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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 같은 전투훈련에서 역병 쫓는 의례까지, 조선 군사의례 첫 전시

    실전 같은 전투훈련에서 역병 쫓는 의례까지, 조선 군사의례 첫 전시

    조선 4대 왕 세종은 문치(文治)의 표상이지만 군사력을 강화하고, 정비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병서 ‘진설’과 중국과의 역대 전쟁을 정리한 ‘역대병요’를 편찬했을 뿐 아니라 군사의례인 ‘군례’(軍禮)를 집대성했다. 국가를 통치하는 다섯 가지 의례(오례) 중 하나인 군례는 군통수권자로서 왕의 권위를 드높이는 중요한 수단으로, 시대에 따라 의례 종류와 내용이 변화하며 대한제국까지 이어졌다.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는 ‘문약(文弱)한 나라’라는 선입견과 달리 조선이 무치(武治)에도 힘쓴 국가였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조선 왕들의 군사적 노력과 아울러 왕실의 군사의례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전시로는 처음이다. 이를 위해 갑옷과 투구, 무기, 군사 깃발 등 176점의 다양한 유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족학박물관과 함부르크 로텐바움박물관 소장품인 갑옷과 투구 40여점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유물이다.조선의 군례는 강무의, 구일식의, 계동대나의, 대사의, 선로포의·헌괵의, 대열의 등 6가지 형태가 대표적이다. 전시는 각 군례의 의미와 내용을 의례에 사용된 유물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가장 눈길을 크는 의례는 전시장 한가운데 배치된 대열의(大閱儀)다. 왕이 직접 지휘하는 군사훈련인 대열의는 최대 규모와 최고 권위의 군례로, 국왕의 군사권 과시가 주된 목적이었다. 좌우로 진영을 나눠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 훈련을 펼쳤다. 대열의를 행할 때 장수와 병사들이 입었던 갑옷과 투구, 무기 등을 양쪽으로 배치해 관람객이 마치 왕의 시선으로 군사를 사열하는 듯한 생생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흥미롭다. 붉은 융에 철과 동으로 만든 갑찰을 달고, 용과 봉황 등 각종 무늬로 화려하게 장식한 갑옷과 투구는 웅장함을 더한다. 전시장 한쪽 벽면을 꽉 채운 지휘 신호용 깃발과 악기, 화약무기 등도 압도적이다.사냥하며 훈련하는 강무의(講武儀), 왕과 신하가 활쏘기로 화합하는 대사의(大射儀), 전쟁의 승리 과정을 적은 노포와 적의 잘린 머리를 내걸어 승리를 알리는 선로포의(宣露布儀)와 헌괵의(獻?儀) 등은 모두 전쟁과 연관 있는 군례다. 반면 일식 때 행한 구일식의(救日食儀)와 역병을 쫓아내기 위한 계동대나의(季冬大儺儀)는 군사력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을 안정시키려 했던 상징적 군례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전시 전반부에선 역대 왕들이 군사력 강화를 위해 펼친 정책을 소개한다. 조선 전기에는 북방 여진족과 남방 왜구를 견제하는 다양한 전법과 무기가 연구됐고, 16세기 말~17세기 초 두 번의 왜란과 호란을 겪은 이후에는 조총 등 신무기를 도입하고 군제를 새롭게 개편했다. 이런 변화상을 병서와 회화작품, 진법에 관한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전시는 3월 1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국제위러브유,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과 취약계층 지원

    국제위러브유,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과 취약계층 지원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지난 26일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들과 재난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코로나19 방역품 및 난치병 환자 의료비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러브유는 UN DGC(전 공보국, DPI) 협력단체로서 ‘어머니의 사랑’으로 긴급구호, 빈곤·기아 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환경보전 등의 활동을 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지난 26일 위러브유 본부에서 코로나19 방역품 키트 747개(2만 달러 상당)와 난치병 환자 의료비 2000만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과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 부부, 위러브유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장길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게 좋은 인연이 되어 가족 같은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을 나누고 도움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는 “긴밀한 협력으로 꼭 필요한 지원을 해주셨다. 이 같은 손길이 있기에 우리에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를 돕는 위러브유의 사랑과 자비가 항상 좋은 본이 된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 세상이 모두가 살고 싶은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지에 전달되는 방역품 키트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롯해 손 세척 비누, 살균제, 화장지, 여성용품, 세탁세제, 표백제 등 생활 방역과 개인위생 관리에 필요한 용품들로 구성됐다.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지원을 총괄하는 비영리 구호단체 요르단하심자선기구(이하 JHCO)를 통해 난민들과 취약계층 747세대에 전달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안철수 “민주, 4월 시장선거 때 손실보상? 정부, 해선 안 될 일”(종합)

    안철수 “민주, 4월 시장선거 때 손실보상? 정부, 해선 안 될 일”(종합)

    “소상공인·자영업자 하루빨리 도와야”선거 맞춰 표심 겨냥 ‘돈풀기’ 제동 분석 민주, 오늘 의총 열어 손실보상법 구체화홍남기 “재정은 화수분 아냐” 일침“밀집도·밀접도 등 정의해 업종 상관없이 영업 허용토록 ‘서울형 거리두기’할 것”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일 여권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손실보상’ 방안과 관련해 “선거가 4월이라고 4월에 지급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정부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 남산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손실보상 시기를 4월 초로 추진하려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지금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한시바삐 도와드려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재난을 당한 분들에게 집중해서 하루빨리 도와드리는 것이 맞다”며 신속한 선별 지원을 주장했다. 안 대표의 발언은 선거 시점에 맞춰 표심을 겨냥한 ‘돈 풀기’ 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민주, 의총 열어 ‘손실보상’ 구체화與의원들 최대 90% 손실보상법 발의 민주당은 이날 화상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영업손실보상법 등 코로나19 ‘상생연대 3법’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28일에는 당내 코로나 불평등 해소 태스크포스(TF)를 소집해 대략적인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상생연대 3법은 민주당이 최근 손실보상법을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과 묶어 명명하고 입법을 추진하는 법들이다. 민주당에서는 방역을 위한 집합금지·영업제한 등으로 입은 손실을 보상해주자는 법안이 여러 건 발의돼 있다. 민병덕 의원은 과거 평균보다 줄어든 매출액의 50∼70% 범위에서 보상금을 지급하자는 특별법을, 이동주 의원은 실질소득 감소분의 90%를 보상하자는 특별법을 각각 발의했다. 영업금지 기간 최저임금과 임대료 전액을 주자는 강훈식 의원의 소상공인 보호법 개정안, 영업제한 사업장의 손실 보상 근거를 마련한 전용기 의원의 감염병예방법 개정안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당내 논의를 거쳐 국가 재정이 허락하는 한도까지 고려한 방안을 마련하고, 보상 기준 등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합리적 수준에서 실질적 피해보상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홍남기 “재정은 화수분 아냐”기재부 “법제화한 나라 찾기 어려워”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지난 20일 “법제화한 나라를 찾기 쉽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에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며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총리는 그러면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공개적으로 손실보상제 법제화를 지시했다. 그러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검토하겠지만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 여권의 비판을 받았다. 안철수 “밀집도·밀접도·밀폐도 정의해업종 상관없이 영업 가능 적극 검토해야” 안 대표는 이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재편도 거듭 요구했다. 안 대표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은 (코로나19 확산) 초창기, 지난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던 시기에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양상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밀집도, 밀접도, 밀폐도를 정의해 업종에 상관없이 영업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에서 ‘서울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만들어 제안하고 실효성이 입증되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진, 행정 업무 담당자, 경찰 등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IM선교회발 코로나19 확진 297명... “관련 시설 선제검사 진행”

    IM선교회발 코로나19 확진 297명... “관련 시설 선제검사 진행”

    IM선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IM선교회 관련 단체와 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일제 검사에 나섰다. 27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10시 기준으로 (IM선교회 관련) 6개 시설에서 총 297명의 환자가 확인됐고, 관련 시설 40곳을 현장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현재 (해당 선교회에서) 운영 중인 32개 시설을 중심으로 검사 명령 또는 권고를 통보했다”면서 “관련 단체 및 시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일제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 여파는 대전을 비롯해 광주, 강원 등 곳곳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시 중구 IM선교회 건물에 위치한 IEM국제학교에서는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 등 133명이 확진됐으며, 광주에서도 또 다른 교육시설인 광주TCS국제학교 109명이 집단감염됐다. 윤 반장은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대해 “아직 IM선교회를 중심으로 한 교육시설에서 검사를 거부하거나 하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를 철저하게 수행 중이며 (확진된 교사, 학생 등의) 접촉자에 대해서는 지자체 협력, 그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통해서 선제적인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향후 확산세에 대해서는 “이 집단감염이 언제까지 확산될지 현재로서는 단언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오는 31일에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부분은 확진자 수 평가, 감염 재생산지수,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논의하고 있다”며 “가급적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어준 턱스크’ 과태료 부과하지 않는다”

    “‘김어준 턱스크’ 과태료 부과하지 않는다”

    서울 마포구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일행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 위반 의혹에 관한 처리 방침을 서울시에 문의한 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27일 마포구 관계자는 “당초 민원 형식으로 접수된 신고의 처리 기한인 26일까지 과태료 부과 여부와 대상 등을 결정하려고 했으나, 상급 기관인 서울시에 문의하는 등 법적 판단을 위한 조사가 끝나지 않아 결정이 미뤄졌다. 판단을 내리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어준은 지난 19일 마포구 상암동 소재 카페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일행 4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공개된 사진상에는 김씨를 포함해 5명이 포착됐지만 마포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총 7명이 모인 것을 확인했다. 김어준의 행위가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1인당 10만원씩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해당 매장에도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마포구는 다음 날인 20일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현장조사를 벌여 김씨를 포함해 7명이 회동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 모임이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명령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마포구는 김씨가 카페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행동과 관련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적발 시 계도에 불응할 경우 과태료 부과가 뒤따르지만, 이번 경우는 사진으로 신고됐다는 이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회사 등에서의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 참석자들이 식사나 티타임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한편 TBS는 의견문을 통해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뉴스공장’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사진과 실제상황은 조금 다르다”면서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앉았는데 내 말이 안 들려서 PD 한 명이 메모하는 장면,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늦게 와서 대화에 참여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신규 확진 559명, 또 500명대 껑충(종합)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신규 확진 559명, 또 500명대 껑충(종합)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 중반 치솟아광주 TCS국제학교서만 109명이중 54명은 전국 각지서 와지역 516명·해외 43명…둘다 급증사망자 7명 늘어 누적 1378명누적 확진자 7만 6000명 넘어서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운영하는 선교자 양성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면서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신규 확진자 수는 559명으로 전날보다 200여명이 늘어났다.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광주 TCS국제학교 2곳에서만 300여명의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현재 전국의 20여개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가까스로 잡았던 ‘3차 대유행’의 기세가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거세지지 않을까 주시하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하향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경기 137명 등 수도권 274명광주 112명 등 비수도권 242명 서울 120명, 부산 31명, 경남 20명,강원 18명, 인천 17명, 전남 12명 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누적 7만 64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9명)과 비교하면 무려 210명 많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한결 누그러지며 서서히 감소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곳곳으로 번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발표 당시 354명에서 정정)→559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달 17일(520명) 이후 열흘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74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5∼26일 이틀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지만, 사흘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12명, 부산 31명, 경남 20명, 강원 18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경북 10명, 충북 8명, 대구 6명, 울산 5명, 세종·충남 각 4명, 대전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42명이다.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 109명대전 IEM국제학교 200명 넘어 광주 G-TCS국제학교, IM선교회 조직122명 학생·교직원 합숙…109명 확진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전날 광주에서는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만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4명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외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G-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 학생과 교직원 122명 중 66명이 타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전날부터 광산구에 위치한 G-TCS국제학교와 관련해 13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대전 IEM국제학교에서도 1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홍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39명까지 포함하면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200명이 넘는다.丁 “광주 IM선교회 대규모 집단감염”“관련 지역 전국에, 안심할 수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었다. 특히 광주의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면서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시설을 빠짐없이 파악해서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관건은 속도다.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해외유입 40명대로 껑충전날比 27명↑… 18일 만에 최대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16명)보다 27명 더 많다. 40명대 확진자는 이달 9일(45명) 이후 1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1명은 경기(13명), 서울(9명), 인천(3명), 전북(2명), 부산·울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9명, 경기 150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29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3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0%(4만 6484명 중 559명)로, 직전일 0.76%(4만 6682명 중 35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546만 9247명 중 7만 6429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7만 5875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경기지역 중복 신고 5명을 제외한 7만 5870명으로 정정했다.丁 “정부, 28일 백신접종 계획 발표”“전 지자체 일사분란하게 접종 준비 중” 정 총리는 백신 접종 준비와 관련, “전국 각 지역에서 일사분란하게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백신 예방접종계획은 내일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8일 오후 2시 백신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전날 정부는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 접종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 국민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려면 의료기관과 의료인력의 참여와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당국에 의료계와 긴밀한 소통·협력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모든 지자체가 예방접종추진단 구성을 완료했고, 전국 곳곳에서 백신 접종센터 후보지를 놓고 선정작업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천구, 공사장 안전을 위해 건설기계 안전관리원과 용역 체결

    양천구, 공사장 안전을 위해 건설기계 안전관리원과 용역 체결

    서울 양천구는 올해 부터 소규모 공사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건설기계 안전관리원과 안전관리 용역 체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구에서는 건설기계(중장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대비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보다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건설기계 안전관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소규모 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확보의 기준을 세웠다. 이 용역체결로 소규모 관급공사장에 굴착기,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가 투입되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공사에 투입되는 건설기계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안전점검 결과서를 발부해야만 공사가 착공될 수 있어 중장비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2020년 12월 10일 시행)으로 소규모 공사장 안전관리가 강화된 후,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 크다. 기타 문의사항은 양천구 건설관리과 건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사진)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이러한 제도를 소규모 관급공사장 뿐 아니라 점차 확대해 안전한 양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총리 “오늘 확진 500명대…광주 IM선교회 대규모 집단감염”

    정총리 “오늘 확진 500명대…광주 IM선교회 대규모 집단감염”

    丁 “관련 지역 전국에, 안심할 수 없다”“정부, 28일 백신접종 계획 발표”丁 “코로나에도 우리 경제 위축 안돼”“팬데믹에도 강한 우리 경제 저력”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었다. 특히 광주의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면서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시설을 빠짐없이 파악해서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전국 각 지역에서 일사분란하게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백신 예방접종계획은 내일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G-TCS국제학교, IM선교회 조직122명 학생·교직원 합숙…100명 확진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관건은 속도다.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G-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 학생과 교직원 122명 중 66명이 타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전날부터 광산구에 위치한 G-TCS국제학교와 관련해 13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소 1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 총리는 “전날 정부는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 접종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 국민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려면 의료기관과 의료인력의 참여와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당국에 의료계와 긴밀한 소통·협력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 준비와 관련, “모든 지자체가 예방접종추진단 구성을 완료했고, 전국 곳곳에서 백신 접종센터 후보지를 놓고 선정작업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8일 오후 2시 백신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丁 “작년 경제성장률 -1.0%, 예상치 뛰어넘어… 저력 보여준 성과” 정 총리는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1.1%를 기록해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위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간 성장률은 –1.0%로 나타났다. 당초 국내외의 전망치와 시장의 기대치보다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이라면서 “특히 어젯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주요 선진국의 2020년 성장률 전망치가 –3%에서 –11%까지인 점과 비교하면, 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도 위기에 강한 한국경제의 저력을 보여준 성과”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소비가 극심한 부진을 보였음에도 수출과 투자, 정부의 포용적 재정정책이 그 충격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수출 전선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사력을 다해 뛰어주신 기업과 모든 경제주체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민간소비가 크게 위축됐다면서 확실한 경제 반등을 이뤄내도록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누가·언제·어디서 백신 맞나” 정부, 내일 발표한다(종합)

    “누가·언제·어디서 백신 맞나” 정부, 내일 발표한다(종합)

    요양병원·노인 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우선으로 2월부터 순차 접종9월까지 국민 70% 1차 무료접종 완료할 듯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내일(28일) 발표한다. 내달부터 시행될 백신 접종을 앞두고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기관, 실시 기준,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 체계 등을 포함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28일 오후 2시 10분 브리핑을 열어 백신 접종 시행계획을 공개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 25일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무료접종을 시행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큰 틀의 접종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 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성인(19∼64세)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이 대부분 2회 접종인 만큼 3분기까지는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을 진행하고,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 또 백신의 플랫폼에 따라 접종 기관도 구분된다.화이자·모더나, 전국 약 250개 접종센터 통해 시행계획 화이자와 모더나제품처럼 보관이 까다로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전국의 약 250개 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내외,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를 유지해야 해 냉동고 준비가 필수다. 접종센터는 지역 체육관 등 별도의 지방자치단체 운영 시설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약 1만곳의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가 예방접종사업 위탁의료기관 중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기관을 접종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그 밖에도 군이나 요양원 등 특수 시설의 경우 기관 자체에서 접종을 시행하거나 지역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가는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백신 특성에 맞게 훈련된 인력을 확보해 접종센터에는 약 6000명, 일반 의료기관에는 약 2만5000명의 의료·행정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접종 이후 이상 반응 관리하는 체계 마련된다 정부는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동 감시 모니터링, 예방접종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의료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이상반응 감시 체계 등을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상 반응까지 살핀다는 방침이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질병청·식약처·행안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내에 합동 피해조사 전담 조직을 마련해 중증 이상반응의 인과성과 백신 사용 여부 등을 평가하며, 지자체에서는 예방접종 전담대응 조직을 설치해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접종 후 이상 반응 점검을 총괄하게 된다. 백신 접종과 이상 반응의 인과성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예방 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를 통해 보상한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3월부터, 얀센·모더나 백신은 2분기, 화이자 백신은 3분기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4개 제약사와 각각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해 총 5600만명 분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노바백스와도 2000만명분 구매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로, 계약이 최종 체결되면 총 7600만명 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물량 5만명분이 이르면 내달 초 가장 먼저 국내에 들어온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씨줄날줄] 한일 수신료 논란/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일 수신료 논란/황성기 논설위원

    일본 공영방송 NHK의 경영위원회가 2220엔(약 2만 3639원·위성방송 포함)인 NHK 월 수신료를 2023년 인하한다는 지난 13일 발표는 깜짝 뉴스였다. 국민의 수신료 인하 압력을 버텨내던 NHK가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압박에 백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지지율 급락세의 스가 총리이지만 세계에서도 비싸기로 유명한 NHK 수신료를 손봐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덜자는 취지로 휴대전화 요금 인하에 이은 수신료 인하까지 이끌어 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의 지적처럼 NHK의 발표는 ‘꼼수’ 같은 면이 적지 않다. 첫째,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줄어든 국민 부담을 덜어 주자는 취지라면 왜 당장이 아닌 2년 뒤의 인하인가라는 의문이다. NHK는 “내년도가 끝나 봐야 계획이 선다”는데 유보금 1400억엔의 절반을 요금 인하에 충당한다고 발표했으면 곧바로 내려도 전혀 문제가 없다. 단명으로 끝날지도 모르는 스가 정권 이후 슬그머니 인하 계획을 변경할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둘째는 위성방송이나 라디오 채널 통폐합으로 군살을 줄인다는데 ‘충성 청취자’가 있는 어학방송 등의 축소는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2018년 결산에 따르면 NHK가 직원 급여로 쓴 비용은 1115억엔이다. NHK 직원이 1만 300명이니 평균 연봉이 1082만엔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고액 연봉 구조는 손댈 생각을 않고 애먼 방송만 없앤다는 비판이 나온다. 셋째는 아베 정권 때 보여 준 NHK의 편향성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사설에서 “공영방송이 제공해야 할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질문이 던져졌다”면서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 역할을 잊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한국에서는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KBS가 현행 2500원인 수신료를 3500~40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27일 이사회에 상정한다. KBS의 수신료 인상 시도는 2007년, 2010년, 2013년에 이어 네 번째다. NHK처럼 KBS도 경영 개선 노력이 미흡하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으로 지상파가 외면당하는 현실인데 ‘세금’을 더 거둬 적자 경영에 충당한다는 발상이다. 경영 압박 원인은 대표적으로 인건비다. KBS 직원 5300명 중 억대 연봉자가 절반을 넘어서는 기현상은 언급조차 없다. 야당에서는 공정방송이 먼저인데 수신료 인상부터 얘기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 비판한다. 다른 선진국의 8분의1 수준으로 40년째 2500원에 고정된 수신료 인상은 공론화 가치는 있다. 하지만 방만 경영을 개선하는 등의 자구책 없이 수신료 인상을 꺼내는 타이밍은 너무 좋지 않다. 코로나19로 재난지원금이나 영업권이 침해된 자영업자 손실보상으로 세금 쓸 데가 너무 많은 시절 아닌가. marry04@seoul.co.kr
  • 정부업무평가 법무부·공정위 최하위… 혁신엔 농식품부 ‘최고’

    정부업무평가 법무부·공정위 최하위… 혁신엔 농식품부 ‘최고’

    코로나·경제위기 극복 주도 기관 호평복지·행안·기재부 등 12개 기관이 ‘A’핵심정책 추진 늦거나 현안 대응 늦어공정위 4개 평가 항목서 모두 ‘C’ 받아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법무부, 냉각된 남북관계 속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통일부, 전임 장관의 잦은 말실수로 홍역을 치른 여성가족부, 전·현직 직원들이 기업들의 과징금 인하 청탁 등에 연루됐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2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43개 중앙행정기관(장관급 23개·차관급 20개)을 대상으로 한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일자리·국정과제(65점), 규제혁신(1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15점) 등 4가지를 평가항목으로 했으며 민간 전문가평가단 198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일반인 2만 890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지난해 문을 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질병관리청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무조정실은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 등급을 A등급(30%), B등급(50%), C등급(20%)으로 나눴다. 국조실은 핵심 정책과제 추진이 늦어지거나 현안 대응이 미흡했던 기관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 통일부, 여가부, 공정위 등 장관급 기관 4곳과 기상청, 행복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차관급 기관 4곳이 종합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을 주도한 기관들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경제부처인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6개 기관이 종합평가에서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차관급 기관 중 관세청, 경찰청, 소방청 등 6곳이 A등급을 받았다.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복지부와 식약처, 신속하게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수한 행안부 등 장관급 기관 6곳과 차관급 기관 4곳이 A등급으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정책소통 부문에서는 복지부, 행안부 등 장관급 기관 6곳과 차관급 기관 6곳이 A등급을 받은 반면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장관급 기관 4곳, 조달청 등 차관급 기관 4곳은 C등급이었다.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농식품부와 교육부, 과기정통부 등 장관급 기관 6곳과 차관급 기관 6곳이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농식품부, 행안부, 식약처, 국세청, 관세청 등 5개 기관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중 가장 높은 점수는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에 ‘농식품바우처’를 지급해 농가 위기 극복을 도운 농식품부에 돌아갔다. 통일부 등 장관급 기관 4곳과 방사청 등 차관급 기관 4곳은 C등급을 받았다. 특히 통일부, 공정위, 방사청, 새만금청, 원안위는 3년 연속, 행복청은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국조실은 기관별 등급 등 관련 정보를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 평가를 통해 드러난 개선·보완 사항은 소관부처에 전달해 정책 개선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업무 유공자 포상을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종합 우수기관뿐 아니라 부문별 우수기관도 포상금을 받게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19종합상황실 비좁고 감염병에 무방비

    전국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턱없이 좁은 데다가 감염병 대비시설도 없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119종합상황실을 재난상황 관리 업무에 적합하게 재배치하기 위한 ‘119종합상황실 공간 표준화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개선안 마련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소방청사 부지 및 건축기준에 관한 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19종합상황실 근무자는 2014년 1055명에서 지난해 1537명으로 약 46% 늘어났지만 업무 공간 크기와 활용성은 이에 못 미쳤다. 특히 119신고를 접수하는 상황실과 위급상황을 지휘·통제하는 회의실이 멀거나 지휘부 이동 동선이 비효율적인 곳이 많았다. 근무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나 식음료 취식을 위한 휴게공간은 전혀 없었다. 심신안정실이나 체력단련실 같은 복지공간과 감염병 유행 대비시설도 턱없이 부족했다. 소방청은 “용역 결과 현재 전국 119종합상황실 평균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밤샘·장시간 근무로 피로가 누적되고 언어폭력 등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상황실 근무자들을 위해 공간 복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법원 “정부, 소속 공무원 수사 의뢰 즉시 직위해제 가능”

    법원 “정부, 소속 공무원 수사 의뢰 즉시 직위해제 가능”

    정부가 소속 공무원을 상대로 수사 의뢰를 하면 곧바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간주해 해당 공무원을 직위해제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 이원형 등)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전 원장 A씨가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직위해제 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을 깨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행안부는 국무조정실로부터 A씨에게 뇌물을 수수한 비위 혐의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2018년 9월 3일 울산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뒤 이튿날 A씨를 원장 직위에서 해제했다. 이에 A씨는 직위해제 처분 당시 자신이 국가공무원법상 직위해제 요건인 ‘수사기관이 조사나 수사 중인 자’가 아니었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경찰이 행안부에 보낸 통지서에 기재한 수사 개시 시점은 2018년 9월 6일로 직위해제 조치 시점(9월 4일)보다 이틀 늦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수사 의뢰만으로 수사가 개시된 것이 아니라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행안부의 수사 의뢰는 실질적으로 형사소송법상 고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행안부가 수사를 의뢰한 시점에 이미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어 A씨는 직위해제 대상이라는 취지다. 재판부는 이어 “행안부의 수사 의뢰는 수사 대상자인 원고의 혐의 사실을 특정한 데다 증거 자료가 수사 의뢰서와 함께 제출됐다”고 부연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자영업자만 힘드나” 불만 속출… 주먹구구 법제화에 분쟁 우려

    “자영업자만 힘드나” 불만 속출… 주먹구구 법제화에 분쟁 우려

    보상액 다르고 지역차도 커 형평성 위배法근거만 명시… 세부안, 정부가 정해야민주당·국민의힘, 긴급 토론·간담회 개최손실보상 제도화에 드라이브를 건 더불어민주당이 ‘3월 내, 늦어도 4월 초엔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시한까지 못박자 시간에 쫓긴 주먹구구식 법제화와 형평성 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만 피해를 입은 게 아닌데, 이들의 손실만 보상해주는 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나라 곳간지기인 기획재정부는 이미 민주당에 주도권을 빼앗겨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포퓰리즘에 끌려다닐 가능성이 높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왜 자영업자만 힘들다고 생각하느냐”, “비정규직은 손가락만 빨고 있다”, “왜 내가 낸 세금으로 자영업자를 지원해야 하느냐”, “코로나19로 월급이 삭감됐지만 보전해달라고 하지 않는다” 등 손실보상 제도화에 불만을 품은 글들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손실보상 제도화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한 글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글을 올린 한 청원인은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자영업자를 도와줘야 한다는 명분은 헌법상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에 의한 것일진대 자영업자 손실만을 언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선별 지급보단 보편 지급이 더욱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손실보상 제도화 논의가 진전될수록 형평성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같은 자영업자라도 기준에 따라 많이 받고 적게 받는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고,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도 피해가 제각각이라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하다”며 “정부가 피해를 ‘지원’하는 개념으로 제도를 만들어야지 ‘보상’ 형식으로 한다면 법적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손실보상 제도화에 나서더라도 실직자와 저소득층 등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 피해자를 광범위하게 포함해야 형평성 논란을 완화할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손실보상 방법과 규모 등은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 법엔 근거만 명시하고, 세부사항은 정부가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실보상엔 적게는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의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다른 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자영업자라도 피해가 큰 사람과 오히려 호황을 누린 사람 등 천차만별인데, 정교하게 이들을 구분해 보상을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현금 지급이 아닌 초저금리 자금대출 지원 형태가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을지로위원회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해결 방안을 주문했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선별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병행하는 방식이 공정, 정의, 효율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558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재조정해서 재원을 마련해야 재난지원금이니 손실보상이니 이런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확진자 줄었으니 채용 없던 일로”… 하루 만에 팽당한 의료진

    “확진자 줄었으니 채용 없던 일로”… 하루 만에 팽당한 의료진

    제주, 센터 축소 운영에 취소 통보 논란道 “예방접종센터 개소하면 우선 채용”1~2주 단위 근로계약방침 ‘불안한 고용’의료진 “희생만 강요 말고 처우 개선을”‘내일부터 나오지 마세요.’ ‘근로계약은 1주일 단위예요.’ 최근 제주도의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가 예정됐던 의료진이 갑작스레 채용 취소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의 의료진 처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등의 생활치료센터에 배치된 간호사 등 의료진은 탄력적이란 이유로 1~2주 단위의 근로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변수에 따른 ‘토사구팽’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력 운용 방안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급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당국이 무리해서 의료인력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고용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다. 26일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의 파견 의료진은 1~2주 단위로 고용 계약이 이뤄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파견 인력 관리 지침 등에 따른 조치다.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라는 취지지만, 갑작스런 코로나19 상황 변화로 의료 인력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경기도 파주의 한 간호사는 “간호 인력이 부족하다는 언론보도에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코로나19 방역 현장으로 나왔다”면서 “정규직 대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1주일 단위의 근로계약은 너무하는 처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에서 싸우는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도 일주일 만에 해고될 수 있는 계약직 대우는 ‘토사구팽’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책상에 앉아서 의료진에게 희생만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한 관계자는 “고생하는 의료진을 보면 더 좋은 처우를 제공하고 싶지만, 정부의 인력 관리 지침을 어길 수는 없다”면서 “우리도 매우 난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제주도 홈페이지 신문고 등에 따르면 애초 지난 13일부터 4개월간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었던 도민 간호사 문모씨는 입사 이틀 전인 지난 11일 갑자기 도가 센터를 대폭 축소해 운영하기로 결정, 채용 자체가 불필요해졌으니 출근하지 말라는 통보 전화를 받았다. 대한간호협회 추천과 코로나19 및 신체검사 등의 채용 절차를 마치고 지난 10일 이미 제주도로부터 센터 내 숙식, 4개월간 외부활동 금지 등의 안내사항을 전달받았으나 구두 협의가 끝난 채용이 하루 만에 취소된 것이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 가동을 준비할 당시에는 확진자가 폭증하던 상황이어서 긴급 채용 절차를 진행했지만 이후 확진자 수가 크게 떨어져 채용 계획을 취소했다”면서 “앞으로 운영될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면 이분들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방송인 김어준 ‘턱스크’ 과태료 안 문다?

    방송인 김어준 ‘턱스크’ 과태료 안 문다?

    서울 마포구는 TBS FM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의혹과 관련해 ‘턱스크’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정했다. 마포구는 26일까지 김어준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시민의 제보에 대한 민원을 답변해야 하지만 관계 기관 질의회신 등을 거쳐 과태료 부과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김씨의 ‘턱스크’ 논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정했다. 마스크 미착용 등은 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적발하는 게 원칙이고 지침상에도 1차 계도 후 불이행 시 과태료 부과를 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과 관련해서는 사진상으로 모임의 성격 등을 확인할 수가 없어 판단하기가 어려워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질의회신을 통해 검토한 후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어준은 지난 19일 마포구 상암동 소재 카페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일행 4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공개된 사진상에는 김씨를 포함해 5명이 포착됐지만 마포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총 7명이 모인 것을 확인했다. 김어준의 행위가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1인당 10만원씩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해당 매장에도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TBS는 의견문을 통해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에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해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김어준은 ‘뉴스공장’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사진과 실제상황은 조금 다르다”면서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앉았는데 내 말이 안 들려서 PD 한 명이 메모하는 장면,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늦게 와서 대화에 참여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복지부 직원 확진…밀접접촉 권덕철 장관 자체격리

    복지부 직원 확진…밀접접촉 권덕철 장관 자체격리

    보건복지부 직원 1명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덕철 장관이 이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진단검사를 받고 현재 자체 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복지부 직원의 확진으로 역학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권 장관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어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자체 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권 장관의 검사 결과가 나온 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현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을 맡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낙연 ‘깜빡이’ 발언에…이재명 “서운? 그럴리가”

    이낙연 ‘깜빡이’ 발언에…이재명 “서운? 그럴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나 저나 국가와 국민의 삶을 걱정하는 충정은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이 대표의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 비판이 서운했느냐는 질문에 “그럴 리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앞서 19일 이 지사가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금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하라고 말하는 것이 마치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가 있다”며 자기모순적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어 이 지사는 “다만 목표에 이르는 정책 수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전적으로 수용한다. 이 대표나 당이 우려하는 부분을 고려해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조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 정 총리와의 갈등 구도가 주목받는 것에는 “민주당이라는 큰 그릇 안에 있는 팀원, 식구들이니 경쟁은 하되 싸우지는 말아야 한다”며 “각각 정책을 내고 국민 평가를 받고 훌륭한 정책은 보상받는 것은 좋은 경쟁의 과정”이라고 밝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제2차 경기도재난기본소득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 완료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제2차 경기도재난기본소득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 완료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김판수)는 지난 25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에서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지표 하락과 가계 소비활동이 위축 등, 도내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하고자 심사하게 됐다. 이날 안전행정위원회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홍보 등 운영에 6억 800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1조 3500억원 등 총 1조 3522억 3400만원의 세출예산을 의결했다.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하루 빨리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해야 필요가 있다”며 “다만, 현재 3차감염이 누그러지고 있으나 언제든지 다시 유행할 수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급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과 예산안은 26일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이후 집행시기 조정을 거친 뒤, 1차와 동일하게 1인 10만원의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도 코로나블루 심리지원 확대한다

    충북도 코로나블루 심리지원 확대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자 충북도가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건수는 전년도 4105건보다 1000여건이 늘어난 5293건이다. 청주시 흥덕정신건강센터의 경우 2019년 4696건에서 2020년 8191건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센터들이 선제적으로 상담을 지원했지만 자발적인 상담요청도 전년보다 늘었다. 자가격리자들의 경우 확진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 일상생활이 가능할지에 대한 불안감, 자가격리 도중 회사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까 하는 걱정 등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 완치자들과 코로나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 일부도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경기침체로 가게문을 닫은 소상공인들과 실직자들이 집안에만 머물자 가족간 불화가 잦아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상당수에 달한다. 이에 충북도가 올해 심리지원 시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재난지역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 업무로 지친 공무원들과 학교에 가지 못해 우울한 대학생들도 대상이다. 도 관계자는 “특정기관을 찾아가 부스를 설치한 뒤 상담을 해주는 방식”이라며 “상담을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정신건강검사 및 상담치료와 연계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수 있는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검진시스템도 마련된다. 도민대상 응원영상 제작도 추진된다. 도는 코로나에 지친 도민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도내 곳곳의 전광판 등에서 송출하기로 했다. 정신건강 교육자료 매뉴얼을 제작해 관련기관에 배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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