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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시현상 이용해 컴퓨터그래픽 버금가는 메이크업

    착시현상 이용해 컴퓨터그래픽 버금가는 메이크업

    메이크업 하나로 컴퓨터그래픽에 버금가는 효과를 낸 영상이 화제다. 지난 20일 세르비아에 거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미르자나 키카의 유튜브 채널에는 신체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듯한 착시 현상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배 가운데에 벌집 모양 밑그림을 그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검정색과 보라색까지 색칠하자 배와 허벅지 부분까지 그물망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몸속이 훤히 비치는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인간의 몸을 신비롭게 보여준 해당 영상은 지난해 공개된 영국 가수 케미컬 브라더스의 ‘와이드 오픈’ 뮤직비디오에서 착안했다. 케미컬 브라더스의 뮤직비디오는 컴퓨터그래픽으로 출연 배우의 몸을 서서히 그물망으로 변하는 모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이크업으로 컴퓨터그래픽 효과를 내다니 놀랍다”, “놀라운 재능”이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한편, 미르자나 키카는 지난해 12월 날씬한 개미허리로 변하는 영상을 게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 영상=Mirjana Kika Milosevic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피플+] 장애 아기 돕는 미용 아티스트…세상이 호응하다

    [월드피플+] 장애 아기 돕는 미용 아티스트…세상이 호응하다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전적으로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태국의 미용 아티스트는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13일(현시간) 태어나면서부터 심각한 장애와 복합적인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태국의 두 살된 여자아기와, 생면부지의 사이지만 온힘을 다해 그 아기를 돕는 미용 아티스트의 사연을 전했다. 태국 사깨오 주 출신의 준은 비정상적인 머리 크기를 가지고 태어났다. 준이 태어나기도 전에 아빠는 가정을 버리고 떠났고, 엄마와 단 둘이 남은 준은 매일 힘겹게 살아간다. 준의 외모는 다른 아이들과는 좀 다르다. 머리는 심하게 커져 기형이 되버렸고, 팔다리 역시 발육상태가 좋지 않다. 볼 수도 들을 수도 걸을 수도 없는 최악의 상태다. 더 답답한 현실은 아기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준을 돌봐야 할 엄마 역시 상황이 변변치 않다. 걷지 못해서 제대로 된 수입을 거두기도 힘들다. 하지만 태국의 한 미용 아티스트가 이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리기 시작했다. '살롱 엔젤'이라 알려진 리차비팻은 본래 부유한 고객들을 상대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틈이 날 때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을 시작하면서 준의 가족 이야기를 듣게 됐다. 리차비팻은 우유, 기저귀와 음식 같은 식생활품을 사서 준의 가족을 찾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복지시스템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 노출된 가족들을 지켜보는 일이 가슴아프다"며 "이 게시물을 본 사람들이 생활품이나 돈을 보내 가족들을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24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구구단, 티저 이미지 공개..타이틀곡 ‘나 같은 애’ 어떤 곡?

    구구단, 티저 이미지 공개..타이틀곡 ‘나 같은 애’ 어떤 곡?

    구구단이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했다. 걸그룹 구구단은 15일 오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오는 28일 발매를 앞둔 두 번째 미니 앨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짙은 녹색을 배경으로 거울 모양에 앨범명인 ‘나르시스(Act.2 Narcissus)’와 타이틀 곡명인 ‘나 같은 애’ 그리고 발매 일시인 28일 오후 12시 문구가 담겼다. 구구단의 컴백 앨범명인 ‘나르시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움에 반해 물에 빠져 죽은 소년의 이름이기도 하다. 소년이 머물었던 자리에서 피어난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를 의미한다. 이에 구구단은 티저 이미지를 통해 나르시스를 거울과 꽃으로 형상화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소셜 채널을 통해 컴백 앨범명인 ‘나르시스’가 공개되자 팬들은 구구단 9명이 풀어낼 음악 작품이 어떠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는 반응이 주를 잇고 있다. 노래, 퍼포먼스, 스타일 등 무대 위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대중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타이틀 곡명이 ‘나 같은 애’로 공개되면서 구구단표 음악 스타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구구단은 9가지 매력을 가진 9명의 소녀들이 모인 극단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만큼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 앨범마다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구구단은 데뷔 앨범 ‘인어공주(Act.1 The Little Mermaid)’를 통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로 ‘극단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어 이번 ‘나르시스’에서는 어떤 재능을 뽐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하며 컴백 준비에 본격 돌입한 구구단은 오는 28일 오후 12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사진 = 서울신문DB, 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이중 고통을 견딜 수 있다면 도전하세요/조지선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 연구원·심리학 박사

    [열린세상] 이중 고통을 견딜 수 있다면 도전하세요/조지선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 연구원·심리학 박사

    지난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은 자칭 흙수저였다. 동창들 증언에 따르면 60만원짜리 운동화를 신고 다녔던 그가 “우리 집 가난했다”고 주장한 이유는 뻔하다. 사람들은 흙수저 신화의 주인공을 일단 좋아하고 본다. 이 현상의 심리적 기제가 연예인의 이중 고통과 관련이 있다. 심리학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귀인’(attribution)은 ‘귀하신 분’이 아니라 결과의 원인을 찾는 과정을 이른다. 예를 들면 유재석이 왜 성공했는지, 그 원인을 찾는 과정이 귀인이다. 심리학자 버나드 와이너에 따르면 성공한 타인에 대한 호감을 결정하는 것은 성공 원인의 통제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다. 사람들은 통제 가능한 내적 요인인 노력으로 성공한 이들에게 호감을 갖는 반면, 운이나 남의 도움처럼 통제가 불가능한 외적 요인으로 성공한 이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유재석에게 안티팬이 없는 이유는 대중이 그의 성공을 운보다 노력에 귀인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연예인이 감내해야 할 첫 번째 고통은 귀인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다. 대중은 일반적으로 연예인의 성공을 노력보다 운에 귀인한다. 또 그들이 일반인에 비해 적은 노력으로 분에 넘치는 성공을 누린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아닌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사회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이 그렇다는 얘기다. 다른 직업과 비교해 연예인의 성공은 운이 좌우하는 것처럼 보인다. 벼락 스타의 탄생이 가능하다. 그래서 연예인에 대한 대중의 태도는 양가적이다. 호감과 비호감이 팽팽한 균형을 이룬다. 그 부정적인 측면에 기여한 것이 운처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이다. 노력하는 많은 연예인은 참 억울하다. 정말 중요한 얘기는 지금부터다. 통제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할 때는 자신의 성공을 귀인하는 상황이다. 좀 과장하면 귀인에 따라 인생이 변한다. 노력해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자신을 대견해한다.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짐을 기대하고 또 노력한다. 노력 귀인은 자존감을 높이고 희망을 주며 행동을 촉진한다. 반면 성적이 운에 달렸다고 믿는 학생은 불안하다. 공부할 의욕도 못 느낀다. 성공을 통제 가능한 노력에 안정적으로 귀인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기초임을 증명한 심리학 연구는 차고 넘친다. 사람들은 통제감을 좋아한다. 오죽하면 ‘컨트롤 광’이란 말이 있을까. 당최 노는 것 외에는 아무 관심도 없던 딸아이가 이젠 말려야 할 만큼 몰입하는 특별활동이 있다. 신기해서 물었다. 뭐가 그리 재밌느냐고. “컨트롤하는 느낌이 좋아. 일이 착착 돼.” 이 느낌이 핵심이다. 과하면 문제지만 이 느낌에 따라 자아 개념, 미래에 대한 계획, 행동이 달라져서 결국 인생이 달라진다. 이제 연예인의 두 번째 고통이 뭔지 감이 온다. 연예인은 ‘컨트롤 느낌’을 갖기가 참 어렵다. 고정관념보다 더 무서운 것은 자신의 성공을 노력보다 운에 귀인하는 것이다. 배우 유해진의 흥행 소감은 늘 한결같다. “나는 정말 운 좋은 놈이다.” 더 들어 보면 겸손을 위한 빈말이 아니다. “피 터지게 노력하는 배우는 많지만 극소수만 성공한다. 많은 부분이 운이다.” 노력의 아이콘인 유 배우조차 이렇게 고백한다. 노력은 기본, 성공은 운이 결정. 연예계의 현실이다. 사실 근거 없이 운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연예인은 이 문제적 심리 상태를 자청한 사람들이다. 연예인 지망생들께 한 말씀 올린다. 성공의 자격 조건은 이중 고통을 견디는 강한 멘탈이다. 운 좋아 성공했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하는 능력이다. 노력과 성공의 관계가 매우 희미한 현실을 수용하면서도 좌절을 거부하고 이론이 예측하는 바를 거슬러 노력을 지속하는 의지다. 연예인만 이럴까. 노력이 ‘노오력’으로 전락한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이들이 같은 아픔을 겪는다. 미안하지만 답은 같다. 노력할 의욕을 잃는 것은 다 잃는 것이다.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어느 한 매체 인터뷰에서 말했다. “버틴다는 것은 완생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시간을 버텨 내면 기회가 올 것이다. 만화가에게 필요한 재능은 어려운 환경을 버텨 내는 것이다.” 버텨 내는 것. 이 재능이 필요하다.
  • ‘초인종 의인’ 유족, 마포구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초인종 의인’ 유족, 마포구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원룸 건물에 불이 나자 초인종을 눌러 이웃을 구하고 숨진 안치범씨 유족이 장학금 1000만원을 내놨다.서울 마포구는 안씨 유족이 지난 2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을 방문해 성우가 꿈이었던 고인의 뜻을 담아 재능 있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족은 당초 조용히 기부하고 싶어 했으나 마포구가 고인 마음이 전달돼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외부에 알리자고 설득했다. 안씨는 지난해 9월 9일 오전 4시쯤 마포구 서교동 한 원룸에 불이 나자 현장에서 빠져나와 119 신고를 한 뒤 다시 불길에 휩싸인 건물로 들어갔다. 그는 집집을 돌아다니며 초인종을 눌러 화재를 알리고 모든 입주민을 무사히 구했지만 정작 자신은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사경을 헤매던 안씨는 같은 달 20일 숨졌다. 마포구는 안씨의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9월 의사자 지정에 적극 협조했고 용감한 구민상을 추서해 마포구청 로비 구민상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씨는 서울시 안전상도 받았다. 2014년 1월 설립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그동안 기본재산과 기탁금 115억 6382만원을 모아 642명에게 장학금 9억 2025만원을 지급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지역 유치원생들이 저금통으로 모은 686만원을 기탁하고 한성화교협회가 600만원을 내놓는 등 각계각층의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주민 예술단 꿈, 서대문서 펼쳐요

    주민 예술단 꿈, 서대문서 펼쳐요

    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에 공연 기회와 활동공간을 적극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자들이 만든 음악·댄스·회화 등 예술동아리, 또는 자치회관 개방공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연습·활동하는 동아리를 말한다. 현재 12개동 423명의 주민이 참여 중인 아마추어 예술단은 총 33개다. 악기 연주 밴드, 풍물·난타 동아리가 각각 9개로 가장 많고, 댄스·한국무용 7개, 판소리·민요·합창 6개, 공예·회화 2개 순이다. 지난해 ▲북가좌1동 나비울합창단이 ‘가재울의 봄’ 음악회와 서대문 마을축제 ▲홍은2동 원더패밀리(통기타 연주)와 북아현동 포시즌밴드가 마을네트워크 파티 ▲홍은1동 민요판소리와 하모니카 예술단이 어버이날 큰잔치 ▲홍제2동 다듬소리(난타)가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개통행사에서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4개 행사에 18회 공연을 펼쳤는데 올해는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 참여를 더욱 북돋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중 장기 운영 강좌, 중급 이상 강좌를 동아리로 전환해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으로 기르고, 자치회관 개방공간을 이용해 연습하는 우수 동아리도 예술단으로 적극 발굴한다. 동 주민센터 자체 행사 참여 시 10만원, 시·구 및 다른 지자체 주관 행사 참여 시 20만원 등 활동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의 활약상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대외 공연과 매칭해 주고, 시·구 행사, 전국 주민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출전도 후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이 주민 참여형 공연문화 정착은 물론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꿈은 이뤄진다…장애여성의 결혼 꿈 이뤄준 온정

    꿈은 이뤄진다…장애여성의 결혼 꿈 이뤄준 온정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결혼을 꿈꾼다. 또한 실제 많은 이들이 결혼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린다. 하지만 가난과 장애 속에서 그런 평범함조차 사치로 여겨온 이가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영국 미러는 절대 결혼하지 못할 것이라 스스로 생각하던 여성이 '꿈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많은 이들의 도움 속에서 여성으로서 꿈꿔온 작은 욕심을 실현한 것이다. 태국 야소톤 출신의 세이폰 자룬시(38)는 심각한 골격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발육이 멈췄고 걷지도 못하는 상태다. 그녀에게 결혼은 이루지 못하는 꿈과 마찬가지였다. 가난한 생활형편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외모를 향한 조롱과 비아냥을 참고 견디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사랑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자괴감과 두려움은 더욱 커졌다. 세이폰은 "사람들은 내가 그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했다. 어떤 이들은 내가 관 속에 있을때 예뻐보일 거라는 말까지 했다"고 불편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걱정과는 달리, 그녀는 자신보다 30살이나 많은 보안요원과 사랑에 빠졌다. 많은 나이 차이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했고, 사랑하는 그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미용사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리차비팻의 선처로 그녀의 꿈은 현실이 됐다. 세이폰은 그에게 연락해 "나는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지만 돈이 없다"고 말했고, '살롱 엔젤'로 유명한 그는 여가시간을 활용해 그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리차비팻은 원래 부유한 고객들만 상대해왔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커플은 웨딩업체 앤톤의 지원으로 메이크업과 머리치장, 결혼식 장소와 결혼 예복, 결혼앨범까지 받을 수 있었다. 세이폰은 "자신의 꿈이 현실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안재욱, 목소리로 ‘안중근’을 알리다

    안재욱, 목소리로 ‘안중근’을 알리다

    “마지막까지 집필했던 ‘동양평화론’의 가치와 세계 평화를 꿈꾸던 당당한 안중근의 정신이 우리에게 다시금 큰 울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녹음에 임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진행 중인 ‘당신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배우 안재욱의 말이다. 그는 2월 14일 안중근 사형 선고일을 맞아 제작된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을 주제로 한 영상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영상에는 안중근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 및 안중근에 대한 전 세계의 평가를 상세히 담고 있다.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국내외로 나라가 어수선한 지금, 우리의 영웅 이야기를 되새기며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라마다 대표하는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런 영웅들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놓듯이 전 세계 젊은 층에 안중근을 소개하고자 SNS로 널리 퍼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어 영상은 유튜브뿐만이 아니라 미국, 영국, 중국 등 대륙별 주요 10개국을 선정해 나라별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 게시해 전 세계 네티즌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서 교수팀은 ’당신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라는 시리즈 영상을 제작 중이다. 지금까지 윤봉길, 윤동주, 안용복 등 8명을 조명했으며 특히 윤종신, 김윤진, 송일국 등 스타들의 내레이션 참여가 눈길을 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마 못 박기로 기네스북에 도전한 남성

    이마 못 박기로 기네스북에 도전한 남성

    이마를 망치삼아 못을 박은 한 남성이 화제다. 무시무시한 재능을 가진 그는 결국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기네스북 측은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보스턴 출신의 존 페라로의 기네스북 등재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의 ‘기네스 세계 기록 쇼’에 출연해 2분 만에 38개의 못을 박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페라로는 이전에도 이마로 1분 동안 13개의 못을 박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2011년에는 볼링공을 이용해 머리 위에서 콘크리트판 45개를 깨 모두를 놀라게 했다.페라로의 특별한 능력은 어린 시절에 발견됐다. 형과 뛰어 놀던 그는 머리로 나무문을 부순 것을 계기로 꾸준히 두개골을 단련시키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오늘날 가장 강한 두개골의 소유자, ‘망치 머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기네스북까지 올랐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준비는 훈련뿐이었다. 목표에 대한 고된 노력은 내 능력에 대한 확신을 만들어준다”며 오랜 시간동안 힘겨운 연습 끝에 얻은 값진 결실임을 전했다. 사진 영상=Guinness World Record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로맨틱 밸런타인데이’...박수진, 수제 초콜릿 인증샷 공개

    ‘로맨틱 밸런타인데이’...박수진, 수제 초콜릿 인증샷 공개

    배우 박수진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박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밸런타인데이. 모양보다는 맛으로. 좋은 재료. 마음이 최고.. 재능 없는 걸로. 복덩이 잘 때 샤샤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파란색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박수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박수진은 직접 만든 초콜릿을 양손에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민낯인 듯 수수한 모습에도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5년 7월 배우 배용준과 결혼한 박수진은 지난해 10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지문 전성시대?/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지문 전성시대?/박건승 논설위원

    만인부동(萬人不同)과 종생불변(終生不變), 즉 사람마다 다르고 일생 변치 않는다. 지문의 특성을 이르는 말이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유일하게 지워지지 않는 서명은 사람의 지문’이라고 했다. 지문은 임신 4개월째 유전적 체계에 따라 피하층에서부터 만들어지므로 한 번 생겨나면 바뀌지 않는다. 지문이 만들어지는 데는 압력의 비율, 모태 속 태아의 위치 등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서로 다르다. 지문이 일치할 확률은 10억분의1에서부터 640억분의1, 870억분의1까지 학설이 무척 다양하다. 세계 인구가 74억명이니 100억분의1을 넘어서면 지구상에 같은 지문을 가진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개나 고양이는 지문이 없지만 영장류인 원숭이·침팬지·오랑우탄은 지문이 있다. 유대류(有袋類)인 코알라는 뚜렷한 지문을 가진 몇 안 되는 포유류다. 코알라의 지문은 놀랄 만큼 인간의 지문과 흡사하다는 것이 흥미롭다. 그렇다면 지문이 생겨난 이유는 뭘까. 지금까지의 정설은 지문이 손가락과 물체 표면의 마찰력을 높여 무언가를 더 단단히 붙잡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컵을 잡았을 때 젖은 컵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문이 타이어의 홈처럼 막아 준다는 것이다. 지문은 사람을 구별하거나 범죄 사실을 입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중국이 지난주부터 14~70세 입국 외국인의 지문을 채취하는 것도 사람을 구별하는 데 그만한 수단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에서 지문 인식을 활용한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요즘 들어선 지문 검사로 유아 적성을 파악해 장래 진로까지 추천해 준다는 ‘지문 적성검사’가 학부모 사이에서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고 한다. 서울 강남·목동 등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30여곳이 성업 중이다. 상담 업체들은 열 손가락 끝의 지문만 보고 유아들의 선천적인 성향과 소질, 적성, 진로 방향을 미리 알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태아의 뇌 발달 시기에 지문이 형성되는데 이때 유전자적 특징이 반영된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주로 언어 능력, 수리·논리 능력, 음악 능력, 자기이해 능력, 대인관계 능력을 파악한다. 예컨대 ‘공간지능이 뛰어난 예술가형이니 조형미술에 관심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는 식이다. 아무리 지문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도 적성, 장래 진로와 연관 짓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심리학계는 “지문과 재능·진로의 관계를 입증한 논문이 공인 학술지에 실린 적이 없다”고 말한다. 선진국에서도 정부·공공기관이 공인한 지문 적성·심리검사는 전무하다. 섣불리 특정 재능을 강조한 나머지 아이의 미래를 단정 짓는 것은 다른 가능성을 막는 꼴이 될 수 있다. 이제 사설 상담 업체들이 지문 적성검사의 신빙성이 높다는 증거를 내놓을 차례다. 세상 모든 이치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는 것은 아니잖은가라는 식은 곤란하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자치구] 공무원 모두가 봉사 나선 용산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자치구] 공무원 모두가 봉사 나선 용산

    서울 용산구 공무원들이 지역 내 봉사활동 문화를 퍼뜨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나선다.용산구는 구청사와 동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자원봉사 권장이수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무원들이 독거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의 가정, 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면 소외계층의 삶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공무원들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개인별로 8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해야 한다. 구는 공무원들의 자원봉사가 보여 주기식에 그치지 않도록 오는 21일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한다. 안승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자원봉사의 필요성, 사회적 가치 등을 설명한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퇴근 뒤나 주말, 공휴일 등에 하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직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봉사할 수 있도록 수요처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공무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서별로 계획을 세워 단체 봉사활동을 하면 공무원 승진 등에 필요한 ‘상시학습’ 시간(1일 최대 4시간·연간 최대 30시간)으로 인정해 준다. 또 활동 실적이 좋은 직원을 따로 뽑아 오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에 맞춰 구청장 표창을 줄 예정이다. 표창 대상은 자원봉사 우수공무원 3명과 우수부서 2곳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민간기업 직원들은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는데 공익적 업무를 하는 공무원이 되려 봉사를 적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자원봉사 권장이수제가 지역의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400억원 쏟아부은 영국 “평창서 金 8개 따겠다”

    영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3년 전 소치 대회 때 땄던 메달 수를 곱절로 늘리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마이크 헤이 영국 선수단 단장은 9일 평창 대회 개막 G-1년을 맞아 BBC와 인터뷰를 갖고 소치 때 일시적으로 겨울스포츠에 1350만 파운드(약 193억원)를 투자했던 것과 달리 평창 대회를 앞두고는 4년에 걸쳐 2790만 파운드(약 400억원)를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만 67개의 메달을 땄지만 겨울 스포츠에선 천연시설 부족에다 재능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 부진했다. 97년의 역사를 지닌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은 26개에 불과하며 가장 많은 메달을 딴 것이 1924년 샤모니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따낸 4개였다. 따라서 헤이 단장은 메달 8개를 따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셈이며 영국 체육부도 올해 여러 종목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8개의 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헤이 단장은 “영국 체육부가 쏟아부은 돈은 동계종목 선수들에게 진짜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며 ”우리가 큰 희망을 제시하면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서기 위해 경쟁할 수 있는 몇 가지 유도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자신감에 찬 종목으론 프리스타일스키와 스노보드, 쇼트트랙, 컬링과 스켈레톤 등을 손꼽는다. 선수들의 기량이 차츰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헤이 단장은 “알파인 종목의 강국들과 대적하기는 어렵겠지만 2위 그룹에서는 진척을 이루고 있으며 믿음도 쌓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SW·발명영재 등 외연 넓힌다지만 사교육처럼 시키면 영~ 재미없어요

    SW·발명영재 등 외연 넓힌다지만 사교육처럼 시키면 영~ 재미없어요

    ‘우리 아이가 혹시?’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자녀가 ‘영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래 아이들보다 수학 문제를 잘 풀거나, 기발한 상상력을 보인 자녀를 본 부모는 곧 영재교육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반으론 성에 안 차게 마련. 부모는 교육청이나 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이 인기 있다는 이야길 듣는다. 다른 부모와 정보를 교환한 결과 ‘영재교육원에 보내려면 어느 학원에 다녀야 좋다더라’는 이야기도 듣는다. 전문가들은 자녀의 적성이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이런 일들이 결국 자녀만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교육부가 조만간 발표할 영재교육 기본계획을 살펴보고, 영재교육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었다.●올 영재교육 예산 2년 새 150% 늘어 교육부 영재교육 확대 기조에 따라 영재교육 대상자는 계속 늘고 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올해 영재교육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영재교육 예산은 37억 7600만원으로 책정됐다. 2015년 25억 7000만원에서 2년 만에 150%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영재교육 기관 가운데 학교 차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이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전국 2045개 학급이 운영됐다. 교육청이 진행하는 영재교육원은 전국에 257개가 있다. 학생수 비율로는 30% 수준이다. 대학의 영재교육원은 77개로, 전체 8% 남짓이다. 고교급에서는 학교 형태로 운영된다. 전국 8개 영재학교와 20개 과학고다. 이들이 전체 6% 수준이다. ●수학·과학 외 분야 22%까지 확대 영재교육은 여전히 수학과 과학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만 최근엔 발명, 소프트웨어,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영역으로도 확대된다. 수학과 과학 이외 분야 영재교육은 2013년 16.6%에서 2014년 17.4%, 2015년 18.9%로 늘었고, 지난해 20.3%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이 비율은 올해 22%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올해 영재교육진흥법 및 시행령을 개정한다. 영재교육원 설치·운영 기준을 재정립했다. 영재교육 교원과 강사 용어도 정리했다. 영재 교육기관 지정과 설립은 법률로 규정했다. 영재학급당 학생수 개정도 내용에 들어 있다. 특히 올해는 2013년부터 시작한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의 마지막 해다. 5개년 중장기 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올해 세운다. 올해 이후 영재교육 방향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초등 영재교육원 부모 욕심 내려놔야 교육부가 영재교육의 대상자를 확대하고 분야도 넓히는 이유는 영재교육이 사회적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다양한 수준과 영역 맞춤형 영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한 사교육이다. 현재 영재교육을 향한 사교육 형태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중학교급에서 영재교육은 사실상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향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교과 성적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와 달리 초등학교급에서의 영재교육 사교육은 부모의 욕심이 다소 반영된 것이란 지적이 많다. 영재학급은 대부분 학교에서 운영하는 데다 학부모 부담으로 운영돼 사실상 경쟁이 치열하진 않다. 그러나 교육청과 대학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은 인지도가 높고 교육부가 예산을 모두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인기있는 편이다. ●서울 내년부터 초등 3학년 선발 안 해 영재교육원 입학을 위한 초등학생의 과열이 심한 탓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3학년 선발을 아예 없애고, 4학년 선발을 1.5배수로 늘렸다. 홍경희 시교육청 과학영재·정보화 담당 장학사는 “영재교육원 입학을 위한 과도한 사교육은 사실상 딜레마인데, 초등학교에서 이런 식으로 자녀를 가르치면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재교육원에 지원해 보고 ‘떨어지면 그만’이라는 학부모의 넉넉한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대학 영재교육원을 보내려면 자녀의 재능과 함께 흥미를 우선 따지라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최근 영재교육원은 사교육으로 입학하려는 학생을 걸러내는 장치들을 마련하는 추세다. 유민수 한양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주임 교수는 “최근 소프트웨어 교육 붐이 일면서 일부 학원이 영재교육원 입학을 위해 단순히 기능만 강조해 교육하고 있다”면서 “영재교육의 목표가 기능을 키우는 게 아니라 영재의 사고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을 부모가 우선 명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쑥쑥 자라는 재능 꿈나무…강북 17명에게 장학증서

    지난 8일 서울 강북구청 3층. 지역 내 미양중에 다니는 이아현(15)양이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증서를 받고 활짝 웃었다. 연극 및 뮤지컬 분야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양은 “재능을 눈여겨봐 주고 지원해 준 어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은 지난 8일 지역 내 재능 꿈나무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의 장학사업은 2012년 시작된 강북구만의 대표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6개 분야에서 뛰어난 소질을 가졌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증서를 수여받은 17명은 올해 새로 뽑힌 ‘5기’ 6명과 ‘1~4기’ 11명이다. 구는 매년 재심사를 통해 지원을 연장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재능이 있고 전도유망한 아이들이 단지 경제적 이유로 꿈을 접지 않게끔 많은 구민들이 꿈나무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끝까지 지원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보고, 듣고, 체험하는 평창 문화올림픽으로 창조된다

    보고, 듣고, 체험하는 평창 문화올림픽으로 창조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둔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평창 문화올림픽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당신의 열정을 평창으로’라는 문화올림픽 슬로건을 발표했다. 문화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문화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올림픽 자체를 문화유산으로 창조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문체부에 따르면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의 경우 초대형 공연 전시를 기획하고, 한류 콘텐츠 확산을 통한 코리아프리미엄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전 국민들이 올림픽을 축제로 즐기는 방안으로 한민족 대합창, 1만인 대합창 등 대형 공연과 2018명 한국회화전, 2018개 가로배너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월드디제이(DJ) 페스티벌, 아리랑축제, 서울거리에술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기로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문화 한류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동계스포츠 등 가상현실 게임과 케이팝 홀로그램 콘서트, 이스포츠 페스티벌 등이 추진된다.국제 행사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2020도쿄하계올림픽~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의 릴레이 개최를 게기로 한·중·일 3국 문화올림픽도 열린다. 3국의 문학, 전통극, 서화, 연극, 음악, 학술 등을 중심으로 동북아 평화메시지를 세계에 전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의 경우 강원도의 문화자원 발굴을 주제로 ‘평창 관광로드 10선’, ‘신사임당·허난설헌 문화이야기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림픽 트레킹 코스와 효석예술촌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원 지역에 대형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춘천음악극 ‘봄봄’, 강릉 전통연희 ‘단오향’, 화천 인형극 ‘낭천별곡’ 등 강원 ‘1시·군 1문화예술’ 구축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 자원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도전의 역사,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한국어·영어 홍보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2분 분량의 이 영상은 스위스 생모리츠동계올림픽부터 시작한 한국 동계올림픽 유치의 역사와 주요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소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며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영상은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월드스타 김윤진이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윤진-서경덕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나섰다

    김윤진-서경덕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나섰다

    배우 김윤진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서경덕 교수는 평창동계올림픽 D-365일을 기념해 ‘도전의 역사,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2분 분량의 영상에는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부터 시작된 한국 동계올림픽 도전의 역사와 주요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평창올림픽 유치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김윤진이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번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각각 제작됐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축제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앞으로 1년 남았다.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민간차원에서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게 알리는 일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주요 언론사 600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상을 첨부했다. 50여 개 국가의 주요 한인회 커뮤니티에도 홍보 중이다. 특히 각 나라에 퍼져 있는 유학생들의 SNS계정을 통해 그 나라 젊은 층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서 교수는 이번 영어 버전의 영상을 유튜브뿐만이 아니라 미국, 영국, 중국 등 대륙별 주요 10개국을 선정해 나라별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 올려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도 널리 홍보하고 있다. 김윤진은 “해외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런 국제적인 이벤트가 그 나라의 국가이미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많이 봐 왔기에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 지원했으며 향후 서 교수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외 붐업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오영수 문학, 클래식 선율 타고 부활

    오영수 문학, 클래식 선율 타고 부활

    11일 울산 문학관서 시 낭송도 소설 ‘아찌야’ 라디오극으로 변신울산 오영수문학관이 울산 출신 소설가 난계 오영수(1909~1979) 선생 탄생 10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처음 연다. 오영수문학관은 오는 11일 문학관 난계홀과 문화사랑방에서 ‘포성이 멎은 자리, 꽃들은 피고 지고’를 주제로 클래식 연주와 시 낭송이 어우러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발혔다. 행사는 울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울산재능시낭송협회, 난계사랑문학회의 재능기부로 꾸민다. 울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김종규의 지휘로 파헬벨의 ‘캐논변주곡’에 이어 비발디 ‘사계’ 가운데 겨울 2, 3악장을 연주한다. 그사이 난계사랑문학회 이수정 총무가 오영수 선생의 소설 ‘아찌야’를 라디오극으로 옮긴다. 또 울산재능시낭송협회 우진숙 회장이 유치환 시인의 시 ‘출생기’를 낭송하고 조윤숙 직전 회장이 1948년 염주용 시인이 부산에서 발행한 문예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인 오영수 선생의 시 ‘호마’(胡馬)를 낭송한다. 울주필 단원들이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려주는 사이 재능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유치환 선생의 시 ‘깃발’, ‘바위’, ‘세월’,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등을 낭송한다. 기념행사는 생전에 ‘내게 종교나 신이 있다면 고향과 자연일 것’이라고 한 오영수 선생이 즐겨 부른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오케스트라 선율로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연옥 오영수문학관 관장은 “11일은 오영수 선생이 탄생한 지 108주년이 되는 날이며 이틀 뒤인 13일은 유치환 선생 50주기”라며 “조선 청년문학가협회 경남지부 회원으로 함께 활동했을 뿐 아니라 6·25전쟁이 치열하던 때 동부전선을 함께 종군하면서 생사를 함께한 사이이기도 해 두 분의 문학 혼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강북, 저소득 가정 무료 중개

    서울 강북구가 저소득 가정에 무료로 임차계약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부동산 중개업소 250곳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으로 8000만원 이하 전·월세 임차계약을 원하는 이들이다. ‘재능기부 부동산 중개사무소 인증스티커’를 입구에 부착한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직접 찾아가거나,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단독주택 전·월세 계약의 경우에는 소방관이 직접 방문해 가스 경보기를 설치해 주고, 소화기도 무료로 준다. 이를 위해 강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북소방서와 협업하기로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의 하나로 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은 최대 30만원의 중개수수료 절감 혜택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공민지 전소미 ‘언니들의 슬램덩크2’ 재능기부? “재활센터 수준”

    공민지 전소미 ‘언니들의 슬램덩크2’ 재능기부? “재활센터 수준”

    걸그룹 멤버였던 공민지 전소미가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8일 열린 KBS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기자간담회에는 박인석 PD와 출연진 코미디언 김숙, 방송인 홍진경, 배우 강예원, 한채영, 가수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참석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43세에서 17세까지 평균 연령 34세의 여자 연예인들이 걸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인 공민지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에서 센터로 활약한 전소미에게 많은 것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 박인석 PD는 “공민지 전소미가 가장 늦게까지 연습실에 남아 있다”며 “재능기부 수준으로 멤버들 한 분 한 분 붙잡고 고생했다. 재활센터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개인 미션이 아니라 시즌1처럼 협력 코드는 그대로 간다. 한 사람 한 사람 실력 차이는 있겠지만 팀이 어떻게 갈 것인지에 집중해달라”고 전했다. 기존 멤버인 김숙, 홍진경을 비롯해 새 멤버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활약할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오는 10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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