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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흘간 폭우” 이재민 7000명 육박...사망·실종 42명

    “열흘간 폭우” 이재민 7000명 육박...사망·실종 42명

    수도권, 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한 이재민이 7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실종은 42명, 시설피해는 1만4091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피해가 계속 늘어나면서 응급복구율은 65% 수준에 머물러 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나흘간 이재민은 2576세대 4446명으로 집계됐다. 섬진강 제방 붕괴 등 영향으로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합천 등에서 2286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는 4853명으로 늘었으며, 이들 중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461명이다.나흘간 시설피해는 7929건(공공시설 4681·사유시설 3248)이 보고됐다. 주택 2199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으며, 농경지 1만6952㏊가 침수 등 피해를 봤다. 도로·교량 파손은 3279건, 하천 피해 179건, 산사태 203건 등이다. 지난 1일 이후 전체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8명이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사망 3명·실종 3명)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23세대 6946명으로, 이 가운데 3425명이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도로와 철도 등 교통 통제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대구선, 호남선, 인천-김포선 등 도로 96곳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또한 서울에서는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여의하류IC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철도는 충북선·태백선·영동선·경전선·장항선 등 5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전면 또는 일부 중단됐다. 아울러 지리산·설악산·속리산 등 전국 21개 공원 607개 탐방로, 전북·경기·충북 등 지하차도 17곳, 서울·부산·대구 등 둔치 주차장 196곳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장마 속 태풍까지, 추가 인명 피해 없도록 만전 기해야

    장마 피해가 심각하다. 수도권, 중부, 남부를 가릴 것 없이 심각하다. 47일간 내린 비에 흙이 흘러내려 산사태가 나고, 강이 범람해 물난리가 나는 등으로 어제까지 6000여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 또한 심각해 3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11명이 실종됐다. 특히 영산강과 섬진강 범람으로 인해 남부지방에서는 농경지 6823㏊가 침수되고 양식장 8곳이 침수돼 뱀장어, 철갑상어 등 432만 4000마리가 유실되는 등 재산 피해 또한 막대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늘부터 5호 태풍 ‘장미’까지 남해안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강풍과 함께 최대 50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저지대 지역이나 산사태주의보나 산사태경보가 내려진 81개의 시군구 지역의 주민들은 우선 대피해야 하며 행정 당국 역시 인명 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무엇보다 인명 사고를 최소화하는 데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6일 춘천 의암댐 수초섬 고정 작업을 하던 도중 배가 뒤집혀 경찰관, 공무원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사고는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 미비 및 생명 경시 풍조를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다. 소양댐과 의암댐의 수문을 열어 물살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빠른 상황에서 인공 수초섬을 붙들어 두는 작업은 무모하기 짝이 없었다. 지극히 위험한 상황에서 작업을 하게 된 경위도 불분명하다. 춘천시 관계자 어느 누구도 지시한 사람이 없다지만, 이 참사의 책임자를 반드시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부산 지하차도 침수로 인해 3명이 숨진 사고 역시 안전의식 미비의 결과물이었다. 자연재난을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하늘만 원망할 수도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은 과잉에 가까울 정도로 선제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여러 대책을 강구해 이재민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이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 및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 수해 지역에 금융 지원 ‘우산’

    장마가 연일 이어지며 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금융그룹들이 기부 등 구호 활동을 통해 전국 피해 지역을 돕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기부금 10억원을 최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물품 지원과 수해 지역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계열은행인 하나은행은 호우 피해 고객에게 특별대출을 한다. 기업 고객에게 총한도의 제약 없이 최대 5억원의 신규 긴급경영자금을 대출해 주고 최대 1.3% 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개인고객도 가계대출 신규·연장 시 최대 1.0% 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 하나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신용카드 청구를 최장 6개월간 유예해 준다. 우리금융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하고 재난 구호키트(모포·속옷·위생용품·생활용품)를 충북, 강원 지역 이재민 400여 가구에 지원했다. 또 우리은행은 호우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9일까지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총 2000억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카드도 카드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유예, 호우 피해 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 이자 면제 등의 방법으로 이재민을 지원한다. 신한은행도 비 피해가 큰 강원, 부산, 충청 지역의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자금 5억원을 지원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7일 김광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 50여명이 경기 용인 소재 화훼 농가를 방문해 파손시설 정비, 화분 나르기 등의 피해복구 지원을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9년 만에 최악 물폭탄… 정세균 “특별재난지역 적극 확대”

    9년 만에 최악 물폭탄… 정세균 “특별재난지역 적극 확대”

    9년 만의 최대 물난리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500㎜에 이르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전남 지역 7개 시군이 대상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호우 피해를 점검하기 위해 전남 지역을 방문, 김영록 전남지사로부터 도내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전남 나주·구례·곡성·담양·장성·영광·화순 등이다. 정 총리는 이날 광주의 영산강 홍수통제소에 들러 홍수 관리 상황을 점검한 뒤 마을 침수와 주택 매몰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전남 곡성과 담양을 찾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영산강 홍수통제소를 찾은 정 총리에게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총리는 “가능하면 지역 입장에서 판단하고 기준에 맞게 신속하게 지정하고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 총리는 폭우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자 이번 주로 예정됐던 여름휴가를 취소했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조처를 해 달라”면서 “항구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재난관리 시스템도 개선,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8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이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 박찬구 기자 ckpark@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 총리, 휴가 미루고 호우피해 현장점검 ‘동분서주’(종합)

    정 총리, 휴가 미루고 호우피해 현장점검 ‘동분서주’(종합)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점검하며 “기상예보 공급자인 기상청과 수요자인 홍수통제소, 환경부 등이 함께 평가를 제대로, 더 세밀하게 해서 예보 적중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광주·전남지역을 긴급방문하고 “침수피해가 막심해서 참으로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9일 정 총리는 전날(8일) 온양천 제방유실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를 찾은 데 이어 이날 오전엔 영산강 홍수통제소와 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 등 500mm의 물폭탄급 폭우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에 집중했다. 당초 정 총리는 오는 11일부터 여름휴가를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상황을 고려해 이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정 총리는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당분간 집중호우 대응 및 피해 수습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에는 대전 아파트 침수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2일 서울 서초구 한강 홍수통제소, 3일 경기도 이천 모가면 서경저수지, 5일 충북 충주 수해 현장, 6일 춘천 의암댐 사고 현장 등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현장 행보를 통해 피해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 및 이재민 등을 위로하는 한편, 현장에서 호우대응 및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 총리는 광주 서구에 위치한 영산강홍수통제소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전국적인 홍수관리 상황과 기상전망, 4대강 유역별 홍수관리 상황 등을 보고받고,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침수피해가 막심해서 참으로 걱정이 크다”며 “기상 예보 공급자인 기상청과 수요자인 홍수통제소, 환경부 등이 함께 평가를 제대로, 더 세밀하게 해서 예보 적중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광주·전남 지역에선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대통령께 건의드리겠다”고 조속한 피해 수습 의지를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7일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기·강원·충남·충북 등 7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 곧바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정 총리는 “우선 급한 것은 속도전으로 신속하게 복구하지만,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서 다시는 이런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 총리 “기상청·환경부 등 예보 적중률 높여야” 강조

    정 총리 “기상청·환경부 등 예보 적중률 높여야” 강조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광주 서구의 영산강 홍수통제소에 들러 홍정기 환경부 차관 등으로부터 전국적인 홍수 관리 상황을, 화상으로 연결한 김종석 기상청장으로부터 기상전망 등을 각각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기상예보 공급자인 기상청과 수요자인 홍수통제소, 환경부 등이 (기상 상황을) 함께 제대로, 세밀하게 평가해 예보 적중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지난 7일 산사태에 따른 주택 매몰사고로 인명피해가 난 전남 곡성군 오산면 피해 현장에 들렀다.정 총리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전남도에서 적극적으로 피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이재민 지원에 노력하고 있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담양군 무정면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정 총리는 “신속하게 피해도 복구해야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이런 재해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피해 지역이)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대통령께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호남 폭우에 다급해진 지역구 의원들 “특별재난지역 지정해달라”

    호남 폭우에 다급해진 지역구 의원들 “특별재난지역 지정해달라”

    호남 지역에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심각해지자 9일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담양은 인명피해와 함께 아직 집계조차 어려운 농경지, 시설하우스 피해가 막대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피해복구와 지원대책을 시급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양과 영광뿐만 아니라 곡성, 구례, 나주 등 전남 대부분 지역의 비 피해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심각하다”며 “전남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지역구인 남원·임실·순창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남원·임실·순창 관내 수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수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4차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농촌의 고통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번 폭우 피해가 농축산민에게 집중됐다”며 “농촌지역 수재민들이 일어설 수 있는 빠른 복구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주민 후보는 “광주·전남도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복구와 재난 응급대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다 나온 결론에 폭우에…‘흥행실패’ 현실화된 민주당 전당대회

    다 나온 결론에 폭우에…‘흥행실패’ 현실화된 민주당 전당대회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가 9일 현재 2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 안팎의 저조한 관심 속에 흥행실패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계속된 폭우로 지역 대의원대회가 연기되면서 당내 열기가 사그라지고 있는 데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의 우세가 굳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당 밖의 관심도 줄어들고 있다. 8일 광주와 전남, 9일 전북에서 각각 열리기로 했던 민주당 시도당 대의원대회는 폭우로 연기됐다.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고 특히 호남지역의 상황이 심각하다”며 “민주당은 수해 대비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심장부인 호남지역에서의 대의원대회가 연기되면서 당대표 후보들도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는 페이스북에 “곡성 등에서 인명피해, 담양은 마을 길을 보트로 이동, 광주천은 범람 직전, 수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전남도청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 점검했다”며 대책 논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김부겸 후보도 “저도 전당대회 관련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며 “(대의원대회를 취소한) 이해찬 대표의 판단이 빨랐다. 재난 대응이 중요하지 정치행사가 급할 게 뭐 있겠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이용섭 시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이재민 등을 만난 사진 등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박주민 후보도 페이스북에 이재민 등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사진 등을 올렸다. 박 후보는 “저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광산구 일대의 피해 상황을 점검 중”이라며 “광주·전남도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복구와 재난 응급대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날씨가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가 앞선 상황에서 전당대회가 의미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가 문제가 아닌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 후보가 같은 대선 후보인 이 후보를 상대로 어느 정도의 득표율을 올리는지에 관심이 더 모아진다. 한 초선 의원은 “대세는 이미 형성됐는데 김 후보가 10% 이상 득표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전망했다. 전당대회가 흥행이 안 돼 초조한 건 최고위원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그렇다 보니 다소 과격한 발언으로 당원들에게 주목받으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최고위원 후보인 이원욱 의원은 지난 7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순항과 성공을 위해 전체주의, 독재와 같은 비난을 일삼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같은 사람들이 뽑혀 나가야 한다”며 “내가 최고위원이 되어 이러한 틀을 바로 잡겠다.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장수 개정저수지 붕괴 우려에 주민 200명 대피

    전북 장수군 장수읍 개정저수지 붕괴가 우려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장수군은 8일 집중호우로 개정저수지 붕괴 우려가 높아 인근 주민 2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개정저수지 하류 상평, 하평, 농원 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후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붕괴 우려가 커지자 읍내 한누리 전당으로 대피했다. 저수량 25만t, 제방 길이 177m, 제방 높이 21m인 개정저수지의 일부 제방 경사면이 유실됐다. 장수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민 이송, 대피소 운영, 교통 통제, 응급복구, 인력지원, 응급의료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장영수 군수는 “대피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피소 운영은 물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에는 전날부터 300mm가량의 비가 내려 산사태, 토사 유실 등 1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휴먼시티 수원시, 지방의 아픔 어루만져 주며 ‘상생발전’ 이끈다

    휴먼시티 수원시, 지방의 아픔 어루만져 주며 ‘상생발전’ 이끈다

    우리나라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규모 면에서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수원시다. 인구가 125만에 달할 뿐 아니라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곳곳의 지자체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는 물론 특산물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겪을 때마다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휴먼시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상생발전을 이끄는 국내 자매·우호도시 교류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제주시, 포항시, 태안군, 전주시 등 전국 4개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있다. 최초의 자매도시는 제주시다. 1997년 4월 결연이 시작됐으니 인연이 23년이 넘은 오랜 친구다. 수원화성 팔달문 모형이 제주도 우당도서관에 기증됐고, 효원 공원에는 제주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초기 교류 이후 공무원 교환 근무와 운동 경기, 워크숍 등으로 교류가 강화됐다. 매년 개최되는 제주시 들불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를 두 도시가 방문하며 지역 대표 축제를 알리는 데도 노력해 왔다. 포항시와는 2009년 3월 자매결연이 공식적으로 이뤄진 뒤 포항의 대표축제인 국제불빛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를 통해 매년 소통이 이뤄지며 돈독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우호 도시인 태안군과의 인연도 2009년부터 이뤄져 지난해 태안군 복군 30주년 기념행사에 수원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축하 방문을 하기도 했다. 전주시와는 2016년 초 지방자치단체장의 모임인 목민관클럽에서 의기투합한 양 도시 시장이 자매결연을 적극 주도하면서 7월에 결연이 이뤄졌고, 화성문화제와 전주시민의 날을 계기로 공식 교류가 활발하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는 봉화군과도 2015년부터 상생발전 차원의 교류를 추진하고, 올해는 거제시와 우호 도시 의사를 타진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재해재난에 먼저 손길을 내민 ‘맏형’ 수원시 공식적인 자매도시 결연 외에도 수원시는 불가피하게 발생한 자연재난재해 상황으로 피해를 당한 지방 도시들을 지원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코로나19 상황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던 지난 3월 말 수원시는 용인시와 논산시에 각각 4만 개씩 마스크를 지원했다. 당시 불안정한 마스크 수급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이웃 도시를 외면하지 않고 마스크를 빌려준 것이다. 용인시와 논산시는 긴박했던 상황이 해결된 뒤 마스크를 반납했다. 이후에도 수원시는 논산시에 5만 개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강릉에는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침수 가구를 복구할 때 사용할 수건이 많이 필요한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려 헌 수건 1500장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2019년 4월 초 강원도 고성에 화마가 덮쳤을 때는 수원시 공직자와 시민이 모두 한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2017년 11월 1500여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포항 지진 당시에도 수원시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같은 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등 수해를 당한 청주시에도 수원시의 손길은 어김없이 지원됐다. 이재민들을 위한 이불 100채와 선풍기 100대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복구작업을 지원했으며, 굴착기, 덤프트럭과 같은 장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지방의 어려움은 지방이 직접 돕는다 농업을 경제 기반으로 한 지자체들이 특산품 풍작으로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수원시는 적극 도왔다. 무안군 마을공동체협의체 협동조합이 양파 판매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한 지난 6월 일 주일여간 수원시 공직자들은 총 5.2t에 달하는 ‘와송 품은 양파’를 구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828만 원 상당의 양이다. 무안군 양파 팔아주기는 두 번째였다. 지난해 여름에도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무안군 농가를 지원하고자 수원시는 일주일간 시청, 산하 사업소, 각 구청, 관계 기관 등을 대상으로 ‘무안군 양파 재배 농가 돕기’ 운동을 전개하며 총 11.7t의 양파를 판매했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한국으로 돌아온 중국 우한 교민들을 수용한 아산과 진천, 음성을 응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노력도 있었다. 2월11일부터 일주일간 진천 딸기와 음성 사과 등 특산품 팔아주기 운동으로 총 2600만 원 상당의 판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9월에는 태풍 링링으로 인해 지역 대표축제가 취소된 장수군의 사정을 전해 듣고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해 10㎏짜리 사과 1000상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10월에는 당진시의 황토 감자를 1100㎏ 판매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숨통을 틔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의 아픔과 답답함은 결국 지방이 잘 안다는 마음으로 다른 시·군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휴먼시티 수원시는 지방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지방 살리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계속되는 폭우 속 피해 지역 찾은 정세균 총리

    계속되는 폭우 속 피해 지역 찾은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충남 아산 온양천 일대를 찾아 피해 현장과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공무원을 격려했다. 또 수재민 대피 시설이 마련된 신리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살피고 수재민들을 위로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오전 6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8개 시·도에서 1853세대 3059명으로, 하루 사이 500여명이 늘어났다. 일시 대피 인원도 1855세대 4485명에 달했다. 전국 곳곳에서 교통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광주 광주천 하부도로, 곡성군 국도 17호선 등 도로 51곳이 막혀 있다. 철도 5개 노선도 전체 또는 일부 운행이 중단됐다. 경전선과 장항선은 전날 폭우로, 태백선·영동선·충북선은 복구 지연으로 운행을 멈춘 상태다.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계속 발생하자 이날 오전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특히 최근 예기치 않은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산사태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위험지구로 지정되지 않았어도 사전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민 불편이 없도록 임시 주거시설과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대피시설 내 방역 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광주·전남 돌풍 동반 강한 비…도로 21곳·철도 4개 노선 통제(종합)

    광주·전남 돌풍 동반 강한 비…도로 21곳·철도 4개 노선 통제(종합)

    광주·전남 등에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경전선을 포함해 전국 철도 4개 노선의 운행이 중지되고 도로 21곳이 통제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남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경상도에서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렸다. 전남 등에서 집중 호우가 나타나면서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집중호우로 인해 통제된 도로는 21곳에 이른다. 국도 3곳과 서울 도심 3곳, 강원 5곳, 경기 1곳, 세종 3곳, 전북 1곳, 전남 5곳이다. 이날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노들길, 세종 부강면 금강가교, 곡성군 국도17호선 등이 통제됐다. 아울러 전국 17개 공원 393개 탐방로(지리 53, 경주 39, 속리산 25 등)의 입장이 금지됐다. 철도는 오후 3시16분쯤 경전선 화순~남평역 구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경전선이 추가로 통제됐으며 태백선, 영동선, 충북선 등을 포함해 총 4곳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기상악화로 태백·영동선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고 충북선은 오는 30일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10명이다. 이날 새로 추가된 인명피해는 없다. 경기 이천, 강원 철원, 충북 충주 등에서 침수 세대가 증가하면서 이날 88세대 156명의 이재민이 나왔다.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1447세대 2500명의 이재민 중 626세대 113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집을 잠시 떠나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대피한 인원은 4594명(1891세대)이다. 집중호우 관련 시설피해는 이날 2081건이 접수됐다. 주택 287건, 비닐하우스 4건, 축사·창고 등 17건을 포함해 308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도로·교량 1489건, 하천 65건, 저수지·배수로 8건, 산사태 9건, 기타 202건을 포함해 공공시설 1773건이 피해를 입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까지 발생한 시설피해 6162건 가운데 도로·교량 880개소, 수리시설 54개소, 철도 18개 노선 등 4085건(66.3%)은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전국에서 굴착기 2733대를 포함한 7917대의 장비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 등 6만2535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충북도 “단양, 진천도 재난지역 선포해달라“

    충북도 “단양, 진천도 재난지역 선포해달라“

    충북도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에서 제외된 단양군과 진천군의 추가 지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남 천안·아산, 충북 충주·제천·음성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도는 앞서 충주·제천·음성·단양·진천 등 5개 시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단양과 진천군이 선포에서 빠진 것은 정부가 이들 지역 피해액이 선포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피해액이 일정규모를 초과해야 한다. 선포 기준 피해액은 지자체 재정수준 등에 따라 다르다. 충주와 제천은 75억원, 음성군과 진천군은 90억원, 단양군은 60억원이다. 도는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해 선포에서 빠진 진천·단양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도는 정부실사가 나오면 이 지역 피해규모가 선포 기준을 초과한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해준다. 또 주택 파손, 농·어업시설 파손 등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감면, 병력 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 혜택을 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文, ‘물폭탄 피해’ 천안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추가 선포 예정”(종합)

    文, ‘물폭탄 피해’ 천안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추가 선포 예정”(종합)

    靑 “피해상황 따라 다른 지역도 추가선포 계획”문재인 대통령이 7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충청·강원 지역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해당 지역은 구체적으로 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남 천안시·아산시,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등 7곳이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시복구비 최대 80% 국비 지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주택과 농·어업시설 파손 등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감면, 병력 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신속히 피해조사를 한 뒤 피해가 큰 7개 지역을 우선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를 할 것”이라면서 “요건이 충족되는 지자체는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본 지자체에 국비 지원으로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포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의 경우 시·군·구별 피해액이 국고지원 기준의 2.5배를 초과할 경우 선포할 수 있다. 통상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서 피해 규모를 조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판단하며, 보통 현장 조사에만 10일가량이 걸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재난지역을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피해액을 추산해 기준 초과가 확실한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물폭탄 피해’ 천안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보] 문 대통령, ‘물폭탄 피해’ 천안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충청·강원 지역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청 천안·아산·충주·제천·음성 등 7곳이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본 지자체에 국비 지원으로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포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의 경우 시·군·구별 피해액이 국고지원 기준의 2.5배를 초과할 경우 선포할 수 있다. 통상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서 피해 규모를 조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판단하며, 보통 현장 조사에만 10일가량이 걸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재난지역을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피해액을 추산해 기준 초과가 확실한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비에서 추가 지원해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부담을 덜게 된다. 또 주택과 농·어업시설 파손 등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감면, 병력 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 13개 계열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30억 기탁

    삼성 13개 계열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30억 기탁

    삼성이 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복구를 돕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폭우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부산, 울산, 대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대전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현장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집중 지원중이다. 삼성전자는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인 ‘온정나눔 세탁소’를 피해 지역에 파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옷과 이불 등의 세탁과 건조를 지원하고 ‘사랑의 밥차’를 현장에 보내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의료봉사단은 현지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해 주민들의 건강을 점검하는 등 의료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물난리 고통 나누면 반이 됩니다”

    “물난리 고통 나누면 반이 됩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충북 피해지역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자원봉사단체와 민간단체, 직능단체 등이 고통을 분담하며 피해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충주지역 수해복구에 투입된 인력은 군인 550명, 공무원 150명, 의용소방대·지역자율방재단·라이온스클럽 등 자원봉사자 1500여 명 등이다. 제91항공공병전대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LH토지주택공사 등 기관들은 인력뿐 아니라 굴착기, 덤프트럭, 포크레인 등 복구작업에 필수적인 중장비도 적극 지원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웃 지자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괴산군 공무원 35명은 이날 제천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 일대에서 토사와 이물질로 덮인 도로·배수로 등을 정비하고, 침수피해 농가를 방문해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괴산군 새마을회는 충주시 수재민을 돕기 위해 2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봉사회 괴산지구협의회도 수해지역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괴산군은 2017년 7월 16일 하루 동안 213㎜의 폭우에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아픔이 있다. 당시 전국에서 2만5906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피해 복구를 도왔다. 괴산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전국 각지에서 모인 봉사자들 도움이 컸다”며 “그때의 고마움을 이렇게라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추진하고있다. 도는 지난 4일 시군과 농협, 농어촌공사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시군 1만820명, 농협 500명, 농어촌공사 350명 등 1만3478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도청 각 부서들도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많은 농업인들이 영농의욕을 상실했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코로나19에 수해까지 어려움이 많아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일주일 장마에 이재민 2500명, 시설피해 6162건

    일주일 장마에 이재민 2500명, 시설피해 6162건

    이달 들어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이재민 2500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사망·실종 27명, 시설피해도 6162건에 달하지만 호우가 계속되면서 응급복구율은 60%대에 머물러 있다.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수난사고로 분류된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 인명피해(사망 1명·실종 5명)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재민은 6개 시·도에서 1447세대, 2500명으로 전날보다 275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748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636명, 강원 628명, 경기 479명, 서울 6명, 경북 3명 등이다. 이중 626세대, 1139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경로당·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접경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실 지뢰 신고가 접수되는 등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날 강원 철원 동송읍 이길리에서는 물에 떠내려온 지뢰 2발과 대전차 지뢰 빈 통이 발견됐다. 1일 이후 집계된 시설 피해는 6162건이다. 사유시설 3297건, 공공시설 2865건이 접수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매몰 1949건, 축사·창고 1179건, 비닐하우스 169건 등으로 집계됐다. 농경지 피해면적은 8161㏊에 달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교량이 1069건, 산사태 515건, 하천 382건, 가로수 220건, 상하수도 90건, 저수지·배수로 등 수리시설 72건, 철도 44건 등이다. 시설피해 가운데 65.5%인 4085건은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전국 곳곳의 통제상황도 계속되고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포함해 서울·경기·충북 등 지역에서 도로 63곳이 막혔고 태백선·영동선·충북선 등 철도 3개 노선의 운행도 전체 또는 일부가 중단됐다. 지리산·무등산·계룡산·설악산 등 14개 국립공원, 384개 탐방로와 충남·충북·경기 지역의 상습침수 지하차도 13곳, 서울·경기 등의 둔치주차장 86곳도 출입이 제한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충청·경기 특별재난지역 先선포 後피해조사 검토

    충청·경기 특별재난지역 先선포 後피해조사 검토

    정부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과 경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먼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피해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6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려면 지방자치단체 신청,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상정, 현장조사,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통상 한 달이 걸리는데 최대한 선포 시기를 당기려고 ‘선(先) 선포, 후(後) 피해조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이날 심각한 수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을 방문해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바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세제 등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각종 피해복구비의 50%가 국비에서 지원된다. 행안부는 우선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지자체의 모든 재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자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피해 주민 임시 주거시설 마련, 구호물품 지원 등 긴급한 피해 복구에 투입하고 피해 주민에게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 주는 등 세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집중호우로 파손된 자동차는 자동차세 비과세 대상에 해당하며 피해 주민이 물에 잠겨 파손된 건물과 자동차를 바꾸면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심규순 경기도의원, 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방문

    심규순 경기도의원, 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4)은 6일 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호우대처상황 현황 보고를 받은 후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애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에는 심규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1), 문형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3)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13개부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도로 등 피해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심규순 위원장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주문했다. 김성수 의원은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서는 조속히 복구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시설 등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형근 의원은 “도로 등 피해복구 작업이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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