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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에 진심, 김수로 이번엔 국립극단 후원회 기부

    연극에 진심, 김수로 이번엔 국립극단 후원회 기부

    ‘김수로 프로젝트’를 통해 연극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배우 김수로가 이번에는 국립극단 후원회의 기부자로 나섰다. 국립극단 후원회 19일 “배우 김수로가 지난 9일 국립극단 후원회의 기금 기부와 함께 후원회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우리 연극과 국립극단에 또 한 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우수 연극 창작과 연극 예술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로는 1993년 데뷔 이후 대학로 연극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소극장 기부와, 소외된 이웃과 아동복지를 위한 자원봉사,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김수로는 영화, 드라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구사하는 배우지만, ‘갈매기’, ‘돌아온다’, ‘밑바닥에서’, ‘시련’, ‘위선자 탁 선생’ 등 다수의 연극으로 무대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배우이기도 하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수로 프로젝트’를 통해 연극 기획과 창작을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상업적인 성공을 염두에 두지 않고 고전, 창작극 등 다양한 색깔의 연극과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예술 프로젝트다. 국립극단 후원회는 지난해 출범, 후원 기금을 조성했다. 후원회 기금은 창작극 개발 지원, 해외교류작 및 지역공연 확대, 장애 관객 등 관람 편의를 위한 접근성 공연의 안정적 수급, 명동예술극장 등 공연시설 확충 및 개선으로 연극 제작 활성화 도모, 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연극 활성화를 위해 쓰인다. 특히 올해는 후원회 기금으로 연극 예술인을 위한 시상식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를 초대 개최하고 상금을 수여하여 예술인 활동 지원과 육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의 수상자는 오는 11월에 예정된 2025년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한국인 없으면 안 돼!”…美 조지아주, 韓근로자 복귀 방안 논의중

    “한국인 없으면 안 돼!”…美 조지아주, 韓근로자 복귀 방안 논의중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여파가 아직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경제 분야 인사가 귀국한 근로자들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립 톨리슨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17일(현지시간) ‘서배너 모닝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돌아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은 장비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배터리 셀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배너 경제개발청은 엄밀히 말해 민간 조직이긴 하지만 조지아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경제 성장 촉진을 도모하는 기구다. 톨리슨 청장은 미국이민단속국(ICE)이 한국인 근로자를 체포할 당시 테네시주에 머물고 있었으며, 사전에 ICE의 단속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터리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온 한국인들은 섬세한 재능을 갖춘 사람들”이라며 “그들이 겪은 실망감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는 한국인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개발청 필립 라이너트 대변인도 “체포된 LG 직원들은 장비 설치와 지원, 직원 교육을 위해 미국을 임시로 방문한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장비 설치와 전문적 지식을 갖춘 숙련된 기술자들”이라고 말하며 이번 사태 이후 얼어붙어 있는 한국 기업과 근로자들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미국 비자 제도’ 근본 문제부터 해결되어야지난주 톨리슨 청장은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함께 현대차 경영진과 만나 근로자 복귀 희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톨리슨 청장은 “나와 팻 윌슨(경제장관)은 프로젝트 완공을 위해 현대를 돕겠다고 밝혔으며, 한국인들을 귀환시키기 위한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작은 후퇴에 불과하다. 그들이 일정에 맞춰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근로자와 한국 국민이 받은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된 미국 비자 제도의 개선과 재발 방지책이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리비안 전기자동차 공장 착공식에서 “미국의 비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현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는지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사태가 발생한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크리스 클락 조지아주 상공회의소장 역시 “공장을 지으러 온 한국, 일본, 독일 노동자들을 위해, 미국 비자 제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면서 “그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조지아 노동자들에게 이득”이라고 강조해 조지아 주자시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조지아주 근로자 구금 사태가 불러온 나비효과한편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가 경제계를 넘어 한미 관계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연방 의회조사국(CRS)은 12일 공개한 ‘한국: 배경과 미국 관계’ 보고서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분위기가 긍정적이었음에도 한미관계에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도전 과제’로 조지아 사태를 언급했다. CRS는 “조지아 사태는 미국 이민 정책이 외국인 투자를 통한 미국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와 상충할 수 있다는 의문도 제기했다”면서 공화당 소속의 영 김 하원의원이 발의한 ‘H.R.4687’ 법안을 언급했다. ‘파트너 위드 코리아’로 불리는 이 법안은 한국인에 대한 고숙련 비자 발급을 규정한 법안으로, 1만 5000개의 한국인 전용 E-4 비자(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있을 때 잘해야 하는데…美 “한국인은 소중하니까” 복귀 방안 논의중 [핫이슈]

    있을 때 잘해야 하는데…美 “한국인은 소중하니까” 복귀 방안 논의중 [핫이슈]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여파가 아직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경제 분야 인사가 귀국한 근로자들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립 톨리슨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17일(현지시간) ‘서배너 모닝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돌아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은 장비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배터리 셀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배너 경제개발청은 엄밀히 말해 민간 조직이긴 하지만 조지아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경제 성장 촉진을 도모하는 기구다. 톨리슨 청장은 미국이민단속국(ICE)이 한국인 근로자를 체포할 당시 테네시주에 머물고 있었으며, 사전에 ICE의 단속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터리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온 한국인들은 섬세한 재능을 갖춘 사람들”이라며 “그들이 겪은 실망감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는 한국인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개발청 필립 라이너트 대변인도 “체포된 LG 직원들은 장비 설치와 지원, 직원 교육을 위해 미국을 임시로 방문한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장비 설치와 전문적 지식을 갖춘 숙련된 기술자들”이라고 말하며 이번 사태 이후 얼어붙어 있는 한국 기업과 근로자들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미국 비자 제도’ 근본 문제부터 해결되어야지난주 톨리슨 청장은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함께 현대차 경영진과 만나 근로자 복귀 희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톨리슨 청장은 “나와 팻 윌슨(경제장관)은 프로젝트 완공을 위해 현대를 돕겠다고 밝혔으며, 한국인들을 귀환시키기 위한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작은 후퇴에 불과하다. 그들이 일정에 맞춰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근로자와 한국 국민이 받은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된 미국 비자 제도의 개선과 재발 방지책이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리비안 전기자동차 공장 착공식에서 “미국의 비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현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는지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사태가 발생한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크리스 클락 조지아주 상공회의소장 역시 “공장을 지으러 온 한국, 일본, 독일 노동자들을 위해, 미국 비자 제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면서 “그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조지아 노동자들에게 이득”이라고 강조해 조지아 주자시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조지아주 근로자 구금 사태가 불러온 나비효과한편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가 경제계를 넘어 한미 관계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연방 의회조사국(CRS)은 12일 공개한 ‘한국: 배경과 미국 관계’ 보고서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분위기가 긍정적이었음에도 한미관계에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도전 과제’로 조지아 사태를 언급했다. CRS는 “조지아 사태는 미국 이민 정책이 외국인 투자를 통한 미국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와 상충할 수 있다는 의문도 제기했다”면서 공화당 소속의 영 김 하원의원이 발의한 ‘H.R.4687’ 법안을 언급했다. ‘파트너 위드 코리아’로 불리는 이 법안은 한국인에 대한 고숙련 비자 발급을 규정한 법안으로, 1만 5000개의 한국인 전용 E-4 비자(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초·중·고 잇는 전통예술교육 강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초·중·고 잇는 전통예술교육 강화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성애)이 광주지역의 전통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공유학교를 통한 지속가능한 초·중·고 연계 교육을 강화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교육 1섹터) 학교 전통예술 교육과정 특성화 ▲(교육 2섹터)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통한 초·중·고 연계 교육 ▲전통예술 특성화 교육과정 정책연구 및 포럼 등 전통예술 교육의 발전적 계승을 위한 지원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광주지역은 예로부터 남한산성 중심의 궁중 문화와 농지 중심의 민속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전통예술교육이 발전해왔다. 현재는 교육 1섹터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자율시간, 자유학기제,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모두 26개 초・중・고교에서 다양한 전통예술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광지원초 ‘광지원 농악’과 신현중 ‘취고수악’은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교육의 상징으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전통예술교육은 학교에서 단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거나 학교급별 연계가 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농악을 중・고등학교에서 이어갈 기회가 부족해 재능이 진로로 연결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교육지원청은 교육2섹터 경기공유학교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2024년에 광주중앙고 ‘광지원 농악’ 전수관을 거점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농악, 가야금, 한국무용 교육을 위한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열었다. 또한, 신현중을 거점으로 한 ‘취고수악’은 대한민국 유일의 궁중음악 공유학교로 발전했다. 학교급 간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해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용인대 국악과와 대학연계형 공유학교를 통한 국악 심화・진로 연계 교육까지 이어지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광주지역 출신 전통예술 전문 인력을 확보해 공유학교 강사로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예술 교육이 단순 체험을 넘어 질적으로 심화되고, 학교급 간 연계되어 특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17일 춘천교대와 함께 ‘광주시 전통문화 예술교육 특성화 운영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광주중앙고 내에 소재한 광지원농악전수관에서 열었다. 보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교원, 지역주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전통문화예술 교육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전통예술 공유학교는 단순 체험을 넘어 예술의 경지로 나아가는 배움의 장”이라면서, “이를 통해 깊이 있는 예술적 성장과 전통문화의 발전적 계승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때 비로소 질 높은 교육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 ‘할리우드 전설’ 로버트 레드퍼드, 하늘의 별이 되다

    ‘할리우드 전설’ 로버트 레드퍼드, 하늘의 별이 되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미국적인 미남으로 인정받으며 스크린을 풍미했던 로버트 레드퍼드가 별세했다. 89세. 뉴욕타임스(NYT)는 16일 레드퍼드의 개인 홍보를 맡은 로저스&코완 PMK를 인용해 그가 유타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 후반부터 TV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를 시작한 레드퍼드는 1962년 ‘워 헌트’로 영화 경력을 시작했다. 이어 실존했던 두 명의 전설적인 서부 총잡이를 다룬 1969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이 영화에서 ‘선댄스 키드’ 역할을 맡았던 레드퍼드는 폴 뉴먼과 함께 전설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내일을 향해 쏴라’ 이후 1970년대 레드퍼드는 당대 최고 미남이자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으며 필모그래피를 화려하게 채워 나갔다. ‘스팅’, ‘위대한 개츠비’ 등의 영화가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며 ‘할리우드의 골든 보이’란 별명을 얻었다. 1980년대 들어 레드퍼드는 배우를 넘어 감독이자 제작자로 영역을 확대했다. 1980년에 개봉한 첫 연출작 ‘보통 사람들’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아 배우뿐 아니라 연출자로서의 재능도 입증해 냈다. 1년 뒤에는 자신이 연기했던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인공 이름을 딴 ‘선댄스 영화제’를 설립했다. 유타주에서 열리는 선댄스 영화제는 독립영화를 위한 축제로 수많은 유명 감독과 배우를 배출했다.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영화 ‘미나리’로 선댄스 영화제 ‘미국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 수상은 이후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는 발판이 됐다. 1990년대에도 ‘흐르는 강물처럼’, ‘퀴즈 쇼’ 등으로 감독의 역량을 과시하면서 ‘은밀한 유혹’, ‘호스 위스퍼러’에서는 장년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 줬다. 또 환경운동가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인으로 존경받았다. 유작은 2018년 출연한 ‘올드맨 앤 더 건’이다.
  • “계단만 올라도 숨차네” 우사인 볼트, 은퇴 8년 만의 일상 고백

    “계단만 올라도 숨차네” 우사인 볼트, 은퇴 8년 만의 일상 고백

    세계 최강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39)가 은퇴 8년 만에 근황을 밝혔다. 그는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찰 정도로 몸이 달라졌다며 농담 섞인 고백을 내놨다. 볼트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이제 달리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계단만 올라가도 숨이 찬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보통 헬스장에서 웨이트만 한다. 하지만 호흡을 되찾으려면 트랙에서 몇 바퀴는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8관왕’도 이제는 육아 아빠 볼트는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했다. 지금은 자메이카 자택에서 세 자녀와 함께 지낸다. 연인 카시 베넷과 낳은 딸 올림피아 라이트닝(5)과 쌍둥이 아들 선더, 세인트 레오(4)가 그의 일상을 채운다. 그는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면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 집에서 쉰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좋으면 운동도 하고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 본다. 요즘은 레고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기록 보유자…“우린 더 재능 있었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100m 세계기록 9초58을 세웠다.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도 넘지 못했다. 신형 스파이크와 훈련법 덕분에 여자 선수들의 기록은 빨라졌지만 남자 기록은 정체돼 있다. 최근 스프린트 스파이크 변화를 분석한 연구는 볼트가 현재 기술을 적용했다면 9초42까지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9초58 기록만으로도 최근 세계 챔피언을 약 2m 앞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이유를 묻자 “진짜 이유가 뭔지 아나?”라고 반문하며 “우린 더 재능 있었다. 그게 다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세계기록 히스토리…여전히 건재한 전설볼트는 통산 7차례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100m에서는 2008년 뉴욕에서 9초72, 같은 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9초69를 기록했고 이듬해 베를린에서 9초58로 다시 한계를 넘었다. 200m에서도 2008년 베이징 19초30, 2009년 베를린 19초19로 연속 경신에 성공했다. 자메이카 대표팀으로 나선 4x100m 계주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36초84를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지금도 유지된다. 도쿄서 첫 공식 무대…“내가 기준이 됐다” 볼트는 은퇴 후 처음으로 지난 주말 도쿄 세계선수권 무대에 섰다. 관중들은 여전히 그를 향해 환호했다. 그는 “내가 세운 기준이 여전히 벤치마크다. 후배들이 나를 넘어야 전설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 무대에서는 자메이카의 후배 오빌리크 세빌(24)이 9초7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남자 1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빌은 2015년 볼트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정상에 올랐고 미국의 4연속 챔피언 행진도 끊겼다. 화려함과 아쉬움 2012년 런던 올림픽 계주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그는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기념품을 챙겼다. 당시 사용한 바통이다. 그는 “심판이 반납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고집해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은퇴 무대였던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계주 결승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며 완주하지 못했다.
  • “계단만 올라도 숨차” 우사인 볼트, 은퇴 8년 만의 고백

    “계단만 올라도 숨차” 우사인 볼트, 은퇴 8년 만의 고백

    세계 최강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39)가 은퇴 8년 만에 근황을 밝혔다. 그는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찰 정도로 몸이 달라졌다며 농담 섞인 고백을 내놨다. 볼트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이제 달리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계단만 올라가도 숨이 찬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보통 헬스장에서 웨이트만 한다. 하지만 호흡을 되찾으려면 트랙에서 몇 바퀴는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8관왕’도 이제는 육아 아빠 볼트는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했다. 지금은 자메이카 자택에서 세 자녀와 함께 지낸다. 연인 카시 베넷과 낳은 딸 올림피아 라이트닝(5)과 쌍둥이 아들 선더, 세인트 레오(4)가 그의 일상을 채운다. 그는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면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 집에서 쉰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좋으면 운동도 하고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 본다. 요즘은 레고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기록 보유자…“우린 더 재능 있었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100m 세계기록 9초58을 세웠다.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도 넘지 못했다. 신형 스파이크와 훈련법 덕분에 여자 선수들의 기록은 빨라졌지만 남자 기록은 정체돼 있다. 최근 스프린트 스파이크 변화를 분석한 연구는 볼트가 현재 기술을 적용했다면 9초42까지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9초58 기록만으로도 최근 세계 챔피언을 약 2m 앞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이유를 묻자 “진짜 이유가 뭔지 아나?”라고 반문하며 “우린 더 재능 있었다. 그게 다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세계기록 히스토리…여전히 건재한 전설볼트는 통산 7차례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100m에서는 2008년 뉴욕에서 9초72, 같은 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9초69를 기록했고 이듬해 베를린에서 9초58로 다시 한계를 넘었다. 200m에서도 2008년 베이징 19초30, 2009년 베를린 19초19로 연속 경신에 성공했다. 자메이카 대표팀으로 나선 4x100m 계주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36초84를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지금도 유지된다. 도쿄서 첫 공식 무대…“내가 기준이 됐다” 볼트는 은퇴 후 처음으로 지난 주말 도쿄 세계선수권 무대에 섰다. 관중들은 여전히 그를 향해 환호했다. 그는 “내가 세운 기준이 여전히 벤치마크다. 후배들이 나를 넘어야 전설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 무대에서는 자메이카의 후배 오빌리크 세빌(24)이 9초7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남자 1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빌은 2015년 볼트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정상에 올랐고 미국의 4연속 챔피언 행진도 끊겼다. 화려함과 아쉬움 2012년 런던 올림픽 계주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그는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기념품을 챙겼다. 당시 사용한 바통이다. 그는 “심판이 반납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고집해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은퇴 무대였던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계주 결승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며 완주하지 못했다.
  • 코인 선물 거래로 하루 만에 1400만원 수익…‘멋진 가장’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믿는 은퇴자 [파멸의 기획자들 #11]

    코인 선물 거래로 하루 만에 1400만원 수익…‘멋진 가장’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믿는 은퇴자 [파멸의 기획자들 #11]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성갑이 퇴직금 통장을 창구 직원에게 건넸다. 잔고에는 35년간의 직장 생활의 애환이 오롯이 담긴 ‘200,000,000’이라는 숫자가 선명했다. 평생을 모은 돈이 담긴 통장을 건넨 탓인지 손에서 땀이 배어 나왔다. 창구 직원은 익숙한 듯 통장을 받아 들더니 상냥하지만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고객님, 한 달만 있으면 만기인데요. 지금 해지하시면 그간 모은 이자가 대부분 사라져요… 아깝지 않으세요?” 그 말은 성갑의 불안한 심리를 꿰뚫어 보는 듯했다. 성갑은 속으로 그녀를 비웃었다. ‘그깟 은행 이자 몇 백만원이 아깝다고? 이성조 교수의 선물 거래를 따라가면 그 이자의 수천 배도 벌 수 있는데, 뭐하러 한 달을 기다려!’ 그가 태연한 척 입술을 뗐다. “개인적으로 사정이 생겼어요. 해지 부탁드립니다.” 성갑의 목소리는 평온했지만, 그 안에는 거대한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2억원이 손에 들어오자 김가영 비서의 설명대로 IEKAF 거래소 고객센터에 연락해 1억원을 USDT로 충전했다. 잠시 스마트폰에서 숫자가 사라지는 것을 보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이내 환희로 바뀌었다. 경쾌한 알림음과 함께 IEKAF 고객센터 한국인 매니저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회원님, 안녕하세요! 방금 1억원을 충전하셔서 ‘VIP 2등급’으로 레벨업 되셨습니다.” 난생 처음 받아보는 ‘VIP’ 대우에 성갑의 심장은 터질 듯 벅차올랐다. “앞으로 제가 회원님을 모시게 되었는데요. VIP가 되신 기념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선물로 드립니다. 전화기가 필요 없으시면 이에 상응하는 1500 USDT(약 210만원)로 받으셔도 돼요.” 성갑의 얼굴에 확신에 찬 미소가 번졌다.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이 멀쩡한 있는데 뭐하러 전화기를 신청해. 차라리 돈으로 받아서 그걸 불리는 게 훨씬 이득이지.’ 성갑은 망설임 없이 스테이블 코인을 선택했다. 1500 USDT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는 것을 보며 승리의 예감에 취했다. 1분쯤 지나서 2100 USDT(295만원)가 추가로 들어왔다. ‘이건 무슨 돈이지’하며 의아한 표정을 짓는 성갑에게 매니저가 친절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저희 거래소가 글로벌 회원 1000만명 모집을 달성했어요. 그래서 사은 행사로 고액 투자 회원님들께 충전 금액의 3%를 리워드로 지급해 드렸습니다.” 불과 10분도 안 돼 500만원 넘는 돈을 받았다. 그것도 공짜로.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였다. 팍팍한 은퇴 후의 삶, 냉혹한 재취업 시장에서 무너진 그의 자존감이 완벽하게 회복되는 듯했다. 인생의 진정한 황금기가 이제 시작됐다고 그는 굳게 믿었다. 이 교수의 리딩이 주식 현물 거래에서 코인 선물 거래로 바뀌었지만 IEKAF 거래소의 ‘선물 보따리’에 감격한 성갑은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 며칠 뒤 그는 5만 달러(7000만원) 이상 예치한 이들을 위한 ‘예비클럽’에서 이 교수가 이끈 선물 거래를 통해 하루 만에 1만 USDT(1400만원)를 거머쥐었다. 신이 난 성갑은 잔고에서 2000 USDT를 인출했고, 다음 날 통장으로 280만원을 받았다. 기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아내 정숙을 데리고 시내로 향했다.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고 이동통신사 매장으로 들어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스마트폰 두 대를 구입해서 하나를 아내에게 건넸다. “오늘 갑자기 왜 그래? 돈이 어디서 난거야?” 정숙이 크게 놀라서 물었다. 아직은 ‘가상화폐에 투자해 성공했다’는 말을 꺼내고 싶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신 여사에게 ‘코인 선물 거래’ 개념을 설명해봐야 ‘싸움만 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몇 달 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액수가 불어난 IEKAF 계좌 내역을 ‘깜짝 선물’처럼 보여주면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여겼다. “요즘 잘 나가는 주식을 사서 좀 벌었지. 내가 젊어서부터 투자에 재능이 있었잖아.” 한 손에는 레스토랑에서 얻어 온 식전빵 봉투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성갑이 사 준 전화기로 쉬지 않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아내를 보며 ‘이런 게 행복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남은 전화기는 서울에 사는 딸에게 택배로 부쳤다. 정년 퇴직 이후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멋진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 그의 어깨가 한껏 올라갔다. 이 작은 성공이 성갑의 확신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남은 퇴직금 1억원에서 3000만원을 추가로 인출해 IEKAF 계좌에 충전했다. 얼마 뒤 김가영 비서가 10만 달러(1억 4000만원) 이상 투자자 모임인 ‘브론즈클럽’ 승격 안내 문자를 보냈다. 김 비서는 다음 주부터 이어질 미국 통계치 발표를 언급하며 “앞으로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성갑은 자고 나면 불어나는 코인 자산을 보며 ‘인생 2막을 위한 기적의 결실’이라고 믿었다. 그를 더 깊은 함정으로 유인하려는 사기꾼들의 ‘끈끈이 덫’임을 깨닫지 못한 채. (12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중랑 동행 사랑넷’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중랑 동행 사랑넷’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서울 중랑구는 ‘중랑 동행 사랑넷’이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자치구 부문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시 본청·사업소, 자치구, 공공기관 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21건의 사례를 뽑았다. 기준은 시민 편의 향상, 선제 대응, 창의성과 전문성 발휘 등이며 지난달 진행한 온라인 시민 투표 결과도 함께 반영했다. 이번에 자치구 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다’는 목표 아래 조성된 전국 최초의 공공 주도 주민 연계 복지 플랫폼이다. 기부, 재능 나눔, 관계망 형성, 건강, 교육 등 다섯 개 분야를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 ▲동 단위 오프라인 복지 거점 ‘우리동네 사랑넷’ ▲복지공동체 교육과정 ‘중랑 동행 아카데미’를 연계해 운영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시범사업 시작

    함평군,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시범사업 시작

    전남 함평군이 농촌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12일 해보면 공동홈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1차 시범 사업 발대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상익 함평군수 등 관계자와 지역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전남 함평과 장성, 전북 완주, 경북 의성, 충북 청주 등 5개 시군에서 우선 추진되며 농촌 지역의 ‘식품 사막’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함평군은 나비골농협 및 주민위원회와 협력해 이날부터 해보면을 중심으로 주 5일간 5개 노선, 마을별 월 2회 순회하는 ‘황금마차 나비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나비장터’는 생필품 공급뿐 아니라 칼갈이와 영상 편지 이벤트, 스마트폰 교육, 보건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발대식 후 해보면 상모마을에서 진행된 나비장터에서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하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봉사단체들이 펼친 이·미용 서비스와 장수사진 촬영 등 재능 나눔 활동도 함께 즐겼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동장터는 주민 소통과 공동체 회복의 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토요일엔 인라인 타자!”… 은평구, 어린이 인라인롤러 교실 참여자 모집

    “토요일엔 인라인 타자!”… 은평구, 어린이 인라인롤러 교실 참여자 모집

    서울 은평구는 지역 어린이들의 생활체육 능력 향상을 위해 ‘하반기 토요 인라인롤러 교실’을 열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요 인라인롤러 교실은 은평구 직장운동경기부 인라인롤러 선수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수업이다. 내달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7회차로 운영된다. A반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B반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수업은 ▲인라인롤러 기본교육 ▲기초기술 지도 ▲수강생 수준별 맞춤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관내에 거주하는 5~12세 어린이 140명을 대상으로 하며, 반별로 70명씩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구 누리집 ‘구민참여-신청접수광장’에서 법정대리인인 보호자의 본인인증 후 어린이 이름으로 가능하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는 개별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10월 1일에 문자로 안내된다. 다만 형제·자매 등이 함께 신청하더라도 1인만 선정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는 인라인롤러 및 보호장비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인라인롤러 선수단의 재능기부로 어린이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을 위한 인라인롤러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안전은 필수이기에 수칙을 잘 준수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살 말 믿고 모텔서 성관계… 대운 준다던 ‘귀인’의 정체

    보살 말 믿고 모텔서 성관계… 대운 준다던 ‘귀인’의 정체

    귀인과 합(성관계)을 해야 대운이 열린다는 무속인의 말에 속아 40대 남성과 성관계를 하고 4200만원 넘는 돈까지 건넨 여성이 뒤늦게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알고 보니 ‘귀인’과 ‘보살’은 동일 인물이었고, 1인 2역을 연기한 사기극이었다. 무속인의 꾐에 빠져 성관계와 금전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 A씨. A씨가 JTBC ‘사건반장’에 공개한 카톡 메시지는 의심스럽지만 정교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요즘 자영업자들이 SNS에 얼굴과 연락처, 업종을 공개한다. 이를 토대로 사기꾼들이 접근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살은 “당신은 96번째 고객이다. 생년월일을 보내주면 간단히 점사를 봐주겠다”며 “재능 기부 차원”이라고 접근했다. 실제로 A씨의 직업과 모친의 병환을 맞히자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사업도 어려워 심리적으로 지친 상황이었다. 보살은 “귀인을 만나야 재물운·애정운·건강운이 열린다. 그렇지 않으면 큰 사고로 병원에 누울 수 있고, 어머니 상을 치르게 된다”고 겁을 줬다. 이어 “귀인의 기운을 받으려면 합, 즉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씨는 불안감에 결국 숙박업소에서 귀인을 만났다. 40대 이혼남이라는 귀인은 “보살이 시켜서 왔다. 살고 싶어 일을 하다 말고 불려왔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귀인도 피해자인 듯 행동했지만, A씨는 그와 관계를 맺고 말았다. 이후 보살은 “귀인이 당신을 친구라 여겨 로또 당첨을 빌어줬다. 돈을 맡기면 가치가 올라간다”며 한 달 최대 500만원을 맡기라고 했다. 대출까지 받아 돈을 마련한 A씨는 제사 비용, 초 비용, 어머니 치료 명목 등으로 총 4260만원을 건넸다. 이상함을 느낀 A씨가 환불을 요구하자, 보살은 “정해진 장소에 두겠다”며 상가 타이어 위에 500만원을 놓아두겠다고 전했다. 그런데 현장에 나타난 건 다름 아닌 ‘귀인’이었다. CCTV에는 귀인이라는 남성이 타이어 위에 돈을 올려놓는 모습이 찍혔다. A씨는 “보살이 여성 프로필 사진을 쓰고, 저를 ‘언니’라 불러 의심하지 못했다”며 “뒤늦게 보살과 귀인이 동일 인물임을 알았다”고 했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수법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며 “귀인의 신원은 파악했지만, 보살과 동일 인물 여부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영릉에서(박솔뫼 지음, 민음사) “내가 빚은 나와 실제 나는 조금 다르지만 아주 다르지는 않게 흔들거리고 그 움직임 속에서 아니 근데 혼자 술집에 온 사람은 아무래도 별나다고 생각할 것 같은 데라고 무난하고 무던한 빚어진 나는 관찰하고 관찰되며 속으로 그런 말을 한다. 그러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사람은 눈앞의 먹을 것들을 조용히 먹는다. 그 사람이 누구든 먹는 일은 좋아한다. 혹은 먹는 일을 좋아하기에 결국은 한 사람인가.” 2009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특유의 리듬감과 시간을 넘나드는 작법으로 사랑받은 박솔뫼의 신작 소설집. 표제작이자 경기 여주에 있는 영릉에서 시작하는 ‘영릉에서’를 비롯해 사과가 맛있는 일본의 아오모리, 건어물로 유명한 서울 중부시장 등 이곳저곳을 배경으로 세계와 그 안에서의 ‘움직임’을 소설로 포착한다. 260쪽, 1만 7000원. 트윈(유진서 지음, 위즈덤하우스) “나에게는 어떤 재능도 꿈도 없었다. 내가 이렇게 뛰어난 그림을 그려 낼 수 있는 건 단지 꿈속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내 마음대로 되는 욕망의 세계이기 때문에. 외모, 인기, 성적 그리고 재능까지. 나는 스스로를 비웃고 싶었다. 재능에 대한 열망은 나조차도 깨닫지 못했던 무의식의 영역이었으니까.” 제3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자신을 ‘기피 대상’으로 여기던 중학생 유주가 우연히 초록색 알약 ‘트윈’을 삼킨다. 자신의 욕망이 발현된 완벽한 꿈의 세계에서 살게 되는 이야기. 꿈속에서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유주. 하지만 현실과는 다르다. 점차 트윈에 의존하게 되는 유주는 그러나 곧 이 달콤한 꿈과 욕망 이면의 위험을 마주한다. 232쪽, 1만 5000원. 다정한 날들이 단단한 인생을 만들지(임희재 지음, 달) “좋아한다는 감정 앞에서 성별이, 성 정체성이 그리 중요할까? 우리는 남자와 여자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인간이 인간을 사랑한다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프랑스와 독일에서 오페라를 공부하고 돌아와 한국에서 노래를 가르치며 사는 사람이 쓴 에세이. 14년간의 유럽 생활은 비단 혼자만의 삶은 아니었다. 성별과 인종, 국적에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사람들과 곳곳에 가득한 이유 없는 친절들. 소심했던 자신이 혼자서도 단단히 설 수 있는 ‘지금의 나’가 된 건 바로 그 작은 마음들 덕분이라는 소소하고도 울림 있는 통찰. 224쪽, 1만 6800원.
  • 라건아 다시 인사드립니다… 건강히 내 집에 돌아온 느낌… 아름답게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어 [스포츠 라운지]

    라건아 다시 인사드립니다… 건강히 내 집에 돌아온 느낌… 아름답게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어 [스포츠 라운지]

    “농구의 꿈을 펼쳤던 한국에서 박수받으며 멋지게 코트를 떠나고 싶습니다.” 고대 그리스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근육질의 몸과 무심한 듯한 옅은 미소, 화려한 금빛 액세서리까지. 15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라건아(36·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프로농구(KBL)를 호령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라건아는 “얼마 남지 않은 선수 생활을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어 복귀를 결정했다”면서 “이제야 집에 온 느낌이다. 지난 시즌 필리핀에서 뛰는데 기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놓았다. 올여름 가스공사의 손을 잡은 라건아는 순조롭게 한국 생활 14년 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필리핀에 이어 지난 8일부턴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새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남아 있던 세금 문제도 매듭지었다. ●강혁 감독 “근육·힘·속도 그대로”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근육뿐 아니라 힘, 속도도 우리가 알던 라건아 그대로”라며 “늘 무표정이라 처음엔 화났나 오해했는데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동료들에게 근력 운동을 지도하는 등 리더십도 믿음직스럽다”고 만족해했다. 라건아는 팀의 맏형으로 책임감은 더욱 커졌다. 그는 “외국인 파트너 만콕 마티앙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생각이다. 제가 훈련장에 끝까지 남아 있으면 동료들이 자극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는 100%이지만 30대 중반을 지나는 시기라 조심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술도 끊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5월 부산 KCC 소속으로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라건아는 개인 통산 5번째 우승 반지를 끼고도 재계약이 불발됐다. 역대 정규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 등의 기록을 남긴 채 2012년부터 몸담았던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된 것이다. 이후 대체 외국인으로 중국 2부 무대에서 잠시 활약하다가 필리핀으로 향했다. 라건아는 “한국을 떠나야 했을 때 서운했지만 ‘그런 게 프로의 삶’이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돌이켰다. 새 소속팀에 대해선 “KBL에서 가장 강하게 몸싸움하고 수비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실력보다 저평가받고 있다”면서 “슈퍼스타가 없어도 똘똘 뭉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기대하는 동료는 필리핀 국적의 샘조세프 벨란겔과 김준일이다. 새 시즌엔 신장 175㎝의 가드 벨란겔과 200㎝에 육박하는 빅맨 라건아가 2대2 공격을 펼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라건아는 “벨란겔이 빠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면 제게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2015년부터 3시즌 동안) 서울 삼성에서 같이 뛰었던 김준일도 많이 성장했다. 예전엔 제가 그에게 자신감이 없다고 계속 지적했었다(웃음). 이젠 패스를 제대로 줄 거라 믿는다”고 반겼다. ●“3점 비중 더 높일 것” 골밑을 우직하게 지켰던 라건아는 앞으론 외곽포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이 “공간 활용을 위해 3점 비중을 높이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라건아는 2022~23시즌엔 경기당 평균 0.89개의 외곽슛을 던져 39%의 확률로 성공시켰다. 그는 “3점을 쏘되 (곹밑을 지키는)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감독님 신뢰에 부응하고 싶다. 자신 있는 ‘캐치 앤 슛’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별 귀화 선수로 7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던 라건아는 “팬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대표팀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국 농구는 ‘해외파’ 이현중(25·나가사키 벨카)과 여준석(23·시애틀대)을 중심으로 세대 교체하며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건아는 “함께 뛰었던 두 선수의 성장에 굉장히 뿌듯했다. 한국엔 어리고 재능 있는 자원이 많아서 귀화 선수만 찾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선수 해외 진출로 성장 기회를” 그러면서 “과거에는 제가 동료들에게 해외 진출을 권하면 한국 리그를 무시한다고 지도자들에게 오해받았고 심지어 혼나기도 했다”며 “시대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어서 다행이다. 제가 한국에서 많은 걸 배운 것처럼 젊은 선수들이 도전을 통해 부딪히고 깨지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새 시즌을 위해 그가 특별히 준비한 건 딸 레아가 좋아하는 ‘이두박근 세리머니’다.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 득점자(1560점)인 라건아는 “가스공사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 PO 경험이 많아 자신감은 충만하다”면서 “개인적인 목표는 떠밀리는 게 아니라 제가 만족하는 상태로 은퇴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조각상 근육과 무심한 미소, 그대로 돌아온 라건아…“이제야 집에 온 느낌, 한국서 멋지게 은퇴하고파”

    조각상 근육과 무심한 미소, 그대로 돌아온 라건아…“이제야 집에 온 느낌, 한국서 멋지게 은퇴하고파”

    고대 그리스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근육질의 몸과 무심한 듯한 옅은 미소, 화려한 금빛 액세서리까지. 15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라건아(36·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프로농구(KBL)를 호령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농구의 꿈을 펼쳤던 한국에서 박수받으며 멋지게 코트를 떠나고 싶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라건아는 “얼마 남지 않은 선수 생활을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어 복귀를 결정했다”면서 “이제야 집에 온 느낌이다. 지난 시즌 필리핀에서 뛰는데 기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놓았다. 올여름 가스공사의 손을 잡은 라건아는 순조롭게 한국 생활 14년 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필리핀에 이어 지난 8일부턴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새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남아 있던 세금 문제도 지난달 매듭지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근육뿐 아니라 힘, 속도도 우리가 알던 라건아 그대로”라며 “늘 무표정이라 처음엔 화났나 오해했는데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동료들에게 근력 운동을 지도하는 등 리더십도 믿음직스럽다”고 만족해했다. 라건아는 팀의 맏형으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그는 “외국인 파트너 만콕 마티앙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생각이다. 제가 훈련장에 끝까지 남아 있으면 동료들이 자극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는 100%이지만 30대 중반을 지나는 시기라 조심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술도 끊었다”고 귀띔했다. “벨란겔·김준일과의 호흡 기대”지난해 5월 부산 KCC 소속으로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라건아는 개인 통산 5번째 우승 반지를 끼고도 재계약이 불발됐다. 역대 정규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 등의 기록을 남긴 채 2012년부터 몸담았던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된 것이다. 이후 대체 외국인으로 중국 2부 무대에서 잠시 활약하다가 필리핀으로 향했다. 라건아는 “한국을 떠나야 했을 때 서운했지만 ‘그런 게 프로의 삶’이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돌이켰다. 새 소속팀에 대해선 “KBL에서 가장 강하게 몸싸움하고 수비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실력보다 저평가받고 있다”면서 “슈퍼스타가 없어도 똘똘 뭉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기대하는 동료는 필리핀 국적의 샘조세프 벨란겔과 김준일이다. 새 시즌엔 신장 175㎝의 가드 벨란겔과 200㎝에 육박하는 빅맨 라건아가 2대2 공격을 펼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라건아는 “벨란겔이 빠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면 제게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2015년부터 3시즌 동안) 서울 삼성에서 같이 뛰었던 김준일도 많이 성장했다. 예전엔 제가 그에게 자신감이 없다고 계속 지적했었다(웃음). 이젠 패스를 제대로 줄 거라 믿는다”고 반겼다. 골밑을 우직하게 지켰던 라건아는 앞으론 외곽포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이 “공간 활용을 위해 3점 비중을 높이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라건아는 2022~23시즌엔 경기당 평균 0.89개의 외곽슛을 던져 39%의 확률로 성공시켰다. 그는 “3점을 쏘되 (곹밑을 지키는)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감독님 신뢰에 부응하고 싶다. 자신 있는 ‘캐치 앤 슛’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선수들 해외 무대서 부딪히며 성장하길”특별 귀화 선수로 7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던 라건아는 “팬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대표팀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국 농구는 ‘해외파’ 이현중(25·나가사키 벨카)과 여준석(23·시애틀대)을 중심으로 세대 교체하며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건아는 “함께 뛰었던 두 선수의 성장에 굉장히 뿌듯했다. 한국엔 어리고 재능 있는 자원이 많아서 귀화 선수만 찾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제가 동료들에게 해외 진출을 권하면 한국 리그를 무시한다고 지도자들에게 오해받았고 심지어 혼나기도 했다”며 “시대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어서 다행이다. 제가 한국에서 많은 걸 배운 것처럼 젊은 선수들이 도전을 통해 부딪히고 깨지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새 시즌을 위해 그가 특별히 준비한 건 딸 레아가 좋아하는 ‘이두박근 세리머니’다.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 득점자(1560점)인 라건아는 “가스공사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 PO 경험이 많아 자신감은 충만하다”면서 “개인적인 목표는 떠밀리는 게 아니라 제가 만족하는 상태로 은퇴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광주서 ‘체육 진로·진학 한마당’…청소년 미래 체육인재 육성의 장

    광주서 ‘체육 진로·진학 한마당’…청소년 미래 체육인재 육성의 장

    광주 청소년들의 체육 분야 진로 탐색과 대학 진학을 지원하기 위한 ‘체육 진로·진학 한마당’이 10일 광주시교육청 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37개 학교에서 체육에 소질과 관심을 지닌 학생 222명이 참여해 대학별 전형 상담과 진학 정보를 얻었다. 전남대·전북대·조선대·원광대·호남대·목포대·동신대·목포해양대 등 호남권 8개 대학이 참가해 체육 계열 학과와 입학전형을 소개하며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대학 실기시험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실기 모의 측정’도 진행됐다.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제자리멀리뛰기, 10m 왕복달리기 등 종목별 측정을 통해 학생들이 실전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체육 분야에 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고 진학 정보를 얻어 미래 체육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KB금융, 푸드트럭 몰고 농촌 간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출발

    KB금융, 푸드트럭 몰고 농촌 간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출발

    KB금융지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나선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11일부터 농식품부의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연계해 ‘KB착한푸드트럭’을 활용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시작한다. 고령화와 정보격차로 피해 우려가 큰 농촌 주민들에게 최신 금융사기 수법을 알리고 신고 요령을 안내하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 봉사단이 KB금융이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현장 안내와 교육을 맡고, KB금융은 푸드트럭을 통해 교육자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 등 읍·면·동을 돌며 문자·메신저 사칭,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유도, 환급금 미끼 등 최신 범죄 수법을 시연한다. KB금융은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고려해 마을회관과 전통시장 등 생활 공간을 직접 찾아간다는 방침이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교육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KB마음가게’, ‘KB착한푸드트럭’ 등 포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모두를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화장하면 운동선수답지 않다? 좀 예쁘게 뛰면 안되나요”

    “화장하면 운동선수답지 않다? 좀 예쁘게 뛰면 안되나요”

    중국의 떠오르는 높이뛰기 스타 샤오우치(23)가 뛰어난 실력과 미모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외모를 둘러싼 악성 댓글에 대해 당당한 목소리를 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외신에 따르면 후베이성 육상팀 소속인 샤오우치는 지난 1일 중국 육상 선수권대회 높이뛰기에서 1.90m를 넘으며 우승했다. 그의 우승 영상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3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샤오우치는 초등학교 시절 선발전에서 1m 높이를 손쉽게 넘으며 일찍이 운동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당시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는 “초등학교 때는 고정관념이 너무 많았다”며 “사람들은 제가 운동에 나가면 인생을 낭비하고 기껏해야 체육학교에 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샤오우치는 이런 편견을 깨고 2020년 중국 명문 대학인 칭화대학교에 입학하며 ‘지성과 체력’을 겸비한 선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그를 두고 “외모와 실력을 동시에 갖춘 인물” “힘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여성”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유명세와 함께 비난의 목소리도 커졌다. 샤오우치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기록이 2.10m인데 뭐가 자랑스럽냐”는 댓글을 자주 접한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대해 그는 “여자 높이뛰기의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저를 깎아내리기보다는 격려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예뻐지고 싶을 뿐인데”…외모 논란에 당당한 대응 샤오우치가 더욱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외모 때문이었다. 그는 화장을 하고 긴 머리를 유지하며 손톱 관리를 하는 모습이 ‘운동선수답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긴 머리는 높이뛰기 바에 부딪힐 수 있으니 자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샤오우치는 “그런 건 스스로 결정할 문제다. 저는 그냥 예뻐지고 싶을 뿐이다. 남들이 뭐라 하든 제가 신경 써야 하나요?”라고 반박했따. 그는 이어 “나는 우승했으며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료 육상선수 우옌니를 언급하며 “우옌니는 아시아 최고다. 우리는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이다”라고 덧붙였다. 샤오우치의 이런 당당한 발언은 온라인에서 많은 찬사와 지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강하고 아름답다” “아름다움을 감출 필요는 없다” “존중해야 한다” “존경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악플도 많았지만 진심으로 나를 지지해 주는 분들도 계셨다”며 “중학교 담임 선생님은 항상 저를 칭찬해 주셨고, 아버지도 무조건 지지해 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조폭’ 된 유망주…전직 야구선수, 출소 한달만에 아내 폭행해 구속

    ‘조폭’ 된 유망주…전직 야구선수, 출소 한달만에 아내 폭행해 구속

    한때 프로야구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30대 남성이 출소한 지 한달 만에 아내를 폭행해 구속됐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해재범) 혐의를 받는 부산 지역 조직폭력배이자 인터넷 방송인(BJ) 30대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부산 자택에서 아내 B씨를 때려 골절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B씨의 부상 정도와 가정폭력 신고 접수 이력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출소 한달 만에 또다시 구속되는 처지에 놓였다. 그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달 초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의 한 조직폭력단에 들어가 BJ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한때 투수로서 재능을 보인 전직 야구선수다. 그는 프로야구팀에도 몸담은 적이 있으나, 고교 시절 범죄 이력 등 과거가 재조명되자 결국 스스로 퇴단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부산의 한 폭력조직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뛴다는 건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

    [김민정의 일러두기] 뛴다는 건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

    어둑해질 무렵 서울에서 내가 사는 파주까지 후배 둘이 각자의 차를 몰고 찾아왔다. 일찌감치 내게 달리기를 권한 러너들이었다. 마지못해 언젠가 그러리라 대꾸나 하던 나였다. 집이라 했는데 집 앞이라 하니 아무 반바지 챙겨 입고 아무 운동화 끈 조여 묶고 처음이니 어쩔 텐가 하는 쭈뼛거림으로 그들 앞에 우물쭈물 선 나였다. 내게 달리는 법을 일러주겠다던 오랜 경험자인 만큼 역시나 달리는 데 최적화된 스타일리시한 복장으로 나를 맞는 러너들이었다. 매일 걸으면 좋고 매일 뛰면 좋다는 효용을 몰라서 안 따랐는가 하면 그건 아니고 매일같이 바쁘고 매일같이 아프다 할 적에 내 딴에 ‘매일’은 피치 못할 어떤 사정이기보다 실은 핑계에 가까운 단어였을 것이다. 오늘은 폭염이니까 오늘은 마감날이니까 오늘은 슬픔이 극대화된 날이니까 하며 몸을 쓰는 일을 피하려고 방패막이가 되는 다른 일을 그 앞에 계속 내세웠을 것이다. 첫날이니 2㎞를 뛸 거라고 했다. 내가 내 보폭을 모르고 내가 내 호흡을 모르니 관건은 무조건 속도를 내지 않는 일에 있다고 했다. 2㎞를 몇 분 안에 들어오면 되는 거야?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누나. 100m를 몇 초에 뛰는 속도로 20번 뛰면 되는 거야? 그런 것 좀 계산하지 말아요 누나. 아니 뭐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게 많은 거냐. 무조건 앞서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요 누나. 그럼 중요한 게 뭔데? 지금 우리가 함께 뛰고 있다는 사실이요. 뛰기 시작하니까 옆에서 뛰는 사람의 물큰한 땀 냄새가 났다. 뛰기 시작하니까 앞에서 뛰는 사람의 굽은 날개뼈가 보였다. 뛰기 시작하니까 뒤에서 뛰는 사람의 얕은 숨소리가 들렸다. 뛰기 시작하니까 내 안에서 흐르는 땀과 내 밖에서 부는 바람이 절로 느껴졌다. 뛰기 시작하니까 뛰고 있는 나 자신이 오늘 이렇게 살아 있구나, 바로 실감이 들었다. 뛰기 전과 뛰고 난 후 고작해야 10분 안팎의 거리 속에 내가 찾은 게 그렇게 나라니, 그간 이리저리 몸의 부림을 피하느라 돌려 말해 온 구차한 변명이 내 민낯을 바로 보지 않으려 했던 마음의 부림이 아니었나 싶었다. 선배 러너들이 떠나고 새내기 러너의 기분으로 집에 들어온 나는 예의 그러하듯 유튜브로 접속해 들어갔다. 내가 잘 뛰기 위해서는 전설이 된 당신들을 보지 않을 수 없으니 올림픽으로부터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뛰기의 명수들을 일일이 찾기 시작했다. 우리네 저마다의 인생이 그러하듯 어떠한 경기도 똑같은 내용이 하나 없다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삶의 정의라 할 적에 체코의 육상 선수 에밀 자토펙의 말은 다시금 크나큰 위로로 다가왔다.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사람은 달린다.” ‘인간 기관차’라 불렸던 그는 1952년 헬싱키올림픽 때 5000m, 1만m, 마라톤에서 우승했다. 요즘 무릎이 아파 단 한 걸음도 걸을 수 없었다는 1952년생 엄마에게 그의 영상을 보냈다. 봐라,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오만상을 다 쓰겠냐. 엄마 그가 말했대. 나는 달리기와 웃기를 동시에 할 정도로 재능을 타고나지는 않았다고.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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