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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 추진

    전북도,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 추진

    최근 지하시설물 노후화로 지반침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가 진행된다. 전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도내 시군 2,016.5km(상수도 249, 하수도 1,767.5)에 대한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공동 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안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방비 40억 33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건이었던 지반침하 발생 건수가 2021년 14건, 2022년 4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군산과 김제 등에서 3건의 지반침하 신고가 접수됐는데, 아직 시군에서 보고하지 않은 소규모 지반침하만 수십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반침하는 대부분 노후화된 하수도관 파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직경 500mm 이상 지하관로 규모는 3,418km로, 하수도가 2,247km(6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점검·정비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에도 382.5km의 상하수도 탐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앞서 지난 6월 14개 시·군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한국가스공사, 전북도시가스(주), 군산도시가스(주), SGC에너지, OCI SE(주) 등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하시설물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복구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도로 밑 지하시설물과 지반침하 우려 지반에 대한 공동 조사, 원인 규명,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굴착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 아래에 매설됐거나 매설 예정인 지하시설물에 대한 매설 및 보수 시기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최소한으로 굴착하는 등 통합적 지하안전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면서 “앞으로도 지반침하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추석 대비 종합대책 가동…8일간 24시간 상황실 운영

    양천구, 추석 대비 종합대책 가동…8일간 24시간 상황실 운영

    서울 양천구는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2023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장기연휴가 예정된 만큼 안전, 나눔, 교통, 생활·물가, 공직기강 확립 등 총 5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했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8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 청소, 수방, 공원녹지, 의료 관련 5개 대책반을 구성하고 220명의 직원을 배치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구는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기습폭우 등에 대비해 24시간 기상 상황을 관찰하며 관내 공사장과 개발 구역 등 시설물 사전 집중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구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반을 설치해 연휴 중 응급의료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홍익병원, 서남병원과 협조해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갖춘다. 긴 연휴에 대비한 청소대책도 마련된다. 연휴 전 배출된 생활 쓰레기는 27일 전량 수거해 자원회수시설에 반입, 처리하고 반입이 중단되는 28~30일은 쓰레기 배출 자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16개 조 3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 상황반과 순찰기동반을 편성해 적치된 쓰레기 등을 신속히 수거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구는 밝혔다. 원활한 교통안내를 위한 교통 대책 상황실도 운영된다.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백화점, 지하철역, 마을버스 통행로 주변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마을버스 30여대에 대한 사전 점검도 마쳤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긴 명절 연휴 동안 구민 여러분과 양천구를 찾는 귀성객 모두 안심하고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추석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금천구, 인공지능 레이더로 공중화장실 안전 감시

    금천구, 인공지능 레이더로 공중화장실 안전 감시

    서울 금천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공중화장실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시범 사업을 도입한다. 구는 시흥동 산기슭공원 공중화장실 10칸에 AI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설치다고 19일 밝혔다. 화장실에는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폐쇄회로(CC)TV 등 영상장치를 설치할 수 없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 지능형 레이더는 고주파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세밀하게 인식해 분석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지능형 포착 기술로 신속하게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평일 주간에는 주민안전과가, 야간 및 휴일에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을 감시하고 위험 상황이 생기면 금천경찰서에 통보해 경찰이 현장에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LG유플러스가 참여했다. 구는 11월 말까지 지능형 레이더 운영을 통해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능형 기술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방통위, 가짜뉴스 선제적 차단… 방송사 재승인 기간 축소 검토

    방통위, 가짜뉴스 선제적 차단… 방송사 재승인 기간 축소 검토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긴급재난 상황과 금융시장 혼란 유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 포털 사업자와 협의해 선제적으로 차단·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가짜뉴스 논란이 제기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심의를 받는 기사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된 정보를 고지한다. 방통위가 18일 발표한 가짜뉴스 제재와 근절을 위한 입법안을 보면 방심위에 가짜뉴스 신고 창구를 마련하고 신속한 심의와 후속 구제 조치를 원스톱 처리하는 방안(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방심위 방송심의소위가 24시간 이내 전자심의 등을 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할 전망이다. 방통위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주요 사업자들을 가짜뉴스 근절 대응 협의체에 참여시키고 구글 등 해외 사업자의 참여도 요청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짜뉴스 신고 접수와 신속 심의 상황을 주요 포털 사업자와 공유해 필요 시 사업자의 선제적 조치를 요청하는 등 자율규제도 추진한다. 방통위는 이 입법안에 가짜뉴스 정의와 판단 기준, 삭제 및 차단 근거, 언론사 관계자 징계와 경제적 이익 환수, 그리고 가짜뉴스를 생산한 기자나 사업자가 이후 다른 매체에서 활동하거나 새로운 매체를 신설하는 것을 막는 ‘갈아타기 방지’ 조항까지 포함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방송사들의 긴급하고 심각한 위반행위 시 재허가·재승인 유효기간을 현행 최단 3년보다 축소하는 제재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법제도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가짜뉴스 근절 방안을 마련하되 현재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해 가짜뉴스를 퇴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야권 추천인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을 이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등 2인 표결로 의결했다. 김 이사는 서울행정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해임 효력을 임시로 중단해 달라며 법률적 대응에 나섰다.
  • 경북도의회 “다시는 침수 없다” 물막이판 설치 이끌어

    경북도의회 “다시는 침수 없다” 물막이판 설치 이끌어

    경북도의회가 제정한 ‘경상북도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가 폭우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지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빗물로 침수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가 있었다. 사고는 간단한 침수방지시설만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로 판단되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경북 도내 재해위험개선지구 총 407개소 중 침수위험지역이 254개소로 62.41%에 달하는 상황에서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만들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거 법령을 마련했다. 조례에 근거해 최근 경북도는 재난관리기금 9500만원을 투입해 4개 시·군(김천·안동·구미·영주)의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 중 과거 침수피해 발생, 하천 인접 및 하천 최고 수위보다 낮은 지역 등 12단지 18개소에 침수방지 물막이판을 설치했으며, 포항시 등 일부 시군은 자체재원으로 물막이판을 설치해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지난 7월 관내 저지대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을 설치한 김천시 재난담당 현동호 주무관은 “과거 집중호우 때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사례가 있어 폭우가 쏟아지면 직지천이 범람할까 주민들이 걱정했는데, 이번에 물막이판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뿌듯해했다. 도의회의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 제정 후 도내 시·군도 유사 조례 제정에 동참하고 있다. 포항, 경주, 예천 등 12개 시·군은 같은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으며 상주, 의성, 영덕 등 6개 시·군은 하반기 중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생명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하는 최고의 가치”라며 “어떤 재난에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도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여수국가산단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구축

    여수국가산단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구축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산단에 첨단 소방장비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된다. 여수시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사업부지 확보 및 행정지원 등을 포함한 ‘호남권역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2026까지 여수산단에 청사 1개소와 200억 원 규모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구축하며, 시는 여수산단 등 호남권 사업장의 산업안전 확보와 화재, 산불, 수해 등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4만5천L(대형펌프차 분당 2,800L)를 최대 130m까지 방수할 수 있는 대규모 첨단장비로 포소화약제 탱크차와 펌프차, 이송차 등 10여 대의 차량과 소방관 50여 명이 투입된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되면 500만L 이상의 위험물 옥외저장탱크 398기를 보유한 여수산단의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뿐 아니라 집중호우 시 수중펌프로도 활용돼 지역 내 화재와 침수피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정부 사업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여수국가산단 대형 화재사고 등에 총력 대응해 ‘안전한 여수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2018년 10월 경기 고양시 유류탱크 화재 후속조치를 계기로 도입됐으며 현재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국내 처음으로 운영 중이다.
  • 부산 동·서 의료격차 해소 ‘서부산의료원’ 건립 본궤도

    부산 동·서 의료격차 해소 ‘서부산의료원’ 건립 본궤도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서부산 의료원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18일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에는 사하구 제2청사 대강당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고시에 따르면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동 1만 5750㎡ 부지에 연면적 3만 2773㎡, 30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민간 사업자가 780억원을 들여 의료원을 짓고 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20년 동안 시에 시설을 임대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서부산의료원 건립은 서부산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으로, 건립되면 서부산의 거점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부산 의료원 건립 사업을 BTL 대상 사업으로 지정·고시하고, 지난 8월 민간투자심의회 승인을 받았다. BTL 사업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과 적격성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보통 그 시작을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으로 본다. 시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다음달 16일 민간사업자의 사전적격성평가(PQ) 서류를 접수하고 내년 1월 15일 PQ를 통과한 사업자의 사업신청서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서부산 의료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15일 사하구와 용지매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내년도 본예산에 용지매입비를 반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의료원은 부산의 동·서 의료격차 해소,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코로나19 등 응급·재난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부산 서부지역의 거점 공공병원이다. 차질 없이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 재난안전상황실, 자연재해·사고 실시간 대응

    마포 재난안전상황실, 자연재해·사고 실시간 대응

    서울 마포구가 지난 12일 자연재해와 화재, 인파 밀집 사고 등 사회 재난 상황을 통합 관리할 재난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최근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와 빈번한 안전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휘 본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6월부터 상황실 조성을 추진해 왔다. 회의실, 영상회의실, 멀티비전실, 관제실 등 최신시설을 갖춘 재난안전상황실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상황실 근무 요원이 지역 내 폐쇄회로(CC)TV와 연결된 최신 스마트 도시안전망과 재난위험시설 CCTV 망을 통해 재해 상황을 실시간 감시한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근무 요원이 수집한 정보를 재난안전상황실장에게 보고하고, 실장은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에 전파하는 동시에 재난 상황에 대한 초동지휘를 실시한다. 또 상황 분석을 통해 필요시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응 인력을 비상소집하는 등 피해 확산을 막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각적으로 사고 수습에 나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지만 일단 재해가 발생하면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재난 대응 관리체계를 철저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디부터 손을?…사망 1만 1300명 리비아 걱정 ‘눈덩이’

    어디부터 손을?…사망 1만 1300명 리비아 걱정 ‘눈덩이’

    “나는 오늘 이번 홍수가 미친 엄청난 생명과 재산 손실을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데르나를 떠났다. 리비아 한 나라의 힘만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정치와 국경을 떠나 함께해야 할 재난이다.” 유엔사무총장의 리비아 특사인 압돌라예 바실리 특별 대사는 16일(현지시간) 유엔이 리비아 동부 최대의 홍수 피해 도시인 데르나 지역에 대한 구조활동의 신속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 현지 당국과 각 구호기관과 협조를 시작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도시 데르나를 휩쓴 대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1만 1300명으로 늘어났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전날 리비아 대홍수 피해 상황을 집계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데르나에서만 최소 1만1300명이 사망했고, 1만10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OCHA는 데르나 이외 리비아 동부 다른 지역에서도 1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동부 전역에서 4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OCHA는 보고서에 “생존자를 찾기 위해 수색구조대원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 사망, 실종자 수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압둘메남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최대 2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다. 인구 10만명 중 25%에 해당한다. 유엔은 이 밖에도 어린이 약 30만명이 콜레라와 영양실조, 탈수 등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오염된 물을 마시고 중독된 어린이는 최소 5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데르나는 폭풍 여파로 인해 댐 2곳이 잇따라 붕괴하면서 물살이 도시를 휩쓸어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 현지 검찰은 이와 관련해 댐 붕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BBC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동부와 서부를 각각 장악한 리비아의 두 정부가 서로 엇갈린 지시를 내리며 혼란을 부추겼다고 증언하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북아프리카와 중동에 민주화 바람을 몰고 온 ‘아랍의 봄’ 운동으로 무아마르 카다피(1942~2011)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가 대립하고 있는데,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리비아 태그히어당 대표 구마 엘-가마티는 홍수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가만히 집 안에 있어라, 나가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14일 주장했다. LNA 측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밤 TV에 출연해 기상악화를 이유로 주민들에게 집에 머무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LNA 측 대변인 오스만 압둘 잘릴은 “군인들이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으며 집에 있으라고 지시를 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도 아랍 매체 알하다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난 발생 3~4일 전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일부 생존자들도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서 경찰과 군 당국이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고 BBC에 전했다. 여기에 정치세력 간 대립이 여전한 리비아 상황이 추가적인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엔 보고서는 “수천명의 실향민이 이동하는 가운데 홍수로 인해 지뢰와 잔여 폭탄(ERW)도 떠돌아 다니고 있다”며 “두 쪽으로 갈라져 이어진 분쟁으로 남겨진 지뢰와 폭발물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주민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면서 대피가 늦어졌다는 주장도 나온다. LNA 측 대변인 잘릴은 주민들이 위험이 과장됐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고, 동부 지역 당국 관계자도 “불행하게도 일부 사람들이 ‘상황이 과장됐다,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주민들이 혼란을 겪는 사이 댐 붕괴로 쏟아져 나온 물살이 90여분 만에 도시를 휩쓸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국가 단위의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기상 당국이 제 기능을 했다면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 대부분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유엔은 지난 주 리비아 정부 요청에 따라서 긴급재난구호기금 7억 달러(약 9317억원) 지원을 목표로 구호활동을 출범시켰다. 유엔의 인도주의 구호담당 부사무총장 겸 긴급구호 담당관도 유엔 중앙재해기금에서 1000만 달러(133억 1000만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발의한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조례안’이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대안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안’)으로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의 발생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과 같은 도시의 폭염은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도시열섬 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가중되어 발생한다. 국토연구원의 ‘지자체 폭염대책 현황과 시사점’(2022년)에 따르면, 폭염이 극심했던 지난 2018년 기준 이전 5년간(2013년~2017년) 발생한 온열질환자 평균 증가율은 특·광역시(269%)가 도 지역(205%)보다 높았다. 특히 서울이 평균 84명에서 2018년 616명(633% 증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에도 폭염에 대비한 별도의 피해 예방 조례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 폭염 대응을 위해 지난 8월 3일 이 의원은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위원회 대안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상정되어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제 서울시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도록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폭염저감시설의 설치와 운영 및 피해 복구 지원의 근거가 마련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폭염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시장이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제3조) 시민은 폭염특보가 발령한 경우에 폭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하도록 하고, 폭염 피해 예방 시책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함(제4조) 매년 서울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 시행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제5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폭염취약지역에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도·점검 활동을 강화하도록 함(제7조) 폭염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명시함(제9조) 폭염저감시설의 설치를 노력 의무와 시 및 자치구에서 설치한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함(제11조)이 주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전세계적 기후위기와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었다. 이미 2018년에 법률이 개정되어 폭염이 재난에 포함됐으나 서울시에 별도 조례가 마련되지 않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무더위쉼터와 같은 폭염저감시설 설치와 폭염취약계층 지원이 잘 이뤄지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상시화·대형화된 이상기후 대비…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 구축해야”

    유정인 서울시의원 “상시화·대형화된 이상기후 대비…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 구축해야”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5)은 지난달 30일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의 관행적인 이상기후 및 풍수해 대책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에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대한 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주문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0명에 못 미쳤지만 2018년 이후에는 연평균 3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2년 기준 주택·상가 침수는 3430건, 도로침수는 224건, 산사태는 10건이 발생했으며, 폭염·열대야 같은 극한 기후 일수는 2005년 6일에서 2019년 35일로 늘어나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등 관련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유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는 매년 폭염·폭우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존 관행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 매년 이상기후 심화로 인해 급증하는 폭염·폭우에 대한 대책으로 부족하다”라며 “이상기후를 고려한 재해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재난발생 예측지역에 선제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근본적이고 예방적인 대책실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현재 대심도터널이 완성된 신월동을 제외한 상습침수지역 7곳, 특히 강남은 매년 극심한 수해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강남에 대심도 터널을 설치하려고 있지만 현재 사업비가 90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크게 늘고 공사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대심도터널 완공 전까지 미래형 재난시스템, 빗물저금통, 투수포장·블록, 띠녹지 사업의 확대와 뉴욕시의 빗물정원과 생태수로를 이용한 그린인프라 같이 다양한 방안을 서울 시내 침수위험지역에 먼저 시행해주기를 요청했으며, 이에 유창수 부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답변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 의원은 서울시에 늘어나는 지하공간을 언급하며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는 매년 반복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차도,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같은 대규모 지하공간을 조성하고 있는데, 폭우에 대한 대비책은 부족해 보인다”라고 이에 대한 방재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지금까지 서울의 도시계획이 효율에 맞춰 진행됐으며, 앞으로는 안전에 초점을 맞춰 도시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계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시정질문 후 유 의원은 재해예방 및 대책 수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며 향후 상위법과 서울시 재해예방 및 대책에 관한 정책과 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 불길 막은 요양병원 소방 방화문, 대형 사고 막았다

    불길 막은 요양병원 소방 방화문, 대형 사고 막았다

    요양병원의 소방시설 적기 구축과 꾸준한 유지·관리가 대형 인명피해를 막았다. 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 정읍시 하모동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병원 1층 식당에서 발생했고, 위층에는 340여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다. 환자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외상환자들로 자칫 다수 인명 사고 우려가 컸다. 그러나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시 방화문이 정상 작동하며 거동 불편 환자가 다수 위치한 입원실에 연기 유입이 차단,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은 소방장비 23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하여 30여 분 만에 화재는 진압했다. 평상시에 잘 유지·관리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고 방화문이 불길을 막으면서 신속히 불을 진화했다.해당 요양병원은 지난해 열린 특정소방대상물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이 대회는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초기대응 능력 검증 및 향상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실제 상황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병원은 환자들이 상태별로 각기 다른 색상의 팔찌를 착용하도록 해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환자를 먼저 확인하고 돌볼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평상시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가 화재로 인한 피해의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큰 시설과 기관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강교량 자살방지용 추락방지망 설치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강교량 자살방지용 추락방지망 설치 주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1일 제32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재난안전관리실 업무보고에서 한강교량에 자살방지용 추락방지망 설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OECD 국가 중에서도 자살률이 1위로 상위권인 우리나라의 상황의 상황을 언급하며, 한강 교량에서의 자살 시도 및 사망자 수(2023년 6월 기준, 410명 시도, 2명 사망/ 2022년 1000명 시도 4명 사망, 도표 참조)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 한강수역 20여 개 교량 중 마포대교, 한강대교 등 투신자 수가 많은 교량에 추락방지망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며 “교량 외관의 문제로 삼을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그 순간만 넘기면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추락방지망 설치사업을 주문했다.또한 김 의원은 “자살률 최상위권의 극복을 위해서 한강교량의 주무부서인 재난안전관리실에서 적극적인 정책 개발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성해야 한다”라며 “본 의원이 제안한 추락방지망 설치와 함께 최소한 우리 한강 교량에서 더 이상 투신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신 제로화’를 목표로 적극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김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 광나루수난구조대 현장방문에서 한강교량 투신자 구조활동 현황을 보고받고, 골든타임 5분 출동 사각지대인 행주대교에서 가양대교 수계를 담당하는 수난구조대 추가 신설 건을 협의한 바 있다.
  • 리비아 적신월사 “대홍수 사망자 1만 1300명”…“기상 예보만 작동했더라도…”

    리비아 적신월사 “대홍수 사망자 1만 1300명”…“기상 예보만 작동했더라도…”

    리비아 적신월사는 동부 지중해 연안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1300명으로 급격히 늘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이 보도한 데 따르면 리비아 적신월사 사무총장은 전화 통화에서 데르나 시에서는 사망이 확인된 사람 이외에 추가로 1만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종 사망자 수는 최대 2만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데르나에서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참사 이후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압둘메남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전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1만 8000명에서 최대 2만명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000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치가 현실로 드러날 경우 주민 6명 중 한 명 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한편 기상 경보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진단이 나왔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단위의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기상 당국이 제 기능을 했다면 홍수로 인한 대부분의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정치적 문제로 기상 경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기상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됐다면 홍수 위기가 다가올 때 경보를 발령했을 것이고 비상관리군은 국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기상예보 시스템 개선 작업을 돕기 위해 리비아 당국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현하지는 못했다”며 “국가 안보 상황이 불안한 점이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분쟁을 겪는 다른 국가들도 기상예보 시스템 실정이 리비아와 유사하다”면서 “조기 경보 체계를 갖추지 않아 위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리비아 홍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비상기금 200만 달러(약 26억 5800만원)를 현지에서 집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리비아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재난으로 인해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생존자들의 건강을 보호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비상기금을 집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WHO는 이미 리비아 내에 쌓아둔 구호품을 재난 현장으로 보냈고, 외상 치료와 응급 수술 등에 필요한 의료품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물류 허브에서 리비아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기구와 각국은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유엔은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1000만 달러(132억원)를 홍수 대응에 쓰기로 했고 급파할 구조팀을 편성 중이다. 유럽연합(EU)은 50만 유로(7억원)의 인도적 지원금을 전달한다. 독일과 루마니아, 핀란드는 천막과 야전 침대, 이불, 발전기, 식료품 등을 리비아에 제공했다. 영국은 100만 파운드(16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패키지를 발표했고 미국은 구호단체에 긴급자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요르단과 튀니지, 쿠웨이트, 알제리 등 주변 나라들도 의약품과 식량, 의류 등과 함께 구조팀을 보냈다.
  • 중구, 15개 동 순회 ‘1일 현장구청장실’ 운영

    중구, 15개 동 순회 ‘1일 현장구청장실’ 운영

    서울 중구가 15개 동 전체를 도는 ‘1일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11일 회현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일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1일 현장 구청장실은 구청장이 더 많은 주민을 만나 생생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행정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민원이 자주 제기되는 곳, 주요 사업 대상지, 재난 취약 지역 등을 방문해 주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12일 신당동을 찾은 김길성 중구청장은 상인 대표, 어린이집 학부모, 재개발지역 주민 등 50여명을 만나 건의 사항과 제안을 들었다. 신당동 골목형 상점가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간 구는 주민들이 불법 주차로 입는 피해도 줄여야 하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 구청장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상생할 방법을 찾고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골목상권의 현안을 공론화하겠다”며 “중구도 주차장 부족 문제를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 구로 구민이면 누구나 ‘안전보험’ 보장

    구로 구민이면 누구나 ‘안전보험’ 보장

    서울 구로구가 각종 사고 발생 시 모든 구민이 보상받을 수 있는 ‘구민 안전 보험’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민 안전 보험은 일상생활 중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보험이다. 구로구에 주민등록이 된 구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주요 보장 항목은 뺑소니·무보험차 상해, 가스 상해, 물놀이 사망, 화상 수술비,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온열 질환 진단비, 개인형 이동 장치 상해 등이다. 사고 발생 지역과 무관하게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 보장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이며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와 구비 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구는 구민 안전 보험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보장 내용과 청구 절차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민 안전 보험이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연보호부터 순환경제까지… 물 관리는 기후재난 대응 ‘시험대’[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자연보호부터 순환경제까지… 물 관리는 기후재난 대응 ‘시험대’[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환경부의 모태는 1967년 보건사회부 환경위생과에 설치된 공해계이다. 당시 부서원은 4명이었지만 산업화 흐름에 맞춰 인원 증원이 이뤄졌다. 1973년 공해계가 위생국 내 공해과로 바뀌며 부서원이 9명으로 늘었다. 1977년에는 차관 직속 환경관리관(2급)을 설치하고 환경관리관 밑에 환경기획·대기보전·수질보전 담당보좌관을 두면서 관련 인원이 23명으로 늘었다. 1980년 환경청이 출범했다. 이어 10년 만인 1990년 환경처 격상이 이뤄졌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고 등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1994년 환경부로 승격했다. 이때 부처 인원이 1373명이다. 2018년 물 관리 기능이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었다. 현재 환경부는 ‘3실 3국 9관 46과 4팀’ 체제로 소속 기관과 외청을 포함해 총 4087명의 환경 공무원들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깨끗한 물과 공기로 상징되던 환경부의 업무영역은 탄소중립 이행, 녹색 경제 전환, 국민의 안전과 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물 관리,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 영역을 포괄한다. 기후 위기로 비일상이 일상화된 시대에 환경 재난이 전 세계의 핵심 이슈로 대두되면서 환경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지만 현 정부 들어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지난해 서울 도심 침수와 올해 7월 집중호우 당시 하천 범람으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하며 물 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가뭄과 폭우가 반복되는 일상에서 수질 보전 문제를 넘어 체계적인 물 공급과 수량 관리, 국민 안전을 담보할 과제를 안게 됐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슬기로운 자원 생활과 훼손 없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자연환경 보존도 핵심 역할이다. 댐 건설 재개와 4대강 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을 놓고 갈등이 고조된 환경단체와의 관계 재설정도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됐다. 장차관 직속 임상준 차관은 지난 7월 3일 국무조정실 출신으로는 첫 환경부 차관에 임명됐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국정과제 수립에 참여했다. 국정과제비서관을 역임해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특히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무조정실에서 물 관리 일원화와 가리왕산 복원 등 현안에 대한 이견 및 갈등 이슈를 조정한 경험이 많고 규제 개선에 적극적이다. 관행과 규제의 틀을 과감하게 깨고 일하는 방식과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한다. 외강내유 형으로 첫인상은 날카롭지만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유로운 토론을 즐긴다. 김정환 대변인은 조용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대기·폐기물·온실가스 관리·기후경제 등 다양한 환경 현안을 경험해 내공이 탄탄하다. 정책홍보팀장으로 일하던 당시 돋보이는 활동으로 환경부 내에서는 준비된 대변인으로 꼽혀왔다. 열린 사고와 깔끔하고 균형 잡힌 업무 처리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핵심 파악과 업무 조율이 뛰어나고 업무나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경청형’ 리더십을 실천해 같이 일하고 싶은 이로 꼽히는 단골 간부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후배들의 고민 해결에 적극적인 편한 선배로 불린다. 기획조정실 지난달 25일 단행된 환경부 1급 인사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간부가 손옥주 기획조정실장이다. 환경부 출신이 아닌 데다 수자원 전문가로 통하는 손 실장이 기조실장에 임명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강한 추진력이 꼽힌다. 기술직으로는 드물게 활동력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소통할 줄 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교통부에서 운영지원과장을 맡았을 정도로 신망이 높고 선이 굵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8년 물 관리 일원화로 국토부 조직이 환경부로 이관될 당시 잔류 요청이 쇄도했지만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다양한 경력으로 환경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다. 기술 전문가일뿐 아니라 소통 전문가로 합리적이고 친근한 리더로 평가받는다. 이채은 정책기획관은 환경부의 ‘해결사’로 불린다. 기획재정담당관과 물정책총괄과장, 자원순환정책과장 등 주무과장을 두루 거쳤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논리적·체계적인 대응 논리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뛰어나 현안이 생겨날 때마다 구원투수로서의 등장이 잦아지고 있다. 행시 출신에 학구파인 데다 다양한 실무 경험이 더해지면서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사 구분이 명확하다. 업무 처리는 꼼꼼하고 깐깐하지만 업무 외적으로는 겸손하고 상대방에 대한 진심 어린 배려가 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탈함으로 대내외 신망이 높아 환경부를 이끌 리더로 꼽힌다. 기후탄소정책실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의 장점으로는 ‘형님 리더십’이 꼽힌다. 누구와 만나도 30분 내 우군으로 만들 만큼 친화력이 탁월하다.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유엔개발계획(UNDP) 환경자문관을 거쳐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고 대내외 소통을 통한 환경부 현안 해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환경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면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갈등 조정 등을 주도했다. 기후 변화와 녹색성장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경제의 상생과 혁신에 관심이 높다. 부드럽고 차분한 성격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로 꼽힌다. 한번 맺은 인연은 평생 간다는 것이 생활 신조다. 외모가 출중해 곤혹스러운 일을 겪기도 하지만 싫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영석 기후변화정책관은 대기·폐기물·먹는 물 등 환경 분야뿐 아니라 인사, 홍보 등을 섭렵했다. 본부 주요 부서뿐 아니라 지방청장을 거쳐 핵심 파악과 업무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전문적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사고와 균형 잡힌 업무 처리가 장점이다. 복잡한 상황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직원들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쓴다.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는 스타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 전형적인 외유내강 형으로 업무 처리에서 똑소리가 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환경산업·경제분야 경험·전문성 겸비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은 개방형 직위로 환경부와 연을 맺었다. 26년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근무하며 환경산업·경제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주도했고 탄소중립 이행에 필수적인 녹색금융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정선화 대기환경정책관은 환경부 여성 공무원 중 ‘선두 주자’로 꼽힌다. 약학 전공자로 기획재정담당관, 대변인, 정책기획관 등을 거치며 업무에 대한 균형과 폭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위기 대응에 필요한 판단력과 순발력이 강점이다. 영산강청장을 역임해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관계부처 등 인적 네트워크가 넓고 이해관계 조정·통합 및 갈등 관리 역량이 뛰어나다. 밝고 활달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직원과 격의 없이 소통해 후배들이 잘 따른다. 물관리정책실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은 수자원정책국장, 한강홍수통제소장, 물환경정책국장 등 물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수자원개발기술사, 관련 학위 등을 보유한 물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과학적인 물 관리를 위한 주요 정책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남부 지방의 심각한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가뭄대책 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업무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업무 지시가 명확해 일 처리가 깔끔하다. 조용하지만 크로스 체크로 위험을 사전 파악하는 등 업무에 진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한다. 2022년 ‘닮고 싶은 간부 공무원’에 선정되는 등 롤모델 간부로 정평이 나 있다. ●순환자원 인정제도 활성화 이끌어 김고응 물통합정책관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환경정책 전문관과 국제협력과장 등을 지내 국제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장관비서관, 운영지원과장 출신으로 조직 관리 및 대내외 소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적극행정제도를 활용해 순환자원 인정 요건 및 절차 간소화, 순환자원 인정 확대 등 순환자원 인정제도 활성화를 이끌었다. 겉보기와 달리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신망이 높다. ●대통령실·총리실 등 요직 두루 거쳐 김종률 물환경정책관은 기후 변화·생물 다양성·대기 등 환경 현안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대통령실·총리실·외교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국제적 감각과 균형 잡힌 업무처리 능력이 강점이다. 환경부 대변인이던 당시 기자들과 술이 아닌 토론을 통해 내공을 발휘하는 등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합리적이고 세밀한 업무 능력과 즐겁게 일하는 업무환경 조성을 강조한다.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에 세 차례 선정됐고 ‘테니스 마니아’로 운동을 통한 교감에 적극적이다. 김구범 수자원정책관은 하천운영과(하천), 수자원관리과(홍수), 수자원개발과(댐) 등을 거쳤다. 수자원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해외 수문학 박사로서의 학문적 지식까지 갖춘 수자원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기후위기 시대에 치수 대책의 핵심 중 하나인 ‘댐·하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기획·추진한 주역이다.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댐·하천 관리, 홍수 대응 업무 등을 처리할 적임자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계획 수립 핵심 국 단위 조직 안세창 자연보전국장은 기후변화정책관을 두 번 맡아 ‘2050 탄소중립 및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교통환경과장,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 환경부 내 대표적인 기후·대기 전문가로 꼽힌다.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며 꼼꼼하고 신속한 일 처리 덕분에 ‘믿을맨’으로 불린다. 온화한 성품으로 상하 관계가 부드러우며 정확한 업무 지시로 직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조현수 자원순환국장은 유역총량과장·폐자원에너지과장·환경보건정책과장·녹색전환정책과장 등 다양한 사업부서 경험으로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 대신 효율적인 업무처리 방식을 선호하며 조용한 카리스마로 업무를 주도한다. 유머를 잃지 않는 외유내강형 간부로 현안을 묵묵히 처리해 직원들이 잘 따른다. 기업·시민사회 등과의 이견을 조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황계영 환경보건국장은 법학 석·박사 학위자이자 자연, 물, 보건·화학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환경 전문가로 내공이 깊다. 화력발전소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건강영향조사 추진과 합리적인 유독물질 지정·관리를 위한 ‘화학안전제도 개편 방안’, 층간소음 기준 개정안 마련 등을 주도했다. 직원과의 소통에 진심을 다하며 원칙과 소신에 기반한 업무 추진과 날카로운 정무적 감각을 겸비해 조직 내 신뢰가 두텁다. 주중국 대사관으로 해외 파견 중이던 2019년 환경부 내 ‘닮고 싶은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국내 최대 콘텐츠전시회 ‘2023 광주에이스페어’ 14일 개막

    국내 최대 콘텐츠전시회 ‘2023 광주에이스페어’ 14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3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and Entertainment Fair)’가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콘텐츠에 빠져들다!(Content DIVE!)’를 주제삼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등 콘텐츠 기업 400개사가 5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CJ이앤엠,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티브이 등 주요 방송사들이 채널 홍보와 콘텐츠 지식·재산(IP) 수출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쥬라기 캅스’의 스튜디오버튼, ‘두다다쿵’의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의 캠프파이어 애니웍스 등 지역 기업과 국내 애니메이션 대표기업, 캐릭터·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K-콘텐츠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세계 33개국에서 부스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6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일인 14일 열린 ‘제3회 K-숏츠 콘텐츠 컨펀런스’는 공공콘텐츠 분야 베테랑인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과 김선태 충주시 홍보담당관이 유튜브 채널 운영 차별화 방향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이튿날인 15일에는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 신기술과 콘텐츠 제작·유통’을 주제로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 국내외 게임 산업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가, ‘게임 개발자 그들의 역량과 가능성과 진화’를 주제로 한 ‘글로벌 게임개발자 컨퍼런스’도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기간에는 K-콘텐츠의 수출과 투자를 논의하는 수출상담회, 광주 스토리페스티벌 비즈 매칭 등이 마련된다. 또 비즈니스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 다양한 컨퍼런스, 지역문화 기반시설인 광주실감콘텐츠 견학, 양해각서(MOU) 체결식 등 비즈니스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광주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인기 작품 14편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제공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재난(Calamity)’과 ‘더 페인팅’이 무료 상영된다. 16~17일 다목적2홀에서는 게임 & 보드게임 체험존이 마련돼 레트로 게임, 아케이드 게임부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원사에서 준비한 모바일게임과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주관의 보드게임까지 체험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로 18회를 맞은 광주에이스페어는 해마다 시대를 앞서가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 콘텐츠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소 잃고서라도 외양간 고치기…‘대참사’ 리비아 양대 파벌 이제 소통 나섰나

    소 잃고서라도 외양간 고치기…‘대참사’ 리비아 양대 파벌 이제 소통 나섰나

    “늦은 밤 최대 400m 깊이인 댐 붕괴 때 물이 원자폭탄처럼 터져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 주민 후다이파 알하사디는 알후라 방송 취재진에게 이렇게 증언했다. 지난 10일 데르나에서 열대성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폭우가 덮치면서 발생한 댐 붕괴로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를 겪었다. 여유를 찾을 겨를도 없는 당국은 포클레인으로 시신을 집단 매장하는 상황이다. 리비아 동부 행정부의 한 고위관료는 영국 일간매체 가디언에 “한꺼번에 수십구씩 바다로 떠밀려 오는 시신을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르나 도로망 30㎞와 교량 5개가 유실됐으며, 90㏊ 상당 지역이 황폐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제이주기구(IOM)는 리비아 제2 도시인 벵가지를 포함해 최소 3만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봤다.이런 가운데 2개로 쪼개진 ‘자칭’ 정부가 뒤늦게 구호를 위해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영국 대표부의 타우히드 파샤 대표는 BBC 라디오4에 출연해 동부와 서부를 각각 장악하고 있는 리비아 내 2개 정부가 서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샤 대표는 “두 정부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서쪽의 통합정부(GNA)는 국가 전체를 대표해 (원조를) 요청했고 동부의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과제는 국제사회가 이들 정부의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지원은 매우 신속하게 확대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비아는 현재 유엔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수도 트리폴리를 비롯한 서부를 통치하는 통합정부(GNA)와, 동부 유전지대를 장악한 군벌 지도자 칼리파 하프타르의 리비아국민군(LNA)으로 나뉘어 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쓴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81) 정권이 무너진 뒤 GNU와 LNA 간의 내전으로 무정부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터진 대홍수는 참혹한 결과를 낳은 것이다. 외신들은 “분초를 다퉈야 할 정도로 대비할 틈을 주지 않은 모로코 지진과 달리, 리비아 대홍수의 경우 느리면서도 계속 차오르는 댐 수위와 함께 몇날 몇 시간씩이나 충분히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이날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6000명을 웃돌고 실종자만 해도 최소 1만여명이다. 압둘메남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사망자를 최대 2만명으로 추산했다. 현재 데르나에서 생존자를 수색 중인 리비아 구조대는 이집트, 튀니지,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파견한 구조·수색 요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프타르 장군은 피해지역에 대한 원조를 위해 파견된 이집트 군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고 BBC는 전했다. 하지만 서로 대립하는 2개의 정권 중 어느 쪽도 정부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은 구호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지 매체 ‘리비아 옵저버’의 압둘카데르 아사드 정치 에디터는 “지난 10년간 리비아는 두 정부로 분열돼 있었지만 권력 다툼에 한정돼 국민들은 실제로 그 영향을 느끼지 못했다”며 “하지만 일부 도시가 자연재해를 겪으면서 단일 중앙정부의 부재가 삶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생존자를 찾아내고 막대한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보다 통일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형편이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리비아 내 모든 정파가 협력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목적을 통일해야 할 때다. 피해를 본 사람은 어느 정파인지와 무관하게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소 델라 롱가 국제적십자·적신월위원회(ICRC) 대변인은 “(생존자를 찾을) 기회가 앞으로 몇시간이면 닫힌다. 그래도 희망은 아직 있다”고 말했다. 골든타임을 강조한 것이다. 델라 롱가 대변인은 “현지의 리비아 적신월사 팀은 이번 재난은 ‘폭격과 지진이 동시에 일어난 것 같다’고 표현한다. 도시 대부분이 사라지고 마을은 완전히 파괴됐으며 수천 가구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 물소리 들으며 힐링…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에 생태 계류원 조성

    물소리 들으며 힐링…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에 생태 계류원 조성

    서울 성북구가 오동근린공원 내 오동숲속도서관 인근에 ‘생태 계류원’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친수 공간이 적었던 만큼 주민이 많이 찾는 공원에 수생 식물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석재로 조성한 기존 수로를 정비해 물이 흐르는 생태 계류 시설을 설치하고 그 외에도 물이 모이는 곳에 햇빛이 들어오는 ‘윤슬 연못’, 계류 주변 식생을 활용한 ‘이끼원’, 물소리를 들으며 그늘에서 편히 쉴 수 있는 ‘데크 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한다. 생태 계류원은 평소에는 주민이 이용하는 휴식 공간으로, 재난 시에는 사방 시설로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동근린공원에 생태 계류원을 새로 조성하면 기존에 있는 오동숲속도서관과 치유의 숲, 유아 숲 체험원, 철쭉동산 등과 어우러져 물과 숲과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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