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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브라질 “휴~ 살았네”

    [도르트문트(독일) 박해옥특파원·상루이스(브라질) AP연합] 독일과 브라질이 천신만고 끝에 2002월드컵 축구대회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슬로베니아와 터키,벨기에도 본선 합류를 확정했다. 독일은 15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미하엘 발락(2골),올리버 노이빌레,마르코 레메르(이상 1골)의 연속골로 4-1로완승을 거둬 1승1무를 기록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독일은 이날 경기 4분만에 발락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순항을 예고한뒤전반 11분 레메르의 헤딩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노이빌레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3분뒤 레메르의 헤딩슛을 터뜨려 승리를 확인한 독일은 후반들어 6분 발락이 다시 헤딩골을 성공시켜 승부를결정지었다.우크라이나는 종료 직전 안드레이 셰브첸코가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브라질도 이날 상루이스 홈경기로 치러진 예선 마지막 18차전에서 루이장(2골)-에디우손(3어시스트)-히바우두(1골)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베네수엘라를 3-0으로 완파했다. 월드컵 최다우승(4회)에 빛나는 브라질은 이로써 9승3무8패로 승점 30을 기록,이날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긴 우루과이(승점 27)를 따돌리고 3위에 올라 남미 본선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삼바축구의 재도약은 에디우손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중앙을 뚫은 뒤 수비수와 함께 넘어지면서 루이장의 첫골을 어시스트한 에디우손은 6분 뒤미드필드 가운데에서 환상적인 볼 트래핑에 이은 터닝 전진패스로 루이장의 추가골을 도와 2-0을 만들었다. 에디우손은 전반 35분에도 현란한 드리블로 페널티지역내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히바우두의 왼발 쐐기골을돕는 신들린 듯한 활약을 펼쳤다. 월드컵 본선행 탈락확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파죽의 4연승을 달리던 베네수엘라는 후반 3분 베라가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를 팔꿈치로 가격,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려 1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브라질 회생의 희생양이 됐다. 이로써 이날까지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는 모두 30개국이됐으며남은 2장의 티켓은 유럽의 아일랜드-아시아 3위 이란,남미 5위 우루과이-오세아니아 1위 호주의 플레이오프에 의해 가려진다. hop@
  • “서울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세계적인 규모의 자문단이 새달 초 출범한다. 서울시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자와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이 새달 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까지 자문단으로 확정된 재계 인사는 아메리카 인터내셔널 그룹(AIG)의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홍콩상하이은행(HSBC)의 데이비드 엘든 회장,미디어 기업인 포브스의 크리스토퍼 포브스 부회장 등이다.또 IT(정보통신기술)의 전도사로유명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대 교수와 도널드 그렉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전 주한 미국 대사) 등 총 8개국 14명이 자문단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명,유럽 4명,미주 6명 등 대륙별로 고루 구성되었으며 산업별로도 IT,미디어,통신,금융,컨설팅,투자,관광 등 다양하다. 자문단은 앞으로 서울시가 동북아의 비즈니스 중심 축으로발전할수 있도록 자문·지원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매년 1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선정한주제에 대해연구 발표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제1회 회의가 열리는 올해의 주제는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서울의 잠재력’과 서울시가 상암동에 개발중인 ‘디지털미디어 시티(DMC)’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의 경우 이미 이같은 국제경제자문단을 10년전부터 운용중인데 최근 부각되고 있는 푸둥(浦東)지구의급성장과 상하이 경제발전에 이 자문단이 결정적인 역할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흥권(金興權) 서울시 산업경제국장은 “세계적인 기업의최고경영자나 학계 거물들이 경제 정책을 자문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경제자문단출범이 서울 발전은 물론 국내 경제의 재도약에 큰 도움을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해태제과 힘찬 ‘제기’ 시동

    해태제과가 본격적인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회사측은 P&G한국 총괄사장 출신의 차석용(車錫勇·48) 신임사장이 15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차 사장은 경기고와 뉴욕주립대를 나와 85년 미국 P&G에 입사,쌍용제지 사장 등을 지냈다.새 대주주인 CVC캐피탈등 해외컨소시엄이 직접 선임했다. 미국 씨티그룹 계열의 투자펀드인 CVC캐피탈은 JP모건·UBS캐피탈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지난 9월말 해태제과의제과사업부문을 4,900억원에 인수했다.건설사업부문은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이로써 97년 모그룹의 부도 이후 ‘채권단 공채1호 사장 중도하차’ 등 우여곡절을 겪은 해태제과는상호를 그대로 유지한 채 ‘클린 컴퍼니’로 탈바꿈,재도약을 시도하게 됐다. 하지만 ‘헐값 매각’에 관한 소액주주들의 반발 등 걸림돌도 적지 않다. 관계자는 “소액주주 문제는 청산절차를 밟게 될 잔존법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신설법인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메디슨 이민화회장 사임

    메디슨은 12일 이민화 회장이 지난 11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상근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상 경영활동은 이승우 사장이 책임지게 되며,이회장은 비상근 이사회 의장으로서 전략적 의사결정에만관여하게 된다. 이민화 회장은 이사회에서 “경영권에 집착하는 창업자의함정에 빠지지 않고 일선 경영에서 물러나는 것이 메디슨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김성수기자
  • 시정연설 주요내용/ “”5兆 추경 내수확대 역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에서경제 활성화와 개혁의 마무리를 통해 국가재도약의 발판을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나 이날 시정연설에 대한여야간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정치분야에서 김 대통령은 소모적인 정쟁에 매몰된 정치권의 성찰과 반성을 촉구했다.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선거·정당·국회 등 정치개혁 방안을 도출할 것을 요구한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김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과 협조할 것은협조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는 ‘열린 자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야당과의 대화 의지를 피력했다.내년지방선거와 대선을 역사상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통일·외교·안보분야에서 김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사업,동해안 도로개설,개성공단,임진강 수방사업,남북간 공동어로사업 등 남북협력사업과 군사당국 차원의 협력관계를 심화,발전시키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김 대통령은 또 미국 테러사건을 계기로 확고한 국방력과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전후방 구별없는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경제분야에서 김 대통령은 미국 테러사건으로 악화된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내수 확대를 목표로 금년 본예산 집행의 불용과 이월을 최대한 억제하고 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연내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005년까지 500개 세계일류 상품을 발굴,육성하고 대형 국책사업과 사회간접자본 등 경기진작효과가 큰 분야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통령은 최근 금융비리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하고 내년 1월 설치될 부패방지위를 중심으로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환경과 제도를 개혁하는 등 부패방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與 “국민기대 부응”… 野 “현실인식 안이”. 민주당은 정치개혁과 부패척결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지속적인 국정개혁 추진과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소상하게 밝혀 국민이 안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전 대변인은 “서민층과 중산층에 복지혜택이 확대될 수있도록 견실하게 재정을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통령과 그 주변의 현실인식이 안이하고 독단에 빠져있다고 혹평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생파탄과 권력비리,인사난맥,안보불안,언론탄압 등 나라를 총체적 위기로 몰아넣은 5대 실정에 대해선 일언반구 해명이나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이한동(李漢東)총리가 시정연설을 대독하는 동안 이완구(李完九)원내총무를 뺀 나머지의원들이 모두 불참,이 총리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 이날 시정연설 가운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언론자유가 보장되고 있다”라는 대목에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의야유와 민주당 의원의 응수로 한때 소란이 일었다.
  • 취업 기상도/ 평생직장시대는 지났다

    32세의 미국 근로자들은 직장을 평균 9번 옮긴다고 한다. 그러나 직장을 옮기는 것조차도 능력의 평가 기준이 되고있는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이직은 몸값을 올리는데 큰 득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신이 원해서 옮기는 경우는 드물기도 하거니와 이직은‘배신'이라는 암묵적인 문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러나 이미 대세는 미국 노동부 장관의 언급처럼 한 직장에서한 가지 경력이나 기술로 버티던 때는 지났다고 보아야 할것 같다. 재계 1위인 삼성마저 대규모 감원을 계획할 정도로 인력감축의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미국은 말할 것도 없이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의 대명사였던 일본마저도 대규모 감원바람이 불 정도로 전세계적인 불황의 늪은 깊어가고 있다. 이처럼 구조조정이 상시화되는 노동시장에서는 “어떤 직장에 다니느냐 보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시대가 되었다는 ‘고휴먼 엔지니어링’ 고재익 사장의 말처럼 이제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은 바뀌어 가고 있다. 당장의 취업이 어렵다지만 자신의 적성에 가장잘 맞으며평생의 업으로 삼을 만한 직업을 찾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해야할 것 같다. 변화하는 사회에서 위기를 오히려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아무리 경기가 안좋다고는 하지만 번성하는 직업은 있게 마련이며,경기는 장기적으로 불황과 호황을 넘나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회사에서 재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성과 능력 등을 진단하는 퇴직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들이 일고 있다.IMF체제 일방적인 인력감축이 퇴직자뿐만 아니라 남아 있는 사람에게도 악영향을미쳤던 후유증을 경험한 탓이기도 하다. 재무관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 벤처와 금융권을 두루 거치고 있는 A씨는 “당장의 금전적인 보상이 없더라도 경력에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경력을 쌓고 있다”면서 “직업에도관리전략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달라진 인력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취업뿐만 아니라 전직에도 철저한 계획이 필요해진 것이다. 오선희 ㈜휴코어 이사
  • SK 에르난데스 13K 완투승

    SK와 기아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꼴찌 SK는 30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선발 에르난데스가 무사사구 완투승을 거둔데 힘입어 한화를 4-1로 제압,2연패에서 벗어났다.에르난데스는 한화전 4전 전승을거둬 ‘천적’으로 자리잡았다.또 탈삼진 부문 1위를 질주중인 에르난데스는 이날 13개의 삼진을 뽑아 올시즌 한 경기 최다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70탈삼진을 마크,2위 팀 동료 이승호(135탈삼진)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7위 기아는 광주경기에서 홈런 3개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끝에 두산을 9-7로 물리치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아는 1회말 이종범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2회초 두산의 반격을 받고 1-3으로 역전당했다.그러나기아는 2-4로 뒤진 3회말 산토스의 2점홈런 등으로 5-4로재역전에 성공한데 이어 4회에는 장성호가 가운데 펜스를훌쩍 넘어가는 3점홈런을 쏘아올려 8-4로 달아났다.두산은6회 홍원기의 2점포로 추격했으나 기아는 곧이어 산토스의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승부를 갈랐다.장성호는 4타수 3안타 4타점,산토스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기아 공격을주도했다.이종범도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박준석기자
  • 경제 재도약·좌초 ‘분수령’

    이번 주말이 우리 경제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출의 4%를 차지하는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운명이 사실상 결정되며, 35개 워크아웃 기업들의 처리방향이확정된다. 정부가 못박은 대우차 매각시한도 이달말이다. 이들은 그동안 우리 경제를 짓눌러온 대표적 부실기업들이다. 따라서 이번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국내외적으로시장신뢰를 잃어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기업구조조정의 전환점이 될 3대 현안을 쟁점별로 점검해 본다. ■하이닉스반도체: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31일부터 이틀간 채권단을 상대로 하이닉스 지원방안을 설명한다.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18개 채권은행 대표자회의를오는 3일로 밀어내고 갑자기 끼어든 일정이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채권은행들이 회의에 앞서 SSB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싶어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설명회 대상에는 투신권도 포함된다.기술컨설팅사인 ‘모니터’사가 진단한 하이닉스의 기술경쟁력도 제시된다.다분히 사전 설득작업의 의도가 엿보인다.18개은행단의 지분율이 78%로 의결선(75%)을 아슬아슬하게 넘어 쐐기를 박아둘 필요도 있었던데다 “SSB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의 주문도 작용했다. 지원안의 골격은 △은행권 3조원 출자전환 △투신권 1조2,000억원 만기연장 △G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대금 잔액 3,700억원 조기활용 등 총 6조원대로 이미 알려진 안에서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따라서 설명회의 초점은 ‘이 정도면 충분한 것인지,신규투자 없이도 회생가능한 것인지’에 맞춰질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지원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닉스에신디케이트론을 주선했던 씨티은행과 여신이 많은 신한은행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새로 합류할 예정인 점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채권단 관계자는 “지원안 거부는 법정관리이며 법정관리는 더 큰 손실의 길임을 모두들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신권이 끝까지 거부하거나 지원안이 부결될 경우 외환은행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발효되는 다음달 14일까지기다렸다가 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촉진법이 적용될경우 지원에 동의하지 않는 금융기관은 시가대로 채권을넘기게 돼있어 피해가 커진다. ■대우차:인천의 부평공장 매각 문제가 관건이다.미국의 GM측은 인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공장이 낡아 수익성이없다는 이유에서다.반면 채권단은 함께 인수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 조찬강연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대우차 매각에 대해 이달내 최종 입장을 정하도록 채권단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협상이 무산될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책에 들어갔다.현대자동차에 의한 위탁경영과 공기업화의 두가지 대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위탁경영 쪽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000명 이상의 직원들 생계가달린 부평공장을 팔지 못할 경우,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파장은 매우 크다. 대우차 매각협상을 맡고 있는 산은 정총재는 30일 “부평공장 매각대상 제외나 세금감면 등은 채권단이 결정할 수없는 부분인 만큼 지금까지의 협상결과를 정부에 종합보고해 최종판단을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조만간정부와 채권단의 ‘결단’이 내려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기업 처리:금융감독원은 31일 35개 기업들에 대한 최종처리 방안을 발표한다.이 가운데 대우조선은 지난 23일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상태다. 남은 34개 기업들은 △워크아웃 지속 △조기 졸업 △회사분할매각 등으로 처리방향이 정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관계자는 “이번에는 1차 때와 달리 사업부문 매각 등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요구했다”면서 “퇴출될 기업이 있을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그러나 2년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수익성 악화 기업 등 일부 기업은 법정관리로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일등상품 부족이 수출부진 원인”

    ‘D램,TFT-LCD(박막 액정표시장치),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단말기,셋톱박스,초고속 인터넷,LNG선,여자골프,냉연강판,폴리에스테르 섬유,인삼’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한국의 10대 일등상품’이라는보고서에서 이들 상품을 우리나라의 일등상품으로 선정했다.세계시장 점유율,수출액,기술·품질수준,독창성 등을기준으로 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수출부진은 일등 품목이 반도체 등일부에 편중돼 있고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있는 일등상품이 적기 때문이며 세계 1위인 제품 대부분은 섬유·직물 등 경공업제품이고 첨단제품은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등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일등상품 가운데 냉연강판,폴리에스터섬유,인삼등은 재도약하느냐 탈락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면서 반도체 분야는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과거와 같은 고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TFT-LCD는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대만업체의 추격을 따돌려야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CDMA 단말기의 경우 판매가의 5.25∼5.75%를 외국회사에 지급하는 등 단말기의 원천기술과 핵심부품을 해외에의존하고 있는 것이 한계이며 초고속인터넷 분야는 전송장비의 국산화율이 낮고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로 심각한 적자상태에 빠져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여자골프가 세계 정상에 도달한 것은 섬세한 손감각,짧은하체비율과 이에따른 안정적인 무게중심 등 좋은 신체적조건을 갖고 있는데다 인내심,감정절제,승부근성 등에서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연구소는 일등상품 창출을위해서는 기업의 노력외에 산업 경쟁력,효율적 인프라,자율과 창의의 사회분위기 등이 갖춰져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기업위축이 계속될 경우 새로운 일등상품은 고사하고기존 일등상품들의 쇠퇴마저 걱정된다고 밝혔다.또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세계 일류상품 발굴·육성’ 방안은시의적절하지만 현실성 없고 접근방법에도 문제가 있다고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신경제 주체는 기업·개인 정부개입 최소화 바람직”

    SK 손길승(孫吉丞) 회장은 “신경제의 주체는 창의적인 기업과 개인이므로 정부는 개입을 최소화하고 기본적인 틀을만드는데 치중할 필요가 있다”고 22일 밝혔다. 손회장은 이날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서머포럼(Summer Forum) 기조강연을 통해 “신경제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회장은 “신경제에 적합한 경제 및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경제구조조정을 통해 국가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및 금융의 구조조정,노동시장 유연화,규제완화,공기업 민영화 등을 통해 경제 전반의 버블적 요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업가치 창조를 통한 한국경제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정몽준(鄭夢準)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허태학(許泰鶴) 삼성에버랜드 사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경련 김각중(金珏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강하면 강대국이 된다는 신념으로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앞장서줄것”을 당부했다. 서귀포 주병철기자 bcjoo@
  • 에너지절약품 공모 352편 입상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鄭長燮)은 19일 에너지절약에 대한국민 의식고취와 절약실천 운동의 확산을 위해 실시된 제 23회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 입상작 352편을 발표했다. 이번 현상공모에는 포스터,절약광고,창작동화,체험수기,글짓기,표어 등 6개 부문에 총 5만1,000여편의 작품이 응모,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인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반영했다. 광고 및 포스터 부문 심사를 맡은 김광규교수(동덕여대 디자인대)는 “출품작들이 전반적으로 에너지절약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아이디어로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면서 “컴퓨터그래픽 활용 등으로 예전에 비해 창의적인 수준이 향상된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문별 최우수작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포스터 ◇일반 에너지낭비의 주범,당신은 아닙니까?(남서울대 허애정·김빅토리아)◇중등부 당신은 지금(대전전자정보고 임기은)◇초등부 예전에 우리는 절약했어요(부천창영초교 최진경) ●절약광고 나의 별자리는…절약!(호서전산전문학교 김가영)●창작동화 할아버지의 부채(경기 이자윤)●체험수기 어머님에게서 배운 에너지절약 (김순태)●글짓기 ◇중등부 육각수 때밀이(진선여고 문지애) ◇초등부 할아버지의덜덜거리는 30년 친구 자전거(김포서초교 조민재)●표어 ◇일반 재확인 에너지절약 재도약 우리의 경제(삼성전기 강민구)◇학생 미래가 밝은나라 에너지 절약나라(경주초교 김효진)●최우수단체상 삼성전기(주)
  • “닷컴, 다시 날자”

    ‘당신은 여전히 믿는가? 우리는 (닷컴의 재도약을) 믿는다’ 18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터넷의 아카데미 영화상’으로 불리는 웨비상(Webby Award) 시상식의 2001년도주제다.전반적인 미 경기침체와 닷컴 기업의 붕괴로 위기에몰린 닷컴 사이트들이 웨비상 시상식을 계기로 옛 명성을 되찾자고 다짐하고 나선 것.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6일 이같은 노력은 과거 웨비상을받았거나 올해 후보로 선정된 ‘매우 우수한’ 사이트들조차도 이미 폐쇄됐거나 파산 위기에 직면,‘닷컴의 몰락’을 더욱 실감케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웨비상 후보에 오른 ‘피드 매거진’,‘플라스틱 닷컴’ 조차도 재정난으로 지난달 문을 닫았다.만약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면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셈.1997∼2000년 웨비상 수상 사이트 71개중 무료 음악다운로드 사이트인 냅스터를 비롯,5개가 폐쇄돼거나 운영을 중단했다.또 19개 사이트는 매각되거나 감원,주가 폭락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낙관론자들은 “난립하는 수많은닷컴 사이트들이기술과 콘텐츠의 제휴를 통해 수개의 강력한 사이트로 통합된다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1997년부터 국제디지털예술과학아카데미(IADAS)가 주최해온웨비상은 상거래,뉴스,게임 등 30개 분야에서 우수한 사이트 1개씩에 대해 수상하고 있다. 이동미기자 eyes@
  • 재도약 ‘경제체력’ 다지기

    ***하반기 운용 어떻게. 정부가 2일 확정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은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가운데 내실을 챙기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정부가내세운 기본 틀은 제한적 경기조절 기조를 유지하고 상시구조개혁시스템을 확고히 정착하면서 수출과 투자활성화에총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은 내부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중장기적 체질강화 등 내실 강화”라고 말했다.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 순발력과 탄력성을 키워 내년이후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거시경제지표 수정 배경은= 당초 3·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경제회복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것이가장 큰 요인이다.4·4분기에 가야 회복되리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정부가 4%이내로 물가상승률을 잡겠다고 밝힌것은 4%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하반기 경제정책 기조= 정부는 해외여건 변화에 따른 국내충격을 최소화하고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변수간 적절한 조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경기조절기능을 확대하기보다는 보완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는 “추경편성 등 나올만한 경기부양책은 다 나와있는 상태”라고지적했다. 세계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일반회계외 특별회계를 합한재정지출자금 100조원을 하반기에 풀어 내수 촉진으로 수출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세계경제도 수출도 좋지않은 상황에서 믿을 것은 내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정부가획기적인 수출촉진책을 제시하지 못해 경제운용 방향이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제는= 세계경제 회복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미국경제전문가는“미국경제가 내년에 가야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부도 미국경제 회복이 늦어질 경우 올해 성장률은 4% 초반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일본이 장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엔화약세로 수출을 늘리는 전략을 펼 경우 일본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수출에 또다른 악재로 작용할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7대 중점 과제/ ‘성장 엔진’ 닦고 조이고. 정부는 2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제한적 경기조절 기조의 유지= 경기 진작을 위해 5조555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집행한다.지방자치단체에 3조5,523억원의 지방교부금을 정산해 지방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등에 사용한다.정부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 미만으로 관리한다. ■상시 구조개혁 체제 정착= 한시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 지원 체제를 상시 지원 체제로 전환한다.내년부터단계적으로 증권분야 집단소송제를 도입한다. ■자금시장 안정 및 금융기관 경쟁력 제고= 금융규제 정비작업단을 설치해 추가적인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한다.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식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기업연금제도·우리사주신탁제도(ESOP) 등을 도입한다.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비과세 고수익펀드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투자·수출활성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최고 30억달러의 외자를 들여와 기업설비 투자자금으로 빌려준다.수출입은행이 운영하는 포괄 수출금융 제도(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기간에 수출예상 금액의 80∼90%이내를 지원하는 것)의 지원 대상에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등도 포함시켜IT산업의 개도국 진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미래의 성장동력 확충= 첨단 부품·소재 분야에서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불단지 안에 20만평을 외국인전용단지로 추가 지정한다. 외국인 투자유치 사절단에 노동계 대표의 참여를 권장해 노사 마찰을 줄인다. 코스닥 등록때 벤처캐피털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매매를 3∼6개월 제한하는 주식매도제한(Lock­up)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중산·서민층 생활안정 및 지역균형 발전= 올해 임대주택15만가구 건설 목표를 달성하고 18평 이하 신축주택을 처음사는 무주택자에게 국민주택기금에서 집값의 70%를 연 6%의이자로 빌려준다. 재래시장을 재개발·재건축할 때 과밀부담금을 부과하는대상에서 기존 면적분은 제외해 시설 현대화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어준다. ■대외경제 협력 및 남북경협 내실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일 투자협정의 타결에 노력한다.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기구 가입을 적극 지원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신한銀 금융지주사 지분참여

    신한은행이 세계 3위의 프랑스계 금융그룹 BNP파리바와손잡고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한다. 이인호(李仁鎬) 행장은 28일 “BNP파리바은행이 신한은행이 설립하는 금융지주회사에 지분 4%(1,43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오늘 싱가포르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행장은 “BNP파리바와 50대 50으로 방카슈랑스 및 소비자금융 합작법인을 각각 설립키로 했다”면서 “증권 및프라이빗뱅킹 등 합작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계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신한·하나은행이 각각 이끄는 종합금융그룹,정부주도의 우리금융지주회사 등으로 재편되게 된다. 안미현기자
  • ‘수출첨병’ 종합상사 흔들린다

    ‘수출첨병’ 종합상사들이 흔들리고 있다.외환위기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와 재벌개혁 정책 등 겹친 악재로 좀처럼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출대행 기능이 축소되고 세계 경기마저 침체되면서 종합상사들의 매출도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종합상사 현주소] 올 1∼5월 종합상사의 수출은 26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가 줄었다.이는 같은 기간전체 수출감소율(2.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같은 기간총 수출(659억달러)에서 종합상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39.6%로 99년 51.2%,지난해 47.2%보다 크게 떨어졌다. 무역협회 한영수(韓英壽)전무는 “수출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올들어 극히 부진하고계열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종합상사와 계열사간 결속력이약화된데다 종합상사의 조직과 인력축소에 따른 마케팅력약화가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계열사와 중소기업의 직수출 전환 등으로 상사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인력 구조조정까지 한 결과 그동안 공들여 쌓은 해외마케팅 기반들이 와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자료를 교환해 최근 작성한 ‘2001년도 종합상사 편람’에 따르면 국내 종합상사의 상사부문인력이 회사별로 적게는 수십명,많게는 100명 이상 줄었다.삼성물산은 상사부문 인력이 올해 979명으로 지난해(1,162명)보다 183명 줄었다.현대종합상사(443명)도 117명이,효성(203명)도 96명이 각각 줄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총 858명으로 지난해보다 134명 감소했다. 신시장 개척의 기반이 돼 온 해외 영업망도 축소되고 있다.해외지사수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73개에서 61개로,삼성물산은 69개에서 43개로 줄었다. [대책은 없나?] 종합상사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증진과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들어 계열사와 중소기업의 직수출 전환,일본 종합상사들의 시장잠식,국산제품의 수출경쟁력 약화,금융조달 여건악화 등 위협요인에 봉착해 있다.무역협회 한 전무는 “우리경제에서 수출의 비중을 감안할 때 종합상사는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추면서 수출재도약에 앞장서야 한다”며 “인터넷비즈니스 활성화,수출거래의 고도화,사업 다각화 등 21세기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22일 무역협회에서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 7개 종합상사 사장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상사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삼성물산 정우택(鄭遇澤)사장은 “반도체 64MD램 비중을 축소하고 256MD램 조기생산 확대하는 등 고부가가치 품목 위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설] 관광공사의 ‘금강산’ 참여

    한국관광공사가 금강산관광사업에 참여키로 했다.현대아산과 관광공사는 20일 컨소시엄으로 구성되는 회사의 명칭을 ‘한반도 관광개발주식회사’(가칭)로 하고 금강산사업외에도 백두산,묘향산,칠보산 등의 관광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북한과 육로관광 및 특구지정에 합의한 데 이어 사업주체의 컨소시엄이 이루어지게 됨으로써금강산관광은 시작된 지 2년7개월 만에 획기적인 전기를마련했다.우리는 남북화해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금강산관광사업이 재정적 어려움을 딛고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것을 환영한다. 금강산관광사업이 위기에 처한 것은 수익성이 떨어진 탓이었다.육로관광과 특구지정이 이루어지고 새 자금이 유입되면 충분히 수익성있는 사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다.일부에서는 정부투자기관인 관광공사의 사업참여는 정부가 강조해온 정경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그러나 관광공사가 현재 국내 관광사업을 주도하고 있고 지금껏 금강산관광사업이 정치논리와는 별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본다. 새로구성되는 컨소시엄에는 현대아산이 금강산지역 내사업권을, 관광공사는 관광 노하우와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현대측은 관광공사의 출자금 일부로 밀린 관광대가 2,200만달러를 북한에 갚을 예정이다.관광공사는 투자금을 시중은행에서 대출받거나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한다.남북협력기금 지원 문제는 정부에서도 빌려주는형식을 취할 것이어서 일부의 지적처럼 ‘퍼주기식’ 지원은 아니다.게다가 금강산관광사업은 한반도 최대의 관광권을 개발하는 수익성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남북관계를 풀어갈 대안이 화해와 협력밖에 없는 상황에서 금강산관광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현대아산과 관광공사는 철저한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북한과 긴밀한 협의와 합의사항 실천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미술의 회복전’ 미술시대 주최

    월간 ‘미술시대’가 주최하는 ‘미술의 회복’전이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한국미술의 반성과 재도약을 목표로 내건 이 전시는 ‘미술시대’가 지난 99년 ‘회화의 회복’전을 개최한 데 이어 두번째 마련하는 기획전.구영모 김종학 김찬일 이정연 전준엽정현숙 지석철 권용래 박은선 한지선 등 2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회화작업을 주축으로 한 순수미술의 세계를 보여준다.(02)736-1020. 김종면기자 jmkim@
  • DJP “국정개혁 내실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국정개혁 내실화,경제회생을 위한 공동노력,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적 추진 등을 골자로 한 7개항에 합의했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회동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여론을 겸허히 수용하고 국정개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경제 재도약을 이룩하는 데 긴요한 정국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과 자민련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이 발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딴지일보 구사대 떴다!

    인터넷신문의 제왕이었던 딴지일보가 기우뚱거리고 있다.수백명이 북적이던 게시판은 찬바람이 돌고 사이버여론의 중심에서도 벗어난 조짐이 역력하다.네티즌들은 딴지일보 특유의 문체에 식상했다는 태도다.98년 7월 첫출발 이래 파죽지세로 달려온 딴지일보가 한풀 꺾였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명랑체’,‘패러디’ 등을 유행시키며 사회모순을 후벼파는 속시원함으로 인기를 모았던 딴지일보다.또 한 벤처기업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인수제의를 받았던 적도 있다.그런데 2001년 딴지일보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딴지일보의 현재와딴지일보의 청사진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딴지일보 전성시대=딴지일보는 그간 정치부터 ‘음담패설’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특정 언론사나 기득권을 향해 신랄한 독설도 퍼부었다.‘한다면 한다’로 신화를 이룬딴지일보는 항상 네티즌 여론의 상징이 될 수 있었다.그 결과 ‘우리모두’‘오마이뉴스’‘대자보’ 등의 인터넷 언론과 수많은 토론방을 만들어내는 모태가 됐다.네티즌들에게주목받은 패러디문화도인터넷에 먼저 선보여 화제가 됐다. ◆딴지일보의 현실=그러나 이제는 딴지일보의 클릭수가 급감하고 있다.늘 똑같은 어투에다 말장난 뿐이라는 비판 탓이다.한 인터넷 칼럼니스트는 “진보성향을 내세워 네티즌을 모았지만 이제는 배설의 마당으로 전락했다.”고 꼬집는다.또구성원간 불화설에도 시달리고 있다.발행인 김어준씨를 제외하고 딴지일보 창간멤버가 모두 회사를 그만둔 상태다. ◆딴지일보를 위한 항변=딴지일보가 한계에 부딪힌 것은 아닐까? 딴지일보 최내현 편집장은 “패러디 형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패러디를 딴지의 전부라고 보는 시각에 문제가 있다.패러디는 목적을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라고 말했다. 물론 네티즌의 기대수준이 크게 달라진 점도 딴지일보를 주춤하게 만든 원인이 됐다.최 편집장은 “패러디가 아니라 정론을 원하는 네티즌의 항의메일이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웹진 ‘대자보’ 이창은 발행인은 “지금 네티즌들은 토론을 하고 싶으면 토론방으로 가고 기사를 쓰고 싶으면 ‘오마이뉴스’를 찾는다.딴지일보의 입지가 그만큼 좁아졌는데도,딴지는 이래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으로 보고 있다. 딴지에게 모든 십자가를 지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딴지일보의 내일,그것이 궁금하다=한편 ‘기업’ 딴지일보에 대한 비판 여론도 상당하다.‘딴지 영진공’,‘딴지 관광청’ 등 상업적인 사업 계획을 전면에 부각시킨 것도 지적받고 있다.딴지일보 한 관계자는 “돈 냄새를 풍기면 거부감이 대단하다.대안언론의 성격도 있지만 우리도 기업이다”라고 토로했다. 딴지일보는 곧 개국하는 인터넷방송국을 중심으로 재도약을모색하고 있다.딴지일보가 만든 웹토이 ‘우르부르’로 인터넷 여론몰이를 자신하고 있다.‘우르부르’는 네티즌들과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일종의 수신기.‘우르부르’로 소비자가 주인이 되는 문화권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게 딴지일보의야심찬 구상이다. 딴지일보가 전환점을 맞은 것은 분명하다.집필자도 바뀌고딴지일보를 둘러싼 인터넷 환경도 많이 달라졌다.딴지일보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의문부호를 다는 사람들이 늘었다.딴지일보 관계자들은 내일을 자신한다.20세기말 네티즌 문화를 주도한 딴지일보의 새 르네상스가 올지 주목된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이사람] 서두칠 한국전기초자 사장

    요즘 불황을 맞고 있는 서점가에서 ‘우리는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김영사)는 기업경영 경험담을 소개한 서적이화제를 모으고 있다.출간 한달만에 3만6,000권이나 팔렸다. 경제관련 서적은 많이 팔려야 절판때까지 1만권 정도 팔리는게 고작인데 이 책은 연일 전국에서 날개돋친듯 판매되고있다. 기업체·공단·학교·사회단체,연수원 등지에서 30∼60권씩 인터넷으로 대량주문하고 있으며,벤처기업인·중소기업인,심지어는 심한 좌절감을 맛본 명퇴자들도 이 책을 찾고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적이라고…’는 퇴출 0순위 기업에서 3년만에상장기업 중 영업이익률 1위 업체로 탈바꿈한 한국전기초자의 서두칠 사장(62)과 1,600여 종업원들의 극적인 재기 스토리가 진한 감동과 함께 오롯이 담겨 있다. TV 브라운관 유리와 컴퓨터 모니터용 유리를 생산하는 이회사는 지난 97년 12월말 서 사장이 대표로 취임할 당시 총부채 4,700억원,부채비율 1,114%,77일째 파업중인 퇴출대상기업 0순위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 회사를 6개월간 실사해온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부즈알렌 & 해밀턴 보고서는 한국전기초자가 “캔낫 서바이브(cannot survive)”,즉 도저히 살아남지 못할 기업이라는 사망선고를 내린 상태였다. 하지만 99년초에는 매출액을 두배(2,377억원에서 4,842억원)로 끌어올리고 순수익을 600억원 적자에서 307억원 흑자로 탈바꿈시켰다.또 2000년에는 은행 차입금이 한푼도 없는회사로 만들며 1,7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영업 이익률은 무려 35.35%였고,차세대 제품이자 부가가치가 높은 초박막액정유리(TFT-LCD)사업을 위해 1,800억원의 내부 투자자금을 확보해둔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그 결과 한국전기초자의 주식은 주당 4,000원에서 현재 8만원선으로 20배가량 뛰었고 외국인 지분이 90%를 차지하는 초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이 감동적인 것은 무조건적인 희생과 절약이라는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시대를 앞서가는 CEO와 1,600명 사원모두가 최고를 지향하는 지식근로자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동참하며,회사를 반석에 올린 전과정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단 한명의 직원도 자르지 않는다.한국 사람들은 동료가잘리면 불안해서 일에 전념할 수가 없다”는 한국적 구조조정의 대부 서 사장은 부임후 3개월간 1일 3회(새벽 3시,오전 9시,오후 5시)씩 밤낮없이 생산직원들을 만나서 설득하고,한국인의 머리로 신기술을 개발해 로열티를 없앴다.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안팎 협조를 동시에 구해내고,전직원이 책을 읽는 기업문화를가꾸고, 기업활동에 비밀을 없애는 ‘열린경영’으로 기업혁신에 성공했다.그는 부임 직후 직원들에게 고용보장을 약속하는 대신 더 많은 노동시간을 따냈다.첫달 동안 17번의직원대상 경영설명회를 열어 재고의 불량수준과 경쟁사 동향 등을 공개했다. 도대체 서두칠 사장이 어떤 사람이기에 요즘 기업인들이그를 벤치마킹하려고 안달할까.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오전 경북 구미공단에 있는 한국전기초자 사장실에서 그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근로자들의 생일날이나 다름없는데. 지난 3년동안 과장이상 전 관리자는 단 하루의 휴일과 명절도 없이 회사를 지켜왔다.간부사원들은 주1회 정기 경영회의를 통해 경영정보를 공유하고 월별 경영실적을 분석하는등 경영전반에 참여시켜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물론 분기마다 전사원을 대상으로 생산·영업·기술 현황,회사의 자금흐름 상태를 일일이 설명함으로써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이를 사내 소식지인 ‘열린 대화방’에 소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지금까지 325호를 발행했다.여기에는 경영자와사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경영자강조사항’과 ‘사원 기고’가 꼭 실린다. ■‘인간중심의 열린경영’이란 무슨 뜻인가,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나는 모든 일을 가장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것에서 찾는다.한 가정이 화목하려면 부자(父子),부부,형제간에대화가 잘 이뤄지고 서로를 이해해야 하듯이 기업도 마찬가지다.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장 싼값에 공급하는 게기업의 최대경쟁력이다.이를 위해 기업 내부적으로 안정되고 화목해야 한다.그 바탕이 되는 것이 인간중심의 열린 경영이다.기업은 사람이 모여 일하는 집단이다.한국사람들은마음만 안정되면 신바람이 나는 민족이다.열린경영이란 단순한 경영정보의 공개가 아니라 경영자와 종업원들 사이에마음의 벽을 허무는 정분(情分)의 교류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구조조정하면 인원 감축,자산 매각,시설 축소를 떠올리는데 한국전기초자의 경우 지난 몇년간 구조조정의 회오리 속에서도 단 한건의 감원,자산 매각도 없었다.지난 97년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양상을 보였던 노사관계는이젠 이해와 협력으로 바뀌어 4년연속 단 한차례의 교섭으로 끝낼만큼 원만하다. ■이 회사의 성공비결은 ‘혁신’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하는데. 모든 걸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했다.구조조정은 한마디로 제조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었다.혁신은 “전체가,동시다발로,숨가쁘게”진행됐다.혁신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하기 때문이다. 혁신(革新)의 혁자는 가죽이다.가죽을 벗겨내는 고통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혁신은 불가능하다.전 임직원에게 요구한혁신은 가혹했다.나는 새벽 6시에 나와 저녁 늦게 퇴근하며 공휴일과 명절은 물론 휴가조차 없이 365일을 회사에서지내며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간부급 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생산직 직원들의 근무시간은 1시간 작업후 30분 휴식에서,2시간 일한 뒤 10분 휴식으로 바뀌었다.그리고 “고용보장은 사장이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현장자동화에 참여했던 이무근 상무는 이렇게전한다. “우리 회사만한 덩치를 가진 다른 기업의 경우 어떤 일을 기획하고 결재받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두달,석달,길면 6개월 이상도 걸린다.그런데 우리회사의 경우 사장이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에 있다.게다가매일 아침 부서별로 간부회의를 하고 브리핑을 받는다.그날일어난 문제의 해결방안이 즉석에서 도출되고,즉시 실행에들어간다.”)■전 사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공유하게 해 연차적인 비전을제시했다는데. 비전 설정은 대단히 중요하다.구체적인 실천사항이 뒤따라야 한다.그래서 사장 부임 직후 3년동안의 목표를 간략한 단어로 압축했다.즉 혁신(1998)-도약(1999)-성공(2000)이라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혁신은 살갗이 터지는 아픔을 겪으며 휴식시간을 줄이고 상여금을 삭감하는것이고,도약은 패배의식을 딛고 경쟁사를 앞서야 하고,성공은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는 일이다. 또다시 재도약(2001)-변혁(2002)-성취(2003)라는 2차계획을 내세웠다.구조조정기에 필요한 리더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비전의 제시이며,이때는 비전 자체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목표는 단기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사장이 노조를 향해 “이만큼 희생하라”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근거는. 이는 매우 명확하다.투명경영과 솔선수범에 근거한 당당함에 있다.이는 간단하지만 아주 어렵기도하다. 무엇보다 한국의 기업들은 노조에 감추고 싶은 비밀이 너무 많다.해소방안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알면서도 실천에 옮길만한 생각과 구조가 안돼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관리자는 어떤 자세를 갖는게 좋은가. 솔선수범외에 변화하는 환경과 업무를 이해하며 앞선 생각을 가지고노력하는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그리고 기본에 충실하고원칙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또 과거에는 위로부터 부여된명령을 정확히 수행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관리자였지만 지금은 주도력을 발휘해 맡은 일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사람이능력있는 관리자다. ■이 회사는 전형적인 제조업체다.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실업자 흡수를 위해서도 경쟁력이 있는 건전한 제조업체들이 많아야 한다.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정보기술(IT)산업,e-비즈니스 등도 제조업을 바탕으로 육성,발전해야 그 뿌리가 튼튼해진다. 벤처기업이나 서비스업만으로는 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 폴 케네디가 ‘강대국의 흥망’에서도 지적했듯이 18세기에는 프랑스,19세기에 영국,20세기에 미국이 융성했던 것도제조업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제조업을 굴뚝산업이라고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구미 윤청석 편집위원 bombi4@. ■학력 ▲진주고(57)▲경상대 농학과(64)▲연세대 경영대학원(73)■경력 ▲농협중앙회 과장(74)▲대우중공업 과장(76)▲〃이사부장(84) ▲대우전자 이사(88) ▲〃 상무(92) ▲대우전자부품 대표이사(93) ▲대우전자 부사장(97) ▲한국전기초자 대표이사사장(98∼현재)■수상 ▲대신종합평가 최우수기업상(2000.6 대신경제연구소)▲무역의날 5억불 수출탑(〃.11)▲‘올해의 최고 CEO’선정(〃.12 한경 Business/TOWERS PERRIN 공동)▲경북 산업평화대상(2001.1 경북도)▲올해의 훌륭한 기업가 대상(〃.4한국산업개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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