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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는 가장 적극적인 관객… 공연계의 미래를 위한 투자죠”

    “어린이는 가장 적극적인 관객… 공연계의 미래를 위한 투자죠”

    “아이들은 배우가 무대에 등장만 해도 깔깔 웃어 줘요. 공연과 가장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관객이기도 하고요. 돌이켜보면 어린이극을 올렸을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오는 18~1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무대에서 새 어린이 뮤지컬 ‘명탐정 피트, 가자 우주로!’가 초연의 막을 올린다. 공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43) 네버엔딩플레이 대표는 어린이날인 5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어린이극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01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오세혁은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 공연 문화의 저변이 취약하다고들 하지요. 일반인에게는 공연장이 익숙하지 않은 거죠. 그러니까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연극, 뮤지컬과 친해진 아이들이 커서도 자주 찾지 않겠어요.” 이런 중요성에도 어린이극은 소위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연계에서 외면당하기 일쑤다. 이는 공공기관인 마포문화재단과 오세혁이 합심한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이번 공연은 양일간 짧게 올려지지만 하반기부터는 장기 공연도 생각 중이다. 꼭 서울이 아니더라도 어린이들의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요량이다. “어린이에게 친숙해야 하니까 탄탄한 원작이 있는 걸로 골랐습니다. 무슨 얘기를 해 줄까 고민하던 차에 한 동료의 자녀가 묻더군요. ‘왜 이렇게 갑자기 더웠다가 추웠다가 해요?’라고. 저도 당시에 정확한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죠.” 환경과 기후 위기. 이번 뮤지컬에서 오세혁이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원작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육콘텐츠 기업 플레이큐리오가 공동으로 제작한 애니멘터리(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숲속 수사대 명탐정 피트’다. EBS는 물론 넷플릭스에서도 방영 중이며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시즌 3, 4가 각각 지난해 동상과 올해 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더 다양한 활동을 하길 바란다는 차원에서 뮤지컬의 공간은 지구를 넘어 우주로 정해졌다. 오세혁은 “우주는 지구의 차원을 넘어서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이라며 “동시에 지구와의 ‘거리 두기’를 통해 아이들이 지금 이곳을 더 의미 있게 성찰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폐관한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30여년간 이끌었던 김민기 대표가 2004년부터 ‘우리는 친구다’, ‘고추장 떡볶이’ 등 어린이극의 명맥을 지키고자 안간힘을 써 왔다는 사실은 공연계에 많은 생각 거리를 준다. 마침 오는 8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 토론회’가 열린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창단’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어린이극이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오세혁도 여기에 깊이 공감했다. “나라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래도 공연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일을 해 나가겠습니다.”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 기부…누적 기부액 50억 육박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 기부…누적 기부액 50억 육박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아 따뜻한 선행에 동참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는 5일 소셜미디어(SNS)에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담은 이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확인서를 게재했다. 후원확인서에 따르면 아이유는 1억원을 기부했다. 후원자명은 이번에도 ‘아이유애나’다.아이유애나는 아이유와 팬클럽 이름 ‘유애나’를 합친 이름으로, 아이유는 데뷔 이후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31일에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미혼모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까지 총 4곳에 난방비 2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비롯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만 총 48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총 18개국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가수’ 아이유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 ‘기부천사’ 고민시, 어린이날 맞아 ‘이곳’에 5천만원 기부했다

    ‘기부천사’ 고민시, 어린이날 맞아 ‘이곳’에 5천만원 기부했다

    배우 고민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고민시는 전날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로 쓰일 예정이다. 고민시는 지난 2월 15일에도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세프(UNICEF) ‘생명을 구하는 선물’ 캠페인에 참여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고민시는 그동안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미혼 한부모 가정, 수해 이웃, 5·18 민주화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기부금을 전달하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드라마 ‘오월의 청춘’과 ‘스위트홈’ 시리즈, 영화 ‘밀수’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고민시는 ‘스위트홈’ 시즌3과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 투자 전문가 행세 13억원 ‘꿀꺽’… 투자사기단 30대 조직원 징역 4년

    투자 전문가 행세 13억원 ‘꿀꺽’… 투자사기단 30대 조직원 징역 4년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피해자들로부터 13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 조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장병준 부장판사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공범과 함께 2022년 1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뒤 투자전문가처럼 행세하며 가짜 증권사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모두 12명으로부터 투자금 13억 3200여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코인 재단 관계자를 사칭하며 지금 코인을 구매하면 상장 후 가격이 5배 오를 것이라고 속여 한 피해자로부터 6100만원을 가로챘고, 피해자 투자금을 대포통장으로 받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투자사기 조직에 가담해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피해를 주고 합의나 변제도 되지 않아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LG·두산, 어린이날 앞둔 선행 경쟁…구광모·박정원 회장, 가족 돌봄 청년·소아암 환아 총 25억원 지원

    LG·두산, 어린이날 앞둔 선행 경쟁…구광모·박정원 회장, 가족 돌봄 청년·소아암 환아 총 25억원 지원

    구인회상점의 후손 LG그룹 구광모(46) 회장과 박승직상점의 후손 두산그룹 박정원(62) 회장이 어린이날을 앞둔 3일 가족 돌봄 청년(영케어러)과 소아암 환아 가족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선경직물의 후손 SK그룹 회장인 최태원(64)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도 이날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행사에 함께 참석해 재계 총수들의 선한 영향력 확산에 박수를 보냈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간병돌봄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지원내용을 발표하는 ‘제4차 다 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과 구 회장, 박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 원장 등 민관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행사가 열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구 회장의 할아버지이자 LG그룹의 2대 회장인 고 구자경 회장이 32년 전인 1992년 건립해 서대문구에 기부한 장소이기도 했다. 고 구자경 회장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사회복지관 건립 지원 사업을 진행해 전국에 14개의 복지관을 기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복지관 역사 설명을 들으면서 “30여년 전 조부께서 기부하신 복지관에서 행사가 열려서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가족쉼터가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 회장은 최 회장과 박 회장과 함께 복지관 지하 1층 벽면에 걸린 고 구자경 회장의 개관식 사진을 손으로 직접 가리키며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LG그룹과 두산그룹은 이날 대한상의 ERT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약 25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전국의 가족 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은 소아암 환아 가족을 위해 서울 소재 2곳의 가족 쉼터에 15억원 상당의 거주 공간 6개 실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의 가족 돌봄 청년 지원금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 한 부모 등 성인 가족을 돌보면서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가족 돌봄 청년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증질환, 장애가 있는 가족의 돌봄과 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아동·청년인 가족 돌봄 청년에게 가족 간병과 의료비, 학습 환경 조성과 주거 공간 개보수, 냉난방 시설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지원에는 경제적 도움뿐 아니라 사춘기를 경험하는 가족 돌봄 청년의 마음 건강을 보듬어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영케어러 코디네이터’가 가족 돌봄 청년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학교와 가정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상담하고 점검하는 방식이다. 두산그룹은 앞서 2022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창원에 이어 서울, 분당, 인천, 평택, 익산 등 사업장 지역의 가족 돌봄 청년을 찾아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도울 계획이다.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두산그룹의 지원내용과 관련한 영상을 시청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와 경상남도에서 온 사회복지사가 직접 체험한 가족 돌봄 청년 사례 소개를 직접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박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후 그룹 관계자를 통해 “좋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 회장도 이날 LG그룹이 지원하는 소아암 가족쉼터 관련 영상을 시청한 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인 김학기 가톨릭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와 소아암 완치 청년 사례들을 직접 들으면서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간 진행된 행사는 소아암 환자 가족들의 어려움을 전하는 이야기를 모두 숙연하게 듣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재계인사를 포함한 사회지도층의 선한 영향력 확산에 이바지하는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 발전을 이끈다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부와 권력은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수반한다)의 한국 사회 버전이라는 평가다. 대한상의는 2022년 신기업가정신 실천 의지를 담은 기업선언문을 선포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했으며 현재 약 1500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 셀트리온, ‘가정의 달’ 맞아 인천·충북 내 소외 계층 450가구 나눔 행사

    셀트리온, ‘가정의 달’ 맞아 인천·충북 내 소외 계층 450가구 나눔 행사

    셀트리온이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주요 계열사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과 충북 지역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벌였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4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가정의 달 나눔 행사’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해 약 5500만원 상당의 선물 상자를 직접 포장하고 4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복지재단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5500만원 상당의 선물 상자를 직접 포장하고, 주요 계열사의 사업장이 있는 인천과 충북 지역 소외 계층 4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셀트리온그룹 내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셀트리온 복지재단은 2007년부터 18년째 가정의 달 나눔 활동을 진행해왔다. 최근 4년 동안에는 인천과 충북 지역 내 독거노인, 조손, 한 부모, 다문화 가정 등 1490가구에 선물 상자를 전달했다.셀트리온은 가정의 달 나눔 활동 외에도 부식 및 생계 지원, 의료비 지원, 학자금 지원, 절기 나눔 지원 등 정기적 나눔을 통해 인천과 충북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중·고등학교 재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늘리는 등 나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 계층에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선물 상자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오세훈 호소에도…TBS 지원 연장안 회기 내 처리 무산

    오세훈 호소에도…TBS 지원 연장안 회기 내 처리 무산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에 대한 지원 연장을 담은 조례안이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다.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은 다음달 1일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3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관련 상임위원회에서도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개정안은 지원 폐지 조례의 시행일을 다음달 1일에서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하는 것이 골자다. 오 시장은 의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며 지원 연장을 요청했다. 민영화 작업을 위한 시간을 벌자는 취지다. 개정안 상정이 불발되면서 TBS 는 다음달 1일로 종료를 앞둔 서울시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TBS 지원 연장 조례를 처리하려면 또다시 임시회를 열어야 한다. 임시회는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이 요구하면 열 수 있지만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의회의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조례 제출 마감 기한을 넘겼다며 회의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지난 2022년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올해 1월 1일부터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후 서울시의 요청으로 조례 시행일이 6개월 연장됐지만 TBS 매각 작업이 지연되면서 서울시는 추가 지원 요청에 나섰다. TBS 노동조합은 전날 희망퇴직자들이 노조에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수년 동안 회사의 판단을 믿으며 성실히 일해 온 죄밖에 없는 조직원의 삶을 생각해 한 번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尹, 어버이날 기념식서 “국가가 부모 세대 행복한 노후 만들려면 경제가 중요”

    尹, 어버이날 기념식서 “국가가 부모 세대 행복한 노후 만들려면 경제가 중요”

    尹대통령,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 참석현직 대통령 행사 참석은 尹대통령이 처음“대한민국, 위대한 부모님들이 만든 나라”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모셔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결국 경제”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중구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 축사에서 “국가가 잘 돼야 어르신들을 더 잘 모실 수 있고, 어르신들께서도 나라의 미래에 대해 안심하실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저는 취임 이후 자유시장경제 복원을 경제 정책의 기조로 삼아 민생과 경제를 일으키고,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로 인한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실제로 수출이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크게 살아나고 있고,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도 1.3%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평가사 S&P가 2026년 우리나라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 것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모든 경제 정책의 중심을 민생에 두고 중산층을 두텁게 만들고 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책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 일자리를 계속 늘리는 한편 보수도 더욱 높여 가겠다.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도 임기 내 40만원까지 인상이 목표”라고 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과 건강을 지켜드리는 시설과 정책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간병비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고, 꼭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은 위대한 부모님들께서 만드신 나라”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은 어느 것 하나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부모님 세대의 땀과 눈물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맞벌이 자녀를 대신해 손주를 키우는 어르신, 은퇴 후에 사회 봉사하는 어르신 등을 언급하면서는 “부모님 세대의 무한한 희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 사회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것이 아닌지 종종 생각하게 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목포 공생복지재단 공생원 2대 원장으로 3대째 고아 3000명을 보살피는 윤기 어르신(82), 15년간 폐지를 모아 마련한 전 재산 5000만 원을 기부한 최동복 어르신(87), 대한적십자 봉사 시간 4만여 시간을 기록한 우영순 어르신(76)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카네이션을 받았다. 기념식에는 효행실천 유공자와 가족, 독거노인센터, 노인단체 소속 어르신 등 약 1300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 김동연 지사, 5·18 44주년 앞두고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김동연 지사, 5·18 44주년 앞두고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김동연, “역사의 물줄기 바꾼 광주정신으로 대전환 이루겠다” 부지사·공공기관장 등 경기도청 직원 10여 명 공동 참배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앞두고 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직원들과 민주묘지를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헌화·분향한 뒤 경기도민으로서 5·18 당시 참여했다가 숨지거나 행방불명된 이들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 경기도 출신 열사로는 정기영 씨(5·18민주화운동 시위 현장에서 행방불명), 김윤식 씨(아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에 참여) 등 6명이 있다.김 지사는 방명록에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5월 민주묘지 참배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공공기관장 10여 명과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함께했다.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주요 간부·기관장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한 건 처음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공동 참배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 일행은 국립묘지 참배를 마친 뒤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으로 자리를 옮겨 고 이한열 열사 묘소에 헌화하고 전두환 비석을 밟았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날 민주주의가 선출된 권력에 의해 흔들리고 있을 때 광주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해본다”라고 말했다.
  • TBS 희망퇴직자 “폐국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TBS 희망퇴직자 “폐국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 중단이 임박한 가운데, TBS 희망퇴직자들이 TBS를 되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일부의 일탈로 TBS를 폐국시켜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정치 편향 논란을 일으켰던 김어준씨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희망퇴직자들이 노조에 보내온 문자메시지 전문을 지난 2일 공개했다. 2011년 입사했다가 희망퇴직한 라디오PD는 “TBS를 폐국으로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나며 잘 나가는데 정작 해당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조차 하지 않은 수많은 직원들은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직장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거냐며 억울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기획실에서 일하다 희망퇴직한 또 다른 직원은 “TBS 내부 구성원들 중 일부의 일탈에 대해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는 TBS가 생존하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이지 이 자체를 세금 투입 또는 철회의 근거로 삼을 지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TV제작본부에서 일하다 희망퇴직한 직원은 “부디 3개월의 시간을 연장해 주시어 TBS가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오랜 시간 TBS를 뿌리 삼아, 가족들과 본인의 삶을 이어 나가는 이들이 대다수다. 수년 동안 회사의 판단을 믿으며 성실히 일해 온 죄밖에 없는 조직원들의 삶을 생각해 한 번 더 시간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울시의회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정치 편향적 방송을 문제 삼아 2022년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고 각종 지원이 끊길 예정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의원 전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유예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오후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조례의 시행일을 2024년 6월 1일에서 2024년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례가 통과되면 TBS는 민영화 작업 등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전망이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제323회 임시회 중 120다산콜재단 민원서비스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제323회 임시회 중 120다산콜재단 민원서비스 현장점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종환)는 지난 2일 제323회 임시회 기간 중 소관 기관인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최근 주력하고 있는 AI상담센터 구축과 ESG경영 등 현장 상황을 살피고, 상담사 등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2017년 민간위탁 콜센터에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전환되면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경영효율화의 성과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120다산콜재단은 그동안 응대율 개선·대기시간 축소·시민만족도 제고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응대율 98%·시민만족도 93점의 결과와 함께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 이어진 브리핑에서는 감정노동보호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ESG 가치 기반 재단의 사업 성과를 보고함으로써 직무성과 개선을 위한 노력 외에도 최적의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단이 힘쏟고 있는 점들을 피력했다. 실제로 재단은 감정노동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제공 및 제도 운영으로 2년 연속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감정노동보호제도 이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조달청 공모사업을 통해 수직정원을 설치하고 민간단체로부터 기부받아 청사 정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임을 알렸다. 브리핑의 마지막은 예산 부족으로 다소 주춤해진 스마트 상담 구축과 홍보의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깊은 관심이 필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스마트 상담 사업은 적기에 예산을 편성받지 못할 경우 완료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대시민 정보제공 서비스의 품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계 기관의 관심이 촉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재단의 홍보비는 전체 예산의 0.1% 수준에 불과해 신규 서비스 제공 및 신규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핑 후 질의·응답시간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안정적인 상담을 위해 악·강성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힐링프로그램의 효과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을 집중적으로 주문했다. 이효원 위원은 “악·강성 민원을 담당한 상담사에 대해 재단이 1차적인 보호조치를 취해 줄 것”, 문성호 위원은 “악·강성 민원 예방의 홍보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 아이수루 위원은 “구소련 연방국가 출신의 이민자가 많아 러시아어 특화 상담이 가능한지 검토해 줄 것” 등을 재단에 요청했다. 이어 유정희 부위원장은 “스마트 상담 구축이 상담사 실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 김원중 부위원장은 “재단의 다양한 상담채널 및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힐링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개발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브리핑 후, 실제 상담 현장과 직원들의 힐링을 위한 스트레스힐링룸, 직원용 카페, 야외 정원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노고와 고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이 위원장은 “얼마 전 재단 창립 7주년을 맞이하기까지 그간 쌓아온 상담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상담 구축 등 혁신적인 모델 개발에 매달려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이러한 노력들이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며, 우리 위원회 또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단독] “청년들 해외 생활이 공공외교… 스펙 쌓기 등 지원”

    [단독] “청년들 해외 생활이 공공외교… 스펙 쌓기 등 지원”

    외교부가 오는 28일 청년지방민생외교팀을 신설한다. 팀장을 포함해 본부 인력과 지방자치단체 파견 인력까지 9~10명으로 규모가 작지 않은 팀이다. 청년 정책을 통해 지방과 민생을 함께 챙기겠다는 구상인데 외교부 안에 ‘청년’, ‘지방’, ‘민생’이란 단어가 붙은 직제를 두는 건 처음이다. 이런 생소한 조직이 탄생하는 데 일조한 이시라(28) 외교부 청년보좌역을 2일 만났다. 지난해 12월 말 선발된 이 보좌역은 “해외 경험이 많은데도 막상 외교부와 청년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바로 와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외교부가 어떤 청년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지부터 조사했는데 각 국실이나 기관별로 진행되던 청년 정책 현황을 모아 둔 자료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가 지난달 중순까지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니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교류재단(KF), 재외동포청 등에서 운영하는 청년 관련 사업에 약 6만명이나 참여하고 있었다. 이를 표로 만들어 보여 주자 장차관과 간부들의 눈빛도 달라졌다. 이 보좌역은 “자료 하나 요청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직보’(직접 보고)하고 수시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을 만큼 간부님들의 관심이 매우 커졌다”고 했다. 이 보좌역은 지난 2월 발족한 ‘2030 정책자문단’을 이끌며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전달하고 있다. 외교부는 향후 청년지방민생외교팀을 통해 연간 최대 10만명의 청년에게 해외 일자리 경험, 스펙 쌓기, 구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관계대사, 재외공관 등을 활용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지방 청년들이 더 많은 해외 진출 기회를 얻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달 23일 재외공관장회의에서 이 보좌역은 181명의 공관장 앞에서 재외공관을 활용한 청년 정책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학·석사로 보건학을 공부한 이 보좌역은 교환학생과 대학원생으로 3년, 공중보건사로 4년간 해외에서 지냈다. 유엔 자원봉사단(UNV), 유엔 상주조정관실 등 국제기구와 해외 기관에서 일하며 주로 국제협력 관련 경험을 쌓으면서 투르크메니스탄, 미얀마, 이라크, 베트남 등 30여개국을 누볐다. 그는 “해외 친구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 그들과 나누는 대화라든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글이나 사진이 갖는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의 우리 청년들의 생활이 곧 공공외교 활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중 청년 우호증진단이 한중 관계를 녹이고 러시아, 쿠바와 같이 외교관계가 어려웠던 나라들도 청년부터 물꼬를 트면 좀더 원활하게 관계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보좌역은 청년보좌역 면접 때 ‘장래 희망’을 “결혼과 출산”이라고 답해 해외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육아 어려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훨씬 다양한 청년들의 고민과 목소리를 전달하며 청년과 외교를 잇는 다리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 “5분만 더 잤으면”… 꿈나라 점령한 ‘학원 공화국’

    “5분만 더 잤으면”… 꿈나라 점령한 ‘학원 공화국’

    “보통 새벽 2시쯤 자요. 하루에 5시간, 길어야 6시간인데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많은 편이에요.” 매일 아침 7시 일어나 오답노트를 펼치고 아침밥을 먹는 김서연(16·가명)양의 하루는 ‘수업(학교)·수업(학원1)·수업(학원2)·자율학습’을 거쳐야 끝난다. 오전 8시 학교에 갔다가 오후 4시 30분 교문을 나선 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신 전문학원 최상위반 두 곳에서 오후 11시까지 수업을 받고 자율학습을 한다. 집에 오면 오후 11시 30분. 마음 같아선 침대로 뛰어들고 싶지만, 학교·학원 숙제까지 마쳐야 눈을 붙일 수 있다. 중학교 1학년 최서희(14·가명)양도 자정까지 학원 숙제를 하다 잠든다. 최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아침마다 ‘제발 5분만’을 외치면서 잘 일어나질 못해 안쓰럽다”며 “이동시간과 식사시간을 아끼려고 학원을 한 군데 줄였는데 불안한 마음에 대신 집에서 과외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양과 최양뿐 아니라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 중 상당수는 하교 이후 학원 여러 곳을 뺑뺑이 도는 과도한 학습과 수면 부족의 굴레에 놓여 있다.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발표한 ‘2024년 아동행복지수’를 보면 11~19세 아동·청소년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2021년보다 15분 줄어든 7시간 59분, 평균 공부 시간(학교 수업 제외)은 28분 증가한 2시간 55분이었다. 하루 평균 운동 시간은 15분에 불과했다. 재단이 조사한 1만 140명 중 1902명(18.8%)은 권장 시간보다 짧게 자는 ‘과소 수면’ 상태였다. 아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초등학생(저학년 9시간 39분·고학년 9시간 5분), 중학생(7시간 51분), 고등학생(6시간 32분) 등 대학입시에 가까워질수록 줄었다. 특히 이런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서 불면을 겪는다고 답한 아이들도 전체의 13.1%나 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불면증을 겪는 아동·청소년(20세 미만)도 2020년 3851명, 2021년 4008명, 2022년 4381명으로 증가했다. 조사에 응한 아동·청소년 가운데 65.1%는 적정 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부시간은 고등학생(3시간 33분), 중학생(3시간 12분), 초등학생(저학년 2시간 17분·고학년 2시간 47분) 순이었다. 재단이 아이들의 생활시간과 설문조사 등으로 추산한 아동 행복 지수는 100점 만점에 45.3점에 그쳤다. 이성희 우석대 아동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학업 시간이 길고 수면 시간이 짧다는 것은 공부 외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된다는 의미”라며 “당연히 행복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사편찬위원장에 ‘국정교과서 참여’ 허동현 경희대 교수

    국사편찬위원장에 ‘국정교과서 참여’ 허동현 경희대 교수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허동현(64)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임명된다고 2일 밝혔다. 허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2017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과 국가기록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2013~2018년에는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대중화운영위원회 위원과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보수성향 학자로 분류되는 허 신임 위원장은 2017년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당시 편찬심의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임기는 3일부터 3년간이다.
  • “학교, 학원, 학원…5분만 더 자고 싶어요” 잠 못 드는 아이들

    “학교, 학원, 학원…5분만 더 자고 싶어요” 잠 못 드는 아이들

    “보통 새벽 2시쯤 자요. 하루에 5시간, 길어야 6시간인데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많은 편이에요.” 매일 아침 7시 일어나 오답노트를 펼치고 아침밥을 먹는 김서연(16·가명)양의 하루는 ‘수업(학교)·수업(학원1)·수업(학원2)·자율학습’을 거쳐야 끝난다. 오전 8시 학교에 갔다가 오후 4시 30분 교문을 나선 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신 전문학원 최상위반 두 곳에서 오후 11시까지 수업을 받고 자율학습을 한다. 집에 오면 오후 11시 30분. 마음 같아선 침대로 뛰어들고 싶지만, 학교·학원 숙제까지 마쳐야 눈을 붙일 수 있다. 중학교 1학년 최서희(14·가명)양도 자정까지 학원 숙제를 하다 잠든다. 최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아침마다 ‘제발 5분만’을 외치면서 잘 일어나질 못해 안쓰럽다”며 “이동시간과 식사시간을 아끼려고 학원을 한군데 줄였는데 불안한 마음에 대신 집에서 과외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양과 최양뿐 아니라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 중 상당수는 하교 이후 학원 여러 곳을 뺑뺑이 도는 과도한 학습과 수면 부족의 굴레에 놓여 있다.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발표한 ‘2024년 아동행복지수’를 보면 11~19세 아동·청소년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2021년보다 15분 줄어든 7시간 59분, 평균 공부 시간(학교 수업 제외)은 28분 증가한 2시간 55분이었다. 하루 평균 운동 시간은 15분에 불과했다. 재단이 조사한 1만 140명 중 1902명(18.8%)은 권장 시간보다 짧게 자는 ‘과소 수면’ 상태였다. 아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초등학생(저학년 9시간 39분·고학년 9시간 5분), 중학생(7시간 51분), 고등학생(6시간 32분) 등 대학입시에 가까워질수록 줄었다. 특히 이런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서 불면을 겪는다고 답한 아이들도 전체의 13.1%나 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불면증을 겪는 아동·청소년(20세 미만)도 2020년 3851명, 2021년 4008명, 2022년 4381명으로 증가했다. 조사에 응한 아동·청소년 가운데 65.1%는 적정 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부시간은 고등학생(3시간 33분), 중학생(3시간 12분), 초등학생(저학년 2시간 17분·고학년 2시간 47분) 순이었다. 재단이 아이들의 생활시간과 설문조사 등으로 추산한 아동 행복 지수는 100점 만점에 45.3점에 그쳤다. 이성희 우석대 아동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학업 시간이 길고 수면 시간이 짧다는 것은 공부 외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된다는 의미”라며 “당연히 행복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5·18에 시민 버스·지하철 무료 이용” 광주시 조례개정

    “5·18에 시민 버스·지하철 무료 이용” 광주시 조례개정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엔 광주지역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18기념일이 열리는 18일에는 버스와 지하철을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통합개정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1개로 흩어져 있던 5·18관련 조례를 하나로 통합해 공포했다”며 “통합조례에는 5·18기념일에는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명시했으며, 이는 5·18의 진정한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통합조례는) 5·18 정신 헌법수록전문을 시장의 책임으로 규정했다”며 “통합조례는 ‘나-들의 5·18’로 나가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달 29일 11개로 분산돼 있었던 5·18 관련 조례를 ‘오월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의 내용을 담아 1개로 통합했다. 5·18통합조례안은 11개 기존 조례 내용을 대부분 반영해 체계화했으며, 정신계승과 기념사업의 기본방향을 재정립했다. 또 5·18관련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구성 및 운영, 관계기관 정책협의회 운영, 5·18기념재단 등의 책임성을 강화했으며 버스·도시철도 무임승차 등 지방 공휴일 취지에 맞는 사업 등에 예산 범위에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5·18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의 의견이 엇갈린 옛 망월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 안장 범위에 대해서는 추가로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정신계승위원회에서 세부 규칙을 정하기로 했다.
  • “초중고생 행복지수 45점…13%는 벌써 ‘불면증’”

    “초중고생 행복지수 45점…13%는 벌써 ‘불면증’”

    초중고교생의 행복지수가 100점 만점에 50점도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5%는 권장시간을 넘겨 공부했다.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12월 4∼29일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1만 140명을 대상으로 ‘2024 아동행복지수 생활시간조사’를 한 결과 100점 만점에 45.3점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동행복지수는 수면·공부·미디어·운동 등 4가지 생활영역에서 아동의 하루를 분석하고 권장시간과 비교해 일상의 균형 정도를 산출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65.1%가 학교 수업을 제외한 공부에 권장 수준을 넘겨 시간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2016년 진행한 아동권리지표개발연구 등을 토대로 학교 수업을 제외한 하루 권장 공부 시간을 초등학교 저학년은 30분∼1시간 미만, 초등학교 고학년은 30분∼2시간 미만, 중학생은 1시간∼2시간 30분 미만, 고등학생은 1시간 30분∼3시간 미만으로 제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제외한 학원이나 학습지,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공부하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은 2시간 17분, 초등학교 고학년은 2시간 47분이었다. 중학생은 3시간 12분, 고등학생은 3시간 33분으로 모두 권장시간을 넘었다. 조사대상 학생 중 18.8%는 권장시간보다 짧게 자는 ‘과소 수면’ 상태였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25분이었다. 초등학생은 9시간 이상 수면하지만 중학생은 평균 7시간 51분, 고등학생은 평균 6시간 32분 잤다. 평균 취침시간도 연령이 올라갈수록 늦어져 초등학생은 오후 10∼11시 사이에, 중학생은 오후 11시 45분, 고등학생은 오전 0시 44분 잠자리에 들었다.또 여가 시간에는 집에서 혼자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본다는 응답자가 60.8%였다. 이들은 ‘친구들과 놀기보다 혼자 노는 게 더 재밌어서’(27.7%), ‘딱히 갈 곳이 없어서’(25.1%)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학교에 가는 날 저녁에 ‘혼밥’을 하는 학생은 23.3%였다. 네 명 중 한 명 꼴이다. 초등학교 저학년(14.5%), 초등학교 고학년(19.6%), 중학교(29.4%), 고등학교(32.1%) 등 학년이 높아질수록 혼자 밥 먹는 비율이 늘어났다. 불면증을 겪는 학생도 13.1%나 됐다. 아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보느라’(29.4%), ‘소음 등 환경적인 이유’(24.4%), ‘해야 할 일이 많아서’(17.1%), ‘내일 할 일 등 걱정이 많아서’(9.7%) 등의 이유로 잠자리에 들지 못했다고 했다. 재단 측은 “아동·청소년들의 줄어드는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공부시간을 줄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관련 전문기관을 설치해 아동·청소년의 24시간 균형 생활이 확보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김중권 제9대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취임

    김중권 제9대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취임

    김중권(사진) 전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2일 경북신용보증재단 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포항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경북도 재난안전실장, 환동해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행정 관료 출신이다. 김 이사장은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가 겹친 ‘3고(高)’의 복합위기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면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역경제와 서민복리 증진을 위한 공익 목적의 공공기관임을 명심하고, 출연금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보증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울려 퍼진 어린이 ‘드림 하모니’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울려 퍼진 어린이 ‘드림 하모니’

    서부초등학교 합창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부초등학교 한울림 합창단과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고 2일 밝혔다. 한울림 합창단은 서부초 2~6학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근 HD현대중공업 영빈관과 본관, 현대예술관을 방문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번 합창은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조선소에서 ~을’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으로 마련됐다.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서부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지난 1월 활기찬 일터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조선소에서 댄스를’이 해당 시리즈의 첫 영상으로 업로드돼 현재 16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아무것도 없던 백사장에서 세계 1위 조선사를 세운 기적을 만든 것처럼 합창단 학생들은 동요 ‘하쿠나마타타’를 하나된 목소리로 열창했다. 학생들은 공연 당일 HD현대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합창단 단복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합창 단원 중에는 아프간 국적과 다문화 가정 학생 총 9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관심을 끌었다. 아프간 국적 6학년 마르와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합창 단원들과 더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원들은 합창을 마친 뒤 사내 야드투어에도 참여해 HD현대중공업 곳곳을 구경했다. 서부초 합창단의 열창을 담은 영상은 어린이날인 5일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 하남시, 취업 준비 청년에 ‘어학시험 응시료 등 30만원 지원’

    하남시, 취업 준비 청년에 ‘어학시험 응시료 등 30만원 지원’

    경기 하남시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총 909종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개인당 30만원 범위에서 응시료만 연간 최대 3회 지원했으나 올해는 응시료뿐만 아니라 수강료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원 분야도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됐다. 지원 대상은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다.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30만원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의 경우 수강 시작일부터 완료일까지만 미취업(1년 미만 단기노동자 포함)이면 된다.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신청하면 되며, 신청은 응시료의 경우 2일, 수강료는 7월 1일부터 가능하다. 신청순으로 서류를 검증한 뒤 지급한다. 이현재 시장은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드는 금전적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취업 지원 정책”이라면서 “하남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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