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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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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여성 해외송금 신고제로/내년부터/국제기구 기부금 등 3만불까지

    내년부터 해외 증여성 지급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돼 일정 한도에서 자유화된다. 채권의 발행시장도 내년부터 제한적으로 개방돼 외국인(주로 기관투자가)이 전환사채(CB) 등 주식과 연계된 채권을 청약하거나 국공채 등을 인수할 수 있다.채권시장은 매년 단계적으로 개방 폭이 확대되며,오는 98년에는 당국이 정하는 외국인 투자 한도의 범위에서 회사채를 포함한 모든 채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재무부는 23일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회(금발심)의 외환제도개혁 소위로부터 제출받은 3단계 외환제도 개혁방안을 토대로 이같은 정부안을 마련,11월 중 금발심에 상정하기로 했다. 국내 거주자의 해외 증여성 지급은 내년부터 용도 제한이 폐지돼 일정액 이내는 모두 신고만으로 가능해진다.지금은 ▲해외거주 친족에게 보내는 건당 5천달러 이하의 축의금과 조의금 ▲국제기구와 단체에 대한 기부금 ▲교육·문화 등 관련 단체에 대한 증여성 지급 등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타 증여 목적의 대외 지급은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사항으로 분류,사실상금지하고 있다.신고만으로 가능한 증여성 지급 한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건당 3만∼5만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 사업자등록 신청전 구입한 물품도/내년부터 부가세 감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자 등록 신청을 하기 전에 구입한 사업관련 물품도 세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23일 사업용 물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사업자 등록 신청 전에 매입한 경우에도 매입할 때 부담한 부가가치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도록 최근 재무부에 부가세법 관련 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재무부는 내년 부가세법 개정 때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현행 부가세법에는 사업 개시일 20일 이내에 사업자 등록 신청을 하도록 되어 있으며,신청일 이후 구입한 물품에만 매입세액을 감면해 주고 있다.때문에 준비과정에서 구입한 물품은 세액공제를 받지 못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영수증 확인으로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등록 전에 사들인 물품이 사업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또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모기업이나 계열 기업 등 특수 관계에 있는 기업과 거래한 경우 관련 납세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흥업 상호신용금고 충북은행에서 인수

    출자자에 대한 대출로 물의를 빚었던 충북의 흥업상호신용금고가 충북은행으로 넘어가게 됐다. 재무부는 22일 규정을 어긴 대출로 작년 7월부터 신용관리기금의 경영지도와 공동 관리를 받아오던 충북의 흥업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도록 51개 금융기관에 의사를 타진한 결과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충북은행을 인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무역규제 해제수준은…(북핵타결 이후:4)

    ◎미,대북경제제재 석달안 완화/북선 곡물수입 미는 자본진출 가능성/북,경제능력 부족… 교역급신장 어려워 클린턴 미행정부는 북핵협상합의에 따라 앞으로 3개월안에 대북한 각종 무역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타결과 관련,북한의 핵동결에 상응한 보상방안의 하나로 비교적 단기간에 실천에 옮기기로 한 것이 바로 무역규제의 완화이다. 미국의 대북무역규제조치들이 하나씩 제거되면 북한은 최근의 흉작,에너지부족등 경제위기타파를 위한 각종 상품의 수입을 단기간내에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한국전쟁이후 지난 50년대부터 북한을 적성국·테러지원국·전략물자확산국 등으로 분류지정하여 북한에 대한 무역·투자등 경제교류를 원칙적으로 금지시켜왔다.지난 88년 7·7특별선언이후 대북수출면에서는 금지조치가 일부 완화되긴했으나 최근 핵문제의 확대이후 경제교류는 사실상 중단상태나 마찬가지였다.다만 89년 4월 인도적 물품의 대북수출허용이후 곡물·생필품등의 대북수출이 이뤄지긴했으나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대북경제 규제조치의 법적 근거조항은 대적국무역규제법·수출관리법·74 통상법·대외원조법·수출입은행법·국방생산법등이 해당된다.또 미사일통제법·테러방지법등도 관련된다는 것이다. 이중 가장 적용이 광범위한 조항은 대적국 무역규제법으로 이 법에 근거한 재무부령인 외국자산통제규정이 북한과의 금융·외환·자산의 거래 및 무역등 거의 모든 경제교류를 금지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한과 금융·외환거래를 할 수 없고 북한을 여행할 경우 크레디트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북한과의 통신도 규제하고 있는 법이 바로 이 재무부령이다.또 지난 79년 국가안보,혹은 외교정책적 고려에서 출발한 「미국 선박·항공기의 대북교류물품 수송금지」의 수출관리법도 상무부령인 수출관리규정을 통해 세부수출통제물품 및 통제대상국가목록을 발표했다. 이같이 북한에 대한 무역규제는 2,3중으로 되어있으나 일단 행정부가 이를 풀기로 결심만하면 간단히 끝나게 된다. 워싱턴의 관계외교소식통은 무엇보다 대북무역제재를 완화하려면 해당 부령들을 클린턴행정부가 전면 수정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으나 대통령이 직권으로 이를 즉각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결정할 경우 대북무역규제도 일괄해 혹은 부분적으로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긴급명령등을 통해 대외경제제재를 가할 수도,풀수도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무역규제를 낮추기 위해 별도로 의회에서 입법을 논의할 필요성은 없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전하고 있다. 미국이 대북무역규제를 풀 경우 북한의 경화결재 능력부족으로 미국의 수출확대가 급신장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이 필요로하는 ▲쌀·밀·옥수수등 곡물 ▲섬유의류생산품 ▲경유 휘발유등 에너지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단기간내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정책적 고려에서 하부구조의 대일 의존도를 완화할 경우 기계류 운송시설 통신시설도 수출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대북수입은 북한상품의 경쟁력 미약으로 단시간내에 확대될 가능성은 없으나 미국의 자본진출,특히 한국교포기업의 진출에 의한 섬유·의류등 경공업제품의 수입확대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 15개 금융기관 증자·공개/내년 1분기 1조1천억원

    ◎외환은행 3,573억·신한은행 2,898억/영남투금·산업리스·국제금고는 상장 내년 1·4분기(1∼3월) 중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15개 금융기관이 모두 1조1천억원을 증자 또는 공개한다. 재무부는 21일 은행 2곳(외환·신한),증권 3개사(동부·부국·한양),손보 7개사(동양·대한·쌍용·제일·해동·현대·자보) 및 영남투금,산업리스,국제금고 등 15개 금융기관에 대해 내년 1·4분기에 모두 1조9백10억원(발행가 기준)의 증자 및 공개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자 규모는 외환은행 3천5백73억원,신한은행 2천8백98억원을 비롯,증권 3개사가 6백10억원(동부 1백86억원,부국 2백38억원,한양 1백86억원),영남투금 1백70억원,산업리스 4백80억원,국제금고 1백44억원 등이다.영남투금·산업리스·국제금고 등 3개사는 증자와 함께 공개 상장된다. 손보 7개사가 모두 3천35억원으로 동양 7백23억원,대한 2백83억원,쌍용 2백70억원,제일 5백61억원,해동 2백92억원,현대 8백56억원,자보 50억원이다. 증자 시기는 증권 3개사와 손보 7개사가 각각 1월,신한은행·영남투금·산업리스·국제금고가 각 2월,외환은행이 3월이다. 재무부는 주가 변동이나 물량 조절 및 인허가 과정에서 기관별 증자 및 공개 규모가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사금융 양성화 유도하려면(사설)

    사금융의 양성화는 참으로 힘든 일이지만 언젠가는 실현되어야 할 주요한 정책과제다.정부는 지난 62년이후 세번에 걸쳐 사금융권에 있는 돈을 공금융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그러나 아직도 사채가 엄연히 존재해 있고 그로 인해 경제·사회적 폐해가 지속되고 있다. 재무부가 대금업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바로 사금융을 공금융으로 흡수하고 사채를 이용하는 서민과 중소기업인을 보호하자는 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사금융의 제도권으로의 유인 못지 않게 사금융 이용자의 피해를 구제하려는 데 정책목적이 있는 것이 과거와는 다르다.현재 공금융을 이용하는 시민의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하면 감독당국에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으나 사채는 사각지대에있다.그 점에서 사금융권의 피해구제를 제도적으로 강구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반면에 사채업자는 양성화로 인해 공금융권에서 떳떳하게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정부로서는 사채가 양성화되면 형평과세를 통해서 금융실명제가 추구하는 경제정의의 실현을 촉진하는 정책효과를얻을 수 있다. 사금융의 양성화는 여러가지 바람직한 효과가 있으나 과연 사채업자들이 대금업법의 규정대로 「지하에서의 영업」을 「지상에서의 영업」으로 바꿀지가 의문이다.재무부도 그 점을 고려하여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금에 대한 세무조사 등을 면제할 방침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 제정될 대금업법에 그 자세한 한도를 어느 수준으로 정할지 모르나 실시 첫단계에서는 상당한 고율이 되어야 사채의 양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자금출처조사면제는 공평과세의 원칙에 위대되지만 양성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제도권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사채에 대해서는 별도의 강력한 제재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사채업자들은 정부의 공금융업 허가와 자금출처조사 면제혜택 부여를 계기로 공금융업으로 전업하기를 촉구한다.세무조사면제는 엄청난 특전이고 전업의 더 없는 기회다.앞으로 외환자유화와 금융자유화가 진전되면 금리의 국제화에따라 현재와 같은 고금리현상은 자연히 해소될 수 밖에 없다.그렇게 되면 사채가 갖고 있는 터무니없는 고율의 메리트도 없어질 것이다. 정부가 대금업법을 제정하려는 또 하나의 이유는 사금융이용자의 피해구제에 있는 만큼 구제의 대상과 절차를 법안에 명기하거나 시행령에 명백히 규정하고 대금업자가 법을 어길 경우 엄벌하는 등 구제장치를 충분히 갖추어야 할 것이다.동시에 대금업자가 예금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감독기능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개인정보 불법 유통자 처벌/신용정보법 수정

    ◎위반자엔 3년이하 징역 내년부터 신용정보의 불법 유출자 뿐 아니라 불법 중간 유통자도 형사처벌을 받는다.또 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정보 조사 및 소재 탐지 등을 금지하는 규정의 적용 대상이 당초 신용정보업자에서 모든 국민으로 확대된다.「지존파 사건」을 계기로 개인의 신용정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20일 차관회의를 열고 재무부가 상정한 「신용정보업법 제정안」의 일부 내용을 이같이 수정,의결했다.이 법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내주에 국회에 제출되며,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 업체나 전산용역 업체,직송우편(DM)업체 등이 취득한 개인의 신용정보가 용도 외로 불법 유통될 경우 정보를 유출시킨 해당 회사의 직원 뿐 아니라 중간 유통자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신용정보 업체로부터 적법하게 신용정보를 제공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내용을 금융 및 상거래와 관련된 신용관리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없게 된다.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재무부는 당초 신용정보의 이용 효율을 높여 신용사회의 정착을 앞당기기 위해 규제 일변도로 돼 있는 현행 「신용조사업법」(일명 흥신소법)을 폐지하고 「신용정보업법」으로의 대체입법을 추진해 왔으며,최근 지존파 사건으로 개인 신용정보의 불법 유통이 사회문제로 대두하자 신용정보의 불법유통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 자기자본의 20% 범위안에서/은행 자회사 출자 자율화

    ◎당정,개정안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19일 은행증자규제를 폐지하고 편중여신을 억제,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은행법개정안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현행 허가제인 은행의 유상증자를 사후신고제로 변경,은행의 대형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은행 자산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자기자본의 20%범위 안에서 자회사의 출자를 자율화하기로 했다. 또 공정거래법에 규정 된 30대 대규모 기업집단계열군의 특수관계인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친족분리 인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금융전업 기업가로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당·정은 특히 거액 여신총액한도제를 도입,동일인 또는 동일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총액이 은행 자기자본의 8배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와 함께 편중여신현상을 막기 위해 동일인에 대한 대출한도를 현행 자기자본의 20%이내에서 15%이내로,동일인 지급보증한도를 40%이내에서 30%이내로 낮추는 한편 법개정으로 인한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3년동안의 유예기간을 주도록했다. 당·정은 이밖에 현행 8%인 동일인 소유지분한도를 4%로 하향조정하되 금융전업기업가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12%안에서 지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98년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박재윤 재무부장관과 이상득 정조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재무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 30조 사채시장 양성화 추진/대금업법 내년 제정

    ◎모든 사채업자 등록 의무화/고리대부·탈세 폐해 막게/수신없이 대출만/등록 안하면 형사처벌 사채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한 가칭 「대금업법」 제정이 내년중 추진된다. 이 법이 제정되면 모든 사채업자들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하며 무등록사채업자는 불법화돼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사채시장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현재의 「방임」에서 앞으로는 양성화해 영업활동에 규제를 가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다. 재무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사금융양성화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윤증현 재무부 금융국장은 『사채시장이 고리대부와 해결사를 동원한 가혹행위 및 탈세 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차입자 보호,음성자금의 산업자금화,금융실명제의 성공적인 마무리 등을 위해 사금융을 양성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미국·일본·대만 등 3개국에 조사단을 보내 대금업 운영실태를 조사했다.재무부는 금융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대금업법 제정 등을 포함한 세부방안을 마련한 뒤 내년 2월 공청회를 갖고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대금업이란 돈을 빌려주는 점에서는 금융기관의 성격을 갖지만 불특정다수로부터 예금을 받지 않는 점이 다르다.일본의 경우 지난 83년부터 대금업을 허용했으며,93년말 현재 2만여개 업소에 총대부금이 93조엔으로 은행대출금(4백72조엔)의 19.7%에 달한다.최고금리는 도입 초기 연 1백9.5%까지 허용했으나 지금은 연 40%로 떨어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채거래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탈세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법이다.그 규모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나 대략 GNP(국민총생산)의 10%인 30조원으로 추산된다.지난 72년의 「8·3 사채동결조치」 때 신고된 기업의 개인빚은 3천5백억원으로 당시 통화량(M₁)의 67%,예금은행 총대출금의 27%에 달했다. 사채시장은 부작용이 있는 반면,신용이 없어 제도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영세기업·자영업자와 서민에게 급전을 제공해 부도를 막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정부의 무리한 단속과 규제가 자칫 양성화를 유도하기보다 사채시장을 마비시켜 영세기업의 연쇄부도를 몰고 올 우려도 있어 대금업법 제정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 투신 점포 38개/연내 신설·승격

    국내 투신사의 국내외 점포 38개가 연내에 무더기로 신설 또는 승격된다. 재무부는 18일 증권시장이 회복돼 투신사의 경영수지가 크게 호전되고 자본시장의 개방화가 진전됨에 따라 국내 투신사의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3개사 및 지방 5개사 등 8개 투신사에 대해 연내 모두 38개의 점포를 신설하거나 승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국내 33개,해외 5개이다.
  • 번죄 퇴학생 작년3천명… 대책 뭔가(국감중계)

    ◎43개 건설사 부실방지위,「담합위」 아닌가/「한은독립」싸고 박 재무­의원들 옥신각신 ▷재무위◁ ○…재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한국은행의 독립을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지난 13일 발표된 외환및 자본거래의 자유화 방안과 세제개혁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 그러나 박재윤 재무부장관은 한은독립문제에 대해 『한은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하는 관행의 정착이 중요하다』는 지난 15일의 답변에서 한발도 더 나아가지 않아 한때 의원들과 옥신각신하기도. 민주당의 박일의원은 박장관이 지난 88년 서울대교수로 재직할 때 『중앙은행이 독립되지 않더라도 금융자율화는 얼마든지 추진될 수 있다』고 밝힌 서울대 공개강좌 강의록까지 제시하며 『박장관의 소신을 밝히라』고 요구. 박은태의원(민주당)도 『재무부는 국정감사 첫날부터 「한은독립은 위헌」이라는 소모적 시비를 불러 일으켜 한은독립 주장에 시간끌기 작전으로 일관했다』면서 『한은독립을 반대하는 것은 재무부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부처이기주의의 발로』라고 주장. 김덕룡의원(민자당)은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앞으로 5년동안 3천억달러의 유입이 전망되고 원화절상과 수출감소,그리고 경상수지적자 확대및 통화증발에 따른 물가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무엇보다 외화유출가능성이 심각한 것이 문제』라고 지나치게 성급한 정부의 외환자유화 정책을 추궁. ▷교통위◁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수도권 교통대책과 지하철공사의 부실방지대책을 집중 추궁. 김운환의원(민자당)은 『통상 토목공사의 제한경쟁입찰방식의 낙찰률은 50∼60%선인데 지하철 5호선 5공구부터 8공구까지의 평균낙착률은 94.9%』라면서 『이는 풍림산업등 43개의 대형건설업체가 「부실공사방지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조편성을 해 철저히 담합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 김명규의원(민주당)은 『지하철 4·7·8호선의 설계변경으로 늘어난 공사비는 3천36억원』이라면서 『잦은 설계변경과 막대한 공사비의 증액은 업체와 건설본부 사이의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고 지적. 이원종 서울시장은 『지하철 부실공사의 원인은 시공업체가 낮은 가격에 하도급을 받고 감리·감독자의 미흡때문』이라면서 『주요현장에 간부급 책임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정기및 수시 현장 확인고 전현장에 시공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답변. 이시장은 『공사입찰의 낙착률은 공종,공사시행여건,입찰참가자수,건설경기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다』면서 『지하철공사의 평균 낙찰률이 94%선인 것은 복잡한 도심의 지하 30∼40m이상의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해야하는 어려움 등이 고려된 사항으로 국고 손실을 초래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 ▷상공자원위◁ ○…상공자원위에서는 삼성의 승용차 시장진출 등 산업정책 문제가 집중 제기. 이재환의원(민자당)은 『정부가 합리화 업종으로 지정했던 섬유·염색·비철금속·신발업종 중 경쟁력을 갖춘 업종은 하나도 없다』면서 『70년대부터 지금까지 각종 합리화 조치로 자동차 산업을 과잉 보호한 결과 2백억달러 정도의 수출기회를 잃었다』고 주장.유인학의원(민주당)은 『삼성의 자동차 진입문제는 기존 업계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 기술개발이 전제되지 않는 한 허가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삼성의 승용차와 현대의 제철소 건립 등에 관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자』고 제의. 김철수 장관은 『삼성의 승용차 사업 신규 진입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승용차 산업의 국제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허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삼성의 기술도입 내용과 구체적 사업계획에 따라 검토·처리돼야 할 사안』이라고 답변. ▷농림수산위◁ ○…농림수산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정부가 올해의 추곡수매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집중 질의했다. 농민 출신인 민자당의 박경수의원은 『폭염과 가뭄을 극복,열심히 농사를 지은 농민을 위로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로 시름에 빠진 농민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최소한 1천만섬을 수매하고 수매가는 10%이상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 민주당의 김영진의원은 『정부가 수매가를 동결하려는 발상은 83년이후 11년만에 처음있는 일로서 문민정부의 농정이 군사정권의 그것과 뭐가 다르냐』고 추궁. 이에 대해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양곡유통위원회와 농협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종합,농민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선에서 수매가와 수매량을 결정하겠다』고 답변. ▷교육위◁ ○…교육부에 대한 가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부실한 인성교육과 열악한 교육환경등에 대한 대책을 추궁. 구천서의원(민자당)은 『형식에 치우친 컴퓨터·과학·영어교육 등을 내실화하고 대학청을 신설하는등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호일의원(민주당)은 『절도·폭력등 각종 범죄행위로 퇴학을 받은 학생이 91년 2천2백여명,92년 2천4백여명,93년 3천7백50여명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끔찍한 범죄의 온상이 되는 퇴학자 양산 대신 학교교육에서 이들을 선도,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 박석무·김원웅의원(민주당)은 『경쟁력을 앞세운 점수위주의 교육,하향평준화된 고교교육,특성 없는 대학교육이 윤리의식의 부족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이에대해 『교육자치법·학교시설사업촉진법등의 개정을 통해 지역별·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강화하고 체험 위주의 학습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윤리를 바탕으로한 국제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답변.
  • 담배 타르·니코틴 함량/소보원,표시의무화 촉구

    시판 담배에 타르 및 니코틴의 함량이 표시되어있지 않아 국민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민태원)은 11일 시판중인 국산담배 20종과 수입담배 20종의 타르 및 니코틴 함량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관련법규의 미비로 대부분의 담배에서 타르 및 니코틴의 함량이 표시되고 있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의 시정을 재무부 보사부 등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소비자보호원은 또 시판 담배의 「저타르」「초저타르」 등의 표시가 소비자의 선택에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며 「초­」「초저­」등의 용어 사용기준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국내 기업/해외 금융기관 설립 허용

    ◎재무부/96년부터 제조·비제조업 구분없이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금융기관을 설립하거나 인수할 수 있게 된다.재무부는 내년에 1단계로 제조업체의 해외 할부판매 금융회사 설립을 허용하고,오는 96년부터 제조 및 비제조 업체의 업종 구분없이 모든 비금융 기업에 은행 등 해외 금융업 진출을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재윤 재무장관은 17일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인정되고,해외 합작 파트너나 현지정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제조업체의 해외 금융업 진출을 우선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국회 재무위에서 노승우의원(민자)이 『비금융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 금융업 진출에 대한 정책은 무엇이냐』고 물은 데 대해 『중장기적으로 비금융 기업의 해외 금융업 진출을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지금까지 금융업의 경험이 없는 제조업체가 해외에서 금융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국내지점 설치를 통해 국내 금융업 진출의 발판으로 이용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국내 비금융 기업의 해외 금융업 진출을 억제해 왔다. 지금까지 국내 대기업의 해외 은행업 진출은 대우그룹이 91년 헝가리에 합작으로 설립한 MHB대우뱅크와,한화그룹이 93년 인수한 그리스의 아테네은행 등 2건이다. 박장관은 『증권시장이 최근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과거 증시 침체기에 투신사가 빌어쓴 한은 특융의 잔액(1조3천억원)은 내년 2월에,국고에서 빌려준 차입금(2천억원)은 올 11월 중,각각 전액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신사들은 지난 91년5월 한은특융 2조9천억원을 지원받아 그동안 3차례에 걸쳐 1조6천억원을 갚고 현재 1조3천억원이 남아 있으며,국고 차입금은 2천억원이 남아 있다.
  • “지방화시대에도 지자체 감사”/국정감사 답변

    ◎추곡가에 농민이익 최대한 반영/지하철공사 안전성 위주로 전환/국감마감… 오늘 새해예산안 시정연설 국회는 17일 법사 재무 교육위등 10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끝으로 20일 동안에 걸친 국정감사를 마쳤다.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이영덕국무총리로부터 새해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으며 19일에는 민자당의 김종필대표,20일에는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듣고 21일부터 닷새동안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이날 감사원에 대한 감사에서 이시윤감사원장은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더라도 현행 법체계아래에서는 감사를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장은 또 『세금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세입·세출을 대사할 수 있는 전산감사프로그램을 개발,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위 감사에서 박재윤 재무부장관은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에 금융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위에서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올해의 추곡 수매가와 수매량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하고 『양곡유통위원회의 회의 결과와 농협등 관련단체의 건의및 한발 피해와 물자등을 종합,농민들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선에서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공자원위 감사에서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삼성의 승용차 사업 신규 진입문제는 국제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승용차 산업의 국제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허용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미국이 슈퍼301조등 국내 법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WTO에 규정된 분쟁해결 절차를 위반한다면 이는 국제분쟁의 소지가 있으므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위의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 이원종서울시장은 『지하철공사를 경제성위주에서 안전성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재 시공회사·감리단·감독·외부전문가들이 정기및 수시로 최소 1일 1∼2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2금융권 유입 자금 해당지역 환류 저조

    은행신탁,투자금융,투자신탁 등 지방 소재 제2금융권으로 유입된 자금이 해당 지역으로 환류되지 못하고 있다. 15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2금융권에 유입된 자금은 지난 6월말 현재 2백88조1천2백37억원으로 이중 1백77조5천37억원만 대출돼 자금환류율이 61.8%에 그쳤다. 반면 통화금융 기관(은행)의 경우 수신이 1백18조86억원인데 비해 대출은 1백27조4백1억원에 달해 자금환류율이 1백7.7%를 기록했다.
  • 국가­지자체/재산권 정리 착수/국·공유분 맞교환 형식

    ◎정부/연말까지 시군구 관리계획 접수 정부는 16일 내년에 있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실시에 대비,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재산권 정리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미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지방의회의 강력한 요구로 그 자치단체의 공유재산을 사용하고 있는 국가기관에 대해 사용료를 부과,고지서를 발부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재산권 정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국유재산과 공유재산의 맞교환형식을 통해 재산권을 정리한다는 원칙아래 1단계로 연말까지 각 시·군·구 소유재산의 관리계획을 제출받아 국유재산과 교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2단계로는 내년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치르게될 6월말까지 광역자치단체가 재무부와 협의해 재산관리계획을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재무부는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교환을 위한 감정수수료와 교환차액의 정산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각 부처에 협조를 요청했다. 내무부도 재산권 정리가 끝나는대로 내무부 소유국유재산을 사용하는 자치단체에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국·공유 상호 점유재산은 지난 6월말 현재 모두 1만9천5백여건 2천3백24만여평(추정시가 3조9천86억여원)이다. 한편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국유재산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백30만필지 9억6천8백여만평의 권리보전대상 토지 가운데 일본인 이름으로 소유권이 돼 있거나 주인이 없는 35만필지 2억평을 새로 찾아 국유화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 돌아온 박태준·이원조씨 처리 어찌 될까

    ◎불구속 기소→집유 「정주영식 처리」 가능성/박/이미 무혐의 처리… “재수사해도 마찬가지”/이 새정부 초기의 사정과정에서 해외로 나가 떠돌던 이원조 전의원이 돌아왔다.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박태준 전포항제철회장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이유로 귀국했다.두 사람의 귀국을 맞아 정부가 어찌 대응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전회장은 지난 9일 노모의 별세 소식을 듣고 돌아왔다.그는 모친의 장례를 마무리한 뒤 오랜 객지생활로 지칠대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16일 서울로 올라와 입원했다. 간경화와 당뇨등에 시달리고 있는 이전의원은 역시 간경화로 입원해 있는 노모(85)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15일 저녁 급거 귀국했다.서울에 도착한 즉시 고려병원 외국인전용 병동에 입원한 그는 16일 모친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문병했다.그는 동화은행 뇌물수수 사건으로 내사를 받던 지난해 5월18일 정치권이 어수선할 때 소리 없이 국외로 나갔으며 열흘 뒤에는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었다. 박전회장은 다음주 검찰에 자진출두할 예정이다.검찰일부에서는 뇌물액수가 수십억원에 이르러 구속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불구속기소나 기소유예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기소를 하더라도 현대그룹 정주영씨와 마찬가지로 집행유예를 선고하거나 실형선고 후 사면하는 방안이 검찰주변에서 떠도는 얘기다. 이전의원은 뇌물수수 부분에 대해 검찰이 내사를 종결하고 무혐의 처리했기 때문에 지금 법적으로는 신분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다.다만 검찰은 사회단체등으로부터 이씨에 대한 고발이 들어오면 재수사가 가능하다고 말한다.그러나 재수사를 하더라도 결론은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한때 「사정의 표적」이었던 두 사람이 병원에서 누워있는 모습을 집권층의 정국운영 구도 변화와 연계시켜 보는 시각도 많다.이제는 개혁차원의 사정보다는 국민화합 차원에서 여권 전체를 끌어안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원조씨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기 때문에 그의 귀국이 문제될 것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씨가 귀국하기 전 정부 요로와 협의를 거쳤다고 시인한뒤 『박태준씨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씨와 이씨측은 서로에 대해 껄끄러운 느낌을 갖는 것 같다.박전회장의 한 측근은 이날 이씨의 귀국사실을 전해듣자 꽤 놀라면서도 『그 사람이야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테니…』라고 말끝을 흐렸다.이씨의 귀국이 박씨에 대한 정부의 처리방향에 영향을 줄까 걱정하는 눈치였다.이씨측도 박전회장에 대한 정부의 선처방침에 영향을 받아 귀국한 것으로 비쳐질까 우려하고 있다. 두 사람의 귀국으로 사정과정에서 해외로 나간 인사 가운데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이용만전재무부장관만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율곡사업 감사과정에서 의문의 뭉칫돈이 발견된 김전수석은 지난해 10월 모친의 별세소식을 듣고도 귀국하지 않았다.최근에는 가족까지 모두 미국으로 불러들여 영원히 귀국하지 않을 태세를 보이고 있다.동화은행 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전장관은 박태준·이원조씨의 처리결과를 주시한 뒤 귀국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국감 오늘 종결

    국회는 17일 법사 외무통일 재무 교육위등 10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 뒤 지난달 28일부터 20일동안 펼쳐온 국정감사를 마친다. 이날 감사원에 대한 법사위의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현정부 출범후 단행된 사정의 성과와 공직자비리 방지대책을 따질 계획이다. 재무부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는 외환시장 개방 추진문제가,교육부에 대한 교육위 감사에서는 교육방향의 재정립문제가 주로 거론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이영덕 국무총리로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들으며 19일에는 민자당의 김종필대표,20일에는 민주당 이기택 대표의 정당대표연설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회는 이어 21일부터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분야별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 토지세법 내년 전면개편/종토세과표 96년엔 공시지가와 같게

    종합토지세·토지초과이득세·양도소득세·등록세·취득세 등 토지 관련 5대 세법이 내년에 전면 개편된다. 박재윤 재무장관은 15일 『내년에 조세연구원 등 국내외의 권위있는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우리나라의 토지세제를 전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그 결과를 참고해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인 토지세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장관은 개편된 토지세제의 시행시기는 못박지 않았으나 대부분 금융자산에 대한 종합과세가 시행되는 오는 96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장관은 이 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종합토지세는 과세표준을 현실화하면서 세율 체계를 조정해 토지 보유에 대한 세부담을 높여나가고,양도세는 비과세 및 감면을 지속적으로 축소,자본이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를 위해 내년에 우선 종토세의 과표 현실화율을 공시지가의 30∼40%로 높이고,96년부터 과표를 공시지가로 전환하되 중산층 이하의 세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과세계급과 세율체계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재무부는 이와 관련,현재 9단계·최고세율 5%인 종토세의 세율체계를 5∼7단계·최고세율 3%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재무부는 이밖에 취득세·등록세 등 토지관련 지방세제도 내무부와 협의해 세율을 낮추고 세원은 넓히는 방향으로 개정할 방침이다.
  • “북핵­경협 연계 변함없다”/국정감사 답변

    ◎「고용보험」 30인이상 사업장 적용 추진/남녀 차별채용 금지 대폭 확대/“미의 4개지역 취항거부 대책 뭔가”/이석현의원 국회는 국정감사 종료를 이틀 앞둔 15일 행정경제 재무 교육 상공자원 노동환경 교통등 6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및 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상공자원위 감사에서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남북한 경제협력문제에 대해 『핵문제와 경협의 연계는 정부의 변함 없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부에 대한 노동환경위 감사에서 남재희노동부장관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고용보험제와 관련,『3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하도록 추진하되 노사의 의견수렴등을 거쳐 최종결정하겠으며 오는 98년부터는 10인이상 사업장으로 적용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장관은 이어 『기업체들의 산업재해 은폐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회사측의 보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노동조합 관계자와의 면담을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장관은 『지난 7월 2백인이상의 사업장에 대해 채용 임금 정년 해고등에서 남녀 차별을 금지한데 이어 오는 97년까지 1백인이상 사업장으로 적용 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재무부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 민자당의 곽정출의원은 『지나친 세부담을 줄여 납세자의 탈세심리를 억제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면서 성실납세 유도를 위한 세율인하를 촉구했다. 또 박정훈의원(민주당)등은 『53조3천4백억여원이 30개 기업군에 대출되는등 대기업에 대한 여신편중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노동환경위의 노동부에 대한 감사에서 이해찬의원(민주당)은 『노동부 묵인하에 서울노동청 관할 84개,부산노동청 30개,대구노동청 21개,광주노동청 1백10개,인천노동청 46개,대전노동청 6개등 모두 2백97개의 불법적인 근로자용역업체가 1만4천여명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통부에 대한 교통위 감사에서 한화갑의원(민주당)은 『여성에 대한 택시범죄근절을 위한 「여성전용택시」를 창설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했다. 또 이석현의원(민주당)은 『미국측이 지난 7월부터 발효키로 약속한 한미항공협정에 따른 디트로이트등 4개지역에 대한 취항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영종도 신공항에 화물청사 전용임대권을 확보하려는 데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교육위의 대한교원공제회에 대한 감사에서 민주당의 김원웅의원등은 『교원공제회는 지난 90년 이후 주식투자및 운영 잘못으로 평가손실이 2백83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상공자원부에 대한 상공자원위 감사에서 민주당의 안동선의원은 『17개 업체의 녹즙기에서 금속분이 검출됐음에도 형식승인을 취소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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