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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 뉴딜은 사기”… 북극 원유까지 넘보는 트럼프[글로벌 인사이트]

    “그린 뉴딜은 사기”… 북극 원유까지 넘보는 트럼프[글로벌 인사이트]

    “미국을 다시 에너지 독립국으로”바이든 친환경 정책 갈아엎을 듯1기 때보다 화석 연료 개발 가속파리협정 재탈퇴·IRA 개정 전망“그의 복귀는 모든 것을 위협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집권 2기 정책은 지난 1차 집권 때보다 훨씬 빠르고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캠프는 대통령직을 인수하는 임기 첫날 조 바이든 정부의 환경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공약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녹색 사기라고 비난하며 미국을 다시 ‘에너지 독립국’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트럼프 2.0’이 세계 기후 위기에 끼칠 영향을 살펴봤다.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난의 위협은 전 지구적 현상이다.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건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폭풍, 산불, 가뭄, 홍수 등 10억 달러(약 1조 3800억원) 이상의 복구 비용이 드는 자연 재앙이 28건이나 발생했다. 22건이었던 2020년이 역대 최악이었는데 이를 넘어섰다. ●“에너지 비용, 중국보다 싸게 만 들 것” 트럼프 캠프는 집권 2기 공약집에 해당하는 ‘어젠다47’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저렴한 에너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고, 미국의 에너지 자원 개발을 금지하는 급진 좌파의 모든 그린 뉴딜 정책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증대로 에너지 공급 가격을 낮춰 경제를 발전시키고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다. 트럼프 측은 “미국이 지구상 어느 산업 국가보다 에너지 비용이 가장 낮은 나라가 되는 것이 국가적 목표”라며 “에너지 비용은 중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에너지 사용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일자리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다시 에너지 독립국가로 만들겠다’(make America energy independent again)는 것이다. 파리기후협정은 195개국 이상이 참여해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고 약속한 것이다. 트럼프 1기 때 폐기됐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협정에 다시 가입했다.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또 탈퇴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세계 2위 탄소 배출 국가’의 환경정책에 세계가 위협받고 있지만 트럼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환경보호청 조직·권한 축소 개편 미국 환경보호청(EPA) 출신으로 트럼프 후보의 수석 보좌관인 맨디 구나세카라는 “파리기후협정은 중국, 인도, 기타 개발도상국에는 배출량을 줄이는 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면서 무용론을 주장했다. 트럼프 집권 2기가 EPA를 획기적으로 개편해 ‘관료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망했다. 예산을 삭감하고 경력 직원을 축출하며, 핵심 사무실에 충성파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정부의 권한을 축소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 내무부 내 한 기관을 워싱턴DC에서 콜로라도로 이전하자 직원의 87%가 그만둔 사례에 비추어 EPA 기관 이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나세카라 보좌관은 “(트럼프 집권 2기의) 보수적인 환경 정책을 시행하려면 대대적인 EPA 개편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전 EPA 청장은 NYT에 “EPA의 약화는 기후변화로 우리 모두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국가와 세계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트럼프 2.0의 또 다른 타깃은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다. IRA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후 관련법으로 법인세를 늘려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골자다. 10년간 3700억 달러(약 510조원)의 추가 세입을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와 전기자동차 등에 지원하는 것이 IRA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IRA에 서명하자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은 이 법을 폐지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공화당 지역구에도 태양광, 풍력,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 돈과 일자리를 가져다준 IRA를 완전히 폐지하는 것은 트럼프에게 정치적 역풍을 안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2.0은 IRA의 세액 공제 규칙을 개정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늦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미국우선정책연구소의 환경 고문 칼라 샌즈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미국은 모든 형태의 에너지가 경쟁할 수 있는 평등한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평등한 경쟁 환경을 달성하려면 IRA의 에너지 및 환경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기차 지원, 폐지보다 공제 줄일 듯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선거 유세에서 재생 에너지를 “사기 사업”이라고 부르며 “드릴(석유를 파자)”을 외쳤다. 트럼프는 현재 원유 시추 금지 구역인 북극도 기업에 개방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2.0은 청정에너지 투자를 방해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기업에 맡기며, 기후 위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에 큰 피해를 줄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전 국립해양대기청(NOAA) 직원인 앤드루 로젠버그는 가디언에 “트럼프의 복귀는 한마디로 끔찍하고 엄청나게 어리석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대중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룬 진전을 뒤집고 모든 걸 파괴하는 것 외에는 논리가 없다”며 트럼프의 환경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목숨을 내놓는 격이라고 강조했다.
  • 장마 뒤 폭염 ‘더 최악’… 온열질환자 5년새 8677명·사망 81명, 올해도 벌써

    장마 뒤 폭염 ‘더 최악’… 온열질환자 5년새 8677명·사망 81명, 올해도 벌써

    올해 창녕서 첫 사망자…당시 체온 40도작년 사망자 32명… 전년 대비 3.6배 껑충실외 작업장 환자 32% 최다… 논·밭 14%폭염특보시 1시간마다 10~15분 쉬어야 야외활동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휴식 장마로 전국이 꿉꿉한 열대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비가 온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이 겹치면 같은 기온이라도 체감온도를 높여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벌써 580명으로 지난해보다 18%(88명) 급증했다. 지난 한 해만 온열질환으로 32명이 숨지는 등 5년 새 사망자만 81명에 달한다. 장마 끝나자 온열질환자 급증세비 온 뒤 습도 체감온도 높여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677명이다. 이 가운데 81명이 숨졌다. 지난해 온열질환자 수는 2818명으로 전년(1564명)의 1.8배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1841명)보다 4년 만에 1000명 정도 더 늘었다. 온열질환자는 2020년(1078명)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도 급증했다. 지난해 사망자는 32명으로 2022년(9명)보다 3.6배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6일 경남 창녕에서 첫 경남지역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과 창녕군은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창녕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마당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틀 만에 숨졌다. 당시 창녕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A씨 체온은 40도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온열질환자 누적 현황을 일자별로 분석해보면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7월 16일 492명이었던 온열질환자는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804명, 약 2주 뒤인 8월 9일에는 212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초여름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월 20일~7월 16일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580명이나 됐다.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로는 실외 작업장이 913명(32%)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 395명(14%), 길가 286명(10%) 등 실외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실외 작업장에서는 50대가 284명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해 이 연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행안부는 전했다.폭염특보 발효 시 10~15분 휴식 필수차 안에 아이 잠시도 혼자 두지 않아야 여름철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작업장에서는 1시간 단위로 10~15분 휴식해야 한다. 근무 시간을 조정해 무더운 시간대 실외 작업은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입는 게 좋다. 땡볕이 내리쬐는 한낮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야외에서는 서늘하거나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영유아, 노약자가 있는 곳에서 냉방기를 가동할 때는 실내외의 온도 차이를 5도 정도로 유지하며 틈틈이 환기한다. 폭염 속에 어린이를 차 안에 잠시라도 혼자 두지 않도록 보호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폭염 시 야외 활동은 피하고 체감 온도가 높아질수록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건강 먼저 챙겨야 한다”면서 “땡볕이 내리쬘 때 야외 작업은 물론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의 농사일은 매우 위험하니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재난 A부터 Z까지 총망라 ‘도봉형 재난안전 매뉴얼’ 나왔다

    재난 A부터 Z까지 총망라 ‘도봉형 재난안전 매뉴얼’ 나왔다

    서울 도봉구가 재난 신고접수부터 긴급구조, 피해 확대 방지에 이르기까지 재난 대응의 모든 것을 담은 ‘도봉형 재난안전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뉴얼은 ▲일반사항 ▲재난관리체계 ▲재난대응 절차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일반사항에서는 매뉴얼의 제작 목적과 재난의 정의·구분을 설명한다. 재난관리체계에서는 중앙행정기관에서부터 재난현장 도봉구 통합지원본부에 이르기까지 체계도를 그렸다. 상황전파, 보고 체계 등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재난대응 절차에서는 상황단계, 조치내용, 소관(지휘자)을 구분하고 재난사고 발생부터 긴급구조 및 구급(대응), 복구까지 현장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들을 모두 작성했다. 끝으로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에서는 앞선 장에서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고 실무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적었다. 상황근무자 초기상황관리 절차, 주요 재난부서 재난안전관리 담당 지정, 최일선 대응조직인 재난대응 실무 부서(동)의 임무 등도 명확히 했다. 도봉구는 이번 매뉴얼 작성에 앞서 전반적인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수습체계를 확립했다. ‘다양·복잡·일상화된 위험 예측 및 상시 대비체계 강화’,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예방활동 강화’를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세부 대책들을 수립했다. 촘촘하고 신속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다중밀집 인파사고 등 새로운 위험에 대비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조성했다.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거꾸로 지휘체계’를 마련했다. ‘거꾸로 지휘체계’는 먼저 현장에 도착한 지휘자가 재난수습 등을 지휘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통합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체계를 말한다.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지휘체계를 일원화했으며, 소방대응 단계에 따른 현장 위주의 지휘체계를 정립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재난이 복잡하고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촘촘하고 흔들림없는 재난안전관리체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 그래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매뉴얼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재난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간 삼키는 토네이도에 美 ‘열광’…“역대급 재난영화” 찬사

    인간 삼키는 토네이도에 美 ‘열광’…“역대급 재난영화” 찬사

    영화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신작 ‘트위스터스’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에 맞먹는 기록이다. 23일(한국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트위스터스’는 지난 19일 북미 개봉 첫날 스코어 3224만 달러(약 448억 원)를 기록하고, 개봉 첫 주말까지 8050만 달러(약 11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23년 7월 동일 주간에 개봉한 ‘오펜하이머’의 개봉 첫 주말 매출 8050만 달러와 같은 기록으로 이목을 끈다. ‘트위스터스’ 이전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자연재해 소재 영화는 2004년에 개봉한 ‘투모로우’로 개봉 주 박스오피스는 6874만 달러(약 954억원)다. ‘트위스터스’의 이같은 흥행 기록은 배우 윤여정에게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안긴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과 ‘쥬라기 월드’ 제작진의 만남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로튼토마토에서는 ‘트위스터스’가 팝콘 지수 92%를 기록하며 영화를 관람한 10명 중 9명 이상이 호평,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영화가 할리우드의 역대 자연재해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개봉 첫 주 최고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매체는 ‘트위스터스’의 이런 흥행 성적이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스타 글렌 파월의 지위를 확고히 해줬으며, 독립영화 ‘미나리’로 찬사를 받은 정 감독에게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영화가 여성과 남성에게 고르게 호평받고 있으며, 젊은 층과 노년층의 공통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 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1996년 개봉해 세계적으로 흥행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의 속편이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영화가 촬영된 지역이자, 실제로 토네이도 피해가 잦은 오클라호마 등 미 중남부 지역에서 티켓 매출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미국 사회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 영화가 전혀 정치적이지 않다는 점이 보수색이 강한 지역에서 오히려 주목받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트위스터스’는 정치적이지 않다”며 “2시간 2분의 러닝타임 동안 기후변화와 토네이도의 다발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이삭 감독은 최근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기후변화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이 영화가 어떤 메시지를 앞에 내세운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영화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정이삭 감독은 2020년 연출해 개봉한 ‘미나리’가 이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감독상과 각본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할리우드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윤여정은 당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윤여정은 인품이 가장 좋았던 감독으로 ‘미나리’를 연출한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을 꼽았다. 윤여정은 “한국말을 못 한다. 한국말을 못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미안해했다”며 “굉장히 학교를 따지는 시대인데 좋은 학교 나왔고 부모님이 애써 키운 덕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욱하는 데가 있어서 배우 하는 것 같다”면서 “할리우드에서 그가 받는 대우는 말할 수도 없었다. 감독한테 모니터도 없었다. 그때 욱해서 내가 정이삭을 위해서 (뭐든) 다 하리라 싶었다. 그렇게 물색없는 때가 있다. 그래서 배우를 하는 것 같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고 덧붙였다.
  • [포토] 차량 통행 전면 통제된 서울 잠수교

    [포토] 차량 통행 전면 통제된 서울 잠수교

    새벽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23일 오전 9시 37분부터 서울 서초구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잠수교는 수위 5m를 넘으면 보행자 통행이,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8시 42분부터 잠수교 인도 통행을 통제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 이제는 마을방송도 ‘최첨단 댁내 방송수신기’로 들어요.

    이제는 마을방송도 ‘최첨단 댁내 방송수신기’로 들어요.

    ‘스피커 방송, 스마트 마을방송에 이어 이젠 집에서 수신기로 동네 소식 들어요.’ 전국 지자체들이 농촌 마을 주민들을 위해 ‘스피커’와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설치한데 이어 집에 ‘방송 수신기’를 달아 각종 안내 방송을 선명하게 들을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농촌에서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은 이장이 마을회관 옥상 스피커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하는 장면이지만 반경 50m 내 주민들도 청취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이장이 휴대전화로 안내방송을 하면 서버에 녹음한 뒤 미리 등록한 마을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전달 내용을 직접 들려주는 방식이다.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면 옥외 스피커뿐만 아니라 시스템에 등록된 주민의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로도 마을 방송 수신이 가능하다. 주민들은 마을 방송과 휴대폰, 집 전화,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전남 보성군은 2022년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완비한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가 지난달부터 세대당 23여만원의 ‘마을방송 댁내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 군은 20여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242개 마을, 7746가구에 지원한다. 난청 지역이거나 이중창 등으로 스피커 방송이 실내에 정확히 전달되기 어려운 점과 다수의 주민들이 고령화로 듣기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1680여세대에 설치했다. 지난 4월까지 신청을 받았던 군은 오는 8월까지 2차 신청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최첨단 마을방송 댁내 수신기’는 녹음 기능이 있어 미처 듣지 못한 방송도 최대 10개까지 다시 들을 수 있다. 양력과 음력 날짜, 디지털 시간, 온도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김선구(78·보성군 웅치면) 씨는 “문을 열지 않으면 마을방송을 알아듣기 어려웠는데 거실에 설치된 수신기로 뚜렷하게 듣고 있어 마을 주민들도 아주 좋아한다”며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들을 수 있고, 장마와 태풍 같은 재난 예방에도 큰 도움이 돼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귀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 한강 수위 상승… 잠수교·올림픽대교 여의상류IC 전면 통제(종합)

    한강 수위 상승… 잠수교·올림픽대교 여의상류IC 전면 통제(종합)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23일 9시 50분부터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IC가 통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오전 9시 37분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잠수교는 수위 5.5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벽 한때 경기만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났다”며 “초당 약 3179t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은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해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부 남부지방에는 오전까지 빗줄기가 이어지겠다.
  •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가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하남시의회 따르면 지난 22일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임희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과 정혜영 부위원장, 정병용, 박선미 의원을 비롯해 김경실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장호인·원경자 부회장 등 협의회 임원진 10여명과 이주윤 하남시자원봉사센터장, 최용호 하남시청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협의회 사업내용 소개와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앞서 임희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12월 제317회 정례회에서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우수 자원봉사자 우대·지원사항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 제도 운용 ▲자원봉사자의 날과 자원봉사주간 지정 ▲자원봉사자 실비 지급 등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만들었다. 이후 의회는 지난달 제330회 정례회에서 정병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신설해 사회공헌활동의 체계적인 운영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올해 주요 사업 안내와 자원봉사 활동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협의회 운영 활성화 및 자원봉사 발전 방향에 대해 격의 없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실 하남시자원봉사센터협의회 회장은 “오늘 첫 간담회를 기점으로 의회와 정기적으로 만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마음 편하게 봉사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이웃들과 나누고 약자를 보듬어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행복한 하남시를 만드는 큰 디딤돌이자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엔진”이라며 “우리 의회는 오늘 논의된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중단기적으로 방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대고 안전한 자원봉사 환경 조성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자원봉사의 진흥∙촉진을 목적으로 현재 23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행사 및 재난·재해, 집 청소, 소독봉사,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밥차 급식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나눔과 공익 실천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진주 목걸이, 보라색 재킷 “완전 해리스”…소름돋는 ‘심슨’의 예측

    진주 목걸이, 보라색 재킷 “완전 해리스”…소름돋는 ‘심슨’의 예측

    이번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이 24년 전 해리스 부통령과 흡사한 이미지를 그려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 CNN과 CBS 방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2000년 방영된 심슨 가족의 한 에피소드 내용을 지금의 상황과 비교하며 “미국 정치를 예측했다”고 평가하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트 투 더 퓨처’(Bart to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에피소드에서는 심슨 가족의 자녀들 중 하나인 리사 심슨이 성장해 2030년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당시 애니메이션에서 리사 심슨은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이 장면이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보라색 재킷과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을 때의 모습과 흡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가 된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은 지난 2021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심슨 가족의 작가인 앨 진은 전날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두 이미지를 대비해 보여주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심슨 가족의 ‘예측’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심슨 가족은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그린 가상의 상황이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사례들로 여러 차례 회자한 바 있다. 2012년 이 애니메이션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공중을 날아다니며 대규모 공연을 하는 모습을 그렸는데, 실제로 2017년 레이디 가가는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와이어를 달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 심슨 가족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나 가상현실 안경 같은 첨단 기술을 1990년대에 이미 그렸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전염병과 잠수함 여행 사고 등의 재난을 예견하기도 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CNN은 “심슨 가족이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로 찬사받고 있다”면서 “복권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대통령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을 돕기 위한 선거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 “‘수련 보이콧’ 안타까워…현명한 스승 모습 기대”

    정부 “‘수련 보이콧’ 안타까워…현명한 스승 모습 기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 7645명을 확정해 이달 말까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병원과 교수들의 ‘수련 보이콧’ 움직임에는 환자의 불안을 외면한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날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 7645명에 대한 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복지부가 지난 18일 예고한 모집 인원 7707명에서 62명 줄었다. 오는 31일까지 모집하며 내달 중 수련병원별 선발 절차를 완료해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한다. 조 장관은 “올해 하반기 모집은 수련 특례가 적용돼 사직 후 1년 이내 동일 과목·동일 연차 복귀가 불가하다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며 “이번에 복귀하는 전공의들은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를 통해 수련을 이어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들과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통해 들어오는 제자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들에 대한 채용과 수련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조 장관은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실 의대 교수님들이 환자의 불안과 불편을 외면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대다수 의대 교수님들의 뜻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지속 설득하고 용기를 내어 의료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현명한 스승과 선배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의료 공백으로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신 환자와 국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비상진료대책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미복귀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 설득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 전면 통제

    [속보]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 전면 통제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23일 오전 9시 37분쯤부터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벽 한때 경기만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났다”며 “초당 약 3179t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강 수위는 6.21m를 기록하고 있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평택 자동차용 접착제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평택 자동차용 접착제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23일 오전 4시 27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자동차용 접착제 공장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의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19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45대와 대원 등 130명을 동원해 인근 공장으로 불이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한때 대응1단계가 발령됐으나, 이날 오전 5시 29분 비상 발령이 해제됐다. 평택시는 “위험물(화재·폭발·누출) 사고 발생.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를 모두 집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청탁금지법 식사비, 이르면 추석부터 3만→5만원으로 오른다

    청탁금지법 식사비, 이르면 추석부터 3만→5만원으로 오른다

    이르면 이번 추석부터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식사비 한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선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의사와 소방공무원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감독 기관에 넘겨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탁금지법상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권익위는 이르면 23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까지 추석 전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중소상공인과 외식업계는 식자재·인건비 인상 등 물가 인상분을 감안해 식사비와 농축산물 선물 가액을 현실에 맞게 올려 달라고 요구해 왔다. 농수산물 선물 가액 상한선을 아예 없애 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9일 “3만원인 식사비 한도를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15만원에서 20만~30만원으로 각각 올리자”고 제안했다. 다만 권익위는 농축수산물의 선물 가액을 항시 30만원으로 올리는 안건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농수산물·농수산가공식품 선물 가액의 평시 상한액은 10만원에서 15만원, 명절에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계속 상향 조정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하의 음식물과 15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을 예외적으로 허용해 왔다. 한편 지난 1월 흉기 습격을 당한 이 전 대표를 119 소방 헬기에 태워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과 관련, 권익위는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전원과 119 응급의료 헬기 이용 과정에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해 감독기관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해당 의사와 소방관을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원인 이 전 대표와 당시 천준호 비서실장은 ‘국회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종결 처리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회공무원은 사무처 직원·보좌관 등이 해당되며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역시 천 비서실장이 부정 청탁을 위해 전화를 돌렸다는 증거 자료가 불충분하다며 종결 처리됐다. 민주당은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 비판이 일자 이 전 대표 관련 건으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야당 대표를 이용한 권익위의 졸속 물타기 쇼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의사·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李 위반 없음”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의사·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李 위반 없음”

    ‘청탁금지법’ 식사비 3만→5만원 상향이르면 추석부터 적용… 물가 상승 반영농축산물 선물 30만원 상향은 미결론‘헬기 이송 특혜’ 논란 “李 위반 없음”국회공무원 행동강령에 ‘의원’ 미대상민주 “‘김건희 명품백 종결’ 물타기 쇼” 이르면 이번 추석부터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식사비 한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선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 소방공무원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감독 기관에 넘겨졌다. 업계 물가 현실화 요구 반영한듯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탁금지법상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권익위는 이르면 23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까지 추석 전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통상 30~40일 정도 소요되는데 시행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중소상공인과 외식업계는 식자재·인건비 인상 등 물가 인상분을 감안해 식사비와 농축산물 선물 가액을 현실에 맞게 올려 달라고 요구해왔다.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한선을 아예 없애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9일 “3만원인 식사비 한도를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15만원에서 20만~30만원으로 각각 올리자”고 제안했다.다만 권익위는 농축수산물의 선물 가액을 항시 30만원으로 올리는 안건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농수산물·농수산가공식품 선물가액의 평시 상한액은 10만원에서 15만원, 명절에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계속 상향 조정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그동안 3만원 이하의 음식물과 15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을 예외적으로 허용해왔다. ‘李 헬기 이송 특혜’ 논란 종결 처리의사·소방관 강령 위반… 감독기관에 통보 국회공무원 행동강령에 ‘의원’ 없어천준호 부정 청탁 증거 불충분 ‘종결’ 한편 지난 1월 흉기 습격을 당한 이 전 대표를 119 소방 헬기에 태워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과 관련, 권익위는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 의결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전원과 119 응급의료 헬기 이용과정에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해 감독기관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해당 의사와 소방관을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권익위에는 이 전 대표의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가 아니었는데도 그를 119 소방 헬기에 태워 서울로 이송한 것은 과도한 특혜였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다만 국회의원인 이 전 대표와 당시 천준호 비서실장은 ‘국회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의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종결처리됐다. 정 부위원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사실에 대한 자료도 부족하기 때문에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회공무원 행동강령에는 사무처 직원·보좌관 등이 해당되며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청탁금지법 위반 역시 천 비서실장이 부정 청탁을 위해 전화를 돌렸다는 증거 자료가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처리한 데 대해 비판이 일자 이 전 대표 관련 건으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야당 대표를 이용한 권익위의 졸속 물타기 쇼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24일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여당에게 재료를 제공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특혜 논란에 “위반 사항 없다”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특혜 논란에 “위반 사항 없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 조사를 종결 처리했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 야당 대표와 그 비서실장인 국회의원에 대한 신고는 국회의원에 대한 행동강령 위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종결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청탁금지법 위반사실에 대한 자료도 부족하기 때문에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권익위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대학 병원 의료진과 소방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행동 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감독기관에 이를 각각 통보하기로 했다. 정 부위원장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의 전원, 119 응급의료 헬기 이용 과정에서 부산대학교 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 및 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사실을 확인했다”며 “감독기관 등의 각각 위반 사실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지에서 습격당해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일각에서 사건 당시 이 전 대표가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가 아님에도 헬기로 이송한 것은 과도한 특혜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부정청탁과 특혜제공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를 접수한 권익위는 조사를 이어왔다.
  • 8월 창원 공원 3곳에 ‘간식 배송 드론’ 뜬다

    8월 창원 공원 3곳에 ‘간식 배송 드론’ 뜬다

    경남 창원시가 8월부터 ‘공원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원레포츠공원, 북면수변생태공원, 만날근린공원 인근에 드론 배달거점(드론 이착륙장, 통제실·물류창고) 3곳과 배달점(배달물품 투하 지점, 그물망) 10곳을 설치해 시민이 주문한 물품을 싣고 나르는 형태다. 주문은 ‘나르고’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배송 품목은 음료수, 과자류 등이다. 시는 우선 에코백에 각 물품을 3㎏ 이내로 담은 패키지 형태로 배송품을 준비했다.주문 접수 이후 드론은 지정된 배달거점에서 이륙해 설정된 경로를 따라 배달점으로 날아가 상품을 전달한다. 배달거점과 배달점 거리는 최장 3㎞ 정도다. 시는 드론배송에 5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드론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하나로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드론을 이용한 도서지역 스마트 배송, 해양오염·재난안전 모니터링을 실증했고 올해는 공원 드론배송 서비스로 실증을 이어간다. 시는 드론배송 서비스가 첨단 드론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라고 본다. 드론배송을 통해 상품을 받아보는 경험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창원시 이미지 강화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교통혼잡 완화, 탄소배출 감소 등 긍정적 효과도 바라본다. 서정국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 기술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드론으로 높고 넓게, 수요자 중심의 드론 일상화 도시’ 구축을 목표로 드론산업 육성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휴가 떠난 부산 소방대원, 비행기서 의식 잃고 쓰러진 60대 살려

    휴가 떠난 부산 소방대원, 비행기서 의식 잃고 쓰러진 60대 살려

    휴가를 맞아 여행길에 올랐던 부산 소방대원이 비행기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쯤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베트남 호치민행 비행기 안에서 6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휴가 중 여행을 위해 비행기에 올랐던 강서소방서 신호119안전센터 소속 김주신 소방교는 의료인을 찾는 다급한 기내 방송을 듣고 여성이 쓰러진 화장실 쪽으로 달려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으나 손목에서 맥박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였다. 김 소방교는 기내 응급처치 장비를 사용해 경동맥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등 혈압을 올리는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이후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와 여성은 차츰 의식을 회복했으며 항공편 역시 예정대로 비행할 수 있었다. 베트남항공 기장과 승무원들은 김 소방교에게 편지를 써 고마움을 표했고 여성은 지난 20일 김 소방교 근무지를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신 소방교는 “기내에서 의료인을 찾는 방송에 몸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였다”며 “환자 상태를 살피며 내가 꼭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고 환자가 무사히 건강을 되찾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 경기 시화공단 플라스틱 사출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경기 시화공단 플라스틱 사출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22일 오전 6시 3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내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서 불이나 약 1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산할 것을 우려해 오전 6시 43분 비상 발령을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하고 펌프차 등 장비 63대와 인원 18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초진은 오전 8시 6분 완료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난 업체는 2층짜리 철골조 슬라브지붕 구조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진 곳으로, 연면적은 약 1732㎡ 규모다. 공장에는 공구정비,가정용품 제조,냉난방기 제조 등 7개 업체가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신고접수 9분 만인 오전 6시3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4대와 인력 13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소방 당국은 4분 뒤인 오전 6시 43분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소방 당국은 이후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고, 오전 7시 47분쯤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치했다. 시흥시는 불이 나자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차량을 우회할 것과 연기흡입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다.
  • [단독] 같은 서울도 강수량 편차 큰데… 침수 탐지장비 78㎞마다 1개뿐

    [단독] 같은 서울도 강수량 편차 큰데… 침수 탐지장비 78㎞마다 1개뿐

    구청에 침수 정보 알리는 ‘수위계’ 107개론 8328㎞ 도로 감시 역부족AI 기반 CCTV 기술은 법적 한계 지난주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도 도로가 통제되고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도로가 물에 잠긴 정도를 측정해 관할 구청에 알리는 장비인 ‘도로 수위계’는 서울시 내에 107개만 설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시내를 연결하는 도로가 8328㎞(2022년 기준)에 달하는 걸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술적으로 도로 약 78㎞마다 수위계 1개가 설치돼 있는 셈이다. 기후변화로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침수 대비 도로 탐지 시스템도 더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내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도로 수위계는 모두 107개다. 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강북·도봉구 등 3개 자치구는 1개씩만 설치돼 있다. 그나마 침수가 잦은 관악·동작구는 각각 5개씩, 강남·송파구에는 총 8개가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그중 45개는 이번 주중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도로 수위계는 아랫부분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빗물 높이를 감지하고 5㎝ 간격으로 상승하는 도로의 수위를 측정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측정된 수치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기에 도로의 침수 속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예상되는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도로 수위계는 지난해 말까지 서울에 95개가 있었고, 올해 12개가 추가로 설치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정도 규모의 도로 수위계로는 제대로 된 대비가 어렵다고 본다. 좁은 지역에 다발성으로 시간당 100㎜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지다 보면 바로 옆 동네에 설치된 장비로는 피해를 감지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충식 AGI재난과학연구소장은 “과거와 같은 기준으로 침수 취약 지역에만 도로 수위계를 설치해서는 요즘 같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어렵다”며 “모니터링 장치를 대폭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로 수위계의 개당 설치 비용은 1000만~1500만원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별도 예산을 책정하지는 않았지만 각 자치구의 의견을 듣고 필요할 때마다 설치하고 있다”고 했다.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사전에 집중호우 등 장마철 피해를 예측하고 탐지하는 기술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도로 침수 발생 여부와 정도(깊이)를 예측·분석하는 기술은 개발돼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상 서울시 등 지자체나 정부 기관의 CCTV 영상을 개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이런 기술을 활용할 수 없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장마 피해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김포 물류창고에 대형 화재… 1명 연기흡입

    김포 물류창고에 대형 화재… 1명 연기흡입

    경기 김포 물류창고에서 21일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길은 3시간여 만에 잡혔다.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쯤 김포시 양촌읍 지하 1층, 지상 7층짜리 물류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건물 안팎에 있던 직원 등 6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7분 만인 오후 3시 1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다시 35분 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이고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7대와 소방관 13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39분 만인 이날 오후 6시 4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김포시는 화재 발생 직후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조심하고 차량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불이 창고 건물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에 있던 직원들이 신속히 대피해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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