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난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배후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도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439
  • 청와대, 차관인사 8명 단행…문체부 1차관에 김현환·2차관에 오영우

    청와대, 차관인사 8명 단행…문체부 1차관에 김현환·2차관에 오영우

    청와대가 문화체육관광부 1·2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현환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임명했고, 2차관에는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을 이동시켰다. 이날 인사는 임기 말 국정과제 완수를 위해 당면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직 기강을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문체부 1·2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체부 1·2 차관을 모두 교체한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훈 전 농림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차관급인 소방청장에는 이흥교 전 소방청 차장, 농촌진흥청장에는 박병홍 전 농림부 차관보, 해양경찰청장에는 정봉훈 전 해양경찰청 차장이 각각 승진했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유국희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김창수 전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김현환 문체부 1차관은 전남 순천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관직에 입문한 김 차관은 문체부에서 관광정책국장, 콘텐츠정책국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오영우 문체부 2차관은 서대전고를 거쳐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4회 출신의 오 차관은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 체육국장, 기조실장을 거쳐 1차관을 역임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은 전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6회로 관직에 입문한 뒤 농식품부에서 농업정책국장, 식량정책관, 차관보를 거쳐 현재 기조실장을 역임 중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강원대에서 소방방재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 소방본부장, 소방청 기획조정관과 차장을 거쳐 부산 소방재난본부장을 역임했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전남 여수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정책관,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거쳐 현재 해양경찰청차장을 역임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충주고를 거쳐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안전정책국장과 기획조정관을 역임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옮겨 대변인을 거쳐 국립중앙과학관장을 역임했다. 김창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광주동신고를 거쳐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실장, 코리아연구원장,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을 지냈으다. 문재인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지냈다.
  • 성북구,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성북구,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서울 성북구가 제4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제4차 예비문화도시에는 광역 및 기초지자체 49곳이 신청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북구를 포함 최종 11곳이 선정됐다. 법정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원을 활용해 문화계획을 수립하고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성북구는 2015년에 창조문화도시위원회를 만들었고, 올해 5월에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발족, 10월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그리고 문화도시조성을 전담하는 문화도시추진TF팀을 성북문화재단에 구성하고, 공유성북원탁회의를 비롯한 지역 내외 다양한 유관기관과 단체 등 시민, 예술가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성북구는 ‘삶과 문화의 순환도시, 성북’이라는 비전으로 공존·공유·순환 3가지 핵심가치와 함께 삶터, 일터, 놀터, 배움터를 아우르는 계획을 선보였다. ▲성북지역문화생태계모델의 제도화 ▲시민력에 기초한 도시자원의 연결과 공유 ▲도시정책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협력 체계 마련이라는 3개 전략과 ▲문화적 관점의 코로나팬데믹 대응의 사업을 포함하여 총 15개 문화도시 사업을 계획하여, 성북만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민·관 거버넌스의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은 예비문화도시 기간 동안 지역, 문화, 복지, 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도시운영원리로 기존 거버넌스를 확장하고 공존, 공유, 순환의 가치가 성북구민 일상의 삶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화도시 조직 체계와 예산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은 그 어느 도시보다 문화도시를 실현하는 데 풍부한 자원과 거버넌스의 힘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일상화된 재난사회를 넘어 즐겁고 안전한 도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한편, 삶과 문화의 선순환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6인·비수도권 8명 사적모임 제한…식당·카페·12~18세도 방역패스

    수도권 6인·비수도권 8명 사적모임 제한…식당·카페·12~18세도 방역패스

    앞으로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사적모임을 가질 수 있다. 식당·카페와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이런 내용의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했다. 그러나 연일 5000명 수준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6명이 확인되는 등 악재가 겹치자 정부는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고자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동거가족은 기존처럼 사적모임 제한 인원과 관계없이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정부는 6일부터 4주간 강화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시행하되 유행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카페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나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확인자 위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식당·카페는 필수 이용시설이어서 사적모임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가령 수도권 식당·카페에서 6명이 모임을 가진다면, 이중 미접종자가 1명을 넘겨선 안 된다. 청소년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12~18세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기간은 내년 2월 1일부터다. 방역패스 시행 전 청소년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약 8주)을 부여하기로 했다. 학원, PC방, 영화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도 방역패스를 확대한다. 이는 취식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실내 시설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이다. 대신 시설이용 특성상 방역패스 적용이 어려운 경우, 해당 시설의 특수성으로 인해 모임·행사 기준이 적용되는 경우, 시설의 개방성으로 출입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 등은 방역패스 의무적용에서 제외했다. 적용 기간은 6일부터이며,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1주간 계도기간(6~12일)을 운영한다.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은 기존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이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유원시설(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 상점·마트·백화점, (실외)스포츠경기(관람)장, 실외체육시설, 숙박시설, 키즈카페, 돌잔치, 전시회·박람회, 이·미용업, 국제회의·학술행사, 방문판매 홍보관, 종교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는 방역패스 업소의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의무화하고 이에 따른 부담을 낮춰주고자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인사]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경남신문, 서울대

    ■ 보건복지부 △ 장관 정책보좌관 김미남 ■ 행정안전부 ◇ 고위공무원 임용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이종설 ■ 경남신문 △ 총무국장 겸 독자서비스국장 김성수 △ 편집위원 허철호 △ 월간경남편집위원 겸 사진영상부장 전강용 △ 월간경남편집장 양영석 △ 월간경남 취재부장 이상규 △ 경제부장 겸 뉴미디어부장 이명용 △ 정치부장 이준희 △ 문화체육부장 김진호 △ 지방자치여론부장 김병희 △ 창원자치사회부장 이현근 ■ 서울대 △ 국가미래전략원장 김병연
  • [속보] 방역패스 전면 확대… 청소년은 내년부터 실시

    [속보] 방역패스 전면 확대… 청소년은 내년부터 실시

    다음 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이원이 수도권은 최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로 제한된다. 방역패스도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현재까지는 수도권에서 최대 10인, 비수도권 최대 12인의 인원 제한이 적용 중이었다. 김 총리는 또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며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패스 적용은 내년 2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 [사설] ‘기본소득’도 철회 시사한 이재명 공약 믿을 수 있겠나

    [사설] ‘기본소득’도 철회 시사한 이재명 공약 믿을 수 있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최근 자신의 핵심 공약들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어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국토보유세 공약과 관련해 이 후보는 “불신과 오해가 많기 때문에 국민의 동의를 얻는 전제로 추진할 것”이라며 사실상 철회했다. 국토보유세는 부동산 보유 실효세율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해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이 후보 공약의 핵심이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도 기획재정부와 여론의 반대에 부딪히자 “고집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 후보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기본소득 정책을 놓고도 우왕좌왕이다. 이 후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소득과 관련해 “국민들이 끝까지 반대해 제 임기 안에 동의를 받지 못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거세졌다. 어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철회한 게 아니라 국민 의사에 반하는 정책을 강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한발 물러서면서 더욱 혼선을 빚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공약 번복이나 철회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 노선’이라고 포장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좇아 공약을 바꾸고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대선에 나온 정치인이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표심에 호소하는 것은 정당한 정치 행위지만 공약의 잦은 변경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국토보유세나 기본소득 공약은 이 후보의 정치적 철학이자 상징이나 다름없다. 약자를 억누르는 기득권을 타파하고 적극적 재정을 통해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후보 자신의 정치 신념이 농축됐다고 주장해 온 핵심 공약들이 반대에 직면했다고 해서 손바닥 뒤집듯 철회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 표 득실에 따라 공약을 뒤집는다면 대선후보로서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어떤 정책이든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기는 어렵다. 잘못된 정책을 고집하는 것은 문제다. 하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면 반대가 크더라도 관철하는 불굴의 정치적 신념도 필요하다. 숱한 총선과 대선에서 정치인들이 표를 얻으려고 우클릭 또는 좌클릭 전략을 즐겨 사용했지만 유권자들의 신의를 얻지 못한 탓에 신통한 성적을 내지 못한 게 우리의 선거 역사다. 대선 공약은 후보의 철학과 국가를 이끌어 갈 비전이 담긴 대국민 약속이고, 공약을 보고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이다. 잘못된 공약을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데 표심에 따라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바꾸는 것은 정치적 신뢰를 무너뜨린다.
  • 52년간 청소년쉼터 운영, 38년간 교육봉사, 정영애·황우갑씨 ‘자원봉사 국민훈장’ 수상

    52년간 청소년쉼터 운영, 38년간 교육봉사, 정영애·황우갑씨 ‘자원봉사 국민훈장’ 수상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지상의 천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이 정한 5일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훈포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자원봉사대상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은 ‘대구자원봉사포럼’ 정영애 회장과 경기 ‘평택시민아카데미’ 황우갑 대표에게 주어진다. 정 회장은 52년 동안 청소년쉼터를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을 도왔으며, 황 대표는 1983년 대학 시절 야학교사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38년간 교육봉사를 실천하며 지금까지 청소년 1400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국민포장 수상자로는 경남 마산보건소 ‘홈닥터봉사단’ 김숙자 팀장과 경기 이천시 ‘마장녹색가게’ 이점범 대표가 선정됐다. 김 팀장은 41년간 봉사를 실천했고 최근에는 노인 상담 전문자격을 취득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고령자들을 상담해 돕고 있다. 이 대표는 1365포털 개설 이후 현재까지 봉사시간이 3만 시간 이상 누적된 봉사자로 자녀·손주 3대가 함께하는 가족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표창은 부산 영도구 김춘임씨 등 개인 18명과 하나금융지주, 대전 유성구 등 7개 단체 등에 총 25점이 수여된다. 국무총리표창은 총 48점으로 개인 39명과 9개 단체에 영예가 돌아갔고 행안부 장관표창은 개인 131명, 35개 단체에 총 166점이 수여된다. 행안부는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에서도 우리사회에 희망을 심어 주고 이웃에게 등불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기재부 손 들어준 靑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서 “민주당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이어 당정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청와대가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일각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했고,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며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확인하자 박 수석은 “네”라고 단언했다.
  • 기본소득도 버렸다… 이재명 없는 이재명 공약

    기본소득도 버렸다… 이재명 없는 이재명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장 철회, 국토보유세 공약 후퇴에 이어 2일에는 기본소득 공약 후퇴까지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본소득은 ‘정치인 이재명’의 브랜드와도 같은 대표 공약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이제 이재명 없는 이재명 대선 공약이 됐다”는 말까지 나온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이 반대하면 기본소득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국민일보 인터뷰 기사가 기본소득 철회를 시사한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철회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의사에 반해 강행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이 후보가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앞장서 설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 부분 뒤로 물러선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만했다. 실제 이 후보는 주요 공약을 번복한다는 질문에 “국민이 원하지 않을 때는 국민의 뜻을 우선하겠다. 국민의 의지에 반해 정책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지난달 여론조사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하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격 철회했고, 기본소득의 주요 재원인 국토보유세에 대해서도 후퇴를 시사했었다. 그동안 모호한 입장을 보였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이 후보가 이날 재고 의사를 밝힌 것도 사실상 입장이 변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에 대해 “반론들도 매우 많은 상태”라며 “국민들의 의견에 맞춰서 충분히 재고해 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 후보가 잇따라 자신의 핵심 공약과 주장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취하고 나선 데는 중도층을 겨냥한 전략이 숨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국토보유세, 기본소득 등 공약에 대한 국민 여론은 부정적이거나 호의적이지 않다. 이런 여론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거칠고 독선적인 이미지보다는 합리적인 지도자의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이런 변신 덕분인지 전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서는 지지율 역전(골든 크로스)이 나타났다. 이 후보의 변신엔 주변 참모들의 조언도 영향을 미쳤지만, 이 후보의 결단이 결정적이었다는 전언이다. 이 후보 측 한 의원은 “본선에서는 절차나 동의가 중요하고, 이에 따라 템포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며 “후보의 생각과 전략팀의 조언이 모두 혼합됐지만, 후보의 판단이 우선됐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대표 공약 수정까지 시사한 것은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다. 초박빙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대선후보가 국민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유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긍정 평가할 수 있지만, 핵심 공약까지 후퇴하는 것은 유권자에게 혼란을 줄 뿐 아니라 정체성과 진의가 의심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을 철회하겠다는 것입니까, 철회하지 않겠다는 것입니까.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은 5년의 핵심정책을 결정하는 장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정책논의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비판했다.
  • 靑 “다주택자 양도세, 다음 정부 검토할 문제”

    靑 “다주택자 양도세, 다음 정부 검토할 문제”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서 “민주당의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문제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이어 또 한 번 당정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지금 부동산 시장을 모니터링 해보면 주택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으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일각의 (양도세 인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며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번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확인하자 박 수석은 “네”라고 잘라 말했다.
  • 靑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다음 정부서 검토할 문제” (종합)

    靑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다음 정부서 검토할 문제” (종합)

    靑 “민주당 의원 개인 의견, 당론 아냐”민주당 일부 인하론 일축…기재부에 힘 실어줘오미크론 위기에 “위드 코로나 후퇴는 없다”“거리두기 강화, 민생에 찬물 끼얹는 것”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며 인하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양도소득세 인하가 자칫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에서 후퇴하는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명령 등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검토 중”홍남기 “정부에서 논의된 적 전혀 없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의 ‘디라이브’에 출연해 “(해당 주장은) 민주당의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문제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었다. 이처럼 당정 사이에서 엇박자가 노출된 상황에서 청와대가 다시 한 번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지금 부동산 시장을 모니터링 해보면 주택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으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이 하향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보이는 시점에 시장에 불필요한 변수를 만들 수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 수석은 “민주당 일각의 (양도세 인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면서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번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민주 “집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다주택자 양도세 일시 인하해야”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부담이 대선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민주당이 기존 태도를 바꿔 1가구 1주택자에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당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뒤 “보유세가 올라간 상황에서 집을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 내놓을 수 없다는 여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런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1주택자) 양도세 완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장에 메시지를 주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성환 의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 양도세 일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유세는 두텁게 하고 거래세는 낮추고 이런 기조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조세소위를 열고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홍현익 “北 미사일 발사, 문제 안 삼는게”靑 “남북 각자 국방증강계획 있다 의미” 한편 박 수석은 국회에서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 예산 편성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과 일본도 경항모를 운용하고 있으며, 경제·안보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경항모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기 말에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도 “해양국가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기 말이면 어떻고 임기 초면 어떤가”라고 반박했다. 최근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박 수석은 “홍 원장은 대한민국도 북한도 각자 국방증강계획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는 뭐든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 북한이 국제사회를 위협하거나 대한민국을 위협하면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안보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급격한 거리두기 강화 보다 미세 조정”“국민 피로감 장기화 속 최적 선택했다” 박 수석은 기존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여부를 두고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현재 조치를) 어떻게 미세하게 조정할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전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책들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집합을 제한하는 조치는 민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이라는 문제와도 연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할 경우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피해가 커지는 등 민생이 악화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은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후퇴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며 오미크론 같이 변수를 예상 못한 채 단계적 일상회복을 서두른게 아니냐는 지적에 “국민의 피로감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회복해야 했다. 민생과 방역의 균형을 맞춰 최적 대안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총리가 주재하는 방역전략회의를 거쳐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증환자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병상은) 일반 질환자 수용을 위해 평소에도 70∼80%가 가동된다”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었다고 일반 질환자를 퇴원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빠듯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온 시점에서 ‘그래도 믿을 것은 백신’이라는 생각으로 3차 접종까지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靑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단 ‘미세 조정’ 발표할 것”

    靑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단 ‘미세 조정’ 발표할 것”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거리두기 강화, 민생에 찬물”‘단계적 일상회복 후퇴 없나’ 질문에 “그렇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에 대해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현재 조치를) 어떻게 미세하게 조정할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전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책들이 적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날은 톤을 다소 낮춘 것이다. 박 수석은 강력한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쳐 민생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수석은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집합을 제한하는 조치는 민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이라는 문제와도 연관이 된다”고 강조했다.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후퇴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오늘 총리가 주재하는 방역전략회의를 거쳐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같은 변수를 예상하지 못한 채 단계적 일상회복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박 수석은 “국민의 피로감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회복해야 했다”며 “민생과 방역의 균형을 맞춰 최적 대안을 선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온 시점에서 ‘그래도 믿을 것은 백신’이라는 생각으로 3차 접종까지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모임인원 축소…집합금지도 검토” 거리두기 4단계 수준 될 듯

    “모임인원 축소…집합금지도 검토” 거리두기 4단계 수준 될 듯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날로 악화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까지도 검토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2일 “앞선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모든 조치를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며 “사적모임 인원 축소는 당연히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영업시간 제한, 집합금지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있으므로 접종자의 경우 거리두기 체감이 앞선 4단계보다는 약할 것”이라며 “인원수 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해서 아직은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적모임이 4명까지만 허용됐다.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펌게임장은 4단계에서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영업을 아예 할 수 없었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을 하고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5000명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늘어 누적 45만 76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5123명으로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하루 만에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서울 2268명, 경기 1495명, 인천 355명 등 수도권에서만 총 41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정부, 이르면 3일 중대본 회의서 발표 정부는 5000명대에 진입한 이후 계속 확산하는 코로나19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지인, 역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그간 미뤄왔던 거리두기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는 모임·접촉 빈도를 줄여 코로나19 확산세를 빠르게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고강도의 거리두기 조치는 일상회복 이후 영업 자유를 얻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각계 의견을 취합해 3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방안을 논의한다. 의견이 상충하고 있지만 3일에 대책을 발표하는 쪽으로 이견을 조율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몇 주간 일상회복에 힘을 실었다면 이번엔 방역을 안정시킬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 ‘오겜’ ‘지옥’ 돌풍 이끈 K시각특수효과 기업… ‘亞 디즈니’ 꿈꾼다

    ‘오겜’ ‘지옥’ 돌풍 이끈 K시각특수효과 기업… ‘亞 디즈니’ 꿈꾼다

     최근 국내 시각특수효과(VFX) 회사들이 K콘텐츠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컴퓨터 그래픽(CG) 및 VFX의 외주 제작업체에서 벗어나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메타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력에 콘텐츠를 융합한 슈퍼 IP를 개발해 ‘아시아의 디즈니‘가 되겠다는 목표다.  이처럼 국내 VFX 회사가 K콘텐츠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최근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지옥‘, 영화 ‘승리호’ 등이 한국 VFX의 높은 기술력과 가성비를 입증하면서 K-VFX 시대를 연 것이다. 아울러 최근 국내외에서 SF장르의 제작이 늘면서 VFX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대표 VFX 회사인 덱스터 스튜디오는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SF 영화 ‘승리호’ VFX를 담당한 이후 해외 유수 제작사에서 협업 요청이 줄을 이었다. 김용화 감독이 2011년 영화 ‘미스터고’의 제작을 앞두고 설립한 덱스터는 현재 영화 ‘더 문’, ‘해적2’, ‘외계+인’ ‘사일런스’, ‘원더랜드’ 등의 후반 작업을 맡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예 OTT 전용 스튜디오를 증설했고 넷플릭스와 2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덱스터는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종합 콘텐츠 회사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영화 ‘모가디슈’, ‘신과 함께’ 시리즈, ‘백두산’의 공동 제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LED 벽에 3D 배경을 투영해 배우와 배경을 촬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 D1을 론칭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IP 확보에 나섰다.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들도 VFX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종합콘텐츠그룹 NEW가 2년 전 설립한 엔진비주얼웨이브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메인 VFX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엔진은 지옥에서 온 사자 크리처 등 초자연적인 현상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초능력 소재의 영화 ‘하이파이브’, 재난 스릴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등 20여편의 영화와 OTT 작품의 후반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에서 메타 휴먼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메타버스로의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역대 최장기 1위 기록을 세운 ‘오징어게임’의 VFX를 맡은 걸리버스튜디오는 줄다리기와 징검다리 등 각종 게임과 동화 같은 세트장을 CG와 VFX로 실감나게 만들었다. 연예기획사에서 종합 콘텐츠 회사로 탈바꿈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2년 전에 설립한 회사로 미국 할리우드, 유럽, 인도 출신의 해외 전문 인력이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메타버스 융합 IP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CG 및 VFX 회사로 출발한 위지윅스튜디오도 최근 대형 콘텐츠 회사로 변신했다. 이 회사는 최근 배우 정우성, 이정재가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큰 화제를 모았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SF 미스터리 스릴러 ‘고요의 바다’를 제작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을 비롯해 이미지나인컴즈, 메리크리스마스 등 영화와 예능, 웹툰까지 굵직한 콘텐츠 자회사들을 통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NEW의 최희준 과장은 “가상 세계에서 경제 및 사회 활동을 하려면 메타버스 환경을 구성하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콘텐츠도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 콘텐츠와 기술력, IP와 테크의 결합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성북 “한파 대책 이상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성북 “한파 대책 이상무”

    서울 성북구가 올 겨울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파 종합 대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 방안 마련에 특히 신경을 기울였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건강·보건 전문 인력, 생활지원사, 통장, 자원봉사자 등 1456명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가 홀몸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직접 방문해 안전을 살핀다. 특히 올해는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한파 쉼터를 30곳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평소에도 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했다. 버스 정류장에 온열의자 및 스마트 에코 쉼터(한파·폭염·미세먼지 저감 시설물)도 설치했다. 복지관 중 한파 쉼터로 운영되는 곳은 난방 및 전기·가스·소방 등 각 시설의 화재 취약성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성북구는 최근 몇 년간 겨울철 결빙을 피하기 위해 경사가 심한 도로와 급커브 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해왔다. 제설 장비를 신속하게 마련하기 어려운 구간의 안전 사고 가능성도 크게 낮췄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한파특보 발령이 빈번한 상황에서 한파에 철저히 대비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토보유세·재난지원금’ 접은 이재명… 그 뒤엔 여론조사의 힘

    ‘국토보유세·재난지원금’ 접은 이재명… 그 뒤엔 여론조사의 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그동안 강력히 주장해 온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국토보유세 도입을 최근 잇따라 내려놓은 데는 여론조사의 위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정치는 여론조사 정치’라는 말이 생긴 가운데 여론조사 수치가 이제 후보의 정책까지 좌우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 후보는 최근 ‘기본소득‘의 근본이 되는 국토보유세에 대해 후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1일 연합뉴스TV에서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기 어렵다. 국민들이 반대하면 못 하는 것 아니냐”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동의하면 하고, 동의 안 하면 안 한다”고 밝혔다. 국토보유세에 대한 국민 여론이 부정적인 것을 감안한 것이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토보유세에 대해 ‘적절하다’고 답한 사람은 36.4%, ‘적절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55.0%였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마찬가지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자 전격 철회했다.  이 후보의 소확행 1호 공약인 가상자산 과세유예는 여론을 등에 업고 통과됐다. 민주연구원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사한 결과 가상자산 과세를 1년 유예해야 한다는 의견은 53.9%로 절반을 넘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업고 강경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앞서 종부세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윤 후보는 이날 “부채가 많고 순자산이 얼마 안 되는 사람들에게 이 세금(종부세)은 그야말로 고문”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종부세 재산세 통합이나 1주택자 면제 개편안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53.3%,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39.4%로 나오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가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면 선거에서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면 원칙 없이 인기에만 영합하는 포퓰리즘 정치가 심화되는 것일 수도 있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사업본부장은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민주 사회에서 바람직한 일”이라며 “선거 국면에서 후보의 판세에 영향을 줄 만한 공약이나 정책으로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향후 대선에서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치권 관계자는 “정책은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모두 반영해야 하는데, 최근 들어 여론 위주로만 가는 경향이 있다”며 “증세에 찬성하는 유권자가 없다 보니 여야 모두 감세 경쟁만 벌이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 ‘국토보유세·재난지원금’ 접은 이재명… 그 뒤엔 여론조사의 힘

    李 “국토보유세, 국민 동의 없으면 안 해”전 국민지원금도 부정적 여론 나오자 철회가상자산 과세유예 여론 등에 업고 통과윤석열 종부세 완화도 우호적 여론 영향“후보 공약까지 검증” vs “포퓰리즘 심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그동안 강력히 주장해 온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국토보유세 도입을 최근 잇따라 내려놓은 데는 여론조사의 위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정치는 여론조사 정치’라는 말이 생긴 가운데 여론조사 수치가 이제 후보의 정책까지 좌우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 후보는 최근 ‘기본소득‘의 근본이 되는 국토보유세에 대해 후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1일 연합뉴스TV에서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기 어렵다. 국민들이 반대하면 못 하는 것 아니냐”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동의하면 하고, 동의 안 하면 안 한다”고 밝혔다. 국토보유세에 대한 국민 여론이 부정적인 것을 감안한 것이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토보유세에 대해 ‘적절하다’고 답한 사람은 36.4%, ‘적절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55.0%였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마찬가지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자 전격 철회했다.  이 후보의 소확행 1호 공약인 가상자산 과세유예는 여론을 등에 업고 통과됐다. 민주연구원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사한 결과 가상자산 과세를 1년 유예해야 한다는 의견은 53.9%로 절반을 넘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업고 강경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앞서 종부세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윤 후보는 이날 “부채가 많고 순자산이 얼마 안 되는 사람들에게 이 세금(종부세)은 그야말로 고문”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종부세 재산세 통합이나 1주택자 면제 개편안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53.3%,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39.4%로 나오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가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면 선거에서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면 원칙 없이 인기에만 영합하는 포퓰리즘 정치가 심화되는 것일 수도 있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사업본부장은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민주 사회에서 바람직한 일”이라며 “선거 국면에서 후보의 판세에 영향을 줄 만한 공약이나 정책으로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향후 대선에서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치권 관계자는 “정책은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모두 반영해야 하는데, 최근 들어 여론 위주로만 가는 경향이 있다”며 “증세에 찬성하는 유권자가 없다 보니 여야 모두 감세 경쟁만 벌이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2021 연극전태일 통해 노동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

    이상훈 서울시의원 “2021 연극전태일 통해 노동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

    지난해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제작됐던 음악서사극 2021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성북 꿈빛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은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밀도 있는 배우들의 연기, 탈과 인형, 영상을 활용한 우화적인 무대연출, 20곡의 다채로운 노래와 라이브 연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각 장면마다 다르게 등장하는 10명의 전태일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만나본 적이 있는 누군가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하다. 궁극에는 전태일이 관객 모두에게 속해있음을 드러내는데, 이것은 ‘연극 전태일’만이 갖는 독특한 색깔이다. 정부 보조금이나 기업의 협찬을 받지 않고, 시민의 순수한 모금으로 진행되어온 독립 제작방식은 공동체 문화가 침체되어가는 이 시대에 우정과 연대의 전태일 정신을 상기시켜준다. 이번 꿈빛 극장 공연 또한 성북 강북 시민사회 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서울시의회,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공동주최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힘으로 기획해왔다는 데 의의가 크다. 특히, 성북 지역의 청소년들이 어린 시다 역할을 맡아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연극 전태일에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장소익 연출은 사실과 비사실이 공존하는 무대에서 실제로 나오는 재봉틀 소리, 쇠망치 소리, 현장의 음악연주가 관객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데 초점을 두었고, 정형화된 춤도 마임도 아닌, 거친 대지의 움직임과 같은 배우 중심의 움직임을 창출하고자 했다. 함께하는 연극전태일 운영위원인 이상훈 서울시의원(강북2, 더불어민주당)은 “전태일 정신을 삶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예술가와 시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2021 연극전태일>을 통해 우리 시대 청년들과 노동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 라고 기대하며 “코로나19, 기후변화, 양극화 문제 등 인류가 처한 재난의 시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더불어 사는 세상, 공포와 혐오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 ‘기후위기’에 더 노출된 취약계층…“농민 위한 근본대책 마련해야”

    ‘기후위기’에 더 노출된 취약계층…“농민 위한 근본대책 마련해야”

    인권위 ‘기후위기와 인권’ 토론회 열어농민·배달기사 등 기후변화에 더 취약“기후위기 피해는 인권 침해와 직결”“저희 배송기사들끼리 흔히 하는 말로 ‘하늘이 지붕’이라는 말이 있어요. 폭설이나 혹한 같은 날씨에도 저희는 가림막 없이 일하니까요. 폭우 때도 회사는 기사들에게 우비는 지급하지 않고 물건 가리는 비닐만 줍니다. 여전히 인권 사각지대죠.”(이수암 마트산업노조 온라인배송지회장) 기후위기로 기상이변과 악천후가 잦아지며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야외노동자 등을 중심으로 노동 환경이 열악해지고 인권 침해 사례가 늘고 있다. 기후위기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들이 더 큰 피해를 보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일 ‘기후위기와 인권에 관한 인식과 국내·외 정책 동향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열고 기후위기에 따른 취약계층의 인권 침해 피해 사례와 적응 정책 등을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인권위가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인권에 대해 처음 실시한 인식조사이다. 시민들은 인식조사에서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 같은 대상으로 농어민(47.5%)을 꼽았다. 경제적 취약계층(21.5%), 야외노동자(14.0%)가 뒤를 이었다. 인권위 토론회에서는 농민과 야외노동자 등이 직접 참여해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와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지난해 8월 50일 넘게 장마가 계속되며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의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구례군여성농민회장은 “지난해 수해는 기후위기 때문에 닥친 재해였고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인재였다”며 “기후위기 아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농민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배송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수암 지회장은 “요즘엔 ‘1시간 배송’이 있을 정도로 노동 강도는 세지고 극심한 온도와 환경 변화에 그대로 노출돼 배송 업무를 할 수밖에 없다”며 “배송 노동자도 인간답게 존중받으며 일하는 사회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영향과 피해에서 보이는 불평등에 주목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은 “전지구적으로 소득 상위 10% 계층이 52%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등 기후위기 문제의 주요 원인과는 다르게 그 피해는 농민 등 취약계층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기후변화 자체를 완화하는 노력과 동시에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기후위기가 인권과 관련된 문제’라는 인식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실태조사 연구에 참여한 지현영 변호사(법무법인 지평)는 “2019년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 범주로 포함됐지만 아직까지 폭염이나 장마, 홍수 등은 자연재해로 받아들이고 ‘불운’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농민 등 기후 취약계층 시민들 스스로도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를 인권 침해로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송호섭 인권위 사회인권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첫 출발점으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실태조사와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 등을 토대로 기후위기 속에서 취약계층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정책 권고 내용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역 광장서 비 맞으며 대기한 노숙인 확진자

    서울역 광장서 비 맞으며 대기한 노숙인 확진자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노숙인 고모씨는 갈 곳이 없어 서울역광장 모퉁이에 우두커니 서 있어야 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경찰관이 유관기관에 인계하려고 했으나 어떤 기관도 고씨를 맡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관할 보건소도 “환자를 이송할 장소가 없으니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서 계시라”고만 했다. 보건복지부 지침상 감염에 취약한 주거 공간에 사는 노숙인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병상 배정 이전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열악한 거처에 방치되면서 감염 확산을 키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등으로 구성된 ‘2021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은 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주거취약계층 확진자 시설 이송 방안과 치료 대책 등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기획단이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말부터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 중구 등의 노숙인 시설, 쪽방촌, 고시원 등에서 발생한 노숙인 확진자 수는 150명을 훌쩍 넘었다. 서울역 노숙인시설 집단감염으로 100여명이 확진됐던 지난 1월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현장 활동가들은 “감염된 노숙인들은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는커녕 통상 일주일에 이르도록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쪽방, 고시원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는 컨테이너에 격리되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쪽방 임대업자들은 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 보여도 거주민들을 퇴거시키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하루 504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노숙인일시보호시설 7곳을 운영 중이다. 7곳 중 6곳은 5.4㎡(1.6평)보다 좁은 공간을 1인당 취침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공간 분리가 완전히 되지 않는 칸막이로 돼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90명이 한 건물에서 생활하거나 60명이 한 층에서 생활하는 곳도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가 심의 중인 2022년도 서울시 노숙인 지원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부 방역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다. 노숙인 급식 지원 예산 등 대부분의 예산은 그대로 유지됐다. 노숙인 임시주거지원 예산은 기준임대료 상한액이 월 27만원에서 32만 7000원이 조정되면서 5억 1000만원 증액됐지만 대상 인원, 보장기간 등에 변동은 없었다. 올해 약 5억 5000만원이 책정된 노숙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예산이 4억 1000여 만원으로 25% 감액됐고, 올해 ‘노숙인환자 간병사업’으로 책정된 3억 70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대신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화장실 칸막이 설치에 2200만원,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생활실 칸막이 설치 5400만원이 책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노숙인 지원주택 258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올해 서울시 추진실적을 보면 11월 기준 지원주택 196호를 운영하는데 그쳤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약 200호를 공급할 예정이고, 내년에 다시 258호를 공급하기로 예산을 책정했으나 기존에 계획했던 318호에는 한참 모자란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 밀접접촉자의 이송은 일반인들과 동일하게 진행 중이며 거리 노숙인들을 찾아다니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백신 부스터샷 접종 등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노숙인 인권 보호를 위해 저희도 예산을 더 많이 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사회적 공감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