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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근 경북도의원, 폭염·한파 피해 예방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최병근 경북도의원, 폭염·한파 피해 예방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농수산위원회, 김천)이 ‘경북도 폭염·한파 피해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매년 심각해지는 극한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경상북도 차원의 정책 추진과 관련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폭염·한파에 대비한 응급키트 지원사업과 폭염 시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재난도우미에 관해 규정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 경북의 온열 질환자는 총 290명으로, 사망자도 5명이나 발생했다. 올해 상황은 더욱 심각한데, 올여름 경북의 7월 평균 기온은 최근 30년 이래 가장 더웠고,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집계만으로도, 온열질환자 363명,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최병근 의원은 “폭염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재산과 인명피해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극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이바지하고자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게 되었다”라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9월 4일 본회의 의결 후 시행될 예정이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시민이 원하는 재난 대응은 신속 복구가 아니라 재발 방지가 핵심”

    최민규 서울시의원 “시민이 원하는 재난 대응은 신속 복구가 아니라 재발 방지가 핵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시민안전보험 운영 실효성, 반복되는 지하차도 침수 문제, 권역별 도로 정비 사업 집행률 격차를 지적하며 실질적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시민안전보험과 관련해 최민규 의원은 “서울시민 전체가 자동 가입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급 건수는 87건, 지급률은 39.2%에 불과하다”라며 “제도가 있음에도 홍보·인지 부족으로 사고 발생 시 청구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제도 홍보에 그치지 말고, 확대된 보장 항목과 상담 강화 조치가 실제로 시민들에게 얼마나 유용하게 작용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쉽게 확인하고 청구할 수 있는 안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지급률은 낮지만, 보험은 3년 동안 청구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 지급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며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관이나 의료기관이 직접 안내하는 등 더 많은 시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의원은 “지하차도는 매년 동일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시민이 바라는 것은 신속 복구가 아니라 재발 방지”라며 “차단시설이나 감지기 같은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말고, 반복 침수 구간의 구조적 원인 분석과 장기적 시설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난안전실장은 이에 대해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의원님의 지적에 공감한다”라며“우회도로 설치, 펌프장 확장, 대심도 빗물터널 등 항구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역별 도로 정비 사업에 대해서도 최 의원은 “동일 제도와 예산 아래에서도 남부 *권역은 포장·시설물 유지관리 집행률이 지속적으로 낮다”라며 “집행률이 높은 지역 위주로 신기술 포장이 먼저 적용되면 낙후 지역은 계속 뒤처질 수밖에 없다. 취약 권역부터 우선 보강하고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는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난안전실 도로사업소 권역별 관할구역: 동부=강남·송파·강동·서초(일부), 서부=중구·용산·서대문·마포·은평, 남부=관악·동작·금천·서초(일부)·영등포(일부), 북부=종로·성북·강북·도봉·노원, 성동=성동·광진·동대문·중랑, 강서=양천·강서·구로·영등포(일부) 이에 도로기획관은 “현재는 집행률이 낮아 보이지만 연말까지는 전부 집행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별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는 안전보험, 침수 대책, 도로 정비 모두 단기적 성과가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발 방지 중심의 안전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대구시, 극한 가뭄 피해 강릉시에 생수 5만병 지원

    대구시, 극한 가뭄 피해 강릉시에 생수 5만병 지원

    대구시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생수 5만병을 긴급 지원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생수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생산한 병입 생수인 ‘청라수’(350㎖)다. 시는 앞으로 행정안전부나 강릉시의 추가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병입 생수 분만 아니라 급수차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대구 시민의 정성이 담긴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용호 서울시의원,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서울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일 개최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 형평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현행 조례에서 ‘공사상소방공무원’으로 포괄하던 개념을 ‘순직소방공무원’과 ‘공상소방공무원’으로 구분하여 정의하고, ▲위험직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법적으로 일반순직 또는 공상으로 인정받은 경우 지원대상에 포함하며, ▲장학금·건강검진·위로금·취업·창업 지원 등 각종 복지 혜택을 보다 균형 있게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소방재난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1946년부터 현재(25년 7월)까지 서울시 소방공무원 중 순직자는 총 92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47명)이 화재진압 등 ‘위험직무’가 아닌 일반적인 공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순직자였다. 공상 소방공무원은 같은 기간 총 3,129명에 달하며, 단순 소방활동뿐 아니라 출퇴근, 질병, 체력단련 등 일상업무 중 발생한 경우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위험순직소방공무원’으로 인정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어, 사실상 모든 순직이 ‘일반순직소방공무원’에 해당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재난 현장뿐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도 언제든 재해에 노출될 수 있는데 그런데도 위험직무 여부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지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번 개정안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과 그 유가족을 두루 지원해 실질적 예우를 강화하기 위함이다”라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일반순직·공상 소방공무원까지 제도적으로 포괄해 안정적 생활을 보장하고, 나아가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시민 안전 확보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며, 이후 서울시는 이를 근거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체계를 한층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공사, 주민 피해·교통 혼잡 외면해선 안 돼”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공사, 주민 피해·교통 혼잡 외면해선 안 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국회대로 지하화,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사 등 대규모 간선도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종합적 교통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은 애초 서울-광명고속도로 완공을 전제로 설계됐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교통 분산 효과가 사라졌다”라며 “차로 폭 축소로 혼잡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나 보완 대책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통 정체는 물류 이동과 시민 통근 모두에 직접적 불편을 초래한다”면서 “특히 국회대로와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사는 대형 차량이 지상도로만 이용하도록 설계돼 신호 체계에 따른 상습 정체가 불가피하고, 통행료 등 추가 부담까지 전가될 수 있다. 이는 친환경 명분에 치우친 행정 편의적 설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걷기 좋은 도시’를 표방한다지만, 교통흐름이 막히면 오히려 공해 및 소음으로 인해 보행자와 인근 주민도 더 큰 피해를 본다”며 “도로 다이어트라는 명분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시민 생활권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서울-광명고속도로 지연으로 사업 전제가 바뀐 점은 인정한다”며 “평면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 혼잡은 불가피하지만,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주민과 이용객 간의 상충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도로 기능에 맞는 교통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는 시민 생활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이러한 대규모 간선도로 사업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비번인 소방공무원 구호 활동 피해 손실보상 포함시켜야”

    남창진 서울시의원 “비번인 소방공무원 구호 활동 피해 손실보상 포함시켜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소방청 손실보상제도 운영 가이드라인’에 비번일 때 소방대원이 시민을 위한 구호활동 중 발생한 손실은 보상하지 않는 점을 불합리하게 생각하고 보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지난 5월 비번으로 귀가 중이던 소방관이 성산대교 북단 위 트럭 화재를 진화한 사례를 들며 소방대원들은 당번, 비번을 가리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8월 소방청에서 발표한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가이드라인’은 소방대원이 공식적으로 소방대에 편성돼서 화재진압 및 구호활동을 한 경우가 아니면 제외하여 구호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손실보상은 2024년 131건 1억 58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소방활동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소방대원이 비번인 경우에도 시민을 위해 구호활동 중 피해나 손실이 발생할 확률은 높기 때문에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제도적인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4년 5월 ‘서울시 재난현장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민간이 재난대응 활동하다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보상하고 있으나 소방청의 손실보상제도와 거리가 있고 실제 대부분은 화재진압 및 구호활동 중 민간 장비 사용 비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 의원은 훈련된 소방대원이 시민 위험을 발견했을 때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비번인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에 따른 손실보상 리스크는 서울시가 해결해 줘야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비번인 경우 발생한 손실에 대해 손실보상제도로 보상하는 것은 현재 여건으로는 타 공무원들 간의 형평성 등의 문제로 제외돼 있으나 앞으로는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각 시도에서도 같은 문제로 소방청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소방대원 정신건강 방치 안 돼”…공무상 재해 인정 기준 개선 촉구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소방대원 정신건강 방치 안 돼”…공무상 재해 인정 기준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지난 2일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들의 잇따른 사망 사례를 언급하며, 공무상 재해 인정 제도의 문제와 심리지원 체계의 한계를 지적하고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책임있는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된 소방공무원 두 명이 극심한 트라우마와 심리적 고통 끝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실을 언급하며 “참사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도 역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참사 발생 3년이 지나도록 현장에 투입됐던 833명의 서울시 소방대원들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 상태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상담사 확충(9명→12명), 협력병원 확대(7개소→20개소), 모바일 앱 상담 도입, 연말까지 참사 출동 대원 전수 심리 스크리닝, 전담팀 신설 추진 등 대책에 대해서도 “형식적인 대책 발표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힘들다고 호소하는 대원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실질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권혁민 본부장)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공무상 요양을 신청한 서울시 대원은 총 7명으로 이 중 3건이 불승인됐으며 불승인 사유는 대부분 ‘직무연관성 부족’이다. 최근 사망한 소방대원도 참사 당시 충격으로 발생한 불안장애와 정신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2년 뒤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다는 이유로 업무관련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사건 직후가 아니라 수개월, 길게는 수년 뒤 발현될 수 있다는 점이 의학적으로 확인돼 있어, 현 제도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달 새 2명의 젊은 소방관이 사망하면서 참혹한 구조 현장에 투입되는 일선 대원들의 마음 건강을 각별히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공무상 재해 불승인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21~2025.7) 서울시 소방공무원의 공무상 요양 신청은 971건이며, 이 중 139건(14.6%)이 불승인됐다. 특히 올해는 135건 중 28건이 불승인돼 불승인 비율이 20.7%로 증가했다. 단순한 수치 상승이 아니라, 제도적 사각지대 속에서 현장 대원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오세훈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장 출동 경찰과 소방대원에 대한 심리치유를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 고통받는 대원들을 보호하기에는 여전히 제도적·행정적 한계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소방대원들의 정신적 고통을 제도와 행정의 한계로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가 중앙정부와 협력해 PTSD 특성을 반영한 공무상 재해 인정 제도를 개선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재난대응 인력의 건강과 안전은 곧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지원을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고 체계적 치유·회복 프로그램, PTSD 추적관리, 순직 기준 개선 등 실효적인 제도 마련에 서울시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 중랑구, 재난의료 경진대회 대상 수상… 3년 연속 수상

    중랑구, 재난의료 경진대회 대상 수상… 3년 연속 수상

    서울 중랑구는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재난 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신속대응반 종합훈련 분야 대상(서울시장상)과 재난 대비 우수사례 상시훈련 부문 우수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분산 이송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다루는 도상훈련을 비롯해 재난 대비 우수사례 발표, 재난 안전 상식을 겨루는 재난 골든벨 등으로 진행됐다. 구는 보건소장, 의사, 응급구조사, 행정 인력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이 도상훈련과 재난안전통신망 훈련 등 전 과정을 총괄하는 종합훈련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평소 비상연락체계 가동 및 재난안전통신망 훈련 등 꾸준히 실시해 온 상시훈련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며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구는 2023년 종합 부문 대상, 2024년 종합 부문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재난 대응 강호’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3년 연속 수상은 중랑구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체계적인 훈련과 헌신적인 노력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소방대원 존중 없는 재난 대응은 허상”… 소방대원 안전강화 촉구

    봉양순 서울시의원 “소방대원 존중 없는 재난 대응은 허상”… 소방대원 안전강화 촉구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은 지난 2일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소방대원의 심리·정신건강 관리와 현장 근무환경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소방재난본부(권혁민 본부장)의 최근 3개년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매년 90건 이상의 소방활동 방해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25건 가운데 96%가 폭언·폭행이 동반되는 인격 침해 사건이며, 그중 80%는 음주상태의 구급환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 의원은 “시민의 생명을 살리러 출동한 대원에 대한 폭력은 단순한 사건이 아닌 공공안전 시스템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며 “무관용 원칙에 기반한 강력한 법적 대응 등 인권과 존엄을 보장할 실효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등 재난 현장을 수없이 경험하는 소방대원들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트라우마에 노출된 위험군임에도 여전히 보호는 부족하며 특히 정신적·심리적 충격은 치유되지 않은 채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정신건강 지원에 약 13억 원(전체 예산의 24%)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소방공무원의 11~12%가 매년 PTSD·우울 등 유소견자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른 이태원 참사 현장 근무 소방공무원의 사망, 재난현장 순직 사고로 인해 소방대원을 구조 활동의 주체이자 제도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전문인력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제도적 대응 요구가 커지고 있다. 봉 의원은 “현장에 나가는 대원의 마음이 건강하고 안전해야 시민의 안전도 지켜진다”며 “현장 대응력은 훈련과 장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대원을 존중하고 협조하는 문화와 정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기적 심리검사, 협력병원 치료 지원, 외부 전문상담 연계, 대면·집단 상담 프로그램 다양화 등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퀴어, 장애, 외면당한 존재를 조명한다…5일부터 서울변방연극제

    퀴어, 장애, 외면당한 존재를 조명한다…5일부터 서울변방연극제

    변방의 시선을 새롭게 정의해온 서울변방연극제가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양, 안산, 용인 등에서 열린다. 23회를 맞은 서울변방연극제는 올해 ‘이방異邦-연방聯邦-변방邊方’을 주제로 장애와 퀴어를 조명하며 변방을 성찰하고 연방을 추구한다. 이번 축제에선 ‘퇴장하는 등장’이라는 세 편의 연작 기획을 선보이면서 이중의 소수자성을 가진 청소년 성소수자의 고립을 주목했다. ‘퇴장하는 등장 1’(5~7일, 이화 시네마떼끄)은 퀴어들의 생존 전략으로서 퇴장, 등장이 반복되고 서로의 이름을 끊임없이 부르며 친구를 위해 기꺼이 뺨을 맞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2021년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을 수상하며 “존재는 누군가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일갈한 구자혜 연출가가 극작도 맡았다. 배우 전박찬의 1인극으로 2023년 초연 후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난 4월 이화여대 아트하우스모모의 한국퀴어영화제 대관 불허 사건을 계기로 개최된 ‘이화퀴어영화제’와 협력했다. ‘퇴장하는 등장 2’(9~11일,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는 퀴어 청소년과 장애 여성을 연결했다. 이진희 연출은 “부자연스러워서 자연스러운 고통의 주인들, 뺨을 맞아왔기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지만 ‘그 체계들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어떻게 현재의 질서를 흔들 수 있을지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올리는 ‘퇴장하는 등장 0’(12~13일,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은 존재와 연대의 글을 쓰는 퀴어와 앨라이(퀴어 당사자 연대 모임) 청소년들이 직접 집필하고 출연하는 낭독 공연이다. ‘0’을 붙인 것은 1과 2 다음의 숫자가 아닌 다시 공백으로 돌아가 시작해보려는 움직임과 같다는 게 연극제 측의 설명이다. 연극제는 이주, 난민, 지역, 기후재난, 참사 등 이 시대의 사회적 의제를 다룬 8개 작품도 선보인다. 미등록 이주배경 후기 청소년의 이야기인 ‘노아의 나라’(6~7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이주와 여성의 서사를 다루는 ‘Be My Guest-돼라 내 손님이-Sei Mein Gast’(11~14일, LDK),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의 변화를 주목하는 리서치공유회 ‘반도챗’(9~10일, 용인시 원삼면·백암면 일대), 참사 이후 달라진 일상을 유가족과 관객이 나누는 ‘어서 오세요’(18~21일, 안산 단원구 인현중앙길) 등이 눈에 띈다. 11월 10일~12월 7일에는 목포 몬도마노에서 전남 거주 난민과 해외 이주 노동자의 삶 속으로 들어가보는 숙박형 공연 ‘암란의 방’을 진행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연극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동구, 강릉 가뭄 극복 지원…급수차로 ‘총 180톤’ 생활용수 공급

    성동구, 강릉 가뭄 극복 지원…급수차로 ‘총 180톤’ 생활용수 공급

    서울 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로서는 최초로 급수차 3대를 투입해 강릉시에 긴급 급수 지원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지원을 시작한 이후 오는 6일까지 5일간 매일 12톤 급수차 3대를 정기 운행해 강릉시에 총 180톤의 생활용수를 공수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최근 기록적 가뭄으로 생활용수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수준까지 떨어지며 물 부족이 현실화했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자, 강릉시는 수영장·공중목욕장 운영 중단 등 생활용수 절감 대책을 시행 중이다. 정부도 지난달 30일 강릉 일원에 가뭄 등 자연재해로는 처음으로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강릉에서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와 군·소방 급수 차량 동원 등을 당부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의 불편을 덜고 현장의 절박한 물 수요를 우선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3일부터는 삼척시의 협조를 하에 현장에 파견된 성동구의 살수차가 삼척에서 강릉을 왕복하며 하루 2~3회씩 급수를 진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강릉시의 가뭄 극복에 성동구가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급수차 지원을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단비 소식이 들려와 가뭄이 해소되고, 목마른 강릉의 일상이 다시 평안해질 수 있기를 성동구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 “소방관들 커피 무료”…‘최악 가뭄’ 강릉에서 전해진 미담, 알고 보니

    “소방관들 커피 무료”…‘최악 가뭄’ 강릉에서 전해진 미담, 알고 보니

    강원 강릉 지역에 극심한 가뭄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카페가 급수 지원을 위해 강릉에 온 소방관들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강릉 강문동에 있는 한 카페의 점주인 허모씨는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지속되는 가뭄으로 강릉시민들이 고통받는 지금 전국에서 소방관분들이 강릉으로 집결해 주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씨는 “저희 매장도 생수 사용, 일회용 컵 사용, 디저트 최소화 등 물 절약에 힘을 쓰고 있다”면서 “소방관분들이 복귀하는 중에 식사하시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돌아가실 때 커피 한 잔이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어서 용기를 내 글을 올려 본다”고 적었다. 그는 “제가 현재 최선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분간 저희 카페에 방문해 주시는 모든 소방관과 (재난 상황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는 시원한 음료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달 30일 가뭄 사태를 겪는 강릉에 급수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모인 70여대의 소방차가 인근 지역에서 물을 실어와 강릉 홍제저수장에 쏟아붓고 있다. 해당 카페의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카페는 2023년 4월 강릉 산불 때도 소방·경찰·군을 비롯한 산불 진화대원과 이재민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사연은 언론에 소개돼 전국에 알려졌고, 허씨는 김홍규 강릉시장 명의로 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허씨는 강릉 지역 의용소방대 대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늘 그냥 지나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다” “강릉에 가면 멋진 사장님 커피를 마시러 가야겠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릉 지역의 생활용수 87%가량을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3일 오전 6시 기준 13.9%까지 떨어져 평년 저수율(71.6%)의 19.4% 수준에 그쳤다.
  • “침수 수위 5cm 넘으면 울립니다”···군포시,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침수 수위 5cm 넘으면 울립니다”···군포시,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경기 군포시는 집중호우 때 신속한 대응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일까지 침수취약지역에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 5개소(당동, 당정, 도래말, 삼성, 복합물류) ▲지하보도 2개소(금정역, 금정고가도로) ▲반지하주택가 3개소(산본1동, 금정동) 등 10곳이다. 침수감지 알람장치는 침수 수위가 5cm 이상 감지되면 경고음을 울림과 동시에 재난부서·시설물 소관부서·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문자로 상황을 통보한다. 이후 담당자는 CCTV로 현장을 확인한 뒤 즉시 출동해 차단 및 배수 작업을 실시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취약시설 관리와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중기 지원부터 어린이 안전까지 챙겨… ‘핵인싸’ BNK경남은행

    중기 지원부터 어린이 안전까지 챙겨… ‘핵인싸’ BNK경남은행

    창원시와 300억원 ‘동반성장대출’지난해에만 17개 혁신기업 발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우산’ 경남 180개 초교 7000명에 보급산불 피해 땐 자원봉사·금융지원본점 ‘공감글판’ 통해 시민 소통지역 예술가엔 갤러리 무료 대관 지역은행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예금을 받고 대출을 내주는 금융 창구를 넘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아 주민·기업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일부터 교육·문화 발전까지 맡고 있다. 지역민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선순환’에 앞장서는 셈인데 BNK경남은행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 지역 기업 동반 성장 전략 확대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지난 3월 취임사에서 “BNK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BNK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가치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기반산업들에 대한 협력의 폭을 넓혔다. 경남도·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4월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 성장 지원 협약’을 체결한 게 그 예다. 경남은행은 지역 기업 성장을 돕고자 금융 지원 기반을 한층 넓히며 산업 전반의 회복과 성장을 도모한다. 상반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은행은 국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 운영, 유망 기업 육성, 기술혁신 지원, 우수 기업 포상 등의 방식으로 자금 공급을 넘어 관련 생태계 발전을 돕는다. 경남 창원시와 협력해 준비 중인 ‘창원시 동반성장대출’도 BNK경남은행의 방향성을 잘 보여 준다. 총 3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이 대출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제조기업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역 제조업체의 경영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도 공을 들인다. 은행이 주도하는 ‘체인지’(Chain-G) 프로그램은 지난해 1기를 통해 17개 혁신기업을 발굴, 362억원의 매출과 71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올해는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투자 연계까지 폭을 넓혔다. 5월 창원에서 열린 ‘체인지 투게더’ 행사에는 수도권 투자자와 지역 스타트업이 다수 참여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했다. 창업 초기 기업에 자금 지원만큼 중요한 게 투자자와의 연결이라는 점에서 BNK경남은행의 시도는 의미가 크다. ●‘사회공헌·문화·예술 동반자’ 역할 강화 BNK경남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을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삼는다. 여름철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경남 18개 시군 저소득층 530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해 소외된 이웃이 더위 속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안전우산 7000개를 경남도에 기탁했다. 안전우산은 출생아 수가 300명 이하인 거창·고성·남해·밀양·산청·의령·창녕·하동·함안·함양·합천 등 경남도 11개 시군 180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 약 7000명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투명 소재로 제작된 이 우산은 아이들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줘 사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경남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446건(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건수 156건)에 달했다. 이 중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저학년도 많았다. 안전우산 전달식에서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날 또는 어두운 밤에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와 치사율이 높아진다는 통계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매우 염려되는 문제”라며 “BNK 어린이 안전우산이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우산 전달은 큰 틀에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로 묶인다.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저출산과 지역 인구 소멸이 현실화한 경남도의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인구 소멸 지역 청소년에게 과학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사회 헌혈문화 증진·헌혈증 기부를 목표로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등과 손을 맞잡기도 했다. 지역 임산부와 아동, 소아암 환아 지원에도 힘썼다. 지역에 재난이 닥치면 가장 앞장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곳 역시 BNK경남은행이다. 지난 3월 산청 일대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때 봉사단을 파견, 피해 지역 복구를 도왔다.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긴급 금융 지원도 병행했다. 피해 지역과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지원도 있었다. 피해 발생 구역은 ‘BNK 희망뜰’로 재조성해 주민 쉼터로 바꿨고, 인근 방호벽은 산청군 군조를 상징하는 꾀꼬리길로 새로 단장했다. 지난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3000만원 상당 봉사활동복을 후원했다. BNK경남은행은 봉사활동복 후원에 앞서 경남산불피해성금 기부, 특별회비 납부 등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지역과의 소통은 새로운 방식으로도 확장한다. BNK경남은행은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역 상생 콘텐츠인 ‘위대한 초대’,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 등이다. 최근에는 지역 대표 스포츠 구단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프로축구 울산 HD와 함께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BNK경남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은행 분야 유튜브 대상과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매 계절 본점 외벽에 게시하는 ‘공감글판’도 BNK경남은행의 지역 소통 행보를 보여 주는 사례다.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짧지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하는 공감글판은 ‘마음을 나누는 이웃’이라는 지역은행의 역할을 투영한다. 문화예술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오페라단 후원은 26년째다. 올해는 창작 오페라 ‘논개’ 재공연을 지원해 지역 역사·문화를 예술로 되살리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5월 창립기념일에는 지역민 1300여명을 초청해 오페라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BNK경남은행 본점 갤러리는 지역 예술가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덕분에 한국화·서양화·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이어지며 지역민과 은행 고객에게 문화적 쉼을 제공한다. 지역기반산업·스타트업 지원, 사회공헌활동, 문화·예술 지원 등 BNK경남은행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라는 큰 줄기에서 이어진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지역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로서 그 소임을 수행한다. 김 행장은 2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은행의 경쟁력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에 달렸다”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목포 삽진항, 국가 어항으로 키운다

    전남 목포시는 삽진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기본설계비 9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국가 어항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삽진항은 선박 수용능력이 포화된 상태다. 특보 시에는 선박이 8중 이상 겹쳐 접안돼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이 큰 상황이다. 삽진항 개발사업에는 1·2단계에 약 968억원 이상의 국비가 투자되고, 3단계 사업에 추가 국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목포 내항과 북항의 기능 재편도 기대한다. 어선 일부를 삽진항으로 분산 수용해 내항은 여객선·카페리·마리나·친수공간 중심으로, 북항은 소형어선 및 해경 경비함 전용부두로 특화해 항만 기능을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 된다. 삽진항이 조성되면 총 11만 6824㎡의 배후부지가 확보돼 냉장·냉동시설, 어구 건조·야적장 등 필수 어업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 두 달 새 강릉 바싹 말린 ‘돌발가뭄’… 대형 산불 같은 재난 부른다

    두 달 새 강릉 바싹 말린 ‘돌발가뭄’… 대형 산불 같은 재난 부른다

    폭염·강수 부족 탓 수자원 증발 가속 토양·식물 메말라 산불 등 확산 우려대형 저수지 의존 ‘중앙집중식’ 한계“지하댐 확충하고 습지·산림 보전을” 두 달 만에 수자원이 바닥을 드러낸 강원도 강릉의 가뭄은 단순한 물 부족을 넘어 대형 산불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복합재난의 전조로 지목된다. 이런 단기간 가뭄은 ‘돌발가뭄’이라 불리며 기후 위기 시대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상 수개월에서 수주에 걸쳐 진행되던 가뭄과 달리 불과 몇 주 만에 상수원이 붕괴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저수지에 의존하는 중앙집중식 수자원의 한계가 드러났다. 2일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강릉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4.2%까지 떨어졌다. 지난 5월만 해도 평년 수준(71.7%)을 유지했으나 7월 중순 20%대로 추락했고 8월 31일 14.9%에서 이틀 만에 0.7% 포인트 더 낮아졌다. ‘오봉저수지 미스터리’처럼 단기간에 수자원이 고갈되는 현상을 학계에서는 돌발가뭄이라고 부른다. 강수 부족과 폭염에 따른 증발량 증가가 맞물려 일어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가뭄의 약 74%가 돌발가뭄 형태다. 국내 돌발가뭄은 대부분 ‘폭염형’으로 고온 환경에서 토양과 식물의 증발산량(지표 증발과 식물이 내뿜는 수분)이 급증해 토양 수분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발생 건수도 1990년대 연평균 41.2건에서 2020년대 들어 76건으로 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6~8월) 전국의 평균기온은 25.7도로 197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태백산맥을 경계로 서쪽에만 비가 집중되면서 토양 건조가 가속화됐고 삽시간에 물 부족으로 이어졌다. 강릉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386.9㎜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돌발가뭄의 심각성은 단순히 물 부족에 그치지 않는다. 여름철 토양과 대기가 동시에 건조해지면 산불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산림청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 여름철(6~8월) 산불은 연평균 49.2건으로, 2015년 기준 10년 평균(25건)의 2배에 달했다. 2018년 ‘역대급 폭염’ 때는 106건이 발생해 60.34㏊를 태웠고, 사망자 100명을 낸 2023년 하와이 마우이섬 대형 산불도 돌발가뭄이 원인이었다. 윤진호 광주과기대 지구환경공학부 교수는 “토양과 식생이 마른 상태에서 불이 나면 확산이 훨씬 빠르다”며 “이번 (강릉) 사태는 단순한 가뭄이 아니라 산불·산사태로 번질 수 있는 복합 재난”이라고 경고했다. 강릉 가뭄 사태는 대형 저수지에 의존한 중앙집중식 수자원 관리의 한계를 드러냈다. 지하수·빗물 활용과 지역 간 공급 연계 등 분산형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상 급변과 취약한 인프라가 겹치면 이번처럼 위기가 단기간에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동해안에 있지만 오봉저수지에 생활용수의 87%를 의존하는 강릉시와 달리 지하댐을 건설한 속초시는 지난달 23일 ‘워터밤’ 축제를 열었다. 지하댐은 지하수를 차수벽으로 가두는 소규모 저류 시설이다. 속초시는 2021년 완공된 속초 쌍천 지하댐에 63만t을 비축해 비상시 3개월 이상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물 부족에 시달리던 전남 완도군 보길면(보길도)도 하루 1000t 이상 저장할 수 있는 지하댐을 2023년 건설했다. 지하수는 지표수와 달리 증발이 적어 극심한 가뭄에도 일정량을 보관할 수 있다. 명수정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지하댐 같은 물 저장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토 관리·도시 계획 차원에서 습지와 산림을 보전·조성해 홍수와 가뭄을 동시에 완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하댐은 공간 활용도가 높아 특히 도시 지역에서 기후 위기 대응에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 생수 보내고, 소방관에 무료 커피… 가뭄 피해 강릉에 잇단 온정의 손길

    생수 보내고, 소방관에 무료 커피… 가뭄 피해 강릉에 잇단 온정의 손길

    극심한 가뭄에 신음하는 강릉을 돕기 위한 온정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하늘은 여전히 닫혀 있어 단수 위기는 날로 짙어지고 있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기관들이 보내 온 생수는 0.5ℓ 7만 3239병, 2ℓ 67만 3900병 등 모두 137만 7139병에 달한다. 무게로 따지면 1742t으로 전체 시민 20만명 중 식수난을 겪고 있는 18만명이 5일가량 버틸 수 있는 양이다. 강릉시는 생수 4000t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부족분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채울 방침이다. 이날도 제주도와 광주시, 쿠팡, 우리금융그룹 등이 추가 지원에 나섰다. 강릉시는 저수율이 15%대로 떨어진 지난달 말 사회복지시설과 학교에 278t을 배부했으며, 저수율이 10% 밑으로 내려가면 시민 전원에게 1인당 12ℓ(6일분)를 지급할 방침이다. 돕는 손길은 기업과 시민들로도 번지고 있다. 강원FC 선수단은 4000만원을 모금해 기부했고, 강문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허영준(44)씨는 전국에서 모여든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내주고 있다. 가뭄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2일 오후 2시 기준 강릉의 식수원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1%로 1983년 준공 이후 최저치다. 시는 저수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 격일제·시간제 급수를 시행하고, 수원이 고갈되면 단수에 들어간다는 비상 계획까지 세웠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쏟아 가뭄을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구조견 확대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네 발의 영웅들’ 활약 기대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일 남양주시 오남읍 119구조견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과 (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의 ‘인명구조 협력 강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이영희 의원이 꾸준히 제기해온 구조견 확대 필요성에 따른 성과로, 재난·재해 현장에서의 실질적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북부119특수대응단 구조견센터에서 3두의 인명구조견과 6명의 핸들러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실종자 수색, 붕괴 건물 탐색, 재난 현장 대응 등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가평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현장에서도 구조견이 투입돼 주민 수색 작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걸어 다니는 생명 탐지기’임을 증명한 바 있다. 지난해 은퇴한 구조견 ‘전진’ 또한 6년 동안 260회 출동해 4명의 생존자를 구조하고 6명의 실종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남기는 등 값진 발자취를 남겼다. 그러나 대형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현재 운영 인력과 구조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영희 의원은 이에 대해 “구조견을 중앙 소방청 배정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민간의 전문성을 갖춘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더 많은 구조견이 투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명구조견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재난·재해 등 대규모 인명 피해 시 구조견 지원 확대 ▲정보 공유를 통한 구조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영희 의원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구조견 확대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기관 간 협력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실종 사건과 재난 현장에서 구조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민간 전문기관과 공식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선도 사례로 주목된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북부지역 수해복구 성금 전달식 참석

    임상오 경기도의원,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북부지역 수해복구 성금 전달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9월 2일 안전행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북부지역 호우피해 복구 지원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연대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성금 전달식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부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가 총 7,000만 원의 성금을 경기도에 기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의회는 해당 행사를 통해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재난 대응의 지역 연대 기반을 강화하고자 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재난 앞에서 결코 시민을 외면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오늘 전달된 성금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공동체 회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특히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의 헌신은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실천”이라며 “도의회도 정책적, 제도적으로 이 같은 나눔과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김영선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회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성금 전달식과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복구가 시급한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등 민간단체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수해지역 복구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의회 차원의 정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 중심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경안’ 수정 의결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 중심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경안’ 수정 의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2025년도 경상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종합심사 결과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경상북도 제3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15조 9876억원으로, 기정예산 14조 2650억 원보다 1조 7226억원(12.1%)이 증가했다. 추경 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사업 지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등 주요 현안 대응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간 심도 있게 심사한 결과, 남부건설사업소 청사 이전 리모델링 4억원 전액 삭감 등 총 6건, 5억 6000만원을 삭감했다. 손희권 위원(포항)은 연례 반복적인 예산의 이월․불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방채로 추경재원을 조달하는 등 모순적인 재정 운용에 대해 지적했으며, 대규모 건설사업 준공 시점이 수차례에 걸쳐 연기되고 정확한 설명도 없다가 추경에서 삭감되는 등 예산 편성과 집행의 신뢰성 훼손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불 피해 복구 속도와 위험목 제거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산업용 햄프 특구 사업이 성과를 입증하지 못한 점을 들어, 예산 투입 대비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의 산업 기반 강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적 대응도 강조했다. 김진엽 위원(포항)은 추경안 편성 방향이 일회성인지 지속적인 정책의 추가적인 편성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특히 예산관련 부서의 합리적인 재원배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용역 비용과 집행률 문제를 재차 언급하며 용역비 내용의 정확한 검증을 통해 도민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 배분하고 불필요한 지출의 억제를 촉구했다. 박선하 위원(비례)은 인공신장실 도입 확대 등 경제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공공성 강조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분야 지원 확대를 촉구했으며, 재난 구호품 관리 체계 부재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기부 물품의 무분별한 수급과 배분 문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K-과학자 마을 조성사업의 일정 지연과 과도한 예산 편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성과주의 행정보다는 도민의 안전과 재해복구 등 시급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설도시국의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며,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정부 추경 편성에 따른 도 재정부담 증가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체사업비가 축소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철저한 계획 수립과 실행을 요구했다. 향후 책임성 있는 예산 관리와 자구 노력 강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행정 신뢰를 확보할 구체적인 장단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종호 위원(구미)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집행 지연과 불용 문제를 지적하였다. 도의 참여 예산이 적어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해 대학 지원사업의 성과 제고와 철저한 관리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최근 3년간 급증한 용역 예산의 배경을 질의하며 집행부의 무분별한 용역비 편성을 비판하였다. 현안 대응을 구실로 예산이 확대되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불필요한 지출 억제를 요구하였다. 실효성 있는 용역 추진과 공무원 역량 활용을 통해 효율적 예산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편성된 절차적 타당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사전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사업의 유사․중복 사업 예산편성으로 인한 행정적, 재정적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조속한 시일 내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발달장애인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시설과 접근성 부족을 질타하며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관련 사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현장 업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영길 위원(성주)은 예산 편성 관련 시․군과 도의 유기적 연계 미흡과 사업 계획 수립 단계 시 충분한 검토 없이 편성된 예산의 불필요한 감액 사례 반복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했다. 국고보조사업 집행잔액 발생이나 비효율적 집행이 최소화되도록 사전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행정의 신뢰도 제고 노력을 촉구했다. 조용진 의원(김천)은 육아기 단축근로시간 급여 보전지원 사업이 인력 공백 보전대책 미흡과 홍보 부족으로 활용률이 낮은 점 등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지원 핵심 정책들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 향후 단계별 홍보 강화 및 참여자 및 수혜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소통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지방채 편성 과정에서 의회의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사업의 집행가능성에 대한 의회의 우려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예산 편성후 추경에서 삭감하는 등 예산 운용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향후 의회 예산 심사권 존중과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통해 의회와의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황두영 위원(구미)은 산불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주거 전소 외 피해자에 대한 제도적 사각지대를 지적하였다. 물적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고려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형평성 있는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군과 협력해 지원 대상 확대 및 세심한 행정적 보완을 통해 실질적인 도민 보호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이번 추경 예산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밑거름이자 도정의 방향을 보여준다”라며 “추경 예산 편성의 효과가 분명히 나타날 수 있도록 연도 내 예산 집행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대안과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도정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내년도 사업추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4일 개최되는 제35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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