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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지 교사 대규모 채용

    “전업 주부에게 학습지 방문교사는 매력적인 것 같아요.취업문이 넓고 능력 발휘 여부에 따라 그만큼 수입도 많이 올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달부터 학습지 방문교사로 나선 최인숙(33)씨.학습지 방문교사직이 의외로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 탓에 고생스럽기는 해도 도전할 만한 직업이라고 말했다. 국내 학습지 회사들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방문교사를 대거 뽑는다. 16일 채용정보업체 커리어에 따르면 올해 학습지 방문교사의 채용인원 수는 2만 3000명을 웃돈다.새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방문교사를 채용할 예정이다.전체 학습지 시장은 연간 4조원 규모.이 가운데 주간학습지 시장은 2조원에 이른다.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학습지 시장은 연간 1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신규 채용도 다른 업종과 달리 크게 늘어나고 있다. ●어디서 뽑나 대교와 영교,재능교육 등 10여개 업체가 수시로 신규 채용을 하고 있다.채용 규모는 300∼700명 수준.정규대학 졸업자이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남성은 35세,여성은 40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서류전형과 면접 2단계로 진행된다.대부분 계약직으로 채용된다. 대교 배나영 눈높이사업 지원팀장은 “교사의 역할뿐 아니라 영업까지 도맡아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힘든 직종”이라며 “평균 근무 연수가 2년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학습과목은 국어와 영어,수학,과학,컴퓨터 등이다.월 소득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능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월 평균 170만원선.억대 연봉을 받는 방문교사도 있다. ●“끈기와 자신감으로 승부해야” 방문교사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자신감과 끈기가 필요하다.실패한 사람은 대부분 영업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한 경우다. 그러나 방문교사직은 ‘첫 고생’을 넘기고 어느 정도 ‘입소문’을 타게 되면 안정적인 토대위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방문교사가 1주일에 보통 방문하는 가구수는 대략 70∼80곳.그만큼 발품이 많이 든다. 전문가들은 방문교사직으로 일단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으면 책상에 앉는 것을 포기하고 발품 파는 것을 감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업체마다 영업과 상담 기술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이런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내사업’이라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방문교사직은 본인이 직접 지역을 관리하기 때문에 회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소득이 달라진다. 대교의 전략기획팀 김봉환 계장은 “방문교사직은 기본급 없이 급여는 모두 수당으로 지급된다.”면서 “일한 만큼 보수를 받는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학습지특집/김정은 재능교육 팀장 조언

    개념이해 없는 단편적 암기는 ‘하나마나' 수준에 맞게 모든영역 균형적 학습 필요 “수학은 한 문제를 푸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따지고 왜 그렇게 되는지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재능교육 김정은(金正殷·사진·31) 팀장은 수학 공부의 요령을 이렇게 소개했다.하루에도 수십 명의 아이들과 일대일로 만나 학습지 교사로서 새삼 느끼고 있는 점이다.그는 수학 학습의 왕도(王道)는 ‘원리 이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주입식 학습법으로 공부한 아이는 문제를 읽지도 않고 막 풀기부터 합니다.그러나 빠르게 척척 풀어내기는 하지만 문제의 유형이 조금만 달라지면 손도 대지 못합니다.아이들을 단순히 반복하는 기계로 만들 것인지,전후좌우를 살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단단한 무기를 갖게 할 것인지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겠죠.학습에 대한 부모의 욕심 때문에 이렇게 반복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¾×⅔를 계산하는 방법은 외워서 알고 있지만 그림으로 그려서 설명하라면 대답할수 없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곱셈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일단 구구단을 달달 외우게 하는 것이 예전의 한 방법이었다면,지금은 덧셈의 개념을 이용해 곱셈의 원리를 알게 한 뒤 문제를 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구구단을 먼저 외운 아이와 원리를 먼저 공부한 아이는 나중에 큰 차이점을 드러낸다고 한다. 그는 “새로운 개념이 들어갔을 때 원리를 쉽게 이해시키고 깊이 있는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잡아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특히 사고의 틀을 좌우할 수 있는 원리이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하나하나 꼼꼼히 읽고 해석해 체계적인 식을 세워 문제를 해결하도록 아이를 변화시키는 데 결국 더 많은 시간이 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개념 이해가 없는 단편적 암기식 학습은 아이의 실력을 사상누각처럼 한순간에 무너지게 합니다.철저한 원리학습은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직관력과 정확한 추론을 통해 창조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합니다.” 김 팀장은 수학을 단순하게 종이 위에서만 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공부할 것을 권한다.“예를 들어볼게요.수저를 식구 수만큼 놓게 하면서 1:1대응원리를 응용할 수 있어요.분수의 개념은 ‘과일을 네 등분해 한 조각 먹으면 ¼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해보면서 수학적 개념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지요.” 주변 환경은 모두 수학 교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그는 특히 처음 수를 접하는 아이들이라면 수학을 어려운 과목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실생활에서 재미있게 접근하게 도와줘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학습지를 선택할 때도 아이의 실력을 그대로 평가해 쉬운 곳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이의 학습 흥미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수학의 모든 영역을 저학년에서부터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학부모가 있어요.하지만 계산만 잘해서는 고교 수학을 따라갈 수 없지요.계산은 수학의 기본이지 궁극적인 목적은 될 수 없습니다.전 영역을 골고루 공부하되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야 합니다.” 저학년의 경우 수학의 평가가 더하기 빼기 등 수와 연산에 국한되지만 갑자기 다른 영역으로 진도가 들어가면 혼란에 빠지기 때문에 수준에 맞는 모든 영역을 경험하도록 골고루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 수학공부를 막 시작하려는 아이를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는 아이의 사고 틀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는 수학 공부만큼은 학부모들이 성급하게 굴지 말고 아이들이 원리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kdaily.com 사진 안주영기자 jya@
  • 학습지특집/재능교육 ‘스스로수학’ 문제해결·창의력 동시에 ‘쑥쑥’

    하루에 10분을 공부해도 원리를 이해해야만 공부가 쉽고 재미있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길러진다. 재능 스스로 수학은 문제해결력,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동시에 키워주는 원리이해학습은 물론 수학의 6가지 영역을 골고루 학습시켜 중·고교까지 수학에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수학의 수와 연산,도형,측정,문자와 식,규칙성과 함수,확률과 통계 등 6개 영역이 중·고교까지 계속 연결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단순 계산문제만 반복했다가는 중·고교에 올라가서 수학을 잘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수·연산의 두 영역에만 치우친 계산 위주의 ‘편식 학습’에 매달린 아이들은 중학교에서부터 수학과 멀어지게 된다.중·고교 과정에는 수와 연산,집합·대수 분야 외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아이들이 중학교 때부터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스스로수학은 어린이 개개인의 학습능력을 정확히 진단하고 컴퓨터로 정밀하게 처방,학습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는 재능교육만의 독특한 평가 시스템으로 어떤 아이든지 스스로 완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인별·능력별 프로그램식 교재다.내용과 구성은 원리 이해와 통합교과 학습을 지향하고 있는 최근 대학입시의 방향과도 일맥 상통한다.
  • 학습지특집

    ◆좋은 학습지 고르는 방법 “어떤 학습지를 골라주면 우리 아이에게 딱 맞을까.” 자녀를 둔 부모라면 으레 한번쯤 하는 고민이다.실제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많은 학습지나 교재 중에서 꼭 필요한 한가지를 고른다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또 가격도 만만찮아 무턱대고 결정할 수도 없다. 실제 학습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비교해 볼 만한 기회도 없다.때문에 광고를 많이 하고 학습지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학습지 선택의 첫 조건은 자녀의 수준과 취향에 맞는지를 파악해 보라고 조언한다.간단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라는 얘기다.그렇지 않으면 금방 싫증을 내는 데다 오히려 학습 의욕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지 회사들이 제공하는 견본을 구해 먼저 본 뒤 고르는 편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다. ●자녀의 특성이 먼저 학습지를 선택할 때 자녀의 특기와 적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공부를 시키기 위한 것인지,창의성과 사고력 개발을 위한 것인지 분명히판단해야 한다.최근 학습지 회사들은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창의성이나 상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쉬운 것부터 한걸음씩 얇고 쉬운 학습지부터 들어가 차츰 실력을 쌓아나가면서 자신감이나 성취감을 쌓도록 해야 한다.대부분 장기간 받아 보게 되는 방문학습지의 경우,너무 쉬우면 금세 지겨워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특히 학습지를 하면서도 어떤 단계에서 흥미와 관심을 더 갖는지도 유심히 봐야 한다.더욱이 수학의 경우,계산이 많으면 금방 싫증을 낼 수도 있다. ●끈기를 길러줘야 학습지는 교사가 주1회 정도 직접 가정을 찾아 가르치는 1대 1 방문지도형과 4∼6명의 어린이를 모아놓고 지도하는 형식이 있다.1대 1은 아이의 능력에 맞게 개인지도를 할 수 있고,집단지도는 비슷한 또래들을 통해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학습지를 선택하면 꾸준히 해야 한다.한두번 미루다보면 포기하게 되고 자칫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습관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사와 자주 상담 많은 부모들은 방문지도 교사가아이에게 모든 것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공연히 간섭한다는 인상을 줄까봐 거리를 두기까지 한다.하지만 방문교사는 짧은 시간이지만 자녀의 교육을 맡고 있는 만큼 교사를 통해 아이가 어떻게 공부하는지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kdaily.com ◆대교 ㈜대교는 온오프라인을 합친 ‘눈높이박사’와 집에서 어학연수체험을 할 수 있는 ‘눈높이화상영어’,영아의 두뇌개발을 위한 ‘소빅스 베베’ 등을 신상품으로 출시했다. ●눈높이박사 온오프라인 통합형 학습법인 아이콘 학습법을 적용한 전과목 학습지이다. 아이콘 학습지는 학습자가 오프라인 학습중 궁금한 문제가 생기면 해당 문제에 있는 아이콘에 PC카메라를 갖다대면 해당 페이지와 관련된 인터넷 화면이나 동영상으로 바로 연결된다.각 문항에 인터넷 주소가 내장된 육각형 모양의 아이콘을 넣어뒀기 때문이다.따라서 즉석에서 문제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자녀가 혼자서도 반복·심화학습이 가능한 셈이다.아이콘 학습법은 문제 해결을 위해 따로 로그인하거나 웹 주소를 칠 필요도 없다.때문에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도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눈높이박사의 학습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예약하면 아이콘을 모아놓은 다이어리와 PC카메라를 미리 제공,학습할 수 있다.1년 구독료는 유아 28만원,초등 29만7000원이다.080-077-0202. ●눈높이화상영어 인터넷 카메라를 통해 온라인에서 미국 현지 원어민 강사와 1대 1 말하기 중심으로 꾸민 영어 회화 학습프로그램이다.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기존의 눈높이 회원은 오프라인에서 영어회화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익히고 화상강의를 통해 말로 표현하는 기술을 강화한다.체계적인 영어학습 커리큘럼을 적용,테마별 자유대화 형식의 생활영어와 발음을 배운 뒤 코스별로 개인의 능력에 따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주1회 20분,주2회 20분,주3회 20분,주4회 20분,주5회 20분씩 유아에서 어른까지 학습이 가능하다.가입비는 5만원이다.(02)832-0474. ●소빅스 베베 생후 13∼25개월된 유아를 겨냥한 두뇌개발 통합교육 프로그램이다.대교의 본격적인 유아시장 공략 상품이기도 하다.학습은 1주일에 한 차례씩 방문교사가 유아 회원을 찾아가 종이·천·플라스틱·목재 등으로 구성된 교구재료를 갖고 놀아주며 진행한다.영아의 균형적인 두뇌 발달과 기초학습능력을 위해 16개월 학습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학습 과정은 10개월(교구재 48만원),6개월(〃 28만원),16개월(〃 72만 2000원) 등으로 구분된다.080-222-0909. ◆기탄교육 ㈜기탄교육(www.gitan.co.kr)이 내놓고 있는 ‘기탄수학’은 다른 학습지와는 달리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방문 학습지 교재의 장점도 그대로 지녔다.값은 5000원. 기탄수학은 만 3세 유아부터 초등 6학년까지 단계별·수준별로 학습단계가 구분됐다.만 3세 단계는 A·B·C 등 3단계로,초등 1∼6학년까지는 학년별로 D∼J 등 6단계로 나눠 구성됐다. 또 단계에 따라 5단계로 세분화했다.교재는 모두 50권이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습 난이도에 따라 선택해서 직접 가르칠 수 있도록 꾸며졌다.수준별 교육인 만큼 학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녀의 실력을 측정해 단계를 고르면된다.특히 지도 교사가 없어도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학습지에 실린 학습지도 안내에 따라 시간과 학습량을 정하면 되기 때문이다.궁금증은 기탄교육쪽에 문의(02-568-1007)하면 전문가들로부터 방문학습지 이상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기탄교육측은 “철저히 학습자 중심으로 만들어져 누구나 쉽게 100점을 맞을 수 있도록 쉬운 단계부터 시작했다.”면서 “어렵다고 인식돼 온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는 데 힘쓰고 있다.”고 자랑했다.기초학습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는 단계별로 꾸준한 반복학습을 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는 학습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기탄교육 관계자는 “서점에서 구입하는 학습지 중 1위인 데다 학습효과도 1위”라고 말했다. 기탄교육은 기탄수학 이외에 사고력 수학·기탄국어·기탄한자·기탄스탠퍼드영단어 등의 교재도 선보이고 있다. ◆교원교육 교원교육의 빨간펜은 학교진도에 맞춰 제공되는 진도식 학습지이다. 예습과 복습을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한 교재구성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서비스로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추고 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스쿨 꾀돌이’를 비롯,‘초·중 빨간펜’과 대입수능 논술시험대비용 ‘초·중 빨간펜 논술’교재 등을 내놓았다. 특히 2003학년 새학기에 맞춰 더욱 업그레이드된 회원 학습서비스 ‘21세기 입체학습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입체학습 시스템’은 전국 인터넷 모의고사와 빨간펜 선생님 동영상 강의CD를 홈페이지 프리샘(www.freesam.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게 했다.초등학생은 국어·수학을,중학생은 국·영·수를 프리샘에서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 수학전문 온라인 프로그램식 학습서비스 ‘매쓰쿨(mathcoo)’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최근 한자교육이 강조되는 교육 흐름에 부응,빨간펜 교재에 한자과목도 넣었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정보지 ‘틴플’도 준다.교과서에는 없는 정보를 신세대의 입맛에 맞도록 학습과 오락을 적절히 조화시켜 학생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빨간펜은 ‘전국 인터넷 모의고사’를 매월 실시,회원들의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회원 개인의 성적과 학습 능력을 알려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빨간펜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대상’ 최우수상을 2001·2002년에 연이어 수상했다.080-023-9091. ◆한국글렌도만 ㈜한국글렌도만의 동화를 활용한 ‘트라움 영어’ 핵심은 ‘이미지 교육법’이다.트라움 영어는 동화를 보고 듣고 따라 노래하고 율동하면서 영어를 익히는 학습지이다. 만 4세 어린이부터 초등 3학년까지를 주대상으로 한 트라움 영어는 대화·노래·율동 등으로 나뉘어 30권으로 꾸며졌다.인지발달수준에 따라 6단계로 구분했다.가격은 88만원이다. 특히 자녀들의 영어에 대한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 인형 ‘토리’를 매개로 활용하고 있다.토리의 왼손을 누르면 동화가 대화체로 나오고 오른손을 누르면 동화가 리듬에 맞춰진다.또 자녀들이 율동까지 할 수 있도록 고안해 놓았다.자녀들이 잠을 자려고 할 때 토리를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글렌도만 김진락 상무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동기를 유발시켜 창의성 교육으로 이끌기 위한 학습방식”이라면서 “엄마의 욕구와 자녀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 상무는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트라움 영어는 오감(五感)을 자극,교육효과를 극대화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단계별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서적인 교육을 고려한 학습지라고 자랑했다. 학습에 있어 언어가 전달하는 효과는 7%,억양 및 리듬은 30%,행동은 55%라는 통계를 근거로 제시했다. 트라움 영어에 나오는 동화는 프랑스·스페인·벨기에 등 각국에서 우수상을 받은 동화를 언어학자 제임스 카퍼가 영작했다.(02)766-8201. ◆고차원 수학교실 ‘고차원 수학교실(www.kochawonni.com)’은 25년 간의 강의 경험을 지닌 고차원(高次元·52) 현 학원 이사장이 설립한 수학전문 교육 프랜차이즈이다.고차원 수학교실 학원은 전국적으로 80여곳에 이른다. ‘고차원 수학’은 초등·중등·고등부가 연계된 계단식 이론 체계를 도입,초·중·고 모두 148종이 출판됐다.초등부는 3∼6학년,중·고등부는 1∼3학년용으로 구성됐다.1·2학기 2권씩에다 여름·겨울방학용 교재는 따로 있다.교재는 모두 일반 학생용이 아닌 학원 강사용이다.따라서 교재에는 풀이나 정답이 실려있지 않다. 초등교재는 기본원리 중심 학습법에 바탕을 뒀으며,중등부는 원리의 응용에 역점을 뒀다. 고 이사장은 “교재의 구성은 한 이론을 배우고 문제를 푼 뒤 다른 이론으로 나가는 계단식 체계”라면서 “기초를 제대로 다짐에 따라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꾸몄다.”고 강조했다.또 “25년간의 강의 및 학원 운영을 토대로 수학교재 구성을 학기별로 나눠 강사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학생들도 이해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동영상 강의도 운영하고 있다.1년 사용료는 2만원이다.고차원 수학교실 홈페이지에 들어와 희망하는 분야를 클릭하면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다.강의 파일이 국내 최대 규모로 초등·중등·고등부를 합쳐 1만 2000개나 된다. 고 이사장은 웅진고교 수학·반석수학·고차원 수학의 저자이다.(02)953-8220. ◆재능교육 재능교육은 가르침보다 큰 스스로 교육을 주창한다.때문에 원리를 이해해야 공부도 쉽고 재미있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길러진다고 강조한다. ●스스로 수학 수학 공부는 ‘수학을 얼마나 잘 하느냐.'보다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외우는 수학에서 원리를 이해하는 수학으로 학습법을 바꾸지 않고는 고교 수학까지 이어질 수 없다. ‘스스로 수학’은 문제 해결력은 물론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한번에 키워주는 원리이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초등 수학의 수와 연산,도형,측정,문자와 식,규칙성과 함수,확률과 통계 등 6개 영역을 골고루 학습시켜 중·고교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기초를 단단히 잡아주는 것이다.만 2살반부터 고2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입회비 5000원,월회비 3만원이다.080-021-1132,1588-1132. ●북키씽키 세계창작그림책 ‘북키씽키(Booky Thinky)’는 새로운 시대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영역별 세계창작동화이다. 아이가 처음 만나는 책인 그림책은 평생 아이가 읽는 책에 대한 인상을 결정짓는 만큼 중요하다. 북키씽키는 건강·언어·탐구·사회·표현생활 등 5개 교육영역별로 구성됐다.언어능력과 사고력·창의력을 키워주기에 충분하다.총 50권의 책과 캐릭터 인형 2개,사운드 블록,사운드 플레이어 등이 한 세트이다.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인터넷에서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아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도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며 교육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북키씽키 세계창작그림책 활용세트도 나왔다.‘엄마 아빠를 위한 북키씽키 이렇게 활용하세요.’,표현활동위크북인‘ 북키씽키그리기’,북키씽키 표현활동 동요집 등이다. ◆영교 ‘공부하는 힘,생각하는 힘이 두배로’라는 광고 문안처럼 교육포털기업 ‘영교’는 공부하는 힘을 키워주는 학습지다. 방문학습지 사업을 기반으로 공부방 사업과 학원 프랜차이즈,온라인 사업 등 교육사업 분야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영재파워 두배로 한글·국어 새상품인 ‘영재파워 두배로 한글,국어’는 여느 유아학습교재와 달리 20만∼40만원의 목돈이 아닌 저렴한 월회비만으로도 가능하다.27개월 이상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떼기 프로그램은 낱말카드와 스티커 붙이기,줄긋기 등으로 문자의 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 접기,오리기,말하기,색칠하기 등의 다양한 학습으로 사고력 향상프로그램도 갖고 있다.때문에 회원들은 “어느 값비싼 교재나 교구보다 낫다.”고 평가할 정도다.특히 ‘신문’이란 낱말을 배우면서 신문으로 모자접기를 유도한다.‘거울’ 학습 때에는 숟가락 거울보기 과정을 둬 오목렌즈와 볼록렌즈에 대해 간접적으로 가르친다.유아의 발달단계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온라인 학습코너(www.doobaero.com)를 무료로 이용하며 복습할 수도 있다. ●영재 두배로 서당·한자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목표로 한 ‘영재두배로 서당’은 다양한 한자학습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익히게 한다.플래시 카드와 스티커를 활용했다.‘영재두배로 한자’는 낱자보다는 어휘로 익히는 교재이다.한자의 형성과정을 그림으로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한자 열풍에 발맞춰 한자능력검정대비 책자와 한자가 수록돼 있는 책받침을 제공,한자학습의 효과를 높인다.또 온라인에서도 급수별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다.(02)913-5100∼1. ◆박한철 교원교육 차장 조언 한 달 남짓한 방학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설레는 가슴으로 맞이했던 겨울방학이었지만,천성적으로 놀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이제 슬슬 불안해하기 시작한다.밀린 과제와 일기가 걱정되기 때문이다.지금의 부모 세대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의 아이들도 이 무렵엔 으레 ‘방학 우울증'에 걸리고야 만다. 비교적 많이 조숙해졌다고는 하나 한 달이나 되는 방학을 어찌 할 줄 모르는 것은 요즘 아이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엄한 선생님이 곁에 없으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하지만 방학 동안은 부모들이 ‘선생님'으로서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아이들이 학기를 유익하게 보내도록 하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듯,아이들이 보람차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로 부모들의 몫인 것이다.방학의 절반이 지난 이 무렵에 일기가 밀리고 과제를 소홀히 한 자녀를 꾸짖는 부모는 결국 자신의 태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어쨌든 방학의 절반이 지난 지금부터라도 부모들은 아이들이 남은 방학을 유익하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그렇다면 남은 기간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왕도가 없는 일이겠지만 우선 방학 동안에 아이들은 ‘체험학습'의 기회를 되도록 많이 가져야 한다. 새 교육과정의 취지와 마찬가지로 요즘의 방학은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가정과 실제 생활에서 학교에서 듣고 배운 것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시간으로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또한 방학에 대한 계획을 짜는 일은 학생들만의 몫이 아니다.학부모가 아이와 함께 고민해서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 알찬 방학의 주요 목표가 ‘체험학습'이 되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지금이라도 아이들을 식탁에 불러 앉혀 놓고 남은 방학 동안의 ‘체험학습’ 계획을 함께 짜보자. 겨울방학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선 아이들로 하여금 효율적이고 규칙적으로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은 학기 내내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짜여진 일정에 따라 비교적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하지만 아이 스스로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다룰 줄 아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교육의 시작인 것이다.아이들이 스스로의 계획을 짜 시간을 효율적이고 자율적으로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관심과 인내를 갖고 지켜봐 줘야 한다. 다음은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를 시작할 기회를 가지기도 전에,교사와 학부모의 강요에 의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아이들이 자신의 의지로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그야말로 길게 볼 줄 아는 교육 방법인 것이다.또한 더위에 시달리고 온갖 유혹의 손길이 뻗치는 여름방학에 비해 겨울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이럴 때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어떤 것에 흥미를 가지고 어떤 분야에 소질이 있는지를파악해,그와 관련된 책을 권하고 그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해 줘야 한다. 새 교육과정은 아이들의 재능과 적성을 우선시하는 창의력 교육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방학이 되면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교사'의 역할을 부여 받았다는 마음 자세로 아이들의 방학 생활에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 롯데쇼핑 직원교육 으뜸

    롯데쇼핑이 8일 한국능률협회(회장 宋仁相)로부터 ‘한국 인재경영 대상’을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직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쇼핑은 1999년 이후 매년 교육투자비를 30%이상 확대해 지난해에만 80억원에 달했다.전년보다 13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1인당 평균투자비가 100만원을 웃돈다. 지난해 9월에는 46억원을 들여 첨단 멀티미디어 시설과 서비스교육 시설을 갖춘 1500평짜리 인재개발원을 열었다.14개 일반강의실과 판매예절실,전화예절실 등의 실습실을 두고 있다.특히 롯데백화점·마트 판매실습실과 진열실습실·육가공실습실은 현장과 똑같은 시설을 갖춰 교육의 질적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인원(李仁源) 사장은 “유통대학과 매니저·바이어 전문과정,유통MBA 과정 등을 개설해 최고 유통전문 경영인의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인재경영 대상’은 인재개발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89년 제정됐다.두산중공업(제조·대형기업 부문),웅진코웨이개발(제조·중견기업),안국약품(제조·중소기업),신한은행과 현대해상화재보험(금융·보험업),KT(정보통신),대교와 재능교육(일반서비스),한국수자원공사(공공기업)가 부문별 최우수 기업상을 받았다. 박건승기자
  • 漢字교육 열풍/2005년 대입 제2외국어 선택과목 결정

    한글전용이냐,한자혼용이냐 해묵은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도로표지판에 한자가 등장할 만큼 현실은 달라지고 있지만 초등학교 한자교육 의무화등 일부의 요청은 7차교육과정에서 검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그러나 학부모들은 맥놓고 결론을 기다리는 대신 발빠르게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있다. 지난달 한국어문회에서 실시한 한자검증시험은 하루 만에 접수가 끝났고 전국 20만명의 초등학생이 몰렸다.한자학습지로 한자를 배우는 아이들이 80만명이나 되고,한자관련 책은 만화와 동화 등 어린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장르의 구분없이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 한자를 잘 해야 국어를 잘한다,한자를 배우면 이해력과 창의성이 키워진다는 식의 장점 부각은 학부모들을 솔깃하게 한다.그래서 한자공부에 투자를 늘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더욱이 2005년부터 대학수능시험에 한문이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결정되자 더이상 한자공부를 미룰 이유가 없어졌다 한다. ◆한자도 경쟁력이다=초등학교 3,5학년 남매를 둔 회사원 김성환(43·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씨는 퇴근시간이면 귀가를 서두른다.아이들과의 한자공부를 위해서다.‘교육은 아내 몫’이라 생각했던 그가 ‘한자선생님’으로 나선 것은 지난해 손위 동서 정성진(46·서울 강남구 개포동)씨네 아이들이 ‘한자 능력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부터이다.“한자를 직접 아버지가 가르친다는 말을 듣고 유난떤다고 흉봤는데 정작 자격을 취득했다는 말을 들으니 생각이 달라졌어요.그래서 우리도 당장 시작했죠.”최근 아이들이 한자능력 6급 자격을 취득했다며 김씨는 흐뭇해했다.“영어는 제대로 못 가르쳐도 한자는 아빠가 할 수 있으니까요.” 학부모들은 한자를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정규교과목시간이 아닌 재량학습으로 분류,학교마다 컴퓨터와 한자 둘 중에서 고르게 하고 있다.중·고교에서 1800자를 가르치므로 ‘한자공부는 충분하다.’는 교육관계자들의 주장과 달리 중·고교를 거친 서울대학생들의 형편없는 한자실력은 이런 탓이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장재량이지만 아침자습시간을활용해 한자를 가르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학부모들의 수요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붐이라기보다는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한자도 일찍 가르쳐야=유아들의 조기교육 목록에도 한자는 당당하게 올랐다.유치원마다 한자 몇자씩은 가르치게 마련이고,올해들어 유아용 한자교재가 학습지업체에서 연이어 출시되면서 유아들의 한자교육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했다.최근 유아용 한자교재를 출시한 재능교육은 출시 10일 만에 1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매년 10% 이상 한자학습지 시장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유아학습지는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다.학습지교사 나지연(31)씨는 “학습지 중에서도 가장 학습관리가 쉬워 한자학습지의 선호도가 높고,회원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연규화(34·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는 최근 일곱살난 태란이에게 한자공부를 시키기 시작했다.“유치원에서 한자공부를 잘 하면 초콜릿을 준다고 하니까 아이는 그전부터 배우겠다고 졸랐어요.하지만 한자교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 좀 어려워서 미뤄왔죠.그런데 재미있는 유아용 교재가 나와서 당장 시작했어요.” 다섯살난 동생도 벌써 어깨너머로 한자를 공부하고 있다고 연씨는 자랑했다. 진태하 명지대 교수는 “한자란 학문이 아니라 도구다.구구단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배우면 쉽게 체화될 수 있다.”고 한자조기교육을 반기며 “동북아문화권시대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한자를 익히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왜 한자열풍인가=지난 3월,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54.7%가 국한문 혼용에 찬성하고 있었다.또 20대(45.1%)에 비해 30대(57.1%),40대(61.5%)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한글을 뗀 자녀에게 일곱살부터 서예학원에서 한자를 익히게 해왔다는 김현정(41·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씨는 “한자를 잘 몰라 불편했던 경험이 있어 유행인줄 모르고 아이들의 한자교육에 신경썼다.”고 말했다.한글전용세대인 30∼40대 부모들이 아이들의 한자공부에 열성인 것은 부모세대가 현실생활에서 겪었던 ‘불편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또 기업체뿐 아니라 일부대학의 입시전형에서도 한자성적을 우대한다는 사실은 이미 한자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영어조기교육에 대한 반작용이자 발전속도가 늦은 영어보다는 쉬운 한자공부에는 뒤지지 않겠다는 기대도 갖게 한다. 더욱이 표의문자인 한자를 배우면 대뇌를 발달시킬 뿐 아니라 창의성을 키우고,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한자교육의 또다른 매력으로도 보인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초중고 영어교육 실태/ 학교선 CD롬 따라읽기만, 학원엔 무자격강사 수두룩

    초등학교 4학년 이모(경기도 화정)군은 학교에서 매주 1시간씩 하는 영어수업이 지루하기만 하다.수업은 담임교사가 틀어주는 CD롬을 보면서 문장을 따라 읽는 게 고작이다.학교가 끝나면 주 3회 영어전문학원에 다니는 이군은 “미국인과 실감나게 대화도 나누고 게임도 하는 학원에 비해 학교수업 수준이 너무 낮다.”며 투덜댔다. ‘나는 사교육,기는 공교육’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단적인 실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97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교과를 정규과목으로 신설했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초·중·고 영어교사 9678명중 영어로만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사는 평균 7.9%에 그친다.10명중에 1명도 되지 않는숫자다. 이런 학교현실에서 영어 사교육 시장이 공교육을 제치고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기록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학생들은 너나없이 학습지 또는 영어학원 등으로 몰려가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초등생의 71.5%,중학생의 67.9%가과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어린이 영어교육 시장의 규모가 적게 잡아도 1조 50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한다.학습지 회사인 대교,교원,재능교육,웅진닷컴,한솔교육 등 이른바 ‘학습지 빅5’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2조 6000억원.이중 20%정도인 5000억원이 영어과목 매출액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교육부가 집계한 영어학원만도 전국에 3000개에 이른다.유아·초등생을 가르치는 영어학원 시장규모는 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원어민 강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보니 학원가에는 기본소양도 갖추지 못한 뜨내기 무자격 강사가 수두룩하다.외국인과 영어학원을 연결하는 브로커 K(37)씨는 “일부 학원들은 ‘금발에 파란 눈이면 무조건 OK’라는 조건을 걸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문제는 영어에 투자하는 엄청난 돈에 비해 효과는 신통치 않다는 점이다. 학원이나 학습지를 통해 영어를 공부했다고 생각하고,학교에서는 집중하지 않음에 따라 오히려 영어에 대한 관심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초등학교 5학년만 되면 ‘영어를 포기했다.’고 선언하는 아이가 한반에 5∼6명씩 나타나는 것도 이런 영어교육의 현실과 무관치 않다. 서울 구룡초등학교 영어전담교사 서은희(33)씨는 교육부의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에 대해 “외국인들을 만날 때 갖는 공포감을 없애고 유창한 발음을 배운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효과적인 강의술을 겸비한 교사를 선발하는 게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유통·교육·정보통신 취업문 ‘활짝’

    ‘유통,교육,정보통신업체를 노려라.’ 올해 이들 세 분야의 취업기상도는 ‘아주 맑음’이다.경기회복의 효과가 가장 크게 반영되면서 다른 분야보다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통업체, 대폭 증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두 배많은 120명의 대졸사원을 뽑는다.롯데백화점도 상반기 300명을 포함,올해 채용예정인원이 모두 600명이다.삼성테스코는 5∼6월중 25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롯데쇼핑도 지난해 4000명보다 20% 이상 늘어난 4300∼5000명을 충원한다.현대백화점은 8월 목동점 출점을 앞두고상반기안에 대졸자 160명과 고졸 정규직 240명 등 모두 550여명을 고용한다.LG유통도 지난해 두 배가 넘는 660명을뽑을 계획이다. [교육분야도 일자리 는다] 올해 대교와 한솔교육,재능교육,공문교육연구원 등 학습지 업체가 채용예정인 방문교사는 2만 5849명이다.대교 7000명,한솔교육 7000명,재능교육 4000명,공문교육연구원 4000명,아이큰숲 1000명,웅진닷컴 810명,몬테소리 800명,교원그룹 250명 등이다. [전기·전자도 취업전망 밝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100명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200명을 뽑는다.포스데이타 100명,한화S&C 58명,현대정보기술 50명,한국정보통신 15명,코오롱정보통신 12명 등의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삼성SDI는 올해 상반기에 150명의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금융분야도 현대카드가 300명, 현대캐피탈이 200명 이상,삼성캐피탈이 2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여성 취업준비생 학습지교사 도전을

    ‘업무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을 발휘하고 싶은 여성 취업준비생이라면 학습지 방문교사직에 도전해 보자.’ 학습지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올해 대형 학습지 회사들의 방문교사 취업관문이 대폭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10일 취업전문업체인 잡라인(www.jobline.co.kr)에 따르면 대교,재능교육 등 9개 학습지 회사에서 학습지 방문교사2만 3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대교가 7000여명으로 가장 많고,한솔교육 6000여명,재능교육 4800여명,공문교육연구원 3600여명,웅진출판은 1500여명으로 규모가 큰 기업들일수록 많은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정규직으로 채용하던 영교와 아이템풀미디어가 올해부터 계약직으로 뽑기로 하는 등 대부분의 기업에서 학습지 방문교사를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학습지 방문교사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매월 수시로채용한다.정규대학 졸업자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남자의 경우 35세,여성은 40세까지 지원할 수 있어 기혼자들도 도전해 볼만한업종이다. 대교의 배나영 계장은 “지점이나 학생의 연령,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한달에 150만원대의 월 수수료를 받는 방문교사가 가장 많다.”면서 “이보다 훨씬 많은 고소득을올리는 교사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말했다. 잡라인 조형래 사업팀장은 “학습지 방문교사는 업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한층 발휘하고 싶은 여성 구직자라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현실적으로 여성에게 더욱 좁은 취업시장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 [희망 2001] 재능교육 ‘나누며 돋우며’

    한국보육원 아이들은 토요일에 ‘과외수업’을 한다. 토요일인 지난 3일 오후 일곱 살배기 범현(가명)이는 점심을 먹으면서 연신 창 밖을 내다봤다.방문학습 선생님들이 오시는 날이기 때문이다.중2인 훈식(가명)이도 내색은 않지만 계속 현관 쪽에 신경을 쓰는 눈치다. 살가운 정(情)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경기도 의정부시 한국보육원생40여명은 선생님들이 찾아와 공부도 가르쳐주고 함께 놀아주는 토요일 오후가 마냥 즐겁다.재능교육 봉사활동 동아리 ‘나누며 돋우며’회원 20명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뜻깊은 일을 찾아 지난해 3월부터한국보육원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공부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데다 잠시 왔다가 떠나버리는 만남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하지만 1년이상 만남이 지속되면서 마치 친형이나 친누나같이 정이 듬뿍 들었다. 아이들의 실력도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떨어질 것이 없는 수준으로 향상됐다. ‘나누며 돋우며’ 대표 구연실(具蓮實·33)씨는 “순수한 동심을만나고 나면 한 주일의피로가 말끔히 풀린다”면서 “아이들만큼이나 선생님들도 토요일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이들을 다섯 반으로 나눠 두 시간씩 가르친다.초등학생반에서는 놀이도 배운다.사춘기의 중학생들과는 공부가 끝난 뒤 진솔한얘기를 나누며 그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인다. 구씨는 “단순하게 수학문제 풀이법 하나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다”면서 “아이들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필요한 일인지 느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공정위 宋喆復외신대변인 사직

    공정거래위원회 송철복(宋喆復·44) 외신대변인이 30일 대변인직을 사직,학습지 회사인 ‘재능교육’사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향신문 기자 출신인 송대변인은 지난 1월 정부가 처음 채용한 6명의 외신대변인 중 한명으로 그동안 공정위의 대내외 홍보에 나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대변인은 그러나 행정자치부가 당초 약속과 달리 외신대변인 대우를 낮춘데다 공무원의 박봉 등으로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기자 bruce@
  • 유치원 의무교육(외언내언)

    취학전 아동의 유치원 교육과정을 의무교육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다.교육부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 교육법안을 마련,재정경제원과 협의중이라는 것이다.반가운 소식이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유치원 교육은 후진국 수준이다.며칠전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96년도 한국의 교육지표」에 의하면 유치원 취학률이 41.9%.지난해 한국도 가입한 선진국 클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취학률 70%에 까마득히 못미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듯이 유치원 교육은 평생교육의 성패를 가름하는 절대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가장 기초적인 인성교육이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유치원 교육은 부모의 경제능력과 관계 없이 국가적 책임아래 고루 받게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유치원 교육은 교육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다.공교육체계안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각 가정의 판단과 책임아래 맡겨져 왔다.일종의 「개인사업」으로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이 공립유치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원아분담률이 사립 79%,공립 21%다.부모들도 유치원 교육을 재능교육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선진국은 대부분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치원을 기본학제에 포함시키거나 이와 맞먹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통계연도가 각각 다르긴 하지만 유럽의 유치원 취학률은 스웨덴 92%(91년),서독 92%(89년),프랑스 83%(92년)로 매우 높다. 교육부의 유치원 교육 의무화 추진에 재경원은 재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물론 유치원 의무교육화에 필요한 예산 몇조원은 96년 교육예산의 0.9%였던 유아교육예산 1천4백40억원에 비하면 큰 돈이다.그러나 프랑스가 11.5%,독일이 7%의 교육예산을 유치원교육에 투입하고 있으며 우리와 1인당 국민총생산 규모가 비슷한 아일랜드와 뉴질랜드도 각각 8.3%와 4%의 유아교육 예산을 쓰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유아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까워하면 결국 그 이상의 비용이 국가적으로 낭비될 수 밖에 없다.
  • 가상국제박람회 인터넷 연결/「고속 공공이용시설」 개관

    ◎서울·부산·대전서 시연 인터넷을 통한 가상국제박람회인 정보엑스포96을 국내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전용선인 T3급(초당 45Mb전송)으로 연결한 「고속공공이용시설」이 8일 서울과 부산,대전 등 3곳에서 개관됐다. 정보엑스포96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태)는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혜화동 재능교육빌딩 1층에서 「서울 고속공공이용시설」 개관식을 갖고 부산·대전의 고속공공이용시설을 인터넷으로 연결,시낭송·중창·주문형비디오(VOD) 등을 시연했다. 이날 서울지역 개관식에는 이조직위원장을 비롯,이계철 정보통신부차관·최형우 정보엑스포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국민학교 1학년 선생님의 고민/임태순 전국부 기자(오늘의 눈)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다른 개발도상국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초고속성장의 비결도 정규교육을 받은 양질의 노동력이 뒷받침한 것이다. 교육열은 미취학 어린이에서부터 유난스럽다.떡잎부터 될성부른 나무로 키우고 싶은 기대가 크고,핵가족화로 자녀가 적어진 부모가 교육에 투자할 여유를 갖게 됐기 때문이다. 국민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영재교육이니 뭐니 하면서 어린이가 한글을 깨우치고 덧셈과 뺄셈에 컴퓨터까지 익힌다.조기 외국어교육 붐으로 영어회화도 배우고 태권도·피아노·미술 등 다양한 재능교육도 받는다. 이러함에도 국민학생이나 중학생 가운데 한글을 읽지 못하거나 간단한 덧셈·뺄셈도 못하는 학생이 상당수라는 사실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 경기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학년이상 국민학생 가운데 1.5%가,중학생의 1%가 각각 한글을 읽지 못한다.물론 더하기·빼기 등 간단한 셈조차 못한다. 서울시내 중학생도 1천명중 1명 꼴로 한글을 읽지 못한다.대전의 초·중학생중에도이와 비슷한 수준의 학생이 1천7백26명이나 된다. 미취학 어린이도 잘 읽고 쓰는 한글을 깨우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어떻게 됐기에 간단한 덧셈과 뺄셈조차 하지 못할까. 국민학교 1학년 교사들은 어린이의 학력차가 천차만별이라 어떻게 가르칠지 애매하다고 말한다.백지상태로 입학한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은 읽고 쓸 줄 알기 때문에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취학 전에 1학년에서 배울 것을 모두 익힌 일부 어린이는 수업에 흥미를 잃기도 한다.이러니 교사도 한글을 익히는 과정을 대충 건너뛰고 가르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연히 백지상태로 입학한 학생은 문맹이 될 수밖에 없고 이런 현상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악화될 것이 뻔하다.출발선의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빚어지는 부작용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유아교육의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의무교육을 중등교육으로 확대하기보다는 유아교육으로 끌어내려 그들의 눈높이를 고르게 맞춰야 한다.
  • 홈쇼핑 8개업체 신청/CATV 추가채널 새달 사업자 선정

    홈쇼핑 만화영화·문화예술·바둑등 4개 유선방송의 신청이 16일 마감됐다. 신청 결과 홈쇼핑이 금성정보통신·신세계백화점·롯데쇼핑·조선무역·삼선공업·삼구통상·(주)전홍·삼지기업등 8개 업체가 지배주주로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만화채널에는 동양제과·쌍용·재능교육등 3개,문화예술에는 코오롱건설·한국정보문화센터등 2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바둑에는 한국기원이 유일하게 신청서를 냈다. 공보처는 8월말까지 서류를 심사한 뒤 9월중 공개청문회와 점수평가를 거쳐 9월말 최종 적격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유아교육학회 「21세기…」 학술대회 발표내용을 보면

    ◎“조기 영재교육보다 감성교육 중요”/유치원아 92% 특기지도… 동심 멍들어/강제학습에 앞서 자연 일깨워 주도록 요즘 한창 뛰어놀아야할 유아기 어린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똑똑하게 만들려는 부모들의 욕심때문에 각종 학습지에 매달려 강제학습노동에 시달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유아교육학회는 9일 중앙대 대학원관 국제회의실에서 「21세기를 대비한 한국유아교육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이처럼 잘못 흐르고 있는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진단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관심을 모았다. 이자리에서 유아교육협회 회장인 중앙대 이원령교수는 70년대이후 사람들이 유아교육을 조기교육·영재교육·재능교육등으로 잘못 판단,5세된 유아에게 7세된 아이들이 배울 내용을 배우게 하고 있다고 지적한후 유아교육은 조기교육이 아니라 세살된 어린이는 세살답게,다섯살 된 어린이는 다섯살답게 기르는 적기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화여대 이상금교수도 「유아교육과 가정교육」이란 발제를 통해 고학력 시대가 되어 많은 부모들이 교육수준은 높아졌으나 옛날 부모들이 가졌던 올바른 교육관은 상실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또 핵가족화와 도시화로 소수의 가족이 폐쇄된 공간에서 살게 되면서 어린이를 집안에서만 놀게하는 부모들이 많아져 오늘날의 어린이들은 소박한 자연놀이나 소박한 음식은 외면한채 물질만능주의 속에서 로봇과 컴퓨터에만 매달린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아이를 둘러싼 어른들이 자신의 욕심대로 아이를 키우려 하지말고 자연속에서 돋는해와 밤하늘의 별·작은곤충·들풀을 바라보며 마음을 움직일줄 아는 감성적 아이로 자라게 부모들이 먼저 미래지향적 생각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신여대 이숙재교수는 현재 유치원아의 92.3%가 특기교육을 받고 있다고 과열된 조기 특기교육의 한 통계를 밝힌후 특기교육을 시작하는 최저연령도 수영지도가 생후 1년5개월,영재교육 1년6개월,가정학습지와 미술교육 2년으로 점차 낮아지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이는 부모들에게 어떤 뚜렷한 조기·특기교육의 가치관이 있어서가 아니라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조급함과 과다한 욕심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어린이를 어린이답게 키우려는 부모들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 과학고교 2곳 올해안에 신설/교육부

    교육부는 17일 특수재능교육을 넓혀주기위해 올해에 2개의 과학고교를 신설하기로 했다.교육부는 또 유아교육을 활성화하기위해 전국의 5백4개 유아원·탁아소를 올해안에 1천1백43개로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가 이날 국회 교청위에 보고한 올해 교육부 주요시정방안에 따르면 올해안에 11개 실업고교를 신설하고 기존 실업계고교에 1백 학급증설및 인문계고교에서 1백5개 학급을 실업계 학과로 개편해 고교 직업교육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 학습지/광고 과신말고 「협회」가입 확인부터

    ◎선택요령·효과적 학습법 등을 알아보면/사전 상담통해 자녀 능력맞춰 골라야/끈기갖고 권장사항 충실히 따르도록/비용 “천차만별” 1년에 5만∼20만원… 일부사선 지도교사 파견도 새 학년,새 학기를 앞두고 학습지 시장이 불붙고 있다.최근 TV의 주요시청시간과 신문의 광고란을 가정학습지광고가 크게 장식하고 있는것.그러나 대대적인 광고만큼 학습지에 대한 정보가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다.학습지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학습지의 종류및 선택요령,효과적인 학습법,문제점 등을 알아본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가정학습지는 구독회원이 수백명에서 수십만에 이르는 것까지 모두 2백여종에 달한다.가격은 1년에 5만원이하부터 20만원이상까지 천차만별이며 시장규모는 연간 4천억원으로 추정된다.이중 대부분을 웅진미디어 대교 동아출판사 계몽사 재능교육등 10여개 대형업체에서 과점하고 있다. 가정학습지는 발행기간별로 주간·격주간·월간,대상별로 유아용·국민학생용·중고등학생용,내용별로 전과목학습지·과목별 학습지 등으로 나뉜다.전과목 학습지는 전과목을 학교진도에 맞춰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웅진에서 펴내는 「웅진IQ」,계몽사에서 펴내는 「계몽회원」「종로회원」등을 들수 있다.과목별학습지는 주로 국어·영어·산수과목을 학교진도와 상관없이 개인의 능력에 맞춰 문제를 출제한 것이 많은데 대교의 「눈높이수학」,재능교육의 「재능수학」,공문교육연구원의 「구몬수학」등이 대표적이다.대교 재능교육등 일부 대형 학습지사에서는 가입회원의 성적을 관리해주고 1주일에 한번정도 상담교사를 파견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가정학습지를 고를 때는 광고보다는 학습지사의 연륜이나 학습지영역에서의 발전노력을 참조하고 가급적 학습지 자율심의기구인 학습자료협회에 가입한 것을 택해야 한다고 교육전문가들은 말한다.또 내용의 충실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자녀의 능력에 맞는 적정한 수준의 것을 고르기 위해 학습지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는 것. 아무리 좋은 학습지를 골랐다해도 성적이 저절로 오르지는 않는다.학습성과는 대부분 학습지 운용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학습지를 통해 성적을 향상시키려면 학습지가 권하는 학습방법을 충실히 따르는게 좋다.또 싫증을 안내도록 부모가 적절히 지도해야 하며 당장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학습지를 끊거나 바꾸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끈기를 갖고 적어도 6개월이상 착실히 공부해야 성적향상을 기대할수 있다. 그러나 성적향상이라는 궁극의 목표에 다가가기 전에 여러 난관에 부딪칠수도 있다.지난해 소비자보호원 조사에서 학습지의 문제점으로▲배달사고▲오자오답▲지도교사파견 불이행▲중도해약 어려움 등이 지적됐다.하지만 무엇보다도 학습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용부실이라고 할수있다.현재 학습지의 내용을 심사하는 유일한 심사기관인 학습자료협회는 근거법규와 구속력이 없어 가입 학습지사는 10여군데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 영세업체에서 만드는 부실한 학습지에 대해서는 전혀 손쓸수 없는 실정이다.
  • 자율에 맡기고 책임도 지게하라(사설)

    우리 모두를 낯뜨겁고 비참하게 만든 예능계 대학입시 부정심사소동이 마무리 단계에 들면서 입시제도의 개선책이 나왔다. 가짓수는 4가지나 되지만 비슷비슷하게 문제를 지닌,어느 것 하나도 딱히 완벽한 것은 없다. 애당초 제도라는 것은 아무리 잘 만들어 보아야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악용하면 소용이 없어진다. 수험생이 숨바꼭질 술래처럼 눈을 가리고 실기를 해야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썼지만 부정은 부정대로 성행했다. 제도의 개선이란 매우 공허한 대안일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제도에 따라 어떤 기기묘묘한 비리방법이 새로 개발될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일이 그렇다면 새로운 개선안은 대학발전의 원론적 방향과 궤를 맞추는 것이 가장 타당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이번에 나온 4가지 안중에서 3안은 이런저런 형태의 공동관리를 뜻하고 있다. 서로 감시하고 책임도 함께 진다는 발상법이다. 「집단성」이 지닌 권위와 「익명성」의 무책임에 의존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에게서 일어난 불행이 웅변해 주듯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차라리 철저하게 대학이 자체적으로 책임지게 하는 「자율에 일임하는 방법」이 온당한 방법인 듯하다. 시행착오는 많이 있을 것이다. 우선 오랫동안 타율관리의 그늘에서 안일하고 나태해진 기질과 퇴화된 자율기능 때문에 방향도 제대로 못잡는 대학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체제나 집단에 의존적인채 지하암거래의 사술만 발달해가는 일을 두고만 볼 수도 없는 일이다. 또한 「공동」이라는 이름으로 평준화하는 일도 큰일이다. 후발사립으로부터 국립서울대까지 확산되어 버린 오늘날과 같은 일을 막기가 어렵다. 철저하게 대학에 일임하여 자기학교의 발전과 사활을 스스로 책임지게 한다면 노력하는 대학과 그렇지 못한 대학이 출현할 것이고 그것이 견제와 자극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교육당국은 그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해야 한다. 첫째,예능과의 교육과정이 지금처럼 대학에 집중하여 실기와 이론을 두서없이 혼합시킨 교육체제를 정리해야 한다. 콘셀바토리형식의 재능교육과 학문으로서의 대학교육이 분리되게 해야 한다.그러자면 대학의 커리큘럼부터가 조정되고 새로운 교육기구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로는 기여입학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사립대 재단전입금이 16%밖에 안되고 그나마 몇학교를 빼면 대부분이 10% 미만이다. 심지어 0.1%인 대학도 있다. 1천명분 이상의 등록금을 불법과외나 「부정」에 바치고라도 대학에 들어오려고 발버둥치는 수험생에게서 대학재정을 충당해보려는 유혹에 대학들이 초연해지기가 어렵다. 오히려 양성화하여 최소한의 수학능력이 있고 정원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학교재정에 이바지하게 하고 교육기회만을 주는 방법은 오히려 건전하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탈락되면 거기에는 특전도 없게 한다. 이런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감시감독하는 일만 교육당국이 충실히 하면 비리의 사전사후 봉쇄는 가능할 것이다. 혼란되고 복잡할수록 원리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해결방법임을 강조해둔다.
  • 「특수재능교육센터」 설립/91년부터 시도교위서 운영

    ◎3세∼중3생 대상 중앙교육심의회(위원장 심종섭)는 31일 교육이념분과위원회를 열어 특수재능아동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91년부터 특수재능교육센터를 시도교육위별로 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수재능교육진흥방안」을 문교부에 건의했다. 한국교육개발연구원이 마련,교육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이 방안은 만 3살부터 중 3학생까지의 특수재능을 가진 아동들을 뽑아 특수재능교육센터에서 특별교육프로그램으로 재능을 계발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센터의 교육과정은 1년을 4학기로 운영하되 대상학생들이 일반 교육을 받으면서 학교수업후나 주말ㆍ방학 또는 주중 일정시간을 활용,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일반학생과 분리하지 않고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학기마다 2∼3과목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수하도록 하며 한학급 학생수는 15∼20명선으로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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