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능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오염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해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와인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60
  • ‘대빵’과 ‘판다’ 사이, 장시호

    ‘대빵’과 ‘판다’ 사이, 장시호

    별명으로 분류된 문건 공개최순실 “장시호가 오너” 주장장시호, 혐의 모두 인정 ‘여유’이모·조카 서로 쳐다도 안 봐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는 남보다도 더 먼 가족이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강요 사건 법정에서 두 사람은 눈인사도 주고받지 않고 상대방 탓을 하는 데 열을 올렸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직권남용·강요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씨, 장씨와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체부 차관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남색 코트 차림의 장씨는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먼저 법정에 들어섰다. 이어 최씨는 여느 때처럼 흰색 수의 차림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걸었다. 변호인석에서 두 사람은 공범인 김 전 차관을 사이에 두고 앉았다. 앞서 최씨는 지난 10일 장씨가 두 번째 태블릿PC를 특검에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반면 장씨는 재판이 끝나자 검사들에게 눈인사를 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공범으로 기소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검찰은 최씨가 김 전 차관을 압박해 삼성그룹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기업들에 영재센터 후원금을 강요하고 이 과정에서 장씨가 범행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최씨의 변호인은 “장씨가 ‘은퇴한 선수들이 재능기부하겠다’는 취지를 알려 설립 과정에서 도와준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영재센터 직원들의 진술서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장씨가 영재센터의 실질적인 오너”라고 주장했다. 반면 장씨의 변호인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과 GKL을 압박해 영재센터에 후원하게 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에 따라 ‘무죄’를 주장하는 최씨가 어려움을 겪게 됐다. 김 전 차관은 혐의를 부인했다. 김 전 차관 측 변호인은 “이 후원금은 청와대와 삼성 수뇌부의 직접 소통에 의한 지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장씨의 영재센터 내 금고에서 발견된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김 전 차관의 별명인 ‘미스터 판다’가 적힌 파일철에 담긴 문건에는 강릉빙상장의 활용 방법 등이 담겨 있었다. 검찰은 또 장씨가 최씨를 가리키는 ‘대빵’이 적힌 문건도 보관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에 임명된 배경엔 김 전 차관이 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이 공개한 여형규 조직위 사무총장의 진술서에 따르면 여 총장은 “김 전 차관이 직접 전화해 국제부위원장 체제로 가면 조직위의 대외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테니 이 체제로 가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김 사장은 지난해 6월 국제부위원장에 추대돼 이틀 뒤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에 선출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장시호, 법정서 책임 떠넘기기…김종 “나는 무죄” 주장

    최순실-장시호, 법정서 책임 떠넘기기…김종 “나는 무죄” 주장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조카 장시호(38)씨가 법정에 함께 섰다. 이모와 조카는 법정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빴다. 이 와중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17일 열린 장씨와 최씨, 김 전 차관의 첫 공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도와달라고 (김 전 차관에게) 부탁했을 뿐 장씨와 공모해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최씨 변호인은 “장씨와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씨가 ‘은퇴한 선수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동계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를 알려 이에 공감한 최씨가 설립 과정에서 조언하고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차관에게 운영에 관해 기업 후원을 알아봐 달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특정 기업을 지목하거나 의무에 없는 일을 행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조언하고 돕거나 알아봐 달라고 말했을 뿐 기업에 강요하거나 직권남용 범죄에 가담·공모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변호인은 “지난해 정관 변경으로 사무총장인 장씨의 권한을 대폭 확대했고 예산과 조직운영, 사업계획 수립 등에서 장씨가 전권을 행사했다”며 영재센터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도 장씨라고 주장했다. 반면 장씨 측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압박해서 영재센터에 후원하게 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최씨가 김 전 차관을 기업들을 압박해 영재센터 후원금을 내게 강요했고, 이 과정에서 장씨가 최씨의 지시를 받아 사업계획서를 급조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고 본다. 장씨가 영재센터 후원금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최씨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데 한층 어려움을 겪게 됐다. 공범으로 기소된 김 전 차관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 전 차관의 변호인은 “특검은 삼성이 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을 대통령에 대한 뇌물의 일부로 보고 있다. 관련 증거들에 의하면 이 후원금은 청와대와 삼성 수뇌부가 직접 소통해 지원된 것임이 드러났다”며 김 전 차관의 무죄를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시호 ‘영재 센터’ 혐의 인정에 최순실 “장시호가 전권 행사”

    장시호 ‘영재 센터’ 혐의 인정에 최순실 “장시호가 전권 행사”

    국정 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삼성 후원금 강요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조카인 “장시호가 전권을 행사했다”고 17일 재차 발뺌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 나란히 출석한 두 사람은 영재센터와 관련한 의혹에 서로 엇갈린 진술을 했다. 장시호씨 측 변호인이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압박해서 영재센터에 후원하게 했다’고 모든 혐의를 인정한 데 반해 최씨 측은 “김 전 차관에게 (영재센터) 운영에 관해 기업 후원을 알아봐 달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특정 기업을 지목하거나 의무에 없는 일을 행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씨 측 변호인은 “장씨와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씨가 ‘은퇴한 선수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동계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를 알려 이에 공감한 최씨가 설립 과정에서 조언하고 도와준 것”이라며 “장씨와 공모해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이날 법정에서 최씨와 장씨는 서로 눈짓 인사조차 하지 않으며 이모·조카 사이가 무색할 만큼 냉랭한 모습으로 재판에 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9타… 253타… 황제 넘어선 토머스

    59타… 253타… 황제 넘어선 토머스

    우즈도 못 한 59타 최연소 달성 2위와 7타 차 압도적 기량 발휘 30세 이전 2주 연속 정상 기록 세계 남자골프 지각변동 예고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하와이 시리즈’ 2개 대회를 독식하며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토머스는 16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는 물론 지난주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투어 정상에 섰다. 이번 우승은 단지 우승컵을 하나 더 늘린 수준을 넘어섰다. 토머스는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2위와는 7타 차라는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고, 매 라운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 토머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일구지 못한 ‘꿈의 59타’를 최연소로 달성하더니 2라운드에서는 PGA 투어 36홀 최소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는 54홀 최소타와 타이기록을 세웠고, 급기야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27언더파 253타로 72홀 역대 최소타 기록을 14년 만에 갈아 치웠다. 이전 기록은 2003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토미 아머 3세가 세운 254타(26언더파)다. 토머스는 또 이날 우승으로 30세 이전에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만 가지고 있다. 토머스는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이었다. 199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그는 2009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초청받았다. 그리고 역대 세 번째 어린 나이로 컷을 통과했다. 16세 3개월 24일이었다. 앨라배마대학에 막 진학한 2012년에는 가장 뛰어난 대학생 골퍼에게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프로로 전향해 2년째인 2014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첫 우승을 꿰차며 2015시즌 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첫해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동갑내기 조던 스피스(미국)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대니얼 버거(미국)에게 밀려 신인상도 못 받았다. 그러나 2015년 11월 마침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CIMB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뒤 그해 CIMB 클래식에서 2연패를 차지하며 2017시즌 출발을 알렸다. 그러고는 하와이에서 2개 대회를 잇달아 석권했다. 스피스는 “시기의 문제였을 뿐 토머스는 원래 재능이 있는 선수였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 더스틴 존슨(미국), 스피스가 나누어 차지하고 있는 세계 남자골프계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는 얘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단지 세상의 끝

    [지금, 이 영화] 단지 세상의 끝

    루이(가스파르 울리엘)는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어머니(나탈리 베이)와 여동생 쉬잔(레아 세이두)이 그를 반갑게 맞는다. 반면 형 앙투안(뱅상 카셀)은 루이에게 이상하리만치 쌀쌀맞다. 형수 카트린(마리옹 코티야르)이 그들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 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만나지 못한 만큼 벌어진 관계의 틈은 그리 쉽게 메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 나누는 많은 대화 안에는 그것에 비례해 많은 침묵이 녹아 있다. 사실 루이의 갑작스러운 귀향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가족에게 알리려는 방문이었다. 프롤로그에서 그는 독백한다. “인생엔 누가 뭐라건, 뒤를 돌아보지 않고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수없이 존재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 또한 수없이 존재한다. 그래서 그 오랜 시간 끝에 내 발자취를 되짚어가기로 했다. 나의 죽음을 알리기 위한 여정을,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환상을, 보여 주기 위해.” 영화 ‘단지 세상의 끝’에서 그자비에 돌란 감독은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환상’을 재현하는 동시에 깨부수려 한다. 그의 말대로 이 작품의 성패는 “이미 발화된 것과 발화되지 않은 것,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데 달려 있다. 그렇지만 ‘어떤 것을 안다’와 ‘어떤 것으로 만든다’는 엄연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 지난해 칸영화제 상영 당시 ‘단지 세상의 끝’에 대한 평은 좋지 않았다. “그자비에 돌란의 놀라운 성숙”이라는 호평보다 “감독의 과도한 자의식이 영화를 망쳤다”는 혹평이 많았다. 당연히 수상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런데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이 영화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돌란은 눈물을 흘렸고 객석에서는 탄식과 야유가 터져 나왔다. 논란이 일 수밖에 없는 칸영화제의 결정이었다. 스무 살에 만든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2009)부터 돌란은 유독 칸영화제의 주목을 받았다. 분명 돌란이 가진 영화적 재능은 비범하다. 그러나 그 이유만으로 칸영화제가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안다. 돌란의 국적은 캐나다지만 프랑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퀘벡주 출신이다. 그래서 그는 주로 프랑스어 영화를 찍는다. ‘단지 세상의 끝’도 프랑스 극작가 장뤼크 라가르스가 1990년에 쓴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카이에 뒤 시네마를 비롯한 프랑스 평론계는 돌란의 이번 영화를 옹호하지만, 거기에는 자국 문화 편애―언어 내셔널리즘의 석연치 않은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이미 발화된 것과 발화되지 않은 것,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데 성공한 듯 보이지 않는다. 원작에서 돌란이 전유한 루이는 지나치게 과묵한 데 비해, 영화에서 돌란이 구사한 화법은 과도하게 현란했다. 권위 있는 상이 꼭 뛰어난 작품에 수여되는 것은 아니다. 18일 개봉. 15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쇼미 더 잡 ! 한번 느껴봐

    서울 자치구들이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위한 직업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강남구는 올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편성해 내실 있는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전면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인해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토론·실습 수업, 현장체험 등을 학교에서 강화한 게 계기가 됐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진로교육(현장직업체험) ▲진로코칭(맞춤형 진로코칭, 부모 진로코칭) ▲진로정보(진로동아리) ▲네트워크 사업(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양천구는 오는 16일부터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처하는 ‘인공지능시대,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라지고 생성되는 직업의 변화를 놀이를 통해 이해시키고, 창의적으로 직업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3D 프린터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핵심역량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구청 관계자는 “지금 청소년들이 직업을 구할 10~20년 후에는 현재 존재하는 많은 직업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스스로 창조해 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회차에 걸쳐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90분간 내일그림센터 3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보드게임 및 직무카드 등을 활용해 미래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각 30명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중구와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쇼미 더 보이스3’를 마련했다. 성우되기 기초교육, 영상 더빙 실습을 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2학년 만 14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성우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되며 목소리 재능나누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일정은 지난 10일 시작했고, 오는 2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진행된다. 대학교를 탐방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토요진로학교-동국대 탐방 편’은 대학 정보탐색 및 진학상담 프로그램이다. 물리반도체과학부, 의생명공학과 등 이색학과 또는 유망학과를 탐방해 보고 상담과 함께 재학생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상은 중학교 2학년 만 14세 이상 청소년이며, 1월 20일, 21일 중구청소년수련관과 동국대에서 진행된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씨줄날줄] 메릴 스트립의 개념 발언/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메릴 스트립의 개념 발언/최광숙 논설위원

    오드리 헵번이 나온 ‘로마의 휴일’은 195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종 각본상을 받았다. 트로피는 각본을 쓴 이완 맥렐런 헌터가 받았다. 하지만 진짜 시나리오를 쓴 작가는 헌터의 친구인 달턴 트럼보였다. 1940년대 미국을 강타한 반공산주의 매카시즘의 광풍은 할리우드도 예외가 아니었다. 공산주의자로 찍혀 ‘블랙리스트’에 오른 트럼보는 스타 작가에서 생계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본명으로 글을 쓸 수 없었기에 그는 11개의 가명으로 글을 썼다. 어둠의 시절에도 재능은 빛을 발해 그는 가명으로 쓴 ‘로마의 휴일’, ‘브레이브 원’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두 차례나 받았다. 그의 수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던 할리우드의 매카시즘에 균열이 생겼다. 그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트럼보’는 정치적 신념을 근거로 예술가를 억압하던 매카시즘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던 예술가들이 그려진다. 전통적으로 할리우드에는 민주당 후원자들이 많다. 톰 행크스, 조지 클루니, 스칼릿 조핸슨, 휴 잭맨 등 빅스타들이 지난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후원금을 냈다. 로버트 드니로는 지난해 10월 “트럼프를 개, 돼지, 사기꾼, 협잡꾼”이라며 “국가적으로 창피한 인물로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고 말해 논란을 일기도 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메릴 스트립은 지난해 7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행사에서 힐러리의 찬조 연설에 나설 정도로 골수 민주당 지지자다. 그가 최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무례는 무례를 낳고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다른 사람을 향한 공격에 이용하면 우리는 모든 걸 잃게 된다”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장애인 기자를 조롱한 것을 비판했다. 또 “할리우드는 이방인과 외국인으로 가득하다”며 “그들을 추방하면 그건 예술이 될 수 없다”며 트럼프의 반이민자 정책도 비난했다. 동료 배우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여배우들 가운데 한 명인 메릴 스트립은 나를 모른다”며 “그녀는 힐러리 아첨꾼”이라고 맞섰다. 취임을 막 앞둔 위세 등등한 트럼프를 대놓고 비판하는 할리우드 배우의 개념 발언이 부럽다. 대통령 당선자라는 사람이 한술 더 떠 배우를 향해 직접 날 선 공격을 하는 일 역시 품격이 떨어지긴 하나 어떤 측면에서는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측면에서는 그리 비난만 할 일은 아니지 싶다. 배우 송강호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변호사 시절을 그린 ‘변호인’ 출연 후 몇 년간 작품 섭외 제안이 뚝 끊겼었다고 한다. 혹여나 스트립이 송강호의 길을 밟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면? 이것도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의 트라우마인가.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이재무의 오솔길] 애국자

    [이재무의 오솔길] 애국자

    “애국심이란 것은 어릴 적에 맛있게 먹었던 것에 대한 사랑에 지나지 않는다.”(유종호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 이 말에 기대어 나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즐겨 먹는 먹을거리들을 두서없이 떠올려 본다. 고향 산천에서 주로 구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다. 나는 수수, 담백한 맛의 밀개떡과 씹을수록 소소하게 단맛이 우러나는 수수팥떡과 양푼에 담긴 삶은 감자를 좋아한다. 입천장을 살짝 데운 뒤 목젖을 타고 넘어가는 은근, 구수한 맛의 시래깃국과 까닭 없이 울컥, 옛날이 그리워질 때면 찾게 되는, 얼큰 수제비를 좋아하고 한가하고 적적한 날 소면을 삶아서 우려 낸 멸치 국물에 갖은 양념을 한, 결연과 장수의 뜻을 지닌 가는 국수 먹는 것을 좋아한다. 적막한 저녁 소반 위에 놓인 들쩍지근한 무밥을 좋아하고 속풀이 해장으로 먹는 올갱이국과 되직한 된장국과 맵고 칼칼한 칼국수를 콧등에 땀이 송송 돋도록 먹는 것과 동짓날 새알 팥죽 떠먹는 것과 인절미에 곁들여 먹는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를 좋아한다. 조석으로 밥상에 번갈아 올라오는 슴슴한 맛의 나물류와 맵고 얼얼한 탕 종류와 깨끗한 가난을 떠올려 주는, 비계를 넣고 끓인 비지를 좋아하고 그리고 산성을 중화시키는 알칼리성을 함유하여 소화와 이뇨 작용의 효과가 좋은 토란국을 좋아한다. 그 밖에 나는 붕어찜을, 데친 호박잎에 싸서 먹는 것과 구운 김을 조선간장에 찍어 먹는 것과 된장을 풀어 민물 새우에 애호박을 썰어 넣고 끓인 민물 새우탕을 혀가 얼얼하도록 떠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 중에 사시사철 물리지 않고 내가 가장 즐겨 찾는 먹을거리는 시래기를 재료로 한 것들이다. 시래기로 만든 음식에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다져 넣고 갖은 양념을 하여 기름에 볶은 시래기나물과 시래기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된장을 걸러 붓고 쌀을 넣어 쑨 시래기죽과 시래기에 소고기, 된장, 두부 등을 넣고 끓인 시래기찌개와 시래기에 된장을 걸러 붓고 왕멸치를 우려내 끓인 것으로 구수한 맛이 비위를 돋우는 시래깃국이 있다. 나는 시래기에서 인고의 어머니를 떠올리곤 한다. 늦가을 김장을 하고 나면 어머니는 무청을 새끼로 엮어 겨우내 흙벽이나 처마 끝에 매달아 놓았다. 무청은 삼동 내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꼬들꼬들 말라 간다. 그동안에 밴 습기가 영하의 날씨에 얼면 그 살얼음 속으로 달빛이나 별빛이 스며든다. 한밤중 숲 속에서 뛰쳐나온 부엉이 울음소리가 시래기 몸속을 파고들고 강둑을 타넘고 온 된바람도 깊게, 시래기 안쪽으로 박혀서는 시래기의 일부가 된다. 그렇게 시래기는 한겨울 덕장에 내걸린 명태나 황태, 북어들처럼 배배 꼬이면서 말라 간다. 무청이 시래기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나는 신산고초를 겪으며 살다 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열거하고 보니 나는, 감히, 다소 겸연쩍기는 하지만 나 스스로 어쩔 수 없이 애국자란 생각이 든다. 울림이 없는 추상어로 애국이니 인류애를 부르짖는 이들일수록 나날의 구체적 생활 속에서는 이웃과 타자에게 아주 인색한 경우가 많다. 저명 인사일수록 귀로 익힌 생활 현장에서의 구체어보다는 눈으로 익힌 개념어를 빌려 인간과 세계 이해에 대해 주장하거나 설파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과문한 탓인지 나는 이들이 나날의 생활 속에서 이타적 선행을 베풀었다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다. 하물며 애국이랴? 이미지와 실체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돌이켜보건대 나는 재능과 능력에 비해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동안 사회에 빚진 게 많다. 적수공권으로 올라와 비록 누옥일망정 거처를 마련하였고 아이가 대학 졸업을 앞두기까지 큰 과오 없이 살아왔다. 시난고난 지병을 달고 살지만 아직 옆에는 아내가 있고 날마다 치러내야 할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으니 이만하면 안분지족이라 할 만하다. 애국이란 거창한 구호나 추상의 나열 혹은 고담준론이나 비분강개의 주장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우리가 어릴 적 먹었던 음식들을 사는 동안 잊지 않고 즐겨 먹는 것, 그리고 실정법과 상식과 평균적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 양심을 지키면서 구체적 일상을 숨 가쁘도록 연명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애국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현장 행정] 강서구 “22년째 어르신들께 밥 퍼줍니다”

    [현장 행정] 강서구 “22년째 어르신들께 밥 퍼줍니다”

    “밥 조금만 더 줘. 반찬은 이렇게 많은데 반찬 양에 맞게 밥을 줘야지.” 1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제7복지관 내 식당. 80대 할머니가 밥이 적다며 더 퍼달라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할머니 식판에 밥을 듬뿍 담았다. “할머니,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노 구청장은 이날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식당을 찾은 어르신 200여명의 점심을 챙겼다. 한 할아버지는 “세상이 각박해져 늙은이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밥 한 끼를 주는 식당이 어디 있느냐”며 “구청과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늙은이들에겐 가족보다 더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다”고 했다. 강서구가 명실상부한 ‘자원봉사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1995년 12월 전국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자원봉사팀을 신설해 ‘더불어 사는 삶’의 초석을 쌓았다. 이후 22년간 자원봉사자들이 급격히 늘어 지난해 15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로, 구민 60만명 중 4분의1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수가 웬만한 중소도시 인구보다 많다”며 “이들이 강서를 사람 냄새 나는 자치구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구는 올해를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자 육성과 전문화의 해로 정하고, ‘자원봉사 활성화 기본 계획’도 수립했다. 자원봉사자의 나이와 재능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청소년을 위해선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강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초·중·고등학생 113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9개 강좌, 중·고등학생은 15개 강좌를 진행한다.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수화 배우기, 심폐소생술을 통한 이웃 안전 지킴이 프로그램 등 ‘체험형 교육’으로 가득하다. 성인을 위해선 자원봉사 역량 강화 교육을 매달 하고, 반기별 자원봉사대학도 추진해 자원봉사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2년 시작된 강서구만의 독창적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Yes! 강서희망드림단’ 사업은 여러 자치구의 본보기가 된 지 오래다. 도시가스 검침원, 야쿠르트 배달원, 동네슈퍼·부동산·세탁소 운영자 등으로 구성된 희망드림단은 복지사각 지대 이웃들을 찾아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20개 동에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자원봉사는 강서구가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재발굴단’ 최송현, “서울대 출신 언니들보다 뛰어난 건..” 반전

    ‘영재발굴단’ 최송현, “서울대 출신 언니들보다 뛰어난 건..” 반전

    ‘영재발굴단’ 최송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SBS ‘영재발굴단’ 최근 녹화에서 최송현이 명문가 출신임을 밝혔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은 집안은 아버지와 언니들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인 명문가다. 그녀 역시 셋째딸로 태어나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인재. 이날 성대현은 “언니들이 너무 잘나서 스트레스 받지 않았냐”고 물었고, 최송현은 “언니들이 훌륭한 인재인 게 늘 자랑이었고 동생이 잘난 것보다 언니가 잘난 게 낫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송현은 언니들보다 재능이 더 뛰어난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바로 연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 최송현은 “이상형은 전 연애에서 가장 문제됐던 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답해 연애 영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저녁 8시 55분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료 세무 상담 ‘마을세무사’ 강서 20개 모든 동으로 확대

    서울 강서구는 세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세무사’를 20개 모든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손쉬운 이용과 믿을 수 있는 서비스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서비스 수요가 커져 마을세무사를 대폭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마을세무사는 세무 행정에 대해 전문 지식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전담 세무사가 재능기부로 무료 세무 상담을 하는 제도다. 간단한 세무용어부터 난해한 과세 불복 절차까지 전화나 이메일, 팩스를 통해 마을세무사에게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월 9개 동에 마을세무사를 배치해 국세, 지방세 등 305건의 종합 세무 상담을 했다. 이 가운데 심층적인 조언이 필요한 25건에 대해선 방문 상담도 했다. 강서구는 세무 행정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의 납세 편의를 꾀하기 위해 세무정보 책자도 제작했다. 마을세무사 상담 과정에서 문의가 많았던 지방세 분야를 알기 쉽게 정리한 ‘내 손안의 지방세’ 3000부를 만들어 구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죽은 척 연기하는 1세 아기 화제 (영상)

    죽은 척 연기하는 1세 아기 화제 (영상)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이 아기는 아마 연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각) 고작 1살된 아기의 연기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기의 엄마는 하얀색 작은 턱받이를 딸 앞에 흔들어보이고, 딸은 눈을 깜박거리며 타이밍을 기다리는 듯 하다. 턱받이를 아이의 얼굴 쪽으로 떨어뜨리자 몇초 간 손을 내려 죽은 척 가만히 있는다. 그 후에는 스스로 턱받이를 걷어내며 씨익 웃는다. 엄마는 아기의 천연덕스러운 미소에 또 한번 웃음을 터뜨린다. 아이의 아빠는 "우리는 딸을 웃게 만들려고 항상 이렇게 놀아준다"며 "처음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싶었다"며 영상을 올리게 된 사연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98세 세계 최고령 요가 강사가 전하는 장수비결은?

    98세 세계 최고령 요가 강사가 전하는 장수비결은?

    이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세월 따라 늘어가는 주름이 더 이상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최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세계 최고령 요가 선생님의 장수비결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큰 귀걸이, 밝은 톤의 매니큐어, 그리고 항상 하이힐을 신는 할머니의 이름은 타오 포천 린치(98). 할머니는 무려 75년 전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최고령 요가 강사로 세계 기네스에 오른 포천 린지는 평생 이국적인 삶을 살아왔다. 할머니는 인도에서 태어나 8살이 되던 해, 처음 요가를 배웠다. 이어 1940년에는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패션모델로 활동했고, 유럽에서는 무용수로 활약했다. 미국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몇 차례 영화 출연을 한 적도 있다. 본격적으로 요가 강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48세 때. 할머니가 많은 여성들의 신체적·정신적인 롤 모델인 이유는 노화를 늦추는 능력을 가졌거나 마른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서가 아니다. 요가를 통해 두려움을 잊고 개인적인 장애를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난 후 요가에 더욱 매진한 할머니는 자신이 더 건강해지고 강해졌음을 느꼈다. 할머니는 "요가는 마음과 몸, 정신을 결합하게 만든다"면서 "자연이 순환하는 것처럼 요가를 하면서 자신을 치유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할머니도 사람인지라 건강에 무리가 온 적도 있다. 2011년엔 허리 부상을 입었고, 세 차례 인공고관절 전치환술도 받았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스마트카를 몰고 다니며 거리를 활보한다. 사교댄스에도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채식주의자인 할머니는 가끔 새우와 바닷가재도 즐겨먹는다. 하지만 절대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 젊음의 유지비결은 혈액에 좋다는 와인, 초콜릿, 물 대신 차다. 지금까지 할머니가 나이와 상관없이 젊게 살아온 또 다른 비결은 바로 자신의 인생을 줄곧 믿고, 그것을 충실히 살아온 데 있다. 할머니가 인생에 있어 지켜온 세 가지 조언을 소개한다. 이제 당신도 인생을 더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 "너의 마음이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찬 채 방황하도록 내버려두지 마라. 그것은 육체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쁜 생각들이 너의 정신에 깃들지 않도록 하라" "매일 아침 깨어나서 '내 생에 최고의 날이 될거야'라고 말하면 그렇게 될 것이다.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 "인생의 즐거움은 바로 당신 안에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고아라, SM 이수만 떠나 정우성-이정재 품으로 “더 큰 시너지 낼 것”

    고아라, SM 이수만 떠나 정우성-이정재 품으로 “더 큰 시너지 낼 것”

    배우 고아라(27)가 정우성 이정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고아라가 데뷔 때부터 13년간 줄곧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정우성, 이정재가 설립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인 아티스트 컴퍼니의 식구가 됐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10일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외모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여온 고아라가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고아라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고아라는 2003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연예계에 입성, SM엔터테인먼트와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을 시작으로 드라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조선마술사’,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KBS2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에서 반쪽 귀족으로 강한 생활력을 지닌 ‘아로’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고아라를 직접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기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진지한 열정을 가졌는지 알게 됐다”며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게 더 많은 고아라가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돕겠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UFC 회장이 메릴 스트립 향해 “고집불통 팔순 할머니 같다”

    UFC 회장이 메릴 스트립 향해 “고집불통 팔순 할머니 같다”

     미국 여배우 메릴 스트립(67)이 8일(이하 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발언한 것이 종합격투기(MMA) 판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스트립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시상한 세실 B 데밀상을 수상한 뒤 트럼프 당선자와 그가 장애인 리포터를 비하한 사실을 언급하며 얼핏 MMA에 불화살을 날렸다. 할리우드가 자랑하는 다양성에 대해 언급하다 “우리가 만약 (아웃사이더와 외국인들을) 내쫓으면 축구와 MMA 밖에는 볼 게 없을 것이다. 그것들은 예술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TMZ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트립의 발언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얻지는 못할 것이다. 내가 이 고집불통의 80세 숙녀분에게 바라는 마지막 일은 폭발적인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MMA 링에 서봤으면 하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물론 MMA는 예술“이라며 ”남자건 여자건 이들 투사들은 재능도 많고 세계 최고가 되고자 목숨을 바쳐 훈련하고 있다. 실제로는 아주 뛰어난 여배우인데 ´그녀는 재능있는 여배우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일 것“이라고 점잖게 꾸짖었다.   스콧 코커 벨라토르 MMA 회장 역시 오는 21일 로스앤젤레스 포럼에서 열리는 대회에 그녀를 초청하고 싶다는 공개 서한을 소셜미디어에 올려놓았다. 그는 ”평생 당신의 팬이었는데 어쩌다 전세계에 MMA를 프로모션하는 일을 하며 평생 격투기 팬으로 살고 있다“며 ”글로벌 스포츠로 성장한 MMA는 많은 세월 자신의 끼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래 예술이 맞다, 쉬지 않고 단려?온 전세계 남녀 선수들을 찬양하고 있다. 모든 나라, 모든 삶의 편린을 갖고 있다. 우리 벨라토르는 그들을 지원하며 그들의 기량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MMA 경기를 보면 얼마나 예술적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MMA 단체 모두 할리우드와 연을 맺고 있는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ESPN은 지적했다.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WME-IMG는 지난해 UFC를 매입했고, 복합미디어재벌 바이어콤이 벨라토르 MMA의 주인이다.    트럼프 당선자도 다음날 아침 득달같이 트위터에 세 편의 글을 잇따라 올려 세 차례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스트립을 조롱했다. 전문을 옮긴다.   ”메릴 스트립, 할리우드에서 가장 과대포장된 여배우 중 한 명, 날 전혀 모르면서 어제밤 골든글로브에서 날 공격했다. 그녀는“  ”참패한 힐러리 아첨꾼(flunky)이다. 100번째로 말하는데 난 결코 장애인 리포터를 ´조롱´한 적이 없으며 그러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그가“  ”날 나쁜 놈으로 보이게 하려고 16년 전 썼던 완전히 뒤집었을 때 ´굴종하는(groveling)´ 방법을 알려줬을 뿐이다. 미디어란 원래 아주 정직하지 못해!“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쏙 빼는 게 가장 쉬워요!’ 세상에서 젠가 가장 잘하는 소녀

    ‘쏙 빼는 게 가장 쉬워요!’ 세상에서 젠가 가장 잘하는 소녀

    세상에서 젠가를 가장 잘하는 소녀 영상이 화제네요. 젠가(Jenga)는 같은 사이즈인 직육면체의 조각(block)들을 쌓아 만든 탑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한 손으로 한 조각을 빼며, 맨 위에 다시 쌓아 올리는 동작을 교대로 하는 테이블 게임.(참고: 위키백과) 영상에는 ‘젠가-메이징 키드’(Jenga-mazing Kid)로 알려진 8살 소녀 라일리 대쉬우드(Riley Dashwood)가 여러 방법으로 젠가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녀는 손가락 튕기기로 블록을 빼내는가 하면 입김을 불어 어려운 상황의 블록을 빼냅니다. 심지어 맨 밑의 블록을 순간적으로 빼내는가 하면 손칼날치기로 블록을 제거합니다. 한편 라일리는 젠가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을 이용해 묘기를 펼치는 트릭 샷(trick-shot)에도 특별한 재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영상= Riley Dashwood facebook / Riley Diar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복면가왕 회전목마 박혜수, ‘K팝스타4’ 출신다운 가창력 뽐내 “가슴이 두근”

    복면가왕 회전목마 박혜수, ‘K팝스타4’ 출신다운 가창력 뽐내 “가슴이 두근”

    배우 박혜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회전목마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박혜수는 지난 8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좌중을 압도한 무대장악력에 귀여운 애교까지 눈길을 끌며 이름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알렸다. 이날 박혜수는 빠른 흐름의 음악을 개성 있게 소화해내는가 하면, 차분하고 호소력 짙은 발라드 곡으로는 관객을 포근히 감싸 안았다. 이처럼 노래 한 곡 한 곡에 최선을 다한 박혜수의 무대는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고, 가면을 벗자마자 판정단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특히 방송 직후에도 박혜수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1위를 장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혜수는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를 통해 “방송 후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반응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정말 재밌고 행복한 추억이었고, 지금 다시 떠올려도 가슴이 두근거릴 만큼 설레는 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가면을 벗었을 때 따뜻하게 환호 해주신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저의 음악 인생에 있어서도 좋은 첫 걸음이 되어 줄 것만 같아 고맙고 또 고맙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렇듯 박혜수는 2017년 가장 주목 받는 대세 행보를 걷고 있다. 신선하면서도 청순한 마스크, 안정적인 연기와 더불어 예능프로그램서 발휘한 다채로운 재능까지, 박혜수에게 대중의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박혜수는 오는 16일 첫 방송 되는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희대의 ‘연쇄 살인범’ 찰스 맨슨, 중병으로 병원행

    희대의 ‘연쇄 살인범’ 찰스 맨슨, 중병으로 병원행

    ‘세기의 연쇄 살인범’ 찰스 맨슨(82)이 중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 코코란 주립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맨슨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교정당국은 이날 "맨슨이 심각한 병으로 교도소 밖 병원으로 후송됐다"면서 "정확한 병명은 프라이버시 관계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정당국과 미 언론이 맨슨의 건강상태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투옥되기 전까지 벌였던 끔찍한 범죄 때문이다. 희대의 연쇄 살인범으로 불리는 맨슨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범죄에 연루돼 1967년까지 총 10회 교도소에 수감됐다. 평소 사람을 세뇌시키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던 그는 살인 클럽인 ‘맨슨 패밀리’를 만들었고 이들을 조종해 총 35명을 직·간접 살해했다. 이들은 당시 마약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뚜렷한 동기는 없었다. 그 중 가장 끔찍한 사건은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것이다.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맨슨 일당은 테이트를 칼로 잔인하게 살해했는데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 째였다. 맨슨과 일당들은 곧 체포돼 1971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2년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 제도를 폐지하는 바람에 무기징역으로 감형, 지금도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크루즈 세계 여행하며 사진 3장 올리면 끝… ‘꿀알바’ 등장

    크루즈 세계 여행하며 사진 3장 올리면 끝… ‘꿀알바’ 등장

    다가올 여름, 이런 ‘꿀알바’ 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구인광고 포스터 한 장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크루즈 여행회사이자 전 세계 480여 곳에서 크루즈를 운행하는 로열캐리비언(Royal Caribbean)의 영국지사가 내놓은 이 광고에는 붉은 노을이 내린 해변을 스마트폰에 담는 그림과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의미의 ‘WANTED’가 그려져 있다. 이 회사가 3주간 노동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임금은 한화로 440만원 상당, 주급으로 계산하면 주당 약147만원으로 높은 수준이다. 높은 급여수준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회사가 직원에게 시키고자 하는 일이다. 광고에 따르면 새 직원은 2017년 여름 3주간 크루즈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동시에, SNS에 3장 정도의 사진만 찍어 올리면 된다. 3주간 전 세계를 도는 크루즈 여행비용은 약 7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를 위해 일하는 직원은 7700만 원짜리 여행을 하며 하루에 사진 3장을 올리는 일을 3주간 하면서 440만원을 추가로 받아가는 것이다. 다만 SNS에 올리는 사진에 대한 작은 규칙이 있는데, 반드시 배와 전경이 모두 포함된 풍경사진과, 배나 여행지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특별한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야 한다. 로열캐리비언 측이 이런 파격적인 단기 근무 직원을 선발하는 것은 소셜미디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휴가를 떠나는 사람의 48%가 여행상품 예약을 할 때 SNS 정보에 매우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의 34%는 “모바일이 아닌 웹으로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일은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8~24세 고객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이들 중 51%는 여행계획을 세울 때 거의 100% SNS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NS를 통해 자사의 여행상품을 매우 생생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게 된 것.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스토리텔링’에 재능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낀 특별한 순간들을 ‘캡쳐’하는 일도 잘 해야 한다”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한편 ‘꿀알바’ 모집 요강 및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https://www.royalcaribbean.co.uk/extraordinary-intern-ship)에서 가능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 에이프릴 새 멤버 레이첼의 안무 실력은?

    [영상] 에이프릴 새 멤버 레이첼의 안무 실력은?

    걸그룹 에이프릴에 새로 합류한 멤버 레이첼의 안무 실력은 어떨까? 레이첼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프렐류드’(Prelud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의 안무를 몸소 선보였다. 레이첼은 포인트 안무뿐만 아니라 독무 부분을 유려한 춤선으로 소화해내며 에이프릴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더했다. 윤채경과 함께 이번 활동부터 에이프릴에 합류한 레이첼(성나연)은 미국 포틀랜드에서 유학하고 7년간 다져진 발레 실력으로 각종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그 끼와 재능을 인정받은 재원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