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난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220
  • 중대본, “대설에 전국 시설 붕괴 88건”..크리스마스에도 ‘강추위’ 매섭다

    중대본, “대설에 전국 시설 붕괴 88건”..크리스마스에도 ‘강추위’ 매섭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설로 23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시설물 붕괴가 88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시설물 피해를 종류 별로 살펴보면 하우스 60건, 축사 24건, 창고 2건, 상가 1건, 주택 1건 등이다. 계량기 동파는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보다 141건 늘어 552건에 이른다. 수도관 동파도 2건 발생했다. 현재 복구는 완료된 상태다. 중대본은 전라권,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지시했다. 중대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노후건축물 등 붕괴 우려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비닐하우스, 축사 등 피해 시설을 조사해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청했다.또 제주공항 등 일부 공항에 비행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공항 내 체류객 발생에 대비하고 구호 물품 지급 등으로 체류객 지원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등에는 신속히 제설 작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도로는 국도 23곳, 지방도로 50곳 등 전국 73곳이 통제되고 있다. 무등산, 지리산 등 9개 국립공원 243개 탐방로의 출입도 통제됐다. 기상악화와 풍랑 때문에 여객선은 85개 항로와 선박 110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기는 출발 공항 기준으로 179편(제주 88편·김포 42편 등)이 결항했다. 이는 오전 11시 기준보다 77편 증가한 수치다. 이날 등하교시간 조정(1340건), 휴업(530건), 원격수업(280건)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2150곳에 이른다. 지역 별로 보면 이 가운데 전남이 831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666곳, 광주 336곳, 충북 80곳 순으로 나타났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 순창에는 최대 62.1㎝의 눈이 내렸다. 24일 아침까지 전라권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중부 지방과 경상권 일부, 전북 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토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성탄절인 25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 지방 영하 15도, 남부 지방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이상민 “이태원 참사는 시스템의 문제”…국조특위 2차 현장조사

    이상민 “이태원 참사는 시스템의 문제”…국조특위 2차 현장조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장관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사 발생 후 1시간 동안은 보고도 받지 못했고 컨트롤타워로서 2시간 만에 현장에 갔다. 시스템의 문제냐 장관의 문제냐”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국조특위는 지난 21일 이태원 참사 현장과 서울경찰청, 서울시청에서 첫 현장조사를 한 데 이어 이날 정부종합청사와 용산구청에서 2차 현장조사를 했다.앞서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 장관의 국회 해임건의안을 의결한 민주당은 이날 조사에서도 이 장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참사가 났을 때 장관이 곧바로 중대본을 꾸렸어야 했는데, 대통령 지시에 의해 꾸려졌다”며 “재난에 대응하는 국가 시스템이 안 잡혀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에 “긴급구조통제 단장인 소방서장이 응급조치하는 것이 중요하지, 중대본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일회성으로 이미 재난이 종료된 단계에서 중대본은 촌각을 다투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158명이 사망했는데 촌각을 다투는 문제가 아니냐”며 이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을 언급하며 이 장관을 엄호했다. 조 의원은 “DMAT(재난의료지원팀) 차에 국회의원이 타고 20~30분 (도착을) 연기해서 인명 구조를 못 하게 하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일이 촌각을 외면하는 것이지 관료적으로 본부를 차리는 게 급하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신 의원을 제소했다. 징계안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징계안 제출 후 “국회법에 규정하고 있는 직권남용 금지,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안을 제출했다”며 “도저히 실수라고 볼 수 없는, 정말 의도된 정치쇼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설에도 마스크 쓸 듯…전문가 “중국발 변수에 1월 말 해제도 불투명”

    설에도 마스크 쓸 듯…전문가 “중국발 변수에 1월 말 해제도 불투명”

    국내외 방역상황이 악화하면서 다음 달 설 연휴에도 실내 마스크를 벗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1월 말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현재 방역 지표를 보면 1월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하며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이 충족될 때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1단계 완화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에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로 전환된다.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월 중에는 완만한 정점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후에 2주 정도 감소세를 관찰하면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21~24일) 이전 완화는 어렵다는 의미다. 지 청장은 “1월 말 정도 이르면 그렇게 될 수 있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로 떠밀리듯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을 검토하던 방역당국이 다시 신중모드로 돌아선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중국 발 변수로 향후 방역 상황이 예측 불가라고 진단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중국 상황이 한국에서 오미크론이 대유행했던 지난 1~4월 상황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진 중국에서 어마어마한 유행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인구의 4분의 1, 3억~4억명이 감염되면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아닌 새로운 상위 변이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그 직격탄을 가장 빨리 맞을 나라가 한국”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중국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현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대유행이 끝났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 내 중증 환자 입원 비율 등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가 정보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확산할 경우 새로운 변이가 출현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일부 과학자들의 견해”라고 우려했다. 방역당국이 중국발 유행 확산을 막겠다며 지난 16일부터 중국을 표적 검역 국가에 추가했지만, 국내 유입 차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방역 수단인 실내마스크를 해제하면 고위험군이 위험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했을 때 신규 확진자가 최대 11만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유행 정점 시기가 1~2개월 지연되고, 정점이 주간 일평균 8만명대 후반에서 최대 11만명 규모로 형성될 것이란 것이다. 하지만 당장 이번주만 해도 지난 20~21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8만명대를 기록해 실내마스크 해제 시 1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지금도 실제 감염자가 8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 청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신규 변이, 불확실한 해외 상황 등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거나, 의료대응체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 다시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번 완화한 방역을 다시 조이기는 어렵다.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의 세력 확장 속도도 심상치 않다. BN.1은 직전주 17.4%에서 20.7%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BN.1의 전파력은 BA.5.2보다 44.7% 빠르며, 면역회피능력이 기존 변이보다 크다고 알려진 BA.2.75보다도 좋다. 면역회피능력이 강하면 백신접종·자연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피해 갈 수 있다. 확진됐는데 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실제로 지난 11~17일 전체 확진자 41만 9130명 중 재감염 추정 사례가 6만 6547명이다. 재감염률은 15.88%로 직전주 14.69%보다 1.19%포인트 늘었다. 최근 신규확진자 6.3명당 1명이 재감염자다.
  •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구속영장 방침에 소방노조 반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구속영장 방침에 소방노조 반발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참사 당시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방침을 밝히면서 소방노조를 비롯한 현장 반발이 다시 커지고 있다. 참사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힘겨운 상황에서 소방당국을 향한 특수본의 수사가 이어지면서 현장 소방관들의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하위직 현장 출동대원과 힘없는 조직에 맞춰진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소방노조는 “현장에서 열심히 뛰었던 현장의 지휘관을 그토록 구속하고 싶었던 말인가. 이만큼 입건하고 수사했으면 그만둘 때도 되지 않았는가”라며 “재난 현장과 마주하는 소방관들은 ‘다음 현장은 내가 구속될 차례인가’라며 체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의 부실한 구조 지휘가 피해 확산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보고, 조만간 최 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한 오후 10시 30분부터 지휘선언을 한 오후 11시 8분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최 서장이 현장 도착 이후 40분간 무전을 듣고, 현장지휘팀장과 대화하는 것 외에 다른 현장 대응은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특수본은 대응단계 발령 등 제대로 된 지휘가 있었다면 오후 11시 22분에야 해소됐던 끼임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인파를 빼낸 이후에도 전문가에 의한 심폐소생술(CPR)이 이뤄지지 않았고, 응급환자 분류가 제대로 되지 않아 1순위 응급환자가 아닌 사망자가 가까운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된 것도 소방당국 책임이 크다는 게 특수본의 판단이다. 다만 최 서장은 38분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과 관련해 “직접 지시한 내용이 무전 기록에 없지만, 옆에 함께 있던 지휘팀장을 통해 구조 지시를 무전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 노원구, 드론·사물인터넷 활용한 ‘스마트 안전 도시’ 조성한다

    노원구, 드론·사물인터넷 활용한 ‘스마트 안전 도시’ 조성한다

    서울 노원구가 드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도시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 영상을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자연재해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먼저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드론 자율 항행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중랑천 약 8㎞와 불암산 일대 1.8㎞ 구간이 대상이다. 드론 임무 수행 경로를 지정하고, 거점별 드론 정거장 역할을 할 스마트폴 3곳을 설치하는 등 전용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부서별로 운영 중인 공공 시설물도 사물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원격 제어와 정보 수집 분석이 가능하도록 50곳에 저전력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지역 내 바닥 신호등 131곳, 신호등 음성 안내 보조장치 98곳, 온열 의자 320곳을 통합 관리한다. 또한, 도시 여가 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중랑천 일대 유동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자가 통신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 와이파이, 폐쇄회로(CC)TV 등을 하나로 결합한 스마트폴 5대를 설치해 구민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구석구석까지 유무선 통신망이 확대돼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 안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실내마스크 1월 말 풀릴듯…1단계선 대중교통 등 의무착용

    실내마스크 1월 말 풀릴듯…1단계선 대중교통 등 의무착용

    정부가 코로나19 7차 유행이 안정화되고, 위중증·사망자가 감소하면서 의료대응 역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기로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시설별 위험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해제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1월 중에는 완만한 정점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후에 2주 정도 감소세를 관찰하면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내년 설 연휴(21~24일) 이후 1월 말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1~2단계 걸쳐 조정하기로 했다. 1단계 조정 시에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로 전환된다.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즉 의무 시설에선 마스크 미 착용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지만, 다른 장소에서는 쓰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대중교통의 범위는 버스, 철도, 도시 철도, 여객선, 택시, 항공기 등이다. 1단계 조정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이 충족될 때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2단계 조정 시에는 모든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필요한 상황에선 착용하는 방역수칙의 생활화가 이뤄진다. 지 청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신규 변이, 불확실한 해외 상황 등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거나, 의료대응체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 다시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스크 착용의 감염 예방 효과가 명확한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 유행 규모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면서 “향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되더라도 권고에 따라 지속적으로 착용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준으로 제시한 4개 지표는 유행의 안정화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정부가 해제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못한 이유는 과거와 달리 유행 상황을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미크론 대유행 때만 해도 특정 변이가 유행을 주도했지만, 현재는 BN.1을 비롯한 다양한 변이주들이 출현하고 있다. 변이주들의 성격 또한 매우 다르다. 또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위드코로나’로 바뀌며 변수가 커졌고,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으로 생긴 면역에도 개인차가 커졌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74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만 8168명으로, 금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9일(6만9391명) 이후 15주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0명으로, 지난 18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다. 게다가 코로나19 새 변이 BN.1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은 직전주 17.4%에서 20.7%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BN.1이 점유율 50%를 넘어 우세종화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등해 겨울철 유행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당은 당정협의에서 격리의무(현재 7일) 축소도 권고했으나, 방역당국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지 청장은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일주일 격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상황이 변하면서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낮아진다면 격리의무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지난 4월 1급에서 2급으로 낮춰졌는데, 이를 독감처럼 4급으로 다시 낮추면 격리의무 또한 해제하겠다는 얘기다. 지 청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아직 공중보건위기 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고, 다음 WHO논의가 내년 1월 말쯤 있을 예정인데 그 때 비상사태가 해제된다면 ‘심각’ 단계를 경계나 주의로 낮추고 등급 조정 등을 진행하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특수본 수사 동력 확보할까…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오늘 영장실질심사

    특수본 수사 동력 확보할까…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오늘 영장실질심사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현장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 여부가 23일 밤 결정된다. 이 전 서장의 구속 여부에 따라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참사 원인 규명에 대한 전반적인 수사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전 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지난 5일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8일 만이다. 법원은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속 사유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법원에 도착한 이 전 서장은 “당시 경찰서장으로서 죄송하고 또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사실대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송 전 실장은 취재진을 피해 법정에 들어갔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경찰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안전대책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참사를 인지하고도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특수본은 첫 번째 구속영장에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만 적시했으나 이번에는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를 추가했다. 이 전 서장은 자신이 실제보다 48분 일찍 현장에 도착했다고 허위로 기재된 상황보고서를 검토하고도 이를 바로잡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 전 실장은 참사 당일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에도 차도로 쏟아져나온 인파를 다시 인도로 밀어올리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가 적용됐다. 이 전 서장에게 제때 보고하지 않고 현장 통제도 미흡하게 해 구조를 지연시킨 혐의도 적용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박 구청장의 코로나19 확진을 감안해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미뤄졌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에 소홀했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를 받는다. 최 과장은 핼러윈 안전조치 책임이 있는 주무 부서 책임자로서 부실한 사전 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 대응도 미흡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 모두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고, 최 과장에게는 직무유기도 적용됐다.
  • 실내마스크, 4개 중 2개 방역 조건 충족시 단계적으로 완화

    실내마스크, 4개 중 2개 방역 조건 충족시 단계적으로 완화

    정부가 네 가지 방역 기준 중 2개를 충족하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준 네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4개 기준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이다.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더라도 의료기관, 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는 등 단계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74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만 8168명으로, 금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9일(6만9391명) 이후 15주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0명으로, 지난 18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다. 게다가 코로나19 새 변이 BN.1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은 직전주 17.4%에서 20.7%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BN.1이 점유율 50%를 넘어 우세종화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등해 겨울철 유행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총리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방역과 의료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미리 살피고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동절기 백신 접종과 관련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50% 가까이 높아진 반면 60세 이상은 29% 정도로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접종 참여를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화재 골든타임 잡는다… 취약지역에 소방 장비 확충

    영등포구, 화재 골든타임 잡는다… 취약지역에 소방 장비 확충

    서울 영등포구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골목길 조성에 앞장선다. 구는 화재 발생 우려가 크고 현장 위험요인이 다수 존재하는 지역에 소화기를 확충하고 취약가구에 화재감지기, 가스타이머 등 설치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재 발생 후 5분 이내의 신속한 대처가 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골든타임인 만큼, 소방 장비를 골목 곳곳에 설치해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소방 시설이 확충된 지역은 양평제14구역과 문래동 창작촌 일대, 도림동, 당산1동 등이다. 공공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양평제14구역은 좁은 골목 사이로 낡은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소방차 통행이 어렵고,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문래동 철공소 인근 맛집 거리에는 평소 사람들이 몰리는 음식점, 카페 등이 많아 화재 시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구는 지난달부터 양평제14구역과 문래동 창작촌 일대에 ▲투척용 소화기 224개 ▲분말 소화기 14개 ▲스프레이형 소화기 48개 ▲가스타이머 17개 ▲화재감지기 31개를 설치했다. 도림동과 당산1동 일대에도 보이는 소화기 총 20개를 추가 비치했다. 설치 장소는 소방서 및 동 주민센터와 협의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양평제14구역 현장을 찾아 소화기 설치 작업을 도왔다. 이날 최 구청장은 관련 부서 직원들과 화재 취약지역의 안전 상황을 살피고, 현장에 참석한 인근 주민들에게 직접 투척용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초기 대응 방법에 대해 안내하기도 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동절기 화재는 물론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 군위군 수돗물서 붉은물 ‘콸콸’…“식수사용 자제” 재난문자 발송

    경북 군위군 수돗물서 붉은물 ‘콸콸’…“식수사용 자제” 재난문자 발송

    경북 군위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붉은물) 현상이 발생하자 군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 사용 자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긴급 복구에 나섰다. 23일 군위군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효령배수지에서 적수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21일 의흥배수지에서도 적수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군위읍과 소보면, 효령면 일부 지역(노행리·병수리·성리·오천리)을 제외한 산성면, 부계면, 우보면, 삼국유사면, 의흥면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배수지 물을 빠르게 빼내는 등의 조치를 하며 탁도(물이 혼탁한 정도)를 낮추고 있으나 아직까지 일부 지역에서 적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 사용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급수차 3대를 동원해 학교 및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우보면 등 5개면 5800여 세대에는 생수 1박스(2ℓ 짜리 6묶음)씩을 지원했다. 주민 김모(65·의흥면)씨는 “이틀 전부터 갈색빛 수돗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추운 날씨에 수돗물을 전혀 사용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고 불평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경북도,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배수지로 연결되는 관로의 수압이 갑작스럽게 상승했거나 충격에 의해 적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교육공동체 제도적 기반 마련

    김춘곤 서울시의원,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교육공동체 제도적 기반 마련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제11대 서울시의회 등원 후 첫 조례안으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2일 열린 제7차 본회의에서 통과돼 시민과 학생들이 지진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이들 조례안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 이송된 후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진 발생시 옥외 지진대피 장소로 지정된 학교운동장 출입문 개방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시설물 등 관리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해 지진재해로부터 시민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에는 지진 발생에 대비한 학교시설물 관리와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훈련 실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등 지진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김 의원은 “2016년과 2017년에 경주와 포항에서 5.8, 5.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올해 10월에도 충북 괴산에서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지진은 사전 예측이 어려운 특징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통과된 조례안이 시행되면 갈수록 늘어나는 지진재해로부터 시민과 학생 등 교육공동체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지진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닥터카와 골든타임/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닥터카와 골든타임/이순녀 논설위원

    생사기로에 선 응급환자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적정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재난ㆍ교통사고 등의 중증외상 환자는 1시간, 심혈관질환 환자는 2시간이다. 안타깝게도 골든타임 안에 의료기관에 도착하는 중증응급환자의 비율은 절반이 안 된다.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 공개한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 6월까지 중증응급환자 이송 80만 7131건 가운데 42만 410건, 52.1%가 골든타임을 넘겼다. 1분 1초가 중요한 만큼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도입된 제도가 닥터헬기와 닥터카다. 전문 의료진이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등 장비와 의약품을 갖춘 헬기나 차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직접 환자를 이송하면서 처치를 할 수 있는 ‘움직이는 응급실’이다. 닥터헬기는 2011년 인천과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이달 초 제주 지역까지 총 8대가 거점 응급의료센터에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닥터카는 2016년 울산대병원이 처음 도입했다. 이어 2019년 인천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 서울과 세종까지 확대됐다. 닥터헬기는 소음 때문에 야간 비행이 쉽지 않고, 기상의 영향을 받는 데다 이착륙을 위한 헬기장 시설 등 여러 제약이 따르는 탓에 닥터카를 더 늘려 응급환자 이송의 공백을 보완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의사 출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으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집으로 불러 함께 이동하느라 재난 대응을 지연시켰다는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명지병원 닥터카는 당일 0시 51분 출발해 54분 후인 1시 45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는데, 신 의원 집을 경유하면서 20~30분가량 늦어졌다고 한다. 남편까지 동승시켜 ‘현장 그림’을 찍고 15분 만에 현장을 떠나면서 보건복지부 장관 관용차에 올라탄 사실이 드러나 신 의원을 향한 비판 수위는 더 거세졌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을 사임하면서 “국회의원이 아닌 의사로서 수습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의사이기에 더욱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임을 진정 몰랐던 것일까.
  • 실내 마스크, 1월부터 벗어도 됩니다

    실내 마스크, 1월부터 벗어도 됩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감염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요양시설이나 병원, 약국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확진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격리 의무 기간도 현행 7일에서 3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의무 해제 기준을 정한 이후 23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공식 발표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주제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현재 ‘의무 사항’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 사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근거로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가 현저히 낮은 점 ▲호흡곤란 등 일상 불편 ▲어린이 언어 발달에 부정적 영향 ▲국민이 집단면역과 자율적 방역 능력을 갖춘 점 등을 제시했다. 현재 코로나19는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어 7일 격리가 의무지만 의료진은 무증상이나 경증일 경우를 기준으로 3일만 격리하도록 돼 있다.  
  • 금천구의회, 내년 예산안 350억원 삭감…유성훈 구청장 “대안 없는 일방 삭감 우려”

    금천구의회, 내년 예산안 350억원 삭감…유성훈 구청장 “대안 없는 일방 삭감 우려”

    서울 금천구가 2023년 예산안에 대한 금천구의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구의 많은 주요 사업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한 입장문을 22일 발표했다. 금천구의회는 지난 21일 제2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에 대해 구 역사상 최대 규모인 350여억원을 삭감한 채 예산을 확정했다. 삭감된 예산은 ▲주민 참여를 위한 협치 ▲주민 안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주민 복지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구 발전을 위해 추진할 주요 사업예산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예산 삭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구민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명확한 기준이나 정책 대안이 없는 일방적인 예산 삭감의 피해가 고스란히 구민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에 마음이 무겁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며, 또 다른 대안들과 더 나은 정책들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3년도 예산안 통과에 대한 금천구 입장문 전문이다.<2023년도 예산안 통과에 대한 금천구 입장문>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금천구청장 유성훈입니다. 제240회 금천구의회 정례회 회기 동안 이루어진 예산 심의과정에서 금천구의 많은 주요 사업들이 삭감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구청장으로서 구민 여러분께 대단히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천구 역사상 최대 규모인 350여억원의 내년도 예산이 사유도 불분명한 채 삭감되어 지난 21일 금천구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예산안 심의는 금천구의회의 고유 권한이며 의회는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볼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산심의 과정이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한 꼼꼼한 심의였는지, 사업의 시급성과 우선순위가 고려되었는지,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올바른 판단이었는지, 그 결정과 방향성에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명확한 기준이나 정책적인 대안이 없는, 일방적인 예산 삭감의 피해가 고스란히 구민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가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먼저, 주민 참여를 위한 협치 예산과 주민 안전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협치는 정치적 이념을 넘어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과 문제들을 주민이 결정하고 해결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지역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예산안의 심의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주민자치 예산과 협치 정책 예산이 대부분 삭감되어 어렵게 만들어온 금천구의 주민자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 금천형 협치제도 운영비 1억 5000만원 전액 삭감, 25개구 공통 주민 수혜 예산인 새마을장학금 지급 1000만원 전액 삭감, 자치회관 운영비 79000만원 삭감) 또한, 안전사고는 사후 조치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던 다수의 안전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자치회관 체력단련실의 노후된 운동기구와 장비들을 교체하고 보강하여 시설 이용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던 노후장비 교체 예산이 삭감되었고,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건립 예산 전액 삭감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과 체험형 실습 기회 제공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지역특화 스마트도시 모델을 설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스마트도시 금천을 구현하고자 했던 시도도 좌절되었습니다. (※ 자치회관 체력단련실 노후장비 교체 5600만원 삭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7억원 전액 삭감,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연구 용역비 1억 5000만원 삭감) 둘째, 금천의 미래세대 예산과 복지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미래세대의 교육을 위한 금천미래장학회 운영과 미래직업체험관 구축, 금천교육복합센터 건립, 시흥4·5동의 청소년 독서실 공사비용 관련 예산도 삭감되었습니다. 금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세대 예산을 포기하는 작금의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 금천미래장학회 운영 지원 10억원 삭감, 메타버스 미래직업체험관 조성 2억 2000만원 삭감, 금천교육복합센터 건립 223억원 삭감, 시흥4·5동 청소년 독서실 리모델링 등 6억 3000만원 삭감) 또한, 중장년 세대의 취업과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50플러스 센터의 지원도 축소되어 복지 정책의 후퇴를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금천 50플러스센터 운영 1억원 삭감) 셋째,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예산 45억원이 삭감되었습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주민 참여와 서울시 협의 등의 숙의 과정을 거쳐 진행 중이던 금빛공원 열린 광장 조성 예산 삭감으로 공원부지가 허허벌판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업에 차질은 물론이고 인근 거주자 보행 불편 문제와 장기간 사업대상지를 이용하지 못한 시흥1동 일대 주민들의 피로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 공사비 및 감리비 등 45억원 삭감) 넷째, 금천의 발전을 위한 지역경제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금천의 미래인 G밸리의 발전을 이끌어낼 금천산업진흥원과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풀어주고,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려던 각종 기업지원 예산들도 모두 삭감되었습니다. 지역 경제 발전 저하가 우려됨은 물론이고,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구의 노력과 시도들조차 무산되었습니다. (※ 금천산업진흥원 설립계획 수립 용역 9600만원 삭감, 전통시장 온라인 역량강화 및 판매 촉진 인프라 지원사업 9000만원 삭감, G밸리 B2B 기업매칭 지원사업 1억원 삭감, 기업체 해외 판로개척 지원 방문 예산 등 6300만원 삭감, 기업지원센터 리모델링 비용 1억 2000만원 삭감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예산과 대외 협력 예산, 그리고 공공데이터 분석 용역비가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을 위한 예산이 삭감되어 기 확보된 시비 보조금 1억 5000만원을 반납하게 되었습니다. 구민과의 약속인 반려동물 정책이 추진 동력을 잃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확보된 외부재원을 포기하여 신뢰성마저 잃어버리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또 다른 외부재원 확보 시에도 우리구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 복지센터 구축 비용 구비 3억원 삭감, 시도 보조금 1억 5000만원 세입 삭감) 대외 협력 분야 예산도 삭감되어 금천구의 대외적 활동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추진되지 못했던 국내외 우호도시 상호 교류를 통한 대외 협력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우리구의 대외적인 위상 추락이 우려됩니다. (※ 국내외 교류도시(기관) 방문 등 예산 2000만원 전액 삭감)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정부 추진사업으로 권고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및 공공데이터 분석 용역비는 「2023년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과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항목임에도 불구하고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향후 정부 평가에서 금천구는 권고 사업 미이행으로 ‘미흡 평가’를 받는 결과가 예견된 상황입니다. (※ 데이터기반행정 및 공공데이터 분석 용역비 5000만원 전액 삭감)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예산안은 우리 금천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구정 운영의 설계도입니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들은 모두 주민의 복지와 안전, 그리고 금천의 발전을 위해 쓰일 소중한 예산들이었습니다. 주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지만, 금천구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며, 또 다른 대안들과 더 나은 정책들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와 금천구의 1000여 공직자는 정치적인 입장을 우선시하기보다는, 우리가 살아가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인 금천구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행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으로 금천구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22일 금천구청장 유성훈
  • 서울시, 연말 행사 주최자 유무 관계없이 대비…‘스마트 인파 관리’ 도입

    서울시, 연말 행사 주최자 유무 관계없이 대비…‘스마트 인파 관리’ 도입

    서울시가 종각 타종행사, 성탄절, 해맞이 행사 등 다중 인파밀집 예상지역에 대해 위험요소를 사전점검하고 관리인력 집중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파 밀집지역 현장 점검…스마트 시스템 도입도 시는 연말연시 수많은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 홍대, 인사동·익선동, 명동, 이태원, 건대입구역 등 6개소에 대해 12월 20~23일 민·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점검은 지난 11월 8일부터 12월 2일까지 시·구 합동 조사에서 도출된 보행 위험요소 총 489건에 대한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구간 등을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와 해당 자치구,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반은 불법주정차 및 적치물 등의 보행 위험 요소는 즉시 조치하고 한파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경사 빙판길, 서리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 구간도 점검한다. 특히 시는 연말연시 안전관리대책의 하나로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시범 도입한다. 10만명 운집이 예상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보행량 움직임 등을 예측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사전에 시민이 집중될 장소를 예상한다. 이후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 CCTV를 활용해 해당 장소를 관측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상황실로 즉각 전파해 조치할 계획이다. 불특정 다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홍대, 명동, 강남역 일대 등에도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시범 실시하고 내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25개 자치구도 안전관리대책 준비에 만전 25개 자치구도 연말연시 주요행사 및 인파밀집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각각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각 자치구도 주최자가 있는 행사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많이 모이는 지역의 안전관리대책도 수립했다. 종로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라이트광화 행사의 안전한 개최와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안전한 행사 관리를 위해 서울시, 종로구, 종로소방서, 종로경찰서 등과 합동회의 및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익선동과 대학로 등에는 과밀 우려 시 현장에 경고 방송을 하고 관계기관에 즉시 전파하며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위한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신년 해맞이 행사 시 인왕산과 북악 팔각정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요원 배치, 행사장 야광 테이프 설치, 제설 장비 등을 배치한다. 중구는 2022년 12월부터 23년 1월까지 명동 관광특구 및 남산 팔각정 해맞이 행사에 중점을 둔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다중인파 밀집지역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명동역과 명동예술극장, 명동성당을 아우르는 공간에는 구 전직원을 대상으로 18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용산구는 이태원로, 용리단길 일대와 용산역, 용문시장 주변 등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활용하여 밀집도 판단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광진구는 일출명소로 유명한 아차산 해맞이 축제 및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대입구역 인근을 중점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강남구는 기존 CCTV 영상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을 결합하여 주요 밀집지역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청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과 사무실에 모니터링 화면을 송출한다. 마포구는 다중밀집지역 인파관리 대응매뉴얼을 마련했고 홍대관광특구와 하늘공원 해맞이 행사를 중점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 인파 관리기법은 인파 밀집의 예측과 감지 및 현장 대응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특수본,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특수본,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참사 당시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부실한 구조 지휘가 피해 확산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결론내리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경찰·구청의 주요 피의자에 이어 소방당국에 대해서도 신병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22일 “용산소방서장은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한 오후 10시 30분부터 지휘선언을 한 오후 11시 8분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소방당국 근무기록과 무전기록,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최 서장이 현장 도착 이후 40분간 무전을 듣고, 현장지휘팀장과 대화하는 것 외에 다른 현장 대응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참사 당일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은 오후 10시 4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2단계는 오후 11시 13분, 3단계는 오후 11시 48분에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발령했다.특수본은 참사 당일 오후 10시 15분 최초로 넘어짐(전도)이 발생했다고 보고, 이후 인파가 오도가도 못하는 ‘끼임’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10시 18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끼임이 발생한 곳 앞쪽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사람을 빼려고 했지만 쉽게 빠지지 않았다. 인명 구조가 여의치 않자 오후 10시 27분쯤 대열 뒤쪽인 세계음식거리 쪽으로 가 구조작업을 이어갔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구조작업을 도왔고, 뒤쪽 사람들이 구조되면서 끼임 현상은 오후 11시 22분 해소됐다. 특수본은 대응단계 발령 등 제대로 된 지휘가 있었다면 끼임이 해소되는 시간을 더 앞당길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김 대변인은 “적절한 지휘가 있었다면 끼임이 더 일찍 풀려 더 많은 인명 구조가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인파를 빼낸 이후에도 전문가에 의한 심폐소생술(CPR)이 이뤄지지 않았고, 응급환자 분류가 제대로 되지 않아 1순위 응급환자가 아닌 사망자가 가까운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된 것도 소방당국 책임이 크다는 게 특수본의 판단이다. 특수본은 응급환자 분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소방당국뿐 아니라 용산구보건소의 책임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특수본은 2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이 전 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등 핵심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전 서장과 박 구청장의 구속 여부에 따라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에 대한 수사는 물론 참사 원인 규명에 대한 전반적인 수사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용산 “이태원 참사 재발 막는다”

    용산 “이태원 참사 재발 막는다”

    서울 용산구가 방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중 밀집지역 군집도를 실시간으로 살핀다. 용역 체제로 운영해 온 통합관제센터는 다음달부터 직영으로 전환한다. 구는 10·29 참사의 후속대책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용산구 안전사고 예방 개선 종합대책’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우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개선한다. 매뉴얼과 보고 체계를 정비하고 근무자 재난관리 교육을 강화한다. 새해에는 재난·안전 관리 전담 인력(임기제 공무원) 8명을 뽑는다.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정원을 늘린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방재안전직 정원 평균은 1.7명이다. 통합관제센터는 직영으로 바꾼다. 관제 업무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인원도 기존 12명에서 16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 다중 밀집지역 군집도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10~30곳 설치한다. 군집 상황 발생 시 CCTV 스피커 경고방송 및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경고문구를 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는 해밀톤호텔 주변 사업장 소음규제도 강화했다.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자체 소음기준 준수, 자율점검대 구성·운영 등을 요청했으며 축제·기념일 등 다중 밀집 시 구 단속반이 집중 단속을 벌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순 없지만 열린 사고로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즉각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며 “연말 인파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실내 마스크 의무 대신 ‘권고’로, 격리기간 3일로 단축 가능

    실내 마스크 의무 대신 ‘권고’로, 격리기간 3일로 단축 가능

    당정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3일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실제 해제까지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자는 의견을 냈다. 당정은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향후 방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권고 쪽으로 돌려도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진 의료 대응 능력인 병원과 시설, 인력은 충분하다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시기도 많이 연연할 필요 없겠다는 것이 동일한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격리 의무 해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의료진이 3일 격리 후 현장으로 가는데 국민들은 7일인 것이 논리적으로 안 맞는다며 3일도 괜찮겠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고 알렸다. 의료계에서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해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은 22일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복지부 장관 및 질병청장과 함께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방역 상황을 지켜보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지만, 새 변이 BN.1의 점유율이 커지면서 확산세는 더 빨라지고 있다. 백신 접종률도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아 BN.1이 실내 마스크 해제를 늦추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기존의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은 이달 둘째주 기준 52.0%로 직전주 60.5%에서 하락했고, 대신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이 직전주 17.4%에서 20.6%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BN.1이 점유율 50%를 넘어 우세종화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겨울철 유행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0.3%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8172명으로, 지난 9월 14일(9만 3949명)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500명대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유효한 항체 치료제가 있고 중증화가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에서 확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野 “코드0 대처 미흡”… 경찰 “200건 보고받아 시급성 판단 어려워”

    野 “코드0 대처 미흡”… 경찰 “200건 보고받아 시급성 판단 어려워”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1일 이태원 참사 현장 등을 찾아 첫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 특위 출범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특위는 23일 현장조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기관보고, 청문회 등을 주 단위로 연달아 열 방침이다. 특위 위원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참사 현장으로 이동해 임현규 용산경찰서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들었다.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이 걸린 시민분향소에 도착한 위원들은 무거운 표정으로 헌화한 뒤 통곡하는 유가족들을 달랬다. 빨간색 목도리를 두르고 현장을 찾은 유족들은 “국정조사, 진상규명”을 연신 목놓아 외치며 의원들의 팔을 붙잡고 흐느꼈다. 분향소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신자유연대 측이 ‘국정조사 반대’ 집회를 열고 서해 피살 공무원·세월호를 언급하며 야당 의원들을 비판했지만 제지는 없었다. 참사 현장인 해밀톤호텔 옆 골목길에 도착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특위 위원장은 “지금부터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11조에 따라 이태원 참사 현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특위가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 왜 이런 사고를 미연에 막지 못했는지, 책임은 어디 있는지 명확히 따지는 국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 서장의 참사 당시 상황 설명에 이어 도보로 이태원 파출소로 이동한 특위 위원들은 참사 당시 경찰 대응을 질책했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당시 정복을 입은 두 명의 경찰만이라도 (골목길) 위아래를 지키며 관리했어도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특위는 오후엔 서울경찰청 상황실에서 현장 보고를 듣고 회의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에선 긴급 상황에서 최단 시간 내 출동을 요하는 경찰 내 지령인 ‘코드제로’ 발생 이후에도 경찰 대응이 미흡했던 점이 핵심 쟁점이 됐다. 특위 야당 간사인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코드제로가 발생하면 지령 요원까지 넘어오고 상황팀장까지 보고가 된다고 하는데 제가 듣기로는 그것도 잘 안 된 것 같다”고 했다. 김광호 서울청장은 “코드제로가 100여건이나 상황에 따라 200건까지 간다”며 보고를 받았지만 상황의 시급성을 판단하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서울시청 현장조사에서는 참사 당일 서울시장의 지휘 부재를 두고 공방이 오갔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인명피해 규모가 크고 영향이 광범위한 경우 시도지사들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동원 명령, 위험 구역 설정, 통행 제한 등의 조치를 시장이나 시장대행이 하지 않았다”고 따졌다. 오세훈 시장은 “모바일 재난대책본부(카톡방)를 만들어 모든 의사소통이 카톡방에서 제대로 이뤄졌다”면서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 봉사도 기부 인정… 연말정산 稅 공제

    봉사도 기부 인정… 연말정산 稅 공제

    국가, 지방자치단체, 학교, 병원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면 기부금으로 인정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석가탄신일과 성탄일도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정부는 21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자원봉사 등 용역 기부의 세제 지원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으로 인정되는 자원봉사 대상을 현행 재난안전법상 특별재난지역에서 국가, 지자체, 학교, 병원 등 특례기부금 단체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부금 인정 가액은 8시간당 5만원과 봉사활동에 수반되는 유류비·재료비 등이다. 정부는 고액 기부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관련 법 개정안의 임시국회 제출도 추진한다. 법정·지정기부금 세액공제율은 15%(1000만원 초과분은 30%)인데, 지난해와 올해 20%(35%)로 한시 상향됐다. 또 자산 기부 활성화를 위해 사회복지법인이 기부받은 부동산을 매각할 때 기부자와의 협의 등 일부 요건을 갖추면 주무 관청의 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 착한 기부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현행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정부 포상으로 승격하고 시상식 규모도 확대한다. 정부는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기부금 모금단체가 사업·비목별로 수입과 세부 지출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령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하고 하반기까지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여가권 보장을 위해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과 성탄절을 대체공휴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대체공휴일은 지정된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다음 날인 평일을 공휴일로 대체하는 휴일이다. 현재 설과 추석, 어린이날 등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