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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건·공간·재능 나누는 성동공유센터 내일 개관

    물건·공간·재능 나누는 성동공유센터 내일 개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15일 물건·공간·재능 등을 함께 나누는 성동공유센터(조감도)가 문을 연다.성동구는 “비용 문제로 선뜻 구입하진 못하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나누고, 함께할수록 더 커지는 재능도 나누며, 커뮤니티 공간도 공유하기 위해 건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동공유센터는 연면적 195.23㎡에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1층 ‘물품공유소’에는 공구류, 생활용품, 캠핑용품 등 약 250종 700여개 물품이 구비돼 있다. 물품가액의 3% 이내의 대여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 ‘공유프로그램실’에서는 재능, 경험, 지식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 누구나 강사가 돼 자신의 재능이나 경험을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다. 3층은 주민커뮤니티룸과 공유서가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물건과 서비스를 나눌 뿐 아니라 재능 나눔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연결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이끄는 사업”이라며 “젊은 세대 유입이 많은 행당동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유는 자원을 함께 사용해 자원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공유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다양한 공유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공유도시 성동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원케이, 美 러브콜 거절하고 국내서 데뷔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

    원케이, 美 러브콜 거절하고 국내서 데뷔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

    팝스타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의 프로듀서, 그리고 록그룹 스틸하트가 인정한 신인가수 ‘원케이’가 국내서 정식 데뷔한다. 원케이가 13일 공식 쇼케이스를 갖고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 음원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원케이는 사실 미국 팝시장에서 더 알려진 가수로 지난 2010년 레이디 가가, 비욘세, 리한나, 아론카터 등의 프로듀서를 맡고 레이디 가가의 제작자를 겸하고 있는 멜빈 브라운에게 앨범 작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원케이는 한국에서 먼저 데뷔하기를 원해 정중히 이를 고사했다. 이후 레이디가가 앨범에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참여하고, 현재 비욘세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레이&레이니(Ray&Renny) 역시 원케이의 재능을 높이 사 공동 작업을 제안했다. 원케이는 이번 제안마저 거절했다. 한국에서 먼저 인정받고 해외에 진출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그 사이 ‘She’s Gone’으로 알려진 록그룹 스틸하트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가지면서 원케이에게 메인 게스트로 공연해줄 것을 요청했고 무대에 서 공연을 하면서 자신의 음악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몇 년간 심혈을 기울인 작업 끝에 오는 13일 정식으로 한국시장에 발을 디디게 됐다. 때문에 미국 팝시장에서 인정받은 원케이의 데뷔 소식에 벌써부터 한국 가요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쇼케이스 후에도 여러 미디어에서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원케이는 “이번 앨범명을 ‘Desperate for(간절히 원하다)’로 정한 이유가 노래를 하고 싶었던 간절함과 지금 노래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주위 모든 고마운 분들에게 좋은 곡으로 보답하고 싶은 간절함을 담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는 하리의 ‘귀요미송’,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김종민의 ‘살리고 달리고’ 등 작사 및 작곡가로 활동 중인 힙합가수 단디가 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좋은 벗’ 붓 삼아…매주 월요일 그녀들은 꿈을 색칠한다

    [동호회 엿보기] ‘좋은 벗’ 붓 삼아…매주 월요일 그녀들은 꿈을 색칠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팔레트에 짜 놓은 물감들을 보면 녀석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축소해 놓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나는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 내가 아는 그 사람은 어떤 색깔일까? 아무것도 없는 하얀 캔버스에 스케치하고 붓을 들어 색칠할 때면 벅차오르는 기분에 심장 소리가 바깥까지 들리진 않을까 걱정도 해 봅니다.”# 가락지처럼… 15년간 女공무원들 끈끈한 우정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기계발과 힐링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 경기 이천시청 그림 동호회 ‘가락지’다. 가락지는 여성들이 장식으로 손가락에 끼는 두 짝의 고리를 말한다. 이름 그대로 회원들 간의 영원한 우정을 뜻하기도 한다. 이천시청의 여성공무원만으로 출발했다. 가락지회의 역사는 2003년 시작돼 15년 전통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문이 열려 있다. 근래에 신입회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동호회의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 퇴직 기념전시회 ‘전통’… 낙후지역 벽화 동참도 15명이 활동하고 있는 가락지회는 매주 월요일 퇴근 후 데생·수채화·유화 등 그림을 그린다. 학교에서 받던 미술수업이 아니라 자유로운 창작 활동의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처음 시작하는 회원이나 그림 그리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회원들은 지도 선생님의 도움도 받기도 한다. 그냥 그림이 좋다는 이유로 10여년 세월을 넘기면서 그림 작업으로 친목과 정을 나눈다. 전시관, 미술관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그림의 소재를 얻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회원 모두가 저마다 꿈을 그려 가는 곳이다. 박경미(여성가족과) 회장은 “직장을 인연으로 만난 좋은 벗들과 그림 그리는 여유로움으로 행복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작업한다. 지친 일상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뿌듯한 성취감도 느낀다”며 “자기계발에 한몫하고 있다는 게 이 동호회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말한다. # “취미로 시작했다 출품… 화가 꿈 이룬 회원도”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퇴직하는 회원들을 위해 후배들이 퇴임기념 전시회를 열어 주는 게 전통이 됐다. 2012년 서광자(전 상수도사업소장) 회원과 지난 6월 말 박회자(전 예산공보담당관) 회원의 퇴임기념 전시회를 했다. 2010년 이천시청직장동호회전시회, 여성문화대학 전시전 등 수차례 초청돼 작품전을 갖기도 했다. 경로당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어르신들의 고충의 소리를 귀에 담기도 하며, 낙후된 요꼴마을 담벽에 벽화 그리기에 동참하는 등 재능 기부로 행복한 동행을 실천하기도 한다. 이미연(민주화공원사무소) 총무는 “취미로 시작한 일이지만 매년 작품전과 공무원 미술대전, 기예경진대회에 출품도 하고 달력을 제작하는 등 전문가의 반열에 들어 퇴직 후 예술가의 길을 걷는 분도 있다”고 귀띔한다. 어릴 적 화가의 꿈을 꿨던 이들에게 잃어버렸던 꿈을 찾아 주는 동심의 공간인 가락지회 방에는 매주 월요일 저녁 회원 모두가 각자의 꿈에 색칠을 하는 열기가 가득 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태진의 코리아 4.0] 경제위기 극복은 미래형 인재 양성으로

    [강태진의 코리아 4.0] 경제위기 극복은 미래형 인재 양성으로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 20년 동안 경제성장 동력이 지속적으로 하강해 지난해는 잠재성장률이 2%까지 추락했다. 이런 하강을 현 정부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다음 정부 때는 0%대로 진입할 수도 있다. 그동안 정부는 장기성장의 추락 저지를 위한 근본적인 성장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단기 처방인 경기부양책에 더 집착했다. 그 결과 과잉·부실 투자로 이어졌으며 한계기업이 급속히 증가했고, 자원 배분의 효율성과 소득 분배를 악화시켜 양극화의 골이 더 깊어졌다.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장기 잠재성장률 하락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성장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소득주도성장은 가계 소득증대가 수요를 증대시키고, 기업 투자를 유발하며, 이를 통해 총수요의 순증가로 국가 GDP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소득주도성장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불안정은 국가의 미래나 번영에 앞서 현재의 개인 삶이 더 급박한 것임을 재삼 인식시켰으며, 한편으로 내일을 위해 오늘의 희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표면적인 인기에 영합하는 부정적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포퓰리즘 성격의 재정 투입이 남미나 그리스처럼 되지 않으려면 가계의 소득증대가 구성원의 자기계발로 이어지도록 복합적인 국가 인적자원 개발정책을 펴나가야 한다. 교육개혁을 통해 창의성 인재를 배출한다면 장기 성장률 하락을 멈출 수 있는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려면 사회 전반에 걸친 인적자원 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국민 의식 개혁을 이루며, 교육개혁을 완성시켜야 한다. 1990년대 이후 경제성장 정체나 하락의 주된 원인의 하나는 우리의 인재 양성이 모방형 인재 양성에 그친 영향이 크다. 전 산업 분야에서 프런티어 정신을 앞세운 ‘퍼스트 무버’의 인재를 제대로 키워 내지 못해서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형 인적자본이 창의적 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기업을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창조적 생산은 첨단 설비와 같은 물적자본과 근로자에게 내재된 기술과 지식의 인적자본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국가는 기업의 물적자본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생산설비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 및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창의적 첨단 과학기술이 접합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나 기업인이 자기 개발을 통해 창조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교육과 평생교육기관 등의 인적자본 축적 시스템을 치밀하게 갖춰야 한다. 고령화 시대에는 국민들도 언제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고등학교 시절 부모의 뜻에 따라 적성에 관계없이 점수에 맞는 대학을 선정해 원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된 중년들이 본인이 진정 원하는 진로를 택할 수 있도록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자아발견과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중년대학’을 제도적으로 대학 안에 도입해 미래사회의 인적자본 축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공과 직업 간 엇박자가 선진국에 비해 심하다. 이를 고쳐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자신의 재능과 꿈을 이룰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의 문을 다시 열어 주어야 한다. 어느 분야도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없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 문제는 미래에는 평면적 생각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인간 능력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 있다. 미래는 소수의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플랫폼을 지배하고 절대다수의 시민은 이 플랫폼을 매개로 한 불안정한 직업인으로 남을 수 있다. 진정한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젊은 세대에게 미래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창의성 교육을 시켜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더이상 미래가 아니고 현실이다. 확산 속도가 늦어 우리가 크게 느끼지 못할 뿐이다. 우리의 2세대 교육을 시급히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 만 14세 대학 합격한 소녀...첫날 도서관서 빌린 책

    만 14세 대학 합격한 소녀...첫날 도서관서 빌린 책

    만 14세 소녀가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양산시에 사는 이지영양이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최근 발표한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뉴시스 등이 12일 보도했다.이양은 2002년 11월 23일 생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나이 만 14세다. 그의 또래들은 올해 중학교 3학년으로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이양은 2015년 초졸과 중졸 검정고시,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이들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양은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홈스쿨을 시작했다. 어머니 한정하씨는 “지영이가 어려서 영재 판정을 받을 정도로 영특한 면이 있었고, 기존 학교의 갇힌 틀 보다는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홈스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산에는 홈스쿨 가정이 별로 없어 학생간 교류를 하지 못해 아쉬웠고, 지영이가 남동생(10)을 돌보며 집에서 공부를 한게 가장 힘들면서도 대견스러운 점”이라고 말했다. 전공을 법학과로 선택한 이양은 앞으로 법률가나 법학자의 길을 가겠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천천히 진로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양은 대학에 다니며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도서관에서 맘껏 책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양은 지난 9일 부구욱 총장과의 면담 후 곧바로 도서관으로 달려가 플라톤의 ‘국가론’을 대출했다. 대학은 이 양이 입학하기 전이지만 워낙 책을 좋아하기에 특별히 교직원 ID를 이용해 도서대출을 허락했다. 이양은 면담 후 부 총장과 함께 인천재능대학교 양병무 교수의 인문학 특강 ‘로마에서 배우는 지혜와 리더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유닛’ 신지훈 일상에서도 빛나는 싱그러운 미소

    ‘더 유닛’ 신지훈 일상에서도 빛나는 싱그러운 미소

    ‘더 유닛’ 신지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녀의 일상이 주목을 눈길을 끈다.11일 가수 겸 피겨스케이팅 선수 신지훈(20)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일상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여름에, 이제 곧 11월이라니”라는 문구와 함께 싱그러운 미소를 띈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신지훈은 긴머리를 흩날리며 역동적인 포즈로 밝게 웃고 있다.또 지난 9월 올린 셀카 사진에서는 각기 다른 4가지 표정을 지으며 이십 대의 상큼함을 뽐냈다. 이에 팬들은 “예쁘다.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지훈양 항상 응원해요!”, “진짜 귀여워요”, “예쁜 것 좀 봐, 감기 조심해요!!” 등 따뜻한 말과 응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신지훈은 지난 4일 ‘더 유닛’에 출연해 가수 윤종신과 정인의 듀엣곡 ‘오르막길’을 불러 화제가 됐다. 그는 청아한 목소리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아 합격했다. 신지훈은 앞서 2013년 싱글앨범 ‘Right There’을 발매, SBS ‘케이팝스타2’에 출연해 TOP10 안에 들며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그는 2012년 아시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노비스 부문 3위에 빛나는 실력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이기도 하다. 사진=신지훈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수영, 에코글로벌그룹과 전속계약 “배우+소녀시대 활동까지 전폭 지원”

    수영, 에코글로벌그룹과 전속계약 “배우+소녀시대 활동까지 전폭 지원”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최수영이 에코글로벌그룹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에코글로벌그룹 측은 10일 “최수영과 새로운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수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최수영의 배우와 가수 활동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소녀시대의 활동에 있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영은 SM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배우로서의 행보에 좀 더 집중할 전망. 에코글로벌그룹에는 다니엘 헤니를 비롯해 동현배, 이정민, 배누리, 한별, 팀 등이 속해있다. <이하 에코글로벌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에코글로벌그룹입니다. 가수 겸 배우 최수영씨와 에코글로벌그룹이 새로운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가수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잠재성 높은 배우로서 연기를 향한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최수영씨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하게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인만큼 당사가 갖춘 폭넓은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수영씨의 배우 활동과 가수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녀시대로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소녀시대의 활동에 있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당사 역시 적극 지원토록 할 것입니다. 최수영씨의 향후 행보에 관하여 당사와 아티스트의 신중한 결정으로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송구스러운 말씀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향후 당사는 최수영씨를 아끼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소통 채널과 이벤트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웃의 삶 빛내는 관악의 구두닦이들

    이웃의 삶 빛내는 관악의 구두닦이들

    31개 수선대, 하루 수익 기부 사비 등 27년간 1억원 모아 “저 역시 보이지 않게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보답하기 위해 시작했어요.”서울 관악구 구두수선대 운영자들 모임인 ‘관악녹지회’의 강규홍 회장의 말이다. 관악녹지회는 9일 관악구 전역에서 ‘일일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진행했다. 관악구 지역 내 31개 구두수선대의 하루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로 1990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기부액 220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억 1880만원에 이른다. 강 회장은 “같은 뜻을 가진 동료들과 행사 소식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 덕분에 매년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열 수 있다”며 “최근에는 구두보다 운동화를 신는 사람이 늘어나 수익금이 적어 돈을 좀더 보태서 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도 이날 구두를 맡기려고 방문했다. 유 구청장은 “평소에는 가장 낮은 곳에서 서민들의 힘든 삶을 대변하는 신발을 고쳐 주는 역할을 하지만, 이분들이야말로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있는 가장 빛나는 장인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 이달 21일까지 2018학년도 수시 2차 원서접수

    청강문화산업대, 이달 21일까지 2018학년도 수시 2차 원서접수

    청강문화산업대가 지난 7일부터 2018학년도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시작해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청강문화산업대에 따르면 푸드스쿨·뮤지컬스쿨·패션스쿨의 경우 각각 4개·2개·2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의 적성과 재능에 따라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스쿨·애니메이션스쿨·만화콘텐츠스쿨·게임콘텐츠스쿨 및 유아교육과는 졸업 직후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취업양성훈련소 ‘청강창조센터(CCRC)’를 통한 학생들의 실무 능력 배양이 장점이라는 것이 학교의 설명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현장 실습을 통해 재학 중 프로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 교수와 학생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외부 업체와 연계, 상업용 작품 제작은 물론 정부 지원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스쿨 학생들은 세계 4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인 프랑스의 ’안시(Annecy)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본선 경쟁 부문 진출, 브라질의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본선 경쟁 부문 연속 진출 외에도 여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 관계자는 “기업 실무자가 직접 강의하는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등 취업과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통신전공과 유아교육과는 높은 취업률로 유명하다. 모바일스쿨 중 국내 유일의 모바일통신전공의 취업률은 지난해 기준 85%로 수도권 유사학과 대비 최상위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유아교육과의 경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푸드, 패션, 뮤지컬, 모바일 등 10대들에게 익숙한 전공을 통해 2년제, 4년제를 통틀어 높은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하며 문화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 “워너원 김재환 평범해” 워너블 발끈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 “워너원 김재환 평범해” 워너블 발끈

    방송인 신정환이 일일 워너블(그룹 워너원 팬덤 이름)이 되기 위해 워너원 멤버들의 이름을 외우고, 굿즈 나눔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주 방송에서는 신정환, 임형준이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팬인 의뢰인에게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공연장에서 목마를 태워달라”, “팬들이 나눔하는 굿즈들을 대신 가서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부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늘 방송에서는 신정환, 임형준이 팬들에게 워너원 멤버들의 특징과 이름을 배우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요즘 팬 문화를 잘 모르는 두 아재들은 의뢰인들이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할 전망이다. 신정환과 임형준은 의뢰인들이 가르쳐주는 대로 박지훈의 시그니처 포즈 ‘내 마음속에 저장’을 손짓과 함께 해보지만 전혀 다른 느낌으로 팬들을 당황케 했다. 또한 빨간 스타킹을 신은 이대휘를 보며 “축구선수 홍명보 이후로 빨간 스타킹이 가장 잘 어울린다”라는 근본 없는 드립으로 핀잔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재환을 향해 “이 친구는 평범한 것 같다”며 특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말에 팬들은 즉각 “무슨 소리냐”며 그를 나무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신정환, 임형준이 처음에는 멤버들의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팬들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뛰고 이야기를 나누며 빠르게 적응했다”며 “어느 새 진짜 삼촌팬이 되어 열정적으로 워너원을 응원하는 두 사람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두 사람은 동분서주 바쁘게 뛰어다니며 일일 워너블 함께하기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신정환은 “오늘 하루 동안 계속 워너원에 대해 얘기하고 팬질을 하다보니 진짜 워너블이 된 것 같다. 워너블 회장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며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한편,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ne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학교, 재간둥이 다 모였네!”…강서구, 11일 구민회관 우장홀서 ‘2017 강서 Youth Festival’ 개최

    “우리학교, 재간둥이 다 모였네!”…강서구, 11일 구민회관 우장홀서 ‘2017 강서 Youth Festival’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인 ‘2017 강서 유스 페스티벌(Youth Festival)’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고등학생 그룹댄스 20개 팀과 가요경연 15개 팀이 출연한다. 그룹댄스에서는 3~20명 이내의 팀이 중·고등부로 나눠 디스코, 힙합, 테크노,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가요경연에서는 참가자들이 창작곡이 아닌 학생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솔로, 듀엣, 중창, 합창 등의 형태로 열정을 담아 노래한다. 청소년 동아리 연합회를 초청해 행사 중간 댄스, 연극 등 여러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행사장 밖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청소년 청중평가단’ 150명의 현장 투표 결과를 최종 평가에 반영, 그룹댄스·가요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총 9개 팀을 선정해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강서 Youth Festival’은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적이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0년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친구들과 공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재발굴단’ 강성태 “공부 잘하는 비결? 결국 습관”

    ‘영재발굴단’ 강성태 “공부 잘하는 비결? 결국 습관”

    ‘영재발굴단’ 강성태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스타 강사 강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성대현은 “영재발굴단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분”이라고 강성태를 소개했다. 그는 2001년 수능 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96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강성태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부법은 확실한 비결은 결국 습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절대 능력이 발휘될 수가 없다. 그 습관은 66일 동안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강성태는 이어 “막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미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반복되는 일과에 붙여야 한다. 작은 습관부터 들어야 한다.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자녀분 반응이 ‘에게?’ 이 정도일 만큼 작은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패널 김지선은 “‘아침에 수학 문제 두 개만 풀고 가자’ 이런 방식으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고 예시를 들었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30주기 추모展 연다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30주기 추모展 연다

    생전 사용 악기·소장LP 등 전시 18일엔 유재하음악경연대회도유재하는 단 한 장의 음반으로 전설이 된 천재 뮤지션이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팝과 클래식 감성을 입히며 이전과는 다른 대중음악의 물꼬를 틔운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7년 우리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반으로 손꼽히는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보인 지 불과 석 달 남짓 만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스물다섯 나이에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일이 기일이었다.유재하는 한양대 작곡과 81학번으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며 열정과 재능을 키우다가 대중음악가의 길을 선택해 4학년 때부터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김현식이 이끄는 봄여름가을겨울의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했다. 당시 조용필에게 ‘사랑하기 때문에’, 김현식에게 ‘가리워진 길’, 이문세에게 ‘그대와 영원히’ 등 자신의 자작곡을 주기도 했다.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던 유재하의 30주기를 기리는 전시회가 그의 모교인 한양대에서 열린다. 10일부터 내년 6월까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있는 한양대 3층 테마전시실에서 ‘우리 이대로 영원히, 유재하’전(展)이 진행된다. 유재하가 생전 사용하던 깁슨 어쿠스틱 기타와 영문 이름이 새겨진 추억의 국산 소리나 일렉트릭 베이스 기타, 피아노, 신시사이저 등 악기와 평소 사용하던 오디오, 즐겨 듣던 바이닐(LP) 120여점, 김현식이 유재하에게 쓴 친필 메모가 담긴 김현식 3집 음반 등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음악가로서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동생이자 아들, 친구였던 유재하의 면모가 함께 소개된다. 대학 신입생 시절 한양고전기타반에 제출한 입회원서와 작곡과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그의 대학 생활을 접할 수 있다. 또 유족의 기억으로 재현한 ‘재하의 방’에서는 유재하가 직접 수집한 LP와 곡을 만드는 데 사용한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등을 만날 수 있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일구기 위해 봄여름가을겨울을 떠난 유재하에게 그를 무척이나 아끼던 김현식이 ‘사랑하는 동생, 배신자, 그러나 좋은 동생, 재하에게’라는 메모를 담아 건넨 3집 앨범도 눈길을 끈다. 또 유재하가 친형에게 직접 불러주며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한 사이먼 앤 가펑클의 ‘에이프릴 컴 쉬 윌’과 돈 매클레인의 ‘빈센트’의 일부를 들어 볼 수도 있다. ‘에이프릴 컴 쉬 윌’은 최초 공개다. 유치원에서부터 중학교까지 동창으로, 대학 시절에도 예술가를 향한 꿈과 고민을 유재하와 함께 나눴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서도호와 동료 뮤지션들이 이야기하는 유재하의 삶이 스토리북 두 권으로 각각 꾸며져 전시된다. 원래 유재하는 첫 음반 재킷 디자인을 서도호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하지만 1988년 1월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추모음악회를 위해 서도호가 그린 초상화가 CD 재킷으로 사용되며 현재 가장 잘 알려진 유재하의 얼굴로 남았다. 전시회 개막일인 10일과 제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열리는 18일에는 추모음악회의 영상 상영회가 있을 예정이다. 첫 추모 음악회 때는 김민기가 총연출하고 이광조, 한영애, 이문세, 조동진, 김수철, 봄여름가을겨울 등이 출연해 유재하가 남긴 노래를 부르며 애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문

    [전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한국 국회 연설 전문이다. 국회 동시통역자의 통역이다.   친애하는 정 의장님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이곳 국회본회의장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 미국민을 대표해 대한민국 국민들게 연설할 수 있는 특별한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머무는 짧은 시간동안 멜라니아와 나는 한국의 고전적이면서도 근대적인 모습에 경외감을 느꼈으며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젯밤 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에서 있었던 멋진 연회에서 우리를 극진히 환대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군사협력 증진과 공정성 및 호혜의 원칙하에 양국간 통상관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 일정 내내 한미 양국의 오랜 우애를 기념할 수 있어 기뻤고 영광이었습니다. 우리 양국의 동맹은 전쟁의 시련 속에서 싹텄고 역사의 시험을 통해 강해졌습니다. 인천 상륙작전에서 전투에 이르기까지 한미장병들은 함께 싸웠고 함께 산화했으며 함께 승리했습니다. 근 67년 전 1951년 봄 양국 군은 오늘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서울을 탈환했습니다. 우리 연합군이 공산군으로부터 수도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큰 사상자를 낸 것이 그것으로 그해 두번째였습니다. 그 이후 수주 수개월에 걸쳐 우리 양국 군은 험준한 산을 묵묵히 전진했으며 혈전을 치렀습니다. 때로는 후퇴하면서도 이들은 북진했고 선을 형성했습니다. 그 선은 오늘날 탄압받는 자들과 자유로운 자들을 가르는 선이 됐습니다. 그리고 한미 장병들은 그 선을 70년 가까이 함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1953년 정전협정에 서명했을 당시 3만6000여 미국인이 한국전에서 전사했으며 15만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굉장히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영웅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또한 한국민들이 자유를 위해 치렀던 엄청난 대가에 경의를 표하며 이를 기억합니다. 한국은 수십만의 용감한 장병들과 셀 수 없이 무고한 시민들을 끔찍한 전쟁으로 잃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서울의 대부분은 초토화되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지역에 전쟁의 상흔이 남았으며 그리고 한국의 경제는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가 알다시피 그 이후 두 세대에 걸쳐 기적과도 같은 일이 한반도 남쪽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가구씩 한 도시씩 한국민들은 이 나라를 오늘의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국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국가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한평생이 채 되기도 전에 한국은 끔찍한 참화를 딛고 일어나 지구상 가장 부강한 국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오늘날 한국 경제규모는 1960년과 비교해 350배에 이르고 교역은 근 190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평균 수명 역시 53년에 불과했던 것이 이제는 82세 이상이 됐었습니다. 제가 선거에서 했던 것처럼 이사실을 축하하고자 합니다. 미국은 마찬가지로 기적과 같은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식 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활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업율은 17년째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IS를 물리쳤고 우리는 사법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대법원장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이거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에 배치되어 있는 것들이 큰 항공모함입니다. 이 항공모함에는 F35가 장착되어있으며 15대 전투기가 들어가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핵잠수함을 적절하게 포지셔닝 해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제 행정부 안에서 완전하게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천억에 달하는 돈을 지출해서 가장 새롭고 가장 발전된 무기체제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한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도 한국이 더 잘되길 원하고 이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누가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이에 대해 동조하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이 너무나 성공적인 국가로 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이 이루어낸 것은 정말로 큰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적인 탈바꿈은 정치적은 탈바꿈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주권 한국의 자긍심은 독립적인 국민들은 스스로 통치할 권리를 요구했습니다. 한국민들은 1988년 자유총선을 치렀습니다. 이것이 한국이 첫 올림픽을 개최한 바로 그 해입니다. 곧이어 한국민들은 30년 만에 첫 문민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손으로 이룩한 나라가 금융위기에 처했을 때 수백명씩 줄을 지어 가장 값나가는 물건들을 내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결혼반지, 가보, 황금 행운의 열쇠를 내놓으며 자녀들의 더 나은 미래를 담보하고자 했던 것들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의 금은 단순한 금전적 가치 그 이상이며 이것은 땀과 정신의 업적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한국의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너무나 많은 훌륭한 것들을 발견해냈습니다. 여러분들이 기술의 한계를 확대하고 기적적인 의학적 치료법을 개척하며 우주의 불가사의를 풀어내는 리더로 부상했습니다. 한국 작가들은 연간 약 4만권의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악가들은 전세계에 콘서트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대학 졸업율을 전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골프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은 그리고 제가 무슨 말씀 드릴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US오픈의 여성 골프들은 올해 그 대회를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골프장에서 열렸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한국 여성골프들이 박성현씨가 바로 여기서 승리했습니다. 전세계 10위권에 드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세계 4대 골프선수들이 모두 한국출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냐고요. 이곳 서울에서는 63빌딩이나 롯데월드 타워같은 멋진 건축물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여러 성장산업에 근로자들의 일터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제 굶주린 이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테러에 맞서며 전세계에서 문제 해결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몇달 후면 여러분들은 23차 동계 올림픽이라는 멋진 행사를 개최하게 됩니다. 행운을 빕니다. 한국의 기적은 자유국가의 병력이 진격했었던 곳, 즉 이곳으로부터 24마일 북쪽까지 미쳤습니다. 그리고 기적은 거기에서 멈춥니다. 거기서 모두 끝납니다. 거기서 바로 멈춰지는 것입니다. 번영은 거기서 끝나고 북한이라는 교도국가가 시작됩니다. 북한 노동자들은 끔찍하게 긴 시간을 견디기 힘든 조건에서 무보수로 일합니다. 최근에는 전 노동 인구에게 70일 연속 노동을 하든지 아니면 하루치 휴식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배관도 갖춰있지 않은 가정에서 생활하고 전기를 쓰는 가정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부모들은 교사에게 촌지를 건내며 자녀들이 강제노역에서 구제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습니다. 백만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1990년대 기근으로 사망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계속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5세 미만 영유아 중 거의 30%가 영양실조로 인한 발육부진에 시달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과 2013년 북한체제는 2억불로 추정되는 돈, 즉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배분한 액수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를 대신 더 많은 기념비, 탑, 동상을 건립해서 독재자를 우상화하는데 썼습니다. 북한 경제가 거둬들이는 수익은 비뚫어진 체제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배분됩니다. 주민들을 동등한 시민으로 여기기는커녕 이 잔인한 독재자는 주민들을 저울질하고 점수 매기고 국가에 대한 이들의 충성도를 너무나도 자의적으로 평가해서 이들에게 등급을 매깁니다. 충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딴 사람들은 수도인 평양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은 먼저 아사합니다. 한 사람의 작은 위반, 예를 들면 버려진 신문지에 인쇄된 독재자의 얼굴에 실수로 얼룩을 묻히거나 하면 이것이 그 사람의 가족 전체 사회 신용등급에 수십년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만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들이 노동수용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고 고문과 기아, 강간, 살인을 견뎌내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알려진 한 사례에서는 한 9살 소년이 10년간 수감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이 아이의 조부가 반역죄로 고발당했기 때문입니다. 또 한 사례에서는 한 학생이 김정은의 삶에 대한 세부사항 하나를 잊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군인들은 외국인을 납치해서 이들을 북한 첩보원의 어학교사로 일하게 만듭니다. 전쟁 전에 기독교의 근거지였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기독교인들과 기타 다른 종교인들 중 기도를 하거나 종교 서적을 보유했다 적발되면 억류와 고문,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처형까지도 감수해야 합니다. 북한 여성들은 인종적으로 열외에 있다고 감지되는 태아를 강제로 낙태시켜야 합니다. 이 아이들이 출생하면 아이들은 신생아 때 살해됩니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한 아기는 바구니에 담긴 채 끌려갔습니다. 경비대는 이 아이가 살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왜 중국을 도와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껴야 합니까. 북한 생활이 너무나 끔찍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정부 관료에게 뇌물을 주고 해외에 팔려간다고 합니다. 차라리 노예가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도망을 치고자 시도하게 되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가 됩니다. 사형에 탈출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에 더 가까웠습니다. 북한을 떠나고 나서야 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달았다고 말입니다. 오늘 한반도에서 우리는 역사의 실험실에서 벌어진 비극적 실험의 결과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민족, 두 개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다. 한쪽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국가와 삶을 꾸려나가고 자유와 정의, 문명과 성취의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한쪽 한국은 부패한 지도자들이 압제와 파시즘, 탄압에 기저해 주민들을 감옥에 가뒀습니다. 이 실험의 결과가 이제 도출되었고 그 결과는 너무나도 극명합니다. 1950년 한국 전쟁 발발시 두 한국의 일인당 GDP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서 한국의 돈은 북한에 비해 10배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 경제는 북한 대비 40배 이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동일선상에서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40배 이상 성장했다는 말입니다. 굉장히 잘하고 계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이 초래한 고통을 고려하면 북한 독재자가 왜 점점 필사적으로 주민들이 극명한 대비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해야했는지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북한 체제는 무엇보다도 진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외부 세계에 접촉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의 이 연설뿐 아니라 한국 생활의 가장 평범한 사실조차도 북한에서는 금단의 지식입니다. 서구와 한국의 음악 역시 금지되어 있습니다. 해외 매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범죄이며 이것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입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서로서로를 감시합니다. 이들의 집은 언제든지 수색을 당할 수 있습니다. 모든 행동이 정찰의 대상이 됩니다. 북한은 종교집단처럼 통치되고 있습니다. 이 군사적 이단 국가의 중심에는 정복된 한반도와 노예가 되어버린 한국인들을 보호자로서 통치하는 것이 지도자의 운명이라는 믿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성공할수록 더 결정적으로 한국은 김정은 체제의 중심의 어두운 환상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번영하는 한국의 존재 자체가 북한 독재체제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서울과 국회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한국이 강력하고 최고이며 자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국가의 힘이 폭군의 가짜 영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강력하고 위대한 한국 국민의 진정한 영광에서 그 힘이 나옵니다. 한국인들은 자유롭게 살면서 번창하고 예배하고 사랑하며 삶을 만들고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어떠한 독재자도 할 수 없었던 것을 한국 국민이 해냈습니다. 스스로 책임지고 미래의 주도권을 가졌습니다. 꿈이 있었는데 코리안드림을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서울의 멋진 마천루에서부터 들과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봅니다. 여러분은 자유롭게 행복하게 그리고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방법으로 이를 성취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나라와 여러분의 성공은 불안함과 경종, 심지어 겁먹음에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체제는 나라 밖에서 갈등을 모색합니다. 나라안으로부터의 실패를 눈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휴전 이후 북한은 미국인과 한국인들에 대해 수없이 공격했습니다. 용맹한 미 해군들을 붙잡아 고문했고, 반복해서 헬기들을 공격했으며 또한 69년에 미국 정찰기를 격추시켜서 31명의 미군을 사망하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 체제는 수없이 한국에 침투했고 고위지도자 암살을 시도했으며 한국 함선들을 공격했고 오토 웜비어를 공격해 결국 이 젊은이가 죽음에 이르도록 했습니다. 이 와중에 북한 체제는 핵무기를 추구했습니다. 잘못된 희망을 갖고 협박으로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가 이루어지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목표는 바로 한국을 밑에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북한체제는 핵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구하면서 지금까지 미국과 동맹국이 했던 모든 보장과 합의 약속을 어겼습니다. 94년에 플루토늄을 동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의 혜택은 거두면서도 동시에 불법적으로 핵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2005년에는 수년간 외교활동이 있었는데 그때 독재체제는 핵을 단념하고 비확산조약에 복귀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지 않고 오히려 포기하겠다고 한 무기를 협상했습니다. 2009년에 미국은 다시 한번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관여를 제시했습니다. 북한체제의 답은 한국 해군 함정을 침몰시키고 46명의 해군을 사망하게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북한은 계속해서 미국 측과 일본 영토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하며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여 미국 자체를 위협하려고 합니다. 북한 체제는 미국의 과거 자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했습니다. 이것은 치명적인 오산이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 정부는 매우 다른 행정부입니다. 과거의 행정부와 비교했을 때 다른 행정부입니다. 오늘 나는 우리 양국뿐 아니라 모든 문명국가를 대신해 북한에 말합니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또한 우리를 시험하지도 마십시오. 우리는 공동의 안보, 우리가 공유하는 번영, 그리고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멋진 한반도의 가느다란 문명한 선을 긋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역사 속에서 이 선은 여기 남아있습니다. 이 선은 평화와 전쟁, 품위와 악행 법과 폭정, 희망과 절망 사이에 그려진 선입니다. 이 선은 많은 장소에서 수차례에 걸쳐 역사 속에서 그어졌습니다. 이 선을 지키는 것이 자유국가가 늘 해야 하는 선택입니다. 우리는 유약함의 대가와 이것들을 지켜야 하는 위험을 같이 배웠습니다. 미국 국민은 나치즘, 제국주의, 공산주의, 테러와의 싸움을 하면서 그들의 생명을 걸었다. 미국은 갈등이나 대치를 원하지 않습니다. 결코 그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에는 버림받은 체제가 많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 미국의 결의를 시험했던 체제들입니다. 우리 과거를 되돌아보고 더 상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 혹은 공격받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도시들이 파괴위협 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협박받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잔혹이 이곳에서 반복되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을 걸었던 땅입니다. 바로 그래서 저는 이곳에 왔습니다. 자유롭고 번영하는 한국의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을 위해 메시지를 들고 왔습니다. 변명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힘의 시대다.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늘 강력해야 합니다. 세계는 악당체제의 위협을 관용할 수 없습니다. 핵 참화로 세계를 위협하는 체제를 관용할 수 없습니다. 책임지는 국가들은 힘을 합쳐 북한의 잔혹한 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 어떤 형태의 지원이나 공급, 용인을 규정해야 한다. 모든 국가들 중국, 러시아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체제와의 외교 관계를 격하시키고 모든 무역 관계를 단절시킬 것을 촉구한다.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는 이 위험에 함께 대처하는 것이다. 기다릴수록 위험은 증가하고 선택지는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위협을 무시하거나 혹은 가능하게 하는 국가들에게 말합니다. 이 위기의 무게가 여러분의 양심을 누를 것입니다. 이곳 한반도에 온 것은 북한 독재체제의 지도자에게 직접적으로 전할 메시지가 있어서다. 당신이 획득하고 있는 무기는 당신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체제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립니다. 어두운 길로 향하는 한걸음 한걸음이 당신이 직면할 위협을 증가시킬 것이다.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가 그리던 낙원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가서는 안 되는 지옥이다. 하지만 당신이 지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의 출발은 공격을 중단시키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며 안전하고 검증가능한 총체적인 비핵화입니다. 하늘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면 눈부신 빛이 남쪽에 가득하고 뚫을 수 없는 어둠의 덩어리가 북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빛과 번영의 평화의 미래를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같은 빛을 논의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경우는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경우입니다. 북한의 악한 체제는 한 가지는 맞게 보고 있습니다. 바로 한 민족이 운명은 영광스럽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있습니다. 한 민족의 운명은 억압의 굴레 속에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영과의 자유 속에서 번영하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한반도에서 이룩한 것은 한국의 승리, 그 이상입니다. 인류의 정신을 믿는 모든 국가들에게 승리입니다. 우리가 바라기는 곧 여러분의 북한 형제 자매들이 하나님이 뜻한 인생을 충만히 누리는 것이다. 한국은 우리에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줬습니다. 단지 몇십년 간의 기간 동안 근면, 용기, 재능만을 갖고 여러분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을 부와 풍부한 문화와 심오한 정신을 갖춘 축복받은 나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국은 모든 가정들이 잘 살고 모든 어린이들이 빛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한국은 강력하고 위대하게 국가들 사이에 서 있습니다. 자주적이고 자랑스러우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 사이에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존중하고 자유를 소중히 여기며 주권을 간직하고 스스로 운명을 만드는 나라다.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확인하며 모든 사람들의 완전한 잠재력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준비되어 우리 국민의 이해를 보호한다. 잔인한 야심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합니다. 우리는 함께 자유로운 하나의 한국, 안전한 한반도, 가족의 재회를 꿈꿉니다. 우리는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 가족들의 만남, 핵 악몽은 가고 아름다운 평화의 약속이 오는 날을 꿈꿉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강하고 방심하지 않으며 우리의 눈은 북한에 고정되어 있고 가슴은 모든 한국인들이 자유롭게 살 그날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국민들과 미국을 축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회인코리아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 문화 만들어 가요”

    대회인코리아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 문화 만들어 가요”

    바쁜 현대인들에게 ‘대회’를 통해 재미와 목표,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스타트업 사이트 ‘대회인코리아’가 대회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회인코리아’는 대회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자리인 동시에 재미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이벤트 혹은 축제로 볼 수 있다. 대회라는 형식을 통해 참가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면서도 단순히 1등만을 기억하는 경쟁적인 구조가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일방적으로 대회를 기획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형식에서 한 발 나아가 사이트 내에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대회 아이디어에 대한 공개 제안을 접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톡톡 튀는 온오프라인 대회를 기획한다. 대회의 주최자, 중개자, 참가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며,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회인코리아인 셈이다. 대회인코리아 관계자는 “마라톤이 1명의 1등을 가리기 위한 대회라기 보다는 한 명 한 명의 완주자 모두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인 것처럼 대회인코리아가 바라는 대회도 참가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회인코리아와 함께 사람들이 다양한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대회’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대회인코리아’에 접속해 보자.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회인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인코리아 사이트에서는 현재 다양한 대회 정보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 한장의 음반으로 전설 된 유재하 30주기 전시회 열린다

    단 한장의 음반으로 전설 된 유재하 30주기 전시회 열린다

    단 한 장의 음반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던 유재하의 30주기를 기리는 전시회가 유재하의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다.한양대 박물관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6월까지 박물관 3층 테마전시실에서 ‘우리 이대로 영원히, 유재하’전(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유재하가 생전 사용하던 깁슨 기타와 피아노, 신시사이저 등 악기와 평소 사용하던 오디오, 즐겨듣던 바이닐(LP), 김현식이 유재하에게 쓴 친필 메모가 담긴 김현식 3집 음반 등이 전시된다.유재하는 단 한 장의 음반으로 전설이 된 천재 뮤지션이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팝과 클래식 감성을 입히며 이전과는 다른 대중음악의 물꼬를 틔운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7년 우리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반으로 손꼽히는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보인지 불과 석 달 남짓 만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스물 다섯 나이에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유재하는 한양대 작곡과 81학번으로 클래식 음악을 전공했다. 화성학과 대위법 등을 배우며 동시에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쌓다가 대중음악가로서의 길을 선택, 대학교 4학년 때부터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김현식이 이끄는 봄여름가을겨울의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당시 조용필에게 ‘사랑하기 때문에’, 김현식에게 ‘가리워진 길’, 이문세에게 ‘그대와 영원히’ 등 자신의 자작곡을 주기도 했다. 전시회에서는 음악가로서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동생이자 아들, 친구였던 유재하의 면모가 함께 소개된다. 대학 신입생 시절 한양고전기타반에 제출한 입회원서와 작곡과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유재하의 대학 생활을 접할 수 있다. 또 유족의 기억으로 재현한 ‘재하의 방’에서는 유재하가 직접 수집한 LP와 곡을 만드는 데 사용한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유재하가 친형에게 직접 불러준 팝송인 사이먼 앤 가펑클의 ‘에이프릴 컴 쉬 윌’의 녹음 일부가 최초 공개된다.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일구기 위해 봄여름가을겨울을 떠난 유재하에게 그를 무척이나 아끼던 김현식이 ‘사랑하는 동생, 배신자, 그러나 좋은 동생, 재하에게’라는 메모를 담아 건넨 3집 앨범도 눈길을 끈다. 유치원에서부터 중학교까지 동창으로, 대학 시절에도 예술가를 향한 꿈과 고민을 유재하와 함께 나눴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서도호가 만든 유재하 스토리북도 전시된다. 원래 유재하는 첫 음반 자켓 디자인을 서도호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하지만 1988년 1월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열린 추모음악회를 위해 서도호가 그린 초상화가 CD 자켓으로 사용되며 현재 가장 잘 알려진 유재하의 얼굴로 남았다.전시회 개막일인 10일과 제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열리는 18일에는 유재하 추모음악회의 영상 상영회가 있을 예정이다. 당시 음악회는 김민기가 총연출하고 이광조, 한영애, 이문세, 조동진, 김수철, 봄여름가을겨울 등이 출연해 유재하가 남긴 노래를 부르며 애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이올린 슈퍼스타 이츠하크 펄먼 12일 내한공연

    바이올린 슈퍼스타 이츠하크 펄먼 12일 내한공연

    반세기 넘게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군림하고 있는 이츠하크 펄먼(72)이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과 재회한다. 그의 내한은 역대 다섯 번째이자 70세 기념 월드투어 이후 2년 만이다. 19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2010년 이후 2~3년 마다 한 번씩 리사이틀을 열며 매진사례를 이어가고 있지만 요 몇 년 사이 연주회보다는 강연 횟수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그의 연주를 접하는 기회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음색과 무결점 테크닉, 그리고 따뜻한 인간미로 이름 높은 펄만은 큰 설명이 필요가 없는 바이올린 연주자다. 장애를 장애물이 아닌 디딤돌로 삼아 최고의 반열에 오른 것으로 더욱 유명하다.그는 목발을 짚거나 전동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앉아서 연주한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가난한 이발사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네 살 때 소아마비를 앓고는 왼쪽 다리가 마비되는 불행을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장애가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데 장애물이 되지는 못했다. 열 세살 때인 1958년 미국으로 건너가 비틀스보다 6년 앞서 에드 설리반 쇼에 출연하기도 했고, 열 여덟 살이던 196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식 데뷔한 이래 52년간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법이 없었다. 그의 음반은 16번이나 그래미상을 받았고, 연주와 지휘를 병행해온 그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도 펄만의 표현에 따르면, 세 가지 코스 요리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우선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론도,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펄만 리사이틀의 가장 큰 특징인 공연 당일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고른 곡들을 연주한다. 이후 앙코르로 요리가 마무리된다. 펄만의 앙코르는 그저 생색내기가 아니다. 지난 내한 때는 무려 5곡을 연주했다. 1991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로한 드 실바가 이번에도 함께한다. 6만~18만원. 1577-5266.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24년 노인인구 20%. 안양시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 적극 추진

    2024년 노인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경기 안양시는 앞서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까지 노인을 위한 여가복지시설 확충, 맞춤형 일자리사업 확대, 취약계층 보호 등 5개분야 21개 사업에 325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시는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고, 노인을 위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사 1경로당사업을 시작했다. 지역 내 244개 경로당의 80%(204개)가 기업·기관·단체와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또 ‘한궁’을 실버문화 축제 신규종목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노인들 사이에 인가가 높은 한궁은 전통놀이 투호와 국궁, 양궁을 정보기술(IT)로 접목한 생활체육이다.  노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전환 교육, 재능기부, 취업알선 등 사업도 펼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등과 연계해 11월 현재까지 취업과 창업형 일자리 41개, 2609명이 일할 기회를 얻었다. 내년에는 일자리 창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 늘일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 시는 노인 치매환자, 지체장애인, 재가·방문보건서비스 이용자 등을 보살피는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0여명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65세 이상 소득이 낮은 홀로 사는 노인과 75세 이상 중증질환 수술노인에게 두 달 동안 청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기가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홀로 사는 저소득층 노인에게는 ‘응급호출버튼’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5월에는 교통약자인 노인을 위해 지난 5월에는 58면의 전용주차구역을 신설했다. 지난달에는 효 문화 확산을 위해 ‘가화만사성’ 축제를 개최했다. 3세대가 함께 사는 22가정 110여명이 참여했다. 이필운 시장은 “현재 안양시의 65세이상 노인 인구(2015년 12월 기준)는 시 전체인구의 10%인 5만 9809명”이라며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적극 추진해 노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시론] 블라인드 채용, 고민하면 옥석이 보인다/조태준 상명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시론] 블라인드 채용, 고민하면 옥석이 보인다/조태준 상명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TV 프로그램 ‘복면가왕’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를 비교해 보면 블라인드 채용이 왜 필요한지 명확해 보인다. 복면가왕은 가면을 쓰고 노래 실력만으로 방청객의 평가를 받는다. 이와 같은 시스템으로 인해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카스텐’의 하현우씨가 해당 프로그램에서 10연승하며 노래 재능을 세상에 알렸다. 이에 비해서 너목보는 대중에게 보여주는 것이 먼저이고, 실력이 나중이다. 즉 시청자의 판단은 출연자의 노래를 듣기 전에 나이, 학벌, 그리고 외모 등 이른바 ‘스펙’(작가가 만든 거짓 정보가 나오기도 한다)에 의해 ‘첫인상’이 결정된다. 너목보는 선택받지 못하면 출연자들은 노래를 부를 기회도 얻지 못하는 시스템이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외모·학력이 아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까지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이란 채용 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되어 불합리한 차별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정보는 가리고 실력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가왕’을 가려내기 위해 지원자에게 ‘복면’을 씌우는 것이나 다름없다. 영국은 2010년 불평등과 차별금지에 관한 개별 법률 등을 단일화하여 평등법(Equality Act)을 제정하였다. 해당 법률에서는 성별, 인종, 종교, 그리고 장애 등을 기준으로 고용상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표준 입사지원서에는 사진, 신체정보, 그리고 종교 등을 요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 방지를 위해 채용 과정에서 성명을 가리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 정부도 일찍이 이와 같은 노력을 시도해 왔다. 현재 인사혁신처의 전신이었던 중앙인사위원회는 2005년에 공무원 공채시험의 응시 원서에 ‘학력란’을 폐지하였다. 정부는 지원자에 대한 선입견을 불러일으키는 불필요한 정보는 가리고,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하여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유능한 인재를 고르기 위해서는 지원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것들을 가려야 한다. 즉 업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지식, 그리고 태도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반면 학벌, 연령, 외모, 그리고 출신지역과 같이 직무와 무관하고 불필요한 정보는 가려야 한다. 그러나 ‘복면’으로 가려진 인재를 골라내기란 쉽지 않다. 공자도 “말 잘하는 사람을 골랐다가 재여(宰予)에게 실수했고, 생김새만을 보고 사람을 가리다가 자우(子羽)에게 실수했다”며 탄식하지 않았던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재를 평가하는 것은 노력이 필요할 뿐 불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의 경우 2005년 이후 사라진 지원자의 ‘학력’은 ‘행동사건면접’과 같은 과학적 평가기법으로 대체됐다. 평가자는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응시자의 행동 특성을 관찰·분석해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이나 잠재력을 판단한다. 또 면접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화된 면접’의 형태로 발전됐다. 구조화된 면접이란 동일한 평가기준과 방식, 그리고 면접 질문 등을 통해 평가자의 임의 평가요소를 배제하는 반면, 무엇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이다. 면접평정요소별 평가지표를 더욱 정교하게 설계함과 동시에 집단심화토의, 개인발표, 경험면접, 그리고 상황면접 등 다양한 면접방식으로 직무능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늘날 수많은 청춘들이 갈망하는 일자리가 첫인상(스펙)에 좌우돼 노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TV 프로그램과 같아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함과 동시에, 타당성과 신뢰도가 높은 다양한 평가도구를 개발해야 한다. 가왕을 찾아내는 것은 ‘복면’을 씌우는 것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실력을 꼼꼼하게 평가하려는 노력에 있음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 # 내가 생각하는 난민은…

    # 내가 생각하는 난민은…

    “난민은 이름과 추억, 일상이 있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배우 정우성이 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난민은 누구인가요?”라고 물으며 인증샷과 함께 자신이 생각하는 난민의 의미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와 늘 뜻과 행동을 함께하는 이정재, 그리고 정우성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 18명이 유엔난민기구(UNHCR)가 난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에 나섰다. 난민이란 인종, 종교 또는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외국이나 다른 지방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배우는 강신철, 고아라, 고아성, 김세린, 김윤식, 김의성, 김종수, 남지현, 박소담, 배성우, 손민호, 신정근, 염정아, 이솜, 이시아, 장우혁, 차래형, 한성천 등이다. 이정재는 “난민은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고아성은 “난민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란 글을 남겼다. UNHCR은 지난해부터 지구촌에서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난민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난민과함께’, ‘#WithRefuge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014년부터 UNHCR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사됐다. 정우성은 네팔, 남수단, 레바논, 이라크의 난민촌을 찾아 아픔을 함께하기도 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많은 분이 난민의 의미와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생각하고 난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인식 변화를 위해 소속 배우들은 앞으로도 UNHCR의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비드 후세인 UNHCR 한국대표부 대표는 “정우성 친선대사와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들의 뜻깊은 동참을 환영한다”며 “이들의 참여가 UNHCR이 더 많고 더 넓은 대중에게 다가가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지난 2일 서울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제2회 난민토크콘서트 ‘우리의 이웃, 난민’에 소개된 애니메이션 영상의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박해를 피해 국내에 이주한 미얀마 카렌족 난민 사에크리스 가족, 장준희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카렌족의 아픔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한편 UNHCR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계 난민과 국내 실향민 등 보호 대상자는 6500만명으로 사상 최다였으며 절반이 어린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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