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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태풍 ‘찬투’ 현장대응 상황 점검회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17일 오전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중대본 차장인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제주·전남·경남·부산·울산·경북 등 6개 시·도의 현장상황관리관이 참석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의 대처상황과 현장에서의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통제와 주민대피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 차장은 “그동안 해상에 머물렀던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에 근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상황관리관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자체에서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독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토] 김부겸 총리 “오늘 중 전국민 70% 1차 접종 완료”

    [포토] 김부겸 총리 “오늘 중 전국민 70% 1차 접종 완료”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1.9.17 뉴스1
  • [속보] 김부겸 “잔여백신, 오늘부터 2차 접종도 허용”

    [속보] 김부겸 “잔여백신, 오늘부터 2차 접종도 허용”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오늘 중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실 것”이라며 “1차접종 목표가 달성돼 정부는 이제 ‘2차접종’의 속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접종자’에게만 허용됐던 잔여백신을 오늘부터는 ‘2차 접종자’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도 내일부터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각 부처와 지자체는 소관 분야의 방역대책을 다시한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 오세훈 업무추진비 살펴보니…2건 중 1건은 ‘구내식당’

    오세훈 업무추진비 살펴보니…2건 중 1건은 ‘구내식당’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한 달 동안 업무추진비를 집행하면서 2건 중 1건은 구내식당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한 달 업무추진비로 약 774만 700원을 사용했다. 사용 목적은 주로 시정현안 관련 의견수렴 및 주요 시정 추진 자문 관련 간담회다. 특히 식사비용으로 사용한 35건 중 16건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 오 시장이 챙겨야 할 시정 현안이 많아 시청 안에서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해결할 때가 많다”며 “시청 간담회장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 시장은 시청 근처 피자집과 한식당, 정원식 레스토랑, 퓨전 레스토랑 등에서도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이밖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수방상황실에 근무하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시청 인근 제과점에서 25만 4200원을 썼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에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격려금 200만원을 건넸다.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 제76주년 광복절 화환 설치비용 지급 비용으로 30만원을 집행했다. 업무추진비 39건 가운데 4건을 제로페이로 결제했다. 카드는 33건, 현금은 2건이었다. 지난 7월의 경우 업무추진비로 1487만 1200원을 사용했다. 이 중 1100만원은 용산·노원·서초· 마포·송파·양천구 선별진료소와 보건환경연구원, 중랑소방서,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코로나19 대응 현장방문에 따른 격려금으로 지급했다. 지난 7월의 경우 식사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37건 중 21건을 시청 간담회장에서 사용했다.
  • 고강도 ‘거리두기’에도…신규확진 6일 만에 또 2000명대(종합)

    고강도 ‘거리두기’에도…신규확진 6일 만에 또 2000명대(종합)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좀처럼 방역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1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을 넘어서고, 수도권지역 감염자 수는 전체의 8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80명 늘어 누적 27만 7989명이라고 밝혔다. 2000명대 확진자는 지난 9일(2049명) 이후 6일 만이다. 전 2차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만큼 국민들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요불급한 사적모임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감염 수준이 특히 높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외국인 대상 선제 검사와 예방접종 참여를 집중 홍보하고 지자체별 자율접종과 연계해 외국인 접종률을 보다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은 약 15% 수준으로, 최근 8주 동안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다.현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3458만명으로 전체의 67% 수준이다. 전 국민 40%에 해당하는 2071만명은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전 2차장은 “국민의 일상 회복 수준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접종 간격 단축,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나갈 것”이라며 “도서지역 주민 방문 접종을 시행하고 주민들의 육지이동 접종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종 완료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완화 등의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다음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다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다시 1시간 연장했다. 또한 식당·카페·가정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한 상황이다. 비수도권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총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추석 연휴 전후 1주일 동안은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의 가족모임이 가능하다.
  • [속보] 중대본 “오늘 확진자 2000명 넘어…수도권 비중 80%”

    [속보] 중대본 “오늘 확진자 2000명 넘어…수도권 비중 80%”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1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을 넘어서고, 수도권지역 감염자 수는 전체의 8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0명대 확진자는 지난 9일(2049명) 이후 6일 만이다. 전 2차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만큼 국민들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요불급한 사적모임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 은평, 추석 맞아 3주 동안 특별방역대책 추진

    은평, 추석 맞아 3주 동안 특별방역대책 추진

    서울 은평구는 추석연휴에 따른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오는 30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 희망을 담은 구청장 서한문을 발송해 방역 친화적 추석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감염병 최소화를 위한 방역조치 강화, 백신 접종률 제고, 빈틈없는 역학조사를 위한 인력보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말엔 방역체계를 개편해, 코로나19 상황관리와 의료·방역 전문화, 행정지원 강화 조직을 각각 만들었다. 지역 내 시설은 그룹으로 나눠 유흥시설 등 1그룹은 집합금지, 일반·휴게음식점과 카페 등 2그룹과 학원·교습소 등 3그룹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구는 부서별로 방역수칙 협조공문을 작성해 각 시설에 보냈다. 추석 연휴 기간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역촌역, 구파발역, 서울혁신파크 드라이브스루 등 임시설별검사소도 운영한다. 검사소별 운영일과 시간이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조해야 한다. 또 기간제근로자와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미접종자를 선별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부서별로 협회와 단체에 협조 요청을 해 백신접종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보건소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했으며, 소상공인에게 은평구 080 안심콜을 8650곳에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은평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미경 은평구청장 명의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희망을 담은 서한문을 주민과 자가격리자,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보냈다.
  • 김부겸 총리, “추석 연휴 전 사전 접종, 검사” 당부

    김부겸 총리, “추석 연휴 전 사전 접종, 검사” 당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귀향 전 예방접종과 진단검사를 받도록 거듭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원룸 보증금을 빼 직원 월급을 주던 자영업자의 극단적 선택 사례를 언급하며 ”중대본부장으로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인내와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면 연휴 기간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동과 모임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며 “추석 연휴 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는 것이 부모님과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백신 1차 접종률이 13일 66%를 넘었고, 이번주 중으로 1차 접종 기준 70%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이 늘면서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보상제도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잘 응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예상치 못한 증상을 호소하며 불안해 하는 접종자들에게 행동요령과 필요한 정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 김총리 “백신 1차 접종률 66% 넘어…추석 전 70% 달성 확실”

    김총리 “백신 1차 접종률 66% 넘어…추석 전 70% 달성 확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석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5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추석연휴 기간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는 것이 부모님,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마트, 백화점 등이 붐비고 대목을 맞아 물류센터, 택배업종 등이 바빠질 것”이라며 “감염 전파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실제로 서울 한 도매시장에서는 지금까지 132명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명절을 맞아 이동과 접촉이 많은 곳에 대한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또 23년간 운영했던 맥줏집을 폐업한 뒤 원룸 보증금을 빼 직원 월급을 챙겨주고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 소식을 언급, “중대본부장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백신접종률과 관련해서는 “어제 백신 1차 접종률이 66%를 넘었다”며 “이번 주 중으로 70%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이 늘며,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방대본에서 보상 제도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현장에서 잘 응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백신 1차 접종률 64.5%…미국·일본 앞섰으나 2차는 아직

    백신 1차 접종률 64.5%…미국·일본 앞섰으나 2차는 아직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1차 접종률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추석 연휴(9월 19∼22일)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게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는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하루 32만여명, 접종 완료자는 21만여명 늘어 총 32만 675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313만 33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64.5%에 해당한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003만 6176명으로, 인구 대비 39.0% 수준이다. 1차 접종률은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쯤 60.1%를 기록해 60% 선을 넘은 이후 일별로 61.0%→61.8%→62.6%→63.9%→64.5%를 나타내며 하루에 약 1% 포인트씩 상승하고 있다. 특히 1차 접종률 기준으로는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미국과 일본도 앞선 상황이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의 집계를 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국내에서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의 비율은 63.99%로, 미국(62.15%)과 일본(62.16%)보다 높았다. 미국이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접종을 시작했고, 우리는 이보다 두 달여 정도 늦은 올해 2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출발은 늦었지만 빠른 속도로 따라 잡은 셈이다. 정부의 목표는 19일 이전에 충분히 달성될 전망이다. 전 국민의 70%인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려면 앞으로 약 280만명이 더 접종해야 한다. 현재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이 한창인 데다 네이버·카카오앱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당일 신속 예약이나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 백신’ 접종자가 하루 평균 6만여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접종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종 완료율은 39.0%로 아직 저조한 편이다. 이는 또한 미국(52.90%·이하 10일 기준)과 일본(50.04%)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잔여 백신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비롯해 접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잔여 백신은 1차 접종만 예약할 수 있는데 모바일앱 당일 예약 서비스를 통해 2차 접종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손보고 있다. 개선된 시스템은 추석 이후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다시 단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초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이 권고됐지만 백신 수급 불안 속에 두 백신의 접종 간격이 4주로 통일됐다가 지금은 6주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4분기에는 접종 대상도 기존 18세 이상 성인에서 보다 늘어난다. 당국은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당국은 백신 접종 의무화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여기에 대해서 아직은 검토 중이지 않다”며 “지금 우리는 예방접종에 주력해야 할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역시 “특정 대상군에 대한 접종 의무화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접종에 최대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접종률을 높이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 2부본부장은 “미국에서 거의 (미접종자) 1억명에 대한 접종 의무화를 발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와 달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전했다.
  • “추석 전 70% 1차 접종” 목표까지 385만명...오접종 방지 시스템 마련

    “추석 전 70% 1차 접종” 목표까지 385만명...오접종 방지 시스템 마련

    정부가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214만9176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2.6%에 해당한다. 국내 1차 접종률은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쯤 60.1%를 기록한 이후 일별로 61.0%→61.8%→62.6%를 나타내며 하루에 약 1%포인트씩 늘고 있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성인만 놓고 보면 72.8%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도 1940만6809명에 달해 2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37.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43.9%다. 정부가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오는 19일까지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약 385만명이 더 접종해야 한다. 하루 평균으로는 약 42~43만명이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8∼49세의 예약 현황,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 및 네이버-카카오앱을 통한 ‘잔여 백신’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할 경우 큰 문제 없이 목표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추석 전 70% 1차 접종 완료 목표는 문제없이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접종 사례도 함께 늘어나자, 정부는 안전한 접종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냉장유효 기한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백신을 오접종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1·2차 합산 접종 건수 4647만건 가운데 오접종 사례는 1386건이다. 이에 정부는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을 잘못 접종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 전반을 손보기로 했다. 우선 백신이 소분된 상자 외부는 물론, 내부와 측면에도 유효기한 날짜가 적힌 스티커를 추가로 부착해 혹시 모를 실수를 막을 방침이다. 또 이달 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산 시스템을 개선해 백신별 유효기한을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유효기한이 72시간 이내인 백신은 ‘경고’ 팝업창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유효기한이 임박한 백신은 개봉 여부와 관계없이 ‘잔여 백신’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접종에 (국민들이) 최대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여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우리가 늦게 출발은 했지만 다음 주나 시간이 지나면 1차 접종률에 있어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위드코로나 필수 단계...재택치료 본격화 추진한다

    위드코로나 필수 단계...재택치료 본격화 추진한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집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택치료 방안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브리핑에서 “단계적인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바로 재택치료”라고 말했다. “앞으로 다른 시도에서도 재택치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가겠다”며 재택치료 확대 방침을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임상 위험도를 고려해 무증상·경증이면서 소아 고위험군이 아닌 만 12세 이하 아동 확진자나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성인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 형태의 자가 치료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홈케어 운영단’을 두고 있는 경기도는 예외적으로 성인 1인 가구에도 이를 허용 중이며, 강원 지역은 최근 전담팀을 꾸려 재택 치료를 확대하는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소아 확진자 및 보호자 등 약 3000명이 재택 상태로 치료받았다. 이 통제관은 “어제 수도권과 강원 지역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자가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총 62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15명, 경기가 44명, 인천이 1명, 강원도가 2명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통제관은 “예방 접종률 증가에 따라 앞으로 단계적인 일상 회복에 따른 새로운 방역체계 전환이 논의되고 있다”며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재택치료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병상부족 우려에 비수도권 병상확보 추가 행정명령

    병상부족 우려에 비수도권 병상확보 추가 행정명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00명 안팎으로 쏟아지며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지난달 13일 수도권에 이어 10일에는 비수도권 병상 확보를 위한 추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4차 유행이 계속되면서 확진와 평균 재원 일수가 증가하고 있어 비수도권 지역의 병상 가동률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대본은 우선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기존 병상을 확대하고 신규 대상병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146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병상확보 의무화 비율을 1%에서 1.5%로 확대해 93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700병상 이상 규모 7개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허가 병상의 1%를 위중증 환자 전담병상으로 확보토록 해 53병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비수도권 300∼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46개 병원을 대상으로 허가 병상의 5%인 1017병상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 통제관은 “확진자는 현재 수도권이 증가 추세이고 비수도권은 정체하고 있으나 추석연휴가 다가오며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대량 이동할 것”이라며 “비수도권 병상대응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은 지난달 13일 병상확보 행정명령 발동 이후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36병상, 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44병상이 추가로 확충됐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자체·의료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이날부터 곧바로 시행된다. 행정명령 적용을 받는 의료기관은 향후 3주 이내에 시설 공사 및 전담병상 확보를 마쳐야 한다. 중대본은 시·도 협의를 거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해 실제 운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통제관은 “오늘 행정명령이 이행될 경우에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167개가 되며 약 3500명의 확진자 대응이 가능해지고 중등증 전담병상은 1만 760개가 돼서 2400명 확진자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했다.
  • 병상부족 우려에 비수도권 병상확보 추가 행정명령

    병상부족 우려에 비수도권 병상확보 추가 행정명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00명 안팎으로 쏟아지며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지난달 13일 수도권에 이어 10일에는 비수도권 병상 확보를 위한 추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4차 유행이 계속되면서 확진와 평균 재원 일수가 증가하고 있어 비수도권 지역의 병상 가동률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대본은 우선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기존 병상을 확대하고 신규 대상병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146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병상확보 의무화 비율을 1%에서 1.5%로 확대해 93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700병상 이상 규모 7개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허가 병상의 1%를 위중증 환자 전담병상으로 확보토록 해 53병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비수도권 300∼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46개 병원을 대상으로 허가 병상의 5%인 1017병상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 통제관은 “확진자는 현재 수도권이 증가 추세이고 비수도권은 정체하고 있으나 추석연휴가 다가오며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대량 이동할 것”이라며 “비수도권 병상대응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은 지난달 13일 병상확보 행정명령 발동 이후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36병상, 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44병상이 추가로 확충됐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자체·의료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이날부터 곧바로 시행된다. 행정명령 적용을 받는 의료기관은 향후 3주 이내에 시설 공사 및 전담병상 확보를 마쳐야 한다. 중대본은 시·도 협의를 거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해 실제 운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통제관은 “오늘 행정명령이 이행될 경우에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167개가 되며 약 3500명의 확진자 대응이 가능해지고 중등증 전담병상은 1만 760개가 돼서 2400명 확진자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했다.
  • [속보] 정부 “백신 접종완료자 인센티브 확대해 나갈 계획”

    [속보] 정부 “백신 접종완료자 인센티브 확대해 나갈 계획”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수칙을 단순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0일 “앞으로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대해 “외국보다 복잡한 편”이라며 “향후 좀 더 단순화할 수 있는 쪽으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김 총리 “‘위드 코로나’ 시작? 방역 완화 결코 아니다”

    김 총리 “‘위드 코로나’ 시작? 방역 완화 결코 아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방역 기준을 조정한 것을 두고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방역 완화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기준을 조정한 바 있다”며 “일각에서는 이를 ‘방역 완화’ 메시지로 해석하고,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주에도 이틀 연속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다시 넘어서는 등 4차 유행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예방접종률이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방역상황이 안정되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회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백신접종률, 자영업자의 고통, 두 번이나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신 국민들의 마음까지 고려하여 이번 방역대책을 마련했지만, 이것이 결코 방역을 완화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특히 이동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추석 연휴를 맞아 느슨해진 긴장감 속에 방역의 빈틈이 커진다면 위기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765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926명보다 161명 적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900명 안팎, 많으면 19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 중대본 “신규확진 다시 2000명대...추석 포함한 향후 4주가 고비”

    중대본 “신규확진 다시 2000명대...추석 포함한 향후 4주가 고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8일 다시 2000명대를 넘었다. 이날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8월 31일 2000명대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9월 들어 처음으로 2000명을 다시 넘었다”고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4차 유행이 시작된 7월 이후 확진 환자 수는 등락을 거듭해 왔지만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 시작한 현재 시점에서 다시 한번 긴장해야 한다”며 “앞으로 4주간이 고비”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행의 파고가 다시 한번 높아지고, 확진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는 병원의 의료진은 점점 지쳐가고 병상 여력은 부족해질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려는 공동체의 여정이 더욱 지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추석 명절을 포함한 앞으로의 4주간이 소중한 일상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느냐, 다시 물러서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에 대해서는 “어제는 99만명이 백신 접종에 참여해 백신 1차 접종률이 61%를 넘었다”면서 “국민의 참여로 1차 목표인 추석 이전 접종률 70% 달성에 차근차근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 분석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약 72%의 중증화 예방효과와 96%의 사망 예방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고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했다.
  • 수도권 재확산세 향후 한 달 ‘고비’

    수도권 재확산세 향후 한 달 ‘고비’

    코로나19 수도권 일평균 신규 확진자 규모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방역 당국은 10월 말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한 달이 중요한 고비라고 할 수 있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최고치 경신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1∼7일) 수도권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72.1명이었다. 이전 최고치는 1128.3명(8월 22~28일)이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이 4.5명으로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비해 2배가량 높다”면서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교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추석 이후 유행 상황을 보고 방역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추석 이후) 현재의 유행 상황이 적정 규모 이하로 안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확진자 외에도) 중환자 숫자, 치명률 등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검출률이 최근 1주간(8월 29일∼9월 4일) 97.0%에 이르는 등 상황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60% 돌파 결국 백신 접종률이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열쇠일 수밖에 없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는 136만명으로 지난 2월 접종 시작 이후 일일 접종자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는 인구 대비 1차 접종률도 60%를 돌파했다. 18~49세 1차 접종, 55~59세 2차 접종이 한창이라 접종자 규모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백신 수급 역시 이날 모더나 백신 139만 3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왔고, 8일에도 모더나·화이자 백신 440만 45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등 원활한 상황이다. 당국은 이 같은 토대가 마련되면 10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라고 불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적어도 고위험층인 60대 이상 90%, 성인은 80~85% 정도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위중증을 줄이고 통제 가능하다”면서 “(이것을 전제로)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적용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실내 마스크 방역 수칙은 제일 마지막까지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당국이 말하는) 위드 코로나를 방역의 완전한 완화로 여기면 안된다”면서 “방역을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의료 시스템 등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대한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규확진 1597명, 월요일 기준 최다...꺾이지 않는 확산세

    신규확진 1597명, 월요일 기준 최다...꺾이지 않는 확산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수가 1600명에 육박했다. 신규확진 1597명...지역발생 1563명·해외유입 34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97명 늘어 누적 26만337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375명)보다 22명 늘어난 수치다. 또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0시)로는 최다 기록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종전 최다는 8월 둘째 주 월요일(10일 0시 기준)의 1537명이 최다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6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7명, 경기 474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이 1038명(66.4%)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일(발표일 기준) 141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달 들어서는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84명, 충남 81명, 울산·경북 각 45명, 대구 38명, 부산 35명, 광주·대전·충북·전남 각 34명, 전북 30명, 강원 22명, 세종 5명, 제주 4명 등 총 525명(33.6%)이다. 사망자 3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36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24명)보다 10명 많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5명은 경기(7명), 서울(5명), 충남(4명), 경남(3명), 울산·충북(각 2명), 전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33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4명으로, 전날(358명)보다 6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1669건으로, 직전일 3만4010건보다 1만7659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1만4242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346만8416건으로, 이 가운데 26만3374건은 양성, 1231만80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88만698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1.96%(1346만8416명 중 26만3374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18일 0시 기준 잘못 신고된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중대본 “4주 거리두기 재연장, 중요한 고비 될 것”“백신 인센티브, 방역 완화 신호 아냐”이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0월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번 4주간의 새로운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재차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백신 접종 인센티브 확대 방식으로 사적모임 인원을 확대하고 수도권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의 고통과 희생을 덜어드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절대 방역 완화의 신호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백신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등에서는 최대 6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낮 시간대에는 최대 4명,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가능하지만 여기에 접종 완료자가 2명, 4명까지 각각 합류할 수 있도록 했다. 3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에서는 4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지만, 접종 완료자 4명을 추가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추석 연휴 전후 1주일간(9.17∼23)은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모임에 한해 시간대 제한 없이 8인 모임이 허용된다.
  • ‘위드 코로나’ 가능해지나…“유행 안정화되면 거리두기 조정”

    ‘위드 코로나’ 가능해지나…“유행 안정화되면 거리두기 조정”

    정부가 앞으로 한 달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 경우 내달부터 방역조치를 더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을 잘 넘겨서 적절한 수준에서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다면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그렇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뜻하는 것으로, 정부는 10월 이후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역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4주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대한 피로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확대했다. 이에 6일부터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남과 동시에 오후 6시 이후에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방역적 긴장감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단계 수준은 유지하되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조심스럽게 완화한 것”이라면서 “현재의 방역 상황과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효과, 그리고 추석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다소 성급한 방역 완화로 귀결될 것인지, 일상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징검다리’ 격의 기간이 될 것인지는 이제 모두의 노력에 달려있다”며 “정부는 일상을 확대해나가는 준비 기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혜택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안은 없다”면서도 “예방접종 효과가 더욱 본격화되면 (추가 혜택과 같은) 그러한 조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고 답했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9월 말 백신 예방접종률은 4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까지 1차 접종자는 2903만명, 접종 완료자는 1522명이었는데, 9월에 1차 접종자 약 800만명, 접종 완료자 약 1100만명이 더 추가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부의 예상대로면 9월 말까지 3600만명 이상의 1차 접종, 2400만명의 접종 완료가 가능하다. 또 정부는 접종률에 힘입어 4차 유행이 5~20일 2000~2300명대로 정점에 도달할 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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