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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무서운 지지율 상승…양재대결서 박근혜 이겨

    문재인, 무서운 지지율 상승…양재대결서 박근혜 이겨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선주자 양자 가상대결에서 처음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첫째주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이사장이 44.9%의 지지도로 박 비대위원장의 44.4%보다 0.5%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에서나마 문 이사장이 양자 대결에서 박 위원장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 위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51.5% 대 40.0%로, 두 후보의 격차가 11.5%포인트로 좁혀졌다. 안 원장은 지난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반면 박 위원장은 2.8%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다자대결에서는 여전히 박 위원장이 우세했다. 다자 구도에서는 박 위원장이 지난 주보다 0.7%포인트 오른 31.2%로 1위였고, 이어 안 원장이 2.0%포인트 떨어진 21.2%, 문 이사장이 1.9%포인트 오른 19.3% 순이었다. 박 위원장은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지난 주와 비슷한 36.9%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새누리당은 지난 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32.9%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3.9%로 3위, 자유선진당은 1.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1.6%포인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이 세상에는 매일매일 다양한 범죄들이 발생합니다. 어떤 사람은 가해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피해자가 됩니다. 그 사건들은 우리를 때로는 분노케 하고, 때로는 놀라게 하고, 때로는 슬프게 합니다. 서울신문은 주 1회씩 범죄의 전말을 심도있게 파헤치는 <사건 Inside>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간사회의 일그러진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맹수열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사건 Inside] (1) 믿었던 그녀가 불륜을… 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 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 ‘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시신 3구… ‘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가여운 생명… ‘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피해자 피의자 증인 모두 시신으로… ‘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7년만에 발견된 성병, 20세 청년에 무슨일이…‘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지적장애 여성을 차례로…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 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사건 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 암매장 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사건 Inside] (14) 살인범이 독극물을 마시고 주유소로…‘강릉 30대 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사랑싸움의 끝은 살인 초크(Choke)?…엽기 커플의 말로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하프타임]

    ‘인간 탄환’ 볼트 올해 첫 200m 우승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13개월 만에 처음 뛴 200m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볼트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비슬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 8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기록인 19초 19에는 못 미쳤지만, 비가 퍼붓는 와중에 낸 기록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볼트는 스타트 반응속도에서 0.197초를 기록해 레이스에 참가한 8명 중 끝에서 두 번째로 늦었지만, 120m 이후로는 독주를 펼쳤다. 한국 동아시아男농구 홍콩 대파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첫날 홍콩과의 경기에서 87점 차 대승을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중국 난징의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A조 1차전에서 홍콩을 134-47로 대파했다. 김종규(경희대)가 23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조성민(KT)이 17점, 강병현(상무)은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몸풀기에 나선 한국은 3점슛 29개를 던져 18개를 꽂는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12일 오후 5시 중국과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승부조작’ 아르헨-나이지리아 재경기 승부 조작 의혹을 받아온 지난 2일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친선 경기가 다시 열리게 됐다. 10일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오는 9월 6일 제3지역인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친선전에서 다시 맞붙기로 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9월 2일 인도 콜카타에서 베네수엘라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나서 방글라데시로 이동해 나이지리아와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7월 1~24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남미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이후 처음 열리는 9월 A매치 2연전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최정예 멤버를 가능한 한 총동원할 계획이다. 터키축구協 ‘히딩크 눈독’ 첼시 경고 터키축구협회가 거스 히딩크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하려는 첼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마흐무드 오즈제너 터키축구협회장은 10일 터키 일간 ‘후리옛’과의 인터뷰에서 “첼시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려고 한다.”면서 “현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즈제너 회장은 또 첼시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히딩크 감독에게 계속 접근하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히딩크 감독과 터키축구협회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은 아니라고 일각에서 보도한 것과 배치된다. 히딩크 감독은 터키축구협회와 2년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부터 터키를 이끌고 있다.
  • ‘빅 이어’ 바르샤 함성 許하다

    FC바르셀로나는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축구를 한다. 짧고 빠른 패스로 중원을 장악한 뒤 최종 수비라인을 하프라인까지 끌어올려 끊임없이 공격한다. 뛰어난 개인기와 철저한 팀플레이로 상대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런 바르셀로나를 이기려는 상대에게는 항상 경기력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했다. 2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그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강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맨유도 바르셀로나를 꺾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더 필요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선수들이 높은 투지로 나서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가 3-1로 맨유를 꺾고 챔스리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주장 네마냐 비디치는 “지금까지 내가 상대했던 팀들 가운데 최고의 팀이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는 강력했다.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에 머문 것은 대단히 아쉬운 일이지만, 그들은 빅 이어(우승컵)를 가져갈 자격이 충분했다.”고 했다. 비디치의 말대로 바르셀로나는 평소보다 더 강했고, 완벽했다. 맨유가 경기다운 경기를 한 것은 전반 10분까지였다. 나머지 80분은 바르셀로나가 다했다. 패스하고 침투하고 슈팅하는 것은 모두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가 19번의 슈팅, 그 중 12개의 유효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하는 동안, 맨유의 유효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또 772차례의 패스를 시도한 바르셀로나는 662번을 성공시켰다. 성공률 86%. 반면 맨유는 419차례의 패스 시도에 309번 성공(73%)하는데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짧고 빠른 패스를 매끄럽게 이어갔던 반면 맨유는 자신의 장점인 상대의 좌우를 크게 흔드는 롱패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페드로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맨유는 7분 뒤 웨인 루니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중원을 내 준 맨유는 역습을 노렸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원정이나 다름없는 웸블리의 중원을 점령한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9분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이어 24분 다비드 비야의 쐐기골까지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끝났다. 맨유는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에 실패했고,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 빼앗겼던 빅 이어를 되찾아 갔다. 메시는 올 시즌 챔스리그 13경기에서 12골을 넣어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기쁨을 더했다. 또 시즌 득점에서도 정규리그 31골과 챔피언스리그 12골, 스페인국왕컵 7골, 슈퍼컵 3골 등 총 53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정규리그 40골, 챔피언스리그 6골, 국왕컵 7골)와 균형을 맞췄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싸인’ 김아중, 진심눈물에 시청률 ‘通했다’

    ‘싸인’ 김아중, 진심눈물에 시청률 ‘通했다’

    배우 김아중의 진심 어린 눈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아중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싸인’ 17부에서 서윤형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물인 미세섬유샘플을 두고 또 한 번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바로 이명한(전광렬 분)이 고다경(김아중 분)을 향해 거래를 제시했던 것. 증거인멸로 위기에 몰린 이명한은 인공심장이식수술 밖에는 살아날 방도가 없는 동생의 이야기를 앞세우며 “심장보다 더한 것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거래를 제시했다. 하지만 고다경은 동생 얘기에 잠시 갈등하기도 했지만, 끝내 눈물을 흘리며 거액의 수술비를 포기하고 정의를 택했다. 방송 뒤 드라마 게시판에는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유혹에도 마지막까지 진실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다경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박수가 이어졌으며, ‘싸인’은 23.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5년 전 다경의 동생에게 해를 입힌 ‘사이코패스 살인마’ 이호진(김성오 분)이 재등장해 종전과 같은 수법으로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장면이 이어져 다경과의 재대결을 예고했다. 사진=트로피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런던통신] ‘베일 vs 하파엘’의 끝나지 않은 승부

    [런던통신] ‘베일 vs 하파엘’의 끝나지 않은 승부

    지난 주말 10명이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 핫스퍼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EPL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8)는 리그 600경기를 소화하며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정작 이날 가장 뜨거웠던 승부는 가레스 베일(21)과 하파엘 다 실바(20)의 정면충돌이었다. 두 선수의 끝나지 않은 승부를 소개한다. 영국 방송 ‘BBC’는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 전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축구 블로그를 통해 베일과 하파엘의 재대결에 대한 분석 글을 기재했다. 내용은 이렇다. 지난 해 10월 맨유는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2-0 승리를 거뒀다. 당시 인테르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영국은 물론 유럽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베일은 하파엘에게 철저히 봉쇄당했다. 더욱 기막힌 사실은 정확히 3일 뒤 하파엘을 넘지 못했던 베일이 세계 최고 풀백이라 불리던 마이콘을 또 다시 바보로 만들어버리며 토트넘의 3-1 완승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하파엘의 실력이 마이콘 보다 더 뛰어났던 것일까? 특정 부분에선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보단 베일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BBC’는 당시 하파엘과 마이콘의 볼 터치 위치를 비교하며 “마이콘이 상대 진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과 달리 하파엘은 대부분의 시간을 수비 진영에서 보냈다.”며 두 선수의 공격 성향 차이가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하파엘의 경우 볼 터치 뿐 아니라 오버래핑에 의한 크로스를 아예 시도하지 않았다. 그만큼 베일을 막는데 집중했다는 얘기다. 베일의 맨유전 기록을 보면 그가 하파엘을 상대로 얼마나 힘든 경기를 펼쳤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해 10월 맨유 원정에서 베일은 1개의 크로스도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마이콘을 농락했던 드리블 성공률도 하파엘 앞에서는 22%에 그쳤다. 지난 주말 홈경기는 어땠을까?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파엘이 퇴장 당했음에도 단 2개의 크로스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단순히 하파엘이 공격을 자제하고 수비에 집중했다는 이유만으로 베일을 막는데 성공했을까? 그렇지 않다. 최근 방영된 ‘BBC’의 ‘MOTD2(Match of the day)’에서는 맨유가 베일을 막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고 분석했다.(BBC는 에버턴의 필립 네빌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베일을 제어했다고 덧붙였다) 첫째, 베일이 볼을 잡기 전 혹은 볼을 잡았을 때 하파엘로 하여금 근거리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베일에게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둘째, 베일이 드리블 혹은 이대일 패스 후 터치라인을 돌파할 때 하파엘이 베일을 쫓고 대런 플레쳐 혹은 리오 퍼디난드가 베일의 돌파 공간으로 먼저 이동해 볼을 차단하게 했다. 매우 단순한 듯 하지만 올 시즌 대부분의 EPL 팀들이 이러한 방식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베일에게 많은 돌파와 골을 허용했다. 재빨리 거리를 좁히고 베일의 스피드를 쫓는 일이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파엘은 베일을 따라잡을 만큼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갖췄기에 맨유가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아직 두 어린 재능의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비록 베일의 올 시즌 맨유 격파는 모두 실패로 끝이 났지만 그는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조금씩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파엘도 마찬가지다. 간혹 젊은 패기가 넘치다 못해 흐르며 레드카드를 불러오긴 하지만 올 시즌 퍼거슨 감독이 왜 3년 전 자신을 영입했는지 몸소 증명하고 있다. 베일이 긱스의 뒤를 이어 맨유의 유니폼을 입지 않는 이상 이 둘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프로농구]거침없는 4연승… 전자랜드 단독 선두

    [프로농구]거침없는 4연승… 전자랜드 단독 선두

    1등과 꼴찌의 격돌. 이변은 없었다. 전자랜드가 승수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인삼공사를 84-73으로 꺾었다. 4연승이자 시즌 9승(2패)째. 홈 연승기록도 6경기로 늘렸다. 서장훈(22점 8리바운드)-허버트 힐(15점 9리바운드 5블록)-문태종(14점 4리바운드 2스틸)-아말 맥카스킬(10점 5리바운드)이 번갈아 득점포를 쏘아댔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서장훈-신기성-허버트 힐을 빼고 코트에 나섰다. 승부처엔 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엿보였다. 1·2쿼터부터 46-33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리드는 경기 내내 이어졌다.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박성훈(10점 5리바운드)의 3점포로 9점차(80-71)로 쫓겼지만, ‘해결사’ 문태종이 연속슛으로 4점을 보태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지난달 30일 전자랜드를 제물로 개막 첫 승(79-74)을 거뒀던 인삼공사는 재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정현(23점·3점슛 4개 3어시스트)과 데이비드 사이먼(22점 10리바운드)에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아쉬웠다. LG는 창원 홈경기에서 KCC를 83-78로 제압하며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진땀승이었다. 두 팀은 4쿼터까지 73-7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했다. 기승호(10점)와 추승균(9점)이 3점포를 한방씩 주고받으면서 다시 동점(76-76). LG는 크리스 알렉산더(17점 13리바운드 3블록)가 경기종료 1분23초 전 골밑슛을 넣으며 2점을 앞섰고, 이어 변현수(8점)가 자유투 1개, 기승호가 자유투 2개를 연달아 넣어 승리를 거뒀다. 유병재는 프로데뷔 후 최다인 24점을 올렸지만, 팀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KCC는 4연패(4승7패)에 빠졌다. 삼성은 울산 원정에서 모비스를 86-75로 누르고 2위(9승3패)를 지켰다. 애런 헤인즈(26점 12리바운드)와 김동욱(22점 4리바운드)이 ‘쌍끌이 활약’을 펼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존슨 버저비터… KT 역전승

    [프로농구] 존슨 버저비터… KT 역전승

    39분 59초를 뒤졌다. 내내 끌려갔다. 패색이 짙었다. 그런데 경기종료 0.2초 전, 제스퍼 존슨의 손을 떠난 3점슛이 깔끔하게 림을 통과했다. 창원체육관을 찾은 LG팬들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프로농구 KT가 7일 창원 원정경기에서 LG를 94-93으로 꺾었다. 존슨이 29점(3점슛 5개, 4리바운드)으로 코트 안팎을 유린했고, 윤여권이 24점으로 득점본능을 맘껏 발휘했다. LG는 문태영(34점 9리바운드)과 크리스 알렉산더(14점 7리바운드)를 앞세워 경기 내내 앞섰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무너졌다. KT로선 힘겨운 상대였다. 높이에서 상대가 안 됐다. LG엔 외국인 선수 중 신장이 가장 큰 알렉산더(212.5㎝)가 든든히 버티고 있었다. 알렉산더는 1대1에선 직접 공격을 시도했고, 더블팀 수비가 달려들 때는 지체 없이 동료에게 연결했다. KT는 찰스 로드(203㎝)와 제스퍼 존슨(198㎝)이 번갈아 나섰지만 알렉산더의 높이에 막혔다. 득점은 그럭저럭 올렸지만 리바운드에서 맥을 못 췄다. 제공권에서 밀렸다. 리바운드는 15개로 LG(29개)의 절반 수준이었다. LG가 일찍 축포를 터뜨린 걸까. 드라마틱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4쿼터에 알렉산더가 벤치를 지켰고, 로버트 커밍스(203㎝)가 나섰다. 알렉산더가 빠진 코트에서 존슨이 ‘왕’이었다. 존슨은 4쿼터에만 17점을 퍼부었다. 경기종료 5분 24초와 5분을 남기고 3점포 두 방을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신호탄을 쐈고, 바스켓 카운트를 얻으며 3점을 더 보탰다. 10점차(74-64)로 시작한 4쿼터는 어느덧 4점차(83-79)가 됐다. 다시 알렉산더가 나왔지만 흐름은 이미 KT였다. KT는 존슨의 스틸에 이은 조동현의 슛으로 2점차로 추격했다. 경기종료 38초를 남기고 윤여권의 슛으로 동점(91-91). LG는 강대협(10점)이 종료 21초를 남기고 2점을 보태며 승리를 예감했지만, 종료 직전 터진 존슨의 3점포에 무릎을 꿇었다. KT는 1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탈출했다. LG는 13개에 이르는 턴오버(KT는 4개)가 뼈아팠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라이벌전’에서는 SK가 삼성을 83-79로 눌렀다. 테렌스 레더(20점 9리바운드)와 김효범(16점), 김민수, 변기훈(이상 14점), 주희정(1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T와 공동 3위(7승 4패). 동부는 홈에서 인삼공사를 74-58로 눌렀다. 5일 1라운드 최종전에서 패했지만 이틀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박지현(3점슛 4개, 9어시스트)과 윤호영(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나란히 16점을 넣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CS 3연전 관전법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CS 3연전 관전법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이하 CS)는 정규시즌 2위와 3위팀이 격돌한다. 이번 CS ‘퍼스트 스테이지’는 2위 세이부 라이온스와 3위 지바 롯데 마린스. 장소는 세이부의 홈구장인 세이부돔으로 3연전(9-11일)에서 2승을 거둔팀이 1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격돌, 일본시리즈 진출 팀을 결정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리그지만, 올해엔 김태균(지바 롯데)이 포스트 시즌에 출전하기에 팬들의 관심이 높다. 세이부와 지바 롯데의 경기는 단순히 포스트 시즌 때문만이 아닌, 김태균 입장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르는 경기인만큼 마지막 컨디션을 점검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김태균과 맞대결(3차전)이 예상되는 세이부 선발 쉬밍지에(許銘傑) 때문이다. 세이부의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은 베테랑 투수 이시이 카즈히사를 이번 퍼스트 스테이지에 등판시키지 않는다. 원래대로라면 와쿠이 히데아키(1차전)-키시 타카유키(2차전)-이시이 카즈히사(3차전)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다. 하지만 이시이가 빠지는 바람에 그 자리를 쉬밍지에로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쉬밍지에는 대만출신의 베테랑 투수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선발로 주로 출전, 22경기에서 120.2이닝을 던지며 6승 9패(평균자책점 4.55)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강속구로 윽박지르는게 아닌 맞춰잡는 기교파 유형의 투수다. 투심과 커브 그리고 슬라이더와 인사이드 역회전볼(슈트)을 주무기로 구사하지만, 제구력은 썩 뛰어난 편이 아니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타순이 한바퀴를 돌면 난타 당하는 경기가 잦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쉬밍지에의 경기를 눈여겨 봐야할 것은 그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같은조에 속한 대만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예선을 포함 재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슈밍지에가 한국과의 예선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지 아니면 결승전에서 등판할지는 모르지만 어찌됐던 한국과는 반드시 만나게 돼 있다. 아직 한국은 플레이오프 중이지만 아시안게임 전력분석팀은 직접 사이타마로 달려가 쉬밍지에의 투구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쉬밍지에는 9월 7일(니혼햄전)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이후 시즌이 끝날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태균으로서는 이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의 활약이 팀을 위한 것도 있지만 아시안 게임때 만나게 될 쉬밍지에를 다시한번 몸소 겪으며 관찰할 필요가 있다. 물론 2차전에서 승부가 결정되면 쉬밍지에를 만날 기회가 없겠지만 3차전까지 간다는 가정에서 말이다. 냉정히 평가하자면, 일본대표팀은 실업야구(사회인)에서도 비주전 선수들이 대거 포함 돼 있기에 한국대표팀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큰 이변이 없는한 한국과 대만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대만은 궈홍즈(LA 다저스)를 비롯 첸 웨인(주니치)과 같은 선수들이 불참하며 선발투수 무게감이 확 떨어져 있다. 기량으로만 놓고 보면 그나마 쉬밍지에가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가장 나은 투수다. 김태균이 정규시즌이 아닌 경기에서 쉬밍지에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는 한국대표팀과도 연관이 크기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다. 이번 세이부와 지바 롯데의 퍼스트 스테이지는 세이부쪽 전력이 좀 더 탄탄한 편이다. 후반기 들어 1위를 달리다 막판 소프트뱅크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에 그친 세이부지만 이팀은 퍼시픽리그의 강자다. 시즌 막판 세이부가 2위로 추락한 것은 마무리 브라이언 스코스키의 연이은 블론세이브가 컸다. 하지만 부상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던 ‘오카와리군’ 나카무라 타케야의 시즌 막판 복귀는 세이부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홈런왕 2연패를 차지한 나카무라가 올 시즌엔 비록 8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5개의 홈런으로 이부문 4위에 올라온 것은 중심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번 3연전은 양팀 에이스가 출전하는 첫경기(9일)를 잡는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지바 롯데는 나루세 요시히사-와타나베 순스케-빌 머피로 이어진 선발 로테이션이 예상되는데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을 허용한 나루세(203.2이닝, 29피홈런)와 피홈런 2위인 와쿠이(196.2이닝, 21피홈런)의 1차전 격돌은 누가 상대팀 중심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느냐에 달려있다. 과연 나카지마 히로유키-호세 페르난데스-나카무라 타케야의 세이부가 나루세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김태균은 타순과 관계없이 얼만큼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지는 이번 단기전의 최대 관심사항중 하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배재준, 방송태도 논란…“건방지다 vs 자막 탓”

    배재준, 방송태도 논란…“건방지다 vs 자막 탓”

    배우 배재준이 방송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그램에 전력을 다한 다른 출연진과 상반되게 무성의한 태도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는 이유. 배재준은 5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부활 1주년을 맞아 첫 방송 당시 대결상대였던 해양경찰특공대와 재대결을 마련했다. 시합에 출전한 배재준은 1차 관문에서 상당 시간을 소요했고, 곧바로 이어진 2차 관문에서는 전속력을 내야 할 시점에서 산책 나온 사람처럼 여유를 부렸다. 결국 배재준은 워터철봉에서 손이 미끄러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 진행 도중 상황과 맞물린 “산책하러 나온 듯”, “너무 여유 있는” 등의 방송자막은 무성의한 태도를 직접적으로 지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배재준은 책임감 없는 행동을 보여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비난을 부채질 하는 듯한 자막 내용 역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의 속사정을 파악하고 힘을 실어주지는 못한 채 비난여론을 부추겼다는 평. 방송직후 관련 게시판과 온라인 사이트에는 “남들은 딴 생각 안하고 경기에만 집중하는데 산책씩이나?”, “전력 질주하는 선배가 우스워 보였냐” 등의 비난이 주를 이뤘다. 반면 “1차 아크릴관문에서 힘을 너무 썼다”, “다리에 힘풀려서 그런 것 같더라, 일방적으로 사람 몰이하지 말자” 등 배재정을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다. 사진 =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여자 아이돌 ‘과거로의 여행’…교복사진 생얼 공주는 누구?▶ 연예인 해외봉사 망신… ‘무개념’ 여배우A 네티즌수사대 확인▶ 티아라 효민, ‘미미공주’ 출신…’인형미모’ 표지 공개▶ 박칼린 "거미공주" 질책에 남자의자격 배다해 눈물▶ 김정은밴드, 홍대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전설이다’ 촬영▶ 장근석-김연아 열애설…장근석이 묻고 매니저가 해명 왜?
  • 배재준, 무성의한 방송태도 논란…경기 도중 산책?

    배재준, 무성의한 방송태도 논란…경기 도중 산책?

    배우 배재준이 방송 도중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9월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2’에서는 프로그램 부활 1주년을 맞아 첫 대결 상대였던 해양경찰특공대와 재대결을 펼쳤다. 이날 드림팀의 터줏대감 이상인에 이어 두 번째로 나선 배재준은 1차 투명 아크릴 관문에서 1분을 소요하며 통과했다. 그러나 이후 2차 관문을 향해 전속력을 내야 할 시점에 잔뜩 찡그린 표정을 한 채 마치 산책을 하듯 여유있게 느린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배재준은 워터철봉에서 손이 미끄러져 탈락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힘든 경기임에는 틀림없었지만 드림팀과 해양경찰특공대팀 모두 최선을 다해 임하는 상황에서 그의 무성의한 태도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드림팀은 7명의 멤버 전원이 탈락하며 완벽한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KBS 2TV ‘출발 드림팀2’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장진영의 마지막 1년…2개의 결혼반지 ‘순애보’ ▶ 강릉 여고생, 귀가 중 흉기에 찔려 사망…또 묻지마 살인? ▶ ”폭탄버거 비켜!”…내장파괴 버거 네티즌 관심 UP ▶ 이홍기, 헤어스타일 변신…“제르미 귀환” 팬들 반색 ▶ ”개나 소나 판내고”…용감한형제 신곡 ‘돌아돌아’ 가사 화제 ▶ 샤이니 키 “왕비호 헤어 표절? 먼저 한건 인정” 해명
  • 오늘 밤 한국축구 미래를 본다

    오늘 밤 한국축구 미래를 본다

    같은 국가대표가 분명한데도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제 모습을 보는 게 신기한 선수들이 있다. 아직 20대 초반의 젊은, 아니 어린 태극전사들 얘기.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린 이정수(30·알 사드)는 “솔직히 오늘 처음 본 선수도 있다. 이제 내가 완전 고참급”이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그럴 만도 하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이운재(37·수원)를 뺀 현 태극전사들의 평균나이는 24.7세. 남아공월드컵 대표팀(27.5세)보다 무려 2.8세 회춘(?)했다. 막내로 남아공에 다녀왔던 이승렬(21·FC서울)은 지동원(19·전남)을 포함한 ‘막내 군단’까지 생겼다며 기뻐했다. 모두 4년 뒤 브라질월드컵을 겨냥한 포석이다. 어린 선수들이 긴 호흡으로 꾸준히 조련 받고, 남아공월드컵 주역들이 ‘베테랑’이란 이름으로 더 노련해지는 것, 그것이 이상적인 대표팀의 그림이다. 그 첫 단추를 꿰는 자리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A매치다. 상대는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던 나이지리아. 당시 골을 넣었던 칼루 우체(알메리아)를 필두로 딕슨 에투후(풀럼)·대니 시투(볼턴)·피터 오뎀윙기에(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등이 참가한다. 슈퍼세이브를 펼친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하포엘 텔 아비브)나 존 오비 미켈(첼시), 야쿠부 아예그베니(에버턴) 등은 빠졌지만 50여일 만의 재대결, 그것도 조광래(56) 감독의 데뷔전이기에 의미는 남다르다. 조 감독은 “내년 아시안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대비한 선수발굴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체크하겠다.”면서 “전반전엔 남아공월드컵 때 뛰었던 베테랑 위주로, 후반엔 새 얼굴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반이 ‘양박’ 박지성-박주영(25·AS모나코) 등 ‘남아공 스타’들의 기량을 감상하는 시간이라면, 후반은 조영철(21·니가타)-김민우(20·사간 도스) 등 ‘브라질 예비스타’들의 경연장인 셈이다. 다만 대표팀이 함께 호흡할 시간은 겨우 이틀뿐이다. 데면데면한(?) 사이에 비해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그러나 조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모든 선수가 공격시엔 공격수, 수비시엔 수비수가 되라. 그렇지 않으면 출전시간이 없어질 것”이라는 얘기를 단호하게 전했고, 그라운드에 나서기 전 미팅을 하며 꼼꼼하게 예습을 시켰다. A4 5장 분량으로 정리된 조광래호의 축구지침, 포지션별 움직임이 담긴 DVD영상과 함께였다. 운동장에선 스리백 전술에 따른 포지션별 간격 맞추기를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짧고 빠른 패스와 역습상황에도 중점을 뒀다.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엔 땀냄새가 흥건했다. 한국축구의 ‘장밋빛 미래’를 이끌 태극전사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스타2’, 출시 하루 만에 100만장 판매 ‘기염’

    ‘스타2’, 출시 하루 만에 100만장 판매 ‘기염’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가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2010년 베스트셀링 PC 게임으로 등극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출시 48시간 만에 15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이는 전략 게임 사상 최단시간 내 판매 기록이다. 스타크래프트 II는 한국을 포함 북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전세계에 지난 7월 27일 동시 발매됐으며, 전세계 8천 개 이상의 스토어들은 27일 자정부터 문을 열어 출시를 기념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는 “출시 첫날부터 많은 게이머들이 바로 접속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크래프트II를 5개 대륙에 11개의 다른 언어로 출시했다”며 “벌써 전세계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더욱 더 많은 플레이어들을 Battle.net에서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II는 역대 최고의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평가받아온 1998년 인기작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 종족이 더 강력해진 기존 유닛과 새로운 유닛을 앞세워 화려한 3D 그래픽을 배경으로 재대결을 펼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Battle.net의 차세대 버전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II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Battle.net은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모든 게이머들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음성 대화, 클라우드 파일 저장 시스템, 리그와 래더, 업적 시스템, 경기 전적 조회 등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북한 vs 포르투갈, 44년만에 재대결 눈길

    북한 vs 포르투갈, 44년만에 재대결 눈길

    ’죽음의 조’ 1차전에서 세계 1위 브라질을 긴장시켰던 북한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44년만에 재대결을 펼친다.북한은 21일 오후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이번 경기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북한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 당한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다.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포르투갈과는 준준결승에서 맞닥뜨렸다. 북한은 3골을 먼저 뽑아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5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설욕에 나서는 북한의 공격 선봉에는 정대세(26ㆍ가와사키)가 나선다. 정대세는 지난 16일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과 마찬가지로 수비진에서 한 번에 날아오는 패스를 받아 득점을 노리는 방식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벌떼 수비로 나서다 빠른 역습을 펼치는 스타일의 북한이지만 1패를 안은 만큼 공격을 강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이에 맞선 포르투갈은 초대형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에 나설 계획이다. 호날두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브라질의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팬들이 주목하는 3대 빅스타다. 호날드는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에서 침묵했지만 북한을 상대로 반드시 득점포를 터뜨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가인-김하늘, 수목戰 승부 갈렸다?

    한가인-김하늘, 수목戰 승부 갈렸다?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불의의 일격을 당해 향후 인기몰이에 난항이 예상된다.‘나쁜남자’는 지난 9일 전파를 탄 4회 방영분으로 전국기준 시청률 12.9%(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3회분 보다 0.9%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으나 ‘제빵왕 김탁구’ 첫 회분(14.2%)에 밀려 석패했다.‘제빵왕 김탁구’는 윤시윤, 주원, 이영아, 유진 등 주연배우들의 면모가 ‘나쁜남자’의 남녀 주인공 김남길, 한가인에 미치지 못해 고전을 거듭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제빵왕 김탁구’의 선전에는 전작 ‘신데렐라 언니’ 부동 시청층 흡수가 주효했으며 배우 전광렬, 전인화, 정성모, 전미선 등의 탄탄한 연기력과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분)의 출생비화에 얽힌 자극적 소재 역시 영향을 미쳤다.같은 날 ‘나쁜남자’는 극중 심건욱(김남길)과 문재인(한가인), 홍태성(김재욱)의 첫 대면을 중심으로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 한편,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가인의 출연 비중을 대폭 늘렸으나 예상 밖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결국 ‘나쁜남자’는 6.25 전쟁 당시 피어난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등이 캐스팅 돼 큰 관심을 모은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과 전면전을 펼치기도 전에 위기에 처했다.‘로드 넘버 원’의 첫 방영일은 오는 23일로 주연배우 외에 장민호, 최불암, 김여진, 오만석, 이천희, 정경호, 문채원, 황보라 등 다수 연기자들의 카메오 출연이 예정돼 있어 ‘나쁜남자’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대다.또한 ‘나쁜남자’의 한가인과 ‘로드 넘버 원’의 김하늘은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어 동시간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제빵왕 김탁구’라는 복병의 등장과 ‘나쁜남자’에 대한 기대이하의 반응 탓에 승부가 쉽게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한편 ‘나쁜남자’와 ‘제빵왕 김탁구’는 10일 밤 9시 55분 각각 5회, 2회분으로 재대결을 치른다.사진 = SBS, MBC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전, ‘무주공산’ 서구 치열한 3파전… 예측 불허

    대전, ‘무주공산’ 서구 치열한 3파전… 예측 불허

    대전 5개 구 가운데 현직 구청장 3명은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다.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구청장이 못 나오는 서구는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후보가 초접전이고 유성구도 한나라당 소속 현직 구청장과 민주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중구 이은권·박용갑 후보 재대결 중구에서는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이은권 후보가 앞서고 있고, 민주당 남일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용갑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후보와 박 후보는 재대결인 데다 강창희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과 선진당 권선택 의원의 대리전 성격까지 띠고 있다. 남 후보는 원도심 공동화 대처방안과 관련, “행정복합타운을 유치해 대전의 중심이던 중구의 옛 영화를 재현하겠다.”고 말했고 박 후보는 “충남도청 이전 부지에 예술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특수대학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도청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구는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이장우 후보가 선두이고 민주당 양승근 후보와 자유선진당 한현택 후보가 뒤쫓고 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호각세다. ●동구 정당지지 한나라·민주 호각세 대전의 정치1번지인 서구의 경우 가기산 현 구청장이 출마하지 못해 무주공산이다. 민주당 장종태, 한나라당 조신형, 자유선진당 박환용 후보 간 우열을 점치기가 어렵다. 민주당 박병석(서갑)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재선(서을) 의원의 자존심 대리전도 이곳의 볼거리이다. 유성구에서는 현직 구청장인 한나라당 진동규 후보와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초접전이다. 자유선진당 송재용 후보도 10% 중반을 오간다. 진 후보는 1만 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한다. 허 후보는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현과 밀착형 도서관을 짓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대덕테크노밸리, 전민동, 서남부생활권, 진잠까지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대덕구에서는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정용기 후보가 앞서고 있다. 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바로 뒤쫓고 자유선진당 최충규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대덕구는 개발이 더뎌 선거 때마다 소외론이 등장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방선거 D-9 경기·인천 기조단체장 후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 오차범위 혼전

    [지방선거 D-9 경기·인천 기조단체장 후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 오차범위 혼전

    4년 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경기지역 31곳 가운데 27곳을 석권하는 압승을 거뒀으나 이번에는 상당수 지역에서 고전하는 판세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서 이런 양상이 두드러진다. 여당 견제심리가 발동한데다 공천에서 탈락한 현직 단체장들의 출마와 공천과정에서의 갈등이 악재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여당이 ‘반타작’만 해도 성공이란 비관론이 적지 않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민주당과 후보단일화를 이룬 것도 선거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이자 경기도의 ‘정치 1번지’인 수원시장 선거는 여야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고된다.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와 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각각 30%대 초반의 지지도로 오차 범위 내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같은 고등학교 동문이면서 보수와 진보 등 확실한 색깔을 갖춰 흥미를 끈다. ●‘통합 후유증’ 성남 최대 격전지로 남부의 최대 격전지는 단연 성남시다. ‘성, 광, 하’ 시·군 통합 가능성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으나 통합은 무산된 상태다. 공천을 둘러싸고 여권 후보군에서 잡음이 계속되는데다 야당 후보들의 전격 연대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인재 영입 형식으로 입당한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이 경선 없이 후보로 무혈입성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 후보들이 당의 결정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지만 대부분 황 후보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이대엽 현 시장이 후보등록을 마쳐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야권은 일찌감치 성남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이 나서 황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당내 공천부터 후보자 등록까지 각종 걸림돌로 삐걱거린 용인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오세동, 민주당 김학규, 무소속 서정석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오 후보와 김 후보는 당내 불공정 공천 논란 속에 후보로 확정됐고 현 용인시장인 서 후보 역시 한나라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공천과정과 후보등록까지 각종 잡음이 이어지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평택은 전·현직 단체장간의 빅 매치가 펼쳐진다. 2004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돼 6년간 평택을 이끌어온 현 송명호시장(한나라당)과 3선에 성공했다 중도에 퇴진했던 민주당 김선기 후보가 불꽃튀는 샅바싸움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 당세가 강한 곳이지만 이번만큼은 만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상황이 예상된다. 안양에서는 현 시장인 이필운 한나라당 후보와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재대결을 펼친다. 2007년 재보궐 선거에서 이 후보가 승리를 거머줬으나 이번에 최 후보가 약간 앞서는 분위기다. 안산은 박주원 현 시장이 구속된 상태에서 ‘옥중출마’를 강행, 경기도 대변인을 지낸 한나라당 허숭, 민주당 김철민 후보와의 3자 대결로 전개되고 있다. 허 후보측은 한나라당 고정표 이탈을 걱정하는 반면 김 후보측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부천, 민주당 김만수 후보 다소 앞서 부천은 3선 도전에 나선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에 민주당 김만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나라당세와 민주당세가 박빙인 지역이어서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전통적으로 한나라 지지성향을 보이고 있는 화성은 민주당 채인석 후보가 의외로 선전하면서 한나라당 이태섭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현 시장을, 채 후보는 전 부시장을 제치고 올라오는 이변을 연출했다. 광명시는 한나라당 안병식 후보와 민주당 양기대 후보가 일찌감치 나서 지지세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복당이 불발된 이효선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 시장이 법정 구속된 군포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윤주 전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 입성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창렬 한나라당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추격 중이며 무소속 정금채 후보도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오산은 한나라당 이춘성 후보와 민주당 곽상욱 후보, 국회의원과 시장을 지낸 자유선진당 박신원 후보 등 오산중 선후배 간 3파전이 벌어져 흥미를 끈다. 한나라당 우세지역인 과천시는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여인국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도를 유지하며 민주당 홍순권 후보와 무소속 임기원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을 배신할 수 없다며 현 김황식 시장(한나라)이 불출마 선언을 한 하남시는 민주당 이교범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다 김 시장을 대신해 한나라당 윤완채 후보가 맹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의왕시는 수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강철원 후보와 민주당 김성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상섭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 ●안성 7명 출마… 도내 최고 경쟁률 현 시장이 조기 퇴진한 안성에서는 7명이 출마, 도내에서 가장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황은성 후보가 앞서고 민주당 이수형 후보가 추격하는 형국이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여야 지지층을 잠식하고 있어 판도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김포는 한나라당 강경구 후보와 민주당 유영록 후보의 양강 구도속에 무소속 김동식 후보가 가세했다. 한나라당이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지만 경전철과 9호선 연장을 둘러싼 후보 간의 논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흥은 현 시장인 민주당 김윤식 후보가 국민 참여당 조성찬 후보와 야권 단일화를 이뤄 한나라당 최홍건 후보와 2파전을 치르게됐다. 광주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한나라당 조억동 현시장이 충북 경찰청장 출신인 민주당 최석민 후보와 미래연합 손동호 후보 등에 앞서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기수 전 군수의 돈봉투 사건으로 이변이 예상됐던 여주군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한나라당 김춘석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나. 하지만 민주당 이희웅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예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천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권 5당의 정책연대를 통해 야권단일화를 이룬 국민참여당 엄태준 후보가 한나라당 조병돈 후보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윤상돈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선거 D-9 경기·인천 기조단체장 후보] 부평·중구 초접전… 與 수성 쉽지않을 듯

    [지방선거 D-9 경기·인천 기조단체장 후보] 부평·중구 초접전… 與 수성 쉽지않을 듯

    인천지역 지방선거에서는 전통적으로 한쪽으로 세가 몰리는 쏠림현상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각축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선 한나라당이 10개 기초단체장 중 9곳을 휩쓸었으나 이번에는 ‘정권 심판론’이 고개를 들면서 한나라당의 수성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야권 단일화가 실패한 것과는 달리 야3당(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인천 8개 구·군에서 범야권 단일후보를 선정함으로써 여야간 1대 1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가운데 두드러지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연수구, 부평구, 중구 등. 연수구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고남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구청장인 한나라당 남무교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인천의 ‘강남’으로 통하는 연수구는 한나라당 텃밭이라할 만큼 보수층이 두터운 지역이다. 지금까지 4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야당 당시 집권당(국민회의)에 한번 패했을뿐 나머지는 모두 낙승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으로 젊은 유권자들이 늘어나면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평구는 전 국회의원인 민주당 홍미영 후보가 구청장인 한나라당 박윤배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뒤쫓고 있다. 홍 후보는 민주당에서 유일한 수도권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다. 박 후보는 무난한 구정 운영을 인정받고 있지만 부인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던 것이 족쇄로 작용해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홍 후보의 역전 의지와 박 후보의 수성 의지 중 어느 쪽이 막판 결정력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중구는 한나라당 박승숙, 민주당 김홍복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당초에는 박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이 같은 변화현상은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노경수 후보가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후보와 노 후보의 지지기반이 거의 비슷하기에 박 후보의 구청장 수성은 이탈표를 얼마나 막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구, 전·현직 구청장 대결구도 남구는 한나라당 이영수 후보와 민주당 박우섭 후보가 재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 선거에선 이 후보가 이겼지만 이번엔 이 후보보다 먼저 전에 구청장을 지낸 박 후보가 다소 우세한 분위기다. 계양구 역시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박형우 후보가 한나라당 오성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노동당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 곳에서는 야권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구에서는 한나라당 이흥수 후보가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노동당 조택상 후보를 앞서고 있으며, 남동구 한나라당 최병덕 후보도 민주노동당 배진교 후보를 10%포인트 차 안팎으로 앞서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2006년 지방선거에서 유일하게 이긴 서구의 경우 한나라당 강범석 후보가 민주당 전년성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평화민주당의 유일한 인천지역 후보인 박영기 후보가 분전하고 있지만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강화, 무소속 안덕수 후보 분투 강화군은 무소속 안덕수 후보와 한나라당 유천호 후보가 양보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한나라당에 입당했지만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지역민의 신망을 받고 있는 안 후보에게 동정 여론이 쏠리고 있지만, 강화에서 뼈가 굵은 유 후보의 조직표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옹진군은 조윤길(한나라당) 군수 외에는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대륙 넘어 16강으로”

    ‘공한증(恐韓症)’은 계속된다. 프로축구 K-리그 대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전북·포항·수원·성남이 나란히 중국 클럽과 ‘리턴매치’를 벌인다. 지난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났던 중국 팀과 장소만 바꿔 재대결에 나서는 것. K-리그 네 팀은 지난주 대결에서 나란히 승점 3을 벌었다. 지난달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이 당한 완패(0-3)를 K-리그 클럽이 깨끗하게 되갚아 준 셈이다. 3차전 승리로 네 팀 모두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성남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수원도 2승1무로 조 선두다. 전북과 포항은 2승1패로 나란히 조 2위다. K-리그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가장 먼저 일전에 나선다. 3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창춘 야타이와 F조 4차전을 벌인다. 지난 24일 원정에서 추운 날씨와 고르지 못한 그라운드 상태에도 역전승(2-1)을 거둬 자신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K-리그 5라운드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해 컨디션도 좋은 편. 현재 승점 6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승점 9)에 이은 조 2위이지만, 이번 리턴매치에서 승리한다면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 2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둬 고비를 넘겼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유리하지만 상대가 까다로운 경기력을 갖추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계했다. 지난 첫 대결 때 창춘이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나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포항은 적지에서 산둥 루넝을 상대한다. 대회 디펜딩챔피언 포항은 주말 FC서울과의 리그 경기에 신예 선수들을 투입할 만큼 챔스리그에 애착을 보였다. 이번에 산둥을 꺾으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보태도 자력 16강이 가능하다. 31일에는 G조 수원이 허난 전예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E조 성남은 베이징 궈안과 격돌한다. 올 시즌 7경기 연속 무패로 잘나가는 성남은 이번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기면 16강이 확정된다. 수원 역시 허난(승점2·2무1패)을 제압하면 3승1패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결정할 수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핵이빨’ 타이슨 다시 링으로

    ‘핵이빨’ 타이슨 다시 링으로

    ‘링 위의 말썽꾼’ 마이크 타이슨(44)이 링에 복귀한다. 복싱 전문 사이트 ‘링사이드 리포트’는 5일 “프로모터 돈 킹이 타이슨을 올해 후반쯤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또 킹이 당초 타이슨과 에반더 홀리필드의 재대결을 계획했지만 타이슨이 이 대결을 꺼려 데릭 로시 등 복귀전 상대를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타이슨과 홀리필드가 맞붙는다면 1997년 이후 13년 만의 재대결이 된다. 당시 타이슨은 WBA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홀리필드의 오른쪽 귀를 물어뜯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타이슨은 통산 50승(44KO)6패를 올린 뒤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났다. 타이슨은 1992년 미스 블랙 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3년간 복역하는 등 말썽을 일삼아 왔다. 최근에는 영화 ‘행오버’에 특별 출연했고,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타이슨’의 작업에도 참여하면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볼턴 졌지만… 이청용 돋보였다

    비록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청용(22·볼턴)으로선 돋보인 한판이었다. ‘블루 드래건’ 이청용은 18일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 선발 미드필더로 나와 전·후반 풀타임을 뛰며 공격을 이끌었다. 볼턴은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청용은 스카이스포츠와 ESPN 등으로부터 “내내 상대를 괴롭혔다.”는 평가와 함께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7~8을 받았다. 그는 빅3로 꼽히는 아스널의 측면을 흔들며 빅3에 약했던 면모를 말끔히 씻었을 뿐 아니라, 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함으로써 개리 멕슨 감독이 물러난 뒤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를 치른 오언 코일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물론 아쉬움도 남았지만 이청용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자신만의 플레이를 한껏 펼쳤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리며 좋은 출발을 알린 이청용은 1분 뒤에도 아스널의 왼쪽 측면 수비수인 아르망 트라오레를 완벽하게 따돌린 뒤 예리한 크로스를 배달했다. 0-1로 뒤진 후반 3분부터 8분까지 5분간 4개의 크로스를 올렸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매트 테일러의 한발 늦은 쇄도로 골키퍼에게 잡혔고, 1분 뒤에는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뒤 다시 중앙으로 연결했지만 역시 동료 공격수들의 뒤늦은 가담으로 빛을 잃었다. 후반 8분엔 데이비스와 2-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가 아스널 수비수의 발에 맞고 들어가는 듯했지만 골키퍼에게 걸렸다. 0-2로 뒤진 후반 38분 이청용은 다시 정면에 자리한 테일러에게 공을 내줬으나 테일러의 슛은 공중으로 떴다. 볼턴은 21일 아스널의 홈에서 재대결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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