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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릿, ‘천안함’ 여파 딛고 ‘매직’ 열풍 지속

    시크릿, ‘천안함’ 여파 딛고 ‘매직’ 열풍 지속

    걸그룹 시크릿이 천안함 여파로 침체됐던 가요계를 뒤로 하고 신곡 ‘매직’(Magic)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시크릿은 지난달 1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타임’(Secret Time)의 타이틀곡 ‘매직’으로 도시락 4월 월간 인기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시크릿의 정상등극에는 비의 ‘널 붙잡을 노래’밖에 남지 않았다. 이는 시크릿이 천안함 여파 속에 4월 한 달간 숨죽이며 재도약을 노렸던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이룬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4월 월간차트의 10위권 내에는 애프터스쿨, 예성(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이효리, 윤하, 2AM 등이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시크릿은 지난달 치열한 가요계 경쟁 속에 컴백하며 “아직 우리는 올라가는 단계고 톱가수 분들과의 경쟁이라 내려갈 곳은 없다. 한 번 열심히 부딪혀보자는 생각이다.”고 다짐했던 바 있다. 시크릿의 다부진 각오가 현실이 돼가고 있는 셈이다. 시크릿의 상승세는 5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격인 테이크7에 올라 비와 이효리 등 쟁쟁한 선배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크릿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어 만족한다.”며 “이번 앨범을 위해 시크릿 멤버들이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년 예산 재정건전성 회복에 초점

    정부가 2011년 예산 편성의 최우선 순위를 재정건전성 회복에 두기로 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려고 ‘실탄’을 쏟아부은 탓에 재정건전성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면에는 2011년에도 우리 경제가 5%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정책의 중심을 ‘위기관리’에서 ‘재도약’으로 옮겨가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11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했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재정건전성 개선 의지를 지난해보다 강조했다.”면서 “재정운용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 부처가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년 재정운용 전략의 핵심은 재정건전성 관리 강화와 세입기반 확충, 재정운용의 생산성 제고로 요약된다. 우선 2011년도 재정수지 적자를 2010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2.7%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총지출을 관리할 방침이다. 2009~13년 중기계획에 따르면 내년 목표는 GDP대비 2.3% 적자지만 더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세입기반을 늘리기 위해 비과세·감면 혜택을 줄이는 한편 기금이나 특별회계의 여유재원을 일반회계로 당겨 쓰는 등 운용의 묘도 살릴 계획이다. 또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2011년 예산안 편성지침에는 최근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대목이 눈에 띈다. 재정부는 국방예산의 기본방향과 관련, “감시정찰 등 핵심전략과 국방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늘려 북한 위협 및 미래전에 대비”한다고 적시했다. 직업군인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부분도 있다. 천안함 사건과 떼어놓고 보기 어려운 대목이다. 공공질서·안전 분야에서 “전자발찌나 유전자 감식 등 첨단과학 수사장비 확충을 통해 강력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처능력 제고”한다고 밝힌 것은 김길태 사건으로 고조된 강력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공공행정 예산의 재원배분과 관련, “호화청사, 전시성 행사 등 낭비적 지출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청 등 일부 지자체의 호화청사 논란을 고려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부처에서 예산을 요구하는 단계부터 이런 점들을 감안하라는 의미”라면서 “예컨대 청사를 신축하려면 설계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감책을 내놓고, 난립해 홍보 효과도 의문인 지역축제 예산도 자제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돌아온 우즈 “이번엔 첫승”

    세계 랭킹 1위의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2위 ‘그린재킷’의 주인공 필 미켈슨(미국)이 시즌 두 번째 빅매치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흥행 ‘보증수표’인 우즈와 미켈슨은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리는 퀘일할로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해 11월 성추문 곤욕을 치른 우즈는 지난 8일 개막한 마스터스골프대회로 필드에 복귀, 공동 4위에 오르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회의 주인공은 미켈슨이었다. 외도로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우즈와는 대조적으로 미켈슨은 유방암과 싸우고 있는 아내에게 따뜻한 포옹과 함께 우승컵을 선사해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오거스타에서 펼쳐진 대결에서 미켈슨에게 판정패를 당한 우즈이지만 대회가 끝난 뒤 팬들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다음 대회엔 우승컵으로 보답하겠다.”고 샷을 더욱 가다듬어 왔던 터다. 우즈는 2008년까지 와코비아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2007년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1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션 오헤어(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 줬다. 퀘일할로챔피언십이 끝나면 바로 다음 주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기 때문에 우즈는 이번 주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확실히 다질 필요가 있다. 미켈슨은 이 대회에서 여섯 차례 출전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네 차례나 ‘톱10’에 입상하는 제법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더욱이 시즌 평균타수에서 6위(69.95타), 평균 버디수 4위(4.19개)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우즈와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짐 퓨릭(미국)과 세계 4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출전한다. 2008년 정상에 오른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앤서니 김은 이미 이달 초 셸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하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앤서니 김은 평균 타수에서도 1위(69.19타)를 달리며 절정의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이후 주춤하고 있는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출전해 재도약을 벼른다. 최경주(40)와 양용은(38),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출전하지 않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메가뱅크 우리가 주도” 국민·우리·하나 신경전

    민영화를 앞둔 우리금융지주와의 합병 대상으로 KB금융지주가 거론되는 가운데 두 지주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각자 ‘메가뱅크 주도론’을 펼쳤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일 월례조회를 통해 “한국 금융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메가뱅크가 현실화될 경우 국민은행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메가뱅크는 국내 은행끼리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은행을 만들자는 방안이다. 강 행장의 발언은 6월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KB금융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도 이날 창립 9주년 기념사에서 “올해 안으로 우리금융 민영화에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추진될 것”이라면서 “민영화와 금융산업 재편이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되더라도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사와 합병이 되더라도 그 주도권은 놓지 않겠다는 뜻이다. 지난 1일에는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직원조회에서 “7월 이후 은행권 M&A 윤곽이 구체화될 것”이라면서 은행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대형화를 위한 M&A를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국민, 우리, 하나은행은 메가뱅크 추진의 핵심 주체다. 정부가 소유한 우리금융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민영화될 때 기존 국내 대형 은행과 짝짓기가 이뤄지면 어떤 형태로든 초대형 은행이 탄생할 수밖에 없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유력한 M&A 후보로 손꼽힌다. KB금융이 우리금융과 산은을 주도적으로 인수한다면 자산규모 789조원의 대형 은행이 나온다. 하나은행이 합병에 성공하면 642조원 규모의 은행이 만들어진다. 어떤 시나리오가 되든 세계 30~40위권의 메가뱅크가 국내에 출현하는 셈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삼성·LG 등 462개사 주총의 날

    삼성·LG 등 462개사 주총의 날

    지난해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침체는 되레 우리 기업들에 기회가 됐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경영난에 시달린 것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선제적인 투자와 낮은 원화 가치 등에 힘입어 세계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과 LG, 한진 등 주요 그룹들은 1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영토를 더 넓히고 미래 먹을거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만 12월 결산법인 총 462개사들이 일제히 주총을 열고 각종 현안을 통과시켰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두자릿수 성장” ‘삼성전자, 공격 앞으로’ 지난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 클럽에 가입한 삼성전자는 19일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1위 정보기술(IT) 업체로 등극한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최지성 사장은 “올해 매출은 원가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강화로 작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영업이익은 2009년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 ‘가이드라인’으로 매출 15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상정한 셈이다. 최 사장은 투자와 관련해 “미래 성장엔진 확보에 집중해 2009년 대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도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와 LCD 분야에 대해 각각 5조 5000억원, 3조원의 투자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어 건강과 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기술선점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인호 신한은행 고문의 사외이사 선임과 함께 7명의 이사진에 대한 총 520억원의 보수한도 승인이 이뤄졌다. 현금 배당 규모는 지난해 주당 5000원에서 올해 7500원으로 인상됐다. 또 지난해 사내이사 보수로 430억원 집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 “재도약의 원년” ‘LG전자, 비상의 갈림길에서 고삐를 죈다.’ 삼성전자의 맞수인 LG전자 역시 이날 주총을 개최했다. 그러나 라이벌 삼성에 조금씩 뒤처지고 있는 분위기를 의식한 듯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라 3년 안에 회사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는 ‘위기 의식’을 내비쳤다. 대신 이를 공격 경영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으로 극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애플, 구글처럼 혁신적인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3년 내 LG전자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구매행태가 사용경험 기반으로 다변화되면서 주요 업체들 간에 새로운 경쟁·협력 관계가 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상황의 급변에 따라 LG전자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음을 암시한 셈이다. 남 부회장은 또 “올해 하반기 이후 중국·인도 등 신흥 시장의 수요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의 인수·합병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의결된 LG전자의 보통주 배당금은 지난해 350원에서 올해 1750원으로 5배 인상됐다. 사내이사인 남용 부회장과 사외이사 주인기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선임되고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 [모닝 토크] 미샤 화장품 10돌 서영필 대표

    [모닝 토크] 미샤 화장품 10돌 서영필 대표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것을 지난 10년 동안에 다 배운 것 같습니다.” 미샤 화장품으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의 서영필(46)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립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 1월10일 열돌을 맞은 에이블씨엔씨는 2000년 인터넷 사이트 ‘뷰티넷’을 통한 온라인 화장품 판매가 출발점이었다. 2002년 4월 이화여대 앞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했는데, 이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의 브랜드숍이 됐다. 그 뒤 브랜드숍 시장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의 진출이 뒤따르면서 전체 시장 규모가 1조 6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덩치가 커졌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전년 대비 무려 79%의 고속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인 1811억원을 달성했다. 미샤의 도전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뼈아픈 시기도 있었다. 에이블씨엔씨는 2004년 매출 1100억원을 돌파하며 브랜드숍 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이듬해 웰빙 이미지를 앞세운 더페이스샵에 추월당하고 말았다. 서 대표는 “당시 미샤는 저가 이미지가 각인돼 있던 데다 영업력이 약했고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지 못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5년간 세상은 바뀌어 있었다. 미샤도 제품을 고기능화하고 타깃층을 10대에서 25~35세 직장여성으로 옮기면서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에는 매출 785억원으로 역신장률을 기록했지만 본격적으로 재도약한 시기이기도 했다. 그해 가을 출시한 비비크림은 미샤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출시한 ‘M시그너처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을 합쳐 현재까지 총 11종 18개 품목의 비비크림을 선보였는데, 지난해엔 국내외 통틀어 모두 300만개가 팔릴 만큼 히트를 쳤다. 이같은 선전에는 미샤 모델인 배우 김혜수와 이병헌의 덕도 컸다. 에이블씨엔씨의 목표는 뚜렷하다. 올해 매출 2400억원, 내년 3000억원을 달성해 브랜드숍 업계 1위를 탈환하고 2015년에는 5000억원을 넘어서 글로벌 7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 380여곳, 전세계 21개국 464곳인 매장 수도 올해 안에 각각 5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도요타 공백 미국 車시장 요동 빅3·폴크스바겐·현대 각축장

    도요타 공백 미국 車시장 요동 빅3·폴크스바겐·현대 각축장

    │어바인(미 캘리포니아주) 김경두특파원│“기아차 쏘렌토에 대한 인기가 대단합니다. 기아차 웹사이트에 요즘 쏘렌토와 포르테에 관한 정보를 클릭하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후안 알라콘 기아차 총매니저) 세계 자동차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일본 도요타의 ‘리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재도약을 노리는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의 반격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계 1위에 도전하는 독일 폴크스바겐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과 한국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맞물리면서 올해 미국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자동차 수요 작년보다 10% 늘듯 2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시장의 자동차 수요는 지난해(1043만대)보다 10% 정도 상승한 115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은 전년 동기 대비 6%가량 늘어난 69만 899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요타의 판매 대수는 9만 8796대로 전년 대비 16% 하락했다. 반면 GM과 포드는 지난달 점유율이 각각 20.9%, 16.6%를 기록해 도요타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폴크스바겐이 지난달 2만 4614대를 팔아 점유율 3.5%를 기록했다는 점. 지난해 연간 점유율(2.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GM과 더불어 양대 축이었던 도요타가 흔들리면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공격경영으로 전환하고 있다. 포드는 올해 피에스타와 포커스 등 소형차 중심으로 신차를 출시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합병과 폐쇄를 통해 딜러망을 축소하고, 대리점당 수익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크라이슬러는 소형차에 강점이 있는 피아트와 제휴해 향후 소형차 라인업 및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M도 시보레 크루즈와 볼트 등 소형차급의 신차를 집중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소형차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소형차시장은 기존 일본차와 빅3 간 충돌이 예견된다. 폴크스바겐도 2013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4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투아렉과 뉴비틀 등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고, 내년엔 신형 중형세단을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신차 앞세워 공격마케팅 현대기아차도 다양한 신차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옥외광고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에는 슈퍼볼 경기에 8개의 광고를 실시했다. 또 신형 쏘나타와 투싼,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 후속 모델 등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올해 첫 미국 공장인 조지아공장 준공식을 갖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golders@seoul.co.kr
  • [日자동차업계 패닉] 자고 나면 리콜…日열도 “어쩌다 이 지경까지…”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자동차 산업계의 상처가 깊어졌다. 도요타와 혼다 이외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미쓰비시후소, 닛산, 타나노 등에서도 리콜이 이뤄졌다. 연일 터지는 리콜에 산업계는 “일본 차 전체의 품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국민들도 “어쩌다 이 지경에, 경제도 어려운데”라며 충격을 감추지 않았다. ●기업 도덕성 도마에 더욱이 지난달 19일 법정관리에 들어간 국적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의 파장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탓에 심각성은 더하다. 게다가 일본 최대 여객기 좌석 제조업체인 고이토공업이 좌석의 강도와 내화(耐火) 성능을 조작한 사건까지 있어 기업의 도덕성도 비판의 대상이다. ●세계정상서 자만·늑장대처 리콜 쇼크의 발단은 도요타에서 비롯됐다. 3년 전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문제가 제기됐지만 고객의 입장을 도외시했다. 즉 구조적인 결함이 아닌 감각적인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례적인 사례로 취급, 은폐의혹까지 낳았다. 때문에 도요타는 당초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현지 생산의 확대로 세계의 정상에 섰지만 결국 정점에서 자만에 빠지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 문제 개선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도요타 반면교사 삼아야 게다가 미국의 자국 자동차산업 보호와 맞물려 도요타가 더욱 궁지에 몰렸다는 관측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른바 ‘일본 자동차 때리기’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말 발표한 ‘사상 최악의 리콜 톱 10’ 명단에서 도요타를 1위로 올려놓았다. 후루카와 요시미 시바우라(芝浦)공업대 교수는 “도요타가 글로벌 판매 확장에 초조해한 나머지 품질관리를 소홀히 한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1차적으로 도요타를 비롯, 일본 자동차업계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다. 도요타 측이 리콜 사태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늑장 대처는 다른 업체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객의 시선에서 대응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리콜을 결단했다면 다소 사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는 관측에서다. 특히 오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미국 하원에서 열리는 청문회는 도요타의 신뢰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처 여부에 따라 신뢰 회복과 함께 미국 시장에서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뢰회복 쉽지 않을 듯”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성장제일주의를 지향, 오랜 기간에 걸쳐 생긴 품질관리상의 구멍을 단기간 내에 메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만만찮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도요다 사장이 도요타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이젠(改善)’을 강조하면서 신뢰회복에 의욕을 보였지만, 신뢰개선을 위한 앞길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hkpark@seoul.co.kr
  • [모닝토크]“인천서 새도약… 올 수주목표 1조5000억”

    [모닝토크]“인천서 새도약… 올 수주목표 1조5000억”

    신동아건설이 최근 본사를 인천으로 옮겼다. 서울 사무소는 그대로지만 사업의 무게중심을 인천으로 바꿨다는 뜻이다. 이인찬 신동아건설 대표는 “올해 인천시에서만 발주하는 물량이 6조원이 넘는다.”면서 “인천지역에 정통한 영업인력을 배치해 인천 공공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인천시와 산하기관이 발주하는 재개발·재건축 민간사업과 공공기관이 직접 발주하는 공공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올해 인천에서만 약 2000억원 이상을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목표를 수주 1조 5000억원, 매출 1조 20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대비 수주는 129%,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2.4% 상향된 수치로 상당히 공격적인 경영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사업본부제를 폐지하고 부서별로 사장직속 임원을 두는 담당임원제를 도입했다. 기존 영업관리팀 대신 건축영업, 민간사업, 공공사업, 공사관리 등 분야별로 4개팀을 신설해 수주영업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또 정부·관공서에서 발주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과 턴키 공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올해 주택사업은 남광토건, 청구건설과 공동 시공하는 김포시 신곡지구 도시개발사업 3884가구를 비롯해 6개 사업장에서 총 52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물적분할을 통해 중대형 임대아파트를 신설법인으로 이관해 회사의 부채비율을 100%대로 낮췄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검찰로부터 비자금 조성 혐의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본사 압수수색 등으로 한동안 정상적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목표 수주액을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는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지난해 31위에서 2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등 회사가 대내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글로벌 금융규제 한국에 毒 될라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과 산업에 미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 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에서 자칫 규제 강화의 바람에 휩쓸릴 경우 금융 선진국 도약은 더욱 멀어질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생각도 확고하다. 우리만의 독자적인 발전모델을 찾아야지 무작정 선진국 논리를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다.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 금융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 국제세미나에서 “외국과 같이 일률적으로 규제를 강화할 경우 우리 금융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Kicking away the ladder)’가 금융부문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사다리 걷어차기란 독일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가 개념화한 것으로 먼저 사다리를 타고 꼭대기에 오른 선진국이 자기들이 딛고 올라온 사다리를 치워버림으로써 후발국들의 도약을 가로막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지난달 21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대형 은행 규모 제한 및 자기자본 거래 금지 방안을 발표했고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도 ‘자본주의 수정’ 필요성을 제기하며 강력한 금융 규제를 예고하고 있다. 곽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금융 규제가 강해 초등학생 수준의 자율만 허용됐던 상황에서 일부 규제 완화를 통해 겨우 중학생 수준으로 올라가려는 시점”이라면서 “최근의 국제적 논의를 그대로 적용해 규제를 강화하면 우리의 금융 자율화 정도를 다시 초등학생 수준으로 되돌리는 잘못을 범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도 “우리나라 금융이 처한 상황은 선진 금융시장과는 다른 특수성이 있어 글로벌 차원의 흐름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사후 감독과 모니터링은 강화하되 진입 규제와 같은 사전규제나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를 일률적으로 강화하는 것은 피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약점이 선진국과 달리 금융회사의 쏠림현상과 외환부문 취약성이라는 점에서도 규제 완화, 투자은행(IB) 업무 확대, 대형화 등 기존 육성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간 전문가들의 견해도 큰 틀에서 일치하는 편이다. 송태정 우리금융지주 수석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이제 겨우 자본시장통합법이 발효되고 은행들이 파생상품 개발에 눈을 뜬 수준인데 선진국과 같은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태블릿PC 내일 첫선]신문·출판 등 위축된 전통미디어시장 대변혁 전기

    [태블릿PC 내일 첫선]신문·출판 등 위축된 전통미디어시장 대변혁 전기

    정보기술(IT) 전문가들과 신제품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는 27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애플이 퍼스널컴퓨터(PC) 신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날이다. 혁신적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열광시켜 온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 들고 나올 비장의 무기는 태블릿 PC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팟이 음반산업을 완전히 바꿔 놓은 것처럼 애플의 태블릿 역시 출판, 신문, TV 등 전통 미디어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태블릿은 차세대 PC로 일컬어진다. 얇은 판막형 패널 위에 손가락을 움직여 작동한다. 전자책, 동영상, 게임 기능과 함께 무선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미국의 스포츠 주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데모 동영상을 찾아보면 태블릿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테리 맥도널 SI 편집장은 3분10초짜리 동영상을 통해 태블릿 신간호를 소개한다. 표지는 역동적인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동영상으로 시작한다. 손가락을 터치해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종목별 경기결과와 기사 목록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 기사에 30장 이상의 사진이 딸려 있어 읽는 재미가 더해진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태블릿을 가로 또는 세로로 움직이며 기사를 읽을 수 있다. SI의 트레이드마크인 수영복 화보도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으며 광고에도 동영상 기능이 삽입된다. ☞동영상 보러가기 ●이동하며 손으로 터치 작동 애플 태블릿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보고 읽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그러러면 태블릿에 담을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풍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애플은 최근 전통 미디어업체들과 콘텐츠 거래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WSJ·더 타임스 등을 소유한 뉴스코프, 뉴욕타임스, 영국의 하퍼콜린스 출판사, 뉴요커·보그 등의 잡지를 거느린 콘데 나스트 퍼블리케이션 등이 애플의 파트너 물망에 올라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CBS, 월트디즈니 등 방송사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의 출현으로 급격히 위축된 전통 미디어는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에 태블릿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가로 구독료와 광고료를 챙기는 새로운 수익구조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미 아이팟과 아이튠스를 통해 이런 방식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CD로만 소비되던 음악을 곡 단위로 사고 팔고 들을 수 있게 만들어 사양길로 접어들던 음반산업을 회생시켰다. 스스로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존 시장과 함께 성장한다는 애플의 철학과 신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애플군단이 태블릿을 통해 전통미디어의 부흥기를 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글·MS·아마존 킨들과 경쟁구도 태블릿이 애플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10개가 넘는 업체가 태블릿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는 구글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한 경험이 있는 타이완 HTC와 제휴를 맺고 구글이 개발한 새로운 운영체제인 ‘크롬’을 탑재한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크린이 두 개인 ‘쿠리어’를 올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는 이달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자사의 윈도7과 검색엔진 빙을 장착한 휼렛패커드(HP)의 슬레이트(태블릿) PC를 들고 나와 “앞으로 키보드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태블릿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인터넷서점 아마존이 개발한 전자책 단말기 ‘킨들’도 애플의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다. 출시 1년 만에 50만대가 팔리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킨들은 지난 20일 애플 태블릿에 대적할 ‘킨들 앱스토어’를 개발, 전자책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는 태블릿 가격이 너무 비싼 데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처럼 꼭 필요한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마니아층에서만 소비되고 말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만 충분히 확보한다면 장기적으로 승산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결국 태블릿의 성공 여부는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는 셈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태블릿PC 내일 첫선] “태블릿, 3G 무선망 사용 국내이통사 재도약 기회될 것”

    [태블릿PC 내일 첫선] “태블릿, 3G 무선망 사용 국내이통사 재도약 기회될 것”

    IT 시장조사기관인 로아그룹 코리아의 윤정호 책임연구원은 “25일 태블릿이 올해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미디어들이 발빠르게 대처한다면 태블릿을 통한 재도약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윤 연구원과의 일문일답. →2010년이 태블릿 시대의 원년이라고 보나. -미국의 IT블로그 미디어인 테크크런치는 이달 초에 2010년을 뒤흔들 10대 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그중에 1위가 태블릿이었다. 그만큼 태블릿이 올해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선두주자는 단연 애플이 될 것이다. 애플은 1984년 매킨토시 PC,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며 3대 혁명을 일으켰다. 그로부터 정확히 3년이 지났다. 27일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태블릿으로 4대 혁명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태블릿 출시의 의미는. -과거 애플의 사외이사였던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는 아이폰을 한마디로 융합 기기(converged device)라고 정의했다. 태블릿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중간쯤에 위치하면서 경우에 따라 넷북을 대체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기존의 전통 미디어 기반에 멀티미디어와 웹 기능이 합쳐진 형태의 태블릿은 아이폰에서 한 걸음 진화한 ‘차세대 융합 기기’의 출현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아이팟·아이폰만큼 잘 팔릴까.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 모든 물건을 소유해야 하는 시대가 막을 내리고, 필요에 따라 사고 버리는 ‘소유의 종말’이 도래했다. 과거에는 한글 오피스, MS워드 등 비싼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사야 했지만 지금은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1~2달러에 산 뒤 쓰고 버리는 시대가 됐다. 태블릿에서 소모될 콘텐츠 성향도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할 것이므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본다. →태블릿 시대에 전통 미디어가 살아남으려면. -인터넷의 출현으로 시장을 잠식당한 신문, 출판, 방송 등 전통 미디어에 태블릿은 어쩌면 마지막 남은 기회다. 기득권 잃는 것을 두려워하다가 새 시장을 이용할 기회를 놓치는 뼈아픈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화라는 피할 수 없는 조류에서 살아남으려면 애플과 손잡고 유료 콘텐츠 제휴 협상에 나서야 한다. 태블릿을 잘만 이용하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국내시장 진입 장벽과 성공 조건은. -웹 기능을 갖춘 태블릿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구축한 3G 무선통신망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이통사들과의 협조가 필요하다. 데이터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통사에 태블릿은 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도입을 환영할 것이라고 본다. 또 태블릿은 문자를 기반으로 한 기기이기 때문에 한국어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해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태블릿PC시대 활짝 IT시장 ‘빅뱅’ 온다

    태블릿PC시대 활짝 IT시장 ‘빅뱅’ 온다

    정보기술(IT) 시장과 미디어 업계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애플의 태블릿 PC가 27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아이팟과 아이폰 등 혁신 제품을 잇따라 성공시킨 애플이 ‘차세대 PC’로 불리는 태블릿 시장도 제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으로 음악 거래방식을 송두리째 바꿔 사양길로 접어들던 음반산업을 회생시킨 것처럼 태블릿을 통해 신문·출판·방송 콘텐츠를 사고파는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위축된 전통 미디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얇은 모니터 화면에 터치 기능이 결합된 형태인 태블릿은 쉽게 말해 ‘통화 기능을 뺀 큰 사이즈의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태블릿의 이름부터 크기, 기능에 이르기까지 무성한 소문과 추측이 나돌았지만 애플 측은 제품 개발 과정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애플은 단말기 생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태블릿에 무엇을 담을지를 심층연구해 왔다. 애플은 전통 미디어 업체들과 콘텐츠 거래를 위한 협상에 힘을 쏟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뉴스코프, 뉴욕타임스, 하퍼콜린스, CBS 방송 등 거대 미디어 그룹과 물밑 접촉을 하는 등 방대한 콘텐츠 수집에 나섰다. 인터넷에 밀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통 미디어 업체들도 애플과의 제휴를 통해 유료 콘텐츠 수익구조를 창출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의 태블릿은 한국의 IT 산업에도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올 전망이다. 아이폰이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해 가던 삼성전자와 LG전자에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것처럼 태블릿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PC 업계의 판도를 뒤엎을 만큼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애플 태블릿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이 대부분 한국산이라 동반 성장의 호재가 될 가능성도 높다. 스위스의 UBS증권은 지난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애플 태블릿의 중앙처리장치(CPU)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플래시 메모리를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는 맞춤형 액정표시장치를 제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터리 역시 국내 유력 기업이 독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블릿이 세계 시장을 석권할 경우 한국업체들도 덩달아 ‘상승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10여개 후발업체가 태블릿 P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해가 태블릿 전성시대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용어클릭] ●태블릿(Tablet) PC 는 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한 소형 노트북으로, 노트북은 상판을 열고 키보드를 통해 입력을 해야 하지만 태블릿은 판의 형태에 손이나 터치팬 등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태블릿은 서판(書板)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했다.
  • 금호석화 위기극복 노사한마음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금호석화 노사교섭위원과 여수고무공장, 울산고무공장, 울산수지공장 등 3개 공장 노조 대표들은 21일 ‘경영위기 극복 노사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협상권을 사측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매년 받아온 경영성과급 100~200%도 반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직 사원들은 2년 연속 임금 동결을 결의했으며, 임원들은 지난해 10%에 이어 올해 20%의 임금을 회사에 반납하기로 했다. 노사가 힘을 합쳐 혁신적인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원동력이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23년간 무분규 임단협 타결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는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구조조정에 모범을 보이고, 노사가 단결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다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中 올 최대 이벤트 ‘상하이 엑스포’ D-100

    中 올 최대 이벤트 ‘상하이 엑스포’ D-100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에서 열리는 올 최대의 이벤트인 상하이(上海) 엑스포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상하이 엑스포는 오는 5월1일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黃浦江)의 동서 연안에서 화려한 막을 올려 10월31일까지 184일 동안 계속된다. 세계 192개국, 50개 국제기구의 참가가 확정됐다. 사상 처음으로 북한도 참가한다. ●184일·192개국·7000만 관람객 예상 예상 관람객은 7000만명을 웃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입장권 사전 판매량이 이미 1800만장을 넘어섰다. 외국인 관람객 500만명 가운데 3분의1은 한국인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올해를 ‘중국 방문의 해’,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해 국민들의 상호 방문을 독려키로 한 바 있다. 푸둥(浦東·황푸강 동쪽) 3.93㎢, 푸시(浦西) 1.35㎢ 등 모두 5.28㎢의 엑스포 부지에 설치되고 있는 각종 전시관 및 시설의 공정률은 현재 90%에 이른다. 4월 초면 시험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국력을 전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최대의 호기로 이번 엑스포를 맞고 있다. 아울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엑스포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면적이 2만㎡에 이르는 중국관은 ‘동방의 으뜸(東方之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22개 성(省)·5개 자치구·4개 직할시가 모두 참가, 중국인의 지혜를 선보일 계획이다. ●베이징올림픽 이어 재도약의 기회로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11개국과 함께 각각 6000㎡씩 독립적인 국가관을 운영하는 한국은 한글의 기하학적 특성을 미학적으로 형상화한 전시관에서 한류 문화와 정보기술(IT)의 우수성을 알리기로 했다. 북한은 1000㎡의 임대관에 주체사상탑과 대성산성, 고구려 고분벽화 등을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엑스포의 경제적 효과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부가가치가 투입 금액의 33배가 넘는 1조위안(약 16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무엇보다도 엑스포를 위해 쏟아부은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상하이의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예상 관람객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 잠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상하이런(上海人)’들로 인해 관람객들이 받게 될 문화적 충격 등은 조직위의 ‘행복한 고민’이다. stinger@seoul.co.kr
  • KBS ‘미수다2, 달콤한 밤’ 으로 재도약

    KBS ‘미수다2, 달콤한 밤’ 으로 재도약

    KBS가 ‘미수다’ 는 ‘미수다2’ 로, ‘샴페인’ 은 ‘달콤한 밤’ 으로 새롭게 신설해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 KBS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 KBS 10대 기획, 부분조정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KBS TV 2010년 부분조정안에 따르면 샴페인, 도전 디미방, 일요일밤으로는 폐지되며 대신 그 자리를 달콤한 밤, 한식탐험대 등이 새로 메꾸게 된다. 루저 파문으로 종영됐던 ‘미녀들의 수다’ 는 ‘미수다 2’ 로 환골탈태한다. 서재석 KBS편성국장은 “외국인들의 참여 비중을 늘려 한국에서 겪는 문화차이와 생활의 지혜 등을 프로그램에 담아 오는 1월부터 내용이 대폭 바뀐다” 면서 “MC는 기존의 남희석이 맡고 여자 아나운서가 새로 캐스팅될 것” 이라고 밝혔다. ‘샴페인’ 은 인연에 관한 이야기로 새롭게 변신한다. 기존의 연예인이 다수 출연해 신변잡기식으로 진행되던 것에서 벗어난다. 또 ‘1인 게스트’ 를 초청해 스타와 아파트 경비원, 고기집 식당 주인과의 이야기 등이 다뤄진다. 이 밖에 ‘한식탐험대’ 와 관련, 서 국장은 “한식탐험대는 도전 디미방과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 이라면서 “맛집 위주의 나열보다 음식을 소재로 해 음식을 백과사전만큼 알 수 있도록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상형 월드컵도 60대 할머니들이 보는 사윗감 이상형, 50대 아버지들의 이상형 며느리 등 시청자들이 가능한 한 많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루저 논란 ‘미수다’, 시즌2로 재도약 할까?

    루저 논란 ‘미수다’, 시즌2로 재도약 할까?

    최근 ‘루저 발언’으로 진퇴양난에 빠졌던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가 시즌2로 새롭게 탄생한다. KBS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2010 KBS 10대 기획 및 부분조정 설명회’를 열고 향후 프로그램 조정 방안과 개선 내용 등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스튜디오 토크 형식의 ‘미수다’는 야외로 나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차이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미수다2’로 개편된다. 김영선 예능국장은 “출연자들이 앉아있는 포맷이나 스튜디오에서 앉아 진행하는 콘셉트는 최근 추세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출연하는 외국인들이 겪는 문화 차이와 생활의 지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령 국내 거주 외국인 출연자가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실제 생활에서 오는 경험을 통한 지식 전달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하면서 대중교통 싸게 이용하는 방법, 하숙하는 환경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스튜디오에서 이야기를 나눈다는 계획이다. 남희석은 그대로 진행을 맡고 여자MC 한 명이 보강될 예정이다. KBS는 ‘미수다’ 외에도 10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8개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등 부분 개편을 단행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한편 ‘미수다’는 지난달 9일 일반인 출연자가 키 작은 남성을 ‘루저’라 칭한 발언을 여과 없이 방송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신3사 3色경쟁

    통신3사 3色경쟁

    2009년 국내 통신시장은 격변기였다. 특히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IP)TV’의 결합 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됐다. 통신업계도 이런 추세에 맞춰 KT·KTF의 합병이 이루어졌고, LG통신 3사도 내년에 합병법인으로 재탄생한다. 후발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던 유효경쟁정책이 폐지됐다. 통신요금 인하와 관련, 초당과금제도 현실화된다. 내년에도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지면서 통신 3사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무선인터넷 시장과 유·무선통합서비스(FMC)가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T, 해외 IT수출도 추진 KT는 홈 유·무선 융합서비스 ‘QOOK&SHOW’와 아이폰·쇼옴니아 출시를 기반으로 유·무선융합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 KT 관계자는 17일 “QOOK&SHOW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이폰과 쇼옴니아 등 무선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QOOK&SHOW는 무선랜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로, 그외 지역에서는 WCDMA(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망을 사용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해외시장에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 등 국내 성공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정보기술(IT)업체와 손잡고 IT 수출을 견인하기로 했다. ●SKT, 이종산업과 제휴 SK텔레콤 측은 이종산업과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성장동력 발굴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로 재도약하기 위해 산업생산성을 증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이런 기조 속에서 내년에도 통신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산업계 전반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종산업 컨버전스’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통신산업 자체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포화된 상태라 B2B(기업-기업 간 거래)를 기반으로 하겠다는 복안이다.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통신-금융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T, 합병 시너지 극대화 노려 통합 LG텔레콤은 OZ폰 및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유·무선 융합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 합병 시너지를 꾀할 방침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1400여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유선부문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차세대 이동통신망을 구축해 다양한 유·무선 융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3~4월쯤 관련 단말기를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관련사업도 눈에 띈다. 모바일 환경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회사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OZ폰과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휴대전화와 기업형 이메일, 첨부자료 열람 등 기업솔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용인지방공사 군살빼기 가속도

    도자진흥재단이 사무실을 축소이전한 데 이어 용인지방공사가 슬림화에 나서는 등 자치단체 군살빼기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지방공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기존 1본부 6팀을 1본부 4팀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지방공사는 그동안 운용 및 사업추진 성과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옴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자 기존 개발기획팀을 강화해 사장 직속으로 전략기획팀을 신설하고 보상팀과 사업팀, 주택1팀과 주택2팀을 통폐합해 기존 1본부 6팀에서 1본부 4팀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특히 인력 전문성과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외부공모제를 통해 우수 인력을 영입하고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한 직원에 대한 퇴출제 도입, 개인별 급여차등폭 확대 등을 시행한다. 또 조직 운영 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해 사업 사후평가제, 회의 및 보고자료 감축, 업무 매뉴얼 제작, 민원제도 개선 등을 시행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용인시와의 정기적인 인적 교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원활한 의사 소통과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안 제도의 활성화를 비롯해 신입 사원에 대한 초기 순환근무 의무화, 신입 사원에 대한 멘토제 도입 등을 시행한다.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중시하는 공기업으로 용인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용인지방공사가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기존 이미지 훌훌…온라인게임 화려한 변신

    기존 이미지 훌훌…온라인게임 화려한 변신

    온라인게임의 이미지 변신 시대가 도래했다.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버리고 한층 성숙된 이미지를 내세운 온라인게임이 최근 하나둘 등장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들 게임은 최근 불어 닥친 신작 열풍과 달리 기존 공개작들의 새로운 도전이란 점에 주목된다.윈디소프트의 온라인 대전게임 ‘겟앰프드’는 서비스 7주년을 맞아 하드코어 버전을 적용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오는 17일 공개될 ‘겟앰프드 시즌3-하드코어’는 전체 이용가 시절과 비교해 차별화된 15세 이용가 게임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실제 이 버전이 적용되면 기존의 바나나, 요술봉 외에 총, 도끼 등 사실적인 공격무기를 게임 속에서 이용할 수 있다.윈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하드코어 버전의 적용은 기존과 차별화된 전투를 즐기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겟앰프드’가 전체 이용가에서 15세 이용가로 분위기를 바꿨다면 ‘뮤 블루’와 ‘스팅 아케이드’는 반대의 경우다. 웹젠은 최근 올해로 서비스 8주년을 맞은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뮤’와 함께 새로운 게임 서비스인 ‘뮤 블루’로 재도약에 나섰다.지난달 10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뮤 블루’는 기존 정액제에서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요금제를 변화시켜 초보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이 덕분에 신규 및 휴면 이용자들의 유입 증가가 이어졌고 추억 속 게임이란 꼬리표를 뗄 수 있게 됐다.실제 이 게임은 최근 10대 고객의 신규 가입 비율 증가와 함께 기존 고객 가운데 70% 이상이 재 접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YNK코리아의 ‘스팅 아케이드’는 북한군을 게임에 등장시켜 화제를 모은 온라인 총싸움게임 ‘스팅’을 대중적인 방향에 맞춰 각색했다.기존 ‘스팅’이 마니아 위주의 정통 총싸움게임 방식을 추구한 것과 달리 이 게임은 초보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시스템 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이를 위해 회사 측은 1년 여간 테스트를 진행했던 기존 ‘스팅’을 접고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다. YNK코리아 관계자는 “스팅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어렵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많았다.”며 “대중성을 담보로 콘텐츠에 집중하다 보니 새로운 기대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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