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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김근식에게 당했다!”…피해 주장 여성, ‘또’ 나타났다

    “나도 김근식에게 당했다!”…피해 주장 여성, ‘또’ 나타났다

    경찰에 전화 걸어 상담 요청신고 방법 등 문의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확정받고 최근 다른 범행이 드러나 구속된 김근식(54)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또 나타났다. 18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에 김근식의 과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상담을 요청했다. A씨는 경찰에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어릴 때, 나도 김근식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알렸다. A씨가 성범죄를 당했다고 기억하는 시기는 1999년쯤으로, 당시 초등학생이던 A씨는 인천 계양구의 집 근처에서 부모님을 기다리다 한 남성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범행 장소의 지번과 특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A씨는 경찰에 이같은 과거 피해를 알린 뒤, 경찰에 신고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게 “(경찰에게 알린)피해 시점이 공소시효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린 뒤, “(그럼에도) 고소를 원하면 가까운 경찰서에 내방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면 된다”고 전했다. 아직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재구속된 김근식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19일 심사 예정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이 확정돼 복역 후, 최근 출소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미성년자였던 여성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가 새로 드러나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돼 또다시 구속됐다. 이날 법원 등에 따르면 김근식은 최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구속적부심 심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구속적부심은 수사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법원에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며 신청하는 절차다. 재판부의 심리 결과는 이르면 19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여 “문재인·이재명 수사해야” vs 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여 “문재인·이재명 수사해야” vs 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법사위 일선 검찰청 국감서 여야 충돌 여 “성남FC 공소장에 李는 공범서해 피격 文 수사 피할 수 없어”야 “金 도이치·엔에스엔株 보유대통령 부인 檢 수사 국민 불신”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등 일선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각각 겨누며 정면충돌했다. 여당은 특히 이 대표 연루 의혹이 제기된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쌍방울 그룹 사건, 야당은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을 두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성남FC 사건의 경우 두산건설에서 50억원 뇌물수수를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와 정진상 실장이 공범으로 (공소장에) 적시돼 있다. 이러면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되겠나”라고 질의했다. 전 의원은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피해갈 수 없다”며 “수사에 성역은 없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해 피격 수사에서 검찰과 감사원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이 장애물을 미리 치워주고 검찰이 깔린 길을 간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 타 기관 업무에 대해 개인 의견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부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감사원 파견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남국 의원은 “핵심 수사 간부를 갑작스레 파견 보내고 윤석열 사단 핵심인 김영일 검사를 (2차장검사로) 임명했다”면서 “수원지검에는 정치보복을 하려고 노력하는 주요 사건인 쌍방울 사건과 이 대표에 대한 사안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승욱 수원지검장은 “쌍방울 수사는 결코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정부패 행위에 대한 수사”라고 선을 그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도 도마에 올랐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된 도이치와 엔에스엔 주식 모두 공교롭게 주가 조작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 사기에 충분하다”면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부인이라 검찰 수사에 국민 불신도 있다”고 짚었다. 반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엔에스엔 발행 주식이 2058만주인데 2017년 5월 김 여사가 보유한 주식은 3450주였다”면서 “이 정도 주식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가”라고 반박했다. 송 지검장은 “통상의 절차와 증거·법리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원론적 답변을 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재구속된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 배경에 관한 질의도 나왔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지금까지 피해자 편에 서 있지 않다가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법무부가 난감해하자 갑자기 영장을 청구한 것 아니냐”고 검찰을 질타했다. 이에 김성훈 안양지청장은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국감은 시작과 동시에 파행을 겪었다. 전날 법사위의 군사법원 국감에서 강릉 미사일 낙탄 사고 질의 중 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칭하며 썼던 ‘최고 존엄’이란 표현을 둘러싸고 기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충돌하면서 감사가 40여분간 중지됐다.
  • 아동 성추행 혐의 추가…‘재구속’ 김근식 지난달 사진 공개

    아동 성추행 혐의 추가…‘재구속’ 김근식 지난달 사진 공개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 하루를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됐다. 경찰은 2020년 12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의 과거 연쇄 성범죄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을 구속한 검찰은 최대 20일간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그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김근식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5년까지 수감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경기도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그는 저항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했으며 이 같은 범행에는 성적 콤플렉스로 인해 성인 여성과 정상적인 성관계에 어려움을 느끼자 미성년자를 범행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7일 김근식의 이름과 나이, 주소(주민등록 주소지와 실거주지) 그리고 성폭력 전과 사실 등 신상정보를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공개했다. 지난달 2일 촬영한 김근식의 정면, 양 측면, 전신 등 4장의 사진이 포함됐다. 주민등록상 주소는 거주 불명자, 실제 거주지는 교정시설 수용 중으로 나와 있다. 전자장치 부착 여부는 미착용, 성폭력 전과는 강간치상 1회다. 김근식의 신상정보는 향후 5년간 공개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주민등록번호나 휴대폰, I-PIN, 디지털원패스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성범죄자의 이름이나 주소, 학교명, 위치 반경 등으로도 검색 가능하다.“김근식, 화학적 거세 동의 안할 듯”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YTN ‘뉴스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최고형 누범 가중형을 고려한다면 검찰이 김근식에게 적어도 10년 이상의 형을 반드시 구형해야 하고 법원도 미성년자의 내일을 지운 범죄를 단순 강제추행이라 생각지 말고 엄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며 “최대 법정형은 15년까지 가능한데 여러 가지 고려하면 적어도 10년까지는 법원이 선고할 수 있는 형량이다. (10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하면) 65세 정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근식이 출소 후 보호수용 등 추가 대책 없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처럼 자신의 거주지에 머무를 경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 연구위원은 “조두순도 집에 가면 거기서 SNS나 채팅앱을 할 것 아닌가. 거기서 굉장히 부적절하고 위험한 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집에 있으면 순간적으로 무단이탈할 수 있는 것”이라며 “(김근식이) 의정부가 아닌 다른 지역에 가더라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한 사람이 세상에 나오지 않도록 만드는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화학적 거세’에 대해선 김근식이 동의해야 하는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했다. 승 연구위원은 “성충동 약물치료가 확실하게 범죄 예방적 효과는 있는데 문제는 2006년 당시에는 관련 법령이 없었기 때문에 김근식이 동의를 해야만 약물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근식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약물이) 들어가는 기간에만 성충동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본래적 의미의 치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자발찌를 끊고 무고한 사람 2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도 존재한다”라며 “이 사람의 자유 박탈을 통해서 이 사람을 치료할 것이냐, 아니면 국민의 생명이 박탈되는 것을 각오하고도 세상 밖으로 나오게끔 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법무부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 김근식 못 나온다… 출소 11시간 앞두고 추가 성범죄로 재구속

    김근식 못 나온다… 출소 11시간 앞두고 추가 성범죄로 재구속

    ‘연쇄 아동성폭행범’ 김근식(54)이 출소를 딱 11시간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16일 다시 구속됐다. 17일 새벽 출소 후 주거지를 놓고 국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검찰의 영장 청구가 급한 불을 끌 ‘묘수’가 됐다는 평가와 함께 2년 전 사건을 여태 기소하지 않은 ‘안일한 대응’을 꼬집는 비판도 제기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형기 종료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계속 안양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라고 했다.김씨는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과거 김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김씨가 수감 중인 교도소를 방문해 조사한 뒤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이 피해자 진술 보강 등 보완 수사를 요구해 경찰의 추가 수사가 진행됐다. 김씨가 여러 차례 이감되며 사건 역시 해당 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현재 김씨가 수용된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조계에서는 수감자가 출소 전날 다른 범죄 혐의로 구속된 사례가 이례적이라며 범행에 대한 단죄뿐 아니라 사회적 기피가 심한 범죄자에 대한 현실적인 돌파구란 진단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16년 전 범행이고 수사에 어려움이 컸던 사건이라 제반 증거 수집에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김씨 예정 거주지인 경기 의정부시의 주민 반발이 거세지던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의정부 시장이 직접 나서서 그의 거주지 인근 도로를 폐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였다. 하지만 검찰의 ‘뒤늦은 대응’으로 봐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형사법 전문가인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당시 미성년인 고소인이 2년간 성폭력 사건의 결론이 나지 않아 그동안 고통을 받았음이 분명하다”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출소 직전이 아니라 적어도 최소 한두 달 전 기소하고 재구속 문제도 정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씨의 재구속으로 당장 국민 불안은 해소됐지만, 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소아성기호증이 있는 아동 성범죄자 등의 경우 ‘보호감호’(수감 생활 뒤 별도로 감호시설에서의 격리)제를 적극 검토하거나 치료 기간의 연장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계속 입원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치료감호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 밖에 보호관찰 강화나 전자감독(전자발찌) 전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 김근식 출소 하루 앞두고 재구속…법원 “범죄 소명…도주, 증거인멸 우려”

    김근식 출소 하루 앞두고 재구속…법원 “범죄 소명…도주, 증거인멸 우려”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 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으며 17일 출소를 앞두고 있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16일 오후 3시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했다. 전날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1명이 최근 김근식을 고소했고, 검찰은 증거관계 분석을 마친 뒤 혐의를 입증해 이같이 결정했다. 피해자는 김씨 출소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오자 16년 전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로 김근식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속보] ‘아동 성범죄’ 김근식에 구속영장 발부… 출소 무산

    [속보] ‘아동 성범죄’ 김근식에 구속영장 발부… 출소 무산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 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근식은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으며, 오는 17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었다.
  •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종료…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날 듯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종료…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날 듯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둔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의 재구속 여부 결정을 위해 16일 진행된 심문이 종료됐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이날 오후 3시 성폭력 범죄 처벌의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근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앞서 김씨는 오후 2시 법무부 호송 차량으로 수감 중인 안양교도소를 출발해 20여분 만에 법원에 도착했다. 김씨는 차량에 탑승한 채 취재진을 피해서 법원 청사 옆 수원지검 안양지청 건물 내 주차공간으로 진입한 뒤 법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1시간가량 진행됐다. 김씨는 영장심사가 끝난 뒤 다시 안양교도소로 돌아가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또는 늦어도 김씨가 만기 출소 예정인 17일 새벽 5시 이전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A씨는 김씨의 과거 연쇄 성범죄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김근식으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 후 지난해 7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김씨가 여러 차례 이감되면서 사건 역시 해남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넘어와 지난 15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수사당국은 사건 당시 피해자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공소시효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수감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김씨가 출소한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는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로 잠시나마 이동했다가 다시 수감 시설로 옮기게 된다.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김씨는 예정대로 17일 오전 출소하게 된다. 통상 만기 출소의 경우 당일 오전 5시에 교도소 밖을 나설 수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수원지법 안양지원 주변에는 김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인근에 3개 중대 경찰 인력 210여명을 배치했다.
  • 다시 법의 심판받는 김근식… “검찰의 묘수” “뭐하다 이제와서”

    다시 법의 심판받는 김근식… “검찰의 묘수” “뭐하다 이제와서”

    검찰, 출소 이틀 전 이례적 영장 청구 16년 전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2020년 경찰에 강제추행 고소“오래 전 범행 증거 수집 필요”“논란 커지니 부랴부랴 처리”검찰이 ‘연쇄 아동성폭행범’ 김근식(54)의 출소를 이틀 앞두고 이례적으로 과거 추가 범행을 밝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그의 출소 후 주거지를 놓고 국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묘수’가 됐다는 평가와 함께 2년 전 사건을 아직까지 기소하지 않은 검찰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는 비판도 나온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16일 오후 3시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그가 수감되기 전인 2006년 미성년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다. 피해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는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과거 김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김씨가 수감 중인 교도소를 방문해 조사한 뒤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김씨가 여러 차례 이감되며 사건 역시 해당 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현재 그가 수용된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16년 전 범행이고 수사 어려움이 컸던 사건이라 제반 증거 수집에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안전, 피해자 보호 등을 감안해 출소하는 시점에 맞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법조계에서는 수감자가 출소 전날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된 사례가 드물다며 범행에 대한 단죄뿐 아니라 사회적 기피가 심한 범죄자에 대한 현실적인 돌파구였을 거란 진단이 나온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김씨 예정 거주지인 경기 의정부시의 주민 반발이 거세지던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의정부 시장이 직접 나서서 그의 거주지 인근 도로를 폐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였다. 하지만 검찰의 ‘뒤늦은 대응’으로 봐야한다는 반론도 있다. 형사법 전문가인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당시 미성년인 고소인이 2년간 성폭력 사건의 결론이 나지 않아 고통을 받았음이 분명하고, 피고소인은 조사가 어렵지 않은 수감 상태였다”면서 “구속 결정 후 통상 20일 안에 기소해야 해 서둘러야 하는데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것처럼 출소 직전이 아니라 적어도 최소 한 두 달전 기소하고 재구속 문제도 정리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씨 주거지를 놓고 국민적 갈등이 커지니 부랴부랴 처리한 것으로 국민에게 비춰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소아성기호증이 있는 아동 성범죄자 등의 경우 지금은 사라진 ‘보호감호’(수감 생활 뒤 별도로 감호시설에서의 격리)제를 적극 검토하거나 치료 기간의 연장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계속 입원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치료감호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밖에 보호관찰 강화나 전자감독(전자발찌) 전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포토] ‘재구속 갈림길’ 안양지청 도착한 김근식 호송버스

    [포토] ‘재구속 갈림길’ 안양지청 도착한 김근식 호송버스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한 16일 오후 수원지법 안양지원 청사 안팎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앞서 김근식은 이날 오후 2시께 법무부 호송 차량으로 현재 자신이 수감 중인 안양교도소를 출발해 20여분 만에 법원에 도착했다. 김근식은 차량에 탑승한 채 인근 수원지검 안양지청 건물 내 주차공간으로 진입했다. 이후 그가 차에서 내리기 전 입구의 셔터가 서서히 닫히면서 김근식의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지는 않았다. 김근식은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의 과거 연쇄 성범죄 사실을 접하고,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김근식으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 후 지난해 7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김근식이 여러 차례 이감되면서 사건 역시 해남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당국은 사건 당시 피해자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공소시효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 김근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후 다시 안양교도소로 돌아가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께, 늦어도 17일 새벽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이르면 오후 늦게 구속 여부 결정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이르면 오후 늦게 구속 여부 결정

    17일 만기출소를 앞두고 추가 성폭력 범죄가 드러나 영장이 청구된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54)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16일 오후 3시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다. 전날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1명이 최근 김근식을 고소했고, 검찰은 증거관계 분석을 마친 뒤 혐의를 입증해 이같이 결정했다. 피해자는 김근식 출소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오자 16년 전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로 김근식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근식으로부터 수년 전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김근식을 고소하고, 검찰이 최근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물 예정이었다. 범행 수법 때문에 김근식에게는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라는 준수사항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 제한과 여행 금지 조치가 부과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출소자 거주지를 법무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며 도로를 폐쇄해 김근식의 거주지 진입 자체를 막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전날 오후 SNS를 통해 “(김근식 입소 예정 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 입석로 중 체육관 앞 교차로∼입석로70번길(680m) 구간의 도로 통행차단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를 시도함에 따라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트리고 안전을 위협하므로 헌법 제 10조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등 법률에 따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 [포토多이슈] 재수감 기로에선 김근식

    [포토多이슈] 재수감 기로에선 김근식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15년간 복역 후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둔 김근식(54)이 재구속 갈림길에 섰다.검찰은 김근식의 출소를 이틀 앞두고 16년 전 그의 추가 성범죄 혐의가 새롭게 드러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렸다.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근식의 출소 이후 거주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김근식의 출소 후 거처로 알려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가 위치한 의정부시는 출소자 거주지를 법무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며 인근 도로를 폐쇄하는 등 김근식의 진입 자체를 막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실질 심사가 끝나면 김 씨는 인근 구치소로 이송될 것으로 보이며 구속 영장 발부 시 그는 구치소 수감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구속영장 발부는 통상적인 영장 심사 시간을 고려해 볼 때 김근식의 출소 전인 16일 밤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가 만기 출소할 경우 17일 오전 5시에 교도소 밖을 나설 수 있다.
  • 이명박 전 대통령 3개월 형집행정지 결정…일시 석방

    이명박 전 대통령 3개월 형집행정지 결정…일시 석방

    횡령·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고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28일 형집행정지로 3개월 일시 석방됐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2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이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심의위원회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고 심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수감 1년 7개월만에 석방됐고, 자택·병원 등 검찰에서 지정한 장소에 머물게 된다. 형집행정지는 피고인의 형 집행을 일정 기간 멈춰주는 제도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수형자의 건강 악화등이 우려가 있을 때 형집행정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합병증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오다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지난주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중 이었다. 이 전 대통령 측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주치의가 이 전 대통령이 투약 등 2~3일 더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있었다”며 “퇴원은 치료후 며칠뒤 하게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됐고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19년 3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 전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2020년 2월 2심의 징역 17년 선고로 재구속됐으나,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면서 엿새 만에 다시 석방됐다. 이후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2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뒤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20년 12월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허가되지 않았다.
  •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 오늘 결정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 오늘 결정

    횡령·뇌물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가 28일 오후 결정된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오다가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2시 이 전 대통령 등을 포함한 관내 형집행정지 신청 건을 심의한다.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차장검사가 맡는다. 외부위원은 학계·법조계·의료계·시민단체 인사 등 5∼10명으로 꾸려진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기간은 심의위원회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위원회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여부를 의결하면 수원지검 검사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안양교도소 소재 지역을 관할하는 안양지청에 결과를 통보하고 안양지청은 이를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한다. 이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지난주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됐고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19년 3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 전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2020년 2월 2심의 징역 17년 선고로 재구속됐으나,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면서 엿새 만에 다시 석방됐다. 이후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2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뒤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20년 12월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불허된 바 있다.
  • [속보] MB 석방될까…형집행정지 여부 오늘 결정

    [속보] MB 석방될까…형집행정지 여부 오늘 결정

    검찰이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여부를 28일 결정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2시 이 전 대통령 등을 포함한 관내 형집행정지 신청 건을 심의한다.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차장검사가 맡는다. 외부위원은 학계·법조계·의료계·시민단체 인사 등 5∼10명으로 꾸려진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오다 지난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부터 서울대병원 입원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됐고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19년 3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2020년 2월 2심의 징역 17년 선고로 재구속됐으나,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면서 엿새 만에 다시 석방됐다. 이후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2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뒤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그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20년 12월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불허됐었다. 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 사유를 징역형 집행 정지 요건으로 규정한다.
  • 형집행정지 심사 앞두고 MB 서울대병원 재입원

    형집행정지 심사 앞두고 MB 서울대병원 재입원

    1·2월에도 당뇨 검사 위해 입원檢, 28일 오후 형집행정지 심사형집행정지 심사를 하루 앞둔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지병 진료를 위해 재차 병원에 입원했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지병 관련 검사 및 진료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와 기관지염 등의 지병과 백내장 수술 등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도 세 차례 진료 및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으며 올해 1월과 2월에도 당뇨 관련 검사를 위해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DAS) 실소유자 의혹 등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만원의 형을 확정받아 복역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20여 년 수감생활 하는 건 안 맞지 않나. 전례에 비춰서 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형집행정지는 인도적 차원에서 수형자의 형 집행이 가혹하다고 보일 때 검사의 지휘로 집행을 정지하는 것이다. 대부분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를 한다. MB 형집행정지 결정시 당일 늦게 교도소 나설 듯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수원지검은 28일 오후 심의위원회를 열어 형집행정지 필요성을 심사한다.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차장검사가 맡는다. 외부위원은 학계·법조계·의료계·시민단체 인사 등 5~10명으로 꾸려진다. 심의위원회는 당일 이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다른 신청 건들도 검토할 예정이라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심의위원회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여부를 의결하면 수원지검 검사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안양교도소 소재 지역을 관할하는 안양지청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만약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가 결정되면 이 전 대통령은 별다른 변수가 없을 경우 당일 늦은 저녁 교도소를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됐고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19년 3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2020년 2월 2심의 징역 17년 선고로 재구속됐으나,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면서 엿새 만에 다시 석방됐다. 이후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2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뒤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그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20년 12월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불허됐었다. 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 사유를 징역형 집행 정지 요건으로 규정한다.
  • 수원지검, 이명박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 여부 28일 결정

    수원지검, 이명박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 여부 28일 결정

    정권 교체 시기에 줄곧 논의돼 왔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석방 여부가 28일 결정된다. 수원지검은 이달 2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또는 정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심의위가 열린 당일 형 집행 정지 여부가 결정한다. 그간 당뇨 등 지병으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해온 이 전 대통령은 이달 3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형사소송법은 ▲ 형 집행으로 건강을 현저히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 연령 70세 이상인 때 ▲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 사유를 징역형 집행 정지 요건으로 규정한다. 이 중 건강 문제를 이유로 형 집행 정지를 신청할 경우, 관할 지방검찰청은 5∼10명 규모의 심의위를 구성해 신청의 타당성을 따진다. 차장검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위원은 학계·법조계·의료계·시민단체 인사 가운데서 위촉된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돼 1년간 수감생활을 하다 2019년 3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 뒤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2020년 2월 2심에서 징역 17년 선고를 받고 재구속됐으나, 보석 취소 결정에 항고하면서 다시 석방됐다. 이후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뒤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 MB, 형 집행정지 신청…尹 “사면, 지금 언급할 문제 아냐”

    MB, 형 집행정지 신청…尹 “사면, 지금 언급할 문제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명박(81)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9 대선 전후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주장했고, 법조계에선 이번 이 전 대통령 측의 형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진 뒤 8·15 광복절 특사를 계기로 사면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건강 문제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징역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으로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의무기록을 확인하고 의료진 면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는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인 수원지검장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허가가 결정되면 석방된다.16개 혐의로 징역 17년 확정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4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국고손실·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16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법원은 2020년 다스(DAS) 자금 등 횡령, 삼성그룹 등 뇌물, 이 전 대통령 정치자금법 위반 각 공소사실 중 일부를 유죄로, 그 나머지 공소사실 및 직권남용, 일부 다스 법인세 포탈의 각 공소사실을 무죄로 각 판단한 원심 판결이 옳다고 보고 징역 17년을 확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구속된 뒤 1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 2019년 3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2월 2심에서 징역 17년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법정에서 재구속됐으나,보석 취소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면서 6일 만에 다시 석방됐다. 이후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가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 [속보] 이명박, 형 집행정지 신청…석방 검토

    [속보] 이명박, 형 집행정지 신청…석방 검토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최근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건강 문제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징역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으로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의무기록을 확인하고 의료진 면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는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인 수원지검장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허가가 결정되면 석방된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4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국고손실·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16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법원은 2020년 다스(DAS) 자금 등 횡령, 삼성그룹 등 뇌물, 이 전 대통령 정치자금법 위반 각 공소사실 중 일부를 유죄로, 그 나머지 공소사실 및 직권남용, 일부 다스 법인세 포탈의 각 공소사실을 무죄로 각 판단한 원심 판결이 옳다고 보고 징역 17년을 확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구속된 뒤 1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 2019년 3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2월 2심에서 징역 17년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법정에서 재구속됐으나,보석 취소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면서 6일 만에 다시 석방됐다. 이후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가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 투옥·고문 속에서도 유신독재에 저항… 죽음을 넘어 생명 노래[유성호 교수가 찾은 문학의 순간]

    투옥·고문 속에서도 유신독재에 저항… 죽음을 넘어 생명 노래[유성호 교수가 찾은 문학의 순간]

    지난 8일 김지하 선생이 별세했다. 1941년 신사(辛巳)생이니 우리 나이로 여든둘이다. 재작년쯤부터 몸이 편찮으시다고 들었지만 결국 생전에 뵙지 못했다. 누군가 세상을 등지면 한 시대가 저물었다는 표현을 하곤 하는데, 김지하 선생만큼 이러한 은유의 무게를 오롯이 감당할 만한 이도 드물 것이다. 선생을 생각할 때 우리는 목포와 원주라는 지명, ‘황토’와 ‘오적’과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언어의 섬광, ‘꽃 한 송이’라는 뜻의 본명 영일(英一)과 ‘언더그라운드’를 연상시키는 필명 ‘지하’(芝河)를 연쇄적으로 떠올리게 된다. 어찌 그뿐이겠는가. 실꾸리처럼 한없이 풀려 나오는 김지하 브랜드의 파상들은 해방 이후 한국 근대사를 아프게 증언하는 역사적, 미학적 원형을 모두 품고 있지 않은가.●감옥에서도 ‘문학’과 ‘사회’ 서적 탐독 선생의 험난한 생애는 이미 가계(家系)에서부터 암시된다. 증조부는 동학군에 참여했다가 돌아가셨고 조부는 노름으로 가산을 모두 탕진했다. 아버지는 빨치산 경력으로 죽음을 맞을 뻔했지만 전기 기술을 가지고 있어 천행으로 살았다. 이처럼 가난과 몰락과 소외의 과정에서 선생은 실제적인 죽음도 여럿 보았다. 전쟁 때 뒷산에 수북하게 쌓인 흰옷 입은 시체들도 보았고 이념이 할퀴고 간 마을 사람들의 참화도 뚜렷이 목격했다. 선생이 말년에 펼친 생명사상은 어쩌면 이때 경험이 빚어낸 반작용이었을지도 모른다. 선생의 내면에서 생명과 죽음은 그렇게 호혜적 반사체가 돼 줬을 것이다.생명과 죽음이 서로를 껴안은 첫 줄기는 1960년 4월 혁명이었다. 1961년 5월 초 서울대 민족통일연맹이 남북학생회담을 북쪽에 제안했을 때 선생은 남쪽 대표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며칠 후 당시 박정희 소장이 이끄는 군부 쿠데타가 있었고, 그네들이 추진했던 통일운동은 지하로 숨어들었으며, 선생을 비롯한 참여자들은 수배와 도피와 체포의 시간을 이어 갔다. 선생은 1964년 6·3항쟁에 참가하면서 첫 옥고를 치렀는데, 이때부터 투옥과 고문, 사형선고와 석방을 반복하는 젊은 날을 보냈다. 이미 선생은 국내외의 수많은 탄원과 강력한 구명운동으로 세계적인 저항시인의 상(像)을 구축한 상태였다. 유신독재에 저항한 민주화운동의 표상이자 민족문학의 상징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자신만의 위상을 거느리게 된 것이다. 나아가 선생은 1975년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 로터스상, 1981년 국제시인회 ‘위대한 시인상’, 브루노 크라이스키상 등 쟁쟁한 국제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인지도와 파급력을 갖추기도 했다. 어둑한 음각이지만 ‘시인 김지하’의 한 절정이 새겨졌던 시기였다. 삽화 하나. 어느 출판사 대표 한 분이 서울역에서 숙대입구 쪽으로 가는 헌책방에서 을유문화사 문고판 에스카르피의 ‘문학의 사회학’을 구했다고 한다. 이채롭게도 장서인(藏書印)은 어느 교도소 이름이었고, 책 뒤에 꽂힌 대출자 카드에는 ‘김영일’이라는 이름만 적혀 있었다. 김지하 선생이 복역했던 시공간과 일치했다.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혼자 빌려 선생은 감옥에서마저 ‘문학’과 ‘사회’라는 두 기둥을 탐독했으리라.●저항문학의 극점기에 생명사상 싹터 1970년대의 언더그라운드에는 ‘3K’가 있었다. 김대중, 김민기, 김지하다. 정치와 노래와 시에서 그들이 던진 메시지는 암울한 시대를 때로는 비추고, 때로는 안타깝게 하는 흐릿한 등불 같았다. 바로 그때 서정적 비극성의 최전선으로 피어난 시집이 ‘황토’였다. “간다/울지 마라/흰 고개 검은 고개 목마른 고개 넘어/팍팍한 서울길/몸 팔러 간다”(‘서울길’) 이런 음색이 담긴 선생의 첫 시집은 선연한 흙빛을 따라 역사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갔다. ‘오적’(五賊)은 당대의 모순과 부조리를 ‘풍자’라는 미학적 장치를 통해 비판한 출중한 성취였고, ‘타는 목마름으로’는 새로운 세상을 개진해 간 뜨거운 노래의 성채였다. 이러한 성취는 저항문학의 극점이기도 했지만 이때부터 선생은 이미 생명사상의 맹아를 틔우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선생은 감옥에 있을 때 운동을 하고 돌아와 누군가 감방 철창 쇠받침과 시멘트 틈에서 돋아난 풀에 물을 주는 것을 보게 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풀이 아니라 개가죽나무였다. 바람이 불어 흙먼지와 함께 날아든 씨앗이 시멘트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 것이다. 선생은 거기서 진짜 생명을 보았다. 한낱 미물도 저렇게 스스로의 몸을 피워 올리는데 과연 나는 무엇인가 하는 자기 연민과 다짐이 동시에 북받쳐 올랐다. 선생이 감옥에 있을 때 이채로운 책 두 권이 일본에서 출간된다. 작품집 ‘불귀’와 옥중투쟁기 ‘김지하는 누구인가’였다. 발행처는 ‘일본가톨릭정의와평화협의회’라는 곳이었다. ‘불귀’에는 당시 국내에서 읽을 수 없던 시편들과 1975년 5월 서울구치소에서 쓴 ‘양심선언’ 등이 담겼다. 일부 글은 한일대역으로 실렸다. 옥중투쟁기에는 선생의 옥중 메모 친필과 각종 법정 자료들이 실렸다. 이미 선생은 한반도 바깥의 시인이었다. 선생의 30대가 그렇게 저물어 갔다.●1980년대 동학·생명사상 창의적 접목 불혹의 연대 1980년대가 돼 선생은 감옥을 나와 동학과 생명사상을 창의적으로 접목해 ‘애린’, ‘이 가문 날에 비구름’, ‘별밭을 우러르며’ 등을 썼다. 선생이 주창했던 ‘흰 그늘’과 ‘율려’의 미학은 생명사상의 정점에서 피어난 고갱이였을 것이다. 특별히 ‘흰 그늘’은 후기 미학을 집약하는 비유적 표상이었는데 선생은 그에 대해 이렇게 썼다. “4·19 직후 서울농대에서 겪은 스무살 때의 아득한 흰 밤길의 한 환상, 민청학련 무렵인 서른세 살 때의 우주에의 흰 길의 한 환상, 재구속되어 옥중에서 백일참선에 돌입했던 서른여덟 살 때의 흰빛과 검은 그늘의 교차 투시, 해남에서 두 계열의 연작시 ‘검은 산, 하얀 방’의 분열 구술, 목동 시절의 컴컴하고 침침한 ‘쉰’의 그늘과 일산 이사 직후의 그 눈이 멀 듯한 ‘일산시첩’의 흰빛들의 서로 넘나들 수 없는 날카로운 모순 대립. ‘흰 그늘’은 나의 미학과 시학의 총괄 테마가 되었다.”(‘흰 그늘의 길 1’, 2003) 그렇게 선생의 생애는 역사의 ‘황톳길’에서 생명의 ‘흰 그늘’로 나아갔다. 1990년대 이후 타계할 때까지 선생이 드문드문 보여 준 정치적 선택은 세상을 뜨겁게 달구면서 비판과 논란을 이어 갔다. 1991년 강경대 사건 때 ‘젊은 벗들! 역사에서 무엇을 배우는가’라는 제목의 신문 칼럼에 쓴 “죽음의 굿판 당장 집어치우라”라는 표현은 두고두고 선생을 따라다니는 전향문 같은 역할을 했다. 죽음의 흐름을 막아 보고자 하는 충심을 읽을 수도 있었지만 강대강(强對强) 대치 상황에서 그러한 속성은 속절없이 잊히고 묻혀 갔다. 이러한 굴곡을 한없이 애석하게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시인 김지하’, ‘사상가 김지하’는 척박한 한국문학사의 돌올한 유산이자 그때그때의 맥락 속으로 귀환할 강렬하고도 흐릿한 등불로 남을 것이다. 숱한 투옥과 고문의 형극 속에서, 불온을 넘어 저항으로, 폐허를 건너 생명으로, “황톳길에 선연한/핏자국”(‘황톳길’)을 넘어 지금-이곳까지 영욕의 세월을 건너온 선생의 죽음을 마음 깊이 애도한다.●한 시대 전범·한국문학으로 우뚝할 것 앞으로도 우리는 선생이 남긴 아름다운 서정시 ‘황톳길’, ‘녹두꽃’, ‘빈 산’, ‘애린’을 깊은 감동으로 읽을 것이다. 목청껏 불렀던 ‘새’, ‘금관의 예수’, ‘타는 목마름으로’를 때가 되면 줄탁동시의 기운으로 소환할 것이다. “왜 날 울리나 눈부신 햇살 새하얀 저 구름/죽어 너 되는 날의 아득한 아아 묶인 이 가슴”,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태양도 빛을 잃어 아 캄캄한 저 가난의 거리”,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그 누가 있어 한 시대를 이렇게 어둑하고도 아름답게 돌파해 갔겠는가.자연인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고통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지만 그래도 ‘시인 김지하’의 언어는 한 시대의 전범이자 한국 문학의 선연한 역사로 우뚝할 것이다. 이제 “좁고 추운 네 가슴에 얼어붙은 피가 터져/따스하게 이제 막 흐르기 시작하던/그 시간/다시 쳐온 눈보라”(‘1974년 1월’)를 맞으면서, 우리는 선생의 언어를 빌려 ‘저항’과 ‘생명’이라는 차원을 새롭게 사유해 갈 것이다. 앞으로 선생에 대한 여러 해석과 평가가 따르겠지만, 첨예한 쟁점으로 김지하 담론이 펼쳐지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한 시대의 거인을 추모하면서 선생의 평안을 마음 깊이 빌 뿐이다. 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 “체포하든가” 전자발찌 차고 호기롭게 술 마신 성폭행 전과자 재구속

    “체포하든가” 전자발찌 차고 호기롭게 술 마신 성폭행 전과자 재구속

    술 취해 “친구 만나야 하니 체포하려면 해”미성년자 성폭행 후 징역 3년 후 출소이후 강제추행으로 다시 징역 4년 선고올해 8월 전자발찌 종료였으나 재구속 “재범 막기 위해 지도 안 따르면 강력 대응”과거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가 징역형을 복역하고 출소한 30대 전과자가 외출이 금지된 새벽에 여러 차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채 집 밖에서 술을 마셨다가 결국 다시 구속됐다. 이 전과자는 술에 만취한 채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호기롭게 체포할테면 체포하라며 보호감찰관에게 호기를 부리다가 결국 10년 넘게 찬 전자발찌 제거 5개월을 앞두고 다시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은 22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새벽 시간에 술을 마시는 등 법원이 명령한 준수사항을 4차례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가 2011년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3년 출소했다. 이후 강제추행 혐의로 다시 기소돼 징역 4년을 또 선고받았다.A씨는 2011년 선고 당시 법원으로부터 받은 명령에 따라 올해 8월까지 5년간 전자발찌를 찬 채 매일 0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주거지를 벗어나는 것이 금지됐다. 하지만 그는 새벽에 외출해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나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셨고 “귀가하라”는 보호관찰관 지도·감독도 따르지 않았다. 술에 취한 A씨는 “친구를 만나러 가야겠으니 체포하려면 하라”고 소리치며 귀가를 거부하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인천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의 재범을 막으려면 법원 명령을 지키는지 엄격하게 감독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따르지 않으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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