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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경로당·복지시설 정상운영…일상회복 전방위 지원

    송파구, 경로당·복지시설 정상운영…일상회복 전방위 지원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경로당, 복지시설, 체육시설, 자치회관, 여성문화회관 등 790여개 다중이용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박람회와 취업프로그램, 무료 상담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도 대면으로 전환된다. 문화예술 및 교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2년 1개월 동안 적극 협조해 준 구민들과 영업제한에 따른 고통 속에도 공동체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준 소상공인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신속한 지원으로 빠른 일상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제한 등으로 폐업한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송파형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 중소기업 융자지원 등을 진행한다. 착한임대인, 프리랜서, 화물운송사업자, 미취업 청년 등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 계층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시설 등 일부 방역지침이 유지되는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찾아가는 접종’ 등으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구는 대폭 변화한 방역지침과 코로나19 상황, 지원 내용 등을 신속하게 안내해 혼란을 최소화한다. 구 대표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소식지, 전단지 등을 통해 다각도로 홍보 활동에 나서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돕는다. 박 구청장은 “거리두기는 해제되지만 코로나19가 종식 된 것은 아니다”라며 “송파구는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스크는 언제 벗게 될까...정부 “방역 긴장 떨어질까 해제 못해”

    마스크는 언제 벗게 될까...정부 “방역 긴장 떨어질까 해제 못해”

    정부가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을 18일부터 모두 해제하면서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만은 남겨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기간 유지하되, 실외 마스크 착용은 방역상황을 평가한 후 2주 뒤 해제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가 유행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니터링하고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금도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이상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으면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 그러나 주위 시선이 신경쓰여 한적한 인도나 공원에서도 마스크를 벗기가 쉽지 않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이번에 대부분의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됐는데 실외 마스크까지 해제하면 방역 긴장감이 너무 약화할 수 있다는 위험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권 1차장은 “마스크는 비용·효과성이 우수한 가장 기본적인 방역조치”라며 마스크 해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또 “실내 마스크 의무는 상당기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도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는 동의했지만,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실외 마스크를 이번에 해제하자는 의견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권 장관은 “실외 마스크는 장소나 사람이 모이는 곳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를테면 야외 공원에서 사람들이 떨어져 있을 때, 행사 등에 여러 사람이 모여있을 때 각각 위험도가 달라진다”며 “그런 위험도를 좀 더 지켜본 다음 평가해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주 뒤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 상황이 더 안정화되면 실외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름 무렵에서야 해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스포츠 티켓 ‘반값 할인’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스포츠 티켓 ‘반값 할인’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전면 해제에 맞춰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 4개 종목에 반값 할인 티켓을 공급하고 최대 3만원의 숙박료 할인권을 지원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스포츠·숙박 할인 행사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활발해질 소비·여가활동을 정부가 지원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반값 할인 티켓은 올해 7월까지 회당 최대 7000원 한도로 40만장을 지원한다. ‘대한민국 숙박대전’ 행사를 통해 숙박요금도 지원한다. 전국 등록 숙박시설 7만여곳과 연계해 6월 초까지 숙박료 7만원 이하 숙박시설은 2만원, 7만원 초과 시설은 3만원의 할인권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녹색금융 활성화도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시범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은행, 기업 등 부문별로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선정하고 녹색분류체계가 적용된 녹색채권을 연중 시범발행한다. 녹색채권은 탄소 감축 등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이다. 산업은행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의 전체 지원자금 중 녹색 부문에 대한 지원비중을 2030년까지 2019년 말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공급망 차질,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중국의 일부 봉쇄 조치 등으로 국내 경제도 내수 회복세가 제약되고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선제적인 물가 관리 등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대외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배경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배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남짓 만에 해제한 것은 유행규모와 확진자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현황 등 대다수 지표들이 관리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도입해야 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더라도 일상의 손씻기와 환기, 소독 등 감염 차단을 위한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월 3주차를 정점으로 코로나19 유행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최근 3주간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주 금요일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33만 9443명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28만 201명, 8일에는 20만 5281명, 15일에는 12만 5832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주간 방역지표 동향을 보면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 수를 의미하는 재생산지수가 같은 요일 기준으로 3월 3주차 당시 1.29에서 4주차와 5주차에는 각각 1.01, 0.91, 이달 1주차에는 0.82로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완만한 감소세로 전환된 것도 거리두기 해제의 배경으로 꼽힌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월 5주차 1255명에서 4월 첫째주 1113명에 이어 이날 현재 다시 999명으로 줄었다. 주간 사망자도 3월 4주차 2516명, 3월 5주차 2312명, 4월 첫째주 2163명으로 완만한 감소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중대본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의료체계의 여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월 5주차 62.8%에서 이날 49.9%로 줄었고,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같은 기간 43.3%에서 29.6%로 감소했다. 또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거리두기의 유행억제 효과가 이전의 델타변이 시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공동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델타변이 유행시 거리두기 시간제한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했을 때 확진자가 97%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으나, 오미크론 유행 시기에는 운영시간 및 사적모임을 완화해도 확진자 증가율이 10~20% 정도인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중대본은 “지난해 12월 일상회복을 멈춘뒤 4개월 정도 거리두기가 지속돼 국민 불편과 사회적 피로가 한계에 다다랐고, 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한 이후에는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해 거리두기에 대한 수용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는 경제민생·사회문화 분과 등을 중심으로 거리두기 전면 해제 또는 대폭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고, 방역의료분과를 비롯한 전문가 위원들도 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해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역의료분과 등 전문가들은 마스크 해제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실외 마스크를 해제하자는 의견과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이번 거리두기 해제로 기존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행사·집회, 종교활동, 실내 취식 금지 등 기존의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됐다. 다만 실내 취식금지는 향후 1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영화관, 종교시설, 교통시설 등 각 부처 소관 시설별 안전 취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중대본은 “향후 거리두기 재도입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되, 전파력·치명률이 높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이나 겨울철 재유행 등으로 생활방역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신중하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유행 규모가 계속 줄고 있고 앞으로 상당 기간 안정적인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제 다시 일상회복을 조심스럽게 시도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변이의 출현이나 동절기를 맞아 다시 대규모 유행이 초래될 위험성이 있을 경우 거리두기의 재발동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스크는 비용과 효과성이 우수한 가장 기본적인 핵심 방역조치”라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는 상당 기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1급→2급…5월 말 격리의무 해제, 치료비 환자 부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1급→2급…5월 말 격리의무 해제, 치료비 환자 부담

    코로나19 법정감염병 등급이 25일부터 현행 1급에서 2급으로 바뀐다. 등급이 바뀌더라도 정부는 한 달 가량 격리기간(7일)을 유지하고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5월 말부터는 격리의무가 해제돼 ‘격리권고’로 바뀌고 외래진료비·생활비 지원은 끊기며 위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 또한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의 목표는 방역·의료 분야의 일상회복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가동해온 방역·의료 특수체계를 일상적 체계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감염병 등급 조정, 재택치료 전환을 ‘준비기-이행기-안착기’ 3단계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이행단계 기간은 4주로, 준비기간 격이다. 다만 이행기 ‘4주’는 유행상황과 치명률, 위중증 환자 수, 의료체계 상황, 신종변이 출현 여부 등에 따라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질병관리청 고시를 통해 4월 25일자로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조정하되, 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의료계도 충분히 전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정 후에도 4주간의 이행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행 단계에선 확진자 신고 기간이 현행 ‘즉시신고’에서 ‘24시간 내 신고’로 늘어나는 것 외에 지금과 달라지는 게 없다. 이행기 동안 격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조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직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대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확산 우려가 있어 7일을 유지하기로 했다. 확진자는 이행기 동안 치료비와 격리자 생활지원비도 계속 받을 수 있다. 한 달 가량의 이행기가 끝나 ‘안착단계’가 가동되면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되는 만큼 현재의 재택치료 체계도 중지된다. 외래진료비와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도 종료된다. 감기나 인플루엔자에 걸린 환자처럼 동네 병·의원에서 별도 신청 없이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 다만 정부는 확진자가 집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1인당 90만원이 넘는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비용 지원마저 종료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방역당국은 “현재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정부가 직접 구입해 환자 본인 부담 없이 지원하고 있는데, 안착기에 들어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했을 때 비용 부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며 “먹는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안착 단계가 되면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병상을 배정하지 않는다. 각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각 환자의 입원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중증병상은 1006개, 준중증 병상 1521개, 중등증 병상 1664개만 지정한다. 현재는 중증병상 2825개, 준중증 5359개, 중등증 2만 4618개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생활을 했던 ‘생활치료센터’도 안착 단계에선 각 시·도별 1개씩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는다.
  • 일상으로 한 걸음 ‘성큼’…18일부터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일상으로 한 걸음 ‘성큼’…18일부터 거리두기 전면 해제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만5천846명 늘어 누적 1천610만4천8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만8천443명보다 2만2천597명 적다. 1주일 전인 8일 20만5천312명보다 7만9천466명 적고, 2주 전인 1일 28만243명과 비교하면 15만4천397명이나 줄었다. 금요일 발표(집계일로는 목요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5일(16만5천886명) 이후 7주만이다.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보인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99명으로 전날(962명)보다 37명 많지만,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90만7천342명으로, 전날(95만3천318명)보다 4만5천976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7만8천79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64명으로 직전일(318명)보다 54명 줄었다.  정부는 “‘10명·밤 12시‘로 규정돼 있는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선 2주 후 방역상황을 평가해 조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25일부터는 영화관·종교시설 내 음식 섭취 제한도 풀린다. 현재 1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은 오는 25일부터 2급으로 조정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2만5천832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2천584명, 서울 2만1천450명, 인천 6천690명 등 수도권에서만 6만724명(48.3%)이 나왔다.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사회적 거리두기 18일부터 전면 해제

    사회적 거리두기 18일부터 전면 해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지난 2020년 3월 거리두기 도입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 2주 후 방역상황에 따라 착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현재 자정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면서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말했다.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을 비롯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오는 25일부터 모두 풀린다. 김 총리는 “다만, 음식물 섭취가 허용되더라도 감염 예방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일주일의 준비기간 동안 관계부처, 유관단체와 협회, 업계 등이 긴밀히 협조해 이용자를 감염에서 보호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지난해 12월 이후 잠시 멈추었던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김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전제하고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은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는 질병청 고시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현재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된다. 김 총리는 “향후 등급이 완전히 조정되면 2년 넘게 유지했던 격리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지난해 말 도입한 재택치료도 없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4주간의 이행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행기 이후 새 정부가 이행수준을 평가해보고 전면적인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각 부처는 등급조정에 따라 소관분야별로 필요한 조치를 점검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는 일상회복을 추진하면서도 위험이 다시 올 수 있다는 가정하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결혼식·교회 인원제한 완전히 풀린다

    [속보] 결혼식·교회 인원제한 완전히 풀린다

    ‘10명·밤 12시’로 규정돼 있는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약속했듯이 방역상황이 안정되고 의료체계의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 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오는 25일부터 모두 해제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020년 11월부터 적용이 시작돼 코로나 방역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며 “이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이후 잠시 멈추었던 일상회복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선 2주 후 방역상황을 평가해 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또 이날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 포함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발표했다. 25일부터 등급을 조정하되 4주간 이행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단독] 마스크 빼고 다 풀린다… 방역당국 “유행 정점 구간 완전히 지나”

    [단독] 마스크 빼고 다 풀린다… 방역당국 “유행 정점 구간 완전히 지나”

    18일부터 결혼식 인원 제한 없애지자체 행사·집회 등 모두 해제‘10명·밤 12시’ 제한도 없애기로“유행 감소세 계속… 새 일상 준비” 위중증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실외 마스크 착용 6월 선별 해제다음주부터 결혼식 인원 제한이 완전히 풀린다. 현재는 결혼식 같은 대규모 행사와 집회 등에 299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오는 18일부터 인원 제한이 해제돼 원하는 만큼 초청이 가능해진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 효과가 이제는 크지 않아 모두 풀고, 대규모 행사와 집회 인원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식뿐만 아니라 299명 인원 제한 때문에 열지 못했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와 페스티벌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시위도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집회 인원 제한 해제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 즉 일상회복 방안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적모임 인원(10명)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밤 12시) 제한은 해제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의료체계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며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마스크 착용’ 등 핵심 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을 완전히 지났다”며 “기나긴 오미크론 대유행의 출구가 열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국과 연구진은 지금의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경계심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며 효율적인 방역 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만 8443명으로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962명으로 지난달 7일(955명) 이후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이날 0시 기준 51.0%(2825개 중 1440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54.6%)보다 3.6% 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상징과 같은 ‘마스크’는 단계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오는 6월에 해제하되 실내 마스크는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실외에서도 콘서트나 집회 등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곳에선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하고, 일반적인 야외 공간에서는 벗게 하는 등 장소에 따라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은 인원·영업시간 제한처럼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지 않는 데다 감염 차단 효과가 큰 방역조치여서 마지막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방역대책 간담회에서 “(마스크 해제는) 너무 성급하다.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정부, 코로나19 대응 못 해” 답변 3년간 늘어

    [단독]“정부, 코로나19 대응 못 해” 답변 3년간 늘어

    정부 안전 관련 부처들이 코로나19 대응에서 제 역할을 못한다는 인식이 지난 3년 동안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신속대응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3년 동안 점점 더 커졌다. ‘K-방역’을 자찬한 정부와 달리, 국민은 낙제점을 매긴 셈이다. ●정부대응 효과 적고 느리고 협력도 “그닥…” 서울신문이 14일 입수한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한국리서치의 ‘세월호 8주기 국민안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무총리의 역할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응답이 53.3%나 됐다. 2020년 43.9%, 2021년 48.3%이었다. 보건복지부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24.7%, 33.5%, 41.4%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역시 9.6%, 21.5%, 38.2%로 3년 동안 껑충 뛰었다. 행정안전부에 대해서도 부정적 응답이 32.1%, 39.7%, 45.8%로 꾸준히 늘었다. 응답자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도 그다지 신속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2020년 32.3%였던 부정적 응답은 지난해 37.7%로 증가했고, 올해에는 45.6%로 껑충 뛰었다. 정부부처 간 협력을 잘 못 한다는 인식도 늘었다. 2020년 34.4%에서 지난해 41.7%였던 비율은 올해 49%로 증가했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행정안전부장관이 맡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예외적으로 범정부적 차원의 통합 대응이 필요래 국무총리가 중앙대책본부장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동규 동아대 교수는 “협력을 잘 못한다는 인식이 증가하는 부분은 정부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신호”라고 지적했다. “매년 각 정부부처의 대응 신속성과 역할 효과성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는 점도 함께 연결해서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자영업자 보상 등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개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직전인 2020년 1월 경제적 상황에 대해 ‘(매우) 좋았음’이 10.3%, ‘(매우) 열악했음’이 31.1%였다. 그러나 현재 경제적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좋음’이 4.5%로 줄었고, ‘(매우) 열악함’이 52.2%나 됐다. ●세월호 사고 후 재난인식 바뀌었나 “별로…”이번 조사는 세월호 사고 이후 6번째 조사다. 국민은 이번 조사에서도 사고 이후에도 위험이 줄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고 이후에도 위험을 마주하는 정도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2020년 58.9%였지만, 지난해 64.3%였고 올해는 63.6%(2022년)로 소폭 감소하는 데에 그쳤다. 세월호 사고 이후 중앙정부의 재난에 대한 인식과 준비 정도는 나아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3년 동안 늘었다. 2020년 39.1%였던 답변이 지난해 47.8%, 올해는 51.9%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부처의 대응 미흡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위험한 자연재난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태풍·강풍(74%)이었다. 사회재난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으로는 ‘인간 감염병 확산’이 77%로 가장 높았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화재(73.8%), 교통사고(71.5%), 환경오염 사고(70.8%), 붕괴(6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8~11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다.
  • [단독] 다음 주 ‘결혼식·집회 299명’ 인원제한 완전히 풀린다

    [단독] 다음 주 ‘결혼식·집회 299명’ 인원제한 완전히 풀린다

    다음 주부터 결혼식 인원 제한이 완전히 풀린다. 현재는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와 집회 등에 299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데, 18일부터 인원 제한이 해제돼 몇 명이든 원하는 만큼 초청할 수 있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의 효과가 이제는 크지 않아 모두 풀고, 대규모 행사와 집회의 인원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식뿐만 아니라 299명 인원제한으로 열지 못했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와 페스티벌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시위 역시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집회 인원제한 해제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 즉 일상회복 방안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적모임 인원(10명)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밤 12시) 제한은 해제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의료체계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며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을 완전히 지났다”며 기나긴 오미크론 대유행의 출구가 열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국과 연구진은 지금의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경계심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며 효율적인 방역 관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4만 8443명으로 이틀 연속 10만명대다. 위중증 환자는 962명으로 지난달 7일(955명) 이후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이날 0시 기준 51.0%(2825개 중 1440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54.6%)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의 상징과 같은 ‘마스크’는 단계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오는 6월에 해제하되 실내 마스크는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실외이더라도 콘서트나 집회 등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곳에선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하고, 일반적인 야외 공간에서는 벗게 하는 등 장소에 따라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은 인원·영업시간 제한처럼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지 않는데다 감염 차단 효과가 큰 방역조치여서 마지막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방역대책 간담회에서 “(마스크 해제는)너무 성급하다.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6주 만에 10만명대 내려왔다…신규 확진 14만 4512명(종합)

    6주 만에 10만명대 내려왔다…신규 확진 14만 4512명(종합)

    전날 대비 4만 7565명 감소일주일 전 만해도 22만명 넘어수요일 집계 평균 20만~50만명 웃돌아경기 3만 6996명…수도권 6만 9369명경남 8765명…비수도권 7만 5143명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오후 9시 기준 14만명으로 6주 만에 10만명대로 감소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만 7565명이 줄어든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 4512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22만 464명)와 비교하면 7만 5952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31만 3096명)보다는 16만 8584명 적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수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로는 6주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수요일 이 시간대에는 지난 3월 2일 18만 6169명을 기록한 후 적게는 20만명대에서 많게는 50만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나왔다.서울 2만 4985명, 경북 8045명1주간 일평균 확진 18만 2457명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9369명(48.0%), 비수도권에서 7만 5143명(52.0%)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6996명, 서울 2만 4985명, 경남 8765명, 경북 8045명, 인천 7388명, 전남 6912명, 전북 6544명, 대구 6539명, 충남 6158명, 충북 5542명, 광주 5499명, 강원 5428명, 대전 5163명, 부산 3744명, 울산 3047명, 제주 2035명, 세종 1722명 등이다.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만 4788명→20만 5313명→18만 5537명→16만 4464명→9만 920명→21만 755명→19만 5419명으로 일평균 약 18만 2457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1만 824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4만 6174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1차 접종률은 0.9%로 집계됐다.사망 184명, 누적 2만명 넘어재택치료 100만명대 아래로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4명으로, 직전일(171명)보다 13명 많지만,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184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3명(61.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2명, 60대 19명, 50대 8명, 40대·10대 각 1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만 34명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가 5000명(지난해 12월 23일 5015명)이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지만, 그로부터 1만명 도달(올해 3월 12일 1만 144명)까지는 약 세 달, 다시 2만명이 되기까지는 불과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올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면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사망자 수도 치솟은 탓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14명으로 전날(1005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98만 5470명으로, 전날(103만 2396명)보다 4만 6926명 줄면서 100만명 밑으로 내려왔다.14일부터 60세 이상 4차 접종정은경 “뒷북 결정 적절치 않아”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을 14일부터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하고, 희망할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맞으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60세 이상의 위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1962년생과 그 전 연도에 태어난 60세 이상에게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희망자에게 4차 접종을 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특히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달한다면서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추진단은 시간이 지나면서 3차 접종 효과가 감소해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달 첫째 주(4.3∼9) 20.1%를 기록하는 등 고령 확진자가 많아지자 접종 대상 확대를 결정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이미 감소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4차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뒤늦은 결정이라는 지적에 대해 “유행의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근거가 쌓이면 의사결정을 한다. (이에) 미국이나 유럽도 오미크론 정점이 지난 시점에 4차 접종을 권고했다”면서 “‘뒷북 결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정 단장은 “60세 미만, 즉 50대 기저질환자나 그 이하 연령층의 고위험군도 접종을 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상황을 보고 접종 기회를 더 허용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부 “‘코로나 끝낼 집단면역’ 어려워…소규모 유행 반복 등장할듯”

    정부 “‘코로나 끝낼 집단면역’ 어려워…소규모 유행 반복 등장할듯”

    오미크론 변이 유행 위험↓…작은 유행 이어질듯“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더불어 사는 체계될듯”“거리두기 조정 방안, 인수위 의견도 고려”“15일 결정 후 발표할듯…주간 평균 확진자 감소세”정부는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할 만한 집단면역 체계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 변이 유행 등의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위험은 낮아졌으나 소규모 유행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집단면역이 종식을 감안한 전국적인 집단면역체계를 의미한다면 그런 상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손 반장은 “전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되기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체계로 이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전날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면역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자연 면역으로 상당한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봐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손 반장은 “많은 분이 확진되는 대유행을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번과 같이 전면적인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 “다만 새로운 변이에 의한 유행이나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전염이 강해지면서 생기는 유행 등은 가능성이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코로나19가 앞으로 종식되기보다는 소규모 유행들을 반복하면서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오는 15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오는 18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일상회복 방안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한다.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속도 조절에 중점을 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의견도 고려 중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인수위 의견도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9만5419명으로 전날 21만755명보다 1만5336명 줄어들었다. 손 반장은 “요일별 편차가 있어 특정 요일 수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현실을 적절하게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계속 감소세를 보이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7일 평균 확진자는 18만2000명으로 3주 전 40만5000명의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지난 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 영향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1만개에 달하는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상당히 안정적인 체계로 이행되고 있다”며 “확진자 수에 특별히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누적 사망자 2만명 넘어…신규확진 19만 5419명·위중증 1014명

    누적 사망자 2만명 넘어…신규확진 19만 5419명·위중증 1014명

    수요일 기준 7주 만에 10만명대사망자 184명·위중증 1014명 늘어오미크론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신규확진자 수가 수요일 발표 기준 7주 만에 10만명대로 내려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명이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만 54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83만 64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1만 755명)보다 1만 5336명 적다. 통상 주말을 거치며 줄어들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화요일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수요일에 가장 많은 양상이 나타나지만 최근 이어지는 감소세에 이날 확진자 수는 오히려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 6일 28만 6264명보다 9만 845명 감소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42만 4574명)과 비교하면 절반이 넘는 22만 9155명이 줄었다. 수요일 발표 기준 확진자로는 2월 23일 17만 1449명 이후 7주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이날 0시 기준 사망자가 18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 3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814일(2년 2개월 24일)만에 누적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게 됐다. 누적 치명률은 엿새째 0.13%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가 5000명(지난해 12월 23일 5015명)이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지만, 그로부터 1만명 도달(올해 3월 12일 1만 144명)까지는 약 세 달, 다시 2만명이 되기까지는 불과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위중증 환자는 1014명으로 전날(1005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3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54.6%로 전날(58.1%)보다 3.5%p 줄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2%, 중등증병상 31.6%, 생활치료센터 16.9%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98만 5470명으로 전날(103만 2396명)보다 4만 6926명 줄면서 100만명 밑으로 내려왔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8만 871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발생 19만 5382명, 해외유입 37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 1796명, 서울 3만 3076명, 인천 9667명 등 수도권에서만 9만 4539명(48.4%)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5만 1796명, 서울 3만 3076명, 경북 1만 2063명, 경남 1만 1340명, 인천 9667명, 충남 9245명, 전남 8447명, 대구 8357명, 전북 8005명, 광주 7408명, 충북 7407명, 강원 7243명, 대전 6516명, 부산 6369명, 울산 4051명, 제주 3023명, 세종 1389명 등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1만 824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4만 6174명)가 마쳤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정부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속보] 정부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는 미국,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의 4차 접종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에서는 전문가들과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 끝에 내린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접종방법과 추진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2시30분 질병관리청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 [속보] 대만서 선박 실종 선원 시신 1구 추가 발견…4명 사망, 2명 실종

    [속보] 대만서 선박 실종 선원 시신 1구 추가 발견…4명 사망, 2명 실종

    7일 대만서 한국인 6명 탄 ‘교토 1호’ 조난대만 해역에서 조난 사고를 당한 예인선 ‘교토 1호’ 선원의 시신 1구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2명이다.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대만 펑후현 시위향 인근 해안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관계기관 조사 결과 교토 1호에 승선했던 우리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앞서 확인된 다른 선원의 시신 3구와 함께 안치돼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사고해역 수색과 구조, 가족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해수부 주관 가족지원반에 직원 2명을 파견해 수색 관련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시신 국내 운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인 선원 6명이 탑승한 교토 1호는 지난 7일 오전 대만 서쪽 해상에서 조난 사고를 당했다.  대만 당국은 조난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 및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고,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교토 1호는 부속선인 교토 2호를 예인해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 항으로 항해 중 조난됐다.  교토 1호는 322t 규모의 시에라리온 선적 선박으로, 선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소재의 ‘씨스타 시핑’(Sea Star Shipping)이다. 대만 당국과 한국 해경은 현재까지 교토 1호에 승선했던 한국인 선원 4명의 시신을 발견하고,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 [속보] 질병청 “13일 고령층 4차 백신 접종 계획 발표”

    [속보] 질병청 “13일 고령층 4차 백신 접종 계획 발표”

    13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 브리핑사망자 95%가 60세 이상 고령층 감안미, 50세 이상 성인에 4차접종 승인“50세 이하 4차 맞는 나라 없다, 고령만”질병관리청이 오는 13일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고령층에 대한 4차접종 실시 기준을 논의했으며,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리핑은 13일 오후 2시 30분 질병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방역당국은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재 국내 4차접종은 3차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의 95%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일반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커졌다.사망자 258명 중60세 이상 247명, 95.7%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8명으로, 직전일(329명)보다 71명 적다. 사망자 258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6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4명, 60대 32명, 50대 7명, 40대 3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9679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60세 이상의 90%가 3차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도 떨어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승인했다. 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지난달 30일 백브리핑에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5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국내에서도 고령자 중심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1만 448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2만 3050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은 0.8%로 집계됐다.
  • 코로나, 일반의료체계로...생활치료센터 2년여만에 단계적 감축

    코로나, 일반의료체계로...생활치료센터 2년여만에 단계적 감축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는 생활치료센터와 중등증(경증에서 중증 사이) 환자를 보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이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도 일반 병상에서 외래 진료와 입원치료를 받는 형태로 의료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와 중등증 병상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대다수 확진자가 경증이고, 재택치료가 대폭 확대되면서 생활치료센터와 중등증 병상 수요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경증 환자의 격리와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곳으로, 올해 1월까진 가동률이 50.9%였으나 현재는 18.4%만 가동되고 있다. 지난 2월 재택치료가 확대되면서 입소 수요가 떨어진 것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가동률도 지난 2월 54.3%까지 올랐다가 이날 기준 35.0%까지 내려왔다. 이에따라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 추이와 병상 현황, 입소 수요를 반영해 단계적 감축에 들어간다. 다만 일상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모두 치료하기 전까진 주거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일반의료체계로 완전히 전환해 생활치료센터가 더는 필요없어지면 문을 닫겠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감염병전담병상은 전체 중등증 병상 2만 4618개 중 30% 수준인 7000개를 감축한다. 시도별로 조정계획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해제할 예정이며, 해제 후에는 일반격리병상으로 전환된다. 일반격리병상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입원 치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추가적으로 한시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수가는 10만~45만원 수준이다. 손 반장은 “지난해 12월 병상에 과부하가 걸렸던 경험을 토대로 이후 중등증 입원 병상을 약 2배 정도 확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만4000여병상 중 1만6천병상 정도가 비워져 있다”며 “오미크론 유행에도 당초 예상보다 입원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서 중등증 입원병상의 최대 가동률이 54%수준에서 현재 35%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 다음주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발표…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될까

    다음주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발표…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될까

    정부가 일상회복을 목표로 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주에 발표한다. 이 때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온라인으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가급적이면 다음 주 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할 수 있도록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비상 상황에 맞춰진 방역·의료체계를 다시 일상체계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점진적 전환을 꾸준히 강조해 왔기 때문에 지난해 11월 ‘일상회복’ 때처럼 단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사적모임 최대인원을 10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까지로 제한한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17일까지 일단 유지된다. 정부는 사회·경제적 피해가 큰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폐지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재 최고 등급인 ‘1급’에서 결핵, 수두, 홍역과 같은 ‘2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코로나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감염병 등급 조정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등급이 조정되면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줄어들거나 격리 의무 자체가 아예 해제될 수 있다. 1급 감염병 환자는 모두 격리해야 하지만 2급 감염병의 경우 결핵, 홍역, 콜레라 등 11종 환자만 격리 의무가 있다.
  • 울진 산불 피해 복구비 3027억원 확정

    울진 산불 피해 복구비 3027억원 확정

    지난달 4일부터 열흘 간 산림 1만 4140㏊가 소실된 경북 울진 산불 피해 복구비가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울진 산불 피해 최종 복구비로 3027억원(국비 2116억원, 지방비 911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울진 산불은 1986년 통계 집계 이래로 산불로서는 4번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단일 시·군 최다 피해면적과 주불 진화까지 역대 가장 긴 총 213시간이 소요됐다. 327가구, 466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고 주택 258동, 농기계 1715대, 농·업시설 256곳 사유시설과 마을상수도·소장 등 공공시설 50곳이 소실됐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는 1717억원이다 산불 피해 복구 계획은 피해주민 주거·생활 안정과 생업복귀에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주택 전·반파 피해에 대해 41억원의 복구 지원금을 지원하고, 철거비용은 도와 울진군이 부담하기로 했다. 조립주택 제작·설치비용 79억원도 반영해 이재민들이 주택 재축·보수 기간 불편함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산불로 소실된 농기계·농막·축사 등의 구입과 재설치를 위해 21억원을 지원한다. 산불 피해를 입은 임산물 채취 종사자 등의 생계비 지원도 이뤄진다. 도는 산불 피해 응급복구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기반조성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18억여원과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재난구호사업비 2억 원을 지난 3월에 긴급 지원했다. 앞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복구계획 수립에 따라 피해지역 항구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추가 교부도 검토 중이다. 산불 피해 돕기 국민 성금 748억원(4월 5일 기준)도 우선적으로 주택 피해 및 세입자 등에 지급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와 도가 마련한 복구계획으로 이재민과 피해 주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회복과 생업에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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