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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부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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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 어! 이게 아닌데…아남반도체 인수후 재무부담 우려 목소리

    동부그룹이 아남반도체를 인수한 뒤 시장에서 나타나는 역효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기관들이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채권단도 우려섞인 반응을 보여 전전긍긍하는 있다. 한국신용정보는 지난 12일 동부그룹 계열사중 동부건설과 동부한농화학,동부정밀화학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3개계열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현재 ‘BBB-’로 평가돼 있다. 한국신용평가도 아남반도체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이 커졌다며 동부건설,동부한농화학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미확정 검토에 등록한다고 설명했다.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동부그룹 계열사 가운데 아남반도체 지분 16.1%를 매입한 동부건설은 지난 10일 계약이후부터 15일까지 주가가 6%이상 빠졌다.농화학업계 1위인 동부한농화학도 3%가량 떨어졌다.채권단의 반응도 시큰둥하다. 인수자금 마련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동부그룹의 우량 계열사마저 동반 부실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 관계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아남반도체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이같은 시장평가는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김 복지 ‘제약사 로비파문’ 진화나서

    다국적 제약사 로비파문의 중심에 선 김성호(金成豪)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 장관은 재무부를 거쳐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세무행정 전문가.당초 신임 장관으로 낙점됐을 때만 해도 거덜난 건강보험 재정문제를 풀 ‘해결사’로 여겨졌지만 난마처럼 얽힌 실타래를 만져보기도 전에 전임 이태복(李泰馥) 장관이 폭로한 로비전쟁의 전말부터 밝혀야 하는 ‘과외업무’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김 장관은 “로비 파문에 대한 입장을 빠른 기간안에 국민들 앞에 공개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일개 이해단체의 로비에 일국의 장관직이 오락가락한다는 세간의 의혹을 푸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현실 인식으로 평가된다. 김 장관은 자신의 발탁 배경을 “국세청,조달청 등 정책 집행부서에서 성공적인 개혁의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하면서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가 남아있는’ 복지부 장관직에 애착을 보였다.개혁 방향에 대한 소신도 분명히 했다.그는 “건강보험법,약사법,의료법 등은 개혁의 방향은 올바랐지만 한꺼번에 집행하다 보니 시간을 놓쳐 부작용과 혼란이 일어났다.”고 문제점을 솔직하게 시인했다.점진적,단계적으로 개혁과제들을 마무리짓겠다는 얘기다. 노주석기자 joo@
  • 터키 기념은화 30만개 발행

    ◇48년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에서 3위를 차지한 터키에 열광의 분위기가 수그러지지 않고있다.일본의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3일 터키 정부가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대표팀에 국가훈장을 수여한다고 보도했다.또 터키스포츠연맹은 선수 전원에게 1인당 300개,셰놀 귀네슈 감독에게는 600개의 금화를 증정하겠다고 밝혔고,터키 재무부는 ‘세계 3위’와 선수들 이름을 새긴 1500만터키리라(약 1만원)짜리 기념은화 30만개를 발행하기로했다. 한편 간판 공격수로 떠오른 하산 샤슈의 고향 아다나에는 그의 이름을 붙인 거리가 생겨났다.
  • 대생 매각싸고 ‘대학 동문’ 대충돌?

    한화컨소시엄이 대한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이 과정에서 각각 다른 분야의 고려대 출신 인사들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대립한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1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진식(尹鎭植) 재정경제부 차관,박종석(朴鍾奭)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어윤대(魚允大) 공적자금관리위원(고려대 상대 교수) 등이 모두 갈등관계에 있었다. 한화의 대생인수에 가장 발벗고 뛴 이는 박 부회장.고대 법대를 나와 옛 재무부를 거쳐 증권감독원장 등을 지낸 그는 지난 1995년 한화에 ‘영입’돼 그룹 구조조정에 기여해 왔다.그는 ‘마당발’인맥을 동원,한화의 대생 인수에 대한 반대의견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차관은 정부측 공자위원인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겸 재경부 장관을 대신해 공자위 회의에 단골로 참석했던 멤버.고대 상대를 나왔다.처음엔 산업자본의 금융기관 인수를 마뜩찮게 여겼으나 ‘원매자가 한화밖에 없다.’는 정부의 현실적인 입장을 대변했다. 한화의 대생인수를 가장 앞장서 반대했던 어 위원은 윤 차관의 고대 상대직속 선배.공자위에서 윤 차관과 회의 때마다 얼굴을 맞대야 했지만 학연을 떠나 날카로운 설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생의 매각에 반대해온 최순영(崔淳永) 전 대생 회장측을 위해 뛴 인사로 금융계에서는 고대 출신인 L 전 재무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대생 매각작업에 깊숙이 관여한 한 관계자는 “평소 잘 뭉치기로 정평이 난 고대 인맥들이 이번만큼은 각각 다른 입장에서 서로 대립했다.”고 말했다.지난달 말 한화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대생의 인수 가격 등을 놓고 앞으로 예금보험공사와 협상을 벌이게 된다. 안미현기자
  • 팔 내년1월 대선·총선 실시

    [예루살렘·예리코(요르단강 서안) A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퇴진 종용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그의 한 측근이 26일 밝혔다. 나빌 샤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국제협력장관은 아라파트 수반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말하면서 직접 아라파트 수반으로부터 이같은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아라파트 수반의 대선 출마와 관련,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사무실로부터는 아직 이에 대해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아라파트 수반의 측근인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수석 협상대표는 이날 요르단강 서안 도시 예리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 10일부터 20일 사이에 팔레스타인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에라카트 대표는 또 내년 3월 지방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의 3대 선거 일정은 부시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임시국가 설립의 전제로 아라파트 수반의 퇴진과 민주개혁,선거 실시를 요구한지 이틀만에 제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에라카트 대표는 또 재무부와 사법제도에 대한 개혁 방침을 밝히면서 오는 9월까지 ‘유능한 판사들’이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행한 연설에 대한 대답으로 이런 선거일정 및 개혁방침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는 팔레스타인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IMF, 美 긴축재정 촉구

    미국 달러의 급속한 약세가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미국 증시의 약세에다 유로와 일본 엔에 대한 달러 약세가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면서 회복단계에 접어든 미국 및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의 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달러화 약세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에 긴축재정을 촉구했다. -유로,28개월만에 최고= 유로는 24일(현지시간) 런던외환시장에서 0.9807로 2000년 2월 이후 2년4개월만에 0.98달러를 돌파했다.미국의 재정·무역적자 확대와 뉴욕증시의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가 주요 원인이었다.유로에 대한 달러 가치는 지난해 10월보다 15% 떨어졌고 지난 한 주간 3% 하락했다. 25일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전날 일본은행의 시장개입 여파로 엔화가 달러당 121.62엔으로 전날보다 0.17엔 오른 가운데 거래가 시작됐다. -달러 약세 지속될 듯= 외환 전문가들은 24일 부시 대통령의 중동평화안 발표로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달러도 소폭 올랐지만 달러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평가절하 속도가 지금처럼 진행된다면 빠르면 이번 주 후반 달러에 대한 유로 환율이 1대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99년 유로 출범 이후 줄곧 달러에 약세를 면치 못했던 유로가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심리적 의미가 크다. HSBC은행의 수석환율전략가 마크 오스틴은 “올 3·4분기쯤 유로와 달러의 환율이 대등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빠르면 이번 주중에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유로권 기업들의 수익이 미국보다 좋지 않아 단기적으로 달러 약세가 지속되겠지만 장기적으로 하락범위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과 관련,일본 정부는 달러당 120엔을 밑돌면 곤란하다는 견해를 밝혔다.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외환투자전략가 마셜 기틀러는 일본정부의 시장개입에는 한계가 있다며 9월중 115엔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IMF,미 정부에 긴축재정 촉구= IMF는 세계 경제 회복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달러화의 급격한 하락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이 재정의 고삐를 바짝 조일 것을촉구했다. IMF는 24일 미 재무부를 통해 발표한 미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달러의 급속한 하락은 “해외 경기회복 전망을 악화시키고 신흥 시장국가들의 자본시장 접근에 장애가 되며,미국내 투자와 소득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국가안보 ‘공룡조직’ 탄생, 부시 국토안보부 창설 발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50년만에 정부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핵심은 내각에 ‘국토안보부(DOS)’를 창설하는 것이다.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안보와 관련된 기존의 조직들을 DOS로 대거 통합하기로 했다.그러나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은 기존의 독립적인 기구로 계속 남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6일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국토를 지키고 미국민을 보호하는 업무를 최우선으로 삼는 상설 단일 부처를 만드는 데 의회가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지금도 수천명의 훈련된 킬러들이 미국을 공격할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이같은 위협은 미국 정부에 새로운 역할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의회가 승인하면 기존 9개 부처에 산재한 100여개의 안보관련 기관들이 DOS에 통·폐합되거나 업무를 공유하게 된다.교통부의 해안경비대,재무부의 세관국,사법부의 이민국(INS)을 비롯한 국경순찰대와 교통부에 최근 신설된 보안국,연방비상관리국(FEMA),고위인사 경호를 맡는 비밀경호국(SS) 등이 DOS로 이관된다. DOS는 16만 9000명의 직원에 연 37억 4000만달러의 예산을 거느린 새로운 ‘공룡부서’로 탄생한다.국방부 예산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직원 수로는 행정부에서 국방부에 이어 두번째다.백악관은 내년 1월 1일 DOS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얼마 전까지도 백악관 자문기관인 국토안전국을 내각 수준으로 격상시켜 달라는 의회의 요구에 반대했다.내각의 일원으로 지위가 바뀌면 국가안보와 관련해 장관이 의회에서 증언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다. 그러나 9·11 테러의 사전 경고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의회가 6일부터 청문회에 돌입하자 백악관은 해당 부처와 상의도 거치지 않은 채 당초 가을로 예정된 개편안을 서둘러 내놓았다.그것도 기존의 입장을 달리해서다.11월 의회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을 겨냥한 민주당의 공세를 이번 개편으로 정면돌파한다는 정치적 계산에서다. 부시 대통령도 연설에서 “테러 경고가 무시되고 징후들이 주목받지 못한 점은 알아야 하지만 이를 손가락질하기보다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할 필요가있다.”고 논란에 쐐기를 박았다. 의회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국가안보와 무관한 자연재해와 관련한 조직까지 흡수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난했으나 상당수 의원들은 테러리즘에 대응할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테드 케네디 민주당 상원의원은 새로운 부처가 복잡하게 얽힌 안보 문제들을 해결할 권한과 수단을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의 안보 업무는 현재 153개 기관에 분산,정치적 복선이 깔리지 않았더라도 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돼 왔다.예컨대 해안경비대가 밀입국자와 마약을 실은 선박을 발견하더라도 이민국과 세관국의 협조를 받지 못하면 법 집행이 불가능했다.실제 정보공유가 안돼 불법 사실을 적발하고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최근 교량,아파트,쇼핑 몰,자유의 여신상,금융기관,지하철,석유 저장시설,발전소등에 대한 추가적인 테러 경고도 해당 부처들이 따로 내려 지방정부에 혼선을 초래했다.일사불란한 지휘계통이 없어 많은 경고들이 나왔지만 시민들은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때문에 이날 ▲국경 및 교통안보 ▲긴급상황 준비 및 대응 ▲화생방 및 핵 공격시 대처 ▲정보분석과 사회간접자본 보호 등의 업무를 DOS로 단일화한 것은 불가피했다.비자 발급 업무도 DOS가 주관하며 각종 테러정보를 수집·분류·분석하는 정보센터 기능을 갖는다. 다만 100여개의 조직이 이관되고 각 부처로부터 인력을 수혈받는 과정에서 부처간 영역다툼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사전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진 FBI와 CIA에 대한 통솔권을 DOS가 갖지 못하고 정보만 공유케 한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냉전이 시작되자 당시 해리 투르먼 대통령이 1947년 국가보안법 제정을 주창,육·해·공군을 통합시킨 현재의 국방부 체체를 만들었고 CIA와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NSC)를 신설했다.신임 장관에는 톰 리지 국토안전국 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DOS가 신설되더라도 국토안전국은 대통령의 자문기관으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mip@
  • 기술信保 이사장 박봉수씨

    박봉수(朴峰秀·54) 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행시 10회)이 28일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취임했다.박 이사장은 개성 출신으로 서울대 상대를 나와 재무부 기획예산과장,재정경제원 경제홍보기획단장,대통령정책기획비서관 등을 지냈다.
  • ‘정치 재수생’ 3인 각축전

    경남 통영시는 고동주(高銅柱)현 시장의 불출마로 ‘3인의 정치 재수생’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한나라당이 강부근(姜富根·56)전 축협조합장을 내세우자 이에 맞서 김동진(金東鎭·53)관세사와 박청정(朴淸正·59)해양연구센터 소장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이들은 모두 과거의 선거에서 고배를 들었다는 공통점을 갖고있지만 전문분야는 판이하다.강 후보는 축산,김 후보는 재정경제,박 후보는 해양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인물이다.따라서 전국 최대의 수산·관광도시로 꼽히는 이 지역의 선거는 시민들이 누구를 선택할지 예측불허다. 한나라당 강 후보는 통영고와 경상대 수의과를 나온 수의사로 축협조합장을 지냈다.95년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그는 “행정은 서비스산업”이라며 ‘경제시장’을 표방하고 나섰다.침체된 수산경기를 회복하고,관광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사업으로 꼽았다.어장환경개선으로 양식산업 육성,수산가공업 활성화,골프장·잔디구장 건설,종합레포츠타운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관세사는부산 동아고와 연대 경제과를 나와 행정고시(제15회)에 합격,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출신.주 제네바 대표부 재무관으로 근무할 때는 UR협상을 담당했다.그는 “수 년간 해외근무로 익힌 국제감각으로 통영을 해양관광도시로 키우겠다.”며 표심을 겨냥하고 있다.안정공단 조기 완공과 시내 교통체계 혁신,레포츠·컨벤션 파크 조성 등을 다짐했다. 박 소장은 통영고와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해사 교수를 역임하고 예편했다.고향으로 내려온 후 세계해양연구센터를설립,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해양 월력’을 펴낼 정도로해박한 지식을 가진 해양전문가다.그는 “통영의 시급한현안은 해양·수산경제 발전”이라며 최우선 사업으로 부두 사용의 효율화 및 꽃게통발어선의 통영 유치를 꼽았다.해양수산자원의 관광상품화,2010년 여수엑스포 통영 공동개최 등이 공약이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재경부 “술상무 누구없소”

    재정경제부에 요즘 ‘술상무’를 찾기가 어렵다.한때는“술 잘 마시는 사람이 일 잘 하는 사람”“술을 잘 마셔야 출세를 한다.”는 말도 나돌았던 재경부에 비주류(非酒流) 간부가 과반수를 넘고 있다. 특히 술이 셌던 옛 재무부와 그에 못지 않게 상당수의 주당들이 포진했던 경제기획원과 비교하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들 정도이다. 우선 지휘부의 술 실력이 전과 같지 않다.전윤철(田允喆) 부총리는 폭탄주 5∼6잔을 거뜬히 마시는 실력이지만 취임 이후 상당히 자제하는 모습이다.한때 거침없이 술잔을돌리던 진념 전 부총리와 대조적이다. 탁월한 술실력에 구수한 입담이 장점인 김진표(金振杓) 전 차관(현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달리 윤진식(尹鎭植)현 차관은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 지휘부의 술실력이 달리다 보니 대외 모임에 동반할 ‘술 상무’에 눈길이 가게 마련.하지만 국장급 10여명 가운데 ‘술 상무’차출대상은 방영민(方榮玟) 세제총괄심의관,김병기(金炳基) 국고국장,윤대희(尹大熙) 국민생활국장,김규복(金圭復) 경제협력국장 등 4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의 술 실력은 기라성 같은 1급 간부·OB(전직 재경부 간부)들에 비하면 몇 수 아래라는 게 중평이다.1급 가운데는 배영식(裵英植) 기획관리실장,최경수(崔慶洙) 세제실장이 주로 장·차관을 수행하고,신동규(辛東奎) 금융정보분석원장의 술 실력도 만만치 않다. 재무부 출신의 한 과장은 “사무관 시절에는 국장을 모시고 밤늦게까지 술마시느라 곤욕을 치렀지만 요즘은 술자리가 별로 없다.”면서 “아무래도 전보다는 업무가 늘었고,건강을 생각하는 사회분위기 탓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씨줄날줄] 대외직명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부처 핵심 국장인 K씨는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한 단계 승진하는데 13년9개월이 걸렸다.그는학부모의 직업과 직위를 적도록 된 아들의 ‘학생카드’에오랫동안 ‘재무부 사무관’이라고 기재했다.그래서 그의 아들은 초등학교 시절 “아빠 직업이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사무관”이라는 답변을 했다.경제부처는 비경제부처보다승진이 늦은 편이고,경제부처중에도 엘리트들이 많다는 옛재무부나 경제기획원의 경우 승진은 더 늦었다.K국장의 사례는 드문 게 아니다. 개발연대인 1960∼70년대에는 30대 국장과 40대 장관도 많았지만 이제는 꿈과 같은 얘기다.1980년대 이후 정부조직 확대도 일단락되자,승진은 늦어지고 있다.행시에 합격하면 웬만하면 1급까지는 올라갔고,버티면 차관급까지는 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의 공직사회는 그렇지 않다. 인사적체는 공직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조직도 마찬가지다.은행은 대표적으로 인사적체가 심한 곳으로 꼽힌다.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입행후 대리로 승진하려면 고등학교를졸업한 경우는 보통 15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군을 마친 대졸자는 7∼8년 지나야 대리가 된다.일반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이 과장이 될 때,은행원은 대리에 만족해야 하는 셈이다.조흥은행이 최근 계장은 대리,대리는 과장,과장은 차장,차장은 부부장으로 한 단계씩 직위를 상향 조정한 게 이런 배경에서다. 시중은행보다 인사적체가 훨씬 심한 한국은행은 올해 초부터 대외적으로 행원은 계장,조사역은 과장,선임 조사역은 부국장·차장,수석 조사역은 국장·부국장으로 명함을 쓸 수있도록 했다.말하자면 대외 직명을 상향 조정했거나 직함 명목만 절상한 이같은 ‘직위 인플레이션’현상에 임원도 예외는 아니다.요즘 시중은행에는 행장 밑의 임원은 거의 대부분 부행장이다.과거에는 이사·상무·전무 등으로 구분됐지만,이제는 대부분 부행장으로 통한다.부행장 직함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대외 업무를 하는 데 이점도 있다고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직장인들은 승진에 대한 욕구가 있게 마련이다.이런 점에서 직위 인플레 현상을 이해할수 있다.사기를 올려줄 수 있는 측면도 없지는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실제 권한은 그대로인데,직위만 부풀려진다고 달라지는 게 뭐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속보다 겉을 중시하려는듯한 요즘의 세태와 최근의 직위 인플레 현상과는 관계가 과연 없을까. ▲곽태헌 논설위원 tiger@
  • [러 외교문서로 밝혀진 구한말 비사] (1)초대 대리공사 베베르의 수기

    1884년 첫 수교,1990년 재수교….한국과 러시아가 외교관계를 맺은지 118년이 지났지만 한·러 관계사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첫 수교 이후 한일합방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의 대한(對韓)정책은 일본과 더불어 38선 남·북 분할점령,한반도 전역 무력점령 및 보호국화,독립국가 유지안을 중심으로 변화해왔다.남·북 분할점령안은 해방 및 6·25전쟁 이후 현실화됨으로써 한국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대한매일은 박종효 전 모스크바대학 교수가 지난 10년 동안 러시아 각지에 흩어져 있는 20여개 한국관련 문서보관소를 샅샅이 뒤져 수집한 3000여건의 외교,정치,군사,경제관계 보고서 중 1884년 수교 이후부터 1910년 한일합방을전후한 시기의 미공개 외교문서 1000여건을 해제해 최초로 공개한다. 100여년만에 햇볕을 본 이 극비문서에는 조선주재 초대러시아 대리공사였던 베베르의 수기를 비롯,1·2차 군사고문단 파견의 실상,고종과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가 주고받았던 친서,러시아측의 기획외교로 인한 헤이그밀사 파견 실패 등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주 2회씩 10회에 걸쳐 계속되는 이번 연재물은 그동안 미흡했던 한·러 관계사의 복원은 물론,우리 근세사에서 잘못 알려진 부분들을 바로 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문서보관국 서고에 묻혔다가 100년만에 햇볕을 본베베르의 수기 ‘1898년 전후 대한제국’은 러시아의 대한(對韓)정책의 실상과 당시 우리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베베르는 수기 전반부에서 자신이 공사로 재임했던 1898년 이전의 대한제국의 실정과 러시아의 극동정책에 관해기술했다.후반부에서는 1903년 고종재위 40년을 맞아 경축 러시아특사로 다시 찾은 대한제국이 일본의 경제식민지로 전락한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했다.모두 144쪽 분량으로된 이 수기는 자필로 작성됐지만 이를 보고받은 러시아 외무부가 황제에게 보고하기 위해 타이핑했다. 1895년 10월8일 민왕후가 일본인에 의해 잔인하게 시해된 사실이 알려지자 복수를 위해 전국적으로 봉기가 일어났다.민왕후가 시해당한 후 수개월동안 고종왕은 일본군의감시아래 포로처럼 대궐에 갇혀 있었다. 베베르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의 전말을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그는 사건 발생 당시 현장을 목격한 러시아인 건축기사이자 궁궐경비원이었던 사바틴의 증언서와 자신의목격담을 난수표 암호전문 형식으로 러시아 외무부에 잽싸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니콜라이2세 황제는 이 보고서를 읽고 친필로 “천인공노할 사건이니 좀 더 자세히보고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극동지역에 주둔하던 아무르군관구 사령관에게 비상경계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 민왕후가 시해당한 후 수개월동안 일본군의 감시하에 포로처럼 대궐에 갇혀있던 고종은 1896년 2월11일 아침 7시30분 여인복장으로 변장하고 왕세자와 함께 부인용 가마 두 대에 앉아 공사관으로 피신해오는 데 성공했다.뜻밖의 정변이 발생한 것이다.고종의 탈출소식을 들은 수천명의 군중이 공사관 담벽 아래로 몰려와 국왕의 탈출을 만세로 환호했다.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해온 이후 모든 국사는 러시아제국의 국기가 게양된 러시아공사관에서 경비해군 160명의 호위 아래 행해졌으며,각부 대신들은 공사관건물 안에 병풍을 친 임시 사무실을 사용했고 본인과 협의하라는 왕명을 받으면 어떤 사건이든 대신과 단둘이서 논의할 기회가 주어졌다. 고종이 러시아공사관 옆에 위치한 경운궁(덕수궁)으로 환궁할 때까지 1년동안 자신이 대한제국의 국사를 사실상 좌지우지했음을 드러낸 대목이다.이때부터 러시아는 이전에일본이 누리던 영향력을 대신했다.베베르가 분석했듯이 러시아는 1884년 수교 이후 10여년간 대한제국 문제에 무관심했다.당시 러시아의 주된 관심은 청국이었으며 시베리아의 경제 여건을 호전시키는 데 있었다.따라서 러시아공사관의 임무는 청과 일본이 대한제국을 ‘독식’하지 못하도록 소극적으로 방어하는 데 있었다.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한 1년은 베베르와 러시아에는 더할 나위 없는 호기였지만 고종에게는 암울한 시기였다.당시 러시아공사관 서기였던 쉬테인은[“그는 두개의 방에 왕세자와 각각 따로 앉아공사관 뜰을 무심히 바라보기도 하고 때로는 서서 방안을 이리저리 거닐었다.가끔씩은 두려움에 떨며 이웃 궁궐(경운궁)에 계신 노대비(명헌태후)에게 문안을 드리려고 몰래 세자와 함께 가곤 하셨다.그리고 남은 시간은 방안에 은둔하고 앉아 계셨다.”]고 외무부에 보고했다.고종의 공사관 생활은 수인(囚人)과다를 바 없었다는 증언이다. 청·일전쟁 후 지방세가 서울로 납입되지 않아 국고는 텅 비어 있었다.일본인 재정관리자와 고문관이 떠나버리자국고에 잔액이 얼마 남았으며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관리들의 월급,특히 군인과 경찰관에게 제때 월급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탁지부(재무부)의 재정실정을 밝혀야 했다. 베베르는 영국인 해관총무사 브라운을 재정고문으로 천거해 이 일을 맡겼다고 밝혔다.브라운은 지방에서 올라온 수입을 올바르게 수령,장부에 기입하고 지출을 줄여 관리들에게 월급을 지불할 수 있었으며,이때부터 관리에 대한 통제가 이뤄졌다고 기록했다.1896년말 국고는 1,660만엔의여유가 생겼으며,일본에서 차관으로 들여온 300만엔 중 100만엔을 상환하고 이듬해 가을 또 100만엔을 갚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고종이 환궁한 후 신변안전책으로 단행된 조선군의 개편작업에도 베베르가 깊숙이 개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종왕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베리아에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군에서 2차에 걸쳐 군사교관단을 초청,대궐시위대 2개 대대를 교육시켰으며 러시아식 군운영체계를 도입했다.여타의 대한제국군들은 러시아교관단이 관리하는 대대로 들어오려고 애를 쓰기도 했다. 베베르는 러시아국가회의 체제로 의정부의 개편,13개 도와 342개 군으로의 행정구역 분할,범법자에 대한 처벌 법규 시행,재정고문 알렉세예프 파견 요청,러시아어학교 개교,러청은행 지점 개설 등 자신의 업적을 열거했다.이 기간동안 서북 석탄광개발과 압록강,두만강변의 벌목이권을러시아가 따낸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대표적인 친한파인사로 알려졌지만 고종과 황실인사는 물론,한국과 한국인을 혹평하기도 했다. [대한제국을 떠난 지 5년만에 다시 와보니 거리의 남루한복장은 이전보다 두배나 많았다.…고종황제는 무당을 불러 굿을 하는 엄비(嚴妃)를 따라 미신을 신봉하고 있었다.…정치적인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있었다.일본인들이 다시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한국인은 러시아,일본 기타 열강의 국제관계 및 그들의 정치적 의도를 제대로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나라가 어떤 처지에 놓였는지제대로 몰랐다.…강대국과 종속관계에 놓여 독립심이 박약하고 의타심이 강하다.…고종은 아주 호감을 주는 인품이지만 많이 쇠약해졌으며,공적과 능력에 따라 관직에 임용되지 않고 뇌물의 액수에 의해 결정됐다. 1903년 다시 서울에 와보니 일본인들은 대한제국의 독립을 보장한다면서도 정치,경제적 예속화를 촉진시키는 데모든 수법을 동원하고 있었다.한국인들은 일본의 속셈을알지 못했고,러시아는 법적으로 그런 정책을 중지시킬 권한을 보유하고 있지 못했다.일본은 은밀하면서도 조직적으로 대한제국의 조정과 국민자산을 잠식하고 있었다.] 그는 일본의 영향력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 7가지 이유를열거하면서 대한제국이 조만간 일본의 정치적 속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한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은 2만명을 넘으며,일본인 1인당 한인 5명이 식모,사무실 서기,잡부,납품상인 등으로고용되다시피 했다.…대한제국 연간 무역액의 72%를 일본이 차지할 정도였다.…1898년 9월 경부선철도 부설권 협정서 중 ‘철도에 필요한 역사,창고 등 대한제국측이 제공하는 부지는 철도회사에 귀속되며 역사는 필요한 곳에 건설하되 역 앞에는 일본인 이외 타민족의 거주를 금한다.’는 불평등 조항 때문에 철도부설과 동시에 대한제국의 철도및 역사주변 땅은 일본의 소유물로 전락했다.…일본은 대한제국과 다른 국가들이 통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서울∼부산∼일본해저 전신선을 통제했다.…개항지마다 일본은행이 개설돼 일본엔화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노주석기자 joo@ ■베베르는 누구 우리나라에 부임했던 역대 외교관 중 초대 러시아 대리공사 겸 총영사였던 베베르만큼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한외교관은 없었다. 베베르는 1885년부터 1897년까지 12년 동안 공사로 재직하면서 고종의 최측근 인사로 통했다.그는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 머문 1년 동안 친러시아내각을 출범시키는 등 대한제국의 국정을 사실상 좌지우지했다. 고종은 베베르가 멕시코 공사로 발령나자 ‘이임이 유감스럽다.장기간 유임시켜달라.’는 친서를 니콜라이2세에게 보냈다.니콜라이2세는 고종 재위 40주년 경축식(1902년)에 당시 야인이던 베베르를 사절단장으로 특파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굴된 문서 중에도 ‘베베르는 고종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텁고 한국인들에게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베베르를 경축사절단장으로 결정한 것은 고종황제에게 가장 기쁜 일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고종은 서울에 온 베베르를 자문역으로 붙잡기 위해 니콜라이2세에게 서울체류 연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베르에 대한 학계의 연구실적은 전무하다시피하다.그의 출생연도와 학력,수기 등도 이번의 문서 공개를 통해 처음 알려지게 됐다. 베베르는 1841년 6월5일에 태어난 독일계 러시아인.부친은 루터교 선교사였다.페테르부르크 제국대학 동양어학부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5년동안 중국어 공부를 했으며 이후 톈진영사와 일본 총영사를 거쳐 조선주재초대 대리공사로 부임했다. 베베르는 러시아 외무부와 중국,일본 등 주변국 외교가에서 ‘친한파’로 낙인찍힌 데다 수뢰사실(2만엔)이 외무부에 알려지는 바람에 서울을 떠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주석기자 ■박종효 前모스크바대 교수 “러 문서국 20곳서 10년간 자료 뒤져” “러시아에 산재한 20여개의 국립문서보관소에는 한국과관련된 방대한 양의 비밀문서가 먼지를 뒤집어쓴 채 방치돼 있습니다.러시아가 한국 근대사와 현대사에 미친 영향을 감안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러시아 문서수집 및 번역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박종효(朴鐘孝·65) 전 모스크바대학 교수는 지난 90년 한·러 재수교 직후 러시아문서보관소가 외국인에게도 개방되자 가장 먼저 그곳으로 달려갔다.문서보관소는전세계에서 몰려온 학자들로 만원사례를 이뤘지만 한국관계문서를 찾는 학자는 박 전 교수뿐이었다. “문서보관소에 소장된 문서를 조사,열람한 뒤 복사하려면 기록부에 이름을 남기게 되는데 한국 학자들의 이름은본 적이 없어요.” 러시아어와 러시아사,한국사,한·러관계사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학자들이 드문 탓도 있었지만 소장된 문서가외교,군사,경제 등 전문 분야의 필사본이어서 웬만한 학자들은 엄두를 내기도 힘들었다.산더미처럼 쌓인 문서보관소의 서고를 뒤져 한국관련 문서를 찾아내기란 숨은 그림찾기나 마찬가지였다.최근에야 러시아어와 역사를 전공하는소장학자 몇명이 한국관련 자료 수집작업에 합류했다. 박 전 교수는 99년부터 2년 동안 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연구비를 지원받아 문서찾기와 번역,해제작업을 해왔으며,조만간 ‘러시아국립문서국 소장 한국관련 문서 요약해제집’이란 책을 펴낼 계획이다. “러시아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된 비밀문서의 목록을 총망라,문서목록해제집을 간행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일입니다.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군사문서보관소,연방문서보관소의 서고에 숨겨져 있던 문서들을 분석해 보면 러시아가 견지해온 한반도정책의 과거는 물론,현재와미래까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박 전 교수는 러시아측의 공개 제한조치로 ‘극비문서’들이 소장된 크렘린문서보관소와 KGB문서보관소에 접근할수 없었던 점을 아쉬워했다.그는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를 졸업한 뒤 소련 아카데미 러시아역사연구원에서 박사학위와 교수자격(독토르)을 땄고 모스크바대학 객원교수로대학원생들에게 한·러관계사를 강의했다. 노주석기자
  • [경제프리즘] 거래소 이사장 공석 ‘자업자득’

    증권거래소가 신임 이사장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거래소는 그동안 이사장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인사’에 반대해 왔다.하지만 기대는 그때마다 여지없이 실망으로 끝나고 말았다. 최근엔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임한 강영주(姜永周·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신임 이사장의 취임마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업무도 차질을 빚고 있다.금통위원의 임면권을 가진 대통령이 ‘강 위원’의 사표를 수리해야만 재정경제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정식으로 취임하는데,무슨 영문인지 사표수리가 되지 않고 있다.“재경부가 공석이 되는 금통위원 자리에 자기 사람을 심으려 한다.”며 한국은행 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점이 대통령의 사표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돌아 거래소 관계자들은 더욱난감해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거래소의 이같은 우울한 자화상은 스스로 만든 측면이 적지 않다.거래소 내부에서는 박창배(朴昌培)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처음에는 ‘능력있는 전문경영인’을 거론했다.그러다 슬그머니 ‘힘있고 영향력있는 인사’가 와야 한다는 논리로 방향을 틀었다.낙하산 인사도 눈감아주겠다는 얘기나 다름없었다.증권거래소의 최대 현안인주가지수선물·옵션시장의 부산 이관을 막기 위한 절박함이 깔려 있었다.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무리수였다.지난 2월 코스닥시장이 신임 사장을 뽑을 때 도입했던 후보추천위원회를 본땄지만,결과적으로는 ‘무늬만 추천일 뿐 낙점’이나 마찬가지였다.옛 재무부 출신이냐,경제기획원 출신이냐가 관심의 대상일 뿐이었다. 후보를 공모하면서 굳이 헤드헌터를 동원해 후보군을 부풀린 것도 어색했다.회원(증권사)들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았다고는 하지만,이사장추천위원(6명)을 박창배(朴昌培)전 이사장이 직접 뽑은 일은 오해를 살만한 처사였다.이사장 추천위원 스스로 문제를 제기했을 정도였다. 증권거래소는 이번 이사장 선임문제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눈앞의 이익을 위해 잔재주를 부리거나 경제논리를 외면할 때 그 대가가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주병철기자
  • 증권거래소이사장 강영주씨 추천

    증권거래소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임기가끝난 박창배(朴昌培) 이사장 후임으로 강영주(姜永周·58)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추천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이사장 후보는 18일 회원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되면 재정경제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19일 공식 취임한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9회)에 합격한 뒤 재무부 증권보험국장, 국회재경위 수석전문위원,국세심판소장,한국은행 감사 등을 지냈다.
  • DJ노믹스 이끄는 ‘EPB사단’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 경제관료들이 ‘DJ노믹스’(김대중 정부의 경제정책) 마무리 투수로 전면에 나섰다. 경제부총리에 지난 15일 전윤철(田允喆·행시 4회)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발탁됨으로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임기말 경제팀은 명실상부하게 EPB 선후배로 짜졌다.전 부총리를 정점으로 이기호(李起浩·행시 7회) 청와대 경제복지노동특보,장승우(張丞玗·행시 7회) 기획예산처장관,이남기(李南基·행시 7회) 공정거래위원장,한덕수(韓悳洙·행시 8회) 청와대 경제수석,김호식(金昊植·행시 11회) 국무조정실장 등이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외곽에는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 강봉균(康奉均·행시 6회) 한국개발연구원장,이진설(李鎭卨·고시 13회) 공적자금관리위원장 등이 진치고 있다. 현정부 들어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MOF)를 합친 재정경제부의 수장은 MOF-EPB 출신인사가 번갈아 맡았다. 즉,외환 및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 이규성(李揆成) 장관이 등장한 이래 강봉균 장관-이헌재(李憲宰) 장관-진념 부총리로 이어졌다.공교롭게도 경제의 흐름에 따라 금융 등 미시정책 전문가와 성장 등 거시정책 전문가가 교대로 등용된 것이다. 이번에는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안정책을 구사하기 위해 EPB 출신인 전 부총리가 기용된 점이 이채롭다. EPB 출신들은 기획·예산·공정거래분야 등을 두루 섭렵하며 거시경제에 대한 폭넓은 노하우를 인정받은 인물들이다. DJ정부의 금융·기업·공공·노사부문의 4대 개혁을 마무리짓기 위해 무엇보다 일사불란한 팀워크가 필요해 EPB팀이 구성됐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반면 MOF 출신은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윤진식(尹鎭植) 재경부차관,김진표(金振杓)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총재 등이 있다. 이들은 경제회생을 담보할 금융·기업 구조조정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EPB 출신들은 대부(代父)로 얼마전 서울산업대 총장에서 컴백한 이진설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을 든다. ‘꼼꼼한 선비형’인 이 위원장은 지난 70년대 경제개발을 주도한 김학렬(金鶴烈) 부총리로부터 당대의 3대 사무관으로 꼽혔다. 나머지 2인은 ‘직설적 천재형’인 최수병 전 한전사장과 ‘꾀돌이’란 별명이 붙은 진념 전 부총리이다.진 전 부총리는 일전에 “이 위원장의 꼼꼼함과 최 사장의 판단력을장점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한 게 관료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추진력을 갖춘 전 부총리와 기획통인 강 원장,풍부한 경력의 이 특보는 ‘EPB사단’의 리더군이라고 할 수 있다. 전 부총리의 비서실장 재직 시절 청와대와 경제부처의 주요 보직에는 차세대 주자들이 대거 포진해 향후 정책조율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MOF 출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에 어두운 EPB 인사들이 깐깐하기로 소문난 박승(朴昇) 총재가 이끄는 한국은행과 정책조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도 관건이다. 한 경제부처 고위인사는 “과거 EPB와 MOF는 오랫동안 서로 견제하면서 경쟁을 해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서로간의 노하우가 화학적으로 융합된 상태라 시행착오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noq@
  • LG투자증권 서경석사장 “”투자업무 강화 연내 업계1위 목표””

    요즘 증권가에선 꾸준히 오르고 있는 LG투자증권의 주가를 ‘서경석 주가’라고 부른다.지난해 2월 서경석(徐京錫·55)사장이 취임한 뒤 LG증권의 주가는 9900원대에서 2만1700원대로 117%나 올랐다.증권업 평균상승률(47%)과 비교하면 놀라운 상승세다.애널리스트들은 서 사장의 신뢰도가시장에서 그만큼 높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한다. 주가 상승에는 물론 영업성과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LG증권은 지난해 2100억원의 세전수익을 올렸다.2000회계연도의 적자(2544억원)를 상당분 털어냈다.시장점유율도 지난해 4월 7.5%로 업계 5위였지만 지난 2월말에는 8.85%(주식약정 기준)로 2위로 올라섰다. 서 사장은 “부임 후 증시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점을 19개나 늘린 전략이 적중했던 것같다.”고 말했다.주가상승기에는 영업점이 많을수록 수익이 증대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LG증권의 주가상승에는 무엇보다도 경영혁신을 주도한 서 사장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지난 1월부터미국·홍콩·싱가포르 등을 찾아다니며 20여차례나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그결과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면서주가가 연초대비 약 40%까지 오르기도 했다. 91년 LG그룹 회장실의 재경담당 이사로 영입되기 전까지재무부에서 20여년간 공무원 생활을 한 이력을 고려하면공격적인 경영스타일은 다소 의외다.그의 벤치마킹 상대는 인베스트먼트뱅킹(IB) 기능이 뛰어난 메릴린치와 같은 투자은행.메릴린치의 경우 수익원이 주식매매 26%,자산관리21%,IB사업 13%,이자수익 18% 등으로 다변화돼 있다.최근LG증권이 기업인수합병(M&A)과 공개매수,컨설팅 등의 비중을 높여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2월에는 스타급 애널리스트를 3∼4명이나 스카우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리서치센터의 경쟁력을 업계 최고로 강화하기 위한 인재 스카우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각 영업점의 지점장과 본사 팀장들에게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와 ‘꿀벌과 고릴라’,‘겅호’ 등책을 꼭 읽어보도록 권하고 있다.경영혁신을 어떻게 이룰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들이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설] 폐암 유발 책임 국가도 져야

    국립암센터가 11일 흡연피해 소송과정의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흡연은 중독성이 있으며 유전자 변이로 폐암을 발생시킨다.’고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를 명시한 공식입장을표명했다.이 판단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국민보건증진 및 금연운동 확산에 커다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1948년 재무부 전매국을 설치해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창립될 때까지 담배를 독점 판매해 온 국가와 창립 이후국산 담배를 독점 공급해온 담배인삼공사의 책임 규명도 활발해지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성인남자의 흡연율은 1980년 79.3%에서 1999년 65.1%로 꾸준히 떨어져 왔다.하지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가 낮아지고,여성의 흡연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남자 중학생의 흡연율은 1988년 1.8%에서 2000년 7.4%로 높아졌고 여자 중학생은 같은 기간 1.2%에서 3.2%,여자 고등학생의 경우 2.4%에서 10.7%로 높아졌다.남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2000년 현재 27.6%로 비교대상군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정이다.청소년 흡연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증가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흡연은 현재 가장 예방가능성이 큰 사망원인이다.흡연 피해 책임을 면키 어려운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금연을 국가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선정하고,미래세대의 건강과 직결돼 있는여성 및 청소년 흡연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금연교실이나 금연클리닉의 운영보조,환자 지원 등도 하나의 방책이 될 것이다.한편 담배소비세는 지방세 수입의 17∼50%를 점하고 있다.때문에 지자체들은 ‘고장에서 담배를 사자.’며 흡연을 권장하고 있다.담배소비세를 국세로 전환하고지방세입을 보전하기 위한 세목 교환을 단행,지자체의 흡연권장 풍조도 근절시켜야 한다.
  • 美국방부, 외국인 기업인수 허가제 추진

    [런던 연합] 미 국방부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민감한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외국인의 대규모 미국기업 인수에 대해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하는 입법안을 추진중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가 마련한 입법안에 따르면 외국인이 1억달러 이상을 미국 기업 인수에 투자하는 경우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승인을 받아아 한다고 전했다. 법안은 또 3년간 100만달러 이상의 국방부 계약을 맺은미국 기업에 대한 인수는 반드시 외국인투자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외국정부가 소유하거나 경영권을 가진 외국업체들이 참여하는 미국 기업 인수에 대해서도 심사를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가 미국의안보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임무로 하는 부처간 협력기구로 재무부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는 조직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 [씨줄날줄] 낙하산 환영?

    대통령이 봐줄 수 있는 자리가 2000개쯤 된다는 말이 있다.장·차관이나 국책은행장,주요 공기업의 사장이 여기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이다.이보다는 비중이 떨어지지만 챙겨줄 수 있는 곳도 의외로 적지 않다고 한다.하지만 실제로 2000개쯤 되는 자리를 모두 챙겨줄 수는 없는 일이다. 또 중요한 자리 외에는 대통령이 직접 관여하지도 않을 것이다. 현 정부 들어서도 별로 달라지지는 않았지만,김영삼(金泳三) 대통령 시절에는 장관이 자주 바뀌었다.다른 비중있는 자리도 비슷했다.그래서 당시 시중에는 “대통령이 되면봐주겠다고 약속했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인사를 자주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다.잦은 인사로 ‘낙하산’으로 공기업 등에 내려간 측근 등이 적지 않았던 탓에 이런 믿거나 말거나 식의 말이 나온 것 같다. 요즘에도 낙하산 시비는 끝이 없다.주로 정치인이나 관료,금융감독원 출신 등이 낙하산을 애용한다.해당 기관의 노동조합은 거의 예외없이 외부인사가 오면 낙하산이라는 딱지를 붙이고,출근 저지투쟁도 벌이는 등 반대하는 게관례로 돼 있다.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과거에는 주로 옛 재무부 출신들이 은행장이나 금융회사의 사장으로 낙하산을타고 내려갈 때 노조가 반대하면,주로 임금을 올려주는 등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증권거래소 노동조합은 박창배(朴昌培) 이사장의 임기가다음달 7일 끝나는 것과 관련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했다.본인의 뜻과는 관계없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7명의 후보중 이정재(李晶載)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2위는 엄락용(嚴洛鎔) 전 재경부 차관이었다.내부출신의 인기는 좋지 않았다.대체로 외부출신보다 내부출신을 선호하는 성향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셈이다.낙하산이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는 풍토에서 보면 이례적이다.주가지수선물을 부산의 선물거래소로 넘기는 것을막으려면,영향력도 있고 주식시장도 아는 재경부 출신이좋다고 판단한 듯하다. 시대가 변하는 데 따라 노조도 바뀌어야 한다.무조건적인 반대나 감정이 섞인 대응만이 능사는 아니다.전문성이나능력 등은 따지지도 않고 외부에서 오면 무조건 낙하산이라고 반대하는 이기주의적인 행태도 이제는 없어져야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낙하산 거부를 통해 반대급부를 얻어내려는 ‘잔꾀’는 정도(正道)가 아닌 듯하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
  • 은행연합회 부회장 김공진씨

    전국은행연합회는 14일 사원총회의 동의를 얻어 김공진(金供鎭·56) 전 국제조세교육센터 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김 부회장은 성균관대를 나와 재무부 사무관,주중 한국대사관 재무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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