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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행부 감사관’ 송영철 국장, 알고보니 朴정부 첫 훈장 공무원이었다

    ‘안행부 감사관’ 송영철 국장, 알고보니 朴정부 첫 훈장 공무원이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 파문을 일으켜 20일 직위박탈을 당한 안전행정부 감사관 송영철(54)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 이름으로 전수한 훈장의 첫 주인공이었다. 박 대통령의 5년 재임 동안 6만명 이상이 받게 될 훈장의 첫 단추를 끼웠던 인물이었던 송영철 국장이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곤경을 자초하고 만 셈이다. 송영철 국장은 행시 28회로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줄곧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안행부 내 호남 인맥의 대표 주자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치밀함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무관 시절인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재난관리법률 제정 작업의 실무를 맡아 당시에는 생소했던 ‘특별재난지역’ 등의 개념을 만들었던 인물이다. 이런 점에서 세월호 재난 지역에서의 부적절한 처신이 그간의 경력과 더욱 대비되는 결과를 낳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엉터리 위기관리 시스템] ‘국민안전’ 국정기조 심각한 난맥상

    [세월호 침몰 참사-엉터리 위기관리 시스템] ‘국민안전’ 국정기조 심각한 난맥상

    박근혜 정부가 ‘국민 안전’을 주요 국정목표로 출범했으나 재난에 대한 예측성과 선제적 준비에 대한 부족으로 ‘예기치 않은 사고’에 속수무책 당하면서 ‘국정 지표’가 무색해지는 상황에 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근혜 정부는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편해 국민안전을 담당하는 총괄조정 부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면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대폭 개정해 지난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통합 재난대응 시스템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심으로 구축하고 본부장을 맡는 안행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지휘할 수 있도록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 지휘권을 강화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과정에서 중대본은 정보 공유 부재와 각 부처 간 혼선을 통제하지 못하면서 컨트롤타워로서 역량 부족을 드러냈다. 결국 17일 정홍원 총리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대책본부가 구성됐다. 이는 정부 스스로 정부 차원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부정하는 꼴이 되면서 정부의 국정기조는 심각한 난맥상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40대 국정과제만 놓고 보아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주관 부처가 안행부인지 국토부인지, 그것도 아니면 해수부인지 모호하다. 국정과제 83번인 ‘총체적인 국가 재난관리’는 주관 부처가 안전행정부이고 84번인 ‘항공, 해양 등 교통안전 선진화’ 항목은 주관 부처를 국토교통부로 명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재난관리 방향이 정부기관 위주로 돼 있는 반면 실제 인적재난 상당수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선박, 공장 등 민간 부문에서 발생한다는 것도 되짚어 봐야 할 대목이다. 특히 사회가 고도화·첨단화·산업화·도시화되면서 정부 부처가 지원·협력·조정·네트워크(연계) 기능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지만 최근 정부 분위기는 장관들조차 청와대 눈치만 보며 지시만 바라본다는 지적이 많다. 현장 판단이 들어설 자리가 더 좁아진 셈이다. 양기근 원광대 소방행정학부 교수는 “정부가 안전을 1~2년 강조한다고 곧바로 안전해지는 건 아닌 만큼 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예컨대 선장을 비롯한 책임자를 처벌하면 모두 해결된다는 식으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모든 부처를 관장할 수 있는 국가위기관리위원회와 같은 독립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안전 관련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원칙으로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 큰 사고가 하나 있기 전에는 비슷한 원인을 가진 사고가 29번이 존재했고, 또 그전에는 300번은 위험에 노출된 경험이 있었다는 것이다. 즉 이번 여객선 침몰 이전에도 수십 번이나 되는 경미한 사고가 분명히 있었지만 놓쳤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안전과 환경은 규제 완화의 대상이 되선 안 된다”면서 “조그만 사고가 많이 나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보고, 대형 사고를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사설] 재난대응시스템 사회 전반에 착근 시켜야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재난대응체계는 한마디로 낙제점이라 할 수 있다. 후진국형 위기관리 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여객선 승선 인원조차 전산시스템으로 점검하지 못하고 수차례 수정하는 이 나라를 과연 정보기술(IT) 강국이라 할 수 있는지, 자괴감이 든다. 승선 인원은 처음 477명에서 459명, 462명, 475명, 476명으로 집계를 번복했다. 책상에서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든다 해도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재난관리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법과 제도 정비를 해 내실을 기하기 바란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안전행정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심의 통합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행부의 재난관리 총괄·조정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지난 17일 정부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본부를 목포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만들었다. 그 이후 강병규 안행부 장관이 본부장인 중대본은 유명무실하다시피 했다. 심지어는 해양경찰 등이 보고하는 구조 인원 등의 숫자마저 오락가락해 피해 가족들은 물론 전 국민들의 비난을 샀다. 해양경찰은 세월호 침몰 초기 해상 구조에 집중해 생존에 필요한 사고 초기의 금쪽같은 시간인 ‘골든 타임’을 놓쳤다. 해양수산부에 꾸려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대본은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중대본은 컨트롤 타워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난대응 체계를 대수술하기 이전 사회적 재난은 소방방재청이 상황을 주도했다.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 작업을 할 당시 소방방재청의 전문 인력을 흡수하지 않는 중대본 설치는 문제가 있다면서 준비가 미흡한 개편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안행부 간부들이 재난 대처 경험이 부족해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는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차제에 같은 현상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중대본 인력 보강 등 미흡한 점은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재난청’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번처럼 국무총리가 지휘하는 범정부 재난대응체계가 옳은 건지, 기존 중대본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교통정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은 중앙대책본부장이 각 부처 장관이 맡는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지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활한 지휘관계에 걸림돌이 없는지, 조직의 지휘·명령체계를 살펴봐야 한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위기 대응이 이뤄졌는지 평가하는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
  • 안행부 송영철 국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개념 만들어놓고…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안행부 송영철 국장, ‘특별재난지역 선포’ 개념 만들어놓고…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 ’안행부 송영철’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물의를 빚어 직위해제됐다. 지난 20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은 이날 오후 6시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 해 논란이 일었다. 현장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극도로 흥분하며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이냐”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실종자 가족들은 “내 새끼 다 죽여 놓고 도대체 여기 온 이유가 뭐냐”면서 현장 방문 자체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장관은 “(보좌진이) 있을 수 없는 일을 했다. 대신 사과한다, 아주 잘못한 일이다”라고 서둘러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안행부는 곧바로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처리했다. 또한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영철 국장을 엄히 문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사실관계를 떠나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켰기에 즉각 인사 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영철 감사관은 차기 국가기록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한편 안행부 감사관 송영철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 이름으로 전수한 훈장의 첫 주인공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5년 재임 동안 6만명 이상이 받게 될 훈장의 첫 단추를 끼웠던 인물이었던 송영철 국장이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곤경을 자초하고 만 셈이다. 사무관 시절인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재난관리법률 제정 작업의 실무를 맡아 당시에는 생소했던 ‘특별재난지역’ 등의 개념을 만들었던 인물이다. 이런 점에서 세월호 재난 지역에서의 부적절한 처신이 그간의 경력과 더욱 대비되는 결과를 낳게 됐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공무원 기념사진 직위해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공무원 기념사진 직위해제, 특별재난지역 선포 개념 만든 사람이 무개념”, “송영철 안행부 국장 공무원 기념사진 직위해제,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곳에서 뭐하는 짓”, “송영철 안행부 국장 공무원 기념사진 직위해제, 특별재난지역 선포하면 뭐하나” “송영철 안행부 국장 공무원 기념사진 직위해제,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곳에서 잘하는 짓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엉터리 위기관리 시스템] 재난 비전문가가 중대본 지휘… 안행부·해수부도 ‘제각각’

    [세월호 침몰 참사-엉터리 위기관리 시스템] 재난 비전문가가 중대본 지휘… 안행부·해수부도 ‘제각각’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면 의사당에 배달된 우편물에서 의심스러운 흰가루가 유출되는 장면이 나온다. 안전요원들은 현장 주변의 인물들을 모두 격리시키고 의사당을 폐쇄한다. 이 모든 게 매뉴얼에 따라 결재 없이 즉각 진행된다. 현직 부통령조차 아무 소리 못하고 사무실에 하루종일 갇혀 있는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현장 책임자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사고 지휘 시스템’(ICS). 주관부처 장관은 현장 책임자가 제 역할을 하도록 연락·예산·공보 등 후방 지원만 한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공식적인 총괄조정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모든 것을 지휘할 역량도 안 되고, 그렇다고 현장을 제대로 지원하지도 못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국가재난 대응을 맡은 안전행정부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사이에 역할 구분이 불분명하고 책임소재도 명확하지 않은 데다 협력·공유마저도 제대로 안 됐다. 구조 현장에서는 각종 현황 파악에서 잦은 오류가 발생했고 정보를 공유하는 데 혼선을 빚었으며, 이 때문에 모든 조치에서 늑장 대응을 피할 수 없었다. 한국행정연구원의 최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재난 상황에서 부처 간 업무 협조가 잘 안 된다는 응답이 33.4%나 됐다. 그 원인으로는 우선 ‘기관 간 역할 및 책임 불명확’이 38.5%라고 꼽았다. 이어 ‘불명확한 추진 주체(컨트롤타워)’가 23.1%였다. 시스템의 문제인 것이다. 현행법상 중대본을 이끌어야 할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물론 안행부 안전관리본부 간부 상당수 역시 재난안전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 행정직이다. 양기근 원광대 소방행정학부 교수는 “중대본이 전면에 나서는 것은 비(非)전문가가 현장을 지휘하는 꼴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건의 모든 정보는 현장에 있고, 이를 정확히 가려내고 판단하는 게 최종 책임자의 역할”이라면서 “전문가가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행법에서 사회재난은 ‘심각상태’ 이전에는 주관부처에서 직접 대응하고 안행부는 통합·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심각상태 이후에는 안행부에서 중대본을 가동해 총괄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사고 당일 주관부처인 해수부는 아무런 역할을 못했고, 심각상태 이후 가동돼야 하는 중대본이 가동됐다. 비상대응체제 초반부터 규정 위반인 셈이다. 그러나 심각상태임에도 중대본은 상황 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낙관적인 발표로 일관했다. 앞뒤가 맞질 않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안행부가 강 장관 취임 후 첫 대형 재난 상황에서 존재 이유를 부각시키려고 서둘러 중대본을 가동한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부처로 권한이 대폭 확대됐지만 그 내부에서 안전관리는 여전히 뒷전에 있다. 정지범 한국행정연구원 행정관리연구부장은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가장 바라는 게 무엇인지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가장 많이 대답한 게 ‘다른 분야로 전출시켜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20여년간 국가재난을 연구해 온 한 전문가는 “현재 재난 대응 총괄기구인 중대본이 다른 관련 부처나 현장 관계자에게 자료를 요구해도 협조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차라리 중대본 위상을 총리급으로 격상시켜 체계적인 조정 능력을 발휘하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역시 “전 부처를 관장할 수 있는 국가위기관리위원회와 같은 독립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세월호 기념촬영 직위박탈’ 안행부 송영철 국장은…

    ‘세월호 기념촬영 직위박탈’ 안행부 송영철 국장은…

    20일 저녁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 파문을 일으켰던 안전행정부 감사관 송영철(54) 국장이 21일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 송 국장은 이번 정부 들어 박근혜 대통령 이름으로 전수한 훈장의 첫번째 주인공이었다. 박 대통령의 5년 재임 동안 6만명 이상이 받게 될 훈장의 첫 단추를 끼웠던 인물이었는데 이번에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곤경을 자초하고 말았다. 송 국장은 행시 28회로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줄곧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안행부 내 호남 인맥의 대표 주자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치밀함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무관 시절인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재난관리법률 제정 작업의 실무를 맡아 당시에는 생소했던 ‘특별재난지역’ 등의 개념을 만들었던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재난 지역에서의 부적절한 처신이 그간의 경력과 더욱 대비되는 결과를 낳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여기] 더 이상 아이들 희생 없게 해야/홍지민 사회2부 기자

    [지금&여기] 더 이상 아이들 희생 없게 해야/홍지민 사회2부 기자

    아이가 아무런 사고를 겪지 않고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세상이다. 평소 단단한 성품을 자랑하던 한 선배는 기사를 읽다가 자신도 모르게 샘솟은 눈물 때문에 컴퓨터 모니터 뒤로 얼굴을 숨겼단다.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간 아이를 둔 필자도 그랬다. 밤늦도록 뉴스 특보를 지켜보며 흐르는 눈물을 어쩔 수 없었다. 숱한 기자들이 현장에서 가슴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취재하고 있을 것이다. 사고를 당한 가족들에게 견주지는 못하겠지만 우리 국민들 모두 비통해하고 있다. 또 미안함과 죄의식에 몸둘 바를 모르고 있다. 우리 마음속에서 우리 사회 또한 가라앉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아이들이 미래를 잃고 말았다. 진도 앞바다에서 어린 꽃들이 활짝 피어보지도 못한 채 스러졌다. 또다시 어른들의 잘못이다. 섣부른 결론은 금물이지만 정황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교육부 매뉴얼은 허술했고 그마저 지켜지지 않았다. 미숙한 초동 대처로 더 큰 피해를 불렀다는 지적이 있다. 배를 무리하게 개조한 게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심지어 선장은 승객들을 뒤로 한 채 맨 먼저 배를 떠났다고 한다. 허둥대는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은 국민들을 더욱 좌절케 하고 있다. 이번뿐만이 아니다. 폭설이 이어지던 지난 2월에는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무너졌다.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갖고 있었다. 새내기 9명을 비롯해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지난해 7월에는 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비극이 발생했다. 고교 2학년생 80여명이 구명조끼도 없이 바다로 떠밀렸다가 20여명이 깊은 곳에 빠졌다.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형 참사가 일어날 때면 인재라는 꼬리표가 어김없이 따라다닌다. 원칙을 지켰더라면, 땜질식 처방이 아니었더라면 사고는 아예 일어나지 않았거나, 일어났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늘 나온다. 이번 진도 참사를 접한 태안 참사 유가족들은 말한다. “도대체 얼마나 더 어린 목숨이 희생돼야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건가.” 실낱같은 희망이 기적으로 바뀌길 바란다. 세월호 실종자들이 한 명이라도 더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 또한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구조 작업을 벌이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그리고 어른들의 죗값을 아이들이 대신 치르는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빌고 또 빈다. icarus@seoul.co.kr
  • 뉴스타파 보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 분통 “잠수부 왜 막았나”

    뉴스타파 보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 분통 “잠수부 왜 막았나”

    ‘뉴스타파 보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 뉴스타파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가족들 영상을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타파는 지난 17일 ‘재난관리시스템 침몰… 커지는 불신’, ‘여객선 1척 점검에 13분… 청해진해운 선원연수비는 한해 고작 54만 원’이라는 주제의 보도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의 현장을 공개했다. 뉴스타파가 보도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영상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분노하며 거센 항의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약 50여 명의 정치인들이 현장을 찾은 모습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은 “6.4 지방선거 때문에 온 거냐”면서 “배에 구멍 뚫어가지고 산소 좀 넣어달라고 그렇게 해도 넣어주지도 않는다”고 호소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보도된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현장의 구조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정부가 민간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항의했고 해경 책임자는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에 뉴스타파의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영상을 보기 위해 네티즌들의 접속이 몰렸고 1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스타파 사이트의 접속이 힘든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뉴스타파 보도 보고 싶은데 접속이 안 되네”, “뉴스타파 보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제대로 고발했네”, “뉴스타파 보도, 나도 이렇게 참담한 마음인데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쯤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 침몰했다. 18일 오전 8시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탑승객 475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이며, 사망자는 25명, 실종자는 271명으로 조사됐다. 사진 = 뉴스타파 캡처(뉴스타파 보도,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시간이나 때우라’ 보도는 MBN 보도…뉴스타파 아니다” …선체 내부진입 성공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시간이나 때우라’ 보도는 MBN 보도…뉴스타파 아니다” …선체 내부진입 성공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뉴스타파 측이 뉴스타파 보도와 MBN 민간 잠수부 인터뷰가 혼동되어 확산되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뉴스타파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뉴스타파는 “민간잠수부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고 보도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mbn 보도입니다. “배 안에 사람이 있다”고 보도한 적도 없습니다. 엄중한 상황에서 정확한 보도가 생명입니다. 루머에는 적극 대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해당 언론사에 항의하고 즉각 조치를 취하라고 했습니다. 뉴스타파.mbn ‘잠수부에 시간이나 때우라’보도에 발칵. 제목만 그런거라고 해명하는데 어이없네요. 그건 mbn보도이지 저희 보도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뉴스타파는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 구조상황의 실체를 전달하며 정부의 재난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같은 날 종합편성채널 MBN은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의 인터뷰를 통해 “당국이 잠수부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두 매체의 보도가 혼동되어 확산되자 이를 경계한 것이다.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보도 해명에 네티즌들은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보도 해명, 이런 상황에 제대로 된 기사를 써달라”,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보도 해명, 사실 확인 없는 소문은 퍼뜨리지 말자”,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보도 해명, 너무 많은 뉴스가 무분별하게 쏟아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억장이 무너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사고 수습이 왜 이리 엉망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생존자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는 해경 잠수부원들이 세월호 선체 내부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선체 내부에 공기주입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 관리” 그토록 외치더니… 무기력한 정부

    현 정부 조직개편안의 핵심인 ‘안전관리’가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통해 총체적 문제점을 드러냈다. 정부는 앞서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편하고 안전관리본부라는 조직을 신설했다. 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대폭 개정해 안행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재난 대응 총괄·조정기구로 두는 체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17일 “D+3시간, 즉 사고 발생 뒤 3시간 이내에 재난 대응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 전남소방본부 상황실에 침몰 신고가 최초로 접수됐지만 중대본이 가동된 건 오전 9시 45분이었고, 전남도가 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한 건 오전 9시 50분이었다. 또 잠수 구조 인력이 현장에 투입된 건 낮 12시가 지나서였다. 팩스와 전화통화로 이뤄지는 비상 업무 처리는 ‘정부3.0’ 구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현재 중대본은 해경으로부터 팩스로 상황보고서를 받고 있다. 인명 피해 현황 등을 각 중앙부처와 사고 현장의 지방자치단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전산 시스템이 마련돼 있었다면 지난 16일 노출한 현황 집계 과정에서의 혼선은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정부는 중대본 외에도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규정상 이 본부는 해당 일선 지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업무 지원 및 협조 요청을 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자칫 부처 간 협업이나 일관성 있는 현장 지휘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장은 “중대본에 순환 근무를 배제하고 전문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10년 뒤에도 아마추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과제인 ‘총체적인 국가 재난관리체계 강화’와 ‘항공, 해양 등 교통안전 선진화’ 관련 업무가 안행부와 국토교통부로 이원화돼 있다”면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해양 사고율 10% 저감을 목표로 한 범정부 해상 안전대책 시행이 유기적인 연결 없이 따로 나열만 돼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각 부처별로 역할을 나눠 인명 구조와 수색, 원인 규명, 가족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안행부는 전남도에 사고 수습에 필요한 비용(특별교부세)을 지원하고 현장상황실과 해경청 등에 국·과장급 연락관 39명을 파견했다. 해수부는 선박 인양과 피해 가족 지원 및 보상 등 사후 수습 지원을 맡는다. 해경청은 해상 및 선체 내부 수색 지속, 선체 구난계획 실행, 수사본부 설치 및 합동조사반 구성을 통한 수사를 진행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뉴스타파 세월호 현재상황 동영상에 네티즌 공분…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억장 무너져’

    뉴스타파 세월호 현재상황 동영상에 네티즌 공분…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억장 무너져’

    ‘뉴스타파 세월호’ ‘세월호 현재상황’ 뉴스타파 ‘세월호 동영상’에 나타난 세월호 현재상황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흘째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뉴스타파가 공개한 현장 동영상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자초’라는 6분 26초짜리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서 뉴스타파는 승선인원, 구조인원, 실종자 수가 하루에도 수없이 바뀐다고 지적했다. 또 뉴스타파는 세월호의 점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세월호는 길이 146미터, 폭 22미터, 무게 6800t에 이르는 거대한 배이지만 점검시간이 1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세월호를 운항하는 청해진해운이 선원 연수비로 1년에 겨우 54만원을 지출해 선원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도 상황을 악화시킨 원인이다. 또한 영상 속에는 단원고 실종자의 한 부모가 “사고 현장에 UDT나 다른 해경 잠수부대원들 아무도 지금 안 들어가고 있는 거냐”고 질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민간 잠수부만 들어갔다”고 답했다. 해당 부모가 “민간 잠수부만 구조대인가. UDT나 해경 잠수부가 아무도 없다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또한 “지금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 않느냐”며 정부의 발표와 다른 대처에 허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뉴스타파 동영상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몰리면서 뉴스타파 홈페이지는 다운된 상태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억장이 무너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사고 수습이 왜 이리 엉망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시간이나 때우라’ 보도는 MBN 보도…뉴스타파 아니다”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시간이나 때우라’ 보도는 MBN 보도…뉴스타파 아니다”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뉴스타파 측이 뉴스타파 보도와 MBN 민간 잠수부 인터뷰가 혼동되어 확산되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뉴스타파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뉴스타파는 “민간잠수부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고 보도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mbn 보도입니다. “배 안에 사람이 있다”고 보도한 적도 없습니다. 엄중한 상황에서 정확한 보도가 생명입니다. 루머에는 적극 대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해당 언론사에 항의하고 즉각 조치를 취하라고 했습니다. 뉴스타파.mbn ‘잠수부에 시간이나 때우라’보도에 발칵. 제목만 그런거라고 해명하는데 어이없네요. 그건 mbn보도이지 저희 보도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뉴스타파는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 구조상황의 실체를 전달하며 정부의 재난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같은 날 종합편성채널 MBN은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의 인터뷰를 통해 “당국이 잠수부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두 매체의 보도가 혼동되어 확산되자 이를 경계한 것이다.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보도 해명에 네티즌들은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보도 해명, 이런 상황에 제대로 된 기사를 써달라”,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보도 해명, 사실 확인 없는 소문은 퍼뜨리지 말자”, “뉴스타파 민간잠수부 보도 해명, 너무 많은 뉴스가 무분별하게 쏟아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억장이 무너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사고 수습이 왜 이리 엉망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부터 범정부 통합재난안전체계 구축 시작

    방재 당국이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소방방재청은 범정부 통합재난안전체계 구축사업의 1차 사업을 발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범정부 통합재난안전체계 구축사업은 지난해 수행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개 단위사업부터 진행된다. 올해 추진하는 단위사업은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구축 ▲재난안전정보 개방관리시스템 구축 ▲119비상신고접수센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종합표준신고체계 구축 등이며 올해 27억 5500만원이 투입된다. 2018년까지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단위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자원 및 재난정보 공유 인프라가 구축되고, 재난업무 담당자와 국민이 쉽게 재난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119 신고 위치 추적 정확도가 강화되고, 스마트폰 영상 신고 등의 서비스도 추가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서종진 광산구청장 예상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서종진 광산구청장 예상 후보

    광주 광산구청장에 도전한 서종진(61) 예비 후보는 내무관료 출신으로 광산구(동곡) 토박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합리적이란 평이다. 40여년 전 당시 광산군청 지방건축기사보로 공직에 투신해 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실장, 안전행정부 재난관리과장 등을 거쳤다. 광주시로 내려와 광산구 부구청장과 교통건설국장·도시철도건설본부장 등을 역임, 지방과 중앙공직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해 퇴임과 함께 당시 안철수 새정치신당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이 되면서 선출직 단체장 선거에 발을 내디뎠다. 광산미래포럼을 결성해 지역개발 정책을 만들고 주민과의 스킨십에 주력했다.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가족공동체 실현을 기치로 내걸었다. 머슴 같은 뚝심과 중앙 인맥,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가적 식견 등이 강점. 광주 군 공항과 평동포사격장 이전, 송정역세권이 포함된 KTX권 중심의 평화 문화 예술의 도시 건설, 첨단 생태농업도시 조성 등이 공약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정보보호직 공무원 선발에 ‘즉석 메뉴’ 직렬 신설 논란

    안전행정부는 11일 공무원 가운데 사이버안보와 정보보호 문제를 다루는 ‘정보보호직’을 신설해 당장 올 하반기부터 경력자를 뽑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신설한 ‘방재안전직’은 올해도 신규 또는 경력 채용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공무원 직렬을 신설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안행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각종 사이버테러와 날로 지능화하는 국가 사이버 안보 위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산직렬 내 전산개발, 전산기기, 정보관리 직류에 더해 정보보호 직류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정보보호직 공무원 선발을 위해 현재 시험과목을 추리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우선 경력 채용을 한다는 게 안행부의 계획이다. 하지만 방재안전직의 경우 2013년 신설돼 5급 전형은 재난관리론, 안전관리론, 도시계획, 물리학개론 등의 시험과목을 정했으며 2014년 5, 7, 9급을 뽑는 것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실제 올해 채용 계획은 0명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각 부처에 방재안전직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결과 겨우 3명에 불과했고, 대학에 관련 과목이 거의 개설돼 있지 않아 시험 문제를 낼 만한 교수도 없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방재안전직은 직위 신설 전에 따로 수요조사가 없었으며, 급증하는 재난사고에 발빠르게 대처한다는 명목으로 급히 만들어졌다. 하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수요가 없어 채용조차 불가능한 ‘무용지물’ 직렬이 된 셈이다. 정보보호직 역시 최근 각종 보안사고가 급증한다는 판단에 따라 만들어졌지만 이미 각 행정기관에 전산직 공무원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 정보보호 전문 공무원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최무현 상지대 행정학부 교수는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공무원 직렬을 새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정원이 얼마나 필요한지 따져 보는 등 인력 선발 계획을 먼저 세우고 직렬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보통 새로운 공무원 자리를 만들 때 시험 과목을 선정하고 선발 정원을 결정한 뒤 공고를 내기까지 2년의 유예기간을 둔다”면서 “지난해 2월 신설한 방재안전직은 올해 선발 정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채용을 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기홍의 시시콜콜] ‘참사’ 빚은 리조트 체육관서 화재 났다면

    [정기홍의 시시콜콜] ‘참사’ 빚은 리조트 체육관서 화재 났다면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체육관 지붕 붕괴 소식을 처음 접했던 17일 저녁 때만 해도 사고가 큰 재앙이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다소 가벼운 조립식 건물이고, 눈으로 인한 대형 인명사고는 없었다는 기억 때문이었다. 안일한 예측은 보란 듯 빗나갔고, 10명의 젊은이가 숨졌다. 부실시공 등 사고 원인들이 거론되지만, 이 일대에 1주일간 80cm나 내린 폭설이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주의 ‘눈 참사’는 우리의 재난사에 또 하나의 ‘신종 재난’으로 기록되게 됐다. 유족에겐 면구스러운 상상이지만 이 건물에서 화재가 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560명이 꽉 들어찬 공간에 출입구가 한 곳밖에 없었으니 결과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 건물에 적용된 ‘샌드위치패널’(PEB)은 하중에 약하지만 화재에도 취약하다. 패널 속은 스티로폼과 우레탄 등 가연성 내장재로 메워져 있어 불이 쉽게 옮겨 붙는다. 기둥 없는 천장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뿜어진 유독가스는 건물 내부에 자욱했을 것이다. 2008년 경기 이천의 냉동 물류창고 화재(40명 사망)에서도 이는 명확히 확인됐었다. 화재에 취약한 PEB공법으로 지은 다중이용 시설은 전국 곳곳에 있다. 주로 이 공법으로 짓는 주택분양업계 견본주택의 경우, 법적으로 소화설비를 설치할 의무 규정이 없어 자칫 대형 화재사고가 날 우려가 크다고 한다. 감사원이 지난해 5월 447개 견본주택을 점검했더니 14개에는 소방시설이 없고, 300개에는 옥내 소화정과 자동 화재탐지기가 구비되지 않았다. 유사한 화재 취약시설은 전국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이다. 우리의 재난관리 체계는 서울 성수대교(1994년)와 삼풍백화점 붕괴(1995년)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보강됐다. 정부는 2011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 이후 방재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꾼다며 ‘재난관리 개선 종합대책’도 내놓았다. 하지만 지금의 관련 법과 제도로는 신종 재해를 따라잡기엔 버거워 보인다. ‘경주 참사’에서 보듯 대설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는 이제껏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이다. 무너진 체육관은 건축법상 1㎡당 감내할 눈의 무게를 50kg으로 잡았지만, 이번에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는 150kg을 훌쩍 넘었다. 한반도에도 기상이변이 잦아져 태풍과 폭우, 지진, 해일 등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태풍의 빈도는 1970년대 연 2.3회에서 2000년 이후에는 4.7회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전화방과 콜라텍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도 1만개를 넘어섰다. 무엇보다 대형 건물 등 구조물의 상당수가 개발연대에 지어져 10여년 뒤엔 급격한 노후화가 예상된다고 한다. 대비가 시급하다. 정홍원 총리는 어제 재난과 관련한 법령을 정비하라고 주문했다. 재난관리법과 건축법, 소방법 등 주요 재난 법령과 관련 규정들을 다시 정비해야 할 때다. 대형 건축물은 물론 사고의 사각지대인 소형 건축물의 안전진단 규정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다.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글로벌 시대] 재난구호와 국제정치/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글로벌 시대] 재난구호와 국제정치/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어제의 공동체는 처참하게 사라졌다. 단란한 가정을 함께 꾸며온 7000여명의 처자식, 남편, 부모, 형제들은 온데간데없다. 삶의 터전을 허망하게 날려버리고 망연자실해 있는 400만 이재민의 눈앞이 캄캄하다.”, 40여일 전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할퀴고 지나간 초토화된 필리핀 레이테 섬에서 전해온 참상이다. 재난 대처는 타이밍이 생명이다. 동시에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국가의 이미지를 고양하는 공공외교의 중요한 현장이다.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은 기동성 있게 대규모 구호에 나섬으로써 외교의 비중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웅변해 주고 있다. 우리 정부는 재해 발생 나흘 만에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결정에 이어 향후 3년간 2000만 달러의 재건복구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4차에 걸쳐 긴급구호대를 파견하여 의료지원 활동에 주력해 왔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며칠 후면 한국군 520명 병력이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에서 구호와 재건활동을 펼치게 된다. 향후 구호병력 파견의 기동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회의 사후 동의제 도입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 아울러 아세안+3(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 등 지역 내 다자협의체제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재난관리, 인도적 지원 및 긴급대응 훈련에 적극 참여해 역내 재해대처 능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미·중·일 등 주요 이해당사국들이 보여준 재난구호 외교 현장의 대차대조표를 관찰하면서 앞으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미국은 핵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재해 나흘 만에 피해지역에 급파하고 60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돼 수색, 구조, 구호와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나아가 골드버그 신임대사는 미 국무부 역사상 가장 이른 아침 시간에 선서식을 마친 후 조기 부임하여 미국의 필리핀 긴급지원을 재난현장에서 진두지휘했으며,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주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타클로반시를 방문하여 초기 긴급구호는 물론 중·장기 재건 과정에서도 이재민들과 늘 함께할 것임을 천명함으로써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에 신뢰의 추를 하나 더 달아주었다. 일본 또한 자위대함정과 1000여명의 병력을 신속 파견하여 구호활동에 집중함으로써 필리핀을 통해 아세안의 마음을 일본으로 돌리는 징검다리를 놓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아베 총리 취임 원년의 동남아 10개국 방문성과와 ‘12·14 일-아세안특별정상회의’ 성과를 접목시켜 입체적 총합외교를 구현했다. 이는 대중국관계에서 동남아를 우군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라 하겠다. 이에 반해 중국은 처음 10만 달러 지원을 발표함으로써 속좁음을 드러내 주요 2개국(G2)으로서 면모에 구김살을 가게 했다. 또한 남중국해 도서 영유권을 둘러싼 필리핀과의 분쟁과 인도주의적 위기상황을 분리 대처할 수 있는 외교적 유연성과 성숙함을 보여주지 못해 지금까지 정성껏 가꿔 온 아세안 외교가 더욱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 같다. 우리의 이니셔티브로 중견국 외교에 시동이 걸렸다.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중견국으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내기 위해서는 도덕적 권위가 뒷받침돼야 한다. 재난의 현장에 빨리 달려가 마음 어린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노력은 이러한 권위의 중요한 구성요소다.
  • 우석대, 기업재난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자연재해, 사회적 재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기업재난관리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재난관리자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입각해 기업 재해경감 활동 계획 수립을 대행하고, 인증평가 등의 업무를 실시하는 역할을 한다. 예상치 못한 재해나 재난으로 기업의 업무가 중단됐을 때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핵심업무를 복구하고,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이에 우석대학교 부속 평생교육원은 BCM협동조합과의 컨소시엄과 주관사인 소방방재청의 도움을 받아 국내 최초로 방재 및 재난 안전을 위한 ‘제1회 기업재난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과정은 ▲재해 경감 활동 실무과정 ▲재해 경감 활동 계획 수립 대행과정 ▲우수기업 인증평가 심사원 양성과정으로 나뉜다. 재해경감활동 실무과정 교육을 수료하면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하는 자격인증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공공기관, 기업체 관련 업무 종사자 및 예정자, 경영지도자, 기술지도자, ISO심사원 등이 교육 대상이다. 재해경감활동 실무분야는 오는 21~22일과 28~29일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당산동)에서 실시되며, 교육강사는 BCM협동조합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재해경감활동 대행분야에 대한 교육은 내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우석대학교 정종수 교수는 “그동안 사업연속성에 관련된 교육을 받으려면 해외로 나가거나 국내에 진출한 해외 교육기관들을 통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번 교육은 민간교육 시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기업재난관리자 양성교육’ 신청 및 교육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석대 관련 홈페이지(http://www.woosukedu.com/hsIT/contents/zaenan.jsp?flag=zaenan)를 찾거나 전화(063-252-96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뀐 국가재난 대응시스템 혼선 가능성

    바뀐 국가재난 대응시스템 혼선 가능성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법이 개정됐지만 지휘 체계에 혼선이 생겨 자칫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재난 대응시스템 체계화 및 안전행정부의 재난관리 총괄·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일부 개정했다. 개정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중앙행정기관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지휘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재난대응 지휘 체계(그래픽)를 보면, 광역·기초단체 단위의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중대본뿐만 아니라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지휘도 받게끔 된 점이다. 입법조사처는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두 기관의 명령을 받아 혼선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중대본이 총괄 지휘를 하는 만큼 지휘 체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대본과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상황별 지휘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초래할 여지는 존재한다. 또 입법조사처는 상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대본이 구성되지 않은 재난이라도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중앙 및 지역긴급구조통제단을 지휘할 수 있도록 법령에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한해 작동하고 있어 재난대응 공백이 생길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 개정 법률은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을 작성해 운용하도록 했지만 실제 재난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위기에 대응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입법조사처는 지적했다. 이에 입법조사처는 “매뉴얼에 따른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재난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국회에 제출·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대통령 “과학적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박대통령 “과학적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앞으로 정부는 자율 중심의 과학적 재난 예방과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더욱 튼튼히 지키는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행복시대의 출발은 국민 안전에 있고 국민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여러분이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때 여러분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이라면서 “앞으로 부족한 현장 소방인력을 단계적으로 충원하고 소방기본법 시행의 내실화로 노후장비 교체와 첨단장비 보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재난 현장 등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공이 큰 소방공무원들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강일 충북소방본부장은 올해 충주 세계조정대회와 오송박람회 등의 안전 대책을 완벽하게 수행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이구백 경북 구미소방서장은 지난해 9월 구미 불산누출사고 당시 피해 확산을 방지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서울 동작소방서는 지난 7월 노량진 배수지 수난사고 당시 인명 구조활동 등의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순직 소방관 유가족 등과 환담했으며 기념식 후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출연진 등과 심폐소생술을 시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옛 국군기무사령부 자리에 세워진 서울관은 2009년 1월 조성 계획이 발표된 이후 4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문화융성”이라면서 “문화재정과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을 확대하고, 창작 안전망 구축도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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