 않고 자경농지의 통작거리도 8㎞에서 20㎞로 늘렸으며 7월에는 전국의 지가상승률에 30%를 곱한 44.53%를 토초세로 부과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미비점을 보완한 뒤 96년이후 땅값이 안정되고 투기가 가라앉으면 토초세를 포함한 토지관련 세제를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양도소득세◁ 고세율 다감면체제를 올해부터 적정수준으로 조정,저세율 소감면체제로 바꾼다.감면대상을 최소화하고 감면요건을 강화하며 감면 종합한도 제도를 강화한다.양도소득공제등 각종 공제액은 축소한다. ▷종합토지세◁ 지역간에,또 같은 지역이라도 지목 및 필지간에 과표현실화율의 격차가 크다.토지과표를 오는 96년부터 공시지가로 전환하되 납세자의 85%를 차지하는 중산층의 세부담이 현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한다. ▷재산세◁ 94년 상반기에 관계법을 고쳐 95년부터 다주택 보유가구에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가구 단위를 기준으로 과세하되 가구가 분리됐더라도 원가구주의 소유로 확인되면 중과한다.1가구 2주택이라도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면 감면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1가구 2주택 이상의 보유가구에 대해서는 여론수렴을 거쳐 보유수에 따라 또는 주택별 과세액을 합쳐 누진세율을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 ○조세지원 입법예시를 통해 연차별로 축소한다.검토대상은 사업간·업종간 공정경쟁을 해치는 내용이나 특정 산업과 계층에 대한 지원 또는 재정 및 금융지원이 보다 효과적인 부문에 대한 지원을 축소한다.중소기업등 세무지식이 적은 계층에 대해 지원방법과 절차를 단순화한다.올해부터 조세지원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조세지출 예산제도의 도입기반을 조성해나간다.지원이 중복되거나 우루과이 라운드등 대내외 경제여건에 비춰 지원이 부적절한 부문등의 감면을 축소한다.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기술개발등은 계속 지원한다.개별부문에 대한 지원시한도 못박는다. ○소비과세 ▷부가가치세◁ 특례자의 기준은 현행대로(연간 3천6백만원)유지하되 올해부터 특례범위를 점차 줄여나가고 해마다 배제기준을 확대,고시한다.그러나 특례자가 일반 과세자로 전환할 때 세부담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보완조치도 마련한다.신규 사업자에 대한 과세특례 적용을 엄격히 한다.위장특례 혐의자에 대한 세무규제도 강화한다.또 농협슈퍼·연쇄점등 정부업무 대행단체와 수입시 부가세가 없는 미가공 식품등에 대한 면세범위도 줄여 나간다. ▷주세◁ 탁주 5%,희석식 소주 35,맥주·위스키·브랜디는 1백50%등 13개 주종에 대해 9단계로 정률과세하고 있다.위스키 등에 대한 대외통상 마찰문제와 소비행태의 변화를 고려해 저·고급주 기준에서 알코올도수에 따라 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유류세◁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품목을 휘발유(1백9%),경유(9%),액화석유가스(LPG·8%)등 3개 품목에서 다른 유류 제품으로까지 확대한다.또 휘발유와 경유와 LPG에 대한 세율은 올린다.따라서 소비자 가격도 세율인상만큼 오르게 된다.유류 관련 세목의 목적세 전환은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목적세 신설에 따른 조세체계 상의 문제점을 고려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담배세◁ 지난 89년부터 지방세로 전환된 담배세는 값에 관계없이 갑당 3백60원씩을 물리고 있다.내년부터 이를 현행보다 인상하거나 값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종가세 체제로 전환해 지방재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관련세제◁ 특소세를 비롯,교육세·취득세·면허세등 7개 세금을 과세하고 있다.취득,보유단계에 무는 세금을 현행대로 과세하되 지프등 일부 차종에 대한 세율을 높인다.
  • 「실명제 큰틀」속 공평과세 실현/세제개혁안에 담긴뜻

    ◎높은 세금 낮추고 비과세는 줄여/97년까지 전가구 전산망 완비해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혁안에는 공평과세를 실현하면서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추진에 필요한 재정수입을 차질 없이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소득이 있는 곳에 법대로 세금을 물리고 예외를 최소화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금융실명제의 완벽한 실시등 획기적인 제도의 도입과 함께 기존의 틀들도 분야별로 모조리 보완하는 광범위한 내용이다.지나치게 높은 세금은 낮춰주는 반면 실제보다 세금을 덜 내거나 과세에 예외를 적용하던 부문은 크게 줄임으로써 과세의 형평을 꾀하려 한 노력이 역력하다. 조세부담률이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의료·교육·환경 등에 대한 기대욕구,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중소기업과 농어촌의 산업구조 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은 오직 세금밖에 없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근로자를 전체의 46%(92년)에서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것은 세수확보보다 국민개세의 원칙에 충실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근로소득세의 과세대상 금액을 소득수준에 맞춰 높일 계획이라 근로자들의 세부담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는다.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대상은 음성및 불로소득자,부동산등 재산이 많은 사람,과다 금융소득자와 사치성 소비재 등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자와 배당소득은 물론 주식의 양도차익까지 종합과세하겠다는 내용이다.김영삼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의 요체이며 그동안 쟁점이 돼 온 금융실명제의 실시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세율이 급격하게 높아짐으로써 예상되는 중산층의 조세저항을 막기 위해 과세대상과 세율을 적절하게 조정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예컨대 종합소득세의 최고세율 50%를 크게 낮추고 종합토지세의 과표가 공시지가로 바뀌는데 따라 갑자기 늘어날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체적인 세율도 낮춘다는 것이다.이미 소비가 대중화된 가전제품의 특소세를 대폭 내리겠다는 것도 시대의 변화에 맞춘 당연한 조치이다. 재무부 김용진 세제실장은 『그동안 국세청과 조세연구원 등이 내놓은 여러개의 대안 중에서 실현가능성이 높은 대안을 찾느라 애썼으며 세원확보를 위한 부처간의 고집을 설득하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개혁안이 실효를 거두려면 97년까지 1천2백만 가구의 재산변동 상황을 입력하는 등 전산망을 갖추고 납세자들과 얼굴을 맞대며 징세행정을 맡고 있는 세무공무원의 자질향상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 실명제 97년까지 완전실시/신경제 세제개혁안

    ◎95년 이자·배당소득 종합과세/주식 양도차익에도 과세/거래실명화 실시시기는 안밝혀/조세부담률 22∼23%수준 상향 금융실명제의 최종 목표인 금융자산에 대한 종합과세가 김영삼 대통령의 임기 안인 오는 97년까지 완전 실시될 전망이다. 1가구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세대주에는 오는 95년부터 재산세를 무겁게 물리고 96년부터는 종합토지세의 과세표준이 공시지가로 바뀐다. 재무부는 26일 정책협의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세제개혁안을 발표했다.앞으로 신경제계획 위원회와 경제장관회의,경제사회발전계획 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말쯤 정부안이 최종 확정된다. 이 안은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과세하고 주식양도 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리겠다』고 밝힘으로써 금융실명제 실시 방침을 확실하게 밝혔다.특히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를 오는 95년에 법제화(소득세법 개정)한 뒤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하겠다고 명백히 밝혔다.그러나 금융거래시의 실명의무화를 종합과세에 앞서 실시할 것인지,종합과세와 동시에 할 것인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재정수입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지난해 19.4%인 조세부담률을 97년까지 22∼23% 선으로 높이고 46%에 머문 근로소득의 납세자 비중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동산의 과다보유를 막기 위해 95년부터 세대분리된 가구주의 소유주택을 포함,1세대 2주택 이상 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중과하기로 했다. 또 오는 96∼97년에 토지초과이득세를 포함한 토지관련 세제를 종합적으로 개편,취득과 보유에 따른 부담을 늘리는 대신 양도시의 세부담은 덜어줄 방침이다. 조세의 형평을 꾀하기 위해 조세감면대상과 세율을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감면을 대폭 축소하되 기술개발등 산업경쟁력 강화부문에 대한 지원은 오히려 강화하기로 했으며 전체 납세자의 62.9%인 부가가치세의 과세특례 대상자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소비세의 경우 소득수준의 증가와 기호의 변화를 고려,보석과 가전제품등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내리되 담배·유류의 세금은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다.술에 대한 세금은 알코올도수에 따라 전면 재조정된다.
  • 한국 환율조작 미,“증거 없어”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 재무부는 25일 한국정부가 국제무역에서 부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외환및 자본통제가 계속되고있는 관행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인의원 오늘 구속/어제 검찰출두/2억 수뢰여부 철야조사

    안영모동화은행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6일 하오 안행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민자당 김종인의원(53)을 소환,철야조사한 결과 혐의사실을 확인하고 27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조사 결과 김의원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던 지난해 초 안행장으로부터 동화은행의 국내외 지점 증설 및 증자등에 편의를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은 그러나 구속된 안행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사실이 있지만 이것은 연구소설립기금 이었으며 결코 뇌물이 아니었다고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안행장으로부터 2억·5억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난 민자당 이원조의원과 이용만 전재무부장관도 귀국하는대로 구속수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교육열·식수 개도국중“상위”/IBRD,93년 사회개발지표발표

    ◎인구증가율 0.9%… 선진국 수준/의료서비스·평균수명 크게 뒤져 의료·교육·건강·환경 등 사회개발지표를 볼 때 한국은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상위권이지만 선진국 수준에는 아직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재무부가 세계은행(IBRD)의 자료를 입수해 25일 발표한 「1백85개국의 사회개발지표」에 따르면 한국은 개도국중 교육열(중등교육 취학률)이나 수돗물을 마실수 있는 기회(위생식수 수혜율),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 등에서는 상위권이지만 평균수명·교육서비스(교사 1인당 인구수),의료서비스(의사 1인당 인구수),영아사망률,1인당 에너지 소비등에서는 하위권이다. 인구가 세계 21위,1인당 국민총생산이 35위인 한국의 강점은 일할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비생산활동 인구를 생산활동 인구로 나눈 비율이 43%로 3번째로 낮았다.이는 소득생활자가 부담해야 할 인구수가 적다는 뜻으로 생산활동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얘기다.위생식수 수혜율도 93%로 20위에 올라 생각보다 좋은 편이다. 신문구독률(인구 1천명당 신문구독자수)은 지난 65년의 63명에서지난 75년에는 1백70명으로 늘었으나 90년에는 1백46명으로 뒷걸음쳐 대부분의 다른 사회지표들이 지난 20여년간 나아진 것과 대조를 보였다. 한국의 사회지표를 선진국과 비교하면 인구증가율은 91년 0.9%로 선진국 수준인 0.7%와 비슷했으며 1인당 국민소득은 6천3백30달러(한국은행 발표는 6천5백18달러)로 선진국 평균인 2만5백70달러와는 차이가 많았다. 사회개발지표는 1인당 국민총생산이 복지 및 후생측면을 고려하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반적인 사회지표와 인적·물적 자원,소득과 지출 측면등을 종합한 것이다.세계은행이 발표한 사회지표는 각국 정부가 발표하는 자료와는 다소 수치가 다를 수 있다.
  • 국유재산 62조원 GNP의 26.9%/92년 기준

    재무부는 지난해 국유재산 규모가 전년의 59조5천1백96억원 보다 4%증가한 61조9천2백52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국유재산은 청사등 행정재산과 사적지등 보존재산,토지와 유가증권등의 잡종재산을 합친 것을 말한다. 국유재산 규모는 91년 국민총생산(GNP) 2백6조6천억원의 28.8%,92년 2백29조9천억원의 26.9% 수준이다.
  • “재무부·은감원 감독소홀/불법 금융관행 성행”

    ◎감사원,10개 시은 적발… 주의 촉구 감사원은 25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이 은행에 대한 업무감독을 소홀히 해 구속성예금등 불법금융관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재무부는 산업은행·장기신용은행·수출입은행등 3개 은행을 구속성예금지도기준의 적용대상에서 제외,이 가운데 산업은행은 지난해 1천9백62억여원을,장기신용은행은 91,92년 1천92억원의 구속성예금을 수취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이들 은행에 대해 구속성예금 수취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및 기준을 마련해 시달하도록 재무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한국외환은행 범일동지점등 10개 시중은행 66개 지점이 지난 91년4월부터 지난3월까지 대림산업등 89개 업체에 중소기업육성,수출촉진등의 정책자금 4백82억원을 대출하면서 28.5%에 이르는 1백70억원을 구속성예금으로 수취했는데도 은행감독원이 이에 대한 검사·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하고 구속성예금을 대출금과 상계하도록 지시하는한편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단기금융회사는 골프장 건설 용도로 어음할인·인수등 여신취급을 할 수 없는데도 제일투자금융주식회사와 삼희투자금융주식회사가 지난해 12월 용송개발·성산개발·서울레이크사이드등 골프장건설업체에 91억원을 여신지원한 사실을 밝혀냈다.
  • 수뢰 김종인씨 주내 소환,구속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불법비자금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24일 민자당 김종인의원이 안행장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물증이 확보됨에 따라 이번주안에 김의원을 소환,조사한 뒤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의원에게 3억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안행장의 진술을 토대로 그동안 수표추적을 벌인 결과 이 가운데 1억여원이상이 김의원의 비밀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안행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과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자당 이원조의원과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에 대해서도 빠른시일안에 귀국토록한 뒤 조사결과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 보험사 개인대출 확대/최고 1억… 「신용」 1천만원한도 폐지

    개인이 보험사로부터 담보 또는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1억원으로 높아진다. 중소기업이 대출받을 때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부동산도 유흥업소 등 여신금지 업종을 제외한 임대부동산 등에까지 허용된다. 재무부는 생·손보사의 자산운용 제도를 이같이 개선,25일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개인대출의 경우 3천만원이던 한도가 1억원으로 높아졌으며 1천만원이던 신용대출 한도도 폐지돼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신용대출의 경우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보증보험사의 보증증권이 없어도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 줄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담보를 금지한 ▲연면적의 2분의 1이상을 임대한 부동산 ▲토초세 부과대상인 유휴토지 ▲비업무용 부동산도 담보로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 상속·증여·양도세 과세 강화/감사원/세무부조리 척결 종합대책안마련

    ◎탈세방조 공무원 처벌 가중/근소세 원천징수 축소/새달 3일 부정방지위서 확정 감사원이 그동안 벌여왔던 세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세무부조리 척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2일 『감사원이 그동안 세무서를 감사하면서 수집한 자료및 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청,조세연구원,재무부세제관실등에서 검토하고 있는 세제 개선방향을 묶어 종합적인 세무부조리척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고 『조세의 형평성과 중립성을 실현하는 것이 그 기본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이 마련하고 있는 세무부조리 척결방안에는 각종 세금의 탈루를 간과하거나 방조하는 세무공무원의 부정및 업무소홀에 대한 처벌강화등의 조치와 함께 ▲상속·증여·양도소득세등 포탈하기 쉬운 재산제세에 대한 과세 강화 ▲명목세율에 못미치는 실효세율을 높이기 위해 비과세감면등의 요건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또 ▲간접세에 대한 직접세의 비율을 높여 누진과세를 가능하게 하되 ▲근로소득세에 대한 원천징수는 가급적 줄여 근로의욕의 상실을 방지하는등의 세제개편방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같은 방안을 다음달 3일 열리는 부정방지대책위원회 3차회의에 보고,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확정된 방안은 대통령과 감사원장에게 보고돼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감사원이 확정된 세무부조리척결방안을 기준으로 삼아 일선세무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면 일선세무서의 업무가 자연히 이 기준에 따라 이뤄지게 돼 세무처리방향이 실질적으로 개선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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