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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보호관찰 청소년, 나만의 영화 찍어 봐요

    송파 보호관찰 청소년, 나만의 영화 찍어 봐요

    서울 송파구가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영화제작을 지원하는 ‘송파쌤 로드무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가 만들고 내가 만나는 내 인생영화 한편’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이 자신만의 로드무비를 만들며 진로를 탐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각각 시나리오 작가, 영화배우, 영화감독, 촬영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지역사회 전문 직업인 멘토가 이들의 영화 제작을 돕는다. 참가 청소년들은 송파쌤진로체험지원센터 진행으로 오는 18일까지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자체적으로 영화시사회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2021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앞서 구는 지난 7일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 CGV, 임승대액터스쿨, 노홍식 영화감독과 ‘송파쌤 로드무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영미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참여 청소년들이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진로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송파의 모든 학생들이 소외됨 없이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방향을 설정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노벨문학상 통보에 텔레마케터인 줄 알고 “꺼져! 날 냅둬”

    노벨문학상 통보에 텔레마케터인 줄 알고 “꺼져! 날 냅둬”

    “텔레마케터 전화인줄 알았어요. 해서 ‘이봐요, 썩 꺼지세요! 날 내버려둬’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으려 했다고요.”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통보하는 전화였는데 탄자니아 작가 압둘라작 구르나(73)는 커피를 타다 전화를 받았다면서 하마트면 그냥 전화를 끊을 뻔했다고 영국 BBC에 7일(현지시간) 털어놓았다. 다행히 전화를 끊지 말라는 상대의 설득에 통화를 이어나가 자신에게 영광스러운 노벨상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탄자니아 정부는 그의 수상이 조국과 아프리카 대륙을 위한 승리라고 평가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정부 수석 대변인은 트위터에 “당신은 분명히 당신의 일을 제대로 해냈다”면서 “당신의 승리는 탄자니아와 아프리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948년 생인 구르나는 탄자니아 동부의 반자치지역인 잔지바르섬 출신으로 1968년 혁명으로 인한 아랍계 주민 박해를 피해 영국에 난민으로 이주했다. 이후 캔터베리의 켄트대에서 영문학 및 식민지 독립 후 문학에 관한 교수를 지냈다. 구르나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작가로는 여섯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98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나이지리아 작가 월레 소잉카는 구르나의 수상을 환영하면서 “예술과 특히 문학이 번성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상존하는 어려움에 속한 (아프리카) 대륙의 우울한 현실 위로 튼튼한 깃발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잉카는 AP 통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그 (문학가) 집단이 늘어나기를!”이라고 덧붙였다. 구르나는 식민주의의 영향과 난민의 역경을 중심으로 ‘낙원(1994년작)’ 등 10권의 소설과 수많은 단편을 발표했다. 그는 난민 신분이었던 자신이 1960년대 영국에 왔을 때보다 지금 난민과 이주민 문제가 훨씬 심각해졌다면서 스스로 천착한 주제들은 “매일 우리와 함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사람들이 다치고 있다. 우리는 가장 친절한 방식으로 이런 이슈들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림원이 내 작품을 관통하고 있는 이 주제들을 조명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허탈하지만, 그것들에 대해 연설하고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아프리카 난민을 “필요에 의해 온” 사람들이자 “정말 솔직하게…줄 것을 가진” 사람들로 봐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빈손으로 오지 않는다. 재능과 활기가 넘치는 사람들로서 줄 것을 갖고 있다”고 노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 충북산악연맹 “히말라야 원정대 이재명 지지는 연맹과 무관”

    충북산악연맹 “히말라야 원정대 이재명 지지는 연맹과 무관”

    충북산악연맹은 6일 충북 히말라야 원정대의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는 연맹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정상서 조철희 등반대장이 이 지사 삼행시가 담긴 지지문구를 들고 찍은 사진은 개인적 소신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한 뒤 연맹 임원과 회원 모두가 무척 당혹스러웠다”며 “원정대가 귀국하면 경위를 조사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원정대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원정대는 지난 1일 오전 9시 13분쯤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정상(해발 8167m) 정복에 성공했다. 이후 조 대장이 지인에게 보낸 사진 1장이 SNS에 올라왔다. 조 대장이 혼자서 ‘이재명이 만들어 갑니다, 재능과 추진력으로, 명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내용의 글귀가 적힌 깃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이재명’으로 삼행시를 지은 것이다. 이 사진은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의 SNS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하며 “해발 8167m에서 전해진 지지 선언은 어떠한 지지선언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누구를 위한 히말라야 원정대인가?’라는 논평을 내고 원정대를 비판했다. 국민의 힘은 “혈세를 지원받아 등반하며 민주당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충북도는 이번 원정에 2500만원을 지원했다.
  • 강북구, 학교주변 유해업소 100% 퇴출시키더니

    강북구, 학교주변 유해업소 100% 퇴출시키더니

    서울 강북구가 지난 5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정책, 독창적인 환경에서 지역혁신을 불러일으킨 사업,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시책을 펼쳐 온 지방자치단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다. 이에 기여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 공무원과 사회단체 등이 선정된다. 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운동’을 추진하여 6년만에 유해업소를 100% 퇴출했다. 서울 최초로 투명 페트병과 비닐을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고품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타 지자체로 확산시키는 등 지역혁신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 코로나19 선별진료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학생의 재능을 성인이 될 때까지 집중 지원해주는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를 위한 강북구만의 교육사업인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 등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박겸수(사진) 강북구청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구민이 주인인 희망강북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참다참다 올린다”…곽정은, 유명 여성 커뮤니티 저격한 이유

    “참다참다 올린다”…곽정은, 유명 여성 커뮤니티 저격한 이유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씨가 한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의 저작권 침해 행태에 분노했다. 지난 5일 곽정은씨는 인스타그램에 여성 전용 인터넷 카페를 언급하며 “솔직히 진심으로 힘이 빠진다. 진심을 다해 만든 유튜브 클립은 머리 부분 다 잘라내고 자막만 남겨서 갈무리해 올리고, 수많은 이의 손을 거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고 편집해 곧 오픈하는 ‘101 클래스’는 아이디 공유 불가임에도 매일 이런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수십개씩 달린다”고 썼다. 곽정은씨가 글과 함께 올린 캡처 이미지는 해당 인터넷 카페에서 ‘[공구모집] 클래스101 곽정은 명상 함께 들으실 분 찾아요’라는 글이다. 이는 ‘클래스101’이라는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에서 서비스 예정인 곽정은씨의 명상 관련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아이디를 ‘공구’(공동구매)해 함께 듣자는 모집글이었다. 통상 수강생 1인당 하나의 아이디가 주어지는데, 돈을 모아 수강권을 하나를 구매해 아이디를 공유하자는 제안인 것이다.클래스101 측은 지난달 곽정은씨의 명상 클래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강좌는 오는 19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이 강좌에서 곽정은씨가 마음챙김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성격의 강점, 애착 유형 등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를 토대로 내면을 돌보는 실용적인 명상 방법을 안내한다고 소개돼 있다. 곽정은씨는 “누군가의 소중한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불법으로 사고파는 것, 공구 아니죠. 저작권 침해입니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여자들을 향해 있는데, 욕을 먹고 위협을 받고 손해를 감수해도 그저 괜찮은 게 그런 이유인데”라며 “이런 일을 버젓이 올리는 여성들의 인터넷 카페라는 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마음이 참 그렇다”고 토로했다. 또 “재능기부로 명상수업을 오프라인에서 매달 열고 있고, 명상수업을 통해 3년째 여성 등에게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명상을 계속 전하기 위해 그동안 경제적인 손실도 많았지만 그저 여성들에게 이것을 전하겠다는 마음에 모두 감수해도 괜찮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1클래스는 제 개인의 작업이 아니라 너무도 많은 분들의 노고가 들어간 결과물이다. 그리고 막상 돈 부치고 아이디 공유해도 영상 제대로 못 볼 확률이 크다”라며 “참다참다 올립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 충북 히말라야 원정대 이재명 지지 논란

    충북 히말라야 원정대 이재명 지지 논란

    히말라야 등정에 성공한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원정대는 지난 1일 오전 9시 13분쯤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정상(해발 8167m) 정복에 성공했다. 이후 원정대 조철희 등반대장이 지인에게 보낸 사진 1장이 SNS에 올라왔다. 조 대장이 산 정상에서 ‘이재명이 만들어 갑니다, 재능과 추진력으로, 명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내용의 글귀가 적힌 깃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이재명’으로 삼행시를 지은 것이다. 이 사진은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 SNS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하며 “해발 8167m에서 전해진 지지 선언은 어떠한 지지선언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5일 ‘누구를 위한 히말라야 원정대인가?’라는 논평을 내고 원정대를 비판했다. 국민의 힘은 “혈세를 지원받아 등반을 했고 도민들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몸통으로 의심되고 있는 후보인데 이런 식의 여론몰이는 등반활동을 위해 혈세를 제공한 도민들을 우롱하는 작태”라고 지적했다.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오는 7일 귀국한다. 충북도는 이번 원정에 2500만원을 지원했다.
  • “회사가 통제하는 K팝 관행, 더 이상 실용적이지 않다”

    “회사가 통제하는 K팝 관행, 더 이상 실용적이지 않다”

    엘베즈 하버드 교수, 뮤콘 2021 강연 기획사 통제 대신 자유·융통성 강조“BTS, 성공사례 변화로 이어질 것”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배경을 연구해 주목받은 애니타 엘베즈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존 K팝에 관행처럼 있어 왔던 회사의 전면적인 통제는 더 이상 실용적인 전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엘베즈 교수는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뮤콘)에서 ‘글로벌 슈퍼스타들의 부상-그것에서 우리가 배울 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엘베즈 교수는 기존 스타들과 방탄소년단을 비교하며 “기존에는 회사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스타들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통제권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BTS를 보면 큰 변화가 느껴진다”고 짚은 앨베즈 교수는 “기존 K팝 시스템이 오늘날의 세계에서도 번영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의 스타들은 더 많은 자유와 융통성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발언권이 있다”며 BTS 같은 성공 사례가 변화로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엘베즈 교수는 뮤지션 중 자신의 직업에 강한 통제권을 가졌던 사례로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를 들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잡을 수 있는 도전과 기회는 재능 있는 스타들과 진정한 파트너가 되는 데 있다”며 “그들과 통제권을 다툴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고 그들이 꿈을 이루도록 도와 달라”고 조언했다. 엘베즈 교수는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산업 등을 연구하며 ‘블록버스터 법칙’ 등의 책을 쓴 경영학자다.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하이브의 사례연구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방시혁 의장 등 하이브 관계자들을 인터뷰한 ‘빅히트와 블록버스터 밴드 방탄소년단: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팝’ 보고서에서 소속사가 아티스트에게 부여한 자율성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 [2030 세대] 초라함을 견디기/한승혜 주부

    [2030 세대] 초라함을 견디기/한승혜 주부

    폴댄스를 배운 지 6개월이 됐다. 일전에 폴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이 됐다는 칼럼을 썼는데 그 뒤로 벌써 3개월의 시간이 흐른 것이다. 모든 초심자의 고비인 6개월을 무사히 통과했다. 큰 부상을 입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할 듯싶다. 이토록 좋아하며 열심히 하다 보니 간혹 지인이나 친구들이 말하곤 한다. 정말 대단하다고, 혹은 부럽다고. 본인도 하고 싶지만 힘도 유연성도 부족하기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고. 그럴 때마다 나는 대답하곤 한다. 전혀 대단하지도 특별하지도 않다고. 꾸준히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그러고 나면 대개 허탈하다는 눈빛이 되돌아온다. 아마도 뻔하고 상투적인 대답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려나. 마치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들의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소감처럼. 하지만 사실이 그러하므로 어쩔 수가 없다. 타고난 운동신경이나 신체 조건에 따라 발전 속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꾸준히만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부분에는 변함이 없다. 이리 말하는 나도 알고는 있다. ‘꾸준히’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주문임을 말이다. 잘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크게 힘이 들지도 않고 흥이 난다. 하지만 잘 못하는 일이라면? 동화 ‘토끼와 거북이’는 아무리 뛰어난 재능이라도 꾸준한 노력을 당해 낼 수 없음을 강조하지만, 아마 동화가 아닌 현실에서였다면 애당초 ‘느림’의 상징과도 같은 거북이가 달리기를 하겠다고 결심하는 일도, 날쌔고 빠른 토끼와 겨루겠다고 나서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3개월 전 칼럼에서 나는 성취감이 타인과의 비교에서가 아닌 나 자신의 발전에서 나오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그것을 운동하는 과정에서 배웠다고 적었다. 그러나 고백건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아무리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 해도,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마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업시간에 모두가 성공하는 동작을 나만 실패하는 광경을. 누군가는 바로 습득하는 쉬운 동작을 나는 아무리 반복해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럴 때면 매 순간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시간낭비가 아닌지 의심하며 견뎌야 했다. 미리 지불한 수강료만 아니었다면 곧장 그만두고 싶을 만큼 괴로운 순간이 많았다. 그럼에도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지속했고, 그런 와중에 깨닫게 됐던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는 못할지 모르지만 어쨌든 어제의 나보다는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초라하고 못난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면서 계속 하기만 한다면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그러다 보니 범접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워 보이던 동작도 어느 틈에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됐고,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하던 동작 역시 할 수 있게 됐다. 비단 폴댄스뿐만이 아니라 무엇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어쩌면 자신의 초라함을 견디는 것의 다른 말인지도 모르겠다.
  • 알앤비 유망주 싱어송라이터 시한송, 12월 새 음반 발매

    알앤비 유망주 싱어송라이터 시한송, 12월 새 음반 발매

    싱어송라이터 시한송(장한솔)이 오는 12월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한송은 깊고 우아한 보이스를 가진 95년생의 젊은 음악가로, 2018년 2월 그룹 살구파스타에서 싱글앨범 ‘고양이집사’로 데뷔한 이후 tvn의 유명 음악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에 출연하여 가창력을 뽐냈고 솔로가수로서 싱글앨범 ‘B와 D사이의 C’ 와 ‘별을 그렸다 지웠다’를 발매하였다. 또한, 모델로서 2018년에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녀는 작곡, 작사, 연주,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뽐냈다. 이번 발매를 앞둔 앨범은 최근 인디씬에서 유행하는 장르인 로파이(Lo-Fi)와 씨티팝, 또 알앤비 장르를 녹여낸 앨범으로 대중성과 인디감성을 둘다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미 전략폭격기 B-52, 새 심장 달고 2040년 이후까지 비행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미 전략폭격기 B-52, 새 심장 달고 2040년 이후까지 비행

    미국을 대표하는 전략폭격기 B-52가 새 엔진을 달고 2040년 이후까지 임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미 공군은 26억 달러 즉 3조 700억 원에 달하는 B-52 전략폭격기 엔진교체 사업과 관련되어, 영국 롤스로이스사가 만든 F130 엔진을 선택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미 공군은 운용중인 B-52 전략폭격기의 엔진을 교체하기 위한 CERP(Commercial Engine Replacement Program) 즉 상용엔진 교체 프로그램의 제안요청서를 발표하면서 사업을 본격화 했다. 현재 미 공군이 운용중인 B-52 전략폭격기는 B-52H 모델로, 미 프랫 앤 휘트니사가 만든 TF-33 터보팬 엔진 8기를 장착하고 있다. 1961년 5월부터 미 공군에서 운용된 B-52H는 102대가 생산되었으며 핵 및 재래식 공격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미 공군 현역과 예비역 부대에서 운용중인 B-52H는 76대로 이 가운데 4대는 시험용으로 사용 중이다. 사실 B-52H에 대한 엔진교체는 1970년대부터 검토되었다. 1996년에는 장착된 8개의 TF-33 터보팬 엔진을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RB211 터보팬 엔진 4개로 대체하는 안이 제시되었지만 막대한 개조 비용으로 인해 결국 실현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B-52H에 장착된 TF-33 터보팬 엔진이 급격히 노후화되면서 추력 및 연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생산 중단된 엔진이다 보니 운용유지 비용도 높아지기 시작한다. 그 결과 미 공군은 B-52H의 엔진 교체를 위한 상용엔진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B-52H에 장착될 F130 터보팬 엔진은 영국 롤스로이스사가 만든 BR725 엔진의 미 공군 버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F130과 F130 계열 터보팬 엔진은 2,700만 시간 이상의 엔진 비행시간을 달성한 바 있다. 이밖에 F130과 F130 계열 터보팬 엔진은 미 공군의 C-37 수송기 및 E-11 BACN(Battlefield Airborne Communications Node) 즉 통합공중통신체계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향후 650대의 F130 터보팬 엔진이 미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608대는 B-52H 엔진교체에 사용되며 나머지 42대는 예비 엔진으로 활용된다.  향후 B-52H에 F130 터보팬 엔진이 장착되면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추력향상과 함께 저소음 및 고연비 그리고 항속거리와 무장탑재능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밖에 미 공군이 운용중인 76대의 B-52 전략폭격기 가운데 40여대만이 핵 공격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간에 맺어진 전략핵무기감축협정에 의한 조치로 알려져 있다. 비핵화된 B-52 폭격기들은 핵무기 대신 사거리 약 1,000km의 재즘-ER 혹은 사거리 370km의 재즘 순항미사일을 장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또한 해외 미 공군기지에 순환 배치되는 B-52 폭격기들도 비핵화된 기체들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미 본토 기지에서 운용되는 핵 공격 B-52 전략폭격기들은, 핵탄두가 장착된 사거리 2400km 이상의 AGM-86B 순항미사일을 사용하며 최대 20발을 탑재할 수 있다. AGM-86B 순항미사일에 장착된 W80 핵탄두의 위력은 최대 150 킬로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오길영의 뾰족한 읽기] 무엇을 가르치는가/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오길영의 뾰족한 읽기] 무엇을 가르치는가/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얼마 전 이병곤 교장의 인터뷰를 읽었다. 대학 선생으로서 ‘교육’의 의미를 묻게 됐다. 교육의 뜻은 가르쳐서(敎) 기르는(育) 것이다. 무엇을 가르치는가? 교육의 라틴어 어원(educare)을 살펴보면 “내면에 숨어 있는 재능과 잠재성을 끄집어낸다”는 뜻이다. 한국의 학교 교육은 그 어원에 얼마나 충실한가? 범박하게 말해 이미 알려진 지식을 기계적으로 학습시키고 시험 본 결과로 학벌주의로 위계화된 대학에 진학시키는 걸 교육이라고 여긴다. 그건 입시 준비지 교육이 아니다. 간디학교 사례를 읽으며 눈길을 끈 것 몇 가지를 소개한다. 간디학교는 개교 이후 23년 동안 당해 연도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0%다. 입시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서고,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친다. 학력 인정을 받지 못하는 비인가 학교지만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구성원이 행복한 학교다. 나는 “행복한 학교”라는 말에 마음이 끌렸다. 한국 사회에서 학교는 그 구성원에게 대체로 불행한 곳이 아니던가. 졸업장을 따기 위해,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재미없고 시대에 뒤떨어진 지식을 억지로 습득하고 시험 성적으로 결과를 평가받는 곳. 중고등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간디학교에서는 다른 학년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통합 학급을 4학년까지 운영한다. 목적은 “기초 교육, 회의와 성찰할 수 있는 능력,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일반 학교에서 절대적으로 강조하는 교과수업은 선택형 수업으로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는다. 제도권 학교에서 친구는 딛고 넘어서야 할 경쟁 대상일 뿐이다. 교우 관계를 돈독히 하고 협업 능력을 기르는 건 입시경쟁 체제에서는 물정 모르는 소리로 간주된다. 그러나 자신을 ‘성찰’하고 남들과 ‘협업’하는 능력을 중고등학교에서, 심지어는 대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하면 그 결과는 무엇일까? 단순 지식을 측정하는 시험에서 얻은 성적으로 평생 우쭐대거나 열등감을 느끼는 이들이 모여 사는 사회가 행복하고 인간다운 사회가 될까? 그렇지 않다는 걸 이미 ‘학벌대학’을 나왔다는 엘리트들이 보여 주는 역겨운 모습이 입증한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교육 필수 과정으로 설정된 음식 만들기, 목공, 농사 등 작업장 교육이다. 학생들도 작업장 교육에 흥미를 보인다. 요즘 무시되는 몸을 쓰는 일이다. “자신의 손과 발, 머리를 움직여서 노동의 전체 사이클을 한번 해보는 경험을 갖는 시간이죠. 거기서 만들어진 생산물을 나누는 방식도 스스로 결정을 하는데, 그러한 작업장 회의를 통해 민주주의도 자연스레 배우거든요. 농사 작업장은 한 15분 정도 학교에서 걸어가야 있는데, 아이들이 수업이 없는 때에 자기가 키우는 거 보러 가는 거예요. 그런 걸 보면서 지적인 교과 못지않게 정서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작업장 교육이 중요하구나 하는 것을 느껴요.” 교과서나 학습서만 보고 배우는 게 교육은 아니다. 몸을 쓰고 필수적 생활 기술을 배우는 ‘작업장 교육’도 교육이다. 간디학교의 사례는 매우 예외적이고, 현실의 대세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간주하면서 주어진 교육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응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현실(추수)주의의 힘을 모르지 않는다. 그 결과 중고등학교는 입시준비기관으로, 대학은 취업준비소가 됐다. 학교는 사라졌다. 입시 준비가 공부로 여겨지는 세상이 됐다. 한탄이 아니라 사실의 진술이다. 그래서 간디학교 사례가 소중하다. 단순 지식의 습득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능력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협력해서 풀어내는 능력, 창의력, 나랑 어울리기 힘든 사람하고도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것이에요. 근데 그런 능력은 지금과 같은 시험제도와 경쟁 교육 제도로 키워지기는 되게 힘들어요.” 간디학교 사례가 최소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기 생활은 스스로 책임지는 생활인이 될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화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잡다하게 나열된 과목은 최대한 줄이고 기본적인 수리 능력과 언어 능력, 사회문화 해독 능력을 기르는 교과와 더불어 자기 먹을 밥은 할 줄 알고, 노동의 가치를 알고, 땅을 일구고, 남을 존중하고 협업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교육을 기대한다. 교육 선진국들이 고민하고 채택하는 미래의 교육 방향이다. 다시 묻는다. 지금, 이곳에서 학교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 싱가포르, 코로나로 70년 만에 인구 최대폭 감소

    아시아의 금융 허브이자 대표 관광지인 싱가포르의 올해 인구가 71년 만에 가장 큰 비율로 줄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빠져나간 탓이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물류·인구 이동 위축상이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서 선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이날 발표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싱가포르 인구는 약 54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569만명보다 4.1% 줄어든 수준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전 570만명이던 싱가포르 인구는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인구통계를 본격적으로 집계한 1950년 이래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인구가 1년 새 확 줄어든 배경으로는 유입되던 외국인 근로자 수 급감 현상이 꼽힌다. 싱가포르는 자국민과 영주권자, 임시 체류자 등을 모두 합쳐 인구를 집계하는데 올해 임시 체류 인구가 147만명, 1년 동안 1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국민·영주권자의 인구는 1.4%만 감소, 399만명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국가인구재능부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여행 제한 조치 때문에 지난 1년 동안 외국인 근로자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면서 “건설, 조선소,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근로허가 건수가 특히 적었다”고 밝혔다. 즉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기피 정책을 펴며 근로허가를 소극적으로 했다는 뜻이다. 로이터는 지난해 5월 이주노동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돼 총 24명이 사망했을 때를 기점으로 외국인 근로허가 건수가 줄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화곡4동 골목길 재생사업 선정 강서구는 화곡4동 등촌로13길 144 일대가 서울시 주관 2021년 골목길 재생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경사도 높은 골목과 노후시설이 많으며, 인근에 학교가 있어 보행환경 개선이 절실했다. 구는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발굴한 의제를 토대로 ‘화4한 으뜸 골목길 만들기’를 주요 내용으로 공모에 도전해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구는 앞으로 3년 간 총 1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아 화곡4동 골목길 재생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내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용산, ‘2021년 마을공동체 지도’ 배포 용산구가 ‘2021년 마을공동체 지도’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포한다. 지도는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5년째 제작해 왔다. 지도 앞면에는 용산구 랜드마크와 관련 기관을 표기하고, 동별 마을공동체 사업 목록을 담았다. 뒷면에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올해는 용산구 마을자치센터 직원이 재능기부로 지도를 손수 그려 의미를 더했다. 지도 이미지 파일은 용산구마을자치센터 홈페이지(www.ysmjc.org)에 10월 중 게시된다. ‘강남페스티벌’ 새달 1일~10일 개최 강남구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희망으로의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비대면(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강남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온택트 방식으로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1일 열리는 미디어쇼 ‘The강남, 위대한 여정’은 강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퍼포먼스가 삼성동 코엑스 SM타운 등 대형 옥외전광판 11개를 통해 공연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네이버쇼핑, K-POP 유튜브 채널(1theK)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동작, 이수역 ‘미세먼지 쉼터’ 설치 동작구가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12번 출구 인근에 옥외형 공기청정기인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를 설치한다. 안심 스마트 쉼터는 공기 순환과 정화가 동시에 가능한 야외 쉼터 형태로 ▲가로 5.5m ▲세로 2.5m ▲높이 3.55m 규모이며, 일반성인 기준으로 최대 12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외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자체 IoT 센서가 자동으로 가동돼 ‘공기밀도 제어기’를 통해 쉼터 내부를 주변의 공기보다 높은 공기밀도 층으로 만들고, 공기정화장치를 통해 정화된 공기를 쉼터 하부까지 전달된다.
  • 서초, 경단녀 지원 ‘여성 일자리 주식회사’ 전국 첫 설립

    서초, 경단녀 지원 ‘여성 일자리 주식회사’ 전국 첫 설립

    서울 서초구가 출산과 육아, 코로나19 등으로 잠시 일을 접은 경력단절여성(경단녀)들의 경제 활동 참여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경단녀 일자리 창출 특화 기관인 ‘서초 여성 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경단녀에 대한 지원은 일시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경단녀의 기존 경력과 적성을 살려 특화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그동안 손주돌보미사업, 모자보건소 등 주민 밀착형 행정을 펼친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다음달 1일 본격 출범하는 주식회사의 특징은 지속적인 재정 투입 없이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주식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2억 9000만원을 전액 구에서 출자했다. 지난 1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최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보조금 3억원과 시비 1억 2500만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주식회사의 주요 추진 사업은 ▲서초 플랜테리어 ▲재능 플랫폼 ▲여성늘봄카페 ▲공공시설 클린사업 등이다. 시와 구의 협력 사업인 ‘서초 플랜테리어’는 양재꽃시장을 활용해 반려식물 매칭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반려식물 키트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재능플랫폼은 여성들이 자녀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의 재능 개발과 교육을 돕는 서비스다. 여성늘봄카페는 구에 새로 짓는 공공시설에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채식 메뉴 개발 등 기존 카페운영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고령차친화기업 공모’로 선정된 공공시설 클린사업은 공공시설 환경정비 용역 등을 운영해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주식회사를 통해 내년까지 60명 이상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조 구청장은 “‘서초 여성 일자리 주식회사’는 경단녀에게 자신만의 재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안심과 자아실현을 모두 채울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서울 인싸] 청년 자산 형성 출발은 서울 영테크/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

    [서울 인싸] 청년 자산 형성 출발은 서울 영테크/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

    금수저와 흙수저. 노력과 관계없이 부모의 소득이나 자산,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현실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교육 기회에 영향을 미치고, 교육 기회에서 생긴 불평등이 고용 기회의 격차로 이어진다. 이렇게 부모의 지원을 받은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들은 출발선부터 다르다. 이렇다 보니 청년들은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본인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에서의 계층이동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은 크게 낮아졌다. 이제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더이상 힘이 없다.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끊기고 부모의 지원 없이 급여소득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한다는 꿈도 꾸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청년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부모의 지원을 받지 못해 자산 형성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들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산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문제는 자산이 없음에도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빚투’나 고위험 자산투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20대 이하의 증권투자금 마련 목적 부채 보유 비율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으며, 30대는 2019년 대비 약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가상화폐 투자 스토리를 담은 장류진의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의 등장인물처럼 “우리 같은 애들한테 아주 잠깐 우연히 열린,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리한 투자는 청년의 자산 손실과 부채 증가로 이어져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청년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가지고 스스로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 9월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도시 서울을 위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청년들이 재능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청년 활력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활력 프로젝트’의 중요한 한 축은 학자금 대출, 주거·일자리 문제로 자산 형성 기회가 축소된 청년들의 건전한 재정 출발을 복원하는 일이다. 자산 형성은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씨앗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청년들이 무료로 재테크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울 영테크’를 10월 말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축 등 전통적인 자산 형성 방식 외에 증권, 가상화폐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중하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 영테크’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청년들이 인생에서 가장 푸른 시절을 살고 있다는 자존감을 충만히 갖고, 이들이 꿈꾸는 미래가 한층 더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애경, 소외계층 돕는 ‘서울 나눔 캠페인’ 진행

    애경, 소외계층 돕는 ‘서울 나눔 캠페인’ 진행

    애경산업은 매년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서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1 힘내라! 서울 나눔 캠페인’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소비자 가격 기준 약 52억원 상당의 세탁세제, 샴푸 등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이 지원됐다. 2012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의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26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 ‘사랑의 연탄·김장김치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애경산업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구와 함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도서기증’, 지역 재능인재 학생을 위한 응원꾸러미 전달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사명이자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고 서울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함께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손편지·건강기능식품으로 의료진 응원

    포스코, 손편지·건강기능식품으로 의료진 응원

    포스코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인천 연수구 보건소를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직원들이 정성껏 작성한 감사 편지와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 이번 응원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가 누적돼 지쳐 있을 의료진을 위로하고 추석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는 인천 연수구 보건소를 시작으로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있는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수도권 지역의 보건소와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에 응원 메시지와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선물세트 3000여개를 차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응원 메시지는 캘리그래피 재능봉사단을 비롯해 포항과 광양, 서울에서 근무하는 300여명의 포스코 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응원 키트 2500여개를 전달했다. 응원 키트를 사회적기업이 만든 업사이클링 백팩에 넣어 전달함으로써 의료진에게는 감사를 나누고 사회적기업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 ‘만취’ 니콜라스 케이지, 맨발 차림으로 식당서 쫓겨나

    ‘만취’ 니콜라스 케이지, 맨발 차림으로 식당서 쫓겨나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만취 상태로 미국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쫓겨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수염을 길게 기르고 맨발 차림이었던 탓에 그는 노숙인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케이지가 지난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술에 잔뜩 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호피 무늬 바지를 입은 케이지는 마스크는 물론 신발이나 양말도 신지 않은 채 소파에 앉아 있다.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의 슬리퍼를 가져다줬지만 그는 슬리퍼를 제대로 신지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로 보였다. 이후 그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식당 밖으로 쫓겨났다. 곧바로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직원이 그를 막아섰다. 목격자들은 더선에 그가 “상태가 정말 안 좋았고,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식당 직원은 케이지가 데킬라와 함께 2800달러 이상 나가는 1980년산 싱글몰트 맥캘란 위스키를 마시고 있었다고 전했다.2주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이토록 망가진 모습이었지만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촬영 중인 영화 ‘참을 수 없는 무게의 엄청난 재능(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 현장에서 말끔한 모습으로 데미 무어와 함께 연기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촬영 중인 이 영화에서 케이지는 가상의 ‘니콜라스 케이지’ 본인을 연기한다. 이 영화에서 그는 악명 높은 마약왕으로부터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해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개봉한 국내 영화 ‘인질’에서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이름을 건 톱스타 ‘황정민’을 연기한 것과 비슷한 설정이다. 이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난동이 새 영화와 모종의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케이지는 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에서 시한부 알코올 중독자를 연기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대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케이지는 최근 다시 활발히 작품 활동에 나서며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2019년 3월 네 번째 부인인 에리카 고이케와 혼인신고를 했다가 “둘 다 만취 상태였다”는 이유로 4일 만에 결혼 무효 신청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적 때문에 2주 전 라스베이거스 만취 난동도 영화와 관련 없이 그가 다시 술에 손을 댄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전통주 소개하는 백종원 “주량 대신 다양한 술 즐기는 문화돼야”

    전통주 소개하는 백종원 “주량 대신 다양한 술 즐기는 문화돼야”

    새달 1일 넷플릭스 ‘백스피릿’ 공개“우리 술 해외 알리기 위해 출연” 게스트 6명과 술·인생이야기 풀어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여러 방송에 출연 중인 ‘백선생’ 백종원이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넷플릭스는 2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을 다음달 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식만큼 뛰어난 전통주가 많아 알릴 방법을 항상 고민해왔는데 넷플릭스에서 제안을 해주셨다”며 “우리 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해 그때 넷플릭스 결제를 시작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연출은 백 대표와 tvN ‘스트릿 푸드 파이터’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희연 PD가 맡았다. 백 대표는 이번 촬영을 위해 전통 술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국내 시청자분들은 정말 맛있는 술들이 있었구나, 해외 시청자분들은 ‘이런 것도 있었구나’하면서 숨겨진 진주를 찾는 느낌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6회 에피소드에는 게스트로 배우 김희애, 이준기, 한지민, 배구선수 김연경, 나영석 PD, 가수 박재범과 로꼬가 출연한다. 백 대표는 “평소에 친분이 있는 분과 팬이었던 분들이 있다”며 “(게스트마다) 색과 매력이 다 달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주량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는 주량이 아닌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종류를 얘기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증류주, 발효주 등 전통주 종류가 무궁무진한 만큼, 주량이 아닌 취향에 따라 즐기는 술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예전에는 술을 많이 마셨지만 지금은 건강상 적당히 마신다”며 “와인 못지 않게 국내에도 술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진주같은 술들을 맛보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연 PD는 “백 선생님이 평소 술에 관한 얘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주시는 걸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이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백 대표는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속 이야기를 끌어내는 재능을 갖고 계시다”고 강조한 박 PD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그 부분이 잘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 강화군 인구유출 예방 해법은 ‘학원 부족 해결’

    강화군 인구유출 예방 해법은 ‘학원 부족 해결’

    39세 이하 인구가 27%에 불과한 인천 강화군이 젊은층 유출 방지를 위해 대학생들이 낸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추진한다. 강화군은 지난 두 달 간 ‘강화군 인구 늘리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5건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작들은 대부분 강화지역에 부족한 교육 환경 등을 보완해 유소년·청년 인구 유출을 막는 동시에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내용이었다. 군은 관련 부서 보완을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학생 A씨는 ‘미취학 초·중·고교 학업 지원을 통한 인구 유입 증대 및 이탈 방지 방안’에서 유소년 인구 유출의 원인으로 학원 부족을 꼽으며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강화지역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초·중·고생들의 멘토가 돼 학습을 도와 주는 과외교사를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가 현실화하면 초·중·고교생들은 학원을 찾아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수고를 덜게 되고, 대학생들은 고향인 강화에서 용돈을 벌 수 있게 된다. ‘배움의 장 강화도’ 아이디어를 낸 대학생 B씨는 강화군이 직접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기소개서·면접·대입 준비 등 전문교육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전문시설을 건립해 유소년·청년 인구 유입을 유도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C씨는 ‘당신,강화도에 있어 줄래요’라는 아이디어에서 “청년센터를 건립해 젊은층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창업 기회를 제공하거나 전공 지식을 펼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해 청년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D씨는 ‘살기 좋은 강화,살고 싶은 강화’에서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을 줄여 열악한 교통 여건을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신규주택 전입자 지원 방안’ 아이디어를 낸 E씨는 “신규주택 전입자에게 지방세 등을 감면해주자”고 제안했다. 강화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활은 다른 지역에서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유인하자는 내용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때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정책으로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고 본다”며 “각 부서에서 보완해 사업 계획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강화지역 인구는 6만9324명으로 이중 유소년·청년층에 해당하는 0∼19세 인구는 12%(7818명), 20∼39세 인구는 15%(1만409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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