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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람상조, ‘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상조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선정

    보람상조, ‘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상조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선정

    보람상조가 지난 18일 ‘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4년지속 상조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으며,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만족도와 부문별 선호도 각 6개 항목을 평가해 1위를 선정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15세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658,083건의 조사를 진행했으며, 행사 홈페이지 내 투표페이지와 모바일, 유선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해 보람상조 만족도(△품질·서비스만족도, △가격대비 만족도 △기대대비 만족도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와 선호도 (부문별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종합점수에서 1위를 차지, 대한민국 대표상조 기업이라는 이름을 공고히 했다. 보람상조는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이란 기업 이념 아래 고객중심경영을 실천, 유가족을 위한 고인 전용 장의 리무진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장례용품의 가격정찰제를 시행하는 등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최철홍 회장은 "27살 청년기업으로 성장해온 보람상조는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 기업이념 아래 고객중심경영을 펼치며, 다양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소통하는 대표 상조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전원일기] “농촌 마을 주민으로서 더불어 사는 삶… 그 자체로 의미 있죠”

    [新전원일기] “농촌 마을 주민으로서 더불어 사는 삶… 그 자체로 의미 있죠”

    그녀는 제주 한림(翰林)에 산다. 그녀가 사는 집 마당엔 동백나무와 블루베리나무가 있다. 주먹만 한 열매를 단 하귤나무는 뒤란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마루에 앉아 동백꽃과 담장 너머 마을을 한참 쳐다봤다. 육지에서 보지 못한 홑겹의 동백꽃이 바람에 흔들렸다. 공항에서 한림으로 올 때 갤 듯한 날씨는 어느새 흐릿해졌고 제법 바람도 불고 있었다. 5년 전 이선자(37)·윤민상(38) 부부는 이 집에 정착했다. 그녀는 충북 오창과학도시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계획도시답게 오창은 잘 정리되어 있었고 호수가 있는 공원도 있었다. 녹지도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인공적인 그 공간이 그녀에겐 답답했다. 2년에 한 번씩 이사를 해야 하는 전세살이도 힘들었다. 그녀는 자연과 더 가깝게 살고 싶었다. 그렇다고 꼭 농부가 되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다. 귀농학교에 다니면서, 생명평화결사 운동을 하면서 농촌에서 사는 것이 꼭 농부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배웠다. 농촌 마을의 구성원으로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고, 생활 방식을 바꾼다면 적게 벌어도 풍요롭게 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신념을 믿고 제주도로 내려왔다. 하지만 제주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연고도 없고, 큰 자본도 없는 그녀에게 제주는 그저 낯선 땅에 불과했다. 돈벌이는 날품팔이일 뿐이었다.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태풍으로 양철지붕 반쪽이 날아갔다. 어마어마한 제주의 바람을 실감했다. 집안 여기저기서 출몰하는 지네도 낯설고 무서웠다. 기름값이 아까워 세 식구는 방 하나에서 먹고 놀고 잠을 자야만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녀에게 힘들었던 것은 육아였다. 제주로 들어올 때엔 세 식구였지만 이듬해 쌍둥이가 태어났다. 세 명의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바다 저편 섬에 와 있었던 것이다. ●첫해에 흙살림 회원에게서 귤밭 500평 임대 받아 그러던 중 흙살림 제주도지부 회원에게서 500평 규모의 귤밭을 임대받았다. 또 그 집에서 농업 인턴을 하면서 고정 수입도 생겼다. 그 후 그녀는 금악리 마을문고에서 저녁에 문고지기 아르바이트도 하고, 비상근직이지만 ‘제주 식생활 교육네트워크’ 사무국장으로도 일했다. 남편도 마을 정미소로, 콩나물 공장으로 일을 나갔다. 생활비도 벌어야 했지만 육아 시간도 확보해야 했다. 밤 시간과 새벽 시간을 나눠 가며 부부는 일과 육아에 매달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농사는 점점 자리가 잡혀 갔다. 첫해에 500평이던 귤밭은 지난해 6500평으로 늘었다. 그사이 남편 윤씨가 후계농업인 교육을 받고 일부 자금을 융자받아 1000평 규모의 밭도 장만했다. 그녀가 엄마로부터 백과사전 한 질을 선물받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지구와 우주’를 읽던 밤 광활한 우주에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때 시작된 우주와 별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졌다. 천문 동아리 활동도 하고, 천체에 관한 책도 읽으며 과학자가 되고 싶은 꿈을 키웠다. 그러다 서울대 농대에 들어가 생물학이나 유전학을 배우면서 미시적인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고, 그 신비에 매료됐다. 대학 3학년, 농대 불교동아리 친구들과 인도로 성지순례 배낭 여행을 갔다. 여행 도중 친구가 발을 다쳐서 일주일 정도 한 마을의 스리랑카 절에 머물게 되었다. ‘불가촉천민’(인도의 최하층 신분)들이 사는 아주 가난한 마을이었다. 때아닌 혹한으로 마을에서는 매일 노인과 아이들이 몇 명씩 얼어 죽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당장 추위와 배고픔에 죽어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스펙을 쌓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부질없어 보였다. 범지구적인 차원에서 보면 그런 삶은 어리석고, 한 생명으로써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고민 속에서 농사의 가치를 다시 보게 되었다. ●스물세 살, 불교귀농학교 다니면서 본격 준비 스물세 살, 인드라망 불교귀농학교에 다니면서 본격적인 귀농을 준비했다. 현실적으로 당장 귀농이 어려웠는데 그때 ‘한살림’과 ‘흙살림’을 알게 되었다. 대학교 4학년 2학기 때부터 3일은 학교에 다니고 3일은 청주 흙살림으로 출근했다. 흙살림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친환경 농업 교육, 친환경 농자재 영업관리 등의 일을 했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 일을 하면서 비무장지대(DMZ) 안의 벼농가들로부터 제주도 귤농장까지 전국의 농가들을 돌아다녔다. 현장을 둘러보고 농민들을 인터뷰하고 영농일지와 생산 계획서들을 검토하면서 농대 4년 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농업 지식을 쌓았다. 출산과 육아로 그만두기까지 5년 동안 흙살림에서의 경험은 농사를 시작한 제주 살이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녀가 흑보리밭 구경을 제안했다. 밭은 겨울 억새가 둘러싸인 언덕에 있었다. 검은 화산회토 사이로 초록빛 보리싹이 올라와 있었다. 자세히 봐야 보이는 실같이 가느다란 싹이었다. 흑보리 농사를 짓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손 덜 가며 직거래 가능한 작물로 흑보리 골라” “농사와 육아를 같이 하다 보니 이래저래 손이 덜 가면서 직거래를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물로 4년 전에 고른 것이 흑보리예요. 일반 보리보다 수확이 좀 적긴 하지만 맛이 좋아서 먹어 본 사람들은 거의 매년 재구매를 하거든요.” 2000평이라는 흑보리밭을 보면서 그 크기를 가늠하고 있었다. 서울에서 아파트 평수에만 익숙해 밭이나 논의 크기를 말하면 상상하기 어려웠다. 억새가 시작되는 밭의 끝지점을 보고 있을 때 그녀가 말을 잇는다. “농사라는 게 아주 창의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걸 해 보고 성공시킬 수도 있지만 가장 기본은 주변의 농사를 따라 배우는 거지요. 제주에서도 우리 동네는 양채류와 보리, 콩 농사가 많아요. 반대편 구좌 쪽은 당근과 무를 주로 심고, 대정은 감자와 마늘. 이런 식으로 농사가 나뉘어요. 제주라고 해도 토질이나 기후조건이 서로 많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우리 동네에서 많이 하는 농사를 기준으로 생각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어요. 주변에서는 맥주보리를 많이 심어요. 그런데 맥주보리는 수매값이 너무 싸서 트랙터, 씨, 비료, 수확 비용 이런 거를 따지고 나면 몇 만평 하지 않는 이상 거의 남는 게 없어요. 조금이라도 소득을 높이기 위해 흑보리를 선택하게 된 거죠. 콩이나 보리 농사는 투자 비용이 많이 들지는 않으니까 크게 부담이 없어요. 대신 큰 돈도 못 벌지요.” 감귤농장은 지난해 6500평으로 늘었지만 수확량은 2015년 4000평 때보다도 줄었다. 택배로 보낸 게 1600박스다. 지난해 10월 태풍에 떨어진 것도 많고, 노린재의 피해도 큰 탓이다. 겨우내 귤을 먹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서 천혜향이나 한라봉 같은 다른 품종 귤들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건 시설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그녀에겐 아직 그럴 여력이 없다. 또 귤시장 자체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같은 국제 무역 체제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것 같아 섣부르게 투자하기란 쉽지 않는 일이다. ●“단순 가공·추가 비용 안 드는 귤칩도 택해” ‘요보록소보록’ 상표로 올해 새롭게 시작한 것이 귤칩이다. 귤칩은 품위를 맞추지 못한 귤을 가공해서 만든다. 귤잼, 귤주스, 귤정과도 시도해 봤지만 가공 과정이 복잡하고 병이나 설탕, 포장재 등 추가 비용이 들어서 포기했다. 귤칩은 단순 가공이면서 추가 비용도 들지 않고 직거래하기도 좋다. 8000평 규모의 농사와 흑보리, 콩농사, 귤칩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과 함께 농사를 짓는 다른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집은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공동체 형태를 띠고 있다. 일당도 계산하고, 소득도 나눈다. 연매출은 4000만~5000만원에 불과하다. 아직 농사만으로 두 집이 먹고살 만큼 수익이 충분하지 않아서 품을 팔러 가야 한다. 그러나 농사를 매개로 한 공동체적 삶을 실험해 보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귤 수입이 많으면 요보록소보록 농장 이름으로 목돈을 넣어 놓고 모든 영농자금 지출도 일원화하고 각자 기본소득 형태로 급여를 가져가는 실험을 해 보려고 한다. 이번 겨울엔 귤 판매 수익이 생각보다 적어 일단 그 실험은 어렵게 됐다. 기본소득은 귀농귀촌 적응을 위해서도, 농촌에서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제주 생활이 안정되기까지 고정 수입을 가질 수 있었던 농업 인턴제도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그녀로서는 그런 신념이 더 확고해졌다. 네다섯 명이 함께 농사를 짓는 것이 그녀에게는 여러 가지로 좋은 모양이다. “그게 품앗이든 두레 형태든 함께 해 볼 수 있는 일이 많아요. 좀 더 큰 규모의 농사도 가능하고, 일도 더 재밌게 할 수 있어요. 혼자 땡볕에서 풀 깎고 약 치는 것과 두어 명이 같이 일하는 것은 효율 측면에서 달라요. 심적으로 의지되는 부분도 크고. 그런 면에서 서로 마음에 담아 두는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많이 얘기하고 어떤 일이든 구체적으로 정해 놓으려고 해요. 일을 할 때 그 친구들의 상황과 마음을 배려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어서 좋아요. 그럼으로써 함께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어릴 적 그녀가 되고 싶었던 몇몇 직업에는 분명 농부도 있었다고 한다. 이제 농부가 됐다. 대학 동기 중 농사짓는 사람은 그녀뿐이라고 한다. 친구들이 ‘행복해 보인다, 멋있다’고 말해 주면 우쭐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게도 된다. 다른 직업을 택할 걸 그랬나, 수백 번 생각해 봤다. 그래도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아직은 잘 가고 있어’라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농부는 사람보다 자연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농부가 좋은 것은 비록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어디 구속되어 있지 않고, 시간의 얽매임도 없고, 무엇보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거죠.” 한림, 그녀의 집 마당엔 아직도 동백꽃이 피어 있을 것이다. 그녀의 삶은 그 동백 꽃잎을 닮았다. 자신의 신념을 좇아 한 길을 걸어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빛깔이다. 순수하고 단단한 시간이 묻어 있다. 홑겹이지만 선명하고 붉다. ■글쓴이 소설가 강진 2007년 ‘현대문학’을 통해 단편소설 ‘건조주의보’로 등단. 소설집 ‘너는, 나의 꽃’, ‘피크’(공저), ‘캣캣캣’(공저) 등.
  • [新전원일기] 청정하도다(淸情荷道多)

    [新전원일기] 청정하도다(淸情荷道多)

    ‘나 돌아갈래.’ 11년 전인 2005년 대학을 졸업한 김미선(31) 지리산 피아골 식품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전주를 떠나 고향인 지리산 피아골로 돌아갔다. 고향의 산냄새와 흙냄새, 계곡의 냄새가 너무 그리워 일주일에 한 차례 다니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하지만 젊은 여자가 시골로 돌아간다니 대부분 냉소적이었다. “능력이 없어서 시골로 가는 거지.” 고향 마을 사람들도 처음엔 의구심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살피곤 했다고 한다. “젊은 것이 오죽이나 할 게 없으면 산골 오지로 돌아올까.” 김 대표는 여동생만 둘인데 부모님은 세 딸이 미래에는 좋아하는 일 하기를 바랐다. 김 대표는 전주에서 대학을 다닐 땐 애완동물에 매료돼 전공도 애완동물학과를 택했다. 보통이라면 도시 어느 건물에 세를 얻어 애견숍이나 애완견 훈련센터 같은 걸 해야 제대로 길을 걸어가는 것일 텐데, 김 대표는 고향 마을을 도무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섯 살 때부터 산에서 고로쇠 물 받으며 자라” 해발 600m, 연곡사 스님들이 식량을 대신할 목적으로 ‘피’(벼과의 한해살이풀)를 심어 피밭골로 불린 ‘피아골’. 그 피아골의 원조 마을이 바로 김 대표가 나고 자란 ‘직전(稷田) 마을’이다. 그녀의 고향은 피로 쌀을 대신해야 할 정도로 척박한 곳이었다.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없다면 호구 해결이 어려운 동네였다. 그래도 김 대표는 고향인 피아골로 돌아왔다. 노고단으로 오르는 피아골 초입의 직전 마을. 길 양편으로 빽빽한 숲과 나무들, 야생 동물들. 계절마다 분명하게 옷을 갈아입는 산이 있고 밤이면 도시에선 구경할 수도 없는 ‘소금 뿌려 놓은 듯’ 천지에 별이 있고 고요함이 어느 곳보다 깊게 물든 피아골은 그 자체가 문화이고 자산이었다. 김 대표가 도시에서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2005년은 그녀의 나이 21살이었다. “여긴 딱히 지을 농사가 없어요. 그러니 관광객을 상대로 식당을 하거나 민박집을 운영하죠. 가을까진 산에 올라가 나물 채취하고 겨울엔 고로쇠수액을 받아 팔고요.” 그녀는 겨울이 싫었다고 했다. 겨울이면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러 산을 오르내려야 했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나무에서 관을 연결해 아래에서 받아 내지만 그 시절에는 한겨울 산으로 올라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는 했다. 그 역시 중요한 수입원이었다. “다섯 살 때부터 자갈밭을 손톱으로 긁다시피 하며 일을 했어요. 그게 놀이인 줄 알고 자란 거죠. 겨울이면 고로쇠 물 받으러 산으로 올라갈 때면 엄마는 내 튼 손을 보고 울고 나는 엄마 손에 든 옹이를 보고 울고 그랬죠.” 부모님이 바빠 김 대표는 물론 그녀의 두 여동생이자 현재 같이 일하는 지혜(27)씨나 애영(22)씨 역시 어린 시절에는 알뜰살뜰하게 돌봄을 받지 못했다. 뒷집 할머니가 아이들을 대신 돌봐 주어야만 했다고 한다. “유치원 다닐 만한 나이였는데, 하루는 이가 너무 아픈 거예요. 엄마랑 아빠를 깨우는 데도 못 일어나는 거예요. 그래서 할매 집이 바로 뒤에 있었는데 할매를 찾아가 이 아프다 말하고 겨우 할매 등에 업혀 잠들었던 기억도 있어요.” 시골이나 산골이나 제 앞가림 할 줄 알면 그때부터 일꾼이 된다. 게다가 집안의 맏이라면 앞뒤 재볼 겨를도 없이 집안일을 돕는 게 우리들의 시골 정서였다. 그녀도 고향을 떠나기 전인 고등학생 시절까지 무던히도 집안일을 해내야만 했다. 그리고 대학생이 돼 고향을 떠났다. 시골에 사는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식들만큼은 도시로 나가 성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성공은 아니더라도 시골로 다시 돌아와 노동일 넘치는 삶을 영위하고 살기를 바라진 않을 터였다. 애완동물학과를 졸업했으니 마땅한 직업 찾기도 수월했을 터였다. 그런데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피아골에 김 대표와 같은 젊은이들이 얼마나 있느냐고 물었다. “없어요. 저랑 제 동생 둘이랑 그리고 우리랑 같이 일하고 있는 막내 친구인 박은선이라는 친구가 전부예요.” 피아골에 청년이라곤 그렇게 달랑 4명이란다. 대학에서 무역을 전공한 지혜씨와 농업경제를 전공한 애영씨도 김 대표를 롤모델 삼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요즘 들어 많은 청년들이 고향으로 시골로 귀농이나 귀촌을 택한다지만 청춘들에게 시골은 아직도 낡고 발전 가능성 적고 답답하고 무료하며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곳이라는 게 보편적인 인식이다. “저는 다르게 생각해요.” 돌아온 고향은 바빴다. 외환위기 이후 이후 부모님께서 빚보증을 잘못 섰는데 이게 산더미처럼 불어나 빚은 여전했다. 김 대표는 엄마를 돕고 아버지를 도우며 식당과 민박을 꾸려 갔다. 그리고 짬을 내 전국의 식품 명인들을 찾아다녔다. 장아찌를 배우고 장 담그는 법을 배웠다. 불쑥 찾아와 음식을 배우겠다는 어린 여자를 명인들은 반겼다. 나중에 한 명인이 그런 말을 했다. “이 년아, 네가 벌써 나를 뛰어넘었구나!” #“하면 될 거라는 배짱과 손맛에 자신 있었기에” 김 대표가 만든 전통식품들의 맛을 본 손님들은 구입을 했고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고로쇠수액을 이용한 전통장, 장아찌와 꿀, 나물 등을 판매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지리산의 여건을 활용해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직접 맛보게 하고 생산 환경을 보여 주면서 신뢰를 쌓는 마케팅으로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모님이 시작한 식당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연이 좋아 지리산 피아골에 살고 싶었던 김 대표는 이곳에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전통장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처음에 장류 사업을 진행하면서 크게 눈에 띄는 마케팅을 시작하기보다 찾아오는 관광객과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입맛을 먼저 사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식당을 거치지 않는 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일종의 유인 장치로 카페를 차렸다. #고객에게 손편지·덤으로 채소… ‘감동 마케팅’ 등산로에 마련된 카페는 1차적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지만 한쪽에 시식 코너가 마련돼 있어 마음껏 지리산피아골식품을 맛볼 수 있다. 냄새나지 않는 청국장까지 끓여서 시식할 수 있게 만들어 카페라기보단 시식장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지금은 연매출 5억원에 이르는 전통식품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김 대표의 꿈은 35살이 되기 전에 지역 청년 농부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5억원의 매출로는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고 보고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생산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시골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하며 세운 프로젝트였다. 그러다 보니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마케팅에 시간을 더 할애하고 있는데 그녀는 온라인 접촉보다는 오프라인 접촉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택배 고객에게 손편지를 쓰거나 텃밭이나 주변에서 나는 계절 채소를 서비스로 동봉해 주는 마케팅 등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지역 직거래장터나 백화점 행사 등을 자주 활용하는 것도 고객과 더 가까이 만나 제품을 알리고픈 생각에서다. 최대한 밖으로 제품을 가지고 나가 맛을 보여 주고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보면서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 나간다는 데 여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못지않은 마인드다. #“내 물건 직접 가지고 나가서 직접 부딪쳐야” “내 물건을 직접 가지고 나가서 직접 부딪치는 것이 가장 좋은 마케팅이에요. 그래야 판매율도 높고 재구매율도 높거든요. 이렇게 늘린 고객이 진짜 내 고객이 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은 유지를 하지만 치중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요즘처럼 빠른 인터넷을 활용한 화려한 마케팅이 아닌 감성으로 다가가는 ‘느린 마케팅’이다.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 기복 없이 고객을 확보하면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김 대표의 감동 마케팅이 오히려 이 시대에 필요한 마케팅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얼마 전에는 농업중앙회와 계약을 맺어 그녀의 물건이 전국적으로 판매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하면 될 거라는 배짱하고 손맛에 정말 자신이 있었어요.” 그녀의 그런 배짱과 손맛이 없었다면 그런 꿈도 꾸지 않았을 것이다. #“동네 어르신들께 문화적 혜택 드리고 싶어” 32가구가 사는 직전 마을. 김 대표는 마을 사람들의 강력한 추대를 받아 2012년 6월 직전 마을의 이장이 됐다. 전국 최연소 마을 이장이었다. 이후 임기 2년짜리 이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장이 된 그해 초에는 한 달에 한 두 차례 있는 이장님들의 회의에 참석하곤 했는데, ‘아버지 대신 왔느냐’는 게 보통의 인사였다. 이젠 아버지뻘 이장님들에게서 깍듯하게 ‘이장님’ 소리를 듣는 베테랑 이장이 됐다. 전등을 갈아 끼워 드리고, 편지를 부쳐 드리고, 반찬을 사다 드리고, 은행 심부름을 해드리고, TV를 고치러 이모네, 할머니네로 스쿠터를 몰고 다닌단다. 지난해는 군청의 예산을 얻어 내 마을의 가로등도 설치했다. “어르신들마다 꽃꽂이, 영화 감상, 약초 같은 문화적 취향이 다 있더라고요. 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고 가난했던 삶을 치유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을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이웃 간에 경쟁이 심해지고,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났어요. 너무 안타까워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을 바꿔 보자’는 마음으로 마을 이장직을 받아들인 거예요.” 배짱이 두둑하니 마을 이장직도 받아들였을 것이다.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이고,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정답을 내릴 수는 없다. 요즘 능력이 없어 시골로 내려가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던 그녀의 친구들이 어떡하면 시골로 내려가 그렇게 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고 한다. 성공이나 행복의 잣대는 한 개인에게 있는 것이지 주변 환경으로 가늠하는 건 아닐 것이다. 손맛은 둘째치고 배짱만 있다면 고향으로 혹은 시골로 내려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도시에만 미래가 있는 게 아니라 시골에도 미래는 무한하게 열려 있다는 걸 그녀는 물론 시골에서 터를 잡은 많은 청춘들이 그 사실을 증명해 내고 있다. 답답하고 각박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가 ‘하이킥’ 한번 날려 보는 건 어떨까. 젊다는 게 한 밑천이라는 배짱으로 말이다. ■ 글쓴이 소설가 전민식 제8회 세계문학상 수상. 주요 작품으로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불의 기억’, ‘13월’, ‘9일의 묘’ 등.
  • “국산 건과류 中 임산물 시장서 경쟁력 높아”

    한국산 건과류가 중국 임산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대추·곶감 등 임산물 자체보다 건과류 등으로 제조하거나 혼합하는 등 전략적인 상품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3일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중국 임산물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계로 중국 내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소비패턴 변화와 건강·보건에 관한 관심 고조로 수입산 임산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조사는 지난 8~10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청두의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산 임산제품 구매 경험자는 35.2%(528명)였고 재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은 99.0%에 달했다. 구매 희망 임산제품은 간식용 레저식품이 26.7%로 가장 높았고 건과류(22.2%), 고려삼(21.8%) 등의 순이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산 건과류 중국에서 선호

    한국산 건과류가 중국 임산물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밤·대추·곶감 등 임산물 자체보다 건과류 등으로 제조하거나 혼합하는 등 전략적인 상품화 전략이 요구된다. 23일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중국 임산물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계로 중국 내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소비패턴 변화와 건강·보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입산 임산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조사는 지난 8~10월 북경·상해·광주·심천·성도의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산 임산제품 구매경험자는 35.2%(528명)였고 재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은 99.0%에 달했다. 구매 희망 임산제품은 간식용 레저식품이 26.7%로 가장 높았고 건과류(22.2%), 고려삼(21.8%) 등의 순이었다. 한국산 임산제품 만족도는 맛(85.3점), 품질(84점), 위생(81.3점), 신선도(80.3점), 포장디자인 및 규격(78.8점), 가격(73.5점)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방식은 대형마트와 인터넷이 가장 많았고, 구매횟수가 잦은데다 구매주기가 짧은 특성상 소량포장을 선호했다. 산림과학원은 소비자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임산물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품목 발굴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이폰7, 中서 웃돈 ‘180만원’ 붙어 거래

    아이폰7, 中서 웃돈 ‘180만원’ 붙어 거래

    “블랙 색상 아이폰7, 1만 위안(약 180만원) 더 얹어서 삽니다” 최근 전 세계 아이폰 유저들을 뜨겁게 달군 아이폰7 신제품 구매자들의 발길이 중국에서도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16일 오전 중국 베이징 중심가 왕푸징(王府井)에 자리한 아이폰 상점 앞에는 오프라인에서의 첫 출시를 기다리는 구매자들의 행렬이 상점 밖으로 길게 이어졌으며, 상점 앞에는 제품 색상 별로 웃돈을 얹어 거래하려는 이들까지 등장했다고 현지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는 17일 보도했다. 이날 현장에서 판매된 제품은 지난 9일 온라인 접수를 완료한 예약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진행됐으며, 첫 판매를 시작한 당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구매자 행렬은 상점 건물 뒤로 난 골목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판매가 진행된 물건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모두 예약자를 대상으로만 실시됐다. 때문에 앞서 예약을 완료하지 못한 이들과, 휴대폰 구매 후 재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상인들이 현장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행위도 종종 목격됐다. 실제로 이날 상점 안팎에서는 색상별로 웃돈을 주고 제품을 거래, 가장 인기가 좋은 블랙 색상은 기존 판매가에서 최고 1만 위안(약 180만원) 이상 뛴 가격에 재판매됐다. 실제로 이날 상점 밖에서 블랙 색상의 아이폰7을 재구매했다고 밝힌 대학생 A씨는 “2만 1100위안(약 380만원)에 구매했다”면서 “한 시간 반 동안 밖에서 기다린 끝에 원하는 색상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소비자 정 씨는 “일반적으로 정식 아이폰이 현장에서 예약 판매된 뒤, 2~3일 후에 웨이보(微博), 웨이신(微信) 등 SNS와 타오바오(淘宝网)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수 백 위안에서 수 천 위안까지 웃돈을 주고 거래하고자 하는 판매자가 나타난다”면서 “비록 이번에 현장에서 구매하는데 실패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아이폰 판매점 관계자는 “아이폰7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정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오전 8시 시작되는 예약 판매 접수를 완료할 수 있다. 하지만 호응이 좋은 블랙 색상의 경우 구매를 위해 최대 3~5주까지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7 Plus는 오는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 통신원 cci2006@naver.com
  • ‘3초백’은 옛말… 핸드백은 개성

    ‘3초백’은 옛말… 핸드백은 개성

    시내 중심가에 나가면 3초마다 한 번씩 볼 수 있는 핸드백이라는 뜻의 ‘3초백’은 이제 옛말이 됐다. ‘3초백’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간 ‘아줌마’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최근 멋 좀 아는 여성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은 가죽 소재이거나 명품 로고가 박힌 ‘3초백’이 아니다. 플라스틱이나 천 소재로 된, 과거엔 시장 바구니로나 쓰일 법한 소재로 만든 핸드백들이 가장 ‘핫한 아이템’이다. 7일 국내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같은 브랜드의 한 가지 모델이 집중적으로 팔리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기존에 쓰지 않던 새로운 소재를 앞세워 판매되고 있다. ‘원조 3초백’인 루이비통의 경우 전성기 당시 20~30%에 달했던 국내 연간 매출 신장률은 최근 10% 안팎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명품에 몰렸던 핸드백 수요는 다양한 브랜드와 소재의 제품으로 이동했다. 가격대도 10만원대부터 수십만원대로 더 다양해졌다. 장윤석 롯데백화점 수석 바이어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저렴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국내 브랜드인 ‘콰니’나 ‘델라스텔라’ 등 10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핸드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델라스텔라는 지난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3일 만에 800만원어치가 팔리기도 했다. 콰니 역시 지난 2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 10일간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 역시 “과거 명품 핸드백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실용적이거나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50만~150만원대 핸드백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20~30대 고객 비중이 50%를 넘을 정도로 젊은층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바오바오’, ‘콰니’, ‘폴부띠끄’ 등 새로운 핸드백 브랜드들의 매장을 지난해 2개에서 현재 9개까지 늘려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로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들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하고 있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미야케’의 ‘바오바오백’은 2011년 출시 이후 매년 두 배 이상씩 판매가 늘고 있다. 커다란 크기에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로 특히 ‘강남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다. 평소엔 납작한 모양이지만 가방 안에 물건을 넣으면 물건에 맞춰 가방이 입체적으로 변해 반짝이는 거울 소재가 부각되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죽이 아닌데도 기본 쇼퍼백 가격이 40만~60만원대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것이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유희정 삼성물산 패션부문 해외상품 1팀장은 “차별화된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이 경기 침체에도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이나 의류 브랜드에서 ‘단골 사은품’으로 취급받던 천 소재의 ‘에코백’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앞세워 새로운 트렌드 핸드백으로 떠올랐다. 영국 디자이너 마가렛 호웰의 브랜드 MHL의 에코백은 ‘에코백 좀 멘다는’ 젊은 층에서는 필수품으로 꼽힌다. 영국이나 일본을 관광하며 하나둘 들고 다니던 이 에코백은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왔다. MHL의 국내 수입판매사인 서륭 관계자는 “지난 2월 문을 열자마자 MHL 에코백이 한 달 평균 100여개씩 팔리고 있다”면서 “영국 본사 측에서는 한국 내 이 같은 에코백 판매량을 보고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특별한 디자인이 가미되지 않고 MHL의 이니셜만 새겨있는 이 에코백 가격이 1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판매량이다. MHL뿐 아니라 프랑스 브랜드인 아페세(A.P.C)나 올해 초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가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에코백 모두 1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에코백은 동물의 가죽이 아닌 천으로 만든 가방을 들고 다님으로써 환경을 생각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젊은이들도 많다”면서 “패션이 남들과 다른 개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에코백이 ‘난 남들과 다른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국내 패션업체 세정의 ‘웰메이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잡화 브랜드 ‘두아니’는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음에도 10만원 안팎의 실용적 가방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세정 관계자는 “옷을 사려고 매장을 찾았다가 두아니를 구매했던 고객들이 다시 찾아와 재구매를 할 정도로 자체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별도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두아니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고 말했다. 두아니 역시 나일론이나 합성피혁 등의 소재로 무게를 낮추고 수납공간을 늘린 실용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구전마케팅 기반으로 한 V2O 솔루션 개발 ‘눈길’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효과가 보장되는 광고 방식은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광고에 고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만큼, 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제품을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울 수 없는 경우 의외의 홍보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바로 입소문이다. 최근 블로그나 SNS에 자주 등장하는 제품 체험단 역시 입소문을 노린 마케팅 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입소문 마케팅’은 제품을 사용해본 이들의 경험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입소문마케팅을 통한 무자본 창업, 진정한 ‘상생’ 창업을 위한 신개념 솔루션의 개발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러한 구전마케팅을 활용한 PENANE(페나네)의 새로운 시스템인 V2O(visit-to-online)솔루션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입소문플랫폼’으로 알려진 V2O 솔루션은 사업자가 소비자를 방문해 제품을 판촉, 판매하고 제품에 대한 생생한 체험기 및 사용 후기를 제공받아 다시 온라인에 소개함으로써 재구매를 확산시키는 통합홍보 시스템이다. 페나네는 좋은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는 작은 플랫폼은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약한 자금력이 약해 판촉의 기회를 잡지 못했던 중소기업의 경우, V2O 솔루션을 통해 안정된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높은 품질의 제품을 거품 없이 제공하는 파트너 사업자의 확보를 통해 플랫폼의 신뢰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페나네는 V2O 시장의 개척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확립을 위한 파트너 사업자를 모집 중이다. V2O 입소문 플랫폼의 사업자를 6월 확정하고, 7월에 이루어지는 교육 및 점검을 거쳐 8월부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트너 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파트너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해 특허등록 및 상품 생산에도 도움을 제공하며, 원할 경우 별도의 아이디어 창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페나네 설효정 대표는 “중소기업의 미래와 안정된 창업시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능력을 활용한 보완적 역할과 상생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뿌리 없는 나무는 살지 못하고, 잎이 없는 나무도 살지 못한다”는 말로 페나네의 상생창업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미래전략연구소 부소장 황성기 ■기획재정부 △거시경제전략과장 홍민석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승진△미래창조과학부(파견) 오용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서비스과장 김홍필△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이성선 ■조달청 ◇과장 승진△청장실 비서관 박준훈△인천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백호성△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이진규◇과장 전보△건축설비과장 박성익△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황환민△전북지방조달청장 임중식◇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고기석△창조행정담당관실 신종석△정보기획과 이호주△국유재산관리과 황광하 ■인천도시공사 ◇승진△재무관리처장 김희영△청렴경영지원처장 이상진△판매2팀장 이창호△보상기획팀장 김대호△나눔홍보팀장 박의원△신도시계획팀장 정철희△신도시사업1팀장 김학종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식품연구본부장 최인욱△대사영양연구본부장 하태열△안전유통연구본부장 김명호△전략기획본부장 임성일△대사질환연구단장 김윤숙 ■한국예탁결제원 △경영지원본부장 박임출△국제펀드본부장 김석재△인적자원개발부장 류상요△증권정보부장 정해근△인적자원개발부 조직문화개선추진반 선임조사역 전일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경영지원실장 변동철△대외협력실장 박천교 ■경남신문 ◇국장급 전보△사회2부 거제본부장·국장 정기홍△미디어본부장(자회사 대표) 허승도◇국장대우 승진△사업국장 박길태◇승진전보△광고국장 직대 부국장대우 이병문△정치부장(데스크) 이상규△사회2부 부장(산청·거창) 김윤식◇전보△경제부장(데스크) 부국장대우 전강준△사회부장(데스크) 이상목△사회2부장(데스크) 이문재△문화체육부장(데스크) 부국장대우 서영훈△뉴미디어부장(데스크) 양영석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제품에 고객 감동 더하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제품에 고객 감동 더하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사람 중시 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권 회장은 제품력만으로는 고객의 감동을 끌어내기 어렵다고 보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휴먼 솔루션’의 개념을 제시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고객에게 ‘평생 친구가 되겠다’는 전략을 펼쳐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최근 임직원과의 스킨십 경영을 강화하면서 휴먼 솔루션을 강조하고 있다. 제품을 파는 포스코는 ‘을’의 입장이기 때문에 단순히 제품 판매에만 신경쓰지 말고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도요타를 예로 들면서 딜러를 ‘파트너’로 여기는 문화가 회사의 장기 성장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일본 자동차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기술, 성능으로 승부를 펼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딜러 중시 정책’을 일관되게 고집하면서 동일 딜러의 재구매 비율을 60% 넘게 올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고객사인 쌍용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신차 ‘티볼리에어’를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휴먼 솔루션의 일환이다. 권 회장은 또 휴먼 솔루션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지론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사내 프로그램인 토요학습의 강연자로 나선 권 회장이 논어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리더가) 바른 방향으로 솔선하면 구성원도 스스로 바른길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제10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과학·교육·사회공헌 분야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줬다. 과학상 수상자로는 조윤제 포스텍 생명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교육상은 기술명장 양성에 앞장선 금오공업고등학교, 봉사상은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한 라파엘클리닉이 받았다. 시상식에는 권 회장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우디 공식 딜러 태안 모터스, 3만 번째 출고고객 기념행사 진행

    아우디 공식 딜러 태안 모터스, 3만 번째 출고고객 기념행사 진행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대표 서덕중)가 지난 24일 아우디 도곡로 전시장에서 3만 번째 출고고객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태안모터스는 A6를 출고하여 3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된 최석민 고객에게 순금으로 특별 제작한 아우디 콰트로 도마뱀 로고가 담긴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3만 번째 출고고객인 최석민씨는 “태안모터스에서만 아우디를 두 번째 구매했다. 담당직원과 태안모터스의 애프터서비스가 마음에 들어 재구매를 결정했는데 이런 행운까지 선물 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태안모터스의 아우디 누적판매 3만대 달성은 의미가 깊다. 아우디 공식딜러 중 최단기간 내 달성한 기록이며, 2014년 11월 2만대 누적판매를 달성한 후 1년 3개월 만에 기록한 성과이기 때문이다. 태안모터스 김용욱 전무는 “태안모터스는 임직원들이 항상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했기에 단기간 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차량 판매는 물론이고 애프터서비스와 같이 고객과 접촉하는 모든 부분에서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모터스는 2006년 4월 아우디 공식딜러권 획득 후, 인천, 일산, 목동, 한강대로, 용산, 도곡로, 방배 총 7개 전시장과 개포, 영등포, 인천(구월, 주안), 일산, 용산, 방배에 위치한 총 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렌타인데이 초콜릿만큼 맛있는 단백질헬스보충제 머슬쉐이크

    발렌타인데이 초콜릿만큼 맛있는 단백질헬스보충제 머슬쉐이크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은 달콤하지만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훼방꾼이 되기도 한다. 초콜릿은 좋아하지만 몸매관리로 인해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면 단백질헬스보충제 머슬쉐이크를 추천한다. 스포맥스 머슬쉐이크는 웨이트트레이닝, 피트니스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단백질헬스보충제이다. 가격과 배송, 품질이 모두 우수하지만 무엇보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릿만큼 풍부하고 깊은 다크초코맛이 머슬쉐이크 인기의 가장 큰 이유이다. 머슬쉐이크는 단백질헬스보충제 전문기업 스포맥스에서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제품이다. 스포맥스 관계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우수한 맛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수십번의 맛 테스트를 통해 완성한 제품인만큼 맛있는 단백질헬스보충제를 찾는 이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저지방우유에 머슬쉐이크를 마시면 초코우유 맛이 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맛으로만 승부하는 것은 아니다. 머슬쉐이크는 1회 섭취량 당 단백질 30g을 함유해 웨이트트레이닝, 피트니스 운동 직후에 섭취하면 좋다. 또한 세계최초로 밀크씨슬을 함유한 단백질헬스보충제로 1회 섭취량 당 50mg의 밀크씨슬과 250mg의 프로테아제(소화효소)를 함유했다. 머슬쉐이크는 영양과 건강까지 고려한 완성도 높은 단백질헬스보충제인 것이다. 실제로 머슬쉐이크를 구매해서 섭취해본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스포맥스 홈페이지에는 “처음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벌써 3번째 구매한다. 너무 만족스럽다.”라는 재구매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처럼 맛있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단백질헬스보충제 머슬쉐이크로 멋진 몸매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단백질헬스보충제 머슬쉐이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스포맥스 온라인스토어(www.spomax.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부양용 ‘개소세’ 재인하 국산차 최고 531만원 싸진다

    경기 부양용 ‘개소세’ 재인하 국산차 최고 531만원 싸진다

    업체 할인 합해 쏘나타 128만원↓ 정부가 경기 보강 대책으로 지난해 말로 끝난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를 오는 6월 말까지 이어 가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5%인 승용차 개소세를 3.5%로 다시 내리기로 했다. 인하 혜택은 지난달 이후 제조장 반출이나 수입 신고한 것까지 소급 적용된다. 개소세 인하 연장과 자동차 회사들이 이미 할인해 주고 있는 금액까지 합하면 국산차의 경우 최고 531만원까지 싸게 차를 살 수 있게 됐다. 쏘나타의 경우 개소세 인하 58만원과 추가 할인 70만원을 합하면 최고 128만원까지 차값이 싸진다. 현대·기아차는 개소세 인하 최고 58만원과 2월 특별 할인 및 노후차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형 기아차 K7의 경우 노후차 지원 30만원을 포함해 가격이 85만~102만원 낮아졌다. 지난달 28일 이전 출시한 구형 K7의 경우 개소세 할인 71만원과 자체 할인 460만원을 합해 최고 531만원까지 차값을 깎아 준다.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의 경우 가격이 130만~210만원 떨어지지만 지금 계약해도 차량 인도까지 5~6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차량 인도 시기에 적용되는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한국GM의 쉐보레도 2월 할인혜택과 개소세 인하분을 같이 적용해 말리부의 경우 최고 376만원을 깎아 준다. 지난해 출시한 대형 세단 임팔라는 개소세 인하분 55만원에 쉐보레 차량 재구매 할인 50만원까지 받으면 10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쌍용차는 전날 출시한 체어맨W카이저가 개소세 인하로 인해 204만원(V8 5000 서밋 모델)까지 할인된다. 수입차는 최고 440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은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값이 2억 8960만원으로 기존 가격에서 440만원 인하될 전망이다. BMW코리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520d의 경우 6390만원에서 6330만원으로 60만원 인하됐고 BMW7 시리즈는 최고 190만원(760Li 모델)이 낮아진다. “개소세 인하 연장은 없다”고 밝혀 왔던 정부가 이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은 4개월여의 개소세 인하가 끝난 뒤인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 판매가 3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10만 6308대로 지난해 1월보다 4.8%가 줄었다. 2013년 2월(9만 8826대) 이래 월간 최저 수준의 실적이다. 또 자동차가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하고 연관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커 소비뿐만 아니라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정부는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에도 자동차 세금을 낮췄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까지 일정 소비전력 이상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에 붙던 개소세가 사라졌기 때문에 세금을 낮춰 소비를 늘릴 수 있는 품목은 사실상 자동차밖에 없다.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우리는 천하장사꾼!

    우리는 천하장사꾼!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2%였다. 외환위기 후유증이 컸던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청년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 실업률은 20%가 넘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차라리 사업하겠다며 창업 전선에 뛰어든 청춘이 갈수록 는다.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창업이 장사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30세 미만이 세운 신설법인은 4497개로 전년(3885개)보다 28.7% 증가했다. 셋 중 하나 (1592개)는 도·소매업이었다. 서울신문은 24일 20대 청년 장사꾼 4팀을 만났다. 네이버와 청년위원회가 주최한 온라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e-커머스 드림’ 프로젝트의 수상자들이다. 서재호(26)씨는 동갑내기 친구인 이희수, 목광균, 장범수씨와 함께 지난해 7월 나물투데이를 꾸렸다. 건강에 좋은 나물을 손질해 날마다 데친 뒤 포장해 배송한다. 소비자는 나물을 다듬고 씻을 필요 없이 물에 한번 헹궈 간장, 참기름 넣고 무치기만 하면 뚝딱 반찬을 만들 수 있다. 인터넷과 전화로 주문을 받는다. 집 밥 차리는 데 이골이 난 30대 중반~50대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서씨와 친구들은 각자 한 번 이상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창업 재수생’이다. 어릴 때부터 발명과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서씨는 창업경진대회에서 10여 차례 수상하고 창업도 세 번 시도했지만 어린 나이와 경험 부족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남들처럼 취업해 회사원이 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다 눈에 띈 게 부모님께서 하시는 나물 장사였습니다.” 서씨의 부모는 광명시장에서 27년째 나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서씨와 친구들은 더 많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나물을 먹을 수 있도록 데쳐서 팔아보기로 했다. 이들의 하루는 새벽 1시에 시작된다. 경동시장에 나가 나물을 직접 사서 돌아오면 새벽 3~4시. 오전 7시부터 나물을 데쳐 오후 3~4시에 택배사에 배송한다. 그날 데친 나물은 반드시 다음날 소비자가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일일이 고객에 전화를 걸어 잘 도착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요. 배송이 하루라도 늦어지면 다시 보냅니다. 판매후기는 우리만의 서비스예요. 오늘 몇 건을 포장해 어느 지역에 배송했는지 사진을 찍어 공지하죠. 주문한 나물의 조리법은 문자메시지로 전달해요. 우리가 힘들어도 소비자가 편해야 한다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월 매출은 창업 초기인 지난해 7월 500만원에서 이번 달 1000만원으로 2배 증가했다. 수익 배분 구조가 독특하다. 매일 4명이 모여 그날 서로가 한 일에 대해 점수를 매긴 뒤 매달 합산해 월급을 나눠 갖는다. 단순 노동에는 낮은 점수를, 매출에 기여한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식이다. 일종의 성과제를 도입해 나물 정기배송, 이유식 전용 나물 세트, 100원에 맛보기, 온라인 덤 주기 등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냈다. 켈리스 핑거 대표인 안재우(26)씨의 별명은 유치원 때부터 ‘빵재우’였다.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진로를 디저트 셰프로 정했다. “고 3때 야자(야간자율학습)를 안 하고 하루 4시간씩 빵집 아르바이트를 했죠. 월급 50만원 받고요.” 군대에서 일본어를 독학한 안씨는 제대하자마자 현해탄을 건넜다. 일본에서 제과기술을 배울 생각이었다. “도쿄 우에노의 디저트 카페에서 일했어요. 40년 된 가게였는데 76세인 사장님이 주방을 지켰어요.” 안씨는 롯본기의 초밥집 스키야바시지로에서 창업을 결심했다. “구순의 셰프가 하루에 딱 40명의 손님을 받아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는 곳이었어요. 1인분이 최소 30만원인 비싼 집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았어요. 그런 가게를 차리고 싶어졌죠.” 제과를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안씨는 2012년부터 1년간 프랑스의 르 코르동 블루에서 유학했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전남 순천에 자리를 잡았다. 수천만원의 학비 탓에 두 손엔 1000만원뿐이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 창업자금으로 5000만원을 싸게 빌렸다. 창업 아이템은 수제 타르트였다. 보성의 녹차가루와 곡성 사과, 해남 고구마, 고흥 청유자, 고창 산딸기 등 전라도 지역 특산품을 재료로 쓴다.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버터, 비정제 설탕은 기본이다. “장인정신을 지킬 생각이에요. 솔직히 하루에 타르트 30~40판도 만들 수 있지만 품질을 보장할 수 없거든요. 일본에서 만난 ‘초밥왕’처럼 적게 팔더라도 손님에게 최고의 맛을 보여주고 싶어요.” 김하영(25)씨는 지난 10월 여성의류 쇼핑몰 모즈라인을 열었다. 수많은 여성의류 쇼핑몰을 생각하면 사실 옷은 진부한 창업 아이템이다. 김씨는 차별화를 위해 손품을 팔았다. “동대문 도매상에서 인기 있는 품목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중복해서 파는 쇼핑몰이 많아요. 하루에도 몇 번씩 검색해서 그보다 싸게 최저가로 가격을 매겨요. 소비자는 똑똑해요. 다만 1000원이라도 싼 곳 찾아서 사거든요.” 원광대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한 김씨는 전북 전주에서 옷 잘 입는 여고생으로 유명했다. 김씨는 “옷이 좋은데 용돈이 적으니까 지난해 입었던 옷을 중고장터에 팔고 그 돈으로 새 옷을 사입곤 했어요. 인터넷 쇼핑몰이나 연예인이 드라마에 입고 나오는 옷도 유심히 보고요. 패션회사 디자이너로 취직할 기회가 있었지만 예쁜 옷을 저렴하게 팔아서 많은 사람이 입었으면 하는 마음에 창업을 마음먹었어요.” 개점 첫 달 80만원에 그쳤던 매출액은 다음달 2000만원, 지난달에는 5700만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의류 쇼핑몰의 판매가격이 원가의 1.7~2배인데, 김씨는 1.4~1.5배 수준으로 마진을 낮춘 덕이 컸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고객 상담 횟수를 늘리고,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 등에 어울리는 원피스와 코트 등을 미리 선보였다.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의상 코디법을 올려 고객을 끌었다. “앞으로 직접 디자인한 옷을 판매할 생각입니다. 자체 제작하면 중간 마진을 뺄 수 있어서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민서(23)씨는 지난 7월 강원도 농수산물과 전통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푸르린을 창업했다. 그는 중국 베이징 제2외대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다가 창업을 위해 휴학했다. “취업 생각이 아예 없진 않아요. 직장 생활하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어요.” 강원 홍천에 귀농한 이씨는 옥수수, 감자 등을 온라인으로 팔기 시작했다. “옥수수를 삶아서 3자루를 한 봉지에 넣어 팔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았죠. 재구매율이 80%가 넘었어요. 4~5번 연달아 주문한 분도 있었습니다. 맛은 좋은데 상처가 낫거나 크기가 작은 농작물은 땅에 묻어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걸 사들여 로스팅한 다음 티백 옥수수차로 만들어 덤으로 드리고 판매도 했어요. 농가에도 이득이고 소비자 홍보도 되고 일석이조였죠.” 최근에는 고랭지 수미감자가 효자 상품이다. “인터넷에서 감자를 검색하면 저희 쇼핑몰이 가장 위에 노출돼요. 대표 감자를 파는 자부심이 있죠.” 이씨는 청국장, 말린 대구, 젓갈 등 전통 발효식품을 개발해 판매 품목을 늘려갈 생각이다.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할 생각은 버리세요. 전문가나 멘토를 만나 조언을 구하고 시장조사도 하고 땀나게 발로 뛰어야 해요.”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글로벌 제설장비 업체 컵카뎃이 내놓은 소형제설기 인기

    글로벌 제설장비 업체 컵카뎃이 내놓은 소형제설기 인기

    겨울철 물을 많이 머금는 우리나라 눈을 대비한 신개념 제설기를 글로벌 제설장비 업체 컵카뎃에서 내놨다. 세계적인 브랜드 컵카뎃(cubcadet)의 장비를 수입하는 ㈜후스(www.mower.co.kr)는 한국형 환경에 가장 적합한 3스테이지 자주식 제설기(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기존 타 제설장비 업체의 제설기는 대부분 2스테이지로 소형제설기로 엔진의 출력이 약할 경우 마른 눈에는 역할을 다하지만 물기를 먹은 습설에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해 제설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 컵카뎃에서 출시한 3스테이지 제설기는 눈치우는 기계 중에서 최고 출력의 엔진을 장착해 출력도가 420CC로 높을 뿐 아니라 중앙부에 제설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부스터 날이 별도로 장착돼있어 제설 속도가 빠르고 우리나라에서 내리는 습설에서 작업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컵카뎃 3스테이지 제설기는 도로를 치우기 위한 대형제설기와는 달리 자주식 제설기 소형 모델이지만 제설 속도가 빨라 1시간에 최대 2314m²의 공간을 치울 수 있다. 특히 주차장이나, 이면도로, 운동장, 아파트단지, 회사, 물류센터, 청사 주변 등 주로 도로나 넓은 공간에 쌓인 눈을 치우는 데 효과가 좋다. ㈜후스 이재후 사장은 “컵카뎃 제설기는 초보자도 5분 이내에 사용법을 숙지할 정도로 사용 방법이 쉽고 타제품과 달리 작업하는데 힘이 거의 들지 않아 여성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컵카뎃 자주식 제설기는 재구매가 많은데 한번 사용해본 사용자들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재구매와 소개에 의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 군부대, 초,중,고등학교에 주문이 많아져 이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며 “차량용제설기부터 소형제설기까지 다양한 스노우머신 제품 라인을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놀이학습도구 펄러비즈, 알뜰 소비 실속 구매하려면?

    놀이학습도구 펄러비즈, 알뜰 소비 실속 구매하려면?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놀이학습법이 있다. 펄러비즈 놀이학습법이 바로 그것. 5mm 크기의 비즈를 조립해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놀이로, 상상력, 관찰력, 공간지각력 등 다방면으로 아이의 두뇌 계발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공교육 현장에도 펄러비즈의 도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서울권 587개의 초등학교 중 무려 304개의 학교에서 펄러비즈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용 교구로도 펄러비즈의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유사제품이나 소재와 출처가 불분명한 불량제품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본래 펄러비즈는 미국 윌튼(Wilton)사의 자회사인 EKSuccessBrands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역사가 오랜 만큼 품질이 우수한 대신 비교적 고가인 것이 사실. 도처에 유사제품이 속출하고 있는 까닭이다. 보다 실속 있게 정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내에서 정품 펄러비즈를 판매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그중 ‘펄러몰(대표 박종규)’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정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펄러몰 박종규 대표는 “2년 전부터 윌튼 사의 일본총판인 가와다(KAWADA)사와 협의해 미국 본사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정품 펄러비즈를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즉 미국 본사가 아닌 일본 내 총판을 맡은 회사와의 거래를 통해 물류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판매 초기엔 제품 포장에 적힌 일본어 탓에 가품이라는 오해가 끊이질 않았다고. 박종규 대표는 “일본으로의 수출 물량이 많기 때문에 수출 제품에는 생산 시 아예 일본 총판회사인 가와다 사의 로고와 일본어 문구가 인쇄된 뒤 수출되는 것”이라면서 “수출용이라 포장지에 일본어가 적혀 있을 뿐 100% 윌튼 생산 정품이며, 내용물 역시 차이가 없다”고 강조한다. 이밖에도 펄러몰에서는 자체 제작 상품인 멜팅비즈 역시 판매 중이다. 박종규 대표는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낮춘 제품”이라면서 “펄러비즈의 소재인 LDPE 재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제조업체 중 공신력 있는 업체와 제휴, 직접 생산라인과 시설을 검증했다”고 설명한다. 멜팅비즈의 가격은 1000비즈 기준 1봉 2,800원으로 펄러비즈는 물론 국내산 유사 비즈와 비교해도 20% 이상 저렴한 수준. 지퍼백으로 포장돼 보관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박종규 대표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품질 향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하며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고 평가 후기도 국내산 제품 못지 않다는 평이 많아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가는 중”이라 덧붙였다. 한편 펄러몰에서는 누구나 쉽게 펄러비즈 패턴을 만들 수 있는 펄러비즈 패턴 제작 프로그램도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필러몰 공식 홈페이지(www.perlermall.com)를 참고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차 품질 최고 “기아차, 미국인이 꼽은 최고 품질 신차 브랜드”

    한국차 품질 최고 “기아차, 미국인이 꼽은 최고 품질 신차 브랜드”

    한국차 품질 최고 한국차 품질 최고 “기아차, 미국인이 꼽은 최고 품질 신차 브랜드” 기아자동차가 독일차와 일본차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가 꼽은 최고 품질의 신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기아차는 21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1위를, 현대차는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반 브랜드 3위, 전체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던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20포인트나 개선된 86점을 받았고 현대차는 95점을 기록했다. 점수는 자동차 100대당 몇 개의 불만이 나왔느냐로 책정된다. 예컨대 기아차가 기록한 86점은 자동차 100대당 86개의 불만(86PP100)이 지적됐다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문제가 적다는 의미다. 2002년만해도 조사대상 브랜드 가운데 최하위였던 기아차는 13년 만에 도요타와 렉서스, 혼다, 아우디 등 쟁쟁한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 브랜드에서 사상 첫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에서 2009년과 지난해 각각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3개 브랜드 순위에서도 기아차 2위, 현대차는 4위에 올라 BMW(6위), 렉서스(9위), 벤츠(14위), 아우디(16위) 등 고급 브랜드를 제쳤다. 현대·기아차가 일반 브랜드와 고급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업체를 모두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차 부문에서, 투싼은 소형 SUV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기아차 쏘렌토와 쏘울은 중형 SUV와 소형 다목적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정몽구 회장이 2011년부터 ‘신 글로벌 품질경영’을 한 결과”라며 “기존 차량 개발기준보다 한층 강화된 품질표준을 운영하고 품질 클러스터를 구축해 시장과 고객 중심의 신차품질확보 활동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품질 클러스터(Q-Cluster)는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품질을 검증해 나가는 소통과 협업 시스템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좋은 성과를 올림에 따라 미국 시장 판매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JDPA의 초기품질 지수는 엔진·트랜스미션 등 8개 부문 233개의 개별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미국에서 브랜드 충성도와 재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료다. 올해 JDPA의 신차품질지수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차를 구매해 90일 이상을 보유한 2만2천6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J.D.파워의 자동차 품질담당 부회장인 레니 스네판스는 “이번 결과는 품질 지형의 변화를 보여준다”면서 “그동안 ‘황금기준’으로 여겨온 일본차의 품질 향상속도가 더딘 사이 한국차의 품질이 빠르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차 품질 최고 “기아차, 독일·일본차 제치고 1위”

    한국차 품질 최고 “기아차, 독일·일본차 제치고 1위”

    한국차 품질 최고 한국차 품질 최고 “기아차, 독일·일본차 제치고 1위” 기아자동차가 독일차와 일본차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가 꼽은 최고 품질의 신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기아차는 21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1위를, 현대차는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반 브랜드 3위, 전체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던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20포인트나 개선된 86점을 받았고 현대차는 95점을 기록했다. 점수는 자동차 100대당 몇 개의 불만이 나왔느냐로 책정된다. 예컨대 기아차가 기록한 86점은 자동차 100대당 86개의 불만(86PP100)이 지적됐다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문제가 적다는 의미다. 2002년만해도 조사대상 브랜드 가운데 최하위였던 기아차는 13년 만에 도요타와 렉서스, 혼다, 아우디 등 쟁쟁한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 브랜드에서 사상 첫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에서 2009년과 지난해 각각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3개 브랜드 순위에서도 기아차 2위, 현대차는 4위에 올라 BMW(6위), 렉서스(9위), 벤츠(14위), 아우디(16위) 등 고급 브랜드를 제쳤다. 현대·기아차가 일반 브랜드와 고급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업체를 모두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차 부문에서, 투싼은 소형 SUV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기아차 쏘렌토와 쏘울은 중형 SUV와 소형 다목적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정몽구 회장이 2011년부터 ‘신 글로벌 품질경영’을 한 결과”라며 “기존 차량 개발기준보다 한층 강화된 품질표준을 운영하고 품질 클러스터를 구축해 시장과 고객 중심의 신차품질확보 활동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품질 클러스터(Q-Cluster)는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품질을 검증해 나가는 소통과 협업 시스템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좋은 성과를 올림에 따라 미국 시장 판매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JDPA의 초기품질 지수는 엔진·트랜스미션 등 8개 부문 233개의 개별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미국에서 브랜드 충성도와 재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료다. 올해 JDPA의 신차품질지수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차를 구매해 90일 이상을 보유한 2만2천6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J.D.파워의 자동차 품질담당 부회장인 레니 스네판스는 “이번 결과는 품질 지형의 변화를 보여준다”면서 “그동안 ‘황금기준’으로 여겨온 일본차의 품질 향상속도가 더딘 사이 한국차의 품질이 빠르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리모 페로몬 향수의 야심작, 농도 짙은 유혹의 향수 ‘핫 스터프’

    아프리모 페로몬 향수의 야심작, 농도 짙은 유혹의 향수 ‘핫 스터프’

    페로몬 코스메틱 아프리모에서 두 번째 향수인 ‘아프리모 핫 스터프(hot stuff)’를 출시한다. 6월에 출시될 핫 스터프는 ‘섹시한 사람’, ‘능란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아프리모 고유의 머스크 계열의 페르몬 향과 도발적이고 섹시한 향을 한층 가미하여 올여름 정열적인 느낌을 더해줄 향수로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모 페르몬 향수는 다양한 장소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객관적인 평가와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신제품 향수인 아프리모 핫 스터프에도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향을 적용했다. 아프리모 핫 스터프의 Top Note, Middle Note에서는 진저, 쟈스민이 만나 강하면서도 개성있는 스파이시 플로럴 향이 섹시한 이미지를 더해주며, Base Note에서는 우디 머스크가 따스한 이미지를 더해주어 섹시한 이미지와 함께 부드러운 면모를 동시에 표현해 준다. 기존의 은은했던 아프리모 페로몬 향수 오리지널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아프리모 핫 스터프는 섹시하면서도 청량한 향으로 올여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드퍼퓸 등급으로 최대 7~8시간까지 향이 지속되어 활동량이 많은 여름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프리모 핫 스터프는 휴대도 용이하다. 여름이 되면 활동량이 많아져 향이 오래가고 휴대가 용이한 향수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아프리모 핫 스터프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무게로 어디서든 소지가 가능하게 하여 실용성도 함께 잡았다. 디자인 또한 블랙&레드 컬러로 트렌디함을 겸비했다. 향수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남은 병은 버려지기 마련이다. 아프리모 핫 스터프는 이러한 단점을 고려하여 향수공병을 폐기하지 않고, 리필 교체형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실용적인 부분을 더했다. 리필과 용기의 사이즈는 모두 동일하여 모든 20ml 시리즈끼리의 제품 호환이 가능해 재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아프리모 향수의 또 다른 야심작 아프리모 핫 스터프는 6월 1일부터 공식몰(www.afrimo.net)을 통해 판매하며, 6월 한 달간 아프리모 핫 스터프 전 구매고객은 아프리모 정품 썬크림을 증정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5월 Five Happiness in May 프로모션 진행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5월 Five Happiness in May 프로모션 진행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대표 서덕중)가 5월을 맞아 Five Happiness in M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태안모터스는 이번 Five Happiness in May 프로모션을 통해 5월 출고고객에게 총 다섯가지의 행복을 전달한다. 먼저 5월 출고고객 중 5명을 추첨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15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태안모터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eianMotors)에서도 사연을 신청한 고객 5명을 선정해 2015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세번째 혜택은 A8 재구매 특별 프로모션이다. 5월 Audi A8 재구매 고객 전원에게 45만원 상당의 아우디 정품 손목시계와 아우디 골프백 세트를 제공한다. 네번째 혜택으로는 무상점검 캠페인이다. 매달 진행하고 있는 무상점검 캠페인은 태안모터스가 아우디 딜러사 중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고객만족 서비스다. 5월에는 5월 9일(토) 용산전시장을 시작으로 5월 16일(토) 목동, 일산전시장 그리고 5월 23일(토) 인천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신청 및 문의는 각 전시장으로 연락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The new Audi Q3 론칭을 기념해 5월 New Q3 출고고객 전원에게 SUV에 꼭 필요한 아우디 정품 트렁크 Boot trey를 증정할 예정이다. 태안모터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객님께 작은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 실천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안모터스 5월 프로모션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eianmotors.com) 또는 태안모터스 7개 전시장(인천, 일산, 용산, 목동,도곡로, 한강대로, 방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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