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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판매업 내년 완전개방/97년까지 57개 업종 확대

    ◎전략산업 투자땐 세 대폭감면/정부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책 내년부터 자동차판매업이 전면 개방돼 외국의 자동차 회사나 판매전문 회사들이 제한없이 국내에서 외제 승용차를 팔 수 있다.항공정비·조선설계·건축·환경관리 등 1백43개 종류의 전문 강습소도 개방된다.화훼작물 생산업·우편물 송달업 등 내년중 개방되는 17개 업종을 포함,모두 57개 업종의 개방 시기가 6개월∼2년 앞당겨져 오는 7월1일부터 97년 1월1일까지 개방된다.이에 따라 오는 97년에는 표준산업 분류 기준으로 1천1백48개 업종가운데 67개 업종만 남기고 모두 개방돼 외국인투자 자유화율이 95.3%로 높아진다. 내년부터 전략 고도기술을 가진 외국인 투자기업은 상업차관을 들여올 수 있다.법인세·소득세·관세·특별소비세·부가가치세·취득세·종합토지세·재산세 등 모든 세금을 파격적으로 감면해주는 특혜조치도 주어진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종합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최종 확정,올 하반기부터(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전략 고도기술을 지닌 외국인 투자기업은 내년부터 만기5년 이상인 상업차관(시설재 도입용)을 외국인 투자금액의 범위에서 도입할 수 있다.상업차관은 금리가 국내의 절반 밖에 안되는 특혜성 자금으로 지난 86년 이후 민간기업의 도입은 전면 금지됐었다.8년만에 제한적으로 재개되는 셈이다. 전략 고도기술 분야의 외국인 투자기업은 법인세의 경우 현재 사업개시 후 3년간 전액 면제받고 그후 2년간 50% 감면받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이익발생 후 5년간 전액 면제받고 그후 3년간 50% 감면받는다. 일본등 특정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는 수입선 다변화 품목 수를 현재 2백40개에서 매년 10%씩 줄여 오는 98년 1백20개로 축소한다.
  • 국민은 「금융전업 기업군」에 매각/정 부총리

    ◎제조·유통업체 참여 배제… 이달말께 윤곽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0일 오는 11월 정부지분을 매각,민영화될 예정인 국민은행부터 산업자본의 참여를 배제하고 금융전업도가 1백%인 순수 금융전업 기업군의 자유경쟁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금융전업 기업군 육성에 소극적인 재무부의 입장에 쐐기를 박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전업 기업군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재무부가 전담반을 구성,작업중이므로 이달말쯤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이 경우 국민은행의 주식입찰은 금융전업 기업군끼리 경쟁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예컨대 5개 계열사가 있는 중견재벌의 경우 4개 기업은 금융기관이고 나머지 1개가 생산 또는 유통업체라면 금융전업으로 볼 수 없으며 비금융계열사를 처분해야만 국민은행의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환은행(95년말 한은지분 65.3% 매각예정)의 경우 다른 은행과 기능이 달라 앞으로 처분시 차별성이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총리는 공기업민영화의 방향을 바꾸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상·시기·방법 등 기존정책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부작용이 예상되는 몇몇 기업에 한해 보완책을 마련중』이라며 『앞으로 2∼3주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전업 기업군의 틀을 갖춘 기업군은 신한은행·신한증권·신한생명보험·제일투자금융·신한리스·신은상호신용금고·신한종합연구소 등을 거느린 신한은행그룹과 대신증권·대신생명보험·대신경제연구소·대신투자자문·대신개발금융 등을 거느린 대신증권그룹을 꼽을 수 있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액 4천만원으로

    ◎최고 40%까지 누진세율 적용/조세연구원 세제개혁방안 오는 96년부터 종합과세되는 이자와 배당 등 금융소득의 기준금액은 연간 4천만원을 넘지 않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종합과세는 금융소득과 여타 소득을 합산해 최고 40%까지의 누진세율로 과세되므로 세금부담이 대폭 늘어난다.소득을 합산하는 범위는 인별,부부,가구별 등 세가지 가운데 부부단위로 합산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한국조세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개방화·국제화를 위한 세제개혁 방안」을 마련,재무부에 제출했다. 조세연구원이 제시한 종합과세 기준액 4천만원은 다른 소득이 없다고 가정할 때 종합과세로 전환하더라도 세금부담이 지금처럼 분리과세할 경우(세율 20%)와 같은 금액이다. 연구원은 그러나 종합과세 대상 금융소득 기준금액은 96년분 금융소득의 인별분포 추정작업을 거쳐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금융실명제의 실시효과,종합소득세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준금액에 미달하는 금융소득자는종합과세와 원천분리과세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원천징수 세율은 현행 20%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요구불 예금과 만기 1년 이상인 정기예금·채권,각종 세금우대 저축의 이자는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지금처럼 분리과세한다. 주식 등 금융자산의 양도차익은 오는 98년 귀속분부터 과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석유류 세율은 현행 종가세 이외에 종량세를 도입하되 단계적으로 세액을 높여 오는 97년에는 현행 공장도가격의 1백90%에서 ℓ당 4백원 또는 공장도가격의 2백% 중 큰 금액을 적용한다.종량세가 도입되면 등유에 대한 세금은 지금의 7배,경유는4배까지 오른다.
  • 경기고 58회 동창생 4인/재무부 「1급 사령탑」 맡아 화제

    ◎임/국내외 금융통… 1차관보/신/국제금융 담당… 2차관보/이정보/서울대 전체수석 졸업/이헌재/서울법대·행시수석 재무부의 제1·2차관보와 세무대학장 등 1급 세명이 경기고 동기 동창생들이다. 임창렬 제1차관보와 신명호 제2차관보,이정보 세무대학장 등 3명은 지난 62년에 졸업한 경기고 58회 동창생.66년도 대학 졸업을 전후해 행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고교 졸업후 32년만에 다시 재무부에서 나란히 1급 자리에 포진,「경기 트리오」를 형성했다. 역시 경기 58회로 사무관과 과장으로 재무부에서 이들과 함께 일하던 증권관리위원회 이헌재 상임위원을 포함하면 「경기 4인방」이다. 임차관보는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나 6개월만에 재무부로 옮겨 비교적 순조롭게 정착했다.행시 7회로 사무관 시절 외환국과 이재국을 오가며 국내외 금융을 두루 섭렵하고 금융제도심의관실·이재2과장·주영재무관 등을 거쳐 이재국장이 되기까지 고속승진을 거듭했다. 지난 1년간 대미 금융협상 창구인 제 2차관보를 맡아 금융시장 개방을 둘러싼 미국과의 분쟁을 소리 없이 해결,국제통으로 입지를 굳혔다.국내에서보다 미국의 재무성·외무성과 국제금융계 등에서 훨씬 높이 평가받는다. 업무에 해박하고,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지칠 줄 모르는 끈질긴 근성으로 워싱턴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로 소문이 나 있다.86년부터 91년까지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세계은행) 본부에서 이사로 근무한 기간이 불우한 시절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오히려 미국 정·관계의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쌓는 계기가 됐다. 신차관보처럼 25년여의 공직 생활의 전·후반의 명암이 엇갈리는 경우도 드물다.68년 행시 6회로 관계에 들어온 이래 외환관리·국제기구·국제금융·외환정책과장을 거치는 동안은 한마디로 「잘 나가는」 관료였다.그러나 70년대 말 그의 실제 신선호회장이 경영하던 「율산 사건」을 계기로 명암이 바뀌었다. 이세무대학장은 경제기획원과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이들보다 10여년이 늦은 80년에야 재무부에 「전입」했다.외인부대로 재무부에 전입해올 때는 일단「한직」을 맡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는 핵심 요직인 이재 1과장을 차지했다.이때문에 나중에 재무부 토박이들로부터 견제를 받았다. 62년 서울상대 졸업 당시 전체 수석을 차지했으며,지도교수가 학문의 길을 걸을 것을 권유하다 실패한 점을 요즘도 아쉬워한다고 한다. 이헌재위원은 김용환·장덕진·이용만·하동선·정영의·이헌재·이정재로 이어지는 이재국 라인의 핵심 멤버.이재국 금융정책과에서 사무과·과장으로 10년간 내리 근무하다가 재정금융심의관(부이사관)으로 승진했으나 역시 율산 사건의 유탄을 맞아 옷을 벗었다. 서울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행시 6회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공직을 떠난 뒤에도 역대 재무장관들이 자문을 구하는 1급 참모로 진의종 전총리의 사위이다.
  • 세율은 낮추고 과세범위 확대/조세연 세제개편 최종시안 내용

    ◎부가세 면세기준 1천2백만원으로/「1주택 3년이상 거주」 양도세 부과/예금 2억원 넘어야 종합과세 대상 「고세율 다감면」 형태인 현행 세제가 「저세율 소감면」 형태로 바뀐다. 조세연구원은 8일 「94 세제개편 시안」을 홍재형 재무장관에게 보고했다.「세율은 낮추고 과세범위는 넓힌다」는 것이 보고서의 방향이다.시안은 연구원이 재무부에 건의하는 형식이나 단순한 정책 건의와는 다르다.재무부 세제실이 각 세목별로 검토 과제와 지침을 미리 주었고 그 이후에도 세제실과 긴밀한 교감아래 「주문제 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시안에 나타난 개편 방향은 세율 인하,비과세 및 감면 제도의 축소·정비,금융소득의 종합과세 실시 방안으로 요약된다.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소득세◁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는 오는 96년 소득분에 대해 97년부터 시행한다.종합과세 실시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금융소득이 일정액을 넘을 경우만 종합과세하되 단계적으로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낮춘다.종합과세 기준금액은 잠정적으로 2천만원으로 하되 오는 96년의 금융소득 분포에 대한 추정이 끝나면 재조정한다. 기준금액을 2천만원으로 할 경우 금리를 연 10%로 가정할 때 예금액이 2억원이 넘지 않으면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1단계로 부부의 금융소득을 합산 과세하고 가족 전체의 합산과세는 종합과세 정착 추이를 봐가며 시행 시기를 결정한다.세금우대저축,장기산업채권,일정 규모 이하의 요구불예금은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종합과세에 대비,정부가 세금을 결정해 주는 현행 정부부과 제도를,내년 소득분에 대해 96년부터 납세자가 스스로 세금액을 계산해 내는 신고납부 제도로 바꾼다. 세율체계는 누진단계를 현행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과세표준 6천4백만원 초과분에 적용하는 최고세율도 45%에서 40%로 낮춘다.이에 따라 소득세율 구조는 현재 5·9·18·27·36·45%에서 5·10·20·30·40%로 바뀌게 된다. ▷법인세◁ 현재 과세표준 1억원까지는 18%,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2%의 세율을 적용하나 높은 세율(32%)이 대만 등 경쟁 상대국보다 높아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이를 95∼97년까지는 매년 2%포인트씩,98년에는 1%포인트를 각각 내린다.최고세율이 95년 30%,96년 28%,97년 26%,98년 이후 25%로 낮아지는 셈이다. 낮은 세율은 18%를 그대로 유지한다.그 대신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 금액의 범위를 현행 1억원까지에서 5천만원까지로 줄인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과표 5천만∼1억원까지는 적용 세율이 18%에서 30%로 대폭 높아진다.이는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되는 개인 사업자와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과세표준 6천4백만∼1억원의 경우 개인 사업자는 적용 세율이 45%,법인 사업자는 18%로 개인 사업자의 세금부담이 훨씬 무겁다. 금년 말로 시한이 끝나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와 내년 말로 종료되는 증자소득 공제제도는 시한을 연장하지 않는다. ▷양도소득세◁ 세율을 현재 40∼60%에서 30∼50%로 10%포인트 내린다.1가구 1주택으로 3년이상 살거나 5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하는 제도는 폐지하고 소득공제 제도 등을 이용해 이들의 세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하는방안을 강구한다. ▷토지초과이득세◁ 현행 세율(50%)을 유지하되 현재 과표 20만원 이상에만 과세하는 것을 50만∼1백만원 이상에만 과세하도록 과세최저한을 상향 조정한다.건물을 지었더라도 지금은 연간 수입금액이 기준시가의 10%(은행금리 수준)에 미달하면 유휴토지로 간주하나 앞으로는 이 비율을 7%로 내려 유휴토지 판정기준을 완화한다. ▷부가가치세◁ 과세특례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면세점을 현행 연매출액 6백만원에서 내년에 1천2백만원으로 올리고 그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3천6백만원까지 올린다. ▷특별소비세◁ 현재 9단계인 세율 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하고 보석 등에 적용되는 최고세율(석유류 제외)을 60%에서 25%로 낮춘다.
  • 학교·지역 특성맞춰 학제 다양화/교개위발표 「교육 개혁안」 내용

    ◎17세부터 2년간 직업·진학 전문교육/이동식수업·속진제 도입,능력별 지도/농어촌 조중고교 통폐합,학년제 전환/대학 대학원·학부·전문대중심 3분화 교개위가 8일 발표한 중장기 교육개혁 방안은 다가올 지식·정보산업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대학진학의 병목현상으로 빚어진 과열과외와 고교교육의 파행을 바로잡아 인성교육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제및 법령 현행◁ 학제는 지난 51년이래 43년동안 획일적으로 운용돼 산업구조고도화·국제화·다양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학제의 운용이 필요하다.기존 학제를 기본으로 해 특성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도록 5­5­2­4제등을 학교별특성과 지역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즉 16세까지 중등교육과정을 마치고 이후 2년동안 직업 또는 진학교육을 심화시켜 전문코스를 밟게 한다는 것이다. 현행 학제는 초·중등과정에서 중복되는 과목이 많아 이를 각각 1년씩 단축할 수 있다.남는 2년과정에는 직업교육을 강화해 18살이 되면 사회에 나가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직업교육(교개위는 생업교육으로 부름)을 시키거나 대학 진학생에게는 대학교양과정 수준의 어학등을 집중교육시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 학제를 다양화하더라도 현행처럼 국가가 12년의 초·중등 교육과정을 보장해준다. 학제개편과 함께 교과과정도 국·중·고교와 같은 학교별 교육단위에서 성취도에 따른 학년별 교과지도 체계로 바뀌어야 한다.그래야 학생수준에 따라 이동식 수업이 가능하고 속진제의 시행이 가능해진다. ▷행정·재정◁ 각급학교 구분을 없애 학년제를 도입함으로써 농어촌 초·중·고교의 통폐합을 가능케 한다.학교를 지역문화센터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대학을 대학원중심·학부중심·전문대등으로 기능을 3분해 대학원에서 전문고급인력을 양성하고 학부와 전문대에서는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직업교육을 강화,생계수단의 필수코스화 한다.이에따른 대학 교과과정의 재편성과 학과 통폐합등의 혁명적인 조치가 뒤따라야한다.교육재정은 대통령의 선거공약대로 98년까지 일반회계 예산의 5%(올해 3.8%)를 확보하기 위해 올 재무부의 세제개편시 반영하도록 요청한다.현행 특별세인 교육세율의 인상보다는 토지보유자에 대한 과세강화시 농어촌특별세와 마찬가지로 일정세율을 얹어 교육세로 거두는 방안등이 마련되고 있다. ▷입시제도◁ 순조롭게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넓힌다.현재 학교내 점수차에 따른 상대평가로 한계가 노출된 내신제를 연령별·학년별 교육성취 정도에 따라 평가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한다.국립교육평가원이 평가척도의 개발과 함께 내년에 전국 중·고교생의 학력을 평가한다. 또한 대학 수능시험 평가방법도 개선한다.이를 위해 현행 교과서는 교육부 편수국이 만들고 학력평가는 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을 일원화,단일기구로 확대 개편한다. 무엇보다 재수생의 감소를 위해 복수지원제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 국정교과서를 출판사등이 제작할 수 있도록 검인정체제로 바꿔 나간다.고교평준화 문제는 내신제도의 개편과현재 70%에 달하는 중등과정의 사학교육 비중을 50% 정도로 줄여나가는 문제와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다. ▷인력개발◁ 기술집약적 산업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다.현재 고급인력은 적고 저급인력이 많은 피라미드형 인력구조를 중견인력이 많은 항아리형으로 바꿔 나간다.중등학교를 마친 학생이 대학졸업 수준의 교육을,모든 학생이 시대에 맞는 과학기술 교육을 받도록 한다. ▷사회교육◁ 21세기 여성인력의 활용을 위해 유아교육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만5세 유아의 교육의무를 기간학제에 포함시키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국교에 유아학교를 병설하는 식으로 제도화하되 무상교육을 하는 데는 재정부담이 크기 때문에 일부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현재 체제와 내용이 획일화돼 있는 예술·체육·영재·특수아교육 등을 다양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 자동차 할부금융사 인가 연기/재무부

    ◎“소비억제 차원”… 내년이후나 가능할것 자동차 할부금융 회사의 설립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재무부 당국자는 7일 『자동차 할부금융 회사의 인가 시기를 상당 기간 늦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당초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승용차 조립회사들의 할부판매에 따른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 중 할부금융 회사를 인가해 줄 방침이었다. 이 당국자는 『국내 경기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안정 성장을 지속하려면 가급적 소비를 억제해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 자동차 등 고가품의 소비를 촉진하는 할부금융 회사의 설립을 인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설립인가를 연기하게 되기까지는 ▲국내 가전업계의 할부금융사 설립 요구 및 ▲할부금융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개방 요구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 원유·철광석 등 수출용 원자재/무관세화 추진

    ◎상공부 “제조업 경쟁력제고 일환” 주요 원자재에 대한 관세가 대폭 내릴 전망이다.상공자원부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유 철광석 원면 원사 등 주요 원자재의 무세화를 재무부와 협의 중인데,재무부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은 7일 간부회의에서 『우루과이 라운드(UR)타결을 계기로 완제품과 중간제품의 무세화가 빠르게 진전되는 상황에서 수출용 원자재에 관세를 물리는 것은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빚는다』며 『원유 등 주요 원자재의 무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유의 기본관세율은 5%로 2%의 할당관세가 적용되나 상공부는 기본관세를 0%로 내린다는 구상이다.일본의 경우 원유는 기본관세가 무세이며,㎘당 3백15엔의 종량세만 부과한다.EU(유럽연합)와 캐나다 역시 무세이며,미국은 기본관세가 0.3%이다.
  • 장기채권 잘 팔린다/“금리 한자리수로” 전망속 매입 급증

    ◎만기 5년 산금가 7천8백억 발행/작년의 18배… 1년 단기는 23% 감소/1∼5월 장기채권이 잘 팔린다.현재 연 12%수준인 금리가 앞으로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한자리수 금리시대의 진입을 예고하는 조짐이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1∼5월의 산업은행의 산업금융채권(산금채) 발행실적은 만기 5년짜리가 7천8백3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백26억원에 비해 18배나 됐다.반면 만기 1년짜리 매각량은 1조5천3백77억원어치로 전년동기(1조9천9백96억원)에 비해 23.1%(4천6백19억원)가 감소했다. 장기채권의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은 장·단기금융시장이 잘 발달된 선진국에서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 종종 나타나지만 금리가 만성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온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다. 만기 5년이상인 장기채권으로는 산금채 이외에 국민주택채권이 있으나 아파트를 분양시 강제로 사도록 하는 첨가소화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자발적인 수요가 아니며,5년짜리 산금채도 작년까지는 거의 팔리지 않았다. 채권수요는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 단기로 몰리고,반대로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 장기로 몰린다.예컨대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는 장기채권을 사는 것이 현재의 높은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어 단기채권보다 훨씬 유리하다. 재무부 관계자는 5년짜리 산금채가 잘 팔리는 것은 금리가 장기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 이외에 이달부터 만기 10년이상의 장기상품인 개인연금이 각 금융기관을 통해 판매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연금이 판매되면 금융기관에 막대한 규모의 장기수신이 쌓이고 금융기관은 이를 다시 장기로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금리는 더욱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국62개 특급관광호텔 신용카드예약제 실시/새달1일부터

    오는 7월1일부터 전국 62개 특급 관광호텔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교통부는 5일 관광호텔 숙박예약자의 예약 불이행과 호텔측의 초과예약접수를 막기 위해 우선 특급호텔에 한해 7월부터 신용카드예약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말 재무부와 협의, 전화를 통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이용약관을 개정했으며 예약자의 위약금 율을 현실에 맞춰 내리는 한편 관광호텔이 예약손님에게 객실을 제공하지 못할 때는 객실료의 2백%까지 위약금을 지불토록했다.
  • 외국인 투자 활기/올들어/건수 55%·금액 60% 늘어

    올들어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5일 재무부가 발표한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 말까지의 외국인투자 규모는 모두 2백54건에 6억4천8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54.9%(90건),금액은 59.2%(2억4천1백만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투자는 1백72건에 4억3천6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82.9%(47건),금액은 2백48.8%(3억1천1백만달러)가 각각 늘어났다. 증액투자는 82건에 2억1천2백만달러로 건수는 17.1%(12건) 증가한 반면 금액은24.8%(7천만달러)가 줄어 들었는데 이는 작년 동기에 화장지 등을 생산하는 한국PG사와 삼성BP화학주식회사가 한꺼번에 1억4천3백만달러를 증액했기 때문이다. 신규투자 가운데 제조업은 54건에 6천8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92.9%(26건),금액은 88.9%(3천2백만달러)가 각각 늘었는데 특히 기계,화공 등 자본집약적 업종에 대한 투자금액은 5천8백만달러로 1백52.2%(3천5백만달러)가 늘어났다.
  • 1가구 1주택도 양도세 검토/재무부,빠르면 내년부터

    ◎차익 2억원이상만 대상/부담 줄이게 세율은 10%P 낮추기로 내년부터 1가구 1주택에도 양도세를 물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대신 40∼60%의 5단계 누진세율 구조인 양도세율은 30∼50%로 10%포인트 낮아진다. 재무부 당국자는 5일 『1가구 1주택을 3년간 거주하거나 5년간 보유하면 양도차익이 생겨도 세금을 안 물리는 현 비과세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비과세 요건에 해당하는 1가구 1주택의 거래가 전체 부동산 거래의 3분의 1을 넘는다』며 『과세 형평을 기하기 위해 현행 비과세 제도를 폐지,이들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되 조세저항을 완화하기 위해 실질 세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들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검토안들 가운데 소득공제액을 2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안대로라면 양도차익이 2억원 이상인 경우만 양도세를 물리게 된다.또 소득공제 혜택을 한번 받은 사람에게는 그 이후 일정 기간 소득공제 혜택을 주지 않을 방침이다. 일본 등 외국도 주거용 주택에 공제혜택을 주지만,우리처럼 비과세 요건을 둔 나라는 거의 없다. 재무부는 양도세 비과세 제도가 폐지되더라도 당장은 대부분의 1가구 1주택자들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세금을 무는 경우가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주택가격이 오르고 그에 따른 양도차익 규모가 커져 별다른 조세저항 없이 점진적으로 1가구 1주택자들이 양도세 과세 대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 5월 말 민자당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양도세율을 현재의 40∼60%에서 30∼50%로 낮추기로 합의하고 이를 올해 세법개정에 반영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공기업 민영화정책 전면 재검토/정부/경제력집중 등 고려 신중실시

    정부가 공기업의 민영화 정책 전반에 관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4일 과천 청사에서 열린 경제부처 토론회 분임토의에서 『현재의 민영화 방식은 문제가 있으며,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다』며 『민영화는 경제력 집중과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으며,국제경쟁력 강화와도 연계하는 방안 역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만수재무부 세제실장도 이 자리에서 『민영화 대상 기업과 시기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며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비판적인 견해를 제기했다. 상공자원부도 이날 민영화에 관한 자료에서 『한국중공업과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성이 높은 기업은 업종전문화와 경제력 집중방지차원의 민영화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또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민영화도 중소기업금융과 산업금융의 원활한 기능 유지가 전제돼야 하며,산업은행의 대우조선 주식매각도 산업정책적 측면이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이날 「민영화의 효과」라는 보고서를통해 법적 소유권과 함께 경영권까지 민간에게 넘겨주는 진정한 의미의 민영화가 아니면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과천정부청사 「경쟁력강화 토론회」

    ◎개성파 차관 4총사/“불꽃튀는 경제특강”/강골·단칼 등 별명 걸맞게 “말의 성찬”/복지부동·개방미흡 통렬한 자성도/정 부총리 “후배가 두렵다” 시종 즐거운 표정 과천 관가의 「말의 성찬」­. 4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는 한리헌기획원,김용진재무,이석채농림수산,박운서상공자원부차관 등 이른바 경제부처의 「개성파 차관 4총사」가 나서 불꽃 튀는 특강을 통해 경제국제화의 방향을 제시한,훌륭한 토론마당이었다. 정재석부총리를 비롯해 홍재형재무·최인기농림수산·서상목보건사회·남재희노동부장관과 경제부처 3급 이상 간부 1백64명이 모두 참여,단합을 과시하며 여러 화제를 낳았다. ○…하이라이트는 「싸움닭」 또는 「다혈질」로 불리는 핵심 경제차관 4명의 릴레이 강연.상오 9시부터 30분씩 이어진 특강은 마치 후보들의 정견발표나 부처별 대표선수들의 실력 겨루기를 방불케 했다. 처음 나선 한리헌기획원차관은 「강골」이라는 별명답게 공직사회의 복지불동 현상과 관련,『과거에는 부정부패가 공무원 사회의 인센티브였으나 문민정부 들어 인센티브가 없어지자 「금단현상」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UR)등 급속한 국제사회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통렬하게 자성한 뒤 『국제화는 개방과 개혁의 조화이며 과천청사의 공직자부터 사고를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칼」로 불리는 김용진재무부차관은 『아직도 우리는 대원군 시대를 사는 느낌』이라며 개방의 미흡함을 비유한 뒤 『그동안 우리 경제는 40점짜리 아이를 80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스파르타식 교육을 했으나 앞으로 우등생이 되려면 마음보다 행동,또 제도와 관행이 확실히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소 지루해질 무렵,속사포식 달변가인 이석채농림수산부차관(미보스턴대 경박)은 『차관에 취임한 뒤 열흘밖에 안 됐으므로,허락해 준다면 「경제학도 이석채」의 입장에서 평소 생각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개방시대에 본인은 삼국지의 제갈량이 되고자 하며,결론은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고 해서 「타이거박」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운서상공자원부차관은 앞서 재무부 김차관이 금융을 인체의 혈액에 비유한 것을 빗대 『경제의 혈액인 금융이 실물에 피는 대주지 않고 물만 잔뜩 먹이고 있다』고 가시돋힌 공박을 해 폭소가 터졌다.곧 이어 『쌀 시장을 개방하는 마당에 돈은 왜 수입개방을 않느냐』고 따지는 등 상업차관 허용문제 등 재무부의 정책을 「마음껏」 비판. ○…특강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10개조로 나뉘어 40여분씩 분임 토의를 마친 뒤 정재석부총리 주재로 청사 구내 식당에서 오찬. 정부총리는 식사를 마치고 폐막 예정인 하오1시가 되자 『1시가 넘으면 차수가 변경되니 1분만 얘기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뒤 강평을 통해 『후생가외(후배가 두렵다)』라며 차관들의 강연내용에 후한 점수를 주고 다음에는 차관보와 국장에게도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 정부총리는 또 강연 도중 남재희 노동장관이 『차관들 오디션(심사)을 하느냐』고 묻자 『누가 차기(기획원)차관인가를 보고 있다』고 조크를 건네는 등 시종 즐거운 표정. ○…한편 토론을 마친 관리들 사이에서는 강연에 나선 차관들이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과 구체적인 실례 등으로 분위기를 여유있게 끌고 가는 등 당대의 「논객」으로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자 「차관들의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돌기도. 일부에서는 『어느 차관이 가장 낫다』는 식의 점수매기기에 열을 올렸는데 한 참석자는 『한차관이 정치인의 비유법스타일 강연인 반면 이차관은 수준 높은 강의스타일,박차관은 활달한 자유토론 식이었다』고 평가. 그러나 박차관이 김차관의 말을 인용하면서 상업차관 불허에 대한 불만을 내비친데 대해 재무부 관리들은 『산업정책 때문에 금융산업이 희생 돼 왔는데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냐』며 즉각 매서운 반격.
  • 러 외채 상환 재조정/서방채권국 파리클럽­러 합의

    【파리 로이터 연합】 서방 채권국들의 모임인 파리클럽은 러시아 외채의 상환일정을 재조정해 올해에만도 70억달러가 넘는 러시아의 외채 상환부담을 덜어주기로 4일 합의했다고 프랑스 재무부가 발표했다. 파리클럽 의장국인 프랑스 재무부는 세르게이 두비닌 러시아 재무장관 서리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과 서방측 관계자들이 지난 2일간의 협의 끝에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 토초세 과세대상 축소/과세표준 최저액 1백만원으로 올려

    내년부터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이 크게 줄어든다. 재무부는 3일 토초세를 물리지 않는 과세표준 최저한도액을 2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재무부당국자는 『토초세는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효과적인 제도이므로 세율 등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시행과정에서 조세저항과 민원을 불러오는 점을 감안해 과세대상을 지금보다 대폭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세표준 최저한도액을 이같이 올리면 과세대상자는 2만∼3만명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지난해 90∼92년 지가상승분에 대한 첫 정기과세가 실시돼 9만4천1백47명이 모두 9천4백77억원의 세금을 물었다.납세자 한사람당 평균 1천만원이 부과된 셈이다. 또 생산 및 영업활동을 위한 땅이라도 연간 수입금액이 땅값의 일정비율에 미달하면 유휴토지로 간주해 세금을 물리는 수입금액기준비율을 낮추는 등 유휴토지판정기준의 완화방안도 마련중이다.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토초세법개정안을 이달중에 마련,공청회 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계획이다.
  • 계좌추적 불가 발언/홍 재무 문책을 촉구

    민주당은 31일 홍재형재무부장관이 전날 국회 재무위에서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의 예금계좌추적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여야영수회담의 합의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기택대표는 이와 관련,『홍장관의 태도는 여야영수의 상무대 의혹 진상규명 의지를 가로막는 오만불손한 자세』라고 비난하고 『홍장관에 대한 책임추궁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세대학장 이정보씨

    정부는 31일 재무부 산하 세무대학장에 이정보 국제금융국장(50·충남 논산)을 임명했다.
  • OECD 금융·재정·보험위 한국,연내 옵서버 가입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핵심 산하기구인 3개 재정·금융분야 위원회에 우리나라가 올해 안에 옵서버로 가입한다.재무부는 31일 OECD 대책반(위원장 신명호 제2차관보)을 발족,첫 회의를 열고 오는 96년에 OECD에 가입하기 위한 세부 추진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올 12월에 OECD 정회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고,95년 하반기∼96년 상반기에 OECD와 가입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우리나라의 OECD 산하 재정·금융분야 위원회 옵서버 가입은 정회원 가입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OECD 가입 준비가 본격화됐음을 뜻한다.연내 가입할 3개 위원회는 「금융시장 위원회」(11월),「재정위원회」(6∼7월),「금융시장위원회」(11∼12월)이다.
  • 새 환은행장에 장명선씨/추천위 선출… 현 캐나다 외환은행장

    외환은행 행장후보 추천위원회(의장·주병국 한국종합금융협회장)는 30일 행장후보로 장명선 캐나다 외환은행장(61)을 7대2로 선출,은행감독원에 승인을 요청했다.장씨는 은행감독원의 승인을 거쳐 오는 6월10일 임시 주총에서 행장으로 선임된다. 장행장후보는 전주고와 연세대학원을 졸업,5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67년 한국은행과 외환은행이 분리되면서 외환은행으로 옮겨 광주·마산·종로지점장과 미국 LA 지점장,영업부장,이사·상무이사를 거쳐 지난 92년3월 캐나다 외환은행장에 취임했었다. ◎외환은행장 후보 이모저모/전혀 거론안되던 인물되자 의아/신 한은부총재와 막판까지 경합 ○…30일 외환은행장 행장후보로 추천된 장명선 캐나다외환은행장은 지금까지 전혀 거론되지 않던 의외의 인물. 이날 파란은 김재기·황창기·주병국 등 전임행장 3명이 회의에 앞서 서로 연락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어느정도 예고되기도.특히 김전임행장은 방하섭노조위원장과 미리 만나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귀띔,내부 승진을 시사.노조는 이에 앞서 이장우 행장대행이 은행감독원의 문책 경고로 후보에 선임되지 않을경우 장후보를 차선책으로 지명했다는 후문. ○처음부터 후보 압축 ○…당초보다 20분 늦은 하오2시20분에 시작된 회의는 개회직후 소액주주대표인 김태진청구화공대표가 『외환은행의 장기발전과 국제화추세에 부응하려면 장명선씨가 적임』이라며 분위기를 선도.그는 특히 한국은행이 강력하게 천거하는 신복영총재는 「은행 내부사정에도 어둡고,단임으로 끝날 사람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동.이에 대다수 위원들이 재청의사를 표시하는 가운데 대주진 한국은행대표로 참석한 최연종이사가 이미 기울어진 대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이 전무 굳은 표정 ○…이장우행장대행은 『할 말이 없다』며 후보선출배경에 대해서는 함구.당초 후보로 거론되던 신복영 한은부총재와 홍세표 한미은행장의 이력서까지 준비했던 실무자들도 「뜻밖」이라며 다행이라며 안도. ○…장명선씨는 지난 92년 홍재형재무부장관이 외환은행장 재직 때 상무를 단임으로 끝낸데다 전북은행장자리를 놓고 현정승재행장과 경합을 별다른 지원이 지원이 없었다는 점으로 추천하지 않았으리라는 게 정설.내부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둔 결과 자회사의 경영자중 대표급인 장씨가 발탁된 것으로 금융계에서는 분석.또 장씨를 행장으로 선임할 경우 지난달 한국통신주식 입찰가조작사건때 「억울하게」 옷을 벗은 임원중 1명을 캐나다 외환은행장에 선임함으로써 구제한 계산도 깔린 것으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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