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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27개 시군 한파주의보 예보에 ‘비상 1단계’ 가동

    경기도, 27개 시군 한파주의보 예보에 ‘비상 1단계’ 가동

    경기도는 수원 등 27개 시군에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도는 오후 1시부터 비상 1단계에 들어가는 한편, 행정1부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한파 대비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 관리, 긴급생활안정 지원 ,시설피해 응급복구 등 12개 부서에 걸쳐 6개 반으로 구성된 13명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21만여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안부 확인,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수도시설 동파 피해 예방 및 응급 복구 지원을 위해 521명이 근무한다. 오 행정1부지사는 공문을 통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갑자기 한파가 지속될 경우 대응력이 약한 취약계층 안전이 우려된다”며 “비상체계를 가동해 취약계층 안전돌봄을 강화하고 도로 살얼음에 대비해 결빙 취약구간(응달지역, 터널 등)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기러기농장서 ‘고병원성AI’ 확진

    광주 남구 기러기농장서 ‘고병원성AI’ 확진

    광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18일 광주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루엔자 확진 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19일 오전 10시부로 기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시민안전실 주관의 AI재난안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 사회재난과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에 따른 재난상황을 총괄 운영하고, 농업동물정책과는 발생농장 방역대별 조치사항 시행 등 AI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 공공보건의료과는 방역인원 예방조치와 증상 발생 때 역학조사를 수행, 환경보전과는 주요 철새 서식지 예찰 활동 등 강화에 나선다. 또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가금농장 반경 500m 이내는 살처분 등 관리지역, 반경 3㎞내 농가는 5일 간격 정밀검사 시행 등 보호지역, 반경 10㎞ 이내는 예찰지역으로 각각 설정해 이동제한과 사육기간 내 추가 AI검사를 시행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지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AI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며 “관련부서에서는 메뉴얼에 따른 이동제한 등 방역기준과 선제적 정밀검사를 통해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 8000가구 온수·난방 중단

    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 8000가구 온수·난방 중단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3만 8000여 가구가 17일 오후 5시 이후 온수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온수 공급에 필요한 가압장치 밸브가 파손된 결과로 추정된다.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쯤 양천구, 구로구 일대 주택, 아파트 등 80곳의 3만 80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멈췄다. 공사는 신정동 가압장 내 밸브가 파손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가압장은 수압을 높여 고지대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공사는 오후 3시 54분쯤 상황을 파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한 뒤 오후 4시 30분부터 수리작업에 돌입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 직원이 현장에 나가 열공급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우회관로를 설치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리 완료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천구는 노약자 등 난방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신화상에도 대피 도왔다…평창 LPG폭발 사고 의인 ‘위독’

    전신화상에도 대피 도왔다…평창 LPG폭발 사고 의인 ‘위독’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서 발생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폭발 사고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전신화상을 입고도 다른 시민들의 대피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모(62)씨다. 지난 10일 G1방송에 따르면 그는 사고 당시 차를 타고 충전소 앞을 지나다 가스 폭발로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이씨는 고통 속에서도 한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당시 숙박업소에 머물던 이 가족은 폭발 현장에서 건물 뒤편으로 황급히 빠져나왔지만 어디로 대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씨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탈출한 A씨는 G1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씨가) 이쪽으로 피하라고 먼저 알려주셨다. 저희가 폭발 장소가 정확히 뭔지(어딘지) 인지를 잘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씨는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전신 화상으로 위독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참사 현장의 의인은 또 있었다. 최초 신고자 김태철씨 역시 신속한 대응으로 더 큰 사고를 막았다. 충전소와 20m 거리에서 살고 있는 김씨는 가스가 새기 시작하자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알리고 112와 119에 신고했다. 주민 최대철씨는 “우리가 나가고 2분 있다가 100m 정도 벗어났는데 (폭발이) 터지더라”며 “그 사람들 아니었으면 우리는 죽었을 것”이라고 매체에 말했다.앞서 지난 1일 오후 8시 37분쯤 LPG 충전소에서 벌어진 가스 누출에 이어 26분 뒤 오후 9시 3분쯤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의 중경상 인명피해와 28명의 이재민 발생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누출된 LP가스는 불과 10초 만에 인근 도로를 뒤덮었고, 1분여만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모텔 주변을 온통 에워쌌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한 지 불과 10여분 뒤에 시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폭발 참사가 발생했다.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줄일 수 있었지만, 피해 주민 중 상당수는 사고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사고는 ‘사회재난’으로 인정됐다. 평창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이번 사고를 사회재난으로 인정하는 심의를 의결했다. 사회재난으로 인정되면 구호 및 복구 사업에 드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에서 부담하거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보조한다. 평창군은 11일까지 피해 주민으로부터 사회재난 피해 신고서를 받는다. 평창군은 현장 조사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 의결을 거쳐 구호금, 생계비, 교육비, 소상공인 구호 및 생계지원, 주거비, 복구비 등을 지원한다.
  • 9~10일 폭설 예상…경기도, 선제적 대응

    9~10일 폭설 예상…경기도, 선제적 대응

    9~10일 경기지역에 최대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9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10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최대 10㎝ 규모의 눈이 내리고, 기온이 0℃ 내외로 떨어져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8일 오전 대설 대비 도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동연 지사는 공문을 통해 “출·퇴근길 및 보행자 안전사고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이 우려된다.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과 제설, 인력장비 사전 배치 등 대설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9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출근길 교통혼잡 대응을 위해 오전 6시부터 도로 적설 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새벽 출근길과 저녁 퇴근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제설과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 간선도로, 수도권 간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제설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의 제설도 실시할 계획이다.
  • 평창 LPG 충전소 폭발 ‘사회재난’ 인정…피해 접수

    평창 LPG 충전소 폭발 ‘사회재난’ 인정…피해 접수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서 발생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폭발 사고가 ‘사회재난’으로 인정됐다. 5일 평창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이번 사고를 사회재난으로 인정하는 심의를 의결했다. 사회재난으로 인정되면 구호 및 복구 사업에 드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에서 부담하거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보조한다. 평창군은 오는 11일까지 피해 주민으로부터 사회재난 피해 신고서를 받는다. 평창군은 현장 조사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 의결을 거쳐 구호금, 생계비, 교육비, 소상공인 구호 및 생계지원, 주거비, 복구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 1일 오후 8시 37분께 LPG 충전소에서 벌어진 가스 누출에 이어 26분 뒤 오후 9시 3분께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의 중경상 인명피해와 28명의 이재민 발생 등 피해가 발생했다.
  • 365일 구민 안전 지킨다… 성과 인정받은 관악구 ‘재난 안전 상황실’

    365일 구민 안전 지킨다… 성과 인정받은 관악구 ‘재난 안전 상황실’

    해마다 크고 작은 재난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가 ‘재난 컨트롤타워’인 재난 안전 상황실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5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별도로 조성한 재난 안전 상황실은 폐쇄회로(CC)TV, 국가 재난 안전 시스템, 재난 안전 통신망, 화상 회의 등 재난 대응을 위한 통합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특히 홍수 예·경보, 빗물 펌프장, 제설 대책 등 구청 부서별로 나눠 운영된 재난 안전 대책 본부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재난과 관련한 모든 정보는 재난 안전 상황실에 집중되며 재난 안전 대책 본부장(구청장)을 포함한 모든 기능반과 관련 부서는 상황실에 모여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재난 안전 상황실을 전담하는 ‘재난 현장 대응팀’도 신설했다. 모니터링 전담 요원을 포함한 총 10명이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구는 최근 ‘2023년 서울시 통합 지원 본부 운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3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 평가’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재난 안전 상황실이 신속하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서 우수 자치구 선정

    중랑구,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서 우수 자치구 선정

    서울 중랑구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탄탄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 재난 대비 종합훈련이다. 지난 10월 실시한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붕괴 및 화재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총 18개 지역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실제 재난 상황처럼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을 훈련하기 위해 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류경기 중랑구청장 주재하에 개최됐다. 재난 상황 관리 및 대응·복구를 총괄 조정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토론훈련과 재난 현장의 수습·복구 활동에 중점을 둔 통합지원본부 운영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했다. 구는 기관장의 훈련 참여도 및 역할,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도, 훈련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재난 대응 체계 운영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중랑구의 첫 번째 책무”라며 “이번 훈련은 어떠한 상황에도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 대비 훈련을 시행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윤 정부 국가 경영의 시금석, 저출산 대책/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윤 정부 국가 경영의 시금석, 저출산 대책/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파편처럼 흩어지면 효과를 제대로 내기 어렵다. 저출산 대책이 그렇다. 역대 정부에서 다양한 출산율 제고 대책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한국의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꼴찌다. 회원국 평균치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2016년에 1.17이었던 것이 2021년 0.81, 2022년에는 0.78을 기록했다. 작년 7월 E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미국 교수가 한국의 출산율을 보고 “한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경악하던 장면이 뇌리에 꽂힌다. 정부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모양이다. 보름 전인 지난 12월 15일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차관은 그간의 정책이 실패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때처럼 ‘인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가 이런 제안을 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정책과 시스템으로는 앞으로 나아질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읽힌다.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돈 몇 푼 더 준다고 될 일이 아니다.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젊은층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 하고 제대로 기를 수 있는 사회문화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많은 정책이 얽히고설켜 있다. 출산율이 아닌 인구 정책으로 보면 이민 정책도 포함된다. 정부 정책과 법제도 정비, 국민 인식 전환 등이 망라돼 있다. 단위 부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가의 역량을 모두 모아 총력을 다해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은 난제 중 난제다. 정부가 지금까지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라는 전담 조직이 있다. 대통령이 위원장이고 국무위원과 민간위원 등 25인 이내로 구성돼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비한 분석, 중장기 정책 목표와 방향 설정, 기본계획 수립, 관련 정책의 조정과 평가 등을 주요 임무로 한다. 한마디로 위원회는 저출산ㆍ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데 모양새는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위원회 출범 18년의 성적표가 어떤지는 출산율 수치가 말해 준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강조했지만, 지금까지 해온 방식이 실패했다면 새해에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저출산의 심각성은 한계에 이르러 더이상 도망갈 구멍이 없다. 관건은 어떻게 하면 법 제도와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느냐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윤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 국무회의에서의 지시도 중요하지만 윤 대통령 자신이 저출산 대책에 정권의 명운은 건다는 각오로 직접 챙겨 나가야만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성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이지만 지금까지 부위원장 중심으로 운영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대통령이 매월 1회 이상 정례적으로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며 출산율 추이를 살핀다면 대한민국 사회에 던지는 파급효과가 지대할 것이다. 현행 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이지만 직접 행정행위를 할 수 있는 행정관청이 아니고 조정평가 기능만 수행할 수 있는 한계를 갖고 있다. 그렇다고 새 조직을 만드는 것도 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는 윤 정부 3년차다. 앞으로 역사가 이 정부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를 정할 지점에 와 있다. 지금껏 역대 정부가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저출산 대책이다. 정부의 국정 수행 역량을 국민에게 이만큼 각인시킬 수 있는 정책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정부의 각별한 노력으로 출산율이 상승한다면 역사가 높이 평가할 것이다.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 ‘바닷물마저 얼린’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300건 속출, 항공기 291편 결항… 23일까지 영하 15도 칼바람(종합)

    ‘바닷물마저 얼린’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300건 속출, 항공기 291편 결항… 23일까지 영하 15도 칼바람(종합)

    수도계량기 동파 경기 80건 최다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잇단 파손수도관 동파 서울·경기 각 3건축사·비닐하우스 붕괴…항공기 291편 결항 성탄절 연휴를 앞둔 22일 전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곳곳에서 300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추위는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5도 안팎, 그외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경기 80건, 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모두 300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 등 6건 발생했다. 다만 이들 시설은 현재 시각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 대설 경보 속에 큰 눈이 내렸던 전북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동이 파손됐으며, 전북에서도 축사 4동, 충남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0동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제주에서는 어류양식장 1곳과 폭설로 인해 무밭 50㏊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추운 날씨와 활주로에 쌓인 눈 등으로 제주공항 159편, 김포공항 74편, 김해공항 17편, 청주공항 11편, 광주공항 12편, 대구공항 9편 등 전국 공항에서 291편이 결항(오후 10시 기준)됐다.여객선의 경우 인천~목포 구간 등 21개 항로, 27척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도로 중에는 제주·전남·충북의 지방도 18곳이 통제 중이다. 국립공원은 설악산·한라산·다도해·변산반도 등 4개 공원·57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709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인명구조 4건(7명), 구급 82건(75명), 생활안전 617건, 급배수지원 6개소(30t)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대설 특보가 해제됐으며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적설량은 23일 아침까지 제주 2~7㎝, 전라권 1~3㎝, 충남권 1㎝ 미만이다.제주도산지와 제주도서부 등은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10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인 24시 적설량은 제주 27.1㎝, 군산 15.0㎝, 경북 울릉 12.5㎝, 광주 7.5㎝ 등이다. 일 최저기온은 강원 철원 영하 20.0도, 전북 무주 영화 16.3도, 충남 괴산 영하 15.4도, 경기 과천 영하 15.1도, 서울 영하 14.9도, 충북 천안 영하 14.0도 등이다.
  • [속보]‘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로 격상…위기경보 ‘경계’

    [속보]‘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로 격상…위기경보 ‘경계’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8시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10시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고위도에 있는 한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1일 전국적으로 강추위를 몰고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부 50㎝, 광주·전남서부 30㎝, 남부서해안 20㎝, 전북동부 10㎝ 이상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근길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및 제빙작업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대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세대 중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임시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하권 추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물러날 것으로 관측됐다.
  • 경기도, 한파 비상2단계 근무 돌입

    경기도, 한파 비상2단계 근무 돌입

    21일부터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특보가 강화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1시부터 선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했다. 비상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피해응급복구 등 8개 반 14개 부서 16명이 시군과 함께 한파에 대비한다. 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2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안부 확인 등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수도시설 동파 피해 예방 및 응급복구 지원을 위해 521명이 근무한다. 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지시사항을 담은 공문을 31개 시군에 전파해 비상체계 가동을 통한 취약계층 안전돌봄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도 지역에 한파경보 및 주의보 발효가 예정된 가운데 21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 중대본 “대설·한파로 항공기 14편·여객선 107척 결항”

    중대본 “대설·한파로 항공기 14편·여객선 107척 결항”

    무등산국립공원 등 13개 국립공원 247개소 통제중대본부장 “취약계층 안부 확인·동파 예방 철저히 해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여객선 107척과 항공기 14편이 결항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대본의 대설·한파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여객선 85개 항로 107척(인천∼백령·포항∼울릉·제주∼진도 등)과 항공기 14편(김포 4편·제주 10편)이 결항됐다. 또 국립공원도 무등산 58개소, 지리산 27개소 등 13개 공원 247개소가 통제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상황은 없다. 충청·전라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충청·전라·제주도 지역은 다음날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국에 한파특보도 발효 중이다. 17일과 18일은 기온이 10도 이상 더 낮아 매우 춥겠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찰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및 유선 안부 확인을 강화하라고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아울러 한파로 어려움이 있는 국민이 지자체 민원전화나 재난상황실로 연락하는 경우 복지부서와 연계해 신속히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수도시설의 동파가 우려됨에 따라 동파예방 조치를 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도 지시했다. 또 도로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를 철저히 하고 감속운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독려했다. 재난문자 및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운전자에게 알려 2차 사고 발생을 방지하라고도 강조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갑작스런 추위로 한파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 모두가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민께서도 개인 건강관리와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탁월한 아이디어와 전문성… 행정 혁신·주민 편익 이끌다[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탁월한 아이디어와 전문성… 행정 혁신·주민 편익 이끌다[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일반행정, 지역경제, 환경산림 등 7개 분야에서 ‘달인’으로 선정된 8명의 특별한 지방공무원을 시상한다. 앞서 박경국(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강동대 초빙교수 등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예비 후보 29명에 대해 예비 심사, 현지 실사, 본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75명에 이른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제천시 환경5급 강충원씨 등의 혁신적인 업무 성과가 다른 지자체와 공무원들에게도 공유될 수 있도록 지면에 소개한다.연탄재·폐비닐류 재활용… 매년 10억 절감‘자원 순환의 달인’ 강충원씨 충북 제천시 환경5급 공무원 강충원(60)씨는 매립하거나 소각하던 동절기 연탄재의 성분을 검사해 연탄재를 모두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또 공동주택 폐비닐류의 재활용 수거 체계를 구축해 시멘트사에 열원으로 공급했다. 이를 통해 매립장 사용 연한을 25년 연장하고 시멘트 대체 원료를 무상 확보함으로써 현재까지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향후 해마다 10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활용을 통한 온난화 가스 저감에도 기여해 지역 환경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다. 강씨는 2020년에도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7~2018년 ‘국민공감 규제개혁 우수사례’와 ‘지방재정절감 우수사례’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국제급 시험검사기관 운영 매뉴얼 개발‘식품·의약품 검사 달인’ 김태훈씨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대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김태훈(46)씨는 식품·의약품 품질검사 관리와 관련, 국제급 시험검사기관 운영체계 매뉴얼을 개발했다. 시험신뢰도 정량적 지표, 시험검사 품질관리 표준안 등 품질관리 운영 체계도 개발·구축했다. 그가 개발한 매뉴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 민간기업 등에 확산됐고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됐다. 수산물 메탈수은 시험법 개발, 인공습지 오염물질 제거 효능 연구, 식품가공방법 오염물질 이행 연구 등에서도 성과를 냈다. 김 보건연구사 덕분에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약처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서 ‘우수 시험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현장 적용 실천사례 공모전’ 장려상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상을 받기도 했다.폭염·한파 경고 방송 ‘말하는 CCTV’ 출원‘재난 안전 달인’ 유진만씨 경기 동두천시 통신 7급 유진만(45)씨는 폭염과 한파 경고 방송을 송출하는 ‘말하는 폐쇄회로(CC)TV’로 특허를 출원했다. 말하는 CCTV로 수집된 온도 값을 활용해 살수차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그늘막 설치 위치를 선정하는 등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했다. 또 재난안전 지도 프로그램과 앱을 자체 개발하는 등 재난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씨는 지난해에도 ‘재난상황관리 업무 유공’으로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한파대책’으로 행안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앞서 2018년에는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로 뽑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미등기 부동산 추적 정리 등 새 기법 발굴‘체납세금 징수 달인’ 이순영씨 충남 공주시 세무6급 이순영(49)씨는 전국 최초로 미등기 은닉부동산 추적 정리와 공탁금·보관금 동시 체납 처분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통해 지방세 장기 체납을 해결했다. 이씨의 징수 기법을 통해 전국적으로 1200억원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 미등기 은닉부동산 추적 정리의 경우 경매를 통한 부동산물권 취득에는 등기가 필요하지 않아 경매사건 기록 중 말소되지 않은 부동산을 대상으로 체납자가 고의 은닉한 부동산을 발굴했다. 또한 공탁금과 보관금에 대해 자료 요청부터 압류·추심까지 동시에 추진해 성과를 올렸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 이씨는 2021년과 2018년에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HACCP 프로그램으로 한우 첫 인증 획득‘안전 축산물 달인’ 김태우씨 경북 경주시 농촌지도사 김태우(54)씨는 국내 최초로 한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안전 축산물 생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HACCP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HACCP 책자를 집필하며 전국 지자체와 대학, 농협에 출강하는 등 노하우 보급에 힘썼다. 김씨는 전국 최다 HACCP 컨설팅(154곳)을 추진해 국내 한우 브랜드 중 최초로 ‘HACCP 벨트라인’을 구축했다. 이전까지는 농장 단계의 HACCP 제도를 추진하지 않았지만 김씨는 국내 최초로 ‘배합사료-농장-도축장-가공장-판매점’ 등 전 구간을 HACCP화했다. 2010년 농촌진흥청 ‘녹색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신도시 고질적인 상수도 탁수 사고 예방‘물의 달인’ 최성조씨 경기 양주시 시설6급 최성조(59)씨는 전국 최초로 신도시 택지 개발의 고질적인 상수도 탁수(흐리고 더러워짐) 사고를 수도관로 통수전 CCTV 촬영을 통해 예방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업해 탁수 사고를 예방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최씨는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의무 사용량을 전국 최초로 30% 줄이는 사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입주기업의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또 수돗물을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정수기형 음수기’를 개발했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은 최씨는 2008년 ‘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2224억 사업 국비 확보·264억 예산 절감‘상하수도 달인’ 김영기씨 경북 경주시 시설6급 김영기(53)씨는 상하수도 분야에서 전국 유일의 기술사 3관왕이다. 김씨는 전문성을 살려 물 분야에서 2224억원의 상하수도 사업을 국비로 추진했다. 또 해당 분야 설계 자문위원, 사전재해 검토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외부 전문 용역업체에 별도로 발주하지 않고 직접 기술 검토와 용역을 수행함으로써 총 26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2017년에도 모범 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앞서 2012년에는 유공 기술사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2006년에는 ‘감포댐 건설 유공’으로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계약사무 지침 제정… 제도 개선·자문 활약‘지방계약 달인’ 김종욱씨 충북 청주시 행정6급 김종욱(39)씨는 자체 계약사무 처리지침을 제정해 계약 분야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네이버 예산회계 실무 카페에서 1970건의 질문에 답하는 등 지자체 계약 담당자들의 ‘멘토’가 됐다. 특히 산림휴양림 내 건축공사의 발주 방법, 재해예방 기술지도 계약 방법 등 각종 계약 절차의 업무 방법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정리·제시해 주목받았다. 김씨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지방계약 매뉴얼 공사 분야 제작 자문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계약 분야 구축에 참여했다.
  • 전남도,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 선정

    전남도,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 선정

    전라남도가 정부의 감염병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열린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조사감시와 감염병 환자 및 접촉자 관리,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실제 코로나19가 1~2급 감염병으로 유행하는 동안, 전남은 노인 인구비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24.3%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선제적 방역으로 조사망률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았고, 연령표준화 사망률도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매일 실시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재택 치료방안 개선, 병상 관리체계 개선, 먹는 치료제 대상 확대, 감염 취약시설 관리 강화 등 현장의 문제점을 중앙에 건의하고 개선을 이끈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신종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을 포함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전남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총리, 경주 지진 경보에 긴급지시…“상황 철저히 관리하라”

    한총리, 경주 지진 경보에 긴급지시…“상황 철저히 관리하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새벽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자 각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날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체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위험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산업부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국토부 장관에게는 “원전·전기·통신·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 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상청장에는 “국민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전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께서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경계 경보는 규모 4.0 미만의 지진 등이 특정 지역에서 짧은 기간 동안 3회 발생하거나, ‘경계’ 및 ‘심각’ 단계 경보가 해제된 후에도 높은 위험 수준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발령된다.
  •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1시간 사이 5회 여진”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1시간 사이 5회 여진”

    경주 규모 4.0 지진, 전국 긴급재난문자기상청 “1시간 사이 5회 여진”경북·울산·부산 등 유감 신고 100건 이상한수원 “경주지진에 원전 가동 지장 없어”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 30일 오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무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진 발생 후 1시간 사이(오전 5시 50분까지) 5차례 여진이 있었다. 여진 중 최대는 오전 5시쯤 발생한 규모 1.5 지진이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계기진도가 4(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부산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강원·대구·대전·전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로 다수가 이번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이후 접수된 유감 신고는 오전 5시 15분 기준 경북 49건, 울산 40건, 부산 6건, 대구 10건, 충남·전북·창원 각 1건 등 총 108건이다. 지진 피해로 인한 소방 출동은 아직 없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모든 가동 원전에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오전 5시 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가깝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총 418번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3.0 미만은 365번이고 ‘3.0 이상 4.0 미만’은 45번, ‘4.0 이상 5.0 미만’은 5번, ‘5.0 이상 6.0 미만’은 3번이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현재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99번 났다. 이번 지진은 99번의 지진 중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 [속보] 경주에 규모 4.0 지진…서울 일부 지역에도 경보 울려

    [속보] 경주에 규모 4.0 지진…서울 일부 지역에도 경보 울려

    30일 오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은 계기진도가 4(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부산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강원·대구·대전·전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로 다수가 이번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오전 5시 3분까지 경북 119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34건이다. 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에도 2건의 전화가 왔으나 모두 문의 신고였다. 한 경주시민은 “자는데 진동이 느껴진 뒤 물품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서 깼다”고 말했다. 경주뿐만 아니라 인근 포항과 울산에서도 지진동을 느껴 잠에서 깬 주민이 많았다. 한 울산 시민은 “땅에서 ‘우우웅’하는 소리가 나더니 곧바로 지진이 났다”고 전했고 한 포항시민은 “진동이 느껴지고 우당탕하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시민은 “자다가 긴급재난문자 소리에 놀라서 잠에서 깼다”며 “아파트 10층에 사는데 별다른 진동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북도, 경주시, 경북소방본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재난 경보가 울려 놀라 잠에서 깨어난 이들이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오전 5시 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이후 접수된 유감 신고는 오전 5시 15분 기준 경북 49건, 울산 40건, 부산 6건, 대구 10건, 충남·전북·창원 각 1건 등 모두 108건이다. 지진 피해로 인한 소방 출동은 아직 없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모든 가동 원전에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월성 원자력발전소가 비교적 이번 지진 진앙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가깝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안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418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3.0 미만’은 365차례이고 ‘3.0 이상 4.0 미만’은 45차례, ‘4.0 이상 5.0 미만’은 다섯 차례, ‘5.0 이상 6.0 미만’은 세 차례였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현재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99차례 났는데 이날 지진은 그 중 규모가 두 번째로 컸다.
  • 경남도, 첨단기술 접목한 재난 관리 체계 정착 힘쓴다

    경남도, 첨단기술 접목한 재난 관리 체계 정착 힘쓴다

    올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가동한 경남도가 내년 위험 예측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과학적 재난 관리 체계 정착에 힘쓴다. 경남도 도민안전본부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재난관리시스템 개발 등 지금껏 추진한 재난 대응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도는 우선 지난 24일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지반침하와 지하배관 파손 예측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이 사업은 많은 매립지와 연약 지반으로 말미암은 지질재난 취약 지역 특성을 극복하도록 지하배관 변형 계측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주 내용이다. 지하 지반과 배관 상태 변화를 미리 감지해 지반 붕괴나 싱크홀 등 지질 재난을 예방하려는 취지다. 도는 국비 12억원을 포함해 3년간 총 15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지반침하를 예측할 수 없어 상수도관 파손·사후 복구를 되풀이해 왔지만 앞으로는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 4월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실증’ 정보 공모사업 선정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업무협약 체결도 알렸다. 창원시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총 72억원(국비 57억원·지방비 15억원)을 들여 사물인터넷 센서, CC(폐쇄회로)TV 등 현장 계측자료를 홍수 통제와 연계하고 홍수통제소 통합 관제·데이터 분석 결과 전파 등 대응체계를 시범 실증하는 내용이다.도는 고정식 CCTV 사각지대 상황관제와 각종 다중밀집 인파 사고에 대응하고자 ‘실시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계획도 밝혔다. 사업은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국비 5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산불, 인파밀집 상황, 물놀이 현장 등에서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재난상황 관리가 기대된다. 이밖에 경남도는 내수면 물놀이 사고를 막고자 익수 위험요소를 감지·반응하는 지능형 CCTV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남도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가동 성과도 공유했다. 전국 최초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시군 상황관리반 편성·운영, 재난안전상황실에 영상정보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경상남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전면 개정, 재난유형별 대비 훈련 등이다. 윤성혜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비롯해 재난대응체계 개편 내용은 올해 초 발표된 정부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반영됐고 여러 안전점검회의에서도 우수사례로 소개됐다”며 “현장에서 대응체계가 잘 작동하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새만금 관할권 결정은 대법원 판례·기준 따라야… 조속한 해결을”

    “새만금 관할권 결정은 대법원 판례·기준 따라야… 조속한 해결을”

    “정부의 조속한 결정만이 새만금 매립지를 둘러싼 지역 갈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만금 관할권 갈등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정 시장은 “새만금 관할권 확보는 김제의 생사기로와 연계돼 있다”며 “새만금은 인구 소멸을 타개하고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할권을 확보하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말했다. 새만금은 2010년 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지역 간 갈등의 대상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015년 방조제 관할권을 정했고, 대법원이 2021년 행안부 결정을 인정했지만 지역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에서 심의 중인 안건만 4건에 달한다. 정 시장은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은 중분위를 통해 해결이 예정된 사안으로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하는 해결 절차를 따르는 게 적법하다”며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요구했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김제에 새만금이란. “동진강과 만경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온 김제시민들에게 바다에서 찾은 기회와 희망의 땅 새만금은 애증의 땅이다. 새만금은 김제평야의 금(金) 자와 만경평야의 만(萬) 자가 합쳐진 금만평야에 더 크고 새롭게 확장한다는 새를 붙여 ‘새로운 만금의 땅’이라는 뜻을 담아 만든 말이다. 지난 30여년간 김제시와 새만금은 역사를 함께해 왔다. 단군 이래 최대의 국토개발사업이라 불린 새만금 사업으로 바다와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김제시민들에게 새만금 사업은 희망이자 미래다.” -김제시가 그리는 새만금의 발전 계획은. “김제시는 2024년 시정 방향을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으로 정하고 강한 의지를 담아 7대 역점 시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농업도시 조성과 새만금을 품은 해양항만도시 조성으로 정했다. 첨단농업도시 조성을 위해 새만금 종자 생명단지와 종자 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연계한 K종자산업 허브 조성, 첨단 농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새만금 간척지 연구를 위한 간척연구동 건립, 청년 농업인을 위한 농업 스타트업단지 및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항만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새만금 신항만을 스마트 콜드체인 및 그린수소 거점화 특성화 항만 조성,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심포항과 연계한 마리나 복합해양 레저타운 조성, 국립 해양 생명과학관 조성, 항만경제특구를 활용한 식량 콤비나트 시설 조성 등 주요 핵심 사업들을 반영해 김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창출하려고 한다.” -새만금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이 커지면서 새만금 발전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있다. “인근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대법원 결정의 전체적 구도와 기준에 맞춰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에 따르는 게 갈등 해소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특히 동서도로 관할 결정은 새만금 내측 관할 결정 기준이 될 수 있어 중요하다. 국가와 전북의 전략산업인 농생명 식품, 대중국 교역 활성화를 위한 물류 기능을 담당하는 도로인 만큼 김제시 관할 제2호 방조제와 새만금 신항을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김제시로 귀속해야 한다. 새만금 신항 또한 김제가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통로 확보, 연접 관계, 행정 효율성, 매립지 주민 편의, 인공 구조물 경계 명확화 등의 대법원 판례와 기준에 의해 김제시 관할이 분명하다.” -중분위가 쉽게 결정을 못 내리는 이유는.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의 경우 신항만이 2026년 2선석 규모 조성을 목표로 공사 중이어서 진행 상황을 좀더 지켜보고 관할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매립이 완료된 새만금 동서도로, 수변도시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법원 판단 기준에 따르면 연접성이 뛰어나 주민 편의성, 국토의 효율적 이용 측면과 만경강·동진강의 자연적 경계 등 김제시 관할이 상식이다. 그러나 중분위에 각종 부당한 압력이 넣어지고 있는 게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정부는 이런 압력에 굴하지 않고 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해 매립지 관할 결정이라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전북도 조정(갈등조정협의회) 역할론과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가능성은. “새만금개발 사업은 새만금사업법, 즉 법률로 추진되는 국가 사무다.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과 관련해 분쟁이 생기는 경우 지방자치법에 따라 중분위에서 결정하고, 이에 불복하는 경우 대법원에 소를 제기하도록 정해 도에서 중재할 권한이 없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는 현재 새만금이 국가에서 하는 사업으로 특별지자체에서 위임받아 할 만한 사무도 없고, 특히 주민 공감대가 전혀 없어 현재로서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새만금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현행법과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관할 결정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어떤 사무를 할 것인지, 주민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해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 -관할권 결정이 늦어질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은. “관할 결정이 지체되면 관련 지자체 사이의 분쟁과 불화가 해결되지 않고 격화돼 시민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행정력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 재난이나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와 책임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도로상에서 커다란 재난(자연재해·인명 사고·유독물질 유출 등)이 일어날 경우 재난안전법 제16조에 의해 시군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돼야 하지만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범위 설정 및 구호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등 지자체 행정 권한 행사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지번이 부여되지 않으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경찰 출동이 지연되면서 안전 사각지대가 커질 수 있다. 전체적인 새만금 개발 지연은 물론 불법 어업 단속 및 선박 사고 수습에 공백이 생기고 주민들이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상하수도, 가스 등 기반 시설의 공급도 늦어져 불필요한 추가 예산이 소요될 수 있다. 도로 유지 관리 부서인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도 행정 관할 결정이 늦어지면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세수 누락 등 유지 관리상 어려움 때문에 행안부에 조속한 결정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새만금 신항만과 동서도로를 모두 김제 관할로 보는 이유는. “대법원에서는 방조제 결정이 안쪽 매립지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새만금 전체 매립 지역에 대한 관할 결정 기준을 제시했다. 전체적인 계획과 매립 예정 지역의 구도를 고려하고 주민 편의, 효율적인 신규 토지 이용 가능성, 연접 관계와 자연 지형 및 인공 구조물 위치, 행정 효율성, 해양 접근성 등을 헤아려 결정했다. 김제와 군산은 만경강을 기준으로 수천년 동안 자연 경계를 이뤄 왔다. 새만금 광역 기반 시설 설치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내측은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종점부에 조성된 가력·신시 배수갑문까지 연장할 계획이고, 인공 구조물인 동서도로와 11개 공구의 방수제로 확실하게 경계가 구분된다. 동서도로는 만경강 하천 중심선 아래에 위치해 김제시와 군산시의 행정 경계를 명확하게 하고 있어 누가 보더라도 김제시 관할이 합리적인 결정이다. 김제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바다가 막혔으니 새만금 2호 방조제 김제 관할 이후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통로 확보와 2호 방조제와 연접된 신항만·스마트 수변도시·항만경제특구 등과의 유기적 이용, 매립지의 주민 편의 등 대법원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연접된 김제시에 귀속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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