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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축구 난동 125명 사망, 경찰 최루탄 사용 적절했나

    인도네시아 축구 난동 125명 사망, 경찰 최루탄 사용 적절했나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에 관중들의 난입으로 대규모 사망자가 나온 지 하루가 돼 가는데 현지 당국은 사망자 수 집계에도 혼선을 빚고 있다.  2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동부 자바주의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부지사는 사망자 수가 174명이 아닌 12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밀 부지사는 환자들이 병원을 이동하는 바람에 환자 명단이 중복된 경우가 있었다며 이 영향으로 사망자 수도 중복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이 10개 병원의 자료를 재검토한 결과 사망자 수는 125명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부 자바주 재난관리국(BPPD)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174명이라 발표했다. 하지만 사고 경기장이 있는 말랑 리젠 시의 보건소는 사망자 수가 131명이라고 발표했고, 동부 자바주 경찰은 사망자가 127명이라고 발표 했다.  이 같은 혼란 속에도 여전히 11명의 위중한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집계는 또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사고는 말랑 리젠 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열린 BRI 리가 1 소속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시작됐다. 아레마가 2-3으로 졌는데, 흥분한 아레마 서포터 수천명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었고 상대 응원단도 경기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놀란 수백명이 최루탄을 피하려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넘어지면서 인파에 깔렸다.     현지 뉴스 채널에 소개된 동영상에는 사람들이 경기장 안에서 마구 내달리는 모습과 한켠에 보관된 수많은 시신운반용 자루가 담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CNN이 보도한 동영상을 보면 달아나는 서포터들을 향해 경찰이 몽둥이를 휘두르고 이단옆차기를 하는 등 폭압적인 진압 양상을 보인 것도 사태 악화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이 나라에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축구 경기 도중 폭력 충돌이 있었고, 아레마와 수라바야가 많은 충돌을 일으킨 라이벌이라 해도 경찰은 너무 폭력적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장 안전·보안 규정’ 19조에 따르면 선수와 관계자를 보호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장과 주변에 경찰을 배치할 수 있지만, 총포류나 최루탄과 같은 ‘군중 제어 가스’(crowd control gas)의 소지나 사용은 금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경기장에서 최루탄을 사용하면 군중들이 뒤엉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라운드에 난입한 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경찰이 소지하고 발사한 최루탄이 더 많은 사상자를 초래했다는 비난이 일어날 소지가 있다.     현지 경찰은 1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현장에서 34명이 숨졌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했다. 사망자 가운데 경찰관도 2명 포함됐다.      말랑 리젠 시 당국자는 “인파가 서로 깔리고 질식하면서 사망자가 다수 나왔다”며 “수백명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이번 사고를 이유로 일주일 동안 리그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원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1부 리그의 모든 경기를 중단하라고 명령한 뒤 “우리 나라에서 경기장 참극이 이것으로 마지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이누딘 아말리 체육부 장관은 축구 경기 관련 안전 규정을 재평가하고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경기장에는 아예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콤파스 TV에 밝혔다. 이 경기장에는 3만 8000명이 적정 수용 인원인데 이날은 4000명이 더 많은 4만 2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있었으며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내려온 팬들만 3000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지금까지 축구 경기장 관련 최악의 참사로는 1989년 4월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을 찾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원정 서포터 96명이 압사한 것이 손꼽힌다. BBC는 1964년 리마에서 열린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예선 경기 때 압사로 320명이 죽고 1000명 이상 다친 일이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5~6월 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한 내년 아시안컵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도전에 나선 세 나라 가운데 한 나라다.
  • 대면접촉·입국규제 다 풀린 방역, 격리의무·실내마스크만 남았다

    대면접촉·입국규제 다 풀린 방역, 격리의무·실내마스크만 남았다

     요양병원·시설 접촉면회 제한과 입국자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등이 모두 해제되면서 이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방역조치는 7일간의 격리의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만이 남았다. 정부도 코로나19 출구전략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어 마지막 남은 방역조치가 언제 풀릴 지 주목된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달 1일 0시를 기해 입국 후 1일 이내 PCR검사 의무를 해제하고, 다음 달 4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에서의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그 근거로 낮은 해외입국자 확진율, 중중화율 등을 들었다. 입국자 중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5월 0.2%, 6월 0.3%를 유지하다 6월 8일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가 해제된 이후 7월 1.0%, 8월 1.3%로 늘었다. 하지만 9월 들어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며 0.9%로 떨어졌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은 8월 4주 3015명→8월5주 2250명→9월1주 2308명→9월2주 1075명으로 점차 줄고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 중증화율은 지난달 기준 0.42%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치명률은 0.23%다. 취약시설이긴 하지만 상황이 안정돼 방역을 완화할 여지가 생겼다. 방역 당국은 격리의무와 실내마스크 착용 등 남은 방역조치도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국민의 여론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시행한 성인 1000명 대상 코로나19 인식조사에선 국민 절반 이상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해제 가능’이 55%, ‘해제 불가능’은 41.8%였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다만 ‘지금부터 완전 해제가 가능하다’고 답한 사람은 11.1%에 불과했고, 43.9%가 ‘지금도 부분적 해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 7차 유행이 지나고서 방역 상황이 안정적일 때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금은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독감까지 같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오면 고령층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 식당·카페·어린이집 등 일부 시설부터 부분 해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지만 아직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실내 마스크를 순서대로 푸는 건 효과적이지 않다. 풀려면 (코로나19 7차 유행이 지난 후) 일시에 풀어야 한다”면서 “식당·카페부터 풀면 여러 업종에서 우리도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할 텐데, 그러면 기준과 근거가 사라지고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언어 발달 등을 고려해 영유아와 초등학생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고려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격리의무 해제는 내년 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우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쉴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전무하다. 정부도 기업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 있을 뿐 뾰족한 대책이 없다. 재정 문제로 모든 확진자에게 지급하던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로 제한해 확진자의 소득을 보전해줄 수도 없다. 격리의무를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이자는 의견도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 요양병원 대면면회 내달 4일 재개, 입국 PCR 1일 해제

    요양병원 대면면회 내달 4일 재개, 입국 PCR 1일 해제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 면회가 내달 4일부터 재개된다. 입국 후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는 1일부터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회의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60세 이상 중증화율과 치명률 등 주요 지표가 안정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과 시설은 6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7월 25일부터 방역조치가 강화돼 접촉면회와 입소자의 외출·외박이 제한되고 외부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됐었다.  면회 제한이 풀리면서 이제 사전 검사로 음성이 확인된 면회객이라면 누구나 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 다만 안전한 면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 면회 전 면회객 음성 확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금지 및 면회 전후 환기 등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또한 입소·입원자 외출·외박 제한도 완화돼 4차 접종을 했거나 2차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다면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다. 그 동안은 필수 외래진료에 한해서만 외출·외박을 허용해왔다. 외출·외박 후 복귀 시에는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RAT)를 받아야 한다. 그간 중단했던 외부 프로그램 운영도 전체 시설에서 재개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1일 0시부터는 입국 1일차 PCR검사가 중단돼 한결 자유롭게 해외를 오갈 수 있다. 입국 시 유증상자는 검역단계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입국 3일 이내 검사희망자(내국인·장기체류 외국인)는 보건소에서 무료 진단검사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중대본은 “안정화 추세에 있는 국내외 방역 상황과 오미크론 하위변이의 치명률이 낮은 점 및 의무 검사에 따른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치명률 높은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우려 변이가 새로 발생하거나 발생률 또는 치명률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국가가 발생하면 주의국가(레벨 2)를 지정해, 입국 전·후 PCR 검사를 재도입하는 등 입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요양병원·시설 접촉면회도 향후 방역상황에 따라 재조정될 수 있다. 
  • ‘취임 100일’ 문헌일 구로구청장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

    ‘취임 100일’ 문헌일 구로구청장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다음달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100일은 전반적인 업무 파악과 주요 현안 및 사업을 점검하고 구로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30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취임한 문 구청장의 주요 성과로는 민선8기 슬로건 확정, 6대 분야·23개 과제·75개 단위 공약사업 확정, 추경 예산 편성, 16개 동 방문, 집중호우 피해 수습·복구 총력지원, 태풍 ‘힌남노’ 대비 재난취약지역 안전 점검, 저소득층 재난지원금 지원, 추석명절 전통시장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 직원과의 소통·수평적 조직문화 강화 등이 꼽힌다. 먼저 구정 철학과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로 설정하고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6대 분야, 23개 과제, 75개 단위사업을 확정했다.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 예방을 위해 532억원 규모의 첫 추경 예산을 편성했고, 내년 1월에는 과감한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돌입한다. 아울러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재개발 재건축사업 추진지원단’을 설치해 노후·불량주택을 단기간 내 신규주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이들의 고충을 듣고, 침수 피해 복구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태풍 ‘힌남노’ 북상에는 예정된 일정을 변경하며 재난취약지역 안전 점검에 나섰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와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문 구청장은 “전략 수립 및 체제 정비 등 민선8기 구정 운영을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으니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고 G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남알프스 산악구조 현장에 소방 드론 투입

    영남알프스 산악구조 현장에 소방 드론 투입

     영남알프스 산악구조에 소방 드론이 뜬다.  울산 울주소방서는 30일부터 영남알프스 산악구조 현장에 인명 수색용 소방드론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 9개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한다.  해마다 가을철 산행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사고 발생 때 구조대원 접근이 힘들어 조난자 수색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울주소방서는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산악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을 도울 수색용 드론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호영 울주소방서장은 “드론은 조난자 수색 등 산악구조 현장뿐 아니라 각종 재난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추후 드론 활용성을 높여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내일부터 입국 1일차 ‘PCR검사 의무’ 해제

    [속보] 내일부터 입국 1일차 ‘PCR검사 의무’ 해제

    내달 1일 0시부터 해외 입국 후 1일 이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없어진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10월 1일) 0시부터 입국 후 하루 이내 코로나 PCR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해외 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더 낮아졌고,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해 입국 PCR 검사를 해제한다”며 “다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입국 후 3일 이내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한 접촉 대면 면회는 내달 4일부터 재개된다. 외래 진료가 필요한 경우로 제한된 외출, 외박도 자유로워진다.
  • 테러 대비 이상 무!

    테러 대비 이상 무!

    테러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테러 합동훈련이 진행된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경찰특공대원이 실전에 대비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경찰이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총 5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폭발물, 화생방, 인질 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 테러 대비 이상 무!

    테러 대비 이상 무!

    테러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테러 합동훈련이 진행된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경찰특공대원이 실전에 대비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경찰이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총 5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폭발물, 화생방, 인질 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 농어촌공사 사장에 낙생저수지 준설 요청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서한을 보내 고기동 동막천 범람의 주원인인 낙생저수지 준설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낙생저수지 상류인 동막천 접합부에는 여전히 퇴적토가 쌓여 있고 잘린 수목 또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며 “방치된 퇴적토는 낙생저수지로 흘러야 할 물을 막아 동막천을 흘러넘치게 하고 고기교를 잠기게 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고기동 일대에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해 아직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낙생저수지 토사 퇴적물 준설만이 고기동 일대의 반복적인 수해를 막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8~15일 집중호우로 낙생저수지 상류부인 동막천이 범람하면서 용인시에선 고기교가 침수되고 주택과 상가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38억원(시 추산)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이 일대는 지난 1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수해 직후 용인시의 퇴적토 제거 요청에 대대적인 준설은 하지 않은 채 떠내려온 잡목과 쓰레기를 한쪽에 쌓아둔 후 퇴적토 사이에 길이 350m,폭 5m,깊이 0.5m짜리 수로를 파는 것으로 공사를 갈음해 수해 대처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고든 정의 TECH+] 전기 없이 온도를 10.5℃ 낮추는 마법의 신소재

    [고든 정의 TECH+] 전기 없이 온도를 10.5℃ 낮추는 마법의 신소재

    이번 여름 지구 북반구 여러 나라가 역대급 무더위를 겪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기후 재난을 실감했고 다른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사상 최악의 더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점점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폭염이 앞으로는 일상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에어컨 같은 냉방 기기를 더 많이 가동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면서 지구 온난화가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값비싼 전기 요금 역시 부담입니다. 갈수록 커지는 냉방 수요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주목받는 기술이 에너지 투입 없이 주변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수동 냉각(passive cooling) 기술입니다. 최근 MIT의 과학자들은 수동 냉각 소재만으로 주변보다 온도를 최대 10.5도 낮게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비결은 복사 냉각과 기화 냉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3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장 아래층은 태양 빛을 반사하고 적외선 영역에서 복사 에너지를 방출하는 복사 냉각 층입니다. 두 번째 층은 기화 냉각층으로 수분을 머금고 있다가 열을 받으면 증발해 온도를 낮추는 다공성 하이드로젤로 되어 있습니다. 수동 냉각에 사용되는 두 가지 기술을 동시에 사용해서 효과를 더 높인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부분은 가장 위에 있는 폴리에틸렌 소재의 에어로젤 단열층입니다. 내부가 대부분 기체로 되어 있는 에어로젤은 매우 가볍지만 단열 성능이 우수한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에어로젤 단열층은 수증기와 복사 에너지는 통과시키지만, 외부의 열이 내부로 침투할 수 없게 차단합니다. 수동 냉각의 경우 주변의 따뜻한 온도에 의해 결국 온도가 주변과 같아지는데, 이를 단열재로 차단한 것입니다. 물론 원리상 수분을 보충해줘야 하며 공기 중 습도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수분 보충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4일에 한 번,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이 수동 냉각 소재가 냉장고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단순한 아이스박스보다 더 효과적으로 냉기를 보존하거나 에어컨 실외기의 온도를 낮게 유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에어로젤의 높은 가격이 상용화의 걸림돌입니다. 앞으로 이 단점을 극복하고 실용적인 수동 냉각 기술의 보급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 관악구, 8월 집중호우 시 인명 구조·수해 복구 유공자 표창

    관악구, 8월 집중호우 시 인명 구조·수해 복구 유공자 표창

    서울 관악구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상황 속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수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힘써준 유공 구민 86명과 기관 6곳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전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심각했으나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인명구조를 펼친 영웅들과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선 봉사자들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 내고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유공 구민 중 신림동에 거주하는 한백호(40), 박병일(58), 유인천(60)씨는 피해가 심각했던 신림동 일대에서 물이 차오르는 반지하를 돌며 5명의 이웃이 침수로부터 탈출할 수 있도록 구조했다. 박씨는 “내가 아닌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나섰을 것”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이 외에도 수해 소식에 한걸음에 현장으로 달려와 한 달여간 폭염에 맞서 피해현장에서 수해 복구에 힘쓴 제212보병여단과 제1·3·9공수특전여단 및 국제평화지원단 군인 장병에게도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또 전기안전과 관련해 즉각적인 대응과 후속 조치를 펼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에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인명 구조를 펼쳐준 주민분들과 구민을 위해 수해 복구를 지원해주신 기관·단체 및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남시, 폭우 피해 주민 안전자금 100만원 한 달 앞당겨 지급

    성남시, 폭우 피해 주민 안전자금 100만원 한 달 앞당겨 지급

    경기 성남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 1418명에게 최대 100만원씩 14억원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일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지급 날짜를 한 달여가량 앞당겼다. 집이나 농가, 일터가 침수된 시민의 피해 복구 지원을 더 늦출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시는 애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10월 7~21일) 확정 후 지급하려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다. 재난연대 안전자금은 주택침수 624명, 농경지 침수 148명, 상가 침수 피해 소상공인 646명에 각각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폭우, 태풍 ‘힌남로’ 등 잇따라 발생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경기도 지급금과는 별개로 자체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마련해 지급했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현실이 된 ‘아마겟돈’/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현실이 된 ‘아마겟돈’/박록삼 논설위원

    ‘아마겟돈’은 성경에서 ‘종말을 앞둔 인류 최후의 전쟁’을 가리킨다. 1998년 나온 영화 제목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재난 공상과학(SF) 영화로 탈모가 갓 시작된 브루스 윌리스와 뽀송뽀송한 벤 애플렉이 나온다. 텍사스주 크기만 한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이 임박했다는 설정 위에 불가항력의 공포와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드는 위기들, 그리고 여기에 진한 부성애와 인류의 생존 희망 등이 버무려졌다. 5억 5000만 달러(약 8000억원)의 흥행 대박을 거뒀다. 소행성과 지구 충돌은 지금에야 대중문화 장르의 흔한 소재가 됐지만 당시만 해도 아주 참신했다. 범접조차 어려운 망망한 우주 속 작은 지구별의 상황, 그 속에서도 우주만큼 소중히 빛나는 사랑 등이 감동의 포인트였다. 하지만 당시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의 전문가들은 이 영화의 상황 설정과 세부적인 묘사 등을 두고 냉소와 혹평을 날렸다. “석유시추공에게 우주비행술을 가르치느니 우주비행사에게 지표면 구멍 뚫는 기술을 가르치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했다. 이 밖에 2~3년도 아닌, 18일을 남겨 놓고 소행성 충돌 발견부터 시작해 고작 800피트(약 244m)를 뚫고 소행성을 두 조각 내서 지구를 비껴가게 만드는 것 등등 전문가들이 앞다퉈 내놓는 영화의 과학적 오류는 차고 넘쳤다. NASA가 지적한 과학적 오류는 무려 168개에 이른다. NASA에 따르면 지구에 750만㎞ 이내로 접근하는 지름 140m 이상 규모의 소행성은 ‘잠재적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된다. 파악된 것만 약 2200개에 달한다. 타블로이드판 외신들이 틈만 나면 ‘다가오는 소행성…인류 대멸망 막을 수 있나’, ‘소행성, 가까스로 비껴가’ 등 선정적 제목을 앞세워 소행성 충돌에 대한 공포를 자극하며 상업화할 수 있는 근거다. NASA는 10개월 전 520㎏의 작은 우주선을 쏘아올렸고 지난 27일 약 1100만㎞ 떨어져 있는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충돌시키는 실험에 성공, 인류 고유의 능력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음을 입증해 냈다. 영화의 비과학적인 상상력이 현실에서 다른 방식으로 확인된 셈이다. 엉뚱하고 비과학적일지언정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결국 인류를 자유롭게 하고 구원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사례가 아닐까 싶다.
  • 동작 “사장님, 수해 복구비 500만원 받으세요”

    동작 “사장님, 수해 복구비 500만원 받으세요”

    서울 동작구는 지난달 ‘침수피해 소상공인 긴급복구비’를 신청하지 못한 폭우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긴급복구비는 당초 지급 계획된 200만원과 함께 정부 지원금 200만원, 시 지원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500만원이 지급된다. 구는 지난달 31일까지 호우 피해 소상공인 점포의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았고 1860개 점포에 93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추가 신청은 자격 요건을 갖췄지만 수해 복구가 급해 신청을 놓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조사 후 확인된 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수해 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해 업체당 연 2% 고정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해 주는 ‘재해중소기업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시행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피해 주민의 시름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 요건을 갖춘 소상공인은 신청 누락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항 지진 촉발 기관이 사후 안전관리 맡을라

    2017년 규모 5.4의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의 부지를 관리하는 사업자 모집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참여하려 한다는 의심이 시민단체로부터 나왔다. 지질자원연구원은 포항지진 촉발에 책임이 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지질자원연구원 측은 “근거 없는 얘기”라며 시민단체의 주장을 부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다음달 7일까지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약 200억원의 예산으로 지열발전 부지 내 지진안전종합센터를 건립하고 안전관리, 재난예방교육, 지진 기념공간 조성 등을 맡게 된다. 문제는 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달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서 불거졌다.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질자원연구원이 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참여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한다. 또 지질자원연구원을 ‘가해 당사자’로 지목하며 사업 수행기관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지난해 7월 지질자원연구원은 감사원 감사와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지열발전 사업자인 넥스지오 컨소시엄의 구성원으로 포항지열발전 사업에 참여해 지진 위험성 분석과 안전대책 수립 등의 의무를 게을리해 포항지진 촉발에 관련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원식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포항시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당사자가 지진 사후 대책으로 추진하는 지진안전종합센터를 맡아 운영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질자원연구원은 수사 대상이지 안전관리사업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할 계획이 전혀 없다.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며 “(산업부가) 참여를 원하고 있는데도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설명회 참석과 관련해서는 “사업 개요를 듣기 위한 단순한 참석”이라고만 했다.
  • 전북發 지방의원 해외연수비 반납 확산되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외연수’를 가지 않기로 결정하는 지방의회들이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속속 생겨나고 있다. 외유성 연수를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다른 지방의회들은 여기에 동참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가더라도 예산을 최소한으로 잡자는 분위기다. 28일 전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의회 가운데 9개가 올해 예산에 반영된 해외연수비를 자진 반납했다. 4개 군의회는 아예 해외연수 예산을 수립하지 않았다. 전주시의회만 해외연수비를 책정했다. 반납된 예산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는 재난대응기금으로 사용된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5일 의원들의 국외 출장 예산 6900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시의원들은 코로나19, 쌀값 폭락 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만큼 해외연수가 적절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은 “반납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전환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도 국외 연수비 9400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완주군의회 역시 해외연수비 33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군산시의회와 정읍시의회 또한 해외연수비 8000여만원을 전액 삭감할 방침이다. 진안군의회, 임실군의회, 부안군의회, 고창군의회는 해외연수 예산을 아예 세우지 않았다. 전남도의회는 기초의회들의 연수 예산 삭감 바람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 올해 확보된 예산 1억 7850만원을 삭감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내년 해외연수 예산 1억 8300만원도 심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충북도의회는 내년도 해외연수 예산 1억 6700만원을 예산안에 올려놓았지만 의원들마다 생각이 달라 어떻게 결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의회는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연수 뒤 앨범 제작 등 불필요한 사업 예산을 최대한 삭감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은 4억원이다. 내년 해외연수 예산도 3억 9000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억 7000만원에 비해 4억 8000만원이나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환율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내년 해외연수 예산은 표면적 액수보다 더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실련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방의원의 해외연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진행 과정이 투명하지 않고 관광성 외유라는 의혹을 자초하는 프로그램 때문”이라며 “해외연수가 지방의원의 특권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 북핵 수석대표, 나토회의서 ‘담대한 구상’ 설명

    북핵 수석대표, 나토회의서 ‘담대한 구상’ 설명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7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김 본부장이 벨기에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열린 나토 이사회 확대회의(NAC+4)에 참석해 북핵 문제에 대해 브리핑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는 나토 30개 회원국과 스웨덴·핀란드 등 가입 예정국,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파트너 4국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나토 측이 요청해 이뤄진 브리핑이다. 김 본부장은 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핵 사용 문턱을 대폭 낮춘 공세적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올해 들어서만 3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위협이 고조된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위협을 억제하고 핵 개발을 단념시키는 동시에 외교와 대화의 문을 열어 놓겠다는 정부의 대응 방향과 협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담대한 구상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일 경우 초기 단계부터 경제적 지원 등 신뢰 구축을 위한 상응 조치를 추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기 위해선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국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 개발 위협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보여 줬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나토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의 대표부 개설 요청을 승인했다. 나토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을 나토 대표부로 지정해 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는 비확산, 사이버 방어, 대테러, 재난구호 등에서 정치적 대화와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토 상주 대표는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가 겸임한다.
  • 尹 “AI 세계 3위로… 반도체 등 6대 분야 초격차 확보”

    尹 “AI 세계 3위로… 반도체 등 6대 분야 초격차 확보”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28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의 2배인 5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며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전략을 구체화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반도체, 양자 컴퓨팅,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해서 초일류·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의 이른바 ‘뉴욕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킬 체계적인 준비를 하겠다”며 “돌봄 로봇과 AI 의료기술을 활용해서 국민들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고, 전국 상권을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AI, AI반도체, 5·6세대 이동통신,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등 6대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력 확보 방안 등을 담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이 발표됐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질서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산읍·두서면, 경남 통영시 욕지면·한산면, 경남 거제시 일운면·남부면 등 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 [속보] 尹, ‘힌남노’ 피해 울산 울주·통영·거제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보] 尹, ‘힌남노’ 피해 울산 울주·통영·거제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울주군, 경남 통영시, 거제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지난 6일 남부 지역을 강타한 ‘힌남노’로 인해 수해를 입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두서면, 경남 통영시 욕지면·한산면, 경남 거제시 일운면·남부면 등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알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태풍 피해 지역에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으로 철저히 복구하고, 소상공인 등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챙길 것을 거듭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 “지진 촉발한 기관이 사후 관리하려 한다”… 지질자원연구원 “계획없다”

    “지진 촉발한 기관이 사후 관리하려 한다”… 지질자원연구원 “계획없다”

    2017년 규모 5.4의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의 부지를 관리하는 사업자 모집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참여하려 한다는 의심이 시민단체로부터 나왔다. 지질자원연구원은 포항지진 촉발에 책임이 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지질자원연구원 측은 “근거 없는 얘기”라며 시민단체의 주장을 부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다음달 7일까지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약 200억원의 예산으로 지열발전 부지 내 지진안전종합센터를 건립하고 안전관리, 재난예방교육, 지진 기념공간 조성 등을 맡게 된다. 문제는 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달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서 불거졌다.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질자원연구원이 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참여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한다. 또 지질자원연구원을 ‘가해 당사자’로 지목하며 사업 수행기관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지난해 7월 지질자원연구원은 감사원 감사와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지열발전 사업자인 넥스지오 컨소시엄의 구성원으로 포항지열발전 사업에 참여해 지진 위험성 분석과 안전대책 수립 등의 의무를 게을리해 포항지진 촉발에 관련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원식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포항시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당사자가 지진 사후 대책으로 추진하는 지진안전종합센터를 맡아 운영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질자원연구원은 수사 대상이지 안전관리사업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할 계획이 전혀 없다.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며 “(산업부가) 참여를 원하고 있는데도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설명회 참석과 관련해서는 “사업 개요를 듣기 위한 단순한 참석”이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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