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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리스실적 호조/계약액 작년보다 68% 늘어

    올들어 기업들이 기계·설비 등의 시설물을 임대해 쓰는 리스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4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리스회사들의 계약액 및 실행액은 13조4천54억원 및 6조8천2백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계약액은 68.2%(5조4천3백39억원),실행액은 36%(1조8천93억원)가 각각 증가했다. 분야 별로는 국산 기계설비에 대한 리스 계약액 및 실행액이 각각 6조2천3백60억원과 3조8천8백1억원으로 전체의 46.5%와 56.8%를 각각 차지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리스 계약액과 실행액은 각각 5조9천9백34억원과 3조8천6백14억원으로 전체의 44.7%와 56.5%를 차지했다. 업종 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리스 계약액과 실행액의 비중이 각각 62.1%와 59.5%,금융·보험 및 용역업은 각각 11.3%와 10.2%,운수·창고 및 통신업은 10%와 10.5%,건설업은 2.7%와 3.7%를 기록했다.
  • 상품권이 안팔린다/판매실적 6천억∼7천억… 예상의 절반

    상품권이 예상보다 안 팔린다.백화점과 의류·제화점 등 관련 업계는 당초 상품권의 시장규모가 최소한 연간 1조∼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적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6천억∼7천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4일 재무부에 따르면 상품권 발행이 허용된 지난 4월부터 9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총 발행(판매)금액은 3천5백5억원에 그쳤다.이 중 추석이 낀 9월 한 달에 전체의 65%인 2천2백84억원이 팔렸다.4∼8월간의 판매액은 1천2백21억원에 불과했다.
  • 국민은주 분할매각/내년 상반기 2∼3차례 걸쳐

    정부는 국민은행의 주식을 내년 상반기 중 2∼3차례에 걸쳐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일반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입찰참가 자격은 개인과 법인이며 금융기관의 참여를 허용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3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가 보유한 국민은행의 주식은 2천7백70만주로 매각 예정가격이 5천6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증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2∼3회로 나눠 단계적으로 처분하기로 했다. 매각 방법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매각하는 한국통신 주식처럼 희망수량을 경쟁입찰하는 방식으로 한다.
  • 보험사 경영 소비자가 감시/자산 1%넘는 부실채권 공시 의무화

    내년 1월부터 보험사들은 부실채권 규모가 총자산의 1%를 넘을 경우 부실채권 내역을 공시해야 한다.일정 규모 이상의 금전사고가 발생했거나 경영 부실로 감독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조치를 요구받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재무부는 3일 경영이 부실한 보험사에 보험감독원이 경영정보를 공시할 것을 명령하는 「경영정보 공시요구 제도」를 도입,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의 자율화로 각종 규제가 완화돼 보험사의 내부 경영에 관한 감독당국의 통제가 느슨해지면서 경영이 부실해질 위험이 커지자 보험사의 경영 상태를 소비자와 주주들에게 낱낱이 알려 시장자율에 의한 경영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재무부는 또 경영정보의 공시 범위를 대폭 확대해 회사 개황과 영업실적 이외에 경영의 안정성·생산성·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40∼60개 항목에 걸쳐 통일된 공시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각 회사의 상품들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상품별 만기 수익률과 중도해약 때의 수익률 등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 홍 부총리 취임 한달/경제팀「3각공조」 순조

    ◎박 재무·한 수석과 화합… 기획원 혁신 박차 경제팀의 조화를 강조하며 등장한 홍재형 경제부총리가 4일 취임 한달을 맞았다.재무장관에서 경제총수로 발탁된 홍 부총리는 그동안 솔직하고 온화한 성격에 특유의 합리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방 지대」인 경제기획원을 장악하고,개성이 강한 경제장관들을 여유있게 통솔하는 수완을 보였다. 경제팀 안에는 「한뚝심」(한이헌 청와대 경제수석)과 「박고집」(박재윤 재무장관)으로 불리는 양대 개성파가 있다.홍 부총리가 이들을 잘 포용하지 못할 경우 팀웍이 난조를 빚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었다. 홍부총리는 취임 초부터 유달리 「하모니」를 강조했다.세 사람은 지난 달 13일 상의클럽에서 김철수 상공장관까지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가진 데 이어,20일에는 첫 만찬 회동을 갖고 「통음」하며 화합을 다짐했다. 한 수석은 이 자리에서 박 장관에게 『형님으로 모시겠다』며 깍듯이 예의를 표시했다는 후문이다.문민정부 들어 이경식·정재석 부총리에 이어 경제팀장이 세번이나 바뀌었지만 미묘한 경쟁관계인 두 사람이 「삼국지 식 결의」를 다진 것은 처음이다. 이들의 화합이 인화 측면의 결실이라면 경제 장·차관 회의의 요식적 운영을 지양한 것은 팀 운영의 실질적인 효율을 겨냥한 것이다.홍부총리는 이 달부터 실무자간에 사전협의가 끝난 안건은 경제 장·차관 회의를 생략,곧바로 일반 차관회의에 올리도록 했다.시간을 벌자는 것이다. 취임 때 기획원의 「뜬 구름식 정책」을 질타했던 홍 부총리는 「기획원 길들이기」를 계속하고 있다.은행장(수출입·외환은행) 시절의 경험을 되살려 재무부 때 폈던 간결한 문서작성 등 「사무혁신 3·3·9 운동」을 그대로 기획원에 이식했다.목적,가치,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는 사고 3원칙과 간결한 문서 작성,신속한 의사 결정,단순한 보고절차 등의 보고 3원칙 등이 그것이다.업무 9지침은 적극적인 PC 활용,서면 결재 극대화 등이다.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전원 삐삐를 지급했고 모 경제연구소에서 펴낸 「21세기를 항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라는 책을 필독서로 나눠줬다. 전형적인 외유내강 형인홍 부총리는 말수가 적으면서도 일을 꼼꼼하게 챙기고,부하 직원들을 편하게 해주는 장점을 지녔다.그러나 「쌀알처럼 흩어지는」 기획원의 스타일이 아직까지는 성에 차지 않는 것 같다.지난 번 국정감사 때 준비자료를 보고 『성의가 없다』며 다시 만들라고 불호령을 내린 적도 있다. 또 과거 개발경제 시대의 「행동가형」을 지양하고 「설득형」과 「시민형」의 조화된 행정가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이해관계 및 부처 이기주의의 조정을 위해 기획원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홍 부총리는 운도 좋은 편이다.무역수지 적자만 빼면 한 때 시끄러웠던 물가도 잡혔고,국내 경기가 저점을 지나 최소한 96년 상반기까지 확장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밝은 전망도 나왔다.한 관계자는 『순탄한 경제흐름에 힘입어 무난하게 경제팀을 이끌고 있으나 앞으로의 평가는 역시 부처 이기주의적 사안의 원만한 조정과 경제팀웍의 유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 국산기계 구입자금 중기에 2천억지원

    이 달 중 중소기업에 장기 저리의 외화표시 국산기계 구입자금 2천억원이 지원된다.지원 대상은 92년 1월 이후 개발된 국산기계를 구입하는 중소기업이다.제조업체와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계설비를 구입하는 비제조업체가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재무부는 3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국내 기계공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국산 기계설비를 구입하는 경우 외화표시 자금 2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조건은 금리가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 2%포인트를 가산한 연 7.5% 수준이며,최장 융자 기간은 8년이다.업체당 융자한도는 제한이 없으며 소요자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모든 은행에서 취급한다. 우선지원 대상인 기업은 이 달 중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 3일 본회의/경제2분야 대정부질문·답변(의정중계)

    ◎교통요금 지자체 이관… 점차 자율화/남북한시장 단일화 중국의 영향은/질문/쌀 미곡장 중심으로 계약재배 유도/답변 ▷질문◁ ◇홍사덕의원(민주당)=경수로 부담금을 마련하는 방법에 있어 재정부담이면 국회승인을 어떻게 받으며 해외차입이면 지급보증은 누가 하고 상환조건은 어떠한가.중국이 남북경제시장 단일화에 미칠 영향은 무엇이라 보는가.26개월의 군복무가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만약 군복무를 1년이나 1년반으로 줄인다면 병력및 예산에 미치는 영향은. ◇강경식의원(민자당)=철도및 해운정책기능을 교통부에서 직접 관장하라.전문가 집단이 직접 교통행정을 담당하도록 교통안전 전담부서를 설치할 의향은.주요 항만별로 관리공단 형태로 전환하고 교통요금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공무원의 자가운전 보조와 주차보조금 제도를 폐지하고 일반 보수에 포함시켜라.지방에 투자유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용의는. ◇강희찬의원(민주당)=기업이 느끼는 체감규제 완화는 매우 미미하므로 관련부처에 규제완화조치를 권고하고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독립규제완화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지원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협력기금을 설치하고 중소기업전용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해야 한다.민영화원칙에 구속력을 부여할 수 있는 민영화법을 제정할 용의는. ◇이영문의원(민자당)=컴퓨터 농업을 하고 있는 선진국과 대비되는 국내 농업정책의 목표와 방향은.한해 없는 국토조성 사업에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의 우선순위를 둘 용의는.쌀의 품질향상 방안은.마사회를 농림수산부 산하로 환원할 의향은.농수산물 수출비중을 높일 길은 뭐냐.경지정리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을 전액 국고로 지원하라.앞으로 농어민의 소득은 얼마나 향상될 것인가. ◇이규택의원(민주당)=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의 국회비준에 앞서 농업을 회생시킬 법적·제도적 장치부터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올해 식량자급도는 29%로 급락했고 쌀을 제외하고는 9%에 불과하며 내년부터는 쌀 수입으로 휴경면적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5년안에 식량자급도가1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 대책은. ◇조용직의원(민자당)=오는 98년까지 연구개발투자를 1인당 국민소득 대비 3∼4%까지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원자력 발전소와 핵투기물 처리장 부지확보 대책은.남북 과학기술의 상호교류 가능성은.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개편할 용의는.북한이 나진·선봉 자유지역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우리의 참여를 요청한 것에 대한 정부의 대응계획은. ◇김상구의원(민자당)=낙후된 지역말고 7개 광역권 개발에만 중점을 두는 이유는.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청주∼보은∼상주∼구미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왜 지연되고 있나.건설업의 북한진출 추진 내역과 앞으로의 계획은.북한 경수로 건설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부실공사에 대한 처벌규정을 더 강화하라.새로운 해외 건설시장 개척 방안은 무엇인가. ▷답변◁ ◇이영덕 국무총리=행정규제완화를 확대하기 위해 행정쇄신위를 보다 전문화하고 상시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겠다.현재 세계 14위 수준인 과학기술을 2001년에 7위,2010년에 선진중심권으로 발전시킨다는 기본목표 아래 각 부처별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작성하고 있다.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교통요금체제의 중앙통제방식을 완화해서 지방으로 넘기고 점진적으로 자율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겠다.공기업 민영화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만남의 광장 입찰에는 재벌기업의 참여가 배제될 것이다. ◇박재윤 재무부장관=대북 경수로지원문제는 앞으로 국제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참여및 부담방안을 검토하겠다.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맞춰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제도를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계약재배를 유도,지역별로 특색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슈퍼쌀 품종은 연구개발단계여서 아직 공급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적절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우석 건설부장관=우리의 능력이나 수준을 볼 때 건설업의 북한진출은 가능성이 가장 용이한 분야이지만 전반적 남북관계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그러나 북한이 나진·선봉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개발이 본격화되면 어떤 형태로든 추진될 것이다. ◇구본영 교통부차관=교통체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철도는 96년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한 후,해운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교통부가 직접 담당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택시는 시·도의 사업구역을 통합하고 시내버스는 요금이나 노선을 협의할 광역협의기구를 설치하며 현재의 도시철도심의위원회를 확대 개편하는등 광역교통관리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 ◇윤동윤 체신부장관=남북경제교류협력위에서 우편물과 전화사업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 상황추이에 따라 긴밀히 협의,대책을 세우겠다. ◇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북한의 과학기술 수준은 기초과학 분야의 물리학·공학에 이용되는 미분방정식,확률통계등 수학이론과 핵폭탄제조 이론,유도탄개발 관련 이론 등이 우리보다 앞서 있는 상태이다.
  • 「다주택 재산세 중과」보류/정부/“새임대주택 제도와 일관성 유지”

    정부는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재산세 중과 방침을 보류키로 했다. 2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 임대사업자에 세제 혜택을 주는 「임대주택 건설 촉진에 관한 법률」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자가 아닌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재산세를 무겁게 물리는 방안을 보류키로 했다. 이는 주택 보급률이 71%에 불과한 상황에서 집값을 안정시키려면 수요를 억제하기보다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재산세를 중과하면 주택 공급을 위축시키고 세금 인상분이 전세값 인상을 통해 세입자에게 전가될 것이란 우려도 작용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임대주택 건설 촉진법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을 5채 이상 짓거나 사서 5년 이상 임대한 사업자에 대해 양도소득세·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을 감면해 주도록 돼 있다. 정부는 당초 한 사람이 투기 목적으로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집값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판단,신경제 5개년 계획에따라 금년 중 지방세법을 개정해 오는 95년부터 2주택 이상 보유 가구에 재산세를 중과할 방침이었다. 92년 5월 말 현재 전국에는 6백65만명이 주택 7백45만8천채를 갖고 있으며,이 가운데 2주택 이상 보유자는 54만6천명(8.2%)으로 1백35만4천채(18.2%)의 주택을 갖고 있다.
  • 2일 본회의(의정중계)

    ◎“「부실」 설계·감리자 최고5년형”/작년 탈세 7조원… 총세수의 14%/질문/농특세 60% 경쟁력강화에 배정/답변 ▷질문◁ ◇박명근의원(민자당)=물가안정이 목표대로 성취되지 않는 것은 정부가 구태의연하게 행정규제를 통한 지수관리만을 답습하기 때문이다.지방공단 조성에 실제 공사기간은 1년도 안되는데 행정처리 기간이 3년이나 되고 환경영향평가에 1년씩이나 걸린다.「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조세형의원(민주당)=모든 규제를 풀자는 재벌의 주장은 경제판을 약육강식의 정글로 만들자는 것이다.재벌그룹을 전문 기업군으로 개편하는 재벌개혁을 단행하라.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에 맞게 국내산업지원정책을 전면 개선하라.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교부세율을 지금의 두배로 올려야 한다.금융실명제 정착을 위해 긴급명령시행령을 대체입법화 할 용의는. ◇유돈우의원(민자당)=원활한 남북경협을 위해 「남북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남북경제협력 협의체」를 설치할 용의는.성수대교 붕괴사건을 계기로 「시설안전공사」와 「시설유지보수공사」를 설립하고 정부는 물론 모든 기업이 「무결점운동」(ZERO DEFECT)을 벌여야 한다.불로소득에 무겁게 세금을 부과하는등 차별적 조세정책을 실시할 용의는. ◇김명규의원(민주당)=현정부의 경제정책은 불균형,부정부패,부실건설행정의 3불정책이다.6공이 철회한 부산권광역개발계획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현정부의 지역차별정책을 입증하는 것이다.매일 30여개의 중소기업이 도산하고 있다.대책을 밝혀라.93년의 탈세액이 7조원으로 총세수액의 14%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세무비리를 포함한 공무원 부정부패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하라. ◇최돈웅의원(민자당)=개방과 자유경제의 기로에 선 한국경제의 철학과 비전은 무엇인가.민자유치에 따른 경제력 집중등 부작용에 대한 대책은.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종래와 같은 일방적인 자금지원보다는 신용대출 확대,신용보증기관 보증능력 확충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제도금융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광태의원(민주당)=WTO(세계무역기구)출범에 따라 금융시장의 대혼란이 우려된다.금융시장개방에 앞서 금융자율화를 단행하라.신한은행이 노태우 전대통령의 사돈인 신명수회장의 동방유량에 3백억원을 불법대출해 주식투자에 쓰도록 했다.진상을 조사하라.외국인 주식투자가 허용된 92년 이후 5조2천억원이 해외로 유출됐다.이는 국내 금융환경을 무시하고 자본시장 개방을 서두른데 따른 결과다. ◇유수호의원(신민당)=부실공사를 막기위해 과감하게 건설업의 해외개방을 허용해야 한다.정부가 부산권광역개발계획을 다른 지역보다 앞서 세운 이유는 무엇인가.낙후된 호남지역과 아산만,경북·강원지역의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대구고속전철역사의 지하화방침은 지방선거에 대비한 선심용이 아닌가. ◇금진호의원(민자당)=기업이 해외에서 싼 자금을 쓸 수 있도록 상업차관을 전면 허용하고 금융자율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책자금을 해소하라.금융기관 자기자본의 13·2%에 달하는 부실채권 해결방안은.노조상급단체의 복수노조허용,제3자 개입금지조항및 노조의 정치활동참여금지조항 삭제등 노동관계법 개정위원회 의견을 존중하여 노동법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확정안인가. ▷답변◁ ◇이영덕 국무총리=성수대교를 시공한 동아건설이 새 다리를 지어 헌납하기로 한 데는 서울시등과 사전에 협의했거나 반대급부를 약속받았기 때문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WTO 출범뒤에 가입하면 보조금 감축및 관세인하등의 부담을 한꺼번에 소급해야 하는등 불이익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 회기안에 처리해야 한다. 김철수 상공부장관이 WTO사무총장에 선임되도록 범정부적 노력과 함께 민간 외교채널을 총동원,적극 지원하겠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대일 무역역조의 주된 원인인 기계류및 부품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대기업,중소기업간 공동이익을 증대하고 상호 자금및 정보교환등 협력을 기할 수 있도록 기업간 협력증진 법안을 마련하겠다.WTO출범을 앞두고 농업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므로 농특세 예산의 60%를 경쟁력 강화 분야에 배분하고 일부는 복지부문에 투자,농촌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윤 재무부장관=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국내관련 금융개혁을,96년 말까지는 대외관련 금융개혁을 마치겠다.근로소득세는 재정여건이 허용하는한 최대한 경감시키겠다.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상속·증여세 감시강화,정밀 세무조사등을 병행하고 공익법인을 통한 불법상속 규제도 강화하겠다. 동방유량에 대한 신한은행의 3백억원 불법대출의혹은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진상을 확인한 뒤 고발여부를 결정하겠다. ◇김우석 건설부장관=부실공사의 설계자나 감리자에 대해서도 시공자에 준해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관계법을 개정하겠다.특수교량에 대한 중앙설계심의제를 강화하고 저가낙찰 공사현장에는 감리요원을 상주시키겠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이동통신사업의 요금체계를 전면 재조정해 내년부터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운서 상공부차관=전체적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액과 투자율은 신장세에 있다.대기업과의 보완·협력관계도 확대추세다.
  • 면봉사용 나무재료 조정관세 연장 건의/무역위

    상공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김완순)는 1일 87차위원회를 열고 연말로 돼있는 이쑤시개와 면봉에 쓰이는 나무재료와 목환봉에 대한 조정관세 50%를 내년말까지 1년 연장해 주도록 재무부장관에게 건의키로 했다.
  • 환율변동폭 오늘부터 상하 1.5%/외환규제 완화

    ◎현물환 대금결제 거래 다음날로 1일부터 환율의 하루 변동폭이 기준환율(전날의 시장평균환율)의 상하 1%에서 1.5%로 커졌다.현물환거래의 대금결제 및 선물환거래의 실수요증명 등 외환거래에 관한 각종규제들도 대폭완화됐다. 재무부는 국내 외환시장의 선진화를 앞당기고 그 규모를 키우기 위해 1일부터 외환시장에 관한 각종규제를 이같이 대폭완화했다. 환율의 변동폭이 커지면 환율의 가격기능이 강화돼 외환의 수급조절이 원활해지는 반면 기업들로서는 환율변동에 따르는 위험(환리스크)이 늘어난다.따라서 손해를 예방하려면 기업들은 선물환 또는 금융선물 등 첨단거래기법을 개발해야 한다. 원화와 외화간 현물환거래의 대금결제일은 종전 거래 당일에서 거래 다음날로 바뀌어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당장 원화가 없더라도 외화를 매입할 수 있다.원화와 외화간 선물환거래 때 적용하는 실수요증명 면제대상도 종전 3백만달러이하에서 1천만달러이하로 높아졌다. 외국환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과 외화부채의 차이인 포지션한도는 매입초과의 경우 자기자본의 10%이내에서 15%이내로,매각초과의 경우 자기자본의 1%이내에서 2%이내로 각각 늘어났다.
  • 올 설비자금 공급 호조/9월까지 8조원… 30% 증가

    경기 회복세를 타고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산업은행을 비롯한 각 금융기관의 설비자금 공급액이 대폭 늘고 있다. 28일 재무부에 따르면 국산기계 구입자금,자동화 설비자금,수출산업 설비자금 등 주요 설비자금의 공급 실적은 올 1∼9월 8조8백59억원에 달했다.작년 같은 기간의 6조2천3백34억원에 비해 29.7%가 증가했다. 국산기계 구입자금이 5조1천3백18억원으로 작년보다 25.7% 늘어난 것을 비롯,기술개발자금이 1조9천3백3억원으로 66.7%,자동화 설비자금이 6천1백49억원으로 6.9%가 늘었다.반면 수출산업 설비자금은 3천6백63억원으로 3.5%가 줄었다 재무부 관계자는 『기술개발자금의 증가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아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종토세 과표/2천년이후 공시지가 전환

    ◎조세연 보고서/“96년부터 취득·등록세 통합해야”/토지·건물세 주택세로 일원화 종합토지세의 과세표준을 공시지가로 전환하는 시기를 당초 오는 96년에서 2000년 이후로 늦추고,등록세와 취득세는 통합해 세율을 낮춰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재무부의 용역을 받아 「토지관련 세제의 중장기 개편 방안」을 연구하는 조세연구원은 28일 개편 방안의 골격을 이같이 제시했다. 조세연구원은 미국 하버드대의 링컨연구소와 공동으로 내년 2월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연구원이 발표한 「중장기 토지세제의 운용방향」을 세목 별로 요약한다. ▷종합토지세◁ 96년에 토지과표를 공시지가의 50%(93년 21%) 수준으로 일원화하면서 세율체계를 조정해 세부담이 93년의 2배 수준이 되도록 한다.97년 이후에는 공시지가의 적정성이 유지되도록 보완하고,토지과표를 공시지가의 60·70·80% 수준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높인다.96년에 예정대로 토지과표를 공시지가로 전환하려면 세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세율을 대폭 낮춰야 한다. 종합 합산(세율 0.2∼5%)과 별도 합산(0.3∼2%)의 구분을 폐지,현재 별도 합산해 과세하는 영업용 건축물의 부속토지도 종합 합산해 과세한다. ▷취득세·등록세◁ 조세편의주의에 의한 과세이고,부동산 경기에 따라 세수가 달라지므로 불안정한 세원이다.토지를 취득 및 등기할 때 과세하고 있으나 등기업무를 법무사가 대행하는 과정에서 조세부정의 소지가 있다.세부담이 보유과세인 종토세의 10년분에 해당할 정도로 과중한 까닭에 거래를 위축시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저해한다.따라서 96년부터 취득세와 등록세를 통합하고 과표를 현행 내무부의 과세시가 표준액에서 개별 공시지가(법인은 실거래 가격)로 전환하며,세율은 낮춘다. ▷재산세◁ 단기적으로는 주택에 대한 재산세의 최고 세율(현행 7%)을 낮추면서 누진도를 완화한다.장기적으로는 주택의 부속 토지분과 건물분을 통합,「주택세」로 일원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건물분 재산세의 과표인 재건축 가격의 산정 체계를 개선한다. ▷양도소득세◁ 공시지가의 체계를 보완하고 건축물의 평가 방법을 개선한다.장기적으로는 양도차익의 산정 기준을 실거래 가액으로 전환한다.1세대 1주택 소유자에 대한 비과세 조항을 과세 이연,소득공제,경감세율 적용 등의 방법으로 바꾸고,공공 사업용지에 대한 감면,개발사업 시행자가 양도하는 토지에 대한 감면,국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감면 조항들을 축소한다.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정착되는 시점에서 채권 및 상장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실시해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의 양도차익 과세와 형평을 유지한다. ▷토지 초과이득세◁ 토지에 대한 보유과세가 일정 수준으로 강화될 때까지 현행 제도를 보완해 존속시킨다.
  • 3단계 금리자유화 새달초 단행

    ◎재무부/1년이상 2년미만 정기예금등 대상/정책자금 대출 금리도 포함/여신부문은 사실상 1백% 자유화 3단계 금리자유화가 오는 11월 초순에 단행될 전망이다. 재무부는 27일 내달 초순에 3단계 금리자유화를 시행키로 하고 한은과 협의,세부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자유화 대상에는 수신 부문에서 은행의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2년 이상 3년 미만 정기적금 및 이와 만기가 같은 상호신용금고·신협·새마을금고의 정기 부금예수금,정기예탁금 금리 등이 포함된다. 여신 부문에서는 한은의 재할인 자금을 지원받는 정책자금의 대출금리도 자유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재할인 대상 정책자금이란 은행이 대출 취급액의 50%를 한은으로부터 연 5%에 지원받고 나머지 50%는 자체 자금으로 조달해 연 8.5%의 저리로 중소기업에 대출하는 자금이다. 중소기업 적격 할인어음,무역금융,중소 소재부품 자금,지방 중소기업자금,수출산업 설비자금 등이 있다. 한은 재할인 대상 정책자금의 대출금리가 자유화되면 은행들이 자체 자금의 조달 비용에 연동해 운용할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의 금리부담이 커지게 된다.그러나 WTO(세계무역기구) 체제 출범에 대비해 보조금 성격의 각종 정책자금을 축소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해부터 한은이 재할인 자금의 지원 방식을 총액 대출제로 전환한 데 이어 대출금리의 자유화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3단계 금리자유화가 단행되면 1·2금융권의 수신금리 자유화 비율은 현재 57%(은행 40%,2금융권 64%)에서 70% 수준으로 높아지고,여신부문은 현재 84%에서 사실상 모든 금리가 자유화되는 셈이 된다.수신 부문은 만기 1년 미만인 예금과 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모든 금리가 자유화된다.
  • 대구 영남투자금융/새달 종합금융사로

    대구의 영남투자금융이 내달 1일부터 「영남종합금융」으로 업무영역을 바꿔 영업을 시작한다. 재무부는 27일 영남투금에 대해 종금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이로써 금융기관의 합병 전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자사에서 종금사로 전환한 지방 투금사는 모두 9개가 됐다.
  • 한은독립 국회 청원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경실련)의 송월주·손봉호·권태준 공동대표 등 9인은 26일 중앙은행 독립을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민간인이 한은법 개정 청원을 낸 것은 지난 89년 11월 한은 직원 25명이 낸 이후 두번째이다. 경실련은 청원에서 「재무부장관이 겸임하는 금융통화 운영위원회의 의장을 한국은행 총재로 하되 한은 총재는 국회의 동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재무부가 지닌 통화신용정책 관련 업무를 금통위로 이관하고 금통위원의 구성방식은 정부 각 부처 추천 중심에서 정부·금융기관·국회 추천으로 나눠야 한다고 촉구했 . 그러나 재무부는 한은이 독립할 경우 감독기관인 은행감독원을 한은에서 분리,정부기구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고,한은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청원 내용이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대학생에 신용카드 발급 불허”/박 재무

    ◎내년부터 소득 불분명자 제한 내년 1월부터 대학생과 미성년자 등 자기 소득이 없거나 불분명한 사람에게는 신용카드 발급이 금지될 전망이다. 박재윤 재무장관은 26일 『대학생과 미성년자 등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불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박장관은 중앙일보와 가진 회견에서 『앞으로 카드 발급 기준을 대폭 강화해 대학생,미성년자,소득을 증명하지 못 하는 사람,같은 직장에 근무한지 1년이 안 되는 사람에게는 카드를 발급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고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카드 발급은 기본적으로 해당 금융기관과 고객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카드의 과다 발급으로 과소비를 조장하는 등 부작용이 많아 최소한의 발급 기준에 관한 지침을 마련,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대학생 등에 대한 카드 발급을 금지하는 별도의 규정이 없으며,카드 회사나 은행 등 금융기관의 점포장의 판단에 따라 발급해주고 있다.따라서 기관간의 회원 유치 경쟁이 과열돼 카드 남발과 불법 사용 등의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
  • 한국통신 주식/1천4백만주 매각

    ◎정부/새달 7∼10일… 8백75만주는 경쟁입찰 정부가 보유한 한국통신 주식 1천4백51만6천9백80주(지분률 5%)가 오는 11월 초순 일반에 매각된다.이 가운데 8백75만여 주(지분률 3%)는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나머지 5백76만 주는 우리사주 조합에 수의계약으로 각각 매각된다.경쟁입찰 분에 대한 매각 예정가격은 3만1천원이며,금융기관은 입찰에 참가할 수 없다. 25일 재무부에 따르면 입찰은 오는 11월 7∼10일 4일 간 전국의 국민은행 점포에서 실시된다. 법인은 전체 입찰 물량의 5%인 43만8천 주,개인은 5천 주까지 살 수 있다.이 한도 내에서 수량은 10주 단위로,단가는 예정가격인 3만1천원 이상 1백원 단위로 써 내면 된다.금융기관을 입찰에 참가시키지 않은 것은 과열경쟁을 막고 소액 개인 투자자들에게 주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희망수량 경쟁입찰이란 응찰자가 사고 싶은 수량과 단가를 써내면 단가가 비싼 순으로 배열해 누계가 매각물량과 같아질 때의 단가를 하한선으로 정하는 방식이다.지난 4월에 실시된 2차 매각 때는 하한선에 2인 이상의 응찰자가 몰린 경우 물량이 많은 쪽에 우선권을 주었으나 이번에는 물량이 적은 쪽이 우선권을 갖는다.물량이 같은 경우에는 추첨한다. 한국통신 주식 매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국민은행에 기존 통장이 있는 사람이라도 입찰용 통장을 별도로 개설해야 하며,단가에 매입 희망 수량을 곱한 입찰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입찰 보증금을 이 통장에 입금해야 한다. 증시 관계자들은 예상 낙찰가를 주당 3만8천∼4만원 선으로 보고 있다.외환은행의 입찰가 전산조작 사건을 빚었던 지난 4월의 한국통신 주식 2차 매각 때는 매각 예정가격이 주당 2만9천원,실제 낙찰가는 주당 3만4천7백원이었다. 이로써 한국통신 주식은 모두 20%가 매각돼 정부지분은 80%로 줄어든다. 정부는 내년에 4천만 주(14%)를 추가로 공매,상장할 계획이다.
  • 한국 저축률 34.9% “세계 1위”

    ◎재무부 작년 집계… 투자율보다 앞서/6월까지 총액 4백65조… 12% 증가 지난 6월 말 현재 금융저축 총액은 4백65조원에 이른다.또 저축률은 일본이나 대만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25일 재무부가 저축의 날을 맞아 내 놓은 「우리나라의 저축현황」에 따르면 금융저축 잔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4백64조6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2.2%가 늘었다.작년 동기의 증가율 11.3%보다 0.9% 포인트 높은 것이다. 금융저축은 지난 89년 40.7% 까지 올랐으나 부동산 투기와 증시침체,과소비 풍조 등으로 90년 29.9%,91년 21.2%,92년 19.6%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가 실명제 실시와 금융개혁으로 금융의 중개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상품 별로는 ▲저축성예금 88조8천억원 ▲양도성 예금증서(CD) 20조4천억원 ▲비은행 저축 3백22조9천억원 ▲유가증권 1백15조2천억원 ▲금융기관 간 거래분 82조7천억원 등이다.총 저축률은 작년의 경우 34.9%로 총 투자율(34.4%)을 4년만에 앞서며 세계 최고 수준이다. ◎41개단체·4백55명 표창/「31회 저축의 날」 행사 제31회 저축의 날 행사가 25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박재윤 재무부장관과 이상철 저축추진 중앙위원회 회장,금융기관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삼양수산 대표 박철삼씨(국민훈장 동백장)등 41개 단체와 4백55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박철삼 조제회(경비원)홍남근(농업) ◇국민포장=길종원(인삼소매업)이돌순(주부)김정자(주부)노재동(신문가판원)신석준(광부)임태희(재무부 사무관)김범석(재무부 사무관) ◇대통령 표창=위명희(동광프라스틱 대표) 김영근(노점 만물상) 조휘수(구로전화국 직원) 유정근(한전 직원) 박재영(KBS 직원) 김성임(어물상) 길용우(탤런트) 정영숙(행상) 이범준(농업)정동천(조흥은행 직원) 설영만(외환은행 직원) 안웅환(경기은행 직원)
  • 정부공사 입찰제도/「적격 낙찰제」로 전환

    ◎내년부터/공사 이행능력 입증해야/「부정당 업체」 2년까지 제한 내년부터 정부 공사의 입찰제도가 현행 최저가 및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에서 적격 낙찰제 방식으로 바뀐다.따라서 앞으로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를 따내려면 입찰 금액을 적게 써내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시공 경험과 실적,보유 기술,인력,장비 등으로 공사를 충분히 이행할 능력이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부실공사로 사고를 내거나 물의를 빚은 부정당 업체는 모든 정부 발주 공사의 입찰에 6개월∼2년까지 참가할 수 없게 된다. 재무부는 24일 정부 입찰제도를 이같이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내주 중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가 각종 공사를 발주할 때 무리한 덤핑 경쟁으로 공사가 부실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낙찰자를 결정하는 기준을 「충분한 계약이행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최저 가격으로 입찰한 자」로 명시했다. 따라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입찰했더라도 공사수행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업체는 발주 기관이 낙찰 대상에서 제외시킬 수 있다.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세부 기준은 시행령에 반영할 방침이다. 지금은 공사대금이 1백억원 이상인 경우는 무조건 최저가로 응찰한 업체에,1백억원 미만인 공사는 예정가격의 85% 이상으로 응찰한 업체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에 낙찰된다. 부실공사를 하거나 편법 낙찰 등 입찰 질서를 문란케 하는 부정당 업체의 명단은 해당 사실과 함께 여타 정부 발주기관에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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