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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정부 소득하위 70%선별, 단적으로 불가능”

    [속보] “정부 소득하위 70%선별, 단적으로 불가능”

    김경수 경남지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논란에 “재원 마련이 어려우면 지급액을 조정해서라도 전 국민에게 먼저 지급하고 사후 환수하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소득하위 70% 선별,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먼저 주고 고소득자는 세금으로 사후 환수해야 한다”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소득하위 70%라는 기준도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없어 열심히 맞벌이하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대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있어 부부 중 혼자만 직장 생활을 하는 가구는 70% 이하에 해당 돼 지원금을 받게 되는 불합리한 경우도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모든 사정을 감안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은 우선 먼저 전 국민에게 지급하고,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세금 과표 기준에 따라 사후에 적정한 수준으로 세금으로 환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남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후속 방역 철저 관리’

    경기 성남시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20일부터 5월 5일까지 16일간 사회적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한다는 정부방침을 따르기로 하고, 이에 후속 방역 조치를 마련했다. 유흥시설, PC방,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은 운영자제 권고로 조정하되 방역지침 준수를 현행대로 엄격하게 유지한다. 지난 2월부터 시와 구 합동으로 총 5차례 실시한 PC방, 노래연습장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 이행 여부 현장 지도점검은 주 1회 이상 대응 지침이 변경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속한다. 종교시설 또한 기존 집합예배 금지 권고에서 자제 권고로 변경하고, 8대 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주말 집합예배 현장 지도 감독에도 계속 나선다. 한편 시는 총 854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5일~ 4월 19일 공무원 257명을 투입해 주말마다 총 6차례 집합예배 현장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특히 건강취약계층과 다중 이용으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노유자시설,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에 대해 민관군합동방역단의 방역활동도 사태 종식 시까지 현행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총 2만1202곳의 시설물 방역을 실시했다.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임시 폐쇄된 도서관, 복지시설, 시청사 회의실, 북카페 등 다중 및 공공이용시설물에 대한 폐쇄 역시 당분간 유지한다. 시는 확진자 발생 등 사태 추이를 본 후 개방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은수미 시장은 “해외유입 감염과 원인 모를 감염도 일부 발생하고 있어 생활방역체제로의 전환은 시기 상조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둔 성과가 유지될 수 있게 당분간 위생수칙 준수와 외부활동 자제 등에 동참해달라”며 “일부시설 이용 제한이 완화 되었지만 시는 촘촘한 방역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군포시 부곡동 군포물류센터 화재…상층부로 연소 확대 저지

    군포시 부곡동 군포물류센터 화재…상층부로 연소 확대 저지

    21일 오전 10시 35분경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이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인명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10층짜리 물류터미널 건물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이 시작돼 택배물품 보관창고인 E동으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건물 1층만 연소 중인 상태로 2층 이상 상층부로 연소확대 저지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발령했던 대응3단계는 낮 12시 6분께 대응2단계로 하향했다. 현장에는 굴절차·화학차 등 소방장비 79대와 인력 20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3단계는 인접지역의 10개이상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며 대응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군포시는 화재 발생 직후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연기가 많이 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고속도로 이용자는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2일간 651만명 신청...현장신청 첫날 43만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2일간 651만명 신청...현장신청 첫날 43만명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도민은 651만3212명(신청액 1조262억원)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49.1%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급 방식별로는 20일부터 시작한 오프라인(선불카드) 현장접수에 3.2%인 43만170명(683억원),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온라인(지역화폐 카드·신용카드) 방식으로 45.8%인 608만3042명(9579억원)이 각각 신청했다. 오프라인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36만9949명(86%), 농협 6만221명(14%) 등이다. 31개 시군 내 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이외에 216개 농협지점과 725개 지역농축협 창구에서도 선불카드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자들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쏠린 셈이다. 전날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하루 30만~40만명대였던 온라인 신청은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선불카드는 1차로 확보한 250만장 가운데 전날 하루 행복복지센터 18만4000장을 포함, 모두 20여만장이 발급된 것으로 추산된다. 선불카드 방식은 가족 구성원의 위임을 받았으면 대리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불카드 1장으로 여러 명 몫의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선불카드 1장당 한도가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현행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불카드 물량 수요가 줄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선불카드 신청 첫 주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추가로 필요한 물량을 발주할 방침”이라며 “현재까지 250만장, 이달 29일까지 추가로 200만장을 확보해놓은 데다 선불카드 한도까지 상향되면서 선불카드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장신청 창구에 혼잡과 혼선이 이어지는 데 대해 “혼잡을 줄이고자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가능한 날짜를 배분했는데 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혼선이 있다”며 “온라인은 이달 말까지, 오프라인은 7월 말까지 신청받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포토]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촉구 기자회견 현장

    [서울포토]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촉구 기자회견 현장

    전호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원 등이 2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4.2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박지원 “총선 0석 민생당, 국민이 버린 것”

    박지원 “총선 0석 민생당, 국민이 버린 것”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4·15 총선에서 당이 1석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이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옥신각신하고 대안 세력으로서의 정책이나 단결력을 보이지 않으니까 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민생당이 일선에 나가 있는 후보들에게 도움 되는 일을 해야 했다”며 “민생당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선거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표가 떨어지는 소리가 뚝뚝 들리더라”라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이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전 국민에서 소득 하위 70% 지급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에 대해서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절대 반대를 하다가 총선에서는 개인당 50만원씩 지급하자고 약속했다가 또 반대한다고 하면 그게 당이냐”며 “그러니까 참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수당으로 개인당 100만원, 4인 가족 400만원을 과감하게 지급해야 한다”며 “죽기 전에 살려야 한다. 지금 사실상 서민들은 아비규환”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 군포복합물류터미널 화재 발생...진화 작업 중

    경기 군포복합물류터미널 화재 발생...진화 작업 중

    경기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0시 35분쯤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 E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건물 1층만 연소중인 상태며, 2층 이상 상층부로의 연소확대 저지에 성공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발령했던 대응3단계는 낮 12시 6분쯤 대응2단계로 하향했다. 대응3단계는 서울 등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이며, 대응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날 화재는 물류센터 옆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한 뒤 터미널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연기가 많이 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고속도로 이용자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본에서 마스크 샀더니…마스크 책이 배달왔어요”

    “일본에서 마스크 샀더니…마스크 책이 배달왔어요”

    日 마스크 품귀 현상마스크가 그려진 책 배달코로나19 노린 사기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진 가운데, 인터넷에는 마스크 관련 사기 행위도 속출하고 있다. 20일 NHK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347명 확인됐다. 특히 하루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20명을 넘어섰다. 마스크 품귀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을 통해 마스크를 구입했는데 마스크 그림이 그려진 책이 배송됐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을 받은 구매자는 “아마존에서 마스크를 구입했는데 마스크 그림책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구매자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이런 제품이 나오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런 식으로 장사하지 말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구매자는 “200페이지에 걸쳐 인쇄된 마스크가 도착했다. 조롱에도 정도가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일본 아마존에는 ‘200 PAPER MASKS’라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마스크 사진과 더불어 ‘세일’이라는 문구까지 적혀있다. 부직포 마스크로 생각되는 제품이지만, 실제 제품은 어설픈 마스크 그림이 그려진 그림책이다.일본 마스크 지원…외교부 “구체적 검토 착수 단계 아냐” 일본의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자 20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미국과 일본, 한국전쟁 참전국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외교부는 “현재 국내 마스크 수요와 비축 물량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다. 조금 더 협의해 봐야 하는 사안이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안건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마스크가 수출 금지 통제를 받는 상황이기도 하고, 상대 국가의 필요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하는 정부 내 절차가 필요하다”고 일단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요청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구체적으로 지원 검토에 착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한일관계 현안에서 불편한 점은 있어도 인도적 차원이기 때문에 검토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안건은 없다”고 부인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근형 “나경원 ‘국민 밉상’ 돼 쉬웠다…오세훈 가장 어려워”

    이근형 “나경원 ‘국민 밉상’ 돼 쉬웠다…오세훈 가장 어려워”

    “기재부, 소득 하위 70% 고집…정치하는 것”“고민정,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정책 준비돼”이근형 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원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는 기획재정부에 대해 “정치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했다. 또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이기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국민 100%에게 주느냐, 70%에게 주느냐는 논란은 단지 3조원 정도 차액에 해당하는 돈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인데 기재부가 그걸 고집한다는 것은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디까지나 이런 문제는 국회에서 정해야 될 문제고 기재부가 너무 그렇게 주장을 앞세워선 곤란한 문제”라며 “기재부가 정치를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선거 기간 ‘전국민 1인당 50만원 지급’ 등을 이야기했던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지금 와서 말을 바꾸면 총선 불복으로 비칠 것”이라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4·15 총선 전략을 주도했던 이 전 위원장은 ‘선거 뒷얘기’도 풀어놨다. 민주당의 이수진 전 판사가 통합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꺾은 서울 동작을에 대해서는 “거기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지역이라고 보지 않았다”며 “선거에 떨어진 분한테 이런 얘기를 해서 미안하지만 저희가 분석하기로 (나 전 원내대표는) 소위 ‘국민 밉상’이 돼 있더라”고 밝혔다.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한 서울 광진을에 대해서는 “오세훈 후보가 가장 어려웠다”며 “(오 후보는) 중도 성향에 서울시장을 하면서 인지도도 높아서 어지간한 후보가 가선 쉽지 않겠다고 판단해 전략공천을 제일 늦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고민정 후보도 어렵지 않을까 판단했는데 고 후보가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준비가 돼 있는 등 충분히 지역 주민들한테도 어필할 수 있겠다 그런 판단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한 ‘의석수 내기’에서 이겼다며 “당연히 제가 이길 수밖에 없다. (양 전 원장은) 저보다는 적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2004년 총선 때도 152석을 정확히 맞혀 당시 대통령께 보고도 했고 지난 총선 때도 누가 1등을 할지 모른다는 예측을 내놨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패인에 대해서는 “본인들의 득점 포인트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며 “‘조국 사태’ 본질도 당시 자유한국당이 잘못 읽었다. 한국당이 가진 문제점인 국정 발목잡기, 막말 등 정체성이나 특성을 바꿔주는 사안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군포 물류센터서 큰불…강풍으로 12시간째 진화작업

    군포 물류센터서 큰불…강풍으로 12시간째 진화작업

    21일 오전 10시 35분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물류터미널 E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8분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3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렸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12시간이 넘은 오후 11시 현재까지 대응2단계로 하향 발령속에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대응 3단계는 서울 등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으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등 438명과 소방헬기,펌프차 등 장비 105대가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오전 10시 35분쯤 터미널 옆 쓰레기 분리수거장 인근 흡연장소에서 꺼지지 않은 담뱃불에 의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날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불이 쉽게 꺼지지 않았다. 이날 군포지역 순간 최대 풍속은 초당 16.6m(16.6M/S)를 기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재산피해는 약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연기가 많이 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고속도로 이용자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재난지원금 ‘국민 100% 지급’ 방침 고수”

    “재난지원금 ‘국민 100% 지급’ 방침 고수”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의 이견에도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방침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 후 기자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은 선거 기간 약속한 대로 국민 100%에게 지급하는 게 맞다“며 ”재원과 관련해서는 세출을 최대한 조정하면서 국채 발행은 이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채 발행은 최소한으로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등 코로나19로 진행되지 않은 사업비가 많이 있고 이자나 세금도 줄어든 부분이 있어 13개 상임위에서 세출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반대에 대해서는 ”여야 협상,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100% 지급으로 내용을 수정하는 것들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렇다고 미래통합당을 제외하고 진행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긴급재난지원금은 빨리 지급해야 하니 시기를 맞추기 위해 금액을 낮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존에 제안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전국민 지급이 가장 기본이고 나머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고소득층 지급분에 대한 기부 환수 등과 관련해 정 원내대변인은 ”1차로 100%를 지급하는 것을 먼저하고 그 이후의 일은 나중에 논의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고려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잔액 통보문자 카드사마다 “제각각”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잔액 통보문자 카드사마다 “제각각”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원 이상씩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 신용카드와 경기지역화폐 사용 과정에서 카드사마다 ‘재난기본소득 사용 잔액 통보 여부’가 제각각이어서 도민들이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21일 경기도·부천시의회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경기도민 1327만 3200명 중 583만 3230명(43.9%)이 신용카드와 경기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 9203억 1263만원을 신청해 사용 중이다. 경기도 지원금 10만원에 부천시 지원금 5만원을 보태 지원하는 부천시의 경우 35만 1322명이 신청해 526억 9830만원(42.5%)을 사용하게 된다. 부천시민 사용자들은 신용카드와 경기지역화폐인 부천페이 사용 과정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일반 결재분을 사용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많은 경기도민이 사용하는 경기지역화폐인 부천페이의 경우 아예 사용내역만 통보될 뿐 재난기본소득 차감 내역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다만 경기도와 부천시는 신용카드든 지역화폐든 최우선 차감한다고만 알려주고 있는 상황이다. KB국민카드를 사용한 부천의 나모씨는 “지난 20일 일반마트에서 물건을 샀는데 ‘경기재난기본소득 차감안내’라는 제목으로 문자가 왔다. 문자 내용에는 사용금액 6920원, 사용잔액은 11만 6160원, 사용 가능 기간은 7월 15일까지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부천시 신한카드를 카페에서 사용한 권모씨도 문자를 받았다. 사용금액과 사용잔액·사용기간이 포함돼 있다. 현대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도 사용 시에 바로 경기재난기본소득 사용분 잔액 표시 문자를 보내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BC를 사용한다는 윤모씨는 “카드사에서 경기재난기본소득 관련 문자는 아예 오지 않고, 카드 사용 승인된 지 3일 이후에 차감 내역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그나마 재난기본소득 잔액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우리카드를 사용한다는 황모씨는 “지난 20일 병원에서 사용했다. 누적금액 통보만 문자로 날아와 경기재난기본소득 사용 여부를 바로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보건복지부와 부천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만 7세 미만 40만원을 지급하는 아이돌봄포인트의 경우 아이돌봄쿠본 정부지원금 이용액과 잔액을 결재하면 바로 보내주고 있다.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은 “경기지역화폐는 3월 말 신청 분이 아직도 배달되지 않았다. 배달도 먹통이지만 문자알림서비스는 아예 고객을 무시하는 수준”이라며, “경기도는 좀 더 도민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휴한 13개 카드사와 경기지역화폐 문자통보서비스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역화폐와 신용카드사의 ‘재난기본소득 사용 잔액 표시 여부’ 확인은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이 지난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사례를 직접 조사한 결과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 공사장서 콘크리트 타설기 넘어져…근로자 1명사망, 3명부상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과소방재난 본부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4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10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타설기가 넘어져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을 덮쳤다.    긴급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구조작업을 벌여 4명을 모두 구조해 병원에 옮겼다.구조당시 A(53) 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오른쪽 어깨 등을 다친 B(49)씨는 중상을, 나머지 2명은 부상정도가 다소 가벼운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공사장 10층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중 넘어진 콘크리트 타설기 등에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콘크리트 타설기의 하부 받침대가 손상되면서 넘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위해 선불카드 한도 300만원으로 확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위해 선불카드 한도 300만원으로 확대

    선불카드 발행권면금액 한도가 기존 50만원에서 오는 9월 말까지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더 빨리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가 재난을 이유로 수급자와 사용처, 사용기간 등이 정해진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주는 경우 오는 9월 말까지는 선불카드 권면금액을 300만원까지 확대해 발행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지자체는 이미 선불카드나 신용카드 포인트, 지역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선불카드 제작 수요가 늘어나면서 카드 대량 제작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세대원에게 줄 지원금을 합쳐서 주거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지원금을 더해서 주는 경우에는 지원금 액수가 선불카드 발행권면한도인 50만원을 넘어 여러 장의 선불카드를 줘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 지원금을 여러 장의 카드에 분할해 지급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보다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與 ‘약속 뒤집기’ 비판에도…통합당 “‘하위 70%’ 정부안 동의”

    與 ‘약속 뒤집기’ 비판에도…통합당 “‘하위 70%’ 정부안 동의”

    김재원 “여당은 정부도 설득 못하면서…”장제원 “누가 정부 발목을 잡고 있나” 미래통합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소득하위 70%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는 정부안에 동의한다며 여당의 문제 제기가 없으면 신속하게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가 총선 과정에 공약한 ‘전 국민에 5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과 상충된 것으로 ‘약속 뒤집기’라는 여권의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예산 항목 조정을 통해서 7조 6000억원을 마련하고 소득하위 70%의 가구에 필요한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것에 대해서 저희도 충분히 수긍하고 있다”며 “여당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계속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예산이 통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안에 대해 “저희 의견과 거의 일치하는 예산안”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여야 협의를 통해 안을 만들어달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정부의 예산안이 (국회에) 와있고 저희의 심사대상은 바로 그 예산안”이라며 “정부에서 예산 증액을 반대하면 증액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여당에서는 정부 측을 설득하지도 못하면서 저렇게 (이견을 내고)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재난지원금 대상을 확대하고 국채를 발행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이미 우리나라는 ‘초슈퍼예산’을 마련해서 재정 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보다 더한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고 하는 대비를 항상 해야 하는데, 재정적으로 거의 바닥이 난 상태에서 또 국채를 발행했다가 이후에 대응할 수 있는 아무 수단이 없게 되면 안 된다. 재정은 항상 조금의 여력을 두고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소득 하위 70%’ 지급 주장이 황교안 전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1인당 50만원’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예상 항목 조정을 통해 100조원의 자금을 마련해서 그중에서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자고 했던 것으로, 전제가 100조원 자금 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원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에 난색을 표하자 민주당은 뜬금없이 미래통합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집권당이 정부 발목을 잡기가 뻘쭘한지 애꿎은 야당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은 힘없는 미래통합당을 공격하기 전에 정부부터 공격하라”며 “하위 70%에 지원하자는 안은 정부안이고, 국가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하위 70%로 하자는 것도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일부터 휴양림 운영재개…야외 체육시설도 개방 검토”

    “내일부터 휴양림 운영재개…야외 체육시설도 개방 검토”

    내일(22일)부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운영이 재개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일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시작으로 위험도가 낮은 실외공공시설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과 같은 야외 체육시설 개방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지역 여건에 따라 다르겠으나 방역환경이 준비되는 대로 개방을 검토할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한다”면서 “국민들에게는 운동 전후 친목모임이나 단체식사를 삼가 줄 것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날부터 한 단계 완화해 내달 5일까지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시설은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 “우리의 목표인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중간 단계”라며 “일부 업종 제한이 완화됐을 뿐 일반 국민들이 지켜야 할 방역준칙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 내 자신이나 가까운 이웃,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일 수도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며 “개인 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밀집시설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재난지원금, 전 국민에게 4월에는 지급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 임시국회에 출석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7조 6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했다. 정부 추경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에 따라 편성됐다. 하지만 4·15 총선 막바지에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전 국민(가구) 100만원’ 공약과는 거리가 있다. 또 미래통합당은 총선 기간에 전 국민 1인당 50만원 지급으로 여당보다 한 술 더 뜨더니, 최근 입장을 바꿨다. 전 국민 지급에는 찬성하지만 국채 발행으로 나랏빚을 늘리는 한 여당안에는 반대한다는 것이다. 통합당의 어깃장·발목잡기 체질이 총선 참패 이후에도 지속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추가 부담이 본예산 지출 조정으로 더 어렵다면 국채 발행도 불가피하다는 점, 통합당은 알아야 한다.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코로나19 사태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국민의 고통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 3월 한 달만 일자리가 19만 5000개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잠재적 실업자로 보는 ‘쉬었음’ 인구는 236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 6000명이나 늘었다.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무급 휴직을 비롯해 일시적으로 일을 쉬는 사람은 160만명으로 전년 대비 4배 늘었으니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취약계층의 생계 위협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그제도 지급 대상이 소득 하위 70%냐 전 국민이냐, 국채 발행이냐 지출 조정이냐를 두고 한가한 논쟁을 했다. 특히 기획재정부는 여당과 달리 재정건전성을 들어 전 국민 지급 확대를 꺼리는데 지금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지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국민의 생계를 조금이라도 안정시키는 일이라면 재정건전성은 훗날 도모해도 그리 늦지 않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전 국민 1인당 10만엔(113만원) 지급 얘기가 나온다.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를 뜻하는 국가채무 비율이 200%를 넘는다. 한국은 지난해 38.1%에 불과하니 여력이 있다. 4월 말까지는 열흘도 남지 않았다. 재난지원금이야말로 촌각을 다투는 긴급성을 요한다. 미국도, 캐나다도, 독일도 긴급재난지원금을 1~2주 안에 전광석화처럼 지급하고 있다. 신속하게 지급하려면 전 국민 지급이 정답이다. 전 국민 지급에 3조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면, 편성해 지급하고 연말에 고소득자로부터 세금으로 걷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 만약 끝내 기재부의 반대에 부딪혀 전 국민 지급을 못한다면, 4월 이내에 지급이 가능하도록 국회가 재난지원금 예산안을 서둘러 통과시키기를 바란다.
  • [요즘 과학 따라잡기] 국산 과학영화가 보고 싶은 요즘//김명섭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요즘처럼 외부활동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는 안방극장만 한 것이 없다. 외계인과 터미네이터가 활약하는 과학영화(SF)에 푹 빠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과학기술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영화 중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없다. 영화계는 과학기술의 전반적 혜택을 누리면서도 많은 경우 현재의 과학기술을 미래를 망치는 괴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가족들과 안방극장에서 ‘인사이드 아웃’과 ‘마션’이라는 영화를 봤다. 두 영화는 경외심을 느끼게 해줬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제작자는 뇌라는 과학기술 연구의 중요소재 중 하나를 과학의 칼로 낱낱이 해부해 아이들마저 감동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놨다. 프로이트가 얘기한 무의식을 너무나 쉽게 영상으로 구현했다. 큐리오시티 로버가 2012년에 화성에 내려앉았으니 마션은 SF와 현재 과학의 중간 정도라 할까. 마션의 주인공 와트니는 식물학자답게 감자를 키우고, 이리듐 촉매로 물을 만드는 화학도 소개하고, 로버에서 원자력전지로 화성의 추위를 해결하는 원자력공학도 선보인다. 감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촉매나 원자력전지는 많은 관객이 놓쳐버리기 쉽지만 그들은 그렇게 과학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 두 영화 속 과학기술은 따뜻하다. 우리의 미래를 맡길 만하다.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석권할 정도의 표현력을 가진 우리 영화계도 현재 과학과 동떨어진 조악한 재난 영화가 아닌 따뜻하고 리얼한 SF를 내놓길 기대해 본다.
  • 종로 저소득층 학생 1000여명 온라인 학습 위한 노트북 지원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교육취약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교육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온라인 학습기기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대상, 저소득 한부모,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 207명, 중학생 153명, 고등학생 680명 등 총 1040명이다. 구의 교육취약 학생 온라인 학습기기 지원은 지난 1일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의 긴급 현안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시 협의회는 시와 시교육청, 자치구가 4대4대2의 비율로 재원을 분담, 학교를 통해 교육취약 학생에게 온라인 학습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구는 자치구 분담 비율인 20%에 해당하는 약 1억 4000만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 1000여명의 학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게 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상 초유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학습기기가 없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은 수업 참여가 막막했을 것”이라며 “이번 학습기기 지원으로 모든 학생들이 동등하게 수업을 듣고, 조금이나마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제 어려움·불안감 크지만정부·국민 개개인 역할 신뢰 높아”

    “경제 어려움·불안감 크지만정부·국민 개개인 역할 신뢰 높아”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 열악” 56% 경제 비관적 전망 30%… 낙관은 19% 65% “정부 신속”… 87% “질본 잘해” 대구·경북, 타지역보다 불만·불안 높아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감이 심각한 속에서도 국민 상당수가 정부와 개개인 대응에 대해 높은 수준의 신뢰를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던 대구·경북에서는 불만과 불안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신문이 20일 입수한 한국리서치·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의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세월호 6주기와 안전’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황이 열악해졌다는 응답은 56.5%였다. 매우 열악해졌다는 응답도 19.7%나 됐다. 직업별로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의 78.4%,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이하의 72.2%, 200만~300만원 소득자의 73.7%가 열악해졌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이후에도 경제 상황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0.7%인 반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19.9%에 그쳤다. 자영업자(35.6%)와 주부(34.7%), 무급가족종사자(52.3%)가 가장 비관적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응답도 40.7%나 됐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응답자 중 65.8%는 정부가 코로나19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답했다. 정보 전달 신속성에는 77.4%가 동의했다. 방역을 총괄한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87.7%가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중이 51.8%나 됐다. 국민 개개인이 수행한 역할을 효과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이 66.3%나 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모든 항목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응에 대한 불만과 불안감이 도드라졌다. 광역지자체 역할 수행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전국 평균 32.3%였지만 대구·경북은 46.3%나 됐다. 청와대가 맡은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50.5%로 전국 평균(37.6%)과 괴리가 컸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응답은 41.5%, 경제 상황이 열악해졌다는 응답은 66.9%,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도 40.4%로, 모두 전국 평균에 비해 10% 포인트가량 높았다.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중앙정부에서 재난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54.8%, 재난대응체계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53.9%였다. 세월호 같은 사건이 자신에게도 일어날 것을 걱정하는 정도는 66.3%나 됐다. 분석을 총괄한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학습효과가 코로나19 대응에서 나타났다. 국민 역시 신속한 정보 공유, 중앙·지방정부 협력, 정부·민간 자원 활용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에 비해 세월호 학습효과가 충분히 구현됐는지는 솔직히 의문”이라며 “청와대에는 재난안전 문제를 조정할 담당 비서관이 없고, 지자체에서는 현장지휘권자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부실하다. 재난 유형별 전문가 그룹과 자원봉사자 관리도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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