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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멩코’ 춤추는 유쾌한 신부님 동영상 화제

    ‘플라멩코’ 춤추는 유쾌한 신부님 동영상 화제

    이런 ‘유쾌한 신부님’ 또 있을까? 성직자의 상징과도 같은 흰색 예배복을 입은 스페인의 한 신부가 교인과 함께 신명나게 춤을 추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인공은 스페인 남부 말라가 인근 도시인 캄파닐라의 한 교회에 소속된 호세 플라나스 모레노(66) 신부다. 집시였던 자신의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았다고 설명한 모레노 신부는 교회를 찾은 여성 신도와 함께 세비야나(sevillanas, 에스파냐 항구도시 세비야에 전승돼 온 민요 또는 무용)를 선보였다. ▶’춤추는 신부님’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도 ‘극찬’…노브레인 “음악으로 모멸감 줬다” 왜?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도 ‘극찬’…노브레인 “음악으로 모멸감 줬다” 왜?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도 ‘극찬’…노브레인 “음악으로 모멸감 줬다” 왜? KBS 2TV ‘불후의 명곡’ 조영남편 1부에서 국악소녀 송소희가 조영남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송소희는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가야금 연주로 편곡한 국악 반주에 맞춰 열창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송소희는 무대에 오르기전 “가요처럼 부르면 어색할 것 같고 국악스럽게 부르면 보시는 분들이 거북스러울 것 같다”라며 걱정했지만 원곡자인 조영남과 동료 가수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심지어 함께 출연한 노브레인은 “음악으로 모멸감을 줬다. 반성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아무도 송소희의 무대를 못 이긴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송소희는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존재”라면서 “우리나라 현대음악에서 보배로 취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불후의 명곡 송소희, 재능은 타고난 듯”,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이 극찬할 정도라면 대단한거지”, “불후의 명곡 송소희, 노브레인 모멸감이라니 너무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아이 어떻게 키우지? 색다른 책 3권

    내 아이 어떻게 키우지? 색다른 책 3권

    아이를 잘 키우는 가장 좋은 교육법은 뭘까. 그런 방법이 있기는 한 걸까.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과 충고가 각양각색이라는 사실은 아이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는 반증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색다른 교육법들이 담긴 교육 관련 서적 3권이 한꺼번에 출간돼 눈길을 끈다. 하버드 교육대학원 토드 로즈 교수와 퓰리처상 수상자인 저널리스트 캐서린 엘리슨이 공동 집필한 ‘나는 사고뭉치였습니다’(문학동네)는 획일화되고 평준화된 학교 교육의 지루함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년 토드 로즈가 결국 고교를 중퇴하고 백화점의 선반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다가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입학한 뒤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책이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문제아로 낙인찍혀 정학을 당했다. 급우들이 어울려 주지 않아 늘 혼자였다. 집에서도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덩이였다. 하지만 그렇게 사고를 치고 퇴학을 당했어도 그가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도움과 심리적 지지였다. 엄마는 아들인 토드의 상태를 이해하기 위해 학습장애와 학습차이에 대해 공부했고, 행여 타인의 편견 섞인 시선에 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주변의 작은 신뢰가 자존감이 낮은 아이에겐 큰 지지대가 되기도 했다. 대학에서 만난 그의 심리학 교수는 비디오 게임을 하느라 과제를 하지 못한 그에게 “토드, 이건 너답지 않은 행동이야”라는 말로 믿음을 주었다. 그는 교수가 바라보는 이미지에 부합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되고 교수가 될 수 있었다. ‘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이성근·주세희 지음, 마리북스 펴냄)는 몽골로 이주한 이성근·주세희 선교사 부부가 남매 이찬혁과 이수현을 홈스쿨링(재택 교육)을 통해 뮤지션으로 키운 이야기다. 한국에서 보내 주는 후원금만으로 생활해야 하는 부부는 학비 부담을 이기지 못해 홈스쿨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식비와 주거비를 지불하고 나면 두 아이의 한 학기 학비 400달러(약 41만원)를 낼 돈이 없었다. 부부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자는 큰 그림은 없었다. 그저 아이들이랑 부대끼며 함께 놀고 함께하는 것 자체가 좋았다”고 말한다. 딸 수현이는 어려서부터 목소리 재능이 보여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목표를 정했지만 아들 찬혁이는 좀처럼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재능이 쏟아지는 시점이 있는 법. 작곡을 하더니 얼마 안 가 완벽한 화음을 넣는 능력을 보였다. “부모가 조급해하고 불안해하면 아이가 부담을 가져 절대 재능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아이의 개성을 존중해 주고 격려해 주면 재능이 마구 표출될 겁니다.” ‘프랑스 엄마처럼’(오드리 아쿤·이자벨 파요 지음, 북라이프 펴냄)은 자녀들을 키우며 직장을 다니던 평범한 주부에서 심리학 공부를 해 전문가가 된 두 여성이 10년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이들의 긍정 교육법은 ‘존중과 기다림’이 핵심이다.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엄마는 옆에서 기다리고 지켜봐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법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들을 읽어 보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단일한 학습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양한 목표와 가치에 기반을 둔 다양한 학습 방식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학습법보다 훨씬 더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부모와 멘토의 ‘식지 않는’ 관심과 지지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여성지위향상 유공자 포상식 24일 열려…60명에 훈·포장 표창

    여성지위향상 유공자 포상식 24일 열려…60명에 훈·포장 표창

    2014년 여성지위향상 유공자 포상식이 2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상자와 가족 동료를 비롯한 하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포상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과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최금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김영채 여성스포츠회장 등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왕년의 농구 스타 박찬숙씨를 비롯한 여성 스포츠 후배 동료들이 대거 참석, 탁구 스타였던 정현숙 한국여성스포츠회 명예회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을 축하하기도 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첫 여성 대통령 시대에 걸맞은 여성지위 향상을 이루고 여성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여가부가 안고 있다”면서 이러한 소명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노력해 온 유공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와 양성평등한 사회기반 조성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빠르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포상식에서는 그동안 양성평등과 여성지위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총 60명이 훈장(3명), 포장(2명), 대통령표창(7명), 국무총리표창(7명), 여성가족부장관표창(41명)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창업을 하는 여성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여성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며 경력단절여성 우대 채용, 여성일자리창출 및 일?가정양립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공로로 받았다. 여성지위향상 유공자로는 남성 최초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우리사회가 양성평등한 방향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루도록 목소리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양성평등이 이미 이뤄졌다거나 여성만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적 오류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며, 실질적 양성평등이 이뤄지면 사회 전체가 좋아진다”면서 지방자치선거를 예로 들며 정치인 공천과 공기업 여성할당제 등 제도적으로도 현실성있고 정교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지역사회에서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구제사업 추진과 경력단절여성 지원사업 운영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의 취업지원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오순숙 대전YWCA 회장이 받았다. 이 날 포상식 사회는 KBS 심의위원 윤영미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윤씨는 “제가 아나운서 생활 33년째여서 사회 볼 연조는 지났다”면서 “하지만 여성계 행사라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토요일은 학습 컨설팅 받는 날

    “컴퓨터로 게임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니 산만하던 아이가 집중을 잘하네요.” 모든 아이의 재능이 다 같지 않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재능을 찾아주는 것이다. 하지만 주입식 공부에 길든 30~40대가 아이의 재능을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동대문구의 학습 컨설팅이 인기를 끈다. 동대문구는 교육비전센터에서 운영하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토요 학습컨설팅’을 여름방학 끝 무렵인 다음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원래 6월 14일부터 지난 19일까지로 예정했으나 신청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5학년~고교 3학년이 학부모와 함께 방문하면 교육 전문가에게 100분짜리 심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개별 학습검사에서 결과를 분석해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효과적인 학습법과 함께 공부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교육비전센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무조건 학원에 다닐 게 아니라 학습 상태를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계획은 일주일 이내의 짧은 단위로 세우고 ▲평소 성적이 잘 나오지 않던 과목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기초를 다지는 게 2학기 내신을 대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덕열 구청장은 “토요일에 짬을 내 자녀 교육에 대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한때는 좌절감에 모든 걸 포기하려고 했지요”

    “한때는 좌절감에 모든 걸 포기하려고 했지요”

    “제대로 살아낼 수 있을까라는 좌절감에 모든 걸 포기하려고도 했어요. 비록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올해 중증장애인 경력경쟁 채용시험에서 안전행정부 공업직 7급(기계분야 시설관리)에 최종 합격한 신인교(36)씨의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쳤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신씨는 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며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하면서 장애를 얻었다. 척추신경 손상 등으로 전신마취수술을 네 차례나 받았지만 허리 아래쪽 하반신이 모두 마비됐다. 서른 살의 나이에 갑작스레 닥친 지체장애 1급 판정. 신씨는 “몸이 조금씩 회복됐지만 그럴수록 불안감은 더 커졌다. ‘내가 제대로 살아낼 수 있을까’, ‘사람 구실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하다 지쳐 잠든 날도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후천적으로 얻게 된 장애로 인해 불안과 좌절이 엄습했지만 신씨는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이를 극복했다. 신씨는 사고를 당한 지 채 5년도 지나지 않아서 공기업 행정직에 뽑히면서 사회로 복귀했다. 직장생활에 적응하면서 ‘예전처럼 일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이내 사라졌다. 만족스러운 사회복귀였지만 전공과는 무관한 일반 행정업무를 하면서 아쉬움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신씨는 이번 채용시험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10여년을 넘게 공부한 분야인데다 기업 연구소 등에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직장생활을 감당하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시선에 대해 “처음에는 휠체어에 몸을 싣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됐다”며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닌 이상 곧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25일 신씨를 비롯해 이번 경력경쟁 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29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업무전문성과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장애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우수인재들이 선발됐다”며 “앞으로도 선발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가마에 앉아 잠시 쉬어가마” 황제 기분 나는 남대문시장

    “가마에 앉아 잠시 쉬어가마” 황제 기분 나는 남대문시장

    서울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에 이색 의자 5개가 늘어섰다. 정통 사극에서 본 것 같기도 한데 문양이 독특해 설치 미술작품인가 싶을 정도다. 지나던 사람들이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앉아본다. 중구가 남대문시장 이용객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쉼터나 편의시설이 부족한 이곳에서 한 번쯤 찾을 법한 명소로 자리할 전망이다. 중구는 남대문시장 C동과 D동 사이에 ‘황제의자’ 5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옛날 임금이 행차할 때 타고 다니던 가마를 형상화한 데다 임금처럼 앉아 쉬라는 의미를 담았다. 인근에 있는 숭례문 단청문양 색채와 여백이 어우러진 디자인에, 거리 바닥 양탄자는 모자이크 기법으로 표현했다. 외부노출 때도 변형되지 않도록 도자파편, 타일, 대리석 등 재료를 한 조각 한 조각 붙이는 방식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 강우현 남이섬 대표가 디자인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참여해 완성했다. 구는 지난 3월에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남대문시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아케이드 내부에 도자파편을 이용한 도자공예와 소주병을 재활용한 쉼터를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소재로 만들어 이용객이나 상인들에게도 호응이 좋았는데 매출 증대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남대문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빈 점포나 유휴공간을 활용한 휴식 공간, 예술 감상이나 포토존이 가능한 쉼터를 만들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에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공간을 늘려 시장을 활성화할뿐더러 관광쇼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케브랑리박물관 지은 佛 대표 건축가 장 누벨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케브랑리박물관 지은 佛 대표 건축가 장 누벨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다. 1945년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도시 후멜에서 태어났다. 국립미술학교인 에콜데보자르를 졸업함과 동시에 정부 공인 건축사가 됐다. 새로운 건축운동인 ‘마르스 1976’을 공동 창립해 예술과 건축, 첨단 과학의 접목을 시도하는 새로운 건축물로 차근차근 명성을 쌓았다. 그에게 ‘빛의 건축가’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고 세계적인 명성을 안긴 작품은 1986년 파리 센 강변에 완공된 아랍문화원이다.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이 혁명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그랑프로제의 하나였던 이 건물의 남측 입면을 그는 햇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오므라들었다 벌어지는 카메라 조리개의 원리를 적용한 광학적인 창문으로 장식했다. 멀리서 보면 이슬람 성전의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 기하학적인 문양을 떠오르게 하는 조리개 방식의 빛 조절 장치는 심지어 아름답기까지 했다. 뛰어난 미적 감각을 지닌 독특한 외관과 구조의 아랍문화원 건물로 최고의 찬사를 받은 그는 이후 최고의 과학을 건축물에 적용해 보이며 새로운 것들을 보여 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세워진 아그바르 타워(2005년)는 픽셀아트 같은 4500개의 컬러풀한 창으로 유명하다. 채광과 통풍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유리창은 밤이면 외벽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르셀로나의 밤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장식한다. 건축가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기념비적인 작품보다는 주변의 환경과 어우러진 건축물을 창조해 내는 그의 재능은 스위스 루체른의 호수변에 지어진 KKL(시민문화회관, 2003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뒤로 알프스산맥의 만년설이 둘러쳐져 있고 앞으로는 짙푸른 물색의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진 오래된 도시의 문화를 오롯이 담은 KKL은 자연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2015년 12월 완성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 루브르는 돔 모양의 거대한 지붕에 뚫어 놓은 아라베스크 문양들 사이로 빛이 폭포처럼 쏟아지도록 설계했다. 절정에 달한 장 누벨의 ‘빛의 건축’으로,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는 건축적 사고의 전환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다. 건축은 곧 주어진 상황의 변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혼돈을 극복하는 일, 그것이 곧 나의 건축일 따름이다.” 하이테크 건축가로 분류되는 그의 건축물은 창의력과 절제미가 혼합된 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그의 건축물이 디자인적으로 어떻다고 틀을 짓기가 어려운데 그 이유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원하는 스타일을 과감히 작업에 도입해 건축적으로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 그는 2008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그에게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구하고 규범에 도전해 건축의 경계를 확장시켰다”는 찬사를 보냈다. lotus@seoul.co.kr
  • 위기의 부녀… 화해 여행으로 마음의 벽 허물까

    위기의 부녀… 화해 여행으로 마음의 벽 허물까

    2000년대 초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부산 처녀 개그우먼 콤비 ‘갈매기 자매’ 중 한 명인 방진주. 고등학교 때부터 키워온 꿈이기에 아버지의 강한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로 상경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딸에게 개그에 대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매몰차게 비판하며 반대했던 아버지. 딸은 그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으나 한 번도 칭찬받지 못했고, 원망만 커졌다. 40년 동안 외항선원 생활로 생각이 완고한 완벽주의자 아버지는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 매번 실패하는 딸이 못 미더웠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딸을 신뢰하지 않게 됐다. 반면 딸은 직성이 풀릴 때까지 들들 볶으며 폭언을 하는 아버지의 방식 때문에 마음을 닫고 대화를 거부하게 됐다. 개그우먼을 그만두고 커피숍, 민박 등 사업을 벌여 봤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도 않았다. 어린 시절 가정을 돌보기보다는 밖에 있던 시간이 더 많았던 아버지는 가끔 집에 돌아와 딸만 유독 엄하게 다그쳤다. 의논할 사람이 없어 모든 문제를 혼자 끙끙 앓아야 했던 딸은 자신의 말을 듣지도 않고 화부터 내는 아버지가 밉다. 아버지와 만나는 것이 싫어 동생의 상견례 자리마저도 참석하지 않다 보니 가족과도 점점 멀어지게 된다. 만나기만 하면 사사건건 부딪치는 불편한 부녀 사이를 22일 오후 10시 45분 EBS에서 방송되는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서 비춘다. 소통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고, 방법도 몰랐기에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며 긴 시간을 지내온 부녀가 베트남으로 떠나는 화해 여행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이번 여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을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꿈 이루려면 목표 세워 매일 실천을”

    “꿈 이루려면 목표 세워 매일 실천을”

    “꿈을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꿈 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그런 다음 각자의 롤 모델을 찾아 그 사람과 같이 되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1일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공업고등학교에서 ‘인생 선배’로서 300여명의 학생들 앞에 섰다. ‘꿈과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임 회장은 “청소년 여러분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꿈과 목표를 세워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농협금융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꿈나무 행복채움교실’에 임 회장이 직접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나서면서 마련됐다. 농협금융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하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지역 소재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채움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임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성공한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를 갖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학생들에게 “늘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뭐든지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오뚝이처럼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마친 임 회장은 문경공고 학생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면서 꿈을 이루기 위한 다짐을 함께했다. 이날 문경에는 농협은행 정구 선수단도 함께 방문해 문경시 관내에 위치한 초·중·고교의 정구 선수들에게 레슨을 하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함께 이뤄졌다. 농협금융은 임직원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패키지로 묶어 한자리에서 기부활동을 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재능기부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폐선 구간에 꽃핀 문화와 생태… 시민은 힐링, 도심은 활력

    [명인·명물을 찾아서] 폐선 구간에 꽃핀 문화와 생태… 시민은 힐링, 도심은 활력

    장마가 주춤한 지난 16일 오후 광주 남구 진월동 푸른길. 사람들이 삼삼오오 숲으로 덮인 길을 따라 종종걸음이다. 젊은이들은 뜀박질에 한창이다. 이마엔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길가 나무 그늘막에 세워진 정자에서는 노인들이 장기나 바둑 두기에 여념이 없다. 도심 한가운데 뻥 뚫린 푸른길은 산책로에 그치지 않는다.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는 쉼터다. 동구 학동 옛 남광주 역사 구간엔 푸른길 방문자센터가 있다. 옆엔 기차 두 량이 문화 체험 공간 등으로 탈바꿈했다. 한 량은 길, 기차 등에 관련된 책을 볼 수 있는 길도서관이다. 또 다른 한 량은 문화 사랑방으로 재능기부자의 악기 강습과 홈패션, 비누공예 등의 강좌가 열린다. 이경희 사단법인 푸른길 사무국장은 “푸른길은 산책로라기보다는 생태와 환경이 어우러진 삶터이자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푸른길에서는 인문학 강좌, 땡볕걷기, 녹지생태 조사 등 각종 문화 체험행사가 끊이질 않는다. 푸른길은 지난 2월 남구 주월동 동성중~청송빌딩 180m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12년 만에 완공됐다. 전체 구간은 동구 광주역 부근~조선대 앞~남구 진월동 청송빌딩 사이 8.08㎞(11만 5000㎡)에 이른다. 푸른길은 도심을 가로지르던 경전선(광주~여수)이 2000년 폐선된 뒤 2002년부터 광주시와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이 숲길을 만들면서 조성됐다. 폭은 8~26m로 282억원을 투입해 46종 31만 4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흉물인 폐선구간이 도심 공원으로 탈바꿈하며 도심재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월동 구간은 휴식과 운동시설을 갖췄다. 시민 헌수기금으로 조성한 ‘참여의 숲’(880m)이 있는 주월1동은 각종 마을 공동체 사업이 진행 중이다. 철길 주변으로 문화적, 경제적으로 낙후됐으나 푸른길 조성 이후 마을가꾸기 사업이 활발하다. ‘1000개의 이야기가 있는 마을’, ‘달팽이식물원’ 등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동구 계림·산수동 구간은 기찻길을 추억하는 공간이다. 푸른길을 따라 올망졸망한 옛 주택과 골목길을 돌아볼 수 있다. 동명동 구간엔 카페와 아트숍, 갤러리 등이 들어섰다. 푸른길의 전 구간과 주변은 1950년대 조성된 옛 도심으로 도로가 비좁고 환경이 낙후됐다. 하지만 지금은 현대식 건물과 공방 등이 들어서고 있다. 옛 골목길과 숲길이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면서 도심의 정취와 추억을 맛보기 위한 탐방객도 늘고 있다. 주민 최모(54·여·남구 백운동)씨는 “푸른길은 새벽 2~4시 사이 잠깐 조용하다”며 “다이어트 열풍으로 여름 밤 시간대는 사람이 서로 부딪칠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박원창(55·동구 동명동)씨는 “매일 저녁 식사 뒤 가족과 함께 농장다리~남광주시장을 오간다”며 “철로가 지날 때는 소음과 낙후의 대명사였던 이곳 주변이 문화와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좋아했다. 자전거로 달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조선대생 김대희(25·남구 월산동)씨는 “교통사고 위험이 없는 푸른길을 따라 학교에 간다”며 “광주 명물로 탄생한 푸른길을 잘 가꾸고 보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른길이 자리 잡기까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철도 이설을 결정한 1995년 뒤 폐선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시는 한때 경전철 부지로의 활용을 검토했다. 그러나 시의회, 구의회,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은 녹지공간 조성을 요구했다. 시 설문조사 결과 경전철 부지 활용에 찬성한 시민은 6.8%에 불과했다. 시는 결국 2000년 12월 폐선부지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최근엔 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경전철)이 푸른길 일부를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푸른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더 좋은 장소 만들기 최우수상(총리상), 2007년 좋은 건설 발주자상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숲길 조성으로 낙후된 철로변이 휴식과 문화·생태 공간으로 되살아나면서 도심재생에도 큰 몫을 한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여는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열린세상] 지역주민의 손으로 여는 주민행복시대/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지역주민의 손으로 여는 주민행복시대/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빅토리녹스’(Victorinox)라는 회사명은 익숙지 않지만, 맥가이버 칼이라고 하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인다.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 빅토리녹스는 188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스위스 중부 슈비츠주 이바흐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창업자 칼 엘스너는 스위스 군용 칼을 독일에서 수입하는 것에 착안해 빅토리녹스를 설립했다. 특히 그는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길 원했다. 당시 스위스는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고, 스위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로 대거 이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맥가이버 칼이 유명세를 타면서 지역 매출이 급증한 것은 물론이고, 주변 지역의 관광 산업까지 발달하게 됐다. 2014년 현재의 빅토리녹스는 그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한 부분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시대를 뛰어넘어 지역민의 삶과 밀착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빅토리녹스는 창업주의 뜻을 계승해 현재까지도 해외에 생산 공장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전라북도 임실군은 치즈로 유명한 곳이다. 1967년 벨기에 출신 디디에 세스테벤스(한국이름 지정환) 신부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지역민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가내수공업 형태의 치즈 제조를 시작했다. 이 치즈를 바탕으로 임실은 치즈 산업 발달에 따라 우유를 생산하는 1차산업(낙농업), 2차(우유가공업) 및 3차 산업(유통·관광사업)도 더불어 성장하는 6차산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살려 주민의 수익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두 사례다. 또한 지역이 어떻게 자생적인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할지에 대한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초고속으로 압축 성장을 했지만 그 결과 인구와 산업 등 모든 자원이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도농 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지역 간 불균형을 극복하려고 우리 정부는 1995년부터 다양한 지역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그동안의 지역정책은 수도권 기능 분산에 주력하거나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행정구역끼리 묶어 추진했기 때문에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제는 지역정책도 주민들의 현재 생활 패턴을 고려해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구역은 다르더라도 지역 주민 간 교류가 활발해서 사실상 공동의 생활권이 형성돼 있는 곳이라면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얘기다. 박근혜 정부 들어 지역정책 수립 방향이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에서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으로 바뀌고 정책단위 역시 과거 광역경제권에서 ‘지역행복생활권’으로 재구성된 배경이 여기에 있다. 현재 지역산업 체계는 경제협력권사업(시·도 연계), 지역주력사업(시·도), 지역전통사업(시·군·구) 등 3개로 구성됐다. 시·도 간 경계를 허물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발굴했던 기존 지역정책의 장점은 계승·흡수하면서도 이전보다 지자체 역할이 커졌기 때문에 지역공동체와 주민 참여를 활발하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에서도 지역전통사업은 지역 내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여기에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형태기 때문에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다. 지역자원과 지역민들의 창조적 잠재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소득 창출을 이끌어내는 지역사업은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특히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 앞의 두 사례처럼 우리나라의 지역정책 구도도 지자체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앞으로 관련 예산이 더욱 늘어난다면 다양한 성공사례가 많아질 것이다. 국가의 목표는 점차 경제성장에서 삶의 질 향상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지역산업 육성이 활성화되면 수도권으로 나가지 않아도 지역민들이 집 근처에서 문화·여가·일자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고 결국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 지역사회의 자생적 경쟁력을 기르고 밀착형 행복생활권을 형성해 국민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 지역산업이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해 본다.
  • 여의도고 과학재능 나눔 활동 ‘과학 창의성 캠프’ 개최

    여의도고 과학재능 나눔 활동 ‘과학 창의성 캠프’ 개최

    과학과 관련된 창의적 활동을 필요로 하는 중학생들과 과학중점고등학교인 여의도고 학생들이 함께 과학 관련 실험 및 체험 활동인 ‘과학 창의성 캠프’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캠프 참가 중학생들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나아가 스스로의 창의력 개발에 대한 관심과 성찰의 시간(과학창의성 캠프)을, 여의도고 학생들에게는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과정에서 삶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과학재능나눔 캠프)를 제공한다. ■학교 특성에 따른 운영 방침 여의도고 학생들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수학, 과학 관련 관찰, 실험활동과 체험 위주의 동기 강화 프로그램으로 과학 창의성 캠프을 진행한다. ■일자 및 장소 ●일시 : 2014년 7월 22일(화)~24일(목) ●장소 : 칠성중학교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평길 28 -협력교사 : 김옥희(과학) -학생 규모 : 3개 학급 58명 ●본교 참여 학생 : 원성영(21***) 외 23명 ●인솔 교사 : 안성수, 김병인, 김경숙, 윤정미, 윤명섭, 은지숙 ■참여 학생 및 프로그램 선정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동아리별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별도의 대회(스팀 동아리 발표 대회)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6개 팀과 활동 프로그램 선정한다. ○ 나만의 알록달록 미러볼 만들기 ○ 브론즈를 실버로, 실버를 골드로! ○ 금모래 만들기 ○ 시온안료 - 숨은 그림을 찾아라! ○ 날아라 공기로켓 – 꿈을 싣고 하늘로 ○ 쓸데없이 화려하게 고압전기 만들기 ○ 재귀 반사 안전뱃지 만들기 ○ 초저온의 세계 ■사전교육 -일시 : 2014년 6~7월 -장소 : 여의도고등학교 과별 실험실 -활동내용 : 과학 실험 교육, 과학 창의성 캠프 안내, 현지 학생 이해 교육 -참가자 : 과학 동아리별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 지도교사 5명
  • [길섶에서] 재능 vs 노력/진경호 논설위원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캐럴 드웩 스탠퍼드대 교수의 실험이다. 초등학생 400명을 둘로 나눠 문제 10개를 풀게 한 뒤 A집단 학생들에겐 “참 똑똑하구나”하고 재능을 칭찬하고, B집단엔 “참 열심히 하는구나”하고 노력을 칭찬했다. 엇비슷한 성적의 두 집단은 뒷 실험에서 놀라운 차이를 보였다. 난이도가 다른 문제 중 하나를 고르게 했더니 A집단은 대부분 쉬운 문제를, B집단은 90%가 어려운 문제를 택하더라는 것이다. 안주와 도전으로 갈린 것이다. 이어진 실험은 더 놀랍다. 처음 수준의 문제를 다시 냈더니 A집단은 성적이 20% 정도 떨어졌고, B집단은 30%가량 올랐다. 한데 드웩의 김을 빼는 연구가 최근 나온 모양이다. 자크 햄브릭 미시간주립대 심리학과 교수팀 분석 결과 예체능과 학업 능력에서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지 않더라는 것이다. 특히 학업에 있어서 노력(공부)의 비중은 4%에 그쳤다고 한다. 우리보고 어쩌라고? 업어치나 메치나 두 연구에서 얻을 메시지는 하나 아닌가 싶다. 갈고 닦지 않으면 알량한 재능마저 썩는다는 것, 달리지 않으면 자전거는 쓰러진다는 것…. 아닌가?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신정환, 1억원 돌려달라” 연예인 지망생 母 경찰에 고소장 제출한 이유가 ‘충격’

    “신정환, 1억원 돌려달라” 연예인 지망생 母 경찰에 고소장 제출한 이유가 ‘충격’

    ”신정환, 1억원 돌려달라” 연예인 지망생 母 경찰에 고소장 제출한 이유가 ‘충격’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도박에다 이번에는 사기 혐의인가. 정말 안타깝다”, “신정환, 재능있는 방송인이었는데 이제 복귀는 물건너가는 건가”, “신정환, 원정도박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망가지다니. 씁쓸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1억원 받고 MC 맡은 프로그램 출연시켜주겠다” 방송인 신정환(38)이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SBS는 16일 방송된 ‘뉴스 8’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를 만나 그에게서 1억원의 돈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돈을 받으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돕고 아들을 자신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8000만원은 계좌이체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 달 뒤 도박사건이 터지고, 신정환은 이씨에게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지망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출소한 이후에도 신정환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곧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정환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SBS 측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도박에다 이번에는 사기 혐의인가. 정말 안타깝다”, “신정환, 재능있는 방송인이었는데 이제 복귀는 물건너가는 건가”, “신정환, 원정도박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망가지다니. 씁쓸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진핑 감성 외교 南美 접수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남미 접수’에 나섰다. 미국의 뒷마당이나 다름없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중국과 남미 각국의 특별한 ‘관시’(關係·관계)를 한껏 부각시킨 뒤 ‘중국 역할론’을 설파했다. 시 주석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에 앞서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동부 포르탈레자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쿠바 등 4개국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가졌다. 인민일보가 공개한 인터뷰 전문을 보면 시진핑의 ‘남미 공략법’이 잘 드러난다. 먼저 그는 브라질의 세계적 소설가 파울루 코엘루와 공자를 인용해 양국 관계를 설명했다. 시 주석은 “코엘루가 말한 것처럼 재능과 용기를 갖고 꿈을 실현해 가는 사람들이 세계를 품을 수 있다”며 “양국이 힘을 합치면 세계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브라질이 수교 40년을 맞이한 것을 두고서는 “공자는 나이 마흔이면 불혹(不惑)이라고 했다”며 흔들림 없는 신뢰 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쿠바에도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쿠바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호세 마르티가 남긴 명언 ‘연대는 세계의 언어다’를 인용하면서 “중국과 쿠바는 험난한 도전을 겪으면서도 손을 잡고 사회주의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아르헨티나 서사시 ‘마틴 피에르’에 나오는 “형제의 도리는 마음을 합치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언급했다. 베네수엘라 차례가 되자 시 주석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을 활용했다. “중국인민들은 위대한 벗이었던 차베스 전 대통령을 영원히 추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중국 외교의 지향점에 대해 밝혔다. 그는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독자적인 방안을 더욱 많이 제출해 세계 각국의 상호 공영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의 피에는 ‘전쟁 유전자’가 없다”면서 “평화 원칙을 견지하며 남미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적극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목소리를 더 크게 낼 테니 믿고 따라오라는 것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오피셜] 인터밀란, 프랑스 MF 음빌라 임대 영입

    [오피셜] 인터밀란, 프랑스 MF 음빌라 임대 영입

    한 때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재목으로 평가받았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2013년 1월 러시아의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던 얀 음빌라가 다음 시즌 인터 밀란에 임대돼 뛰게 됐다. 인터 밀란은 구단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음빌라가 인터 밀란 트레이닝복을 입고 훈련을 가진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임대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미 지난주에 밀라노에 도착해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음빌라의 임대 계약에는 인터밀란이 원할 경우 그를 완전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과연 한 때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선수로 주목받던 그가 인터 밀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강동구 아마추어 거리음악회

    서울 강동구민들을 위한 음악회가 곳곳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을 수놓는다. 게다가 공짜다. 14일 강동구에 따르면 9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로데오거리, 한강 광나루 공원, 천호역, 강동역 등에서 거리 음악회를 갖는다. 아마추어 예술인에게는 꿈을 펼칠 무대를, 주민에겐 일상에서 예술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2009년 첫발을 뗐다. 올해는 ‘거리, 음악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모두 90회의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오후 6~9시 사이에 한 시간 열린다. 7080가요를 비롯해 클래식, 색소폰, 오카리나, 아코디언 합주, 통기타, 팬플루트 등 공연 장르를 통틀어 선보인다. 음악 동호회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올해 참여 단체는 15곳으로 지난해보다 3개 단체가 새로 늘었다. 구 관계자는 “석 달에 걸쳐 열리는 거리 음악회에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윤아 노다메 고사.. 결국 심은경? ‘노다메 칸타빌레’ 싱크로율 100%의 위엄

    윤아 노다메 고사.. 결국 심은경? ‘노다메 칸타빌레’ 싱크로율 100%의 위엄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윤아 노다메 고사’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고사했던 배우 심은경이 다시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인 ‘칸타빌레 로망스’ 출연을 고사했다”며 “여러 작품을 놓고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윤아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역을 고사하는 대신 올 하반기 크랭크인이 예정된 한중 합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짜이찌앤 아니’에 출연을 결정했다. 윤아 출연 고사로 노다메 역에 다시 여러 여배우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심은경이 여주인공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일보는 15일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심은경의 소속사와 제작사가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번 주 중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 했다. 심은경은 앞서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 역 제의를 받았으나 영화 ‘널 기다리며’와 촬영 일정이 겹쳐 고사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심은경 측이 지난주 영화사와 ‘널 기다리며’의 촬영을 ‘노다메 칸타빌레’ 이후로 미루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심은경의 출연이 성사됐다.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다룬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 작가 니노미야 도모코가 2001년 일본 만화잡지에 연재한 후 2006년 배우 우에노 주리와 다마키 히로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재탄생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심은경이 연기하는 노다 메구미는 한 번 들은 연주를 피아노로 완벽하게 재현하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지만 실수투성이에 백치미까지 더해진 괴짜다. 원작에서 이 역을 맡은 우에노 주리가 일본을 넘어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터라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어느 여배우가 노다 메구미 역을 맡을지 관심이 쏠렸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현재 남자 주인공으로는 주원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주원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는 백윤식이 캐스팅 된 상태다. 또 그룹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도 콘트라베이스 관현악과 음대생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 KBS2TV에서 10월 방송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윤아 노다메 고사, 잘했다. 더 좋은 작품에서 만나자”, “윤아 노다메 고사, 아쉽지만 현명한 결정”, “윤아 노다메 고사, 심은경밖에 없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심은경이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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