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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4차 유행 허용하면 뼈아픈 실책..참여방역 함께해야”

    정 총리 “4차 유행 허용하면 뼈아픈 실책..참여방역 함께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이라는 고지로 한 걸음씩 전진하는 지금 4차 유행을 허용하면 이보다 뼈아픈 실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가 겪은 고통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들도 다시 힘을 내서 참여방역으로 함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에 대해 하루빨리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힘을 모아주어야 3차 유행을 빨리 안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사업장, 목욕탕 등 집단감염이 많았던 충북과 경남 방역대책을 오늘 중대본에서 논의한다. 다음 주까지 지역별 방역대책 차례로 점검하면서 전국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는 백신의 도착은 큰 희망의 순간이지만 집중력을 잃는 순간이기도 하며 이 순간에 방심하면 4차 유행에 휘말릴 거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독일과 이탈리아는 새로운 감염확산 파고에 직면했고 프랑스도 봉쇄 가능성을 시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코로나19 극복이라는 고지로 한 걸음씩 전진하는 지금 4차 유행을 허용하면 이보다 뼈아픈 실책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일상회복은 모두가 차별 없이 다시금 정상궤도로 복귀하는 ‘포용적 회복’이다. 공포와 고립감 속에 힘겹게 코로나를 이겨낸 이웃들이 사회적 편견과 싸우고 회복 여정에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중수본과 관계부처는 완치자 위한 경제적, 심리적 지원대책을 세심하게 실행하라”고 주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당정 “백신 휴가제 도입 적극 검토”

    당정 “백신 휴가제 도입 적극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서면서 관련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제도화 방안을 조속 검토해 보고하라고도 지시했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전날 “코로나 백신 휴가 도입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밝히고 정 총리가 화답한 모양새다. 민주당 지도부도 백신 휴가에 힘을 실었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백신 휴가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감염병예방법 개정 등 백신 휴가제 도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전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장인에게 이틀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학생들도 비결석으로 처리토록 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만 법 개정보다는 재계에 권고하는 방식 등으로 휴가를 보장해야 한다는 다른 목소리가 당내에서도 나온다. 민주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하루이틀 쉬는 것 때문에 법까지 개정하는 것은 과잉 입법”이라며 “정부가 기업 등에 백신 휴가 보장을 권유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에 1000만명 규모의 접종이 예정된 만큼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서라도 백신 휴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왔다. 그러자 정부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경기, 외국인 근로자 채용 때 코로나 진단검사 의무화한다

    경기, 외국인 근로자 채용 때 코로나 진단검사 의무화한다

    유치원·건설현장·체육시설 종사자2주마다 한 번씩 선제검사 받아야서울도 오늘부터 진단검사 행정명령백화점 등 밀집시설 30곳 집중관리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를 위해 경기도가 사업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채용 전 진단검사’ 실시를 의무화했다. 시행일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서울시도 외국인 노동자를 한 명이라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노동자와 함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서울시·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검사와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다음주까지 수도권 확진자를 200명대로 낮추겠다는 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인천은 확진자 수가 많지 않아 이날 발표에서 빠졌다.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기 전에 진단검사 실시를 의무화하는 건 이미 경기 안산시에서 지난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치를 경기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사업주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외국인 노동자만 채용할 수 있다. 선제적 주기검사 대상도 어린이집·유치원·산후조리원 종사자, 축산물·육가공업 종사자, 건설 현장 및 체육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했다. 이들은 2주에 1회씩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점검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부서장을 시설별 책임관으로 지정해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원과 백화점, 시장 등 밀집시설 30곳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경기도 역시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15~28일)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유행 통제는 전국의 코로나19 유행을 감소시키기 위한 핵심 과제로 수도권의 환자 수를 200명대 수준으로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양성률이 정체되며 한계점이 온 것으로 보인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등 선제적인 검사에 방점을 찍어 방역대책에 변화를 주는 건 맞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기, 외국인 채용 때 코로나 검사 의무화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를 위해 경기도가 사업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채용 전 진단검사’ 실시를 의무화했다. 시행일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서울시도 이달 17∼31일 외국인 노동자를 한 명이라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는 노동자와 함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서울시·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인천은 확진자 수가 많지 않아 이날 발표에서 빠졌다.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기 전에 진단검사 실시를 의무화하는 건 이미 경기 안산시에서 지난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치를 경기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주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외국인 노동자만 채용할 수 있다. 선제적 주기검사 대상도 어린이집·유치원·산후조리원 종사자, 축산물·육가공업 종사자, 건설 현장 종사자, 체육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했다. 이들은 2주에 1회씩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점검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부서장을 시설별 책임관으로 지정해 17~31일 시내 공원, 백화점, 시장 등 밀집시설 30곳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경기도 역시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15~28일)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외국인 노동자 대상 진단검사는) 차별적인 조치가 아니라 외국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적 특성에 맞게끔 사업장이나 회사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 활동을 좀더 안전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당정 ‘코로나 백신 휴가제’ 검토…“법 개정 아닌 재계 권고” 목소리도

    당정 ‘코로나 백신 휴가제’ 검토…“법 개정 아닌 재계 권고” 목소리도

    정세균·이낙연·김태년 ‘코로나 백신 휴가제’ 법 개정 아닌 재계에 권고하는 방식 제안도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서면서 관련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제도화 방안을 조속 검토해 보고하라고도 지시했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전날 “코로나 백신 휴가 도입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밝히고 정 총리가 화답한 모양새다. 민주당 지도부도 백신 휴가에 힘을 실었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백신 휴가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감염병예방법 개정 등 백신 휴가제 도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전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장인에게 이틀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학생들도 비결석으로 처리토록 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만 법 개정보다는 재계에 권고하는 방식 등으로 휴가를 보장해야 한다는 다른 목소리가 당내에서도 나온다. 민주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하루이틀 쉬는 것 때문에 법까지 개정하는 것은 과잉 입법”이라며 “정부가 기업 등에 백신 휴가 보장을 권유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도 “꼭 법을 개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재계 권고사항으로 할 수도 있다”며 “방법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에 1000만명 규모의 접종이 예정된 만큼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서라도 백신 휴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왔다. 그러자 정부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일본 정부도 직장인에게 코로나 백신 휴가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백신 휴가 제도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더현대서울 확진 2명 나와…폐쇄 않고 밀집도 완화 조치”

    “더현대서울 확진 2명 나와…폐쇄 않고 밀집도 완화 조치”

    서울시 “주말 방역준수 여부 집중 점검” 서울시는 최근 개장한 ‘더현대서울’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폐쇄조치 등은 하지 않고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을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이 최근 오픈하면서 인파가 많이 몰리고 확진자도 2명 나왔다”며 영등포구와 함께 방문객 밀집도 완화 조치 시행과 방역수칙 준수 현장점검 강화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통제관은 방문 차량 주말 2부제, 회원 대상 무료주차 혜택 중지, 실내 환기 횟수 늘리기, 승강기 탑승 인원 제한 등을 밀집도 완화 대응책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현대서울에 폐쇄조치를 내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나 확진자 발생 시 밀접 접촉 직원의 발생 규모 등으로 볼 때 전체적으로 폐쇄조치할 정도로 확산 위험이 크지는 않다고 판단했다”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방역준수 여부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더현대서울 백화점 2층 패션 매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직원이 근무하던 매장은 사흘간 문을 닫았다. 개점 직후인 지난달 28일에도 백화점 3층 의류매장에서 창고 관리를 담당하던 한 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매장이 폐쇄됐다. 더현대서울은 주중 하루 평균 4만~5만명, 주말은 하루 평균 8만~9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규확진 363명…3차 대유행 5개월째, 일상감염 지속

    신규확진 363명…3차 대유행 5개월째, 일상감염 지속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일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다만 주말·휴일 검사 검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300~500명대의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실제 식당·어린이집·병원·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지속 중인데다 경남 지역에서는 사우나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이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발생 345명 중 수도권 235명…68.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9만 63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2명)보다 19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5명, 경기 14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3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68.1%를 차지했다. 경남 등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날(78.6%)보다 수도권 비중이 대폭 낮아졌다. 비수도권은 경남 64명, 강원 12명, 부산·전북 각 6명, 경북·충남 각 4명, 대구·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전남 각 1명 등 총 110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사우나,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8명으로 늘었다. 또 거제시에서는 목욕탕과 유흥업소발(發)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까지만 거제시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지역내 사우나와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14명)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16명)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10명) ▲경기 평택 어린이집(12명)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 누적 1678명…치명률 1.74%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3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 1137건으로, 직전일 1만 8539건보다 2만 259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8%(4만 1137명 중 363명)로, 직전일 2.06%(1만 8539명 중 382명)보다 대폭 하락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12만 6077명 중 9만 6380명)다. 해외유입 18명…‘지역+해외’ 수도권 24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2명)보다 6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4명), 경기(2명), 부산·광주·강원·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9명, 경기 148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4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3차 대유행 5개월째…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오늘 발표 지난해 11월 14일(205명) 200명대로 올라서면서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연이은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44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7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들어선 상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방역 책임자까지 모두 모이는 확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확대 중대본) 회의를 거쳐 수도권에 적용할 특별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 총리 “백신휴가 제도화 필요…방안 조속히 검토”

    정 총리 “백신휴가 제도화 필요…방안 조속히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제도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어제 정부가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상세히 보고했지만, 계획대로 접종에 속도를 내려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수도권 56개 기초 자치단체장들과 논의해 수도권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하는 데 이어 17일엔 비수도권의 방역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재확산을 걱정할 정도로 여러 지표가 좋지 않다”며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도 있어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방역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실을 포함한 각 부처도 전국의 방역 현장에 직접 달려가 힘을 보태겠다”며 “다음 주말까지 하루 200명대로 확진자를 줄인다는 정부의 목표는 확고하며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휴가’는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직장인과 학생에게 ‘백신 휴가’를 허용하는 내용의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돌잔치 99명까지 참석 가능

    돌잔치 99명까지 참석 가능

    1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돌잔치 전문점에서 직원이 영업 재개를 하루 앞두고 홀을 정리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결혼 전 양가 상견례나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이 8인까지 가능해지며, 돌잔치 전문점의 경우 수도권 기준 99명까지 돌잔치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연합뉴스
  • 돌잔치 99명까지 참석 가능

    돌잔치 99명까지 참석 가능

    1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돌잔치 전문점에서 직원이 영업 재개를 하루 앞두고 홀을 정리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결혼 전 양가 상견례나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이 8인까지 가능해지며, 돌잔치 전문점의 경우 수도권 기준 99명까지 돌잔치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연합뉴스
  • 정부, 내일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 발표... “하향 안정세 목표”

    정부, 내일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 발표... “하향 안정세 목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16일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한다. 1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내일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까지 모두 모이는 확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수도권 내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확대 중대본 회의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19 3차 유행을 안정화하고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수도권 특별대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정부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수준이 8주 이상 정체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하향 안정세로 돌려놓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봄철 나들이 등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정부는 수도권에서 ‘특별대책 기간’, 비수도권에서 ‘방역수칙 준수 특별주간’을 선포하고, 이날부터 2주간 특별방역을 펼치기로 했다. 정부 목표는 2주간 방역 대응에 집중해 하루 국내 발생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는 것이다. 지난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8.5명이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2주간 수도권 특별대책기간 선언…신규확진 200명대로”

    정부 “2주간 수도권 특별대책기간 선언…신규확진 200명대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은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점 점검해 4차 유행의 불씨를 남김없이 진화하겠다”며 “수도권은 특별 대책기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특별기간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오는 15일부터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 이제는 500명선을 위협한다”며 “지난해 11월 말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뒤 하루 1000명까지 치솟는 데 불과 20일이 걸렸다. 여전히 확진자 70%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되지만 비수도권도 결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나흘 만에 130여명까지 급증한 사례에서 보듯, 숨은 코로나 불씨는 언제든 큰불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된 비수도권에서는 감염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혹시 방역의 틈새는 없는지 대대적으로 점검해서 감염확산을 적극 차단하겠다”며 “지금은 우리가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 수에 어느덧 무감각해져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결코 안주해서도, 익숙해져서도 안 될 위기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부는 상반기에 1200만명의 국민들께서 1차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2분기 예방접종계획을 보완해 내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집단면역의 디딤돌이 될 이 목표의 달성여부 또한 국민 여러분께 달려있다”며 “이상반응에 대해 걱정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전체 접종자의 1.5%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상반응을 겪은 일부 의료진도 견딜만한 수준이었다는 접종 체험기를 전해주고 계시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동참을 호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일부터 ‘8인 모임’도 일부 허용…거리두기 28일까지 연장

    내일부터 ‘8인 모임’도 일부 허용…거리두기 28일까지 연장

    15일부터 결혼 전 양가 상견례나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은 8인까지 가능해진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의 예외를 인정한 것이다. 사실상 영업 자체가 제한됐던 돌잔치 전문점도 영업을 재개한다. 수도권에서는 99명까지 돌잔치에 참석할 수 있다. 상견례·영유아 동반·직계가족 모임 8인까지 허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4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된다. 또 음식점·카페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까지 영업제한도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와 관련해선 예외 사례가 일부 확대된다. 우선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 모임에는 5인 인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예비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 등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또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한 모임도 8명까지 허용된다. 모임 중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8인 모임이더라도 어른 5명, 영유아 3명의 조합은 안된다는 뜻이다. 직계가족도 8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직계가족의 경우 그동안 인원 제한이 없었으나 최근 일가족 감염이 늘어나면서 제한됐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로 사실상 영업이 제한됐던 돌잔치 전문점은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방역관리를 총괄할 수 있는 관리자가 있는 돌잔치 전문점은 마스크 착용과 테이블 간 이동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로 행사를 할 수 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는 99명까지 돌잔치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비수도권 유흥시설 운영시간 제한 완화 시설별 방역조치도 일부 조정됐다. 수도권 목욕장업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 조치가 추가됐다.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탕 내에서는 세신사와의 대화를 금지한다. 사우나와 찜질 시설 등 발한실 이용은 허용하되 이용자 간 최소 1m 거리를 두도록 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을 즐기는 주점)의 운영시간 제한이 완화된다.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룸, 스탠딩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이미 해제된 상태다. 한편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일행 단위로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한다. 또 프로스포츠 경기에는 수도권은 정원의 10%, 비수도권은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오늘 확진자 400명대…일반국민도 4월부터 백신접종(종합)

    오늘 확진자 400명대…일반국민도 4월부터 백신접종(종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을 이어가는 가운데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이 우선접종자의 74%에 해당하는 58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4월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 주 초에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0명 수준을 넘어섰고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체 확진자의 75%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백신접종 누적 인원은 어제보다 3만5천여명이 늘어난 58만3658명으로, 계획된 우선 접종대상자의 74% 수준이다. 1200만명 규모의 상반기 목표 접종 인원과 실제 도입되는 백신 물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접종 인원수를 지금보다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분기부터 시작되는 일반 국민 대상 접종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에도 고령층을 먼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전 2차장은 “접종 대상자가 확정되는 다음 주부터는 시군구, 읍면동별로 대상자에 대한 동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접종 대상자가 거주지에서 지역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해 접종받는 방안과 접종 이후 건강 상태를 일정 기간 수시로 확인하는 방안도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오늘 확진자 400명대…4월부터 일반국민 접종

    [속보] 오늘 확진자 400명대…4월부터 일반국민 접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을 이어가는 가운데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이 우선접종자의 74%에 해당하는 58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4월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 주 초에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하되, 직계가족 영유아 동반 8인까지 허용(종합)

    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하되, 직계가족 영유아 동반 8인까지 허용(종합)

    정부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유지하되 상견례, 직계가족 모임, 영유아 동반 모임에는 예외를 적용해 8명까지 모이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의 유흥시설 6종에 대한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해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행 사회적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8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일부 방역 조치는 완화했다. 중대본은 “4차 유행 방지와 백신 접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서라도 현 방역 대응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수도권 유행을 차단하려면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예외 대상을 확대했다.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 모임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는 영유아도 ‘5인 사적모임 금지’ 대상에 포함했으나, 앞으로 6세 미만 영유아는 포함하지 않는다. 다만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 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하며, 총 인원은 8명으로 제한한다. 예를 들어 6세 미만 영유아 4명, 6세 이상 아동 및 어른 4명이 모이는 것은 가능하나 6세 미만 영유아 3명, 6세 이상 아동과 어른 5명이 한자리에 모일 순 없다. 기존에는 인원 제한을 두지 않았던 직계가족 모임도 8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중대본은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밀집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계가족, 상견례, 영유아 등 예외 사항에 대해서도 8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영업이 제한됐던 돌잔치 전문점도 앞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방역관리를 총괄할 수 있는 관리자가 있는 돌잔치 전문점에 한해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결혼식장, 장례식장과 같이 거리두기 단계별 인원 제한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2단계 방역 조처가 이뤄지는 수도권에서는 돌잔치 전문점에 99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풀어주기로 했다. 수도권은 오후 10시 운영시간 제한을 유지한다.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 다만 수도권의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배달·포장만 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수도권 목욕탕과 사우나에 대한 방역수칙도 일부 조정했다. 수도권에선 오후 10시 이후 목욕장업의 운영이 제한되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탕 내에서는 세신사와의 대화를 금지한다. 사우나와 찜질 시설 등 발한실 이용은 가능하되 이용자 간 최소 1m 거리를 둬야 한다. 비수도권은 방문판매업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운영제한시간이 없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Q&A) ‘영유아 동반 모임 8명 가능’…5인이상 모임 금지 어떻게 달라지나

    (Q&A) ‘영유아 동반 모임 8명 가능’…5인이상 모임 금지 어떻게 달라지나

    앞으로 결혼 준비를 위한 양가 상견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 부모가 보살펴야 하는 만 6세 미만 영유아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이런 경우 모임 총 인원은 8명까지만 가능하다. 직계가족 모임 역시 8명까지만 허용한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설명을 바탕으로 달라지는 방역수칙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직계가족 모임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는데, 왜 8명으로 제한한건가. A.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밀집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가족간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20명 이상이 모이는 가족 모임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식당 또는 가정 내에서 가족간 모임은 8인까지 가능하다. Q. 부모님을 모시지 않은 형제자매간 모임도 직계모임에 해당하나. A. 아니다. 나와 배우자를 기준으로 직계존비속이 있어야 직계가족 모임에 해당한다. 이 때 직계존비속은 조부모, 외조부모, 아버지, 어머니, 며느리, 아들, 딸, 사위, 손주 등이 포함된다. 직계존비속이 아닌 형제자매들만의 모임에는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계속 적용된다. Q. 영유아를 동반하면 몇 명까지 만날 수 있나. A.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한다면 직계가족 모임이 아니더라도 8명까지 모이는 게 가능하다. 다만 이 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영유아가 4명이고, 영유아가 아닌 사람이 4명이라면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영유아가 3명이고, 영유아가 아닌 사람이 5명이면 모임을 할 수 없다.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이 5명이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영유아가 6명이고,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이 3명이어도 모임을 할 수 없다. 총 인원이 8명을 웃돌기 때문이다. Q. 결혼을 위한 상견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인가. A. 지금까진 상견례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에 포함했으나, 결혼을 위한 양가 간 상견례 모임이 장기간 미뤄진 점을 고려해 8명까진 모일 수 있도록 허용했다. Q. 결혼식 하객 이송 버스 탑승인원도 5명으로 제한되나. A. 결혼식은 사적모임 예외적용 대상이다. 따라서 같은 버스에 5명 이상 탑승해도 사적모임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버스에서는 음식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Q. 돌잔치에도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적용되나. A. 원칙적으로는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이다. 다만 돌잔치 전문점의 영업이 사실상 제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핵심방역수칙 준수하에 결혼식장과 같이 거리두기 단계별 인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도권은 99명, 비수도권은 시설면적 4㎡ 당 1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 외 직계가족만 모이는 경우,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는 8명까지 가능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직계·영유아 동반·상견례는 8인까지 허용

    5인이상 모임금지 유지…직계·영유아 동반·상견례는 8인까지 허용

    정부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유지하되 상견례, 직계가족 모임, 영유아 동반에는 예외를 적용해 8인 모임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결정했다. 우선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1.5단계가 28일 24시까지 연장된다. 중대본은 “4차 유행 방지와 백신 접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서라도 현 방역 대응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수도권 유행을 차단하려면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국민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일부 상황에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 모임은 8인까지 허용했다. 또한 기존에는 영유아도 ‘5인 사적모임 금지’대상에 포함했으나, 앞으로 6세 미만 영유아는 포함하지 않는다. 다만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4인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총 인원은 8명으로 제한한다. 예를 들어 6세 미만 영유아 4명, 6세 이상 아동 및 어른 4명이 모이는 것은 가능하나 6세 미만 영유아 3명, 6세 이상 아동과 어른 5명이 한자리에 모일 순 없다. 직계가족 모임 또한 8명까지만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영업 자체가 제한됐던 돌잔치 전문점에 대해서도 영업권을 보장하고자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방역관리를 총괄할 수 있는 관리자가 있는 돌잔치 전문점에 한해 예외를 인정하며,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결혼식장, 장례식장과 같이 거리두기 단계별 인원 제한을 적용한다. 유흥시설의 경우 수도권은 오후 10시 운영시간 제한을 유지하되, 비수도권은 해제한다. 다만 비수도권 역시 유흥시설을 운영할 때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 다만 수도권의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배달·포장만 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사우나·찜질·대중목욕탕 운영은 가능하나 영업 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비수도권은 방문판매업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운영제한시간이 없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현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된다. 3차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지 않고 정체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당초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14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8주 연속 300~400명대로 답답한 정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밀리거나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은 방역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과 병원,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야 정체국면을 타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방역조치를 강화해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외국인노동자 밀집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진단검사가 실시된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3%가 코로나 상황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나눔과 기부활동을 유지하거나 늘렸다고 소개하며 “기업들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정신은 일상 회복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 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모임금지도 유지”(종합)

    정 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모임금지도 유지”(종합)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로 종료되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8주 연속으로 300∼400명대로, 답답하게 정체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 온 방역 댐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래 지속된 거리두기로 국민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도 잘 알고 있지만, 여기서 코로나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상황이라는 점을 국민 여러분이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특히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 및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사업장 등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3%가 기부를 늘렸다고 답했다”며 “코로나와의 싸움이 진행 중이지만 우리 기업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정신은 일상을 회복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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