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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행정안전부, 조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 행정안전부 ◇ 국장급 전보 △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이창규 ◇ 과장급 전보 △ 재난협력정책과장 김중열 △ 비상대비자원과장 이명수 △ 과천청사관리소 관리과장 김상춘 △ 이북5도 함경북도 사무국장 김병진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자원관리과장 정한균 ■ 조달청 ◇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 혁신조달기획관 문경례 ◇ 과장급 직위승진 △ 서울지방청 자재구매과장 이영호 ◇ 과장급 전보 △ 정보기술계약과장 이호주 △ 원자재비축과장 노배성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승진 △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이진수 ■ 국토교통부 ◇ 실장급 전보 △ 항공정책실장 김용석 ◇ 국장급 승진 △ 2050 탄소중립위원회 친환경기후조정국장 박재순 ◇ 과장급 전보 △ 시설안전과장 강철윤 △ 첨단항공과장 김동익 △ 도시재생경제과장 공경화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12일부터 2주간...3인 이상 모임 금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12일부터 2주간...3인 이상 모임 금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결국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시행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3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유흥시설의 집합금지를 유지하고,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접종완료자 방역완화 유보(종합)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접종완료자 방역완화 유보(종합)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적용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현장 국민들,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준비시간을 감안해 다음주 월요일(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현재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3인 이상 모임 금지로 강화되는 것이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 등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달라”며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고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이외의 지자체에서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선제적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일상을 양보하고 고통을 감내해줄 것을 요청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도 어려움을 드리게 돼 송구하다. 피해를 온전히 회복시켜 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정부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최선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야 조금씩 되찾아가던 일상을 다시 멈춰달라고 말씀드리게 돼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나와 가족, 이웃, 그리고 우리 공동체 전체를 위해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견뎌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 [속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접종완료자 방역완화 유보

    [속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접종완료자 방역완화 유보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적용된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이렇게 발표했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 등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달라”며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고 말했다.
  • 주식·법인세 등 세수 43조 늘었는데… 정부 “하반기엔 덜 걷혀” 배수진 왜

    주식·법인세 등 세수 43조 늘었는데… 정부 “하반기엔 덜 걷혀” 배수진 왜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 호황을 이어 가면서 올 1~5월 국세가 지난해보다 43조 6000억원이나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는 하반기 세수가 상반기보다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넘치는 추가 세수를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돌리고자 하는 국회에 미리 ‘방어진’을 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 1~5월 누계 총국세수입은 161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조 6000억원 증가했다. 우선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면서 법인세(11조 8000억원)와 부가가치세(4조 3000억원)가 크게 늘었다. 또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 호황으로 양도소득세(5조 9000억원), 증권거래세(2조 2000억원), 주식거래에 함께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1조 8000억원) 등도 크게 늘었다. 여기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의 상속세 납부 등으로 우발세수도 2조원 늘었다. 다만 정부는 세정 지원 기저효과로 발생한 11조 1000억원은 제외하고 보는 게 정확하다는 입장이다. 최영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지난해 세정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11조 1000억원을 빼면 전년 대비 32조 5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라며 “기저효과를 생각하지 않고 보면 세수를 굉장히 과다 추계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하반기에 세수가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통상 세수는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많이 걷히는 ‘상고하저’ 곡선을 보이는데, 지난해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이월 납부와 납부 유예 등의 세정 지원으로 상반기에 걷어야 했던 세금이 하반기로 밀리면서 이례적으로 ‘상저하고’ 곡선을 보였다. 이 때문에 상반기 기저효과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나아가 기재부는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더라도 당장 하반기 세수에 반영되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최 과장은 “법인세의 경우 올해 벌어들인 소득을 대부분 내년 3월에 신고 납부하고, 종합소득세도 내년 5월에 신고 납부한다”면서 “민간 소비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된다고 본다면 10~11월 활동 관련 세수는 내년에 들어온다. 결국 올 하반기 경기회복으로 인한 세수에 시차가 있어 바로 반영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정부가 세수 전망에 소극적인 태도로 나오는 것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려는 여당에 대한 ‘방어 논리’를 미리 세워 두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당 내에서 전 국민 지급으로 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수가 예상보다 늘면서 국회는 ‘잿밥’에 관심이 많아지겠지만, 국가재정법에 따라 초과 세수는 국가 채무 변제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 “큰비 피해 막아라”… 관악 24시간 비상근무

    “큰비 피해 막아라”… 관악 24시간 비상근무

    서울 관악구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24시간 비상 근무한다고 8일 밝혔다. 관악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별빛내린천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호우가 집중될 시 수해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풍수해 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구는 돌발강우 또는 1단계 비상근무 이상(호우주의보)이 발령될 시 별빛내린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출입로를 모두 통제하고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별빛내린천에는 올해 진출입로 원격 차단기 2개를 추가 설치해 별빛내린천 내 모든 진출입로에 설치했다. 모두 45개의 차단기를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며 야간시간대 또는 기습 폭우 시 철저하게 출입 통제를 한다. 또 진출입로 및 산책로에 폐쇄회로(CC)TV 27대를 추가로 설치해 별빛내린천에 모두 50대의 CCTV를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 4월까지 공사장, 사면시설, 하천, 간판과 그늘막 등 돌출시설 같은 풍수해 시설 317곳에 대한 일제조사를 모두 마쳤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별빛내린천 방재시설 추가 설치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 체계와 적극적인 수방 행정으로 풍수해로 인한 주민의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 특별방역 추진… 구파발역 검사소 설치

    은평 특별방역 추진… 구파발역 검사소 설치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200명대로 증가하면서 오는 14일까지 수도권 특별방역주간이 선포됐다. 서울 은평구는 이에 발맞춰 특별방역 및 폭염대책 특별점검에 나섰다. 구는 지난 7일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특별방역과 폭염대책 추진 사항과 앞으로 계획을 점검하며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특별방역점검 기간 확진자 발생 차단을 위해 지역의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인 식당·카페, 유흥시설, 학원, 사회복지 이용시설, 어린이집, 장례식장,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등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점검을 하기로 했다. 많은 주민이 빠르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기존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구파발역에 선별검사소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회의에서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1545가구, 145개 시설에 3억 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각종 용품과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등에 사용해 폭염 취약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폭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폭염 피해에 대응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오후 10시 이후 공원, 강변 등 야외 음주 금지 등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만큼 주민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위반하는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더 어려운 분에게 조금 양보해 달라” 金총리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호소

    “더 어려운 분에게 조금 양보해 달라” 金총리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호소

    예결위원장에 민주당 박홍근 의원與 ‘전 국민 지급’ 의견 많아 엇박자야당 “당·정 집안싸움 볼썽사납다”국회가 공석이었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여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불씨를 살리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에서 소득 하위 80% 선별 지급을 호소하면서 당정청 엇박자도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집안싸움이 볼썽사납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김 총리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 시정연설을 통해 “가족의 삶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 더 양보해 달라”며 선별 지원을 담은 정부안을 처리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작은 차이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죄송하다”며 “기여만 하고 혜택은 받지 못한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 이해를 구한다”고 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라디오에서 “당정 간에 충분히 논의해 (선별 지급안을) 합의한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은 이런저런 생각을 밝힐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당정 간 합의안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와 이 수석은 국회의 심의권을 존중한다고 말하면서도 선별 지급안이 당정 합의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예산은 기획재정부가 정하고 당 지도부와 협의하면 의원들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토론하고 숙의하는 게 민주주의”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정책의총에서도 ‘당의 주도성 강화’를 언급하며 지급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날 정책의총에서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요구하는 의원들이 대다수였다고 한다. 추경안 심사를 총괄할 예결위원장에는 3선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다. 여야는 이날부터 각 상임위 추경안 심사에 돌입했고, 예결위 종합심사(14~15일) 등을 거쳐 오는 23일 추경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급 범위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추경 심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야당의 입장 등을 보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소득 하위 80%’라는 기준선을 그어 놓고 편 가르기를 하더니, 이제는 당정협의에서 합의한 사항마저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도 “재난지원금을 80% 국민들에게 줄 것인지 100%에게 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정말 한가한 고민”이라며 “실제 피해자 지원을 중심으로 전면 수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 ‘3인 금지’ 앞당겨 전국 확산 막는다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 ‘3인 금지’ 앞당겨 전국 확산 막는다

    사흘째 1000명대… 모임·나들이 차단 시급“4단계 불가피”vs“3단계 +α 조치 필요” 전문가들은 4단계 적용 놓고 의견 엇갈려선행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률 46% 달해방역당국이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한 것은, 시간을 끌수록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판단해서다. 8일 오전까지만 해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상황을 관찰하며 단계조정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으나, 오후에 다시 “내일(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단계조정을 논의하고 브리핑에서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중대본 회의는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사흘 연속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긴급하게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는 방안, 기존 2단계를 연장하는 방안, 새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 등을 열어 두고 확진자 추이를 지켜봐 왔다. 그러나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발생해 지난해 12월 25일 코로나19 최다 확진자 기록인 1240명을 넘어선 데다, 지역발생의 81%(994명)가 수도권에 쏠려 더는 시간을 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번 주말을 맞아 각종 모임과 나들이가 늘면 확산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서둘러 결정을 내리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4단계 적용이 유력하며, 특히 사적 모임 제한의 경우 주말 모임을 차단하고자 10일로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 4단계에선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이 문을 닫아야 하는데, 준비 기간을 고려해 사적 모임 이외의 조치는 12일부터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개편안 4단계는 사적 모임 강화를 빼면 현재 거리두기 안보다 운영시간 제한, 재택근무 범위 등에서 많이 완화돼 있다”면서 “이대로 두면 연일 신규확진자 최고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타이밍을 놓쳐 전국의 거리두기를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파급력을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도 “거리두기는 짧고 굵게 가야 한다. 낮은 거리두기 단계를 계속 이어 간다고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4단계가 가져올 피로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며칠 전만 해도 방역 완화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4단계까지 올려 버리면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선 3단계를 시행하고 부가적인 방역조치를 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차 유행과 비교했을 때 지역사회 곳곳에서 작은 접촉에 의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집단감염처럼 특정 집단을) 타깃으로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률이 45.8%에 달한다. 델타 변이가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 중인 것도 위험 요소다.
  • 서울 송파구, 방잇골공원 폐쇄… 석촌공원 등 3곳은 통제

    서울 송파구, 방잇골공원 폐쇄… 석촌공원 등 3곳은 통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서울시와 경기도가 임시 선별검사소를 늘리고 선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숨은 감염자가 적지 않아 4차 대유행을 막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5개월 만에 서울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한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인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8일 브리핑에서 “9일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25개 검사소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26개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25개 늘려 총 51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역학조사요원 300여명을 추가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현재 서울의 역학조사관은 시 소속 75명, 자치구 소속 93명 등 168명이다. 최근 청년층 확진자 비율이 커진 만큼 이들이 자주 찾는 학원, 음식점, 카페 등을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지난 7일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PC방 영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선제검사 명령을 내렸다. 또 숨은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즉시 입원 가능한 생활치료센터 병상도 다음주까지 2000개 이상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16곳 2798개 병상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가동률은 72% 수준이다. 서울시는 7일 177개 병상 개원을 시작으로 9일 250개 병상, 12일 277개 병상 등 가동이 확정된 704개 병상을 포함해 다음주까지 병상 2000개 이상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자치구들도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서울 송파구는 밤에 인파가 몰리는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주변 공원 4곳을 9일부터 전격 폐쇄한다. 구는 음식점 등 밀집 지역 안에 있는 방잇골공원을 전면 폐쇄한다. 유흥가와 인접한 평화공원, 동호수 공원, 석촌공원 등 3곳은 일부 시설만 남겨 두고 폐쇄한다. 경기도도 노래연습장 7100여곳의 모든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할 것을 시군에 권고했다. 또 최근 원어민 강사들의 모임을 통해 수도권 내 학원에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수원·용인·고양·성남·부천·의정부 등 6개 시내 모든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게 했다.
  • 수도권 4단계 땐 전면 원격수업… 긴급돌봄·특수교육은 유지

    수도권 4단계 땐 전면 원격수업… 긴급돌봄·특수교육은 유지

    학사일정 등 1주일 준비기간 거쳐 전환 2학기 전면등교, 거리두기 단계에 달려19일부터 고3·고교 교직원 등 백신 접종수도권에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면 수도권 일선 학교들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방역당국이 9일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하는 데 이어 교육부도 대응 방안을 내놓는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4차 대유행이 계속될 경우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를 축소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교육 분야 대응’ 브리핑을 연다. 정부는 같은 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개편된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 12일부터 시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에서는 1~2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가능하며, 3단계에서는 초등 3~6학년은 4분의3 이내, 중·고등학교는 3분의2 이내로 밀집도를 낮춰야 한다. 그러나 4단계 때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다만 4단계에서도 긴급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지도는 중단되지 않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도 학교에서 1대1 또는 1대2 대면수업을 받을 수 있다.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더라도 곧바로 원격수업에 돌입하지는 않는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단계가 변경될 경우 학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1주일 내외의 준비 기간을 준다는 원칙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차 대유행’의 여파로 수도권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당시 단 이틀간의 준비 기간을 준 전례가 있다. 일선 학교가 기말고사를 마무리하고 1~2주 내에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학교나 지역 여건에 따라 발 빠르게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여지도 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학기 전면 등교라는 목표는 여전하다”면서 “정부가 총력전을 펼쳐 지금의 확산세를 차단하면 2학기 전면 등교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2학기 개학 시점에도 거리두기 3단계 또는 4단계가 적용되면 그에 맞게 학사운영을 조정하게 된다고 정 차관은 덧붙였다. 교육 당국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 학원 강사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대안학교 등의 고3 학생과 정규·기간제 교원, 산학겸임교사,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서울과 경기도는 13일부터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21만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 수도권 12일부터 4단계… 사실상 ‘6시 통금’

    수도권 12일부터 4단계… 사실상 ‘6시 통금’

    정은경 “상황 악화 땐 2주 뒤 2140명 도달”서울만 4단계 하면 인근 쏠림 우려돼 결정3인 모임 제한은 오늘부터 시행할 수도 전 세계 사망 400만여명 ‘비극적 이정표’ WHO “백신 국가주의 벗어나야” 촉구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수도권 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인 1275명을 기록한 데다, 이미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도 1000명을 돌파해 거리두기 수위는 4단계가 유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최근 1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환자는 약 692명으로 3단계 기준(500명 이상)을 웃돌고 있다. 아직 4단계(1000명 이상) 기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이대로 확산세가 지속되면 곧 4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일평균 387명으로, 이미 4단계(389명 이상) 기준에 근접했고, 9일이면 4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4단계 적용이 일상과 경제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서울에만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풍선효과’로 각종 모임이 경기 등 인근 지역으로 쏠릴 것을 고려해 수도권 전체에 4단계를 적용하는 쪽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4단계로 격상되면 3단계와 마찬가지로 4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다. 사실상 ‘야간 외출 제한’이 생기는 셈이다. 특히 나이트클럽을 포함한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문을 닫는다.자영업자들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2일부터 4단계를 적용하되, 사적 모임 제한은 당장 10일부터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7월 말 현 수준이 유지되면 1400명, 상황 악화 시에는 2주 후에 214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델타 변이 검출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8월 중 우점화(어떤 종이 영역을 넓히는 현상)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한 달 전만 하더라도 2∼3%대에 머무르던 델타 변이가 수도권에서는 12%대까지 커졌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사망자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 8585만명, 사망자는 401만여명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일부 지역에선 죽음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 수치는 비극적 이정표”라며 각국이 ‘백신 국가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 “사실상 봉쇄…내일 발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뭐가 달라지나?

    “사실상 봉쇄…내일 발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뭐가 달라지나?

    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수도권 4단계 격상 예상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8일 “9일 오전 김부겸 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결과는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은 오전 11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한다. 중대본 회의는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연일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긴급히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4단계는 사실상 봉쇄”…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새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하자 이를 유예하고 기존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왔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김 총리는 앞서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만일 2∼3일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도 “시간 단위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이 모이면 (단계 격상을) 할 수밖에 없다. 주말까지 지켜보려고 한다. 일요일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4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매일 회의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유행) 위험성과 여러 보조지표를 고려했을 때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지 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최근 1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환자는 약 692명으로 3단계 기준(500명 이상)을 웃돌고 있지만, 아직 4단계(1000명 이상) 기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앞으로 며칠 더 1000명대 확진자가 더 나오면 4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일평균 387명으로, 이미 4단계(389명 이상) 기준에 근접해 있다.
  •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원격으로 중환자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e-ICU)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통합관제센터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내 중환자실 8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환자 정보와 생체징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응급상황 시 알람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진 간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협력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도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이 실제 중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병원은 밝혔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내과중환자실에서 체외막산소공급(ECMO,에크모) 장치를 적용 중인 47세 남자 환자의 저산소혈증이 악화했을 때 주치의는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활용해 흉부외과 중환자 전문의에게 환자 상태평가를 의뢰했다.흉부외과 중환자 전문의는 전송된 환자 상태와 데이터를 확인한 후 에크모 설정값 변경과 응급처치를 제안했다.주치의는 이런 조언을 환자 진료에 신속히 활용할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시스템이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대면 모니터링과 협진 시스템을 활용하면 중환자를 전담하는 의료인의 부족과 병원들 사이 진료 수준의 편차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백남종 병원장은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병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유행 등 국가적 의료재난이 발생할 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포괄 감사는 위헌” vs “사전조사 문제없어”…경기도-남양주 ‘권한쟁의‘ 3번째 격돌

    종합감사의 지방자치권 침해 여부를 놓고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8일 헌법재판소에서 날 선 공방전을 펼쳤다. 헌재는 이날 오후 대심판정에서 남양주시가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세 번째 권한쟁의 심판 사건의 공개 변론을 열었다. 이날 공개 변론의 쟁점은 경기도의 종합감사 자료제출 요구가 남양주시의 지방자치권을 침해했는지 여부였다. 남양주시 측 대리인은 경기도가 위법 사항을 특정하지 않고 사전에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사는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권한쟁의 심판 청구와 같은 취지다. 아울러 감사는 감사 전에 확인한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만 하도록 한 지방자치법 171조를 들어 감사의 부당성을 부각했다. 남양주시 측 대리인은 “경기도의 감사는 포괄적·사전적 일반감사 혹은 위법 사항을 특정하지 않고 하는 감사에 해당한다”며 경기도가 편법적 수단으로 지방자치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기도 측은 종합감사의 자료제출 단계는 구체적인 법 위반 행위를 특정할 필요가 없다며 남양주시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시·도지사는 법 위반 의심이 없어도 자치단체에 자료제출 요구를 할 수 있으며 사전 조사 과정에서 법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감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미 자료제출 절차가 중단됐기 때문에 남양주시 측의 심판 청구는 실익이 없어 각하돼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의 자료제출 거부를 이유로 지난 5월 종합감사 사전 조사를 중단한 상태다. 현재 헌재에서 심리 중인 경기도와 남양주시 간 권한쟁의 사건은 모두 3건이다. 경기도와 남양주시 간 갈등은 지난해 남양주시가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을 지급하면서 불거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남양주시가 ‘지역화폐 지급’ 이라는 도의 정책 목적에 기여하지 않았다며 7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남양주시는 이에 반발해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남양주시는 같은 해 11월 경기도가 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을 이유로 보복성 감사를 했다며 또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했다. 세 번째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지난 4월 경기도가 남양주시에 종합감사를 예고하며 자치사무 전반에 관한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다. 헌재는 이날 공개 변론을 토대로 추후 선고 기일을 정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한 버스·지하철 감축운행은 나쁜 행정”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한 버스·지하철 감축운행은 나쁜 행정”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서울시가 버스와 지하철의 밤 10시 이후 운행횟수를 감축하는 것은 대중교통 밀집도를 높여 코로나19를 오히려 확산시킬 수 있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임을 지적하고 튀는 행정이 아닌 정부지침에 성실히 따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버스는 8일, 지하철은 9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행횟수를 20%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 이후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간이진단키트 도입을 주장했으나 그 결과는 참담한 실패로 귀결되었고, 서울시장 취임 이후 31회 개최된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는 단 두 번만 참석하는 등 오세훈 시장의 코로나19 방역 의지와 실효성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서울형 상생방역은 사실상 방역조치를 완화해 시민들의 긴장감을 무너뜨려왔다”고 말하면서 “특히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이미 감축한 바 있었으나 일부노선의 이용객 및 혼잡도가 증가하여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야간운행을 정상화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우 교통위원장은 “이미 실패로 확인된 대책인데도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줄이겠다는 것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혼잡도를 높여 코로나19에 시민들을 더 큰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것”이며 “가뜩이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수단이 부족한 서민과 중산층을 두 번 죽이는 나쁜 행정”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우 교통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이번에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7가지 방역대책이 또 다시 말로만 방역인지, 실천의지를 갖고 해결하는 방역인지 지켜볼 것”임을 강조했다.
  • 현대백화점 집단감염 여파로 강남구 검사소 한때 검사키트 떨어져

    현대백화점 집단감염 여파로 강남구 검사소 한때 검사키트 떨어져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급증하면서 서울 강남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키트가 동이 나 한때 접수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8일 서울시와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전날 오후 5시 30분쯤부터 2시간여 동안 검사 신청 현장접수를 중단했다. 서울시는 선별진료소 검사 시간을 지난 1일부터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로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접수 중단은 보건소가 당일용으로 준비해 뒀던 4500개의 검체 채취키트(면봉 등)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검사 희망자 일부는 안내를 받은 뒤 검사를 포기하고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측은 다음날용 키트 물량이 입고됨에 따라 2시간여 후인 오후 7시 45분쯤 접수를 재개해 마감 시간인 오후 9시까지 검사를 했다.강남구 관계자는 “평상시 검사 인원의 2배 정도로 키트를 준비해 놓는데, 검사 인원이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키트가 모자라게 될 상황이었고 다음날용 키트가 입고될 시간이 확실치 않아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키트만 문제가 아니라 검체를 발송하는 등 일도 해야 하는데 행정인력이 못 따라가는 상황”이라며 전날 강남구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들의 검사 인원이 평상시보다 갑절인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강남구에서는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으로 최소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백화점 방문객을 특정할 수 없게 되면서 지난달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한 이들에게 검사를 권고하는 재난문자까지 발송됐다. 이 기간 방문자로 추정되는 인원은 약 19만명이라고 강남구는 밝혔다.현재 백화점 직원 등 3615명을 상대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6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해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역학조사 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서초구에서도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사 인원이 크게 늘고 있다. 전날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사 인원은 평상시보다 2배인 1855명이었고, 평소 30분이던 대기시간도 1∼3시간으로 늘었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 김 총리, 전국민 지급론에 ‘난색’…청와대도 “당정합의 충실”

    김 총리, 전국민 지급론에 ‘난색’…청와대도 “당정합의 충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론에 난색을 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예산은 총액이 정해져 있다.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주게 되면 다른 부분에는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결정한다면 저희로서는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추경에서 가장 우선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이나 방역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 (전국민 지급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여지가 별로 없다”면서 “그렇다고 빚을 내는 것은 국민들이 동의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도 BBS라디오에 나와 “당정 간에 충분히 논의해 (선별지급안을) 합의한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은 이런저런 생각을 밝힐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당정 간 합의안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사설] 방역당국 오판이 불러온 코로나 확진자 1000명대 폭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1212명으로 치솟았다. 전날 746명보다 하루 사이에 466명이나 늘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4차 대유행’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음을 감지하고도 남을 확산세다. 직장, 학교, 백화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 감염도 빠르게 번져 가고 있다. 누가 봐도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최대의 위기 국면이다. 그럼에도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3일 더 지켜보다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이 한가롭게 팔짱을 끼고 있겠다는 그 ‘2~3일’ 동안 상황이 어떻게 급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선제적으로 방역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위기를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싶다. 이른바 ‘K방역’을 이끌었던 초기의 강력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방역 당국에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4차 대유행’은 방역 당국이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다. 방역 당국은 한동안 확진자 발생 추세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는 조치를 거듭했다. 백신 1차 접종자가 여전히 전 국민의 30% 수준인데도 ‘야외에서 마스크 벗기’를 섣부르게 내걸었다. 이스라엘이나 영국 등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때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수준이 전체 인구의 60~70%인 때였다. 정부가 성과를 자랑하며 우왕좌왕하는 사이 팽팽했던 국민의 ‘방역 긴장감’은 느슨해질 대로 느슨해지고 말았다. 실상이 이런데도 방역 당국이 이번 확산세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활동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본다. 당장 ‘발등의 불’을 꺼야 한다. 1년 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에게 자율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에 정부재정을 풀어 방역수칙 준수의 협조를 구하면서, 방역은 조이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또 백신 수급 상황을 볼 때 8월 말쯤에야 백신 접종자 증가로 방역을 다소 완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다. 그러니 방역 당국은 당장이라도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포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악역이 필요할 때는 어떤 악역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정부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국민 80% 트라우마 겪어… 확진 뒤 돌아오면 위로부터”

    “국민 80% 트라우마 겪어… 확진 뒤 돌아오면 위로부터”

    “트라우마는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심민영(45)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통계적으로 국민 70~80%가 트라우마 사건을 겪는다. 이 가운데 10~20% 정도는 극복하려고 해도 짓눌릴 수밖에 없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통해 막다른 길로 몰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부장은 위기관리 대상으로 고립돼 있는 청년, 노인 그리고 가족과의 불화를 겪는 이들을 꼽았다. 모두 기댈 곳이 없는 이들이다. 심 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2014년 경기 안산시 통합재난심리지원단 유가족지원팀장을 맡은 이후 메르스 심리지원단장,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심 부장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나타냈다. 그는 “메르스 때는 17주 만에 종결이 됐는데 코로나19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장기화하면 트라우마 피해가 확진자(1차)→가족(2차)→의료인(3차)으로 확산된다”며 “실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년에 비해 우울감을 느끼는 국민이 3.8%에서 올해 5배 이상이 돼 20%대가 됐다”고 밝혔다. 결국은 이들에 대한 주변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부장은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이 확진 후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면 ‘네가 건강하게 돌아와서 기쁘다’와 같이 긍정의 말을 전하는 게 좋다”며 “주변 사람들이 나를 거부한다는 경험은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좋다고 심 부장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직장 동료라면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못한 업무를 도와주는 식이다. 반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도 있다. 심 부장은 “그들을 가십거리로 삼고 심지어 눈앞에서 ‘왜 그랬어’, ‘어쩌다 그랬어’ 등의 질문을 하는 건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의 역할도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2018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안에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생겼고, 이듬해에 영남권에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었다. 올해도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 등 3곳에서 센터 운영을 시작해 재난 심리지원을 담당하는 센터가 5곳으로 늘었다. 심 부장은 “그동안은 재난이 발생하면 국가가 물리적인 복구만 신경 써 왔다. 그런데 국민이 ‘이제는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심리적인 부분을 도움받을 수 있겠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게 된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현재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돼 있는 재난 트라우마 업무를 양 부처가 잘 협업해야 하고, 예산이나 인력 등을 확충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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