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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코로나 재확산 국면 공식 판단

    정부, 코로나 재확산 국면 공식 판단

    정부가 코로나19가 재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공식 판단을 내놓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면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주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1만 5277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86.5%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매주 증가세를 보여 지난주에는 1.05를 기록했다. 중대본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와 실내 감염, 면역효과 감소를 재확산 원인으로 지목했다. BA.5 검출률은 6월 2주차 1.4%에서 3주 만인 6월 5주차에는 28.2%까지 높아졌다. 중대본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BA.5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가 재유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 실내공간에서의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환기 부족, 봄철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 감소 등도 재유행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중대본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교정시설과 농산물 도매시장, 도축장 등 각종 시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관리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 조정관은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의료 체계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며, 다음주에는 하절기 재유행 대응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각 부처와 지자체에 취약 시설에 대해 미리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재유행시 병상 부족 문제와 분만과 투석, 소아 등 특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토록 당부했다.
  • [속보] 폭염특보…경기도 온열질환자 누적 114명

    [속보] 폭염특보…경기도 온열질환자 누적 114명

    경기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5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00명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2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114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다. 가축 폐사, 농작물 및 양식어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는 폭염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후 최고기온이 평택 36.3도, 시흥 35.9도, 안성 35.8도, 경기 광주 35.3도, 용인 35.2도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내일(7일) 오전까지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이번 주말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낮에는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도내 11개 시군에 내려져 있던 폭염 경보는 6일 오후 8시를 기해 주의보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4일부터 비상 1단계로 가동해왔던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을 종료하고, 폭염 상황관리 합동 전담팀 체제로 전환해 근무할 계획이다.
  • 코로나 재유행 현실화… 방역사령탑은 공석

    코로나 재유행 현실화… 방역사령탑은 공석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 변이 BA.5가 조만간 우세종이 돼 여름철 재유행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던 BA.2보다 전파 속도가 35.1% 빠르고 면역 회피도 가능한 변이다. 줄곧 감소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여름철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방역 사령탑인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는 5일까지 42일째 공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BA.5의 국내 검출률이 지난주 7.5%였는데, 이번 주 24.1%로 크게 증가했다”며 “조만간 BA.5의 우세종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국내 유행 확산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이다.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3월 셋째 주 이후 줄곧 감소하던 주간 신규 확진자 수도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지난주(6월 26일~7월 2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5만 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보다 21.2% 늘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BA.5 검출률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예측을 웃도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권덕철 전 장관의 퇴임(5월 25일) 이후 복지부 장관 공백을 1·2차관이 메우고 있다. 인사권을 행사할 수장이 없어 방역 실무를 지휘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겸임)과 예산 담당 기획조정실장도 공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 장관 후보자가 지명돼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하기까지 한 달을 더 버텨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차관의 업무 부담이 너무 크고, 보건의료정책실장의 방역 업무를 국장급이 대신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조직을 완벽하게 컨트롤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코로나19 대응만이 아니다. 다른 관계자는 “장관이 와야 연금개혁부터 준비할지 다음에는 무엇을 할지 추진 계획을 세우는데 지금은 우선 추진 과제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 BA.5변이 우세종 가능성...재유행 현실 됐는데 보건수장 42일째 공석

    BA.5변이 우세종 가능성...재유행 현실 됐는데 보건수장 42일째 공석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변이 BA.5가 조만간 우세종이 돼 여름철 재유행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던 BA.2보다 전파 속도가 35.1% 빠르고, 면역 회피도 가능한 변이다. 줄곧 감소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여름철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방역 사령탑인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는 5일까지 42일째 공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BA.5의 국내 검출률이 지난주 7.5%였는데, 이번 주 24.1%로 매우 증가했다”며 “조만간 BA.5의 우세종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국내 유행 확산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이다.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3월 셋째 주 이후 줄곧 감소하던 주간 신규 확진자 수도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지난주(6월 26일~7월 2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5만 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보다 21.2% 늘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BA.5 검출률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르면 면역력 감소 등으로 예측을 웃도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권덕철 전 장관이 퇴임(5월 25일) 이후 복지부 장관 공백을 1·2차관이 메우고 있다. 인사권을 행사할 수장이 없어 방역 실무를 지휘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겸임)과 예산 담당 기획조정실장도 공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 장관 후보자가 지명돼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하기까지 한 달을 더 버텨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차관의 업무 부담이 너무 크고, 보건의료정책실장의 방역 업무를 국장급이 대신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조직을 완벽하게 컨트롤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코로나19 대응만이 아니다. 다른 관계자는 “장관이 와야 연금개혁부터 준비할지, 다음에는 무엇을 할지 추진계획을 세우는데, 지금은 우선 추진 과제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 임기 초반, 이른바 ‘허니문 기간’에 개혁과제나 의미있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사령탑이 없어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세 번째 장관 후보를 맞아야 하는 복지부 청문팀은 곤혹스런 표정이다. 대변인실을 중심으로 약 10여명 직원이 두 달 가까이 후보자들의 각종 비위 의혹 해명에 매달리고 있다.
  • 강서, 코로나 피해 업체에 무료 전기점검

    강서, 코로나 피해 업체에 무료 전기점검

    서울 강서구가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무료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돕고, 전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누전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진행한 ‘일상회복 지원사업’ 발굴에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서 구는 1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금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 코로나19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가 내려졌던 업종 880곳이다. 점검 항목은 ▲전기 누전 확인 절연저항 측정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개폐기·차단기 설치 및 작동 상태 ▲옥내 배선 및 접지 상태 등이다. 점검 후 문제가 발견되면 정비 및 부품 교체도 무상 지원한다.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 ‘소통과 참여’ 메뉴에서 사업자등록증 1부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길성 중구청장, 현장점검으로 취임 첫 날 시작

    김길성 중구청장, 현장점검으로 취임 첫 날 시작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취임 첫날인 1일 침수취약지와 화재 발생지를 점검하는 등 현장순찰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출근 직후 중구청 5층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풍수해 대비상황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급경사로와 주민 거주지가 인접해 산사태 위험이 있는 응봉근린공원 절개지와 남산 자락 위험시설을 찾아 토사 유출 방지망 등 직접 확인했다. 동국대 빗물저류조를 찾아 충분한 용량의 빗물 저장공간이 확보와 골목길마다 빗물받의 배수상태도 일일이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공사장, 급경사지, 지하시설 등 침수취약시설 540개소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과 “화재발생 취약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12만 2천 구민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염원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나뉜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상욱 당협위원장, 박성준 국회의원, 최명옥 인수위원장, 정동일 자문위원장, 시·구의원, 중구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 전성수 서초구청장, 첫 행보는 ‘안전·민생’…1호 결재는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전성수 서초구청장, 첫 행보는 ‘안전·민생’…1호 결재는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민선 8기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일 ‘안전과 민생’에 주안점을 둔 행보로 임기 첫날을 시작했다. 전 구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의 일상을 100일 이내에 안전하게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1호로 결재하며 구정에 본격 돌입했다. 전 구청장은 이날 서초구청에 처음 출근해 가장 먼저 4층에 있는 서초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고 코로나19 및 집중호우 상황 등을 살폈다. 이후 5층 집무실에서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계획’을 결재하며 구정 업무를 시작했다.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는 전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보건·건강·복지·지역경제·문화체육·교육 등 분야별로 팀을 꾸리고 해당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구민의 삶과 실질적인 민생을 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전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1호 결재 이후 전 구청장은 양재천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복구 작업을 점검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오후 3시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서초구 전성시대’를 위한 민선 8기 시작을 힘차게 알릴 예정이다. 전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서초 발전의 청사진과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밝힌다. 구체적으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재개발·재건축, 양재역 GTX 환승센터 등 구민 숙원사업 ▲‘양재 R&D 혁신 허브 지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를 선도하는 사업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등 주요 사업과 4년간의 구정 운영방향 등을 밝힐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 등 행정 3원칙을 구정에 접목할 것”이라며 “개인의 업적이 아닌, 오로지 서초구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현안 사업을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구민중심의 행정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어 구민들에게 희망과 기대의 일상을 즐기게 해드릴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바라보고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진정으로 구민들의 생활을 헤아려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다짐도 전한다. 취임식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구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하며 내빈 축사, 민선 8기 힘찬 출발 영상 메시지, 취임선서와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취임식은 전 구청장의 요청으로 코로나19 상황과 장마철 폭우 대비 등의 여건을 감안해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 구청장은 지난달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최고 득표율인 70.87%로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 김동연, 취임식 없이 재난·비상경제 대응조치로 업무 개시

    김동연, 취임식 없이 재난·비상경제 대응조치로 업무 개시

    김동연 경기지사가 집중호우로 1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생략한 채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광교신청사로 돌아와 현관에서 직원들의 꽃다발을 받고 “실사구시와 공명정대를 기본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꼭 만들겠다”고 첫 출근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도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주인으로 섬기겠다. 질책할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청사 2층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을 보고 받은 뒤 5층 집무실에서 행정1·2부지사를 비롯한 간부들이 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이어 업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곧바로 민생 1호인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결재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제1호 결재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폭우 등으로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보듬고 민생을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1호 결재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쪽으로 했다”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 종사자, 소상공인, 농어민과 중소기업 등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도민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도민 대담(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취임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취소했다. 이날 취소된 행사는 추후 일정을 잡아 진행될 예정이다.
  • 한 총리 “코로나19 다시 증가..‘원스톱 진료’ 1만개로 확대”

    한 총리 “코로나19 다시 증가..‘원스톱 진료’ 1만개로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 6000여개인 ‘원스톱 진료 기관’을 향후 1만개소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14주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스톱 진료 기관을 향후 1만개소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던 코로나19 진료 기관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된다.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은 지금까지 6206개소 확보돼 있다.한 총리는 “그동안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자체별로 각각 병상을 배정해 지역 간 병상 이용에 편차가 생겼다”며 “앞으로는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 치료 병원에 지원했던 이동형 음압기, 에크모(인공심폐장치·ECMO) 등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한 총리는 코로나 확진자 수 추이에 대해서 “최근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재감염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방역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의료 대응체계를 보다 신속하게, 빈틈없이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난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 품목 허가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안정적 백신 공급이 가능해지고, 감염병 대응 역량은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전국 호우특보 모두 해제…정부, 중대본 가동 해제

    [속보] 전국 호우특보 모두 해제…정부, 중대본 가동 해제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비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1일 오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28일 오후 8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표되자 지난 30일 0시30분을 기해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한 바 있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지난 28일부터 현재까지 사망 2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충남 공주의 한 주택에서 90대 노인이 무너진 지붕 더미에 깔려 숨졌으며, 경기 용인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폭우로 생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 20일만에 확진자 1만명 넘었다…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허가

    20일만에 확진자 1만명 넘었다…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허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일 만에 1만명을 넘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시작은 아니라면서도 실내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1만명이 넘는 1만 463명이었다.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인원을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까지 올랐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는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유럽에서는 BA.4,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여름 이동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 당국은 의료체계 대응 여력이 충분해 국내 방역이나 입국시 검역 조치를 강화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재유행이라고 판단하기 어렵고 하루 7000~8000명 수준의 정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양상”이라면서도 “밀폐된 공간은 자주 환기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60세 고령층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에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냉장보관(2~8도)이 가능해 초저온 유통장비가 없는 지역에도 유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했다”면서 “기초접종에 대해 허가가 났으며 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실험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수원시보건소,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수원시보건소,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경기 수원시보건소는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각 보건소 소장을 대책반장, 보건행정과장·건강관리과장을 담당관으로 하는 비상방역대책반은 상황총괄팀, 의료자원관리팀, 감시 및 대응팀, 예방접종팀, 심리지원팀(장안구보건소) 등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상황실과 병행 운영하는 비상방역대책반은 24시간 상시 감시·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비상방역대책반을 빈틈없이 운영해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겠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했던 시민은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1339)이나 관할 보건소에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희소 질환이다. 감염되면 5~21일간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급성 발열·두통·근육통·피로감 등 증상이 발생하고, 1~3일 후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일 만에 1만명 넘어…“유행 증가세”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일 만에 1만명 넘어…“유행 증가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만에 1만명 이상 발생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은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1만 2155명이 발생한 이후 줄곧 네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이 총괄조정관은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28일) 1.0까지 올랐다”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여름 이동량 증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여름철, 코로나 확산을 억누르기 위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한반도에 드리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새벽부터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29일 오전부터 30일 새벽까지는 강원영서남부·충청·전북북서부·경북북부내륙에 비가 많이 쏟아진 뒤 30일 새벽부터 다시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는 30일까지 강수량이 100~200㎜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북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0~10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은 많게는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전남서부·제주산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유는 중부지방에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머무는 데다가 풍속이 15㎧ 이상으로 센 바람인 ‘하층제트’가 수증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30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인 매우 강한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울·인천·경기서부·충남서부·전라해안·경남해안·제주산지에 29일 오전까지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30일 새벽까지 강풍이 불겠다. 서울과 수원, 대전 등에서는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를 사흘 연속 갈아 치우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일 최저기온은 25.8도(오전 4시 13분)로 전날 일 최저기온 25.4도보다 0.4도 높았다. 수원은 일 최저기온이 27.7도(오전 3시 51분)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25.1도) 기록을 하루 만에 깼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 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8일 오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 ‘방역 비상’ 코로나 재유행 조짐…원숭이두창 백신도 시급

    ‘방역 비상’ 코로나 재유행 조짐…원숭이두창 백신도 시급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바이러스 확산성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시에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원숭이두창용 백신 도입도 시급한 상태다. 26일 기준 포르투갈은 4월 말 8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가 5월 중순 들어 2000명대로 급증했고 지난 23일엔 1400명대를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이달 초를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다시 유행이 번지는 양상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국내 사정도 최근 유행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최근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둘째주(6월 4∼10일) 9697명에서 셋째주(6월 11∼17일) 7717명, 넷째주 7062명(6월 18∼24일) 등으로 감소 폭이 작아졌다. 그러다 지난 24일 신규 확진자는 7227명으로 1주 전(17일 7195명)보다 32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감소세가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면서도 “당분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올해 여름은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세계 각국에서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이 최근 국내로도 최초 유입되면서 예방백신의 신속한 도입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3세대 원숭이두창 백신을 신속히 도입하고자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용으로 허가를 받은 테코비리마트 500명분도 7월 중 들여올 예정이다. 지난 22일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정부는 우선 비축해둔 2세대 사람 두창 백신 3500만여명분으로 대응하고 있다.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고위험·중위험자 중 희망자는 2세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2세대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어서 체내에 투여하는 생백신으로,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는 약 85%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2세대 백신의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없고, 접종 후 40년 이상이 지난 시기라 면역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장담하기 어렵다. 2세대 백신은 원숭이두창용으로 직접 인정을 받진 않았으며 접종 방법이 까다로운 데다 부작용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도 있어 3세대 백신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과거 사람 두창(천연두)에 적용했던 백신이나 기존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원숭이두창에 일정 수준 대응이 가능하고, 호흡기 감염병처럼 전파력이 크지 않아 과도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2세대 백신과 기존 치료제로 우선 대응하되,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인정된 3세대 백신·치료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코로나 생활지원비 내달 11일부터 중위소득 100%이하만 준다

    코로나 생활지원비 내달 11일부터 중위소득 100%이하만 준다

    다음달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된다.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도 종사자 30인 미만 기업(전체의 75.3%) 근로자로 축소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본인 부담이 큰 입원환자 치료비는 계속 지원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발표하며 “방역 상황의 안정적 추세에 따라 정부는 격리 관련 재정 지원 제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2차장은 이어 “본인부담금이 의원급 기준 1만 3000원으로 적은 재택치료자는 정부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면서 “다만 상대적으로 본인 부담이 큰 입원환자 치료비는 현행과 같이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한 품목별 폐기물 관리계획도 세웠다. 이 2차장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면서 투명 가림막·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들이 대량으로 폐기·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이나 자원 낭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방역물품 보관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폐기해야 할 경우를 품목별로 나눠 폐기물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원숭이 두창과 관련, “방역 진행 상황과 백신·치료제 확보 등 관련 정보는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본격 장마…오늘까지 많은 비 쏟아진다

    본격 장마…오늘까지 많은 비 쏟아진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23일 서울 종로구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낮 12시를 기해 중·남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서울 등 수도권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 24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뉴스1
  • 렌즈구름 낀 하늘은 맑은데… 천둥 번개 동반 국지성 호우주의보

    렌즈구름 낀 하늘은 맑은데… 천둥 번개 동반 국지성 호우주의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저녁부터 24일까지 한라산 남쪽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리겠다며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국지성 호우로 저지대와 해안도로 등의 침수가 우려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해 첫 장마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상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조기 가동하고 인명·재산 피해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는 계곡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야영 등 캠핑 이용자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한라산 둘레길, 오름, 올레길 출입을 자제해주길 당부하고 관광객과 낚시객들은 해안가 및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저지대 및 하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고 말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3일 저녁부터 시간당 순간풍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24일까지 불겠다”며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결항 및 지연 운항, 해상의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마 시작, 내일까지 강한 비… 중대본 1단계 가동

    장마 시작, 내일까지 강한 비… 중대본 1단계 가동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장맛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또 이날 오후부터 강원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다. 행안부는 지자체에 즉각 비상 근무를 지시했고, 시·도별 단체 소통방을 열어 상황전파와 정보공유를 하도록 조치했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로,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다.현재는 자연 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1단계 비상근무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와 위기경보 단계는 높아질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초여름까지 가뭄이 이어졌고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해 전국의 토양이 장마철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국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장마 대비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 지역과 하천, 저지대, 야영장 등을 사전 점검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 바이러스 10m 퍼뜨리는 에어컨 조심…“올여름 재유행의 도화선”

    바이러스 10m 퍼뜨리는 에어컨 조심…“올여름 재유행의 도화선”

    올여름 휴가철이 코로나19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휴가여서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백신접종 또는 자연면역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당국은 올해 여름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본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여름은 거리두기 조치 등 규제가 없어 국민의 자발적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에서 여행 전 미접종자는 3차 접종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은 4차 접종까지 마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여행 중 실내에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이더라도 50인 이상 모인 공연이나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휴가지·휴양시설에선 이용객 간 최소 1m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여행 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진단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라고 안내했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어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환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장시간 떠다니고, 10m 이상까지 확산할 수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공기전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더 커진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바람 방향을 천장이나 벽으로 설정해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는 가능한 한 약하게 조정해야 한다. 가정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최소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고, 환기할 때는 창문과 문을 동시에 열어 통풍되도록 해야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이후 매년 여름에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늘면서 유행이 커질 가능성이 항상 상존했다”며 “이번에도 이런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또 “현재 항체형성률은 상당히 높지만 예방접종 이후 점점 시간이 흘러 면역 효과가 저하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실제 재감염 사례 비중도 약간씩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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