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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북구 지역 첫 무상급식 새학기부터 초등6학년 대상

    울산 북구가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북구는 지역 내 19개 초등학교 6학년생 2734명의 무상급식비(8억 246만 5000원)와 1~5학년생 1만 1260명의 친환경급식비(6억 7401만 3000원)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지역의 모든 6학년생은 식재료비를 제외한 운영비와 인건비 등 한 끼에 500원 정도를 내고 급식을 받게 되고, 1~5학년생은 기존 급식비(2100원 정도)를 그대로 내면서 친환경급식을 받게 된다. 또 친환경무상급식 시범학교로 선정된 약수초등학교는 전교생 143명에게 운영비와 인건비만 받고 무상급식을 하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식재료 값이 오르면서 시기와 학교 규모에 따라 학생들이 추가로 급식비를 부담할 수도 있다.”면서 “울산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만큼 무상급식 효과가 금방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북구의 무상급식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본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다른 지역 학생들은 매끼 평균 2100원 정도의 급식비를 내고 있는데 학부모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역플러스] 대경대 주부 무료 창업강좌

    대구 대경대학이 주부들을 위한 ‘무료 창업강좌’를 개설한다. 수강생들은 한 학기당 10만원의 실습 재료비만 부담하면 손쉬운 창업이 가능한 생활강좌 프로그램에서 창업컨설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6주 과정. 강좌는 메이크업, 푸드 스타일링, 전통 차·떡 조리, 케이크 만들기, 커피 만들기와 와인 감별 등이다. 신청은 23일까지 대학 홈페이지(www.tk.ac.kr)와 전화 (053)850-1329.
  • 서울, 200개 中·高 친환경 급식재료비 지원

    서울시는 올해 직영급식을 하는 200개 중·고교에 친환경 급식재료 구매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식재료 지원은 일반 농축산물에 견줘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의 구매비용이 높은 것을 감안, 차액을 보조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올해 73억원(시비 44억원, 구비 29억원)을 책정했다. 친환경 급식으로 발생되는 학생 1인당 추가비용은 한끼에 중학생 234원, 고등학생 252원이다. 시는 직영급식을 실시하는 중·고교와 함께 위탁급식이라도 식재료 구입을 직영시스템으로 운영하는 학교도 지원대상에 포함, 오는 16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영섭 시 교육격차해소과장은 “시의회가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친환경 식재료 지원 예산 58억원을 삭감해 올해 초등학교에는 지원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곧장 무상급식 예산 695억원에 58억원을 반영했다고 맞섰다.반면 시는 시의회에서 별도 항목으로 짠 예산에 대해 집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터여서 지원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윷놀고 연날리고… 선물도 듬뿍

    윷놀고 연날리고… 선물도 듬뿍

    세화(歲畵). 설날에 왕이 신하들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면서 하사했던 그림이다. 설인 3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종묘를 찾으면 이 세화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착순 300명까지다. 경복궁 함화당·집경당,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세배법도 알려준다. 올해도 설을 맞아 고궁과 박물관에서 다채로운 전통행사판이 벌어진다. 인간문화재가 직접 써주는 입춘첩(立春帖·봄을 맞아 대문이나 기둥 등에 써붙이는 글귀)과 가훈도 거저 얻을 수 있다. ●경복궁·창덕궁 등 300명에 ‘세화 하사’ 문화재청은 설날에 서울 시내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과 현충사 등을 무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2일과 4일에는 한복 입은 관람객에 한해 무료 개방한다. 4일 종묘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이기전 종묘제례보유자가 나와 신년 덕담을 써준다. 정릉·서오릉·태릉 등 각종 능묘를 방문해도 전통 차나 떡 등 먹거리들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장소에 따라 선착순 200~300명에게 복주머니나 전통엿도 나눠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4일 이틀 동안 ‘설날 한마당’을 연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졌다. 대강당에서는 영화 ‘뮬란’을 이틀에 나눠 상영한다. 열린마당에서는 ‘대붓 퍼포먼스’와 민속춤, 모둠북, 판굿 등 전통공연이 벌어진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줄넘기, 연날리기 등도 진행된다. 교육관에서는 목판 인쇄나 서예, 전통악기를 직접 시도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02)2077-9000. ●민속박물관, “토정비결 봐 드립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3일 토정비결을 봐 준다. 가족이 참여하는 윷놀이 대회와 세배한 뒤 즉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등 설날 그 자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골무떡 만들기, 유과 맛보기, 마당굿, 구정놀이 등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절기상 입춘이기도 한 4일에는 입춘첩을 써주거나 직접 써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등의 입춘첩 글귀가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쓰였는지 함께 설명해 준다. 토끼띠 관람객에게는 복조리도 준다. 신분증은 가져가야 한다. 모든 행사는 오전 11시 시작되어 오후 4시에 끝난다. 복주머니 만들기, 연하장 만들기 등 일정 정도 재료비가 드는 체험 행사는 참가비(3000~8000원)가 있지만 나머지 행사는 모두 무료다. (02)3704-3114. ●고궁박물관, 서예가가 입춘첩 써줘 민속박물관 부속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빨간 도깨비 파란 도깨비’ 등 인형극 공연과 토끼모양 손거울 만들기 행사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무료 입장이지만 선착순 마감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줄을 잘 서야 한다. (02)3704-4540. 국립고궁박물관도 4~5일 입춘첩 써주기 행사를 벌인다. 서예가 장학수·김종태·임옥녀 등이 ‘입춘대길’(立春大吉) 등을 직접 써준다. 원하는 가훈을 말하면 가훈도 써준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02)3701-750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21개區 1~4학년 무상급식

    강남·서초·송파구 등 소위 강남 3구와 중랑구 등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을 둔 4개구 외에 서울의 나머지 자치구들은 올 3월부터 초등학교 1~4학년생들이 학교에서 점심을 무상으로 먹게 된다. 강남 3구와 중랑구는 1~3학년 학생들만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시작되는 무상급식 수혜 대상을 초등학교 1~3학년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여기에 무상급식에 동참한 민주당 소속 구청장의 21개 자치구는 4학년생들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한다. 따라서 이들 지역의 초등학교는 4학년까지 무상급식 대상에 포함됐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21개 구청장, 부구청장과 시교육청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1~4학년 우선 무상급식, 친환경쌀 사용, 무상급식 정례협의회 구성 등에 합의했다. 곽 교육감은 모임에서 “무상급식을 ‘부자 급식’이라며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주장은 빈부 대립을 부추기는 굉장히 위험한 포퓰리즘”이라며 “무상급식은 단군 이래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서울 전역의 초등 1~3학년의 무상급식 재원 1162억원을 확보했다. 이와는 별도로 무상급식에 참여하는 21개 자치구는 284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3개 학년만 급식하는 4개 자치구는 아예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거나 구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무상급식 한끼의 최종 단가는 2457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평균 2270원보다 187원이 늘었다. 여기에는 식재료비 1892원, 우유값 330원, 관리비 61원, 인건비 174원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의 경우 국공립 초등학교 평균 급식 단가는 2270원이었으나 단가가 가장 비싼 서초구의 S초교는 한끼당 2950원이었던 데 비해 가장 싼 금천구 D초교는 1973원으로 지역에 따른 급식비 편차도 컸다. 하지만 올해는 시교육청이 급식 단가를 2457원으로 통일함으로써 국공립 초교 547곳의 94%인 514곳의 급식단가가 지난해 평균보다 늘어 급식의 질이 향상되고, 학교별 편차도 줄어들게 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급식 단가가 올해의 2457원보다 높았던 33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공동구매 등으로 재료비를 낮추거나, 인건비를 보조해 학부모들의 추가 부담을 없애기로 했다. 친환경쌀 등 친환경 재료 사용으로 인한 부담은 공동구매, 산지 직거래나 계약 재배·생산 등을 통해 해결하게 된다. 현재도 서울 지역 절반가량인 초교 250여곳은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친환경유통센터에서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스위스 억만장자, 자식에 2억짜리 인형집 선물

    스위스 억만장자, 자식에 2억짜리 인형집 선물

    전 재산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스위스 억만장자가 최근 일반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통 큰 소비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 자식 2명에게 2억 6000만 원짜리 인형 집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것.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스위스 재벌은 영국의 장난감 회사 ‘플라이트 오브 판타지’에서 작은 인형집 한 채를 주문했다. 어린이 2명이 놀기에 꽤 큰 이 놀이방은 이 억만장자의 알프스 별장을 그대로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난감 회사 측은 “디자이너, 건축가 등 10명이 5주 동안 공을 들여서 제작한 것”이라면서 “스위스 전통주택 ‘샬레’를 실감나게 복제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실제로 스위스 알프스 지방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은 가로세로 폭이 5m정도의 초소형 집으로, 4개의 침실과 주방 넓은 거실이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추운 날씨에 견딜 수 있도록 난방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TV 등 가전제품들도 있다. 재료비와 건축비, 배송비용을 포함한 이 집의 가격은 2억 6000만원(15만 파운드). 영국 주택 평균가가 16만 파운드(2억 8000만원)인 걸 감안하면 매우 비싼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플라이트 오브 판타지의 러셀 보울비 CEO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장난감이며 아주 견고하고 화려하게 지은 동화 같은 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충남 초등생도 내년부터 무상급식

    예산분담 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초·중생 21만 7296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충남도와 도교육청은 15일 도청에서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협약’을 체결하고 식재료비, 운영비, 인건비 등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분담을 도와 교육청이 6대4로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내년에는 양쪽이 5대5로 똑같이 분담하고 도에서 급식시설 현대화 비용으로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양측은 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초등학교에서 전면 실시한다. 내년 무상급식 예산은 624억원으로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312억원씩 부담한다. 2012년은 총 696억원이지만 분담률이 달라져 교육청 부담액은 278억원으로 준다. 2013년은 811억원, 2014년은 1049억원으로 이 중 도교육청 부담 예산은 각각 324억원과 420억원에 이른다. 충남도는 자치단체 전체 분담액 중 도내 16개 시·군에 70%를 부담하라고 제안했으나 일부 시·군에서 “너무 많다.”는 의견이 제기돼 다음주 중 시·군 관계 직원들과 만나 분담률 문제를 재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당초 내년도 무상급식 사업비 624억원 가운데 도와 교육청 분담률을 4대6으로 정한 뒤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교육청이 “재정형편상 60%를 지원하기 어렵다.”고 계속 반발하자 지난 14일 밤 마라톤협상 끝에 교육청 부담률을 40%로 줄여 전격 합의했다. 안희정 지사는 “무상급식 시행은 수업료만 면제하는 의무교육의 초보 수준을 벗어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플러스]

    4일 압구정 패션·뷰티 마켓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4일 오전 10시~오후 8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등을 할인 판매하는 ‘압구정 패션·뷰티 마켓’이 열린다. 이곳에 있는 매장 70여곳이 참여한다. 거리는 행사 당일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앞서 2008년 청담동과 압구정동은 전국 최초 ‘패션 특구’로 지정됐다. 지역경제과 2104-1668. 내년부터 스포츠바우처 사업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 청소년의 체육 활동에 필요한 강좌와 용품을 지원하는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 가정, 차상위계층 가정, 다문화가정 만 7세에서 18세의 청소년으로 스포츠 전종목에 대해 1인당 강좌료 월 최고 6만원 및 스포츠 용품비 6만 5000원을 지원한다. 지원 마감은 1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 생활체육과 2289-8581. 초등 생활과학교실 참가자모집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오는 10일까지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상상플러스 생활과학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실험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내년 1~3월 매주 한 차례씩 총 11회 열린다. 신청은 해당 학교나 인터넷(yedu.yongsan.go.kr) 등으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없으나 2만원 상당 실험재료비는 부담해야 한다. 인원은 140명이다. 교육지원과 2199-6480~4. 아버지 요리교실 참가신청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오는 6~10일 ‘사랑을 요리하는 아버지 교실’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장안동 제2여성복지관에서 열리는 요리교실에서는 신윤호 강사가 스테이크와 샐러드 요리법 등을 알려 준다. 노규환 길벗교회 장로가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를 주제로 강연도 한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www.ddm.go.kr)으로 하면 된다.
  • 취약계층이 생산한 물건 도·시·군이 판매 돕는다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생산한 물품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이 생산하는 물품이 품질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홍보 미흡과 상설매장 부족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24일 취약계층이 생산한 물품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공동판매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상품의 브랜드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해 내년 광역유통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공공기관과 단체,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제품의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31개 시·군 순회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2013년까지 31개 시·군 55곳에 취약계층 생산품 공동 판매를 위한 전문 매장 ‘하늘닮은 장터 늘담’을 개점하고 2곳에 물류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수원시 정자동 자활복합단지에는 ‘취약계층 생산품 종합유통센터’도 건립할 방침이다. 도에서는 노인 19개 기관, 장애인 53개 기관, 자활 25개 기관 등 97개 기관에서 빵과 두부, 비누, 가방 등 195종의 물품을 생산하고 있다. 도는 취약계층인 이들이 생산하는 물품은 품질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포장기술이 떨어지는 데다 높은 재료비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저하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보 부족으로 인한 낮은 인지도, 상설 판매시설 부족, 다양한 판로 확보 미흡 등도 이 같은 취약계층 생산품의 판매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오산시 장애인 직무교육 실시 오산시는 오는 12월 수청동 아파트 상가에 문을 여는 지적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세탁소 운영을 적극 돕기로 했다.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늘푸름’이 경기도 등으로부터 8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될 세탁소는 지적장애인 6명이 오전과 오후 2교대로 근무한다. 시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적 직무교육을 실시해 자신감과 독립생활의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우선구매 촉진 조례 수원시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수원시와 산하 행정기관, 출연·투자·출자기관을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대상 기관으로 정하고 매년 초 시장이 우선 구매 이행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에서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품폭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조례안’도 제정했다. 시는 지난달 25일 저소득층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자활상설매장 ‘행복드림’ 1호점을 팔달구 화서동에 개설,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는 장안면 장안7리 노인들이 만든 짚 공예품 판매를 돕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화성 휴게소에 매장을 열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험 스트레스 날려요”… 수능 이벤트 풍성

    ■유통업계 의류·책 등 최대 60% 할인 수능이 끝나면 수험표가 공짜·할인쿠폰이 되는 세상이다. 유통업계는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수능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은 오는 21일까지 써스데이아일랜드, 캘빈클라인진 등 20여개 영캐주얼 브랜드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10~2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9일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에 한해 ‘세상을 바꾼 천재 다빈치전’과 영화 ‘소셜 네트워크’ 입장권 각 50매씩 소진시까지 제공한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문화센터에서는 28일 방송 댄스 따라잡기, 비즈 귀걸이·쿠키 만들기 등 강좌를 연다. 수험표를 제시하고 재료비만 내면 된다. 수험표를 지참하면 새달 1일까지 홈플러스 입점 미용실에서 50% 할인 가격에 머리 손질을 할 수 있다. 47개 점포 내 서점에서는 신간을 제외한 서적을 1인당 3권까지 3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구두 브랜드 스티브 매든은 전국 11개 매장에서 새달 5일까지 수험생에게 모든 제품을 20~30% 할인해 판다. 편의점 GS25는 놀이공원을 최대 59%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18~30일 무인택배기계 ‘포스트박스’에서 에버랜드 할인쿠폰을 출력한 후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때 수험표를 제시하면 주간 이용권을 1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문화계 관람 료 깎아주고 경품도 제공 문화계의 ‘수능 마케팅’도 풍성하다. 수녀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넌센스 20주년 기념작 ‘넌센세이션’은 18일 당일 가족권(4인 기준)을 30% 할인해 주고, 다음달 12일까지 수험표 소지 관객에게 20% 할인해 준다. 19~20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0 MAC인디뮤직페스티벌’은 수험생에 한해 입장료를 50% 깎아준다. 코믹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영화로도 만들어진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다음달 16일까지 오전 11시 공연을 아예 추가 편성, 고교생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연극 ‘너와 함께라면’과 ‘웃음의 대학’, ‘옥탑방 고양이’, 코믹 무술극 ‘점프’, 뮤지컬 ‘스페셜 레터’, ‘온에어 라이브’ 역시 수험생이나 동반 1인에 한해 관람료를 40~50% 할인해 준다. 영화 ‘왕의 남자’ 원작으로 유명한 연극 ‘이’는 19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에게 6만원짜리 R석을 2만원에 파격 제공한다. 뮤지컬 ‘아이 러브 유’도 30일까지 R석을 50% 할인해 준다. 영화관들도 바빠졌다. 멀티플렉스 CGV는 다음달 15일까지 수험표와 CJ원카드로 현장 구매하는 관객에게 2000원을 깎아준다. 롯데시네마는 연말까지 수험표 부착용 답안 스티커를 가져오면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메가박스도 수험생에게 내년 1월 말까지 영화는 1000원, 팝콘 등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자체 “경로당 반찬값까지 지원을”

    “어르신들은 밥만 먹고 반찬은 먹지 말라는 겁니까?” 정치권 등이 전국 모든 경로당에 쌀 무상 제공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재료비(부식비)도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정치권과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5만 9000여개 경로당에 매달 40㎏의 쌀을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택배비를 포함한 전체 소요 예산 중 절반(310억원)은 중앙정부가, 나머지 절반은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25%씩 부담토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시중가보다 50% 할인된 쌀값(40㎏ 포대당 4만 5000원 내외)을 절반씩 부담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이 같은 재정 분담에 대해 협의 중이다. 하지만 자치단체들은 정치권과 중앙정부가 경로당에 쌀만 무상 제공할 경우 부식비 부담은 결국 자치단체가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부식비까지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자치단체가 경로당에 지원할 쌀값보다 부식비 부담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돼 열악한 지방재정을 옥죌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노인 인구수는 많은 반면 재정자립도는 낮은 경북·전남·강원 등 농어촌 자치단체들의 재정 부담은 심각해질 것이라는 것. 자치단체들은 또 경로당에 대한 쌀 무상 지원이 경로당별 20~100명인 회원 수와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이뤄질 경우 형평성 문제로 인한 민원 발생이 초래될 것도 걱정하고 있다. 게다가 경로당에서 식사까지 제공할 경우 이용 수요 증가를 불러와 쌀값과 부식비 등 자치단체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정치권 등이 경로당에 쌀만 무상 제공하겠다는 것은 결국 생색만 내고 관련 비용은 자치단체에 떠넘기겠다는 것”이라며 “부식비 지원 등 제반 사안을 충분히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정치권 등은 동절기인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모든 경로당에 30만원 정도의 유류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고령자 기업서 年매출 1억 대박

    고령자 기업서 年매출 1억 대박

    은퇴한 만 60세이상 어르신들로 이뤄진 고령자기업 ‘탑리서치’가 연 1억원의 매출을 앞둬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7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정한 5개 기업 가운데 설문조사업을 하는 탑리서치가 연매출 1억원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은퇴자들에게 제2의 인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탑리서치는 총 40명의 어르신들이 동서, 코리아, 메카, 현대리서치 등 유명 리서치업체와 연계해 외국인근로자 안전보건 통계실태, 대덕연구개발특구 통계조사, 주한외국인 인터넷 이용실태 등 30여건의 조사업무를 수행해 왔다. 2007년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으로 출범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더부살이를 하다가 고령자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종로구 경운동에 사무실을 얻었다. 서울시 고령자기업이란 60세 이상을 주 대상으로 채용해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다. 고령자 채용 비율이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인 노인 취업관련 기관으로 한정하고 있다. 고령자기업으로 지정되면 시설비, 임차료, 임차보증금, 재료비 등 사업개시·보강비용, 신규고용 인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받게 되며 취업훈련센터 등을 통해 경영지원도 받는다. 시는 2008년부터 모두 14개 기업을 선정해 노인 146명이 수익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와플하우스Ⅱ(광진노인복지관), 돌아온 청춘악단(은평노인복지관), KD-Silver ING 카페(궁동종합사회복지관), 아리따움카페(방배노인복지관) 등 5곳이다. 조계종 재단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스님)에서 위탁운영하는 탑리서치 종사자들의 평균 월급은 70만원선이다. 박병환 노인시설팀장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륜을 활용해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는 조사업무를 수행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사람의 몸과 꽃·나무·자연이 서로 엉기며… ‘나’의 숲은 희망을 꿈꾼다

    사람의 몸과 꽃·나무·자연이 서로 엉기며… ‘나’의 숲은 희망을 꿈꾼다

    소설가 박완서가 ‘인정머리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이 냉정한 단문이 날이 선 얼음조각처럼 내 살갗을 저미는 것 같았다.’라고 평했던 김훈(52)의 문장이 신작 ‘내 젊은 날의 숲’(문학동네 펴냄)에서는 훨씬 누그러진 느낌이다. 주인공인 화자가 1인칭 여성이어서일까. 디자인회사에 다니는 미혼인 ‘나’(조연주)의 아버지는 교도소에 있다. 하위직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그 작은 직권으로 성병에 걸린 접객업소 여종업원을 협박하거나 검진증을 팔아먹는다. 단속정보를 미리 빼돌려 영업정지 처분을 막아주거나 풀어주면서 벌어온 돈으로 미술대학 디자인과에 합격해 서울에 올라온 연주에게 방 두칸짜리 아파트를 구해준다. 4년간에 걸친 등록금, 미술 재료비, 용돈 그리고 첫 직장에 취직했을 때 출퇴근용으로 쓰라고 소형 자동차도 마련해준다. 6급 지방 공무원인 아버지가 뇌물죄로 구속 수감되면서 더 이상 이 세상과 부딪치거나 비비적거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연주는 편안해한다. 밀린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회사를 사직한 연주는 계약직 공무원 공채 선발과정을 거쳐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 안 국립 수목원의 세밀화가로 채용된다. 민통선 검문소에서 연주는 김민수 중위를 처음 만난다. 연주가 수목원에서 패랭이꽃, 목련, 작약꽃, 서어나무, 겨울눈 등의 세밀화를 수채화로 그리는 동안 아버지는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일곱달 만에 뇌일혈 발작으로 세상을 뜬다. 김 중위의 부탁으로 정전 50주년 기념 전사자 유해발굴단이 찾아낸 뼈 그림도 그린다. 수목원의 예산 부족으로 재계약이 되지 않은 연주는 서울로 돌아온다. 연주의 핸드백에는 제대하고 건설회사에 취직한 김 중위의 명함 한장만이 들어 있다. 김훈은 작가의 말에서 “돌이켜보니, 나는 단 한번도 ‘사랑’이나 ‘희망’ 같은 단어들을 써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내 젊은 날의 숲’에서도 김 중위는 연주에게 사랑한다거나 좋아한다는 고백조차 없이 자신의 개인사를 술술 말한 뒤 뼛조각 이야기를 하고 명함을 건넨다. 주인공이 수목원에서 일하는 화가인 만큼 소설에는 사람의 몸과 꽃, 나무, 숲 그리고 자연이 서로 엉기어 드는 풍경이 잘 그려져 있다. 하지만 미술학원 원장의 자살이나 공무원의 비리 구조, 연주 아버지의 병세, 유해발굴단의 작업을 묘사할 때는 잠시 소설 주인공이 화가에서 사회부 기자로 바뀐 듯한 착각이 든다. 6·25전쟁에 참전한 병사의 편지와 삐라의 내용은 자세하게 인용한 출처를 밝혀놓았다. 최근 작가들이 소설에 다른 책이나 기사의 내용을 인용했다가 표절로 곤욕을 치른 사례가 있어 무심하게 보아 넘겨지지 않는 대목이다. 단편 ‘언니의 폐경’을 제외하면 여성 주인공이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일이 흔치 않은 김훈의 소설 ‘내 젊은 날의 숲’은 “여생의 시간들이, 사랑과 희망이 말하여지는 날들이기를 나는 갈구한다.”라는 작가의 희망이 담겨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일자리 UP 행복 UP]제주시 ‘행복이 오는 집’

    [일자리 UP 행복 UP]제주시 ‘행복이 오는 집’

    ‘제주 실버카페’를 아십니까. 제주에 사는 강영자(65) 할머니는 요즘 매일 오전 9시면 집을 나선다. 어르신들의 동네 사랑방인 실버카페에 출근하기 위해서다. 강 할머니는 “열심히 일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요즘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노형동 주택가에 있는 실버카페 ‘행복이 오는 집’이 강 할머니의 일터다. 제주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 문을 연 실버카페는 4명의 할머니가 일을 하고 있다. 젊은 시절 장사 경험이 있는 강 할머니를 포함해 4명의 할머니가 카페 운영을 맡고 있다. 이들은 카페 문을 열기 전 제주 시내 유명 카페를 돌아다니며 커피와 전통차 제조 방법, 서비스 등을 모두 익혔다. ●1인당 월 50만~70만원 수입 서비스업종이다 보니 옷차림에도 신경쓰고 화장도 곱게 한 뒤 손님들을 맞는다. 격일제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 카페지기를 하는 강 할머니의 수입은 월 50만원 정도다. 그는 “돈벌이도 중요하지만 이곳에서 나이가 들어도 스스로 무엇인가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니어클럽서 만든 제품도 판매 이곳의 할머니들은 쉬는 날이면 직접 제주의 들판에서 야생차를 채취하기도 한다. 실버카페에서는 이들 할머니들이 채취해 만든 쑥, 구지뽕나무 잎 등 야생차와 시니어클럽 회원들이 만든 무공해 비누, 천연염색 제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서정희 제주시니어클럽 팀장은 “카페 개설 초기여서 아직 덜 알려진 탓에 고객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 식사 등 메뉴를 추가하면 카페 이용자도 증가하고 할머니들의 수입도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제주시니어클럽이 문을 연 연동 시니어맛집은 노인 일자리와 함께 자체수익을 창출하는 성공적인 노인 일터다. 4명의 할머니들이 일하는 이곳은 건물 임차비와 재료비 등을 모두 빼고도 개인당 월 7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글 사진 제주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형마트 생긴 뒤로…” 소상공인 53% 적자원인 거론

    소상공인 4명 가운데 1명은 수입이 없거나 적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매업체 2곳 중 1곳은 대형마트의 출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3일 지난 5~6월 2개월 동안 종사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와 소매업체 1만 9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70% 이상이 전년대비 고객 및 매출이 감소했다. 월평균 매출액은 400만원 이하가 58.3%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순이익은 1만~100만원이 30.8%, 적자 및 무수입이 26.8%로 조사대상 50% 이상이 100만원 이하로 조사됐다. 순이익 감소 원인은 소형업체 간 경쟁심화가 46.2%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가 39.9%, 인건비·재료비 등 원가상승이 36.8%로 뒤를 이었다. 소매업체 53.4%는 경영악화의 첫 번째 원인으로 ‘대형마트 출점’을 꼽았다. 창업 동기는 생계유지 목적이 80.2%로 조사됐다. 평균 창업준비기간은 8.8개월, 준비기간 1년 미만 업체도 74%에 달했다. 매출·순이익 증가 사업체는 생계형보다 성공 가능성과 가업승계 업체들로, 친절서비스 강화 등 자구노력이 성과를 이뤄냈다. 소상공인은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 도·소매업과 음식업 및 10인 미만 제조업과 건설, 운수 사업자를 말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야구·영화·꽃으로… 이색치료 눈길

    야구·영화·꽃으로… 이색치료 눈길

    강동구가 취미 활동과 심신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구에 따르면 우선 ‘야구치료 프로그램’(정신보건센터 471-3223)이 눈에 띈다. 대상은 산만하고 통제가 안 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보이는 초등학교 4~6학년생이다. 또래 아이들과 야구를 하면서 집중력을 키우고 충동 조절능력을 길러준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왕따나 우울증, 반항·문제 행동 등을 보이는 중·고교생을 위한 ‘영화·영상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영화를 보고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운다. 매주 목요일 열리며 참가비는 없다. 주사나 약 대신 꽃과 나무로 아픈 곳을 치유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정신보건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에 열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한다. 성인들의 우울증 예방이 목적이다. 또 평생학습센터가 주관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우울증을 앓는 주부와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3개월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에 열리며 전화(428-0345)나 인터넷(lll.gangdong.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6만원이다. 전경희 강사는 “원예치료는 생명을 매개체로 하기 때문에 오감을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손과 발을 활용한 작업이 많아 재활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인 ‘아빠가 즐거워지는 법’(건강가정지원센터 471-0812)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 여부를 진단한 뒤 웃음,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구에 있는 기업이나 단체면 인터넷(www.gdfamily.or.kr)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이해식 구청장은 “정신적 불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심신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이 지난 3분기에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7788억원을 기록,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국내 대표 화학회사로서 지위를 굳건히 다진 셈이다. LG화학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매출액 5조 213억원, 영업이익 7788억원, 순이익 5991억원 등 3분기 경영실적(IFRS 기준)을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11.8%, 순이익은 10.5%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 2분기(매출 5조 281억원, 영업이익 8279억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의 하락에 따라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폴리올레핀(PO)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대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 지속 ▲고기능플라스틱합성수지(ABS) 제품의 성수기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광학소재 사업의 가동률 저하와 엔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실적이 조금 떨어졌지만 전지사업 쪽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 3분기 실적은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액 3조 7680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1%, 26.4%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 2935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매출은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LG화학 측은 4분기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전반적인 시황 호조와 제품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경쟁 우위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판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소형전지 판매 호조, GM 볼트 및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공급 확대 등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평택시 연내 ‘반찬가게’ 차린다

    경기 평택시가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반찬을 맞벌이 부부가정이나 음식점 등에 주문 생산방식을 통해 판매하는 ‘슈퍼오닝 반찬가게’를 차린다. 평택시는 18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올 연말 중으로 반찬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찬 판매는 2∼3일이나 일주일 단위로 주문받아 공급하는 주문 생산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슈퍼오닝 반찬가게를 위탁 운영할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한 뒤, 장비설치와 집기구입, 재료비, 인건비 등 창업 초기자금으로 총 1억 2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반찬가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여성과 노인 등의 전담인력을 모집해 생산 및 판매, 배달 등의 업무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전담인력의 인건비는 시에서 지원하며, 운영 기관 및 단체는 판매 공간의 확보 및 시설 임차료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의 유기농 생산자 및 생협 등과 연계, 원활한 농산물 공급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농산물 공급처를 회원제로 운영, 책임있는 운영과 함께 사업 참여에 대한 홍보 효과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지역 내 농산물을 이용하는 만큼 재료의 신선함은 물론, 생산농가와 직거래가 가능해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반찬가게 설립을 위한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올 연말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중·소위 5000명 줄이고 부사관 3600명 늘린다

    육군은 앞으로 3년간 중·소위 정원을 5000명 줄이기로 했다. 현재 약 2만 5000명의 중·소위는 2만명으로 줄게 된다. 부족한 중·소위는 중·상·원사 정원을 확대해 보완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중·상·원사 정원을 955명 늘려 배정하기로 했다. 육군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중·소위 정원을 5000명 축소하고 중사 이상 부사관 정원을 3600명 확대한다고 밝혔다. 저출산에 따른 지원율 저하로 초임 장교 획득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은 국방위원들에게 “초임 장교 획득 소요 감소로 앞으로 장교는 우수자 위주로 선발하고 부사관도 장기복무율을 향상시켜 간부 인력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출신별로는 현재 3000명 정도로 지난해 처음 지원 인원이 미달됐던 학사장교는 장기적으로 1000명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학군사관후보생(ROTC) 출신의 경우 4700명에서 3500명 정도로 줄어든다. 현재 약 250명 정원의 육사와 500명 정도인 3사 출신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원율이 높아 정원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지원율이 떨어지고 있는 초임 장교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전적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예산여건을 고려해 성적 우수자 20%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ROTC에 대한 교육재료비도 3·4학년 전 인원에게 매달 5만원씩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병 교육 훈련 강화를 위해 교육기간을 5주에서 8주로 확대하고 핵심 전투기술 심화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육군은 신병 교육기간 전면 확대에 앞서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2사단과 9사단에 시험적용을 했다. 계룡대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정부 2011년 예산안] 저소득층 대학생에 연간 최대 1000만원 장학금 지원

    [정부 2011년 예산안] 저소득층 대학생에 연간 최대 1000만원 장학금 지원

    내년부터 소득 5분위(연소득 3146만~3693만원) 이하의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 1만 9000명에게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금까지 저소득층 장학금이 성적에 관계없이 기초수급자(2010년 4인가구 기준 월소득 136만 3000원)와 차상위층(월소득 163만 6000원)을 대상으로 했던 것에 비하면 대상은 넓히고 성적 기준을 새로 넣은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2011년 예산안 중 ‘교육 희망사다리 구축’이라고 표현한 대목이다. ●영유아~노인 ‘라이프사이클’ 지원 생애 첫 단계에 해당하는 보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게 대전제다. 우리 사회의 최대 위협요인인 저출산을 막기 위한 첫 단추에 해당한다. 4인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소득액에 토지·주택·금융재산·자동차의 소득환산액을 더한 금액) 450만원 이하인 가정에 보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전체의 70%에 해당한다. 어린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된다. 안전 취약지대에 있는 1600개 초·중학교에 청원경찰 1600명을 배치하고 예산도 553억원으로 확대했다. 성범죄자에 대한 전자감독 강화 예산도 올해 22억원에서 내년에는 55억원으로 늘린다. 저소득층 자녀가 교육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장학지원도 대폭 늘린다. 2011년부터 1000억원을 배정해 저소득층 대학생 1만 9000명에게 장학금을 준다. 연소득 3693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자녀로 평점 A일 땐 연간 500만원을, 평점 A+이면 1000만원을 지급한다. 소득과 관계없이 전문대 우수학생에게도 국가장학금을 신규 지원한다. 1850명을 대상으로 96억원을 배정했다. 수능 성적으로 전문대 신입생 중에서 뽑아 1인당 연평균 520만원가량을 지급한다. 문화바우처는 지원 기준을 가구원에서 가구단위로 바꾼다. 전체 차상위층 이하의 절반에 해당하는 85만가구가 대상이다. 집마다 5만원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를 발급한다. ●저소득·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집중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등 4대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한다. 내년에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끝나지만, 4만명 규모의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포스트 희망근로’ 사업에 1244억원을 투입한다. 차상위계층이며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월 93만원의 인건비와 재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기초수급자가 소득이 늘어나 수혜 자격을 잃더라도 의료 및 교육비(중·고생 입학금·수업료)를 2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74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8100명이 지원받는다. 정부 지원의 ‘단맛’에 젖어 자활 의지가 꺾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10월부터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를 장기요양서비스로 전면 개편한다. 간호나 목욕 서비스를 추가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가족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서다. 또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고용지원금을 연 540만원에서 650만원(중증장애인은 720만원→860만원)으로 늘린다. 다문화가족은 소득과 관계없이 보육비를 전액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의 68%가 월소득 200만원 이하로 소득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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