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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피해 신속 지원’…정부 지원+α

    충남도, ‘피해 신속 지원’…정부 지원+α

    김태흠 지사, 호우 피해 특별 지원책 발표“영농 손실분까지 실질적으로 지원” 충남도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정부 지원에 더해 추가 지원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호우 피해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1264세대의 주택 피해(전파 7·반파 67·침수 1190)에 정부의 전파 3600만원, 반파 1800만원, 침수 300만원 지원 외에 주택 전파의 경우 적어도 집 한 채는 다시 마련할 수 있게 추가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침수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TV·냉장고 등 전자제품까지 추가 지원하고, 임시주거용 조립주택과 공공임대주택도 지원하겠다고 김 지사는 말했다.그는 영농시설과 농작물 피해 복구 지원과 관련 “영농시설 복구 기준의 35%, 농작물 복구 기준의 50% 수준인 정부 지원에 도에서는 올해에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빠른 보험금 지급을 위해 보험사가 신속하게 손해사정평가를 하도록 사전 조치했으며, 보험 가입이 안 되는 품목에는 농업인의 상실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침수 피해 957개 소상공인에 재난지원금 300만원에 재해구호기금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난 10~18일 도내에서는 누적 최대 40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 특별재난지역에 929건의 공공시설 피해와 농경지 519㏊ 유실, 농작물 1272㏊ 등 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5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피해액은 총 1452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 ‘무대의상 논란’ (여자)아이들, 적십자사에 5000만원 기부

    ‘무대의상 논란’ (여자)아이들, 적십자사에 5000만원 기부

    최근 무단으로 적십자 표장을 무대 의상에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여자)아이들이 수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멤버(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가 각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여자)아이들이 국제조약인 제네바협약에 따라 생명 보호를 위한 표식으로 사용되는 적십자 표장과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면서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수해 지원과 복구에 동참을 결정하며 이뤄졌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대한적십자사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적십자 표장을 무대 의상에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무대 의상을 본 누리꾼들은 “직업인 의상을 노출 의상으로 입어 성적 대상화해도 되냐”, “적십자 허가는 받은 거냐, 아니면 콜라보 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5조는 “적십자사, 군 의료기관 또는 적십자사로부터 그 사용승인을 받은 자가 아닌 자는 사업용이나 선전용으로 흰색 바탕에 붉은 그리스식 십자를 표시한 적십자 표장 또는 이와 유사한 표장을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적십자 표장을 무단 사용할 경우 10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멤버 전원은 “생명을 구하는 적십자 인도적 활동을 통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이 위로를 얻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여자)아이들의 지원이 수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수해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조가 소빙하기 기근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 알고 보니…

    정조가 소빙하기 기근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 알고 보니…

    “부덕의 소치로 신이 미움을 사 심한 흉년이 든 것이 지금 4년째다. 살아남은 백성들마저 혹독한 질병에 걸렸다. 봄부터 겨울까지 상황은 계속 악화하여 병들지 않은 마을이 없으니 지금은 병이 옮겨갈 지역도 없다. 죽은 시체가 서로 베고 누웠다. 이렇게 전 지역에 걸친 참혹한 재앙은 옛날에도 드문 일이었다.” 숙종 21년에 시작돼 5년 가까이 이어진 ‘을병대기근’ 기간 중이었던 숙종 24년 10월 21일 조선왕조실록 ‘숙종실록’의 기록이다. 을병대기근 이전 현종 시절이었던 1670~1671년에는 기근으로 먹을 것이 없어 식구들의 시체까지 삶아 먹었다는 조선 최악의 ‘경신대기근’이 발생하기도 했다. 17세기 후반 조선을 뒤흔든 두 번의 대기근은 왜 발생했을까. 교양 과학 계간지 ‘한국 스켑틱’ 여름호(38호)는 박정재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의 ‘조선 후기의 대기근과 정조의 영민함’이란 글을 통해 기후의 눈으로 한국사를 재구성했다. 1200년경 이후 북반구의 기온은 지속해 떨어져 대략 17세기 말까지 이어지면서, 전 세계로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고, 고위도와 고지대에서는 빙하가 확장되는 소빙하기 추위가 나타났다. 1350년부터 1850년까지 소빙하기가 도래한 것은 태양 흑점 수의 변화와 화산 폭발로 인한 일사량 감소 때문이었다. 태양 표면의 흑점 수가 늘어나면, 태양 활동도 활발해져 지구 온도도 올라간다. 태양 흑점이 적어지는 극소기에는 혹독한 추위가 발생한다. 또, 화산이 폭발하면 다량의 이산화황 기체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수증기와 결합해 황산 에어로졸 막을 형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막은 태양 빛을 반사해 지표에 도달하는 것을 막아 기온을 떨어뜨린다. 박 교수에 따르면 경신대기근은 태양 활동의 약화로 생겼지만, 을병대기근은 화산 폭발이 원인이었다. 기근의 원인은 달랐지만, 이 두 요인은 조선 후기 기후 변화를 주기적으로 추동했고, 그때마다 사회에는 혼란이 야기됐다. 급속한 기온 변화가 일어나면 기상 이변이 잦아지고, 기상 이변은 곧 흉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경신대기근을 겪은 현종은 진휼청을 완전히 정착시켜, 기근 발생시 의정부에 준하는 기관으로 격상돼 작동토록 했다. 숙종은 을병대기근 이후 구휼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1782년부터 1788년까지 일본은 덴메이 대기근으로 사회가 극심한 혼란에 빠졌지만, 정조가 통치하던 조선은 큰 위기 없이 평화로운 시기를 누렸다. 정조가 개혁 군주로 알려질 수 있었던 것도 선대 왕들이 구축한 구휼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앞서 두 기근을 반면교사로 미리 대비했기 때문이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인간사의 많은 부분을 기후가 결정했으며, 이는 한국사도 다르지 않다”라며 “그렇지만, 정조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재난 예방과 기후 변화 적응에 힘쓰는 정부와 사회 지도층의 노력도 중요함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정치가 부패하지 않고 복지가 튼실하다면 기후 변화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무더위 날린 ‘핸섬가이즈’… 시원한 ‘탈주’ 꽉 막힌 ‘탈출’

    무더위 날린 ‘핸섬가이즈’… 시원한 ‘탈주’ 꽉 막힌 ‘탈출’

    ‘핸섬…’ 코믹, ‘탈주’ 액션 장르 뚜렷검증된 배우 새로운 모습도 매력‘하이재킹’ ‘탈출’ 기대 이하 성적‘블록버스터= 극장’ 공식은 깨져 지난달 말부터 이달 하순까지 이어진 ‘여름 영화 1차전’에서 ‘핸섬가이즈’와 ‘탈주’가 웃었다. 반면 ‘하이재킹’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탈출)는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희비가 갈린 지점으로 ‘타깃’과 ‘장르’가 분명했는지가 꼽힌다. 여름은 여러 대작이 한꺼번에 개봉하는 ‘텐트폴’ 시즌으로 불린다. 그간 비슷한 시기에 영화들이 몰리는 추세가 뚜렷했지만 최근엔 시차를 두고 차례로 개봉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제작비 대비 가장 흥행한 영화는 ‘핸섬가이즈’였다.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 분)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 분)가 한적한 마을로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물이다. 49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지금까지 관객 169만명을 동원했다.지난 3일 개봉한 ‘탈주’는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219만명을 불러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북한군 중사 규남(이제훈 분)의 탈북과 그를 쫓는 보위부 간부 현상(구교환 분)의 추적극이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아무 생각 없이 웃게 만드는 코미디 영화가 올해 들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핸섬가이즈’는 코미디 장르적인 특징이 명확하다. ‘탈주’ 역시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영화로 북한군만 등장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희소한 사례”라고 말했다. “연기력이 좋은 두 배우와 배우들이 그동안 보여 주지 않았었던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통했다”고 짚었다. 장르적 특성이 뚜렷한 덕분에 관객층이 분명했고, 그래서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핸섬가이즈’는 심플한 코미디, ‘탈주’는 심플한 액션 영화로 분류할 수 있다. 각각 남성들이 좋아하는 코미디, 여성 타깃이 명확한 액션 영화여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반면 1971년 대한항공 여객기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화한 ‘하이재킹’과 사고가 발생한 공항대교 위에서 군견과 사람들이 사투를 벌이는 ‘탈출’은 제작비조차 건지지 못한 상태다. 두 영화 모두 “내세울 지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뒤따른다.김 분석가는 “‘탈출’은 SF 재난 영화 같지만 보기 전에는 무슨 영화인지 감을 잡기 어렵다. 특수효과를 내세웠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윤 평론가는 이에 대해 “‘하이재킹’이나 ‘탈출’은 규모가 크고 특수효과를 많이 써서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외로 감흥이 별로 없었다”며 “오히려 전개가 빠른 ‘탈주’, 관객들이 함께 웃은 ‘핸섬가이즈’가 극장에서 통했다”고 평했다. 그는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나 ‘듄2’,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같은 영화들이 크게 흥행하지 못하고 있다. ‘큰 규모의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라는 공식이 깨졌다는 점에서 두 영화의 실패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화성 폐비닐 재활용 공장서 불…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화성 폐비닐 재활용 공장서 불…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28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기숙사에는 관계자 7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공장 가동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오후 4시 44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에는 위험물 및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지는 않지만,보관된 폐비닐이 많아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시는 오후 4시 50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과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탈주’는 성공, ‘탈출’은 실패...‘여름영화 1차전’ 성적표 달라진 이유는

    ‘탈주’는 성공, ‘탈출’은 실패...‘여름영화 1차전’ 성적표 달라진 이유는

    지난 달 말부터 이달 하순까지 이어진 ‘여름영화 1차전’에서 ‘핸섬가이즈’와 ‘탈주’가 웃었다. 반면 ‘하이재킹’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탈출)’는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희비가 갈린 지점으로 ‘타깃’과 ‘장르’가 분명했는지가 꼽힌다. 여름은 여러 대작이 한꺼번에 개봉하는 ‘텐트폴’ 시즌으로 불린다. 비슷한 시기에 영화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세가 뚜렷했지만, 최근엔 시차를 두고 차례로 개봉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제작비 대비 가장 흥행한 영화는 ‘핸섬가이즈’였다.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 분)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 분)가 한적한 마을로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물이다. 49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지금까지 관객 169만명을 동원했다. 이번 달 3일 개봉한 ‘탈주’는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219만명을 불러 손익 분기점을 넘었다.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북한군 중사 규남(이제훈 분)의 탈북과 그를 쫓는 보위부 간부 현상(구교환 분)의 추적극이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아무 생각 없이 웃게 만드는 코미디 영화가 올해 들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핸섬가이즈’는 장르적인 특징이 명확하다. ‘탈주’ 역시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영화로, 북한군만 등장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희소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연기력이 좋은 두 배우, 배우들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었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통했다”고 짚었다. 장르적 특성이 뚜렷한 덕분에 관객층이 분명했고, 그래서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핸섬가이즈’는 심플한 코미디, ‘탈주’는 심플한 액션 영화로 분류할 수 있다. 각각 남성들이 좋아하는 코미디, 여성 타깃이 명확한 액션 영화여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반면 1971년 대한항공 여객기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화한 ‘하이재킹’과 사고가 발생한 공항대교 위에서 군견과 사람들이 사투를 벌이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제작비조차 건지지 못한 상태다. 두 영화 모두 “제작비 외에 내세울 지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김 분석가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SF 재난 영화 같지만, 보기 전에는 무슨 영화인지 감을 잡기 어렵다. 특수효과를 내세웠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윤 평론가는 이에 대해 “‘하이재킹’이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규모가 크고 특수효과를 많이 써서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외로 감흥이 별로 없었다”면서 “오히려 전개가 빠른 ‘탈주’, 관객들이 함께 웃은 ‘핸섬가이즈’가 극장에서 통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나 ‘듄 2’,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같은 영화들이 크게 흥행하지 못하고 있다. ‘큰 규모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라는 공식이 깨졌다는 점에서 두 영화의 실패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추락 위험 간판, 영등포구가 싹 치웠다

    추락 위험 간판, 영등포구가 싹 치웠다

    서울 영등포구가 태풍,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 시 간판 추락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주인없는 간판 및 위험간판 정비’를 최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등포구가 간판 정비에 나선 것은 최근의 극심한 이상 기후 때문이다.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으로 간판이 떨어져 구민을 다치게 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영등포구는 선제적 정비에 나섰다. 정비 대상인 ‘주인없는 간판 및 위험간판’은 업소의 폐업·이전으로 철거되지 않고 방치된 간판, 추락 우려가 큰 간판 등이다. 영등포구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옥외광고물 안전지킴이’의 구역별 순찰을 통해 ▲주인없는 간판 ▲위험간판 ▲노후간판 등을 조사했다. 이후 현장 확인을 거쳐 폭풍, 강풍 등 재난에 취약한 위험간판을 대상으로 철거 대상을 확정하고 최근 철거 작업을 완료했다. 이렇게 철거된 간판은 위험간판 10개, 주인없는 간판 27개로 총 37개다. 주로 도로, 인도 등에 세워놓은 간판이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 주기적인 간판 정비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배상금 받아 화해 효력”… 세월호 참사 제주지역 생존자 국가상대 소송 각하

    “배상금 받아 화해 효력”… 세월호 참사 제주지역 생존자 국가상대 소송 각하

    제주 지역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이 ‘세월호 피해지원법’에 의해 지급된 보상금이 사고 후유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배상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는 지난 25일 제주 세월호 생존자 등 9명이 제기한 국가 손해배상 소송 선고재판을 열고 원고의 청구를 모두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본안 판단에 나아가지 않고 소송을 종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고의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각과 같은 효력을 갖지만, 법률적인 의미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소송은 제주 세월호 생존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모임 등 3개단체 15명이 2021년 4월13일 제기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9명이 소송을 취하하면서 6명이 법정 다툼을 벌였다. 법원은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이 2015년 배상금을 받을 당시 ‘국가와 재판상 화해를 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는 취지의 서약서에 서명한 점, 일부 치료 비용을 수령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고의) 추가 손해배상 제기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제주지역 세월호 생존자는 24명으로, 사고발생 이후 트라우마로 아직까지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가는 치료비 말고는 다른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국가를 상대로 한 낸 손해배상 청구액은 1인당 2000만원씩 모두 3억원이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월 제정된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에 따라 배보상금과 위로 지원금을 받는 대상이 됐지만 신청기간이 6개월로 짧은데다 트라우마에 따른 후유 보상은 받지 못했다. 세월호피해지원법 시행 이후 생존자들은 배상금 지급 신청을 위해 정신과전문의에게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 받아야 했지만, 당시 정신과전문의들은 ‘재난 후 발생한 트라우마는 최소 2년이 경과된 후에 평가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당시는 사고 발생 후 약 1년이 지난 무렵이었다. 이들은 “의사들이 이런 의견을 정부 측에 알렸지만, 법에 예외를 둘 수 없다며 그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배상금 등의 지급은 없다고 못 박았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트라우마 피해자들에게 최소한의 장애 평가를 위해 소요되는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기 전에 절차를 진행, 재판상 화해의 효력을 부여한 해당 법률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사고 후유증이 있다고는 인정되지만, (원고들이) 보상금 지급 결정에 동의하면서 재판상 화해가 성립된 것으로 보여 원고들의 소송을 각하한다”고 밝혔다.
  • 방역·집수리·안전 관리까지… 해결사 ‘도봉 모아센터’ 떴다[현장 행정]

    방역·집수리·안전 관리까지… 해결사 ‘도봉 모아센터’ 떴다[현장 행정]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 관리방학2동 등 3곳 이달 초부터 운영2층에 쉼터 ‘도깨비마당’도 조성 “모아센터가 생겨서 동네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어요. 근무하시는 분들이 수도꼭지도 고쳐 주고 골목 청소도 해 주세요. 2층 쉼터도 잘해 놨더라고요. 동네 사랑방이 될 것 같습니다.”(서울 도봉구 허미순씨) 서울 도봉구는 지난 22일 방학2동 모아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비슷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쓰레기 투기지역 감시와 청소·긴급 방역 및 소독을 하고 범죄 예방 순찰을 한다. 상습 재해지역을 살피고 불이 나거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단한 집수리·주거 안전점검을 하며 독거노인의 안부도 확인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봉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방학2동과 창2동, 도봉2동에 모아센터를 만들었다. 센터마다 3~4명의 ‘마을 매니저’가 근무한다. 이들 3개 모아센터는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는데 19일까지 총 364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을 매니저 신미아(56)씨는 “사업 초기인데도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많은 주민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상담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을 매니저 진유란(38)씨는 “빌라촌의 관리사무소라고 생각하고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취약계층 어르신 댁에 방충망을 설치해 드렸다”고 했다. 도봉구는 또 방학2동 모아센터 2층에 시민 공간인 ‘도깨비마당’도 조성했다. 기존 공영주차장 위 공간을 쉼터로 개조했다. 이곳에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쉬고 소통할 수 있다. 도봉구는 앞으로 도깨비마당에서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개소식에서 “모아센터 근무자들이 동네 보안관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깨비마당은 사랑방이다. 더울 때 와서 쉬고 추울 때 와서 쉬면 된다. 주민 여러분의 공간이니 마음껏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피싱 조직도 코로나 지원금 타갔다

    피싱 조직도 코로나 지원금 타갔다

    대포통장 등 불법 업체 8000만원코로나 무관 태양광 업체 1205억서류상 사업자 등록만 해도 지급범죄 혐의 사업자 21억 환수 예정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상공인에게 지급한 지원금과 보상금 61조원 가운데 약 3조 2000억원이 취지와 요건에 맞지 않게 지급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보이스피싱 업체나 대포 통장을 유통한 유령 법인 21개사에 약 8000만원의 혈세가 빠져나갔다. 감사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 등 지원사업 추진 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2022년 방역 지침 강화로 소상공인들의 줄폐업이 계속되자 11차례에 걸쳐 소상공인에게 61조 4000억원의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감사 결과 해당 기간에 연매출액이 증가하거나 코로나19 피해와 무관한 사업자, 착오나 부정 수급한 경우까지 포함해 약 62만명의 사업자가 3조 2323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중소벤처기업부는 매출 감소액이나 지급 상한액 설정 기준 없이 매출액이 1원이라도 줄어든 소상공인에게 무조건 일정액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날씨에 따라 매출 영향을 받는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코로나19 피해와 무관함에도 총 1205억원의 재난지원금을 받은 게 대표적이다. 지원금을 받은 태양광 사업자만 1만 5574명이나 된다.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A사업자는 이 기간 매출 감소액이 27만원에 불과한데도 재난지원금 1340만원을 받았다. 지원 요건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서류상 사업자 등록만 해 놓은 사업자나 휴·폐업자, 방역 조치 위반 사업자에게도 1102억원의 세금이 지급됐다. 한 개인택시 사업자는 이 시기에 택시 면허를 양도하고 영업하지 않았는데도 6차례나 재난지원금을 신청해 1240만원을 챙겼다. 유령 법인들도 정부를 속여 재난지원금을 챙겼다. B회사는 보이스피싱과 도박 사업을 운영했던 유령 법인으로 15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 2400만원을 챙겼다. 대포 통장 유통 등 범죄 목적으로 설립된 C회사 등도 7차례에 걸쳐 1900만원을 받았다. 다만 감사원은 전례 없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폭넓고 신속한 지원’ 목적의 특수성을 고려해 감사 결과를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담당자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향후 코로나19와 유사한 대규모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에 대한 현금 지원사업 개선 사항을 중기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법한 방법으로 재난지원금을 받아 범죄 혐의가 있는 321개 사업자를 고발하고 이들이 받은 21억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시 폭염대책 긴급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시 폭염대책 긴급 점검

    25일 서울에 첫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청 내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방문해 서울시 폭염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김혜지 대변인, 정준호 대변인이 함께했다. 서울시 재난안전예방과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들은 최호정 의장은 “오늘 서울에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라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 의장은 “서울시가 올해 신한은행과 편의점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시의원들이 지역에서 주민들께 홍보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폭염경보는 일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져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이날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의 대응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려 시민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 5개 반에서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등 3개 반이 추가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백서’ 제작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백서’ 제작

    경기도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의 원인, 대응 과정,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제작한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열린 ‘화성 공장화재 종합보고서 제작 관련 자문위원 및 추진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직원들이 다들 애써주고 고생했지만, 장례, 이주노동자, 유가족 등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며 “사고 원인부터 수습, 유가족 대책 등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백서로 남겨 유사한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 중앙정부가 됐든 지방정부가 됐든 우리가 만든 백서를 보고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도 포장하지 말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는 그대로 나오게 하자”며 “형식적으로 정보를 모아 놓은 보고서로 어디 서가에 처박히지 않고 일반 사람들도 읽게끔 백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7월 3일 김동연 지사의 기자회견 당시 백서 제작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합보고서 제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첫 회의를 이날 열었다. 자문위원회에는 국내 산업보건학계 권위자인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비롯해 산업안전, 화학물질, 이주노동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합보고서의 목차와 주요 내용 등 구성안과 집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종합보고서 내용으로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사고 수습 과정의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경기도의 산업안전 및 이주노동자 대책 등을 담을 예정이다. 종합보고서는 자문위원회의 지속적인 논의와 집필 과정을 거쳐 9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경기도는 투명하게 공개해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할 경우 재난 예방 및 대응의 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월 24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긴급 화재안전조사(6월 25일~7월 9일)를 실시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신속하게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 尹, 옥천·금산·부여·익산 등 15곳 특별재난지역 지정

    尹, 옥천·금산·부여·익산 등 15곳 특별재난지역 지정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 15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번에 선포된 지역은 5개 시군구 외에 대전시 서구 기성동,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10개 읍면동이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이번 장마 기간 통상적인 강도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피해를 본 주민뿐 아니라 채소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일반 국민까지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전역에 대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응급 복구와 구호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채소류·과일류 등에 대한 가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엔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기습적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8월에는 태풍 발생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며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재난 안전 당국에서는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집중호우 피해 파주 등 18개 시군에 70억 지원

    경기도, 집중호우 피해 파주 등 18개 시군에 70억 지원

    경기도가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파주 등 1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65억 원, 특별교부세 5억 원 등 7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시군별 지원금은 파주시 19억 원, 안성시 10억 원, 그리고 나머지 16개 시군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5억 원에서 1억 원이다. 긴급 지원금은 도로, 하천 등 폭우로 피해가 난 공공시설을 응급 복구하는데 쓰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폭우 피해를 본 도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누적 강수량 평균 360.0mm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파주시(조산리) 763.5mm, 연천군(삼거리) 681.0mm, 동두천시(상패동) 595.0mm 순이다. 이 기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하천, 도로 등 잠정 279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호우로 파주시는 신고개천 제방 유실(L(연장)=200m, H(높이)=3m) 등 83건, 안성시는 죽산1교(L=80m, B(폭)=4.0m) 유실 등 47건, 평택시는 세교지하차도(L=760m, B=19m) 침수 등 2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 尹, 옥천· 금산·부여·익산 등 11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尹, 옥천· 금산·부여·익산 등 11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충북 옥천군과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대전 서구 기성동,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11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충북 영동군과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전역에 대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응급 복구와 구호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채소류·과일류 등에 대한 가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기습적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8월에는 태풍 발생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며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재난 안전 당국에서는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경기도, 폭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경기도, 폭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도가 25일 10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9시 현재 경기도 8개 시군에 폭염경보, 2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경기도는 25일 오전 김성중 행정1부지사 명의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부지사는 ▲극한 호우 발생과 함께 폭염이 이어지는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부단체장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 등 보호 활동을 강화할 것 ▲재난안전문자·마을방송, 전광판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한낮에 농어업인과 야외 근로자 등의 작업자제 등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재난 상황관리, 긴급 생활 안정 지원 등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도는 장마가 끝난 뒤 폭염 집중 시기에 건강 취약계층, 야외근로자, 논밭 작업자 등 취약 분야 보호 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달 24일 재난관리기금 21억 원을 시군에 지원했다.
  • 경기도, 초소형 ‘기후위성’ 내년 발사…환경부 ‘온실가스 관측 위성’과 중복 우려도

    경기도, 초소형 ‘기후위성’ 내년 발사…환경부 ‘온실가스 관측 위성’과 중복 우려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내 처음으로 내년에 ‘기후위성’ 발사하겠다고 밝힌 뒤 경기도의 기후위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지사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토론회에 참석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위성을 발사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기후 위성은 우선 메탄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통계 수치를 근거로 온실가스 배출 위치와 배출량을 파악해 대응하고 있지만 기후위성을 띄우면 실시간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그만큼 대응도 빨라진다. 또, 기후위성을 통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대비할 수 있고 도시 확장 및 개발 등에 필요한 각종 기후 데이터와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짤 수 있다. 경기도는 국내에서 기후위성을 띄운 사례가 없는 만큼 미국과 일본 등의 지자체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위성 제작과 발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 위성 제작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파트너를 선정한 뒤 내년 말 미국 우주업체와 계약해 위성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 150억 원의 관련 예산을 세워놓고 도의회와 협의 중이다. 기후위성은 1기당 개발 및 발사 비용이 최대 100억 원에 이르며, 전자레인지 정도 크기에 무게는 50㎏이 채 나가지 않는 초소형으로 제작된다. 경기도 기후위성 발사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연구원 김동우 박사는 “초소형 위성은 중대형에 비해 제작 기간이 짧고 제작과 발사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경기도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 숲, 산림 보호, 폭염 등 재난 대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기후위성과 별도로 국립환경과학원이 2027년 발사를 목표로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환경연구원은 2050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2027년까지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5기를 개발하고, 2027년에 위성 1호기, 2028년에 위성 2~5호기를 연이어 발사할 계획이다. 정부의 민간 우주개발 활성화 정책인 ‘뉴 스페이스(New Space)’ 방식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데, 경기도 방식과 유사하다. ‘뉴 스페이스’는 1960년대 국가 주도로 개발되던 ‘올드 스페이스’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발사체와 위성 분야 기술이 개방됨에 따라 민간기업 주도로 이뤄지는 우주개발사업을 뜻한다. 경기도의 기후위성과 환경부 온실가스 관측 위성사업은 사업 규모나 기능 등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아 중복 투자에 따른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사설] ‘헬기 이송’ 징계 앞서 정치권력 전횡 끊어야

    [사설] ‘헬기 이송’ 징계 앞서 정치권력 전횡 끊어야

    지난 1월 22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피습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헬기로 부산에서 서울로 옮긴 의사와 구급대원들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라며 소속 기관에 이를 통보했다. 관련 규정을 어기고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반면 당사자인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공직자 행동강령 적용 대상이 아니고 청탁금지법 적용도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어떤 행정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병원을 옮기겠다고 요청하고 헬기 이송의 특혜를 받은 정치인은 무탈하고, 그 요청에 따라 편의를 제공한 공무원은 징계 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권익위는 공무원 신분인 서울대 병원 의사는 병원을 옮기는(전원) 매뉴얼을 위반했고, 부산대병원 의사는 권한이 없는데도 헬기 이송을 요청했고,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은 헬기 출동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매뉴얼을 어겼다면 상응한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 사안은 보다 큰 틀에서 바라봐야 할 일이다. 국회의원에게 적용되는 행동강령이 우리 법체제에 없다는 것, 따라서 국회의원은 특혜를 요구하는 전횡을 일삼아도 책임을 물을 방법이 없는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부패방지법, 청탁금지법을 두고 권익위라는 규율 기구를 둔 것은 청렴하고 특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함이다. 그런데 정작 국회의원 등 정치권력은 그 힘을 이용해 갖가지 특혜를 누리고도 처벌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지 않는 게 지금 세상이다. 이번 사건은 헬기 제공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시시콜콜 따지는 차원을 벗어나 정치권력 특권 철폐의 당위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돼야 한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의 특권과 특혜를 규율할 행동강령을 따로 만들 필요가 있다. 국회의원은 세비·보좌진 등의 예산 지원에다 면책특권까지 부여받는다. 그렇기에 행동강령이 더 요구되는 집단이다.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이 먼저 답하기 바란다.
  • 폐비닐봉지 5000개의 비행… 서울 하늘 기후 고민 띄운다

    폐비닐봉지 5000개의 비행… 서울 하늘 기후 고민 띄운다

    공중 뮤지엄 ‘무세오 에어로솔라’비닐봉지 붙여 환경 메시지 표현25개국에서 78번 프로젝트 진행지역 미술관 참여 ‘에어로센 백팩’태양열만 이용 비행 키트 띄우기도 5000여개 폐비닐봉지를 활용해 비행 조형물을 만들고 기후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리움미술관은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에어로센 서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샤넬 컬처 펀드의 후원을 받아 시작한 리움의 ‘아이디어 뮤지엄’은 포용성, 다양성, 평등, 접근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미술관의 확장성과 미래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르헨티나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51)와 에어로센 재단이 함께한다. 그가 시작한 에어로센은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가, 활동가 등이 모여 생태사회 정의를 위한 공동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학제 간 커뮤니티로 현재 43개국, 126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에어로센 서울은 이런 생태사회 정의 운동에 동참한다. 리움은 오늘의 환경과 기후 문제를 고민하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무세오 에어로솔라’,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 ‘패널 디스커션’ 등을 선보인다.먼저 무세오 에어로솔라는 재사용된 비닐봉지와 태양열을 활용, 공중에 떠 있는 뮤지엄을 제작하는 캠페인과 워크숍을 통칭하는 말이다. 2007년부터 아르헨티나, 캐나다, 호주, 쿠바, 덴마크, 이집트 등 25개국에서 78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79번째 프로젝트다. 이에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용산구 내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가 협력해 비닐봉지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수거된 5000여장의 비닐봉지를 오려 붙이는 작업과 그 위에 환경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을 드로잉과 메시지로 표현한다. 리움은 또 광주, 경기, 대구, 대전, 부산, 수원, 제주 등의 지역 미술관과 함께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을 개최한다. 헬륨, 수소, 태양광 패널,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태양열만 이용하는 에어로솔라 조형물의 휴대용 비행 키트로, 화석 연료 없이도 하늘을 부유한다. 참가자들은 메시지를 작성한 뒤 직접 하늘로 띄우는 작업을 한다. 지난 10일 대구에서부터 시작된 워크숍은 지역과 서울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공기를 매개로 한 느슨한 공동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구정연 리움미술관 교육연구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와 재난이라는 커다란 현안을 어떻게 예술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낼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라며 “개인이나 작가 한 사람이 중요하다기보다는 공동체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대안적인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게 의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닐봉지를 지역사회에서 수거하고 있지만 이것이 얼마나 모일지 여전히 안에서 고민이 큰 만큼 공동체의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는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 [사설] ‘헬기 이송’ 징계 앞서 정치권력 전횡 끊어야

    [사설] ‘헬기 이송’ 징계 앞서 정치권력 전횡 끊어야

    지난 1월 22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피습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헬기로 부산에서 서울로 옮긴 의사와 구급대원들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라며 소속 기관에 이를 통보했다. 관련 규정을 어기고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반면 당사자인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공직자 행동강령 적용 대상이 아니고 청탁금지법 적용도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어떤 행정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병원을 옮기겠다고 요청하고 헬기 이송의 특혜를 받은 정치인은 무탈하고, 그 요청에 따라 편의를 제공한 공무원은 징계 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권익위는 공무원 신분인 서울대 병원 의사는 병원을 옮기는(전원) 매뉴얼을 위반했고, 부산대병원 의사는 권한이 없는데도 헬기 이송을 요청했고,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은 헬기 출동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매뉴얼을 어겼다면 상응한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 사안은 보다 큰 틀에서 바라봐야 할 일이다. 국회의원에게 적용되는 행동강령이 우리 법체제에 없다는 것, 따라서 국회의원은 특혜를 요구하는 전횡을 일삼아도 책임을 물을 방법이 없는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부패방지법, 청탁금지법을 두고 권익위라는 규율 기구를 둔 것은 청렴하고 특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함이다. 그런데 정작 국회의원 등 정치권력은 그 힘을 이용해 갖가지 특혜를 누리고도 처벌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지 않는 게 지금 세상이다. 이번 사건은 헬기 제공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시시콜콜 따지는 차원을 벗어나 정치권력 특권 철폐의 당위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돼야 한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의 특권과 특혜를 규율할 행동강령을 따로 만들 필요가 있다. 국회의원은 세비·보좌진 등의 예산 지원에다 면책특권까지 부여받는다. 그렇기에 행동강령이 더 요구되는 집단이다.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이 먼저 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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