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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는…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는…

    ‘적을수록 풍요롭다’(Less is more)는 명언과 ‘보편적 공간’(Universal space)의 개념으로 유명한 20세기의 대표 건축가. 1886년 아헨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석공업 가게에서 일하며 미술교육을 받아 지역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다 베를린으로 이주했다. 1908~1912년 페터 베렌스의 스튜디오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며 건축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건축은 그것이 속한 문화의 의미와 중요성과 소통한다고 생각했던 그는 위대한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에 대해 독학하며 자신이 살고 있던 시대의 성격과 본질이 무엇인지를 탐구했다. 고대 그리스 건축의 단순함과 완벽한 비례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평생의 건축철학으로 삼는다. 대학 학위는 없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건축적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한 그는 1921년 사무용 고층건물의 설계경기에서 ‘전면이 유리로 된 다면체의 마천루’라는 매력적인 설계안을 내놓으며 극적으로 등장했다. 베를린의 문화엘리트들과 어울리며 건축에 전념하기로 하면서 자기 이름을 개명했다. 원래 이름은 마리아 루트비히 미하엘 미스였지만 1922년부터 ‘반데어’와 어머니의 처녀적 성 ‘로에’를 붙였다. 흔히 미스(Mies)라고 부르는 그의 길고 희안한 이름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미스는 극적인 명확성과 단순성으로 나타나는 모더니즘 건축으로 특징지어지는 선구적인 프로젝트 연작을 내놓으며 진보적인 디자인잡지 ‘G’, 모더니스트 건축단체인 데어 링에도 참여했다. 1929년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의 독일관 ‘바르셀로나 파빌리온’(박람회 이후 분해됐다 1988년 재건축)과 1930년 체코 브르노에 빌라 투겐트하트로 선풍을 일으켰고 바우하우스 디자인학교의 교장을 맡아 모더니즘 건축과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를 기능적으로 발전시킨다. 하지만 1933년 바우하우스가 폐교되고 점점 심해지는 나치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1938년 훗날 일리노이 공대가 되는 시카고 아머 공대의 초빙을 받아 미국으로 이민했다. 아머 공대 건축대학 학장을 맡아 미국의 현대건축 교육 발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일리노이 공대 크라운홀, 레이크쇼어 드라이브 아파트, 판스워드 주택 등 기능과 구조, 경제성과 미학적 측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을 다수 지었다. 건축가 필립 존슨과 공동으로 작업한 뉴욕 맨해튼의 시그램 빌딩(1958년)은 치밀하게 계산된 비례미가 절정을 이루며 철과 유리를 사용한 커튼월 건축의 가장 유명한 사례로 꼽힌다. 베를린의 신국립미술관을 완공한 지 1년 뒤인 1969년 시카고에서 숨을 거뒀다. lotus@seoul.co.kr
  • 서울시 홍보대사 후보 추천 받습니다

    서울시가 민선 6기 홍보대사 위촉을 앞두고 후보자를 시 홈페이지에서 추천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시민들은 시 홍보대사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전문가나 유명인을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시 위상 제고에 부합되는 분야별 전문가나 유명인을 비롯해 경제·문화적 가치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국내외 인사, 시정에 관심이 많은 사람 등이다. 시는 추천을 많이 받은 순서대로 본인 동의를 얻어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시민이 본인 스스로를 홍보대사로 신청할 수도 있다. 문화·복지 활동이나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시민이 대상이다. 희망하는 시민은 활동 이력, 향후 활동계획과 함께 시민 30명 이상의 추천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1차 서면심사, 2차 심층 면담을 거쳐 시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홍보대사 추천은 오는 23일까지. 현재 시 홍보대사는 32명이며 이 중 20명은 2012년 8월 위촉돼 곧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직접 추천하고 시민에게 신청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홍보대사 선정 방식을 시민 중심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흉물에서 예술로… 고물상 담장 ‘아름다운 변신’

    고물상 담장이 아름다운 벽화로 변신했다. 화가들은 지역 고교생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1동은 구민에게 흉물 덩어리였던 양산로변(오금로56길28) 고물상 담장을 송파공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아름답게 꾸몄다고 19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 10여명이 가로 30m, 높이 2.5m 담장을 ‘나라 사랑, 태극기 사랑’이란 주제를 단 멋진 그림으로 장식했다.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와 밝게 웃는 어린이의 모습을 통해 나라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했다. 조주식(거여1동)씨는 “송파공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벽화가 지저분했던 동네를 환하게 바꿔놨다”면서 “주민들도 국경일에 국기 달기 등 나라사랑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지저분한 담장 개선 사업에 지역 청소년과 주민의 재능기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구는 페인트와 각종 장비를 지원하고 그림의 테마와 작업은 주민이 나눠서 하는 방식이다. 거여1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고물상 이전 때까지 송파공고와 함께 벽화를 보완·유지관리할 예정”이라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주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소외층 돌보는 마포구

    소외층 돌보는 마포구

    “돌도 되지 않은 아기를 위해 집 안을 깨끗이 해야 하는 건 알지만 몸이 불편한 부부여서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장애인인 A(마포구 성산1동)씨는 18일 이렇게 말꼬리를 흐리며 청소 및 방역업체에 감사를 표시했다. 덕분에 옷가지와 쓰레기 더미가 가득 쌓여 있던 집이 말끔해졌다. 마포구가 민간업체와 협력해 실시하는 ‘취약계층 클린 업 지원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저장강박증 환자 등 스스로 청소하기 어렵거나 방역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취지다. 지난 4월부터 매월 1가구씩 선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부부의 경우 이웃의 요청으로 통합사례관리사와 주민센터 담당자가 방문했다”며 “이례적으로 4월과 지난달에 두 차례 방역을 벌였다”고 말했다. 또 “올해까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민간업체를 추가 발굴해 내년에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가 직접 청소와 방역 서비스 후원자를 찾았다. 지역 소재 전문방역업체 ㈜e푸른환경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방역 서비스를 하기로 한 것. 김병우 e푸른환경 대표는 “최첨단 해충 진단 장비와 방역 기술로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센터나 구 희망복지지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가구의 취약 정도에 따라 선정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부동산 궁금증, 이젠 구청에서 명쾌하게~

    서울 동작구가 오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구청 지적과에서 복잡한 부동산 관계 법령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부동산 상담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적과 민원실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지적측량사, 세무사가 매주 1명씩 번갈아 상담사로 나서 복잡한 부동산 관련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자주 바뀌거나 복잡한 부동산 법령이나 부동산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쉽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담실 운영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 대한지적공사 영등포구·동작구 지사, 감정평가법인 소속 부동산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하기로 해 이뤄졌다. 첫째 주에는 감정평가사, 둘째 주에는 공인중개사, 셋째 주는 지적측량사, 넷째 주는 세무사로부터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거래, 부동산 세법, 개별 공시지가, 지적측량 등과 관련한 내용을 알려준다. 단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상담은 제외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지적과(02-820-1496)로 사전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홍상국 지적과장은 “부동산 관계 법령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 이번에 전문 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으면 일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부동산 상담실을 넓혀 운영한다는 게 동작구의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형식 남지현 바이크리페어샵 전속모델, 달달한 화보

    박형식 남지현 바이크리페어샵 전속모델, 달달한 화보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배우 남지현이 빈폴 바이크리페어샵의 전속모델로 발탁 돼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부터 방영된 KBS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달콤살벌한 커플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공개된 화보 속 박형식과 남지현은 댄디한 컨템포러리 룩을 유쾌하면서도 달달하게 표현했다. 특히 바이크리페어샵의 ‘썸 플리스 자켓’ 화보에서 두 사람은 막 시작하는 캠퍼스커플과 같은 모습으로 달달한 ‘썸’을 표현해냈다. 바이크리페어샵의 ‘썸플리스 자켓’은 가을에는 가벼운 아우터로서 연출하고, 겨울철에는 다운점퍼와 함께 레이어드해서 착용할 수 있는 멀티아이템이다. 제일모직 캐주얼브랜드 바이크리페어샵 측은, “아기병사 박형식은 훈훈한 기럭지와 비주얼로 댄디한 스타일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인기가 높은 2014년 최고의 대세돌이며, 이제 막 20살이 된 남지현은 끼와 재능을 두루 갖추어 자신만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배우”라며, “박형식과 남지현이, 20대의 대표아이콘으로서 젊은 감성과 트렌드를 추구하는 바이크리페어샵의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모델 발탁이유를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남식 연세의료원장 “중증질환에 주력, 제중원도 복원”

    정남식 연세의료원장 “중증질환에 주력, 제중원도 복원”

    연세의료원이 고혈압과 당뇨 등의 경증질환 치료를 줄이는 대신 암과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난치성 질환 치료에 치중하겠다는 진료방침을 제시했다. 또 우리나라 현대 의학의 효시인 제중원을 복원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정남식(62) 신임 연세대의료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벼운 질환으로 3차 의료기관을 찾는 현재의 모순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경증 환자의 진료를 줄이는 대신 증증 환자 진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료원장은 “대학병원들이 적지않은 경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지만, 세브란스는 3차 의료기관으로서 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 비중을 높여가겠다는 의미”라며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 중증 난치성 희귀 질환 치료와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병원이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의료원장은 “굳이 대학병원에서 진료할 필요가 없는 경증 환자를 설득해 협력병원으로 보내게 될 때는 환자와 가족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의료분야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연세의료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가치로 ‘병원을 넘어선 병원(Beyond Hospital)’과 ‘재난 대응 의료안전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병원을 넘어선 병원’은 병원이 질병 치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없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것을 포함해 사회나 지구촌 전체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 의료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질병 치료라는 병원의 본령에 충실하면서도 환자와 가족들이 가정이나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를 위해 ‘제중원 힐링 캠프’(가칭)를 조성하기로 했다.  제중원 힐링캠프에서는 대학·종교·문화단체 등의 재능 기부로 암 환자와 중증·난치성 질환자, 만성질환자와 가족 등을 위한 모임마당, 미술·음악치료, 식사 및 영양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환자와 보호자의 휴식공간인 아트리움(patient atrium)이나 병원의 녹지공간을 대폭 늘리는 에코존(Eco zone) 등도 힐링캠프 차원에서 추진된다.  연세의료원은 또 대학병원이 사회의 요청에 호응한다는 측면에서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안전의식 교육 및 확산, 의료산업화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중원 복원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 의료원장은 “제중원은 우리 나라에 근대적 의학이 뿌리를 내리게 된 시발점”이라면서 “우리나라 의학사를 정립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제중(濟衆:모든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구한다는 뜻)의 가치에 보다 충실한 의료를 구현하기 위해 제중원 복원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남은 3동의 건물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부지 규모가 500평 정도여서 원형을 복원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의료기관인 제중원은 1885년 고종이 알렌의 요청을 받아들여 설치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어나자 1886년에는 당시 한성 남부 동현의 왕실 소유 부지(지금의 을지로 입구와 2가 중간의 한국외환은행 본점 자리)로 이전했다. 1904년에는 미국인 실업가 세브란스(Severance)의 재정 지원으로 남대문 밖 복숭아골(桃洞)에 현대식 병원을 지어 이전한 뒤 세브란스병원이라 명명하면서 제중원이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정 의료원장은 “이제는 용의주도하면서도 과감하게 병원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라면서 “연세의료원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기고] 중증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를 꿈꾼다/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기고] 중증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를 꿈꾼다/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장애인 중 약 90%는 질병·사고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한다. 누구나 장애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에, 이제 장애는 특정 소수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며, 장애인의 복지 또한 장애인만의 일이 아니다. 2011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욕구 중 소득보장이 38.2%로 가장 높았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소득보장과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장애인들의 고용률을 살펴보면, 경증장애인의 고용률은 41.4%이며 중증장애인은 16.3%로 훨씬 낮아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지원이 시급하다. 일터 현장에서 만나는 중증장애인의 사례를 보면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발달장애인 A군은 대학 졸업을 앞둔 2013년 말 경기도 가평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업무를 도왔다. 그는 요양보호사의 꿈을 키우며 올해 초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도전, 비장애인도 어렵다는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발달장애인과 같은 중증장애인도 자신의 진로를 미리 탐색하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A군은 특히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시범 실시했던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사업’에 참여했던 것이 취업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정보를 알아봐 주고 가정에서도 물리적·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정·학교·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다.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의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자. 서울 용산구청 3층에는 중증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는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지적장애인 B씨는 커피 만드는 일이 좋아 일찍부터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카페 위탁운영기관인 용산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이곳에 취업했다. 이렇게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카페는 2014년 7월 현재 전국에 17곳이 있다. 중증장애인도 74명 채용된 상태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중증장애인에게 취업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이다.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은 단순 고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진행돼야 한다. 어떤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파악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 곳곳에서 중증장애인이 일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때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수 있다.
  • 최희 연애의 발견, 아쉬움 남긴 깜짝 출연...대체 어떤 역할이었길래?

    최희 연애의 발견, 아쉬움 남긴 깜짝 출연...대체 어떤 역할이었길래?

    최희 연애의 발견, 아쉬움 남긴 깜짝 출연...대체 어떤 역할이었길래? 최희가 KBS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에 깜짝 출연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오후 첫 회가 방송되는 ‘연애의 발견’의 제작진은 카메오로 등장한 최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컷에서 최희는 여성스럽고 수수하면서도 밝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맞선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최희가 맡은 역은 의사를 아들로 둔 엄마들이라면 좋아할만한 스펙을 가진 병원집 딸이다. 최희는 극성스러운 엄마(성병숙 분)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맞선을 보게 된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성준)과 만난다. 분량은 짧지만 자신의 존재감은 확실히 부각시켰다는 게 제작진의 평가다. 최희는 최근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왔다. ‘연애의 발견’은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 커플 사이에 여름의 옛 남친 강태하(문정혁)가 등장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정현정 작가와 ‘내가 결혼하는 이유’ 김성윤 PD가 의기투합했다.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이제 ‘야구 여신’에서 변신 성공한 듯”,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갈수록 더 예뻐지네”,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너무 짧은 출연 아쉽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희, 연애의 발견 ‘깜짝 출연’...무슨 역할 맡았길래

    최희, 연애의 발견 ‘깜짝 출연’...무슨 역할 맡았길래

    최희가 KBS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을 했다. 18일 밤 첫 회가 방송되는 ‘연애의 발견’에서다. ‘연애의 발견’ 제작진은 카메오로 등장한 최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최희는 처음 도전한 드라마 연기에서 여성스럽고 수수하면서도 밝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맞선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최희가 맡은 역은 병원집 딸이다. 최희는 극성스러운 엄마(성병숙 분)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맞선을 보게 된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성준)과 만난다. 분량은 짧지만 자신의 존재감은 확실히 부각시켰다는 게 제작진의 평가다. 최희는 최근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왔다. ‘연애의 발견’은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 커플 사이에 여름의 옛 남친 강태하(문정혁)가 등장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야구여신 그만 둬 너무 섭섭”,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좀더 길게 나왔더라면”,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맞선 결과가 궁금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희 연애의 발견, 싫다는 성준과 맞선 보고 짧고 굵은 퇴장

    최희 연애의 발견, 싫다는 성준과 맞선 보고 짧고 굵은 퇴장

    최희 연애의 발견, 싫다는 성준과 맞선 보고 짧고 굵은 퇴장 최희가 KBS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을 했다. 18일 밤 첫 회가 방송되는 ‘연애의 발견’에서다. ‘연애의 발견’ 제작진은 카메오로 등장한 최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최희는 처음 도전한 드라마 연기에서 여성스럽고 수수하면서도 밝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맞선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최희가 맡은 역은 병원집 딸이다. 최희는 극성스러운 엄마(성병숙 분)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맞선을 보게 된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성준)과 만난다. 분량은 짧지만 자신의 존재감은 확실히 부각시켰다는 게 제작진의 평가다. 최희는 최근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왔다. ‘연애의 발견’은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 커플 사이에 여름의 옛 남친 강태하(문정혁)가 등장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야구여신 그만 둬 너무 섭섭”,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좀더 길게 나왔더라면”, “최희 연애의 발견 출연, 맞선 결과가 궁금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세계에 팔도아리랑 울려 퍼질 때까지”

    “전 세계에 팔도아리랑 울려 퍼질 때까지”

    제6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1시.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가득 찬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중앙홀에 악기를 든 대학생들과 지휘자가 차례로 등장했다. 관현악 선율은 금세 판소리 독창과 어우러졌고, 합창단까지 등장하면서 소리는 기념관 전체를 가득 채웠다. 15분간의 ‘깜짝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80여명의 참가자는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다. 이들이 선사한 음악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 ‘밀양아리랑’, ‘아리랑’, ‘애국가’ 등이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본 회사원 정웅구(40)씨는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아리랑 선율이 커지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젊은 대학생들이 이런 공연을 한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경희대 경영학과 재학생 김신중(24)씨가 지난해부터 이어 가고 있는 ‘아리랑 프로젝트’의 세 번째 공연은 이렇게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리랑을 해외에 제대로 알려 보겠다며 프로젝트를 시작한 김씨는 연주자와 합창단을 모아 지난해 삼일절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에서 플래시몹으로 아리랑 공연을 펼쳤다. 이 장면은 ‘이것이 아리랑이다?인사동 아리랑’이라는 이름의 동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파라과이와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등에서도 재연 행사가 이어졌다. 두 번째 공연은 올해 삼일절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진행했다. 세 차례 공연 모두 참가자들의 조건 없는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을 위해 김씨는 지난 1월부터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연주자와 합창단을 모았다. 이날 공연은 축제 분위기로 펼쳐진 앞선 두 차례 공연과 달리 차분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도 검은색 옷을 맞춰 입었다. 김씨는 “광복절에 펼쳐지는 공연인 만큼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희생하신 많은 분들을 추모하자는 의미와 올해 잇따라 발생한 불행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쟁기념관 역시 이 같은 취지에 공감, 대중 공연이 금지돼 있는 중앙홀을 흔쾌히 내줬다. 김씨는 “팔도아리랑을 모두 공연해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짝발 약점 넘고 내 기록 뛰어넘는다”

    [피플 인 스포츠] “짝발 약점 넘고 내 기록 뛰어넘는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자신감에 승부욕까지 갖췄다. 지난달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4를 넘어 한국 육상에 10년 만의 메달을 동메달로 안긴 우상혁(18·충남고)을 만난 건 지난 11일,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전국 초중고육상대회 준비차 머물던 한 숙소에서였다.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세계선수권 메달을 받아 든 그였지만 설레는 표정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우상혁은 “이번 메달은 세계 무대에 진입하기 위한 발돋움일 뿐”이라며 “항상 둘째인 선수도 있는데 늘 최초가 되려고 노력하는 게 나다. 내년쯤 2m30대를 넘고 스물다섯 절정기에는 이진택 선배의 국내 최고 기록(2m34)을 반드시 넘을 것”이라고 다부지게 밝혔다. 그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최고 기록을 10㎝ 이상 끌어올렸고 지난해 2m20에서 1년 사이 4㎝나 올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세계대회 동메달은 최근 국내 육상에 실망해 등을 돌린 팬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모았다는 의미까지 갖는다. 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그게 뭐 대단하냐’는 식이다. 사실 그의 재능은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로 이미 인정받았다. 댄 패프(60·미국)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과 세 차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기술에 대한 약점을 지적받고 보완했다. 달리기가 마냥 좋았던 우상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육상부가 있는 대전의 초등학교를 수소문해 전학했다. 하지만 영 시원찮아 몇 개월 뒤 높이뛰기로 전향했다. 그는 “딱 맞았다. 정말 이 종목처럼 내게 맞는 종목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늘 경기 전에는 잘 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때마다 그가 넘는 바의 높이도 쑥쑥 늘었다. 대전 송촌중 육상부가 창단되면서 이 학교로 진학한 뒤 어떤 해는 15㎝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매년 뛸 목표를 정해 놓고 뛴다. 중학교 때는 한 해 5~8㎝씩 늘리겠다고 목표를 정했고 그대로 해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육상 선수 최초로 IB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도 운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관중이 다른 선수를 응원하면 더욱 자신감 있게 뛰는 스타 기질까지 갖춘 덕이다. 당장 올해 목표를 물었다. “아시안게임 메달보다 역대 고교 최고 기록인 2m26을 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 기록을 늘 깨는 선수를 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난 그런 선수이고 싶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사실 그는 약점이 많다. 어릴 적 교통사고 때문에 왼발이 성장을 멈춰 오른발이 10㎜ 더 크다. 훈련과 경기 때마다 적잖이 신경 쓰였지만 이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하나, 근력운동을 해 본 적이 없다. 1년 전부터 지도해 온 김수연(37)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지도자도 “처음에 많이 놀랐다. 하지만 본인의 특성에 맞춘 것이라 문제 될 게 없다. 상혁이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집중력도 높다”고 말했다. 자신의 롤모델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판 홀름(38·스웨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처럼 높이뛰기 선수치곤 작은 키에 점프력도 약하다.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경쟁한 또래들이 “너처럼 작은 애가 어떻게 그렇게 뛸 수 있느냐”며 놀라워했다고 한다. “다른 비결은 없고요. 몸이 안 좋거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오히려 더 즐기는 편이에요.” 그의 미래 항로는 오롯이 스물다섯 절정기에 맞춰져 있다. 한국 육상이 그의 도약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사진 보은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우상혁은 ▲1996년 4월 23일 충북 증평 출생 ▲187㎝, 68㎏ ▲대전 중리초-송촌중-충남고 ▲2011 제3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금메달 ▲2013 제8회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 ▲2014 주니어세계선수권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 ‘광복69주년’ 시민 재능기부 플래시몹 행사 열린다

    ‘광복69주년’ 시민 재능기부 플래시몹 행사 열린다

    8월 15일 69회 광복절 맞아 국민 배우 최불암과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양 등이 만나 시민참여형 광복절 플래시몹 행사가 열린다. 해방 전 세대의 대표격인 국민 할아버지 최불암과 손녀 뻘인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는 8월 15일 서울시의 종각 타종행사 후에 서울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독립된 나라의 시민 하나가 되는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에 함께 나선다. 우리 민족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아리랑’을 전통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해 최불암으로 대표되는 할아버지 세대와 송소희로 대표되는 손녀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 기부로 열린다. 이 플래시몹 행사에는 “’세대간 광복의 의미 전승’을 상징하는 두 사람 외에도 ‘분야와 문화를 넘어’를 상징하는 의미로 (사)사물놀이 한울림과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들이 포함된 한국힙합문화협회 회원, 해금 연주자 박주현, 그리고 서경대 방미영 교수가 이끄는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청문단) 대학생들을 비롯해 자발적 의지로 모인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해 전통문화와 현대 청년문화가 하나로 모이는 드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총연출을 맡은 전 SBS 드라마 국장 김수룡, 두앤컴퍼니 심두환 프로듀서, 음악 감독 이해관, 안무 감독 조은학 등 연출가들도 힘을 보탰다. 당초 이 행사는 3.1절 시민 플래시몹 행사의 주요 제안자였던 파워블로거 송두헌 용인송담대 교수의 제안과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뉴미디어담당관, 홍보대행사 PR코리아㈜의 협조로 이루어졌는데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13명의 타종행사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이 플래시몹 행사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용인송담대의 송두헌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로 인한 한일 갈등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깊은 가운데 펼쳐지는 광복 69주년 행사가 이처럼 많은 시민과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치뤄지게 됐다”며 “이제 광복절이 전 인구의 6%에 불과한 1945년 이전 출생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의 광복절이 돼 기쁘다”고 말을 이었다. 이 행사의 총연출 코리아TNT의 김수룡 감독은 “아리랑을 테마로 국악과 힙합, 비보이와 사물놀이 팀의 배틀 등 다양한 문화의 충돌과 화합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 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와서 함께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아파트 관리비 절약 비법을 공개합니다] 주차장 공유했더니… 관리비 ‘날씬’

    [우리 아파트 관리비 절약 비법을 공개합니다] 주차장 공유했더니… 관리비 ‘날씬’

    “인근 단독주택에 주차장을 빌려 주었더니 관리비가 매달 6000원이 줄었어요.” 성북구 월곡두산아파트 부녀회 김명희(56) 부회장은 올해 2월부터 시작한 공유주차장 대여 사업 이후 가구당 매월 7만~8만원의 관리비 중 8% 정도가 줄었다고 했다. 구는 7개 임대아파트와 2년 계약을 맺고 남는 주차장을 주위 개인주택 거주자에게 대여하고 있다. 대당 대여 가격은 월 6만 5000원으로 인근의 사설주차장(10만~12만원)보다 40%가량 저렴하다. 김 부회장은 “임대아파트인 관계로 349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있지만 실제 차량 보유대수는 250대에 불과해 지하 3층 주차장은 남아돌았다”면서 “주택 거주자는 싼 가격에 안전한 주차장을 이용하고 아파트 주민은 관리비를 깎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39면의 주차장이 대여 중이고 아파트의 월평균 수입은 250만원 정도다. 구는 ‘주차장 공유 사업’이 활성화되자 이 아파트의 정문에 출입 차단기와 폐쇄회로(CC)TV를 다음달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1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관리사무소장 신모(66)씨는 “전체 458가구 중 64가구가 구에서 월 35만원을 받아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이고 102가구가 관리비를 연체할 정도로 생활 수준이 높지 않아 월 5000~6000원의 관리비 인하는 아주 큰 도움이 된다”면서 “이제는 아파트 수선유지비를 위해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소득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차장이 비어 있을 때는 오히려 불량 청소년 등이 차지한 우범지역이었는데 대여하고 관리하면서 오히려 이런 우려도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구는 올해 450면의 공유주차장을 늘릴 계획이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836면을 만들었다. 종교시설이 369면으로 가장 많고 임대아파트가 200면으로 뒤를 잇는다. 김영배 구청장은 “주차장 1면당 조성 비용이 3600만원이나 드는 것을 감안하면 임대아파트에 조성한 200면의 주차장은 산술적으로 90억원의 예산을 아낀 셈”이라면서 “잃는 것이 아니라 더해지는 ‘공유’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예산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문화예술인과 공간대표 등이 모여 재능과 공간을 나누는 ‘공유성북 원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7명으로 시작해 현재 89명으로 늘었고 지난 7월 공감영화제를 연 바 있다. 또 내년에는 지역 도서관에 전기드릴 등 공구를 비치해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쇼미더머니3’ 바비 가, 14년선배 바스코 디스 “깔본 거 후회할 것” 결과는? 비아이 탈락

    ‘쇼미더머니3’ 바비 가, 14년선배 바스코 디스 “깔본 거 후회할 것” 결과는? 비아이 탈락

    ‘바비 가 바스코 비아이 탈락’ ‘쇼미더머니3’ YG 연습생 래퍼 바비와 14년 차 대선배 래퍼 바스코의 대결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바비와 바스코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졌다. 바비는 공연곡 ‘가’의 가사에는 ‘난 박자 탈 땐 완전히 건방진 귀신 아니면 괴물 룰 따위 인식하기엔 무식해 너넨 산 제물 기가 막힌 fake rappers 다 씹어 먹는 내 재능 이 미친 힙합씬에 내 등장과 동시에 넌 멘붕’ ‘YG illionaire 난 그사이 몰라 갈 때까지 가 가 가 가 가 가 확 갈 때까지 가 가 가 가 가 가 가’ 등 훌륭한 라임과 과감한 메시지를 담은 랩이 담겨있다. 바비는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상대 팀을 향해 “저희 팀을 깔본 걸 인생 최대의 실수로 만들어주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바스코는 14년 차 경력의 래퍼답게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래퍼로서의 개성을 십분 발휘했다. 바스코는 무대에 앞서 “그냥 제 자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저는 14년이나 힙합을 했다. 제가 무얼 하든 다 힙합 그 자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게임의 판을 뒤엎을 거다. 바비가 준비를 많이 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스윙스도 “바스코는 팀의 에이스 같은 존재”라며 바스코를 지지했다. 이날 바스코는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로 강렬한 록사운드를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경쟁 결과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가 652만 5천원의 공연비를 획득해 290만원을 얻은 도끼-더콰이엇 팀의 바비를 압도적으로 이겼다. 네티즌들은 “바비 바스코 대결 재밌었다”, “바비, 바스코 후회하게 해준다더니 졌구나”, “바비 바스코 디스하더니..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비아이가 올티와의 경쟁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타블로는 “이미 최고의 마지막 인사는 비아이가 오늘 무대에서 보여준 것 같다”고 위로했고 마스타우는 “오늘 저한테는 제일 좋은 무대를 보여준 친구였다”고 비아이를 다독였다. 비아이는 “탈락은 했지만 오늘 무대에 후회가 없다”며 “지옥 같았지만 이제 좀 편해졌는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아이는 “여태까지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동료분들께서 계속 좋은 무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CJ E&M(바비 가, 바스코, 비아이 탈락, 쇼미더머니3)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3’ 바비 가, 14년선배 바스코 폭풍 디스 “깔본 거 후회할 것” 전쟁 예고

    ‘쇼미더머니3’ 바비 가, 14년선배 바스코 폭풍 디스 “깔본 거 후회할 것” 전쟁 예고

    ‘쇼미더머니3 바비 가 바스코’ YG 연습생 래퍼 바비와 14년 차 대선배 래퍼 바스코의 ‘쇼미더머니3’ 1차 본공연 무대곡이 미리 공개됐다. 14일 정오 Mnet ‘쇼미더머니3’ 측은 이날 7화 방송에 앞서 바비와 바스코의 스페셜 음원 ‘쇼미더머니3 Part 2’를 엠넷닷컴을 비롯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했다. 바비는 공연곡 ‘가’의 가사에는 ‘난 박자 탈 땐 완전히 건방진 귀신 아니면 괴물 룰 따위 인식하기엔 무식해 너넨 산 제물 기가 막힌 fake rappers 다 씹어 먹는 내 재능 이 미친 힙합씬에 내 등장과 동시에 넌 멘붕’ ‘YG illionaire 난 그사이 몰라 갈 때까지 가 가 가 가 가 가 확 갈 때까지 가 가 가 가 가 가 가’ 등 훌륭한 라임과 과감한 메시지를 담은 랩이 담겨있다. YG 연습생 래퍼 바비는 이날 무대에서 거친 래퍼로 돌변해 ‘아이돌 래퍼’라는 편견을 뒤엎을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 바비는 상대 팀을 향해 “저희 팀을 깔본 걸 인생 최대의 실수로 만들어주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바스코는 14년 차 경력의 래퍼답게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래퍼로서의 개성을 십분 발휘한다. 바스코는 무대에 앞서 “그냥 제 자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저는 14년이나 힙합을 했다. 제가 무얼 하든 다 힙합 그 자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 “게임의 판을 뒤엎을 거다. 바비가 준비를 많이 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스윙스도 “바스코는 팀의 에이스 같은 존재”라며 바스코를 지지했다. ‘쇼미더머니3’ 7화 방송에서는 1차 본 공연 무대가 모두 공개되며 관객들의 평가에 따라 총 2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 1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바비 가, 바스코 겨냥했네”, “쇼미더머니3 바비 가, 자신감 넘치네”, “쇼미더머니3 바비 가, 겁 없는 신인이네”, “쇼미더머니3 바비 가, 바스코 기분 나쁠 듯”, “쇼미더머니3 바비 바스코 대결 기대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CJ E&M(쇼미더머니3 바비 가, 바스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아있는 지혜 들려줄 ‘사람 책’ 찾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취업 준비하느라 여유가 없어 하늘을 보지 못하고 땅만 보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사람마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 가운데 무엇을 선택하고 가질 것인가에 대해 얘기해 주고 싶어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여년간 국외 6개국을 돌며 히치하이킹 배낭여행을 했다는 이정규(38·서울 성동구 행당동)씨는 “그때 느꼈던 경이로움, 아픔 등 여행이 삶에 주는 영향을 누군가에게 꼭 전하고 싶다”며 성동구의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 참여 동기를 소개했다. 서울 성동구는 이씨를 비롯해 다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직접 이야기를 통해 공유하는 휴먼 라이브러리 운영을 위해 ‘사람책’(휴먼북)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휴먼 라이브러리는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활동 분야와 관련해 다른 이들에게 본인의 경험이나 지혜, 노하우를 들려주고 싶은 사람 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사람 등 자신의 경험을 재능기부할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중 모집한다. 구는 사람책 선정이 완료되면 전문지식 분야, 생활경험 분야, 기타 봉사분야로 나눠 10월 중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성동구 홈페이지(http://www.sd.go.kr)나 성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dlib.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whitebicycle@sd.go.kr)로 신청하거나 성동구 문화체육과 도서관팀(2286-5193) 또는 구립도서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가수 로이킴 ‘빅이슈’ 화보 표지모델 나서… ‘착한남자 인증’

    가수 로이킴 ‘빅이슈’ 화보 표지모델 나서… ‘착한남자 인증’

    가수 로이킴이 재능 기부를 통해 잡지 ‘빅이슈’의 표지 모델로 나섰다고 CJ E&M이 14일 밝혔다. CJ E&M 관계자는 “로이킴이 빅이슈의 좋은 뜻에 동감하며 표지 및 잡지 내부에 사용되는 화보와 관련한 초상권을 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로이킴은 “빅이슈에 대해 처음 정보를 접했을 때 정말 좋은 취지라고 생각했다”면서 “저의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정말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더욱 힘내서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빅이슈’는 노숙인의 자립을 돕는 대중문화 잡지다. 2010년 국내 창간 이후 각계의 스타들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모델로 나섰다. 로이킴은 오는 가을 정규 앨범 발표를 위해 음악 작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피셜] 에버튼, 첼시 윙어 아추 임대 발표

    [오피셜] 에버튼, 첼시 윙어 아추 임대 발표

    마르티네즈 감독 부임 두 번째 해를 준비하고 있는 에버튼이 첼시 윙어 크리스티안 아추의 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에버튼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추가 메디컬 테스트 및 워크퍼빗 발급 등 모든 절차를 마쳤으며 레스터시티와의 1라운드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아추는 “에버튼 임대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가장 높은 수준의 레벨에서 뛰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그는 선천적인 재능을 갖고 태어난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라며 “또한 인성 및 태도도 새 팀에 어울리기 좋은 선수다”라며 그를 영입한 기쁨을 드러냈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 특히 임대 영입에서 뛰어난 수완을 보이며 EP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첼시에서 임대해온 윙어 아추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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