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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규 서울시의원 “시민이 도로로 내몰린다”…포차·동묘거리 안전 실태 심각 지적

    최민규 서울시의원 “시민이 도로로 내몰린다”…포차·동묘거리 안전 실태 심각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2024년도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종로구 포차거리와 동묘거리의 안전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걷고 싶은 서울 만들기’와 노점관리 사업의 하나로 종로구와 중구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지만, 노점으로 인한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종로구 포차거리는 인도의 대부분이 포장마차와 간 이 테이블로 가득 차 시민들이 차도로 내려와 보행하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서울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장마차 운영과 보행로 확보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최소한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 의원은 동묘거리 역시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무단 점유된 시설물로 인해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음을 언급했으며 “동묘시장에서 발견된 무단 점유 시설물은 도로법에 따라 원상회복이 필요하지만, 실질적인 단속과 순찰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와 각 구청이 협력하여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장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문제들이 방치된다면 향후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58년된 서소문고가도로 안전개선 시급 지적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58년된 서소문고가도로 안전개선 시급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3)이 지난 4일 2024년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소문고가도로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신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성수역 교각 외벽 콘크리트 탈락 사고는 5년 전 서소문고가도로 사고와 유사한 사례”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기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유사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서울시의 안전점검 체계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1966년에 설치된 서소문고가도로는 지난 2019년 B등급 판정 후 7개월 만에 균열과 콘크리트 낙하 사고가 발생하여 시설물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철거 및 재설치가 결정된 이후 5년간 35억 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매년 보강공사를 실시했음에도 여전히 안전 등급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시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실시한 보수·보강 공사비용이 별도로 산출조차 되지 않은 점도 문제인데 심지어 올해 착공 예정이었던 서소문고가 개축 공사마저 설계 지연으로 미뤄져 20억원의 공사비용이 이월될 예정”이라며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신속한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재난안전실(김성보 실장)은 시설물 안전점검 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밀안전진단 주기를 5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고, 2년 점검 및 2년 정밀진단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뿐만 아니라 정밀안전진단 과정의 사진·동영상 촬영 의무화와 전문가 풀을 통한 재검증 절차도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더 이상의 방치로 선량한 시민의 피해나 시민 안전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소문고가도로에 대한 신속한 철거와 개축이 필요하다”라며 “아울러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 중의 교통량 분산 대책을 함께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소문고가도로는 경찰청 교통규제 심의를 완료했으며, 내년 초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하리…전북에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 조성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하리…전북에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 조성

    순직 소방공무원과 그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5일 임실 119안전체험관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 제막식과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동료와 의용소방대원,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 열렸다. 제막식은 식사(式辭)와 추모사, 추모의 노래,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추모시설은 지난 2023년 3월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의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다. 추모시설에는 고 성공일 소방교를 비롯해 16명의 순직 소방공무원 영령을 한자리에 모셨다. 추모시설이 있는 안전체험관에는 공원과 같은 친화적 공간으로 표지석과 안내판, 추모 조형물 등이 만들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매년 ‘소방의 날’과 병행해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추모 행사를 지속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식사(式辭)에서 “이 자리는 단순히 기념비적인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킨 생명과 안전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순간이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는 우리는 그들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다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우리 지역에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위로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조성한 추모시설이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추모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구리암사대교 치명적인 결함 행감서 밝혀내

    김혜지 서울시의원, 구리암사대교 치명적인 결함 행감서 밝혀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4일 2024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기관인 재난안전실이 관리하는 구리암사대교의 상부 아치 단부 2개소가 비가 오면 잠겨 부식 위험성이 있음을 지적하고 보완 방안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강재로 만든 교량이 부식으로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지난 2019년 붕괴된 대만 난팡아오 교량 사고 사례로 보여주고 구리암사대교의 아치부 하류 쪽 구리방향 단부와 상류 쪽 암사방향 단부가 비 온 뒤 물에 잠겨 부식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하며 서울시 교량 구조 자문 전문가와 건설사가 현장 확인 후 보강 방안을 수립해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구리암사대교의 치명적인 결함인 아치 단부 물고임 외에도 ▲차도부 방호울타리 기둥 접합부 부식상태 ▲암사 쪽 하류부 방음유리 파손 ▲차도측 빗물배수구 막힘 ▲암사 쪽 차량 충돌흡수시설 파손 ▲야간 운전자를 위한 델리네이터(반사판) 파손 ▲교각 균열 등 유지관리되지 않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했고, 구리암사대교에 이어 김 의원은 약 40년이 경과한 암사지하차도를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면서 상태등급을 A등급으로 분류하여 적절한 보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관리대장에 통과 높이를 7cm 높게 기록한 부분과 구조물 균열, 신축이음부의 파손 상태를 보여주고 구조물 상태를 고려해 상태등급을 재평가하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사를 하면서 구리암사대교와 암사지하차도 관리를 몇 년간 안 한 것 같고 하더라도 적당히 한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라며 “시민들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설계나 시공상 하자로 보이고 서울시 교량안전과장을 바로 현장으로 보내 보완하겠으며, 상임위 의원 지역 시설물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서울시 시설물들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의료대란 없다더니 지자체 재난기금 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 서울시 분명한 입장 밝혀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의료대란 없다더니 지자체 재난기금 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 서울시 분명한 입장 밝혀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4일 서울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가 초래한 의료대란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기금으로 대응하려는 방침에 대해 서울시의 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9월 26일 재난안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지방재원으로 재난안전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미 325억 5000만원의 기금을 지출했으며, 추가로 655억원의 지출을 요구받아 올해에만 총 980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 재난관리기금(8395억원)의 11.7%에 달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재난관리기금 추가 지출 여부는 11월 중 열릴 기금운용심의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회 결과를 기다린다는 소극적 입장에서 벗어나 서울시민을 위한 적극적 목표를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라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에 예속된 행정기관이 아닌 독립된 지방자치단체로서 자기 재원에 대한 자율성을 가지고 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의료대란 상황을 겸허히 인정하고 정책 실패로 재난 상황을 초래한 것을 사과한 후에 지방자치단체에 재난관리기금을 요구하는 것이 순서”라며 “태풍, 홍수, 지진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조성한 재난관리기금을 의료 대책에 투입하려면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투입해야 할 재난관리기금만 천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 기금을 내년에 어떻게 충당해줄 것인지 보전 대책을 밝히고 현 상황을 수습하려는 조치에 나서는 것이 책임있는 정부의 자세”라며 “더 이상 정부가 자초한 의료대란의 부담을 지방자치단체에 전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 병원 27곳 응급실 344억 추가 지원

    9개월째 지속되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재난관리기금 344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예산은 도내 상급종합병원 등 27개 의료기관의 응급실 등 비상 진료 인력 신규 채용과 의료진의 야간·당직·휴일 근무 수당으로 사용된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응급실 전담의사 특별수당 등으로 8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금액을 더하면 재난관리기금 지원금은 424억원에 이른다. 재난관리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예방·대응·복구에 필요한 재원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의무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출구 없이 이어지는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서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 중추 기관인 아주대 병원 응급실은 지난 9월부터 전담의사의 공백으로 일부 운영이 제한되고 있지만,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전담의사 2명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쌍둥이 임신부의 응급진료를 위해 4시간 동안 93개 병원을 알아보는 등 코로나19 때보다도 어려운 진료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 스마트 양식 전환·어종 다양화… 양식장 고수온 피해 막는다

    올해 남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역대급 고수온 피해’ 재발을 막고자 지자체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재난지원금 현실화는 물론 양식어종 다양화, 스마트 양식 전환 등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4일 지자체들에 땨르면 올여름 경남 어류 양식장 고수온 피해 신고액은 지난달 2일 기준 59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어류 2672만 3000마리가 폐사했고 굴 양식장 3232㏊ 중 809㏊가량이 피해를 봤다. 전남에서는 지난달까지 전복 3500만 마리, 어류 1600만 마리, 새꼬막 7000여t 등이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에서는 바지락 양식장 60% 이상이 집단 폐사했고, 제주에서는 광어 100만 마리 이상이 폐사했다. 고수온 특보는 지난달 초 해제됐지만 여파는 이어진다. 오징어·참조기·멸치 등 회유성 어종은 적성 수온을 찾아 기존 어장을 이탈하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굴과 전복 생산량도 줄었다. 이러한 피해 재발을 막고자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세계 최대 수산물 생산국인 중국 양식실태를 살펴보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양식품종을 발굴하고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국 칭다오·옌타이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계 수산물 양식생산량의 56%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은 벤자리, 붉바리와 같은 고수온 품종은 물론 흰다리새우, 전복, 연어 등 프리미엄 품종까지 다양하게 양식 중이다. 폐수관리, 적정밀도 양식, 친환경 사료 보급, 인공지능 기반 관리시스템으로 양식 효율 극대화도 도모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중국 양식 산업 동향을 분석해 새 품종 육성 개발 등 양식업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액화산소 지원, 저온 친환경 위판장, 넙치 중간 육성 시설 등 신규사업에 83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양식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주요 품종 복구비 단가 실거래가의 50%로 상향, 재해보험 주계약 담보에 고수온 포함 등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 고수온 피해 현장을 방문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9월부터 가동한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태스크포스(TF)’ 분석을 바탕으로 이달 말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종합대책에는 기후변화로 우리 바다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어선·양식 어업 대처 방안은 무엇인지, 개선이 필요한 규제는 무엇인지 등이 담길 예정이다.
  • 온난화 피해 고지대로 이사 가는 나무들… 해충 습격에 돌연사도[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온난화 피해 고지대로 이사 가는 나무들… 해충 습격에 돌연사도[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알프스 나무 매년 30㎝ 고지대 이동산 정상 식물들 더이상 갈 곳 없어수령 350년 된 너도밤나무도 죽어 기후변화에 곤충들 서식지는 확대아열대 해충 ‘노랑알락하늘소’ 확산2년 전 한국 정착… 1000 마리 발견 알프스의 나무들은 10년마다 최대 33m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나무뿐 아니라 풀도 10년 동안 18~25m, 같은 기간 곤충은 최대 90m까지 높은 곳으로 이동해서 산다. 스위스 연방 산림·눈 경관 연구소(WSL)가 50년 동안 알프스 지역 2000여종의 식물, 동물, 곰팡이 등의 계절적 변화와 고도 이동을 연구한 결과다. 이 연구는 2021년 SCI급 학술지인 생물학 리뷰 온라인판에 실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나무들은 매년 평균 30㎝씩 높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순차적으로 올라가다 보면 맨 꼭대기에 있던 식물들은 갈 곳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알프스에 접한 국가들은 산 정상 부근에 ‘알파인 정원’을 조성해 식생을 관찰합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식물원에서 만난 틸 헤겔 박사는 ‘유럽의 지붕’ 알프스에서 산 꼭대기 자생식물부터 소멸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알프스 고산식물로 잘 알려진 에델바이스는 그동안 채취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었는데 이제는 사람뿐 아니라 매년 아래에서 올라오는 식물들과도 경쟁하는 사정에 처하게 됐다는 것이다. 나무들이 밤마다 깨어나 자리를 옮기는 것도 아닐 텐데 어쩌다 매년 위로 올라가게 됐을까. 기온 상승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1970년 이후 최근까지 스위스 알프스의 평균기온은 1.8℃ 상승했는데 70년대 당시 기후 환경에 맞추려면 나무들은 약 300m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그나마 나무가 버틸 수 있는 기온대인 높은 고도의 나무들만 살아남아 사람의 눈에는 나무가 매년 등산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다. “숲이라는 생태의 입장에서 접근하면 식물의 서식지가 이동하는 과정이지만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생각하면 돌연한 죽음(서든데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헤겔 박사는 숲이 바뀌는 동안 식물 한 개체에선 전례 없는 식생의 변화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가을인데 단풍이 들지 않거나 겨울이 지나도록 잎이 떨어지지 않기도 하고 몇 백 년을 버텨 온 굳건했던 나무가 갑자기 고사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350년 동안 건재했던 이 식물원의 너도밤나무가 갑자기 생을 마쳤다”고 말했다. 나무를 힘들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은 해충이다. 변온 생물인 데다 나무보다 이동이 자유로운 곤충에게 알프스의 기온이 상승했다는 건 서식 범위가 확대됐다는 것과 같다. 곤충 역시 살던 기후대가 변하면 생존에 위협을 받기는 마찬가지이나 이들은 스스로 또는 알의 형태로 생존에 적합한 기후대로 이동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서다. 1970년대라면 추워서 올라가지 못했던 곳까지 닿게 된 해충들이 나무를 위협한다. 해충은 산뿐만 아니라 바다도 잘 넘어 온다. 한국에서도 태풍 등을 타고 아열대 해충이 제주나 남쪽 바다에 상륙하거나 잠잠했던 토종 해충이 높아진 기온에 힘입어 식물들을 공격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19년 제주에서 발견되고, 2022년 국내 정착이 공식 확인된 아열대 원산 해충인 노랑알락하늘소가 지난해 1000여 마리 이상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이나 태국을 연상케 하는 고온이 이어졌던 올 여름철은 알락하늘소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이미 그 전부터 미국흰불나방, 청딱지개미반날개, 등검은말벌, 대벌레 등 여러 해충이 산림과 농식물을 잠식했고 소나무재선충병이나 참나무시들음병과 같은 재난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식물의 식생 변화 또는 돌연사가 늘고 있지만 전 세계 연구자들은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물은 말도, 반응도 없어서다. 2년 이상, 실은 10년 넘게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아야 식물이 기후에 적응하는 과정인지 기후 때문에 죽어 가는 과정인지를 알 수 있는데 이는 기초과학의 영역이다. 한국에서 연구 예산을 확보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에 기후 대응을 위한 실마리가 숨어 있는 모습이다.
  • ‘화산재 2㎞ 치솟아’…인니 화산 폭발로 최소 10명 사망

    ‘화산재 2㎞ 치솟아’…인니 화산 폭발로 최소 10명 사망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에 있는 화산이 여러 차례 폭발하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무렵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에서 발생한 분화로 최대 2㎞ 높이의 짙은 갈색 화산재가 공중으로 뿜어져 나왔고 뜨거운 화산재가 여러 마을을 강타해 가톨릭 수녀원을 포함한 주택을 불태웠다고 이 산의 감시센터 관계자인 피르만 요세프는 밝혔다. 요세프는 화산 물질이 분화구에서 최대 6㎞까지 흩날려 인근 마을과 도시가 화산재로 뒤덮여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고 말했다. 압둘 무하리 재난관리청 대변인은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주택 아래에 묻힌 시신을 더 찾고 있다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시신이 분화구 반경 4㎞ 이내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랑기탕 지구 6개 마을과 일 부라 지구 4개 마을에서 최소 1만 명이 화산 폭발의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활동이 많이 증가했다며 화산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 화산 인근 5개 마을 주민을 대피시키고, 사람들이 분화구 반경 7㎞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 또 화산 진흙이 강으로 흘러 들어가 홍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홍수에 대비하고, 화산재로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경고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활화산만 120여 개에 이른다.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해 12월23일 20년 만에 처음으로 폭발한 뒤 올해 초까지 계속 분화하면서 주민 200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었다.
  • “살아있어!” 잇따른 시신에 ‘종말’ 언급된 도시, 기적 일어났다

    “살아있어!” 잇따른 시신에 ‘종말’ 언급된 도시, 기적 일어났다

    스페인 남동부를 덮친 기습 폭우로 200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혀 있던 여성이 사흘 만에 기적적인 생환을 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대홍수로 큰 피해를 본 발렌시아주 시민보호서비스 책임자인 마르틴 페레스는 “침수된 지하도에 있던 차량 가운데 하나에서 여성 1명이 생존해 있는 것을 발견해 구출했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달 29일 집중호우 당시 이 여성이 탑승하고 있던 차는 도로를 덮친 흙탕물에 휩쓸려가 발렌시아시 인근 베네투세르 지역의 한 지하도에 다른 차량과 함께 뒤엉켜 있었다. 여성은 차 안에 사흘 동안 갇혀 있다가 지난 1일 극적으로 구조됐다. 당시 근처에서 일하던 응급구조대원들은 여성이 “의사, 의사”하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고,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겹겹으로 포개진 자동차들 더미 안까지 추적해 들어간 끝에 생존 여성을 발견했다. 구조대원들은 몇시간에 걸쳐 차량과 잔햇더미를 치운 뒤에야 여성을 밖으로 끌어낼 수 있었다. 여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페레스가 자원봉사자들에게 “사흘 만에 차 안에서 누군가 살아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생존자 구출 사실을 알리자 자원봉사자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의 구조 소식이 암울한 상황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과 같다며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달 29일 쏟아진 기습 폭우로 최소 2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이날 집계됐다. 수십 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3000가구가 여전히 단전을 겪고 있다. 심지어 도로 침수가 시작될 때 미처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사람들의 시신 일부도 차량에 방치돼 있다. 한 생존자는 침수와 탈출 당시의 상황을 “세상의 종말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 수해가 당국의 안이한 대응 탓이라고 지적한다. 스페인 기상청이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한 때부터 지역 주민에게 긴급 재난 안전문자가 발송되기까지 10시간 넘게 걸리는 등 당국의 미흡한 대응이 인명피해를 키웠고, 수색과 복구 작업도 느리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대홍수로 큰 피해를 본 현장을 찾았다가 분노한 수재민들에게 욕설과 함께 진흙을 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이날 펠리페 6세는 이번 수해로 최소 62명 사망자가 나온 발렌시아주 파이포르타를 레티시아 왕비, 산체스 총리, 카를로스 마손 발렌시아 주지사와 함께 방문했다. 성난 주민들은 피해 지역을 걷는 펠리페 6세와 산체스 총리 일행을 에워싸고 진흙과 오물을 집어 던졌으며, “살인자들”, “수치”, “꺼지라”고 욕설했다. 경호원들이 급히 우산을 씌우며 보호했으나 펠리페 6세와 레티시아 왕비는 얼굴과 옷에 진흙을 맞는 수모를 피할 순 없었다. 스페인 왕실은 대중적인 이미지를 크게 신경 쓰며 국왕을 향해 물체를 던지거나 욕설을 퍼붓는 일은 아주 드물다고 한다. 한편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우가 이 시기에 주로 나타나는 기후 현상인 ‘고타 프리아’(gota fria·차가운 물방울)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레딩대 기후과학과 교수인 리처드 앨런은 “이번 폭우는 지중해의 따뜻한 바다 위로 차가운 공기 방울이 966㎞ 넘게 이동하면서 발생했다”며 “엄청난 양의 습기가 스페인의 산맥을 타고 이동하면서 지속적인 폭우와 심각한 수준의 갑작스러운 홍수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제15회 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 수상

    최재란 서울시의원, ‘제15회 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1일 ‘2024년 제15회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서울복지신문사에서 주최한 ‘2024년 제15회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의사당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 상은 서울시민의 사회복지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사회공헌과 협치 및 봉사활동에 앞장선 지방의원, 사회복지사, 복지 공무원과 일반시민을 선정해 수여했다. 최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의정활동을 통해 주거약자를 위한 서울시 주택정책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효과를 분석하고 정책의 완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최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공동주택의 노인복지시설 최소면적 기준을 세대 규모별로 상향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도록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양방향 CCTV 설치 의무’ 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어린이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근거를 조례에 명시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센터를 운영하도록 했다. 올해 8월, 후반기부터 교육위원회 의정활동을 시작한 최 의원은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수해·화재 등 다양한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는 가운데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환경 개선을 위해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이날 최 의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하는 분들의 공적을 기리고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였기에 마음을 다잡게 된다”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거약자·노인·어린이 등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의료 공백’ 최소화···경기도, 27곳 병원에 344억 원 추가 지원

    ‘의료 공백’ 최소화···경기도, 27곳 병원에 344억 원 추가 지원

    경기도가 9개월째 지속되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344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예산은 도내 상급종합병원 등 27개 의료기관의 응급실 등 비상 진료 인력 신규 채용과 의료진의 야간·당직·휴일 근무 수당으로 사용된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응급실 전담의사 특별수당 등 총 8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지원 금액까지 더하면 모두 총 424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재난관리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예방·대응·복구에 필요한 재원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의무 보유해야 하는 예산이다. 하지만 출구 없이 이어지는 의정 갈등 장기화 상황 속에서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 중추 기관인 아주대 병원 응급실은 지난 9월부터 전담의사의 공백으로 일부 운영이 제한되었지만,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전담의사 2명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 12월 1일부터는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열경련이 있는 어린아이를 이송할 병원이 없어 1시간 넘게 헤매고, 쌍둥이 임신부의 응급진료를 위해 4시간 동안 93개 병원을 알아보는 등 코로나 때보다도 어려운 진료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재난관리기금 지원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성급한 의료 개혁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감당하고 있다”며 응급실 미수용, 소아 진료 차질 등 현재의 의료 사태에 대해 정부의 현실 자각과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0월 30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40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오세훈 시장을 비롯하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하루 평균 3만여 명이 방문하는 복합 문화공간 DDP에서 패션쇼 진행 중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고, 특히 연기와 정전으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 발생 상황에서 소방·경찰·재난의료지원팀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재난안전 상황실(버스)에서 서울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원격 영상회의를 진행하며 재난 상황 수습을 직접 총괄 지휘했으며, 응급환자의 중증도 분류와 환자 이송 체계 등 실전에 가까운 훈련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대형 재난은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접수와 전파, 통합지원본부 가동,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도출된 개선점을 바탕으로 재난대응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 살인자들!” 217명 사망…스페인 국왕 부부에 돌 섞인 진흙 ‘퍽’ [포착]

    “이 살인자들!” 217명 사망…스페인 국왕 부부에 돌 섞인 진흙 ‘퍽’ [포착]

    스페인 발렌시아 등 남동부 지역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쏟아진 기습 폭우로 최소 2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수해 현장을 찾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분노한 수재민들에게 진흙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EFE 통신 등에 따르면 펠리페 6세는 이번 수해로 최소 62명 사망자가 나온 발렌시아주파이포르타를 레티시아 왕비, 산체스 총리, 카를로스 마손 발렌시아 주지사와 함께 방문했다. 그러나 수재민들은 이들의 방문을 반기지 않았다. 수재민들은 피해 지역을 걷는 펠리페 6세와 산체스 총리 일행을 에워싸고 진흙과 오물을 집어 던졌고, “살인자들”, “수치”, “꺼지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한 온라인 영상에는 한 청년이 국왕을 향해 국가의 이번 수해 대응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마손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거나 “산체스 총리는 어딨느냐”고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경호원들이 날아드는 진흙을 막기 위해 급히 우산을 펼쳤지만, 펠리페 6세와 레티시아 왕비는 얼굴과 옷에 진흙을 맞는 수모를 피할 순 없었다. AFP에 따르면 펠리페 6세는 다른 일행보다 더 오래 머물며 주민들을 위로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성난 민심을 달래지 못하고 서둘러 방문을 종료했다. 파이포르타에 이어 찾으려 했던 다른 수해 지역 방문도 취소됐다. 스페인 왕실은 대중적인 이미지를 크게 신경 쓰며 국왕을 향해 물체를 던지거나 욕설을 퍼붓는 일은 아주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펠리페 6세는 이후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분노와 좌절을 이해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온전하다는 희망과 보장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방송 RTVE는 이날 군중이 던진 물체에는 돌과 딱딱한 물체가 섞여 있었으며 경호원 두 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산체스 총리의 차량 창문도 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산체스 총리는 이후 수해 주민들의 고뇌와 고통에 공감한다면서도 “모든 종류의 폭력”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분노는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가 큰 것은 당국의 안이한 대응 탓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발렌시아 서쪽 치바에선 지난달 29일 새벽부터 8시간 동안 1m²당 491L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이 지역의 통상 1년 치 강수량이다. 이로 인해 강물이 범람하고 주택이 침수되면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대참사의 규모가 단순히 기후 요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많다. 현지에선 스페인 기상청이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한 때부터 지역 주민에게 긴급 재난 안전문자가 발송되기까지 10시간 넘게 걸리는 등 당국의 미흡한 대응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발렌시아의 한 주민은 홍수가 그의 차를 덮친 뒤에야 휴대전화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는 “8시쯤, 한 시간 동안 목까지 물에 잠겨 진흙을 삼키고 있을 때 경보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회상했다. 수색과 복구 작업도 느리다는 지적도 나오자 산체스 총리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군인과 경찰 1만명을 피해 지역에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군인 7천500명과 경찰 9천여 명이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 등에 나서게 된다. 산체스 총리는 “우리의 대응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알고 있다. 심각한 문제와 (자원) 부족이 있고, 절실하게 친지를 찾거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마을이 있다는 사실도 안다”고 말했다. 그는 추후 재해 대응 관련 “과실을 살펴보고 책임 소재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우리의 차이를 잊고 이념과 지역적 문제를 뒤로 하고 대응에 단합할 때”라고 호소했다.
  • 목까지 물 찼는데 “가만히 있어라”…스페인 홍수참사 인재 논란

    목까지 물 찼는데 “가만히 있어라”…스페인 홍수참사 인재 논란

    스페인 발렌시아 등 남동부 지역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쏟아진 기습 폭우로 최소 20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대참사를 일으킨 원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발렌시아 서쪽 치바에선 29일 새벽부터 8시간 동안 1m²당 491L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이 지역의 통상 1년 치 강수량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강물이 범람하고 주택이 침수되면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우가 ‘고타 프리아’(gota fria·차가운 물방울)라고 불리는 기후 현상이 지구 온난화로 증폭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한다. 이 시기에 이베리아반도의 찬 공기가 지중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 강력한 비구름을 형성하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지중해 공기의 온습도가 예전보다 더 높아지면서 더 강력한 비를 뿌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참사의 규모가 단순히 기후 요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많다. 특히 현지에서 주민들이 재난을 피할 수 있도록 적시에 경보 시스템이 발동됐는지를 놓고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스페인 기상청이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한 때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기까지는 약 12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경보를 적색으로 격상한 시각은 29일 오전 7시 36분인데 주민들에게 첫 안전문자는 같은 날 오후 8시 12분에 갔다는 것이다. 그 사이 발렌시아 비상대응센터는 오전 7시 45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우를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게시한 뒤 이후에도 관련 정보를 갱신했지만 이는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서만 전파됐다. 가장 필요한 휴대전화를 통한 경보 전송은 늦게 이뤄진 것이다. 발렌시아의 한 주민은 홍수가 그의 차를 덮친 뒤에야 휴대전화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는 “8시쯤, 한 시간 동안 목까지 물에 잠겨 진흙을 삼키고 있을 때 경보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회상했다. 바르셀로나 도시 환경정의·지속가능성 연구소 소장 이사벨 앙겔로브스키는 홍수가 거세고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뒤늦게 발송한 문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안전문자의 내용 또한 너무 모호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오후 8시 12분에 전송된 첫 문자는 “어떠한 종류의 이동도 피하라”는 간단한 내용만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오후 9시쯤 전송된 두 번째 문자는 집에 머물거나 강이나 협곡에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다면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고 한다. 스페인 알리칸태대 기후관측소장인 호르헤 알시나는 사업장을 폐쇄하라고 권고하거나, 대피소에 가야 할 주민들을 특정하는 등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런 정보가 담긴 신속한 문자는 엄청난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적색경보 발령 뒤 당국자들이 문자를 전송하기까지 왜 12시간이 걸렸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홍수 사례는 사람들이 이전에 경험한 것보다 더 극심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도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 의대 교수들 “내년 의대생 7500명이 함께 수업… 사상 초유 사태”

    의대 교수들 “내년 의대생 7500명이 함께 수업… 사상 초유 사태”

    교육부가 최근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조건 없는 휴학을 승인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손봐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의비는 “이대로 의대 증원을 강행하고 2025년도에 학생들이 복귀한다면 의대 1학년 7500명이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며 “이들은 의대 교육뿐 아니라 전공의 수련까지 향후 10년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대로는 교육과 수련 모두 제대로 할 수 없다. 2025년도에 휴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더는 대학 학사 운영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대학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휴학 처리한 것처럼 수시·정시 모집 인원 선발 등 입시 전형 역시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전의비는 “(기존의 6년제가 아닌) 5년제, 5.5년제 방침 등 교육부의 구체적인 상명하달식의 불필요한 간섭은 대학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고, 의학 교육의 부실을 조장할 뿐”이라며 “교육부는 (학사 운영에) 간섭하지 말고 의대 학사 운영에 총장과 의대 학장, 의대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사태 해결에 매진할 수 있도록 그 여건을 마련하는 역할에만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안한 ‘열린 토론’을 두고는 “열린 토론은 어떤 안건이든지 의료 정상화를 위해 논의해야 하는 것”이라며 “입으로만 열린 토론이라 할 것이 아니라 2025년 의대 모집인원 재조정 등 어떤 안건이든지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위해 머리 맞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위해 머리 맞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 재난안전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재난 안전 분야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전하며 공무원, 전문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그 간의 각종 서울시 재난안전 정책과 기술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2024.7.1), 성산로 지반침하 사고(‘204.8.29)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서울시는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 대책뿐만 아니라 새롭고 복잡한 형태의 재난에도 대비하기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사회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하며, 같은 맥락에서 오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울시의 재난안전정책은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안전에 관해서는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 되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손을 잡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4 서울재난안전포럼은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이 ‘노후 인프라 유지관리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인프라 세션에서는 ‘교량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서울시 기반시설 유지관리 강화 방안’, ‘지반침하 사전예방 대책 방안’, ‘지반침하 문제와 서울시의 대응’에 대해 그리고, 재난안전 세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종합 대책’,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민간분야 지원 방안’, ‘서울시 인파 안전관리 대책 추진현황’,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개선’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 도봉구 ‘안전한국훈련’ 실시… “전기버스 화재 대응 이상 무”

    도봉구 ‘안전한국훈련’ 실시… “전기버스 화재 대응 이상 무”

    서울 도봉구가 지난 25일 도봉공영차고지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봉구는 ‘전기버스 대형화재 및 버스교통대란’이라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화재 현장에 대응하고 복구하는 훈련을 했다. 실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훈련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한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전기버스 화재의 경우 사례가 많지 않고 화재 발생 시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 도봉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버스 화재에 대한 도봉구 차원의 대응능력을 점검·강화했다. 훈련은 전기버스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부터 비상대응, 수습 및 복구까지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의 기관별 대응체계 점검, 실전 대응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뒀다.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계했고 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했다. 이날 훈련에는 도봉소방서를 비롯해 도봉보건소, 도봉경찰서, 제2188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 노원도봉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북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 대륜E&S, ㈜KT 도봉지점과 도봉공영차고지 5개 업체,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등 민·관·군에서 600여명이 참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기버스 화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 재난안전·저출생 등 연구 활발… 머리 맞대는 도봉구의회

    재난안전·저출생 등 연구 활발… 머리 맞대는 도봉구의회

    서울 도봉구민의 안전부터 도봉구 저출생 문제 해결·재정 진단까지 도봉구의회 공부에는 끝이 없다. 31일 현재 도봉구의회에는 ‘도봉구민 재난 안전 개선 방안 연구회’, ‘도봉구의회 저출생 대응 정책 연구회’, ‘도봉구의회 재정진단 연구회’ 등 의원 연구단체가 활동 중이다. 이들 연구단체는 더 나은 도봉, 살기 좋은 도봉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재난 안전 개선 방안 연구회는 도봉구만의 재난 안전 방안을 만들어 모든 도봉구민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는다. 외부 전문가, 행정기관의 자문단, 의원들이 힘을 합쳐 고민 중이다. 재난 안전 개선 방안 연구회는 지난 7일 중간보고회를 했다. 연구회는 ▲안전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방안 모색 ▲안전 사각지대인 여성의 안전 역량 강화 방안 탐구 ▲시민 주도형 안전문화 조성 전략 등 다양한 재난 안전 개선 방안을 분석했다. 최종보고회까지 연구회는 안전 약자의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봉구를 만들 방법을 찾는다. 저출생 시대, 저출생 대응 정책연구회는 출생과 양육에 친화적인 도봉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봉구만의 파격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을 위해 출생양육가정 및 예비 출생양육가정 대상 설문조사, 관련 연구를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저출생 대응 정책연구회는 18일 중간보고회에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하고 향후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폈다. 연구회는 11월 중순까지 추가 설문 조사, 정책 수요 분석을 하고 도봉구 맞춤형 핵심 저출생 대응 사업을 제시할 계획이다. 재정진단 연구회는 도봉구 재정 상황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효율적인 예산 심사를 위한 의원 역량강화에 힘쓴다. 도봉구 재정 건전성과 주민 복지 강화에도 열심이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 도봉구의 재정을 분석하고 ▲집행부 중·장기 발전 계획과의 연계 방안 ▲세입 확충 및 세출 효율화 방안 등 의회의 예·결산 심사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는다. 11일 중간보고회에서는 재정운용 성과 진단, 세입·세출 분석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세입 확충 및 세출 효율화 방안 등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재정진단연구회는 특히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재정 분석으로 예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회는 과도한 순세계잉여금에 대한 관리가 필수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관련 정책 검토 및 개발 등을 추진한다.
  • “의장단 늦었지만 의회 일정 맞출 것”

    “의장단 늦었지만 의회 일정 맞출 것”

    “구의회의 시계는 세상 시계보다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쪼개 알뜰하게 사용해서 우리 양천구민들로 부터 제9대 양천구의회가 참 열심히 일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윤인숙 서울 양천구의회 의장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두 달여 늦어진 게 못내 아쉽다. 의장단 구성이 늦어지면서 일할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윤 의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장단 구성이 늦었지만, 앞으로 남아 있는 예산이나 행정감사 등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남은 의회 일정 기한을 꼭 맞추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최근 늘어난 젊은 의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다른 의원들도 다들 열심이지만, 3040세대인 곽고은(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결의안)·옥동준(재난안전대응 시스템 강화)·황민철(예비군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의원들이 내놓은 조례를 살펴보면 참 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생각하지 못 한 것들이 있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미래인 이 의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후반기 양천구의회가 관심을 가질 사안으로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지원을 첫손에 꼽았다. 윤 의장은 “노후한 목동 단지들은 물론 신정동과 신월동의 재개발 사업도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질책도 달게 받겠지만, 부족한 점이 있어도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시면 이를 에너지로 삼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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