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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8명 중 1명 “학폭 당했다”…절반은 보고도 ‘모른 척’

    초등생 8명 중 1명 “학폭 당했다”…절반은 보고도 ‘모른 척’

    초등학생 8명 중 1명꼴로 학교폭력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교폭력을 목격하고도 ‘모른 척했다’는 학생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비영리공익법인 푸른나무재단이 발표한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초등학생 비율은 12.5%로 집계됐다. 2023년 조사(4.9%)와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84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반면 중학생은 3.4%, 고등학생은 1.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피해 경험 비율이 낮아졌다. 학교폭력 가해 경험 역시 초등학생이 5.2%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1.4%, 고등학생 0.2% 순이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도 초등학생이 17.8%로, 중학생(8.1%)과 고등학생(3.6%)보다 훨씬 높았다. 재단은 “어린 학생들이 폭력과 장난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채 갈등을 신체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전체 피해 유형 가운데 언어폭력이 23.8%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17.9%), 사이버폭력(14.5%)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체폭력 비율은 2023년(10.6%)보다 2배 가까이 늘며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들은 대체로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목격했지만 가만히 있었다’고 답한 비율이 54.6%로 절반을 넘었다. 2023년 조사(44.4%)보다 10.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학교폭력 피해를 신고했지만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응답도 33.0%로, 2023년(24.3%)보다 8.7% 포인트 늘었다.
  • 부산신용보증재단, 사회공헌박람회 빅이벤트 참여

    부산신용보증재단, 사회공헌박람회 빅이벤트 참여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사회공헌박람회 ‘빅이벤트’ 사업에 참여해 부산 금정구 서동 주민을 위한 우체통 설치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사회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 주관으로 부산 금정구 서동 산복마을 지역 취약계층의 거주 공간 변화와 주민 공동체 연대 강화를 위한 기업 연합 사회공헌활동 형태로 진행됐다. 부산신보 직원 19명을 포함한 지역주민 300여명, 기업·기관 170여명이 참여해 산복마을 곳곳에 우체통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우체통은 마을 주민의 생활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작성하여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우체통에 접수된 의견은 금정구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된다. 이를 통해 복지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교성 부산신보 이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이 쉽고 편하게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 선재스님, 홍석천, 이세돌, 이금희 등 전문가 103명 멘토로 참여- 진로·취업·창업·주거·금융·관계 등 삶 전반의 고민 나누며 청년과 소통- 오창석 이사장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 되길”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청년층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입 경로를 지원하는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자간 분야의 전문가 멘토 103명과 청년 참가자들을 연계해 진로, 취업, 창업, 주거, 금융, 대인관계 등 삶 전반의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메가스테이지 강연에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 김다인 마뗑킴 창업자, 박곰희 투자 유튜버, 선재스님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허규형 의사, 홍석천 방송인, 이금희 아나운서 등 8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이들은 ▲AI와 미래 ▲커리어와 자립 ▲회복과 비움 ▲관계와 당당함 등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분과별 강연을 전개하며 개인별 경험 자산과 시행착오, 분석적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행사장 내부에 배치된 80개의 멘토 부스에서는 소규모 그룹 강연과 일대일 개인 멘토링이 병행 운영됐다. 커리어 설계, 심리 조율, 재테크 기법 등 청년 자립에 직결된 상담 외에도 타로카드를 연계한 심리 검사, 헤어스타일링 시연,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각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 종료 시점에는 가수 정승환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재단 측은 별도의 현장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앙청년지원센터 및 청년친화도시 등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행정 사업의 상세 내용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방문자용 기념품 배포와 360도 회전 포토부스 운영 등 현장 경험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문해 직접 청년들과 대화하고, 재단 부스를 찾아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총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고민을 한자리에서 듣고 멘토링하는 기회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올해 초 저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며 “현장을 둘러보니 한자리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는 행사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도 더욱 노력하고, 특히 청년정책을 더 많이 홍보하고 알려드려야겠다”고 밝혔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고민을 겪어온 멘토들의 이야기가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단은 청년들이 현실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자원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대학등록금 신청하세요’ 장성군, 최대 200만원 지원

    ‘대학등록금 신청하세요’ 장성군, 최대 200만원 지원

    전남 장성군 장성장학회가 1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신청을 6월 12일까지 받는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 중인 장성군의 민선 8기 핵심 사업이다. 학기당 등록금 실납부액을 최대 200만원 한도로 8학기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2023년 5월 16일 이전 전입)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또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평균 C학점 이상 취득, 30세 이하(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 국내 대학 재학생이다. 올해 1학기분 국가장학금을 한국장학재단에 신청한 이력이 있어야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장학회는 지원 요건 확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국가·교내장학금이 확정되는 7월 중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재)장성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장학회는 올해부터 졸업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주거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월세·기숙사 실비를 월 3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 김혁 전 시청자미디어재단 본부장, 군장대 석좌교수에 임명

    김혁 전 시청자미디어재단 본부장, 군장대 석좌교수에 임명

    김혁 전 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자권익본부장이 군장대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김 신임 교수는 내달부터 군장 인문사회계열 사회복지상담과 등에서 사회적 약자 문제에 대한 특별강의와 대학발전 자문 등을 맡는다. 김 신임 교수는 한국일보 기자를 역임했으며,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이재명 후보 캠프 언론특보,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 공보단 복지대변인을 지냈다.
  • ‘야구로 하나’·‘산업별 성장’…경남지사 후보들 지역 발전 구상 제시

    ‘야구로 하나’·‘산업별 성장’…경남지사 후보들 지역 발전 구상 제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선거가 공약 경쟁과 공방으로 동시에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18일 각각 야구·문화와 산업을 축으로 한 지역 활성화 구상을 내놓는 한편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 방안을 두고 신경전도 이어갔다. 김경수 “경남, 야구로 묶는다”체감형 생활·관광 공약 제시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NC 다이노스를 중심으로 한 ‘경남 야구 백 년 동반자 대전환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4대 광역교통망 공약이 경남을 물리적으로 하나로 묶는 수단이라면, 스포츠는 330만 도민의 심장을 하나로 뛰게 만드는 ‘마음의 교통망’”이라며 야구를 통한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핵심은 교통·주차 개선과 관람 접근성 확대, 진주 2군 유치, 마산야구장 도민 개방, 안전관리 강화, 광역 협의체 신설이다. 김 후보는 경기 종료 후 귀가 불편을 해소하고자 KTX·SRT 막차 연장과 임시열차 증편을 추진하고 심야 연계버스와 ‘9회 말 안심귀가 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예매 단계에서 교통편을 함께 안내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과 마산역 복합환승센터-창원NC파크를 잇는 순환 노선 신설도 포함됐다. 주차 문제 해결에는 외곽 거점주차장과 셔틀버스 연계, 공공기관·학교·상가 주차장 개방 협약, 사전 예약형 주차시스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어 진주에 다이노스 2군을 유치해 서부경남 야구 거점을 조성하고 전용 구장과 선수시설 확충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마산야구장은 시설 정비를 거쳐 시민과 동호인에게 개방하고 문화행사와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남데이’와 야구 관광 패키지, 경남도가 NC파크 스카이박스석과 테이블석 직접 구매·도민에게 개방, 구장 내 지역 먹거리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중 유입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도지사 직속 사고조사위원회 설치와 정기 안전 점검으로 경기장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권역별 산업 대전환”대한민국 경제수도 경남 실현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경남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중부는 제조AI(인공지능)·SMR(소형모듈원자로)·방산, 동부는 물류·나노·의료바이오, 서부는 우주항공, 남부는 조선, 북부는 항노화·안전산업을 각각 핵심 축으로 삼는다. 세부적으로 창원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에는 제조AI 혁신밸리를 조성하고, 대규모 피지컬AI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한다. SMR 국산화 기술개발과 제작·검사·인증이 가능한 원스톱 인프라 구축,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동부권은 김해 글로벌 MICE 거점과 물류단지, 밀양 농식품 수출 허브, 양산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축을 구축한다. 또 양산 ICD(내륙 컨테이너기지)를 중심으로 북극항로와 가덕신공항을 연계한 UN 국제물류센터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권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위성·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과 경제자유구역 확대도 추진한다. 남부권은 조선해양 산업의 AI 전환과 특화단지 조성, 북부권은 항노화 산업과 재난안전 산업 거점화를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330만 도민과 함께 경남 경제를 되살려냈지만 완성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다시 한번 도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경제와 산업의 대도약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공약 충돌“따라 하기”vs“실현 가능성”양측은 마산 원도심 핵심 현안인 롯데백화점 부지 활용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김경수 후보 측은 ‘뉴 마산 2.0’ 공약을 먼저 제시했다며 박 후보의 공약을 “뒤늦은 따라 하기”라고 비판했다. 공공기관 이전에 더해 문화예술·청년창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종합 구상을 먼저 제시했고, 그 공약이 주목받자 박 후보 측이 비슷한 공약을 들고나왔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 측은 “남의 공약을 뒤늦게 따라 발표하기 전에 왜 지난 4년간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지부터 도민께 설명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완수 후보 측은 4개(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관광재단,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기관 이전을 통한 기능 집적과 상권 직접 지원을 강조하며 “실현 가능성을 우선한 방안”이라고 맞받았다. 김 후보 공약에 대해서는 “유동 인구와 매출 회복 효과가 불분명하다”며 구체적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박 후보 측은 “김 후보 측은 ‘청년’, ‘문화’, ‘창업’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를 나열하기 전에 그 공약이 실제 마산 상권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전하고 살기좋은 의성 만들것”… 송승목 경북 의성군의원 후보 등록

    “안전하고 살기좋은 의성 만들것”… 송승목 경북 의성군의원 후보 등록

    송승목 전 의성군지역자율방재단장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의성군의원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체된 의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진짜 일꾼을 뽑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면서 “‘준비된 농민일꾼’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봉사와 실천의 경험을 의성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오랜 기간 의성군지역자율방재단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안전에 헌신해 왔다. 그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의 핵심 기치를 ‘발로 뛰는 현장 의정’, ‘군민 중심의 소통 의정’으로 내걸었다.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생활 밀착형 군의원’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송 후보는 농촌 지역인 의성군의 현실을 반영한 시급한 과제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 및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어르신 맞춤형 복지·의료 서비스 및 촘촘한 안전망 강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유도’ 등을 꼽으며,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 제주산 블루베리 여의도 판촉행사 개최… 감귤 외 소득 다변화 도모

    제주산 블루베리 여의도 판촉행사 개최… 감귤 외 소득 다변화 도모

    서울 여의도서 ‘제주 보랏빛 유혹’ 알리기 나서단순 판매 넘어 시식·체험 위주 홍보 행사... 고품질 브랜드 가치 전달 주력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이한 제주산 블루베리가 서울 여의도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만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은 5월 15일 여의도 농협재단 빌딩 앞에서 제주산 블루베리 판촉 행사를 개최하고, 제철 블루베리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요거트를 곁들인 블루베리 생과 시식 프로그램과 함께 시중가 대비 20~30% 할인 판매가 동시에 진행됐다. 시식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제주산 블루베리의 신선도, 맛, 과즙 등에 반응을 보였으며, 당일 준비된 물량은 행사 종료 전에 모두 소진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산 블루베리의 본격 출하 시점에 맞춰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부터 선별, 출고에 이르기까지 산지에서 이뤄지는 관리 공정과 품질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기타 과수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감귤 외 과수 품목의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다변화를 위한 현장 판촉 사례로 분류된다. 제주산 블루베리는 과육 밀도가 높아 무름 현상이 적고 식감이 있으며, 당도와 풍미를 보유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혈관 건강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과수 소비 지표가 단순 계절 과일 구매를 넘어 건강성과 산지 차별성을 함께 보는 방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번 판촉 행사는 제주산 블루베리의 특성을 직접 전달하는 접점으로 해석된다. 실제 블루베리는 제주 기타 과수 가운데서도 성장세가 뚜렷한 주요 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조수입은 약 121억 원 수준을 기록했으며,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향후 제주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산지에서는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재배 관리와 선별 기준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물량이 출하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 이춘협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은 “이번 판촉 행사는 제주산 블루베리의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지의 품질 관리와 소비지 판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주 기타 과수의 소비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첫 ‘아시아 물리 올림피아드’ 18일 개막

    대한민국 첫 ‘아시아 물리 올림피아드’ 18일 개막

    2026 아시아 물리 올림피아드(APhO 2026)가 18일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물리 올림피아드는 미래 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 간 학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국제 과학대회로 이날 개회식에 이어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이며, 한국물리학회가 주최하고 아시아 물리 올림피아드(APhO) 2026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후원․협력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27개국에서 학생과 인솔단 등 수백 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고난도 이론·실험 시험을 통해 물리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참가자 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경험과 학습 방법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부산 주요 관광지와 과학 시설 등을 둘러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 “조폭설까지 돌았다”…정원오 뒤 ‘문신남’ 정체 밝힌 사연

    “조폭설까지 돌았다”…정원오 뒤 ‘문신남’ 정체 밝힌 사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캠프 관계자의 손등 문신을 둘러싼 ‘조직폭력배 의혹’ 제기에 대해 “참으로 잔인하고 서글픈 정치”라며 반박에 나섰다. 당사자인 김진석 사진작가도 직접 해명에 나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논란은 최근 정 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당시 정 후보 뒤편에 있던 캠프 관계자의 손등 문신이 영상과 사진에 포착됐고, 일부 유튜버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폭 아니냐” “의문의 타투 손 정체” 등의 주장이 확산됐다. 정원오 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엑스에 ‘어느 사진작가의 손목에 새겨진 타투를 보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정 후보는 “평생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기록해온 분이 있다”며 “묵직한 카메라 무게를 견디느라 연골이 다 닳아 인공관절을 넣어야만 했던 손, 수술 자국이 남은 손목이 못내 부끄럽고 미안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흉터를 가리기 위해 작은 사각형 타투를 새긴 것”이라며 해당 인물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전속 사진사 출신 김진석 작가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은 그 타투라는 ‘표면’만 보고 조폭이라 조롱하고 무참한 인신공격을 퍼붓고 있다”며 “한 사람의 헌신과 치열했던 삶을 멋대로 재단하고 조리돌리는 것이 현 야당의 정치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겉으로 드러난 꼬투리가 아니라 시민들의 상처와 눈물에 먼저 시선이 닿아야 한다”며 “상처 내는 정치를 끝내고 치유하는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석 작가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 작가는 “살면서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하루 종일 조리돌림을 당하고 신상까지 털렸다”며 “평생 카메라를 들고 다닌 탓에 손이 망가져 결국 인공관절을 넣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 자국을 숨기기 위해 타투를 했지만, 내 손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세상을 기록하게 해준 소중한 손”이라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전속 사진사로 활동했으며, 고려인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집 ‘고려인, 카레이츠’를 출간했다. 2022년 대선에서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진 촬영을 맡기도 했다.
  • “고려인, ‘불쌍한 동포’ 아닌 중앙亞 개척자… 한류 덕에 자신감”[월요인터뷰]

    “고려인, ‘불쌍한 동포’ 아닌 중앙亞 개척자… 한류 덕에 자신감”[월요인터뷰]

    러 연해주서 카자흐로 강제 이주 한국말 잃고 유랑민의 슬픔 체감고려일보·극장 통해 공동체 유지낯선 땅에서 풍부한 정체성 얻어발전한 한국 보며 깊은 감동 느껴 한국어·음식 인기 덕에 당당해져러 독립운동사, 민족 뿌리 찾는 일가족사 담은 회고록, 역사로 남길“기록되지 않은 고통은 개인의 슬픔으로 사라집니다. 글로 남길 때 비로소 민족의 역사가 됩니다. 강제 이주라는 절박한 상황 속 고려인들은 우리말 신문(고려일보)과 극장(고려극장)을 지켜냈습니다” 고려인 지식인이자 카자흐스탄 미술계의 거장인 리 까밀라 비딸리예브나(82) 여사는 “고려인을 중앙아시아에 한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심은 개척자로 봐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미술사학자인 리 여사는 고려인의 디아스포라(강제 이주) 생존사를 기록한 회고록 ‘나는 자고배(혼혈인)다’를 지난 3월 광주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공개했다. 회고록에는 그의 아버지이자 카자흐스탄 지질학의 선구자인 리 비딸리 가브릴로비츠(1915~1999) 선생의 강제 이주와 가족의 굴곡이 담겼다. 강제 이주로 인한 고려인들의 중앙아시아 거주는 내년이면 90년이다. 월곡고려인문화관의 초청으로 방한한 리 여사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 서울사무소에서 지난달 10일 만났다. 러시아어 통역은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장이 맡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고배는 어떤 의미인가. “자고배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타 민족과 결혼해 낳은 아이를 부르던 말이다. 나는 고려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내게 이 단어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고독한 경계인의 낙인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내 안에는 러시아어라는 사유의 도구와 고려인 특유의 끈질긴 생명력이 함께 흐르고 있다.” -가족이 강제 이주 당한 건가. “전주 이씨인 할아버지(리환유)는 구한말 서울에서 연해주로 이주했다. 하지만 스탈린 집권기인 1937년 9월, 고려인들이 일제의 간첩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강제 이주 명령이 내려졌다. 고모부이자 항일 독립투쟁가인 김 미하일 미하일로비츠(1896~1938)는 간첩 누명을 쓰고 처형당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질학을 공부하던 아버지는 카자흐스탄 악쭈빈스크에서 천신만고 끝에 가족과 재회했다. 이후 지질탐사대원으로 파견된 곳에서 지질학도였던 러시아인 어머니(나르바이트 갈리나 옌소브나)를 만났다. 외할아버지 역시 공산당 간부였으나 독일 간첩 누명을 쓰고 처형된 터라, 두 분은 동서양에서 ‘인민의 원수’ 가족이라는 아픔을 공유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려인의 정체성을 언제 느꼈나. “소련 시절인 16세 때 첫 여권을 만들며 민족 표기란에 ‘러시아인’으로 적었다. 어머니는 제가 러시아 문화권에서 자랐으니 러시아인으로 등록하길 바랬다. 하지만 여권을 본 아버지의 실망 가득한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 제 겉모습도, 내면의 끌림도 러시아인이 아니었다. 결국 18세 때 당국에 ‘여권을 분실했다’고 말하고 ‘고려인’으로 정정했다. 내 진짜 이름을 되찾은 기분이었다.” -디아스포라를 겪은 고려인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는 낯선 땅에 던져졌으나 그곳에 자신만의 뿌리를 깊게 내린 당당한 개척자들이다. 내 몸 안에는 고려인의 피가 흐르고, 내 사유는 러시아어로 이뤄지며, 내 삶의 터전은 카자흐스탄이다. 이 세 세계가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이 바로 오늘날 고려인의 정체성이다. 이는 남들이 갖지 못한 ‘두 배의 풍요’라고 본다.” -고려인으로서 정체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미술사학자인 나는 그 사람이 발을 딛고 선 ‘문화적 토양’을 중요하게 본다. 내 몸을 키운 것은 카자흐스탄의 대지이지만, 내 영혼의 뿌리는 조상들의 땅, 한국을 향해 뻗어 있었다. 정체성이란 단순히 어디서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영혼이 어디를 지향하고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고려인 사회에서 한국어는 어느 정도 사용되나. “냉정하게 말해, 우리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한다. 강제 이주 이후 소련의 강력한 동화 정책 속에서 우리는 생존을 위해 러시아어를 선택해야만 했다. 한국어를 쓰시던 할머니와 깊은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을 때, 할머니의 눈빛 속에 담긴 그 수많은 사연을 끝내 다 이해할 수 없었을 때, 언어를 잃어버린 디아스포라의 슬픔을 뼈저리게 느꼈다.” -고려인 공동체가 붕괴하지 않고 정체성을 지켜온 비결은 무엇인가. “우리에게는 두 개의 기둥이 있다. 하나는 우리말 신문 ‘고려일보’이고, 다른 하나는 ‘고려극장’이다. 1937년 강제 이주라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고려인들은 신문사의 활자 주조기와 무대 의상을 챙겨 화물열차에 올랐다. 먹을 빵조차 부족하던 시절에도 언어와 예술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1938년 ‘레닌 기치’로 개칭됐다가 1991년 이름을 되찾은) 고려일보는 우리가 누구인지 잊지 않게 해주는 유일한 통로였다.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도 극장은 문을 열었고, 사람들은 민족의 노래와 춤, 연극을 보며 영혼을 치유했다.” -1937년 강제 이주 당시 고려인들의 수난사가 가슴 아프다. “당시 연해주에서 화물열차에 실려 6000㎞를 이동한 고려인들이 내던져진 곳은 중앙아시아의 허허벌판이었다. 영하 40도의 칼바람이 부는 그 벌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사투를 벌였다. 천막조차 부족했던 그곳에서 어른들은 원을 그리며 겹겹이 늘어섰다. 그리고는 그 한복판에 아이들을 모아놓고 자신들의 몸으로 칼바람을 막아내는 ‘인간 벽’이 됐다. 밤새도록 서로의 온기를 나누었지만, 아침이 밝으면 가장 바깥쪽에 섰던 어른들은 얼어 죽은 채 발견되곤 했다.” -어떻게 살아남았나. “황무지에서 고려인들은 땅을 파고 볏짚이나 누더기를 덮어 ‘토굴’을 만들어 버텼다. 하지만 그 비극 속에서도 생명의 끈을 이어준 것은 이름 모를 현지인들의 자비였다. 고려인들이 처음 정착했을 때, 카자흐스탄 아이들이 우리를 향해 하얀 돌멩이 같은 것을 던졌다. 처음에는 우리를 공격하거나 조롱하는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그것은 ‘쿠르트’라고 불리는 딱딱하게 말린 치즈였다. 카자흐스탄인들의 포용력이 없었다면 고려인의 역사는 거기서 끊겼을지도 모른다. 서로를 겹겹이 에워싸며 추위를 견디는 우리를 보고 그들의 마음이 움직였다고 들었다.”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 규모는.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0만~11만명의 고려인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조상의 땅인 한국에도 이미 8만명 이상이 돌아와 정착했다고 한다. 전 세계 50만명이 넘는 고려인이 유라시아 대륙과 한반도를 잇는 거대한 ‘글로벌 인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셈이다.”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의 정체성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나. “글로벌화로 민족의 경계가 옅어지는 상황이라 단언하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그 답을 한국의 태극기에서 찾곤 한다. 미술사학자의 시각에서 보면 태극기는 단순한 국기가 아니라, 대조적인 두 색이 완벽한 질서를 이루는 예술품이다. 빨강과 파랑이 서로 밀어내지 않고 하나의 원 안에서 섞이듯, 내 안의 서로 다른 민족적 뿌리들도 그렇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는 평소 이러한 ‘대조와 조화’라는 한국적 미학에서 깊은 영감을 얻었다.” -평소 모국에 대한 생각은 어떠했나. “아버지는 평생 한반도 땅을 밟길 열망했다. 1960년대 북한으로부터 지질부 장관직을 제안받고 평양으로 가려고 했으나 인재 유출을 우려한 소련 당국의 만류로 무산됐다. 냉전 이후 아버지가 처음 한국을 방문해 눈부신 발전상을 보고 깊이 감동했던 기억이 난다. 나도 이번에 한국에서 잘 정리된 공업지대와 농업지대를 보며,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해 왔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고려인의 비극적 가족사’를 기록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아버지는 지질학자로서 땅속의 자원을 캤지만, 나는 그가 남긴 ‘기억의 자원’을 캐 이 자리에 섰다.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투쟁을 이끌었던 고모부 김 미하일 같은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처절하게 싸웠지만 ‘인민의 원수’나 ‘간첩’이라는 오명을 쓰고 숙청당해야 했던 삶을 잊을 수 없다. 우리가 그 이름을 다시 불러주고 기록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일이 아니라 민족의 자존심을 수습하고 복원하는 일이다.” -고려인에게 한국적 요소는 남아있나. “돌잔치 문화다. 현지에서는 ‘톨(Tol)’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1937년 척박한 땅에서도 아이의 첫 생일만큼은 반드시 챙겼다. 쌀과 돈, 실과 연필을 상에 올리고 아이의 미래를 축복하는 돌잡이 전통은 살아있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이 문화가 카자흐스탄인들 사이에서도 전파됐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민족이 긴 시간 속에서 어떻게 하나로 섞이고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한류의 위상이 높아진 덕분일까. “카자흐스탄 대학의 한국어학과를 보면 그 변화가 명확하다. 과거에는 주로 고려인 학생들이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어를 전공했지만, 지금은 한국어학과 학생의 대다수가 카자흐인을 비롯한 타민족 학생들이다. 한국어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2외국어 중 하나가 됐고, 시내 식당에서도 카자흐인들이 젓가락을 사용하며 한국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류는 고려인들이 현지 사회에서 더욱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준 든든한 배경이 됐다.” -한국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고려인을 ‘불쌍한 동포’로만 보지 말아 달라. 우리는 비극 속에서도 카자흐스탄을 함께 일궈낸 당당한 주역이자 개척자들이다. 분단과 유랑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몸에 새겨진 공동의 흉터다. 고려인의 역사를 남의 이야기가 아닌 ‘민족의 확장된 외연’으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 기록된 고난은 위대한 역사가 된다. 우리가 기록을 멈추지 않을 때 우리의 자존심도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리 까밀라 비딸리예브나 여사는 소련 시절인 1944년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알마티 외국어사범대와 미술 명문 대학인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알마티 과학아카데미 대학원을 나와 카자흐스탄 조형미술 연구센터 학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여 건의 논문과 기고 등 저술 활동을 한 미술사학자이자 미술평론가다.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문화공로훈장과 대통령 표창, 공훈 활동가 칭호 등을 받았다. 현재 유네스코 산하 국제미술평론협회 회원이다.
  • 부활한 ‘버핏과의 점심’ 135억원에 낙찰

    부활한 ‘버핏과의 점심’ 135억원에 낙찰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의 연례 자선행사였던 ‘버핏과의 점심’이 경매에서 100억원대에 낙찰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과의 점심 기회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입찰자에게 전날 900만 100달러(약 135억원)에 낙찰됐다. 식사는 오는 6월 24일 버크셔 본사와 버핏 자택이 있는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이뤄진다. 버핏과의 점심 자선행사가 부활한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 왔다. 2022년 경매는 1900만 달러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약 5000만 달러다. 버핏은 지난해 말 버크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다만 이사회 의장 직위를 유지하며 여전히 투자에 관여하고 있다. 그의 후임은 버핏이 직접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이 맡았다.
  •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 춘계 국제세미나…AI·빅데이터로 미디어 분석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 춘계 국제세미나…AI·빅데이터로 미디어 분석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CERC)는 최근 ‘2026 세계트리플헬릭스미래전략학회’(WATEF)와 춘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17일 영남대 등에 따르면 대구스마트시티센터에서 WATEF가 주최하고 CERC가 주관하며, 한국연구재단과 엑스코가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박한우 영남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수행해 온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음식 미디어의 시각적 재현과 플랫폼 수용 현상을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박장효 영남대 박사는 ‘글로벌 스트리밍 음식 콘텐츠의 시각적 재현과 플랫폼 수용의 형성’을 주제로, 비주얼 가스트로노미와 플랫폼 의미 형성 개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음식 콘텐츠 수용 과정의 의미 메커니즘을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압둘 파하드 영남대 박사는 PFAS(과불화화합물)의 환경·건강·미디어 관점 이슈를 다룬 주제 발표로 PFAS 관련 위험 인식과 미디어 담론 형성 과정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밝혔다. 피터 스텍 말레이시아 아시아비즈니스대학 박사는 ‘국가 트리플 헬릭스 시스템의 상호 정보 중복성 재고: 2026년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국가 혁신 시스템과 트리플헬릭스(삼중 나선) 모델을 정보 엔트로피 기반으로 재해석한 연구를 선보였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세정 교수(국립부경대), 주우붕 교수(중국 충칭대), 허은영 교수(태재대)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들은 AI 기반 텍스트 분석과 사회문화적 해석을 결합한 융합 연구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박한우 영남대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음식 미디어와 플랫폼 수용 현상을 단순한 콘텐츠 연구를 넘어 AI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문화 분석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향후 WATEF와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가 국제 공동 연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머스크 아들 가방 어디 거야?”…북경서 등장한 ‘호랑이 가방’ 화제 [여기는 중국]

    “머스크 아들 가방 어디 거야?”…북경서 등장한 ‘호랑이 가방’ 화제 [여기는 중국]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6세 아들을 중국 국빈 만찬장에 동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들의 중국풍 ‘착장’이 온라인에서 계속 회자되고 있다. 17일 중국 언론 홍망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 아들 엑스가 메고 온 가방은 구이린 자수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수제 가방이다. 현지 수공예 브랜드 제품으로, 호랑이 얼굴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크로스백이다. 가방에는 중국 전통 길상 의미도 담겼다. 혀 부분의 두꺼비 자수는 재물을 불러온다는 뜻이고, 코 부분 나비 문양 자수는 복이 겹친다는 의미라고 한다. 중국 매체들은 “브랜드 로고 하나 없는 수제 가방이 세계 최고 부호의 아들을 통해 주목받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관심을 끈 건 이 제품이 공장 대량생산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광시 지역 좡족·야오족·둥족 등 소수민족 여성 장인들이 직접 바느질하며, 재단부터 자수·봉제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가방 하나를 완성하는 데는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방과 함께 화제가 된 건 엑스가 입은 중국풍 조끼였다. 민소매 형태에 중국식 매듭 단추와 작은 스탠드 칼라가 들어간 디자인으로, 중국 온라인에서는 ‘신만식’(新满式) 스타일이라고 부르고 있다. 실크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강조한 의상이다. 중국에서는 이번 화제를 단순한 ‘스타 키즈 패션’ 이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국 전통 공예가 자연스럽게 세계에 소개됐다”, “중국식 미적 감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실제로 해당 가방의 온라인 주문량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가격은 할인 적용 기준 약 338위안으로, 한화 약 6만 4000원 수준이다. 한편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중국어로 “내 아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我的儿子正在学习普通话)”라는 글을 올리며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문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최적 활용안은…경남지사 후보들 공약 대결

    문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최적 활용안은…경남지사 후보들 공약 대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문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공약 경쟁에 돌입했다. 두 후보는 침체한 마산 원도심을 되살릴 적임자를 자처하며 각각 차별화된 회생 전략을 제시하고 나섰다. 박완수 “경남관광재단 등 4개 기관 이전”기존 이전 예정지에는 청년임대주택 검토17일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을 ‘도 산하 공공기관 집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관광재단,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4개 기관을 이전해 행정·경제, 청년 창작·창업·문화 활동 기능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4개 기관 중 특히 신용보증재단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현재 신축·이전 계획이 진행 중인 만큼 마산 이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박 후보 시각이다. 박 후보는 이러한 이전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투자 기능을 강화하고 마산항·마산어시장 중심의 관광 정책 수립 능력과 지역 교육 정책의 현장 대응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존 신용보증재단 이전 예정 터를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도심형 청년 임대주택’ 조성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관계 기관들과 신속히 협의해 마산 롯데백화점 폐점으로 말미암은 주민 불편과 우려를 덜어내겠다”며 “침체한 인근 지역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수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이전”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 조성도앞서 김경수 후보는 마산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해양도시였지만 현재는 청년 유출과 원도심 쇠퇴가 겹친 지역’이라고 진단하며 “도시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폐업한 롯데백화점 건물을 원도심 재생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이전하고 콘텐츠 산업 기능을 강화해 문화·산업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추가 기관 유치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또 건물에 ‘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을 조성, 창업·주거·교육·투자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공유대학, 코리빙, 콘텐츠 스튜디오, 창업보육, 투자 연계 기능을 집적해 24시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공약과 연계해 김 후보는 도지사 직속 ‘청년 창업 투자 데스크’와 ‘메가펀드’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계해 인공지능(AI)·디지털 산업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산의 해양수산부 이전이 원도심을 완전히 바꾸고 있는 것처럼 마산도 롯데백화점이 마산 대전환의 신호탄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1997년 대우백화점으로 개점해 2015년 롯데백화점으로 전환됐다. 지하 5층, 지상 20층에 전체면적 9만 7915㎡, 건축면적 4918㎡ 규모다. 그러나 지난 2024년 6월 폐점했다. 폐점 결정에는 온라인 유통 확산과 소비 구조 변화는 물론 마산 지역 인구 감소와 매출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23년 기준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매출은 약 740억원으로 전국 32개 롯데백화점 매장 중 최저였다. 폐점 후 지역사회 안팎에서 다양한 활용 제안이 나왔으나 대책은 묘연하다. 이 때문에 인근 마산어시장 등에서는 지역 상권 침체 장기화는 물론 마산 경기 전체가 더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가고 있다.
  • 4년 만에 ‘워런 버핏과 점심먹기’…135억원에 낙찰

    4년 만에 ‘워런 버핏과 점심먹기’…135억원에 낙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95) 버크셔해서웨이(버크셔) 이사회 의장의 연례 자선행사였던 ‘버핏과의 점심’이 4년 만에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베이에서 이뤄진 자선 경매에서 버핏과의 점심은 한 입찰자에게 전날 900만 100달러(약 135억원)에 낙찰됐다. 점심 식사는 다음 달 24일 버크셔 본사와 버핏 자택이 있는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이뤄진다. 입찰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버핏과의 점심 자선행사가 부활한 것은 4년 만이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오다가 2022년을 마지막으로 중단했다. 2022년 경매는 1900만 달러(약 285억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누적 모금액은 5000만 달러(약 750억원)를 웃돈다. 올해 행사 수익금은 글라이드 재단 외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인 스테픈 커리 및 그의 배우자 아이샤 커리가 설립한 자선단체 ‘잇·런·플레이 재단’에도 전달된다. 커리 부부는 다음달 버핏과의 점심 자리에 함께한다. 버핏은 지난해 버크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 그레그 에이블에게 CEO 자리를 넘겼다. 그는 이사회 의장 직위는 유지하면서 여전히 투자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 ‘바롬 정신’ 주창한 여성 교육자, 고황경 학술대회

    ‘바롬 정신’ 주창한 여성 교육자, 고황경 학술대회

    대한민국 최초 여성 사회학 박사이자 서울여자대학교 초대 학장인 고황경(1909~2000) 박사의 평전 출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와 북 콘서트가 스승의 날인 1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바롬장학회가 고 박사 소천 25주기를 맞아 마련한 행사다. 고 박사는 황해도 소래 출신으로 3대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났다. 조부 고학윤은 한국 최초의 개신교회인 소래교회 창립을 도왔고, 어머니 김세라의 사촌 여동생은 항일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였다.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한국 여성 최초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고 박사는 곧바로 이화여전(이화여대 전신) 교수로 부임했다. 1937년 경성자매원을 설립해 빈곤 여성·아동을 위한 보건·복지·교육 사업을 펼쳤다. 1958년에는 대한어머니회를 창립해 모자보건사업, 한국 최초 소비자보호운동(1963), 국어순화운동(1973), 대한민국 어머니 헌장 제정(1965) 등을 이끌었다. 1961년 서울여자대학교 초대 학장으로 취임해 24시간 생활관 공동체 교육을 창안했다. 행사는 1부 학술대회와 2부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임성빈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이 ‘바롬교육철학의 기독교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고, ‘평생교육과 바롬’, ‘여성고등교육과 바롬’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 북 콘서트에서는 이혜성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등이 참여해 바롬교육철학의 오늘과 내일을 짚었다. ‘바롬’은 고 박사가 서울여대에 정초한 교육 정신이다. “자기 자신이 맑은 샘이 되어 생명을 살리는 자가 되라”, “빛과 소금이 되어 사회의 부패를 막자”, “묵은 밭이 옥토 되는 것은 내 손이 맡은 일이다”, “겨레를 섬기는 참 일꾼이 되라”는 네 가지 가르침이 뼈대를 이룬다.
  • 더그래프, x402 기반 온체인 데이터 결제 기능 공개… AI 에이전트 데이터 접근성 확대

    더그래프, x402 기반 온체인 데이터 결제 기능 공개… AI 에이전트 데이터 접근성 확대

    - 별도 계정·접속 키 없이 USDC 기반 데이터 요청 및 결제 지원-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춘 온체인 데이터 접근 구조 제시 더그래프(The Graph)가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이 온체인 데이터를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x402 기반 데이터 결제 기능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 측은 별도의 계정 생성이나 접속 키 발급 절차 없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요청 단위로 결제 및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더그래프 생태계가 x402 기반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와 온체인 데이터 접근 방식을 통합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자동화 프로그램의 데이터 검색, 결제, 결과 활용 흐름이 중요해지는 AI 에이전트 확산 추세에 맞춰 최적화된 데이터 접근 모델을 구현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x402는 코인베이스가 제안한 새로운 인터넷 결제 표준이다. 기존 인터넷 서비스가 회원가입과 결제 정보 입력, 이용 권한 발급 등의 절차를 전제로 설계됐다면, x402는 AI 에이전트나 프로그램이 필요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요청한 후 비용 확인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거쳐 즉각적인 결과를 수령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x402는 리눅스 재단 산하 ‘x402 Foundation’을 통해 오픈 표준화 단계로 진입했다. 코인베이스, 클라우드플레어, 스트라이프, 비자, 마스터카드, 구글, AWS, 서클, 솔라나 재단,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기업이 참여 중이다. 더그래프의 핵심 개발사인 에지앤노드(Edge & Node) 또한 x402 기반 결제 플랫폼 ‘앰퍼샌드(Ampersend)’를 개발하며 인프라 구축에 동참하고 있으며, 해당 사는 x402 Foundation 초기 참여사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x402는 자율적 정보 탐색과 데이터 구매, 결제 수행이 요구되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부합하는 구조다. 기존 계정 생성 및 선불 크레딧 충전 방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결제 행위 자체를 접근 권한으로 활용한다.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요청 후 사용량에 따른 결제를 수행하고 즉시 결과값을 획득하게 된다.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인 더그래프는 토큰 거래, 디파이(DeFi) 활동, 거버넌스 변동, NFT 정보 등 블록체인 내 방대한 정보를 ‘서브그래프(Subgraph)’ 구조로 체계화하여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AI 에이전트의 효율적인 정보 조회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더그래프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계정을 생성하고 접속 권한을 발급받아야 했다. 이는 일반 애플리케이션이나 장기 운영 서비스에는 적합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필요한 정보만 가져오는 AI 에이전트나 자동화 프로그램에는 다소 복잡할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x402 기반 결제 기능은 이러한 과정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특정 데이터를 요청하면 시스템이 필요한 비용을 안내하고, 사용자는 Base 네트워크의 USDC로 결제한 뒤 필요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더그래프의 x402 기반 결제 기능은 Base 메인넷과 테스트넷에서 USDC 결제를 지원한다. 기존 계정 기반 데이터 이용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x402는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프로그램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접근 방식으로 추가됐다. 더그래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자동화된 온체인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데이터 접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 가격과 거래 내역, 디파이 유동성, NFT 활동, 거버넌스 변화 등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는 향후 자동화 리서치 도구와 온체인 분석 서비스, 디파이 전략, AI 기반 투자 보조 시스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도, AI·ICT 첨단기술로 올여름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경기도, AI·ICT 첨단기술로 올여름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경기도가 호우·태풍·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기반 재난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여름철 풍수해·낙뢰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도-시군-유관기관-민간의 유기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도민 재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AI 첨단기술 도입 재난대응체계 고도화 ▲광역 차원의 재난관리 역량 확대 ▲유기적 거버넌스 기반 재난대응력 증진 등 4가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경기도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6개 권역에 기상 분석자료를 제공, 지역 여건에 맞는 대비·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방과 기상청 핫라인(Hot-Line)을 운영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황전파체계를 강화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선제적으로 도-시군-민간으로 구성한 ‘여름철 사전 재해예방대책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8개 분야 중점관리시설 5만 4000개를 선정, ‘재난안전지킴이’ 903명을 투입해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읍면동장에 대피명령권이 부여됨에 따라 일선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비상 1단계부터 시군 본청에서 읍면동으로 비상근무 인력을 직접 지원하는 읍면동 지원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AI 첨단기술 기반 재난대응체계 고도화도는 올해 AI·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침수감지 알람장치, 저수지 수위계, 하천변 자동차단기, 댁내방송 설치 등 10개 사업에 434억 원을 투입하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해 도에서 마련한 통제·대피 가이드라인 기준 이상의 기상상황 발생 시 상황실에 자동표출하는 상황관리체계를 시범 도입한다.주민대피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민방위경보시설을 포함한 경보방송을 실시해 즉각적인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재난성 호우 발생 시 시군 부단체장과의 핫라인을 통해 주민대피 실시 여부를 확인한다. 광역차원의 재난관리 역량 확대피해지역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지난해 7월 조례 개정으로 마련한 경기도형 지원체계도 운영한다.특별재난지역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실질적 피해가 큰 시군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구역’ 제도를 운영하고 소상공인, 농가·축산농가 등 피해 유형별 일상회복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경기 북부지역에도 광역 비축창고를 확대해 도 전 지역에 2시간 이내 재난관리자원 지원·응원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31개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CCTV 약 19만 5000대를 연계한 ‘경기도 스마트 영상센터’를 통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하차도 등 위험시설을 그룹화해 광역 차원의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한다. 유기적 거버넌스 기반 재난대응력 증진각 시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를 통해 위험시설 통제, 사전대피 등 협업을 체계화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운영한다. 기존 운영 중인 마을순찰대 등을 통합해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주민대피지원단’을 구성해 예찰활동과 신속한 대피지원을 통해 한정된 공공인력 한계를 보완한다.자력으로 대피가 어려운 우선대피대상자 지원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할 계획으로, 31개 시군에 주민대피지원단 8859명을 구성했고 우선대피대상자 1551명에 대한 1:1 매칭을 마쳤다. 경기도는 지난해 홍보효과가 높았던 G-버스 TV,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행동요령 영상을 여름철 대책기간 집중 송출하는 등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작년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유사한 피해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들께서도 행동요령을 숙지해 위험상황 발생 전 자발적인 대피 등을 적극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 男女 상관없이 우르르 상의 벗어던진 소방관들…이유 있었다

    男女 상관없이 우르르 상의 벗어던진 소방관들…이유 있었다

    상의를 벗어 던진 ‘몸짱’ 소방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의 강인한 체력과 건강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제15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를 은평구 진관동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 목적으로 제작하는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모델을 선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남성 25명, 여성 4명 등 총 29명의 소방공무원이 참가했다. 1차 규정포즈 심사를 통해 상위 15명을 2차 심사 대상자로 선발하고, 2차 규정포즈 및 자유포즈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공식 규정을 준용했고, 자유포즈는 달력 화보에 반영할 수 있는 장면을 30초 동안 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에는 서울시 보디빌딩협회 관계자 등 전문위원 3명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특수구조단 소방장 이성우, 최우수상은 종로소방서 소방사 박성혁씨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등 전체 수상자는 총 12명이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2015년 시작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본부는 올해 3월 달력 판매로 조성한 기부금 650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전했다. 지난 12년 동안 달력 판매 수익금과 민간 기부금으로 조성한 금액은 12억 5000만원에 달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과 꾸준한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서울소방의 현장 대응 역량을 알리고 나눔과 동행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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