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단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노후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보육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378
  • 젊은 창작자 실험실 ‘두산아트랩 공연 2027’ 공모 28일까지

    젊은 창작자 실험실 ‘두산아트랩 공연 2027’ 공모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가 공연·시각 예술 분야의 젊은 창작자를 지원하는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 공연 2027’ 공모 접수를 오는 5월 28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40세 이하 예술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두산아트랩’에서는 장르와 형식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실험하고 자신만의 작업 방향, 예술적 관심사 등을 쇼케이스로 선보이면서 작품의 다음 단계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2010년부터 양손프로젝트, 이자람, 하림 등 총 120여개 팀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1~3월에 선보인 두산아트랩 ‘공룡과 공룡동생’의 백혜경(연극창작자)은 DAC 아티스트로 선정돼 두산아트센터와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음이온의 ‘개기일식 기다리기’는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미디어아트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Sync Next) 26 프로그램에 포함돼 하반기 공연을 준비 중이다. 박소영(구성·연출)의 ‘경계넘기: 신진순박소영박뽀또 Part.1’은 올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연극 부문에 뽑히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아트랩에 선정되면 작품 개발비 1000만원, 발표 장소(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연습실, 작품 개발 과정 피드백, 무대기술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만원으로, 수익 전액은 참여 예술가들에게 전달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www.doosanartcen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포토] ‘amfAR 갈라’ 스타들의 드레스 자태

    [포토] ‘amfAR 갈라’ 스타들의 드레스 자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한창인 가운데, 영화제 최고의 장외 축제이자 전 세계 셀럽들이 총출동하는 ‘amfAR(미국 에이즈연구재단) 자선 갈라’ 행사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휴양지 캡 당티브의 호텔 두 카프 에덴 로크(Hotel du Cap-Eden-Roc)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amfAR 갈라는 매년 칸 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가장 화려하고 영향력 있는 자선 이벤트로, 올해 역시 내로라하는 글로벌 톱모델, 할리우드 영화배우,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패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한국이민정책학회 임동진 회장, 법무부장관 표창

    한국이민정책학회 임동진 회장, 법무부장관 표창

    한국이민정책학회는 임동진 회장(순천향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이 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출입국·외국인행정 유공’ 부문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임 회장은 이민정책 연구 활성화와 학술 기반 구축, 정책 네트워크 확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 연계 강화 등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6년 한국이민정책학회 창립 이후 편집위원과 대외협력위원장을 비롯해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의 운영체계 확립과 연구 기반 조성에 기여해 왔다. 이민 분야 최초로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학술지로 승격하는 성과도 이뤘다. 임 회장은 “한국이민정책학회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온 연구와 정책 활동의 성과”라며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계하여 대한민국 이민정책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다문화·외국인정책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이민정책학회는 이민정책 연구와 정책 대안 제시, 정부·지자체·학계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이민정책 발전과 사회통합 논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보수 아성 무너지나”… 진주시장 삼파전 [우리동네 선거는]

    “보수 아성 무너지나”… 진주시장 삼파전 [우리동네 선거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진주시장 선거가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흐르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에서 ‘국민의힘 공천=당선’ 공식이 흔들리며 선거 구도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 무소속 조규일 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선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진주시장 선거에서는 보수 정당이 줄곧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선 현직 시장인 조 후보가 공천 배제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면서 균열이 생겼다. 조 후보는 행정 경험과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그는 흰 점퍼 차림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하얀당’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인물론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반면 한 후보는 정당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보수표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공화당 후보와 단일화를 하며 ‘보수 적통’ 이미지를 앞세웠다. 보수 진영 내홍 속에 갈 후보는 진보 진영 합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진보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보 후보 단일화를 성사하며 반보수 연대를 구축했다. 보수표 분산을 기회 삼아 판세 뒤집기를 노리는 전략이다. 정책 측면에서는 세 후보 모두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갈 후보는 교육·연구·산업이 결합한 항공우주 경제 중심지 구축을, 한 후보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첨단 항공우주 산업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실증센터 구축과 위성 개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갈 후보는 서부경남 경제수도 통합진주시 출범, 글로벌 인재육성재단 추진 등을, 한 후보는 재정 혁신으로 예산 3조원 시대 개막, 서부경남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내걸었다. 조 후보는 원도심 건축 규제 완화, 도시가스 확대 공급 추진, 파크골프장 확장·신설 등을 약속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3파전 구도 속에 “남은 기간 어떤 변수와 이슈가 등장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책상을 탁!” 스타벅스 마시는 전두환…‘탱크데이’ 2차 가해 속출

    “책상을 탁!” 스타벅스 마시는 전두환…‘탱크데이’ 2차 가해 속출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판매 촉진 행사로 국민적 공분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합성해 이를 조롱하는 듯한 사진·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등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5·18 기념재단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소셜미디어(SNS)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광고 형식을 교묘하게 빙자한 인공지능(AI) 합성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진에는 전씨의 모습을 한 인물이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음료를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으며, ‘오늘의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한 잔 TANK DAY’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축소·은폐 발언을 연상하게 하는 ‘책상을 탁!’이라는 문구도 합성 사진에 담겼다. 이 문구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지난 18일 당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연 판매 촉진 행사 홍보물에도 담겨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미지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9초 분량의 영상도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데, 영상에는 전 씨의 모습을 한 인물이 스타벅스의 ‘탱크 텀블러’로 커피를 마시거나 웃는 장면 등이 합성됐다. 일부 게시글에는 “AI의 순기능”이라거나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도 달려 ‘탱크데이’ 사태를 조롱하거나 희화화하고 있다. 고재대 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은 연합뉴스에 “생성·가공한 AI 영상·사진으로 5·18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명백한 5·18 폄훼”라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영상·합성 사진을 증거로 수집해 법률 자문을 거쳐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화재 꼼짝 마!’…경기신보, 소방교육과 실전형 훈련 실시

    ‘화재 꼼짝 마!’…경기신보, 소방교육과 실전형 훈련 실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21일 화재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경영 고도화를 위해 본점 3층 강당과 1층 야외에서 상반기 소방교육과 훈련을 실시했다. 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사옥 시설관리 운영사, 입주기관 관계자, 관할 소방서가 함께한 가운데 재단과 입주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자위소방대의 역할 수행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실제 화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와 기관 간 협업 기반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자위소방대 임무와 당일 훈련 절차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비상대피훈련, 초기소화 실습,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 강평으로 이어졌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비해 지하주차장 내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이 함께 실시됐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대응능력 제고는 반드시 이행해야 할 책무”라며 “경기신보는 실전형 훈련과 교육 확대를 통해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악산 가면 운빨 받는다”던 유퀴즈 역술가…‘제2의 관악산’ 있다는데

    “관악산 가면 운빨 받는다”던 유퀴즈 역술가…‘제2의 관악산’ 있다는데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관악산 등반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역술가 박성준씨가 “인생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으로 가라”고 조언한 것이 기폭제가 된 것인데, 박씨는 최근 제2의 관악산이라며 또 다른 명소를 추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는 박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자들의 사주와 관상, 궁합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박씨는 “제2의 관악산이 될 만한 곳”이라며 대구 팔공산 갓바위와 남해 보리암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좋은 곳에서 에너지를 받기 위해서 가는 만큼 그 공간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음식물이나 쓰레기 정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 장비도 잘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의 관악산 추천 이후 관악산에 수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라면 국물과 쓰레기 투기, 바위 낙서 등 심각한 자연 훼손 등이 발생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박씨는 지난 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운이 안 풀릴 때의 개운법’으로 관악산을 소개했다. 그는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 연주대에 가라”며 “관악산은 화기가 있고, 정기가 강하고, 에너지가 맑아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MZ세대들 사이에서 관악산은 ‘명당’으로 떠올랐고, 소셜미디어(SNS)에는 ‘관악산’ 해시태그와 함께 관악산 등반 인증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평일인데도 사람이 미어터진다”, “관악산 기 받으려고 왔다”, “여기가 서울 핫플이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한시간가량 줄을 섰다는 후기도 있다. 그러나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몰상식한 등산 매너도 문제가 됐다. 바위 위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되는가 하면, 정상 인근 웅덩이에 라면 국물과 쓰레기를 투척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대규모 인파로 인한 안전 문제도 우려됐다. 해발 632.2m인 관악산은 산세가 험준한 바위산으로, 등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낙상이나 충돌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의 지난달 방문객은 5521명으로 전년 동월(3909명)보다 41.2% 증가했다. 지자체들은 전체 입산객도 지난해 대비 2~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절인 지난 1일에는 휴일을 맞아 관악산 정상 연주대 일대에 인파가 집중되면서 서울시와 과천시, 안양시가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입산 자제와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관악구청과 경찰·소방은 민관 합동 인파 관리 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관계당국은 관악산 정상 연주대와 주요 등산로에서 오는 31일까지 주말·공휴일 다중인파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 울산 소상공인 포장재 구입비 지원… 업체당 최대 20만원

    울산 소상공인 포장재 구입비 지원… 업체당 최대 20만원

    울산시는 나프타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자 ‘소상공인 포장재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해 추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연매출 1억 400만원 미만 음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포장재 구입비를 1차 지원한 데 이어 2차 공고에서 지원 기준을 연매출 5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울산페달,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온라인 배달 플랫폼에 입점한 음식업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20만원의 포장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2차 지원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울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실질적으로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현대시장 사거리 일대 ‘스마트폴 안심가로등’ 설치

    관악구, 현대시장 사거리 일대 ‘스마트폴 안심가로등’ 설치

    서울 관악구가 밤에도 거리를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성현·중앙동 현대시장 사거리 일대에 ‘스마트 안심가로등’ 20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2026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에 관악구가 2년 연속 선정된 데 따른 사업이다. 구는 두번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신림역 일대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데 이어 유동 인구가 많고 야간 통행이 잦은 현대시장 사거리를 대상지로 추진했다. 이로써 그동안 가로등이 노후돼 밤에는 충분히 밝지 않았던 일대가 밝아지면서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시장 인근에는 약 1만 2000가구가 살고, 4개 학교가 인접해 학생이나 어르신 등 방범 취약계층이 많이 오간다.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은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안전, 시민 편의 등을 위한 기능까지 갖췄다. 고해상도 폐쇄회로(CC)TV는 24시간 운영되는 관악구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돼 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비상벨을 통해 긴급상황 시 관제센터와 연락하면, 즉각적인 현장 대응도 가능하다. 공공 와이파이, 구 행정을 홍보하는 전광판 등은 일상에서 생활 편의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덕분에 신림역에 이어 현대시장 일대까지 안심가로등 설치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안전한 스마트도시 관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인간 탓에 쫓겨난 ‘지중해몽크물범’…해저 공기동굴서 평화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인간 탓에 쫓겨난 ‘지중해몽크물범’…해저 공기동굴서 평화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물범이 ‘귀찮은’ 사람들을 피해 자신들만의 은신처를 바닷속에 마련했다. 최근 스위스의 비영리 옥토퍼스 재단은 희귀한 지중해몽크물범(Mediterranean monk seal)이 여름 성수기 동안 사람들을 피해 해저 공기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전생물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SCI)인 ‘오릭스’(Oryx) 최신 호에 발표했다.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의 섬 포르미쿨라는 투명한 바닷물과 다양한 해양 생물 덕분에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이 주위에 전 세계 개체수가 수백 마리에 불과한 지중해몽크물범이 살고 있는데, 털을 말리기 위해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문제는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발생했다. 여름 성수기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선박 통행, 소음 등이 덩달아 커져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지중해몽크물범에게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이후 해변에 올라오는 물범은 점점 사라졌고 이에 연구진의 관심이 촉발됐다. 연구팀은 물범의 행방을 알아보기 위해 피난처로 추정되는 해저 동굴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그 결과 해저 공기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는 물범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물범들이 이곳 수면에 유유히 떠 있거나 바닥에 누워 잠을 자는 생생한 모습이 담겼다. 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해양 포유류 지중해몽크물범이에 관해 연구 저자인 줄리앙 피퍼는 “방수 카메라를 설치한 지 한 시간도 채 안 돼 여러 마리의 물범이 카메라를 살펴보고 있는 것을 원격으로 발견했을 때 정말 놀랐다”면서 “이 정도까지 광범위하게 이용한다는 사실은 몰랐으며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사진이나 영상과 같은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저 공기 동굴은 입구는 수중에 있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공기 방(에어 포켓)이 형성된 수중 동굴을 말한다. 한편 지중해몽크물범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해양 포유류 중 하나다. 둥글고 큰 눈과 온순한 인상으로 유명하며 원래는 햇살이 잘 드는 모래 해변에 올라와 일광욕을 즐기고 새끼를 낳던 동물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냥과 해안가 관광지 개발, 어망 등의 사고로 개체수가 급감했다.
  • 용산구, 쪽방촌 칠순·팔순 어르신 위한 ‘서쪽네 칠팔순 잔치’

    용산구, 쪽방촌 칠순·팔순 어르신 위한 ‘서쪽네 칠팔순 잔치’

    서울 용산구는 지난 20일 성북구 삼청각에서 쪽방촌에 거주하는 칠순·팔순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 잔치 ‘서쪽네 칠팔순 잔치’ 행사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령의 쪽방 주민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는 자리다. 행사는 우리은행과 삼청각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송영범 온누리복지재단 대표이사,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 쪽방촌 주민 등 130명 정도가 참석했다.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지역사회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서로를 보듬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쪽방상담소와 긴밀히 협력해 쪽방 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한 돌봄과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11월까지 쪽방촌 생활환경 개선 맞춤형 방역소독 사업을 추진한다.
  • ‘강진 명품 여행상품 쇼핑몰에서 만나요’···프리미엄급 패키지 상품

    ‘강진 명품 여행상품 쇼핑몰에서 만나요’···프리미엄급 패키지 상품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 G마켓에 ‘강진 미식 헤리티지 투어’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나주 종가에서 강진 차실까지, 남도명문가 1박 2일’이라는 이름의 이번 여행상품은 강진이 자랑하는 독보적인 미식 콘텐츠와 유서 깊은 전통문화, 수려한 자연경관을 하나로 묶은 프리미엄급 패키지 남도 여행상품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전남관광재단, 금호고속 여행사업부가 공동으로 기획해 판매한다. 강진의 명문 골프리조트인 ‘다산베아체 리조트’에서의 1박 일정을 포함해 다산 정약용과 국내 최초의 차(茶) 브랜드의 전통을 간직한 월출산 자락 백운차실의 다도체험 등을 즐기며 여유롭게 머무르는 고급형 국내 여행상품이다. 남도체류형 관광여행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G마켓을 통해 편리한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편리한 교통과 숙박, 강진군 특화형 관광콘텐츠가 하나로 결합된 스마트한 관광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 ‘미식 헤리티지 투어’는 강진의 대표적인 갯벌 생태자원인 강진만생태공원과 한국민화뮤지엄, 고려청자박물관, 월남사지 삼층석탑 등 강진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백운차실 다도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차(茶) 문화를 경험하고 청자골종가집과 월미도식당에서 남도 한정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등 미식과 문화·역사 자원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태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미식 헤리티지 투어 상품은 강진의 뛰어난 미식과 문화·역사 자원, 고급스러운 강진 여행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강진을 방문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급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더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세계시민축제 23일 열린다…글로벌 문화 체험·교류

    부산세계시민축제 23일 열린다…글로벌 문화 체험·교류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을 기념하는 제21회 부산세계시민축제가 23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세계시민축제는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국제문화행사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며 올해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북항 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 37개국 10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세계 각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글로벌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주한대사관, 주부산재외공관, 해외관광청, 국제기구, 외국인 커뮤니티 등이 참여해 세계도시 여행존과 글로벌 가치 홍보존, 자매도시 특별존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몽골 게르 체험, 태국 툭툭 전시 등 각 도시의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에게 세계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K 컬처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도 한층 확대해 선보인다. 세계도시 디저트존에서는 영국 스콘·프랑스 피낭시에, 홍콩 밀크티 등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디저트와 K 간식을 맛볼 수 있다. K 컬처 체험존에서는 뷰티 체험과 열쇠고리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의 흥을 더할 외국인 K-POP 경연대회와 랜덤플레이댄스 등 시민 참여형 무대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관한다.
  • 최태원 “AI, 사회 주체 협력 끌어내 문제 해결”

    최태원 “AI, 사회 주체 협력 끌어내 문제 해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일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된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의 ‘2026 ERT 멤버스 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는 한 기업이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기업과 정부, 비영리재단과 소비자까지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사회문제를 풀 수 있다. AI가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AI가 사회 주체 간 협력을 끌어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연결과 협력을 하나 이뤄내는 데에도 노력이, 작은 성과를 만드는 데에도 리소스와 시간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며 “많은 참여자의 희생을 요구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문제들의 경우 AI로 효과적으로 엮어낼 수 있다면, 연결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와 행정안전부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 체결을 알렸다.
  • 동원F&B, 40년간 고유 맛 지켜온 한식 HMR ‘양반’[세계 속 K푸드]

    동원F&B, 40년간 고유 맛 지켜온 한식 HMR ‘양반’[세계 속 K푸드]

    동원F&B의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양반’이 글로벌 무대에서 K푸드 대표 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양반은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 250여종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먼저 ‘양반김’은 원초감별사 제도를 통해 대한민국 가공김 시장의 선두권을 유지해 왔다.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수확기까지 전문 감별사가 원재료(원초) 품질을 현장에서 관리한다. 알루미늄 포장지로 맛과 향을 보존한 양반김은 미국, 일본, 동남아 등 30여개국에 수출 중이며, 최근 전통 부각을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이 해외 MZ세대 사이에서 스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92년 ‘참치죽’을 선보이며 상품죽 시장을 개척한 ‘양반죽’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했다. 제품을 일렬로 늘어세우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는 규모다. 동원F&B는 올해 브랜드 메시지를 ‘맛의 깊이가 다른 부드러움’으로 재단장하고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전통 가마솥 조리법을 구현한 노하우로 시장 1위 왕좌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즉석밥 시장에서는 건강과 소식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양반 100밥’을 선보였다. 미량의 첨가물도 없이 오직 100% 쌀과 물로만 지어 담았다. 특히 탄수화물 과다 섭취 부담을 줄인 130g 소용량으로 구성했다. 잡곡과 멥쌀을 섞은 블렌디드 4종과, 잡곡 100%인 3종 등 총 7종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 울산, 세계 최대 독일 아이멕스 박람회서 홍보전

    울산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의·관광 복합산업(MICE)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국제회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MICE 전문 박람회인 ‘아이멕스(IMEX) 프랑크푸르트 2026’에 참가해 울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150개국 2만여 명이 올해 행사에 참가해 6만 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정도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산 홍보관을 만들어 싱가포르, 영국 등 20개국 4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울산 국제회의지구와 핵심 시설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시설, 국제회의 개최 여건 및 파격적인 지원 제도를 알려 국제 행사 유치로 연결할 계획이다.
  • LG, 토종 꿀벌 400만 마리 키운다

    LG, 토종 꿀벌 400만 마리 키운다

    LG가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추진 중인 ‘토종 꿀벌’ 보호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LG는 지난해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 생태수목원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한라 토종벌’ 서식지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지난해 200만 마리로 안정적으로 증식한 데 이어, 올해 개체 수를 400만 마리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토종 꿀벌은 서양 벌이 수분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토종 식물의 수분을 도와 자연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토종 꿀벌은 2010년대 꿀벌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개체 수가 98% 감소했으며, 최근 기후 위기까지 겹쳐 자생적인 회복이 어려운 멸종 위기에 놓였다. 이에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씨와 협업해 2027년까지 매년 토종 꿀벌 개체 수를 2배 증식하는 목표를 세우고 보호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씨는 “꿀벌 소멸은 식량 위기로 이어진다는 위기감에서 출발한 사업이 1년 만에 개체 수 4배 증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LG는 김 명인의 꿀벌 사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종 꿀벌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식지 인근에 꿀과 화분의 공급원 역할을 하는 밀원 식물을 확대하고 있다. LG는 향후 토종 꿀벌을 양봉 분야 사회적 기업인 ‘비컴프렌즈’와 함께 양봉 피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와 공존하기 위한 사회 기여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자고 강조했다.
  • “제도와 현장은 왜 멀어지나” 문화예술교육이 던진 질문

    “제도와 현장은 왜 멀어지나” 문화예술교육이 던진 질문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경기 연천군의 한 초등학교에 보낸 이희원씨는 학교가 2017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의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으로 진행한 뮤지컬 수업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아들을 참여시킬 수 없었다. 당시 발화가 거의 없던 아이가 대사를 외워 말하고 동선에 맞춰 움직이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사라진 이 사업은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지역의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했다. 뮤지컬 수업이 있는 날은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 체험학습을 택했던 이씨를 움직이게 한 건 학교 선생님의 전화 한 통이었다. 선생님은 “이 시간이야말로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결국 이씨의 아들은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대사가 있는 역할을 맡고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현재는 사업도 종료되고 기업의 외부 후원도 끝났지만, 학교는 여전히 자체적으로 뮤지컬 수업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가고 싶은 학교’로 자리 잡게 됐다. 반면 이씨가 문화예술단체 대표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시각예술교육 사업인 ‘꿈의 스튜디오’의 문을 두드렸을 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사업은 지역자치단체 또는 문화재단과 같은 공공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인데 현재 연천군에는 함께할 문화재단이 없기 때문이다. 200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이 생기고 공공영역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제도로 자리 잡은 지 20여 년이 된 시점,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묻는 포럼이 열렸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교육진흥원에서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주간 연계로 열린 문화예술교육 포럼 ‘전환을 위한 질문’에는 150여명의 행정가, 현장 교육가, 연구자 등이 모여 국내 문화예술교육의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4월 6차례에 걸쳐 추진했던 ‘문화예술교육 전환을 위한 집담회’ 논의 내용이 바탕이 됐다. “계속하고 있는데, 왜 어렵고 안 되는 게 많지?”, “제도와 현장은 왜 멀어지고 있을까?”, “문화재단 사업 담당자들은 왜 무기력함을 느낄까?” 등 행정과 현장에서 느끼는 질문들이 발표의 주제가 됐다. 발제자로 참여한 염신규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소장은 “지난 20년의 성취가 만들어낸 제도적 피로감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지향성, 개념, 양적 확장 이후 질적 확산을 위한 질문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진택 교육진흥원장은 “전환을 위해서는 지금 현실을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이 어떤 지향점을 담아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동기획
  • ‘故 노무현 모욕’ 래퍼, “교도소 간다” ‘소아 성범죄’ 가사까지…줄줄이 ‘손절’

    ‘故 노무현 모욕’ 래퍼, “교도소 간다” ‘소아 성범죄’ 가사까지…줄줄이 ‘손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에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콘서트를 하려다 취소된 래퍼 리치 이기(19·본명 이민서)가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가사뿐 아니라 소아 대상 성범죄를 암시하는 가사까지 쓴 사실이 뒤늦게 조명되고 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리치 이기는 지난 2024년 12월 발표한 자신의 데뷔 앨범 ‘쿼터백’의 수록곡 ‘탱크’에 아동 대상 성범죄를 암시하는 맥락과 함께 “교도소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가사를 넣었다. 해당 가사에 대해 ‘반인륜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해당 앨범 전체가 음원 플랫폼에서 삭제돼 현재는 찾을 수 없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측은 리치 이기의 노 전 대통령 조롱뿐 아니라 이같은 가사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조수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는 전날 리치 이기를 향해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혐오 표현과 아동 성애, 여성 혐오를 담은 자신의 곡들을 계속 부를 경우, 곡 자체의 금지 소송, 활동명 사용금지 소송 및 곡 발표에 따른 추가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리치 이기에 대해 “고인 모욕 뿐 아니라 미성년자를 향한 충격적인 가사까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면서 “많은 네임드(유명) 래퍼들이 그를 꾸준히 밀어준 점에 대해 여러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사과문 몇 장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왜 이런 문화와 표현들이 오랫동안 힙합씬 안에서 묵인되고 소비돼 왔는지 함께 돌아봐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동 성애·여혐 가사 계속 부르면 소송”노무현재단 “힙합씬, 왜 이런 가사 묵인하나”리치 이기는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연남스페이스에서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는데, 이 콘서트가 노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조롱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콘서트가 취소됐다. 공연 예정일이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데다 공연 시작 시간(5월 23일)과 티켓 가격(5만 2300원)까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연상케한 탓이다. 2024년 데뷔한 그는 “2025 Rich Iggy는 노무현처럼 jump”, “그냥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등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혐오 표현을 자신의 곡에 담아 논란을 일으킴과 동시에 인지도를 높여왔다. 노무현재단은 공연 주최사에 공연의 즉각 취소, 서면 해명,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공연장 연남스페이스가 기획사 측에 ‘공연 진행 불가’를 통보하면서 공연은 취소됐다. 리치 이기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리치 이기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음악과 가사를 통해 고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대중들과 관련 유가족분들이 보시기에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언행을 단지 유명세를 위해 일삼아 왔다”며 “철이 없고 그저 재미로 했다는 말은 변명과도 같다고 생각하며, 저의 사회적 책임을 배제한 부주의한 판단과 행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는 페이스북에 리치 이기가 사과문을 전달하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힙합계는 리치 이기에 대해 ‘거리두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그의 공연에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던 유명 래퍼들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며 줄줄이 사과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고인을 조롱하거나 혐오하는 표현들을 옹호하거나 지지할 생각이 없다”면서 “그동안 음악적 교류의 의미로 그(리치 이기)의 작업에 참여하고 방송에 초대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표현의 문제성과 그것이 누군가에게 어떤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래퍼 딥플로우 역시 “그 숫자의 의미를 전혀 몰라서 포스터를 봐도 연관 짓지 못했다”며 “몰랐더라도 프로로서 또 업계의 고참으로서 제 나이브(순진)함에 책임을 크게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리치 이기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대형 힙합 페스티벌도 그를 출연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다음달 20~21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랩비트페스티벌 2026’ 측은 이날 공연 라인업에 포함됐던 리치 이기의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 지리산권 관광 새 판 짠다…경남도·6개 지자체, 공동브랜드 개발 착수

    지리산권 관광 새 판 짠다…경남도·6개 지자체, 공동브랜드 개발 착수

    경남도가 지리산권 6개 시·군과 함께 웰니스·워케이션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공동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도는 20일 경남관광재단에서 도와 함양군 등 6개 군(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구례), 경남관광재단, 전남관광재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 공동브랜드·굿즈(기획상품) 개발 용역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리산권 자연치유 자원과 생활문화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권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한다. 6개 군은 공동브랜드와 관광굿즈를 개발해 웰니스·워케이션 관광상품 통합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게 방향이다. 해당 지자체들은 지난 3월 공동 시행 협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용역 입찰과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역사의 추진계획과 브랜드 개발 방향, 시군별 관광자원 연계 방안 등이 공유됐다. 지리산권 관광의 통합 이미지 구축과 상품 활용 전략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청정 자연환경과 치유·휴식 중심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오는 6월 자연생태와 로컬문화, 주민참여 자원을 기반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여행 특화상품도 발굴할 계획이다. 친환경·공정여행 가치를 담은 공동브랜드와 관광굿즈 개발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지리산권의 자연·치유 자원을 연계한 공동브랜드 구축으로 관광객 체류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도 “지리산권 고유의 웰니스 자원을 브랜드화해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시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동 마케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