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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재난안전법 새달 본회의 처리”… 野 “이태원 특별법으로 진상 규명”

    與 “정쟁 말고 대승적 협조해야”野 “참사 책임 회피… 수용 불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먼저라며 여당을 압박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등 시급한 법들이 있는데, 빨리 여야 간에 만나서 11월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은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쟁을 지양하기 위해 현수막을 최소화하는 옥외광고물법도 11월 9일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에 독려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전향적, 대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 관리 책임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하는 재난안전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유감”이라며 “참사를 정쟁에 이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렇게 오랜 시간 법안 처리가 미뤄질 이유가 없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법 처리가 우선이고 재난안전법이 ‘책임 회피 목적’이라는 입장이다. 홍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사 1년이 다 되도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반대로 여전히 국회에 묶여 있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처리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재난안전법은 정부의 탓이 아니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며 “그런 의도라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 4당은 지난 6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11월 29일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된 뒤 60일이 경과한 내년 1월 28일 이후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하게 된다.
  • 與 “11월 본회의서 재난안전법 처리” 野 “이태원참사특별법 먼저”

    與 “11월 본회의서 재난안전법 처리” 野 “이태원참사특별법 먼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를 맞아 국민의힘은 이태원참사 재발 방지법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재난안전법)을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먼저라며 여당을 압박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등 시급한 법들이 있는데 빨리 여야 간에 만나서 11월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은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쟁을 지양하기 위해 현수막을 최소화하는 옥외광고물법도 11월 9일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상임위에 독려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전향적, 대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 관리 책임을 지자체에 부여하는 재난안전법이 국회 계류중이어서 유감이다”며 “참사를 정쟁에 이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렇게 오랜 시간 법안 처리가 미뤄질 이유가 없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태원참사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법 처리가 우선이고, 재난안전법은 ‘책임 회피 목적’이라는 입장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사 1년이 다 되도록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반대로 여전히 국회에 묶여 있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재난안전법은 정부의 탓이 아니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며 “그런 의도라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 4당은 지난 6월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11월 29일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된 후 60일이 경과하는 내년 1월 28일 이후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게 된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개최하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국회추모제’가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 윤 원내대표, 홍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 수원시, 시민 안전사고 인공지능 카메라로 예방한다…인파 밀집 지역 14개소에 AI 카메라 가동

    수원시, 시민 안전사고 인공지능 카메라로 예방한다…인파 밀집 지역 14개소에 AI 카메라 가동

    수원시가 인파 밀집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가동한다. 수원시는 지난 6~9월 수원로데오거리 4개소, 인계동 중심상가 일대 7개소, 화성행궁거리 3개소 등 주요 인파 밀집 지역 14개소에 AI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해 10월 중순부터 정식 가동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I 카메라 시스템은 일정 공간에서 인파가 밀집하면 이를 포착해 재난상황실로 알림을 보내고, 재난부서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재난상황실 담당자가 이를 검토하고 관할 소방서, 경찰서에 상황을 알려 신속히 초동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수원시가 구축한 시스템은 전국 최초 현장 엣지 AI 카메라 방식의 시스템이다. 고가의 지능형 영상 분석 서버를 이용하지 않아 구축 소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무선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장소에 제약 없이 구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AI 카메라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시민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수집되는 유동인구 분석 자료를 시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및 민간의 역할 모색’ 토론회 개최

    박춘선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및 민간의 역할 모색’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위원(강동3, 국민의힘)이 21녹색환경네트워크와 공동 주관하여 26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개최한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및 민간분야 역할 모색’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강사랑시민연대, 환경문화시민연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글로벌 에코넷, 2050탄소중립실천 운동본부가 함께 했으며, 당일 토론회에도 해당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하여 환경운동에 대한 공감을 이끌었다. 그간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목표와 선언은 있었지만, 실천과 평가는 부족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체계적인 환경교육과 민간부문에서의 실천과제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오성남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초빙교수와 김용호 21녹색환경네트워크회장은 현 기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민간부문에서 펼쳐지는 실천 활동과 성과를 보고했다. 발제 후에는 류재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정용진 한국ESG교육협회 회장, 사재훈 세종대학교 교수, 김진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회장, 김정선 서울특별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의 지정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에서 정용진 ESG교육협회 회장은 ESG교육의 확대를 통한 환경분야 시민의식 고취, 사재훈 세종대학교 교수는 청년층이 중심이 되는 환경활동의 필요성, 김진관 아리수문화연대 회장은 빗물받이 청소 운동, 환경 일기장 쓰기 운동 등 환경단체 주요 활동 사례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공공분야 대표 토론자로 나선 김정선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펼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 및 민간 협력 분야 활동에 대한 정책을 안내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환경교육에 관심을 갖고 「서울특별시 환경교육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온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최우선 과제는 환경교육의 실천이라는 점을 깨달았다”라며 “환경위기, 기후 위기가 재난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하고,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와 참여를 끌어내야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여러 환경단체와 환경분야 봉사활동을 펼쳐나가는 활동가들의 동참이 있던 토론회였던 만큼,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펼쳐달라 부탁했다.
  • 성남시, 핼러윈·수능일 대비 ‘인파사고 예방단’ 가동

    성남시, 핼러윈·수능일 대비 ‘인파사고 예방단’ 가동

    경기 성남시는 핼러윈데이(31일)와 수학능력시험(11월 16일) 종료 후 시내 곳곳 다중밀집 장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파사고예방단’을 구성해 점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신흥역을 비롯해 모란역과 야탑역 주변과 상가 지역과 서현역 로데오 거리 등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해 27일부터 31일까지 인파 운집 집중관리에 들어간 데 이어 다음달 16일 수학능력 시험일도 자정까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상황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인파 운집 예상 지역을 현장 예찰하고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하며 실시간 인파 모니터링 시스템과 관내 CCTV 등을 통해 인파 운집 현황을 모니터링해 운집 발생 시, 현장 근무자에게 위치 전파하여 실시간 점검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또한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여 운집 상황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와 상황을 전파하여 인파 운집 현장을 통제하여 신속히 합동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행동 요령과 현장 통제 내용 등을 신속히 전달하여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는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철저한 사전 예방 및 안전관리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서울 반지하 2만 8439호 침수 발생 가능”

    임종국 서울시의원 “서울 반지하 2만 8439호 침수 발생 가능”

    반지하주택 전수조사 결과 서울시 전체 반지하주택 23만 7619호 중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반지하주택은 12.0%인 2만 8439호로 조사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침수 우려가 적다고 판단된 반지하주택 중에서도 8098호는 침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신림동 반지하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 3명이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중증장애인 거주 370호와 노인·아동 거주 695호 등 재해 취약 가구 거주 반지하주택 1065호에 대해 긴급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지난해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1단계 370호,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2단계 695호를 조사한 결과 침수방지시설이 필요한 반지하주택은 각각 204호와 437호 등 641호였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2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 2만 7914호를 대상으로 3단계 조사를 시행했다. 과거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았거나 풍수해보험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반지하주택인 만큼 조사 대상 2만 7914호 중 70.6%인 1만 9700호에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단계 370호, 2단계 695호, 3단계 2만 7914호를 제외한 20만 8640호에 대한 4단계 조사는 지난 4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됐다.그런데 상대적으로 침수 우려가 적다고 판단된 4단계 조사 대상 중에서도 8098호의 반지하주택은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북구의 경우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반지하주택이 1·2·3단계 조사에서 299호였으나 4단계 조사에서 1080호 추가 발견됐고 중랑구또한 1·2·3단계 조사에서 114호이던 침수방지시설 설치필요 주택이 4단계 조사에서 515호 새로 발견되는 등 7개 자치구는 기존 침수 우려지역보다 더 많은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이 발견됐다. 기존의 침수 우려지역보다 그 외의 지역에서 4~5배나 더 많은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이 발견된 자치구는 침수 우려지역이 제대로 지정된 것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은 “건축전문가들이 일일이 반지하주택을 직접 확인한 결과 그동안 침수 우려지역으로 관리하던 반지하주택 외에도 상당히 많은 반지하주택이 침수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게 드러났다”라며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와 기습폭우가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거 취약계층의 재해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내년부터 2세 미만 입원진료 본인부담률 0%

    내년부터 2세 미만 입원진료 본인부담률 0%

    내년부터 2세 미만 영유아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이 없어진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3월 2세 미만 아동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을 5%에서 0%로 낮추는 저출산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의 본인부담률이 0%인 아동의 범위는 ‘생후 28일 이내 신생아’였다. 시행 시기는 내년 1월 1일이다. 이날 이후에 하는 입원진료부터 2세 미만 영유아의 본인부담률이 0%가 된다. 지역가입자가 주택을 살 때 주택부채공제 요건도 완화됐다. 앞으로 주택 전입일과 관계없이 소유권을 취득한 날 전후로 3개월 안에 대출받았다면 주택부채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소유권 취득일 또는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 전후로 3개월 안에 대출이 이뤄져야 했다. 이로인해 준공인가 지연, 건설사 부도 등 불가피한 사유로 대출이 지연되면 주택부채공제를 받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이와함께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과징금 수입 중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비율도 15%에서 65%로 올랐다.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하여 2세 미만 아동의 입원진료 본인부담율을 낮추고 지역가입자의 주택부채공제 적용 범위는 확대하며,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송파경찰서 감사장 받아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송파경찰서 감사장 받아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국민의 힘, 송파2)이 지난 25일 송파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남 부의장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에서 추경예산을 통해 5·9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외부행사 승객 혼잡도 완화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는 계단이 없고 에스컬레이터만 있어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압사 및 역주행 사고 등의 대형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항상 제기되어 왔다. 특히, 올림픽공원역은 올림픽공원에 접해 있으며 주말이면 공원 내 여러 공연장에서 대규모 공연이 수시로 열리는데 공연이 끝난 후 귀가하는 인원의 동선이 3번 출구 몰리게 되어 있어 이에 대한 보강이 필요했다. 이에 지난 6월 23일 송파경찰서 정보과장의 요청으로 김웅 국회의원, 남창진 부의장이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후 319회 정례회에서 서울시 담당 부서에 예산편성을 요청해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남 부의장은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공연 승객 혼잡도 완화 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최근 대규모 재난·재해 사고들이 잇따르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창진 부의장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2022년 행정감사에서도 ▲오륜교 방호울타리 미설치 ▲방이고가 양방향 충격 완충장치 미설치 등을 지적하여 즉각적인 개선을 끌어내는 등 안전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현대차그룹,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손길… 소방공무원 복지·안전 지원도

    현대차그룹,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손길… 소방공무원 복지·안전 지원도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을 지원한 바 있다.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를 기부하고, 차량 구매 시 할인 혜택과 할부금 유예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현지 자선단체에 15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재난 안심 어슈어런스’(Maui Disaster Relief Buyer and Owner Assuranc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우이섬에서 재해를 입은 주민들은 23·24년형 현대차 신차 구매 시 1000달러 할인 혜택을, 23·24년형 제네시스 신차는 2000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에 15만 달러를 기부하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23·24년형 차량 신규 구입시 1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20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했다. 아울러 대한상의, 효성그룹과 함께 지난 3월 울산 소재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소방 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비롯 프리미엄 버스 8대며, 특수 장착 비용까지 포함 총 52억원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 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에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장비, 산소공급 시설을 적용하는 한편 실제 소방 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의료 및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 [사설] 참사 1주기, 어떤 명분의 정쟁도 국민 용납 못할 것

    [사설] 참사 1주기, 어떤 명분의 정쟁도 국민 용납 못할 것

    이태원 참사가 1년을 맞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추도 예배를 갖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안전사회 건설을 거듭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추도 예배와는 별개로 어제 광화문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추모대회가 열렸다. 국민의힘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지도부 인사 몇 명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159명의 국민을 잃은 국가 비극을 애도하는 행사가 반쪽으로 나뉜 데 대해 많은 국민이 혀를 찼을 것이다. 민주당은 추모행사를 정치집회로 삼으려는 의도를 공공연히 드러냈다. 전국 시도당에 공문을 내려 조직적 참여를 요청했고 당원들에게 1만원씩 내고 추모대회 추진위원 가입을 요구했다. 자신의 재판은 연달아 불출석하면서 이 대표는 느닷없이 윤 대통령 사과를 운운하며 대여 공세를 펴고 있다. 참사를 정쟁 소재로 삼는 야당의 무책임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집권당의 처사에도 아쉬움이 크다. 민주당 주도의 정치집회가 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추모행사를 주도했더라면 여론이 크게 움직였을 것이다. 진심을 보여주는 정치가 통합의 정치 아닌가. 참사 이후 여야는 안전대책 법안을 48건이나 쏟아냈으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 단 1건뿐이다. 국가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는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안은 지난달에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여야 모두 서로 상대방이 소극적이라며 책임을 떠밀고 있다. 1년을 허비한 정쟁에 국민은 지쳐 있다. 재발 방지와 안전 확보를 늦출 뿐인 소모적 정쟁이라면 이제 단 하루도 국민이 용납하기 어렵다.
  • [사설] 자영업자에 단비 될 재난지원금 환수 백지화

    [사설] 자영업자에 단비 될 재난지원금 환수 백지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급한 일부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적용될 예정이던 환수 조치가 백지화된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어제 가진 고위 정책협의에서 이렇게 결정하고 환수 의무 면제를 위한 소상공인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약 57만명에 이르는 소상공인에 대해 8000여억원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된다고 한다.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여건은 갈수록 악화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전제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43조 2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조 5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였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 대출 연체액도 역대 최대인 7조 3000억원에 달했다. 경기침체 속에서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 돼 대출상환이 어려워진 데다가 고물가와 공공요금 증가로 비용마저 치솟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당정이 코로나19 시기에 선지급한 재난지원금 환수 조치를 면제하는 방안은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트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계부채 규모 증가세도 심각하다. 현재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684조 8018억원으로 9월 말(682조 3294억원)보다 2조 4723억원 늘었다. 월 증가폭으로 2021년 10월 3조 4380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협의회에서 “가계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1997년 기업 부채로 인해 우리가 겪었던 외환위기의 몇십배 위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당정대가 논의한 가계부채 대책은 시의적절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가산금리를 반영하는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을 연내 신속히 도입하도록 요청했고, 금융기관이 자신이 보유한 고정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등으로 조달수단을 다양화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내놓은 정책만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하루아침에 잡힐 리는 만무하다. 당정은 대책들의 실효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우리나라 가구의 자산 중 73.7%는 부동산, 부채 중 58.7%는 담보대출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정부는 영끌 대출·투자 확산을 막기 위해 규제 신호를 계속 보내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 기후의 습격에 주눅들지 말지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면 축복 햇살 비칠지니[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기후의 습격에 주눅들지 말지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면 축복 햇살 비칠지니[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인류가 과거에도 온난화를 경험했다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인류가 오랜 세월 기후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했다면 이제는 인간의 활동이 기후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고 방사성 물질·플라스틱 등의 흔적이 지각에 남는 지질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서 현세를 ‘인류세’(人類世)라고도 한다. 이러한 기후와 환경 위기에 무심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최후의 날을 맞은 듯한 공포와 절망에 빠질 필요는 없다. 역사적으로 기후변화는 롤러코스터처럼 변곡선을 그려 왔지만, 인류는 회복력과 적응 능력을 강화하면서 역사를 맥맥이 이어 왔기 때문이다. ●고대 온난기와 소빙하기 기후변화는 사회·국가·문명의 흥망성쇠를 관장한다고 할 만큼 인류의 중요한 문제가 됐다. 그래서 때로는 기후변화가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되기도 한다. 고대 로마 사회는 ‘기후 최적기’(기원전 200~서기 150년)로 불리는 시기에 발전을 거듭했다. 수 세기 동안 계속된 안정적인 기후가 지중해를 배후로 한 고대 로마 사회의 성장에 도움이 된 것이다. 이 시기의 온화한 기후는 포도와 올리브 재배 지역을 북쪽으로 넓혔으며 농업 생산성과 산출량을 늘려 줬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져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서기 6세기에는 일련의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화산재 입자가 햇빛을 차단하여 지구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그 결과 연 평균기온이 1~ 1.5도 내려가 지난 2000년간 가장 추운 겨울을 맞게 됐다. ‘고대 후기 소빙하기’로 불리던 이 시기의 뚜렷한 한랭기후는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기근과 면역력 약화를 초래했다. 이러한 상황에 당대 최강이던 비잔티움 제국에서는 541년 흑사병이 출현하자 사망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기후 악화로 작물 수확량이 줄어들어 사람들이 먹을 것을 찾아 빈번하게 이동하면서 감염병이 급속히 퍼졌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감염병 확산으로 비잔티움 제국의 번성했던 국력도 상당 기간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중세와 근대의 기후 롤러코스터 기후는 지속해서 변한다. 서기 1000년부터 300여년간 유럽은 ‘중세 온난기’를 맞았다. 온도가 20세기 전반기의 평균기온보다 1~2도 높아졌고 지금은 영구동토층으로 뒤덮인 북유럽의 그린란드가 당시에는 곡식 재배가 가능해 푸른 땅(the green land)으로 불릴 정도였다. 이 기간에 유럽 인구는 약 3000만명에서 7000만~8000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만큼 더 많은 경작지가 필요해져 이른바 ‘대(大) 개간 시대’가 열렸다. 중세 온난기는 유럽인에게 경제적 발전과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줬다. 유럽은 ‘인구혁명’, ‘상업혁명’, ‘도시혁명’을 경험하면서 문명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고딕 성당들이 유럽 도시 곳곳에 세워지고 채색 유리(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햇살이 성당 내부로 비껴들어 왔다. 투명 유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햇살은 따사롭고 눈부셨다. 하지만 기후가 시샘이라도 하듯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는 춥고 습한 해가 많아졌고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래서 이 시기는 수만 년 전의 대빙하기와 구별해 ‘소빙하기’로 불린다. 태양의 활동이 약해져 흑점 수가 줄어들고 여러 차례 일어난 대규모 화산 폭발로 화산재들이 성층권으로 퍼져 태양의 복사량이 떨어지면서 온도가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그러자 지구가 냉각되면서 토지가 건조해지고 황폐해졌다. 겨울에는 한파가 몰아쳐 호수와 강이 꽁꽁 얼어붙었고 결빙이 봄까지 지속되고는 했다. 겨울이 온화하기로 유명한 영국에서는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겨울에 템스강이 여러 번 얼었다. 신기한 자연 현상을 보려고 사람들이 모여들어 두꺼운 얼음층 위에서 화롯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고 가판대를 설치해 ‘빙상 박람회’를 했다. 하지만 지하 저장고에 보관한 포도주가 얼고 심지어 잉크병의 잉크도 꽁꽁 얼 정도로 추위는 뼛속까지 스며들었다. 무엇보다 소빙하기의 도래와 생태계의 변화로 겨우내 쌓인 눈이 녹으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써 우역(牛疫)과 같은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고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었다. 1314년의 경우 여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서늘했고 겨울은 유달리 길고 추웠다. 다음해에는 여지없이 대홍수가 나서 1322년까지 7년간 기근이 이어졌다. 이처럼 1347년 ‘유럽을 강타한 역대 최악의 재앙’인 흑사병이 유행하기 직전까지도 환경 재난은 사람들을 괴롭혔다. 영양실조에 걸려 성장기를 보낸 사람들의 면역 체계가 저하된 상태에서 흑사병이 유행하자 유럽 인구의 최소 3분의1이 희생됐다.●기후 스트레스와 폭력 소빙하기에는 기후 스트레스와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겨난 우울증이 유행병처럼 번졌다. 유대인이 우물에 독을 타서 사람들을 죽이려 한다는 거짓 소문이 퍼지자 평소 사회적 소수자인 유대인을 향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주민들은 이를 빌미로 유대인을 박해했다. 반복되는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피해로 높아진 긴장감과 공포심을 다른 집단에 전가하려는 희생제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까지 유달리 추웠던 100여년은 마녀사냥의 시기로 불린다. 마법을 행사했다는 죄명으로 처형된 이들은 계절을 모르고 내리는 서리, 폭우와 여름철 우박 등의 기상 악화, 질병, 흉작, 물가 폭등의 책임을 뒤집어썼다. 하지만 이 시기는 소빙하기로 이상 기후가 가장 극심하던 때였다. 따라서 기후변화와 마녀사냥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실제로 극심한 기상 악화로 흉작이 들면 대규모 마녀 화형이 진행됐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마녀재판 횟수가 급증했다. 그래서 마녀사냥은 도시보다 인구 밀도가 낮은 농촌과 산악 지대에서 더 자주 있었다. 기후가 좋지 않으면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외진 곳일수록 주민들이 살아가기가 더욱 힘들어져 희생양을 찾는 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억울하게 마녀로 몰려 처형돼도 기후가 나아진 적은 거의 없었다. 마녀사냥은 소빙하기에 발생한 기후 이상의 전형적인 희생양 만들기였다. 그렇지만 기후 재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궁핍한 현실에 대한 심리적 무기력감, 사회적 불안감은 때로 민간 차원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는 공동체적 연대 의식으로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이타적 인간 군상을 그렸다. 역사적으로도 기후위기를 경험하던 16세기 후반 잉글랜드는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위해 부유한 주민들에게 구빈세를 내도록 하는 법률을 제정한 바 있다. 구빈법을 통해 일종의 ‘사회 연대세’를 도입함으로써 위기에 대처한 것이다. 이처럼 기후변화와 감염병 유행은 공동체의 결속과 가치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회복 탄력성 인류는 기후변화에 적응함으로써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했다. 온난기에는 경작지를 넓히고 농업 생산성을 높여 사회와 국가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고대 로마 공화정과 제정기의 영토 팽창, 중세 시대 십자군의 군사 정복도 온화한 기후 속에서 진행됐다. 콜로세움과 같은 로마의 거대한 건축물과 중세의 고딕 대성당 건축 역시 최적의 기후 조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에서 마녀사냥이 자행되는 동안에도 네덜란드는 기후 탄력 사회로 들어섰다. 소빙하기에 댐을 쌓아 간척지를 개간하고 농작물을 다양화하는 영농 혁신으로 기상 이변에 대처한 것이다. 네덜란드는 보온성이 뛰어난 모피를 확보하려고 대서양 횡단 무역을 하면서 소빙하기가 절정에 달했던 17세기에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물론 기후의 역사에서 ‘인류는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적응해 왔다’는 교훈을 얻는 데 만족할 수는 없다. 기후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나아가 이를 공론화해 인간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인 ‘탄소발자국’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기후위기로 혼란에 빠지기보다는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때 희망찬 미래가 시작된다. 중앙대 교수·작가
  • 서울시의회 의장 “시·교육청 ‘재정 스와프’로 세수 부족 극복해야”

    서울시의회 의장 “시·교육청 ‘재정 스와프’로 세수 부족 극복해야”

    “세수 부족 사태로 서울시는 재정의 어려움이 큽니다.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재정을 시에 저리 대출해주는 ‘일반-교육재정 스와프’가 이뤄져야 상생이 가능합니다.” 연말이 되면 서울시의회의 시계는 평소보다 빨리 돌아간다. 다음달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등 안건 심의가 기다리고 있어서다. 행정사무감사를 닷새 앞둔 지난 27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신문과 만나 “11월 이후는 예산의 시간이다. 내년도 시와 교육청 예산 심의 결과를 보면 민생의 불씨를 다시 일으킬 약자 지원과 관광 먹거리, 청년 일자리에 11대 의회가 얼마나 진심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시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정책수요 증가로 12조원에 육박하는 부채에 시달리는 서울시는 세수 부족 여파가 크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안정화기금 등으로 3조 6000억원대의 현금성 자금을 쌓아놓고 있어 영향이 미미하다. 재정 부족과 불균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일반-교육재정 스와프’이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도입된 통화 스와프와 유사하게 교육재정을 의회의 중재로 서울시에 저리로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이에 지난 임시회 때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건의안’을 통과시키고 정부에 송달한 상태다. 향후에도 정부 및 국회와 지속적으로 교감해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겠다.” -최근 민생의 어려움이 큰데 내년도 예산 심의 기조는. “‘민생과 미래 퍼스트’다. 민생 지원과 미래 투자에는 물러섬이 있을 수 없다. 이를 위해 예산 누수 최소화를 통한 재정 효율화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 ▲용도 불요불급 ▲목적 불분명 ▲효과 불분명예산을 퇴출하는 3불 원칙을 토대로 관행적으로 집행해 온 정책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겠다. 더불어 약자 복지와 저출생 고령화 대응, 도시 인프라 투자를 우선순위에 놓고 심의하겠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상정을 두고 여야 간 갈등이 커지면서 예결위원장 선임도 미뤄지는데.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은 6만 4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청구해 발의됐다. 이를 상정하는 건 교육위원장에게 부여된 의무다. 이 과정에서 이뤄진 고소 역시 취하돼야 한다. 의회에서의 갈등은 의회 내부에서 해결되는 게 바람직하다.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으니 원만하게 갈등을 해결하고, 조정이 안 되면 의장이 개입하겠다’고 했다. 예결위원장 선임 문제도 양측이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 -TBS 지원 중단 조례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데. “지원 중단 조례는 철회하거나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재정을 다시 지원하는 조건으로 TBS 혁신을 요구한 게 아니다. 이제부터라도 근원적인 자립 플랜을 마련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 재정 지원이 중단되면 방송통신위원회가 TBS에 상업광고를 허가할 근거가 생긴다. 이에 맞춰 TBS도 공영 교통 전문 방송이라는 틀에서 탈피해 독립 경영을 위한 수단을 찾아야 한다.”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1년이 지났다. “참사 직후부터 재난 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하기 위해 조례와 조직, 예산의 전방위적 조치를 펼치고 있다. 유족들은 말 못 할 1년을 보내셨을 것이다. 그간 시 집행부는 유가족 단체와 대화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다행스럽게도 큰 갈등도 없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시민들이 감내해야 할 사안이다. 일단 서울광장에서 참사 1주년 행사가 열리고, 시가 참여해서 이태원 사고 현장에 추모공간이 마련되는 것 등은 시 집행부와 유족 측이 상당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양측이 ‘갈등의 시간’을 끝내고 ‘진정한 치유와 추모 시간’을 맞이하길 고대한다.” -11대 전반기 시의회가 반환점을 돌았는데 앞으로 계획은. “‘월급봉투’와 ‘장바구니’로 드러나는 민심 지표가 위태로운 지금이야말로 민생의 시간이다. 지난 1년간 시정의 정상화에 매진했다면 이제는 시민의 먹고사는 민생 문제부터 치밀히 챙기겠다.”
  • 심폐소생·화재안전 교육 송파 전직원에 내일 실시

    심폐소생·화재안전 교육 송파 전직원에 내일 실시

    서울 송파구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 직원 ‘심폐소생술(CPR) 및 화재안전 교육’을 31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기치 못한 사고 및 재난 상황 발생 시 직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파소방서의 협조로 풍부한 실무경험과 안전교육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1부는 화재예방법과 소방시설관리법, 화재발생 시 대피하기 위한 완강기 사용법과 로프 매듭법을 교육한다. 2부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직원들이 직접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이용하여 심정지 환자 의식확인, 심장압박까지 체험해보는 실습 위주의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의 최우선은 각종 사고와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공직자들은 잘 훈련되어 재난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당정 “밀집 사고 예방… 안전 대책 강화”… 소상공인 57만명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

    당정 “밀집 사고 예방… 안전 대책 강화”… 소상공인 57만명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9일 이태원 참사 1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인파 밀집 사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회의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이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관련 입법도 차질 없이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국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당정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코로나19 당시 이들에게 지급한 일부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의 환수 조치는 백지화하기로 했다. 약 57만 소상공인에 대한 8000여억원의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영업자 등에 대해서는 지난해 발표한 연착륙 방안에 따라 최대 3년간 만기 연장을 지속 지원하고, 저금리 대환 등을 통해 금리 부담도 덜어 주기로 했다. 또한 매출 증대를 위해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을 열어 전국적 할인 행사를 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도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은 가계부채의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변동금리 비중 축소를 위한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연내 도입하고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커버드본드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와 중동 분쟁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에 취약한 자영업자와 서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조치다. 한편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는 럼피스킨병과 관련해선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의 모든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까지 백신 400만 마리분을 도입한다. 또 이번이 국내 첫 발생인 만큼 농가의 조기 신고를 유도하고자 살처분 보상금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 이재명 “1년간 변한 것 없어… 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이재명 “1년간 변한 것 없어… 이태원특별법 제정을”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집결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다만 참사에 대한 책임 소재 및 관련 입법 과제에 대한 온도 차는 여전했다.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진상조사 기구 설치를 골자로 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정부·여당에 거듭 촉구했다. 유가족들이 만든 보라색 리본을 옷깃에 달고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159개의 우주, 159개의 세계가 무너진 그날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책임이 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끝내 외면했다. 국가는 참사 때도 지금도 희생자와 유족들 곁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며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그 어떤 방해 세력도 물리치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했다. 이태원 특별법은 지난 6월에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 4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법안은 지난 8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지만 3개월 이상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인 위원장 등이 추모대회에 참석했지만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만큼 공식 발언은 없었다. 인 위원장이 추모대회 중 이석하자 “사과하라”, “국민의힘은 꺼져라”라는 고성이 쏟아졌고 일부 참석자들은 욕설과 함께 인 위원장을 밀치기도 했다. 이 사무총장은 추모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젊은 나이에 희생되신 분들한테 명복도 빌고 유가족들한테 위로 말씀 드리려고 온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은 이 대회가 ‘민주당이 개최하는 정치 집회 성격이 짙다’고 봤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참석한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의 이태원 참사 추도 예배에만 모습을 보였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특별법 제정 주장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더 진상 규명이 필요한 건지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주최자 없는 축제의 안전관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 “‘무한리필’ 초밥집서 170접시 먹다 쫓겨났습니다”

    “‘무한리필’ 초밥집서 170접시 먹다 쫓겨났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한리필’ 초밥집서 170접시 먹다 쫓겨났습니다”라는 게시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시물에는 친구 2명과 1인당 5만원하는 무한리필 회전초밥집을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손님 A씨의 사연이 담겼다. A씨와 친구들은 무한리필 초밥집에서 육회 초밥 위주로 골라 먹었고, 친구들도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먹으며 배를 채웠다. 이후 A씨는 “들어온 지 1시간 쯤 되니까 사장님이 와서 저희에게 그만 나가달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40분 남았는데 왜 그러시냐 물어보니 여러 다른 초밥 안 먹고 특정 비싼 초밥만 쏙쏙 골라 먹는 건 예의가 아니라더라”라며 “초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마진이 안 남는다는 게 이유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무한리필이라면서 리필은 3번만 허용” 간판에 ‘무한리필’이라고 적어넣고도 리필은 3번만 허용한 고깃집도 있었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가성비 좋은 무한 리필 식당으로 알려져 있는 곳에 방문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볶음밥 2인분과 함께 고기 리필을 4번째 요청했을 때 고깃집 주인과 갈등이 불거졌다고 밝혔다. 고깃집 사장은 “너무 많이 드신다”며 “무한 리필 가게지만 리필은 3번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B씨가 항의를 했지만 고깃집 사장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어쩔 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자영업자들은 ‘주인 입장에선 어쩔 수 없다’, ‘무한리필 이제 모두 사라질 것’ 등 반응을 보였다. “무한리필집 모두 사라질 것”…자영업자 대출 ‘1000조원’ 시대 최근 자영업자들은 “당장 장사를 그만둬도 이상하지 않다”며 시름하고 있다. 29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43조 2000억원이었다. 이는 전분기 1033조 7000억원보다 9조 5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 대출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도 역대 최대인 7조 3000억원에 달했다. 저·중소득 자영업자의 대출은 더 늘어나는 추세다. 저소득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분기 123조원에서 2분기 125조 2000억원으로 2조 2000억원 증가했다. 고물가에 공공요금까지 올라 자영업자 부담은 더 커졌다. 지난 6~7월 2%대로 내려앉았던 소비자물가는 최근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고금리 상황에서 경기 침체로 장사가 안돼 대출 상환도 어려워지는데 비용이 치솟으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0월 11일 발표한 ‘10월 경제동향’에서 “고물가·고금리로 실질소득이 준 탓에 상품 소비 부진이 지속된다”면서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경기에 부담을 주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키우면서 소비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29일 코로나 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일부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한 환수를 면제하기로 했지만,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1년’ 추도 예배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1년’ 추도 예배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9일로 1년을 맞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교회에서 추도 예배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배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도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참사 직후였던 지난해 11월 불교 위령법회, 교회 위로 예배, 천주교 추모 미사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대통령실은 불참 사유로 ‘정치 집회’라는 점을 지목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차원의 공식 참가는 없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한편 159명의 희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는 국가의 재난안전관리 및 대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특히 대규모 인파밀집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오전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참사로 아픔을 겪는 분들과 유가족께도 국민과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신종 재난 위험 보고서 발간…첫 번째는 ‘전기차’

    신종 재난 위험 보고서 발간…첫 번째는 ‘전기차’

    전기자동차, 용오름(토네이도), 비브리오 패혈증의 확산 등이 미래에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잠재 재난 위험요소 분석보고서’를 30일 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기술 발달에 따라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큰 잠재적 재난 위험요소를 뽑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발간되는 것이다. 첫 잠재적 재난 위험 요소로는 전기자동차가 꼽혔다. 세계 주요국의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보급이 급증한 전기차는 1만대당 화재 발생 비율도 2017년 0.4건에서 지난해 1.12건으로 높아졌다. 화염 속 배터리는 온도가 100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화염을 확산 시켜 탑승자 대피와 진화를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첫 번째 보고서에 담기로 했다. 지하 주차장에 설치돼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고, 배터리팩 등 전용 부품 무게로 차량 중량이 무거워져 도로 파손과 노후 주차장 붕괴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두 번째는 내륙지방 토네이도다. 아직은 국내 사례가 미미하나 기후변화 영향으로 대기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발생 가능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08년 인천 서구, 2014년 경기 고양, 2019년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풍수해 등으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의 확산 위험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또는 덜 익혀서 먹어 발생하며 상처 등을 통한 피부 접촉으로도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사율은 50% 이상으로 보고된다. 해외의 경우 풍수해로 인해 해수가 월류·침수돼 상처 부위와 접촉함으로 인해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급증한 사례가 있다. 보고서는 30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홈페이지(www.ndmi.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새로운 위험요소를 계속 발굴해 반기별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재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해 분석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선제적 재난 관리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위험 요소를 지속 발굴하고 관계부처 등과 공유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향후 관련 대책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지사, 윤 대통령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건의

    김동연 지사, 윤 대통령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건의

    김동연 경기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또 기회발전특구에 경기도 인구감소·접경지역을 포함시키고 경기북부소난재난본부장의 직급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먼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빠른시간 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늦어도 2월 초 안에 실시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21대 국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가 자치도가 되면 경기도와 서울에 이은 세 번째로 큰 광역지자체가 되며 경기북부 GRDP 1.11%p, 대한민국 GDP 0.31%p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동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많은 정치적인 구호가 있었지만, 선거가 끝난 뒤에는 기득권 때문에 되지 않았다. 이번이야말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지난 70년 동안 중복규제로 피해를 입은 북부주민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니라 360만이 넘는 인구와 잘 보존된 생태자원 등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가장 성장잠재력이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있어 경기도의 인구감소 지역과 접경지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규제 특례나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의 직급을 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현재 6개 시도의 소방본부장 직급이 소방감인데 비해 이들 시도보다 인구도 많고 지역도 넓은 경기북부의 소방본부장 직급은 소방준감에 머물러있다”면서 “경기북부 재난재해 예방과 대처를 위해 소방본부장 직급 상황과 조직 보강이 필요하다”고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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