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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특기’ 공무원 재능 나눔 체계화

    공무원 예술인들의 ‘재능기부’가 체계화·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공직재능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는 매년 열리는 음악·미술·서예 등 예술대전 수상자 출신 공무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자를 발굴하고, 자원봉사센터는 봉사활동 수요 조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간 개인 차원에서 이뤄지던 재능기부를 체계화·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재능기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재능나눔 우수사례 공모제’를 도입하고 매년 12월 포상할 계획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행복나눔인’ 36명 시상

    ‘행복나눔인’ 36명 시상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2 제1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을 열고,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한 최수종·하희라씨 부부 등 36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행복나눔인상은 ‘생명과 다문화, 그리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주제로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본보기가 된 이들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에는 그간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온 연예인 최수종·하희라씨 부부와 채시라·김태욱씨 부부, 박경림씨를 비롯해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 남한봉씨,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 여성인 최수진씨 등 23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좋은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수종씨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선행 사업을 앞장서 이끌고 있으며, 채시라씨 부부는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 지원, 목소리 기부와 비영리단체의 홍보대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남한봉씨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으로, 87년 독립기념관 기부를 시작으로 유니세프, 결핵협회 등 다양한 복지단체에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수상자들을 본받아 나눔의 손길이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나눔인은 분기별로 나눔 실천자를 선정하며, 2분기에는 ‘재능과 봉사’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도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를 통해 나눔 실천자를 추천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여행가방]

    ●‘영암왕인문화축제’ 4월 6일 개최 ‘2012영암왕인문화축제’가 4월 6~9일 전남 영암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왕인 박사 일본 가오!’다. 영암군민과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초대형 길놀이로, 퍼레이드에 동참하는 방문객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돼 있다. ‘도포제 줄다리기’ ‘왕인의 길 자전거 답사’ 등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061)470-2255, 470-2349. ●묘목 줄게 헌 책 다오 베어트리파크(대표 이선용)는 식목일을 맞아 오는 31일과 4월 1일, 5일 책을 기부하는 관람객 250명(팀)에게 ‘블랙초크베리’ 묘목을 나눠 준다. 기부된 책은 ‘행복한 도서관 재단’에 다시 기증된다. 2000년 이후에 출간된 도서에 한하며 월간지나 스프링철 도서, 자격시험 수험서 등은 받지 않는다. ●에버랜드서 맹수 체험해 볼까 에버랜드(www.everland.com) 동물원이 다음 달 6일부터 ‘맹수 체험 교실’ 참가 예약을 받는다. 4월 21일~6월 24일 진행 예정이다. 호랑이, 북극곰 등 맹수를 골라 구경하면서 전문 사육사에게 설명을 듣고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한 가족(4인 기준)에 10만원. 한편 ‘사자사파리’에선 사자들 간 서열 싸움이 한창이다. 지난 23일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개막과 함께 역대 최대인 25마리의 사자를 사파리에 방사했다. 현재 집권 중인 21대 왕 ‘레오’, 20대 왕 ‘아이디’, 신흥 세력으로 떠오르는 ‘천하’가 우두머리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싸움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차태현 등 키자니아서 재능 나눔 이벤트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배우 차태현·이훈, 가수 윤종신이 출연하는 ‘나도 라디오 스타!’ 이벤트를 벌인다. ‘스타와 함께하는 키자니아 재능 나눔 시리즈’의 하나로, 각각 4월 11일(이훈)과 17일(차태현), 26일(윤종신) 진행된다. 홈페이지(www.kidzania.co.kr) 참조. ●필리핀관광청, 다른 그림 찾기 행사 필리핀관광청은 4월 20일까지 다른 그림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리핀관광청 홈페이지(www.7107.co.kr)에서 필리핀 화폐 500페소 그림 두 개를 비교해 다른 부분을 찾아 내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인천-마닐라 왕복 항공권 1매를 준다.
  •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2기 출범

    보건복지부는 27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사회봉사단 Korea Hands’ 제2기 발대식을 가졌다. 대한민국사회봉사단은 오지나 벽지 등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청년과 노년층이 지속적으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처음 시행됐다. 올해는 경기와 전남에서 청년 600명과 노인 300명 등 총 900여명의 단원으로 꾸려졌다. 2기 단원은 지난해보다 3개월 늘어난 9개월간 매주 6~40시간 복지서비스가 닿기 어려운 농어촌이나 도서지역 등에 파견돼 지역사회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팀별로 직접 기획·시행한다. 활동을 마친 단원에게는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청년은 200만~4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또는 국외봉사 기회가 부여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사회봉사단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노인 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단원의 경력 개발과 함께 시민 의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랑이란 이름의 돈으로 넉넉히 살아요”

    “사랑이란 이름의 돈으로 넉넉히 살아요”

    “언니, 무생채 5000사랑어치 준 거 서명 좀 해줘.” “비누 세개 10000사랑 주고 샀네.” 22일 오후 1시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관악사회복지 사무실, 지역 주민 10여명이 모여 통장을 펼쳐놓고 한바탕 수다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한달간 각종 반찬거리와 생필품 등을 주고받은 내역을 통장에 정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통장에 적혀 있는 화폐 단위는 ‘원’이 아닌 ‘사랑’이다. 주민들은 한국은행권이 아닌 지역화폐를 만들어 서로 사고 파는 ‘사랑방품앗이’의 회원들이다. ●반찬거리 거래 많아… 강아지 간식 인기 사랑방품앗이는 지난 2010년 9월 시작됐다. 관악지역 시민단체인 관악사회복지에서 중고물품 거래장터인 ‘이웃사랑방’을 운영하다, 쓰지 않는 물건을 더 많은 지역주민과 함께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조직됐다. 회원수는 80여명. 20~30명 정도는 활발히 품을 나누고 있다. 지역화폐는 일종의 대안경제다. 돈이 없이도 필요한 것을 누리는 넉넉한 생활을 추구하면서도, 경제 개념을 도입한 덕에 탄탄하고 안정적이다. 이미 대전에서는 ‘한밭레츠’, 과천에서는 ‘과천품앗이’라는 지역화폐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사랑’이라는 지역화폐로 물품을 주고받는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10000사랑을 지급받고, 사랑으로 주고받은 내역을 통장에 꼼꼼히 기재한다. 10000사랑을 주고 멸치를 샀다면 ‘받은 사랑’ 칸에 ‘10000’을 기재하는 식이다. 회원 중 주부가 많은 까닭에 반찬거리 거래가 가장 많다. 요즘은 회원들이 직접 만든 강아지 간식도 인기다. 물건 뿐 아니라 춤·기타 강습과 같은 재능, 김장·요리 등과 같은 ‘품’도 거래된다. ●살림에 보탬되고 이웃간에 정 오가고 전성현 이웃사랑방 대표활동가는 “나눠줄 수 있는 품을 찾는 과정에서 필요 없었던 물건을 새롭게 활용하게 되고, 숨어 있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웃 간에 오가는 정은 덤이다. 특히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화폐를 주고받는 ‘거래’라는 점에서 품앗이하는 마음은 한결 넉넉해진다. 쓰지 않는 물건이라도 내놓기는 쉽지 않지만, 통장에 ‘사랑’이 쌓이기 때문에 선뜻 내놓게 된다. 물건을 받는 입장도 마찬가지다. 회원 김의인(45·여)씨는 “대가 없이 도움을 받는다면 부담스러웠을 텐데, 사랑이라는 화폐를 주고받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도 당당하다.”고 말했다. 사랑방품앗이는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한편 물건뿐 아니라 다양한 품을 나누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전 대표는 “품앗이를 통해 주민들의 살림에 보탬을 주고, 주민들 사이에 소통이 오가게 해 더 나은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수학의 神들 ‘수제비’ 만들어 교육기부

    중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수학문제집을 집필한 이른바 ‘대치동 스타강사’들이 자신의 재능 기부에 나섰다.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보는 ‘최상위수학’의 저자 최문섭, 대중적인 수학 기본서 ‘투탑수학’의 고길동, 최희영 등 베테랑 강사 10명이 7개월여에 걸쳐 직접 녹화한 2200여편의 수학강좌 동영상을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했다. 지난 2일 온라인상에 공개된 중학생 대상 무료 인터넷 강의사이트 ‘수제비’(수학을 제대로 공부하는 비법)가 그것이다. 수제비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수학강사 10명이 모여 결성한 강의 봉사단체 ‘수학나눔연구회’가 모태가 됐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등 벽지 학생들에게 수학을 쉽게 가르치고 싶다는 바람으로 시작한 연구회는 지난 2일 온라인상에 수제비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재능 기부의 첫 발을 내디뎠다. 연구회를 결성한 최문섭 회장은 “지방에 가보면 하고는 싶지만 교육 기회가 적어 성적이 오르지 않고, 이 때문에 수학에 흥미를 못 갖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경제적 형편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학 교육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나눔의 방법을 찾던 이들은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모든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수강생 수를 기준으로 평가받는 학원강사의 특성상 자신의 강좌를 무료로 공개한다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지만 이들은 돈과 시간, 노력을 투자해 기꺼이 강의 동영상을 만들었다. 인천 부평에 동영상을 촬영할 스튜디오를 마련해 지난해 9월부터 틈틈이 녹화를 했다. 사이트 개설과 동영상 강좌 제작 등 개발에만 무려 20억원이 들었다. 한 강좌당 최소 6만원의 수강료를 받는 대부분의 인터넷강의 사이트와는 대비되는 행보여서 눈길을 끌었다. EBS도 중학생 대상 강의의 경우 과목당 12만원씩의 수강료를 받고 있다. 무료 강좌는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듯 지난 2일 사이트 예비 오픈 이후 3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이미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7권의 수학교재에 대한 모든 강좌가 탑재된 것이 인기 비결이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학년·학기별 구분은 물론 중간·기말고사를 따로 구분해 강의하는가 하면 기초과정부터 경시대회 대비 과정까지 6단계에 걸친 수준별 강좌도 마련하는 등 여느 유료 강좌 못지않은 콘텐츠를 담았다. 연구회 김강식 부회장은 “무료 강의를 통해 누구든 쉽게 수학에 다가가도록 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라면서 “가능하다면 앞으로 고교 과정까지 무료 강좌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반값등록금 혜택 이웃과 함께해요”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이번 학기부터 적용된 반값 등록금 혜택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 봉사와 기부 활동 등으로 되돌려주고 있다. 7일 시립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4~25일 시립대 학생 90여명은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나섰다. 신입생 및 편입생, 재학생 등으로 이뤄진 봉사단원들은 동대문구 전농동 다일복지재단을 찾아 청소와 배식 봉사를 했다. 또 청량리동 쪽방촌을 찾아가서는 낡은 장판을 바꿔주고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15~17일 진행된 새내기 새로배움터(새터)도 주로 술을 마셨던 지금까지의 새터 문화에서 벗어나 나눔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과거에 장기자랑 우승 상품으로 술이나 안주를 내걸었던 것과 달리 우승팀 이름으로 우승 상금을 기부하도록 했다. 자연과학대는 이렇게 마련한 우승 상금으로 40만원어치의 도서를 마련해 서울시립대 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고 공과대와 인문대는 1등 상금 100만원으로 연탄 1500여장을 구입해 중랑구 신내동 새우개마을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했다. 시립대는 학기 중에도 봉사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총학생회도 사회공헌팀을 만들어 다양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차원에서 5월부터는 교내 컴퓨터실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직접 무료 컴퓨터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음악학과와 생활체육정보학과 학생들도 여름방학 중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악기 교실을 열거나 무료 체육 코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원(26) 시립대 총학생회장은 “반값 등록금을 실현시켜 준 시민들과 지역사회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재능 기부를 통한 사회 봉사와 기부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프로기사 40여명 재능기부

    프로기사 40여명 재능기부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조한승 등 정상급 프로 기사들이 아마추어 바둑 애호가들과 다면기(多面棋)를 펼친다. ●조훈현·이창호·유창혁·조한승 등 참여 사회적기업의 창업을 돕고, 경영 지원 및 교육, 자원 연계를 모색하는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세스넷·유승삼 이사장)는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의장에서 다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모두 40여명의 프로 기사가 여러 명의 아마추어 바둑인과 동시에 대국하는, 이른바 지도대국을 펼친다. 사회적기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주여성, 청년 실업자 등을 고용해 자립을 지원하거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시민들의 기증품을 재활용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에 환원하는 ‘아름다운가게’, 지적 장애인들의 유기농 쿠키 제조업체 ‘위캔쿠키’, 취약계층의 청소대행업체인 ‘함께 일하는 세상’ 등 1500여곳이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그 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인적, 물적 지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세스넷은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 기사들이 다면기 행사를 통해 재능나눔에 동참하게 된 것. 한국기원의 양재호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2009년에 이어 한국기원과 프로바둑 기사들이 공식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두 번째 행사”라며 “바둑 기사의 재능과 노력이 사회적기업, 나아가 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후원비 10만원 내면 누구나 참가 네오위즈, 한국물가정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10만원의 후원비를 내면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대국은 바둑TV와 사이버오로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후원비는 연말정산 때 소득 공제된다. 참가 신청은 세스넷 홈페이지(www.sesnet.or.kr)나 전화(02-337-6763~4)로 하면 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문화예술이 모세혈관처럼 곳곳에 흘러들도록”

    “문화예술이 모세혈관처럼 곳곳에 흘러들도록”

    “문화사업이라는 것은 빨리 뭔가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차근차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안인기’라는 사람이 남긴 큰 발자국 하나는 반드시 보여 주겠습니다.” 안인기(65)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6일 근황을 묻는 기자에게 “대중문화 분야 출신이라 요즘은 클래식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음악가 이름 발음부터 너무 어렵지 않나. 힘들지만 노력 중”이라고 유쾌하게 털어놨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설립한 문화예술기관으로 성남아트센터, 성남시민회관, 책테마파크 등 지역 문화 관련 사업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파크 콘서트’ ‘앱솔루트 클래식’에 심혈 영화배우 안성기씨의 친형이기도 한 안 대표는 지난해 11월 취임 전까지 대표 자리가 1년간 공석이었던 상황을 들며 “이미 올해 계획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여서 새 사업을 추진하기에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오랫동안 빈자리였다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이 모세혈관처럼 지역 곳곳에 흘러들어 가게 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았다. 제 아무리 좋은 공연도 관객이 보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다는 생각에서다. 시험 삼아 진행한 ‘게릴라 콘서트’가 큰 성과를 보여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는 지역 복지기관이나 군부대 등에서도 공연 요청이 들어온다고 했다.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모아 무료 공연을 선보이는 재능나눔 이벤트 ‘나눔 모락 기쁨 모락’은 같은 맥락이다. 굵직굵직한 공연도 풍성하다. 중앙공원에서 펼치는 야외음악회 ‘파크 콘서트’ 시리즈(5~9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넓은 잔디밭에서 쉬면서 음악을 즐기는 시간으로, 라비니아 페스티벌(미국 시카고)이나 발트뷔네 콘서트(독일 베를린) 등 세계 각지의 고품격 공연을 모델로 했다. 안 대표가 “재단의 큰 재산이자 브랜드”라고 하는 지휘자이자 첼리스트 장한나가 진행하는 ‘앱솔루트 클래식’은 첼로 스승인 미샤 마이스키 협연 무대(8월 25일)를 포함해 테마별로 3가지 공연을 이어 간다.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의 성남 단독공연(3월 12일)과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내한 공연(6월 10일) 등도 예정돼 있다. ●‘연극-만원 시리즈’ 호응… ‘희곡제’ 구상 무엇보다 안 대표가 기대하는 것은 ‘연극-만원 시리즈’. 대학로 인기 작품들을 1만원에 만나는 기획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안 대표가 자신만의 색깔을 넣어 구상하고 있는 코미디 페스티벌인 ‘희곡제’는 이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처음 성남아트센터에 왔을 때 큰 건물이 몇 개 있는 휑한 느낌이었거든요. 찬찬히 둘러보니 곳곳에 뭔가가 아기자기하게 숨어 있는 거예요. 이런 다양한 재료들을 잘 다듬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끼 넘치는 공무원 재능 기부 나선다

    미술, 음악, 서예 등의 분야의 끼 넘치는 공무원들이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2일 “공무원예술대전의 문예, 미술, 음악 분야 참가자 등이 나서서 봉사 활동을 펴는 ‘공직 재능 나눔문화 확산계획’을 세웠다.”면서 “기존 복지시설단체를 찾아가는 봉사 중심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발굴, 보급하는 수요자 맞춤 봉사 위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만든 ‘재능나눔 포털사이트’(www.1365.go.kr)가 재능 나눔 봉사의 허브 역할로 자리매김토록 할 예정이다. 행안부·지방자치단체·공무원연금공단·자원봉사센터 등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성해 재능 나눔 문화를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봉사하고 싶은 사람이나 기관을 봉사를 필요로 하는 학교, 소외 계층 및 도서 벽지 등과 맺어주게 된다. 다음 달 ‘나눔포털’과 연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재능 나눔 상호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기부-수혜 수평관계…‘기회격차’ 해소 중점

    기부-수혜 수평관계…‘기회격차’ 해소 중점

    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설립한 ‘안철수재단’(가칭)이 6일 베일을 벗었다. 수혜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기부 문화 조성, 첨단 IT기술을 이용한 손쉬운 기부 실현, 다른 공익재단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회의 격차를 해소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그가 향후 대선 행보에 본격 뛰어들든, 아니든 간에 최소한 이를 향한 정치적·사회적 기반 하나를, 기성 정치권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 원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조그만 시작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난해부터 집중 구상해 온 공익재단의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안철수재단의 가장 큰 특징은 기부자 일방으로 이뤄지는 수직적 나눔문화를 탈피, 기부자와 수혜자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수혜자를 바라보는 시각부터가 다르다. 수혜자를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이라기보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미래의 가치’라고 보고, 기부자는 ‘친구’의 입장으로 수혜자가 미래의 다른 누구를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기부자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 기부를 받은 수혜자는 성장해 재능 기부 또는 노동 기부 등을 통해 당시 받았던 나눔행위에 보답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재단은 비영리 마이크로 파이낸스(소액대출) 기구인 키바(KIVA)를 모델로 삼았다. 안 원장은 “예를 들어 학비가 모자란 학생들이 키바 웹사이트에 요청을 하면 시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대출을 해 주고, 이 학생이 자립한 다음 이 돈을 갚는 게 키바 모델”이라며 “수혜자가 자립에 성공하면 기부자는 굉장한 보람을 갖고 또 도와줄 학생이 없는지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키바가 소액 기부의 선순환이라면 안 원장이 도입한 것은 ‘가치의 선순환’이다. 이 밖에 재단은 사회적 기업 창업자를 선발해 일정기간 사무실을 무상 임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는 창업지원 사업, IT교육을 하는 실버스쿨 운영, 사회적 약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모든 사업은 재단 이사장을 맡은 박영숙(80)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과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김영 ㈜사이넥스 대표, 윤연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등 4명의 이사진이 담당한다. 안 원장은 재단 운영에서 한발 물러서 기부문화 증진 등 관련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재단에 앞으로 어떤 인사들이 기부 형태로 재원을 출연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안 원장은 회견에서 “서울시장(출마) 건만 없었으면 지난해 9월 말쯤 재단 (설립계획을) 발표할 계획이었다.”며 “(대권행보와 재단설립을) 왜 연결시키는지 잘 모르겠다.”며 공익재단을 대권 행보와 연결짓는 시각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도 안 원장은 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 가운데 하나로 정치를 꼽는 등 재단의 성격과 별개로 자신의 행보에 있어서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국 상황의 변화에 따라 출마 여부가 가려질 것임을 스스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재단’의 이사진과 출연자들이 향후 그의 정치 행보에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영숙 이사장만 해도 평민당 부총재와 총재 권한대행을 지낸 데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캠프의 고문을 맡는 등 사실상 정치인이다. 윤정숙 이사는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로 박원순 시장과의 인연이 깊다. 윤 이사가 이사진에 포함된 데 대해 안 원장은 “박 시장과의 사전 교감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회계·법무·기부·창업 등 전문성에 주목해 이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사설] 안철수재단 처음의 그 뜻 잃지 마라

    안철수재단(가칭)이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재단의 사업 방향에 대해 “재단은 사회적으로 편중돼 있던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 교육지원, 세대 간 재능 기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눈길을 끄는 건 많이 가진 사람이 적게 가진 사람에게,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시혜성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회로부터 받은 걸 베푸는 수평적 나눔을 운영원리로 도입했다는 것이다. 모든 이가 기부자이자 수혜자가 돼 서로 도울 수 있는 가치 선순환을 지향한다는 얘기다.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인데 좋은 의도로 보여진다. 환영할 일이다. 안 원장의 말처럼 이런 조그마한 시작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고, 기부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재단의) 처음 제안자이고 기부자이지만 제 몫은 여기까지”라며 운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사를 내비친 대목은 안 원장의 진정성과 순수성을 읽게 한다.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내놓으면서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을 실행에 옮긴 것일 뿐”이라고 한 그다. 다만 차기 유력 대선 후보로 부상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정치적인 해석이 꼬리를 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안 원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정치도 그중의 하나일 수 있다.”고 말해 정치적 행보와 전혀 무관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여야가) 소임을 다하면 저 같은 사람까지 정치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것과는 사뭇 다르다. 물론 기부를 한다고 해서 정치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뭔가를 염두에 두고 재산을 기부한 것으로 나중에 알려지면 순수한 취지가 퇴색된다. 정치를 하고 안 하고는 안 원장의 의사에 달려 있지만 신선한 그의 기부정신이 정치적 행보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안철수재단이 처음의 그 뜻을 잘 지켜 제2, 제3의 안철수재단이 줄지어 나오길 기대해 본다.
  • 강동구, 새달 4일 평생학습 체험의 날…한지공예 등 강좌 소개

    나만의 책 만들기, 풍선아트, 향초 만들기 등 인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강동구는 다음 달 4일을 ‘평생학습 체험의 날’로 정하고 올해 운영할 강동교양스쿨과정을 주민들에게 소개해 선택을 돕도록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평생학습 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수강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들이 등장한다. 규방 공예 중 뱃시댕기, 한지 공예 중 닥종이 인형 만들기, 나만의 책을 만드는 북아트, 아로마 향초 만들기, 동전지갑 만들기, 풍선아트, 알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연을 만드는 전래놀이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날 체험은 평생학습 강사 20여명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3월부터는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운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재능 나눔 기부데이’를 활성화해 강사와 수강생들 간 만남의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강동구는 2007년부터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각종 취미 활동을 배우는 강동교양스쿨 외에도 지역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이화·강동여성아카데미’, 건국대와 함께하는 ‘평생교육대학’, 학부모들을 위한 ‘부모코칭학교’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늘어난 수명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학습 기회가 부족했던 학습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평생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김연아 사인 항아리 경매

    김연아 사인 항아리 경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직접 서명한 달항아리가 자선 경매에 나온다. 1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경매장에서 진행되는 K옥션 주최 ‘사랑 나눔 경매’에서다. 이번 경매는 미술에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체계적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전문적 교육을 제공하는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후원하기 위해 열린다. 여기서 김연아는 ‘김연아 사인 광주요 달항아리’를 내놓는다. 이 항아리는 도자컬렉션 ‘YUNA’ 출시 당시 제작된 김연아의 사인이 담긴 항아리 2개 가운데 하나로 김연아 본인이 직접 소유했던 것이다. 추정가는 1000만원이지만 경매는 300만원에서 시작한다. 이 외에도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가 지난해 가방회사 샘소나이트와의 협력 작업으로 1200점 한정판을 선보였던 여행 가방도 출품된다. 소비자 가격은 43만 8000원이지만, 경매가는 10만원에서 시작한다. 유홍준 명지대 교수,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등과 이우환·김창열·강익중·노준 등 작가들의 기증작도 나온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사랑 나누며 더하는 훈훈한 감동

    유럽연합(EU)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불안 속에서도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십시일반의 나눔 가치가 더 빛을 발해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발간한 ‘2010 기업 및 기업재단의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전경련이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 중 2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공헌 활동 지출 비용은 2004년 1조 2284억원에서 지난해 2조 8735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2010년은 금융 위기로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된 시기였는데도 사회공헌 관련 지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올 상반기에 펴낸 ‘기업 사회공헌의 본질 보고서’에서도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제 사회공헌은 기업에 더 이상 부수적 활동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라 기업이 반드시 추구해야 할 필수 경영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시혜적 성격의 비용이 아니라 사회와 기업 가치를 동반 제고하는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로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성금 전달, 급여 1% 나눔 등 기부·후원에서부터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 전문 정보기술(IT) 교육 제공, 김장·연탄 배달 등 봉사활동, 법률·세무·인사노무 같은 전문 분야 조언 및 전문기술 공유 등 재능 기부, 다문화 가정 지원 등으로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의 ‘나눔 경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현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LG하우시스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의 사회공헌 활동 특징은 ‘자연을 닮은, 사람을 담은 행복한 생활공간을 만듭니다.’라는 회사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행복한 공간 만들기’, ‘독도 천연보호구역 지킴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건축자재기업의 강점을 살린 ‘재능 기부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먼저 낙후된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공간을 꾸며 주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LG하우시스의 친환경 바닥재와 벽지 등을 활용해 시설을 개·보수하고, 디자인 역량을 갖춘 사원들이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을 시켜 주는 활동이다. 그동안 서울, 청주, 고양 등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 10여곳의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지난 4월에는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Z:IN 친환경 공간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중증 장애 아동 보호시설 ‘한사랑마을’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SOS 어린이마을’의 낡은 시설을 교체했다. LG하우시스가 2009년 이후 진행해 온 ‘독도 천연보호구역 지킴이’ 사업 또한 재능 기부형 사회 환원 활동의 하나다. 독도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독도 거주민의 주거 공간을 개선하는 ‘그린 독도 만들기’와 청년들이 독도 사랑을 실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독도사랑 청년캠프’로 운영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저소득층 노후 창호 교체사업’을 통해서도 창호재 부문의 뛰어난 역량을 사회공헌 활동에 발휘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LG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LG

    LG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의 슬로건을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로 정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는 특히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취지다.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육 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금 후원 및 의료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LG는 먼저 유수 기관과 연계한 과학·언어·음악 분야 등의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2개국 언어와 문화를 향유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문화가정 청소년 60명을 선발해 한국외대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3월부터 음악 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한 교수진에게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음악 영재 10여명을 선발해 1년 동안 실내악 전문 교육을 한다. 세계적 실내악 단체인 미국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소속 음악가와 국내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비슷한 취지의 ‘LG생활건강 유스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다.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융·통합 수업 등을 제공한다. 지난 7~8월 개최된 캠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40명이 참가했다. LG CNS의 ‘LG CNS IT 드림 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시작된 정보기술(IT) 전문가를 꿈꾸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미국, 2·3기 인도에 이어 올해 선발된 ‘LG CNS IT 드리머’ 20명은 지난 여름방학 중 중국 주요 IT기업과 대학 등에서 탐방 활동을 했다. LG이노텍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연간 200여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저소득층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 실현과 자립 기반 마련을 장기적으로 후원하는 ‘두드림U+’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두드림U+는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매월 2만~4만원을 적립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청소년과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고, LG유플러스는 이 금액의 3배 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도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SK텔레콤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SK텔레콤

    SK텔레콤의 사회공헌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나눔 확산’ ‘사회안전망 구축’ ‘정보 격차 해소’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동통신사로서 가진 모바일의 강점을 활용하는 SKT만의 ‘재능 기부’ 전략이다. SKT가 지난 7월 설립한 ‘재단법인 행복ICT’는 대표적인 ICT 기반의 사회공헌 기업. 국내에 확산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보기술(IT)에 대한 투자가 열악한 사회적 기업들에 IT 인프라를 지원하고 IT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해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 대해 전문 IT 교육을 제공해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 말 30명, 내년에는 40명이 인턴십을 거쳐 IT 전문가로 취업하게 된다. 21세기형 기부 문화로 꼽히는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 ‘천사사랑나눔’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해 지난해 말까지 4억 4000만원이 모금됐다. SKT가 구축한 사회공헌 통합 포털인 ‘T투게더’는 국내 자원봉사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사이트가 됐다.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만든 ‘스마트 헌혈’을 통해 헌혈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각 지역 헌혈 센터에 대해 안내받고 긴급 수혈 정보, 헌혈 예약을 손쉽게 할 수 있게 했다. 또 경찰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112 긴급신고는 단 한번의 클릭으로 신고할 수 있고 실시간 이용자 위치 추적이 가능케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새로운 기기의 등장으로 인한 정보 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서와 일간지 등 콘텐츠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매달 3만회 이상 접속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1999년부터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SKT의 ‘장애청소년 IT 챌린지’는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국내 대표적인 장애인 IT행사로 자리 잡았다. 2007년부터 시작된 노인층을 위한 휴대전화 교육 프로그램인 ‘행복한 모바일 세상’은 올해까지 8200명의 노인이 교육을 수료했다. 또 노인층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활용 경진대회를 열어 IT를 통한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노원 “재능기부자 모십니다”

    노원구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면 주5일제 수업을 앞두고, ‘재능 기부자’를 모집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에 나섰다. 주5일제 수업으로 사교육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덜고,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노원구는 이에 따라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수업 진행을 도울 ‘재능 나눔 기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예술(미술, 체육, 무용, 사진, 연극, 악기 등) ▲학습(과목별 학습지도, 독서, 자기주도학습법 등) ▲언어(영어, 중국어, 일어, 한자 교육 등) ▲기타(보건, 환경, 생활예절, 다문화교육 등)이다. 토요일 학생들에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솔하거나 사진 촬영, 공연을 하는 등의 재능 기부도 공모한다. 해당분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재능을 나눠 줄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된 재능 나눔 강사는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여름방학 제외) 42개교의 ‘토요교실수업’을 돕는다. 구는 재능 기부자들에게 봉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기본소양 등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학생을 감안할 때 전문적 재능 나눔 기부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주5일제 수업 지원을 통해 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재능 기부 희망자는 노원구교육비전센터 홈페이지(nest.nowon.kr)나, 노원평생교육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웃 봉사’ 우리도 한 몫!] 쪽방촌 주민 짜장면 나눔 봉사

    종로구는 17일 서울교동초등학교 구내식당에서 쪽방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탄맞이 짜장면 나눔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돈의동 쪽방촌 주민 1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더욱 의미를 띤다. 도움만 받던 이들이 직접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특히 전재신(41)씨는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는 “13세 때 가출해 중국음식점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이젠 나도 누구에게 손길을 건넬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가출과 방황으로 한때 쉼터에서 생활하고, 돈의동 쪽방촌에서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의 도움으로 자립해 쪽방촌에서 벗어났고, 이젠 어엿한 중국음식점 주방장으로 일어섰다. 받은 사랑을 사회에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기 위해 짜장면 만들기 재능기부를 결심했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내가 만든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초등학생 30명도 음식 나르기, 행사장 안내 등 자원봉사에 참여해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나눔의 기쁨을 깨우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회 만들기에는 관(官) 주도 아닌 주민 스스로 나서야 하는 것”이라면서 “민·관·학·복지시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처럼 사회구성원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3300㎡인 돈의동 쪽방촌엔 700여명이 팍팍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한 사람이 누우면 꽉 차는 비좁은 방 650여개가 다닥다닥 붙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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