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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재해·재난 예방 효율적관리 / ‘방재소방청’ 조직 윤곽

    각종 재해·재난을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예방,대응하기 위한 국가재난관리 전담기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청 단위의 국가재난관리 전담기구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기구의 명칭은 행자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와 소방국간 입장차이로 27일 당정협의회에서 ‘국가방재소방청’과 ‘소방방재청’ 가운데 하나를 선택·결정키로 했다. 행자부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재난관리기구는 차관급인 청장 1인(정무직)과 차장 1인(별정직 1급 또는 소방총감)을 두며 행자부 산하에 신설된다. 앞으로 직제 편성과정에서 확정될 세부 조직은 차장 밑에 1관리관 5국 20개과,또는 1기획관 4국 20개과로 구성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신설 청에 필요한 인원은 적게는 150명,많게는 3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 산하에는 중앙소방방재학교와 국가재해관리연구원,재난·재해방송국,항공구조대,정보통제센터,홍수통제소,화상병원 등을 새로 설치키로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또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행정개혁 업무를 기획예산처에서 행자부로 이관토록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영유아 보육업무는 주된 수요자인 여성을 중심으로 보육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여성부로 넘겨진다. 또 군인보험법의 폐지에 따라 국가보훈처의 군인보험에 관한 사무는 정부조직법 규정에서 삭제된다. 행자부는 다음달 3일까지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말 임시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 행자부 3단계 조직개편

    행정자치부가 조직을 재정비한다.행정개혁과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모두 3단계로 진행되는 재정비작업중 1단계는 부처별 기능조정이 주를 이룬다.5월말까지 각 국·과의 명칭변경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현재 인사국·행정관리국·자치행정국·지방재정경제국 등 핵심 국·과에 대한 개명(改名)을 검토중이며 이번주중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민방위재난통제본부산하 부서는 재난관리청의 신설로 이번 개편에서 제외됐다. 인사국은 서비스 정신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공무원서비스국으로 정했다가 외래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인사행정국으로의 변경을 검토중이다.인사과만 기존 명칭을 유지하고 복지과→연금복지과,교육훈련과→능력발전과,고시과→시험관리과,복무과→근무제도과로 부서명을 각각 바꿀 계획이다. 행정관리국은 행정혁신국으로 거듭난다.조직정책과와 행정능률과는 적당한 부서명을 찾지 못해 현 명칭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조직관리과→조직진단과,행정제도과→참여제도과로 각각 바뀐다. 자치행정국은 지방화시대에맞게 지방분권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자치제도과와 주민과는 부서명을 그대로 고수하고,자치행정과→분권행정과,자치운영과→자치인력과,민간협력과→시민사회과로 탈바꿈한다. 지방재정경제국은 ‘경제’ 단어를 없애 지방재정을 총괄하는 국의 역할을 강조했다.재정과→재정정책과,교부세과→재정조정과,지역경제과→균형발전과,공기업과→지방공기업과로 결정했으며 지역진흥과는 현 명칭을 유지키로 했다. 조직개편 2단계는 재난관리청이 출범하는 8월에 실시된다.재난관리청의 업무를 지원할 부서에 대한 정비가 이뤄진다.3단계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부처 업무를 재조정하는 내년쯤 부처간 협의를 거쳐 시행된다. 이종락기자
  • 연금·보험등 현안 많은 복지부 / 제일먼저 ‘경영진단’ 받는다

    보건복지부가 정부 부처로선 가장 먼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현장 경영진단을 받는다. 지난 9일 행정자치부에서는 각 부처 행정관리담당관 회의가 열렸다.부처별로 ‘버려야 할 기능’과 ‘새롭게 필요한 기능’을 분석해 6월15일까지 행자부에 보고하도록 했다.기능분석은 외부 컨설팅회사에 맡겨도 무방하지만,관련 업무는 해당 부처 공무원이 가장 잘 아는 만큼 가급적 자체분석한 방안을 보고하라고 권고됐다. 부처별 기능분석방안이 행자부에 취합되면 7월초쯤 정부혁신위에 이 안이 통보되고,혁신위는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부처별로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앞서 지난 6일 국무회의때 “복지부는 연금·보험 등 시급한 현안이 많은 만큼 가장 먼저 진단을 받겠다.”고 건의했고,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복지부가 부처가운데 가장 먼저 현장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정부혁신위의 현장평가가 끝나면 다시 부처별로 조직개편안을 보고하고,현장평가 결과와 함께 검토한 뒤 분기별로 조직개편이 이뤄진다.일단 가장 시급한 부서를 9월에 신설하고,다음은 12월에 하는 식이다. 복지부는 조직개편과 관련,이미 지난 3월 행자부에 보고한 대로 크게 4개국을 신설하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연금보험국을 2개로 분리하고,가정복지심의관은 노인복지를 전담하는 노인국과 출산정책을 담당하는 인구정책국(가칭)으로 나눌 계획이다.공공보건의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자원관리국을 신설하고,4급인 국제협력관도 2∼3급 국장급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1급)를 현재 국립보건원 산하에 신설하는 방안을 이번주중 행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현행 1급인 국립보건원장도 차관급으로 승격시킨다는 복안이다.행자부가 추진중인 재난관리청 신설과 맞물려 있지만 빠르면 6월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복지부는 이처럼 조직개편이 맞물려 있고,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아직도 진행중인 상황이라 당초 이달초 단행하려던 국·과장 전면물갈이도 조직개편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가재난관리청 창설 관련 인터넷통해 국민제안 접수

    국가재난관리시스템 기획단(이하 기획단)은 오는 8월 출범 목표인 청 단위의 국가재난관리 전담기구 창설과 관련한 국민제안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획단은 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nadims.go.kr/warp/app/home/kr_home)를 개설해 효율적인 재난관리와 관련한 안전관리기본법(가칭) 및 조직·관리체제 등에 대한 일반인과 관계 전문가의 제안을 받는다. 기획단은 국민제안을 비롯,각종 기관,단체 등이 제시한 의견을 가급적 긍정적으로 검토해 필요사항을 안전관리기본법과 재난관리 전담기구 발족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세훈기자
  • 지방분권형 조직개편 단행 / 송파구 기초단체로 처음 주민편의·참여행정 초점

    송파구가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주민 편의에 따라 구청 조직을 개편,주민참여 행정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한다.행정현황을 꼼꼼하고도 신속하게 알리는 공보(公報) 전담조직을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만드는가 하면,환경과 위생업무를 분리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지방분권화 시대에 대비하고 1997년 외환위기 때 정부 위주의 획일적으로 시행돼 불합리하게 조정된 인력구조의 폐해를 줄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공보과’를 신설한다는 것.홍보·보도·영상물관리 등 3개 소팀에 직원 20여명으로 이뤄진다. 구는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400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회의를 8차례에 걸쳐 열었다.행정자치부 지침 안에서 가능한 한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 방안에 대해 최대한 의견을 모았다.인구 단위로 실·국의 숫자를 묶어두도록 한 행자부 인력운용 지침에 따라 26개 과(課)를 넘어설 수 없기 때문에 공보과 신설 대신 중앙부처로 대폭 이관되는 재난관리를 전담하는 과를 폐지했다.앞으로 재난관리는 자치행정과에서 맡는다. 기존 공보업무를 함께 담당하다 보니 업무량이 많던 문화체육과는 공보과가 신설됨에 따라 순수하게 관내 문화·체육 관련 행사만 전담한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구정 슬로건인 ‘클린 송파’ 구현을 위해 환경만 담당하는 환경과를 분리 독립시킨 것.외환위기 때 지나친 통·폐합으로 인원이 60여명이나 돼 사실상 기능을 잃었다는 내부 지적에 따라 위생업무는 보건소로 넘겼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부의 방침 위주로 한 조직을 주민의 피드백(Feed-back) 시스템으로 재편해 주민참여 행정이 가능하도록 개편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주먹구구 재해관리 피해 키운다

    ‘정부의 재해 불감증은 고질병인가.’지난해 8월 전국을 강타한 태풍 ‘루사’의 피해가 커졌던 것도 결국은 정부의 부실한 재해관리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정작 피해주민의 절반 이상은 정부의 보상을 받지 못했고,보상을 받더라도 복구비가 피해액의 10분의1밖에 되지 않아 정부와 피해주민 사이의 불신의 골도 무척 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감사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간 행정자치부 등 76개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재해 대비실태’ 감사와,일반국민과 재해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연재해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보고서에서 각각 지적됐다. ●피해 키운 정부의 부실한 재해관리 엄청나 재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정부가 효과적인 재해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감사원 지적의 요점이다. 재해업무를 총괄하는 ‘중앙안전대책위원회’와 ‘재해대책위원회’가 국가재난관리계획이나 방재관리기본계획 등을 위해 주로 서명회의만 개최하는 등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구조조정을 하면서 재해 관련업무담당 공무원을 대량 감축하는 무책임한 모습도 보여줬다.그동안 각 자치단체의 평균 구조조정 비율은 13%였던 반면 재해업무를 담당하는 방재 인력은 22%나 대량 감축됐다. 행자부의 주먹구구식 재해위험지구 선정도 문제였다.경남 김해시 장유지구는 1998년 이후 매년 3차례의 피해를 입었는데도 재해지구로 지정되지 않아 지난해 다시 수해를 입었으며,충북 영동군과 경북 구미시는 정비사업이 완료됐다는 이유로 제외했으나 다시 수해가 발생했다. 방재관련 시설도 재해 대비에는 역부족이었다.기상청이 노후화된 기상레이더의 교체를 기획예산처에 요구했으나 묵살됐고,수자원공사가 운영·관리하는 25개 댐 가운데 충주댐 등 7개 댐이 홍수 때 붕괴위험이 있는 것 등 안전성이 미흡했다. ●수재민들 정부의 재해예방 노력에 불만 일반국민과 수해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일반국민의 55.4%와 피해주민의 35.4%가 정부의 사고예방노력 미흡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자연재해 발생뒤 정부의 지원 및 복구활동에 대해 피해주민의 9.2%만이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3.6%에 달해 상당수가 정부의 복구지원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이유로는 보상금이 없거나 비현실적이라는 답변이 41.7%로 가장 많았고,복구에 소극적이거나 늦어서가 25.7%를 차지했다. 정부의 보상금은 피해금액의 10분의1 수준인 10.5%에 불과했으며,피해민의 55.6%가 아직까지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행자부 “감사결과 실명공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잘못이 드러난 공무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개방형 자리인 감사관에 내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나 지방공무원을 뽑아 감사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일 “그동안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에서 위법·부당사례가 드러날 경우 관련 자치단체장이나 해당 공무원들을 익명으로 발표하던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실명을 공개하는 등 감사시스템 개선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행자부가 지방분권 차원에서 각종 권한과 업무를 자치단체에 적극적으로 넘겨주는 것과 동시에 분권에 따른 책임도 확실히 묻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동안에는 ‘A단체장은 별정직 공무원 B를 일반직 보직에 발령하는 편법인사를 단행했다.’거나 ‘C자치단체는 재난관리기금 등 의무적립금을 미계상해 예산상의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식의 익명으로 처리해 왔다. 관계자는 “정보공개법상으로 감사결과를 실명공개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개인정보가 공개되면 인권침해 소지도 안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명이 공개되면 책임 소재가 분명해지기 때문에 내부징계도 가능해지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평가까지 가능해져 책임행정 구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자부의 이같은 방침은 감사원 감사,다른 중앙부처에 의한 감사,자체감사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자치행정에 대한 지역주민의 자율통제 강화 등을 목적으로 도입을 고려 중인 주민투표제나 주민소환제가 정착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행자부는 이날 채용을 공고한 개방형 자리인 감사관과 인사국장 가운데 감사관은 외부 전문가나 지방공무원을 선임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훈기자 shjang@
  • 행자부 차관보 권오룡씨 외

    정부는 1일 행정자치부 차관보에 권오룡(행시 16회) 전 청와대 행정비서관,기획관리실장에 최양식(행시 20회) 인사국장,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에 권욱(행시 21회) 소청심사위원을 임명하는 등 1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소청심사위원에는 김태겸 고충처리위 상임위원,문원경 울산시 행정부시장,정택현 의정관,김용대 민방위재난관리국장을 전보 및 승진 임명했다. 고충처리위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에 김주섭 소청심사위원이 전보됐고,고충처리위 상임위원에는 조한유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조기현 고충처리 조사2국장이 승진 임용됐다. 김명진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은 제2건국위에 파견됐다. 한편 이승우 제2건국위·월드컵·아시안게임 지원국장과 박승주 지방재정경제국장은 1급으로 승진,각각 민주당 전문위원과 정부혁신위 기조실장에 내정됐다. 또한 정부는 이날 법제처 차장에 박세진(朴世鎭·53)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을,행정심판위 상임위원(1급)엔 방기회(房基浩·52)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 행자부 오늘 개혁인사 뚜껑 연다 / 파격적 1급인사 예상 2급인사도 이변 예고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인사 핵심 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이르면 1일 1∼2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행자부 인사구도는 정부 부처중 개혁 성향이 가장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김두관 장관은 사표를 받았던 1급 공무원 11명 가운데 박명재 기획관리실장,김태겸 국민고충처리위원,김주섭·권욱 소청심사위원 등 4명의 사표를 반려했다.당초 퇴직 요건으로 내걸었던 ‘행시 15회 이전 기수’에 해당되는 간부 가운데 김주섭(14회) 위원과 김명진(13회)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이 가까스로 회생했다. 31일까지 알려진 행자부의 1급 인사 내용은 파격적이다.옛 내무부와 총무처가 통합한 뒤 차관보는 내무부,기획관리실장은 총무처 출신이 나눠갖던 관행이 파괴됐다.차관보에 권오룡(16회) 전 청와대 행정비서관이,기획관리실장에 최양식(20회) 인사국장이 내정됐다. 모두 총무처 출신이고,최 국장의 경우는 수직상승하는 케이스다.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에 권욱(21회) 소청심사위원이 내정된 것은 1급 간부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1급 못지않게 2급 인사도 예상을 뛰어넘는다. 우선 지방분권을 진두지휘할 자치행정국장에 지방행정전문가가 아닌 강병규 감사관이 내정된 게 최대 이변으로 손꼽힌다.이와 관련,김 장관측은 “확실한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제로베이스에서 중앙업무를 최대한 지방으로 이양할 수 있는 간부를 염두에 뒀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권 전 비서관과 강 감사관을 지방분권 책임자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비고시 출신의 약진도 주목된다.민방위재난관리국장에 김채용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자치행정연수부장,지방세제심의관에 세제전문가인 김대영 지방세제담당관이 배치됐다.공무원직장협의회와 비고시 공무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대목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법제처, 개혁입법 연내 193건 제·개정

    재난관리기본법 제정과 검찰청법 개정 등 참여정부의 ‘개혁 코드’에 맞는 법률안의 제·개정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26일 법제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 등 24개 정부 부처는 참여정부의 개혁 정책을 법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34건의 법안을 제정하는 등 올해 안에 193건의 법안을 제·개정키로 했다.법안의 대부분은 참여정부의 ‘3대 국정목표’,‘12대 국정과제’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상반기 중 34개 개혁입법 제정 신규 제정되는 34개의 법안은 새 정부의 개혁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정이 시급한 법안들로 상반기 중 입법화된다. 국가재난의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되는 ‘재난관리기본법’은 오는 8월 재난관리청 신설을 앞두고 ‘정부조직법’의 개정과 함께 5월 중 국회에 제출돼 처리된다.또 삶의질 향상을 위해 희귀·난치병환자 등 만성질병을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가만성병관리법’은 오는 6월 국회에 제출되며,악취배출 허용기준을 명시한 ‘악취방지법’도 다음달 국회에 제출된 뒤 6월 시행될예정이다. 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제정되는 ‘지방대학육성지원법’과 ‘지방과학기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정부회계체제를 복식부기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회계법’,철도안전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철도안전법’ 등이 제정된다. ●개혁코드에 맞춰 159건 법안 개정 우선 외국인 투자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촉진법’이 대폭 개정된다.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외국기업전용연구단지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외국 기관의 투자를 유치한 전문기관에 성공보수를 지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해고제한 규정을 강화하는 ‘근로기준법’과 고등학교 이하 각급 사립 학교에서도 외국인 교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개정이 이뤄진다. 특히 검찰인사위원회를 심의 기구화하고 검찰의 상명하복을 규정한 ‘검찰청법’을 개정하며,성년의 연령기준을 19세로 낮추는 등의 ‘민법’도 연내 개정키로 했다. ●정책 우선순위 따라 연내 입법화 법안은 정책우선 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법화된다.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25건의 예산부수법안을 제외한 134건의 법령은 8월 이전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34건은 12월 임시국회에서 각각 처리될 예정이다. 법제처 관계자는 “예산부수법안 이외에 올해 통과가 필요한 법률안은 상반기 임시국회에 제출돼 처리될 수 있도록 각 부처를 독려할 방침”이라면서 “입법과정에서 국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관련되는 중요한 법률은 일간 신문에 광고를 내고,해당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행자부 오늘 업무보고,대통령,시장·군수와도 만난다

    지방분권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국 시·도지사 회의와 시장·군수·구청장 대표자회의가 각각 신설될 전망이다.공무원 노조 문제를 다루는 부처도 행정자치부에서 노동부로 이관될 방침이다.이와 함께 지방인재를 적극적으로 뽑기 위해 국가가 채용하는 지역구분 9급 공무원 선발인원이 올해 444명에서 내년에는 1000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난다.행자부는 2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한다. ●지방분권 확실히 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시·도지사 회의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표자 회의를 별도로 개최하는 방안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여태껏 행자부 장관이 주재하던 부지사·부시장 회의를 확대·발전시켜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들이 대통령에게 직접 현안과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통로를 만드는 셈이다.하지만 232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어느정도 규모로 참석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국가채용 지역구분 공무원 숫자가 444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나면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공직에 들어오는 길이 크게 넓어지게 된다.국가채용 지역구분 9급공무원은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과 다른 것이다.지금은 정보통신부에서만 선발하던 것을 세무·일반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정부의 재정력을 확충하기 위해 지방교부세율을 현재 15%에서 17.6%로 2.6%포인트 높여주는 동시에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신설하는 방안도 보고한다.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특별교부세와 지방양여금을 새로 만드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통합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정부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포괄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중앙부처보다는 지방의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재원이 분배될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 지원방식을 합리적으로 바꾸는 구체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검찰과 경찰간의 권한과 책임을 수평적·발전적 협력 관계로 전환해 합리적인 자치경찰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행정개혁도 힘 받는다 행자부가 자치단체를 도와주는 ‘도우미’ 부처에 걸맞도록 다른 부처에 앞서 직제개편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옛 내무부와 총무처가 통합된 것을 의미하는 ‘행정자치부’의이름을 바꾸고,자치행정국을 지방분권국으로,인사국을 공무원 서비스국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정부위원회에도 대대적인 메스를 가한다.민간인과 정부 관계자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35개의 행정위원회와 330개에 이르는 자문위원회를 연내에 일제히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제2건국위원회와 새마을운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 등 관변단체에 대한 경상적 경비 지원을 중단하고,대신 공정한 심사를 통한 사업비만 지원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이는 정국운영을 일정부분 관변단체에 의존하던 기존의 정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공무원노조 문제와 관련,노조명칭을 인정하는 차원을 넘어 단체교섭권을 부여하고 시행시기를 앞당기는 등의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나아가 노조 주무부처를 노동부로 이관한다는 계획 아래 총리실,행자부,노동부,노조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방안도 마련했다. 오랜 과제인 재난관리실명제와 자연보험제 도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제플러스/컬럼비아호 잔해수색비용 1억弗

    |워싱턴 AP DPA 연합|지구 귀환중 공중폭발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승무원 유해와 기체 잔해를 수색,복구하는데 1억3700만달러 이상이 들었다고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이 10일 밝혔다.FEMA에 따르면 인건비와 급여,여행비용 등을 합해 3월6일 현재 1억 3785만 5547달러가 소요됐다.컬럼비아호 수색에는 2월 중순부터 하루 3000명 이상이 동원돼 4만 1200㏊를 수색,잔해 2만 2100점을 수거했으며 3월6일 현재 헬리콥터 32대와 고정익 항공기 9대,배 7척,수중음파탐지장비들이 동원돼 호수와 저수지들을 수색하고 있다.
  • 넷플라자/“옥상옥 될라” 소방관 사이버戰...재난관리청 신설방침 성토

    “홍제동 화재현장에서 산화한 우리 동료들의 2주기가 되는 날에 재난관리청 신설이라니요.이게 말이 됩니까.너무나 원통하고 분합니다.” 소방관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지난 4일 정부의 재난관리청 신설 방침이 알려진 이후 서울 소방방재본부(www.fire.seoul.kr)와 행정자치부(www.mogaha.go.kr),청와대(www.president.go.kr) 자유게시판에는 이를 성토하는 일선 소방관들의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정부는 대형 재난·재해 발생시 소방,경찰,군,자치단체 등을 총괄지휘할 상설기구로 재난관리청을 신설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소방관들은 정부의 방침이 대구지하철 참사로 악화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졸속으로 마련된 것이며 그동안 ‘소방청 신설’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현장 소방관들의 정서를 정면으로 거스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소방의 힘’이란 ID를 쓰는 소방관은 “우리는 현장에서 목숨을 바쳐 일하는데 공은 일반직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방관은 “상전만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라고 푸념했다. 강남소방서에 근무한다는 한 소방관은 “기구개편은 관리·행정 기능의 강화가 아닌 현장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재난의 예방과 수습 역시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충분히 갖추고 현장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방관의 주장을 ‘밥그릇 챙기기’로 보는 의견도 만만찮다. 한 네티즌은 “소방청이든 재난관리청이든 중요한 것은 국가재난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라면서 “소방청이 독립된 나라가 일본밖에 없는 상황에서 소방청 신설을 주장하는 것은 조직 이기주의는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세영기자 sylee@
  • 정부 인사 후폭풍 산하기관·단체 ‘술렁’

    낙하산인사 관행 타파 일부 노조반발로 공석 ‘경쟁력 있는 인물' 기대 참여정부의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정부 산하기관 및 관련 단체들이 술렁이고 있다.장·차관에 이어 1,2급 등 후속인사가 이뤄지면 옷벗는 사람들이 대거 내려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명예퇴직을 앞둔 일부 공직자 중에는 투자기관이나 산하단체 가운데 이른바 ‘물좋은 자리’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사례도 있다.전·현직간에 ‘더 하겠다.’ ‘안 된다.’식으로 싸우는 모습도 눈에 띈다.이에 대해 산하기관들은 “또 공무원 인사의 후폭풍에 시달려야 하느냐.”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낙하산으로 내려와 아무 일 없이 자리보전을 하다 떠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그래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낙하산 인사관행이 타파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철저히 경쟁력을 갖춘 인물 위주로 산하기관 장(長)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행정자치부 행자부에는 ‘공무원관리공단’,‘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 12개의 산하기관이 있으나 공석인 곳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장 등 2곳뿐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물러난 조영택 전 차관과 김범일 전 산림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주현(13회) 차관과 행시 동기인 김지순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은 신설 중인 재난관리청장을 겨냥하고 있다.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을 놓고서는 박명재(16회) 기획관리실장과 박상홍(14회) 소청심사위원이 경합 중이다.조기안(14회) 당 전문위원도 소청심사위원장으로 직행하려 해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박 실장이 소청심사위원장을 맡을 경우 행시 선배 기수들은 산하기관장으로 갈 수밖에 없다.김지순 본부장이 재난관리청장으로 가지 못하면 자리다툼은 더욱 심해진다. ●정보통신부 정통부 산하 기관장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낙하산’이 크게 문제가 안 돼 왔다.그러나 정보기술(IT)이 국가경제의 동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일부 요직은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우선 ‘낙하산’ 인사로 채워질 가능성이 있는 곳은 정보통신 기금을 업체에 지원하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전창오 원장의 임기가 만료돼 현재 공석이다.1,2급 관리로 채워질 수 있으나 통상 외부인사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낙하산’이 예상된다.아직 거론되는 인사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의 두뇌역할을 하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지난 7일 선임 예정이었으나 차관 인사 등으로 미뤄졌다.윤창번 현 원장과 대선 때 노무현 캠프 IT정책 브레인 역할을 했던 이주헌 한국외대 교수가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자리는 1급 등 후속 인사 때 정통부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건설교통부의 산하기관이나 단체는 모두 54개다.이 가운데 퇴직자가 갈 만한 자리는 대략 20개쯤 된다.게다가 차관급 인사에서 서열이 비교적 존중돼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산하단체의 반발이 심해 자리 마련이 쉽지 않다.만약에 물러나는 고위직이 많았으면 곤욕을 치렀을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건설공제조합의 경우 지난해 H국장을 전무로 보내려 했으나 노조 등이 반발,4개월째 임명하지 못하고 대치(?) 중이다. 최근 정기총회가 끝난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경우는 건교부가 인사에 대비,내심 자리를 비워주기를 원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이원도 이사장을 세번째로 연임시켰다. 추병직 전 차관은 토지공사·주택공사 사장설,총선 출마설이 교차한다.손학래 전 철도청장은 도로공사 사장설이 나돈다.또 국·실장급에서 옷을 벗는 사람이 나오면 대한건설협회나 공제조합 이사장 자리로 가야 하는데 모두 임기가 만료되지 않아 고민 중이다. 일부 산하단체 관계자는 “전·현직 간에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경우도 있다.”면서 “예전처럼 내정되면 그대로 임명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환경부 산하단체로는 환경관리공단,수도권매립지공사,자원재생공사,국립공원관리공단 등 4곳이다.총무과는 산하단체장의 경우 임기를 보장하는 것인지 또는 일괄사표를 내야 되는 것인지 지침이 없어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4개 산하단체 연합노조측은 “업무수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한 단체장들의 임기는 보장돼야 한다.”면서 “관례상 이해되지 않는 낙하산식 인사는 용납하지 않고 저지운동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재정경제부 김광림(행시 14회) 차관이 입각함에 따라 10여명에 이르는 14∼16회의 거취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그러나 산하기관의 자리는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한국은행 감사(5월 임기 만료)뿐이다.관세청장으로 떠난 김용덕 국제업무정책관 자리까지 합치면 고작 두 자리에 불과하다. 따라서 재경부는 가능하면 본부내 인사를 최소화하고,해외 근무 또는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들어온 고참 간부 등을 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청와대 국정과제 담당인 동북아팀장(1급),국무조정실 경제보좌관(1급) 등 두 자리에 재경부 고참 간부를 보내느냐 여부가 관건이다.본부 실·국장과 기획예산처 등 경제 관련 부처간의 수평인사도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산하기관이 국민연금관리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3개이다.그러나 이번에 물러난 신언항 전 차관도 자리를 못잡는 등 복지부 출신 인사들이 유관기관으로 옮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자원부 윤진식 장관이 행시 12회,유창무 중소기업청장이 13회,김칠두차관이 14회여서 13,14회의 거취가 관심사다.하명근(13회) 무역위 상임위원과 김재현(14회) 무역투자실장,김동원(14회) 자원정책실장은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해야 할 처지이지만 자리가 마땅치 않다.과거에는 1급 출신들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전 자회사인 한전기공·한국전력기술 등의 기관장으로 내려갔다. ●농림부 농림부는 17회 김정호 차관이 발탁 승진했지만 선배기수가 없어 행시 동기인 손정수 기획관리실장과 한 기수 아래인 소만호 농업정책국장 등의 연쇄 승진이 예상돼 큰 부담이 없는 형편이다. 부처종합
  • 편집자에게/재난현장 ‘손과 발’ 소방조직 기능 강화를

    -‘현장공무원들 너무 힘들어요’ 기사(대한매일 3월6일자 6면)를 읽고 소방공무원들은 항상 사고위험에 노출된 상태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열악한 상태에 놓여있다. 일선 소방파출소에 화재가 발생하면 출동할 수 있는 인력은 6∼7명에 불과하다.이처럼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3교대 근무는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으로 2교대 근무를 하고 있지만,제대로 된 휴일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또 이번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에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소방공무원도 인명구조와 진화작업 등을 담당하면서 10여명이 부상을 입었지만,소방인력과 장비지원에 대한 지적은 많지 않다.게다가 현재 재난관리 업무는 18개 부처로 분산되어 있으며,관련법은 72개 개별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재난관리청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진정 필요한 것은 기획하고 조정하는 ‘머리’의 부족이 아니라,현장의 ‘손’과 ‘발’이며 이를 일사불란하게 통제하기 위해서는 소방조직의 기능 강화에도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재난관리의 핵심은 현장대응에 있고 그러한 대응조직은기동성과 노하우가 축적된 소방조직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소방조직에 전문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유관기관간 공조체제가 효율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김국래 서울시 서부소방서장
  • 우리구 議政 이렇게/박종환 강북구의장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에 의회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박종환(朴鍾煥·55) 강북구의회 의장은 5일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재난관리기금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대구지하철의 대형 인명피해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주민들의 안전과 안정된 생활’을 올해 의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뉴타운 건설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미아동일대 대부분의 주민들이 50∼60년대 정부의 개발정책에 밀려 강제 이주됐다.”며 “보상차원에서도 뉴타운 등 개발의 혜택을 이들에게 꼭 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최근에는 미아 6·7동 일대를 성북구의 ‘길음 뉴타운지역’에 포함시켜 줄 것을 시에 건의한 데 이어,미아 2·5동도 뉴타운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해놨다. 미아 6동은 ‘봄의 마을’,8동은 ‘가을의 마을’로 테마를 잡아 봄에는 벚꽃이,가을에는 은행나무 단풍이 만발한 자연친화적인 마을로 꾸며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재개발로 주민들은 늘어나는데 도로는 이에 미치지 못해 교통난 해소도 시급한 과제라고 소개했다.이를 위해 지역 교통흐름의 동맥역할을 할 미아·삼양선의 지하철 건설을 시에 적극 요청할 생각이다.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주요 간선도로인 미아사거리 일대의 극심한 정체와,지하철노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산일대 주민들의 교통난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의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멀어져 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의회보 제작 등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간담회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또 본회의장을 주민들에게 개방,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월 1회 이상 ‘모의의회’를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조해녕 대구시장등 2명 업무상 치사상혐의 고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5일 조해녕 대구시장과 윤진태 전 지하철공사 사장을 지하철 참사와 관련,증거인멸과 업무상 중과실치사상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사법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대구지하철참사 시민사회단체대책위는 “지하철 참사 후 대구시와 관계 당국은 누구 하나 책임있는 행동과 답변에 나서는 사람이 없고 모두 네탓 공방으로 일관,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더 이상 사태를 방관할 수 없어 대구시장과 지하철공사 전 사장에 대한 수사를 정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대구지하철 사장을 임면하고 재난관리법상 사고대책본부 최종 책임자인 조 시장은 사고 직후 중앙로역 현장 훼손과 유류품 방치과정에서 증거인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재해·재난 업무 혼선 사라질까

    재난관리청 신설로 그동안 재난·재해 현장에서 빚어졌던 부처간 업무혼선이 줄어들 수 있을까. 그동안 우리나라 재해·재난 관련 업무는 13개 정부부처에 각각 분산돼 있는데다 부처간 업무 영역의 구분도 불분명해 “따로 논다.”는 비난과 함께 초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재난관리청, 13개부처 관련업무 통합 무엇보다 각 부처에 분산된 재해·재난 업무가 한곳으로 통합돼 체계적인 지휘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부처간 업무 혼선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전제조건으로 13개 부처로 나눠진 업무의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내실있는 조직 구성과 함께 일선 자치단체의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립방재연구소 심재현 박사는 “재난·재해 업무의 통합이라는 큰 틀이 짜여지기는 했지만 체계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직구성이 중요하다.”면서 “중앙조직의 강화와 더불어 초기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조직 강화와 예산지원 등이 필요하며,재해업무에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재해관련 연구시설의 정부 투자 등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가안전관리위, 정책수립·기능조정 담당 앞으로 정책기구인 국가안전관리위원회와 사고수습 등을 담당하는 재난관리청이 ‘양대 축’으로 국가 재난을 관리하게 된다. 국가안전관리위원회는 총리실 산하에 설치돼 국가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정책수립과 조정 기능을 담당하고,재난관리청은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소방과 경찰,군,자치단체 등의 지원을 받아 구조·구급과 응급복구 등 현장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재난관리청의 구체적인 조직구성은 행자부의 ‘재난방지시스템 구축기획단’에서 추진하게 되며,각 부처로 분산된 재해·재난 업무의 통합과 함께 국가공무원법과 직제·정원 개정령 등의 개정을 통해 이르면 8월쯤 신설될 예정이다.조직은 피해경감국과 수습복구국 등 6개 중앙기구와 지방단위에 재난관리국과 재난관리과를 둔 미국의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유사한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기자 hyun68@
  • [관가 돋보기] 현장 공무원들 너무 힘들어요

    정부는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를 계기로 안전점검 실시 등 대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이지만,이를 담당하는 현장공무원들은 현실을 무시한 ‘전시행정’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현실을 고려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현장요원은 불과 144명 서울시 21개 소방서에서 각종 시설물에 대한 확인·지도활동을 담당하는 안전점검요원은 144명에 불과하다. 이들이 서울시내 화재취약시설 등 대상시설 8만 1631곳에 대한 소방안전 확인·지도 활동을 편다.술집 등 다중이용업소까지 포함하면 대상시설물은 20여만 곳에 이른다. 서울시 종로소방서의 경우 안전점검요원 12명이 8500여곳을 담당한다.안전점검요원은 2인 1조로 현장에 나가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1조마다 1400여곳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하루 평균 40곳 이상을 다녀야 한다는 얘기다.강남소방서는 10명,다른 소방서는 4∼6명의 안전점검요원만이 있을 뿐이다. ●‘전시행정’에 허리 휘는 현장공무원 소방공무원의 확인·지도활동은 연간계획을 세워 추진된다.3월부터는 복합건축물에 대한 검사를실시할 예정이었지만,각종 협조요청과 안전점검 실시 요구 등으로 제대로 일정을 소화할 수 없어 ‘부실화’가 우려된다. 방화참사 다음날인 19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하철역사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이어 경찰청과 해당 구청 등이 안전점검요원을 보내주도록 협조요청을 하고 있으며,국무조정실과 건교부,행자부 등 관계부처들도 합동점검 실시를 지시하고 있다.또 지난달 24일부터 ‘지하철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도 받고 있다. 까닭에 해당공무원들은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 먹듯이’ 하고 있다. 한 소방공무원은 “안전점검요원이 부족해 협조요청을 받으면 화재진화요원을 보내기도 한다.”면서 “사정을 아는 기관에서는 점검 결과만 보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시늉’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다른 소방공무원은 “위에서는 국민의 시선만을 고려해 현실을 무시한 전시행정만 편다.”면서 “적어도 관계부처간 협의를 먼저 거쳐 중복점검 등의 문제는 없애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도결함은점검대상 예외 소방법에는 지상 11층 이상,지하 3층 이하의 건물에는 ‘전실이 있는 특별피난계단’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지하철 역사는 예외로 지적돼 있다.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강제할 수도 없어,법에는 합당하더라도 사고위험성이 높은 부분들에 대한 제도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한 소방공무원은 “시민들이 안전점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에 실효성은 있다.”면서 “하지만 제도 결함은 점검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개선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작은 바람이라도 이루어지길 서울시 소방공무원 정원은 줄지 않았다.하지만 신설된 소방서와 소방파출소 때문에 실질적인 인력은 예전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인력충원이 절실하다는 바람이다. 특히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소방청 독립이 아닌,재난관리청 신설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사기가 떨어진 상황이다. 한 소방공무원은 “현실이 열악하다고 주어진 임무를 게을리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화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소방병원이라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기능분석작업단 ‘막강파워’ “정부조직 개편 밑그림 우리손에”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1층에는 문패없는 사무실이 한 곳 있다. 직원들이 건네는 명함에는 소속 부서의 명칭도 없다.단지 ‘이사관 ○○○’‘서기관 ○○○’ 등 직급만 달랑 적혀 있을 뿐이다.내방객은 일절 받지 않는다. 정부조직개편에 대비해 행자부가 운영중인 태스크포스팀인 ‘기능분석작업단’의 사무실이다.8명의 직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1년여 동안 정부조직의 장·단점과 보완점,대안 마련 작업에 매달려 왔다. ●부처별 기능·업무중복등 연구 마무리 기능분석작업단의 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지난 1996년 총무처에 속해 있던 작업단이 3차례에 걸쳐 단행된 국민의 정부 조직개편의 밑그림을 그려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에서도 대통령 직속의 정부혁신위원회가 출범하게 되면 대부분의 팀원들이 위원회로 옮겨가 부처별 조직개편에 메스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단은 이미 각 부처 기능배분의 적정성 여부를 비롯해 행정수요 및 업무량 판단,기구 및 정원의 운영실태 등을 연구해 놓았다.지난달 정부 부처의기능과 기관별 업무중복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하자 정무분과 윤성식(尹聖植) 위원이 “이렇게 면밀하게 연구해 놨냐.”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각 부처 고유업무·역할 논리적 바탕 제공 기능분석작업단은 각 부처의 고유 업무와 역할에 대한 논리적 바탕을 제공해 행자부의 위상을 유지하는 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4일 발표된 재난관리청 신설 작업과 관련,그동안 총리실이 산하 청으로 두기 위해 총력로비를 쏟았지만 행자부 주관으로 입법을 추진하도록 결론이 났다. 이런 이유로 지방분권을 앞세우는 참여정부에서 행정자치부의 조직이 분리되는 등 위상약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지만 오히려 내실화를 이룰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행자부 인사국과 조직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도 “우리가 섣불리 나섰다가 오히려 행자부에 흡수될 수 있다.”며 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조직개편에 대한 철저한 이론무장을 갖춘 기능분석작업단을 의식한발언이다. ●정책·조직·인사관리 베테랑들 포진 단장격인 김호영(金浩榮·행시 21회) 국장은 정책기획위원회 사무국장과 인사위 인사관리심의관을 거쳐 앞으로 있을 정부조직개편을 주도할 인물로 꼽히고 있다.기획예산담당관을 역임한 뒤 인수위에 파견 근무한 김남석(金南奭·23회) 국장도 참여정부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과장급으로는 임만규(31회) 과장이 조직정책과·조직관리과·행정제도과를 두루 거쳐 조직개편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5월 미국 조지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인 윤종인(33회) 과장도 뛰어난 분석력으로 주목 대상이다.미국 예일대 대학원을 졸업한 박제국(33회) 과장은 유럽 국가를 돌며 정부조직을 연구한 ‘해외통’으로 꼽히고 있다. 김영호(金榮浩) 행정관리국장은 “정부혁신위원회가 출범하면 지난 1년여 동안 묵묵히 연구작업에만 몰두해온 팀원들의 능력이 눈부시게 발휘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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