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료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국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중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한화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호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9
  • 밀가루 이어 김치도… 밥상물가 인상 도미노

    밀가루 이어 김치도… 밥상물가 인상 도미노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소비재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밀가루, 소주, 두부, 콩나물 등에 이어 이번에는 서민 대표 반찬인 김치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원재료값 상승 압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지만 2월 차기 정부 공식 출범 이후 본격화될 물가 관리에 앞서 서둘러 가격을 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김치업계 1위인 대상FNF 종가집은 2년 만에 김치값을 6~7% 인상할 예정이다. 이날 종가집은 내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상안을 잠정 결정했다. 종가집 관계자는 “한파로 배추 출고량이 줄면서 배추값이 ㎏당 300~400원에서 최대 1200원으로 3배 이상 올랐고, 마늘·생강 등 양념 재료값도 지난해 1월보다 170% 이상 올라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 시장점유율 70%인 종가집이 김치값 인상을 확정할 경우 CJ제일제당, 동원F&B 등도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원,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도 지난 9일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6% 올렸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40% 이상 급등해 출고가를 올렸지만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동아원은 밀가루값을 8.7%, CJ제일제당은 8.8% 올렸다. 국내 밀가루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세 업체의 동반 인상으로 라면, 과자, 빵, 면류 등 가공식품 가격도 덩달아 뛸 전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원재료비, 인건비 등 각종 인상분을 감수해온 업체에만 부담지우지 말고 정부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등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갖추는 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매일유업은 프리미엄과 일반 분유의 구분을 없애고 제품을 통일, 리뉴얼해 출시하면서 제품가를 6~8% 올려 분유값 꼼수 인상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시 재정 60% 상반기 집행

    부산시는 10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도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급여성 경비, 균분집행 경비 등을 제외하고 조기집행이 필요하거나 효과가 큰 시설비, 재료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2013년 대상 예산액 6조 5778억원(공사·공단 포함)의 60%인 3조 9067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가족들과 함께 김치 담가요

    가족들과 함께 김치 담가요

    겨울방학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FNF 종가집의 한식 체험관 ‘김치월드’는 청소년과 초보 주부를 위한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은 포기김치, 궁중떡볶이 등 만드는 과정 일체를 전문가가 영어와 일어로 설명해 한식 체험은 물론 외국어까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어·일어 김치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28일까지 주말 포함 주 4회 운영되며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1만원이다. 새내기 주부를 위한 김치 담그기 강좌도 이달부터 상시 진행한다. 배추 김치 담그는 법은 물론 겉절이, 연근조림, 불고기 꼬치 등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요리를 함께 배울 수 있다. 김장과 요리에 서툰 예비 신부나 새내기 주부 등이 수강할만하다. 강좌는 주말 포함 주 4회,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5만 5000원이다. 동반인 참석 시 3만원이 추가된다. 일정과 예약은 김치월드 유선 전화(02-3290-8801~8802)나 김치월드 홈페이지(www.kimchiworl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풀무원이 운영하는 김치박물관에서도 새해맞이 아버지와 함께 하는 김치 체험 프로그램인 ‘부자김치’ 행사를 한달간 연다.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김치의 역사, 종류, 저장, 효능에 대한 전시 설명을 듣고 배추 김치를 직접 담가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참가비는 아버지와 자녀 1인 2만원, 자녀 1인 추가시 1만원이 추가된다. 어머니가 참여할 경우는 3만원이며 자녀 외 인원 추가는 1인당 2만원이다. 박물관 공식 까페(cafe.naver.com/pulmuonekimchimuseum)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술학원비 年1000만원… 꿈 접는 현실에 도전장”

    “미술학원비 年1000만원… 꿈 접는 현실에 도전장”

    “학원비 때문에 꿈을 접을 수는 없죠.”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꿈꾸는 앨리’ 작업실. 10명의 고등학생이 진지한 표정으로 도화지를 채워 나갔다. 손에 든 4B 연필이 몽톡해질수록 그들의 꿈도 영글어 간다. 미술학원 ‘꿈꾸는 앨리’의 강사 백가빈(왼쪽)씨가 작업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꿈꾸는 앨리는 법무법인 한결의 정보근(36) 변호사와 사회적 기업 딜라이트의 김정현(26) 대표 등 7명이 2011년 7월 의기투합해 만든 무료 미술학원이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접어야 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설립했다. 수강료와 재료비 등 일체의 교육비를 받지 않는다. 이들이 미술학원에 주목한 것은 연간 1000만원이 훌쩍 넘는 학원비 부담 때문이다. 정 변호사는 “겨울방학 특강비로만 매월 500만원 가까이 내야 하는 상황에서 돈 때문에 희망을 저당 잡히는 현실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술학원 월 수강료는 적게 잡아도 50만~80만원선. 미대에 진학하려면 못해도 2~3년은 꾸준히 다녀야 한다. 현재 꿈꾸는 앨리에서 대입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은 12명이다. 방학 중에는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간을 꼬박 그림에 매진한다. 수업은 주임강사를 맡고 있는 백가빈(21·여·서울대 금속공예과)씨 등 10여명의 재능 기부자들이 담당한다. 교육팀장인 정치구(32) 작가는 “나 스스로 경제적 사정 탓에 어렵게 진학해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돈 한푼 받지 않지만 마음만은 뿌듯하다”고 전했다. 학생은 가정 형편과 미술에 대한 열정을 고려해 수시로 모집한다. 무료지만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기우다. 2011년 말 꿈꾸는 앨리를 찾아온 서예원(19·가명)양이 올해 경희대 시각정보디자인과에 4년 장학생으로 수시 입학하는 등 수험생 5명 중 3명이 벌써 입학에 성공했다. 서양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 다시 재능 기부자로 참여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정 변호사의 아내인 김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검사가 500만원의 작업실 보증금을 내는 등 후원이 이어졌지만 재정적으로 벅찬 것은 사실이다. 건물 관리비와 재료비 등으로 매달 300여만원이 들어간다. 초기에 무료로 지원하던 식사를 더 이상 제공하지 못하게 된 것도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다. 당면한 목표는 자립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것이다. 정 변호사는 “제2, 제3의 앨리가 늘어난다면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지금의 구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무료 음악교육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낸 미국의 ‘리틀 키즈 록’이나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처럼 꿈꾸는 앨리를 키우는 게 꿈”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성년 만 19세로… 한글날 공휴일… 최저임금 시간당 4860원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성년 만 19세로… 한글날 공휴일… 최저임금 시간당 4860원

    최저임금(시간급 기준)이 1월부터 고용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지난해 4580원에서 4860원으로 인상된다. 3월부터 스토킹을 하면 범칙금 8만원이 부과되는 등 경범죄 처벌 항목이 28개 더 늘어난다. 오는 7월부터는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아진다. 청소년들이 과거보다 조숙해지면서 성년 연령을 낮추는 세계적 추세와 공직선거 등 사회·경제적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제도와 법규 등을 소개한다. 편집국 종합 [법무·경찰] 재범우려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4등급 軍보충역 의경 지원 못해 ■아동·청소년 성범죄 처벌 강화 6월 19일부터 친고죄 조항이 전면 폐지되고 강간죄의 형량이 5년 이상에서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으로 강화된다.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제작·배포·소지에 대한 형량도 강화된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성범죄자의 상세주소와 전과 횟수 등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혼인빙자간음죄도 6월 19일부터 없어진다. ■성충동 약물치료 전체 성도착자 확대 3월부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자 중 재범의 위험이 있는 범죄자에 대해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를 적용한다. ■흉악·강력범 형집행 후 보호관찰 6월부터 성폭행범, 유괴범, 살인범, 강도범 중 재범 위험이 큰 사람은 형 집행 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법원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청구된 4개 유형 범죄자 중 보호관찰을 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사에게 명령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경범죄 범칙금 신설 3월부터 범칙금을 부과하는 경범죄 처벌 항목이 28개 더 늘어난다. 스토킹(8만원) 등이 범칙금 부과 항목에 새로 편입됐고 허위광고, 암표매매 등 경제범죄에도 16만원의 범칙금이 책정됐다. ■보충역, 의경 지원 불가 징병 신체검사에서 4등급을 받아 보충역으로 편입된 18세 이상 남성은 의경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여권발급 수수료 인하 5만 5000원(국제교류기금 1만 5000원 포함)에서 5만 3000원으로 내린다. ■상근예비역 편입 범위 확대 자녀를 출산, 양육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이혼자나 미혼자도 상근 예비역 편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기혼자만 신청할 수 있었다. ■병사 월급 인상 이병 8만 1500원→9만 3700원, 일병 8만 8200원→10만 1400원, 상병 9만 7500원→11만 2100원, 병장 10만 8000원→12만 4200원 등 계급별로 15%씩 오른다. ■현역병 복무기간 건강검진 확대 전방 9개 사단에서만 실시되던 상병 진급자 대상 건강검진이 전 부대로 확대된다. [교육] 만 3~4세도 누리과정 확대 시행… 교육전문직 지방공무원으로 전환 ■만 3∼4세도 누리과정 시행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만 3∼5세 유아에게 누리과정이 확대 시행된다. 2012년에는 5세만 적용됐다. 유치원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도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모든 만 3∼5세 유아를 둔 가정에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기준 월 22만원이다. 국공립 유치원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하고 월 6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주민센터 접수 2월부터 저소득층 초중고생의 교육비 지원 신청 장소가 학교에서 읍면동 주민센터로 변경된다. 학부모가 한번만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교육비 지원대상 자격을 유지하는 한 매년 계속해서 지원받는다.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이라는 것이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지원 절차의 편리성도 높이려는 조치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 선정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활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 100%까지 대상이 늘어난다. 1인당 지원 규모도 연간 60만원(월 5만원)으로 확대된다. ■교육전문직 지방공무원으로 전환 교육 전문직이 지방공무원으로 바뀐다. 교육감이 총액 인건비 범위에서 일반직·기능직 공무원은 물론 교육전문직 정원책정·운영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시도교육청에 조직과 인력운영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부여하는 총액인건비제도 전면 시행된다. [복지]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자격 2급 장애인도 가능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급여 증액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 자격이 1급 장애인에서 2급 장애인으로 확대된다. 또 18세 미만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장애인 활동지원 기본급여가 성인 수준(등급별 월 42∼103시간, 36만 1000∼88만 6000원)으로 늘어난다. 가족이 1∼2급 장애인이고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경우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급여(최대 월 80시간, 66만 4000원)를 받을 수 있다. ■노령연금 수령 나이 늦춰진다 노령연금을 받는 나이가 현행 만 60세에서 단계적으로 늦춰진다. 1998년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노령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1953∼1956년생은 61세, 1957∼1960년생은 62세, 1961∼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 이후 출생자는 65세로 조정된다. 조기 퇴직 등으로 소득이 없을 경우 55세부터 신청할 수 있었던 조기노령연금도 올해부터 출생시기별로 56∼60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인상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양육비가 월 5만원에서 월 7만원으로 오른다. ■기초수급자 이동전화 요금 2000원 추가 감면 기초생활수급자의 이동전화 요금 감면액이 기존 월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오른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운영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에게 종합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터넷 게임 중독, 학교폭력 피해, 학교 부적응 등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겪는 9~18세 청소년이 대상이다. ■성폭행 퇴치 SOS 서비스 전국 확대 SOS 서비스가 현재 7곳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초등학생뿐 아니라 여성의 가입도 받는다.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미리 등록한 단축번호를 누르면 경찰에 신고자 위치정보가 알려지는 서비스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도시가스요금이 5% 감면되고 2015년 말까지 6인승 이하 승용차는 140만원까지, 7~9인승 승용차 이상은 전액 자동차 취득세가 면제된다. ■사회복지급여 신청절차 간소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영유아가 있는 부모 등이 지방자치단체에 사회복지급여를 신청할 때 소득금액증명서를 안 내도 된다. [고용·노동] 1년이상 근속 퇴직자 법정퇴직금 100% 수령 ■최저임금 4580원→4860원 인상 고용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1월부터 적용된다. 단 근무 기간 3개월 미만의 수습근로자와 아파트 경비원 등 일부 근로 종사자는 10% 감액할 수 있다. ■예술인도 산재보험 적용 연극·무용·뮤지컬 배우와 무술 연기자, 촬영·조명·음향 등 기술 스태프 등 예술인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법정퇴직금 사업장 규모 제한 폐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1년 이상 근속한 퇴직자는 법정퇴직금(1년에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100%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4인 이하 사업장 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도록 돼 있었다. ■산재보험 유족연금 수급자격 확대 산재로 숨진 근로자의 자녀·손자녀·형제·자매에게 18세 미만까지 지급되던 유족연금이 1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고용촉진지원금 지원 확대 장애인·여성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용촉진지원금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신성장동력산업 17개 업종 및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해 실업자 고용 시 1인당 연 720만원의 고용창출지원금을 지원한다. ■장애 대학생 기업연수제 시행 장애 대학생이 방학 등을 이용해 1~2개월간 기업·정부·공공기관에서 연수받을 기회를 준다. 연수생에게는 월 40만원, 참여 기업에는 1인당 월 5만원을 지급한다. [부동산] 9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1%→2%로 원상복귀 ■9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2% 원상복귀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의 취득세가 현행 1%에서 다시 2%로 복귀된다. 정부는 9억원 이하 1주택(일시적 2주택자 포함)에 대한 취득세를 4%에서 2%로 절반 감면해 주는 조치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12년 말까지 취득세가 1%로 추가 감면된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2배로 오르는 셈이 된다. 9억원 이상 주택이나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취득세율도 기존에는 9억~12억원 2%, 12억원 초과 3%였지만 올해부터 일괄적으로 4%가 된다.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 근로자서민 전세자금은 연리 4.0%에서 3.7%로, 구입 자금은 5.2%에서 4.2%로 내린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의 금리도 0.5% 포인트 낮아진다. 그러나 부부합산 소득이 상여금 포함해 연 4000만원(신혼부부 4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다.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무주택 인정기준 완화 집이 있어도 무주택자로 인정하는 공시가격 기준이 현행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대한 10년 이상 보유 요건도 폐지된다. [산업·금융] 보험료 1만~2만원대 실손보험… 이·미용실 이용금액 내부 고시 ■최고속도 제한장치 의무화 대상 확대 4.5t 이상 승합자동차와 3.5t 이상 화물자동차에 의무화됐던 최고속도 제한장치가 8월 16일부터 모든 승합자동차로 확대된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 확대 6월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이 양·염소고기, 고등어, 명태, 갈치, 살아있는 수산물, 족발·보쌈 등 배달용 돼지고기, 배추김치 중 고춧가루 등으로 확대된다. ■부가세 포함가격 표시 의무화 1월 1일부터 식당·카페 등은 손님에게 사전에 부가세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부가가치세 10% 별도’와 같은 방식으로 부가세나 봉사료 등을 따로 표시해서는 안 된다. 또 음식점 고기가격 표시는 반드시 100g 기준으로 해야 한다. ■이·미용실 이용가격 고시해야 1월 31일부터 재료비, 봉사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 손님이 내야하는 요금 총액을 업소 내부에 게시해야 한다. 영업장 신고면적 66㎡(20평) 초과 업소는 출입문 등 외부에도 가격표를 붙여야 한다. ■반려견 등록제 전국으로 확대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관할 시·군·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 동물보호단체, 동물판매업체 등에 등록해야 한다. 어기면 최고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지은행 지원 대상 연령제한 완화 농지를 매매하거나 임대차해 농업인의 경영면적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 사업’의 연령 상한이 60세에서 64세로 완화된다.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경영 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 농지매입지원사업’은 70세에서 75세로 확대된다. ■보험료 내린 ‘단독 실손보험상품’ 출시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지급하는 실손의료보험만 따로 뗀 단독 상품이 나온다. 자기부담금 10%와 20% 중 소비자가 고를 수 있다. 자기부담금 20%인 표준형 단독 실손보험을 고르면 10%인 상품보다 보험료를 10%가량 덜 낸다. 보험료는 월 1만~2만원대다. ■단기 자동차보험 가입자 무사고 할인 ‘자동차보험 참조요율서’ 개정 등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지 1년이 안 되는 사람도 사고를 내지 않을 경우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무사고인 운전자가 6개월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으면 새로 드는 자동차보험에 대해 1년 만기 보험 할인 폭의 2분의1을 적용받을 수 있다. [행정·사법] 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 발급… 지방세 부정신고 가산세 40% ■한글날 공휴일 지정 10월 9일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3년 만이다. ■지방세 부정신고자 가산세 40% 거짓 기장, 장부·기록 파기, 거래 조작 등을 저질렀을 때 부과되는 지방세 부정신고 가산세가 현행 최고 20%에서 최고 40%로 인상된다. 명단 공개 대상이 되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의 범위도 2년 이상 체납에서 1년 이상 체납으로 확대된다. ■원룸이나 다가구주택도 동·호수 부여 원룸이나 다가구주택도 아파트처럼 동·호수가 생겨 우편물 수령 등이 편리해진다.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소유자가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성년 연령 하향 7월 1일부터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변경된다. ■‘최진실법’ 시행 7월 1일부터 친권 자동부활 금지제가 시행된다. 기존에는 이혼 후 단독 친권자로 정해진 부모의 한쪽이 사망하면 친권자로 지정되지 않은 다른 한쪽이 자동으로 친권자가 됐으나 가정법원 심리를 거쳐 후견인을 정할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입양 때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는 제도도 시행된다. ■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 발급 3월 4일부터 가족관계증명서 등 10종의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와 제적 등·초본의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시행된다.
  • 대선 후 고삐풀린 식품값… 밀가루·소주 8%대↑

    대선 후 고삐풀린 식품값… 밀가루·소주 8%대↑

    대선이 끝나기 무섭게 물가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밀가루, 소주값 인상에 이어 두부, 콩나물 등도 줄줄이 오를 예정이다. 동아원은 21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7%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업소용 포장제품 20㎏을 기준으로 중력1등급은 1만 6600원에서 1만 8150원으로, 박력1등급은 1만 5850원에서 1만 7330원으로 오른다. 동아원 측은 “현재 확보된 원맥의 재고가격과 국제 곡물시세 등을 고려할 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만간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주요 제분업체들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밀가루값 인상은 빵, 과자, 라면 등의 가격오름세로 이어져 식탁물가 압박은 불보듯 뻔하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체로부터 제품가 인상 관련 공문이 쏟아지고 있다.”며 “내년 1월 들어 가격인상이 더욱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풀무원에 이어 두부, 콩나물 등의 출고가를 20일부터 평균 각각 9.3%, 13.6% 올렸다. ‘행복한콩’ 부침용(380g)은 3400원에서 3700원으로, ‘행복한콩나물’(380g)은 1650원에서 1880원으로 올랐다. 종가집도 두 제품의 가격인상 방침을 정했다. 소주값도 4년 만에 오른다. 하이트진로는 22일부터 소주 출고 가격을 8.19% 인상한다. 하이트진로 측은 “지난 4년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1.4%에 이르고 원료비·포장재료비·물류비 상승 등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17.35%에 달했으나 최대한 원가 절감과 내부 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울플러스]

    초등생 무료 생활과학교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무료 생활과학교실’ 내년도 1기 수강생 450명을 모집한다. 1기 수업은 동 주민센터 18곳에서 1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주 1회 열린다.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가정 어린이는 재료비 2만 5000원 전액이 면제된다. 오는 27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2670-4169. 새해, 대고각 해맞이 축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인왕산 청운공원 분수대광장과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 1부 식전 행사에서 ‘새해 소망, 가훈 써 주기’, ‘희망 엽서 쓰기’, 2부에서 ‘승무와 대북난타 공연’, ‘새해 소망 기원’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부에서는 청와대 앞 대고각으로 자리를 옮겨 가족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대고각 북 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공보과 2148-1833. 공원서 영상메시지 제작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산 국립공원 야외 무대에 옥외 전용 텔레스크린을 설치해 스마트폰 방송공원으로 운영한다. 텔레스크린 아이콘을 터치하면 영상 제작, 저장이 가능해 스마트폰으로 영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홍보전산과 2289-8552.
  • 軍 깔깔이 재료비 10억 부풀리고

    군에 납품하는 방한용 내피(속칭 깔깔이)와 전투복 등의 재료비를 최대 25%까지 부풀려 수십억원을 가로챈 업자들과 한 업자에게 거액을 받고 편의를 봐준 국방부 간부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임관혁)는 12일 방위사업청에 방한용 내피 원단을 납품하면서 재료비를 부풀려 10억원 상당을 가로챈 군납업자 강모(45)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김모(40)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강씨에게서 경쟁 업체에 대한 감사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국방부 과장급 한모(54)씨를 수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씨는 2006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시내의 한 월남참전전우회 명의를 빌려 방한용 내피 원단 납품 사업을 하면서 원가를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방위사업청에 제출해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씨는 강씨로부터 경쟁업체가 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등의 부탁을 받고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강씨와 마찬가지로 방위사업청에 전투복 등을 납품하면서 유령업체나 계약을 맺은 생산업체를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3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윤모(65)씨 등 군납업자 6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중에는 전 국방부 실장 출신 업자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모두 84억여원을 가로챘다고 검찰은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66㎡ 넘는 이·미용실 요금 가게 밖에도 붙여야

    내년부터 이발소나 미용실에서는 커트나 염색 등 요금표를 업소 내부에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면적 66㎡(20평) 이상이면 업소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내년 1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미용실이 업소 안팎에 게시하는 요금표에는 재료비와 봉사료, 부가가치세 등이 합산된 최종 소비자가격을 커트, 퍼머, 염색 등 서비스 종류별로 표기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차로 개선명령이 내려지고, 그래도 안 지키면 1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미용업소의 최종요금 지불 게시 제도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과 업소 간 건전한 가격경쟁을 위해 도입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소비자 545명을 대상으 설문조사를 한 결과 50.3%가 이·미용업소에 들어갔다가 가격을 보고 되돌아 나온 적이 있다고 답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CEO 칼럼] 불황을 즐겨라/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CEO 칼럼] 불황을 즐겨라/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매일 쏟아지는 각종 경제전망이나 지표를 보면 온통 잿빛이다. 대다수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 채 위기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일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투자를 늘려 미래에 대비하기도 한다. 과연 어느 것이 올바른 결정일까? 필자는 후자가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믿는다. 승자 독식의 시대에 경쟁업체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을 때가 가장 큰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때야말로 후발업체가 선발업체를 제치고 선두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선두업체는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적기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국내 경영학자 대다수가 전 세계적으로 불황인 지금이 기업이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약 82%의 학자가 불황인 지금이 ‘적극적인 투자’, ‘신성장 동력 확보’, ‘연구개발 확대’의 적기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1971년부터 2005년까지 1175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가 시장점유율과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불황 때 이뤄진 선제적 투자는 호황 때 이루어진 투자보다 시장점유율은 19.8%, 수익률은 25.9% 정도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수·합병(M&A)도 마찬가지다. 극심한 침체일 때가 알짜 기업을 인수하기에는 가장 좋다. 호황일 때 비싼 가격으로 M&A를 했던 기업들 가운데 ‘승자의 저주’에 빠져 위기를 겪고 있는 곳이 한둘이 아니다. 이처럼 누구나 어렵다고 말하는 지금이야말로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로,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이는 동네식당도 마찬가지다. 장사가 안 된다고 재료비 아끼고 인건비 줄여서 잘 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지금 당장은 돈이 드는 것 같아도 좋은 재료를 고집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경쟁식당과 차별화를 꾀하다 보면 성공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루하루 곳간이 비어 가는 상황에서 이런 이상론을 말하는 게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냉철하게 따져보자. 기업의 경영 활동이라는 건 결국 성공확률을 높여가는 게임이다. 무엇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지는 지극히 자명하다. 경쟁자들이 앞만 보고 달려 갈 때 당장의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현재의 자리에 머물게 되면 결국 운명을 걸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기업에 밀려 사라지게 될 것이다.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투자는 꼭 해야 하는 것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경제는 결국 좋아지게 돼 있다. 1930년대 대공황에서부터 시작해 1, 2차 오일쇼크를 거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회복되지 않은 위기는 없었다. 일본 파나소닉의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호황도 좋지만 불황은 더 좋다.”고 말했다. 아마 그도 불황을 즐기는 참다운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기업인이었을 것이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여주인공 스칼렛은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며 절망의 상황에서도 내일에 대한 희망을 꺾지 않았다. 그녀처럼 이제 절망을 거두고 희망의 씨앗을 뿌릴 때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여신 ‘오카시오’는 앞머리가 길고 뒷머리는 없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앞머리가 긴 독특한 자태는 그를 처음 본 사람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고, 뒷머리가 없는 것은 그를 지나쳤을 때 다시는 잡을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다. 기회를 뜻하는 영어 단어 ‘Occasion’은 오카시오에서 나왔다. 경제위기의 두려움으로 인해 머뭇거린 뒤 다시는 잡을 수 없게 된 여신의 뒷머리만 안타깝게 쳐다볼 것인가? 어쩌면 지금 겪고 있는 지독한 불황이 내일을 향한,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일 수도 있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여수지역 청소 몰아주기 의혹… 참여연대 “관련 공무원 고발”

    전남 여수시의 청소대행업무가 수의계약과 장기독점 등의 폐해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관계 공무원들을 특혜의혹 혐의로 고발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여수참여연대는 특정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청소업무를 장기 대행하도록 해준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전·현직 관계 공무원들을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수시 관내 청소대행업체는 4곳으로, 이들 업체는 적게는 14년, 많게는 28년째 수의계약을 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재료비와 노무비, 차량구입 및 유지·관리비, 유류비 등의 예산 185억원을 해마다 시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참여연대는 “장기 수의계약으로 특정 업체들의 배를 불린 여수시는 청소대행업체와의 위탁 계약을 즉각 파기하고 청소업무를 여수시도시공사 이관 등 직영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무상급식 내년 예산 확보 비상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시작된 ‘무상급식’이 내년 확대 시행을 앞두고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솟는 식재료비에 무상보육 확대까지 맞물려 재정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무상급식에는 2870억원의 예산이 소요됐고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되는 내년에는 최소 5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17일 올해 첫 업무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분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농수축산물 가격 상승 문제를 비롯해 현재 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50%, 30%, 20%씩 분담하고 있는 무상급식 예산 분담 비율 등이 다뤄졌다. 급식 단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식재료비 인상은 예산 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수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0년 10%, 지난해 9.2%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010년 3%, 지난해 4%의 2~3배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중학교 1학년 기준 1인당 급식비는 3250원으로 지난해 3100원에서 5% 인상되는 데 그쳤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식재료비가 최소 9.6%는 인상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여수, 장기독점 청소업체에 ‘수술칼’

    “세금으로 수십년 동안 업자들 배를 불리기만 하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수의계약과 장기독점 등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전남 여수지역 청소대행업무가 대폭 개선될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여수시 관내 청소대행업체는 4곳으로, 이들 업체들은 여수시와 장기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적게는 14년에서 많게는 28년째 장기 수의계약을 하고 있다. 여수보건공사는 28년째, 여천보건공사는 26년째, 그린여천환경은 15년째, 진남위생공사는 14년째다. 재료비와 노무비, 차량구입 및 유지·관리비, 유류비 등 모든 예산을 시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시는 매년 이들 4개 업체에 185억원을 세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알려져 시는 지난 2008년과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와 전남도로부터 각각 장기 수의계약에 따른 개선 권고 및 감사 지적을 받았으며, 여수시의회도 여러 차례 시정질문을 통해 개선을 촉구했었다. 하지만 시는 최근 몇 년간 청소대행업에 대한 개혁을 시도한 바 있으나 기존 업체들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되는 등 행정력 부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가 청소대행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한 결과 이를 직영이나 여수시도시공사로 위탁해 청소구역을 통합하고 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경우 매년 25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장기 독점과 특혜 시비 등 숱한 지적을 받은 여수지역 청소대행업무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는 13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주관으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청소대행업무개선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해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 답변 때 “청소업체 문제의 심각성을 이번에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며 “여수박람회 폐막 이후 개선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영등포구 여성복지센터 개관…손뜨개 등 9개과정 취업지원

    영등포구가 신길동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에 여성 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여성복지센터’를 설치해 오는 19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영등포 청소년 문화의 집’ 1층 일부를 리모델링해 188㎡(약 57평) 규모로 조성됐다. 조길형 구청장의 공약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설립된 센터는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경제 자립을 돕는 다양한 취업 지원과정을 제공한다. 센터 개관과 동시에 손뜨개·네일아트·화훼장식·미용·웃음치료·레크리에이션·리본공예 등 9개 과정의 1기 강좌가 시작된다. 특히 웃음치료 및 레크리에이션 강사 양성 과정은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오는 20일부터 3개월간 매주 1~2회씩 하루 2시간 무료로 진행한다. 각 강좌 정원은 15~30명이다. 재료비만 본인 부담이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14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 구청장은 “새롭게 둥지를 튼 여성복지센터가 청소년, 시민 모두와 함께하는 문화 복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생산라인 곳곳 스톱 ‘파산’ 턱밑까지 왔다

    생산라인 곳곳 스톱 ‘파산’ 턱밑까지 왔다

    “차라리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가 나았던 것 같아요. 이번 같은 장기 불황이라는 잔 매는 정말로 견디기 어렵습니다.” 22일 찾은 수도권 최대의 제조업 기지인 인천 남동공단 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A사 대표의 말이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직원들이 복귀했지만 공단은 활력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야근을 밥 먹듯이 하던 바쁜 현장이었지만 오후 5시 공장 생산라인을 멈춘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다. 글로벌 재정 위기와 내수 부진으로 일감이 없어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가동률이 낮더라도 멈추지 않고 공장을 돌려야 하는데 운용자금이 없어 개점휴업 상태인 업체가 수두룩하다.”고 귀띔했다. PCB 등 TV용 부품을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유럽과 미주 지역에 수출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용 부품을 일본 등에 공급하는 이 회사는 요즘 원재료비와 직원 급여를 충당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고 있다. A사도 한때는 잘나가던 회사였다. 관련 분야 특허도 취득하고, 중국의 제법 큰 회사와 기술교류협약도 맺는 등 연간 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규모가 커지면서 지난해 남동공단으로 본사를 확장이전했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 안모(51) 대표는 “하반기 원부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상승, 시설 투자 등으로 추가 자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은 한계가 있고 신용보증기금은 현장실사는 하지 않은 채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한다. 사업을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하소연했다. 중소기업의 부채 비율만 따질 것이 아니라 매출 성장세와 현장평가 등을 통해 자금줄을 풀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중소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로 2009년 3분기(-2.1%)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0.8%로 지난 1월 70.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도산과 생산 중단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은행 대출이 지난해보다 까다로워졌다’고 답한 업체는 47.3%에 달했다. 올 상반기 국내 은행들의 대기업에 대한 월평균 대출금리는 5%대에 머무른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6%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일감 빼앗기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굴지의 대기업에 각종 인쇄물을 납품하던 한 기업은 올 들어 일감을 이 회사의 친척이 경영하는 회사에 뺏긴 뒤 경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학문의 경계를 넘어’ 융합인재교육 체험 현장을 가다… 14일부터 킨텍스서 STEAM페어

    ‘학문의 경계를 넘어’ 융합인재교육 체험 현장을 가다… 14일부터 킨텍스서 STEAM페어

    30명의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이 학교 교실과 같은 크기의 미래형 과학교실에 앉아 ‘Liter of light’(페트병 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시청한다. 화면 속에 나오는 다양한 모양의 전구와 조명을 보면서 학생들은 책상 위에 하나씩 설치돼 있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스스로 만들어 볼 조명의 디자인을 구상한다. 서너명씩 조를 이뤄 설계도를 그린 뒤 지점토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이용해 직접 조명을 만들고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완성된 조명을 전시해 조명 박람회장을 꾸민다.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 놀이 시간처럼 금세 지나갔지만 영상을 보고 지점토를 만지고 전선을 구부려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동안 학생들은 어느새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과학과 미술, 실과 과목에 나오는 개념을 체득했다. 과학(Science)과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까지 다양한 교과목을 접목해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인재 교육(STEAM)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4~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2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STEAM 페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상을 보고 설계부터 제작까지 스스로 체득해 조명을 만들어 낸 학생들의 경험처럼 STEAM 페어를 찾는 학생들은 64개의 체험 부스와 미래형 과학교실 수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 점차 확산되고 있는 STEAM 프로그램을 한발 앞서 접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무료 체험 킨텍스 제2전시관에는 STEAM 리더스쿨과 교사연구회, STEAM 프로그램 개발 연구진 등 총 64개 팀이 꾸린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에서는 그동안 개발한 다양한 융합 인재 교육 관련 교재와 도구, 프로그램을 전시하며 STEAM 교육의 효과와 우수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광주의 고려중학교는 14~16일 ‘탄성력을 이용한 나만의 활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대나무와 고무줄로 활과 화살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미술 활동과 이를 접목시킨 과학 상식을 배울 수 있다. 김포 신풍초등학교의 체험 부스에서는 빛의 반사되는 성질을 이용한 축구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빛이 반사하는 각도를 예측해 게임을 하는 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놀이를 즐기며 빛의 반사, 회절, 굴절 같은 빛의 성질을 깨우치는 등 과학 원리를 접하게 된다. 모든 부스에서는 참가비와 재료비가 따로 들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부담 없이 다양한 STEAM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각 부스에는 담당 교사가 상주해 있어 과학 원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과학, 수학, 미술 등 과목을 한자리에서 체험 부스의 행렬이 끝나는 곳으로 가면 실제 교실과 같은 크기의 미래형 과학교실이 등장한다. 전자칠판과 태블릿 PC, 디지털 교과서 등 첨단 도구를 갖추고 있는 이곳에서 진행되는 수업에 참여해 보는 것도 STEAM 페어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미래형 과학교실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4시, 하루 세 차례에 걸쳐 한 시간 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수업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참가 학생 신청을 받았으며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되는 수업은 한 수업당 30명씩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STEAM 페어 첫날인 14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는 서울 동자초등학교 교사들이 ‘빛의 마술 3D(3차원) 영상’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해 3D 영상을 제작하고 입체 안경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과학, 수학, 미술, 실과 등 4과목에서 따온 개념을 한꺼번에 체득할 수 있다. 16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수학으로 소리를 요리하기’는 고등학생을 위한 수업으로, 수학을 이용해 소리를 분석하고 직접 다양한 음원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중학교 수준의 과학, 음악, 수학과 고등학교 수준의 물리 과목을 접목해 배울 수 있다. 조향숙 한국과학창의재단 융합교육정책실장은 “STEAM 수업이 아직 모든 학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많은 학생들이 STEAM 수업을 접할 수 있도록 수업 시연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STEAM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교사들을 위한 특별 연수 기회도 마련됐다. 융합 인재 교육 우수 기관인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에서 온 8명의 강사는 국내 초등학교 교사 108명과 중고등학교 교사 108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우수 STEAM 교육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14~17일의 연수 기간 동안 캐롤 네브스 정책평가연구소장과 스테파니 노비 교육박물관 연구소장 등이 강사로 나서 ‘라이트형제 이야기’ ‘고래의 꼬리’ 등 스미스소니언 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실 속의 스미스소니언’ 프로그램 10가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 뒤에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교재와 도구로 재구성하고 실생활 소재를 활용해 STEAM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조 실장은 “스미스소니언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교사들이 직접 STEAM 교육과 관련한 교사용 지도서와 활동지를 개발해 앞으로 국내 STEAM 교육의 기본 교재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여름방학에 만나는 우리 문화

    여름방학에 만나는 우리 문화

    요즘 여름방학이 예전만큼 길지는 않다. ‘주5일 수업’이 정착하면서 방학기간이 한 달 남짓하다. 그렇다고 방학동안 학원만 다닐 수는 없는 법. 문화예술을 배우는 예술학교에서 우리 문화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도 좋겠다. 국립극장은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남산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를 연다. 예술교육단체인 ‘이야기꾼의 책공연’이 준비한 ‘국립극장 이야기 해결단’은 책읽기의 확장판. 책을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책을 들려주고, 냄새를 맡고, 상상하게 하는 공연이다. 통합문화예술연구소 ‘넘나들이’의 ‘랩(RAP)소리난다-헬로, 미스터 래빗!’은 ‘수궁가’ 속 토끼의 상황을 자신의 현실에 비추어 생각하고, 엠싱(가사를 쓰고 랩을 하는 것)과 그래피티(낙서화)로 풀어낸다. 아이들이 힙합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수궁가인 셈이다. ‘아츠리퍼블릭’의 ‘예술로 만나는 세계사 여행-리틀 유네스코’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토론·음악·의상제작을 한데 섞어 공연을 만들고 발표하면서 소통 능력과 창의성을 키운다.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 12만원(재료비 포함). (02)2280-5820. 국립극장은 아울러 ‘국립극장, 고고고(보고 듣고 즐기고)’의 신작 뮤지컬 ‘소나기’를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올린다.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국악과 희곡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해 공연을 쉽고 가까이 느끼도록 한 ‘국립극장, 고고고’는, 올해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실린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바탕으로 국악과 뮤지컬을 버무렸다. 국립극장 문화예술인턴으로 구성된 예술단 ‘미르’가 1부에서 첫사랑을 주제로 한 국악을 연주하고, 2부에서 뮤지컬 ‘소나기’를 선보인다. 17일에는 충남 태안문화예술회관을 찾고, 21일에는 전북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25일에는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02)2280-4114~6. 국립국악원은 이달 말부터 2주에 걸쳐 초등학교 1년생부터 중학교 3년생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국악강좌’를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에서 진행한다. 청소년 국악강좌에는 해금·가야금·단소 등 국악기를 배우는 시간과 국악원의 국악교육 전문가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강의하는 ‘어린이 사물북’, ‘장구와 전래동요’ 등이 준비돼 있다. 30일부터 다음 달 3일에는 도봉구 창5동 주민센터에서 열고, 6~10일에는 노원구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1주일 동안 이어진다. 강좌가 끝나는 날에는 무대 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다. 현재 2차 접수(노원)를 하고 있다. (02)580-339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불황의 그늘…지갑 닫은 고객 문 닫는 음식점

    불황의 그늘…지갑 닫은 고객 문 닫는 음식점

    불황에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면서 문을 닫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황모(69)씨는 올들어 지금까지 매출이 18%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님들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고 느낀 건 올해뿐만이 아니다.”면서 “지난해도 그렇고 점점 매출이 줄고 있고 옆 식당도 어렵다고 난리다.”라고 털어놨다. 인근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방모(44)씨는 “이 장사를 시작한 지 13년 됐는데 개업할 때가 제일 잘됐다.”면서 “경기 체감은 지금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 안 좋다.”고 말했다. 5년 전부터 매출이 서서히 줄었지만 재료비는 올랐다. 반면 치킨값은 고객 눈치에 함부로 올리지도 못하고 있다. 방씨는 “가계를 어떻게 꾸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21일 한국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2011년 폐업한 외식업 사업체는 5만 7445개로 2010년(4만 7933개)보다 19.8% 늘었다. 반면 신규 사업체는 5만 6192건에서 6만 1155건으로 8.8% 증가에 그쳤다. 휴업까지 포함하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휴·폐업 외식업체는 총 29만 8223개로 신규 점포보다 약 5배 많다. 올들어 5월까지 폐업 사업체 수는 1만 9832개다. 경기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라 폐업 사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점의 휴·폐업은 2010년부터 급증했다. 2009년에는 휴업 점포 14만 9015개, 폐업 점포 2만 9939개였으나 2010년에 휴업 25만 825개, 폐업 4만 7933개로 늘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럭저럭 버텼으나 1년 이상은 무리였던 셈이다. 그해는 음식점 매출액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1년 이후 처음 줄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집계한 2010년 음식점 매출액은 67조 5660억원으로 전년(69조 8650억원)보다 3.3% 줄어들었다. 음식점 휴·폐업 현황으로 봤을 때 지난해도 음식점 매출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점은 저녁 장사가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갑을 닫고 귀가를 서두르면서 저녁 매출이 부진하다. 전국 음식점의 38.2%가 경기변동에 민감한 서울·경기지역에 밀집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외식업중앙회는 골목상권에 들어온 대기업 계열사의 횡포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기업형 프랜차이즈점이 득세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 외식업 종사자들이 점차 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음식점 중 종사자가 5인 미만인 음식점이 전체의 91.3%, 매출액이 한해 1억원 미만인 사업체가 전체의 72.9% 등으로 음식점업은 아직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이외수씨 “변화 초래돼야 진정한 소통”[동영상]

    이외수씨 “변화 초래돼야 진정한 소통”[동영상]

    “진정한 소통은 그로 인해 변화가 초래돼야 합니다.” 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회의실.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66)씨가 서울시 직원을 상대로 ‘소통’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는 ‘희망시정 열린대화’로 이씨는 ‘왜 사느냐고 물으시거든’을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했다. 강연에는 박 시장과 직원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씨는 소통의 달인답게 “원래 화가 지망생이었지만 재료비가 비싸서 소설로 전향했다.”는 말로 좌중을 사로잡는 등 강의 내내 대회의실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씨는 “진정한 소통은 그냥 뜻이 오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로 인해 변화가 초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변화는 곧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평균연령 50세 바리스타 꿈꾸는 8인 희망도 함께 팝니다

    평균연령 50세 바리스타 꿈꾸는 8인 희망도 함께 팝니다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카페 ‘꼬미로떼’는 외관상으로는 커피와 쿠키를 저렴하게 파는 그저 그런 커피전문점과 별로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사실 이곳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주민 등 하루하루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가져다 준 자활의 공간이다. 여기에서는 평균연령 50세에 새 출발을 한 주민 8명이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24일 송파구에 따르면 꼬미로떼는 지난 3월 29일, 3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송파구 지역자활센터가 주민 자립을 위해 운영하는 15개 사업단 중 구성원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가장 먼저 사업체로 탄생한 곳이다. 특히 꼬미로떼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대효과, 점포 입지 및 상권 분석, 인사·재무 계획 등을 꼼꼼히 챙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여기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활근로 참여자(여성 6명, 남성 2명)들이 일하고 있다. 이들 모두가 꼬미로떼를 열기 위해 바리스타 과정을 교육받아 자격증 취득을 눈앞에 뒀다. 김용경 꼬미로떼 대표는 “꼬미로떼를 통해 새로운 꿈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며 “교육 땐 몰랐는데 창업을 맘먹고 자활근로를 하니까 아무래도 책임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이곳 시설과 설비에 지난 3년간 약 5000만원을 투입했다. 카페 운영을 통해 자활근로 참여자 8명은 월 70만원가량의 보수를 받는다.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뺀 순이익은 다른 자활근로 참여자들을 위해 기금으로 적립한다. 정문수 구 지역자활센터장은 “꼬미로떼는 경영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사업장이자 저소득 주민들의 내일을 설계하는 희망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꼬미로떼에서 만든 커피와 쿠키를 전용차량을 이용해 오피스 타운이나, 대학가, 공원 등에 공급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라고 말했다. 꼬미로떼는 월~금요일 커피와 쿠키를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반값 이하에 판매하고 있다. 향후 주민 반응에 따라 주말에도 영업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