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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재난본부 여의도수난구조대 현장 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재난본부 여의도수난구조대 현장 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2회 임시회 중인 지난 8일 여의도 수난구조대를 방문해 수난사고 대비 현황과 구조 활동 실태를 점검하고 각 구조대의 관할 구역, 장비 운영 현황, 연도별 구조 활동 통계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날 위원회는 119특수구조단장으로부터 보고받으면서 “수난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긴급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한강버스 운항에 따른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동길 위원장은 “최근 구조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변화이며, 이는 무엇보다 현장 대원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구조 활동은 물론 예방 교육과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차단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는 지난 1995년 7월 수난구조업무를 시작한 이후 여의도(1997.5.9), 뚝섬(1998.11.18), 반포(2014.4.17), 광나루(2020.7.14) 등 4곳에 수난구조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해 대응 체계를 확대해왔으며, 현재는 총 76명의 대원이 배치돼 수난 인명 구조는 물론, 수변 순찰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동길(성북3)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혜지(강동1)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위원이 참석했다.
  • 주민이 지키는 생활 안전망…동작구 ‘365 안심감시단’ 활약 빛난다

    주민이 지키는 생활 안전망…동작구 ‘365 안심감시단’ 활약 빛난다

    서울 동작구가 생활 속 위험 요인을 감시하고 신속 대응하고자 운영 중인 ‘365 안심동작 구민감시단’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365 구민감시단은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출범한 주민 주도형 안전 네트워크 조직이다. 현재 8개 분야에 437명이 생활 현장 구석구석에서 행정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식품접객업소 위생 점검(209명 참여, 520회)과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 순찰(269명 참여, 63회), 공중화장실 비상벨 및 불법 촬영 장비 등 점검(112명 참여, 30개소)과 산불 예방 캠페인 및 감시단 홍보(20명 참여, 1회), 안전 신고 처리 27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고자 15개 동에 특별감시단을 구성해 ‘물 한 잔 나눔 사업’을 진행하며 무더위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다가올 겨울철 한파에도 특별감시를 이어가는 등 재난과 시기별로 맞춤형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달 중으로 전문 강사 초빙 안전 교육을 실시해 감시단의 현장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안전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전문성을 갖춘 구민을 감시단으로 상시 추가 모집,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365 구민감시단은 주민 스스로 지역 안전을 지켜내는 생활 속 안전 파수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제일 안전한 도시 1위 동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 인력 증원·시설 현대화 시급성 강조

    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 인력 증원·시설 현대화 시급성 강조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제332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8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소방재난본부 소관 ‘119특수구조단 여의도수난구조대(서울시 영등포구)’를 현장 방문하고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현재 구조대 인력이 획일적으로 배치되어 있지만, 실제 업무량과 위험도는 큰 차이가 있다”라며 “지난 8월 11일 발의한 ‘119구급대의 인력 및 구급차 배치기준 현실화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취지와 같이, 현실에 맞는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수난구조대 시설은 설치된 지 오래되어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시설 보안 강화와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최근 발생한 한강 선박 화재를 사례로 들며 대응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지난 8월 8일 밤 9시경 반포대교 인근에서 요트 1척이 전소·침수되는 화재가 났지만, 탑승자 6명이 모두 자력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소방재난본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16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박 의원은 “한강 일대에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민간 선박 등의 시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적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강 버스 등 새로운 시설물 도입이 예정된 만큼, 박 의원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훈련 및 대응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유산청장 “내년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北 초청”

    국가유산청장 “내년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北 초청”

    DMZ 세계유산 공동 등재 언급남북 관계 복원 마중물 역할 강조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을 초청하고자 합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8일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며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측에 (이와 관련한)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한국에서 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남북한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중재해 달라고 전했다”면서 “오는 11월 말 유네스코 총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청장은 최근 한국을 찾은 테레사 파트리시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위원장, 아루나 프란체스카 마리아 구지랄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 사무총장 등 유네스코 주요 자문 기구에도 같은 입장을 전했다. 허 청장은 남북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부분으로 비무장지대(DMZ)를 꼽으며 세계유산 공동 등재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DMZ는 역사·문화·자연이 모두 보존된 공간”이라며 “DMZ에서 세계인에게 평화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낼 수 있다. 내년 세계유산위원회는 부산에서 열리더라도 DMZ에서 ‘평화 선언’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은 남북 관계 복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과제로 고려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와 태봉국 철원성 공동 조사, 금강산 유점사 복원 등을 꼽았다. 만월대는 북한의 국보 유적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개성역사유적지구에 포함돼 있다. 앞서 남북은 2007년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공동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유산청은 또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비해 국가유산 재난 피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AI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경복궁 상품점’ 조성도 추진한다. 168억원을 들여 경복궁 주차장 구역에 건립될 예정이며, 예상 규모는 약 3300㎡(1000평)이다.
  • 양주 옥정물류센터 건설현장서 불…소방, 대응1단계

    양주 옥정물류센터 건설현장서 불…소방, 대응1단계

    8일 경기 양주시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3분쯤 양주 고암동 옥정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오후 6시 40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70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주시는 “차량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 서울시의회, 마약 위기 극복할 법제 개선 방안 찾기 위한 논의의 장 열어

    서울시의회, 마약 위기 극복할 법제 개선 방안 찾기 위한 논의의 장 열어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가 마약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마약 퇴치와 예방 교육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증가하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종배 위원장(국민의 힘, 비례)을 비롯한 13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30일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입국 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지언 IBS 법률사무무소 변호사, 곽수현 윤익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고, 이종배 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이 좌장을 맡아 의료전문가, 경찰관계자, 학계전문가, 학교 보건교사를 대표하는 4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강화에 필요한 법제 개선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 본격적인 토론회 전 구미경 의원(국민의 힘, 성동2)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효원·오금란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마약 퇴치에 관심 있는 서울시의원 다수가 참석해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먼저 토론회 주제발표 시간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서울시의 전반적인 마약대응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이지언, 곽수현 2명의 법률 전문가가 청소년 마약예방 교육 관련 조례 개정방안과 마약없는 사회를 위한 법·정책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관련 법제 개선의 방향을 제시했다. 강 과장은 그간 서울시가 마약범죄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단속, 캠페인, 예방교육, 치료 및 재활 등의 정책을 설명하고 조기개입모델 도입, 청년 예방사업 확대, 마약관리센터 개소 등의 향후계획을 제시했다. 이지언 변호사는 마약퇴치라는 끝나지 않는 전쟁에서 기관 간 역할분담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방교육의 첫단계부터 수사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일선 학교에 마약 전담교사를 지정하는 등의 현행 조례 개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곽수현 변호사는 마약예방 캠페인과 관련한 조례 내용 강화, 특별관리구역 지정과 스마트 단속시스템을 활용한 마약 단속 강화, 마약사범 재범 방지를 위한 병과조치 대상자 확대 및 전자발찌 부착 검토 등을 제안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의료계 대표로 조성남 은평병원 마약관리센터장이 조기발견과 재활의 중요성을, 학계 대표로 김나미 삼육대 중독학과 교수가 가정·학교·지역사회의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두 토론자 모두 학생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예방 교육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경찰 대표로 참석한 길우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협력과장은 앞선 3가지 발표 내용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하면서 경찰·서울시·교육청·의료기관·시민단체의 협력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학교 현장 대표하여 참석한 한은진 상암고등학교 보건교사는 관리자 연수기회 확대 및 인력지원 강화와 우수 교육사례 확산 지원 등 현장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 이 위원장은 “청소년에게까지 퍼지고 있는 지금의 마약범죄 확산은 공동체의 건강과 미래세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재난”이라며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마약 예방교육이 전쟁처럼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향후 우리 특별위원회가 마약퇴치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안과 법령 개정 건의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이 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법제 개선을 위한 각계각층의 여러 의견을 들어 특별위원회활동 기간에 실효성 있는 개정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마약확산 근절과 예방교육에 남다른 관심이 있으나 이번 토론회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시민은 유튜브에서 ‘서울시의회 토론회’를 검색하면 토론회 녹화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재난관리기금은 본래 목적에 맞게, 중앙정부는 100% 지원 약속 지켜야”

    박성연 서울시의원 “재난관리기금은 본래 목적에 맞게, 중앙정부는 100% 지원 약속 지켜야”

    중앙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비 100%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정부에 2조 9000억원 규모의 재정 부담이 전가됐고, 결국 지방채 발행과 재난관리기금 예탁 활용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4일 제332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보류했다가, 8일 재심사 끝에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심의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불합리한 재원 구조가 지방채 발행과 재난관리기금 활용이라는 부담을 지자체에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박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예방·대응·복구라는 엄중한 목적을 위해 조성된 특별회계”라며 “소비쿠폰 발행을 위해 기금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려는 계획 자체가 본래 취지와 맞지 않고, 결국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 35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 박 의원은 “결국 이자와 원금은 시민 세금으로 갚아야 한다”며 “이는 서울시민 가계에 직·간접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중앙정부가 책임을 다했다면 시민이 이런 빚을 떠안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중앙정부가 100% 지원을 약속한 만큼 반드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며 “서울시는 지방채 발행이 아닌 중앙정부 지원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재난관리기금은 본래 목적에 충실히 집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은 “극한고온 충격 발생하면 1년간 물가상승률 0.11%p 확대”

    한은 “극한고온 충격 발생하면 1년간 물가상승률 0.11%p 확대”

    극한고온과 강수 충격이 올해처럼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소비자물가가 장기간 큰 폭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기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2051~2100년엔 물가 상승 압력이 현재의 2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극한기상 현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지속성 평가와 비선형성 여부 판단’에 따르면, 극한기상 현상이 국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0년간 월별 평균 기온과 실제 일최고기온의 차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1도 고온 충격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24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물가는 평균 0.055% 포인트 올랐다. 월별 일최다 강수량이 과거 평균보다 10㎜ 많은 ‘강수 충격’도 15개월 이상 소비자물가에 0.033% 포인트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고온충격과 강수 충격의 크기가 상위 5%를 넘어가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졌다. 월별 평균 기온과 일 최고기온 격차가 역대 상위 5% 이상인 극한 고온에서는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12개월간 평균 물가 상승 압력이 0.11% 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월별 평균 강수령과 일 최다강수량 격차가 역대 상위 5% 이상인 극한 강수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2개월간 평균 0.054% 포인트 높였다. 연정인 한은 지속가능성장실 과장은 “충격의 크기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극한구간에서 기상충격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물가는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고온·강수 충격에 뚜렷한 상승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서비스물가의 경우 고온충격에는 상승압력을, 강수충격에는 오히려 하락압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서비스의 경우 고온충격이 노동생산성 저하, 운영비 증가 등을 통해 생산비용 상승을 유발하는 반면, 강수충격은 서비스 수요감소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극한기상 현상이 지속되면 미래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대응 능력 축소·지연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고온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은 2031~2050년 중 0.37~0.60% 포인트, 2051~2100년 중엔 0.73%~0.97%포인트 늘어나 현재(0.32~0.51% 포인트)보다 2배 가량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과장은 “농축수산업 등 기후 취약 부문의 생산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인프라와 보험·금융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시계에서 실물·금융경제와 통화정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정책 연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5년 기록적인 폭염 이어 다가오는 ‘한파 관리 체계’ 마련 근거 확립”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5년 기록적인 폭염 이어 다가오는 ‘한파 관리 체계’ 마련 근거 확립”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역사상 가장 더운 2025년 폭염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폭염뿐만 아니라 한파에 대한 관리 체계 마련을 골자로 한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25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은 가운데 다가올 겨울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강 의원은 이번 전부개정 조례는 “폭염과 한파 등 계절성 재난에 대한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한파 정의 신설 ▲시장의 책무에 한파 대응 규정 ▲정기적인 한파에 대한 실태조사 등의 내용을 담아 ‘서울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조례명이 개정되었다. 특히 재난도우미 운영 시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명확히 지원대상으로 명시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대책 수립 및 시행 근거를 신설함으로써 계층별 맞춤형 보호 조치가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계절성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급격한 기후변화가 유례없는 2025년 무더위의 폭염을 만들어냈다며, 다가오는 겨울 극한 한파에 대비하는 체계를 신속히 마련해 시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릉시민만 82% 할인”…가뭄 속 ‘상생 혜택’ 내건 양양 리조트

    “강릉시민만 82% 할인”…가뭄 속 ‘상생 혜택’ 내건 양양 리조트

    강원 강릉 지역에 최악의 가뭄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웃 고장 양양에 있는 리조트에서 강릉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해 눈길을 끈다. 강원 양양군 현남면에 있는 한 리조트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에 ‘강릉 물 부족 사태 관련 고객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안내문에서 리조트 측은 “최근 강릉 지역에 (발생한) 물 부족 사태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실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리조트 측은 “저희 리조트는 매일 천연 온천수가 용출되고 지하수를 활용하고 있어 현재 모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며 “온천, 야외 수영장, 부대시설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니 안심하고 방문해 달라”고 했다. 이어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강릉시민 여러분께 특별 할인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내된 내용에 따르면 이곳 리조트 온천 입장료는 4만 4000원이지만, 강릉시민은 이보다 82%가량 싼 8000원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혜택 적용을 위해서는 강릉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기간은 강릉 지역 재난 상황이 끝날 때까지다. 리조트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감사합니다” “강릉시민을 위한 특가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강릉은 현재 최악의 가뭄 사태를 겪고 있다. 강릉 지역 생활용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일 오전 8시 기준 12.5%까지 낮아졌다. 평년 저수율(71.0%)의 17.6% 수준이다. 정부의 9월 1주 차 ‘주간 생활·공업용수 가뭄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가뭄 대응 대책에 따라 가변적이기는 하나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4주 내 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지난 6일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100t 이상 저수조를 보유한 공통주택 113곳과 대형 숙박시설 10곳 등의 급수공급 밸브를 잠갔다. 대신 급수차를 활용해 각 시설 저수조에 물을 퍼 나르는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제한 급수로 인한 단수 사태만큼은 막겠다고 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집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일부 주민의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 제주도, 인도네시아·캄보디아에 소방차량 8대 무상 지원

    제주도, 인도네시아·캄보디아에 소방차량 8대 무상 지원

    제주도가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소방차량 8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제주도는 8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소방차량 8대를 무상양여하는 ‘글로벌 안전 나눔 소방차량 출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수년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임무를 수행해온 소방차들이 이제 아세안 국가에서 새로운 사명을 이어가는 셈이다.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이들 소방차량은 정밀 정비를 거쳐 인도네시아 6대, 캄보디아 2대로 나뉘어 각각 배편으로 현지로 떠나 즉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들은 모두 제주 각 소방서에서 활약해온 ‘현역 장비’들이다.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6대에는 펌프차 2대, 물탱크차 1대, 화학차 1대, 지휘차 2대가 포함됐고, 캄보디아에는 구급차 2대가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ɑ)’ 정책의 구체적 실현이다. 장비 지원과 더불어 개발도상국의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고, 제주가 추구하는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국제사회로 확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오영훈 지사는 출정식에서 “이번 무상양여는 차량 기증의 의미를 넘어서 제주가 추구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일환으로 제주와 양국 간 재난 안전 외교의 서막을 여는 것”이라며 “이들 차량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도 담보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론 사보언 캄보디아 부대사는 “이번 소중한 지원은 장비 기증과 더불어 양국 국민 간의 우정과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는 증표”라며 “제주도의 기증은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이 캄보디아 지역사회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인도네시아 부대사는 “이번 뜻깊은 기증은 인도네시아 소방관들이 국민의 생명과 지역사회를 지키는데 있어 대비 태세와 운영 역량을 크게 강화해줄 것”이라며 “특히 제주도가 아름다운 경치로만이 아니라 도민들의 관대함과 우정으로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상봉 도의회 의장은 “이번 글로벌 안전 나눔은 제주가 실천하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가치 확산의 상징”이라며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공동체 정신이 이웃 나라에도 전해져 서로 협력하며 보다 안전한 지구촌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차량 인도 후에도 11월 현지를 직접 방문해 정비 기술과 운용법을 교육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정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의 소방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몽골과 세네갈에 총 9대의 소방차를 지원한 경험이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몽골에 8대, 세네갈에 1대를 보내며 국제 소방 협력에 힘써왔다.
  • 한국임업진흥원, ‘임업통계조사 참여 독려 및 임가 애로 해소 위한 간담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 ‘임업통계조사 참여 독려 및 임가 애로 해소 위한 간담회’ 개최

    원주·영동 현장 간담회 통해 임업인과 직접 소통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임업통계조사 참여 독려와 임가 애로사항 해소’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업인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업통계조사 대상 임가를 비롯해 산림청, 영동군청, 보은국유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임산물 재배 임가의 애로사항, 산림재난 대응, 통계조사 참여, 임업경영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호두 재배 임가의 다수 참석에 따라 재배 기술, 병해충 방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교육을 실시해 재배 역량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유통체계 마련을 도모했다. 임업통계조사는 임업인의 소득향상, 임산업 경쟁력 강화, 임가 재해 보상 기준 마련 등 정부 정책 설계에 활용되는 핵심 자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계조사의 중요성을 현장에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한국임업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임업 현장에서 임산물 재배와 임업 통계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임가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재해 피해 지원 정책 마련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신지혜△안전조직과장 김동현△재난대응훈련과장 임충현△재난자원관리과장 강진모△재난대응총괄과장 조수창△재난경감과장 차상화 ■질병관리청 ◇과장급 승진△글로벌보건안보전략담당관 이지아△예방접종관리과장 이혜림△국립보건연구원 만성바이러스연구과장 양정선
  • 시간당 152㎜, 기상관측 사상 최악 폭우… 전북 허리까지 삼켰다

    시간당 152㎜, 기상관측 사상 최악 폭우… 전북 허리까지 삼켰다

    전북 군산에 주말 밤사이 시간당 152.2㎜에 달하는 ‘괴물 폭우’가 쏟아지며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고 피해가 속출했다. 이는 1968년 군산에 기상관측소가 설치된 이래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이자, 1908년 우리나라에 근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전국 최고 기록이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폭우에 군산과 김제, 전주, 익산 등 전북 주요 도시들이 마비됐다. 주택과 상가 수백 곳이 침수됐고, 도심 도로는 순식간에 하천으로 변했다. 전라선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하며 복구 작업에 나섰다. 7일 기상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부터 7일 오후 3시까지 군산에는 총 288.6㎜의 비가 내렸다. 특히 7일 오전 1시부터 2시 사이에만 152.2㎜가 집중됐다. 전북 전체 평균 강수량도 136㎜에 달했다. 충남 서천에도 시간당 137㎜가 쏟아졌고, 누적 강수량은 247.5㎜를 기록했다. 문제는 폭우가 대부분 시민이 잠든 한밤중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산사태 우려로 도내 11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전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는 35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군산 문화동 아파트에선 기계실이 물에 잠겨 정전·단수 피해가 발생했고, 전주시 완산구 색장동에선 주택 1층이 침수돼 주민들이 2층에 고립됐다 구조됐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 일대에선 만경강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오전 8시 8분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 37명이 인근 중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전주천 미산교 지점과 완주 소양천 제2소양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제시 만경·청하·용지·광활·공덕 등 5개 읍면에서는 통신이 끊겼다 복구됐다. 군산·김제·익산 지역에서도 산사태 우려와 침수로 59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피신했다. 교통망도 한때 마비됐다. 7일 오전 6시 25분쯤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의 선로가 침수되며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에 버스를 투입해 KTX 승객 수송에 나섰고, 오전 10시쯤 선로 복구 후 운행을 재개했다. 충남 남부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세종시 장군면 도계리·은용리·하봉리 일대 1144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변압기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 논산에선 일부 비닐하우스가 침수됐고, 서천군 장항읍 주민 1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전북도는 현재 재난 대응체계를 비상 가동 중이다. 도 관계자는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과 함께 재해 취약지역 예찰과 응급복구를 병행 중”이라며 “야영장·캠핑장 등 체류객과 미대피 인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기상청은 “비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8일 오후부터 다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조지아 무더기 구금’ 野 “李 대통령 직접 답해야”…긴급회의 개최

    ‘조지아 무더기 구금’ 野 “李 대통령 직접 답해야”…긴급회의 개최

    국민의힘은 7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300여명 체포·구금 사태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첫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국민의 ‘무더기 구금’ 사태가 발생하자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외교현안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가 미군기지 압수수색한 것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유감 표시와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는지 직접 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이 있어서 이런 것인지,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회의에 앞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로부터 비공개로 상황 보고를 받았다. 장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여러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이런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어 기업 관계자들의 반응을 비공개로 듣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현 사태와 관련해 8일 예정된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를 포함해 여러 상황, 국정 난맥상에 대해 대통령께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회의에는 장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8일 열리는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사태 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질의한다는 방침이다. 송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열흘 만에 사상 초유의 외교 재난이 발생했다”며 “우리 국민 수백명의 구금 사실 자체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단속 당국이 할 일을 한 것이고, 나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특검 수사 압수수색에 대해 ‘내 지휘 아래 있지 않다’고 발언한 걸 되돌려준 느낌”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700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대우가 참담하다”며 일제히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페이스북에 “마른수건을 짜내듯 기업들에게 700조원 투자하게 할 정도라면 전문직 비자 발급 문제를 해결하거나 한시적 근무를 투자 사업으로 간주하는 보완장치를 마련하고 귀국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사전에 어떤 시그널도 없이, 우리 국민을 단순 불법체류자 취급하며 끌려가도록 정부가 아무 것도 모른채 둘 수가 있는 일인가”라고 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 “직접 챙겨야 할 외교 현안에서는 쏙 빠진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빈손으로 와 놓고, 대통령·비서실장·국무총리가 네트워크 쌓았다고 자화자찬하지 않았었나”라고 비꼬았다. 윤상현 의원은 “한국 기업의 숙련 인력 투입을 위한 비자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동시에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응팀을 가동해 기업 및 구금된 우리 국민의 피해 최소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트러블메이커”라며 “소위 ‘셰셰 외교’를 하겠다며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들을 훌쩍 뛰어넘는 700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정작 대한민국이 받은 대우는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개혁신당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에 대해 “우방국에게 할 수 있는 처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외교를 대국적으로 해야 한다. 적어도 한미 외교에 있어서 양국 간의 신뢰를 받던 외교관들을 두루 불러 써야 한다”고 했다.
  • 관측 이래 역대 최고 ‘시간당 152mm’ 물 폭탄…전북지역 허리까지 물이 차올랐다

    관측 이래 역대 최고 ‘시간당 152mm’ 물 폭탄…전북지역 허리까지 물이 차올랐다

    지난 밤사이 전북에 시간당 최대 152.2㎜의 물 폭탄이 떨어지며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1908년 기상 관측(종관기상관측장비 기준) 이래 우리나라 역대 최고치다. 7일 전북도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군산에 294.4㎜의 많은 비가 쏟아졌고, 익산 함라 254.5㎜, 전주 완산 189.0㎜, 김제 180.0㎜, 완주 구이 164.5㎜, 진안 130.0㎜, 순창 복흥 118.5㎜, 임실 신덕 104.0㎜ 등도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4시 10분을 기해 만경강 인근의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 지점에, 오전 5시에는 완주군 소양천 제2 소양교 지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내리고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전주시는 이날 오전 8시 8분 폭우로 만경강 수위가 오르자 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 진기들 권역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주민 40여명이 용소중학교 등 인근 대피소로 긴급 대피한 상태다. 전북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3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물이 사람 허리까지 차오르며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주에서는 주택 1층까지 물이 차올라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있던 시민들이 소방대원에 의해 긴급 구출됐다. 군산과 김제 등에서도 도로 곳곳이 침수되며 주민 17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김제시 5개 읍면(만경·청하·용지·광활·공덕)에서는 통신이 끊겨 긴급 복구가 진행됐다. 폭우로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라선 익산-전주 일부 구간 선로가 침수되면서 이날 오전 6시 25분부터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익산-전주 구간에 버스를 투입해 전라선 KTX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노선은 이날 오전 10시 쯤 선로복구가 완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전북도는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도내 14개 시·군 지자체장이 참여한 호우 대처 상황 보고 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총 4055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기상상황 모니터링 및 재해취약지역 예찰 강화, 피해 발생여부 점검 및 피해 시 응급복구 시행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주말 맞이해 하천·산간 야영장, 캠핌장 등 숙박객 여부 재확인하고 미 대피 인원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가뭄 피해’ 강릉시민에 1000만원 기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가뭄 피해’ 강릉시민에 1000만원 기부

    대한적십자사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4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김 회장은 강릉시청을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가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부금은 강릉 시민의 식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어 강릉시 초당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주민을 위로하고 비상 식량세트와 생수를 전달했다. 생수 집결지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구호물품의 집하·분류·배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전국에 재난 현장에서 항상 앞장서는 적십자사가 이번 강릉 가뭄 대응에도 적극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뵌 주민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며 “전례 없는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십자사는 봉사원들이 각 가정에 식수와 간편식 등 비상식량을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고, 강릉시의 요청으로 식수 공급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소방대원을 위해 5일부터 이동세탁차량을 통한 세탁 지원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구호전문기관으로,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에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을 수행한다. 또 취약계층 지원, 헌혈,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 “매일 밤 찬물 샤워로 버텨”…역대 가장 더웠던 올여름, 더 괴로웠던 이들[취중생]

    “매일 밤 찬물 샤워로 버텨”…역대 가장 더웠던 올여름, 더 괴로웠던 이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어서 자다가 더워서 깨면 찬물로 샤워하기만 반복했어요.” 서울 양천구에 사는 조모(49)씨에게 올여름은 유독 더 괴로웠습니다. 딸 A(16)양과 선풍기에 의지해 더위를 버텨야 했지만, 밤마다 반복되는 열대야로 땀에 흠뻑 젖은 채 깨기가 일쑤였습니다. 조씨는 “저희 형편에 에어컨을 살 수도 없고, 자다 깨면 찬물 샤워하는 방법밖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씨는 지난해처럼 더위가 길어지는 게 두렵다고 했습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지난해(25.6도)를 제치고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더웠습니다. 최고기온 평균도 30.7도로 역대 1위였고, 최저기온 평균은 21.5도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28.1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았고,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15.5일로 네 번째로 많았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됐던 날씨에 조씨의 딸인 A양도 힘들긴 마찬가지였습니다. 희귀질환을 앓아 초등학교 졸업 이후 홈스쿨링을 받은 A양은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깁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A양의 책상엔 집에 단 2대뿐인 선풍기가 모두 놓여 있었습니다. 이상기후에 여름은 점점 뜨거워지고 길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 섞인 전망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이상기후에 취약한 이들은 버티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폭우로 인한 고통도 취약계층엔 더 큽니다. 실제로 환경재단이 지난해 저소득 가정 101곳 아동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여름이 너무 덥거나 겨울이 너무 춥다’(59.4%)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또 ‘집안에 빗물이 들어오거나 곰팡이가 많아졌다’(27.7%)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는 올여름 “갓난아기가 너무 더워하는데, 선풍기만 틀어도 괜찮은 건지”, “반지하가 침수됐는데 도움을 받을 수 없는지” 등을 호소하는 상담이 적잖게 들어왔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기후재난에 취약한 이들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문용필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는 “한부모 가정을 포함해 폭염이나 폭우, 한파 등 극단적인 기후에 대응하기 어려운 이들에 대해선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여당 ‘사법개혁’에 반발… 전국법원장회의 12일 개최

    여당 ‘사법개혁’에 반발… 전국법원장회의 12일 개최

    대법원이 오는 12일 전국법원장회의 임시회의를 연다.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안 처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사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는 것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법원장회의 임시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지난 1일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글을 올리고 전국 법원의 의견 수렴에 나선지 나흘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전국법원장회의는 대법원을 제외한 각급 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사법정책연구원장, 법원공무원교육원장 등 최고위 법관이 모이는 회의다. 통상 정기 회의는 매년 12월 열린다. 임시회의가 열리는 것은 2022년 3월에 코로나19 재난 상황에 따른 재판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집된 후 3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제도 개편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여당은 ▲대법관 증원(14명→30명) ▲법관 평가제 개선 ▲대법관 추천 방식 개선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등 ‘사법개혁 5대 의제’를 선정하고, 추석 전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도 추진 중이다. 앞서 천 처장은 지난 1일 코트넷에 올린 글을 통해 “사법부 공식 참여의 기회 없이 신속한 입법 추진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간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하려는 노력을 해왔음에도 이례적인 절차 진행이 계속되고 있는 비상 상황”이라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각 의제와 관련해 국회에 의견서를 제출해 ‘신중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대법관 증원안에 대해선 “사실심(1·2심) 약화의 큰 우려가 있고 예산·시설 등의 문제가 있다”고 했고, 외부 인사가 법관을 평가하는 법관평가위원회 도입과 관련해서는 “재판 독립의 침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대법원은 소속 사법행정기관인 법원행정처를 중심으로 대처해온 기존 수준을 넘어 이번 회의를 통해 전체 구성원의 뜻을 모아 사법부의 공식적인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시의회, 화재 안전취약 계층 보호 제도적 기반 마련

    부산시의회, 화재 안전취약 계층 보호 제도적 기반 마련

    최근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있따라 발생함에 따라, 부산의회가 체계적인 보호대책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배영숙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4)이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화재안전취약자 안전 생활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소방재난본부 내 ‘화재안전취약자 지원단’을 중심으로 민간단체와 협력한 현장 중심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조례에 따라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내 ‘화재안전취약자 지원단’을 설치·운영하고, 소방시설 설치·점검 및 소방용품 제공, 전기·가스 등 위험설비 개선,민간단체와의 협력, 예산 지원과 업무 위탁 등 구체적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예방·지원 체계를 제도화하도록 했다. 특히 실행 주체를 명확히 규정하고, 예방·지원·긴급 대응까지 체계화한 구조를 갖춘 점이 타 지자체 조례와 차별적이다. 조례안은 오는 12일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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